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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바이오·제노포커스, 상한가 직행한 이유는
  • 피플바이오·제노포커스, 상한가 직행한 이유는[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29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서는 대형 계약 및 피인수 소식이 있는 일부 기업이 급등했다. 급등한 종목은 △피플바이오(304840) △제노포커스(18742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노을(376930) 등이다. 피플바이오는 팜이데일리에서 유료로 먼저 내보낸 단독기사가 무료로 풀리면서 상한가를 찍었고 제노포커스는 HLB그룹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로 직행했다. 하락한 종목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 △이엔셀(456070) 등이다.◇ 상한가 기록한 피플바이오·제노포커스...왜?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피플바이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82% 오른 5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최고가 경신이다.피플바이오는 최근 ‘신랩(SYNLAB)’에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제품 ‘알츠온 플러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내용은 팜이데일리에서 25일 09시 05분 먼저 단독으로 보도<[단독]혈액 한 방울로 치매 잡고 유럽 최대 검진센터 뚫은 ‘이 기업’>됐고 29일 09시 06분에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에 무료 기사로 노출되며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피플바이오 주가 추이(일봉, 데이터=네이버 증권 갈무리)신랩은 이르면 내주부터 헝가리를 시작으로 피플바이오의 알츠온 수탁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랩은 유럽 최대 검사수탁 기관으로, 매출액 기준 1~2위를 차지하는 글로벌 검진센터다.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30여 개 국가에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랩은 대학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과 소규모 검진센터 등 다수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연간 약 6억 건 이상의 진단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에 따라 피플바이오는 내년 분기 흑자 달성이 유력해졌다. 회사는 연초부터 내년 중 분기흑자 달성, 2026년 완전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도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86%)까지 급등한 52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제노포커스는 전날에 이어 장 개시 후 상한가로 직행하면서, 주가가 이틀 만에 70% 가량 치솟았다.전날 HLB그룹은 HLB, HLB파나진을 비롯해 HLB생명과학, HLB테라퓨틱스, HLB인베스트먼트 등 7개 그룹사가 참여해 제노포커스 지분 26.48%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HLB를 중심으로 한 HLB계열사들이 인수와 증자로 250억원을 투자하고, 투자자 그룹이 550억원을 전환사채로 투자, 총 800억원으로 제노포커스를 인수하는 구조다.제노포커스는 국내 1위 산업용 효소 생산기업으로, 2000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반재구 박사가 창업해 2015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면역 증강 물질이자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인 갈락토올리고당을 만드는 효소 ‘락타아제’를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약 700억원의 신규 자금 확보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상승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은?유바이오로직스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약 28% 상승한 1만5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분기 매출 362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직전분기 대비 매출은 4배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실적 상승의 배경은 콜레라 백신 대량 출하다. 세계적인 콜레라 백신 부족에 따라 유니세프의 발주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2공장 원액시설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에 따라 공급량을 늘릴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인공지능(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기업 노을의 주가도 상승했다. 이날 노을은 전일 대비 26% 상승한 32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 상승의 이유는 자사의 혈액 분석 솔루션인 ‘miLab™ BCM’이 국내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데이터=KG제로인)노을은 AI 기술과 자체 고체 염색 기술(NGSI)을 기반으로 혈액과 조직세포를 분석하여 질병을 진단하는 차세대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miLab Dx’는 하나의 디바이스로 말라리아, 혈액 분석, 암 진단 등 3개 분야에서 총 8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miLab Viewer’를 통해 원격 진단 뷰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월 구독료 형태로 사용료를 받고 있다.이번에 인허가를 받은 miLab™ BCM은 완전 자동화된 혈액 분석 시스템이다. 카트리지를 사용해 혈액을 도말, 고정한 후 혈구 세포를 염색하고 분석하는 체외진단용 자동혈구분석장치인 것이다. 이 장치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수치를 측정하고, 미성숙 혈구를 식별할 수 있으며, 의료진이 검사 결과를 검토·재분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특히, 노을의 고체 염색 기술과 자동화 이미지 취득 기술이 결합돼 백혈병을 포함한 다양한 혈액암의 진단이 가능하다. miLab™ BCM은 전 세계 약 6억8000만건의 말초혈액 도말검사를 대체할 수 있다. 대형부터 중소형 의료기관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miLab™ BCM은 인도네시아에서도 인허가를 받아 시판 중이며, 유럽, 아세안, 중동 시장 인허가 획득도 완료했다.노을 관계자는 “이번 인허가를 계기로 국내 시장에 진출할 뿐 아니라 미국 FDA를 비롯한 글로벌 인허가 절차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신뢰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KG제로인)
2024.10.30 I 김승권 기자
대동, 2024 키엠스타에 미래농업 기술 체험의 장 마련
  • 대동, 2024 키엠스타에 미래농업 기술 체험의 장 마련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동(000490)이 오늘부터 11월 2일까지 대구 엑스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대동, 2024 키엠스타에 미래농업 기술 체험 (사진=대동)키엠스타는 지난 1992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해 격년제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농기계자재 박람회다. 30여개 국, 450여개 업체가 참여해 자율주행 농기계, 농업용 로봇, 스마트 팜 등 미래농업을 이끌어 나갈 국내외 농기계자재를 전시한다.대동은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 AI 기술과 로보틱스로 한 발 앞서갑니다’라는 주제로 594제곱미터(약 180평) 규모의 부스에 5대 미래사업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농기계존 △인공지능(AI) 로보틱스존 △스마트 파밍존을 운영한다.회사는 우선 스마트 농기계 구역에서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국가 시험 통과해 인증을 받은 자율주행 3단계 기술을 채택한 ‘이앙기, 트랙터, 콤바인’을 전시한다. AI 로보틱스 구역에서는 국내 과수 농작업 미래를 보여주는 로봇 기술을 탑재한 농업용 로봇 2종(운반, 방제)을 공개한다. 스마트 농업 존에서는 최소 자원으로 양질의 농산물을 최대 수확하는 스마트 농업 기술을 전달하기 위해 AI 식물 재배기 2종(가정용, 상업용)을 전시한다. 최근영 대동 IMC본부장은 “이번 키엠스타를 통해 미래농업 리딩 기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대동이 지향하는 미래농업의 가치와 비전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대동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미래농업을 앞당기고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10.30 I 노희준 기자
전자기술연구원, 디엔솔루션즈 등 4개사 AI 자율제조 프로젝트 협업
  • 전자기술연구원, 디엔솔루션즈 등 4개사 AI 자율제조 프로젝트 협업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디엔솔루션즈를 비롯한 4개 기업과 함께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R&D)에 나선다.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왼쪽 6번째)을 비롯한 관계자가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전자·기계·자동차 분과 사업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ETI)KETI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8일 개최한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이들 4개 기업과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R&D 사업 출범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산업부는 전날 출범식에서 총 26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4년간 19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제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인구감소와 탄소감축 같은 난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다. 정부는 2027년까지 총 200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원하고, 미참여 기업으로 이를 확산할 계획이다.산업부 산하 생산기술 연구기관인 KETI 역시 이 프로젝트의 전자·기계·자동차 분야 간사기관이자 기술지원 기관으로서 참여 기업의 프로젝트 추진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KETI는 앞으로 △㈜디엔솔루션즈 △대덕전자㈜ △㈜DH글로벌 △㈜팜조아 4개 기업과 함께 해당 기업의 AI 자율제조 공장 구축에 필요한 공동 R&D를 수행한다. AI를 활용해 설비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실시간 공정을 최적화하거나 AI 실시간 감지로 불량 탐지율을 높이는 등 각 회사의 목표에 따라 이에 필요한 R&D를 진행한다.신희동 KETI 원장은 “앞으로 전자, 기계, 식품, 자동차 등 분야별 데이터를 확보해 업종별로 활용 가능한 제조 특화 공통 AI 모델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클라우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도 조기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10.29 I 김형욱 기자
  • 맥도날드, 식중독 원인 양파 빼고 버거 판매 재개…개장전 2%↑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햄버거 프랜차이즈 및 레스토랑 운영 업체 맥도날드(MCD)는 최근 대장균 감염 사태의 원인이 쇠고기 패티가 아니라는 방역당국의 조사결과에 따라 쿼터파운더 버거 판매를 재개한다고 발표한 후 28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맥도날드의 주가는 2.13% 상승한 298.85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27일 콜로라도 농무부가 쿼터파운더 쇠고기 패티 샘플에서 대장균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에 따라 이번주 쿼터파운더 버거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영향을 받은 지역의 쇠고기 공급업체에 새로운 쇠고기 패티 공급을 요청했으며 이번 주 중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쿼터파운더 버거 판매 재개에도 감염원으로 지목받고 있는 테일러 팜스로부터 공급받은 양파는 재료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주 13개주에서 75명이 감염됐고 1명이 사망한 대장균 사태 발병의 근원으로 쿼터파운더 버거를 지목했다. 맥도날드는 당시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해당 지역에서 쿼터파운더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024.10.28 I 정지나 기자
LG화학, 3Q 영업익 4984억..석유화학부문 적자(상보)
  • LG화학, 3Q 영업익 4984억..석유화학부문 적자(상보)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G화학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2조6704억원, 영업이익 498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6.1%, 42.1% 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수치다. LG화학 CFO 차동석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 당사가 보유한 우수한 공정 기술 기반의 원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치열한 효율성 제고와 함께 성장 동력 사업을 잘 준비하여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사업부문별 구체적인 3분기 실적 및 4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8132억원, 영업손실 382억원을 기록했다. 원료 가격, 운임 비용의 일시적인 증가와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는 원료가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과 신설 공장 가동율의 상승, 구미주 판매 물량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7124억원, 영업이익 1502억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의 출하량, 판매 가격 소폭 하락과 환율 변동의 영향이 있었다. 4분기는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과 전자소재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 및 수익성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071억원,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했다. 당뇨, 백신 등 주요 제품의 제품 출하 호조를 나타냈지만 R&D 비용 증가로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4분기는 주요 제품의 견조한 성장이 전망되나, 글로벌 임상 과제 진척에 따른 R&D 비용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자회사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6조8778억원, 영업이익 4483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고객사의 수요 회복과 북미 생산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물량 확대로 인한 가동률 상승과 메탈 가격 안정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4분기에는 고객사 재고조정 및 메탈가 하락 영향에도 불구,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배터리 공급 확대로 물량 성장이 전망된다.자회사 팜한농은 매출 1128억원, 영업손실 196억원을 기록했다. 작물보호제의 국내 판매가 소폭 증가했으나, 저수익 비료 화공사업 중단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작물보호제의 국내외 매출 확대하고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2024.10.28 I 하지나 기자
팜한농, 국립농업과학원과 바이오 작물 공동 연구 협약
  • 팜한농, 국립농업과학원과 바이오 작물 공동 연구 협약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팜한농이 지난 25일 국립농업과학원과 바이오 작물보호제·종자 개발에 관한 기술 협력 및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무용 팜한농 대표와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김무용 팜한농 대표와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이 기술 협력 및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팜한농과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미생물을 활용한 고추 탄저병 전문 작물보호제와 생육촉진제를 개발하고, 종자 분야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활용해 우수 품종을 육성키로 했다. 또한, 농업용 생분해 멀칭 필름 분해 기술 향상을 위해서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이를 위해 국립농업과학원은 유용 미생물 발굴과 종자 분야 디지털 이미징 기술 고도화를 담당하고, 팜한농은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작물보호제 개발과 육종 효율성 개선, 신품종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팜한농 관계자는 “작물보호제, 종자 분야의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해 국가 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성과가 농업인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8 I 하지나 기자
"일조량 부족에 농가 근심"…조명회사가 농기계 박람회 참가한 이유
  • "일조량 부족에 농가 근심"…조명회사가 농기계 박람회 참가한 이유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기업 디에스이가 식물생장 조명 전문브랜드 ‘히포팜텍’을 앞세워 2024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농업 발전과 수출 촉진을 위해 첨단 농기계를 전시하는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는 2년마다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대구시 주관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간 대구시 엑스코(EXCO)에서 열리며 30개국 450개 업체가 참가한다. 식물생장 LED 전문브랜드 히포팜텍으로 참가하는 디에스이는 식물생장 보광등(대형온실 나트륨등 대용), 식물생장 연결형 방수등(선반용-50w), 식물생장 방수등, 식물생장 램프(노지용 방수램프, 광선램프, PAR30 램프, UFO램프, 볼램프), 해충방지용 LED 등 5가지 식물생장용 LED를 선보인다. 강영준 디에스이 대표는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농작물 생육 및 열매 맺기를 위해 필수요소인 일조량이 절대 부족해졌다”며 “이에 따라 태양광의 보완재 혹은 대체재로서 식물생장용 LED조명이 주요 농기자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 KS인증 우수기업인 KS명가에 선정된 바 있는 디에스이는 식물생장용 LED ‘히포팜텍’을 비롯해 일반 LED 조명브랜드인 ‘히포라이트’, 마스크나 신발을 자외선으로 살균하는 ‘히포씨저’ 캠핑할 때 주로 쓰는 랜턴이나 무드등 전문브랜드 ‘히포캠픽’, 선박이나 해양 구조용 조명으로 활용되는 ‘히포오션’ 등을 생산 유통하는 LED 조명 전문 강소기업이다.경북 김천 샤인머스캣 농장에 설치한 식물생장용 LED등 [사진=디에스이]
2024.10.28 I 권소현 기자
팜한농, 국립농업과학원과 작물보호제·종자 개발 공동 연구 협약
  • 팜한농, 국립농업과학원과 작물보호제·종자 개발 공동 연구 협약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팜한농은 지난 25일 국립농업과학원과 바이오 작물보호제·종자 개발에 관한 기술 협력 및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무용 팜한농 대표와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팜한농과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미생물을 활용한 고추 탄저병 전문 작물보호제와 생육촉진제를 개발하고 종자 분야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활용해 우수 품종을 육성키로 했다. 또한, 농업용 생분해 멀칭 필름 분해 기술 향상을 위해서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이를 위해 국립농업과학원은 유용 미생물 발굴과 종자 분야 디지털 이미징 기술 고도화를 담당하고 팜한농은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작물보호제 개발과 육종 효율성 개선, 신품종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팜한농 관계자는 “작물보호제와 종자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해 국가 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성과가 농업인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무용 팜한농 대표(오른쪽 네번 째)가 지난 25일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왼쪽 네번 째)과 ‘기술 협력 및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팜한농)
2024.10.28 I 김은경 기자
김동률, 오늘 신곡 '산책' 발표…"가을 산책과 어울리는 곡"
  • 김동률, 오늘 신곡 '산책' 발표…"가을 산책과 어울리는 곡"
  • 김동률 (사진=뮤직팜)[이데일리 스타in 이민하 기자] 가수 김동률이 오늘(27일) 오후 6시 신곡 ‘산책’을 발표한다. 지난해 5월 발표한 ‘황금가면’, 11월 발표한 ‘옛 얘기지만’ 이후 11개월 만이다. ‘산책’은 올 어쿠스틱 연주로 녹음된 레트로 팝 스타일의 발라드다. ‘답장’ 이후로 오랜만에 선보이는 김동률 특유의 전통 발라드곡이다.소박한 피아노 선율과 나른한 봄날처럼 힘을 뺀 김동률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봄의 산책은 곧 쓸쓸함을 더해가며 가을날의 산책으로 이어진다. 김동률 음악 특징인 스트링 오케스트라는 극적으로 곡을 절정으로 이끈다. 짧은 시간 안에 자극적인 인상을 남기려는 요즘의 트렌드와는 달리 5분여의 긴 호흡 속에 한 편의 이야기와도 같은 멜로디와 가사를 그려냈다.발매와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서는 최근 ‘범죄도시4’로 천만배우에 등극한 배우 김무열과 신인배우 이영아가 남녀 주인공으로 열연한다. ‘답장’, ‘여름의 끝자락’ 등 오랫동안 김동률 음악에 아름다운 영상을 덧입혀 온 김선혁 카스카(caska) 감독이 연출을 맡아 아름다운 산책길의 한 장면을 담았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일 년에 걸친 시간 동안 공들여 촬영되어, 사계절의 변화를 영상 하나에 담았다. 김동률은 “오랜 시간 공들여서 만든 곡이라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은 곡이다. 어떤 분들에게 어떻게 닿아서 또 어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지, 설레고 기대가 된다. 계절에 어울리는 곡이니 편하게 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2024.10.27 I 이민하 기자
  • 콜게이트-팜올리브, 호실적 불구 북미 지역 실적 둔화에 개장 전 ↓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콜게이트-팜올리브(CL)는 지난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회사는 매출총이익이 6개 분기 연속 증가했으며, 연간 매출 및 이익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는 북미 지역에서의 거래량 및 판매가 등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25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콜게이트-팜올리브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 하락한 97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콜게이트-팜올리브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7억37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9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7억800만달러, 0.86달러 대비 상승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0.91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0.89달러를 웃돌았다.순이익은 10개 분기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전년 대비 2.4% 상승한 50억3000만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50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콜게이트-팜올리브는 치약 시장에서 41.6%, 수동 칫솔 시장에서 32.3%의 점유율로 관련 시장을 계속해서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북미 지역이 총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가운데, 지난 3분기에 1.2%의 가장 저조한 판매량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분기에 기록한 5.9% 성장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수준이다. 또한 북미 지역의 가격은 이전 분기에 3.3% 하락한 데 이어 이번 분기에도 3.2%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콜게이트-팜올리브는 2024 회계연도 연간 매출 성장 전망을 기존 2%~5%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연간 조정 EPS 성장률은 8%~11%에서 10%~11%로 높였다.
2024.10.25 I 장예진 기자
휴온스, 바이오텍 투자 확대로 수익제고·사업강화 '일거양득'
  • 휴온스, 바이오텍 투자 확대로 수익제고·사업강화 '일거양득'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중견 제약사 휴온스(243070)가 바이오기업과 바이오텍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휴온스는 바이오기업과 바이오텍 등의 투자로 수익 제고와 더불어 사업 역량 강화라는 일거양득 효과를 노리고 있다. 특히 휴온스가 투자한 기업들이 주식상장을 통한 주가 상승 등으로 보유 지분 가치도 덩달아 오르면서 투자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휴온스는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주사제)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 및 판매 등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셀비온 등 투자 기업 주식 상장해 보유주식 가치 제고21일 제약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가 투자한 방사선의약품 기업 셀비온이 지난 16일 코스닥 시장 상장했다. 휴온스는 셀비온의 주식 12만5000주 보유하고 있다. 휴온스는 프리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셀비온 주식을 사들였다. 휴온스는 상장 후 1년 뒤 셀비온의 주식 매도가 가능하다. 셀비온은 지난 16일 코스닥 시장 입성한 뒤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2만 2600원으로 공모가(1만 5000원)대비 약 51% 상승했다. 현재 휴온스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약 28억원이다. 지분 가치는 약 7일 동안 약 두배 증가했다. 셀비온은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립선암 치료제 방사성의약품(Lu-177-DGUL)을 개발하고 있다. Lu-177-DGUL은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Lu-177-DGUL은 독립적 영상평가에서 객관적 반응률(ORR·특정 치료법에 있어서 부분 또는 완전 반응(관해)을 보인 환자의 비율로 종양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수치)지표가 경쟁 약물의 28.9%보다 높은 38.5%로 나타났다. Lu-177-DGUL은 투약 후 측정한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 또한 효과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Lu-177-DGUL은 체내 배출이 빠르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셀비온은 사용된 방사성동위원소가 신체에서 빠르게 배출될 수 있도록 높은 친수성에 중점을 두고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에 동일 기전의 경쟁 약물 대비 신장과 침샘에서 방사선 피폭 수치가 낮고 구강 건조, 약물 축적, 혈소판 수 감소 등의 부작용 사례 또한 현저히 낮게 보고됐다.Lu-177-DGUL은 내년 4분기 출시가 예상된다. 셀비온은 내년 상반기 Lu-177-DGUL의 임상 2상을 완료한 후 조건부허가를 받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셀비온은 2027년을 기술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온스는 최근 신약개발기업 지엘팜텍(204840)을 인수한 비상장사 더블유사이언스 등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더블유사이언스는 지난해 3월 한미약품을 떠난 우종수 대표가 같은 해 6월 설립한 제제연구 전문기업이다. 우 대표는 한미약품의 개량신약 전성기를 이끈 약물 제제연구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지엘팜텍은 자체 개량신약 역량을 바탕으로 약 80여개 허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엘팜텍은 아스피린과 라베프라졸 복합제 아스프라졸 상업화 등 개량신약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분 투자 기업의 신약 개발과 관련한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의 모회사 휴온스글로벌은 원료의약품기업 엠에프씨(MFC)의 주식 44만 4426주를 보유하고 있다. 엠에프씨는 하나금융21호기업인수목적과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엠에프씨는 이달 22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다음 달 26일 스팩 합병을 추진한다. 엠에프씨는 오는 12월 중 스팩 소멸방식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번 스팩 합병을 통해 예상되는 조달 자금은 약 150억원에 이른다. 엠에프씨의 기업가치는 8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엠에프씨는 액체(액상) 상태의 목표 화합물을 고순도 고체(고상, 무정형·결정형) 상태로 결정화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엠에프씨는 고치혈증 치료제 스타틴(Statin)의 핵심소재 TBFA를 세계 최초로 약체 상태에서 고순도 고체 상태로 결정화했다. 고지혈증은 혈중에 지방 성분이 증가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지방이 혈관벽에 쌓여 죽상경화증을 일으키거나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스타틴 계열 국내 고지혈증제 치료제 규모(2022년 처방액 기준)는 약 2조원에 이른다. 엠에프씨는 지난해 매출 173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엠에프씨는 올해 상반기 매출 117억원, 영업이익 17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대비 47%, 195% 증가했다. 엠에프씨는 5년 이상 영업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휴온스는 엠에프씨의 코스닥 상장 후 주가가 오를 경우 보유 주식 가치가 제고된다. 휴온스는 엠에프씨 상장 후 1개월 뒤 주식을 팔 수 있다. ◇투자 수익 등 자금력 바탕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휴온스는 바이오텍 투자수익 등 든든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본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휴온스의 주력 제품으로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주사제)가 꼽힌다. 휴온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주사제)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북미 지역 중심의 주사제 수출 증가로 지난해 마취제 매출은 전년 대비 60% 증가하며 전문의약품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전문 의약품 중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품목의 북미 지역 수출은 연간 약 2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캐나다에서도 리도카인 국소마취제(1% 리도카인 앰플, 1% 리도카인 바이알) 허가를 받아 북미 지역 수출 국가를 확대했다. 휴온스는 늘어나는 해외 주사제 수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휴온스는 제천 2공장에 사업비 245억원을 투입해 바이알과 카트리지 주사제 생산라인을 증설 중이다. 해당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신규 바이알 라인은 기존(2600만 바이알)의 약 3배 늘어난 7900만바이알, 신규 카트리지 라인은 1억 3200만바이알에서 약 1.5배 증가한 2억 100만 바이알의 생산이 가능하다. 증설 주사제 라인은 내년에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휴온스는 차별화된 안구건조증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휴온스는 안구건조증과 관련해 현재 HUC2-007, HUC1-394 등 총 2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HUC2-007의 임상단계가 가장 빠르다. 휴온스가 최근 발표한 HUC2-007의 임상 3상 결과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제약업계는 HUC2-007의 품목허가 시점을 내년으로 예상한다. HUC2-007의 가장 큰 차별점은 사이클로스포린에 트레할로오스를 더했다는 점이다. 기존 미국식품의약국으로부터 허가받은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사이클로스포린 단일 성분 제품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 35% 증가한 5520억원, 5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휴온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967억원, 200억원을 나타냈다. 휴온스 관계자는 “휴온스는 외형 확장을 지속하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내실경영을 강화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며 “2공장 신규 주사제 라인 증설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5 I 신민준 기자
타이틀리스트, 2025년형 Pro V1·Pro V1x PGA 투어에서 첫 선
  • 타이틀리스트, 2025년형 Pro V1·Pro V1x PGA 투어에서 첫 선
  • (사진=아쿠쉬네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전 세계 넘버원 골프볼 타이틀리스트가 2025년 1월에 출시 예정인 2025년형 Pro V1과 Pro V1x를 지난 21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처음 공개했다.미국 리서치 업체 데럴 서베이에 따르면 처음 Pro V1이 출시된 2000년 인벤시스 클래식부터 올 시즌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까지 Pro V1과 Pro V1x는 PGA 투어에서만 총 9만 7000번 사용됐다. 2위 브랜드와 6배나 차이가 난다.타이틀리스트는 25년 전부터 처음 Pro V1을 출시하기에 앞서 수개월 동안 골프볼 R&D팀, 투어팀, 경영진들이 100명이 넘는 투어 선수들과 함께 프로토타입 골프볼 성능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Pro V1 제작 최종 단계까지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과정을 거쳐 제품을 출시하며 이번 2025년형 Pro V1 론칭에도 이같은 과정을 진행했다. 공기역학자, 화학자, 물리학자, 엔지니어 등 75명 이상의 골프보 R&D 팀이 하루에 2만개, 연간 500만개 데이터를 수집해 결과를 검토했다.타이틀리스트 선수들은 올해 초 PGA 투어 대회에서는 물론, 연중으로 타이틀리스트의 피팅 및 테스트 시설인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와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인스티튜트’를 방문해 2025년형 Pro V1을 테스트했다. 헤이든 스프링어(Pro V1)과 잭 블레어(Pro V1x), 리 호지스(Pro V1)가 2025년형 제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2024.10.24 I 주미희 기자
개인정보위, '안전조치 미흡' 온라인 쇼핑몰 네오팜·일학에 과징금
  • 개인정보위, '안전조치 미흡' 온라인 쇼핑몰 네오팜·일학에 과징금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3일 열린 제17회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화장품 판매 웹사이트 운영사 네오팜에 과징금 1억 517만 원과 과태료 720만 원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서울 종로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 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현판(사진=개인정보위)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해커는 사전에 획득한 네오팜의 쇼핑몰 관리자 계정 정보를 통해 쇼핑몰의 웹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해 쇼핑몰 전체 회원인 29만3723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했다. 특히 해커는 지난해 8월5일부터 약 2주 동안 쇼핑몰 웹 관리자 페이지에 750여 회 접근해 회원정보를 조회하고 내려받고 약 44만 건의 불법 문자를 발송했다.이러한 유출 사고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개인정보위 측은 네오팜의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인 웹 관리자 페이지가 추가 인증수단 없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게 운영된 점을 언급했다. 또한, 웹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등을 제한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네오팜이 개인정보 취급자별로 계정을 부여하지 않고 부서별로 계정을 공유하는 등 접근 권한에 대한 관리도 소홀히 했고, 유출된 이용자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지연한 사실도 확인됐다.개인정보위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낚시용품 판매 웹사이트 운영사인 일학을 대상으로 과징금 1800만 원·과태료 360만 원 부과 제재도 의결했다.일학은 작년 12월17일부터 이틀간 해커의 에스큐엘(SQL) 삽입 공격을 받아 개인정보가 유출됐는데, 개인정보를 유출한 해커는 일학의 쇼핑몰 게시판에 1만 명의 개인정보를 게시하기도 했다.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일학은 낚시용품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웹 관리자 페이지에 로그인 시 안전한 인증수단을 적용하지 않았고, 외부로부터 불법적인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침입 탐지·차단 시스템 운영도 부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SQL 삽입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이용자 입력값 검증 절차 부재, 비밀번호 암호화 미조치 등의 안전조치 의무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사업자는 회원 데이터베이스(DB)와 연동된 웹 관리자 페이지 운영 시 개인정보 취급자 계정 관리, 보안 취약점에 대한 점검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SQL 삽입 공격처럼 잘 알려진 웹 취약점 공격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안조치 등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0.24 I 최연두 기자
포스코인터, ISCC 국제 인증 받아…팜 사업 지속가능성 강화
  • 포스코인터, ISCC 국제 인증 받아…팜 사업 지속가능성 강화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팜 사업 법인인 PT.BIA가 팜 폐유에 대한 ISCC EU와 ISCC CORISIA 국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팜 폐유는 팜유 착유 과정 중에 발생하는 팜 폐수(POME)에서 회수된 오일을 말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국제 친환경팜유인증인 RSPO를 기반으로 국제사회의 환경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 요구에 맞춰 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회사는 이번에 2건의 국제인증을 추가로 획득하며 환경 친화 비즈니스로의 성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획득한 ISCC EU는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지침에 따라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바이오 연료 생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한국에서 유럽시장으로 바이오 연료 및 원료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은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서 바이오 연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생산 과정에서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한노력을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어 이번 인증 획득의 의미는 매우 크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에 ISCC EU 국제 인증을 성공적으로 받게 됨에 따라 EU 시장 사업 확대를 위한 판매처 다각화 기회도 얻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에 ISCC CORSIA 인증도 함께 취득했다. 이는 국제 민간 항공기구(ICAO)의 국제 항공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에 따라 항공 연료의 지속 가능성을보장하는 인증제도다.회사는 최근 국제 항공산업에서 탄소 배출 감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을 위한 원료 공급 자격을 갖춰, 항공 연료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항공 산업의 탄소 중립 이행 목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ISCC EU 및 ISCC CORSIA 인증 취득을 통해 팜 폐유(POME OIL)의 부가가치를 높게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유럽 연합과 국제 항공 산업에서의 성장 기회를 극대화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팜 오일 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인도네시아 파푸아섬에서 농장개발을 시작해 2016년부터 팜유 상업생산을 개시했다. 지난해에는 비정제 팜유 기준 역대 최대인 20만8000톤을 생산해 매출 1억6360만달러, 영업이익 5256만달러를 달성한바 있다. 또한 GS칼텍스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팜유 정제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5년 상반기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팜유 정제사업은 농장에서 생산한 팜 원유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공정으로 정제된 팜유는 식품, 화장품,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인도네시아 팜 농장 전경사진.(사진=포스코인터.)
2024.10.24 I 김성진 기자
딜로이트 안진, ‘말레이시아·베트남 투자 진출’ 웨비나 개최
  • 딜로이트 안진, ‘말레이시아·베트남 투자 진출’ 웨비나 개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오는 31일 ‘말레이시아 및 베트남 투자 진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딜로이트 안진이번 웨비나는 말레이시아 산업개발청 및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며 현지 전문가들을 초빙해 경제 및 투자 동향, 투자 기회 및 고려해야 할 이슈를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첫 번째 강연에서는 루히잠 빈 이드리스(Ruhizam bin Idris) 말레이시아 산업개발청 (MIDA) 이사가 말레이시아의 최근 투자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손현승 딜로이트 말레이시아 이사는 말레이시아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페낭 지역 한국 반도체 기업의 현지 진출 사례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팜 비엣 투안(Pham Viet Tuan) 주한 베트남 대사관 투자 담당 공사가 베트남의 인프라 및 에너지 개발 동향과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에 대해 설명한다. 꾸옌 응우옌(Quyen Nguyen) 베트남 국가 혁신 센터 NIC 하노이 캠퍼스 대표가 베트남 반도체 산업 동향을 발표한다.이후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질문·답변(Q&A) 세션을 진행한다. 손재호 딜로이트 안진 성장전략부문 대표는 “말레이시아 및 베트남을 필두로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반도체를 포함한 고부가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의 성장 전략에 부합하는 산업에 속한 한국 기업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23 I 김응태 기자
한달만에 740선 깨져…바이오·2차전지 ‘뚝’
  • [코스닥 마감]한달만에 740선 깨져…바이오·2차전지 ‘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한 달 만에 740선 밑으로 내려갔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확대된 가운데, 바이오와 2차전지 관련주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61포인트(2.84%) 하락한 738.3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75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730선까지 내려왔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74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달 19일 이래로 약 한 달 만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0% 하락한 4만2931.6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내린 5853.98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7% 상승한 1만8540.01에 장을 마쳤다.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강달러 현상이 짙어지자 미 증시에 이어 코스피도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선거 전문 사이트 예측 결과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며 트럼프 당선 시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 가능성이 반영됐다”며 “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주요 인사들이 점진적인 금리 인하 전망을 제시하며 중립금리 상승에 대해 언급하는 등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가 약화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568억원, 기관이 141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041억원 담았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7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의료·정밀기기(3.79%), 기계·장비(3.71%), 화학(3.68%), 금융(3.58%), 일반전기전자(3.31%), 제조(3.06%) 등은 3% 넘게 떨어졌다. 출판·매체복제(2.74%), 기타서비스(2.51%), 제약(2.49%), 운송장비·부품(2.49%) 등은 2%대 밀렸다. 반면 오락문화(1.14%)는 1%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클래시스(214150)는 9% 넘게 급락했다. 에스티팜(237690)은 6%대 하락했다. 실리콘투(257720), 엔켐(348370), 이오테크닉스(039030),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보로노이(310210), 신성델타테크(065350) 등은 4% 넘게 떨어졌다. 이와 달리 에스엠(041510)은 2% 넘게 올랐다. 파마리서치(214450), 테크윙(089030), JYP Ent.(035900) 등은 1%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4263만주, 거래대금은 7조3120억원으로 집계됐다. 24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360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1개였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10.22 I 김응태 기자
라온피플, ‘에이든랩스’와 협력…“태국 스마트시티 구축”
  • 라온피플, ‘에이든랩스’와 협력…“태국 스마트시티 구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300120)이 인공지능 기술개발·확장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든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라온피플은 지난 21일 본사 미디어스테이지에서 글로벌 에이든랩스(Aiden Lab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기술에 따른 혁신 및 확장을 목표로 AI와 IT기술을 융합한 솔루션 개발, 그리고 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AI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태국 전역의 스마트 시티, 보안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전략이다. 특히 에이든랩스가 제공하는 ‘Aiden 플랫폼’에서 AI 챗봇, 이미지 및 동영상 생성 기술, 비전 솔루션 등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AI 기술을 보다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융합하고, 고객들이 새로운 혜택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안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에이든랩스와 첫 사업으로 태국 스마트시티 구축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한다”며 “태국 정부 및 붕깐(BuengKan)주와 협력하여 교량과 공항, 스마트시티를 잇는 인공지능 영상 관제 센터를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통한 예측과 분석으로 보안을 비롯한 교통과 환경,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에이든랩스 Naten Jang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발을 통해 AI 기술 일상화를 앞당기고,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대표적인 AI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라온피플과 에이든랩스는 태국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생성형 AI 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태국 전역은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10.22 I 박정수 기자
우즈가 주도하는 스크린골프 TGL, 내년 1월 7일 개막..김주형도 출전
  • 우즈가 주도하는 스크린골프 TGL, 내년 1월 7일 개막..김주형도 출전
  • (그래픽=프레인 스포티즌)[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하는 스크린 골프 리그 ‘TGL 프레젠티드 바이 소피(TGL presented by SoFi, 이하 ‘TGL’)’가 2025년 개막 일정을 22일 발표했다. TGL의 첫 경기는 내년 1월 7일 뉴욕 골프클럽과 더베이 골프클럽의 대결을 시작으로 정규 시즌 15경기(팀당 5경기), 4팀이 펼치는 준결승, 그리고 3월 24일부터 이틀 동안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결승 시리즈로 구성된다. 모든 경기는 미국의 스포츠 전문 방송사인 ESPN, ESPN2를 통해 중계하고, ESPN+를 통해 스트리밍할 예정이다.스크린골프와 필드골프를 결합한 방식의 TGL 경기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에 새롭게 지어진 SoFi 센터에서 진행되고, 선수들은 대형 스크린에 샷을 하고, 50야드 이내의 플레이는 경기장에 설치된 그린과 어프로치 구역에서 샷을 하는 방식이다. 경기는 4명의 팀 구성원 중 3명이 출전해 대결하고, 30개의 가상 홀 중 15개 홀을 지정해 진행하며, 18홀 대신 15홀 경기로 열린다.TGL에 참여하는 선수는 우즈와 매킬로이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맥스 호마, 윈덤 클라크, 패트릭 캔틀래이, 키건 브래들리, 케빈 키스너,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애덤 스콧(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가 대거 합류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과 호주교포 이민우가 리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우즈와 호마, 키스너와 주피터 골프클럽 소속으로 뛴다.리그를 기획한 투모로우 스포츠의 설립자 겸 CEO인 마이크 맥칼리는 “세계 정상급 PGA 투어 스타들이 팀을 꾸려서 하는 TGL은 그들을 응원하는 팬들과 함께 다른 팀 스포츠에서 느껴왔던 에너지를 발상할 것”이라며 “필드가 아닌 실내 코스와 같은 분위기에서 선수와 근접해서 응원하는 분위기로 다른 스포츠와 비슷한 분위기를 전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24.10.22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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