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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체육회장 후보 "이기흥 회장, 비리 의혹 해명하고 사퇴해야"
  • 강태선 체육회장 후보 "이기흥 회장, 비리 의혹 해명하고 사퇴해야"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출마한 강태선(75) 서울시체육회장(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이 비리 의혹에 얽힌 이기흥(69) 현 체육회장을 향해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강태선 후보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비리 척결’ 기자회견을 열고 이기흥 후보와 관련한 7가지 비리 의혹을 공개하며 이에 대한 철저한 해명을 요구했다.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사진=연합뉴스강태선 후보가 제기한 이기흥 회장의 비리 의혹은 △진천선수촌 관리용역 입찰 비리, △국가대표 선수지원비 유용, △딸의 대학동창 부정 채용,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사조직화, △평창리조트 사유화, △연봉 1억 직책 남발 등 측근 챙기기, △우정산업개발 관련 등이다.강태선 후보는 “이기흥 후보가 연루된 충격적인 비리 의혹이 전국적으로 공개됐다”면서 “횡령과 배임, 금품 수수 등 중대 혐의만 4건에 달하며 이외에도 입찰 비리와 부정 채용, 국가대표 전용 숙소의 사유화 등 체육회를 개인의 이익을 위해 악용한 사실도 밝혀졌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런 사태를 만든 이기흥 현 체육회장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체육회의 의혹과 비리를 척결하고 체육인들의 사랑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겠다”고 다짐했다.한편, 강태선 후보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희생자 가족을 위해 1억원 상당의 블랙야크 겨울 패딩 200벌을 전달하기로 했다.
2024.12.30 I 이석무 기자
호캉스와 해돋이 감상 한 번에…'행운의 선물'은 덤
  • 호캉스와 해돋이 감상 한 번에…'행운의 선물'은 덤
  •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에서 바라본 일출 풍경 (사진=켄싱턴호텔앤리조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파인드 유어 럭’(Find Your Luck) 패키지를 내놨다. 전국 15개 호텔·리조트에서 그동안 선호도가 높았던 혜택으로 구성한 럭키박스가 포함된 패키지다. 새해와 설연휴 산과 바다 인근 호텔·리조트로 해돋이 여행을 즐기려는 호캉스 수요에 맞춰 선보이는 기간 및 수량 한정 상품이다.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은 객실에서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 풍경과 함께 떠오르는 첫 일출을 맞이할 수 있다. 특히 3층 로비는 전면 통창으로 설계돼 호텔 밖으로 나가지 않고 편안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프라이빗 비치 바로 앞에 위치한 강원 고성의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는 객실 내에서 여유롭게 새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켄싱턴리조트 서귀포는 리조트 정원에서 이국적인 풍경 속 새해 첫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이 외에 설악산국립공원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켄싱턴호텔 설악, 오대산 월정사에서 차량으로 7분 거리에 위치한 켄싱턴호텔 평창, 지리산 쌍계사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 등에서 새해 일출을 감상하며 소원을 빌 수 있다.파인드 유어 럭 패키지는 객실 1박에 조식(성인 2, 소인 1)과 럭키박스가 기본 구성이다. 가격은 10만 9900원부터(세금 포함)이며, 이용기간은 설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31일까지다. 패키지의 하이라이트인 ‘럭키박스’는 500개 한정 수량을 제공한다. 럭키박스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객실 2만원 할인 쿠폰과 대표 PB 상품인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 시리즈’ 키링 1개가 기본 구성으로 키링은 도어맨, 셰프, 총지배인 등 6종 가운데 랜덤으로 제공한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숙박권(5명)과 애슐리 2인 식사권(15명), 켄싱턴 캐시 1만원(55명)의 ‘깜짝’ 혜택도 럭키박스를 통해 제공한다.
2024.12.29 I 이선우 기자
“보일러가 다가 아냐”…겨울 소품 시장으로 발 넓히는 보일러업계
  • “보일러가 다가 아냐”…겨울 소품 시장으로 발 넓히는 보일러업계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핫팩부터 자체 발열 라면까지 보일러업계가 겨울 계절상품 공략에 나섰다. 추워지면 보일러를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귀뚜라미의 뚜림이와 뚜람이 핫팩(위쪽), 경동나비엔의 보일라면.(사진=각 사)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009450)은 2022년 온수 기능을 대폭 강화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출시하며 겨울 소품을 통한 마케팅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말 CU 편의점과 함께 발열체와 특수용기를 활용해 불 없이 차가운 물로도 끓일 수 있는 ‘보일라면’을 출시했다. 지난 7월에는 의류 브랜드 ‘김씨네과일’과 협업해 온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티셔츠를 내놓기도 했다.보일러는 10년 가까이 쓰는 제품이지만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뛰어넘기 위해 신박한 겨울 아이템들을 활용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예컨대 라면이라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라면 물이 끓는 모습에서 보일러의 온수 기능을 연상하게 하는 전략이다.귀뚜라미도 공식 캐릭터를 활용한 겨울 소품으로 소비자에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2022년 겨울 귀뚜라미 남자 캐릭터 ‘뚜람이’를 앞세운 핫팩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귀뚜라미 여자 캐릭터 ‘뚜림이’까지 등장시킨 핫팩을 공개했다. 2020년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협업해 자사의 보일러를 떠올리게 하는 ‘귀뚜라미 핫팩’ 첫 출시 이후 캐릭터와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키링, 머그컵, 우산 등과 뚜림이·뚜람이 캐릭터를 앞세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이외에도 전기·온수매트 시장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며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체험형 매장이나 자사 제품 체험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경동나비엔은 보일러와 숙면매트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 ‘나비엔 하우스’를 △경기도 일산 △경기도 남양주 △경기도 의정부 △제주도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평창 휘닉스파크와 협업해 리조트 안에서 나비엔 숙면 매트를 이용할 때 각종 이벤트도 제공하고 있다. 귀뚜라미는 이브자리와 협업해 이브자리의 전국 체험형 매장에 자사의 탄소 전기 매트 ‘카본매트’ 체험 존을 운영 중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보일러가 필수적인 가전이라는 점과 온수에 대한 중요성을 계속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보일러 브랜드 자체를 편안하게 느낄 수 있게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향으로 마케팅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29 I 김세연 기자
한화리조트 평창, '익스트림 윈터 인 평창' 패키지 출시
  • 한화리조트 평창, '익스트림 윈터 인 평창' 패키지 출시
  • 한화리조트 평창 전경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화리조트 평창이 ‘익스트림 윈터 인(Extreme Winter In) 평창’ 패키지 판매를 시작한다. 숙박과 식사, 편의시설 이용을 모두 포함한 상품으로 한화리조트 평창의 스키 시즌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패키지다. 올해는 특별히 정상가 대비 최대 56% 할인가에 패키지를 제공한다.익스트림 윈터 인 평창 패키지는 객실 1박(조식 포함)과 리프트 6시간 이용권, 눈썰매 이용권, 장비 대여 6시간 이용권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이용권은 한화리조트 평창 바로 옆에 있는 휘닉스 파크에서 사용하면 된다. 판매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며 가격은 15만6000원부터다.올해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운영하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와 함께 특별한 선물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중 리조트 홈페이지에서 객실을 예약하면 닥터지 수딩 업 선 스틱 또는 스네일 레티놀 앰플 200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한화리조트 관계자는 “리조트 내 즐길 거리와 부대시설에 대한 높은 만족도 등 지난 시즌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패키지를 2인과 4인으로 구성해 동반 인원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24.12.29 I 이선우 기자
묵호댁·아름다운 거리
  • [웰컴 소극장]묵호댁·아름다운 거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묵호댁’ (1월 2~12일 선돌극장 / 극단 대학로극장)드넓은 바다가 펼쳐진 묵호. 이곳 평창 금당마을로 시집 온 묵호댁. 해발고도 700m가 넘는 고랭지 산골 금당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산 세월이 어느새 고향 묵호에서 산 세월의 2배가 넘었다. 어느 날 찾아온 며느리에게서 아들이 사기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에 휩싸인다. 한편 마을은 최씨네 금붙이 도난 사건으로 떠들썩해지고, 마을 사람들은 묵호댁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소설가 전정희의 작품을 연출가 이우천이 각색해 무대에 올린다. 배우 김용선, 손성호, 강진휘, 황무영, 오보혜, 박선혜, 오혜진 등이 출연한다.◇연극 ‘아름다운 거리’ (12월 24~29일 대학로 공간 아울 / 극단 모꼬지)삶의 애환과 우정을 담아낸 중년 남성 안광남, 민두상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고등학교 동창으로 오랜 친구인 두 사람은 세월의 무게와 빚보증 문제로 흔들릴 법도 한 관계를 더욱 깊이 다져간다. 함께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소소한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며 유대를 쌓아가던 두 사람은 택시에 남겨진 거액의 가방으로 예상하지 못한 변화를 겪는다. 이만희 작가의 복진오 연출이 무대에 올린다. 배우 이일섭, 이태훈, 임은연 등이 출연한다.
2024.12.28 I 장병호 기자
오세훈 시장, 심재국 평창군수 만나 '서울런' 업무협약
  • 오세훈 시장, 심재국 평창군수 만나 '서울런' 업무협약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심재국 평창군수를 만나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 정책인 ‘서울런’을 평창군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심재국 평창군수(사진=서울시)시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런’ 평창군 전용 메인 포털을 개설하는 등 플랫폼의 공동 활용을 지원하고, 노하우와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심재국 평창군수는 “인구 감소 등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 서울시의 도움으로 평창군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교육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계층 이동 사다리이고, 출발선이 어디에 있든 누구나 다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지난 3년간 ‘서울런’은 약 3만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단순히 성적 향상의 기회만 제공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이제 ‘서울런’은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넘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시작했다”며 “평창군을 포함해 더 많은 학생들이 ‘서울런’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했다.시는 지난 23일에도 충청북도와 우수정책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첫 정책으로 ‘서울런’의 교류와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2024.12.27 I 함지현 기자
요양 사업 뛰어든 KDB생명…치열해진 시장 선점 경쟁
  • 요양 사업 뛰어든 KDB생명…치열해진 시장 선점 경쟁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KDB생명이 ‘노인장기요양서비스’를 부수업무로 등록하는 등 ‘시니어케어(요양서비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뎠다. 시니어 케어 시장을 둘러싼 업권 간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지난 19일 부수업무 신고서를 통해 임차권을 이용한 ‘주간보호센터(주·야간보호서비스 제공 시설)’를 내년 3월 4일 경기도 고양시와 광주광역시에 개설하고 장기요양서비스를 개시한다.KDB생명 관계자는 “고령화 심화로 요양서비스 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고객 수요 충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센터부지 임차, 시설 개소와 관련해 지자체와 협의 중이며 운영 장소 확정 추후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했다.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의 골자는 노인 주거복지시설을 설립 요건을 ‘토지·건물 소유’에서 ‘임차를 통한 사용권 획득’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KDB생명 역시 임차를 통해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시니어케어 시장에 뛰어드는 보험사는 늘어날 전망이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보험사가 건강보험, 간병보험 상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요양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도 보험업계의 요양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시니어케어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시니어케어 시장은 지난 2018년 8조원에서 2022년 14조 5000억원로 성장하며 연평균 15.6%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만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오는 2025년 20%, 2034년 30%, 2045년 40%, 2060년 50% 돌파가 예상된다.요양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인 보험사는 3곳이다. 삼성생명은 요양시설 등 시니어케어 신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며 NH농협생명은 작년부터 요양 사업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다양한 시니어 사업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하나생명은 지난 2분기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TF를 만들고 현재 경기도 일대의 부지를 알아보고 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 전문 자회사 KB골든라이프를 통해 강동케어센터, 서초빌리지, 평창카운티 등 4개 요양시설을 운영 중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1월 시니어케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를 설립한 뒤 노인요양시설과 노인복지주택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KDB생명 본사(사진=KDB생명)
2024.12.26 I 김형일 기자
"청년문화예술패스, 내년 2월 28일까지 사용하세요"
  • "청년문화예술패스, 내년 2월 28일까지 사용하세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2024년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용기간을 관람일 기준 내년 2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2024년 청년문화예술패스 전액 사용 이벤트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은 대한민국 19세(2005년 출생자) 청년이라면 누구에게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신청순 16만명에게 최대 15만의 공연·전시 관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1일부터 콘서트(대중음악 콘서트·음악 페스티벌 등)도 관람이 가능하다. 패스 발급은 지난 11월 30일 마감했다. 최종 발급률은 79.8%를 기록했다. 사업시행 첫 해임을 고려하면 우수한 발급률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강원특별자치도(동해시·평창군) △경기도(과천시·광명시·의왕시) △서울특별시는 100% 발급률을 달성했다.사용기간 연장을 계기로 이용자 대상 전액 사용 이벤트를 내년 1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청년문화예술패스로 관람한 작품 중 가장 좋았던 작품명 및 이유를 작성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 인원 중 추첨을 통해 총 183명에게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청년문화예술패스 관련 문의 및 지역별 공연·전시 정보는 청년문화예술패스 통합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24 I 장병호 기자
울산 반딧불이 등 11개 풍력발전, 20년간 고정가격에 전기판매
  • 울산 반딧불이 등 11개 풍력발전, 20년간 고정가격에 전기판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750메가와트(㎿) 규모로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 ‘반딧불이 부유식’ 등 총 2.1기가와트(GW) 규모 11개 풍력발전 사업이 20년간 고정가격에 전기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해상풍력발전단지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이 같은 2024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정부(에너지공단)는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가 생산 전력을 20년간 고정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2022년(풍력 기준)부터 매년 이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신·재생 사업자가 좀 더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하게 도움으로써 신·재생 발전설비 보급을 확대하자는 취지다.신·재생 발전사업자는 전력도매가(SMP)를 기준으로 한 전기판매 수익과 신·재생 공급인증서(REC) 판매 수익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고 있는데, SMR와 REC의 가격 변동 때문에 기대수익 불확실성이 크다. SMP는 석탄·가스 등 전통 발전연료 원가에 따라, REC는 국내 대형 발전사에 부여된 신·재생 공급의무 제도(RPS)의 공급의무 비율 변화 등에 따라 크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로부터 전기를 사야 할 한국전력공사나 대형 발전 공기업으로서도 장기 고정가격 계약이 비용 지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올해 진행한 풍력 입찰 결과 고정식 해상풍력에선 1136㎿ 규모 4개 사업이, 부유식 해상풍력에선 750㎿ 규모 1개 사업이 각각 낙찰됐다. 육상풍력에서도 6개 사업 199㎿가 낙찰됐다. 총 설비규모는 2085㎿로 지난해 1583㎿ 대비 32% 늘어난 규모다. 해상풍력은 당초 공고 물량 1500㎿(고정 1000㎿·부유 500㎿)를 초과 달성했으나 육상풍력은 300㎿ 공고에 못 미쳤다.고정식 해상풍력 낙찰 4개 사업은 △영광 안마(224㎿) △영광 안마2(308㎿) △영광 야월(104㎿) △태안(500㎿)이다. 7곳이 입찰에 참여해 4곳이 낙찰됐다. 올해 처음 진행한 부유식 해상풍력 입찰에선 반딧불이 부유식(750㎿) 1곳이 참여해 낙찰됐다. 육상풍력은 참여 사업 모두 낙찰됐다. △곡성 그린(42㎿) △영월 접산(37.8㎿) △울진 신림(37.2㎿) △평창 봉진(8㎿) △평창 속사(37.2㎿) △태백 한백(37.2㎿) 6곳이다.올해 풍력 고정가격계약 낙찰 물량이 공고 물량을 웃돌았다는 점에서 지지부진한 국내 해상풍력 보급이 본격화하리란 기대도 뒤따른다.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수립에 따라 2030년까지 18.3GW의 풍력발전설비 보급을 추진해 왔으나, 현재 상업운전 중인 곳은 3곳으로 도합 124.5㎿(약 0.1GW)에 불과하다. 현재 27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이 추진 중이지만 복잡한 인·허가와 주민 수용성 확보, 사업 수익성 확보 문제로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정부가 해상풍력 입지 계획을 짠 후 사업자를 참여시키는 방식으로의 전환을 위한 해상풍력발전 특별법 제정도 추진 중이지만 아직 국회에 계류돼 있다.산업부도 올 8월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로드맵을 수립하고 사업자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외국계 자본의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잠식 우려를 반영해 비가격지표 배점을 40점에서 50점으로 늘렸고 내년부턴 입찰을 연 2회로 확대한다. 정부는 이번 입찰 때 육상풍력 입찰 참여가 공고물량에 못 미친 원인을 분석해 내년 입찰 때 보완을 검토한다.산업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공고 시기를 상반기로 앞당기고 입찰 수요를 고려해 필요시 하반기 추가 공고할 계획”이라며 “공공주도형 별도 입찰시장 신설과 안보 지표 개선 등 제도 개선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I 김형욱 기자
"K칩 연구역량 美·日·대만에 못 미쳐…칩렛 등 선도 연구 강화할 때"
  • "K칩 연구역량 美·日·대만에 못 미쳐…칩렛 등 선도 연구 강화할 때"
  • [유회준 반도체공학회장(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사람이 이른바 철이 드는 때가 언제인가? 아마도 자기의 운명을 자기가 결정해야 할 때가 아닐까. 이제 한국 반도체는 몸집만 보면 자타가 공인하는 ‘어른’이 됐다. 이제 우리의 앞길을 개척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의 주변, 즉 글로벌 반도체 산업과 기술을 선도하고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가 왔다.(그래픽=김정훈 기자)◇ 韓 발표 논문·참가자 ‘최다’…“노력의 결실”올해 6월 17~20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VLSI 심포지엄’은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반도체 학술대회다. 지난 1982년에 시작된 VLSI 테크놀로지 심포지엄과 1987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열리고 있는 VLSI 회로 심포지엄이 2022년 완전히 하나로 합쳐져 공정, 소자 및 회로 설계까지 총망라하는 세계적인 학회로 자리 잡았다. 매년 각국이 반도체 연구 현황과 기술의 미래 흐름을 발표하고 있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기업들과 카이스트, 서울대 같은 대학들이 매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에서 한국은 전체 발표논문의 23%를 차지했다. 이는 미국과 같다. 뒤이어 중국이 14%, 대만이 12%를 차지했다. 한국과 미국이 연구 논문의 양적인 측면에서 동등하게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기술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16편을 발표했다. 회로 분야에서는 카이스트가 12편으로 세계 최다였다.재미있는 통계는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최다 참가자를 등록한 국가는 한국(380명)이라는 것이다. 미국이 316명을 기록했고, 일본(276명), 중국(123명), 대만(105명)이 그 뒤를 이었다. 발표 논문 수와 참가자 수로만 보면 아시아 국가들이 압도적으로 미국에 필적하거나 오히려 앞섬을 알 수 있다. 한국 반도체 산업계와 학계의 양적인 성장은 그동안 정부의 투자와 산업계의 진전, 학계의 각고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임은 분명하다. 이제 그 결실들이 전 세계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자료=이미지투데이)◇ 채택률 대만보다 낮아…삼성·카이스트에만 집중다만 주목해야 할 몇 가지 시사점도 있다. 한국이 반도체 연구의 양적인 평창과 함께 질적인 팽창을 시도할 때가 됐다는 점이다. 투고한 논문 수와 비교해 한국의 논문 채택률은 미국, 일본에 비해 낮았다. 회로 설계 분야에서 채택된 한국의 논문 수는 30편으로 미국과 공동 1위였지만, 실제 투고량 대비 논문 채택률은 25%에 그쳤다. 일본(35%), 대만(33%), 미국(29%), 유럽(27%)에 이어 5위에 머물렀다.한국이 발표 논문과 참가자 수에서 최대 규모임에도 논문 심사와 학회 운영에 참여하는 전문가의 숫자가 극히 저조한 상황도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학회를 미국과 함께 만들어오고 현재까지 키워온 일본의 경우 발표 논문이나 참가자에서 미미한 존재감에도 불구하고 논문 심사자와 운영자 측면에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이러한 상황을 만들어 온 일본의 정치력을 본받아야 한다.논문 발표가 삼성전자, 카이스트 등 특정 대기업과 특정 학교에 집중됐다는 점 역시 눈여겨봐야 한다. 한국은 특히 중소기업과 중견 대학의 발표가 적은 편이다. 보다 더 많은 대학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해야 다양한 기업들로 이전되고, 곧 세계적인 제품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이 결과들이 다시 논문으로 나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 (사진=로이터)◇ 中 논문 투고 ‘압도적’…“한국만의 전략 필요”중국과 대만의 약진은 학술대회에서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중국은 최근 들어 거의 인해전술과 같은 논문 투고 및 참가자 증가를 보이고 있다. 채택률은 참가 국가 중 가장 낮은 편이지만 중국은 총 3221편의 논문을 투고하면서 한국의 192편보다 압도적인 숫자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한국이 어떻게 대처해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 질적으로 일본이 앞서고 중국, 대만의 약진이 무서운 속도로 빨라지는 세계 정세의 변화 속에서 한국의 제한된 인력과 자원으로 반도체 기술의 미래를 제안하고 선도하기 위한 한국만의 전략이 필요하다. 무어의 법칙(2년마다 칩 집적도가 두 배씩 증가한다)은 한계에 다다랐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반도체 △칩렛(Chiplet·개별 기능을 담당하는 작은 칩)으로 대표되는 3차원 반도체 △이들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AI SoC(시스템반도체칩) 등을 통해 AI 혁명을 앞에서 선도하기 위한 한국의 반도체 연구와 교육에 대해 더 진취적이고 도전적으로 노력하고 시도할 때가 됐다.
2024.12.18 I 조민정 기자
동덕여대 사태 ‘법적 공방’ 점입가경…여성의당, 사학재단 고발
  • 동덕여대 사태 ‘법적 공방’ 점입가경…여성의당, 사학재단 고발
  • [이데일리 박동현 기자] 남녀 공학 전환으로 촉발된 동덕여대 재학생과 학교 측의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동덕여대가 본관 점거 시위를 주도한 총학생회 회장 등을 고소하면서 배후 세력으로 ‘여성의당’을 지목하자 여성의당도 재학생들과 함께 학교 측을 횡령 등 혐의로 고발하며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양측 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17일 오전 여성의당과 동덕여대 재학생들은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덕여대 조원영 이사장과 김명애 총장 등 7명을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사진=박동현 기자)여성의당은 17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검 앞에서 동덕여대 재학생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동덕여대 조원영 이사장과 김명애 총장 등 7명에 대해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고발은 남녀공학 전환 추진과 관련한 갈등에서 촉발됐다. 총학 등 재학생들은 남녀공학 전환 구상에 대해 격렬하게 반발하며 본관 등 교내 시설을 점거한바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설립자 동상 손상·박람회 부스 훼손·래커 시위 등에 나서자 학교 측은 학생들의 행동으로 발생한 피해금액이 최대 54억 원에 달한다고 공지문을 통해 경고했다. 이후 학생들의 점거가 길어지자 학교 측은 총학 회장 등 21명을 고소했다. 특히 학교 측은 이번 시위에 ‘외부 세력’이 개입했다며 여성의당을 지목했다. 박진숙 여성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사진은 친인척들을 고용하고 고임금을 지급하는 등 방만한 가족 경영으로 수백억대의 배임을 해왔다”며 “학교는 이를 바로잡으려 목소리를 내는 학생들을 오히려 파렴치한 범법자로 몰아 책임을 회피하는 중”이라고 비판했다.동덕여대 총학 측 법률대리인 이경하 변호사는 “고발장의 증거 자료를 정리하면서 배임 행위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수치가 너무나 많아 굉장히 놀랐다”며 “학생 고소 전문 학교라는 오명을 쓰고 싶지 않다면 적어도 수백억 원대 배임 소지가 있는 이사진에게도 학생들에게 했던 것만큼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취하라”고 발언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 10일 학생들을 대표해서 동덕여대 학생을 향해 악의적으로 보도·비방했다는 취지로 기자를 포함해 악성 댓글 작성자 등 총 36인을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이날 이들이 제출한 고발장에 따르면 △학교법인 수익·교육용 기본재산인 방배동, 평창동 아파트 무상 거주 △학교법인 교비회계로 개인 주택 매입 △회의비·직책수당 과도한 수령 △교비 사적 횡령 등이 학교 재단의 고발 혐의로 적시됐다.한편 동덕여대 측은 이날 접수된 고발장에 대해 “그동안 그쪽에서 계속 주장해오던 이야기”라며 “고발이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파악 후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양측 간의 법적인 다툼은 심화할 것으로 관측된다.17일 오전 박진숙 여성의당 비상대책위원장(좌)와 이경하 변호사(우)가 서울북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덕여대 조원영 이사장과 김명애 총장 등 7명을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사진=박동현 기자)
2024.12.17 I 박동현 기자
부산에 장애인편의점 3호점 개소…올해 목표치 달성
  • 부산에 장애인편의점 3호점 개소…올해 목표치 달성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부산 지역 최초의 장애인편의점이 17일 문을 열었다. 제주, 강원 평창에 이은 전국 3호점까지 개소하면서 올해 민·관 특화 일자리 사업 목표치도 달성하게 됐다. 부산 강서구 부산글로벌비즈센터에 개소한 ‘CU부산글로벌테크점’. (사진=복지부 제공)보건복지부는 17일 한국장애인개발원, BGF리테일과 17일 부산 강서구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서 ‘CU부산글로벌테크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장애인편의점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중증장애인에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특화 일자리 사업의 두 번째 모델이다. 지난 3월 복지부 등 3개 기관의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돼 △초도물품 구입비 △편의점 가맹비 면제 △장애인근로자 직무훈련 △수익배분 우대 등을 지원했다앞서 지난 8월 제주에 설치된 1호점 ‘제주혼디누림터점’의 경우 제주 지적발달장애인 복지협회가 지적장애인 근무자 2명을 고용했다. 이어 11월 문을 연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점’은 지체장애인 1명과 지적장애인 2명이 곰두리 광고 평창군 장애인보호 작업장의 운영 아래 근무 중이다.이날 개소한 CU부산글로벌테크점은 부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운영하며, 지적장애인 근로자 3명이 평일 하루 평균 4시간씩 교대로 근무할 예정이다. 이들은 △입고 상품 운반 및 진열 △소비 기간 확인 △매장 내 청결 유지 등 업무를 맡는다.홍철기 BGF리테일 권역장은 “세 번째 장애인편의점 역시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소중한 일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은 “우리 사회가 장애인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사회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정부는 내년 장애인편의점 사업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중 운영에 필요한 사업매뉴얼을 개발하고 적정성 평가를 거쳐 추가 참여기관을 모집하기로 했다.김민정 복지부 김민정 장애인자립기반과장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단순한 소득 창출 수단을 넘어 사회에 참여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장애인편의점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회이자 직업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자리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2.17 I 이지은 기자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BDH 파라스 신인 선수 영입
  •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BDH 파라스 신인 선수 영입
  •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BDH 파라스 입단식 행사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12월 16일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BDH 파라스’에 새롭게 입단하는 2명의 신인 선수(최용범 선수, 유연수 선수)를 환영하기 위해 입단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BDH재단 주최로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BDH 파라스 입단식 행사에는 BDH재단 배동현 이사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BDH 파라스 선수단과 선수단 가족, 그리고 장애인 스포츠 관련 기관의 주요 인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배동현 이사장(앞줄 가운데)과 BDH 파라스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은 입단식 행사에서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최용범 선수와 유연수 선수가 대단히 자랑스럽다. BDH 파라스에 입단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두 선수의 꿈을 함께 응원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행복한 삶과 도전, 그리고 꿈을 응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환영사를 전하며 입단한 선수들을 환영했다.비장애인 카누 선수 출신인 최용범 선수는 올림피언의 꿈을 향해 노를 젓던 중 2022년 3월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왼쪽 다리를 잃었다. 이후 최용범 선수는 옛 스승의 권유로 파라 카누에 입문하게 되었고 불과 10개월 만에 대한민국 파라 카누 최초의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여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당시 파리 현지에서 최용범 선수의 결승 경기를 목청 높여 응원했던 배동현 이사장(前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장)은 최용범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BDH 파라스의 입단을 추진했으며, BDH 파라스에 입단한 최용범 선수는 앞으로 하계 종목의 카누와 더불어 동계 종목의 노르딕스키까지 도전할 계획을 전했다.최용범 선수와 함께 BDH 파라스에 입단한 제주유나이티드FC 골키퍼 출신의 유연수 선수는 팀 동료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음주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해 안타깝게도 하반신이 마비돼 은퇴 후 인생 제2막을 준비하고 있다. 유연수 선수는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종목을 찾기 위해 휠체어 농구, 탁구, 배드민턴, 사격 등 다양한 종목을 사전 경험한 후 최종적으로 사격을 선택했으며, BDH 파라스에 입단해 4년 뒤 개최 예정인 2028 LA 패럴림픽대회 출전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배동현 이사장은 유연수 선수가 사격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사격뿐만 아니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석사 학위 취득을 돕고자 장학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은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BDH 파라스를 창단해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으며, 파리 패럴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신인 선수들의 발굴과 영입에 나서고 있다. 현재 BDH 파라스에는 △2018 평창 패럴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에 역사상 첫 동계 종목 금메달을 안겨준 신의현 선수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조정두 선수 △대한민국 최초로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선수위원에 선출직으로 당선된 원유민 선수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해 MVP로 선발된 김윤지 선수 등 17명의 선수단이 소속되어 있다.
2024.12.17 I 이윤정 기자
SK, 취약계층에 김치 2만7000포기 전달… 29년째 나눔 온정
  • SK, 취약계층에 김치 2만7000포기 전달… 29년째 나눔 온정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가 해마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눔에 나서고 있다. 올해까지 29년째로 그간 누적 137만 포기, 무게로는 3417톤(t) 의 김치를 이웃들에게 전달했다.SK그룹은 16일 SK가 만든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K는 사회적기업 세 곳이 만든 김장 2만7000포기를 구매, 이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먹거협)를 통해 전국 600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 26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엔 배추와 고춧가루 등 원재룟값 폭등으로 겨울 김장이 어려워진 이웃이 증가한 점을 고려해 기부 물량을 전년(2만5000포기)대비 약 10% 늘렸다.전달식에는 김권태 옥과맛있는김치 대표, 윤종선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대표, 대한불교조계종 덕운스님,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박재한 행복나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직접 만든 평창꽃순이김치, 주왕산김치, 옥과맛있는김치 등 사회적 기업은 이날 행사에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SK행복나눔김장은 지난 29년간 꾸준히 진행된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SK는 1996년부터 그룹 구성원들이 모여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해왔다.2015년부터는 구성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 대신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김치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들이 인지도 제고·매출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국내산 재료 사용 및 지역 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2022년부터는 SK스토아가 홈쇼핑 특별방송을 통해 김장나눔에 참여한 사회적기업의 김치 홍보와 판매까지 지원하고 있다.지동섭 SV위원장은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사회적기업들과 동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원 방안들도 끊임없이 모색할 예정”이라고 했다.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왼쪽)이 16일 SK가 만든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열린 ‘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에서 윤종선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그룹)
2024.12.16 I 김은경 기자
탄핵정국 장기화…경제관계장관회의, 공급망안정화 정책 '주목'
  • 탄핵정국 장기화…경제관계장관회의, 공급망안정화 정책 '주목'[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경제당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계엄령 사태 이후 ‘한국의 경제 시스템은 견조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다음 주에도 경제관계장관회의 등 ‘컨트롤 타워’를 가동하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계청은 지난해 퇴직연금 통계와 육아휴직 사용 현황 등 우리 사회의 안전망, 돌봄 수준 등을 엿볼 수 있는 지표와 광업·제조업, 건설업 등 산업 전반 통계도 발표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3일 국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재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19일에는 제3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연다.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요 원자재나 산업 소재 등 공급망 분야를 효과적으로 안정화하고, 산업 및 민생 차질이 없기 위해 공급망 관리를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차 회의에서는 중국 외 제3국의 요소 수입 차액 50% 보조, 할당관세 적용 등을 발표했다. 내년에도 트럼프 신행정부의 출범으로 공급망 다변화 등이 필수적인 만큼 관련 방침이 발표될 수 있다. 최 부총리는 경제당국 수장으로서 대외와의 만남은 물론, 국내 일정을 변함 없이 소화하고 있다. 지난 국회 현안질의에서는 계엄령을 막지 못한 점을 사과하며,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음을 피력했다. 이 과정에서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지만, 당분간 ‘흔들림 없는 경제정책’이 대외 신인도에 중요한 만큼 최 부총리를 비롯, 1·2차관 모두 예정된 일정을 수행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오는 16일 2023년 광업·제조업 조사와 퇴직연금통계 결과 등을 시작으로 2024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17일), 2023년 육아휴직통계(17일), 2023년 지역소득(20일) 등 지난해 경제 및 사회 동향을 보여주는 통계를 잇따라 내놓는다. 특히 지난해 육아휴직 조사에서는 육아휴직자가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19만9976명으로 집계된 바 있는데, 일·가정 양립 등 저출생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정책이 얼마나 더 영향을 주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사회를 엿볼 수 있는 ‘한국의 사회동향 2024’(18일)도 공개된다. 한국 사회동향은 세대별로 결혼은 물론 독신과 동거 등 다양한 삶의 모습과 여가 시간, 삶의 만족도 등에 대한 인식을 볼 수 있는 지표다.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22년까지 20대 남성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30%포인트, 여성은 25.4%포인트 낮아져 꾸준히 우하향했다. 반면 독신이나 동거, 무자녀에 대한 태도는 긍정적으로 변해왔는데, 이와 같은 경향이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 △16일 (월) 09:00 ASEAN+3 경제협력 및 금융안정 포럼 (부총리, 한국은행) △17일 (화) 10:00 국무회의 (부총리, 서울)10:00 재정운용전략위원회 (2차관, 비공개) △18일 (수) 09:00 경제관계장관회의 (부총리, 서울)10:00 보조금관리위원회 (2차관, 비공개) 10:00 조달정책심의위원회 (2차관, 비공개) 14:00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 (1차관, 비공개) △19일 (목) 09:00 차관회의 (1차관, 서울청사) 10:00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경제금융상황 점검 TF (1차관, 비공개) 15:00 외환건전성협의회 (1차관, 비공개)15:30 공급망안정화위원회 (부총리, 서울)16:30 ESG 협의회 (1차관, 비공개) ◇ 주간 보도 계획 △16일 (월) 09:10 최상목 부총리 AMRO 소장 면담 및 아세안+3 경제협력 금융안정 포럼 참석 12:00 2023년 광업제조업조사 결과(잠정) 12:00 2023년 퇴직연금통계 결과 12:00 통계청-중기부 ‘중소기업지원사업정보 기업통계등록부’ 서비스 시작 △17일 (화) 12:00 2024년 이민자체류실태및고용조사 결과12:00 기업의 수출 전략 도우미 나선 통계청12:00 2023년 건설업조사 결과 (기업실적 부문)12:00 제5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 개최15:00 경제배움e+ 영상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18일 (수) 08:00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08:00 기업·지역 투자 활성화 방안 발표 (경제관계장관회의 안건) 10:00 2022년 소득이동통계 11:00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유망 수출기업 중점 지원 12:00 2023년 육아휴직통계 12:00 2023년 기업활동조사 결과 (잠정) 14:00 한-르완다 이중과세방지협정 발표 (외교부 공동) 15:30 제5차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 개최17:00 평창 ‘아세안+3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개최 결과 △19일 (목) 10:30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경제·금융상황점검 TF 12:00 한국의 사회동향 2023 12:00 KDI FOCUS ‘챔피언으로 가는길: 중소·중견기업 지원정책의 전환 방안’ 12:00 2023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잠정)12:00 CCUS 제3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 개최 17:30 제4차 ESG 협의회 개최 △20일 (금) 11:00 제8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 개최 12:00 2024년 근로자 이동행태 분석결과 12:00 2023년 지역소득(잠정) 12:00 2024 북한의 주요통계지표
2024.12.14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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