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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충성고객 늘린다..정기배송 강화
  • CJ제일제당, '햇반' 충성고객 늘린다..정기배송 강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햇반’ 충성 고객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한다. 햇반은 오는 9월말까지 CJ제일제당의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CJ온마트(www.cjonmart.net)’를 통해 ‘테이스트 업, 스타일 업(Taste up, Style up’ 이벤트를 진행한다. CJ온마트에서 햇반 제품의 정기 배송을 신청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햇반 전용 밥그릇인 ‘햇공기’ 선물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햇반 흰쌀밥, 흑미밥, 슈퍼곡물밥 등 다양한 제품의 묶음상품(번들)을 3회 이상 정기 배송하는 상품을 구매하면 된다. 햇공기 선물세트는 한 개의 아이디(ID)당 하나씩만 지급한다.증정품인 ‘햇공기’는 우리 전통 밥그릇 모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지름은 햇반 용기 크기에 맞춰 햇반을 옮겨 담을 때 흘리지 않고 편하게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사기(砂器)로 만들어져 햇반을 담은 후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데우기도 좋다. 햇반은 햇공기를 이용한 다양한 햇반 요리 레시피도 함께 알리고 있다. CJ온마트의 정기배송 신청 페이지에서는 스팸계란밥과 녹차밥, 만두밥, 버터간장밥 등 맛있고 시각적으로도 훌륭한 간편 요리 레시피가 소개됐다. 햇반은 정기배송 구매가 늘어나면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30개 묶음 상품을 3회 정기배송받는 소비자라면 적어도 3개월 이상 햇반을 경험하게 되고, 이는 곧 햇반을 장기적,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충성고객이 늘어난다는 의미다. CJ제일제당 햇반팀 총괄 최동재 부장은 “이번 행사는 정기 구매를 통해 햇반의 우수성을 제대로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햇공기에 햇반을 담아 먹으면 집밥 이상의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CJ제일제당 “동부팜한농 예비입찰 참여”☞1000억 탄산수 시장 잡아라…업계 경쟁치열☞CJ제일제당, 업계 최초 다우존스 평가 지속가능경영기업 편입
2015.09.16 I 함정선 기자
  • SKC, 화학부문 이익 안정… JV로 경쟁력 강화-NH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16일 SKC(011790)에 대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의 큰 폭 증가가 예상되고 합작법인(JV설립)과 제품 믹스 개선, 반도체소재, 화장품 원료 사업 확대로 내년에도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 주가는 3개월간 6.8% 올랐고 코스피 대비로도 11.9%포인트 초과 상승하는 등 화학업종에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국내 타이트한 산화프로필렌(PO) 수급밸런스로 스프레드 강세가 유지되고 바이오랜드(052260)·SK텔레시스 등 자회사들의 이익 개선 기대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아울러 “화학부문 이익 안정과 미쓰이(Mitsu)i와의 JV로 다운스트림 폴리올에 대한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며 “자회사를 통한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8% 감소한 6260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517억원으로 추정됐다. 부문별로는 화학 378억원, 필름 84억원, 연결법인 55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됐다.그는 “화학은 폴리올 현물출자로 매출액·영업이익이 감소하고 필름은 모바일 선전에도 디스플레이 시황 부진에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연결법인은 전분기 SK텔레시스 구조조정비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 바스프, 울산 어린이 화학 실험교실 개최☞ LG화학 “동부팜한농 예비입찰 참여”☞ 동부팜한농 인수 예비입찰에 LG화학 등 2곳이상 참여
2015.09.16 I 이명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9년 저금리시대' 막 내리나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9년 저금리시대’ 막 내리나-향토 강소기업 탐방 ①대우전자부품-‘名士의 서가’ 서경배 아모레 회장△줌인-신세계&파트너사 채용박람회 연 정용진 부회장△경제-‘단골메뉴’ 법인세 인상 요구에…최경환 “NO”-S&P 한국 신용등급 ‘A+’→‘AA-’로 상향-내년 1인 GNI 2만7000달러로↓…가계 더 팍팍△美 ‘금리인상 판가름’ FOMC 이틀 앞으로-그녀의 한마디에 세계가…올려도 걱정 안 올려도 걱정-그린스펀·버냉키·옐런…‘유태인의 민간銀’이라 불러-금리 인상에 떠는 신흥국-“외국인 자금 이탈 가속화, 對美수출 늘어도 효과는 제한적”△정치-野 “노사정 합의 아닌 노동 대참사”…김대환 “청년 위해 대타협”-朴대통령 “청년 일자리펀드 조성…월급 일부 기부”-이한구 의원 “공무원은 왜 노동개혁 대상이 아닌가”△금융-국감서 집중성토 당한 은행들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움직임-교보생명, 인터넷은행 포기-현대카드의 인사실험…33세 부장 나올까-KEB하나은행 ‘통합 공채 1기’ 500명 채용△Industry & Company-‘현대차N’ 고성능카 본고장서 당당한 출사표-누구의 독무대 될까…글로벌 CEO 총출동-신동빈, 호텔롯데 대표이사에-삼성SDI, 유럽 전기차시장 공략-LG전자 10월1일 ‘듀얼카메라’ 프리미엄폰 공개△산업-문 닫을 뻔한 벤처, 1년 만에 매출 40배로…대박신화 요람되다-KT, 공개SW로 빅데이터 솔루션 구축-獨빅포인트, 한국 온라인게임시장 재도전△생활산업-‘혼밥’하고 ‘혼술’까지…한가위 나홀로족 잡아라-해태 ‘허니통통’ 매출 500억 돌파-영남 안방 뺏길라…무학 ‘순하리’에 트집△중소기업·벤처-이번엔 ‘터닝메카드’ 웃돈…장난감 품귀현상 왜 반복되나-서울반도체 “1.5mm LED로 中업체 견제”-대기업에 특허소송 건 中企…승소율은 고작 10%△名士의 서가-‘반성의 기록’ 자양분으로 70살 아모레 내일 가꾼다△Culture& sports-고객은 ‘벗’이다-중국 지식인의 ‘이유 있는 침묵’-연 4% 적금보다 연 3% 예금이 낫다고?-한·중·일 민족성 ‘처마’만 봐도 압니다△스포츠-빈스윙만 해도…비거리 쭉쭉-이대호 ‘3할 수성’ 원정 약점 넘어야-‘닥공’ 살아난 전북…이재성 앞세워 오사카 누른다“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종합 3위 겨냥”△Stock Market-“美금리인상=경기회복”…뒤로 웃는 업종 찾아라-통합 삼성물산 산뜻한 출발…거래량 폭발, 시총 4위 껑충△증권-‘반도체용 진공펌프’ 매출 1000억 넘어서-IPO 출사표 세진중공업-아큐픽스 주가 출렁 왜…잦은 대표 교체에 불안감△마켓in-박삼구 회장 ‘7228억원 조달’ 최후 고비-동부팜한농 인수전서 사모펀드 발뺀 까닭-IB하우스 열전 ⑥하나금융투자△글로벌마켓-추궈홍 “中, 대규모 부양책 시작도 안해”-위기의 닌텐도 ‘구원투수’ 떴다-중국 경기둔화 ‘인프라 투자’ 해법 모색-OPEC 끝없는 美셰일 생산 압박-‘난민 비즈니스’로 돈 세는 사람도 있네-일본은행 양적완화 유지△사람들-뉴욕서 패션쇼 연 이상봉 디자이너-“일본에 역사문제 사죄·베싱 당당히 요구하라”-현정은 회장 2년 연속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노동개혁 합의정신, 입법과정에 반영돼야”-이정수 부장검사 ‘올해의 검사상’-국무총리실 첫 女국장에 윤순희△사회부동산-집값 오른다 싶어 팔았더니 계속 올라…하우스푸어의 또다른 눈물-서울 전세 아파트 절반 3.5억 넘어-지하철역 출입구 담배 피우면 10만원-“바람 피운 배우자 이혼 소송 못내”▶ 관련기사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노동개혁 법제화' 쉽게 타결한 까닭은☞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제값 넘는 '버블경매' 주의보☞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기술한국 통큰 R&D로 초격차 굳힌다☞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내년 예산 숨 고른다☞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톈안먼 올라 선 朴대통령 동북아 외교 지휘봉 잡다
2015.09.15 I 김진우 기자
동부팜한농 인수전에 PEF 발뺀 이유는
  • [현장에서]동부팜한농 인수전에 PEF 발뺀 이유는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국내 최대 농자재 업체인 동부팜한농 인수전에 투자설명서(IM)를 받아갔던 MBK파트너스, IMM PE, 유진 PE 등 사모투자펀드(PEF)가 지난 14일 치뤄졌던 예비입찰에 모두 불참했다. 앞서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지난해 국내 최대 종자업체 농우바이오(054050) 인수전 당시 농협경제지주에 석패한 MBK파트너스, IMM PE 등 대형 바이아웃(경영권 지분 매매)펀드들이 이번 동부팜한농 인수에 적극 나설 것으로 관측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LG화학(051910), CJ제일제당(097950) 등 대기업계열그룹인 전략적 투자자(SI)들만 입찰에 나섰다. IB업계에서는 PEF의 불참 이유로 농우바이오에 대한 학습효과를 꼽고 있다. 농우바이오 인수전 당시 안좋은 기억이 이번 동부팜한농에서도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농우바이오 인수전 당시를 되돌아가보자. 농우바이오는 창업주인 고희선 명예회장이 2013년 8월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매물화됐다. 하지만 고 명예회장이 보유한 45.4%를 물려받게 된 외아들 고준씨는 1000억원이 넘는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경영권 인수자를 찾는 작업을 진행했다. 당시만 해도 종자산업은 진입장벽이 높고 정부 지원을 받는 업종이어서 농우바이오 인수에 많은 국내외 기업이 관심을 가졌다. MBK파트너스와 IMM PE 등도 적극적으로 인수에 나섰다. 문제는 종자 주권 차원에서 정부 지원을 받아온 농우바이오를 PEF가 인수하기에는 국민 정서상 쉽지 않았다는 점이다. 바이아웃펀드 특성상 기업가치를 올려 펀드 만기 시점에 재매각을 해야 하는데 해외 자본에 매각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국부유출 논란까지 제기됐다. 이런 이유로 농우바이오에 관심을 보였던 외국계 기업 몬산토는 인수전에서 아예 배제됐다. 결국 농우바이오는 정치적 영향을 받아 농민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농협에 매각될 수밖에 없었다.당시 인수전에 참여했던 IMM PE 관계자는 “농우바이오 인수전 당시 해외에 매각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종자주권 논리에 결국 농협에 밀리고 말았다”고 아쉬워했다.국내 농약시장의 27%, 비료·종자시장의 19% 점유율을 각각 차지하고 있는 동부팜한농도 우리나라 농민을 대상으로 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농우바이오와 유사한 매물로 평가된다. PEF가 쉽게 인수의사를 타진할 수 없는 정서적 괴리가 큰 매물인 셈. 실제 오릭스그룹이 동부그룹에 동부팜한농 인수를 제안하자 곧장 종자주권 논란이 제기될 만큼 민감한 반응이 나왔다. PEF가 동부팜한농 인수를 꺼린 또 다른 이유는 수익 상승 잠재력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내수시장을 겨냥한 농약과 비료 등은 생산비가 많이 들지만 농민을 대상으로 한 사업영역이기 때문에 생산비대비 가격정책이 탄력적이지 못한 특징이 있다. 이는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 다양화, 유연한 가격정책 등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수익성을 추구해야 하는 PEF 특성에 정면 배치된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선 농업이 정치적으로 풀뿌리 농심(農心)이라는 측면이 강하다”며 “PEF가 농민을 대상으로 농약, 비료 등의 가격을 올려 사적 이득을 취하는 행태를 보인다면 정치권 뿐만 아니라 농민에게 강한 반감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동부팜한농 역시 토지 등을 제외한 순수 사업 영역에서 수익이 높아질 잠재력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7000억~8000억원 수준의 추정 매각가가 형성될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동부팜한농의 올 3월말 현재 순차입금은 4000억원 수준이며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 112% 증가한 2499억원, 467억원이었다. 국내 비료·농약 시장 성장성이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각을 앞둔 반짝 실적 개선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PEF가 모두 불참한 가운데 대기업계열사가 참여한 이번 매각이 실제 성사될 가능성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우세하다. 이재현 CJ그룹 부회장이 부재한 상황에서 오너의 결단이 필요한 대규모 인수·합병(M&A)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10월중 예정된 본입찰에서 유력후보인 CJ가 불참할 경우 딜의 종결 가능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5.09.15 I 김영수 기자
동부팜한농 인수전에 PEF 발뺀 이유는
  • [현장에서]동부팜한농 인수전에 PEF 발뺀 이유는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농약, 비료, 종자 등 농자재 분야 국내 최대 기업인 동부팜한농 인수전에 투자설명서(IM)를 받아갔던 MBK파트너스, IMM PE, 유진 PE 등 사모투자펀드(PEF)가 지난 14일 치뤄졌던 예비입찰에 모두 불참했다. 앞서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지난해 국내 최대 종자업체 농우바이오(054050) 인수전 당시 농협경제지주에 석패한 MBK파트너스, IMM PE 등 대형 바이아웃(경영권 지분 매매)펀드들이 이번 동부팜한농 인수에 적극 나설 것으로 관측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LG화학(051910), CJ제일제당(097950) 등 대기업계열그룹인 전략적 투자자(SI)들만 입찰에 나섰다. IB업계에서는 PEF의 불참 이유로 농우바이오에 대한 학습효과를 꼽고 있다. 농우바이오 인수전 당시 안좋은 기억이 이번 동부팜한농에서도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농우바이오 인수전 당시를 되돌아가보자. 농우바이오는 창업주인 고희선 명예회장이 2013년 8월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매물화됐다. 하지만 고 명예회장이 보유한 45.4%를 물려받게 된 외아들 고준씨는 1000억원이 넘는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경영권 인수자를 찾는 작업을 진행했다. 당시만 해도 종자산업은 진입장벽이 높고 정부 지원을 받는 업종이어서 농우바이오 인수에 많은 국내외 기업이 관심을 가졌다. MBK파트너스와 IMM PE 등도 적극적으로 인수에 나섰다. 문제는 종자 주권 차원에서 정부 지원을 받아온 농우바이오를 PEF가 인수하기에는 국민 정서상 쉽지 않았다는 점이다. 바이아웃펀드 특성상 기업가치를 올려 펀드 만기 시점에 재매각을 해야 하는데 해외 자본에 매각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국부유출 논란까지 제기됐다. 이런 이유로 농우바이오에 관심을 보였던 외국계 기업 몬산토는 인수전에서 아예 배제됐다. 결국 농우바이오는 정치적 영향을 받아 농민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농협에 매각될 수밖에 없었다.당시 인수전에 참여했던 IMM PE 관계자는 “농우바이오 인수전 당시 해외에 매각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종자주권 논리에 결국 농협에 밀리고 말았다”고 아쉬워했다.국내 농약시장의 27%, 비료·종자시장의 19% 점유율을 각각 차지하고 있는 동부팜한농도 우리나라 농민을 대상으로 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농우바이오와 유사한 매물로 평가된다. PEF가 쉽게 인수의사를 타진할 수 없는 정서적 괴리가 큰 매물인 셈. 실제 오릭스그룹이 동부그룹에 동부팜한농 인수를 제안하자 곧장 종자주권 논란이 제기될 만큼 민감한 반응이 나왔다. PEF가 동부팜한농 인수를 꺼린 또 다른 이유는 수익 상승 잠재력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내수시장을 겨냥한 농약과 비료 등은 생산비가 많이 들지만 농민을 대상으로 한 사업영역이기 때문에 생산비대비 가격정책이 탄력적이지 못한 특징이 있다. 이는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 다양화, 유연한 가격정책 등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수익성을 추구해야 하는 PEF 특성에 정면 배치된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선 농업이 정치적으로 풀뿌리 농심(農心)이라는 측면이 강하다”며 “PEF가 농민을 대상으로 농약, 비료 등의 가격을 올려 사적 이득을 취하는 행태를 보인다면 정치권 뿐만 아니라 농민에게 강한 반감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동부팜한농 역시 토지 등을 제외한 순수 사업 영역에서 수익이 높아질 잠재력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7000억~8000억원 수준의 추정 매각가가 형성될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동부팜한농의 올 3월말 현재 순차입금은 4000억원 수준이며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 112% 증가한 2499억원, 467억원이었다. 국내 비료·농약 시장 성장성이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각을 앞둔 반짝 실적 개선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PEF가 모두 불참한 가운데 대기업계열사가 참여한 이번 매각이 실제 성사될 가능성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우세하다. 이재현 CJ그룹 부회장이 부재한 상황에서 오너의 결단이 필요한 대규모 인수·합병(M&A)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10월중 예정된 본입찰에서 유력후보인 CJ가 불참할 경우 딜의 종결 가능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5.09.15 I 김영수 기자
동부팜한농 인수전에 PEF 발뺀 이유는
  • [마켓in][현장에서]동부팜한농 인수전에 PEF 발뺀 이유는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농약, 비료, 종자 등 농자재 분야 국내 최대 기업인 동부팜한농 인수전에 투자설명서(IM)를 받아갔던 MBK파트너스, IMM PE, 유진 PE 등 사모투자펀드(PEF)가 지난 14일 치뤄졌던 예비입찰에 모두 불참했다. 앞서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지난해 국내 최대 종자업체 농우바이오(054050) 인수전 당시 농협경제지주에 석패한 MBK파트너스, IMM PE 등 대형 바이아웃(경영권 지분 매매)펀드들이 이번 동부팜한농 인수에 적극 나설 것으로 관측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LG화학(051910), CJ제일제당(097950) 등 대기업계열그룹인 전략적 투자자(SI)들만 입찰에 나섰다. IB업계에서는 PEF의 불참 이유로 농우바이오에 대한 학습효과를 꼽고 있다. 농우바이오 인수전 당시 안좋은 기억이 이번 동부팜한농에서도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농우바이오 인수전 당시를 되돌아가보자. 농우바이오는 창업주인 고희선 명예회장이 2013년 8월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매물화됐다. 하지만 고 명예회장이 보유한 45.4%를 물려받게 된 외아들 고준씨는 1000억원이 넘는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경영권 인수자를 찾는 작업을 진행했다. 당시만 해도 종자산업은 진입장벽이 높고 정부 지원을 받는 업종이어서 농우바이오 인수에 많은 국내외 기업이 관심을 가졌다. MBK파트너스와 IMM PE 등도 적극적으로 인수에 나섰다. 문제는 종자 주권 차원에서 정부 지원을 받아온 농우바이오를 PEF가 인수하기에는 국민 정서상 쉽지 않았다는 점이다. 바이아웃펀드 특성상 기업가치를 올려 펀드 만기 시점에 재매각을 해야 하는데 해외 자본에 매각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국부유출 논란까지 제기됐다. 이런 이유로 농우바이오에 관심을 보였던 외국계 기업 몬산토는 인수전에서 아예 배제됐다. 결국 농우바이오는 정치적 영향을 받아 농민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농협에 매각될 수밖에 없었다.당시 인수전에 참여했던 IMM PE 관계자는 “농우바이오 인수전 당시 해외에 매각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종자주권 논리에 결국 농협에 밀리고 말았다”고 아쉬워했다.국내 농약시장의 27%, 비료·종자시장의 19% 점유율을 각각 차지하고 있는 동부팜한농도 우리나라 농민을 대상으로 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농우바이오와 유사한 매물로 평가된다. PEF가 쉽게 인수의사를 타진할 수 없는 정서적 괴리가 큰 매물인 셈. 실제 오릭스그룹이 동부그룹에 동부팜한농 인수를 제안하자 곧장 종자주권 논란이 제기될 만큼 민감한 반응이 나왔다. PEF가 동부팜한농 인수를 꺼린 또 다른 이유는 수익 상승 잠재력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내수시장을 겨냥한 농약과 비료 등은 생산비가 많이 들지만 농민을 대상으로 한 사업영역이기 때문에 생산비대비 가격정책이 탄력적이지 못한 특징이 있다. 이는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 다양화, 유연한 가격정책 등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수익성을 추구해야 하는 PEF 특성에 정면 배치된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선 농업이 정치적으로 풀뿌리 농심(農心)이라는 측면이 강하다”며 “PEF가 농민을 대상으로 농약, 비료 등의 가격을 올려 사적 이득을 취하는 행태를 보인다면 정치권 뿐만 아니라 농민에게 강한 반감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동부팜한농 역시 토지 등을 제외한 순수 사업 영역에서 수익이 높아질 잠재력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7000억~8000억원 수준의 추정 매각가가 형성될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동부팜한농의 올 3월말 현재 순차입금은 4000억원 수준이며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 112% 증가한 2499억원, 467억원이었다. 국내 비료·농약 시장 성장성이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각을 앞둔 반짝 실적 개선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PEF가 모두 불참한 가운데 대기업계열사가 참여한 이번 매각이 실제 성사될 가능성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우세하다. 이재현 CJ그룹 부회장이 부재한 상황에서 오너의 결단이 필요한 대규모 인수·합병(M&A)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10월중 예정된 본입찰에서 유력후보인 CJ가 불참할 경우 딜의 종결 가능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5.09.15 I 김영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노동개혁 법제화' 쉽게 타결한 까닭은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다음은 1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노동개혁 법제화’ 쉽게 타결한 까닭은-“인터넷은행 추가허용 검토”-“탄력받은 임금피크제…인재투자로 이어져야”△줌인-LPGA 에비앙 챔피언십 품은 리디아 고 최연소 기록 모두 갈아치운 ‘슈퍼 18세’-합참의장 이순진, 육참총장 장군규 대장급 軍 수뇌부 7명 교체△한노총 ‘노사정 대타협’ 승인-노동개혁 ‘한’ 고비 넘었지만…기간제 연장, 파견 확대 뇌관-與 “내일 노동법안 당론 발의” 野 “근로자 일할 권리 침해”△임금피크제 명암-윗돌 빼 아랫돌 괸다고…청년백수 아들 정말 취직 되나요-원조 일본은…절반 임금으로 퇴직 후 촉탁직 다시 고용-인건비 절감→신규 채용→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 만들어-재취업 원한다면 ‘~님’ 아닌 ‘~씨’에 익숙해져라△정치·경제-“초이노믹스는 실패작”…與도 野도 재정건전성 비판-“올 성장률 2.5% 안팎, 내년 3% 미만”-전세보증금 4년새 135조원 폭증△금융-인터넷은행 인가 문턱 낮추고…가맹점 카드수수료 내릴 듯-이광구의 뚝심△인더스트리&컴퍼니-프리미엄폰 봇물…신바람 난 모바일 D램-“車·산업용 제품이 반도체 미래 주도”-성동조선 정상화 첫발 200번째 선박 인도-포드 ‘2016익스플로러’ 출시-업무 통신비 3500만→30만원…LGU+ ‘비즈 스카이프’ 출시△생활산업-날개 단 햄버거…롯데리아만 움츠려-자본잠식 BBQ, 400억원 투자 유치 나서-추석 지출계획 1488명에 물어보니△패션, 가을을 입다-아웃도어 봉제기술 입은 슈트 바람은 막아주고, 스타일은 그대로-기능성 더한 정장, 스타일로 무장한 활동복 쏟아진다△컬쳐&스포츠-만석꾼 간송, 집 한 채만 달랑 남긴 사연-화폭에 빚은 분청사기△엔터테인먼트-지상파 ‘대박 예능’ 공통점…포맷을 뒤집었다-발넓히는 ‘K-예능’△스포츠-홈런에 멀티히트…‘가을 남자’ 코리안 듀오-올 프로농구 성적표 단신 용병에 물어봐-박인비 “타이틀 싹쓸이” vs 리디아 고 “막판 뒤집기”-손흥민 아쉬운 EPL 데뷔전에도…감독 “잘 뛰었다”-테임즈 눈앞의 ‘40-40’ ML도 4명뿐인 대기록△건강-혹시 나도?…깜빡깜빡 ‘예비 치매’ 환자 12만명 넘어-어르신 기억 되살리는 ‘홍삼’△스톡마켓-“증시 출렁일땐 알짜기업 재평가 찬스”-우선株=품절株-기업공개로 몸집 불려…파생상품거래 세계 1위 우뚝△마켓in-효성, 車 전장부품 1위 대성전기공업 눈독-‘지주사 전환 원치 않는’ 미래에셋, 대우證 인수하려면…-동부팜한농 인수전 LG화학 등 참여-포인트아이, 고현정 화장품회사 합병△IR라운지-‘초코파이’ 끌고 ‘허니 3종’ 밀고…대륙의 입맛 잡았다-애널리스트가 본 오리온-오리온 국내 성적표는△글로벌마켓-시지노믹스의 개혁 칼날 ‘국유기업’ 향했다-엔진 꺼져가는 글로벌 車시장-IT 스타트업 美서 찬밥 신세-에어버스, 보잉 ‘안방’에 공장 문연다-“미국증시, 닷컴버블 이후 가장 과열”△이데일리TV-“부동산 반짝 부양책, 결국 가계빚 늘려…블랙스완 될수도”-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 “한국의 블랙스완은 출산율 저하”△피플&사람들-심폐소생 교육, 자살 예방사업…‘사람 살리는 구청장’ 생명존중 실천 김성환 노원구청장-“일자리 찾는 젊은이들 기업보다 업종을 봐라” 홍성국 대우증권 사장 연세대 강연-“재취업하려면 퇴직 3년 전 옮길 회사 정해라”-송강호 “좌파 배우?…연기에 편견 없었으면”-두산 임직원 1만명 ‘봉사의 날’△오피니언-[목멱칼럼]산업 성장 막는 ‘한국판 적기조례’-[데스크의 눈]금융개혁의 적들-[기자수첩]현실 무시한 가계부채 대책의 폐해△사회·부동산-엉성한 징병검사…입대 후 연간 7000명 ‘집으로 원위치’-‘입학사정관 인건비’ 챙기고 정규직 채용 외면한 대학들-서울의료원 재매각 서두르는 까닭-안전처 예산, 직원 식비·택시비로 썼다-‘靑 문건 유출’ 조응천 징역 2년 구형
2015.09.14 I 김기훈 기자
  • 동부팜한농 인수 예비입찰에 LG화학 등 2곳이상 참여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국내 최대 농자재 기업인 동부팜한농 인수 예비입찰에 LG화학(051910) 등 2개 이상 복수의 인수 후보가 참여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와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동부팜한농에 대한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이번 예비입찰에는 LG화학 등 2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초 국내외 잠재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를 배포했을 때에는 LG화학을 포함해 한화케미칼, 롯데케미칼, CJ제일제당 등 대형 SI 10여곳이 관심을 보였었다. 매각측은 조만간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한 후 재무실사를 거쳐 오는 10월말 쯤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동부그룹(49.9%)과 재무적 투자자(50.1%)가 보유한 동부팜한농 지분 100%다. 현재 매각가격은 7000억원대로 추산된다. 동부팜한농의 최대주주는 지분 50.1%를 보유한 스틱인베스트먼트·큐캐피탈파트너스·원익파트너스 등 재무적투자자(FI)며 나머지는 동부그룹(49.9%)이 갖고 있다. 유진 프라이빗에쿼티(PE)와 손을 잡았던 KG케미칼은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또 다른 인수 후보자로 거론됐던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사조그룹 등도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IB업계는 인수 의지가 비교적 강한 LG화학이 동부팜한농 인수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G화학이 동부팜한농을 인수하면 기존 화학 사업과 연관성이 큰 바이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농약원제를 제조하는 그룹 내 계열회사인 LG생명과학과도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동부팜한농은 회사 자체적으로 재무 개선에 나서며 인수 후보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동부팜한농은 최근 농업법인인 우일팜과 경기도 화성시 화옹간척지에 건설한 15ha 규모의 유리온실단지를 매각했다. 앞선 지난해 9월에는 울산 비료공장 유휴부지 일부를 413억원을 받고 KPX인더스트리에 팔았다. ▶ 관련기사 ◀☞'미래 디스플레이 한눈에'.. 22~23일 국내 최대컨퍼런스 열려
2015.09.14 I 신상건 기자
  • [마감]코스닥, 1%대 하락…삼성페이株 부각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 속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 가운데서도 삼성전자가 내놓은 삼성페이 재사용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순항하자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9포인트(1.04%) 내린 662.8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74.45로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폭이 확대되며 이내 반락했다. 지수가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나흘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311억원, 36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69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59억원 매도 우위 등 총 5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99%) 의료정밀기기(0.24%) 소프트웨어(0.06%) 등이 강세를, 방송서비스(-3.99%) 출판매체복제(-3.03%) 종이목재(-2.69%)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 대비 1.96% 내린 7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삼성페이가 순항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바일 보안업체인 라온시큐어(042510), 개인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정보인증(053300)과 한국전자인증(041460)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아이센스(099190)는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 이후 닷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중국 현지에 공장을 짓고 중국 내 혈당측정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티엘아이(062860)는 국내 대형 반도체 유통업체와 중국에 새로운 제품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금성테크(058370)는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지분 50%를 4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는 소식에 신고가까지 치솟았지만 이내 급락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스팩사 가운데 SK2호스팩(219550) 교보4호스팩(222810) 미래에셋제4호스팩(222420) 케이티비스팩3호(220630) 등은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밖에 다음카카오(035720) 동서(02696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등이 하락했고 파라다이스(034230) 이오테크닉스(039030) 컴투스(078340) 웹젠(069080) 코미팜(041960) 등이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3791만주, 거래대금은 2조480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689개 종목이 내렸다. 71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사흘째 ↑… 670선 육박☞[마감]코스닥, 기관 `팔자`에 이틀 연속 하락…650선 내줘
2015.09.14 I 경계영 기자
이적, 첫 소극장공연 전국투어 3회 추가 '매진행렬 화답'
  • 이적, 첫 소극장공연 전국투어 3회 추가 '매진행렬 화답'
  • 이적(사진=뮤직팜)[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첫 소극장공연 전국투어를 펼치는 이적이 3회차 공연을 추가하며 매진행렬에 화답했다. 이적은 부산 2회차, 수원 1회차 공연을 추가해 8개도시 27회 공연으로 전국투어 대장정을 소화하기로 했다.이적은 부천, 대구, 김해 공연을 차례로 매진시키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관객의 기립박수가 쏟아지면서 이적 소극장공연 브랜드의 가치를 공고히 했다. 이적은 지난 8월말 부천을 시작으로 8개 도시에서 ‘2015 이적 소극장 전국투어 ’무대‘’라는 타이틀로 소극장 공연을 펼치고 있다.이적은 그간 소극장과 대극장을 오가며 전방위적 공연 역사를 쌓아온 우리 대중음악사에서 손꼽히는 뮤지션이다. 지난 2004년 ‘적군의 방’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적 소극장 공연은 지난 10여년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소극장 공연의 교과서’로서 자리매김했다. 전국투어 콘서트 ‘그대랑’과 ‘BEFORE SUNRISE’를 통해 관객들로부터 ‘빛과 소리의 판타지’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지난 3월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펼쳐진 ‘2015 이적 소극장 콘서트 ’무대‘’는 예매 시작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적은 4주간 20회 공연을 소화하며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편곡과 콘서트 구성, 가슴을 관통하는 열창으로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김해 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열린 투어 세번째 도시에서 관객은 3일 동안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이적은 무대에 홀로 올라 관객과 교감을 나눴다. 도우미 뮤지션 양시온이 음악의 결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기타와 피아노를 오가며 열창한 이적은 그야말로 노래의 맨살이 서로에게 닿게 했다는 평가다. 한편 ‘2015 이적 소극장 전국투어 ’무대‘’는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대구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김해 문화의전당 누리홀에 이어, 용인 여성회관 큰어울마당(10월2일∼4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10월30일∼11월1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11월5일∼8일), 안양 평촌아트홀(11월12일∼14일), 부산 동아대학교 다우홀(12월2일∼6일)에서 개최된다.▶ 관련기사 ◀☞ B1A4, 페스티벌 ''어드벤처'' 성황리에 마무리☞ 장문일 감독 "황정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여배우"(인터뷰)☞ ''표절 논란'' 윤은혜 "다음 주가 기대되지 않나요?" 당당☞ 제시카, 뉴욕패션위크서 유명 디자이너와 어깨 나란히☞ 다니엘 "과거 독일, 목욕탕에서 남·녀 피로연"
2015.09.14 I 김은구 기자
 동부 계열사들의 매력도 테스트
  • [M&A in & out] 동부 계열사들의 매력도 테스트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지난주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이슈는 국내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 매각이었다. MBK파트너스가 쟁쟁한 경쟁자였던 미국 대형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연합군을 물리치고 영국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를 7조2000억원에 인수한 것. 이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M&A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번주 M&A 시장에서는 매물로 나온 동부그룹 계열사들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오는 14일에는 동부팜한농의 예비입찰이, 16일에는 동부익스프레스 본입찰이 예정돼 있다. 동부그룹의 출발점은 1969년 김준기 회장이 자본금 2500만원으로 시작한 미륭건설(현 동부건설)이다. 건설업으로 승승장구하며 1983년 한국자동차보험(현 동부화재)을 인수해 금융업에 발을 들였고, 같은 해 미국 몬산토사와 반도체용 실리콘웨이퍼 제조회사인 실트론을 합작·설립하면서 전자 분야에까지 손을 뻗쳤다. 1985년엔 일신제강(현 동부제철)을 인수하는 등 동부는 설립 40여 년 만에 60여 개 계열사의 재계 서열 10위권 그룹으로 성장했다.그러나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철강 사업 등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동성이 악화됐고 결국 이 위기를 넘기지 못해 계열사들이 줄줄이 매각되거나 팔릴 운명에 처한 상태다. 동부제철 경영권은 채권단에 넘어간 상태고, 상당수의 알짜 계열사들이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물류업체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해 동부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물로 나왔다. KTB PE와 큐캐피탈은 동부그룹 경영권을 유지하고 우선매수권을 주는 조건으로 지분 100%를 3100억원에 인수했다. 그러나 동부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동부그룹은 경영권을 잃게 됐고, KTB PE와 큐캐피탈은 지분 100% 매각에 착수한 상태다. 16일 본입찰에서 어느 정도 매각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적격 예비후보 중 동원그룹과 한국타이어가 본입찰 포기를 선언해 다소 김이 빠진 상태지만, CJ대한통운·현대백화점·신세계그룹·한앤컴퍼니 등이 인수 후보로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그동안 물류업무를 맡겨왔던 현대로지스틱스가 롯데그룹에 인수되면서, 새로운 물류채널을 만들기 위해 동부익스프레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몸집을 부풀리기 위해, 신세계그룹은 동부익스프레스가 보유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1.11%에 관심이 있어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농자재 업체인 동부팜한농 역시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물로 나왔다. 올 상반기 일본 오릭스PE와 H&A코리아 등으로 매각을 추진했지만 불발돼, 공개 매각을 시작한 상태다. 14일에 매각 예비입찰에 나서는 만큼 이달 중 본입찰적격자(숏리스트)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주체는 동부그룹(지분율 49.9%)과 스틱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큐캐피탈파트너스 등(50.1%)이다. 동부팜한농에는 LG화학을 비롯해 한화케미칼, 롯데케미칼, CJ제일제당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모펀드(PEF)들도 입찰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금호산업 되찾기도 이번주 어느 정도 매듭을 지을 전망이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지난 11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매각 가격을 7228억원으로 확정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측이 제시한 7047억원보다 181억원 가량을 올린 금액이다. 산업은행은 오는 18일까지 각 채권기관의 의견을 받는다. 의결권 기준 채권단 75% 이상이 동의하면 금호산업의 최종 매각가격은 7228억원으로 확정된다. 최종 매각가격이 결정되면 우선매수권을 가진 박 회장에게 통보하고 박 회장이 이 가격을 받아들이면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된다.
2015.09.13 I 김경민 기자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2015 '실용화형 융합연구단 '선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연구회)가 ‘2015년 실용화형 융합연구단’ 선정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실용화형 융합연구단은 ‘3D 프린팅’, ‘스마트팜’, ‘줄기세포’ 3개 분야로 산업계 수요 충족은 물론 상용화를 통해 국민 건강과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난해 최초로 융합연구단을 출범시킨 바 있는 미래부와 연구회는 이로써 총 4개의 실용화형 융합연구단 운영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 과제 선정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실용화형 융합연구단 선정에 필요한 산업계 수요 도출을 위해 지난 3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코스닥협회 회원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어 도출된 기술 현안에 대해 출연(연)을 중심으로 3년 내 상용화 가능성 높은 융합기술을 제안, 과제 신청을 받았고, 제안된 총 8개 과제에 대해 서면평가, 현장점검, 발표평가의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3개를 선정했다. ‘산업 실용화를 위한 고성능 3D 프린팅 시스템 및 소재 개발’ 융합연구단은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에 연구공간을 마련하고, 금속소재 기반의 3D 프린팅 기술을 기존 제조업과 의료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한다. 주관을 맡은 기계연은 이미 금속 3D 프린팅 분야의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이전보다 5배 빠른 속도와 정밀도를 가진 산업용 3D 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은 여기 필요한 공정설계와 실용화기술 개발을, 재료연구소는 저 비용의 소재 실용화 기술 개발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핵심 부품기술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연구단장인 기계연 이창우 박사는 “중소·제조업체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상용화해 3D 프린팅 분야에서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 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스마트팜 상용화 통합 솔루션 기술 개발’ 융합연구단은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제어시스템을 개발, 상용화를 통해 농가의 생산성과 농작물의 품질을 모두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주관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스마트팜에 최적화된 복합센서 및 수확량을 예측하고 자유자재로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을 책임진다. 그동안 ‘스마트팜 2.0 프로젝트’ 기획 등 스마트팜과 관련해 축적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사업 시작 단계에서부터 실증연구를 추진해 반드시 3년 내 상용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기연)은 에너지 절감 운영관리시스템 개발을, 생기원은 스마트 작업관리 시스템을, 식품연은 방대한 양의 스마트팜 정보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줄기세포 유래 맞춤형 융복합 NK세포치료제 개발’ 융합연구단은 줄기세포로 치료제를 개발해 난치병 치료와 국내 신약산업의 활로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내 출연(연)과 대학병원이 상용화 가능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 보기 드문 사례라는 점도 기대치를 높였다. 주관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은 서린바이오사이언스, 툴젠 등의 제약사와 협력해 줄기세포 분화 및 유전자 도입·교정 등 생산 공정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화학연구원은 NK 세포와 항암제 혼합 치료제를 개발하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화상처리 기술을 이용한 세포 치료제의 효능 검증을 담당한다. 이어 서울아산병원이 마지막 단계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와 난치 암 치료 등을 통해 임상 프로토콜을 확립할 계획이다. 미래부와 연구회는 개방형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까지 최대 20개의 융합연구단을 출범·운영할 방침을 수립해 놓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연구단은 세부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추가 보완을 거쳐 10월 중 출범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미래선도형 융합연구단’은 이번 달 23일까지 연구계획서를 접수하고 다음 달 선정평가를 통해 최대 4개의 융합연구단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제 과학기술의 패러다임은 기존의 분야별 연구수행 방식에서 탈피, 명확한 목표를 선정해 융합과 협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융합연구단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해 연구개발 혁신의 추진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2015.09.13 I 오희나 기자
 상하이애니팡, 애플앱스토어 출시
  • [게임 갈무리] 상하이애니팡, 애플앱스토어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선데이토즈(123420)의 ‘상하이 애니팡’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습니다. 한빛소포트가 온라인 게임 오디션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와이디온라인(052770)과의 법적 다툼이 진행되는 가운데 오디션의 향방도 주목됩니다. ◇선데이토즈 ‘상하이 애니팡’, 애플 앱스토어 출시 선데이토즈(123420)가 자사의 하반기 기대작 ‘상하이 애니팡’이 구글 플레이에이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상하이 애니팡’은 구글 플레이 출시 4일 만에 50만 건의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사전 예약에 이은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8일 출시 이래 이용자들의 입소문과 카카오톡 기반의 소셜 채널이 그 배경으로 애플 앱스토어 출시는 이용자 확산의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상하이 애니팡’은 국민 게임 ‘애니팡’ 브랜드의 최신작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퍼즐 게임이다. 같은 블록 2개를 터치해 제거하는 이 게임은 다채로운 애니메이션 효과와 블록의 입체감 등을 상하이룰 방식으로 풀어내며 ‘애니팡’의 색다른 재미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상하이 애니팡’의 출시를 기념해 필리핀항공과 함께 항공권 증정을 비롯한 친구 추천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로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월드 오브 워쉽’, 금일부터 슈퍼 테스트 참가자 모집 시작MMO 전략 게임 전문 개발 및 퍼블리셔인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 www.wargaming.net)은 오는 9월 22일 자사의 신작 해상 전투 MMO 게임 ‘월드 오브 워쉽(World of Warships)’의 슈퍼 테스트를 실시, 금일부터 슈퍼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11일부터 슈퍼 테스트 종료시까지 만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월드 오브 워쉽’ 공식 홈페이지(https://worldofwarships.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참가자는 매주 목요일 이메일을 통해 개별 발표된다. 이번 슈퍼 테스트를 통해 국내 유저들은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와 동일한 ‘월드 오브 워쉽’의 정식 출시 버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슈퍼 테스트 이후에는 계정 정보 초기화 없이 정식 서비스까지 연구 단계, 경험치, 크레딧 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월드 오브 워쉽’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 시 획득한 경험치와 크레딧은 슈퍼 테스트 진행시 자유 경험치와 크레딧으로 재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50회 이상 전투에 참여한 유저에게는 미국 4단계 전함 ‘Arkansas’가 지급되며, 총 전투 수에 따라 특별 신호기, 함장 및 계급 점수 등 다양한 게임 내 보상을 받을 수 있다.◇한빛소프트, 오디션 사전등록 이벤트 시작 한빛소프트(047080)(047080)는 리듬 댄스 배틀 게임 ‘오디션’의 ‘사전등록 이벤트’를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디션 정식 출시 일자는 다음달 1일부터다. 한빛소프트 측은 사전등록 시 ‘캐릭터 생성’만 해도 한정판 아이템인 ‘천일야화 패키지’를 100% 지급한다. 캐릭터를 새롭게 생성하면 ‘플라워 포인트’ 100점을 증정한다. 이를 통해 명품 가방, 냉장고 등 20여종의 현물 상품을 응모할 수 있다. 신규 론칭후 11월까지 유저들에 매일 캐시를 선물한다. 한빛소프트는 팸 랭킹, 커플 랭킹 기준 현금과 커플 상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전달한다. 사전등록 이벤트 및 개선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빛온 오디션 이벤트 페이지(http://www.hanbiton.com/Au/Intro/index.aspx)’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넥슨, 하반기 모바일 기대작 ‘HIT’ 프리미엄 사전 테스트 참가자 모집㈜넥슨(대표 박지원)은 넷게임즈(대표 박용현)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풀 3D 액션 RPG ‘HIT(Heroes of Incredible Tales, 히트)’의 프리미엄 사전 테스트 참가자를 11일부터 모집한다. ‘HIT’의 프리미엄 테스트 참가자는 이달 29일까지 모집하며, 안드로이드OS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벤트 페이지(http://hit.nexon.com/cbt)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에서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모험 모드’, 최대 6인이 참여 가능한 ‘난투 모드’, 다른 유저와 협력해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는 ‘실시간 레이드 모드’ 등 ‘HIT’의 풍부한 콘텐츠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웹젠 ‘메틴’, 9월 최고레벨 확장 등 업데이트 예고웹젠(069080)이 서비스하는 장수 PC MMORPG ‘메틴’이 신규 및 기존 회원들을 위한 콘텐츠를 추가한다. 웹젠은 11일 ‘메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고레벨 및 능력치 확대와 캐릭터 육성 보상, 그리고 고레벨 캐릭터 전용 효과 등 9월 중 진행 예정인 업데이트 내용을 사전 공지했다.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우선 캐릭터의 최고레벨 한도가 800으로 상향된다. 또한 힘, 지력, 민첩 등 캐릭터 능력치(스탯)도 기존 999에서 1200까지 늘어나고, 힘/지력과 연계된 최대 체력/최대 마력도 함께 증가해 클래스 별 캐릭터 특성은 더욱 뚜렷해 지고, 각 캐릭터의 공격력도 높아진다.◇넷마블, 모바일 슈팅게임 기대작 ‘백발백중’ 광고모델로 유상무 장도연 발탁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 www.netmarble.net)는 자사가 서비스할 캐주얼 모바일 슈팅게임 ‘백발백중 for Kakao’(이하 백발백중)의 광고모델로 인기 개그맨 유상무, 장도연을 발탁했다.넷마블은 ‘백발백중’의 광고모델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개그맨 유상무와 장도연을 선정하고, 게임 출시 전후로 TV 광고 등을 포함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광고는 썸을 타던 두 사람이 연인 관계로 발전, 남녀 사이 화가 나는 순간에 모바일 슈팅게임 ‘백발백중’으로 스트레스를 날린다는 내용으로 촬영됐으며, 유상무, 장도연의 익살스러운 앙상블은 추후 TV, 온라인, 인쇄광고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은 TV광고와 더불어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 ‘백발백중’으로 슈팅게임의 시대가 열린다는 메시지를 담은 티저영상을 온라인, 모바일 등에 공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올릴 예정이다.◇심쿵액션 RPG ‘그래뿌까’ 오픈형 CBT 성황리 종료태가소프트(대표 윤정의)는 심쿵액션 RPG ‘그래뿌까’의 오픈형 CBT를 유저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 속에 성황리 종료했다고 11일 밝혔다.‘그래뿌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실시한 오픈형 CBT에서 네트워크 안정성과 게임 밸런싱, 버그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했으며, 구글 플레이 출시를 위해 마지막 담금질을 진행중이다.하반기 캐주얼 RPG 기대작으로 꼽히는 ‘그래뿌까’는 깜찍하고 귀여운 강력한 캐릭터성을 기반으로 여성 유저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내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트리브 모바일 야구게임 ‘프로야구 육삼공’ 애플 앱스토어 출시㈜엔트리브소프트(대표 서관희)는 신개념 모바일 야구게임 ‘프로야구 6:30 for Kakao’(이하, 프로야구 육삼공)을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프로야구 육삼공’은 이용자가 구단주로 변신해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야구 선수들로 팀을 만들어 아마추어 리그에서 메이저 리그까지 도전하는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프로야구 매니저’ 의 국내 서비스를 성공시킨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한 첫 번째 모바일 야구게임으로 정교한 시뮬레이터와 3D 중계화면 그리고 한 선수의 인생까지 담아낸 선수카드 등이 주요 특징이다. ‘프로야구 육삼공’은 지난 3월 24일 구글 플레이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무료 인기 게임 1위, 신규 무료 게임 1위, 매출 순위 21위를 기록했다. ◇파티게임즈, 다음카카오와 모바일 보드게임 사업 제휴파티게임즈(194510)는 다음카카오(035720)와 모바일 보드게임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추후 ‘카카오게임하기’를 통해 모바일 보드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본 계약 체결을 통해 파티게임즈가 보유한 우수한 소셜네트워크게임 및 모바일 보드게임 개발력과 다음카카오의 안정적인 유저풀 등 각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성공적인 모바일 보드게임 서비스를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이다.특히 파티게임즈는 이와 같은 다음카카오와의 협업이 광범위한 카카오톡 유저를 게임 유저로 유입시켜 RPG(역할수행게임) 위주로 포화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전반의 활동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컴투스 ‘서머너즈 워’, 동남아시아 인기 확대 위한 캠페인 전개!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078340)는 동남아시아 주요 모바일 게임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자시의 글로벌 인기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컴투스는 북미, 유럽, 일본 등에 이은 글로벌 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서머너즈 워’ 및 자사 주요 게임들의 인지도 및 충성도 확대를 위한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했다.◇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부산글로벌게임센터 ORANGE FARM 개소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지난 10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부산 글로벌게임센터(BGC)’ 개소식을 시점으로 오렌지팜(ORANGE FARM, 이하 오렌지팜) 부산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 관련기사 ◀☞선데이토즈, 애니팡 최신작 ‘상하이 애니팡’ 구글 출시☞선데이토즈, ‘애니팡’ 신작 출시 기대-하이
2015.09.12 I 김유성 기자
GS EPS,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소' 준공
  • GS EPS,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소' 준공
  • GS EPS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경. GS EPS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GS EPS가 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환경과 미래를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3000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최대 규모인 105MW 용량의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소를 11일 준공했다. 2013년 5월 착공해 모두 3000억원을 투자하고, 30개월의 공사기간을 통해 연인원 약 2만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한 GS EPS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평가 받고 있다.충청남도 당진시 부곡산업단지에서 열린 발전소 준공식에는 허창수 GS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오만 국영석유회사의 알 바타마니 본부장을 비롯해 고춘석 GS EPS 대표 등 계열사 CEO 및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허창수(사진) GS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GS EPS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운영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축적해 해외 발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춘석 GS EPS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GS EPS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친환경 설비로 자리매김하고, GS EPS가 친환경 발전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발전소 운영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매스는 광합성으로 생장하는 식물자원 등을 연료화 한 것으로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GS EPS는 이번에 팜 열매 껍질(PKS)과 목질계 바이오매스 등을 연료로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했다. 국내에 현재 가동 중인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GS EPS, 동서발전, 중부발전, 전주페이퍼 등 4곳 뿐이며, 100MW 이상의 용량을 가진 곳은 GS EPS가 유일하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인 바이오매스 발전소다. GS EPS는 이를 통해 시간당 약 11만명의 인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다. GS EPS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팜 열매 껍질(PKS) 등의 연료를 특수 설계된 보일러에서 연소시켜 만들어진 증기로 터빈을 돌려 발전을 하는 방식이다.기존 LNG 및 석탄화력 발전소 대비 탄소저감 효과가 매우 큰 친환경 설비이다. GS EPS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운영을 통해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이행량을 모두 충족할 수 있게 됐다. GS EPS는 제도 이행을 위해 필요한 REC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전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통해 얻을 수 있게 됐을 분 아니라 잉여 REC는 시장을 통해 거래할 계획이다.정부는 전력 공급량 중 일정 수준 이상은 반드시 신재생에너지로 채워야 한다는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제도(RPS)’를 시행하고 있다. 2012년 전체 전력 생산량의 2%를 시작으로 올해는 3% 의무가 적용되고, 2022년까지 1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해야 한다. 한편 1996년 국내 최초의 민간발전회사로 설립된 GS EPS는 충청남도 당진시에 1503MW 규모의 LNG복합화력발전소 3기와 2.4MW 연료전지 발전소 1기를 운영하고 있다. GS EPS는 이미 2012년부터 중국 산둥성(山東省) 더저우(德州)시 핑위안(平原)현 경제개발구에 나무껍질 등을 연료로 하는 3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고, 올해 제주시 구좌읍에 30MW 풍력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5.09.11 I 정태선 기자
  • 알츠하이머성 치매 약물 2천억 시장 눈앞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알츠하이머성 치매 증상 완화제 사용량이 비용 기준으로 연평균 두 자릿수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처방액은 사상 처음으로 1800억원대를 넘어서 조만간 20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2010년~2014년) 알츠하이머성치매 증상 완화제(리바스티그민은 2014년 자료분만 확인 가능하여 제외) 사용금액을 분석한 결과다.분석결과 지난해 기준 처방액(원내+원외)은 전년(1539억원) 보다 17.0% 증가한 1801억원에 달했다. 5년 전인 2010년(1072억원)과 비교하면 68.0% 증가한 금액이다. 한해 평균 처방액은 1424억원이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13.8%였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증상 완화제는 크게 도네페질(donepezil), 메만틴(memantine), 갈란타민(galantamine), 리바스티그민(rivastigmine) 등 4가지 계열의 약물이 있다. 대표적인 약물은 도네페질이다. 이 약물의 지난해 처방액은 153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84.9%를 점유했다. 2010년 72.2%였던 점유율이 연평균 18.6%씩 증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도네페질 성분의 오리지널 제품은 에자이사의 ‘아리셉트’라는 약물이다. 이어 메만틴(8.9%), 갈란타민(6.2%) 순으로 처방액이 많았다. 리바스티그민은 2014년 통계만 확인이 가능한데다가 사용량도 미미해 이번 집계에서 제외했다. 연령별로는 남성은 70대(43.3%), 여성은 80세 이상(51.5%)에서 처방 비중이 높았다. 특히 여성은 80세를 넘으면서 약물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 사용 비중도 남성(30.4%)보다 여성(69.6%)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팜스코어 최성규 수석연구원은 “치매는 아직 치료제가 없어 질환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완화제를 사용하고 있다”며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앞으로 관련 약물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5.09.11 I 이순용 기자
⑥“내 입맛대로 만들어 먹는다”…모디슈머 열풍
  • [DIY, Why Not?]⑥“내 입맛대로 만들어 먹는다”…모디슈머 열풍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여고생 이혜진(17)양은 야간자습이 끝나고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친구들과 편의점을 찾았다. 얇은 주머니 사정 때문에 편의점을 찾긴 했지만 오늘은 왠지 그럴싸한 저녁을 먹고 싶다. 저번에 블로그에서 눈여겨본 불닭치즈볶음밥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최근 식품업계에서 기존 조리법을 따르지 않고 자기 입맛과 취향대로 직접 만들어 먹는 이른바 ‘모디슈머’(Modisumer) 열풍이 불고 있다. 가구나 가전제품을 손수 조립하는 ‘DIY’(Do It Yourself) 열풍이 식품업계로까지 퍼지고 있는 것이다.팜스크림 행사 (사진=오리온 제공)식품업계 내 모디슈머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건 지난해 ‘불닭볶음면’을 활용한 조리법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부터다. 그동안 너무 매워서 마니아들만 즐기던 불닭볶음면을 누구라도 즐길 수 있게 된 것.그중에서도 가장 인기를 끈 메뉴는 불닭치즈볶음밥이다. 불닭볶음면을 설명서대로 조리하고 그 위에 삼각김밥을 올려 숟가락으로 으깨듯이 비벼준다. 그리고 그 위에 스트링 치즈를 얹어 전자레인지에 50초만 돌리면 불닭치즈볶음밥이 완성된다.올초 오리온에서 출시한 옥수수칩 ‘뉴팝’도 모디슈머들에게 인기다. 뻥튀기와 비슷한 식감의 뉴팝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끼어 먹으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다.오리온은 뉴팝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인기를 끌자 아예 ‘팝스크림’(뉴팝의 ‘팝’과 아이스크림의 ‘스크림’의 합성어)으로 상표 출원까지 한 상태다.식음료 업계에서 모디슈머를 겨냥한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오리온은 GS25, 빙그레와 손을 잡고 팝스크림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진 않지만 빙그레와 함께 하는 이벤트에 소비자의 호응이 크다”고 설명했다.도미노피자 역시 DIY 주문 애플리케이션(앱) ‘마이키친’을 선보이며 모디슈머 공략에 나섰다. 마이키친은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피자를 만들어 주문할 수 있는 앱으로 소비자는 직접 도우부터 토핑, 소스까지 고를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입맛이 다양해진 만큼 이와 관련된 마케팅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소비자 레시피 공모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09.11 I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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