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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식탁은 안전하십니까
- [스포츠월드 제공] 최근 발생한 학교 급식에 의한 집단 식중독이 사회 문제화가 되고 있다. 집단 식중독은 대부분 음식물을 부적당한 온도에 오래 두었을 때, 조리하는 사람이 음식을 비위생적으로 다룰 때 생긴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음식이 오염되지 않게 주의하는 한편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피해야 한다.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 질환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경각심 또한 높여야 할 때다. 식중독은 여름철에 아주 흔하게 생기는 질병으로 일반인에게도 익숙한 병이다. 여름철이 되면 세균에 의한 여러가지 질병들이 발생하는데 식중독도 세균에 의해 생기는 병의 일종이다. 여름철에 세균질환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따뜻한 온도에서 세균이 더 잘 자라기 때문이며, 음식을 서늘한 냉장고에서 보관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잘 보관되지 않은 음식에는 세균이 많이 자라기 마련이며 이런 음식을 먹었을 때 식중독에 걸리게 된다.식중독은 어원으로는 세균의 독소를 먹어서 생기는 질환 쯤으로 풀이되지만, 음식을 통해 생기는 병에는 세균이 직접 인체를 침입해서 발생하는 것이 더 많다. 때문에 일반적인 식중독은 세균성 위장관 질환이라고 하는 것이 타당하며, 식중독은 그 중에서 독소를 섭취해 생기는 질환에 국한해서 사용하는 것이 옳다.●포도상구균세균의 독소를 먹어서 생기는 세균성 위장관 질환, 즉 식중독에는 대표적으로 포도상구균에 의한 것이 있다. 포도상구균은 사람의 피부에 많이 살고있는 세균이며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이다. 따라서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손에 상처가 난 사람이 음식을 조리하였을 때 포도상구균이 음식에 많이 오염된다. 포도상구균은 장독소라는 독소를 분비하는데, 이 독소를 섭취하면 식중독 증상을 나타낸다. 식중독 증상은 설사, 복통보다는 구토가 심하고 두통, 어지러움 등 전신증상이 많이 생긴다. 독소가 위를 자극하고 흡수되어 전신증상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식중독 독소는 다시 음식을 데우거나 끓이더라도 없어지지 않는다.●이질세균이 직접 인체를 침입해서 발생하는 세균성 위장관 질환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이질이 있다. 이질은 ‘쉬겔라’라고 불리우는 이질균이 장점막을 직접 침범해서 증상을 일으키는데 설사, 복통이 심하고 열이 동반될 수도 있다. 설사에는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고 곱똥이라 해서 끈적거리는 점막이 섞여나오기도 한다. 용혈성 빈혈,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패혈증으로 진행하기도 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전파력도 강해서 유행을 자주 일으킨다.최근 이질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대장균 O157’가 있는데, 이 세균은 주로 소 등의 가축의 대변이 육류에 오염되어 전파된다. 특히 덜 익힌 햄버거로 인해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세균성 위장관 질환가장 흔한 세균성 위장관 질환은 이질보다는 덜 심각한 감염성 설사이다. 대장균, 살모넬라, 캄필로박터, 에르시니아 등 여러 가지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복통, 설사, 열 등이 나타나지만 혈변 등은 잘 나타나지 않고 합병증이 별로 없다. 이질균도 경한 경우에는 이들 질환과 감별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이질균 외 세균에 의한 질환도 심하면 이질처럼 나타날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비브리오 패혈증은 음식을 통해 발생하지만 임상증상은 전혀 다른 질환이다. 비브리오는 바다에 사는 세균인데, 여름철에 해수의 온도가 올라가면 번식을 많이 하여 주위의 바다생물을 오염시킨다. 주로 간경화 등 만성간질환이나 당뇨가 있는 환자, 알코올중독자 들이 해물을 익히지 않은 채 먹고난 후에 많이 발생한다. 다리 등에 출혈을 동반한 수포가 생기고 고열이 나며 패혈증에 빠진다. 병의 경과가 굉장히 급작스럽고 치명적이어서 수일 내에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치료포도상구균의 식중독은 구토를 억제시키는 등 증상을 돕는 치료를 하면서 쉬면 금방 나아진다. 이질은 항균제 치료, 수액치료 등이 필요하므로 병원에 입원하는 것이 좋다. 감염성 설사는 가벼운 경우에는 수분과 전해질만 섭취하면 수일 내에 좋아지며, 심한 경우에는 항균제를 사용한다. 심한 감염성 설사는 열, 복통, 혈변 등이 동반되거나 하루에 4번 이상 설사를 하는 경우를 말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다리 절단 등의 수술적 치료와 집중적인 치료를 빠른 시간 내에 하지 않으면 나을 수 없는 병이다. 장마철엔 빵·과자류 특히 조심식중독은 날씨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식중독이란 ‘식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식품에 서식·증식하거나 독성물질이 혼입 혹은 잔류한데 따른 건강상의 장해’를 말한다. 특히 식품으로 인한 유해의 80∼90%를 차지하고 있는 세균성 식중독은 식품의 취급 과정에서 적절한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 가능하다.●식중독 지수 = 식중독 지수는 식중독 원인균의 최적 성장조건(기온 40도·농도(pH) 6.5∼7.0, 수분활성도 1∼0.99)에서 식중독을 유발시킬 수 있는 시간과 특정 온도에서 식중독을 발생시킬 수 있는 시간에 대한 비율을 백분율로 표시한 것이다. 식중독 지수가 35∼50 일때는 ‘주의’로 음식을 6시간 이내에, 51∼85는 ‘경고’로 4시간 이내에, 85 이상은 ‘위험’으로 조리 즉시 섭취해야 한다. 기상청은 최근 장마기간 습도가 높은 날의 경우 평상시 수분 활성도가 낮아서 식중독 발생률이 낮은 식품도 높은 습도로 인해 식중독 발생이 가능하므로 특히 과자류나 빵류 등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식중독에 걸리지 않으려면 = 식중독에 걸리지 않으려면 청결과 충분한 가열, 신속한 섭취가 중요하다. 식중독은 전염병과 달리 식중독균이 식품에 오염돼 일정량(100만 마리) 이상으로 증식된 식품을 섭취할 때 발생한다. 식중독균의 증식은 짧은 시간 내에 기하급수적으로 증식되며 증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온도와 습도다. 특히 공기의 건습 정도를 가늠하는 습도는 식중독과 관련이 깊다.이중 상대습도는 현재의 수증기량과 그 온도에 있어서의 포화 수증기량의 비로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식중독균의 증식조건이 양호하다면 1마리가 2마리로 증식하는 기간(세대기간)이매우 짧아 1마리가 4시간 이후에 수백만마리로 증식될 수도 있다.일반적으로 아래 기후조건 하에서 식중독의 발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식품의 조리·취급·보관 등에 보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기온이 25℃∼30℃로 상대습도가 80% 이상의 상태로 6시간 지속될 경우, 기온이 30℃ 이상으로 상대습도가 70% 이상 상태로 6시간 지속될 경우, 30℃ 이상기온이 10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 상대습도 90% 이상인 상태가 24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일교차가 10℃ 이상으로 급격히 기온이 상승하는 경우에도 식중독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세균독소 끊여도 파괴 안돼..상한음식은 무조건 버려야●식중독 예방 이것만은 꼭▲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서 마시는 게 좋다. 과일은 깨끗이 씻거나 껍질을 까서 먹는다.▲음식을 조리하기 전, 먹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다. 손에 염증이나 상처가 있는 사람은 상처에 있는 세균이 음식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게 좋다.▲오염된 칼, 도마, 행주 등은 세균의 서식처가 될 수 있으므로 자주 삶아 소독한다.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육류와 달걀 등을 조리할 때는 특히 주의한다.▲여름에는 한꺼번에 음식을 많이 만들어 보관하지 말고 될 수 있는 대로 한 번 먹을 만큼만 조리해야 한다.▲음식을 보관할 때는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한다. 그러나 냉장고를 맹신해서는 안 되며 다시 먹을 때는 끓여서 먹는다.▲포도상구균 독소처럼 세균이 생산한 장독소는 음식을 끓여도 파괴되지 않는다. 일단 음식이 상한 것 같다고 생각되면 끓여서 먹으려고 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바닷물이 따뜻해지는 여름에는 비브리오 장염균에 의한 식중독이 잘 생기기 때문에 생선, 조개류는 철저히 익혀서 먹는다. 특히 간이 나쁘거나 평소에 과음하던 사람은 비브리오 장염에 걸렸을 때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절대 어패류를 날로 먹으면 안된다.
- `독수에 잠긴 뉴올리언스 집들 불태워야`
- [노컷뉴스 제공] 죽음의 도시 뉴올리언스에서는 오늘도 주민 소개 작업이 계속되는가하면 딕 체니 미 부통령 등이 늑장 대응 여론을 진화하기위해 재해 지역을 직접 방문했다. 미군과 경찰 등 허리케인 피해 복구반은 뉴올리언스 주민 소개 시한으로 못박은 8일(미국시간)에도 소형 보트를 이용해 아직도 물속에 있는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주민들을 소개시키고 있다. 군.경은 전염병 창궐이 우려되고 오염된 물과 접촉할 경우 비브리오 패혈증 등에 의해 숨질지도 모른다는 경고를 하며 주민 소개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떠나지않겠다는 주민도 상당해 소개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왜 우리가 이곳을 떠나야하느냐"며 "뉴올리언스에서 한발짝도 나갈 수 없다"고 버티기도 했다. 뉴올리언스시에는 아직 도시를 탈출하지않고 남아있는 주민이 만명에서 만 5천명쯤 되는 것으로 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물이 빠지더라도 가옥들을 모두 불태워야할 운명 아직도 뉴올리언스시의 60%를 침수시키고 있는 물은 시체가 썩고 하수와 각종 오물, 자동차 등에서 나온 엔진 오일 덩어리들이 한데 섞이면서 코를 찌를 듯한 악취를 진동시키고 있으며 세균과 박테리아가 득실거리고 있다. 특히 뉴올리언스시는 날씨마져 매일 34,5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돼 고여있는 물의 부패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반면에 펌프 작업에 의한 물빼기 작업은 80일이나 걸릴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올리언스시의 148개 펌프 가운데 고작 23개만이 작동하고 있다. 그동안 무슨 전염병이 창궐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각종 질병의 병원균을 죽이기위해서는 물이 빠지더라도 잠겨있던 집들과 건물들을 모두 불태워 없애버려야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수중 도시 전체를 폐가 처리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한 복구반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뉴올리언스의 수중 도시는 현재 어떠한 생물도 살기 어려움 오염 덩어리 호수가 되어 있다. ◇시신 수거 작업 이날도 시신 수거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나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어제 한 노인 요양원에서 시신 30여구가 발견되는 등 수중 도시 곳곳에서 시체가 무더기로 발견되는가하면 아직도 시신이 물속에 떠있기도 하다. 또 도로 곳곳에는 죽어있는 사람을 덮어놓은 검은 보자기를 볼 수 있다. 사체를 발견하는 즉시 병원이나 임시 시체 안치소로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일단 검은 보자기에 덮어 표시를 해놓은 뒤 한꺼번에 수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사람들이 손수 손으로 사체를 직접 만지는 게 아니라 지게차 등을 이용해 운반하고 있기 때문에 주로 밤에 수거해간다. 더욱이 통행금지 시간인 오후 6시만 되면 사체 수색 작업이나 이재민 대피 등 구호 작업이 이뤄지지않고 있다. ◇사망자는 과연 얼마나 되나?현재까지 미시시피주는 허리케인 카트리나 사망자가 2백명을 넘었다고 밝히고 있으나 루이지애나주나 뉴올리어스시 당국은 정확한 통계를 발표하지않고 있다. 집계 자체가 안되는 때문인지, 너무 많아 한꺼번에 발표할려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정확한 사망자가 발표되지않은 채 다만 수천명설이나 1만명설 등 분분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보건당국은 이날 사체를 처리할 자루 2만5천개를 준비해놓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밥 조해니선 루이지애나주 보건국 대변인은 "사체처리용 자루 2만5천개를 갖고 있다"고 말해 사망자가 만명을 초과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산가족 사태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뉴올리언스 전체를 송두리째 망가뜨렸을 뿐만아니라 이산가족을 만들었다. 허리케인을 피해 미리 대피한 이재민 뿐만 아니라 뉴올리언스시 슈퍼돔과 컨벤센 센터에 피신해있던 수재민들에 대한 이주 작업 도중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친척들이 상당수 뿔뿔이 흩어져버렸다. 미군이 이재민들을 가족 중심으로 대피시킨게 아니라 연장자순, 노약자순,연령순으로 헬리콥터에 태운 결과 자녀를 찾는다는 이재민들이 수백명에 이르고 있다. 가장 많은 이재민들을 임시로 수용하고 있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애스트로돔에는 헤어진 아들과 딸, 부모, 형제를 찾는다는 조그만 벽보들이 수천장 붙어있다. 그나마 같은 주나 도시에 있는 경우는 모르겠지만 17개주로 산개된 이재민들 가운데 일부는 영원히 형제,자녀와 헤어지는 이산의 아픔을 간직하며 살아야할지 모른다고 일부 이산가족들은 우려하고 있다. 앤디 하냐(여.40대 중반)는 "뉴올리언스시 슈퍼돔에서 두 아들을 잃어버렸다"면서 울먹였다. 미 방송들도 이산가족 찾기 캠페인을 벌이는가하면 허리케인 이산가족을 위한 인터넷 사이트까지 등장했다. ◇부시 행정부 각료 총출동 허리케인 `카트리나` 늑장 대응 여론으로 고전하고 있는 부시 행정부가 이날은 딕 체니 부통령과 곤잘레스 법무, 마이클 쳐토프 국토안보부 장관을 재난 지역으로 내려보내 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딕 체니 부통령은 뉴올리언스 다음으로 피해가 심각한 빌럴시의 걸프 포트(미시시피주)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복구반원들을 격려했다. 딕 체니 부통령은 "관리들과 군.경찰이 재빨리 움직여 놀라울 정도의 재난 구호를 하고 있다"면서 "부시 행정부는 모든 복구에 최선을 다해 원래대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체니 부통령은 특히 미 민주당으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연방 재난관리청(FEMA) 브라운 청장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연방 재난 관리청이 신속히 대응해 복구에 앞장서고 있다"며 브라운 청장을 경질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미 상원 정무위원회(위원장 수전 콜린스 공화당 의원)는 부시 행정부의 늑장 대응과 무사안일, 연방과 주 정부 사이의 갈등 등에 대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 40대 남성 간질환사망률 여성의 9배-통계청
- [edaily 손동영기자] 40대 남자의 사망률이 여자의 3배에 이르며 특히 40대 남성의 간질환 사망률은 여자의 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사고에 의한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최고이며 간질환 사망률도 OECD 회원국중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간 사망자수는 24만3000명으로 하루평균 666명이 사망했다. 10만명당 사망자수는 507명으로 지난 91년의 580.8명, 2000년의 520.4명에 비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이 남녀 모두에게서 차례로 1, 2,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당뇨병과 간질환이었다. 암 가운데는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 10만명당 25명으로 2000년에 이어 가장 높았고 위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이하에서는 운수사고가, 30대이상에서는 암에 의한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사망순위 2위는 10대이하는 암, 20대는 자살, 30대는 운수사고, 40대는 간질환, 50대이상은 뇌혈관질환으로 나타났다.
40대의 사망률은 남자가 여자의 3배였으며 50대는 2.9배, 30대는 2.4배의 순이었다. 또 40대 남자의 간질환 사망률은 여자의 9배, 운수사고는 3.9배, 자살은 3.1배등이었다.
주요 질병으로 인한 사망의 추이를 보면 결핵, 패혈증 등 감염성및 기생충성 질환과 고혈압성질환, 심장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은 10년전보다 줄었으나 폐렴 등 호흡기계질환은 꾸준히 늘고있다.
한편 지난해 자살은 10만명당 15.5명으로 91년의 9.1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특히 자살자의 28.7%는 60세이상 고령자였다.
- (뉴욕/마감)반등..다우 나스닥,시소장세끝 강보합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장막판 매수세의 유입으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신규주택판매를 비롯한 경제지표들이 대체로 긍정적인 수준을 유지했고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방 총재의 경제 회복 전망도 투자심리에 호재로 작용했다.
장초반 증시는 월마트를 중심으로 한 소매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와 최근 단기간의 지수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약세의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장들어 특별한 호재 없이 이를 극복해 장중 조정을 거치는 긍정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모건스탠리의 투자전략가인 바튼 빅스는 이와관련 "지난 7월 증시의 추락은 40년래 경험하지 못했던 과매도에 따른 것"이라며 "미국 경제에 더블딥의 우려는 없다"며 주식을 계속 보유할 것을 추천했다.
JP모건을 비롯한 금융관련 종목들이 지난주 실적악화와 투자의견하향 등의 악재를 극복하며 일제히 반등, 상승세를 주도했고 기술주들도 대체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유가는 배럴당 29달러를 상향돌파하며 상승세로 반전했고 금값도 강세를 보이며 온스당 310달러선을 상회했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개장 30여분 만에 하락세로 반전, 오후까지 마이너스권에 머물렀다.이후 다우지수는 낙폭을 조금씩 줄여가며 마감을 1시간 정도 앞두고 상승세로 방향을 틀어 결국 주말대비 0.52%, 46.05포인트 상승한 8919.01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역시 다우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며 장막판 상승세로 방향을 급선회,전주말 대비 0.80%, 11.05포인트 상승한 1391.67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0.75%, 7.09포인트 상승한 947.9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1.84%, 7.36포인트 오른 407.49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0억279만주로 간신히 10억주를 상회했으며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1799만주로 평균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277대953을, 나스닥은 2087대1229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금융주들이 일제히 강세 흐름을 보였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은행 사업부문이 경기가 회복될 경우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투자주간지 배런스의 긍정적인 보도로 2.29% 올랐다.다우종목인 JP모건도 3.03% 상승했으며 세계 최대의 금융기업이 시티그룹은 지난 주말의 부진을 만회하고 1.18% 올랐다.
세계 최대의 할인점 체인인 월마트도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소폭 상승했다.월마트는 8월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이 예상치에 간신히 부합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한때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반등했다.회사측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의류판매가 다소 부진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업종 대표주자 인텔과 칩메이커 AMD가 각각 0.95%, 0.52% 상승한 반면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18% 내렸다.페어차일드반도체는 베어스턴스가 투자의견을 종전의 "매수"에서 "매력적"으로 하향하면서 7.24% 급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15% 상승했다.
하드웨어 메이커 선마이크로시스템은 오는 29일 실적 중간점검에서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BOA)의 코멘트로 5.26% 급등했다.또 휴렛팩커드는 내일 컴팩과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첫번째로 실적을 발표한다는 기대감으로 1.02% 상승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메이커 마이크로소프트는 0.23% 하락했으며 동종업종의 오라클도 분기실적이 좋지않을 것이라는 일부 증권사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2.04% 하락했다.
네트워킹 메이커인 루슨트테크놀로지는 24.67% 급등했다.도이체방크는 루슨트가 벨사우스의 차세대 네트웍킹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현재 그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밝혔다.또 광통신업체 시에나는 사운드뷰테크롤로지가 긍정적인 실적전망과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5.53% 올랐으며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도 0.28% 올랐다.
초콜렛 제조회사인 허쉬는 스위스의 식품업체인 네슬레로부터 구체적인 인수가격을 제시받았다는 뉴스로 2.36% 상승했다.USA투데이는 스위스의 음식료품 메이커인 네슬레가 허쉬를 인수하기 위해 115억 달러,주당 82달러의 인수가격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제약주인 엘리릴리는 패혈증치료제인 "지그리스"가 EC(유럽위원회)의 판매허가를 취득했다는 발표로 0.13% 올랐다.이와관련 EC는 지그리스를 15개 회원국에서 판매허용키로 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에 반해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디즈니는 0.95% 하락했다.디즈니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디즈니의 부채가 과도하다는 점을 이유로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의 "A-"에서 "BBB+"로 하향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세계 최대 미디어업체 AOL타임워너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부정적인 보도 영향으로 3.61% 하락했다.AOL은 옥시전미디어 등 투자업체와의 상호 계약과 관련해 매출을 고의적으로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소프트웨어 메이커 피플소프트는 투자주간지인 배런스의 긍정적인 보도로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하락세로 밀려 3.09% 하락했다.그러나 통신기업 퀄컴은 차이나유니콤과의 제휴 소식이후 등락을 거듭한 끝에 1.09%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비교적 긍정적이었다.7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4.5% 증가한 533만건을 기록했으며 7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6.7% 증가한 101만7000건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 (뉴욕/업종종합)탄저균, 약품 수요..일부 제약주만 강보합
- [edaily] 17일 뉴욕증시는 탄저균 공포에 발목이 잡히는 모습이었다. 초반 인텔 IBM등의 실적 호조에 오름세를 보였으나 차츰 밀리면서 비교적 큰 낙폭을 보이며 마감됐다. 특히 기술주 분야에서는 낙폭이 컸다. 제약주들만이 생화학테러에 의한 의약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일부 종목이 강세를 보였을 뿐 성장성을 무기로 한 바이오 주식들도 무기력하기는 마찬가지였다.
0-- 반도체 업종은 개장 초반 인텔과 IBM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장 후반에 뉴욕 증시 전체를 압박한 탄저병 확산 공포로 하락 마감했다. 영업 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램버스가 무려 22%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폐장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던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AMD가 동반 하락했고 KLA텐코, 노벨러스, 자일링스, 테러다인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려 앉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편입된 16개 종목 중 상승한 종목은 1.20% 오른 모토로라 뿐이며 지수는 전일 대비 7.37% 급락했다.
하드웨어 업종에서는 전일 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한 IBM이 인텔과는 달리 오름세를 이어갔다. IBM은 1.03%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 업체인 렉스 마크도 3%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PC 제조 업체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업종지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애플이 5.66% 하락한 것을 필두로 컴팩과 델컴퓨터, 게이트웨이, 휴렛팩커드가 동반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 대비 4.54% 떨어졌다.
0-- 인터넷 대표주인 AOL타임워너의 실적발표가 인터넷 관련주를 끌어내렸다. 오늘 개장전 분기 실적을 발표한 복합 미디어 그룹 AOL타임워너는 3분기 손실폭이 확대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AOL타임워너는 광고부문 매출 감소로 3분기 예상보다 큰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3분기 주당 22센트(9억9600만달러)의 손실을 내 전년동기의 주당 21센트(9억200만달러)와 비교해 손실폭이 확대됐다. AOL은 이에따라 올해 매출 전망치를 종전의 400억달러에서 387억달러로 하향하고 세전수익 예상치도 110억달러에서 101억달러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AOL타임워너의 주가는 무려 8.03%나 하락했다.
이 여파로 야후가 9.12%, C넷은 2.34% 떨어졌다. 또한 인터넷 3인방 중에 하나인 아마존이 6.69%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이베이와 프라이스라인닷컴이 7%~8%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5.60% 떨어졌다.
B2B업종에서는 커머스원과 버티칼넷이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새로운 사장을 임명하며 4분기 실적 목표를 상향한 아리바가 10.80% 올랐다. 그러나 메릴린치 B2B지수는 0.56%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 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의 등락이 엇갈렸다. 베리즌과 벨사우스는 소폭 상승한 반면 SBC커뮤니케이션은 소폭 내렸다. 또한 장거리 통신 업체인 월드컴, AT&T와 스프린트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형 통신주가 편입된 S&P 통신지수는 0.99%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8% 이상 급락하면서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가 형성됐으며 대형주인 노텔과 루슨트가 모두 1% 이상 떨어졌다. 또한 JDS유니페이스는 7% 이상 하락하면서 업종의 약세 분위기를 부추켰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2.81% 내렸고 나스닥 통신지수는 3.63%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각각 4.14%, 8.57% 하락했으며 리눅스 관련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0-- 금융주는 씨티그룹과 JP모건의 긍정적인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탄저균 공포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아멕스증권지수는 1.69% 내렸고 S&P은행지수는 1.09% 하락했다.
9월11일 테러의 타격에도 불구,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시티그룹은 3분기에 주당 61센트의 순익을 내 전년동기의 주당 67센트보다 8.6%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의 194억1000만달러에서 202억9000만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샌포드 웨일 회장은 그러나 4분기 수익증가율이 1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와 일치하는 것으로 시티그룹의 주가는 1.02% 상승했다.
바이오주들도 급락세를 나타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5.60% 내렸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5.25%나 떨어졌다.
겐자임 제너럴은 18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8.70%나 하락했다. 퍼스트콜은 겐자임이 3분기에주당 29센트의 순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쟁사가 미 식약청(FDA)에 유전병인 가우처 병 치료제에 대한 승인을 요청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지적도 있다. 겐자임은 가우처 병 치료제 판매에 수입의 상당부분을 의존하고 있다.
전일 30% 가까이 폭등했던 의약품 실험서비스 제공업체 바이오릴라이언스는 2.17% 하락했고 암겐은 4.12% 떨어졌다. 바비오겐과 휴먼게놈도 각각 0.32%, 7.97% 내렸다. 이뮤넥스는 3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향상됐으며 전문가의 예상치와도 일치했다고 발표했으나 7.94%나 밀려났다.
제약주들은 상승과 하락종목이 엇갈리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전일대비 0.09% 하락했다. 국내 의약품 판매가 18% 가까이 증가,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던 존슨앤존슨은 1.76% 올랐으며 화이저와 브리스톨 마이어도 각각 1.33%, 1.04% 상승했다. 반면 FDA가 패혈증 치료제 자이그리스의 승인을 유보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엘라이릴리는 5.08% 하락했고 머크는 0.37%, 셰링은 0.8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