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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신기, 亞 투어 서울콘서트 3만석 전석 매진...막강 티켓파워 과시
- ▲ 그룹 동방신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그룹 동방신기의 세번째 아시아투어 콘서트-미로틱(동방신기 The 3rd Asia Tour Concert-Mirotic) 서울 공연 3만 여석이 전석 매진됐다. 15일 오후 8시 인터넷 티켓 예매사이트인 옥션 티켓을 통해 시작된 동방신기 서울공연 3차 예매분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또 다시 1만여 석이 전석 매진됐다. 이날 동방신기 티켓 예매사이트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접속자가 폭주해 한 동안 티켓 예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8시 20여분께 모든 좌석의 예매가 마감됐다. 사이트 접속이 원할하지 않았던 점과 이 날이 동방신기 콘서트 마지막 예매 기회였던 점을 감안하며 10분이 채 안돼 티켓 예매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동방신기 콘서트는 지난 7일과 12일 각각 오는 2월20일과 21일 공연 티켓 예매가 시작됐으나 1차 예매분은 6분여 만에, 2차는 5분 만에 각각 1만여 석이 모두 매진된 바 있다. 지난 1년 4개월동안 아시아 투어 콘서트로 39만 명의 관객을 모은 동방신기는 2006년과 2007년, 2년 연속 인터파크 콘서트 티켓 판매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막강 티켓 파워를 자랑해왔다. 또 매년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사이트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해 이번 공연 역시 팬들의 티켓 전쟁이 일찍부터 예견되기도 했다. 총 3회에 걸쳐 실시된 이번 티켓 예매에서 실패한 동방신기 팬들은 그룹 공식홈페이지를 비롯 각종 연예게시판에 글을 남겨 “너무 속상하다”, “접속자가 많아 티켓 예매 시도도 못해보고 끝나 눈물이 난다” 등의 글을 올려 아쉬움을 토로했다. 동방신기는 오는 2월 20일~22일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경, 상해, 타이페이, 방콕 등 5대 도시에서 총 12회에 걸쳐 콘서트를 열고 아시아 팬들과 만난다. ▶ 관련기사 ◀☞동방신기, 亞투어 서울콘서트 5분만에 1만석 또 매진 '기염'☞'50만장 돌파' 동방신기, 한국 가요史를 다시 쓰다☞동방신기, 日 '홍백가합전' 1부 팀별 시청률 2위 '기염'☞동방신기 여고 습격사건, '하하하송' 스쿨어택 UCC 6일 공개☞동방신기 비, 저스틴 팀버레이크 불법 음원 사용 '빈축'
- 나도 모르는 사이 침입하는 PC의 적 악성코드를 잡아라
- [조선일보 제공] 최근 PC(개인용 컴퓨터) 사용자의 가장 큰 적(敵)은 악성코드 감염이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는 해킹의 대상이다.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작동이 느려지며, 사용자도 모르게 다른 PC를 공격하는 거점이 된다. 하지만 막상 사용자는 자신의 PC를 방어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올 봄 안전한 PC 사용을 위한 악성코드 방지 수칙을 알아보자. ◆잘못된 PC 사용 습관을 고쳐라 악성코드를 막으려면 보안에 취약한 자신의 PC 사용습관을 바꾸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한번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를 복구하려면 절차가 번거롭지만, 악성코드 예방은 간단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먼저 PC를 구입한 후 백신이 깔려 있는지 여부만 확인하지 말고, 자동 업데이트가 이뤄지는지 확인한다. 보통 PC 구입시 제공되는 기본 백신은 사용 기간이 한정돼 있는 경우가 많다. 정품을 구입하거나,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무료 백신을 설치해야 악성코드에서 자신의 PC를 보호할 수 있다. 쇼핑사이트의 홍보 이메일을 보고 링크를 눌러 방문할때도 주의해야 한다. 쇼핑 사이트인 척하면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가로채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e-trust 인증’‘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등 전자상거래에 대한 공인인증을 받은 사이트인지 확인한다. 또 회원 가입시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이트는 의심해보는 것도 좋다. 악성코드 감염시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방어적인 PC 사용 습관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각종 웹사이트에 로그인 할 때‘자동 로그인’이나‘비밀번호 저장’을 피한다.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한꺼번에 입력되는 이런 기능들은 사용자에게 편리하지만,‘ 스니핑(sniffing·인터넷 도청행위)’이라는 해킹 기법에 취약하다. 자신의 비밀번호가 안전한지 확인해 보는 것도 필수다. 싸이월드(www.cyworld.com), 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korea/athome/security) 등에서는 사용자의 비밀번호가 얼마나 안전한지 테스트해주므로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상용 SK커뮤니케이션즈 과장은“사용자는 번거롭다는 이유로 보안을 소홀히 하기 쉽지만, 이는 결국 자신의 PC를 위험에 노출시키게 된다”면서“온라인으로 항상 자신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최신 보안 기능을 업데이트 하고, 보안을 의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악성코드 치료 프로그램 활용 자신의 PC를 지키려면 습관을 바꾸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백신 서비스의 활용이다. 백신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자신의 PC가 악성코드 감염을 통해 해킹에 노출되는지 감시해준다. 최근에는 무료 백신 서비스가 적지 않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보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무료 백신 보급이 활발한 곳은 인터넷 포털이다. 야후코리아(kr.yahoo.com)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보안업체 비전파워와 손잡고‘야후 툴바’를 통해‘실시간 무료 백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야후 검색창에‘야후 실시간 무료백신’이나‘야후 툴바’를 검색하고 안내에 따라 툴바를 설치하면 실시간 백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www.naver.com)도 올 1월부터 실시간 감시기능 등을 포함한‘PC그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4시간 PC 보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검사 기능, 윈도 보안패치 검사 등 추가 보안 기능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통신업체도 무료 백신 서비스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KT는 자사의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무료 백신‘메가닥터2’를 서비스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계열사인 하나로드림은 안철수연구소와 손잡고‘빛자루’등 무료 백신 서비스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의‘알약’등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무료 백신 서비스도 최근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무료 백신 서비스를 활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유료 서비스에 비해 기능이 한정된 경우가 많다. 또 여러 업체가 난립해 어떤 서비스를 활용해야 하는지 선택하기 곤란한 점도 있다. 악성코드(惡性 code) 주로 웹페이지를 검색할 때, P2P(파일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때, 전자우편의 첨부파일 또는 메신저 파일을 열 때 침투한다. 컴퓨터에 침투해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킨다. 증상은 시스템 성능저하, 파일삭제, 개인정보 유출 등이다. 효과나 감염 방식에 따라 컴퓨터 바이러스, 웜 바이러스, 트로이목마 등으로 나뉜다.
- 오픈마켓에서 시작해서 인터넷 쇼핑몰 창업 까지 10 단계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28일, 서울 하이실전창업스쿨 최재용 교수는 인터넷 창업10계명을 발표했다. 최재용 교수는 “최근 온라인 창업시장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받아 새로이 오픈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10계명을 밝히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1. G마켓이나 옥션에서 상품 판매해 보기 집안에서 쓰던 중고품이나 동대문에서 구입한 상품을 G마켓이나 옥션에서 일단 판매해 보라. 판매를 해 보면 쇼핑몰의 전반적인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상품을 선정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상품을 등록하고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문구를 선정하고 고객이 주문하게 되면 배송도 하고 결재도 받고 모든 일련의 과정을 체험해 볼 수가 있다. 일단 상품을 하나 판매해 보았을 때 희열이란 경험해 본 분만이 느낄 수 있다. 2. 관심 품목 G마켓이나 옥션에서 베스트셀러 매일 검색해 보기 판매하고자 하는 아이템을 G마켓이나 옥션의 베스트셀러에서 매일 검색해 정보를 얻고 캡쳐 받아서 보관해 놓아라. 올해의 12월에 잘 팔리는 상품은 내년 12월에도 잘 팔린다. 홈쇼핑이나 쇼핑몰 MD들은 상품기획을 위해 6개월 전부터 준비를 한다. 여러분들도 그들처럼 자료를 수집했다가 6개월 전에 상품을 기획해야만 히트상품을 만들 수 있다. 3. 판매 희망 아이템 선정 및 구매 판매 희망 아이템을 제조사나 도매상에서 구매해 오픈마켓에서 판매 해보기 바란다. 검색엔진을 활용해 상품 찾아보라. 네이버, 야후, 엠파스, 다음과 같은 검색엔진은 키워드 샵을 운영하고 있다. 검색 창에 ‘여성복’이라고 입력했다면 이 때 ‘여성복’이 키워드가 된다. 틈새 상품을 찾는 기준은 바로 조회 수(=수요)는 많으면서 쇼핑몰 광고 수(=경쟁)는 적은 키워드를 찾아내는 것이다. 4. G마켓 및 옥션 파워셀러 및 파워딜러 도전 처음에는 가격이 저렴한 아이템을 다량으로 판매해 파워셀러나 파워딜러가 돼야 한다. 파워셀러나 파워딜러가 되면 고객들의 신뢰를 얻게 되어 매출이 점점 늘어나게 된다. 5. 우수 판매자 벤치마킹 및 지속적인 교육 옥션에 들어가면 동영상으로 우수 판매자의 성공체험기를 듣고 볼 수 있다. 성공체험기를 듣고 보며 그들만의 비법을 벤치마킹하라. 6. 메이크샵 등 무료 쇼핑몰 만들기 처음부터 비용을 많이 들여 쇼핑몰을 오픈할 생각을 하지 말고 메이크샵 등에서 무료 쇼핑몰을 만들어 보라. ‘인터넷 4억 소녀’이나 많은 연예인들도 무료 쇼핑몰에서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7. 돈 적게 들이는 마케팅 홍보활동 처음부터 오버츄어 광고 등을 통해 비용을 많이 쓸 생각 말고 돈 적게 드는 마케팅 홍보 활동을 하라. 예를 들어 네이버에 블로그, 카페, 지식인, 이미지, 동영상 등을 잘 활용하면 돈 안 들이는 홍보가 될 수 있다. 8. 전문 쇼핑몰로 등극해 대형쇼핑몰에 입점하라 모든 상품을 파는 백화점 식이 아닌 전문 쇼핑몰로 만들라.(식품이면 식품, 빅 사이즈 옷이면 빅 사이즈 옷) 이 쇼핑몰에 가면 이에 관한 모든 정보와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질 수 있도록 전문 쇼핑몰로 만들라. 전문성이 인정되고 매출이 어느 정도 발생되면 대형 쇼핑몰 GSeshop, CJmall, Hmall, 신세계몰, 롯데 닷컴 등에 입점하라. 입점해 대형몰의 베너를 여러분의 사이트에 붙이게 되면 고객들은 더욱 더 여러분의 쇼핑몰을 신뢰하게 될 것이다. 9. B2E 폐쇄몰을 공략하라 삼성그룹, 포항제철, 현대그룹 등에서는 임직원을 위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추석이나 설날, 근로자의 날 등등 특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많은 매출을 올릴 수가 있다. 10. 세계 시장을 공략하라 세계에서 가장 발달된 가장 빠른 인터넷 쇼핑몰 비즈니스를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을 넘어 세계 속에 비즈니스로 확장해야 한다. 요즘의 추세는 쇼핑몰 메뉴를 영어로 하는 것이 추세이다. ‘립합’이나 ‘녹다’ 등의 쇼핑몰에 가 보시면 메뉴가 영어로 되어 있다. 세계인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함이다.
- 패션업계 M&A 바람 "우리도 구치·프라다처럼"
- ▲ 패션업계 M&A는 기업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추정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남성복이 강한 ㈜세정이 여성복 부문 강화 차원에서 국내영업권 매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블루마린[한국일보 제공] 새해 벽두 코오롱이 캠브리지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패션계가 크게 술렁였다. 이번 인수로 남성복 부문 3,4위였던 코오롱패션과 캠브리지가 합쳐지면서 남성복 시장이 부동의 1,2위인 제일모직 LG패션과 함께 3강체제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두 회사의 연매출 규모를 합치면 3,400억원대(2006년 추정)에 이른다. 당장 제일모직과 LG쪽에서 의외의 빅딜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양 사의 물밑 합병움직임은 어느 정도 알려져 있었지만 워낙 빅 2의 아성이 견고해 파괴력은 크지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성사가능성은 낮다는 시각이 많았다. 패션관계자들은 이번 빅딜이 지난해 유통업쪽에서 활발했던 M&A가 패션업계도 본격적으로 점화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패션업계, M&A 포문 열다 지난해에는 이랜드가 데코와 네티션닷컴 등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패션유통부문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어 제일모직이 한때 수입의류업체 개미플러스가 갖고 있던 미국 여성 캐릭터 브랜드 ‘띠오리’의 국내 영업권을 본사로부터 직접 사들였다. ▲ 안나 몰리나리‘타임’과 ‘시스템’ 등 유명 브랜드를 거느린 패션기업 한섬이 M&A시장에 나온다는 소문은 업계에서는 구문에 속한다. 또 남성복 ‘인디언’과 중가 여성복 ‘올리비아 로렌’을 내놓고 있는 ㈜세정이 취약한 여성복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두고 ‘안나 몰리나리’와 ‘블루마린’ 을 인수하기 위해 이 두 브랜드의 국내 영업권을 가진 태창과 조율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들린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거의 80~90% 이상 양측의 입장이 좁혀진 상태다. 빅딜을 성사시킨 코오롱은 한 술 더 뜬다. 캠브리지 인수작업에 참가한 한 간부는 “패션전문기업으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확고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매물이 나오면 적극적인 M&A를 시도할 것”이라며 “국내외 몇몇 여성복 브랜드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LG패션의 오규식 부사장도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규 브랜드 런칭 보다는)좋은 브랜드를 사들이는 쪽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 올해는 막강한 자본력과 유통망을 앞세운 패션업계의 인수합병(M&A)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갈수록 세분화하는 패션시장을 적절히 공략하기 위해 위험부담이 큰 신규 브랜드 출시보다 이미 시장진입에 성공한 브랜드를 사들이는 쪽이 선호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새해 벽두 패션계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코오롱에 인수합병된 ㈜캠브리지의 남성신사복 캠브리지멤버스.잘 키운 브랜드, 만드느니 사는 게 낳다 패션업계가 M&A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신규브랜드를 띄우는 것 보다 이미 인지도를 확보한 브랜드를 사서 잘 키우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판단에서 나온다. 패션업계 전문지 ‘패션인사이트’ 유재부 부장은 “여성복 신규브랜드 하나를 만드는 데 드는 초기비용만 대략 200억원이 소요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성공여부를 가늠할 수 없는 브랜드를 새로 만드는 것 보다 이미 시장진입에 성공한 브랜드를 사는 것이 위험부담을 더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결과적으로 20세기 후반 '대기업 시스템은 패션의 창의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비판아래 소규모 패밀리 비즈니스를 주창하던 국내 패션계가 21세기에 들어서자 마자 다시 대기업 체제로 돌아설 수 있음을 시사한다. 패션업계의 M&A는 세계적인 추세다. 유럽 럭셔리 업계만 봐도 2000년대 들어 LVMH와 구치그룹, 프라다그룹 등 삼강구도로 빠르게 재편된 것은 막강한 자본을 내세운 M&A의 힘이 컸다. LVMH가 루이비통 크리스찬디올 지방시 펜디 셀린드 겔랑 등 최고급 브랜드 60개를 갖고있으며, 구치그룹은 구치 이브생로랑 세르지오롯시 알렉산더맥퀸 스텔라맥카트니 발렌시아가 등의 라벨을 갖고있다. 프라다그룹은 프라다를 비롯 미우미우 아제딘알라이야 카슈를 보유하고 있다. M&A, 패션 창의성에는 독? 그룹에 속한다는 것은 자본력이 딸리는 소규모 패션디자이너나 브랜드 입장에서는 막강한 경영지원 및 관리를 받으며 고수익을 창출하는 인기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질 수 있다. 지난해 이랜드에 합병된 네티션닷컴의 경우 급변하는 패션유통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이랜드 같은 자본력을 갖춘 거대유통망에 얹히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대기업의 우산 아래 드는 것은 패션기업의 창의성을 죽여 브랜드를 망가뜨릴 위험도 상존한다. 대표적인 예가 90년대 고급스러운 미니멀리즘의 대명사였던 ‘질샌더’의 경우다. 프라다그룹에 합병됐으나 의견차이로 결별했다가, 재결합하고 다시 최종결별을 거치는 과정에서 질샌더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는 크게 훼손될 수 밖에 없었다. 이랜드가 합병한 데코의 경우도 애초의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대신 아울렛용 브랜드로 전락하면서 패션중심 도시에서는 무색무취한 브랜드로 외면받는다. 수익창출을 중시하는 대기업 경영마인드가 감성과 창의력을 중시하는 패션기업과 충돌하면서 빚어진 일들이다. 좋은 물건 싸게 Vs 소비자 선택권 위축 소비자 입장에서는 M&A가 어떤 효과를 가져올까. 긍정적인 측면은 제대로 브랜드 관리가 될 경우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생산 부문의 해외소싱이 일반화하면서 다양한 브랜드들이 같은 우산 아래 올망졸망 모여있으면 다품종 소량생산을 가능케 하면서 생산단가도 낮출 수 있다. 반면 경영 마인드가 지나치게 앞설 경우 장기적으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수익이 나지 않는 브랜드는 가차없이 퇴출되기 때문. 또 M&A가 국내외를 가리지않고 이루어진다는 측면에서 우리 고유브랜드가 설 자리는 점점 더 작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세계적인 패션칼럼니스트인 수지 맨키스는 인터내셔널 헤롤드 트리뷴에 쓴 글(2006년 10월 2일자)에서 “세계 패션계가 거대 패션유통그룹으로 재편되면서 디자이너의 시대는 이제 종언을 고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한국의 중소 패션업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 인터넷 설맞이 행사 `풍성`
- [edaily 전설리기자] 민족 명절 설을 일주일 앞두고 인터넷업계에서는 넷심을 끄는 풍성한 설맞이 행사가 진행중이다.
옥션, 인터파크 등 쇼핑몰은 설 선물 구매 기획전을 열어 설날 대목 알뜰한 네티즌들의 발길을 끄는 데 여념이 없으며,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들은 새해를 맞아 다채로운 세뱃돈 이벤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설 선물은 쇼핑몰에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auction.co.kr)은 내달 2일까지 `2005 새해 맞이 야심만만 이벤트`를 열고 옥션에서 설 선물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동안 식품 카테고리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SK상품권과 건강선물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 `설날선물 알뜰 총정리전`을 통해 정육, 과일, 한과 등 총 14개 품목을 평균 10~30% 할인 판매한다.
인터파크(035080)(intepark.com)도 내달 3일까지 `2005 설날 대잔치`를 열고 설 선물을 최고 40% 할인 판매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설날맞이 자동차 필수용품전`을 열어 오랜 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야 하는 설 귀성객들을 위해 다양한 차량용품을 최고 20% 할인해준다.
◇"고향길 정보 내게 맡겨라"..다채로운 이벤트 `눈길`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네이트닷컴(nate.com)은 오는 31일 설 특집페이지를 오픈하고 고향길 교통전쟁을 피할 수 있도록 전국의 도로 상황을 안내해준다. 설 연휴에 챙겨봐야 할 TV 프로그램 정보도 제공한다. 또 인터넷 쇼핑몰 네이트몰에서는 설선물을 최고 15%까지 할인 판매한다.
네이트닷컴은 아울러 내달 14일까지 사이트에 숨어있는 복주머니를 찾아 클릭하면 MP3플레이어 등 해당 주머니에 들어있는 선물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MSN(msn.co.kr)은 새해를 맞아 `3색 설 이벤트`를 개최한다. KTF 무선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MSN 모바일 `미팅·채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황금닭과 황금알, 황금 열쇠를 증정하며 해외에 있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에게 새해 인사를 문자 메시지로 보낼 수 있도록 국제 문자 메시지 무료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또 MSN 메신저 파워플러스 아이템몰에서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야후코리아(yahoo.co.kr)도 귀성길에 오르는 네티즌을 위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정보와 함께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주부들을 위한 차례상 대행업체 정보를 제공한다. 야후쇼핑에서는 백화점,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과 함께 구정 상품 기획전을 마련했으며 야후검색에서는 31일까지 `황금달걀 깨고 황금 캐기` 이벤트를 진행해 순금 총 220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NHN(035420)이 운영하는 네이버(naver.com)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검색 및 카페 서비스 등에서 다양한 `새해 福 이벤트`를 진행한다. 검색과 카페 사이트에서 `복`을 검색해 `복`·`받`·`으`·`세`·`요`라는 키워드가 표시된 5가지 종류의 구슬을 모으면 여행·백화점·외식 상품권과 MP3플레이어 등을 준다.
네오위즈(042420)도 게임 포털 피망(pmang.com)이 제공하는 보드게임 `뉴맞고`에서 `2005개 황금알을 잡아라` 이벤트를 개최, 순금 50돈으로 만든 을유년 황금닭과 세뱃돈을 준다. 또 `사천성`, `상하이`, `틀린그림찾기` 등의 게임에서도 이벤트를 통해 최신형 핸드폰, 쥬크온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