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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림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16일)
- [edaily] 다음은 16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이동통신 단말기 분기실적 분석과 투자의견
이동통신 단말기 업체들의 1/4분기 실적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내수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42.8% 감소한 269만대 수준에서 알 수 있듯이 내수에 편중된 회사들의 매출액은 크게 감소하였고, 반면에 수출 물량이 증가한 회사들은 오히려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다.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회사는 세원텔레콤 (투자의견 : 중립)인데, 중국으로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한 1,557억원을 기록하였다. 팬택 (투자의견 : 중립)도 북미지역으로의 CDMA단말기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35.7% 증가한 930억원을 기록하였다. 다만 내수에 편중된 텔슨전자 (투자의견 : 중립)는 총 15.6만대의 단말기를 내수시장에 판매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대비 70.7% 감소한 38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순이익면에서는 제조간접비용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 효과 상쇄, 이자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세후 순이익률 2% 이상 기록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업종 전체 투자의견 중립을 여전히 유지한다.
◇LG텔레콤 유상증자 청약 결과
LG텔레콤은 지난 12,13일 유상증자 청약 결과 약 34%의 주주가 청약을 신청. 대주주인 LG전자는 참여하였으나, BT는 실권. BT는 현재 재무적인 사항을 고려 추가적인 투자를 피하는 것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LG에는 약 1030억원 규모의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LG의 이번 유상증자 결과에 의해 자금이 다소 적게 들어온 점이 있으나, LGT는 현재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을 커버할 수 있는수준으로 향상되었고, 올해 하반기에 돌아오는 차입금 상환도 현재의 흑자기반으로 롤오버가 무한히 진행될 것으로 현재로서는 추정된다. 따라서 이번 유상증자 참여부진에 따른 재무적인 리스크 증가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육가공품 리스테리아균 검출로 인한 업계 영향,하림(2466) 수혜 전망
농림부가 14일 미국 바-S푸드(Bar-S Foods)사가 생산한 식육가공식품이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됐을 우려가 있다는 미국 농무부의 발표에 따라 국내에 수입된 7개 품목 33t에 대해 긴급회수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국내 육가공 제품 소비심리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됨.
(리스테리아균은 혐기성 그람양성균으로서, 자연환경에 저항성이 강하고, 분변, 식품, 사료의 사일로 등에서 수 개월동안 균이 생존 가능하고, 특히 4-6℃의 저온에서도 증식이 가능해 냉장 육가공 식품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소, 양, 염소, 돼지 등 동물이나 조류에 감염하여 뇌염과 패혈증을 일으키고, 사람에도 감염하여 특히 노약자나 임산부에게 수막염이나 패혈증을 유발)
현재 상장 법인 중 육가공 제품 생산업체는 선진(14300,육가공 매출 비중 13%),제일제당(01040,육가공 비중 10%,투자의견 중립),OEM방식의 동원 F&B(49770)등이 있고 원료육의 수입 비중이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1999년에도 일부 제품의 리스테리아 검출 소동이 있었던 제일제당의 경우에는 소폭 매출 감소 전망. 선진의 경우 외식업체의 패티 공급 형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소비자 심리에 따른 타격이 직접적이지는 않으나 맥도날드 등 외식업체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경우에는 영향 받을 듯.
한편 계육 가공 신제품 출시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하림(24660,육가공 비율 21%)의 경우 대체 수요 증가에 의한 매출 상승 전망.
- (미 업종) 반도체-네트워킹-유통 상승...금융-제지-유틸리티 하락
- 30일 뉴욕 증시는 첨단기술주의 대표 주자들이 나스닥을 주도했으며, 다우지수도 마지막에 동반 상승했다. 또한 분기 말을 기준으로 보유종목을 공개해야 하는 펀드매니저들이 상대적으로 우량한 주식을 편입히기 위해 주식의 매수에 나섬에 따라 초반부터 수익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대표기술주들이 상승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반도체, 컴퓨터 하드웨어, 네트워킹 등이 많이 올랐다. 유통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제지, 유틸리티 등이 하락했다.
오늘 장세는 전형적이 기술주가 주도하는 시장의 분위기였다. 우선 최근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반도체 주식들의 경우 인텔, ADV, 램버스, LSI로직,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텍사스 인스투르먼트는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의 경우는 컴팩이 여전히 약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하락폭이 미약했으며, 휴렛 패커드와 델 컴퓨터, 게이트 웨이, 애플 컴퓨터 등은 모두 강세를 보였다. 반면 어제 슈퍼 컴퓨터를 개발로 상승했던 IBM은 내렸다.
통신 및 통신업체 주식들은 전날 에릭슨의 악몽에서 벗어나는 분위기였다. 에릭슨과 노키아, 시스코 시스템스, 노텔 네트워크, 루슨트 테크놀로지, 모토로라 등이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퀄컴은 어제에 이어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AOL과 야후, e베이 등이 상승한 가운데 프라이스라인닷컴, 잉크토미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아마존과 라이코스는 약세를 보였다. B2B 전자상거래 업체인 코머스원이 9.67% 폭등했으며, 아리바도 동반으로 크게 올랐다.
소프트웨어 관련 주식들도 대체로 강세였는데,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각각 3% 이상 상승했다. 인튜이트는 소폭 하락했다. 반면, 리눅스 관련 주식들은 코렐만이 상승했으며, 레드 햇, VA리눅스, 칼데라 시스템스 등은 하락했다.
제약업종에서는 전일 패혈증 치료제의 효용이 발표로 폭등한 일라이 릴리가 하락했으나, 존슨&존슨과 머크, 브리스톨 마이어스 등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며 상승했다. 생명공학주들도 대거 약세를 보였다. 암겐을 제외한 바이오젠, 이뮤넥스, 셀레라 게노믹스, 휴먼 게놈 사이언스, 밀레니엄 파머세티칼스 등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금융주들은 대폭 하락했다. 골드만 삭스가 유일하게 선전한 가운데, 씨티그룹, 체이스 맨하턴, 아메리카은행, 웨스파고, 메릴린치 등이 모두 하락했다. 또한 AIG나 애트나 등의 보험주도 약세를 보였다.
자동차 업종 중에서는 포드자동차가 소폭으로 내려 상승세를 마감했으며, 제너럴 모터스는 또 다시 하락했다. 세계 최대 타이어 업체인 굿이어는 어제에 폭락 이후 또 다시 4.76% 하락했다. 듀폰과 다우 케미컬도 하락했다.
다우종목 중에서는 휴렛팩 커드, 월마트, P&G, 유나이티드 테크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IBM, 엑손 모빌, 시티그룹, 미네소타 마이닝 등이 내렸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골드만삭스(1.5%)
반도체-필라델피아(1.1%)
소프트웨어-CBOE(1.2%)
하드웨어-골드만삭스(2.6%)
네트워킹-아멕스(2.9%)
통신-S&P(-0.6%), 나스닥(3.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4%)
생명공학-나스닥(0.7%), 아멕스(-1.5%), 메릴린치(0.9%)
금융-S&P(-3.0%)
은행-S&P(-3.7%)
에너지-S&P(-2.0%)
자본재-S&P(3.6%)
기본 소비재-S&P(1.5%)
운송-S&P(-3.0%)
- 뉴욕 기술주 강세로 상승
- 분기말인 30일 뉴욕 증시는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가 올랐고, 막판에 나스닥의 상승에 힘입어 다우지수까지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약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약세를 면치못하다가 오후들어 강세로 돌아서 49.85포인트, 0.48% 오른 1만447.89로 마감됐다. 나스닥지수는 초반부터 강세로 시작해 줄곧 상승세를 보였고 막판에 상승폭을 더 늘려 88.87포인트, 2.29% 오른 3,966.10을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12.21포인트, 0.85% 오른 1,454.60였고,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4.66포인트, 0.91% 상승한 517.24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83.04포인트, 0.61% 오른 1만3,618.50였다.
이날 상승에도 불구, 다우지수는 연초대비 10%정도 하락한 상태이고 나스닥지수는 3%정도 떨어진 수준이다.
분기 마지막날였던 이날 뉴욕 증시는 펀드매니저들의 "펀드 포장(window-dressing)"덕분에 상승세를 보였다. 펀드매니저들은 매 분기말현재 보유내역을 공개해야 하므로 분기 마감일이 되면 상대적으로 안정성과 성장성이 돋보이는 주식의 매수에 나서고 이에 따라 지난 3월말이나 작년말 등 분기 마지막날에는 통상 상승세를 보이곤 했다는게 시장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어제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많이 떨어짐에 따라 펀드매니저들이 하락한 가격에 대형 첨단기술주를 많이 편입시킬려고 나서면서 주가가 많이 올랐다. 시장 관계자들은 어제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이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펀드매니저들이 초반부터 나스닥시장 사냥에 나섰다고 전했다.
첨단기술주중에서는 특히 반도체, 컴퓨터 하드웨어, 네트워킹 등이 많이 올랐다. 유통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제지, 유틸리티 등이 하락했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에서는 오랜만에 P&G(프록터 앤 갬블)가 올랐고 월마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맥도널드, 휴렛팩커드, GE 등이 상승했고 SBC커뮤니케이션즈, IBM, 시티그룹, 엑슨모빌 등이 하락했다.
어제 살로먼 스미스바니증권이 컴팩컴퓨터의 향후 전망을 불투명하게 봄에 따라 급락했던 컴퓨터주식은 오늘 메릴린치, SG코웬, DLJ(도널드슨, 루프킨, 젠레트) 등이 일제히 컴팩의 향후 전망이 밝다는 반박보고서를 낸데 힘입어 컴팩을 필두로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지난 4일간 7.3%나 떨어졌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이날 3.1%나 오르는 등 반도체 주식들도 상승했다. 어드반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가 강세를 주도했으며 인텔은 보합세였다.
어제 에릭슨의 회장이 차세대 휴대전화의 설비투자비용이 예상외로 커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급락했던 통신장비주는 이날 상승세로 반전돼 에릭슨, 노키아, 모토롤라, 루슨트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어제 일라이 릴리가 패혈증 치료제 개발소식에 힘입어 18%이상 오르는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제약주가 이날은 하락세로 밀렸다. 그동안 시장이 출렁거리거나 대형 첨단기술주가 하락할 때마다 안전주로 평가받으면서 강세를 보이곤 했던 제약주가 이날은 첨단기술주의 강세 때문에 다소 약세로 밀린 것이다.
나스닥시장에서는 특히 베리타스와 오라클 등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JDS유니페이즈도 페인웨버증권의 "하이라이트 주식"리스트에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고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강세였다.
이날 거래량은 기관투자가들의 보유종목 교체때문인지 뉴욕증권거래소 13억1,000만주, 나스닥시장 16억8,000만주 등으로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 (미 업종) 제약 상승...컴퓨터-생명공학-통신-인터넷 하락
- 미국 뉴욕 증시가 잇딴 기업들의 실적 악화 발표로 인해 약세를 보인 하루였다. 나스닥의 경우, 오후부터 반등을 시도, 손실폭을 대폭 줄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장 막판에 다시 하락하고 말았다.
이날 업종별로는 일라이 릴라이가 새로운 약의 효용성이 괜찮다는 연구결과로 인해 대폭 상승하면서 제약주가 크게 올랐다. 그리고 증권주가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컴퓨터, 네트워킹, 통신, 인터넷, 생명공학, 은행, 유통 등의 주가가 내렸다.
뉴욕 증시는 이날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거의 폐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7월3일에는 오후 1시에 장이 마감되고, 7월4일에는 휴장되기 때문에 휴가를 떠나려는 투자자들이 많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오늘 밤은 미국으로 따지면 2분기가 끝나는 날이다. 따라서 많은 펀드 매니저들이 새롭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늘 밤이나 다음주 초반에 편입된 투자은행이나 펀드 매니저들이 주식중 대표적인 종목을 투자자들에게 선보이며 ‘나를 따르라’고 하는 윈도 드레싱(window dressing)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해당 종목들은 오르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몇 주간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기업들이 발표하는 수익 잠정치. 29일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수익 발표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처럼 대표 종목들의 수익 전망치 발표로 해당 업종이 크게 휘둘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증시는 기업들이 수익 전망치나 실적을 발표하는 시즌이 되면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은 유니시스와 SCM 마이크로시스템스가 수익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기술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유니시스는 메인 프레임에서 컴퓨터 서비스쪽으로 사업 방향을 틀었지만 정부나 금융기관들과의 계약이 지지부진하다고 밝혔다. 이들의 수익 악화 발표는 첨단 기술주도 경기둔화에 따른 영향을 받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첨단 기술주들이 꽤 괜찮은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컴팩의 경우는 살로먼 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인 리처드 가드너가 다른 업체보다 재고가 많다며 목표 주가를 45달러에서 25달러로 낮추며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10% 가까이 떨어졌다. 휴렛 패커드와 델 컴퓨터, 게이트 웨이, 애플 컴퓨터 등도 약세를 보였다. 슈퍼 컴퓨터를 개발한 IBM만 소폭 상승했다.
반도체 주식들도 약세를 보였는데, 인텔, AMD, 텍사스 인트스투먼트 등이 모두 하락했다. 그러나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7% 상승했다. LSI로직과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등도 하락했다.
통신 및 통신업체 주식들도 대폭 하락했는데, 이는 에릭슨 때문이었다. 유럽의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막대한 금액이 소요돼 성장성이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함에 따라 에릭슨과 노키아, 시스코 시스템스, 노텔 네트워크, 루슨트 테크놀로지, 모토로라 등이 모두 하락했다. 유럽에서도 같은 양상을 보였다. 퀄컴의 경우는 페인웨버의 애널리스트인 월터 피에킥이 목표 주가를 당초 전망치보다 낮춤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퀄컴은 어제 한국에서의 수요 하락으로 인해 판매량이 내려갈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통신업체중에서는 스프린트가 상승했는데, 이는 영국의 더 타임스가 도이체 텔레콤이 1000억 달러를 들여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나 블룸버그 통신도 145억 달러의 채권 발행을 보도하면서 도이체 텔레콤이 월드콤이나 스프린트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었다.
인터넷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의 경우 항공사들이 저가 항공권을 인터넷을 통해 공동으로 판매한다고 밝힘에 따라 8% 이상 떨어졌다. 야후와 아마존, e베이도 약세를 보였다. 아메리카온라인만 약간 상승, 체면을 차렸다.
소프트웨어 주식들도 대체로 약세였는데,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떨어졌다. 그러나 인튜이트는 올랐고, 리눅스 주식들은 레드햇과 코렐은 떨어진 반면 VA리눅스와 칼데라 시스템스는 올랐다.
이날 가장 각광을 받은 종목은 제약주. 일라이 릴라이는 전세계에서 하루 1400명이 죽어가는 패혈증 치료제가 효용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17%나 폭등했다. 도이체 방크 알렉스 브라운의 애널리스트인 바바라 라이언은 ‘조반트’라는 이 약의 매출이 한 해에 1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존슨과 머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도 강세를 보였다.
생명공학주들도 대거 약세를 보였다. 암겐과 바이오젠, 이뮤넥스, 셀레라 게노믹스, 휴먼 게놈 사이언스, 밀레니엄 파머세티칼스 등이 모두 떨어졌다.
금융주들은 업종별로 달랐다. 씨티그룹과 웨스파고가 떨어진 반면,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리만 브라더스, 메릴린치, 찰스 스왑 등 증권주나 투자은행 주식은 올랐다. AIG나 애트나 등의 보험주도 올랐다.
자동차 업종중에서는 대우차의 우선 인수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드 자동차가 어제에 이어 또 다시 오른 반면, 제너럴 모터스는 또 다시 떨어졌다. 세계 최대 타이어 업체인 굿이어의 경우, 전망치 하락으로 10% 떨어졌다. 듀폰의 경우, 소송 비용 마련을 위해 자금을 유보한다는 발표로 약세를 보였다.
컴팩과 제뉴이티, 시스코 시스템스, 콘세코, 월드콤, 노키아, 유니시스, 일라이 릴라이, 에릭슨, 인텔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통신업체인 GTE가 분사한 기업인 제뉴이티는 어제에 이어 또 다시 대량 거래량을 수반하면서 하락했다.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이 아직 살아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외에는 대부분 호재나 악재가 있는 기업들이었다.
다우종목중에서는 보잉, 디즈니, 이스트먼 코닥,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존슨&존슨, 머크, 필립 모리스, SBC커뮤니케이션스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0%), 골드만삭스(-0.7%)
반도체-필라델피아(-3.6%)
소프트웨어-CBOE(-0.01%)
하드웨어-골드만삭스(-3.7%)
네트워킹-아멕스(-1.0%)
통신-S&P(-0.8%), 나스닥(-1.4%)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4%)
생명공학-나스닥(-2.0%), 아멕스(-3.7%), 메릴린치(-2.1%)
건강관리-S&P(2.0%), 아멕스(2.1%)
금융-S&P(-0.4%)
은행-S&P(-2.1%)
에너지-S&P(-0.1%)
자본재-S&P(-1.3%)
기본 소비재-S&P(-0.01%)
운송-S&P(0.2%)
- 기업실적 부진으로 뉴욕증시 급락(종합)
- 29일 뉴욕 증시는 2.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컴퓨터와 텔레콤을 비롯한 대형 첨단기술주가 급락하는 바람에 하락했다. 또 8월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걱정 때문에 은행, 유통주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28.69포인트, 1.22% 하락한 1만399.10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63.11포인트, 1.60% 떨어진 3,877.23을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12.43포인트, 0.85% 떨어진 1,442.39를,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8.41포인트, 1.61% 하락한 512.58였다. 뉴욕 증시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94.40포인트, 0.69% 하락한 1만3,535.46였다.
이날 뉴욕 증시는 초반 급락하다가 막판에 2.4분기말을 앞두고 펀드의 구성종목을 재편하기 위한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폭을 다소 줄였다.
여기에 내일이 분기말인데다 다음주 화요일이 독립기념일로 뉴욕 증시가 휴장하고 월요일에도 오후 1시에 장을 마치는 등 사실상 오늘이 거의 주말이나 다름없는 분위기여서 대부분 투자자들이 분기말의 투자행태를 보였다. 내일부터 장기 연휴에 나서는 듯한 분위기였다는게 시장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날의 급락은 초반부터 대형주들이 잇따라 실적부진 전망을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대형 컴퓨터업체인 유니시스, 스마트카드제품 제조업체인 SCM마이크로시스템즈, 에릭슨, 굿이어, 듀퐁, 델몬트 등이 잇따라 실적부진 전망을 발표했다. 또 컴팩컴퓨터에 대해 살로먼 스미스바니증권이 실적 부진을 점치면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퀄컴이 한국 단말기시장의 수요 부진 때문에 페인웨버로부터 투자등급 하향조정을 당했다. 유니시스는 37%나 폭락했고, 컴팩도 11.40%나 떨어졌다.
게다가 유럽의 텔레콤주식들이 급락한 영향을 받아 뉴욕 증시의 텔레콤주식들도 약세를 보
였다. 특히 에릭슨이 유럽의 3세대 이동통신 면허 및 설비투자비용이 예상외로 클 것이라고
밝히면서 대부분 통신주들이 하락했다.
이들 주식이 급락하면서 IBM, 시스코, 루슨트 테크놀로지스 등 비슷한 업종의 주식들까지 동반하락하는 현상이 빚어졌다.
또 금리인상 행진이 완전히 끝난게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JP모건, 월마트 등 은행, 유통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처럼 대형 기술주, 은행, 유통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패혈증 치료제를 발표한 일라이 릴라이가 18%이상 폭등하면서 존슨앤존슨, 머크 등 제약주의 강세를 불러왔다.
이날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캐퍼틸러, 듀퐁, JP모건, 월마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하락했고, 보잉, 필립모리스, SBC커뮤니케이션즈 정도만 올랐다. 상승한 업종은 정유, 제약, 증권주 정도였다.
나스닥시장에서도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시스코가 3.73% 하락했고 오라클, 선마이크로, 인텔 등도 약보합세였다.
시장관계자들은 2.4분기말을 앞두고 펀드 보유내역을 공표해야 하는 펀드매니저들이 최근 상승폭이 큰 대형 첨단기술주들을 매도하고 안정성이 높은 제약주 등을 편입시키면서 지수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시장 막판에 대형 첨단기술주의 이익실현 매물을 내놓았던 펀드매니저들이 다시 일부 첨단기술주들을 펀드에 편입시키기 위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 11억주, 나스닥시장 15억4,000만주로 적지않은 편이었다.
- 뉴욕 증시 기업실적부진으로 급락(1보)
- 29일 뉴욕 증시는 2.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대형 첨단기술주가 급락하는 바람에 하락했다. 또 8월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걱정 때문에 은행, 유통주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28.69포인트, 1.22% 하락한 1만399.10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63.06포인트, 1.60% 떨어진 3,877.28을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12.43포인트, 0.85% 떨어진 1,442.39를,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8.41포인트, 1.61% 하락한 512.58였다. 뉴욕 증시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94.37포인트, 0.69% 하락한 1만3,535.49였다.
이날 뉴욕 증시는 초반 급락하다가 막판에 2.4분기말을 앞두고 펀드의 구성종목을 재편하기 위한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폭을 다소 줄였다.
이날의 급락은 초반부터 대형주들이 잇따라 실적부진 전망을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대형 컴퓨터업체인 유니시스, 스마트카드제품 제조업체인 SCM마이크로시스템즈, 에릭슨, 굿이어, 듀퐁, 델몬트 등이 잇따라 실적부진 전망을 발표했다.
또 컴팩컴퓨터에 대해 살로먼 스미스바니증권이 실적 부진을 점치면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퀄컴이 한국 단말기시장의 수요 부진 때문에 페인웨버로부터 투자등급 하향조정을 당했다. 유니시스는 37%나 폭락했고, 컴팩도 11.40%나 떨어졌다.
이들 주식이 급락하면서 IBM, 시스코, 루슨트 테크놀로지스 등 비슷한 업종의 주식들까지 동반하락하는 현상이 빚어졌다. 또 금리인상 행진이 완전히 끝난게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JP모건, 월마트 등 은행, 유통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처럼 대형 기술주, 은행, 유통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패혈증 치료제를 발표한 일라이 릴라이가 18%이상 폭등하면서 제약주의 강세를 불러왔다.
이날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캐퍼틸러, 듀퐁, JP모건, 월마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하락했고, 보잉, 필립모리스, SBC커뮤니케이션즈 정도만 올랐다. 상승한 업종은 정유, 제약, 증권주 정도였다.
나스닥시장에서도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시스코가 3.73% 하락했고 인텔도 약보합세였다.
시장관계자들은 실적부진으로 인한 매도세가 나타난데다 2.4분기말을 앞두고 펀드 보유내역을 공표해야 하는 펀드매니저들이 최근 상승폭이 큰 대형 첨단기술주들을 매도하고 안정성이 높은 제약주 등을 편입시키면서 급락현상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시장 막판에 대형 첨단기술주의 이익실현 매물을 내놓은 펀드매니저들이 다시 일부 첨단기술주들을 펀드에 편입시키기 위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