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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푸드, 추석 맞아 선물세트 판매..'햄부터 식용유까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롯데푸드(002270)는 추석을 맞아 다양하게 구성한 선물세트 판매를 27일부터 시작한다. 롯데푸드는 1만원대의 식용유 세트부터 10만원 이상의 고급 수제햄 세트까지 총 60여종에 이르는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1980년대부터 ‘롯데햄’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담아, 품질 좋은 육가공 세트를 중심으로 명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명절 선물의 대표격인 캔햄 부문에서는 ‘로스팜 엔네이처’ 세트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로스팜 엔네이처는 엄선된 순돈육을 사용하고 나트륨과 지방을 줄인 자연지향 건강햄이다. 은은한 마늘 풍미로 입맛을 돋우는 ‘로스팜 엔네이처 의성마늘’과, 부드러운 맛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스팜 엔네이처 치즈’ 등 다양한 제품이 준비됐다.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선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서 냉장 수제햄 ‘델리카테센’ 세트를 마련했다. 델리카테센은 엄선된 100% 국내산 안심, 등심 등 고급 부위를 장시간 훈연 숙성해 만든 정통 독일식 수제햄이다. 정통등심햄, 파스트라미, 텐더로인, 본레스햄 등 다양한 수제햄이 개별 포장돼 있어 가정에서 신선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최근 연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에 따라 연어캔 세트도 대폭 확대했다. 지난 설부터 운영한 ‘엔네이처 연어’의 디자인을 새롭게 리뉴얼하고, 연어캔 단독 세트와 다양한 혼합 세트 구성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 고급 요리유와 참기름, 두유에 이르는 다채로운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롯데푸드 선물세트는 마트와 슈퍼, 편의점 등 가까운 소매점에서 살 수 있으며, 롯데푸드의 전용 온라인몰인 파스퇴르몰(pasteurmall.com)에서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롯데푸드, 9일만에 100만원대 회복☞롯데푸드, 평택공장 생산중단
- 롯데百 "가을 신상품 저렴하게 사세요"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휴가철 이후 소비심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가을 신상품 할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우선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가을 신상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쉬즈미스, 후라밍고, 워모, T.I포맨 등 총 3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일부품목을 제외한 가을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파주점, 이천점에서는 블랙쇼핑데이를 진행한다.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오일릴리, 노스페이스등 총 1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기존보다 할인율을 10~30%포인트 높여 가을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 한다. 생활용품을 최대 7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줄서기 상품전도 준비했다. 대표상품은 ‘WMF 스테인리스 웍’ 6만9000원, ‘테팔 티타늄 프라이팬2종 세트’ 5만9000원, ‘엘르파리 워싱패드’ 2만5000원이다. ‘까르마 맥스필로우’ 9만9000원, ‘나라데코 구스베개솜’(5만원) 등 하나를 구매하면 동일한 상품을 하나 더 증정하는 행사도 준비했다.본점에서는 오는 28일 닷새간 9층 점행사장에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 겐조, 소니아리키엘, 드팜, 짐보리를 비롯한 총 12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판매하며, 브랜드별 초특가 상품도 판매한다. ‘아이그너 토트백’ 15만원, ‘빔바이롤라 핸드백’이 11만600원이다.행사 기간동안 다양한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아모레퍼시픽, 오휘, 후, 숨, 다비에서 15만·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1만·2만·4만·7만원을 증정한다.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7월 킨텍스 출장 세일 등 다양한 대형 행사를 기획하였으나 8월 휴가시즌 들어 매출 신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려 추석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실적 무장한 제약·바이오株, 코스닥 반등 이끌었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최근 낙폭이 컸던 바이오와 제약업종이 코스닥 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업종 중에서는 바이오 업체가 밀집한 코스닥 신성장기업은 3.52%, 제약은 2.95% 올랐다. 25일에도 각각 9.12%, 8.34% 상승하는 코스닥 업종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의 주가가 특히 드라마틱하다. 이달 13일 8만1300원에 마감한 이 회사 주가는 17일부터 내리 6거래일 하락하며 21일 다음카카오(035720)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25일 14.26% 급등하며 다시 1위를 탈환했고, 이날까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오 신약 등을 개발하는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전날 2.35% 오른 데 이어 이날도 8%대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전 4거래일간 하락하며 20만원선이 무너졌지만 다시 복귀를 앞뒀다. 제약업체 씨젠(096530)과 휴온스(08411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코미팜(041960)도 이틀간 주가가 각각 12.4%, 4.7%, 10.1%가량 올랐다. 바이로메드(084990), 제넥신(095700), 알테오젠(196170), 인트론바이오(048530), 제노포커스(187420) 등 바이오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사실 바이오·제약주는 코스닥 급락의 주범이었다. 코스닥지수가 138.16포인트(18.4%) 하락한 17~24일 6거래일간 동안 코스닥 신성장기업지수와 제약지수는 각각 24.3%, 18.9%나 빠졌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주가 부담이 매도세를 촉발한 탓이다.하지만 결국 탄탄한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 다시 상승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회사에 대한 신뢰와 호재로 폭락 장세 이후 재빨리 주가를 회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셀트리온의 경우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고 관절염치료제 ‘램시마’의 해외 시장 확대 기대감이 반영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최근 신약 개발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3000만달러의 지원 약속을 받았다. 휴온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35억원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4% 증가했다. 내수·수출 조화가 이뤄져 실적 중심의 펀더멘탈 투자 종목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동안 코스닥시장 성장주로 주목받던 이들 업체 주가가 중국의 경제 정책 변화로 재조명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책이 수출·투자로 방향을 바꾸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경쟁이 본격화되는 소비관련주인 화장품·호텔·레저 관련주보다 중국 노출도가 낮은 제약·바이오에 집중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삼진제약, 사진전 열어 화상 어린이 치료비 지원☞ 일신바이오, 일동제약과 4억원 규모 계약 체결☞ 제일바이오, 조류독감 등 예방 물질 특허 실시권 독점계약
- LG화학, 청주 수처리용 역삼투압 필터 공장 준공
- LG화학 청주 수처리용 RO필터 생산 라인에서 LG화학 임직원들이 RO필터의 핵심 소재인 멤브레인 생산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 LG화학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G화학이 수처리 필터 사업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쏴 올렸다. LG화학(051910)은 최근 충북 청주에 수처리 역삼투압(RO, Reverse Osmosis) 필터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9월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LG화학은 4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8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년 만에 공장을 완공했다. 이번 전용공장의 본격 가동을 통해 글로벌 수처리 필터 시장 공략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수처리필터 시장은 작년 기준으로 1조3000억원 규모로 연간 10%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하·폐수 재이용 및 산업용이 50%, 해수담수화용이 30%, 가정용 시장이 20%를 차지한다. LG화학은 시장 성장에 발맞춰 생산라인 증설 등으로 2018년까지 생산규모를 세계 상위 기업과 동등한 수준으로 늘리고, 2020년 2조원 규모의 세계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에서 생산하는 수처리용 RO필터 제품군. 해수담수화용, 공업용, 가정용 RO필터 라인업. LG화학 제공.◇자체 보유한 특허 기술 통해 세계 최고 수준 제품 양산=LG화학은 작년 4월 해수담수화용 RO 필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던 미국 NanoH2O(나노에이치투오)사를 인수하며 수처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후 NanoH2O 인수 1년 반 만에 산업용수용과 가정용 필터 제조기술까지 자체 개발에 성공했으며,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청주 RO 필터 전용공장은 LG화학이 이미 확보한 고분자 합성 및 가공 기술과 NanoH2O가 보유하고 있던 나노복합물질 반응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수담수화용·산업용·가정용 RO 필터 전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RO필터는 핵심 소재인 멤브레인에 나노복합물질을 첨가해 기존 제품 대비 역삼투압 성능을 최대 30%까지 끌어올려 정수에 들어가는 에너지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해수담수화용 필터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염분 제거 성능(제거율 99.85%)을 구현했다. 미국 국가위생국(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의 음용수 수질관리 인증규격인 NSF standard 61 의 인증을 획득해 음용수로의 정수 기능을 인정받았다. LG화학 수처리용 RO필터 제품◇세계 10여개 지역 영업망 구축 등 세계 시장 공략 박차=LG화학은 이미 확보된 50여개 국가의 400여개 해수담수화 공장에 수처리 필터를 설치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미 메이저 EPC 기업(설계ㆍ구매ㆍ시공 전문기업)을 비롯해 다수의 OEM계약도 수주하고 공장 가동 후 곧바로 양산 제품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인도, 중동, 유럽, 브라질 등 전 세계 10여개 지역에 영업과 기술지원망을 구축했으며 현재 한국과 미국의 글로벌 물류거점도 5개국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LG화학은 수처리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비해 R&D 역량을 모두 동원해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며 “이번 청주 RO 필터 전용공장의 가동을 시작으로 공격적으로 글로벌시장을 개척하고 수처리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LG화학 청주공장에 설치된 수처리 설비. LG화학 청주 수처리용 RO필터 공장에서 생산된 필터가 장착돼 있다. LG화학 제공.▶ 관련기사 ◀☞ 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추진 확정된 바 없다”☞ LG화학, 아크릴산·SAP 증설 완료…2020년 매출 1.7조 달성☞ LG화학, 인도 반덩핑 규제 걸려…한화케미칼은 무혐의☞ [특징주]LG화학, 中 창안자동차와 배터리 공급계약에 강세☞ LG화학, 中 '로컬 1위' 창안자동차에 배터리 공급☞ LG화학·삼성SDI, 아우디 전기SUV 공동개발..韓 배터리 위상 높인다(종합)☞ LG화학, 獨 아우디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 韓 화학기업 4곳 '글로벌 톱50' 포함…LG화학 13위, 한화는 첫 진입☞ LG화학, 전기차배터리 가격 절반으로 낮춘다☞ 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 추진 미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