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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농부 김선영, 4년 만에 억대 매출 올리는 농사꾼 되다
  • 젊은 농부 김선영, 4년 만에 억대 매출 올리는 농사꾼 되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흙수저, 헬조선, N포세대’ 등 20·30대 청년들이 아우성이다. 도무지 살아남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맨손으로 시작해 직접 블루오션을 개척한 28살 청년 사업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교보문고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2위에 올라 주목 받고 있는 ‘삼채총각 이야기(라온북)’의 주인공 김선영(28세) 씨. 호주에서 호텔리어 과정을 밟고 있던 전도유망한 청년은 ‘삼채’라는 낯선 채소에 반해 모든 계획을 접고 농촌으로 들어온다.그러나 그가 꿈꾸는 것은 일반적인 농사가 아니었다. 젊은 사업가로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겠다는 다짐과 개척정신이 담긴 스타트업 창업이었다. 생산부터 유통 마케팅까지 총 책임지는 비즈니스맨이라고 스스로를 정의한 그는 최근 출간된 저서 삼채총각 이야기에서 자신을 ‘크리에이티브 팜 비즈니스맨’이라고 소개한다.젊은 농부 김선영의 사례에서 보듯 최근 농업 시장이 심상치 않다. 총각네 야채가게가 젊은이들을 장사판에 끌어들인 것처럼, 농업을 이끄는 젊은 인재들이 등장하면서 농업의 판이 달라지고 있다.그는 삼채농사 4년 만에 억대 매출을 올리는 농사꾼이 됐다. 스스로의 힘으로 삼채농가에 자동화 그늘막 시스템을 설치하고, 대형 한식뷔페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성 농사꾼과는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농사가 목적이었다면 고품질의 삼채를 길러 시장에 납품하는 것에 만족했을 것이다. 하지만 ‘농사’가 아니라 ‘창업’이라고 내 일을 규정지었다. 농부보다는 사업가, 그게 나의 길”이라고 말한다. 특히 농촌에서는 건강한 육체가 강력한 무기라고 그는 강조했다. “가슴 뛰는 일, 건강한 육체, 몸으로 배운다는 뚝심, 이 삼박자가 갖춰졌기 때문에 강력한 시너지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에는 남들과 똑같이 살기 싫다는 고등학생이 부모의 지원 없이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하다가 어떻게 28살의 나이에 농업경영CEO가 됐는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좌충우돌 사건사고가 가득한 시련에도 젊은 농업인을 위한 ‘농축산디자인하우스포럼’을 준비하는 등 그의 사업은 하루가 다르게 번창하고 있다. 농업이야말로 블루오션이라고 말하는 삼채총각의 이야기는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6.08.23 I 김민정 기자
존박,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개최
  • 존박,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개최
  • 존박(사진=뮤직팜)[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뮤지션 존박이 데뷔 이후 첫 단독콘서트를 연다.존박은 오는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존박 콘서트 ‘Prelude’’라는 타이틀로 3000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지난달 14일 싱글 ‘네 생각’을 발표하고 인기를 누린 존박은 이번 생애 첫 단독 공연을 통해 팬들과 직접 음악소통에 나선다. 존박은 “이번 콘서트에서 관객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존박은 2012년 2월 미니앨범 ‘Knock’를 발매했고 2013년에는 정규 1집 ‘INNER CHILD’를 발표했다. 특히 정규 1집에서 존박은 직접 프로듀싱을 맡으면서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각종 OST 참여, 프로젝트 앨범, 지난 해 싱글 앨범 ‘U’를 발매하는 등 자신의 음악적 지평을 넓혀왔다.최근 존박은 2년만에 싱글 ‘네 생각’을 발표하고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 개성을 짙고 깊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련기사 ◀☞ [사드한류후폭풍]①''中 한류 역풍'' 드라마 PPL 시장 ''냉각'' 조짐☞ [사드한류후폭풍]②중국 진출한 韓인력, 엑소더스 기류☞ [사드한류후폭풍]③中반한류? 송중기 휴대폰 광고 ''이상무''☞ [생생확대경]中 한류 제재, 입 다무는 게 능사 아니다☞ 의리남 차태현, ''구르미~'' 특별출연 현장 보니
2016.08.23 I 김은구 기자
  • [마감]코스닥, 사흘째 약세…기관 8일째 순매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약세 흐름을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기관 투자가는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2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11%) 내린 687.38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0.53포인트 오른 688.68로 거래를 시작했다. 강보합권에 머물던 지수는 오후 들어 내림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쏟아낸 매도 물량이 늘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1억원, 13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36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지난 11일 이후로 계속해서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0.9% 내린 10만9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등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이 일제히 내린 가운데 코미팜(041960)이 5% 이상 하락했다. GS홈쇼핑(02815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도 내렸다. 반면 바이로메드(084990) 파라다이스(034230) 휴젤(145020) 컴투스(07834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은 올랐다.개별 종목 가운데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 코디엠(22406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이날 일본 도쿄증시 상장사인 구미와 가상현실(VR) 게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VR 게임사업 진출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코디엠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총 375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코넥스 상장사인 솔트웍스를 흡수합병하는 IBK제4호스팩은 거래를 재개한 후 이틀 연속으로 급등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상승한 업종보다 많았다. 운송(-2.22%) 인터넷(-2.09%) 섬유·의류(-1.92%) 종이·목재(-1.28%) 금속(-0.93%) 업종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담배(1.16%) 통신서비스(0.99%) 화학(0.64%) 컴퓨터서비스(0.37%) 소프트웨어(0.30%) 업종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6억5474만주, 거래대금 3조2511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7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605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47일만에 690선 붕괴…갤노트7·포켓몬고株 강세☞[단독] 당뇨병 완치율 99% 인슐린개발! 美 50조 독점 계약 국내제약사 최초공개!☞10일 연속 上한가!! 당일 99% 확률 上한가 종목 무료공개!
2016.08.23 I 박형수 기자
롯데푸드, 추석 선물세트 본격 판매..'수제햄부터 커피까지'
  • 롯데푸드, 추석 선물세트 본격 판매..'수제햄부터 커피까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롯데푸드(002270)는 추석을 맞아 70여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본격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캔햄, 수제햄, 식용유부터 연어, 원두커피, 두유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성했다. 특히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수제햄을 제외한 모든 세트가 1만원부터 5만원 사이의 합리적 가격으로 준비됐다. 대표 제품인 ‘로스팜 엔네이처’ 세트는 엄선된 순돈육을 사용하고 나트륨과 지방을 줄인 캔햄 세트다. 이번 추석에는 우리 농축산물인 한우와 한돈의 사용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고기 함량 100%를 국산 한우와 국산 돼지고기로 채운 ‘로스팜 엔네이처 한돈한우’ 세트를 3종에서 4종으로 확대하고, 물량도 지난 설 대비 두 배 이상 늘렸다.1~2인 가구 증가를 감안해 소용량 세트도 확대했다. 신제품 ‘엔네이처 요리 1호’는 카놀라유와 참기름, 캔햄과 연어가 두 개씩 들어 있어, 구성원이 적은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요리할 수 있다. 수제햄 ‘델리카테센’ 세트도 수제햄 3개와 소스로 구성된 ‘델리카 혼합 2호’를 추가하며 소용량 세트를 늘렸다.1년에 두 번 명절에만 한정 생산하는 델리카테센 세트는 국내산 안심, 등심 등의 고급 부위육을 통째로 훈연 숙성해 만든 정통 독일식 수제햄 세트다. 얇게 찢어 샌드위치에 넣거나 두툼하게 잘라 스테이크처럼 구워 먹는 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소비자들의 선호에 따라 이번 추석에는 지난 설 대비 15% 이상 물량을 늘렸다.스페셜티, 싱글오리진 등 프리미엄 원두로 구성된 원두커피 세트도 판매한다. 직접 그라인딩 해서 마시는 홀빈, 분쇄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드립커피를 즐길 수 있는 드립백, 녹차 티백처럼 뜨거운 물에 넣어 마시는 싱글백 등 다양한 타입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의 고급 식용유와, 참기름, 쾌변두유 등 다채로운 선물 세트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롯데푸드 선물세트는 마트 및 슈퍼, 백화점, 편의점 등 가까운 소매점에서 살 수 있으며 롯데푸드의 전용 온라인몰인 파스퇴르몰(pasteurmall.com)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관련기사 ◀☞롯데푸드 파스퇴르, '위드맘' 액상분유 출시☞롯데푸드, 독자개발 'LB-9' 넣은 유산균 우유 출시
2016.08.23 I 함정선 기자
  • [마감]코스닥, 47일만에 690선 붕괴…갤노트7·포켓몬고株 강세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코스닥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로 한 달 반 만에 690선 밑으로 추락했다. 삼성전자는 상승세가 꺾였지만 갤럭시노트7 수혜주는 강세를 이어갔다. 구글에 대한 지도 반출 허용 기대감에 관련 종목도 크게 올랐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8.05포인트(1.16%) 내린 688.1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6일 종가기준 685.51을 기록한 이후 47일 만에 690선이 무너졌다. 오는 26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됐다.이날 외국인은 313억원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도 582억원을 팔아치웠다. 7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개인이 103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린 가운데 운송(-2.62%), 디지털콘텐츠(-2.24%) 등의 낙폭이 컸다. 오른 업종은 방송서비스(0.09%)와 금융(0.06%) 정도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시가총액 1, 2위인 셀트리온(068270)(-2.72%)과 카카오(035720)(-2.36%)는 2% 이상 하락했다. 상위 10위권에서 오른 곳은 메디톡스(086900)(0.16%), CJ E&M(130960)(0.31%), 코미팜(041960)(4.48%) 등 3곳에 불과했다. 갤럭시노트7 부품을 공급하는 솔루에타(154040)는 21.53% 급등했다. 정부가 구글에 지도 반출을 허용해 인기 게임 포켓몬고가 국내에 공식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아이엠(101390)(13.50%), 하이소닉(106080)(6.18%), 한빛소프트(047080)(3.90%) 등 관련 종목 주가도 요동쳤다.개별 종목 중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궤양제 품목허가를 획득한 한국맥널티(222980)(29.94%)와 바이오투자조합 및 아이리스1호투자조합을 새 최대주주로 맞이한 코디엠(224060)(29.65%)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넥스 상장사인 솔트웍스와의 흡수합병 인가를 받은 뒤 이날 주권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 IBKS제4호스팩(230980)(29.84%)도 상한가까지 올랐다.코스닥 거래량은 6억2114만8000주, 거래대금은 3조3496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279개 종목이 올랐고 804개는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16.08.22 I 이재호 기자
  • 성지건설, 250억 자금조달로 바이오사업 추진(종합)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제약, 바이오, 뷰티사업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성지건설(005980)이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운영자금을 조달한다. 성지건설은 에프아이티테크놀리지, 홍콩 리덕상무 유한공사, 토러스투자 등을 대상으로 25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에프아이티테크놀리지가 100억원을 출자하고 홍콩 리덕상무 유한공사와 토러스투자가 각각 50억원을 투자한다. 제미니투자와 스퀘어투자자문도 각각 30억원, 20억원 규모의 CB를 인수한다. CB 표면이자율은 0%이고 만기이자율은 4%다. 내년 9월19일부터 2019년 8월19일까지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고 전환가액은 2410원이다. 납입 예정일은 다음달 19일이다.성지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제약 및 바이오, 뷰티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데 사용한다”며 “신규사업 관련 기업을 인수·합병(M&A) 하거나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아이비팜홀딩스는 지난 6월 성지건설 지분 40.0%(389만9266주)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 5월16일 설립한 아이비팜홀딩스는 의약품 제조와 도·소매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등록했다. 성지건설은 지난달 1일 임시주총을 열고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개발, 제조, 도소매 등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최근 조직 개편과 사옥 이전 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내부 정비를 마쳤다. 회사측은 앞으로 기존 건설업은 유지하는 가운데 이들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규 경영진이 제약 및 바이오사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중국에서도 관련 사업을 할 네트워크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와 중국 내에서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건설 소요가 많을 것”이라며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8.22 I 박형수 기자
'불효자는 웁니다' 밀린 임금 지급…일부 공연팀 "아직 못받았다"
  • '불효자는 웁니다' 밀린 임금 지급…일부 공연팀 "아직 못받았다"
  • 자신을 ‘불효자는 웁니다’의 작년 공연 스태프라고 소개한 임모씨가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왼쪽) 캡쳐 이미지와 오는 9월 10일 재공연 무대에 오르는 배우 이유리와 고두심.[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임금 체불로 논란이 된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의 제작사 대표가 지난해 공연에서 미지급한 진행팀 20명의 체불 임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작품의 지난해 공연에서 스태프로 일해온 배우 임모씨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 1원의 수당을 받지 못했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억울한 심경의 글을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해당 제작사인 정철 스토리팜 대표는 논란이 커지자 19일 투자사로부터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 총 1500만원 정도의 밀린 임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정철 대표는 작년 (메르스 여파로) 공연이 끝난 뒤 손실이 나고 사기까지 당하면서 공연 진행요원 20명을 비롯한 일부 연기자 등의 일인당 60만~100만원 임금 전액을 지급하지 못해왔다.정 대표는 이데일리와 전화 통화에서 “당연히 드려야 할 부분인데 죄송하다”며 “어제 투자사 측과 상의해 밀린 임금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일부 연주자와 앙상블 배우의 밀린 임금에 대해서도 “모두 해결했다. 지난해 공연에서 일해온 분들과 지금 열심히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공연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작품의 지난해 무대감독을 맡았던 이모씨는 “아직 많은 스태프와 연기자들이 아직도 소송 중에 있거나 차마 아무것도 못하고 언젠가는 해결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99%에 달한다”며 “정작 임금을 못받은 후배와 동료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공연계 이 같은 생태계를 뿌리 뽑기 위해서라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다. 1인 시위에 나설 계획”이라는 뜻을 밝혔다.한편 임금체불 문제를 고발한 임모씨는 20일 페이스북에 “걱정해준 이들에게 모두 감사하다”면서도 “현 공연팀에게 죄송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임모씨는 “내 글이 큰 관심을 받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일이 기사화 되면서 누구는 ‘제작발표회를 노리고 글을 섰다’ ‘노이즈마케팅 아냐’라는 개인적 추측을 전해 들었다. 내 글은 그렇게 계략적이지 못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과적으로 19일 어제 진행팀 전부가 그동안 받지 못한 원금을 받았다. 그리고 추후에 진행팀 전원에게 사과를 하겠다는 정철 대표의 약속도 받았다”면서 “여러분의 관심과 걱정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재자 강조했다.또 사과의 말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내 글로 인해 현재 공연팀에 있는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작든 크든 피해를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 연극을 하는 사람으로서 그들의 마음을 알기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 공연이 앞으로 어떤 문제없이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지난해 이덕화 등을 주연으로 내세워 공연한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중장년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TV안방스타인 고두심, 김영옥, 이종원, 안재모, 이유리 등의 초화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9월 10∼10월 3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공연한다.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진동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전 출연진이 나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PRM).
2016.08.20 I 김미경 기자
  • [마감]코스닥, 기관 매도에 약보합…헝셩그룹 ‘상한가’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상승모멘텀 부재 속에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지수 발목을 잡았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10%(0.73포인트) 내린 696.2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이날도 18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29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6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이날도 36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 매체복제 업종이 2.37% 떨어지며 최대 하락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넷과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섬유의류는 1.06% 오르며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운송과 정보기기, 화학, 비금속, 반도체, 제약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바이오메드, 파라다이스(034230)가 하락했다. 반면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0.53% 오른 11만3900원에 장을 마친 가운데 메디톡스(08690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등도 올랐다. 개별 종목에서는 중국 아동 완구·콘텐츠 기업인 헝셩그룹(900270)이 이날 상한가(29.93%)를 기록했다. 와이엠씨(155650)는 대규모 용역 매출에 따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기대에 20.08% 급등했다. 아모텍(052710)은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5.26% 올랐다.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휴젤(145020)은 10.14% 올랐다. 3거래일째 강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3687만1000주, 3조961억원을 기록했다. 1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47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579개 종목이 내렸다. 12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프로필 카메라 앱 ‘카카오톡 치즈’ 출시☞카카오버스, ‘201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카카오내비, 올 여름 뜨겁게 터졌다
2016.08.19 I 김용갑 기자
초호화 캐스팅 '불효자는 웁니다' 스태프 무보수 논란
  • 초호화 캐스팅 '불효자는 웁니다' 스태프 무보수 논란
  • 자신을 ‘불효자는 웁니다’의 작년 공연 스태프라고 소개한 임모씨가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왼쪽) 캡쳐 이미지와 오는 9월 10일 재공연 무대에 오르는 배우 이유리와 고두심.[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무보수’ 열정 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TV 안방스타인 배우 고두심을 비롯해 이유리, 이종원, 안재모, 김영옥 등이 대거 출연하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논란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논란은 18일 오후 4시께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로부터 시작됐다. 자신을 이 작품의 지난해 공연에서 일한 진행팀 스태프라고 소개한 배우 임모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무 열이 받아 SNS에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임모 씨는 그러면서 “작년 8월 장충체육관에서 공연한 ‘불효자는 웁니다’가 끝난지도 1년이 지난 이 시점까지 나를 포함한 진행팀 전원 모두 단 1원도 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1원도 주지 않은 회사 대표는 지방공연이 끝나면 주겠다, 연말 지난 뒤 주겠다며 하루하루 미루다 끝내는 ‘노동청에 고소한 걸 취하하지 않으면 줄 수 없다’며 페이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임모 씨에 따르면 지난해 ‘아트앤스토리’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올린 이 회사는 고소를 당하자 ‘스토리팜’이라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운영중이다. 그는 이러한 편법을 통해 “다시 ‘초호화 캐스팅’이란 타이틀로 재공연을 올리려고 한다”며 억울해했다.이어 “1000만원이 넘는 배우 페이는 주고 100만원도 안되는 스태프 페이는 한명도 주지 않은 채 끝내고 아무 문제 없이 그 공연을 다시 올리는 것은 말도 안된다. 너무나도 화가 이 글을 올린다”고 강조했다. 이 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또 흥행할 거라고 생각하니 분하다는 임모 씨는 “1원도 페이를 지급하지 않고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렇게 대놓고 다시 (공연을) 제작하는 정철 대표를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난다”며 글을 마쳤다.이에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측 관계자는 “정철 대표 말에 따르면 사업자를 일부러 바꾼게 아니라 작년 공연 제작사였던 아트앤스토리 사업자가 다른 사람이어서 스토리팜 제작사를 설립했다고 하더라”며 “정철 대표도 끝까지 책임을 지으려고 했고, 개인별 차용증을 받아 이번 8월까지 주기로 했다는 뜻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구설수에 오른 정철 스토리팜 대표는 전화 통화에서 “작년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진행팀에서 안내 요원을 맡았던 분들인데 (메르스 여파로) 공연이 끝난 뒤 손실이 나고 사기를 당했었다. 형편이 어려워서 지급을 못했다”며 해명했다. 정 대표는 이어 “당연히 드려야 하는 건데 죄송하다. 내가 죄인”이라며 수차례 만나 죄송하다는 뜻도 전했다고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차용증을 받아 공증까지 한 상태였다. 6월에도 만나 좀 기다려달라고 말했었고 어제도 전화를 걸었지만 안받더라. 페이를 안준 상태에서 올해 공연을 하니까 화가 많이 난거 같다”며 “이번 공연은 투자를 받아 제작에 나선 것으로 투자사 측과 상의해 서둘러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당연히 드려야할 부분인데 죄송하다”고 거듭 말했다.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진동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전 출연진이 나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PRM).
2016.08.19 I 김미경 기자
SM "티파니 하차, 재발방지 위해 최선 다할 것"(공식입장)
  • SM "티파니 하차, 재발방지 위해 최선 다할 것"(공식입장)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소녀시대 티파니가 전범기 논란으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하면서 SM엔터테인먼트가 다시 한 번 사과했다.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프로그램과 논의해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티파니가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문구를 SNS에 올리는 잘못을 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티파니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어 “회사 차원에서도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앞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협의 결과, 논란이 된 내용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하여 멤버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며 “향후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당분간 추가 멤버 충원 없이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티파니는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 SNS에 일장기 이모티콘과 전범기 디자인이 들어간 이모티콘 문구를 올리면서 질타를 받았다. 이후 티파니는 게시물을 삭제하고 “소중하고 뜻깊은 날에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관련기사 ◀☞ [포토]야노시호 '표정이 다했네' 팜므파탈☞ '예언자들' PD "탁재훈 영입이 사행성? 절대 아니다"☞ 연상호 감독 "두 번째 실사영화는 초능력 영화 '염력'"☞ 장동건 김명민, 박훈정 신작 'VIP' 출연☞ 지드래곤, 생일 맞아 아기 때 사진 공개 '토끼처럼 볼 통통'
2016.08.18 I 박미애 기자
  • 미래에셋, 내달 美부동산 공모펀드 출시…'연 4%이상 수익'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연 4% 이상의 임대수익을 지급하는 공모펀드를 다음 달 출시한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소재 ‘스테이트팜 오피스빌딩’ 4개동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스테이트팜사와 체결했다. 임대면적은 21만1200㎡(약 6만4000평) 규모로 댈러스 최대 오피스빌딩으로 알려졌다. 빌딩 인수가격은 8억5000만달러(약 9500억원)로 미래에셋이 이달 중 최종 실사를 거쳐 다음달 초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작년 말 완공된 이 빌딩은 미국 최대 자동차보험사인 스테이트팜 빌딩으로 매각 후에도 20여년 임차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이 얻을 수 있는 임대수익률은 연 7%대 초반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은 인수가격 9500억원 중 5500억원은 현지 대출을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4000억원은 미래에셋이 지분 투자하는 형태로 마련할 계획이다. 4000억원 중 2000억원은 공모펀드로 만들어 다음달 중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일반 고객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미국 부동산 공모펀드는 업계 최초다. 펀드는 만기 7년 폐쇄형으로 설정과 동시에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운용 및 판매보수를 뺀 고객 기대수익률은 연 4% 이상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1일 미래에셋증권이 출시한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자산유동화증권(ABS)’이 판매 이틀 만에 2500억원어치 모두 팔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펀드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ABS의 경우 6개월 만기에 연 4.5%의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한편 댈러스 빌딩 인수가 마무리되면 미래에셋의 해외 부동산 누적 투자금액은 매입가격 기준 6조5000억원이다. 이 중 3조5000억원이 올해 투자된 것이다.
2016.08.18 I 유재희 기자
  • [마감]코스닥, 사흘 만에 상승…IT부품주 '들썩'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7%(3.26포인트) 오른 696.9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6억원, 28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456억원 매도우위였다. 기관은 닷새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도를 이어갔다. 상승업종이 하락업종보다 많았다. 정보기기업종이 2.76% 상승률로 가장 많이 올랐고, 통신서비스(2.39%), 반도체(1.71%), 의료정밀기기(1.67%), 금속(1.56%), IT하드웨어(1.40%) 등이 빨간 불을 켰다. 인터넷 (-1.19%), 컴퓨터서비스(-1.10%), 종이목재(-1.04%), 방송서비스(-0.69%)등은 파란 불을 켰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0.53% 내린 11만3300원에 장을 마친 가운데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로엔(01617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에스에프에이(056190) GS홈쇼핑(028150) 등이 떨어졌다.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케어젠(214370) 휴젤(14502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가 사상최고가를 경신하자 IT부품주가 동반 상승했다. 엠씨넥스(097520)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인 홍채인식 카메라모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14.58% 급등했다. 이외에 신화콘텍(187270) 켐트로닉스(089010) 이녹스(088390) 에스맥(097780)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세미콘라이트(214310)가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다산네트웍스(039560)는 내년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며 현재주가 대비 2배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의 분석에 힙입어 6.07% 상승했다. 현대로템이 호주에서 1조원대 철도 수주를 따냈다는 소식에 대아티아이(045390)가 6.2% 강세 마감했다. 대아티아이는 현대로템의 1차하청업체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됐다. 로스웰(900260)은 중국 전기버스향 전장부품 공급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1.38%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첫 입성한 유아동용 완구 제조업체 헝셩그룹(900270)은 급락 마감했다. 시초가가 공모가 3600우너 대비 10% 낮은 3240원에서 형성된 이후 낙폭을 확대해 16.98% 떨어진 269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1724만주, 3조7820억원을 기록했다. 4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580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485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6.08.18 I 임성영 기자
  • 휴온스, 매출 구조 다각화 '통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휴온스가 제품·상품·의료기기 등 사업 전반의 호실적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휴온스의 ‘2011년~2015년 매출 실적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약가인하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2년 매출액이 14.5% 증가했다. 전문의약품의 매출이 6.7% 감소했으나, 웰빙의약품·국소마취제·플라스틱주사제 등 다른 사업 분야의 매출이 49.6% 늘어난 덕이다.2013년과 2014년에도 각각 7.4%, 19.4%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의약품(제품 및 상품)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고, 그 밖에 의료기기 등의 매출도 100% 이상 늘어나 매출 증가율이 전년의 2배에 가까운 37.5%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2012년 92.0%, 2013년 42.2%, 2014년 15.4%, 2015년 62.7%, 순이익은 2012년 113.2%, 2013년 94.5%, 2014년 41.5%, 2015년 55.2% 증가했다.휴온스의 호실적은 올해에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휴온스는 2015년 11월 이사회에서 회사의 인적 분할을 결의, 올해 5월 1일에 보톡스 및 브랜드 사업을 담당하는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과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담당하는 휴온스로 인적 분할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과 손익구조 역시 법인별로 나눠 기재하고 있다.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의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440억원) 대비 31.1%,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6억원) 대비 66.7%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48억원) 대비 112.3% 증가한 103억원을 기록했다. 신설법인 휴온스가 담당하는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사업부문 매출액은 576억원으로 2015년 1분기(438억원) 대비 31.6% 증가했다. 이 중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403억원) 대비 21.6%, 수출액은 전년 동기(35억원) 대비 145.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77억원) 대비 61.0% 증가한 124억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56억원) 대비 83.9% 증가한 104억원을 기록했다. ◇제품·상품·의료기기 등 사업 전반 매출 실적 탄탄 지난 5년간 계속된 휴온스의 성장세는 제품·상품·의료기기 등 사업 전반이 고르게 성장한 덕이다. 제품 매출은 2012년 17.5%, 2013년 5.5%, 2014년 10.4% 2015년 31.8% 증가했으며, 이 중 정제의 매출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다.살사라진(복부비만 치료제), 휴터민(식욕억제제) 등을 포함한 정제 매출은 2012년 25.1% 2013년 13.3%, 2014년에는 29.3%, 2015년에 34.7% 증가했다. 리도카인(국소마취제), 메리트씨(비타민제) 등을 포함한 주사제의 매출은 2012년 9.3% 증가했으나, 2013년 1.7% 감소하면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2014년 매출이 4.7% 증가하면서로 성장세로 돌아섰고, 2015년에는 30.8%의 큰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이센(체중감량 보조제), 푸세틴(정신신경용제) 등을 포함한 캅셀제 매출은 2012년 0.2%, 2013년 11.4%, 2014년 12.8%, 2015년 24.2% 증가했다.이 밖에 라목크라(항생물질제제), 듀오시럽 등을 포함한 기타제품 매출은 2012년 53.2%, 2013년에는 9.7% 증가했다. 2014년에는 14.9% 감소했지만 다음해인 2015년 곧바로 회복해 매출이 32.3% 증가했다.상품 매출은 2012년(27.1% 감소)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의료기기 등 그 밖의 사업 부문도 매출 성장세가 뚜렷했다. 특히 2015년에는 매출 증가율이 무려 148.9%에 달했다.◇전문의약품, 실적 견조 … 웰빙의약품 성장세 지속 의료 서비스 기대치가 상승하고,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의약품과 웰빙의약품의 전체 매출이 2011년 898억원에서 2014년 1233억원으로 늘어났다. 참고로, 휴온스는 2015년부터 사업보고서의 주요 제품군별 매출 실적 분류 방식을 바꿔 2015년도 실적은 분석에서 제외했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약가인하 영향으로 2012년 6.7% 감소했지만, 2013년 10.5%, 2014년 14.7% 증가하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비만치료제 등 주로 비급여 영역에 속해 약가인하의 영향을 덜 받은 웰빙의약품의 매출은 성장세가 지속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2012년 25.5%, 2013년 7.6%, 2014년 41.8% 증가했다.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소마취제의 매출은 2012년 26.6%, 2013년 6.2% 증가했으나, 2014년에는 0.4% 감소했다.플라스틱 주사제의 매출은 2012년 153.4% 증가했다가 2013년 4.6% 감소했지만, 2014년에는 11.9% 증가하면서 1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2011년에서 2014년까지 판매대상별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수탁 매출은 2012년 44.5%, 2013년 4.7%, 2014년 23.1% 증가했다. 내수 매출은 2012년 9.3%, 2013년 8.5%, 2014년 21.8% 증가했으며, 2014년에는 전체 매출의 74%에 가까운 1157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액은 2012년 15.5%, 2013년 4.0%, 2014년에는 0.3% 증가했으나, 성장폭이 점차 줄어들었다.팜스코어 이설현 연구원은 “휴온스는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다각화된 매출 구성으로, 외부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줄어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또한 국내 50여개 제약업체로부터 위탁 받아 생산 및 판매하는 수탁 매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회사의 전체 매출액은 5년 사이에 2000억원대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 천연물·개량 신약, 바이오 신약에 대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고, 특히 근신경계 질환(Neuromuscular Disease)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보툴리눔톡신에 주목해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며 “이미 2014년 보툴리눔톡신 생산공장에 대한 투자도 마무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6.08.18 I 이순용 기자
  • [마감]코스닥, 690선까지 후퇴…시총 상위주 '우수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690선까지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발목을 잡았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으로 ‘팔자’를 외쳤고 기관은 나흘째 순매도 행진을 지속했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0포인트(0.74%) 내린 693.67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0.89포인트 내린 697.98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1% 이상 하락하며 690선까지 내줬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45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이 56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1.24% 오른 11만3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0만8900원까지 내렸다가 장 막판에 오름세로 전환했다.전날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휴젤(145020)이 8% 이상 급등했고 원익IPS(240810)도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5.25% 올랐다. 일부 상장사를 제외한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했다. 메디톡스(086900)가 4% 이상 하락했고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 대화제약(067080) 등이 내렸다.개별 종목 가운데 홈센타가 대구공항 기대로 급등했다. 휴온스가 실적 부진으로 12% 하락했고 무상증자를 발표한 세미콘라이트는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10% 가까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상승한 업종보다 많았다. 음식료·담배 업종이 1.91% 내렸고 금융(-1.77%) 기타서비스(-1.64%) 업종이 큰 폭으로 내렸다. 기계·장비(0.59%) 일반전기전자(0.29%) 금속(0.16%) 업종은 올랐다.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6억3218만주, 거래대금 3조551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4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767개 종목이 내렸다. 46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5거래일만에 700선 붕괴…화장품株 반등 모색☞제약주의 몰락! 1000%이상 大시세를 폭발시킬 차기 주도주 포착완료! 지금매수하라!☞[마감]코스닥, 연중 최고치 근접…셀트리온 5%↑
2016.08.17 I 박형수 기자
순성산업,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안전 캠페인 기념 ‘카시트 특가전'
  • 순성산업,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안전 캠페인 기념 ‘카시트 특가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유아용 카시트 전문 기업 순성산업이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네이버 순성 스토어팜에서 순성의 대표 카시트를 최대 23%까지 할인하는 ‘카시트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순성 안전 약속 캠페인 시즌 3 ‘안전배움 행복채움’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가전에서 순성은 유아 교통사고 예방 및 유아 카시트 장착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스테디셀러 카시트 3종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목베게, 쿨시트, 침받이 등 여름철에 꼭 필요한 아이템을 사은품으로 증정해 소비자에게 1석 2조의 기회를 제공한다.국내 카시트 브랜드 최초로 누적 판매대수 25만대를 돌파한 순성의 대표 스테디셀러 ‘데일리(DAILY)’ 카시트는 단독 최저가인 23% 할인 혜택과 함께 목배게, 쿨시트와 안전SET(안전스토리북, 안전스티커로 구성)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그 디자인을 인정받은 바 있는 ‘라온(LAON)’은 ISOFIX(국제 표준 유아 보호 장구 장착 기준) 전용으로 2015년 처음 출시된 이후 아이 안전과 함께 디자인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라온 구매 고객에게는 15% 할인 혜택과 함께 사은품으로 선쉐이드, 쿨시트, 침받이를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아이 성장 맞춤형 ‘제나(XENA)’ 카시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행사 기간 단독 최저가인 16% 할인 혜택과 제나 전용 컵홀더, 안전 스티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제나’는 생후 12개월부터 최대 12세까지 사용 가능해 영?유아에서 주니어까지 폭넓은 사용이 가능하다.순성산업 관계자는 “이번 ‘카시트 특가전’은 순성의 안전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스테디셀러 카시트 3종이 모두 참가하는 기획전으로, 많은 고객에게 푸짐한 사은 혜택까지 드리고자 했다” 며 “절정에 이른 여름 휴가철 차량 이동 뿐만 아니라 추석명절 등 장거리 운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아이들의 차량 내 안전에 조금 더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순성산업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자체 안전 연구소를 설립, 철저한 안전성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 안전성을 인정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KBS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 카시트 안전성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순수 기술 및 자체 생산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국내 카시트 브랜드 최초로 전 제품 한국(KC), 유럽(ECE), 중국(CCC) 3개국 안전 인증을 획득해 주목 받고 있다.이번 순성산업 네이버 스토어팜 특가전 구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순성 공식 스토어팜(http://storefarm.naver.com/soonsungmall)을 참고하면 된다.(자료=순성산업)
2016.08.16 I 박경훈 기자
  • [마감]코스닥, 5거래일만에 700선 붕괴…화장품株 반등 모색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7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화장품 관련주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섰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6.30포인트(0.89%) 내린 698.88로 거래를 마쳤다. 7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8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8억원과 47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700선을 웃도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개인이 104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기기(-3.35%), 반도체(-2.05%), 통신서비스(-1.87%), 기계장비(-1.83%)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린 곳이 더 많았다. 셀트리온(068270)이 0.44% 하락한 11만2500원을 기록했고 카카오(035720)(-1.01%), CJ E&M(130960)(-1.31%), 코미팜(041960)(-1.70%) 등도 내렸다. SK머티리얼즈(036490)는 5.64% 급락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3.19%), 로엔(016170)(1.72%), 파라다이스(034230)(2.17%) 등은 강세였다.이날 코스닥은 화장품 관련주의 반등세가 눈에 띄었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한국화장품(123690)이 29.93% 급등하며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코리아나(027050)는 10.56% 올랐다. 제닉(123330)(4.26%), 코스맥스(192820)(2.36%), 토니모리(214420)(2.0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수요 감소 우려에 약세가 지속됐지만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오면서 후폭풍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개별 종목 중에서는 중국기업인 글로벌에스엠(900070)이 2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신사업과 인수합병 추진 기대감에 상한가(29.95%)를 기록했다. 세계 1위의 자율주행차 반도체 제조업체인 NXP에 납품을 시작한 칩스앤미디어(094360)도 상한가(30.00%)까지 올랐다.코스닥 거래량은 5억5941만2000주, 거래대금은 3조1715억1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33개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736개가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16.08.16 I 이재호 기자
  •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이란 첫 수출…중동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내츄럴엔도텍(168330)이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내츄럴엔도텍은 이란 최대 제약사 제니안파마(Geneian Pharmed)에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인 에스트로지®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앞서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1월 이란 식약처의 원료 허가에 이어 중동 국가 중 최초로 이란 최대 제약 그룹 베파 홀딩(Bephar Holding)계열 제약사인 제니안파마와 에스트로지®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이란 상무부의 원료 납품 허가를 받아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 내츄럴엔도텍이 이란에 선적한 물량은 완제품 약 3만5000세트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란에 처음 수출한 에스트로지®는 제니안파마를 통해 올해 4분기 내 현지 시장에 출시한다.백수오 수출은 국내 기업과 정부의 관심이 뜨거운 이란 시장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란의 경제 제재 해제 이후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과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이란을 방문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 ‘한-이란 교역·투자 협력 지원센터’를 마련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이란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약 39억6000만달러(한화 4조 3500억 원) 규모로 바이오·제약 분야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이란 시장과 함께 지난 1월 이집트 제약사 미나팜(Mina Pharm)과도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중동 시장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해외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바이오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내츄럴엔도텍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에스트로지®는 백수오, 한속단, 당귀로 이뤄진 소재다. 인체실험 결과 12가지 갱년기 증상 가운데 10가지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확인됐다. 여성건강 증진 기능성 소재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2010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기능성 물질 허가를 받아 인체에 위해성이 없는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받았다. 2011년 7월 캐나다 식약청에서도 천연물허가를 받았다. 에스트로지는 현재 10여개국에서 120여개 이상의 제품으로 출시됐다.내츄럴엔도텍은 에스트로지® 원료 수출 이외에도 이를 기반으로 한 완제품 ‘뉴 백수오궁’ 을 출시했다. 뉴 백수오궁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엔도샵(www.endoshop.co.kr)’이나 고객센터 전화주문 서비스(1544-9393)를 통해 살 수 있다.
2016.08.16 I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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