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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장중)반도체 강세..나스닥 17p, 다우 41p 상승
- [edaily=뉴욕] 개장초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들이 일제히 반등하면서 지난주말 막판 반등의 여세를 이어갈 태세다. 탄저균 감염자 확산과 아프간에서의 지상전 확대 등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반도체 등 기술주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22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1.04%, 17.36포인트 상승한 1688.6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245.91포인트로 전주말에 비해 0.45%, 41.80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23%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0, 나스닥시장이 15대10으로 상승종목이 많다.
뉴욕증시가 개장초의 약세를 극복하고 반등에 나서고 있다. 반도체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거래소시장에서도 경기방어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9월중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96년1월이후 최대의 낙폭을 보였지만 대체로 예상하던 터라 장세에는 별다른 악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컨퍼런스보드는 9월중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의 0.1% 하락(수정치)보다 낙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지만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일치했다.
그러나 워싱턴 DC 지역의 우편배달원 5명이 추가로 탄저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데다 그중 한명은 탄저균을 흡입한 것으로 밝혀져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플로리다에서 탄저균을 흡입한 환자가 사망한 바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아프간 사태도 미군 특수부대와 증파된 탈레반 병력간의 지상전이 확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가실줄을 모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비롯, 컴퓨터 하드웨어, 네트워킹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기술주외에는 금, 유틸리티, 석유관련주, 천연가스 등 경기방어주들을 제외한 은행, 증권 등 금융주,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제지, 헬스캐어, 운송, 유통주들이 강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3.17%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18% 상승중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주말보다 각각 0.83%, 0.12%씩 오른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63%, 텔레콤지수도 0.78%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16% 상승중이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06%, 아멕스 증권지수도 0.57% 올랐다.
지난주에 이어 실적발표가 줄을 이었다. 오늘 아침에는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3M이 3/4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09달러를 상회한 1.1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4/4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으로 경고, 주가가 0.43% 하락중이다. 역시 다우종목인 미국내 2대 로컬 전화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은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1센트 하회한 주당 59센트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수천명에 달하는 인력을 감축하고 자본지출도 20% 가량 삭감할 것이라고 발표, 역시 3.53%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SBC커뮤니케이션을 비롯, 렉스마크의 실적악화 경고의 영향으로 휴렛패커드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중이고 3M,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인텔이 3.06% 상승중인 것을 비롯해 보잉, JP모건체이스, 마이크로소프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P&G, 필립모리스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3.06% 상승중인 것을 비롯해 시스코 1.25%, 마이크로소프트 1.55%,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4.39%, 브로케이드 1.01%, 주니퍼 1.06%, JDS유니페이스 2.71%, 델컴퓨터 0.67%, 그리고 오러클도 0.62% 상승중이지만 선마이크로시스템은 0.57% 하락중이다.
프린터업체인 렉스마크는 3/4분기 주당순익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4/4분기 실적추정치도 하향조정했고 기존인력의 12%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 주가가 12.47% 폭락중이다. 델컴퓨터와 스토리지업체인 EMC는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는다고 밝혀 주가가 각각 0.67%, 3.74%씩 상승중이다.
- (뉴욕/업종종합)탄저균, 약품 수요..일부 제약주만 강보합
- [edaily] 17일 뉴욕증시는 탄저균 공포에 발목이 잡히는 모습이었다. 초반 인텔 IBM등의 실적 호조에 오름세를 보였으나 차츰 밀리면서 비교적 큰 낙폭을 보이며 마감됐다. 특히 기술주 분야에서는 낙폭이 컸다. 제약주들만이 생화학테러에 의한 의약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일부 종목이 강세를 보였을 뿐 성장성을 무기로 한 바이오 주식들도 무기력하기는 마찬가지였다.
0-- 반도체 업종은 개장 초반 인텔과 IBM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장 후반에 뉴욕 증시 전체를 압박한 탄저병 확산 공포로 하락 마감했다. 영업 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램버스가 무려 22%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폐장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던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AMD가 동반 하락했고 KLA텐코, 노벨러스, 자일링스, 테러다인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려 앉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편입된 16개 종목 중 상승한 종목은 1.20% 오른 모토로라 뿐이며 지수는 전일 대비 7.37% 급락했다.
하드웨어 업종에서는 전일 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한 IBM이 인텔과는 달리 오름세를 이어갔다. IBM은 1.03%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 업체인 렉스 마크도 3%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PC 제조 업체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업종지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애플이 5.66% 하락한 것을 필두로 컴팩과 델컴퓨터, 게이트웨이, 휴렛팩커드가 동반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 대비 4.54% 떨어졌다.
0-- 인터넷 대표주인 AOL타임워너의 실적발표가 인터넷 관련주를 끌어내렸다. 오늘 개장전 분기 실적을 발표한 복합 미디어 그룹 AOL타임워너는 3분기 손실폭이 확대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AOL타임워너는 광고부문 매출 감소로 3분기 예상보다 큰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3분기 주당 22센트(9억9600만달러)의 손실을 내 전년동기의 주당 21센트(9억200만달러)와 비교해 손실폭이 확대됐다. AOL은 이에따라 올해 매출 전망치를 종전의 400억달러에서 387억달러로 하향하고 세전수익 예상치도 110억달러에서 101억달러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AOL타임워너의 주가는 무려 8.03%나 하락했다.
이 여파로 야후가 9.12%, C넷은 2.34% 떨어졌다. 또한 인터넷 3인방 중에 하나인 아마존이 6.69%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이베이와 프라이스라인닷컴이 7%~8%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5.60% 떨어졌다.
B2B업종에서는 커머스원과 버티칼넷이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새로운 사장을 임명하며 4분기 실적 목표를 상향한 아리바가 10.80% 올랐다. 그러나 메릴린치 B2B지수는 0.56%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 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의 등락이 엇갈렸다. 베리즌과 벨사우스는 소폭 상승한 반면 SBC커뮤니케이션은 소폭 내렸다. 또한 장거리 통신 업체인 월드컴, AT&T와 스프린트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형 통신주가 편입된 S&P 통신지수는 0.99%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8% 이상 급락하면서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가 형성됐으며 대형주인 노텔과 루슨트가 모두 1% 이상 떨어졌다. 또한 JDS유니페이스는 7% 이상 하락하면서 업종의 약세 분위기를 부추켰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2.81% 내렸고 나스닥 통신지수는 3.63%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각각 4.14%, 8.57% 하락했으며 리눅스 관련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0-- 금융주는 씨티그룹과 JP모건의 긍정적인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탄저균 공포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아멕스증권지수는 1.69% 내렸고 S&P은행지수는 1.09% 하락했다.
9월11일 테러의 타격에도 불구,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시티그룹은 3분기에 주당 61센트의 순익을 내 전년동기의 주당 67센트보다 8.6%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의 194억1000만달러에서 202억9000만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샌포드 웨일 회장은 그러나 4분기 수익증가율이 1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와 일치하는 것으로 시티그룹의 주가는 1.02% 상승했다.
바이오주들도 급락세를 나타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5.60% 내렸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5.25%나 떨어졌다.
겐자임 제너럴은 18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8.70%나 하락했다. 퍼스트콜은 겐자임이 3분기에주당 29센트의 순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쟁사가 미 식약청(FDA)에 유전병인 가우처 병 치료제에 대한 승인을 요청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지적도 있다. 겐자임은 가우처 병 치료제 판매에 수입의 상당부분을 의존하고 있다.
전일 30% 가까이 폭등했던 의약품 실험서비스 제공업체 바이오릴라이언스는 2.17% 하락했고 암겐은 4.12% 떨어졌다. 바비오겐과 휴먼게놈도 각각 0.32%, 7.97% 내렸다. 이뮤넥스는 3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향상됐으며 전문가의 예상치와도 일치했다고 발표했으나 7.94%나 밀려났다.
제약주들은 상승과 하락종목이 엇갈리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전일대비 0.09% 하락했다. 국내 의약품 판매가 18% 가까이 증가,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던 존슨앤존슨은 1.76% 올랐으며 화이저와 브리스톨 마이어도 각각 1.33%, 1.04% 상승했다. 반면 FDA가 패혈증 치료제 자이그리스의 승인을 유보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엘라이릴리는 5.08% 하락했고 머크는 0.37%, 셰링은 0.8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 (뉴욕/마감)막판 선전..다우 약보합, 나스닥 1.23% 하락
- [edaily=뉴욕] 9월중 NAPM 제조업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실적불안감으로 인해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4/4분기 거래 첫날을 약세로 출발했다. 반도체주들과 관련된 논쟁이 재연됐고 8월중 반도체매출이 급감했다는 소식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거래도 부진해 전반적으로 관망분위기가 강한 편이었지만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여 여운을 남겼다.
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약세로 개장한 후 40포인트 가량 하락한 1460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장후반에는 다소 낙폭을 줄이다가 장막판 다시 늘이는 등 공방을 거듭한 끝에 결국 지수는 전주말보다 1.23%, 18.38포인트 하락한 1480.42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과 동시에 약세를 보여 오전중에 낙폭이 100포인트 이상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꾸준히 반등, 한때 약보합선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되밀렸다가 다시 낙폭을 줄이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12%, 10.73포인트 하락한 8836.8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0.23%, 2.39포인트 하락한 1038.55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80%, 7.28포인트 하락한 397.5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3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4억7천4백만주로 거래가 매우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대18, 나스닥시장이 13대22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올해 마지막 분기를 시작한 뉴욕증시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여 여운을 남겼지만 전체적으로 뚜렷한 방향을 찾기 힘든 장세였다.
9월중 NAPM제조업지수가 47을 기록, 전월의 47.9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인 45보다는 호조를 보였다. 이로 인해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만도 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공격으로 인해 기업들의 실적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희석되고 말았다. 반도체 관련 평가가 엊갈린데다 반도체산업협회(SIA)는 8월중 반도체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2%나 급감했다고 발표, 역시 장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오늘 아침에는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이 줄을 이었다. 특히 주목을 받는 부분이 반도체 관련주들이다. 모건스탠리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데 반해 메릴린치와 살러먼스미스바니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아 또 한 번 반도체 경기논쟁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톤은 일찌감치부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자일링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에델스톤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거의 대부분의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자일링스의 경우도 주가가 이미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상향조정의 이유를 밝혔다.
반면, 메릴린치의 조 오샤는 인텔에 대해 4/4회계분기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고 살러먼스미스바니도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함으로써 반도체산업과 관련된 또 한차례 논쟁이 예상된다.
내일 개최될 예정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기금금리의 50bp 추가인하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지만 증시는 그 효과에 대해 별로 기대하지 않는 듯하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텔레콤, 네트워킹주들이 낙폭이 큰 편이었다. 기술주외에는 경기방어주인 제약, 헬스캐어, 바이오테크, 금, 유틸리티주들이 오름세를 보였고 증권, 화학, 제지, 운송, 증권, 석유, 천연가스 등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3.02%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84%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0.64%, 1.62%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21%, 텔레콤지수도 2.90%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37% 올랐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53%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1.74% 하락해 금융주들은 등락이 엊갈렸다. S&P유통지수는 장막판 반등에 성공해 전주말보다 0.04%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2.30%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2.40%, 선마이크로시스템 2.54%, 오러클 1.99%, 넥스텔 12.96%, 델컴퓨터 0.27%, 월드컴 2.2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07%, 그리고 퀄컴이 5.76% 하락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1.13%, JDS유니페이스도 2.69% 올랐다.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자일링스는 개장초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2.34%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USB 파이퍼 제프리의 어쇽 쿠마는 델컴퓨터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하고 가격목표대도 30달러에서 25달러로 낮춰잡아 델은 0.27%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시티그룹이 3.09% 상승한 것을 비롯, 배런스가 매수추천한 필립모리스,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이밖에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머크,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GE 등도 막판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보잉이 3.31%, 월트디즈니 3.22%, 휴렛패커드가 3.11% 하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인텔, AT&T, 캐터필러, 코카콜라, 홈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그리고 3M 등도 비교적 낙폭이 컸다.
한편 배런스는 커버스토리를 통해 P/E비율을 기준으로 시티그룹, 버라이즌, 필립모리스, JP모건체이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25개업체들을 매수적합 종목으로 추천, 이들 종목들이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 (뉴욕/장중)낙폭 확대..나스닥 31p, 다우 73p 하락
- [edaily=뉴욕] 9월중 NAPM 제조업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뉴욕증시의 3대지수는 오히려 개장초보다 낙폭을 늘여가고 있다. 기술주들의 낙폭이 큰 가운데 경기방어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09%, 31.26포인트 하락한 1467.5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8774.21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83%, 73.35포인트 하락중이다. 또 S&P500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1.00% 하락한 상태다.
개장초에 비해 지수들이 낙폭을 늘여가고 있다. 9월중 NAPM제조업지수가 47을 기록, 전월의 47.9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인 45보다는 호조를 보여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만도 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공격으로 인해 기업들의 실적 우려감이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에는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이 줄을 이었다. 특히 주목을 받는 부분이 반도체 관련주들이다. 모건스탠리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데 반해 메릴린치와 살러먼스미스바니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아 또 한 번 반도체 경기논쟁이 불거질 전망이다.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톤은 일찌감치부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자일링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에델스톤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거의 대부분의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자일링스의 경우도 주가가 이미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상향조정의 이유를 밝혔다.
반면, 메릴린치의 조 오샤는 인텔에 대해 4/4회계분기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고 살러먼스미스바니도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함으로써 반도체산업과 관련된 또 한차례 논쟁이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이 낙폭이 큰 편이다. 기술주외에는 경기방어주인 제약, 헬스캐어주들만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을 뿐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석유, 유틸리티, 운송, 석유, 증권, 천연가스 등이 약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2.70% 하락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45% 하락한 상태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2.30%, 1.88%씩 하락하고 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39%, 텔레콤지수 2.4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41%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08%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2.34% 하락해 금융주들은 등락이 엊갈렸다. S&P유통지수도 1.07%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2.39% 하락중인 것을 비롯, 인텔 1.76%, 선마이크로시스템 1.32%, 마이크로소프트 0.27%, 오러클 2.46%, JDS유니페이스 1.27%, 델컴퓨터 0.76%,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0.18% 하락중이지만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자일링스는 0.64% 상승중이다.
USB 파이퍼 제프리의 어쇽 쿠마는 델컴퓨터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하고 가격목표대도 30달러에서 25달러로 낮춰잡아 델은 0.76%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시티그룹이 2.22% 상승중인 것을 비롯, 하니웰, 머크, 필립모리스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월트디즈니, 휴렛패커드, AT&T, GM, 인터내셔널 페이퍼, 3M, SBC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엑슨모빌 등의 낙폭이 큰 편이다.
한편 배런스는 커버스토리를 통해 P/E비율을 기준으로 시티그룹, 버라이즌, 필립모리스, JP모건체이스 등 25개업체들을 매수적합 종목으로 추천, 이들 종목들이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뉴욕/개장)실적 하향..나스닥 12p, 다우 45p 하락
- [edaily=뉴욕] 올해 마지막 분기를 시작하는 1일 뉴욕증시는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한 엊갈린 평가가 나온데다 델컴퓨터에 대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 그리고 일부 투자은행에 대한 실적 하향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시에 발표될 NAPM 제조업지수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지난주말과는 달리 투자심리는 다소 가라앉은 상태다.
1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87%, 12.99포인트 하락한 1485.8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8802.03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51%, 45.53포인트 하락중이다. 또 S&P500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0.42% 하락한 상태다.
지난주 비교적 인상적인 랠리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다소 무기력한 모습으로 새로운 분기를 시작했다. 일단 분기말 포트폴리오 재편이 일단락 된데다 오늘 발표될 NAPM 제조업지수와 금주말의 고용지표 등 부담스러운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오늘 아침에는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이 줄을 이었다. 특히 주목을 받는 부분이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한 엊갈린 평가다.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톤은 일찌감치부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자일링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에델스톤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거의 대부분의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자일링스의 경우도 주가가 이미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상향조정의 이유를 밝혔다.
반면, 메릴린치의 조 오샤는 인텔에 대해 4/4회계분기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고 살러먼스미스바니도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함으로써 반도체산업과 관련된 또 한차례 논쟁이 예상된다.
얼라이언스 세미컨덕터는 사업환경악화를 이유로 기존 인력의 10%를 감축한다고 밝혔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종목인 모토롤라는 독일의 지멘스와 200-250억달러 규모의 합작벤처 설립을 추진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있었지만 주가는 약세다.
이밖에 USB 파이퍼 제프리의 어쇽 쿠마는 델컴퓨터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하고 가격목표대도 30달러에서 25달러로 낮춰잡았다.
금융주들도 압박을 받고 있다. CS퍼스트 보스턴은 시티그룹에 대해서는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지만 메릴린치, JP모건체이스, 뱅크원 등 투자은행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해 이들 종목이 약세다.
한편 배런스는 커버스토리를 통해 P/E비율을 기준으로 시티그룹, 버라이즌, 필립모리스, JP모건체이스 등 25개업체들을 매수적합 종목으로 추천, 이들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 (뉴욕/업종종합)금융주 폭락..바이오주 버티기
- [edaily] 20일 뉴욕증시는 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가 1500선 밑으로 내려서고 다우지수도 380포인트나 밀렸다. 바닥찾기는 한동안 지속될 듯한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는 업종별 호악재가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반도체 네트워킹등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융주는 크게 밀렸으며 바이오주식들이 그나마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0-- 반도체 업종이 또 다시 하락하며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도체 주의 약세를 이끈 것은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가 전체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2000명 감원을 발표한 것이었다.
이 여파로 다른 장비 업체인 테러다인이 12%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KLA텐커와 브룩스-오토매이션도 동반 하락했다.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한 노벨러스는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4% 가까이 하락해 12일 연속 하락했고 시가총액의 45%가 사라졌다.
칩 제조 업체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세계 최대의 칩 제조업체인 인텔이 7.2%나 급락했고 경쟁업체인 AMD도 약세를 보였다. 인텔과의 기술 협력 계약으로 연일 강세를 보였던 램버스도 오늘은 5.9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편입된 종목 16개 가운데 상승한 종목은 하나도 없었으며 지수는 전일 대비 6.16% 하락한 382.98을 기록했다.
하드웨어 지수도 반도체 업종과 마찬가지로 재개장된 후 4일 연속 하락했다. 스토리지 업체들이 전일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오름세를 보였으나 PC 부문이 부진했다. 스토리지 업체인 EMC와 맥데이타가 동반 상승했으며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는 하락했으나 낙폭이 크지 않았다. 반면 PC 업체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델컴퓨터는 이날 8.39%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주도했고 애플도 7.87%나 떨어졌다.
이밖에 컴팩이 3.44%, 게이트웨이가 1.52%, 휴렛팩커드가 5.84%, IBM이 2.7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 대비 4.58% 내렸다.
0-- 인터넷 업종이 증시 재개후 4일 연속 하락했다. 반면 프라이스라인닷컴은 테러 사건이후 항공권 할인 판매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연일 급락했으나 오늘은 12.8%의 급등세를 보였다.
전일 10달러 선을 지켜냈던 야후는 오늘 0.99% 하락하면서 10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 10달러선은 98년 3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퍼스트콜은 테러 발생 전 야후가 내년에는 올해 예상 실적인 주당 순이익 5센트에서 호전된 주당 13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시장 관계자들은 테러 발생이후 야후가 예상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 3인방 중 아마존은 2.33%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AOL타임워너는 5.49% 하락했다. 이밖에 이베이가 6.91%, CMGI가 4.65%의 하락률을 기록한 끝에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일 대비 3.94% 떨어졌다. 또한 대표주인 아리바와 버티칼넷이 7%~8&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메릴린치 B2B 지수는 전일 대비 7.05%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형주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루슨트와 시스코시스템스가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해 약세를 주도한 반면 노텔과 시에나는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아멕스네크워킹 지수는 1.45% 내렸으며 나스닥 통신지수는 1.97% 하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다우지수 편입 종목인 장거리 통신 업체 AT&T와 SBC커뮤니케이션이 동반 상승했다. 신생업체인 벨사우스도 오름세를 보여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그러나 초반 강세를 보이던 종목들 중 장 후반부에 내림세로 돌아선 종목들이 나타나며 지수는 약세로 마감됐다. 월드컴과 스프린트, 베리즌은 오전장까지 상승했었으나 결국 내림세로 마감됐으며 이날 S&P 통신지수는 전일 대비 0.22%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5.77%의 낙폭을 기록한 반면 오러클은 0.98% 올랐다.
0-- 금융주는 증시의 폭락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특히 업계전망이 악화되고 있는 은행주와 증권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일보다 5.81%나 급락했고 S&P 은행지수도 3.57% 내렸다.
종목별로 모건스탠리딘위터는 10.40%, 레만브라더스는 9.13%, A.G에드워즈가 8.41% 떨어졌다. 메릴린치는 6.46% 내렸고 JP모건은 7.47% 빠졌다. 씨티그룹은 5.43% 하락했으며 뱅크원과 플릿보스턴이 각각 3.22%, 1.96% 밀려났다. 반면 그간 꾸준히 낙폭을 키워오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0.76% 약진했다.
전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연준리(FRB) 앨런그린스펀의장의 발언이 그다지 특별한 것이 아니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그린스펀은 미국경제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해서는 확신했으나 단기내의 경기회복에대해서는 단언하지 않으면서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증시의 폭락세에도 불구, 바이오주는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강세마감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56% 올랐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0.93% 상승했다.
니드햄이 애널리스트 마크 모낸은 투자자들이 안정성 위주로 투자를 하면서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바이오부문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고 지적했다. 모낸은 또 최근 테러공격으로 인해 바이오테크기업들의 신약발표 지연이나 취소가 잇따랐던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투자자들이 풍부한 자금력, 확실한 기술 및 수익구조를 가진 개별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한다면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추천했던 CV테라퓨틱스는 2.28% 올랐다. 빈혈치료제를 암환자에게도 판매하기 위해 미 식약청(FDA)에 승인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힌 암겐은 1.81% 올랐다. 바이오겐은 0.44%, 이뮤넥스는 10.87% 급등했다.
한편 제약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전일보다 1.91% 떨어졌다. 이박스는 유사약 판매로 인해 자사의 암치료제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힌 후 34.89%나 폭락했다. 이밖에 화이자는 1.29%, 브리스톨마이어는 2.87% 하락했고 셰링도 0.9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 (미업종종합) 주도 업종 없어, 달러화 약세가 희망 불씨
- [edaily] 15일 미국 증시는 뭔가 꼭 집어 말하기 어려운 힘의 부족을 느끼게 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실적호조로 상승 출발했고 달러화 약세에 따른 수혜주들의 반등 시도가 있었지만 결국 다우 나스닥 S&P등 3대 지수는 모두 일중 최저치로 곤두박질치며 마감했다.
0--반도체 크게 밀려..실적 호전 무색
미 반도체주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의 향후 분기에 대한 밝은 전망 발표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대비 3.5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전일 장마감 후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보다 95% 크게 줄어들었지만 주당순익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또 다음 분기중 매출은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0.2% 오르며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편입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인텔이 1.8% 하락했고 라이벌 기업인 AMD도 4.8% 떨어졌다. 마이크론이 2.5%의 낙폭을 기록했고 모토로라와 램버스는 5.5% 내외로 크게 하락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4.1% 자일링스가 4.2% 각각 떨어졌다.
하드웨어 업종도 이날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보다 3.81% 떨어졌다. 애플 컴퓨터가 1.5% 떨어졌고 컴팩 컴퓨터는 3.6% 밀려났다. 게이트웨이가 4.3%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이날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델 컴퓨터는 4% 밀려났다. 휴렛팩커드는 3% 떨어졌다.
반면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와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인 렉스마크가 업종 지수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IT 산업부문이 바닥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는 전일대비 2.8% 상승했다.
0--네트워킹 인터넷 통신등 일제히 하락
네트워킹, 인터넷, 통신, 소프트웨어업종 등이 일제히 하락을 면치못했다. 아멕스네트워킹지수는 3.25%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와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지수도 각각 3.91%, 5.34% 급락했다. S&P 통신지수도 1.94% 떨어졌다.
우선 네트워킹 업종에서 업종대표주자인 시스코가 3.68% 하락한데 이어 루슨트와 노텔네트웍스 등도 힘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각각 3.12%, 4.44% 떨어졌다. JDS유니페이스는 6.94% 급락했다.
반면 전일 장마감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네트워크 어플라이런스는 예상치와 일치하는 실적발표로 2.82% 상승했다. 하지만 회사측은 직원 200명의 감원을 발표했다.
인터넷업종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AOL은 직원 1000여명에 대한 추가적인 감원에 대한 언급으로 장중한때 4월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간신히 0.13%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으며 야후, 아마존은 각각 4.81%, 4.27% 내렸다. e베이와 프라이스라인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소프트웨어업종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과 같은 대형주의 부진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외에도 전일 장마감직후 실적을 발표한 웹기반 소프웨어 업체인 BEA시스템즈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8.39% 급락했다.
통신업종도 부진에서 예외가 아니었다. AT&T가 1.61% 하락한 가운데 SBC 커뮤니케이션과 월드컴 등도 각각 1.45%, 1.43% 내렸다.
0--증권주 부진, 제약도 약세
금융업종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증권주들은 약세를 나타낸 반면 은행주는 상승세가 강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3% 하락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은행지수는 0.3% 늘었다.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0.2% 하락한 것을 비롯해 리먼 브라더스, 베어 스턴스 등 증권주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메릴 린치는 0.5% 올랐다. 수수료 수입이 격감했다고 밝힌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도 0.9% 상승했다. 은행주 가운데 수익성이 떨어지는 일부 사업부문을 정리하겠다고 밝힌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0.10%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와초비아 은행에 인수된 퍼스트 유니언도 0.11% 내렸다.
바이오 업종은 나스닥 바이오지수와 아멕스 바이오지수가 각각 2.6% 내려앉는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휴먼 게놈 사이언시스가 5.2% 하락한 것을 비롯해 게놈 관련주들의 내림세가 뚜렷했다.
방어주인 제약주들도 장중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마이너스로 장을 마쳤다.아멕스 제약지수도 0.2% 하락했다. 머크는 1.6% 하락했고 파이자는 0.6% 올랐다.
- (미 업종종합)바이오 반도체등, 강한 상승..증권만 예외
- [edaily] 골드만삭스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 조정으로 결국 나스닥이 6일 연속 하락의 질곡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장막판 반등을 시도했지만 내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월마트, 홈디포 등이 하락하면서 결국 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지극히 부진해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든 장세란 평가였다.
0--투자등급 상향으로 반도체 하드웨어 상승
13일 반도체업종이 골드만삭스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열풍으로 지난 주말에 이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하드웨어 업종도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76%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도 0.93%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테리 랙스데일은 거의 개장과 동시에 인텔, 아날로그디바이시즈, 맥심인테그레이티드 프로덕츠의 3개 기업을 "시장수익률 상회(market outperform)"에서 "추천리스트(recommend list)"로, 리니어 테크놀로지를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에서 "시장수익률 상회(market outperform)"로 각각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그는 또 골드만삭스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더 이상 악화될 이유는 없으며 4분기에 펀더멘탈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같은 언급으로 반도체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우선 반도체종목의 대표주자인 인텔이 2.04% 상승했으며 역시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리니어 테르놀러지도 3.41% 올랐다.
하드웨어 종목들도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반도체종목들만큼 고르지는 못했다. 애플 컴퓨터가 0.37% 상승했으며 IBM, 델 컴퓨터도 각각 0.87%, 0.41% 올랐다. 반면 컴팩은 1.00% 하락했으며 게이트웨이와 휴랫팩커드도 소폭 하락했다.
0--인터넷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전반적 상승
통신, 인터넷, 소프트웨어 관련주는 전반적으로 주말보다 상승해 마감됐다. 주요 종목들은 장 초반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장 막판 반등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85%,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1.13% 상승했다.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0.8%,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48% 올랐다. 메릴린치 B2B지수는 2.4% 상승해 강세를 보였다. 통신업종은 대형 통신주들이 포진한 S&P 통신지수가 0.2%, 소형 장비업체들이 주를 이룬 나스닥 통신지수가 1.4%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1.7% 상승했다.
인터넷관련주들은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의 경고에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소폭 반등에 성공, 보합권에서 마감됐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톤은 "기술기업들의 과잉설비투자 여파가 산업 전반에 어려움으로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라 2003년까지는 해소되기 힘들다"고 지적하고 "반도체부문은 앞으로 1~2년에 걸쳐 침체기를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주말 14% 급락했던 웹 호스팅업체 엑소더스는 3% 올랐지만 주가가 1.5달러 수준을 맴돌아 여전히 약세를 면치못했다.
웹 어플리케이션 서버업체인 BEA시스템스는 14일 분기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경계태세를 펼쳐 2%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기업이 전년동기 주당 5센트에서 상승한 주당 9센트의 순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0--바이오 랠리, 증권은 약보합
그간 약세를 나타냈던 바이오업종이 랠리에 성공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4.7%,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3.6% 늘었다.
바이오주는 니드햄 증권의 분석가 캐롤린 프랫이 업종 전망을 밝게 제시한 데 힘입어 급상승세를 나타냈다. SG 코웬이 적극적인 매수 추천을 낸 애비론이 9% 치솟으며 바이오주 랠리를 주도했다. 이뮤넥스 6.1% 올랐고 메드임뮨 역시 7.7% 상승했다. 제약주는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보인 가운데 존슨 앤드 존슨이 1.2% 올랐다.
한편 금융업종은 아멕스 증권지수가 0.5% 감소한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은행지수는 0.4% 상승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주 약 9% 하락했던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은 이날 JP모건이 온라인 거래량 감소로 인한 수익 악화 우려를 다시 제기한 데 자극받아 4.0% 미끄러졌다. JP 모건은 이와 함께 메릴 린치에 대해서도 증권 소매거래와 투자은행업 부진을 이유로 수익 추정치를 낮췄다. 메릴 린치는 1.1% 하락했다. 그밖에 리먼 브라더스 1.5%, 베어스턴스 0.4%, 모건 스탠리 딘 위터 0.3% 하락하면서 증권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골드만 삭스는 1.7% 올랐다.
와초비아 은행 인수를 승인받으면서 미 제4위 은행으로 부상한 퍼스트 유니온은 0.2% 하락한 채 장을 끝냈다. 다우 지수 편입종목 중에선 시티그룹이 1.0%, JP모건 체이스가 0.3% 내렸다.
- (뉴욕증시/마감) 나스닥 2000 붕괴, 다우도 152p 하락
- [edaily] 개장초 반짝 강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나스닥지수는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이 무너졌고 다우존스지수도 세자리숫자로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실적우려감이 확산된데다 장마감후 AT&T와 아마존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시장참여를 꺼렸기 때문이다. 거래도 지극히 한산해 짙은 관망분위기를 반영했다.
2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시스코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개장초 잠깐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지수 2000선을 지지선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무기력한 장세를 연출했다. 결국 지수는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이 무너지면서 전주말보다 2.01%, 40.81포인트 하락한 1988.5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일찌감치 세자리숫자 낙폭을 기록한 후 꾸준히 약세를 이어가 지수는 전주말보다 1.44%, 152.23포인트 하락한 10424.4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64%, 19.82포인트 하락한 1191.0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1.07%, 5.23포인트 하락한 482.7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3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3억3천8백만주로 평소에 비해 지극히 한산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9, 나스닥시장이 14대21로 하락종목이 훨씬 많았다.
시스코, 맥도날드 등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상향조정과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호조 소식이 있었지만 독점금지법과 관련해 미 법무부와 접촉에 들어간 마이크로소프트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나스닥, 다우 양대지수에 부담이 된데다 오늘 장마감후로 예정된 AT&T와 아마존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부진했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어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지수들은 쉽게 낙폭을 늘여가는 모습이었다.
한편, USB 워버그는 매달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서베이해 작성하는 투자낙관지수가 집계를 시작한 지난 96년 10월이후 가장 낮은 82를 기록했다고 발표, 여전히 비관론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금환급액의 사용계획과 관련해 투자자들중 42%는 저축, 29%는 부채를 상환할 것이라고 밝혔고 17%만이 물품구입을, 그리고 단 8%가 증시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혀 세금환급이 예상과는 달리 경기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주중에서는 UBS 워버그의 시스코 시스템즈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네트워킹주들만이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을 뿐 컴퓨터 하드웨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였다. 기술주 외에는 유틸리티, 제약, 화학, 금, 바이오테크주들이 약세였지만 석유수출국기구의 석유 감산 가능성으로 인해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석유관련주들이 강세였고 천연가스, 항공, 제지업종 정도가 상승세를 지켰다.
시스코 시스템즈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0.28% 올랐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1.07%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전주말보다 1.67%, 1.76%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나스닥 컴퓨터가 전주말보다 4.13%, 텔레콤지지수도 2.87% 하락했고 개장초 강세를 지키던 바이오테크지수도 밀려 0.81%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전주말보다 0.47%, 아멕스 증권지수도 1.35% 떨어졌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맥도날드에 대해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데 이어 UBS워버그는 시스코 시스템즈에 대해 역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고 가격목표대를 20달러에서 24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전주말보다 0.91%, 시스코는 1.56% 상승했다. 그러나 베어스턴즈는 커머스원과 아리바 등 B2B업체들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했고 FAC증권은 스토리지업체인 Q로직과 에뮤렉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종목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의 평가가 엊갈렸다. 또 통신용 칩메이커인 AMCC와 PMC시에라, 그리고 비테스 세미컨덕터에 대해서는 니드햄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컴퓨터 프린터업체인 렉스마크는 2/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했지만 향후 전망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혀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터넷 보안업체인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는 2/4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1센트 상회한 33센트를 기록, 주가가 3.25% 올랐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3M은 역시 2/4분기 주당순익이 1.12달러로 퍼스트콜의 예상을 1센트 상회했지만 향후 매출전망이 부정적이라고 밝혀 주가는 1.49%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시스코가 1.56% 상승한 것을 비롯,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 1.85%, 실적호조를 발표한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가 3.25%, 월드컴도 1.08% 올랐지만 , 법무부와 독점금지법 관련 접촉에 들어간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주말보다 3.02% 하락했고 인텔 3.11%, 선마이크로시스템즈 4.06%, 오러클 5.43%, 델컴퓨터 4.77%, 월스트리트저널이 인텔과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을 보도한 BEA 시스템즈도 10.00%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AT&T가 4.07%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코카콜라, 홈디포, GE, GM, 월마트, 하니웰,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프루덴셜증권이 가격목표대를 79달러에서 76달러로 내려잡은 머크가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맥도날드가 0.91% 오른 것을 비롯,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IBM 등 다우지수 30개 종목중 상승종목은 3개에 불과했다.
- 주요 국제경제 지표&실적 발표일정(7월9일-13일)
- [edaily] 다음은 이번 주 중 발표되는 주요 국제 경제관련 지표 및 기업실적의 발표 일정입니다. 시간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변동이 가능합니다.
* 7월 9일 월요일
미국 5월 소비자 신용대출동향 / 일본 6월 통화 공급, 6월 도매물가지수, 6월 은행 대출, 5월 기계류 주문
실적발표기업> 지놈 테라퓨틱스, 바이오멧, 퍼스트 버지니아 뱅크, 루비 튜스데이, 세이프웨이, AMB 프로퍼티
* 7월 10일 화요일
미국 레드북 주간 소매판매서베이, 5월 도매재고, BTM-UBS월버그 체인스토어 매출, 6월 리치몬드 연방은행 제조업지수
실적발표기업> 더블클릭, 퍼스트 차터, 아이베리아뱅크,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 트러스트마크, 신타스, 어스그레인, 샤우 그룹
* 7월 11일 수요일
미국 시카고 연방은행 중서부 제조업지수 / 일본 5월 경상수지,
실적발표기업> 야후, 소누스 네트웍스, 래셔널 소프트웨어, 모토로라, 펩시 보틀링, 할리 데이비슨, CARBO 세라믹스, 라이트 에이드, 테넷 헬스케어, 울버린 월드 와이드, 하버 플로리다 뱅크웨어즈, 맥어피닷컴, NMS 커뮤니케이션즈, 레드백 네트웍스, 릭스 래셔널
* 7월 12일 목요일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 6월 수입물가 / 일본 6월 전력 생산
실적발표기업>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 주니퍼 네트웍스, 파워웨이브 테크놀로지스, 램버스, 스탬프닷컴, 로얄&선 얼라이언스 인슈런스 그룹, A. 슐만, 비주얼 네트웍스, 액추에이트, 다우존스, 퍼스트 데이터, 커밍스, BB&T, 애봇 래보러토리스, 매리어트 인터내셔널, VISX
* 7월 13일 금요일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6월 소매판매, 6월 미시건대학 소비자신뢰지수 / 일본 산업생산 수정치, 유로존 1분기 GDP
실적발표기업> 프랭클린 일렉트릭스, 인포트, 사이베리안 아웃포스트
- 메모리칩-통신칩 부문, 전망 여전히 불투명[Update]
- [edaily] 메모리 칩 제조업체들에게 이번 주는 좋지 않은 소식들로 가득찬 한 주였다. 메모리 칩 뿐만 아니라 통신용 칩에 대한 전망도 어둡기는 마찬가지다.
유럽 2위 칩 제조업체인 인피니온 테크놀로지는 회계 3분기 수입이 전분기보다 30%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하는 동시에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21일 장이 끝난 뒤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메모리 칩 업체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D램 생산업체인 마이크론은 3분기 순손실이 주당 53센트를 기록했다고 말했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주당 47센트의 수익을 기록했었다. 이는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이 예상한 주당 15센트 손실보다 늘어난 수치이다. 순매출은 지난 분기 15억5000만 달러보다 47% 줄어든 8억18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악화의 배경에는 PC와 통신기기에 사용되는 메모리칩 가격 악화가 있다. PC, 통신기기 시장의 수요가 둔화되면서 메가비트메모리당 가격은 전분기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의 반도체 영업부문 순매출은 전분기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론은 이날 2.4%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3% 가량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도 PC수요가 예상만큼 향상되지 않자 마이크론, 인텔, AMD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인 조 무어는 “현재 D램 가격을 둘러싼 악화된 상황을 묘사하기 위한 형용사가 부족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서치업체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는 올해가 반도체 산업 부문에 있어 최악의 해라고 지적했다. 데이터퀘스트는 올해 세계 D램 칩 수입(Revenue)이 지난해 315억 달러에서 55.5% 감소한 14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 칩 부문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1770억 달러 규모의 전체 칩 시장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통신 칩의 판매는 부진하고 이른 시일 내에 회복할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 지적했다.
네트워크용 장비에 사용되는 칩 판매는 올해 30% 가량 줄어들고 일러도 내년까지는 회복하기 힘들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보고 있다. 리서치업체인 IC 인사이트의 빌 맥클린은 “통신 칩 제조업체들이 큰 충격을 받고 회복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브로드컴, AMC, 비테스 반도체, PMC 시에라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렸다.
인텔도 이번달 초 마이크로프로세서 부문이 안정화되고 있지만 전체 사업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네트워크 통신 부문이 바닥을 확인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었다.
통신 칩 제조업체들의 경우 가장 큰 문제는 재고 과잉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칩 재고와 함께 수요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수요가 회복된다 하더라도 통신업체, 장비업체, 공급업체들이 재고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몇 달이 걸릴 수 있다.
지난해 말 처음으로 통신 칩 제조업체들의 투자등급을 하향했던 마크 립에이시스 애널리스트는 시스코시스템즈, JDS유니페이즈 등 칩 구매 업체들로부터의 실적 악화 소식은 수익 전망치가 실제 수익보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