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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웰 "전기차사업 진출로 신성장동력 육성"
  • [IPO출사표]로스웰 "전기차사업 진출로 신성장동력 육성"
  • 저우샹동 로스웰인터내셔널 대표[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기존 자동차 전장제품 성장과 전기차시장 진입을 통해 2020년까지 연평균 40% 성장을 일구겠다.”(저우샹동 로스웰인터내셔널 대표)크리스탈신소재(900250)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 중국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이 추진된다. 중국 자동차 전장제품 기업인 강소로스웰전기유한회사(이하 로스웰)를 자회사로 둔 로스웰인터내셔널이다. 중국 강소성 양주시에 위치한 오스웰은 2006년 설립했다. 중국이 자국기업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 중인 ‘하이테크 기업’에 선정돼 매년 법인세 40%를 감면 받는 등 현지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 전언이다.CAN(Controller Area Network)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계기판, 위치추적 장치 등의 제품이 주력 사업이다. 히터·에어컨 등 자동차 공조설비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북경포튼(Foton)과 벤츠-다임러, 이치자동차, 둥펑상용차 등 중국 상용차 10위권 기업 중 7곳을 고객사로 뒀다. CAN 시스템이란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장치다. 차체 내 모든 모듈·장치간 디지털 직렬 통신을 제공하는 것으로 차량 내 전자부품 지능화와 배선 중량·복잡성을 덜어준 기술이다. 1986년 독일 보쉬가 개발해 ISO 11891 표준규격으로 등록됐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전자제어장치(ECU)를 직접 완성차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며 “경쟁사들이 단순 사출성형 제조 제품이 그치는 것에 비해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차별화된 기술력은 꾸준한 연구개발(R&D)에 성과라는 게 저우샹동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특히 제어 부문에서 자체 개발을 통한 독보적 경쟁력을 갖췄다”며 “전체 임직원 중 연구인력이 20% 이상이고 매년 매출액의 3% 이상을 제품 성능 업그레이드와 R&D에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본사인 양주 뿐 아니라 베이징·상하이에도 R&D 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분 30%를 보유한 양주타이보를 통해 자동차 능동 안전 시스템 부문 R&D를 추진 중이다. 2012년부터는 중국합격평가국가인가위원회(CNAS)로부터 자체 실험실을 인증 받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시뮬레이션룸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제품 성능 테스트가 이뤄진다.활발한 R&D를 바탕으로 최근 전기버스에서 사용되는 동력 배터리 제어시스템 등 핵심 제품을 개발해 전기차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대형 전기버스 완성차 업체인 중퉁버스·포튼·체리·아시아스타 등으로부터 납품 의향 협의서를 받아놓은 상태다. 올 초 전기차 배터리팩 생산라인을 추가로 증설해 연말까지 동력 배터리팩 조립라인을 월 2100세트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955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4년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30%가 넘는다. 국내 상장한 중국기업들에 다소 박한 평가를 내리는 ‘차이나 디스카운트’에 대한 우려도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국내에 상장했던 중국 기업들은 단순 제조업인 경우가 많았다”며 “올초 상장한 크리스탈신소재에 이어 로스웰과 향후 상장 예정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곳들이어서 시장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감안해 최대주주인 저우샹동 대표의 보유 지분을 자체적으로 2년간 보호예수 조치했다.공모 주식수는 총 3000만주다. 희망 공모가는 2100~3200원으로 총 630억~96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CAN시스템 부품과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는 제2공장 착공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7·20일 일반인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관련기사 ◀☞ [IPO출사표]해성디에스 "공모자금 전액투자…반도체부품 1위로"☞ [IPO출사표]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 라이선싱 아웃시 400억 매출 기대"☞ [IPO출사표]에스티팜 " 종합화학기업 목표, 바스프가 롤모델"
2016.06.14 I 이명철 기자
로스웰 "전기차사업 진출로 신성장동력 육성"
  • [마켓in][IPO출사표]로스웰 "전기차사업 진출로 신성장동력 육성"
  • 저우샹동 로스웰인터내셔널 대표[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기존 자동차 전장제품 성장과 전기차시장 진입을 통해 2020년까지 연평균 40% 성장을 일구겠다.”(저우샹동 로스웰인터내셔널 대표)크리스탈신소재(900250)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 중국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이 추진된다. 중국 자동차 전장제품 기업인 강소로스웰전기유한회사(이하 로스웰)를 자회사로 둔 로스웰인터내셔널이다. 중국 강소성 양주시에 위치한 오스웰은 2006년 설립했다. 중국이 자국기업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 중인 ‘하이테크 기업’에 선정돼 매년 법인세 40%를 감면 받는 등 현지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 전언이다.CAN(Controller Area Network)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계기판, 위치추적 장치 등의 제품이 주력 사업이다. 히터·에어컨 등 자동차 공조설비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북경포튼(Foton)과 벤츠-다임러, 이치자동차, 둥펑상용차 등 중국 상용차 10위권 기업 중 7곳을 고객사로 뒀다. CAN 시스템이란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장치다. 차체 내 모든 모듈·장치간 디지털 직렬 통신을 제공하는 것으로 차량 내 전자부품 지능화와 배선 중량·복잡성을 덜어준 기술이다. 1986년 독일 보쉬가 개발해 ISO 11891 표준규격으로 등록됐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전자제어장치(ECU)를 직접 완성차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며 “경쟁사들이 단순 사출성형 제조 제품이 그치는 것에 비해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차별화된 기술력은 꾸준한 연구개발(R&D)에 성과라는 게 저우샹동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특히 제어 부문에서 자체 개발을 통한 독보적 경쟁력을 갖췄다”며 “전체 임직원 중 연구인력이 20% 이상이고 매년 매출액의 3% 이상을 제품 성능 업그레이드와 R&D에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본사인 양주 뿐 아니라 베이징·상하이에도 R&D 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분 30%를 보유한 양주타이보를 통해 자동차 능동 안전 시스템 부문 R&D를 추진 중이다. 2012년부터는 중국합격평가국가인가위원회(CNAS)로부터 자체 실험실을 인증 받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시뮬레이션룸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제품 성능 테스트가 이뤄진다.활발한 R&D를 바탕으로 최근 전기버스에서 사용되는 동력 배터리 제어시스템 등 핵심 제품을 개발해 전기차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대형 전기버스 완성차 업체인 중퉁버스·포튼·체리·아시아스타 등으로부터 납품 의향 협의서를 받아놓은 상태다. 올 초 전기차 배터리팩 생산라인을 추가로 증설해 연말까지 동력 배터리팩 조립라인을 월 2100세트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955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4년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30%가 넘는다. 국내 상장한 중국기업들에 다소 박한 평가를 내리는 ‘차이나 디스카운트’에 대한 우려도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국내에 상장했던 중국 기업들은 단순 제조업인 경우가 많았다”며 “올초 상장한 크리스탈신소재에 이어 로스웰과 향후 상장 예정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곳들이어서 시장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감안해 최대주주인 저우샹동 대표의 보유 지분을 자체적으로 2년간 보호예수 조치했다.공모 주식수는 총 3000만주다. 희망 공모가는 2100~3200원으로 총 630억~96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CAN시스템 부품과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는 제2공장 착공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7·20일 일반인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관련기사 ◀☞ [IPO출사표]해성디에스 "공모자금 전액투자…반도체부품 1위로"☞ [IPO출사표]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 라이선싱 아웃시 400억 매출 기대"☞ [IPO출사표]에스티팜 " 종합화학기업 목표, 바스프가 롤모델"
2016.06.14 I 이명철 기자
  • [특징주]세미콘라이트, 270억 규모 자금조달… 상승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세미콘라이트(214310)가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대규모 자금조달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강세다.14일 오전 9시9분 현재 세미콘라이트 주가는 전일대비 4.05% 오른 1만670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7거래일째 상승세다. 전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한국거래소로부터 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를 받기도 했다. 이후 유상증자 등 공시가 나오면서 투자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차익실현 매물도 나와 상승폭은 크게 줄었다.전날 장 종료 후 회사는 최대주주가 무역·인터넷도소매 업체인 지케이티팜과 보유주식 82만6000주를 160억원에 넘기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다온캐피탈과 개인 7명을 대상으로 약 2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 50억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또한 결정했다. 하룻새 27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한편 회사의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오는 8월5일이다.▶ 관련기사 ◀☞ 세미콘라이트, 광익에셋 대상 50억 규모 CB 발행☞ 세미콘라이트, 엘씨파트너스코리아 등 대상 200억 규모 CB☞ 거래소, 세미콘라이트에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
2016.06.14 I 이명철 기자
  • [마감]코스닥, 사흘만에 하락…다시 700선 아래로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다시 700선 고지를 내줬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58%(11.2포인트) 하락한 695.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02.58에서 장을 시작한 후 점차 낙폭을 확대하면서 7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섰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483억원, 기관은 24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만이 798억원 순매수했다.업종별로 금융(0.12%), 섬유의류(0.11%)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방송서비스업종이 2.9% 밀리며 가장 많이 떨어졌고 통신방송서비스(-2.73%), 디지털컨텐츠(-2.42%), 운송(-2.33%), 기타제조(-2.29%), 기타서비스(-2.28%), 음식료담배(-2.25%), 제약(-2.14%)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2.24% 떨어진 가운데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코데즈컴바인(04777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케어젠(214370) 등도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선 한솔신텍(099660)이 미세먼지 수혜주로 가치가 부각되면서 14.75% 급등했고, 우노앤컴퍼니(114630)는 이익이 증가하는 속도를 고려했을 때 저평가 상태라는 증권사 분석에 4.83% 올랐다. 한국테크놀로지(053590)는 화력발전에서 더 적은 양의 석탄으로 높은 효율을 내는 기술을 보유했다는 소식에 9.75% 강세 마감했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는 최근 시장의 오해로 주가가 급락했으며 이로인해 현재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3.11% 올랐다. 반면 큐브엔터(182360)테인먼트는 포미닛 해체설에 3.93% 하락했고, 총 352억 규모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발행을 결정한 로코조이(109960)도 결국 3.23%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억1038만주, 3조433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없이 15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75개 종목이 내렸다. 4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셀트리온, '제2의 램시마'로 유럽 바이오시밀러 공략 박차☞[기자수첩]컨트롤타워 부재가 안타까운 한국 바이오산업☞[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도 강보합
2016.06.13 I 임성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빨간불 '신동빈 롯데'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다음은 6월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빨간불 ‘신동빈 롯데’ - 전자戰 무방비 노출된 국방데이터- 대기업 기준 상향에 한숨 깊어진 중기- 더민주 김현미, 여성 최초 예결위원장 내정△2면 줌인- 벼랑끝에 몰린 신동빈 롯대 회장- [사설]‘골육상쟁의 민낯’이 부른 롯데 수사- [사설]中어선 불법조업 무력응징 검토해야△3면 종합- 檢 칼날 겨눈 롯데그룹 5대 의혹- 사업 우선선위 수개월째 갈팡질팡...460억 예산 중 1억5000만원만 확보△메사추세츠주 ‘제2 美바이오 르네상스’ 이끈다- 한 해 70조원 투자 러시...美 바이오 1등 만든다- MIT서 암젠·화이자연구소 車로 10분 거리- “번처캐피털 없었다면 바이오벤처 없었을 것”- “생물·화학·컴퓨터 영역파괴...해커처럼 일한다”△메사추세츠주 ‘제2 美바이오 르네상스’ 이끈다- 한 해 70조원 투자 러시...美 바이오 1등 만든- 수십억짜리 공동 연구시설 지원...신생벤처, 실패해도 부담 없어- UC버클리·UCSF 공동 대학기술지주회사 설립 스타트업에 수익 재투자△제7회 세계전략포럼 - 빅데이터로 생각하는 AI 문학·예술 깊이 못따라와- 대중의 입맛 다양해져 ‘크리에이터 육성’이 답- ‘초지능+아이디어’융합 가치 창출의 새로운 원천 △정치- 지역표심엔 黨도 없다...여도 야도 신공항 놓고 ‘집안싸움’- 추미애, 광주에서 더민주 당대표 출마 선언- 몸 추스른 朴대통령, 야권에 손 내미나△경제- 구조조정 추경편성 압박에...‘건전재정론자’ 유일호 고심 깊어져- 때이른 무더위에...전기료 폭탄 맞을라- 지이크·바쏘 남성 정장, 내구성 기준 ‘미달’△금융- 수출입銀 2.5조 수혈에도...BIS비율 여전히 10%선- 은행권 ‘0%대 예금상품’ 잇따라 나올 듯 - 통신·공공요금 성실납부 2100명 신용등급 올랐다△산업- 대형유통사 K뷰티 공략...중소업체 ‘긴장’- BAT코리아, 사천 제2공장 ‘아시아 수출허브’로 키운다- 걸그룹 IOI 유아인 이정재 게임업게 ‘톱스타 모시기’- 네이버 IT자회사 라인, 최초 해외 상장..비결은 ‘현지화’- KT, 기가 와이파이 홈 가입자 100만명 돌파△중소기업·벤처- “채성분 분석기 대중화...WC300 발판 해외영토 확장”- 부설연구소 설치 중기에 개발비 최대 2억원 지원- ‘전자쟁이’가 설렁탕사업 욕심내다 쓴맛 △Culture & Sports- ‘채식주의자’ 번역 노하우, 스미스에게 직접 듣는다- 천경자·백남준 작품 한자리서 감상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지휘자 정명훈과 첫 음반작업 무산 △스포츠- 40번째 도전만에...박지영 ‘무관 신인왕’ 설움 날렸다- 영·러 ‘훌리건’ 패싸움으로 얼룩직 유로2016- 중위권 싸움 ‘안갯속’ 가을야구 가는길 ‘셋’- 주전 뺀 콜롬비아, 코스타리카에 덜미...조2위로 8강행△화통토크- “골목서도 작업 가능한 굴착기로...포화상태 한국시장 뚫는다”△법조 라운지- 대우조선 10조 사기대출 의혹...‘고의성’ 입증하는 게 관건- [이달의 판결]“체포영장으로 제3자 건물·수색 위헌소지 있다”△Stock Maket- 美금리동결-中EM편입-英잔류 무게 “하나라도 삐끗할땐 큰 충격”- 한진·현대상선 사태 중소 해운사로 ‘불똥’△마켓in- 한미약품이 M&A전략가 영입한 뜻은...- 녹십자랩셀vs에스티팜...상장 맞대결- 이랜드 ‘알짜’ 킴스클럽·티니위니 매각 순항 △글로벌마켓- 커지는 브렉시트 공포...안전자산에 돈 몰려- 올해 M&A된 미국기업 3분의 1은 외국인 ‘꿀꺽’- EU 잔류냐, 탈퇴냐...30년 우정까지 흔들- 와인에 취한 마윈△People & 사림들- “간편 송금앱 ‘토스’원리, 자동이체서 찾아”- “술 많이 먹은 날, 아이스크림으로 해장해요”- ‘시대를 앞서간 광마’ 마광수 교수- ‘버핏과의 점심’ 40억원 낙찰 △오피니언- ‘황폐지 복구기술’ 아프리카와 공유할 때다- 우하한 외피만 걸친 미술계- 드라마 속 ‘박력’ 누군가에겐 ‘폭력’△사회·부동산- 개포주공 36제곱미터 사흘새 3000만원↑...요즘 재건축아파트 부르는 게 값- 檢 “해외에 사는 옥시 외국인 임원 강제소환 추진”- 대형 평형 시프트 올 연말까지 ‘리츠’에 팔기로-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시범사업 300가구 공모- 서울시 “지하철 안전 강화위해 요금 인상 검토”
2016.06.12 I 신하영 기자
  • [IPO레이더]녹십자랩셀 vs 에스티팜…제약·바이오사 정면대결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기업공개(IPO)시장의 대세로 불리는 대형 제약·바이오업체들의 계열사가 잇따라 IPO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인 에스티팜과 녹십자그룹 자회사인 녹십자랩셀은 같은 날 공모주 청약과 코스닥시장 입성을 계획하고 있어 정면대결이 불가피해졌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오는 15-16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이달 23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에스티팜은 간염·결핵치료제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에이즈치료제인 지도부딘의 원료의약품을 다국적 제약사인 GSK 등에 공급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466만 주의 보통주를 신규 발행을 통해 1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자금으로 차입급 상환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575억여원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빌린 돈을 갚고 나머지 300억원은 합성공장 등을 새로 짓는 데 쓰기로 했다. 에스티팜의 IPO를 통해 오너 3세인 강정석 부회장의 경영권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회사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 10월 지주회사 법적 요건을 충족했고 오는 10월까지 자회사의 행위제한 요건을 모두 해결해야 한다. 동오쏘시오홀딩스는 지주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에스티팜의 지분을 40% 이상 보유해야 한다. 현재 보유 지분은 19.99%로 상장을 할 경우 공정거래법상 지분 20%만 보유하면 돼 그룹의 부담이 줄어든다. 또 유상증자 과정에서 강 부회장이 그룹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여지도 생겨난다. 즉 에스티팜의 IPO는 자금조달과 함께 강 부회장의 경영권을 강화하는 일거양득의 카드가 되는 셈이다.에스티팜과 같은 날 공모주 청약과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녹십자랩셀은 녹십자의 자회사다. NK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업체로 NK세포는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감지해 공격·파괴하는 면역세포다. 녹십자랩셀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NK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제품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또 차세대 NK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녹십자랩셀은 앞으로 녹십자그룹의 성장 동력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IB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업종이 워낙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만큼 양 회사의 흥행 전선에는 별다른 이상은 없을 것”이라며 “공교롭게도 같은 날 공모주 청약과 IPO를 진행하는 만큼 두 회사 대결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2016.06.12 I 신상건 기자
  • [마켓in][IPO레이더]녹십자랩셀 vs 에스티팜…제약·바이오사 정면대결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기업공개(IPO)시장의 대세로 불리는 대형 제약·바이오업체들의 계열사가 잇따라 IPO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인 에스티팜과 녹십자그룹 자회사인 녹십자랩셀은 같은 날 공모주 청약과 코스닥시장 입성을 계획하고 있어 정면대결이 불가피해졌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오는 15-16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이달 23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에스티팜은 간염·결핵치료제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에이즈치료제인 지도부딘의 원료의약품을 다국적 제약사인 GSK 등에 공급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466만 주의 보통주를 신규 발행을 통해 1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자금으로 차입급 상환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575억여원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빌린 돈을 갚고 나머지 300억원은 합성공장 등을 새로 짓는 데 쓰기로 했다. 에스티팜의 IPO를 통해 오너 3세인 강정석 부회장의 경영권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회사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 10월 지주회사 법적 요건을 충족했고 오는 10월까지 자회사의 행위제한 요건을 모두 해결해야 한다. 동오쏘시오홀딩스는 지주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에스티팜의 지분을 40% 이상 보유해야 한다. 현재 보유 지분은 19.99%로 상장을 할 경우 공정거래법상 지분 20%만 보유하면 돼 그룹의 부담이 줄어든다. 또 유상증자 과정에서 강 부회장이 그룹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여지도 생겨난다. 즉 에스티팜의 IPO는 자금조달과 함께 강 부회장의 경영권을 강화하는 일거양득의 카드가 되는 셈이다.에스티팜과 같은 날 공모주 청약과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녹십자랩셀은 녹십자의 자회사다. NK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업체로 NK세포는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감지해 공격·파괴하는 면역세포다. 녹십자랩셀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NK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제품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또 차세대 NK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녹십자랩셀은 앞으로 녹십자그룹의 성장 동력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IB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업종이 워낙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만큼 양 회사의 흥행 전선에는 별다른 이상은 없을 것”이라며 “공교롭게도 같은 날 공모주 청약과 IPO를 진행하는 만큼 두 회사 대결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2016.06.12 I 신상건 기자
  • 이번주(6월13일~6월17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이번주(6월13일~6월17일) 재테크 캘린더다.◇6월 13일(월)△주주총회나인테크한전KPS(051600)한진중공업(097230)◇6월 14일(화)△경제일정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미국 5월 소매판매 추정유럽 4월 산업생산유럽 1Q 고용△공모청약알엔투테크놀로지한국스팩4호△주주총회도담시스템스세우테크(096690)애경유화(161000)에코텍웅진에너지(103130)화진(134780)△추가상장에코바이오(038870)홀딩스(유상증자)◇6월 15일(수) △경제일정미국 FOMC 통화정책회의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최종수요미국 6월 뉴욕주 제조업유럽 4월 무역수지△주주총회영창뮤직한케이△추가상장세우테크(096690)(무상증자)◇6월 16일(목)△경제일정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일본 중앙은행(BOJ) 통화정책회의미국 6월 필라델피아 연준 경기 전망미국 1Q 경상수지미국 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유럽 5월 CPI△공모청약해성디에스녹십자랩셀에스티팜△주주총회코아크로스(038530)태림페이퍼(019300)△추가상장랩지노믹스(084650)(무상증자)◇6월 17일(금)△경제일정EU 재무장관회담미국 5월 주택착공건수, 건축허가유럽 4월 유럽중앙은행(ECB) 경상수지△주주총회어게인트웬티이디(033110)프라이맥스프리것버드하이코어△추가상장우수AMS(066590)(유상증자)다날(064260)(무상증자)
2016.06.12 I 김경은 기자
해성디에스 "공모자금 전액투자…반도체부품 1위로"
  • [IPO출사표]해성디에스 "공모자금 전액투자…반도체부품 1위로"
  • 조돈엽 해성디에스 대표이사.(사진=해성디에스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차량용 반도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공모자금은 모두 인프라 투자에 사용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다”조돈엽 해성디에스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부품에서 세계 1위 기업에 올라설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2014년 설립해 2년여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해성디에스는 1970년대 당시 삼성반도체에서 시작한 반도체 소재·부품사업이 모태다. 1980년대 삼성테크윈으로 이관했다가 사업구조 재편으로 분리됐으며 해성그룹이 양도받았다. 그는 “30년 동안 삼성에 있다 나온 사람들이 만든 회사로 해성그룹의 외부 인력 유입이 없어 삼성 유전자(DNA)와 관리력으로 뭉쳤다”며 “모기업의 재무건전성이 우수해 자금문제도 없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현재 영위하는 사업은 반도체 서브스트레이트로 통칭되는 반도체용 리드프레임(Lead Frame)과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Package Substrate) 제조·판매다. 서브트레이트란 반도체 칩과 주기판인 인쇄회로기판(PCB)을 물리·전기적으로 연결하고 습기나 불순물로부터 칩을 보호하는 구조물이다.리드프레임 단면도(위쪽)와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단면도.(이미지=해성디에스 제공)리드플레임은 지난해 기준 에칭(Etching) 공법에서 세계 2위, 스탬핑(Stamping) 공법으로는 5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중에서도 자동차 반도체용에 주력하고 있다. 인피니온·ST마이크로·NXP 등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팔라듐을 이용한 도금기술로 환경 규제에서 자유롭고 초정밀·초박막이어서 원가절감과 고품질을 달성했다. 전기차 보급이 늘고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진전되면서 수요가 증가세다. 스마트카 반도체는 기존 차의 최소 100배 이상이어서 시장이 커질수록 수혜가 기대된다. 조 대표는 “반도체 업계에서는 차량용을 만들지 않으면 어렵다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며 “바디·샤시 등 과거 기계로 채워지던 분야에서도 전자부품 수요가 늘면서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는 지난해 기준 세계 시장 규모가 75억달러로 이중 PC·서버용 메모리 반도체에 적용되는 제품을 생산한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이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용량이 커지고 각종 디바이스·네트워크가 확대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3레이어(Layer) 이상의 다층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생산에 필수인 적층기술을 보유하고도 생산설비 인프라를 갖추지 못했다. 이번 IPO를 통해 인프라 구축에 투자해 향후 모바일 D램·비메모리 반도체용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플렉서블 디스플레이나 차세대 전자소자 등에 사용되는 그래핀을 신규 성장동력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그래핀은 전기 전도도와 강도가 우수하고 늘리거나 구부려도 전기적 성질을 잃지 않는 특징이 있다. 현재 창원 사업장에서 양산·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조 대표는 “그래핀 생산방식이 기존 제품과 80% 가량 일치하기 때문에 경쟁사의 3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생산설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센서사업도 추진한다. 한국전자재료연구원으로부터 환경측정용 복합센서 기술을 이전 받았으며 스마트폰·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센서를 개발·상용화할 예정이다. 향후 면역·분자진단 분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총 공모주식수는 400만주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2000~1만5000원으로 총 480억~60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5~16일 청약을 실시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이달 하순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관련기사 ◀☞ [IPO출사표]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 라이선싱 아웃시 400억 매출 기대"☞ [IPO출사표]에스티팜 " 종합화학기업 목표, 바스프가 롤모델"☞ [IPO출사표]이효종 알엔투테크 대표 "한국의 교세라 될 것"
2016.06.10 I 이명철 기자
해성디에스 "공모자금 전액투자…반도체부품 1위로"
  • [IPO출사표]해성디에스 "공모자금 전액투자…반도체부품 1위로"
  • 조돈엽 해성디에스 대표이사.(사진=해성디에스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차량용 반도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공모자금은 모두 인프라 투자에 사용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다”조돈엽 해성디에스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부품에서 세계 1위 기업에 올라설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2014년 설립해 2년여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해성디에스는 1970년대 당시 삼성반도체에서 시작한 반도체 소재·부품사업이 모태다. 1980년대 삼성테크윈으로 이관했다가 사업구조 재편으로 분리됐으며 해성그룹이 양도받았다. 그는 “30년 동안 삼성에 있다 나온 사람들이 만든 회사로 해성그룹의 외부 인력 유입이 없어 삼성 유전자(DNA)와 관리력으로 뭉쳤다”며 “모기업의 재무건전성이 우수해 자금문제도 없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현재 영위하는 사업은 반도체 서브스트레이트로 통칭되는 반도체용 리드프레임(Lead Frame)과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Package Substrate) 제조·판매다. 서브트레이트란 반도체 칩과 주기판인 인쇄회로기판(PCB)을 물리·전기적으로 연결하고 습기나 불순물로부터 칩을 보호하는 구조물이다.리드프레임 단면도(위쪽)와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단면도.(이미지=해성디에스 제공)리드플레임은 지난해 기준 에칭(Etching) 공법에서 세계 2위, 스탬핑(Stamping) 공법으로는 5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중에서도 자동차 반도체용에 주력하고 있다. 인피니온·ST마이크로·NXP 등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팔라듐을 이용한 도금기술로 환경 규제에서 자유롭고 초정밀·초박막이어서 원가절감과 고품질을 달성했다. 전기차 보급이 늘고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진전되면서 수요가 증가세다. 스마트카 반도체는 기존 차의 최소 100배 이상이어서 시장이 커질수록 수혜가 기대된다. 조 대표는 “반도체 업계에서는 차량용을 만들지 않으면 어렵다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며 “바디·샤시 등 과거 기계로 채워지던 분야에서도 전자부품 수요가 늘면서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는 지난해 기준 세계 시장 규모가 75억달러로 이중 PC·서버용 메모리 반도체에 적용되는 제품을 생산한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이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용량이 커지고 각종 디바이스·네트워크가 확대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3레이어(Layer) 이상의 다층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생산에 필수인 적층기술을 보유하고도 생산설비 인프라를 갖추지 못했다. 이번 IPO를 통해 인프라 구축에 투자해 향후 모바일 D램·비메모리 반도체용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플렉서블 디스플레이나 차세대 전자소자 등에 사용되는 그래핀을 신규 성장동력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그래핀은 전기 전도도와 강도가 우수하고 늘리거나 구부려도 전기적 성질을 잃지 않는 특징이 있다. 현재 창원 사업장에서 양산·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조 대표는 “그래핀 생산방식이 기존 제품과 80% 가량 일치하기 때문에 경쟁사의 3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생산설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센서사업도 추진한다. 한국전자재료연구원으로부터 환경측정용 복합센서 기술을 이전 받았으며 스마트폰·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센서를 개발·상용화할 예정이다. 향후 면역·분자진단 분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총 공모주식수는 400만주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2000~1만5000원으로 총 480억~60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5~16일 청약을 실시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이달 하순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관련기사 ◀☞ [IPO출사표]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 라이선싱 아웃시 400억 매출 기대"☞ [IPO출사표]에스티팜 " 종합화학기업 목표, 바스프가 롤모델"☞ [IPO출사표]이효종 알엔투테크 대표 "한국의 교세라 될 것"
2016.06.10 I 이명철 기자
  • [마감]코스닥, 이틀째 상승…개인·외국인 나흘째 순매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으로 올랐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10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3포인트(0.25%) 오른 706.8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부터 하락 반전한 뒤 장 중 내내 약세권에 머물렀다. 장 마감 한시간을 앞두고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는 오름세로 돌아섰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3억원, 18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나흘째 동반 순매수 흐름을 유지했다. 반대로 기관 투자가는 나흘째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도 40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컴퓨터서비스(1.87%) 섬유·의류(1.2%) 소프트웨어(0.95%) 종이·목재(0.85%) IT부품(0.69%) 업종 등이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1.7%) 통신서비스(-0.74%) 비금속(-0.62%) 기타제조(-0.27%) 업종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많았다.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등이 2%대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바이로메드(084990) 이오테크닉스(039030)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 SK머티리얼즈(036490) 등도 1~3%가량 내렸다.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일 대비 0.1% 오른 9만83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코미팜(041960) 컴투스(078340) 케어젠(214370) 등은 소폭 올랐다.상장 폐지 위기에서 벗어난 이화전기(024810)가 이틀 연속으로 급등한 가운데 제닉(123330)은 실적 개선 기대로 9% 이상 올랐다. 칩스앤미디어(094360)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9.33% 올랐고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급성 골수성백혈병 신약 후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캐나다 바이오벤처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는 소식에 급등했다.하이로닉은 경영권 매각 제안을 받았으나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날 상승 폭을 반납했다.이날 거래량은 9억6906만주, 거래대금은 3조721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0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6.06.10 I 박형수 기자
“IoT 넘어 IoE시대..초지능 진화, 겁먹을 필요없어”
  • [WSF 2016]“IoT 넘어 IoE시대..초지능 진화, 겁먹을 필요없어”
  • △(왼쪽부터)정경원 시스코 코리아 대표,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 최서호 현대차 인간편의연구팀장,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박사,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진화하는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하루가 다르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AI는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초지능시대에는 사물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에서 한발 더 나아가 만물인터넷(IoE; Internet of Everything)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 이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드론(무인항공기) 등 스스로 움직이는 기계 외에 보안,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때문에 AI는 일상 생활과 밀접한 산업 등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오는 14~15일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전략포럼에서 ‘진화하는 초지능: 날고(Fly) 달리고(Drive) 살린다(Care)’를 주제로 토론을 벌일 AI와 자율주행차, 드론 등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초지능시대에 발전된 첨단 기술들이 인간의 삶을 이롭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고, 악용 등 우려스러운 부분은 안전성을 담보로 하고 사용처를 명확히 한다면 충분히 제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계, 인간 삶에 유익한 산물AI 자율주행 등 IoT분야의 석학인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위원(박사)은 AI가 향후 인간의 삶에 유익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차 박사는 “자동차를 자율적으로 움직이게 하고 디지털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의료기술 등은 이미 일부 상용화가 시작됐다”며 “AI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는 만큼 인간 삶은 더욱 윤택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최서호 현대자동차 인간편의연구팀장도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이뤄지면 인간 삶이 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되면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했던 교통사고가 감소할 것”이라며 “운전하는 시간도 줄여 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위산업을 주력으로 하던 드론 제조업체 유콘시스템은 최근 농업 방제용 제품을 선보이며 민수용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로 인해 드론이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는 저변이 넓어졌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순수 국산 기술로 농업 방제용 드론 ‘리모팜’을 제작·보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쓰고 세계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뇌졸중 환자들의 재활 치료를 돕는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는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도 기술의 진보는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첨단 기술이 발달하면서 의료분야도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향후 로봇이 인간 사회에 들어오면 3D 직종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며 인간은 창의적, 문화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IT·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회사인 시스코 코리아의 정경원 대표는 AI시대에는 디지털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oT, IoE에 기반한 사회가 다가온 만큼 방대한 양과 빠르게 산출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스템이 구축되고 모든 것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디지털화가 현실이 될 것”이라며 “당사의 주 업무인 네트워킹 시스템으로 빌딩뿐 아니라 집, 도시 전체를 관리하고 보안 체계를 견고히 할 수 있는 날도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일자리 대체·기기 악용 등 사회적 파장 우려AI가 발달할수록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AI를 바탕으로 한 기계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일자리가 없어지고 본래 사용 목적과는 달리 악용될 소지도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드론이 테러 등에 이용되는 경우다. 기계가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이미 각종 지표를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차두원 박사는 “AI 발달로 불러올 일자리 감소 등 사회적 파장도 만만찮다”면서 “AI가 우리 삶에 어디까지 적용될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일자리 부분에서는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인간의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것에 동의했다. 하지만 대체 일자리가 생기고 로봇 등 기계와 인간이 서로 조율해 나간다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 박사는 “인간 중심의 상호작용 룰과 모델이 잘 정립된다면 로봇과 인공지능의 활용도가 높아져 인간이 수행하기 힘든 작업에서부터 자유로워지고 다양한 직업에 대한 수행도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정경원 대표도 “기술이 발전하면 부작용도 동반된다”며 “하지만 인류가 그래왔던 것처럼 어려움을 다 극복하고 AI나 디지털 시스템도 순방향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본래의 도입 목적과 달리 악용되는 사례에 대한 우려도 있다. 대표적인 기기가 드론이다. 송재근 대표는 “드론이 인간 삶을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산물이긴 하지만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명확하게 밝히고 안전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테러 등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순기능에 대해 교육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이밖에 초지능시대에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면서 기존 경쟁자 외 다른 업권 회사들과 경쟁해야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예컨대 자율주행차 개발이다. 현재 구글이 자율주행차를 만들고 있고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도 뛰어들고 있다. 업권이 다른 회사들과 경쟁하는 환경은 어쩔 수 없지만 이를 역이용하는 방법도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권이 다른 회사들이 교류를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최서호 팀장은 “서로 잘하는 분야에 있어서 협업하면 좋은 파트너 관계가 구축되고 서로에게 이득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6.06.10 I 박태진 기자
10ℓ 액체로 10분이면 1.3㏊ 방제 거뜬
  • [WSF 2016]10ℓ 액체로 10분이면 1.3㏊ 방제 거뜬
  • △유콘시스템이 개발한 농업용 방제드론 ‘리모팜’.[사진제공=유콘시스템][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무인항공기 전문업체 유콘시스템이 국산기술로 개발한 방제용 드론 ‘리모팜(REMOFarm)’을 통해 국내외 농업용 드론 시장 개척에 나섰다.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리모팜은 기존 농업용 무인헬기인 ‘리모콥터’의 개발·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편리성과 비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며 “10ℓ의 액체를 싣고 10분 이내 약 1.3ha 면적에 방제가 가능해 소규모 농지와 과수작물 방제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드론은 원터치 방식의 자동비행 살포 및 자동귀환 기능 등을 갖춰 손 쉬운 작동이 가능하며 핵심 기술 대부분을 국산화해 빠른 AS 지원은 물론 가격 면에서도 수입 제품과 경쟁할 수 있다. 유콘시스템은 지난달 말부터 자경농민 및 농민단체 사전 주문예약 접수를 시작했다.국제 무인기 협회는 드론의 가장 큰 잠재적 시장은 농업부문으로 820억달러(약 96조8000억원) 규모의 상업용 드론 시장에서 9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유콘시스템은 농업 분야 등 민수용 드론 개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개발된 비가시권 비행 기술을 적용해 공연용, 광고용, 택배용 등과 같이 사업범위를 확대한 상업용 드론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송 대표는 “현재 기술력에 만족하지 않고 농업용 드론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해 해외 드론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유콘시스템이 개발한 농업용 방제드론 ‘리모팜’이 시험 운행 중인 모습.[사진제공=유콘시스템]
2016.06.10 I 박태진 기자
  •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한전기술(052690)=한국원자력연구원과 639억1454만원 규모의 SMART 건설 전 BOP 설계용역 제공 계약을 체결.△SK이노베이션(09677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SK종합화학 중국 상하이세코 지분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한라(014790)=우리사주 조합원 중 우리사주 취득자금 대출자에 대해 126억 규모의 채무를 보증키로 결정.△한라(014790)=보통주 300만주(1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삼성전자(005930)=중간 배당을 앞두고 권리 주주 확정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주주명부를 폐쇄.△벽산(007210)=일진전기로부터 충남 홍성 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를 239억1956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티플랙스(081150)=27만7585주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톱텍(108230)=오는 10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실시.△토필드(05788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바로투자증권(주)과 이영환을 대상으로 1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대웅(003090)=최대주주인 윤재승 대표사 회장의 특수관계인인 윤재훈 전 부회장이 보유 주식 중 11만5333(1.0%)를 장내 매도.△다우기술(023590)=키움증권 주식 5만2384주(0.24%)를 장내에서 매도함에 따라 보유 지분율이 48.1%(1062만7540주)에서 47.86%(1057만5156주)로 감소.△진바이오텍(086060)=주가급등과 관련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와 관련 “지분 9.5%를 보유하고 있는 지엘팜텍(주)의 상장예비심사가 통과된 것을 제외하고는 주가와 관련해 답변한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공시.△CS(065770)=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32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이로닉(149980)=한국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및 경영권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케이엔씨글로벌(068150)=신주발행 및 주권교부금지가처분 피소설과 관련된 한국거래소의 조회 공시요구에 대해 “피소설을 확인 중에 있으나 당사가 법원과 채권자에게서 받은 내역은 없다”며 “사실이 확인된 시점 또는 이달 말까지 재공시하겠다”고 공시.△옴니텔(057680)=10억원 규모의 전환청구권을 행사.△지트리비앤티(115450)=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조홍장씨를 대상으로 8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하기로 결정.▶ 관련기사 ◀☞한전기술, 639억 규모 설계용역 제공 계약 체결
2016.06.09 I 유근일 기자
  • 상장제약사 1분기 연구개발비 1위 '한미약품'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미약품이 상장제약사 중 1분기에 가장 많은 연구개발(R&D) 비용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팜스코어는 상장제약사 70개사의 올해 1분기 R&D 비용을 분석한 결과, 전체 R&D 비용은 전년 동기(1846억원) 대비 366억원 늘어난 2212억원이라고 밝혔다.1위는 매출액의 16.4%에 해당하는 320억원을 R&D에 투자한 한미약품이었다. 이어 대웅제약(208억원), 녹십자(200억원), 유한양행(192억원), 종근당(189억원), 동아에스티(158억원), LG생명과학(158억원), JW중외제약(89억원), 일동제약(79억원), 보령제약(69억원)등의 순으로 투자금액이 높았다.◇상위 5개 제약사는 R&D 투자 비중 늘고, 나머지는 줄어조사 대상 70곳의 1분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6.5%로 전년 동기(6.0%) 대비 0.5%p 증가하는데 그쳤다. R&D 투자액 상위 5개 제약사(한미약품·대웅제약·녹십자·유한양행·종근당)의 R&D 비용은 전년 동기(828억원) 대비 33.9% 증가한 1109억원으로 70개 상장제약사가 투자한 R&D 비용 중 50.2%를 차지했다. 이들 5개 제약사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은 10.4%로 전년 동기(9.0%) 대비 1.4%p 증가했다.나머지 제약사들의 R&D 비용은 1103억원으로 전년 동기(1018억원) 대비 8.3% 증가하는데 그쳤고,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은 4.7%로 전년 동기(4.8%) 대비 0.1%p 감소했다. ◇ 해외 임상 시험 중인 회사 연구개발비 급증 R&D 비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제약사는 대웅제약이었다. 2016년 1분기 연구개발비용으로 208억원을 집행, 전년 동기(24억원)보다 무려 184억원이 증가했다.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해외 임상 시험을 포함해 상품성이 높은 신약 개발에 집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2위는 종근당으로 전년 동기(100억원) 대비 89억원 증가한 189억원을 R&D 비용으로 사용했다. 고도비만 치료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빈혈 치료제 등 신약 개발 증가가 R&D 비용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3위는 전년 동기(138억원) 대비 54억원 증가한 192억원을 R&D에 투자한 유한양행이었다. 이어 동아에스티(26억원), 일동제약(20억원), 부광약품(18억원), JW중외제약(15억원), 녹십자(12억원),LG생명과학(11억원), 제일약품(9억원 ) 순으로 전년 동기 대비 R&D 비용 증가액이 높았다. 팜스코어 이설현 연구원은 “지난해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금액이 7조원을 넘어선 후 제약사들의 연구개발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으나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 등으로 인해 여력이 없어 큰 자본을 투자하지 못하는 분위기”라며 “정부가 원하는 대로 제약산업이 ‘신성장동력’이 되어 글로벌 10대 제약강국이 되려면 제약사들이 연구개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우대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09 I 이순용 기자
  • 텔콘, 최대주주 14.5만주 장내매수…경영권 강화 신사업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통신장비 전문기업 텔콘(200230) 최대주주가 지분율 확대를 통한 경영권 강화에 나섰다.텔콘 최대주주 텔콘홀딩스는 지난 2~8일 약 51억7000만원(14만5208주) 규모 보통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주당 취득 단가는 3만5484원이다. 이번 매수를 통해 텔콘홀딩스 지분율은 19.87%(99만7826주)에서 22.76%(114만3034주)로 확대됐다.최대주주의 지분 취득은 본격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경영권을 안정화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케 하려는 목적에서다. 텔콘은 지난 4월 제약회사인 셀티스팜을 인수하고 바이오 전문가 김정민 박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바이오·제약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미국·대만 등 해외 바이오·제약기업들과 라이센스 제휴를 체결하고 있으며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바이오메리카(BIOMERICA, Inc) 지분을 취득하기도 했다. 셀티스팜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5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5년내 2500억원 달성이 목표다. 텔콘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해 신약개발, 바이오시밀러,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 구축, 진단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 후 기술성 평가를 거쳐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향후 추가 지분 매입을 통해 지분율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텔콘, 주당 500원→100원 주식분할 실시☞ 텔콘, 셀티스팜 인수 완료… 바이오사업 본격화(상보)☞ 텔콘, 1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2016.06.09 I 이명철 기자
  • 말레이시아 밀림서 높이 89m 나무 발견…열대수목중 최고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말레이시아의 밀림에서 높이가 20층 건물과 맞먹는, 89.5m짜리 나무가 발견됐다. 이는 지금껏 발견된 열대수목 중 가장 큰 것이다.8일(현지시간)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은 말레이시아의 마지막 원시림 중 하나인 말리아우 분지(Maliau Basin) 생태보전 구역에서 이 나무를 발견했다.생물다양성 지도를 만들기 위해 레이저 스캐너와 항공기를 이용해 3차원 이미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유독 키가 큰 나무가 있었던 것이다. 조사 결과, 이 나무는 흔히 ‘황라왕’으로 불리는 옐로우 메란티(yellow meranti) 종으로 확인됐으며, 높이는 89.5m였다.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인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국립공원의 미국삼나무(115m)에는 못 미치지만, 그 이전까지 발견된 가장 큰 열대수목(88.3m)보다 1.2m나 큰 것이다.뉴사이언티스트는 “온대지방에서 가장 큰 나무인 미국삼나무는 열대지방의 나무보다 최대 30m까지 더 크게 자라는데 그 이유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황라왕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절멸위기종(threatened species)로 지정돼 있지만, 말레이시아의 황라왕 개체수는 팜오일 농장 개발을 위한 벌목으로 많이 줄어든 상태다.이번에 발견된 나무 주변에서도 벌목이 상당 부분 진행돼 있었다. 다행히 열대지방에서 가장 큰 나무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들은 사바주(州) 정부는 이 지역의 열대수림을 복원하기로 했다.케임브리지대 데이비드 쿰스 박사는 “(열대수림은) 그렇게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다”면서 “100년 뒤 이곳에 다시 온다면 (한 번 벌목되고) 새로 조성된 숲이란 사실을 전혀 눈치챌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08 I 이정훈 기자
에스티팜 " 종합화학기업 목표, 바스프가 롤모델"
  • [IPO출사표]에스티팜 " 종합화학기업 목표, 바스프가 롤모델"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캐시카우로 삼아 신소재와 정밀화학으로 영역을 넓힌 뒤 장기적으로 신약 개발 역량까지 갖춘 종합화학기업으로 도약하겠다.”임근조 에스티팜 대표(사진)는 8일 여의도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자회사로 원료의약품(API) CMO 사업을 맡고 있는 에스티팜은 오는 23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C형간염과 에이즈 치료제용 API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CMO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36.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1380억원,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250% 이상 급증했다. 글로벌 CMO 시장은 연평균 10.8%의 고성장이 지속돼 2018년에는 7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임 대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API 기업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주관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됐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물론 유럽, 호주, 일본 등의 지역에서 품질인증을 받을 정도로 기술력은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에스티팜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올리고핵산 기반의 API CMO 사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리고핵산은 생체 내 질환 연관 단백질의 생성을 차단하는 치료제로 신약 개발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이 대표는 “에스티팜은 올리고핵산 핵심 원료부터 API 단계까지 통합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유일한 기업”이라며 “혈액암 치료제인 G163 상용화가 임박해 관련 매출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상장 과정에서 유입되는 1200억원 안팎의 자금은 이같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투입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관계사인 동아에스티로부터 반월2공장을 인수하면서 차입한 자금을 상환하는데 500억원, 올리고핵산 API 생산 공장 건설에 400억원, 반월2공장 증·개축에 50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부족한 자금은 내부유보액을 활용할 게획”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도 에스티팜은 특허 만료된 의약품에 원료를 제공하는 브랜즈 제네릭 API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폴리케톤 촉매와 2차전지 전해질을 개발하는 등 정밀화학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미 효성의 폴리케톤 공장에 촉매 공급을 시작하는 등 성과도 내고 있다. 아울러 서울대, 아산병원 등 연구기관과 신약을 공동 개발한 뒤 라이선스를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전략도 추진 중이다. 이 대표는 “독일 바스프처럼 조직 내 각 사업부문이 연계돼 시너지를 창출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게 목표”라며 “C형간염 API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용매를 정밀화학 사업에 적용하는 등의 방식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에스티팜의 공모 주식수는 466만4000주, 공모 희망가격은 2만4000~2만7000원이다. 수요예측은 9~10일, 청약은 15~16일 실시한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2016.06.08 I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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