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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국채선물 박스권 지속..103.50p지지 강력
- [edaily] 8일 각 선물회사들은 국채선물이 전날의 박스권 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6월물은 만기가 근접함에 따라 하락이 제한되는 모습이 뚜렷하다. 헤지매도 세력은 이제 9월물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 주말을 앞두고 변동성이 더욱 제한되는 가운데 국채선물은 103.50포인트선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선물= 현물시장에서 지표금리의 방향성이 여전히 오리무중인 데다 국채선물 6월물의 경우, 만기까지 임박해 있어 적극적인 포지션 진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다음주부터 시작될 예보채 입찰 등이 수익률 반등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저평가를 겨냥한 매수세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헤지를 위한 매도 포지션 진입은 만기가 10일도 남지 않은 6월물보다는 원월물인 9월물에 치중해야 할 상황이지만 아직은 9월물의 유동성이 충분한 수준까지 확보되지 못한 상태이다.
결국, 현재 선물시장에서의 거래유인이 투기적 단타매매가 주류를 형성하는 장세라고 본다면 지표금리의 방향성 확인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선결과제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날에 이어 8일은 주말 부담감이 적극적인 거래를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표금리가 6.20%선의 저항선을 뚫고 내려서거나, 급매물이 쇄도하면서, 6.30%선이 붕괴되는 확실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는 한 관망의 분위기가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
좁게는 103.50~103.80포인트의 박스권이 유지될 전망이며 본격적인 추세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위로는 104포인트, 아래로는 103.30포인트를 넘어서야 할 것이다.
◇동양선물= 한은은 내수 및 수출부진에 따른 수요측 압력 감소, 원자재 및 농산물 가격 안정전망, 전년대비 물가착시 현상 희석 등 물가관리에 대한 조건부 자신감을 피력하였고 경기에 대해서는 당분간 부진 지속 및 경기회복 불투명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우호적 금리관을 견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나아가 가뭄으로 인한 물가우려를 일시적, 계절적 현상으로 간주하고 높은 대외의존도와 미국 경기회복 불투명으로 저금리 유지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임.
내주 화요일 통안채 입찰에서의 2년물 배제가능성은 다음 주부터 재개되는 예보채 입찰물량 2.6조~3조원과 상쇄되어 펀더멘털과 수급은 당분간 중립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에도 현재의 기간조정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선물가 하락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재료부진과 기간조정이 좀더 이어지더라도 103.55포인트 전후(지표금리 6.3%, 저평가폭 10틱)에서는 하방경직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저점매수 관점을 유지해야 할 듯. 예상범위 103.55~103.80포인트.
◇부은선물= 현재 시장을 움직일만한 모멘텀이 없는 상태여서 시장 참가자들은 의도적으로 재료를 찾기 위해 조그마한 뉴스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선물은 만기효과로 하락 요인이 강한데도 불구, 횡보세로 일관해 매매 의욕을 떨어뜨리고 있다. 전일 미 국채가는 실업급여청구자 수가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을 계기로 하반기에 경기회복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음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는 것에 주목할 것.
헤지매도는 6월물보다는 9월물에 먼저 유입될 가능성이 많아 재료에 따른 가격민감도는 9월물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는 6월물보다는 9월물로 거래 중심을 옮기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할 때다. 오늘은 6.20%대에서 그동안 금리하락을 주도해왔던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는지 확인해야하며 만약 매수세가 견고하지 못할 경우에는 6.30%대로 한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보인다. 6월물은 103.50포인트, 9월물은 102.70포인트선을 주목할 것.
◇제일선물= 장기채 주도 매수세력 부재속에 기술적 지표들의 에너지가 소진된 것으로 보여 추가 약세쪽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반면 중기 펀더멘털 지표가 소폭 금리 하향쪽으로 전망되자 매물화를 늦춤과 동시에 선물 주도로 하방 경직성을 구축하며 수익률 관리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향후 방향성을 체크할수 있는 추가 모멘텀이 부각되기 전까지 국고3년 6.15~30%, 5년물과의 스프레드 50bp대 수준에서 잰 걸음을 지속하면서 체력 보강에 치중할 것이다.
거듭 표명되는 당국의 물량조절의지와 내주 통안채 입찰 부재와 2조5천억~3조원 정도의 예보채 발행요인이 상쇄될 경우 추가 금리상승시마다 현물 대기매수의 가능성은 상존해 보인다. 단기(5일) 이동 평균선의 정체, 장기 이동평균은 상향 추세를 보이는 전형적인 만기 박스권이 103.55포인트를 지지하며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103.80~85포인트는 1차적인 매수 차익실현 타이밍으로 보아야 할 듯. 70~75틱을 타겟으로 9월물과의 스프레드 거래가 시도되며 변동성 확대가 모색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물 예상범위 103.55~103.90포인트, 9월물 예상범위 102.70~103.20포인트.
- (BoMS전망)①경기회복 지연, 채권시장 유동성 풍부
- [edaily] BoMS 그룹은 4일 경기회복이 생각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채권비중을 추가로 늘리기에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경기가 바닥에 도달하지 못했고 전반적으로 수출도 부진해 경기회복 속도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 채권수익률은 유동성 요인에 의해 크게 떨어졌지만 국내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기 때문에 추가하락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SK증권의 오상훈 팀장은 “적어도 3분기까지는 경기바닥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며 “채권시장은 유동성에 의한 딜링장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BoMS(Bond Market Strategy) 그룹은 채권시장에 대해 정기적으로 분석보고서를 작성하는 이코노미스트, 애널리스트의 모임으로 edialy를 통해 월간 시장전망을 내놓고 있다.
<오상훈 SK증권 투자전략팀장>= 당분간 경기 모멘텀 정체 지속 예상
◇반도체산업과 반도체 이외 산업 서로 엇갈린 경기신호
4월중 산업활동 동향을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부진이 본격적으로 생산지표에 반영, 경기 모멘텀을 상당히 약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즉 반도체 수출부진이 재고수준 누적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또 생산조정으로 이어져 산업생산 증가세 둔화시킨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그러나 반도체를 제외한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 1월을 저점으로 꾸준히 생산 및 출하증가세가 높아지고 있고 재고도 지난해 12월을 정점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반도체와 반도체이외의 산업간에 엇갈린 경기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전체산업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생산기여도가 높기 때문에 향후 반도체 경기의 뚜렷한 상승반전 없이는 전체 생산활동 지표는 당분간 정체된 모습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하반기 경기하강 초기에는 반도체 부문의 물량위주 생산 증가세가 경기 급강하의 완충역할을 하였지만 최근에는 반대로 반도체산업 부문이 나머지 산업의 회복세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출하지수도 내수용과 수출용 기여도로 나누어 샆펴 보면 내수용출하 기여도는 금년 1월을 저점으로 꾸준히 회복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수출용 출하부문은 그동안 경기급락의 완충역할에서 4월에는 반대로 실적악화 요인으로 반전되어 서로 엇갈린 경기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컴퓨터 등 IT품목 부문에서 수출부진 현상이 특히 두드러지고 당분간 해외시장에서의 뚜렷한 회복세 반전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경기 모멘텀도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
◇소비동향 호전 기미는 자동차산업 호조에 기인
내수지표인 설비투자 증가세는 연초 이래 하락폭이 바닥권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도소매판매와 건설관련 지표는 다소 반전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내수는 과연 추세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모습인가? 도소매판매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최근 도매판매 증가세는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매판매 증가세는 아직도 하강기조 선상에 있다. 다만 자동차 및 차량연료용판매가 지난해 12월 저점 이후 큰 폭의 반등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전체 도소매판매 증가세를 호전시킨 주요인으로 작용중이다.
자동차판매는 지난해 하반기 경기하강과 더불어 큰 폭으로 위축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해외지역의 경기위축에 따른 소형차 수요가 증가하고 내수부문에서도 수요위축 공백기간 중의 이연수요가 나타나 증가세가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 소비지표 호조가 자동차 부문에만 국한됐고 여타 부문으로 확산될 기미가 나타나지 않은만큼 이를 추세적 상승 모멘텀으로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본다.
◇적어도 3분기까지는 경기바닥 국면이 지속될 듯
현재 경기동향을 나타내 주는 경기관련 지표를 분석해보면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여전히 하강추세를 보이고 있다. 선행지수의 전월비증가율은 지난 1월 이후 미미한 증가세를 나타냈고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바닥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번 경기사이클상 경기회복을 앞두고 바닥경기 모습을 보였던 98년 초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이다. 그 기간 중에도 순환변동치는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선행지수 전월비 증가율은 98년 3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되어 이후 5개월 후에 순환변동치상의 경기저점을 나타냈었다. 기업들의 경기기대심리를 반영하는 전경련 BSI 전망치 추이도 98년 초와 유사한 모습으로 연초부터 뚜렷한 선행성을 보이며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 경기반전 기대를 높이고 있다.
경기흐름을 종합해 보면 경기향방은 여전히 수출추세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내수, 수출, 산업별 출하-재고동향, 경기지표 등 몇 가지 신호들로 미루어보아 적어도 올해 3분기까지는 경기바닥 국면이 지속되다 4분기에 회복기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경기회복 진입시기가 당초 기대보다 늦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6월 이후 물가불안 심리는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
5월중 소비자물가는 계절적으로 채소류 출하증가와 공공요금 인상이 마무리되면서 전월비 보합수준의 상승률을 기록, 물가불안 심리를 크게 완화시켰다. 예년의 경우 통상적으로 5~6월 물가상승률이 전월비 하락세를 나타냈고 그동안 원화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부담이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을 감안한다면 아직도 물가상승 압력은 상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월중 CPI를 부문별 기여도 측면에서 살펴보면 최근 물가상승의 주요인이었던 서비스물가 상승세는 누그러지고 있으며 농축수산물 물가도 한 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공업제품가격은 그 동안의 높은 수입물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상승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다소 불안한 모습이다.
지난해 하반기 물가상승 추세에 따른 base effect에 따른 하락요인과 원화환율 하향화 등이 뒷받침된다면, 점진적 경기회복 기조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인플레 압력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유가향방이 아직 불확실하고 고속버스, 택시기본료 등 서비스요금 인상이 잠복해있어 연간 소비자물가는 한국은행의 연간목표 상한치인 4%대를 상회할 전망이다.
◇경기모멘텀 정체, 물가불안 완화 현상 뚜렷
5월중 채권시장은 국고채3년물 기준으로 전월말 6.8% 수준에서 6.16%까지 하락하는 랠리를 나타냈다. 이는 그 동안 미국의 금리인하 지속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1분기 산업생산과 GDP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 경기회복 기대감이 시장에 빠르게 반영된 탓이다. 채권수익률도 높아졌다. 그러나 5월 하순들어 해외 경기회복에 대한 비관적 시각 대두, 국내 산업생산과 물가실적치 발표 등이 겹치면서 다시 한단계 하향조정됐다. 4월 산업생산 실적치를 분석해보면 향후 경기 모멘텀의 정체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물가상승에 대한 불안감도 5월을 고비로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되자 채권 매수심리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펀더멘털과 시장 리스크 요인이 시장에 선반영된 측면이 강해 당분간 채권시장은 유동성 규모와 수급에 의해 수익률 수준이 좌우될 전망이다. 지난 4~5월 중 한은의 통안증권 순상환기조 유지로 시중 잉여유동성은 확대된 상태다. 그러므로 한은이 6월에 순상환기조를 순발행기조로 전환한다해도 채권수급 측면에서 시장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울러 무역수지 흑자기조 유지에 따른 해외통화 증발압력도 시중 유동성을 지지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자금수요 측면에서 보면 기업들의 자금수요는 설비투자가 단기적으로 크게 회복되기 어려워 당분간 저조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다. 올 하반기 회사채 만기도래분 총 33조 원(자산유동화증권, ABS제외) 가운데 투기등급(BB+이하) 회사채 비중은 24%수준에 불과하다. 하반기 경기상승 기대에 따른 회사채 신용등급간 스프레드폭이 축소되는 추세에 있어 시장 불안요인으로는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채권시장은 수급에 따른 활발한 딜링장세 예상
향후 채권시장은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에서 기관간 활발한 딜링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 과정에서 채권수급 여하에 따라 수익률 변동폭이 이전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중순에서 4월 하순까지의 채권수익률 상승과정에서 이미 학습효과에 의해 기관들이 금리변동 리스크를 인식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채권수익률 급변동에도 불구하고 시장불안 요인은 이전보다 크게 완화될 것이다. 해외시장의 장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3월 하순 이후 여전히 상승추세에 있고, 반도체 이외 산업은 추세적으로 회복기조로 전환되고 있으며, 국제시장에서의 유가향방도 당분간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국내경기는 추가적 하강보다는 경기회복 시기가 지연되고 있는 국면이라 판단되므로 중기적 경기반전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미국경기 향방에 따른 환율변동 리스크, 현대관련 외자유치, 금융구조조정 추진 등이 경우에 따라 돌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리스크관리에 주력한 단기딜링 전략이 효과적이다. 한편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를 반영한 기업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회사채 신용등급간(BBB-와 AA-간) 스프레드도 지난 3월5일 509bp수준에서 5월말에는 430bp수준으로 80bp정도 꾸준히 축소중이다. 따라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증가에 따른 이들 발행물 중심의 수요도 점차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 동화약품 등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22일)
- [edaily] 22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의 내용입니다.
◇동화약품 (00020, BUY): 재무구조 개선과 신약 상품화 임박으로 투자유망
-2001년 3월 결산실적에 의하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5% 감소한 1264억원, 영업이익은 788% 증가한 129억원, 경상이익은 흑자전환하여 69억원으로 추정됨
-총매출액은 전기의 살충제 사업부 매각으로 차감된 부분을 감안하면 12.1% 증가한 수치임. 영업이익은 전기에 구조조정 차원에서 처리된 대손상각비용 130억원을 제외하면
7.5% 증가한 수치임
-의약분업이후 상위10대품목에 매출집중으로 원가율 하락, 차입금 상환등 수익구조 개선세, 지명도 높은 제품위주의 영업강화로 현금유입이 증가하여 순차입금이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도 개선추세임
-홀뮴간암치료제가 식약청에 제품허가신청중에 있어 하반기부터는 발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류마치스관절염도 치료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판명되고 있어 향후 성장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투자유망함. 동치료제로 최대매출시 외형은 24%, EPS는 131% 증가효과가 예상됨
◇건설업 (Neutral): 주가의 적정가격 도달로 투자의견 하향조정
-금번 건설종합대책은 기존 정부가 추진하고 있었던 공급자 위주의 주택공급정책의 한계를 보충해줄 수요자 측면의 실질적 부양조치라는 점과 취득세나 등록세 면제 등 실질적인 세제지원으로의 확대에 한발 다가섰다는데 의의가 있음
-그러나 양도소득세는 부동산투기억제를 위해 1975년에 도입된 제도로 침체된 건설경기가 지속된 상황에서 부동산투기억제책을 유지할 이유가 없어진 상황임. 또한 양도소득세 감면으로 인한 부동산경기 회복은 부동산을 통한 수익성 확보가 여의치 않다는 점에서 한계성이 있고, 건설경기가 회복되더라도 과거 1990년 초반과 같은 대규모 주택수요는 기대키 어렵다는 점에서 산업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중립을 유지
-추천종목이었던 대림산업(00210, Trading BUY), LG건설(06360, BUY)을 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함. 이는 기업의 펀더멘털의 변화가 있기보다는 주가 단기상승(4월 2일이후 시장대비 상대주가상승률 대림산업 37%, LG건설 19%)에 따른 적정주가 근접과 이에 따른 이익실현차원임을 분명히 함
- 경남기업 대우차판매 등 특징주코멘트-신한증권
- [edaily] 신한증권은 17일 특징주코멘트에서 "경남기업은 최근 미국의 토목엔지니어링 회사인 니드코사가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구체적인 협상내용이 결정되지 않아 매각성사에 대한 속단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우차는 단순한 매각 기대감에 의한 투기적인 매수세는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GM이 일괄인수 방식이 아닌 자산매수방식으로 인수한다면 매각시기는 예상보다 상당히 늦추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요구된다고"고 지적했다.
경남기업
사모M&A펀드 허용을 계기로 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거나 대주주지분이 낮은 종목들이 강세를 시현하는 최근의 흐름과 더불어 해외매각작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주가가 강한 시세를 보여왔음. 그러나 전일에는 대구백화점, 대한유화 등과 함께 하락세로 반전.
최근 미국의 토목엔지니어링 회사인 니드코사가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 회사에 대한 대한 기업실사를 진행중이나 구체적인 협상내용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매각성사에 대한 속단은 자제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됨.
이 회사의 주주는 서울보증보험 28%, 한빛은행 14.6%, 외환은행 14.3% 등 총 8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채권단으로 구성되어 있음.(양철호 애널리스트)
대우차판매
GM과 대우차채권단간에 6월중 MOU가 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나흘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이다가 전일은 장초반부터 하한가를 기록. 주가 하락요인은 GM이 자산인수방식으로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과 동사의 노조가 해외매각을 반대하며 결사대를 GM본사에 파견한다는 소문 그리고 인수제안서가 예정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소식 등이 유포되는 가운데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대거 출회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됨.
전일의 급락으로 단순한 매각 기대감에 의한 투기적인 매수세는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됨. 또한 GM이 일괄인수 방식이 아닌 자산매수방식으로 인수한다면 매각시기는 예상보다 상당히 늦추어질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으므로 이 회사 주가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요구됨. (송종호 애널리스트)
비비안
6월 결산법인인 이 회사는 분기순이익률 증가(41.9%)면에서 상위권에 포함됨. 3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1086.4억원, 28.9억원을 기록함.
비비안, 판도라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여성내의류 전문업체로 올들어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인기여가수를 광고모델로 발탁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 이로 인한 매출증가 효과는 기대할 수 있으나 2001년 광고비 지출을 감안하면 올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전일 동사주가는 실적호전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함. 또한 기술적으로도 바닥권에서 적삼병(Three White Soldiers)의 패턴을 나타내고 있어 상승추세의 전환을 기대해 볼 수 있음. 하지만 주가가 연 3일째 상승(23.8%)하며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적극적인 종목대응 보다는 조정시 물량확보 관점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됨. (김동원 애널리스트)
삼성증권
15일 자사주를 1800만주 소각한다는 내용을 공시한 후 전일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장후반 지수하락과 함께 보합으로 마감함. 외국인 매수세와 주당가치 제고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체시장의 영향으로 매물 출회됨.
이번 자사주 소각은 기존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계획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데 자사주소각기업이 많아지면 향후 자사주소각기업도 테마를 이룰 가능성도 있으므로 추가적인 주가상승도 예상됨. (송윤영 애널리스트)
의약업종
1천만주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지며 의약업종지수가 0.58%의 상승률을 기록함. 전일 거래소 시장내 의약업종의 주가상승을 이끈 주종목은 한일약품(+9.79%), 신동방메딕스(+11.37%)의 관리종목과 동아제약(+1.20%), 유한양행(+1.84%), 한미약품(+3.48%), 삼일제약(+3.27%), 일성신약(+2.47%), 제일약품(+3.75%) 등의 실적호조 저평가주들이었음.
지난 4월 건강보험 재정적자와 의료비리 수사 등으로 의약업종 지수는 조정양상을 나타냈으나, 이와같은 악재는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되었다는 인식과 상장제약업체들의 2001년도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시장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실적 호조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관리종목을 제외한 12월 결산 상장 제약사(18개)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평균 20%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50%와 70%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의약분업 실시후 의약품 수요확대와 실질출하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됨. ( 이주영 애널리스트)
동양반도체장비
레이저 및 패드마킹기 생산업체로 레이져마킹기 부문에서 국내시장점유율 90%, 세계시장 점유율 40%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임. 경기가 상당히 저조하고 실적이 극히 부진한 상황에도 불구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추세를 유지해 왔으며, 전일도 장후반 매수세 유입되며 상한가로 마감.
올해 1분기 매출이 1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5% 감소하였으며 경상이익도 -3.7억원 적자전환했음. 검사장비 전문생산업체인 유브이티에 2억원(지분 47.62%)을 투자한 바 있어 생산장비에 대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아직 가시화된 것은 없는 상황임.
전반적인 경기상황이 불투명해 올해 실적은 전년대비 다소 저조할 전망이어서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었다고는 판단하기 어려우며, 다만 자본금 규모(23억원)가 작고 대주주들의 지분율이 55.3%에 달해 유통물량이 적다는 장점은 있음. (이창경 애널리스트)
승일제관
휴대용 가스, 살충제, 스프레이 화장품 등의 용기 생산업체로 연료관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업종선두기업임. 지난 1월 18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된 신규등록 기업으로 주가는 최근 우량한 재무구조 및 양호한 실적전망 기대감과 더불어 신규등록 이후 낙폭 과다에 따른 저점매수세가 유입되며 5월달 들어서만 30% 이상의 꾸준한 주가상승세를 연출하고 있음. 주가는 코스닥 등록 당일 상한가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연출해온 바 있음.
총 등록주식수 344만주(자본금 17.2억원)중 70% 정도가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으로 유통물량이 매우 제한되어 있음. 안정적인 영업기반, 우량한 재무구조, 제한적인 유통주식물량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주가상승 가능성은 높으나, 최근의 지속적인 주가상승에 따른 전고점 수준 근접하고 있어 조정국면 연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박준균 애널리스트)
인디시스템
인터넷 맞춤형 브라우져 및 전자상거래용 전자지갑, 카드, 광고솔루션 등을 판매하는 전문 솔루션관련업체로 전자지불서비스에 특화되어 있음. 최근 주가는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의 시세를 선도하며 강세를 시현한 바 있는데 이는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안성이 우수한 동사의 전자지갑관련 솔루션 매출이 급증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요한 요인으로 판단됨.
인터넷 관련 신규솔루션 개발 등을 위해 라리아트사와 기술적 제휴관계를 맺은데 이어 인터넷 방송용 솔루션 개발 완료 등으로 성장성이 2001년에도 지속될 전망. 하지만 기술적으로 전고점 근처에서 매물이 터지면서 음봉이 길게 노출된 채 마감됐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조정 및 숨고르기 과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됨.
한편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이 테마를 형성한 채 동반 움직이는 경향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이네트, 버츄얼텍, 네오위즈, 나모, 핸디소프트 등의 주가움직임에도 주목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박동명 애널리스트)
- (종합시황)빛바랜 금리약효로 하향세..새 모멘텀 필요
- [edaily] 16일 증시는 "빛바랜 재료"를 뒤로 한 채 "새로운 모멘텀"을 기다리는 흐름을 펼쳤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50bp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그동안의 불안감을 해소한 "노출된 재료"에 불과했다. 이에 시장은 오전장 중반까지 방향성없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후장중반 이후 투기적인 외국인의 선물매매에 영향을 받아 하락폭을 키웠다.
이처럼 크지 않은 쇼크(외국인의 투기매매)가 시장 전체를 짧은 시간내에 흔들 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초 예견됐던 미국의 금리인하 이후 모멘텀 공백상태를 모두 염려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나스닥선물이 장중내내 하락세를 보인 것도 이같은 우려를 더욱 부채질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증시는 어느정도의 하방경직성를 유지하면서 당분간 조정의 과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달러대비 원화환율도 다양한 달러공급요인이 부각되면서 환율하락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였지만 엔화약세라는 외풍이 돌발변수로 등장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채권수익률이 여러가지 악조건을 뚫고 오랜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채권가격 상승) 국고3년물은 전날보다 4p 내린 6.61%, 국고5년물은 1bp 내린 7.29%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 거래소시장이 선반영된 미국 금리인하 재료와 무관하게 관망세를 보이다 막판 블루칩과 금융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소외됐던 저가 대형주와 일부 소형주는 틈새시장을 형성하며 강세를 보였고 지수는 20일선을 간신히 지켜내며 570선으로 밀렸다.
거래소시장에서는 매매주체별로 방향성없이 매수와 매도를 넘나든 끝에 막판 기관 매물로 지수 하락압력이 커졌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로는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강후약" 장세를 보이며 결국 전날보다 8.90포인트 떨어진 572.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기 소외됐던 저가 대형주들이 오랜만에 빛을 발했다.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600% 이상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주가도 4.57% 상승했다. LG전자와 대한전선 LG전선 풍산도 일제히 강세를 유지하면서 최근 4~6일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일부 소형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이지닷컴 삼익건설 셰프라인 두레에어 한국화장품 영풍산업 코미트금고 라미화장품 고려산업개발 해태유통 건영 해동금고 등 주가 5000원 미만의 저가주들이 일제히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반면 금리인하 수혜주로 꼽히던 금융주는 오전중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막판 매물로 인해 약세 반전됐다. 은행주는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증권주는 사흘째 하락했다. 전날 초강세를 보였던 외환은행은 2% 이상 하락했고 한미은행과 삼성증권을 제외한 대부분 증권/은행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 외국인의 매수와 기관의 매도가 맞섰지만 매수와 매도가 지속적으로 뒤바뀌는 양상이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0억원, 126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고 기관만 홀로 384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도는 750억원, 매수는 521억원 어치를 각각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미국 연준리가 예상대로 50bp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된 탓인 지 코스닥시장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선물 약세 등의 영향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하지만 80선을 지켜내면서 하방경직성을 확인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2억원, 6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하락을 부추겼으나 외국인이 12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면서 낙폭을 저지했다.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36포인트 하락한 80.12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투신은 각각 126억원, 5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한통프리텔 국민카드 한통엠닷컴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으며 LG텔레콤은 9.03% 하락했다.
이날 HOT해체 소식으로 사흘간 떨어졌던 에스엠이 반등에 성공,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대영에이브이와 예당도 상한가 대열에 동참하고 YBM서울도 9.14% 상승하는 등 음반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환경비젼21은 151주 거래되며 등록이후 5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세아메탈은 초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10.97% 오른 2630원으로 마감했다. 유상증자를 앞둔 세원텔레콤도 유럽과 중국업체와의 제품 공급계약설이 돌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편 금융업종은 명암이 엇갈려 경남리스와 신민금고는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주은리스와 외환리스는 하한가로 마감했다. 외자유치가 결렬된 서능상사는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선물시장이 투기적인 매도세력이 막판 힘을 발휘하며 "전강후약" 장세를 뚜렷하게 연출했다. 선물지수도 1.8% 이상 하락하면서 71선에 간신히 턱걸이했지만 20일선을 하향 이탈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오전중 대규모 순매수 포지션을 오후에 청산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도 이에 동참했다. 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1.35포인트(1.87%) 떨어진 71.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막판 백워데이션을 확대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베이시스는 -0.4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오전과 오후 정반대 포지션을 구축하면서 총 298계약 소폭 매수 우위를 보였다. 또 투신과 증권도 각각 857계약, 689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개인만 홀로 661계약 순매도했다.
코스닥50 지수선물은 현물시장과 코스피선물 등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코스닥선물 최근 6월물은 전일대비 3.45포인트(3.57%) 하락한 93.15로 마감되며 그동안 지지선 역할을 해왔던 5일선(95.93)을 단숨에 뚫고 내려갔다.
이같은 급락은 미국의 50bp 금리인하가 이미 노출된 재료라는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오전장만 해도 코스피선물시장에서 3000계약 이상의 순매수 포지션을 취했던 외국인이 후장들어 순매수 포지션을 크게 줄인데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나스닥선물이 장중내내 하락세를 지속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전장 만해도 코스닥선물은 현물시장을 따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노출된 재료라는 인식과 더불어 불안감이 해소됐다는 분위기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후들어 외국인이 코스피선물시장에서 순매수 규모를 급격하게 줄이자 현물시장과 함께 급락세를 탔다. 특히 미래의 주가를 반영하는 선물의 하락세가 현물시장 보다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최근 감소추세를 보였던 시장베이시스는 -3.90포인트로 다소 확대됐다. 거래량은 898계약으로 여전히 부진했다.
◇외환시장 = 최근 외환시장이 외국인 직접투자자금 등 다양한 달러공급요인이 부각되면서 환율하락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였지만 엔화약세라는 외풍이 돌발변수로 등장했다. 달러/원 환율은 124엔선을 넘보는 엔화약세의 영향을 받아 줄곧 오름세를 지키며 전날보다 5.60원 높은 1309.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시장이 달러잉여상태로 넘어온데다 수출기업들의 달러공급도 꾸준히 이루어져 물량소화과정을 거치는 가운데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았지만 엔화약세가 시장 분위기를 바꿔놓는 모습이다. 앞으로 엔화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70전 낮은 1303원으로 거래를 시작, 개장직후 1302.50원으로 밀렸다. 전날밤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이 1308원까지 상승하고 뉴욕시장의 달러/엔이 123.45엔으로 마감하는등 달러강세가 예상됐지만 의외로 개장가가 낮게 형성된 것.
잠시 1302~1303원 범위를 오르내리던 환율은 123.20엔대까지 밀렸던 달러/엔 환율이 123.5엔대로 반등하면서 급격히 상승세로 반전했다. 역외세력이 매수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업체의 결제수요마저 유입되자 환율은 강한 상승탄력을 받았고 달러/엔 환율 마저 123.80엔대까지 치솟자 11시43분쯤 1308원까지 급등했다.
1307.2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1시45분쯤 1309원까지 상승한 뒤 곧 차익매물에 밀려 1307원대로 내려앉기도했다. 그러나 2시30분을 넘기면서 기업들의 결제수요가 서서히 유입되면서 오름폭이 커지기 시작, 2시45분쯤엔 1309.80원까지 고점을 넓혔다.
이후 1308~1309원 범위에서 치열한 수급공방을 펼치던 환율은 마감을 앞두고 달러/엔 환율이 다시 강한 오름세를 타자 4시9분쯤 1310.20원까지 급등한 뒤 전날보다 5.60원 높은 1309.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24엔대로 잠시 올라서는등 엔화 약세를 보였다. 니케이지수 하락으로 엔화약세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었지만 124엔대 안착에는 실패하는 모습이다. 이날 엔화약세는 전날까지 국내 외환시장에 남아있던 환율하락 기대심리를 냉각시켰다. 외국인 직접투자(FDI) 자금유입등 달러공급요인을 거론하며 환율하락에 힘을 보태던 세력들도 엔 약세라는 외풍에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5시9분 현재 123.77엔으로 국내시장 마감이후 조금 떨어졌다.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국내외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못한 점이 반영됐다. 외국인들은 이날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65억원, 126억원 주식순매수를 기록했다. 환율에 영향을 끼칠 수준은 아니었다.
오전장에는 기업들의 네고물량을 역외세력이 흡수하는 양상이었고 오후들어선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도 상당히 유입돼 환율오름세를 이끌었다. 달러수급면에선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룬 상태.
◇채권시장 = 채권수익률이 여러가지 악조건을 뚫고 오랜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채권가격 상승) 미국의 금리인하는 시장에 별다른 모멘텀을 주지 못했다. 4월 소비자전망 조사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도 부담이 됐다.
그러나 국민연금 등 장기투자기관들이 국고5년 등 장기채권을 매수, 시장분위기를 리드하고 국채선물 가격도 대량 거래가 터지며 상승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4bp(0.04%포인트) 내린 6.61%를 기록했다. 통안2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3bp 낮은 6.75%를 기록했다.
국고5년의 경우 지표물인 2001-4호가 전날보다 1bp 내린 7.29%를 기록했다. 경과물인 2000-13호와 2001-2호는 7.45%에 거래됐다. 2001-2호는 전날보다 5bp 떨어졌으며 2000-13호는 국민연금 등 대형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수익률 낙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만만치 않은 "악재"를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7일 발표될 실업률 지표가 소비자전망과 맞물려 경기회복을 지지할 경우에도 수익률 하락세가 유지될 것인지 주목된다.
한편 변동금리부채권(FRN)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금리상승기에 매력적인 채권으로 FRN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만기 5년짜리 예보채FRN의 프리미엄이 1만원당 140원대에서 150원으로 상승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4p 내린 6.61%, 국고5년은 1bp 내린 7.29%, 통안2년은 4bp 내린 6.76%, 회사채3년 AA-는 1bp 내린 7.83%, BBB-는 1bp 내린 12.46%를 기록했다.
- 미, 중소형주에 관심기울여야 - 베어스턴스
- [edaily] 지난 4월 미국의 주요 지수는 급등세를 보였다. 지수별로 살펴보면 S&P 500의 경우는 15%, 나스닥의 경우는 36%나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 장세 직후에 투자자들은 시장 전체가 실적장세로 이동하기 전까지 약간의 인내심을 가진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최근 베어스턴스는 밝혔다.
물론 이 같은 베어트랩(bear trap)을 현시점에서 논의한다는 것은 다소 성급한 면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를 서둘러 제시하는 이유는 현재 시장이 중간정도 수중의 저점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주식의 역수익률 커브는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의 변화를 설명하는 변수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하지만 본래 이 변수의 함수관계는 경기의 변화를 설명하는데 가장 선호되는 수단 중에 하나였다.
실제 지난 1960년 부터 1998년까지 AIMR보고서에 의하면 연준리의 통화정책이 변화하고 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5년 만기, 10년 만기, 30년 만기 국채들의 수익률이 각각 반대 방향으로 변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런한 관점에서 지난 몇 달동안 채권수익률의 상승은 과거와 정설과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현재와 그 이전 몇년 동안의 지표상의 괴리를 투기적인 수요의 등장으로 간주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약세장을 설명하는 가설로 1999년 초반 주가 상승기간 동안의 기업들의 한계 부채에 대한 가정은 완벽한 가설로 평가된다. 2000년 3월 최고 수준인 2785억 달러인 기업들의 한계 부채는 지난 3월에는 40.6%나 극감한 1654억 달러 수준에 이르렀다.
베어스턴스는 대형주의 지수 방어적인 성격때문에 일반적인 약세장에서는 블루칩의 수익률이 전체 시장의 수익률을 상회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간주하고 있다. 아마도 이같은 예외적인 장세를 기록한 예는 지난 1977-1978년 동안의 기간일 것이다.
1977년 당시 S&P 500은 11.5%나 하락했다가 1978년에는 1.1% 상승했었다. 반면 다우지수는 1977년 17.3%나 급락했으며 그 다음해에도 3.1%하락했다. 소형주들의 특성을 보다 잘 반영하는 나스닥지수는 1977년에는 7.3% 상승했으며, 1978년에는 12.3%나 올랐으며 상대적으로 나스닥 산업지수는 각각 9.3%, 15.9%나 상승했다.
유사한 관점에서 지난해 가중평균치로 10.1%하락한 S&P 500지수의 경우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았을 경우는 오히려 12.0%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S&P스몰캡시장, S&P중형주시장, 러셀 2000지수 등도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았을 경우 모두 S&P 500의 수익률을 상회한다.
벨류라인인덱스는 2001년 들어서 지금까지 거의 6%이상 상승했다. NYSE는 주가 변동추세는 올해 들어서는 상승세로 수렴하고 있다.
다른 지수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2000년 저점이 무너졌던 다우지수는 올해는 저점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약세장이 끝나거나 FED가 금융정책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동시에 기업의 실적과 경기가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는 투기적인 움직임이 없었으며, 몇년 간 시장수익률을 하회하는 주가의 움직임을 보인 중소형주들에게는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수 도 있다. 실제 2000년 성장형 뮤추얼펀드를 기준으로 살펴볼 때 소형주에 대한 자금 유입은 거의 없었다.
지난해 초 S&P 500, 나스닥 100은 상대적으로 실적이 악화될 것이으로 예상된 반면 S&P 중형주 400, S &P 소형주 600 등은 실적이 상대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실제 로 예상은 그대로 적중해 S&P 중형주 400은 16%, S &P 소형주 600은 11%의 실적 증가를 기록했다.
2001년의 경우에도 전망은 거의 유사하다. 나스닥 100의 경우 두자리수 수익감소, S&P 500 의 경우는 단지 1% 정도의 수익증가가 예상된다.하지만 중형주 400의 경우는 4.8%, S&P 소형주 600는 9.7% 정도의 수익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만일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해에도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은 상당히 효과적인 투자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종합시황)증시,근성 발휘 미조정 그쳐..금리/환율 불안
- [edaily] 26일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되기는 했지만 대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받아내는 강한 저항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최근 안정세를 보이던 채권금리와 원화환율은 불안한 움직임을 나타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변수로 고개를 들었다.
증시에선 단기 급등에 대한 불안감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서로 치고 받았다. 이 영향으로 거래소와 코스닥, 선물 모두 보합권을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을 맴돌다 금리와 원화환율의 불안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향후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강하다는 투자심리를 드러냈다.
채권금리는 예상보다 좋은 경기전망과 투신권 MMF 문제가 공론화되면서 오후장들어 투매 양상까지 벌어졌다. 국고채 3년물은 7%을 위협받았고 2년물은 7%를 돌파했다.
오전장만 해도 안정세를 보이던 외환시장도 일본 재무상에 고령의 금융문외한인 시오가와 운수상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달러 환율과 함께 급등했다.
◇주식시장 = 거래소시장이 최근 6일동안 555~565대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반등 하루만에 다시 소폭 하락했다. 간밤 나스닥시장이 반등하면서 매수세에 힘을 실어 14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그램매물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오후에 금리가 급상승하면서 낙폭을 확대했지만 지수 560선은 지지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증권과 투신이 프로그램매물을 쏟아내며 하락 압력을 강화한 반면 외국인과 은행이 동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면서도 5일선을 지켜내며 강한 하방 경직성을 입증했다. 결국 지수는 전날보다 4.72포인트(0.83%) 떨어진 561.62로 장을 마감했다.
프로그램매도 물량이 집중된 블루칩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포철과 삼성전기가 각각 1% 미만으로 상승했을 뿐 대부분 블루칩들은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로 인해 전날보다 1.11% 하락했지만 주가 22만원선을 유지했다. 또 SK텔레콤과 한통 한전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은 각각 0.5%~4.5%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보험주의 강세는 눈에 띄는 부분이다. 낙폭과대 메리트와 함께 최근 교통사고 감소로 손해율이 낮아지고 있는 등 펀더멘털도 개선되고 있어 외국인과 투신의 매수세가 동시에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이 개인들의 매도공세로 하루만에 약세 전환했다. 개인들의 매도세가 엿새째 이어졌지만 외국인과 국내기관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쌍끌이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했다.
코스닥시장은 전날 미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장중 내내 강보합권을 횡보했으나 장막판 개인들의 매도강도가 강화되면서 약세로 전환,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3 포인트(0.82%) 하락한 76.34로 마감했다.
거래는 비교적 활발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2354만주와 2조5026억원으로 전날(거래량 4억2134만주, 거래대금 2조3690억원)보다 늘어났다. 특히 거래대금은 거래소시장(1조5284억원)에 비해 1조원 가량 많았다.
대형주중에선 시가총액 1~3위사인 한통프리텔 국민카드 한통엠닷컴이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했다. 최근 급등 후 전날 조정을 보인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대형 닷컴주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결국 약세로 마감했다.
3시장이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하락종목이 상승종목 28개보다 많은 44개에 달해 분위기는 좋지 않은 편이었다.
3시장 수정주가평균은 전일대비 2.00원(0.02%) 오른 1만9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벤처가 0.24% 오른 반면 일반은 0.25% 내렸다.
선물시장이 차트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투기적 매매로 인해 연일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의 이익실현 매물로 하락 압력이 커져 선물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5일선은 지지하며 70선에 머물렀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700계약 이상 대규모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투자자들은 상승이나 하락 어느 쪽에도 강한 자신감을 갖지 못해 지수는 좁은 박스권을 맴돌았고 거래량도 10만계약을 턱걸이했다.
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 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며 결국 전날보다 0.60포인트(0.84%) 떨어진 70.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콘탱고를 유지하며 종가에 +0.33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닥50 지수선물이 나스닥선물 하락과 금리 및 원화환율 불안 등에 영향을 받아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상승에 대한 기대감 못지 않게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감도 떨쳐버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 영향으로 투자자들은 초 단기매매에 치중했고 지수는 장중내내 1.5포인트 남짓한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코스닥선물은 미국 증시와 나스닥 선물의 상승에 힘입어 오전내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후장들어 나스닥선물이 하락세로 돌아선데다 채권금리와 원화환율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자 약보합세로 방향을 틀었다. 결국 코스닥선물 최근 6월물은 장중 최저치인 전일대비 1.05포인트(1.22%) 하락한 84.95로 장을 마쳤다.
◇채권시장 = 지표채권 수익률이 마지노선인 7%선을 위협받고 있다. 26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수익률은 6.9%선까지 치솟았고 통안2년은 7%를 상향돌파했다. 증협 최종호가수익률로 국고3년은 지난해 12월4일 6.91% 이후 최고치인 6.93%를 기록했다.
3월 산업활동이 예상보다 좋아 경기전망이 채권시장에 불리하게 나왔고 투신권 MMF 문제가 공론화되면서 오후장들어 투매 양상이 나타났다.
일부 투신사 MMF가 금리상승으로 시가-장부가 차이가 1%에 육박하자 환매 압력을 받았고 MMF를 시가평가로 전환하는 등 고육책을 쓰기도 했다.
이들 투신사가 내놓는 급매물이 시장을 뒤흔들었는데 일부 은행이 매수처로 나섰다. 국채선물도 100선을 위협받았다.
27일 채권시장에서는 국채선물이 100을 지켜낼 것인지, MMF 파장이 조기에 진화될 것인지, 산업활동에 이어 물가가 다시 충격을 줄 것인지에 따라 수익률 발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협회에서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18bp 오른 6.93%, 국고5년이 14bp 오른 7.52%, 통안2년이 14bp 오른 6.98%, 회사채3년 AA-가 13bp 오른 8.17%, BBB-가 12bp 오른 12.86%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 하향안정세를 유지하던 달러/원 환율이 오후장들어 상승세로 급반전하며 전날보다 5.40원 높은 1313.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횡보후 급락으로 이어지던 전날까지와 정반대로 오후장 중반이후 기업들의 결제수요가 네고물량 공급보다는 우세해지면서 환율이 급등세를 탔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 낮은 1305.50원에 거래를 시작, 서서히 반등하며 9시58분쯤엔 1309원까지 올랐다. 전날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이 거래없이 1312원수준으로 약간 올라서고 개장초 일부 역외세력의 달러매수가 나오며 반등을 주도했다.
이후 환율은 추가상승이 제한된 채 대부분 거래가 1307~1308원 범위에서 이루어지는 침체상태에 빠졌으나 오전마감을 앞두고 달러매물에 밀려 1306.8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1306.5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일본 재무상에 고령의 금융문외한인 시오가와 운수상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엔이 122.5엔대로 올라서자 상승세로 급반전했다. 2시31분 1312.50원까지 상승한 뒤 기업들의 달러매물로 인해 1311원대에서 잠시 조정양상을 보이던 환율은 3시33분쯤 1312.90원으로 다시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11원선에서 하락이 제한되는 오름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시장 전반적으로 기업체 결제수요 등 달러매수세가 점차 강해지면서 4시22분쯤 1313.80원까지 고점을 확대한 뒤 전날보다 5.40원 높은 1313.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개장초 121.8엔대까지 밀린 뒤 오후장초반까지 대부분 거래가 122.0~122.2엔수준에서 움직였으나 시와가와의 재무상 내정소식이후 1222.6엔대로 급반등했다. 이후 되밀린 달러/엔은 4시28분 현재 122.40엔으로 일단 안정을 되찾았다. 상대적으로 원화의 움직임이 더 급했던 셈이다.
- 가스공사 등 LG증권 마켓트랙커(25일)
- [edaily] ◇ 기업 Update
- 한국가스공사 (36460/HOLD)1/4분기 실적, 추운 겨울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급격한 성장, 올해말 수익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
1/4분기 실적, 추운 겨울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약 40%의 급성장 가스공사의 1/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1/4분기 매출액은 2조9,0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성장하였으며, 영업이익은 4,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 성장하였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3,694.9억원, 2,55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2%, 42.4% 성장하였다.
이와 같은 실적 증가는 1)올해 1/4분기 추운 날씨로 인한 천연가스 사용량 16.6% 증가(2000년1/4분기; 500만톤->2001년 1/4분기; 583만톤)와 2)낮은 외화부채 비율로 인한 90억원 정도의 적은 외환 관련 손실(외화부채: 약 6,000억원; 부채총계: 약 6조원)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올 연말 당기순이익은 2,300억원 규모로 지난해말 945억원 대비 143.4% 증가 예상 지난해 실적은 연말의 급작스런 환율상승과 헷지거래 손실로 인해 당기순익 945억원으로 매우 저조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는 투기적 헷지 비율을 줄이고 외화부채를 축소함으로써 99년도 수준의 당기순이익 2,300억원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주가는 당분간 모멘텀 부재로 인한 횡보 예상전년 동기 대비 1/4분기 실적의 급격한 호조에도 불구하고 연말 EPS 3,000원과 가스업종내 평균 PER 6배 정도를 고려해 볼 때, 동사의 주가는 크게 저평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동사의 주가는 6월말로 예정된 정부의 가스산업 구조개편 수정안의 구체적 발표, 외국 오일 메이저와의 전략적 제휴 등 주가상승 모멘텀이 작용하기 전까지는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시점에서 단기 투자의견은 “Hold”, 장기투자의견 “Overweight”를 제시한다.
◇ 산업 이슈
- 반도체장비 BB율 급락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바닥권 형성2001년 3월 BB율 0.64로 대폭 하락.
2001년 3월 BB율 0.64로 대폭 하락반도체장비 수주액 5개월째 감소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BB율은 동행BB율 저점에서 반도체 주가 상승세 전환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올 3분기 이후상승세 전환 가능.
SEMI(세계 반도체장비 재료 협회)는 최근 2001년 3월 북미 반도체장비 시장에서의 BB 율(Book-to-Bill Ratio,반도체장비의 3개월 이동평균 출하액에 대한 수주액비율)이 지난날 0.73에서 크게 하락한 0.64을 기록한 것으로 밝혔다. 이는 반도체경기 불황과 이에 따른 반도체 설비투자의 축소 등으로 지난해 말 이후 반도체장비 시장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도체장비 수주액은 반도체경기와 연동되어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 축소되고 있으며 2001년 1월 큰 폭의 감소이후 2월과 3월에도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 주요 반도체장비 업체의 실적이 추가적으로 악화될 전망이다. 반도체장비 출하액도 2000년 10월 이후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나 출하액감소율은 수주액감소율에 비해 낮아 완만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BB율이 전세계가 아닌 북미지역 반도체장비업체 통계 수치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구성 16개 종목 중 반도체 장비업체는 4개에 불과하여 비중이 크지 않다.
그러나 최근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북미 반도체장비 BB 율은 큰 흐름으로 보아 같은 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반도체 경기가 침체 국면에 들어서면 설비투자를 줄이게 되어 장비 수주액도 감소한다. 이에 따라 반도체장비 BB 율이 하락하게 되고 일정기간이 흐르면 경기순환적인 장치산업의 특성상 공급과잉이 공급부족으로 전환된다. 이 과정에서 BB율이 저점에 이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반도체경기에 선행하여 상승세로 돌아서게 되는 것이다.(BB율은 발표시점을 기준으로 비교)‘96년 초와 ‘99년 초에는 메모리의 호황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DRAM업체의 설비투자가 이어지며 BB율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반도체지수는 오히려 약세를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BB율이 저점에 이른 ‘96년 9월(0.70), ‘98년 8월(0.56)에는 반도체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던 것을 알 수 있다. 즉, BB율이 저점에 이른 시점에서 반도체 관련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것이다. 경험적으로 BB율의 저점은 0.56 ~ 0.70이고 BB율 1.0 이하로 하락이 시작된지 5 ~ 8개월 후 저점에 도달하였다. 따라서 올 2월부터 떨어지고 있는 BB율(2000년 1월 BB율은 다음달인 2월 하순에 발표) 6월 ~ 9월에는 저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난해 7월이후 폭락한 반도체지수도 2000년 3분기에는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현재 반도체 경기 저점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점은 저점이 다가오는 첫번째 신호가 될 전망이다. 보다 중요한 펀더멘틀의 변화는 반도체 수요 확대와 이에 따라 수급이 균형을 이루는 것인데 현재 예상으로는 PC 등 정보기기의 비수기에서 성수기로 전환되는 3분기부터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 기업 이슈
- 텔슨전자 (27350/HOLD)노키아로 단말기 공급 지연으로 1/4분기 실적 악화, 투자의견 HOLD.
1/4분기 실적 악화에 따라 실적하향 조정, 투자의견 ‘HOLD’ 유지 텔슨전자의 1/4분기 실적이 적자로 잠정 집계됐다. 노키아로의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수시장 침체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0.4% 감소한 38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4분기의 70.4억원에서 47.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동사의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 491억원과 당기순손실 7.4억원보다 크게 악화된 것이다.
이는 1/4분기 단말기 판매대수가 노키아로는 전무한 가운데 한통프리텔에 12만5천대와 LG전자 OEM물량 3만여대에 그친 결과이다.동사는 지난 3월 한통프리텔로의 공급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종료된 상태이다. 따라서 노키아가 현재 동사의 유일한 매출처인데 노키아로의 단말기 공급이 5월 중순에나 본격화 될 전망임에 따라 동사의 2/4분기 실적 개선도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당분간 동사의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1/4분기 실적 악화를 반영해 동사에 대한 2001년 매출전망을 당초 3,588억원에서 3,195억원으로 조정하고 EPS전망치를 당초 335원에서 228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