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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아세안 관계 새 지평 열었다
  • 韓-아세안 관계 새 지평 열었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박 6일 동남아시아 3국(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을 마치고 11일 귀국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윤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리창 중국 총리.(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의 협력 수준을 새로운 지평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은 양자 관계를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양측은 관계 격상을 계기로 안보와 경제·사회 등 모든 측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아세안 국가들에 윤석열 정부 통일정책인 ‘8·15 통일 독트린’을 소개하며 북핵 억지를 위한 공조를 호소했다.또한 국빈 방문지인 필리핀과 싱가포르에서도 각각 올해와 내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수립된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과는 교통·원전 등 인프라 협력, 싱가포르와는 공급망 등 경제안보 공조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윤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업·기관이 필리핀·싱가포르 측과 체결한 양해각서(MOU)는 37건에 이른다.이번 순방을 계기로 10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성사됐다. 이달 초 이시바 총리가 선출된 후 첫 정상회담이다. 윤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내년 한국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 발전 흐름을 이어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11월 미국 대선이 끝나면 연내 개최를 목표로 한·미·일 정상회의도 추진될 전망이다. 북핵 위협에 대한 확장억제와 차기 행정부 무역정책 등이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24.10.13 I 박종화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0월 13~19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0월 13~19일)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 농림축산식품부(10월 13일~19일) 주간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13일(일)-△14일(월)10:00 제6차 농식품 규제혁신 전략회의(장관, 세종)15: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장·차관, 세종)△15일(화)09: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차관, 대전)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제3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장관, 서울)14:00 농업 R&D 특허지원사업 업무협의(차관, 대전)16:00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총재 면담(장관, 서울)△16일(수)08:00 경제관계 장관회의(차관, 세조 )11:00 2024 국제종자박람회(장관, 전북 김제)△17일(목)08:00 대외경제장관회의(차관, 세종)09:00 차관회의(차관, 세종)10:25 폐열 활용 스마트온실 현장 방문(장관, 부산)15:30 스마트팜 혁신밸리 점검 및 간담회(장관, 경북 상주)17: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차관, 서울)△18일(금)09:30 업무점검회의(장·차관, 세종)13: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장·차관, 세종)△19일(토)-◇보도계획△13일(일)11:00 올해의 우수한 종자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11:00 검역본부, 수입금지 과실류 특별검역 추진△14일(월)06:00 농식품부, 낡은 규제 혁파로 농업·농촌 구조혁신 이끈다!11:00 현장공무원 업무 스킬 UP ! 개식용종식 조기 안착 추진11:00 여성농업인, 농촌의 힘! 농업의 빛! 제3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11:00 김장채소류 생산지 안전성조사로 안심 김장 보장!11:00 김장채소류 생산지 안전성조사로 안심 김장 보장!17:00 (관계부처합동)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 협의체 7차 회의 논의 결과 발표△15일(화)06:00 중동 바이어의 K-스마트팜 관심 이어져11:00 물에 풀어도 가라앉지 않고 잘 섞이는 쌀가루 나온다15:00 농식품부, 특허청과 협력하여 우수·선도기술 연구개발사업의 특허전략 지원 강화18:00 (동정자료) 농식품부, 국제농업개발기금(IFAD)과 ICT, 기후변화 분야 협력강화 논의 △16일(수)13:00 (동정자료) 세계로 나아가는 우리 종자산업, 농식품부와 함께 내일로 향해갑니다! △17일(목)11:00 (관계부처합동) 정부, 가을철 다소비 온라인 농산물 안전성 검사 실시11:00 텃밭에서 식탁까지, 한 끼의 여행을 떠나요! 16:00 농식품부 생산자단체 및 관계기관과 한자리에 모여 AI 농가발생 예방을 위한 대응방안 모색 17:00 (동정자료) 스마트농업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청년농의 안정적 정착 방안 찾는다△18일(금)06:00 민간 입양 검역탐지견, 가족과 함께 검역본부에서! ‘제2회 홈커밍 데이’ 개최△19일(토)-
2024.10.12 I 김은비 기자
'1200억 매출보증 수표'...한국파마, 로수젯 구강붕해정 출사표 따져보니
  • '1200억 매출보증 수표'...한국파마, 로수젯 구강붕해정 출사표 따져보니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국파마(032300)가 로수젯 구강붕해정 개발로 1200억원 시장 선점을 예고했다.로수젯. (제공=한미약품)8일 한국파마는에 따르면, 회사는 고지혈증 치료제로 유명한 ‘로수젯’에 대해 구강붕해정 개발에 나선다. 구강붕해정은 입안에 넣으면 물 없이도 빠르게 녹아서 삼킬 수 있는 제형의 약을 말한다. 한국파마는 로수젯 구강붕해정에 대해 렉스팜텍에 개발을, 한국의약연구소에 임상(CRO)을 각각 맡길 계획이다. 한국파마는 허가, 생산, 판매를 담당한다. ◇고령 고지혈증 환자 많아...구강붕해정 자체가 미충족 수요 한국파마가 로수젯 구강붕해정 개발에 나선 것은 치료제 복용 연령대가 높기 때문이다.한국파마 관계자는 “고지혈증 환자 가운데 고령자가 많다”며 “이들 중 일부는 정제(알약)를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구강붕해정은 물 없이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복약 순응도는 환자가 처방된 약물이나 치료 지침을 정확히 따르는 정도를 말한다. 순응도가 높다는 것은 환자가 정해진 용량, 시간, 방법에 따라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고 있음을 나타낸다.순응도는 환자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약물을 규칙적으로 복용하지 않거나 복용을 중단하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거나, 질병이 악화할 위험이 커진다. 치료제의 제형이 복용이 간편해지면 복약 순응도가 올라간다.◇기술적 어려움 있지만 개발성공 자신문제는 구강붕해정으로 제조하는 데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다.필름코팅제 전문 제약사의 사장으로 재직 중인 전문가는 “구강붕해정은 입 안에서 빠르게 녹아야 하기 때문에 용해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며 “너무 느리게 녹으면 복용이 불편하고, 너무 빠르게 녹으면 취급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적인 용해 속도를 맞추기 위해선 약물 조성이나 부형제를 조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약물이 입안에서 녹기 때문에 쓴 맛이나 불쾌한 향이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기술”이라며 “특히, 구강붕해정은 쉽게 부서지거나 조작 중 변형되기 쉬운 특성이 있어 물리적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한국파마 관계자는 “회사는 미니 정제(페노코린캡슐), 제형변경(캡슐→정제), 액제류(크리롤, 파마에피나코나졸) 등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을 개발했고, 생산 중이다”며 “로수젯 구강붕해정 역시 성공적인 제품 개발 및 출시가 가능하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구강붕해정은 매출 보증 수표제약업계에서 구강붕해정은 매출 보증수표다.HK이노엔의 케이캡이 대표 사례다. HK이노엔은 지난 2022년 5월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출시했다. 케이캡 구강붕해정의 출시 첫해 매출 비중이 10%를 넘어섰고, 2년 차에 매출 비중은 20%를 넘어섰다.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에제티미브(Ezetimibe)’와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2개 성분이 복합된 ‘로수젯’은 2015년 한미약품을 통해 첫 출시됐다. 출시 1년 여만에 243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이 치료제는 지난해 1788억원 처방 매출을 올리며 국내 제약사 자체 개발 단일품목으로 가장 많은 원외 처방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한미약품 로수젯에 국한된 매출이다. 로수바스타틴+애제티미브 복합제는 현재 국내에서 50개사 151개 품목이 시장에 출시돼 있다. 지난해 유한양행 로수바미브가 처방액 800억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 HK이노엔 로바젯, 대웅제약 크레젯 등이 모두 수백 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한해 국내에서 처방되는 ‘로수바스타틴+애제티미브’ 규모가 6000억원에 달한다. 즉, 케이캡 구강붕해정 매출 공식을 대입하면, 로수젯 구강붕해정 매출액은 600억에서 최대 1200억원까지로 가능하단 계산이다.한국파마 관계자는 “로수젯 구강붕해정은 빠른 출시를 통한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며 “내년까지 로수젯 구강붕해정 임상을 완료하고, 2026년 허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수젯 구강붕해정 품목허가 후 판매를 원하는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위탁생산(CMO)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1 I 김지완 기자
美 플로리다 때린 허리케인 '밀턴'에 "최소 13명 사망"
  • 美 플로리다 때린 허리케인 '밀턴'에 "최소 13명 사망"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서 강한 회오리바람인 토네이도를 일으켜 주 전역을 휘젓고 다니며 강타한 영향으로 최소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의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서 토네이도로 지붕이 파손된 주택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사진=로이터)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현지 구조 당국은 플로리다 전역에서 허리케인 밀턴에 의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구조대가 주 전역으로 출동함에 따라 사망자 수는 변할 수 있다.밀턴은 상륙하기 전까지만 해도 플로리다를 강타한 역대 허리케인 중 ‘최대 규모’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상륙 당시 허리케인 5등급 가운데 3등급이었던 밀턴은 90여분 만에 2등급으로 세력이 약해졌고 이날 새벽에는 1등급으로 약화했다. 그러나 시속 195㎞에 달하는 강풍과 일부 지역에서 강우량 450㎜까지 기록된 폭우로 곳곳에 피해를 남겼다. 특히 플로리다 동부 해안의 세인트 루시 카운티에서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은퇴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이동식 주택 단지를 때리면서 100여채가 파손됐고, 사망자도 나왔다. 볼루시아 카운티 당국은 이곳에서 4명이 숨졌으며 이 중 2명은 나무가 쓰러져 집에 떨어져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중 1명은 폭풍이 몰아치는 동안 심장마비를 겪었지만, 악천후로 인해 응급 구조대가 제때 도착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파크의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 토네이도가 남긴 잔해와 나뭇가지로 뒤덮인 도로가 보인다.(사진=로이터)상트페테르부르크 경찰서장 앤서니 할로웨이는 폭풍으로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1명은 의학적 사망이었으며, 나머지 1명은 공원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검시관이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플로리다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해안 지역인 시트러스 카운티에서는 이날 오전 1시 30분경 46세 남성이 운전하던 차에 나무가 충돌해 사망했다.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상황의 유동성과 초기 단계를 강조하며 “공식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용감한 수색 및 구조 노력을 통해 그 숫자가 증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며 “하지만 우리는 끔찍한 허리케인과 그에 부수적으로 발생한 수많은 토네이도의 즉각적인 여파에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구조대원들이 피해 지역을 계속 수색하는 가운데 수백 명의 사람들이 구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리케인 밀턴이 플로리다주를 관통해 이동하면서 이 같은 인명 피해와 함께 정전이 발생하는 등 물적 피해가 잇따랐다. 미 전역의 정전 상황을 추적하는 사이트(PowerOutage)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으로 300만 가구 및 기업에 여전히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2024.10.11 I 이소현 기자
尹 "한일중, 아세안과 최고단계 파트너십 완성…아세안+3 도약 기회"
  • 尹 "한일중, 아세안과 최고단계 파트너십 완성…아세안+3 도약 기회"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중·일 협력과 대(對)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협력과의 선순환 구조 강화를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윤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리창 중국 총리.(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아+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올 5월 한·중·일 정상회의가 4년 만에 개최된 점을 언급하며 “아세안+3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일·중 협력 메커니즘을 복원한 것은 더 단단한 아세안+3 협력을 알리는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일본에 이어 한국도 아세안과 최상위 외교 관계인 ‘포괄적 전략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것에 대해 “한·일·중 3국 협력을 아세안+3 협력과 선순환 구조로 강화해서 아세안+3를 도약시킬 기회가 됐다”라고 평가했다.이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연계성 및 회복력의 강화’라는 아세안 정상회의 주제에 맞춰 “대한민국은 역내 자본과 물자 그리고 사람이 더 자유롭게 흐를 수 있도록 연계성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연계성이 제고되면 위기 앞에서 우리의 회복력도 좋아질 것이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오늘날 지정학적 갈등·기후위기·비전통 안보 위협으로 점철된 복합 위기 앞에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청정 경제·디지털 등 첨단 산업 분야로 자유화를 확대하기 위해 한-아세안 FTA를 개선하고 관련한 공동 연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또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아세아+3 간 통화교환협정) 다자화와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기여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국은 아세안과 미래 분야의 협력 연계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아세안 국가들과의 전기차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과 공동연구의 확충을 위한 협력을 통해 아세안의 전기차 생산 허브 구축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스마트시티,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아세안의 역량 강화를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인적 연계성 증진에 관해 윤 대통령은 “캠퍼스 아시아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와 아세안+3 과학영재센터(ACGS)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2024.10.10 I 박종화 기자
"韓기업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기회 마련되길"…尹, 베트남 총리와 양자회담
  • "韓기업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기회 마련되길"…尹, 베트남 총리와 양자회담
  • [비엔티안(라오스)=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 비엔비안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에서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양자회담을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베트남 양자회담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토대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이 그간의 긴밀한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다층적 분야에서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찡 총리도 “베트남으로서는 최상의 상태에 있는 양국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최근 한국이 태풍 피해를 입은 베트남에 200만 달러(약 27억 원)를 지원한 것에 사의를 표했다.윤 대통령은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교역 활성화를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면서 “고속철·LNG 발전과 같은 베트남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마련되길 바란다”고도 요청했다. 찡 총리는 “베트남의 핵심 투자국인 한국의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원만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2024.10.10 I 박종화 기자
대화제약·펩트론, 中 진출·일라이릴리 계약 소식에 '상한가'
  • 대화제약·펩트론, 中 진출·일라이릴리 계약 소식에 '상한가'[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8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선 대화제약(067080), 펩트론(087010)의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대화제약의 경우 리포락셀의 중국 허가 소식으로 주가가 상승했고, 펩트론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바디텍메드(206640), 팬젠(222110), 삼천당제약(000250) 등의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8일 상승을 기록한 제약바이오 주식 리스트(데이터=KG제로인)◇대화제약, 최근 급등 이유는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화제약의 주가는 1만7290원으로 전일 대비 30% 급등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달 말인 9월 24일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1만원 미만이었던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더니 보름 만에 60%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고공 행진은 대화제약이 중국으로부터 위암 치료제에 대한 시판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소식을 담은 팜이데일리의 프리미엄 콘텐츠(유료 기사) <“中 뚫었다” 대화제약, 세계 최초 마시는 항암제 앞세워 실적 퀀텀점프>가 이날 네이버 포털에 풀린 것도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대화제약은 의약품 제조 사업을 목적으로 1984년 설립돼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제약사다. 주요 제품으로는 감염질환치료제인 ‘세파메칠정’, 소화기 기관 치료제인 ‘후로스판 정’과 국내 OEM 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카타플라스마’, ‘플라스타’ 등 패치제제(파스제제)가 있다. 특히 시장에서 리포락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대화제약은 연구개발(R&D)을 통해 세계 최초로 경구용 파크리탁셀인 ‘리포락셀액’(DHP107)을 개발했다. 대화 지질기반 자체유화 약물전달체계(DHLASED)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난용성 약물인 파클리탁셀을 경구화한 첫 번째 결과물이다. 리포락셀은 위암에 대해 지난 2016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개량신약이기도 하다.해당 신약에 대한 성과가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화제약은 경구용 파클리탁셀 제제인 리포락셀액(리포락셀)의 위암 치료에 대한 시판허가 승인을 중국 당국(NMPA,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획득했다. 앞서 대화제약이 기술 수출한 중국 파트너기업 알엠엑스(RMX)바이오파마의 모회사인 하이흐바이오파마는 지난 2022년 9월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에 시판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대화제약은 이번 승인을 계기로 중국 파트너사인 하이흐(Haihe)와 함께 중국 내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중국에서의 시판·유통 경험을 기반으로 주변 아시아 국가 및 기타 중동·동유럽 및 서유럽과 미주 대륙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또한 리포락셀액은 지난 2월 유럽의약품기구(EMA)로부터 위암 치료에 대한 희귀의약품 인증(ODD)을 획득했다.리포락셀이 치료시간 단축으로 병원의 운영 시간 개선에 따라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등 암 치료의 효율성을 제고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대화제약 관계자는 “최근 주가 상승세나 금일 상한가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은 알지 못한다”며 “하지만 중국 계약과 영향이 있다고 시장이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펩트론, 상승 상한가...왜펩트론도 이날 급등주 리스트에 포함됐다. 펩트론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 전일 대비 29.91%(상한가) 치솟은 6만3200원에 거래되다가 25% 오른 6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일라이릴리와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전날 장 마감 후 펩트론은 미국 일라이릴리와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계약 체결일(7일)로부터 약 14개월이다. 공시에 따르면 펩트론은 ‘스마트데포’ 플랫폼 기술을 일라이릴리의 펩타이드 약물에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일라이릴리에게 비독점 라이선스를 부여하게 된다. 계약금은 비공개다.이날 하락세를 기록한 제약바이오 종목 리스트 (데이터=KG제로인)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높은 편의성 때문에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약을 먹거나 주사를 통해 투여하면, 약물은 자연스럽게 체내에서 줄어든다. 이에 특정 질환이 있다면 매일 약을 먹거나, 1주일에 1번 주사를 맞는 식으로 계속 투여한다.하지만 장기지속형 기술을 이용하면 몸에 들어갔을 때 1개월, 2개월 등으로 설정한 기간에 맞춰 약물이 천천히 방출된다. 만약 당뇨병 환자 중 체중 감량을 위해 펜 타입으로 된 GLP-1 수용체 계열 피하주사를 1주일에 1번 맞는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라면 1개월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바꾼다면 연간 52회를 맞는 게 연간 12회로 줄일 수 있는 것이다. 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펩트론의 플랫폼 기술(스마트데포, 펩타이드 기반 약물의 효과가 체내에서 수개월까지 지속되는 활성화 기술)을 릴리가 보유한 펩타이드 약물들에 적용하는 공동연구 진행 내용이 포함됐다. 증권가에서는 릴리가 기술이전 우선권을 가져가기 위한 계약금 납입 형태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이는 펩트론과 릴리의 임상 1상 결과가 긍정적이어야 가능하다는 전제조건이 있어 무조건 기술이전이 성공한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라이릴리는 기술이전 우선권을 가져가기 위해 계약금을 납입하는 형태의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양사 모두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계약을 위해 임상 1상 결과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유상증자 권리락 효과도 펩트론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권리락은 신주에 대한 권리가 사라지는 것으로 신주배정일에 맞춰 발생한다. 권리락 발생일에 인위적으로 주가를 내린다. 이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나타나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띤다.펩트론 측은 “지난달 오는 2026년까지 650억원을 투자해 cGMP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라며 “이 때문에 유상증자를 진행했고, 오는 10일 신주배정 기준일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10 I 김승권 기자
“K뷰티·푸드 열풍 타고 세계로…中企 해외 진출 속도내야”
  • “K뷰티·푸드 열풍 타고 세계로…中企 해외 진출 속도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뷰티·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중소기업들이 세계 무대 진출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내수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들의 경영 상황이 악화된 만큼 정부 차원에서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해비치호텔 제주에서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해비치호텔 제주에서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의 프로그램 일환으로 ‘중소기업 글로벌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오동윤 동아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962년 24억달러에서 2022년 1조 6733억달러로 700배가량 증가했으나 성장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다”며 “원인은 부진한 혁신과 글로벌화에 있다”고 지적했다.오 교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양적 팽창이 아닌 혁신, 글로벌화 등과 같은 질적 팽창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창업 단계부터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단순 제품이 아닌 생산 및 경영활동에 이르기까지 기업 경영 전반의 공급망을 글로벌화하는 ‘글로벌 가치 사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 5명과 함께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최우각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최근 한류 붐을 타고 K푸드, K뷰티 등 한국 제품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지만 중소제조업의 90% 이상이 내수시장에만 의존한다는 한계가 있다”며 “좁은 내수시장, 저성장 고착화, 알리·테무 등 외국기업과의 경쟁 불가피 등의 이유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부 호 주한베트남대사는 “한국과 베트남은 무역·투자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고 지난 8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중소기업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양국이 반도체, 인공지능(AI), 수소,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도 무역·투자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은 “유럽 시장에서 한류 열풍으로 제품의 신뢰도가 높아진 지금이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기 적절한 타이밍”이라며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신뢰 기반의 현지 파트너십 구축 및 현지 기업·기관과의 협력 관계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우재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라 자원 부국이자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가 급부상하면서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으나 여전히 인허가,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 등 애로가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강조했다.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은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의 한인 네트워크 활용이 필수”라며 “지난해 출범한 재외동포청과 관련해 협회 및 기관이 밀접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해외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해외진출 여건이 개선되고 K뷰티부터 문구·악세사리 등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면서 “여전히 전문인력과 정보 부족으로 내수시장에 머물러 있는 중소기업이 많은 만큼 오늘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정책 대안과 해법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10.09 I 김경은 기자
SPC 파리바게뜨, 동남아 3개국 추가 진출…“글로벌 사업 가속”
  • SPC 파리바게뜨, 동남아 3개국 추가 진출…“글로벌 사업 가속”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태국, 브루나이, 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에 추가로 진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동남아시아 9개국, 세계 14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허진수(오른쪽) SPC그룹 사장과 시드니 키스 버자야푸드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파리바게뜨 파크웨이 퍼레이드점에서 태국과 브루나이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PC그룹)파리바게뜨는 지난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파르바게뜨 파크웨이 퍼레이드점에서 버자야푸드와 태국 및 브루나이 내 파리바게뜨 운영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라오스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유력기업인 코라오 그룹과 MF 계약을 체결했다.태국은 서구화된 식문화가 빠르게 자리잡아 베이커리 시장이 연 평균 1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지에는 140여개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진출했을 정도로 프랜차이즈 산업이 발달해 있다. 파리바게뜨는 태국을 동남아 시장의 주요 거점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브루나이와 라오스는 시장 규모가 크지 않지만 고급 베이커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고급 베이커리 카페 문화를 전파하고 현지 트렌드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파리바게뜨는 내년에 신규 진출 3개국에 모두 첫 매장을 열 예정이다. 올해 말에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건립 중인 ‘글로벌 할랄 인증 제빵공장’을 본격 가동하는 등 SPC그룹의 주요 글로벌 성장축의 하나인 동남아·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이날 협약식에는 허진수 SPC 사장과 시드니 키스 버자야푸드 최고경영자(CEO), 오주영 코라오 그룹 신사업 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허진수 사장은 “미국과 중국, 유럽과 함께 동남아·중동 시장을 중요한 글로벌 성장축으로 삼은 허영인 회장의 글로벌 경영 비전에 따라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우리 중소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등 다각도로 글로벌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시드니 키스 CEO는 “앞서 진출한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의 성공적인 파트너십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과 함께 동남아시아에서 파리바게뜨의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이번 협약식에서는 싱가포르에 진출한 국내 스마트팜 스타트업인 ‘넥스트온’과 동남아시아 현지 파리바게뜨에 대한 딸기 공급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도 함께 진행했다. 국내에서 파리크라상에 스마트팜 재배 딸기를 공급하고 있는 넥스트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에서도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게 됐다. 파리바게뜨는 해외 현지에서 우수한 국산품종의 딸기를 공급받아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등 해외 시장에서 동반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2024.10.09 I 김경은 기자
'언더독' 디트로이트·캔자스시티, 나란히 반격...ALDS 1승1패 원점
  • '언더독' 디트로이트·캔자스시티, 나란히 반격...ALDS 1승1패 원점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케리 카펜터가 9회초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마이켈 가르시아가 안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돌풍의 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나란히 이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디트로이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경기에서 9회초에 터진 케리 카펜터의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지난 6일 1차전에서 0-7로 패했던 디트로이트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만들었다.디트로이트는 에이스 타리크 스쿠발이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에서 점수를 뽑지 못해 힘든 경기를 펼쳤다. 8회초에는 2사 1, 2루 기회에서 웨실 페레스의 잘 맞은 타구가 클리블랜드 좌익수 스티븐 콴의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하지만 디트로이트는 0-0으로 맞선 9회초 극적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제이크 로저스와 트레이 스위니가 클리블랜드 마무리 투수 이매뉴얼 클라이제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뽑아 찬스를 만들었다.마지막 주인공은 카펜터였다. 카펜터는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클라이제의 6구째 150.9km짜리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연결해 극적인 승리를 견인했다.디트로이트는 2014년을 끝으로 가을야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만년 하위팀에 머물렀지만 이번 시즌 AL 와일드카드로 10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복귀했다.디트로이트와 마찬가지로 와일드카드로 AL 디비전시리즈까지 오른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뉴욕 양키스를 4-2로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차전에서 5-6으로 패했던 캔자스시티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캔자스시티는 3회말 양키스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4회초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장타자 살바도르 페레스가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 이어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좌전안타와 로돈의 폭투, 토미 팸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경기를 뒤집었다.팜의 2루 도루로 계속 찬스를 이어간 캔자스시티는 개릿 햄프슨, 마이켈 가르시아의 연속 적시타를 더해 4-1로 달아났다.캔자스시티는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재즈 치점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2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가르시아는 5타수 4안타 1타점 맹타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2024.10.08 I 이석무 기자
김병만vs이승기, 이렇게 치열한 생존 경쟁이라니…'생존왕', 최고 3.9%
  • 김병만vs이승기, 이렇게 치열한 생존 경쟁이라니…'생존왕', 최고 3.9%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 정글 피지컬 군인 국가대표 4팀이 생존을 위한 무한 경쟁에 나섰다. ‘정글의 제왕’ 김병만이 압도적인 정글 경험치로 ‘정글 팀’을 선두로 이끈 가운데, ‘생존왕’ 1회는 분당최고 3.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평균 3.5%의 시청률로 종편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7일 첫 방송된 TV조선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5시간 30분, 차로 5시간 걸리는 거리로 총 3700km 떨어진 말레이시아 ‘사바 정글’에 멤버들이 도착했다. 1라운드 ‘열대우림’, 2라운드 ‘무인도’, 3라운드 ‘히든 장소’에서 10일간 각 팀이 대결하며, 정글X피지컬X군인X국가대표 중 단 한 팀만이 ‘생존왕’ 타이틀을 가질 수 있다.각자 설렘과 두려움을 안고 ‘피지컬 팀’ 추성훈 김동현 박하얀, ‘정글 팀’ 김병만 김동준 정지현, ‘군인 팀’ 이승기 강민호 아모띠, ‘국가대표 팀’ 박태환 정대세 김민지가 한자리에 모였다.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강자의 포스에 김병만은 “정글에서 내가 가장 초라해 보인 건 오늘이 처음이다”라며 “예전에 했던 프로그램과 전혀 다르다. 하루에 한 번씩 기진맥진할 때까지 체력을 써야 한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생존왕’ 대망의 첫 미션은 두 명의 팀원이 진흙탕을 달려, 길 끝에 놓인 8개의 상자에 숨긴 ‘팀 깃발’을 찾은 뒤 불개미가 도사리는 약 13m 높이의 나무 정상에 이를 꽂는 ‘팜 트리 정복’이었다. 수 차례 선두가 뒤바뀌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쟁이 이어진 가운데, 맨발 투혼으로 몸을 불사른 ‘정글왕’ 김병만이 가장 먼저 팜 트리 위에 팀 깃발을 꽂았다. 하지만, ‘정글 팀’과 ‘피지컬 팀’의 깃발이 뒤바뀌어 있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4팀은 이 사태를 어떻게 할지 한참을 의논했다. 그러나 결국 피지컬 팀의 브레인 김동현이 “군인 팀이 1등 하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다”며 전폭적인 ‘정글 팀’ 지지를 보낸 끝에, 정글 팀이 1위로 결정됐다.‘팜 트리 정복’에서 1등을 한 ‘정글 팀’은 모든 팀의 생존지를 결정할 수 있는 압도적인 어드밴티지를 챙겼다. ‘피지컬 팀’은 강을 건너야만 하지만, 물가인 덕에 벌레가 적은 생존지에 팀 깃발을 꽂았다. “피지컬 반, 브레인 반”이라고 자신한 김동현은 나무 지형을 활용, ‘ㄷ자’ 모양의 텐트를 제안했다. 그리고 ‘군인 팀’은 각종 벌레의 군생지이지만 열매 수급이 편리한 숲속 한 가운데를 생존지로 받았다. 이들은 군인답게 바닥 평탄화부터 시작해, 군인 텐트의 기본인 ‘A자’ 텐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앞선 두 팀이 대나무 도끼질로 힘을 소모한 반면, ‘정글 신’ 김병만은 마른 대나무를 바닥에 내동댕이치며 손쉽게 대나무를 쪼개 감탄을 선사했다. 심지어 다른 도구 없이 대나무만으로 불을 피우는 압도적인 경험치를 선보였다. 하지만 정글의 습도는 김병만에게도 쉽지 않았다. 연기만 올라오고 불씨가 꺼지는 안타까운 시도 9번 끝에, 연합을 제시한 ‘국가대표 팀’까지 합류해 생존의 1순위인 불 피우기에 열을 올렸다.텐트는 완성했지만 불이 없는 두 팀에게 벌레들의 습격이 시작됐다. ‘피지컬 팀’은 거대한 나무 몽둥이(?)와 ‘정글도(刀)’, 작은 헌터 나이프까지 챙겨 ‘군인 팀’을 찾아왔다. 김동현은 약탈용 몽둥이를 집들이 선물로 바꾸며 무해한 약탈자(?)로 변신했다. 그러나 정글의 습기는 군인 팀의 불씨에도 어김없이 영향을 미쳤다. 기다림에 지친 김동현은 “사실 불 피웠으면 좀 훔쳐 가려고 정글도도 챙긴 거야”라고 이실직고했다. 김동현의 고백에 이승기는 “진짜 깡패잖아요!”라며 화들짝 놀라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군인 팀에서 불을 얻지 못하자 불 강도(?) ‘피지컬 팀’은 ‘정글&국가대표 연합 팀’을 찾아갔다.김병만은 13번째 시도 끝에 결국 마스크의 철사와 건전지를 이용한 불 피우기를 제안했다. 김동준이 마이크를 희생시켜 건전지를 제공했고, 손쉽게 연기가 나는 단계까지 갈 수 있었다. 이때 연합 팀을 급습한 ‘불 강도’ 중 추성훈이 “마이크 배터리보다 손전등 배터리가 더 큰 것 아니냐”며 더 강한 화력을 제공했다. ‘정글 에디슨’ 김병만은 결국 껍질에 대나무 톱밥을 돌돌 감아 ‘흡연자들의 방식(?)’으로 최종 필살기를 선보였다. 그 사이 ‘군인 팀’도 합류해 ‘정글 프로메테우스’ 김병만의 ‘불 쇼’를 감상했다. 이승기는 “인류가 최초로 불을 얻는 것 같은 장면”이라며 감탄했다. 생존지에 자리 잡은 지 5시간 만에 ‘집’과 ‘불’을 해결한 4팀은 ‘장어 사냥’을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가장 많이 잡는 팀에게만 주어지는 정글 장어구이를 위해 맨손 낚시 대결이 시작됐다. ‘국가대표 팀’과 맞붙은 ‘정글 팀’은 카메라 감독에게 날아갈 만큼 강력한 ‘장어 패대기’로 장어를 손쉽게 붙잡아 감탄을 선사했다. ‘정글 팀’의 꿀팁을 본 ‘피지컬 팀’과 ‘군인 팀’은 던지는 ‘피지컬 팀’과 훔치는 ‘군인 팀’으로 마치 야구장 같은 캐치&플라이를 선보였다. 추성훈이 처음으로 장어 받기에 성공하면서 동점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그리고 장어 2마리를 잡아 승자가 된 김병만의 ‘정글 팀’은 추가 베네핏과 모든 장어를 독식하며 승리를 만끽했다.‘생존왕 : 부족전쟁’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10.08 I 김가영 기자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드립니다”
  •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드립니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식품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축제인 ‘NS 푸드페스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8일 NS홈쇼핑에 따르면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전북 익산에 있는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다양한 가공식품과 지역특산물 전시 부스와 시식코너 등에 이틀 간의 일정 동안 1일차 6700명, 2일차 7900명 등 총 1만 4600여명이 방문했다.지난달 26~27일 이틀간 전북 익산의 하림 퍼스트키틴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 2024 in 익산’ 개막식에 참석자들이 개막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남대현(왼쪽부터) 명장, 정헌율 익산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김경진 익산시의회의장,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사진= NS홈쇼핑)하림 퍼스트치킨은 하림이 전북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익산 제4산업단지 11만9008㎡(3만 6000평) 부지에 마련한 공유주방 개념의 종합식품 생산기지다, 이곳에서 밥, 국, 탕, 찌개류 등 다양한 가정식과 천연조미료, 라면 등을 생산, 제조, 유통하고 있다. 특히 ‘최고의 맛은 신선함에서 나온다’는 하림의 식품철학이 구현되는 현장이다.이번 행사에는 대(代)를 이어 오랜 시간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12개 익산 대물림 맛집들이 관람객들의 미각을 자극하며 고향의 손맛을 느끼게 했다. 또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생산하는 더미식, 푸디버디 제품들과 선진, 팜스코, 주원산오리 등 글로벌 농식품 전문기업 하림그룹의 식품 계열사들이 참여한 부스들에도 관람객들의 줄이 이어졌다.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인사말에서 “NS 푸드페스타는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문화축제”라며 “NS 푸드페스타가 식품산업과 식문화를 선도하며, 국토 균형발전에도 기여하는 역할을 이어가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지난달 26일 전북 익산의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2024 in 익산’의 요리경연 모습. (사진= NS홈쇼핑)개막식에 이어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경연에는 3개 분야에 총 100개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가정간편식 부문에 참여한 60개 팀은 개막식 직후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최고의 맛’을 주제로 60분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올해로 17년의 역사를 이어간 요리경연에서는 ‘복분자 삼겹살과 건강식 리조또’의 이득연, 조은정씨 팀이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잘 살려 최고의 맛을 내는 레시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아울러 행사장에서 다양한 전시·체험과 시식·판매에도 관람객의 참여가 이어졌다.전북 익산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는 마켓을 운영하고 익산시 로컬 우수농산물을 판매하는 NS홈쇼핑의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현장에서 진행됐다. 선진포크 제품을 활용한 색다른 요리로 새로운 미식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프레쉬 미식회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식품기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식품창업랩의 시제품 품평회와 청년창업 기업의 상품 시식 및 전시 홍보를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관’도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홍보 및 면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다이로움 성공취업박람회도 행사 양일간 진행했다. 다양한 식품기업과 구직자의 연결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축제가 열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는 관람객 누구나 식품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미식투어도 큰 관심을 받았다.회사 관계자는 “라면 공장을 시작으로 즉석밥 공장과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등 최신 시설을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즐겼다”며 “식품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최고의 맛이 어떻게 가정의 주방으로 전달되는지를 엿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참여 신청이 줄을 이었다”고 전했다.NS홈쇼핑은 “올해 NS 푸드페스타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식품문화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했다”며 “번거롭고 불편함이 있었지만 환경 문제에 대한 관람객의 공감을 얻으며 친환경 행사에 한발 더 다가갔다”고 강조했다.지난달 27일 전북 익산의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2024 in 익산’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NS홈쇼핑)
2024.10.08 I 박철근 기자
"시간 벌었다" 미래에셋 '美 스테이트팜 오피스' 펀드, 만기 '5년 연장'
  • "시간 벌었다" 미래에셋 '美 스테이트팜 오피스' 펀드, 만기 '5년 연장'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부동산 펀드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이하 맵스미국11호) 만기가 오는 2030년 1월로 5년 연장됐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이라는 호재가 있었던 만큼 고금리로 얼어붙었던 미국 상업용부동산 시장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맵스미국11호는 수익자를 위한 운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펀드 만기 ‘내년 1월→2030년 1월’로 5년 연장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부동산 펀드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이하 맵스미국11호)는 지난 4일 펀드만기 연장을 위한 수익자 총회를 개최했다.내년 1월 도래하는 펀드 만기를 5년 연장하는 것을 수익자들에게 제안하기 위해서다. 해당 안건이 가결되면서 펀드 만기는 내년 1월에서 오는 2030년 1월로 연장됐다.‘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 개요 (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월간보고서 일부 캡처)맵스미국11호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스테이트팜 동부지역 본사 건물(파크센터 1)인 오피스 빌딩에 투자·운용해서 임대수익과 자본이득을 얻고, 그 수익을 수익자에게 분배하는 게 목적이다.지난 2017년 7월 10일 최초 설정됐으며, 같은 해 9월 1일 유가증권 시장에 ‘맵스미국11호’로 상장했다. 이달 7일 종가 기준 최근 6개월 투자수익률은 -43.39%, 최근 3년 수익률은 -61.22%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34.81%다.투자대상 오피스빌딩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14마일(약 22km) 떨어져 있으며, 285번 고속도로 및 400번 고속도로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 애틀랜타 국제공항 접근성이 우수하며, 애틀랜타 금융 및 상업·주거 중심지인 벅헤드 지역으로 10분 이내 접근 가능하다.당초 건물 임차인은 북미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이었다. 스테이트팜은 미국 전역에 총 3개의 지역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 자산이 있는 애틀랜타 파크센터 단지의 경우 동부지역 본사로 활용하고 있다. 스테이트팜 동부지역 본사는 오피스 면적 전체에 대해 오는 2037년까지 약 20년간 장기 임차할 계획이었다. 이후 스테이트팜은 지난 2021년 9월 미국 온라인 중고차 매매기업 카바나에 임차면적 전체를 전대(재임차)한다는 내용의 10년 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작년 1월 전대차계약이 해지됐고, 카바나는 임차 면적에서 퇴거를 완료했다.전대차계약 해지 이후 스테이트팜의 임차 면적 사용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임시적으로 ‘트리거 이벤트’가 발생했었다.이 투자자산의 현지 선순위 대출약정서에 따르면 ‘임차 면적의 최소 50%’가 지속적으로 점유되지 않을 경우 트리거 이벤트 발생사유에 해당한다. 이 경우 차주는 담보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 수익을 대주 권한의 계좌에 유보(캐시트랩)할 의무가 있다.(자료=‘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 수익자 총회 고객 안내문 일부 캡처)스테이트팜은 카바나의 퇴거 이후 업무 목적의 물리적 점유를 하고 있지 않으며 현재 임직원 연수 목적으로 면적을 활용 중이다.스테이트팜의 오피스 사용계획은 전사적 관점에서 수립돼서 맵스미국11호가 의사결정에 즉각적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 맵스미국11호는 현지 임대차 자문사와 함께 임차인 내부 동향 등을 적극적으로 파악해서 임차인의 물리적 미점유 해소를 모색할 계획이다. ◇ 美 추가 금리인하 기대…자산 주변환경 개선투자자산은 임대율 100%에 이른다. 임대차계약 만기는 2037년 6월이며 중도 해지가 불가능해 향후 안정적으로 장기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다만 자산 매입 시점에 비해 금리가 높아지고 시장 유동성이 줄어들어 매각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2017년 자산 매입 당시 미국 기준금리는 1.0~1.25% 수준이었고, 투자자산의 담보대출 금리는 연 3.34%였다. 그런데 연준이 작년 3분기까지 총 11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5.25∼5.50%로 인상함에 따라 미국 상업용부동산 대출시장 금리도 급등했다. 현재 안정화된 미국 상업용부동산의 경우 대출 금리가 연 7~8% 수준에 이른다.이에 따라 맵스미국11호가 투자자산의 매각 절차를 진행했을 때 매각 입찰가격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맵스미국11호는 미국 오피스 시장 현황 및 금리 전망을 고려할 경우 자산가치 회복에 최소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열린 수익자 총회에서 펀드 만기 5년 연장을 제안했고, 해당 안건이 가결됐다. 맵스미국11호는 미국 오피스 시장 및 임차인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적절한 자산 매각 시점을 검토할 예정이다.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4.75~5.0%로 내리는 ‘빅컷’(0.5%p 금리인하)을 단행했다. 또한 다음달 7, 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자료=CME 페드워치툴)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4.5~4.75%로 0.25%p 인하될 확률이 93.1%로 집계됐다. 이처럼 연준이 금리인하 기조로 돌아서면서 미국 내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경우 맵스미국11호 투자자산에도 그 영향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정보제공업체 MSCI 리얼캐피탈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주요 대도시 상업용부동산 가격지수(CPPI)는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0.1% 상승했다. 최고치에서 10% 하락했지만 지난 2020년 1월 수준보다 4.1% 높은 상태다.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펀드 만기연장으로 자산가치 회복을 위한 추가적 시간을 확보활 수 있게 됐다”며 “수익자들의 투자 회수율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투자자산이 위치한 센트럴 페리미터 권역은 글로벌 기업의 지역 본사가 주로 위치해 있으며 자산에 직접 연결된 도시 철도역 던우디 스테이션 중심으로 주거, 오피스, 리테일, 호텔 등 여러 복합시설이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이라며 “향후 자산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권역 임차 매력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07 I 김성수 기자
프리시젼바이오, 팬젠 上…대화제약 주가 급등 배경은
  • 프리시젼바이오, 팬젠 上…대화제약 주가 급등 배경은[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4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선 프리시젼바이오(335810), 팬젠(222110)등의 주가가 상한가에 도달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최대주주가 광동제약(009290)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에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팬젠은 빈혈치료제가 태국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수출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한가 도달까지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대화제약(067080)도 전일 대비 18.8% 급등했는데 본지 프리미엄 콘텐츠의 영향으로 풀이된다.4일 코스닥 상장 바이오·헬스케어 종목 중 프리시젼바이오, 팬젠이 상한가를 기록했다.(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프리시젼바이오, 광동제약 인수 소식에 上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프리시젼바이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35원(29.91%) 오른 4495원을 기록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했다.이는 전 거래일(2일) 프리시젼바이오의 최대주주가 광동제약으로 변경됐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지난 2일 오후 5시 3분 주식양수도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기존 아이센스 외 3인에서 광동제약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광동제약이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3개월 만에 주식 취득이 완료됐다.앞서 광동제약은 지난 7월 프리시젼바이오 인수를 위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최대주주 아이센스 등이 보유한 주식 29.7%를 169억원에 인수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광동제약은 이번 인수를 통해 체외 진단기기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프리시젼바이오는 지난달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광동제약 인사를 4명 신규 선임했다. 광동제약의 오너 2세인 최성원 대표,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송영승 타스코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감사로는 설상현 광동제약 재무기획실장이 임명됐다.프리시젼바이오는 광동제약의 인수 덕에 재정적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이 204억원으로 전년(205억원) 대비 소폭 역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5억원에서 48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6억원, 이를 포함한 유동자산 역시 175억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판매관리비로 125억원을 사용한 점을 감안하면 현금난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체외진단기기 및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이 이번 인수의 목적”이라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팬젠 ‘팬포틴’ 태국 허가까지 획득하며 수출 증가 기대감↑치료용 단백질 의약품 개발업체 팬젠은 이날 오전 11시 무렵부터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하더니 오후 1시 40분 상한가에 도달했다.지난달 29일 태국 식약청으로부터 빈혈치료제 ‘팬포틴’의 품목허가를 받으면허 해외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팬포틴은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로 2019년 1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획득해 2020년 국내 시판을 시작했다. 2019년 말레이시아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2022년 필리핀, 지난해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번에 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해외 매출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팬젠 측도 이날 팬포틴 허가 외 주가 급등의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팬젠 관계자는 “진나달 27일 팬포틴 태국 허가 외 특별한 게 없다”며 “전반적으로 회사 주가가 저평가됐던 상황이라 오른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대화제약, 거래량 폭발·주가 급등…본지 유료 기사 영향?대화제약은 이날 전일 대비 2210원(18.89%) 오른 1만3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 급등에는 팜이데일리의 프리미엄 콘텐츠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분석된다.4일 대화제약 주가와 거래량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이날 대화제약은 거래대금 1251억원으로 52주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 이후 거래량이 급증하며 주가를 견인했는데 본지에서 이날 오전 9시에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한 <“中 뚫었다” 대화제약, 세계 최초 마시는 항암제 앞세워 실적 퀀텀점프>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기사는 아직 무료로 표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 제목과 함께 일부 내용이 유출됐다.대화제약은 의약품 제조 사업을 목적으로 1984년 설립돼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제약사다. 주요 제품으로는 감염질환치료제인 ‘세파메칠정’, 소화기 기관 치료제인 ‘후로스판 정’과 국내 OEM 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카타플라스마’, ‘플라스타’ 등 패치제제(파스제제)가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패치제의 OEM 매출은 의약품제조판매 매출의 30.3%를 차지하고 있다.대화제약은 연구개발(R&D)을 통해 세계 최초로 경구용 파크리탁셀인 ‘리포락셀액’(DHP107)을 개발했다. 리포락셀액은 2017년 9월 중국, 대만, 홍콩, 태국시장을 대상으로 총 283억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신규 적응증 확장을 위해 한국, 중국, 헝가리, 세르비아, 불가리아 등에서 다국적 유방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2월에는 위암 2차 치료제 사용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인증(ODD)을 받았다.대화제약 관계자는 “(회사에 대한) 호재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회사에서 특별히 새롭게 알린 내용은 없다”고 언급했다.
2024.10.07 I 김새미 기자
그린플러스, 13억원 스마트팜 日 수출 계약...코로나 이전 회복세
  • 그린플러스, 13억원 스마트팜 日 수출 계약...코로나 이전 회복세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스마트팜 시공 전문기업 그린플러스(186230)가 일본 현지 1위 업체 다이센과 약 1억5000만엔(한화 약 13억4300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그린플러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일본 사가현에서 진행되는 첨단 스마트팜 구축 프로젝트에 필요한 농업 설비를 내달 공급한다. 총 4160평 규모의 첨단 온실이 조성돼 토마토 재배를 위한 최적의 환경이 마련될 예정이다. 그린플러스는 설비 공급을 넘어 스마트팜 설계, 생산, 시공 등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스마트팜을 완성할 계획이다.그동안 그린플러스는 다이센과 20년 이상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계약은 그동안 쌓아온 협력 성과 중 하나다. 그린플러스는 일본 스마트팜 건설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으며 이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최근 그린플러스는 호주 퓨어그린과 253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구축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회사는 일본과 호주를 비롯한 해외 스마트팜 수주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박정기 그린플러스 상무는 “올해 일본 수출 실적은 전년 수주액 4억7000만엔(43억원) 포함 8억엔(73억원) 규모를 달성하며 코로나 이전 단계로 회복시켰다”며 “그린플러스는 매년 80~100억원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7 I 이지은 기자
이경훈, 샌더슨 팜스 공동 23위…대만의 위 PGA 투어 첫 우승
  • 이경훈, 샌더슨 팜스 공동 23위…대만의 위 PGA 투어 첫 우승
  • 이경훈(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경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달러)에서 공동 23위를 기록했고, 케빈 위(26·대만)이 첫 우승을 차지했다.이경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더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은 ‘가을 시리즈’의 2번째 대회다. PGA 투어는 9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8개 대회를 가을 시리즈로 분류하고, 9월 초 끝난 투어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70위 이내에 들지 못한 선수들이 출전해 이 대회에서 내년 시즌 시드를 따내도록 했다. 가을 시리즈가 끝났을 때 페덱스컵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도 PGA 투어 시드를 획득할 수 있다. 이경훈은 페덱스컵 104위였다가 이번 대회 결과를 반영해 101위가 됐다.이경훈은 10번홀까지 1타를 잃다가 남은 8개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뽑아내며 반등했다. 11번홀(파5)에서 10m가 넘는 이글을 잡아냈고 12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도 8.8m 버디, 6.8m 버디 등 먼 거리 버디를 쏙쏙 집어넣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아이언 샷을 핀 1m에 붙여 버디를 잡고 경기를 마쳤다.이경훈은 오는 11일 개막하는 블랙 데저트 클래식에도 출전해 페덱스컵 순위 높이기에 도전한다.우승은 대만의 케빈 위가 차지했다. 위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이날 5타를 줄이고 보 호슬러(미국·23언더파 265타)와 동타를 만들어 연장전에 진출했다. 위는 18번홀(파4)에서 이뤄진 연장 첫홀에서 버디를 잡아 샷이 흔들린 호슬러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PGA 투어에 본격 입성한 위가 데뷔 2년 차에 감격적인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순간이다.위는 처음으로 내년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또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90위였던 그는 페덱스컵 60위로 상승해, 가을 시리즈 끝까지 이 순위를 유지하면 내년 초 총상금 2000만달러의 시그니처 2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위는 “5살 때부터 이 순간을 꿈꿔왔다. PGA 투어에서 우승하는 건 모든 골퍼의 꿈이다. 오늘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히며 기뻐했다.이어 “아버지는 제가 5살 때부터 골프 치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 부모님은 정말 열심히 일하셨고 많은 걸 희생하셨다. 부모님이 없었다면 오늘 이렇게 우승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부모님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케빈 위(사진=AFPBBNews)
2024.10.07 I 주미희 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CJ와 ‘오벤터스 7기’ 최종 데모데이 진행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CJ와 ‘오벤터스 7기’ 최종 데모데이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유망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O!VentUs) 7기’ 데모데이를 오는 10월 24일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벤터스(O!VentUs) 7기 데모데이 포스터 ‘오벤터스’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CJ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피드앤케어 △CJ대한통운(물류/건설) △CJ ENM △CJ CGV 총 6개 계열사(7개 부문)가 참여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공동 사업화 지원부터 데모데이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산업 및 투자 생태계를 연결하고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데모데이는 지난 6월 ‘오벤터스 7기’에 식품&바이오, 물류,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 유망 기업으로 최종 선발된 8개 스타트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혁신적인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하고 매칭된 CJ 계열사와 사업검증(PoC) 결과를 공유, 투자 및 비즈니스 연계 기회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이번 데모데이는 총 8개 팀의 피칭 이후, 오벤터스 4기 선정팀 우수 사례 토크쇼로 식신(안병익 대표, 모바일 식권 및 맛집 추천 서비스)과 CJ 프레시웨이 담당자가 함께하며, 사업 협력 진행 과정 및 경험, 관련 노하우 및 조언 등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데모데이 참가기업은 △니즈(대표 박상호) △닥터다이어리(대표 송제윤) △시마트(대표 이주호) △ 오믈렛(대표 박진규) △일만백만(대표 김유석) △크로스빔(대표 최희정) △파이프트리 스마트팜(대표 장유창, 이병권) △프롬디(대표 한원) 총 8개사다. 본 행사는 10월 24일 14시부터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투자기관(AC/VC, CVC 등) 및 대·중견기업 관계자, 창업지원기관 유관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8개사와 참관객 간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 연계 및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벤터스 데모데이 참관을 희망하는 자는 이벤터스 전용 접수 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다.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오벤터스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시장에서 인정받고, CJ와의 사업 협력 및 투자 연계를 통해 국내 대표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하반기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결성을 진행 중으로 오벤터스 7기 대상 자체 투자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 및 연계하는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올해 ‘오벤터스 7기’ 프로그램은 약 4개월간 CJ 계열사와 사업검증(PoC) 진행,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위한 성장 단계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경영 및 사업 전략, IR 및 홍보 등 기업 운영 전반 컨설팅 등)으로 진행됐다. 데모데이 이후에도 투자 검토 및 연계 등 지속적인 후속 지원이 진행될 계획이다.
2024.10.07 I 이윤정 기자
트럼프, 피격 현장 다시 찾아 유세…해리스는 재난현장 방문(종합)
  • 트럼프, 피격 현장 다시 찾아 유세…해리스는 재난현장 방문(종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총격을 당했던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를 다시 방문해 유세를 펼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동참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일론 머스크(오른쪽)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공화당 유세 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FP)5일(현지시간) CNN 및 BBC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의 야외행사장인 ‘팜쇼’를 다시 찾아 대규모 유세를 진행했다. 이 곳은 지난 7월 13일 미국인 남성 토머스 크룩스(2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시도했던 곳이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알이 귀를 스치고 지나가 목숨을 건졌다. 이 사건 이후 미국에선 공화당원들을 중심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영웅화’하는 움직임이 일며 지지율이 급등했다. 무당파 유권자들 상당수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총격을 맞은 뒤 외쳤던 “싸우자”(Fight)라는 구호를 외치며 “냉혈한 암살자가 나를 침묵시키려 했지만 나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결코 굽히지도 않을 것이며 죽음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늘 밤 나는 비극과 아픔을 뒤로 하고 버틀러로 돌아왔다. 펜실베이니아 주민과 미 국민들에게 간단한 메시지를 전한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우리의 운동은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하고 자랑스럽고, 더욱 단결되고 단호하며 승리에 더 가까워졌다”고 힘주어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공개 선언했던 머스크 CEO도 유세 현장을 찾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싸우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화성을 점령하라’ 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미 비밀경호국(SS) 소속 요원 수백명의 삼엄한 경비와 방탄유리가 배치된 가운데 치러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버틀러 유세 현장을 다시 찾은 것은 펜실베이니아가 올해 미 대선 결과를 가를 주요 격전지 중 한 곳인 이유도 있지만, ‘스트롱맨’ 이미지를 부각해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최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TV토론 이후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BBC는 현지 주민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에 여전히 분노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캠프 측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버틀러 유세 복귀에 동참하려는 펜실베이니아 주민들의 의지는 미 국민의 힘과 회복력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가운데) 미국 부통령이 5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헬렌으로 피해를 입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을 방문해 위문품 및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AFP)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허리케인 ‘헬렌’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집중했다. 그는 이날 큰 피해를 입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현지 주민 및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했다. 재난 구호와 관련해 현 민주당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원봉사자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재난) 현장에서 고귀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이 곳에 왔다. 그들의 소명을 알아주고 또 감사해야 한다. 이 곳에서 일어나는 일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격려했다. 그는 또 “연방정부와 지방정부가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자원을 조율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구호와 지원을 제공하는, 공동체 의식을 보여주는 최선의 본보기”라며 “조 바이든 정부는 연방 차원에서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정부는 이날 해리스 부통령의 노스캐롤라이나 방문 일정에 맞춰 이 지역에 대한 긴급 재해 복구 자금으로 1억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펜실베이니아와 마찬가지로 경합주 중 한 곳으로 전통적인 민주당 열세 지역이다. 2008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1980년 이후 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리한 적이 없다. 다만 이번 대선에선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맹추격하며 격차를 좁히고 있다. 이번 방문도 지지율을 더욱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24.10.06 I 방성훈 기자
트럼프, 총맞았던 곳서 다시 유세…머스크도 동참해 "싸우자"
  • 트럼프, 총맞았던 곳서 다시 유세…머스크도 동참해 "싸우자"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총격을 당했던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를 다시 방문해 유세를 펼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동참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일론 머스크(오른쪽)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공화당 유세 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FP)5일(현지시간) CNN 및 BBC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의 야외행사장인 ‘팜쇼’를 다시 찾아 대규모 유세를 진행했다. 이 곳은 지난 7월 13일 미국인 남성 토머스 크룩스(2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시도했던 곳이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알이 귀를 스치고 지나가 목숨을 건졌다. 이 사건 이후 미국에선 공화당원들을 중심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영웅화’하는 움직임이 일며 지지율이 급등했다. 무당파 유권자들 상당수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총격을 맞은 뒤 외쳤던 “싸우자”(Fight)라는 구호를 외치며 “오늘 밤 나는 비극과 아픔을 뒤로 하고 버틀러로 돌아왔다. 펜실베이니아 주민과 미 국민들에게 간단한 메시지를 전한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우리의 운동은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하고 자랑스럽고, 더욱 단결되고 단호하며 승리에 더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개 선언했던 머스크 CEO도 유세 현장을 찾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싸우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화성을 점령하라’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행사에 참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암살 시도 현장을 다시 찾은 것은 ‘스트롱맨’ 이미지를 부각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그는 최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TV토론 이후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BBC는 유세장을 찾은 현지 주민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에 여전히 분노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캠프 측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버틀러 유세 복귀에 동참하려는 펜실베이니아 주민들의 의지는 미 국민의 힘과 회복력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미 비밀경호국(SS) 소속 요원 수백명의 삼엄한 경비 속에 치러졌다.
2024.10.06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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