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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환율 소폭상승 출발..1223원 바닥 가능성
- [edaily 최현석기자] 25일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선물회사들은 달러/엔 환율이 124엔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어 달러/원이 전날에 이어 하락폭을 추가로 만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매매 동향과 함께 역외세력의 외환거래 패턴 변화 역시 중요한 변수로 꼽히고 있다. 환율이 전날 기록한 1223원을 단기저점으로 한 안정적 박스권 형성에 나설지, 전날과 같은 급등락 움직임을 보이질 주목된다.
◇농협선물 = 보합 내지 상승출발이 예상되나 급등은 어려워 보인다. 기술적으로는 목요일 데일리 캔들이 망치(Hammer)를 형성함으로써 1223원을 바닥으로 한 환율의 추가반등이 예상되며, 해외 변수도 환율의 하락보다는 어제 오후 이루어진 급한 반등세의 연장이 어느 정도 선행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장세를 주도하고는 있으나 기대한 만큼 수익을 내고 있기나 한지 의문이 가는 역외세력의 매매행태가 여전히 주요변수로 작용하겠으며, 달러/엔의 등락과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출회여부 또한 관찰 대상이다. 지금 단기적인 추세는 하락세이고 환율의 반등은 조정국면임을 인식한다면, 그리고 외국인들의 주식매수자금이나 기업체들의 네고물량이 공급요인으로 대기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환율의 반등시점을 고점매도의 기회로 삼는 거래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어제 투기세력들의 숏포지션이 어느 정도 깊었는지가 개장 초 상승폭을 결정하겠지만, 1238~1239원 등은 쉽게 올라서기 힘든 레벨로 작용할 것이다. 아래쪽으로는 이제 1228원과 1223원이 주의를 요하는 레벨로 자리 잡았으며, 달러/엔이나 달러/원 공히 수익에 굶주린 투기세력들의 시장 흔들기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어 주말 장에서 포지션 운용은 가볍게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손절 이후 곧 후회를 할 수 있는 장세라 평소보다 손절을 길게 가져갈 수 있는 포지션 규모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예상범위: 1225~1239원.
◇동양선물 =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며 금일도 소폭 상승해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전일 달러/엔이 하락했지만, 달러/원은 이미 국내 외환시장에서 선조정을 받았다. 그리고, 전일 심리적인 지지선인 1220원을 지켜냈으므로, 비록 하락추세가 계속 진행된다 하더라도 단기적인 하락은 진정된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일본의 구조개혁 성공, 경기의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강한 엔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다우가 2% 정도의 하락을 보인 것도 달러 약세에 큰 몫을 했다. 그러나 아직도 피치의 일본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과 금일 국내증시에서 하락세가 시현된다면 전일 마감한 뉴욕외환시장의 달러약세는 자칫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
역외선물환시장(NDF)에서 달러/원은 1238원에 호가되고 있다. 따라서 금일도 전일대비 상승의 관점에서 달러/원을 접근해야 하겠다. 예상범위: 1230~1235원.
◇부은선물 = 최근 수일간 하락세를 되돌아보면 달러/엔 환율 자체는 사실상 124~125엔대를 오가는 횡보세를 보였음에도 불구, 증시의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와 각종 해외투자자금의 유입으로 인해 국내 수급상 공급 우위 장세가 형성돼 조금 오르고 많이 빠지는 양상을 띠면서 엔/원 환율의 동반 하락을 야기시켰던 것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향후 공급우위 장세가 지속되면서 달러/엔 환율마저 124엔 이하로의 움직임을 보인다면 최근 거론되던 하락 목표점이던 1200원선을 향할 수도 있겠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1230원으로부터 1250원 중반대 사이를 오가는 박스권 장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밤 달러/엔 환율이 여전히 124엔대를 유지하며 등락을 보였으나, 전일 장종료 시점보다 소폭 상승한 상태이므로 금일 강보합 개장이 예상된다. 전일 1230원 붕괴 후 급반등의 경험이 작용해 1230원을 주거래 범위로 한 강보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중장기적인 선입견은 가능한 지양하는 것이 장세를 따라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될 듯.
◇삼성선물 = 현재 외환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은 향후 전망에 대한 불투명으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미증시는 강한 반등세를 시현했으나 경제지표의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아 추세적인 상승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한때 외국인의 본격적인 주식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최근 거래를 통해 선물을 이용한 단타매매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경제의 회복에 대한 확신이 없는 이상 국내증시의 탄력적인 상승 및 외국인의 주식투자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공세와 달러/엔 상승으로 급등했던 달러/원은 외국인의 매수전환 조짐 및 달러/엔의 추가상승 실패로 급락했다. 환율급등시에 결제수요가 상당부분 충족되었고 유가의 안정으로 급한 수요가 없는 반면 고점매도 기회를 놓친 업체들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수급도 환율하락쪽으로 기울어 있는 등 현재상황은 여전히 환율하락에 우호적이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향후 경제전망에 대한 불투명으로 추세를 단언하기 보다는 이러한 불투명성에 의한 변동성 확대에 편승하는 것이 나아 보인다.
금일 달러/원은 124엔 중반의 달러/엔, 미증시 하락으로 다소 상승출발이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1223원을 단기저점으로 한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 1235원 이상으로 상승폭을 넓히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예상범위: 1228~1236원.
◇LG선물 = 미 증시 약세와 전일 도쿄 장에서 엔화 강세 흐름을 감안할 때, 급등락 흐름은 다소 주춤한 것으로 판단된다. 금일은 보합권 흐름이 예상된다. 국내 증시 강세와 달러/엔 환율의 하락, 월말 네고 유입 가능성 등 지난 주 이후 환율 급락을 유도했던 여건 속에 환율 추가하락 압력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일 1224원선을 지지선으로 한 오후 장에서의 낙폭 축소를 통해 달러화 과매도 인식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환율 하락기대가 약해질 것이다.
환율상승을 유도했던 엔화의 강세 반전, 지수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는 국내 증시, 월말 네고 장세와 FDI자금 유입에 대한 경계감 등 주변 여건은 하락에 우호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하락 압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나, 연이은 하락에 따른 조정 경계감이 추격 매도세 유입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게다가, 10월을 한 주 앞둔 가운데, 주말을 맞이하고 있어 적극적인 매매는 다소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금융 개혁과 관련한 달러/엔 환율의 등락 등의 재료와 그에 따른 달러/원 등락폭으로 추세를 확인하는 거래가 바람직해 보인다.
- (증시조망대)수급과 美風의 상승랠리
- [edaily 임관호기자]미국증시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술주들의 긍정적 실적발표가 반등의 원동력이었다. 상승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난 것이다. 앨런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의 노동시장에 대한 긍정적 코멘트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오후장들어 기관과 연기금의 적극적인 시장참여도 기관위주의 유동성랠리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작용했다.
어닝시즌으로 미국증시가 상승하고 있지만 실적호전보다는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현재의 뉴욕증시가 실적 때문에 오르지만 실적장세 성격이 아님은 이런 까닭때문이다. 최근 뉴욕증시의 상승의 주된 원인은 가격메리트. 그 다음은 그동안 지속적인 유출세를 보인 증시자금의 컴백가능성. 그렇지만 아직까지 상승 때마다 펀드 환매가 이어지고 있어 본격적인 컴백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기술주의 주도로 상승한 미국증시가 오늘 국내증시에는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인텔의 긍정적 실적 전망에 따른 반도체 랠리가 시장의 관심이다. 삼성전자 등 갈수록 국내 반도체 업체의 차별화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반도체 현물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시장전망도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반도체 랠리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전일 국내증시는 공격적 프로그램매수에 힘입어 미국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국인은 선물을 대거 매수하고 현물은 내다파는 이중적 접근을 보여 현물을 매도하기 위한 선물매수라는 분석까지 대두했었다. 그래서 상승의 뒷맛이 개운찮았다.
그렇지만 이런 시각도 가능하다. 지난 주 현물을 대거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이번주들어 6000계약이상의 누적순매수포지션으로 전환했다는 사실은 지난주의 현물순매수와 함께 시장에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물론 지금까지 선물시장 외국인들의 매매행태로는 단기간에 다른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크다. 이점이 시장참가자를 불안하게 하는 구석이다.
현물시장의 외국인의 최근 매매동향에서도 긍정적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외국인들의 매도종목은 거의 금융주에 집중되어 있다. 금요일 국민은행을 필두로 금융주의 실적발표가 본격화되는 시기와 맞물려 있어 실적우려에 대한 사전적 움직임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금융주를 제외한 업종대표주에 대해서는 외국인들이 최근 다시 매수에 나서고 있어 최근의 현물매도는 시장에 대한 가치절하차원으로 해석해서는 안될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주가 이끈 오늘 새벽 뉴욕증시의 상승, 그리고 오늘밤 아마존 효과가 기대되는 뉴욕증시. 아마존은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증시에 대한 부담감이 훨씬 가볍다. 4000억원에 육박하지만 여전히 프로그램매수가능성이 높은 매수차익거래잔고. 수급과 미풍의 상승장이 기대되는 하루다.
다음은 증시주요지표와 증시관련 기사모음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북핵 즉각포기 촉구..김대통령 대선후보 간담회서
- 구파발·왕십리·길음..강북 뉴타운 3곳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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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기지역 지정기준 완화 검토..재정경제부
- 수출신용장 내도액 증가세로 돌아..22개월만에 4.7% 올라
- 공자금 회수율 32.4%..9월까지 총 157조원 투입 51조원 거둬
- 세원텔·아이넥스 불공정 적발..증권선물위 결정
- 대한전선 중국공장 연내철수
- 전굿모닝증권 회장 김석동씨 영화직물 인수
- 현대유화 우선협상자 내달 선정
- 일본 부실채권 처리 삐꺽..자민당·금융계 반발로 발표 못해
- 부시 "이라크 단독침공"경고
[증권사 데일리(24일자)]
LG증권 : "가수요에 의한 상승은 쫓아갈 필요가 없다”
현대증권 : "미국채 수익률곡선의 형태 변화가 주는 시사점”
SK증권 : “반등추세 유효.. 저가매수로 대응”
교보증권 :“추격매수 관점의 시장대응이 부담스러운 요인”
서울증권 :”긍정적 시나리오 보다는 부정적 현실 직시해야”
동양증권 : “프로그램매수에 의존한 주가회복의 한계와 기대”
대투증권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할 시점”
동원증권 : "공모자금의 환불과 우량주”
대신증권 : "불확실성과 수급불안을 걷어낼 상승촉매제의 부각"
[뉴욕증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들의 긍정적 실적으로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이며 하루만에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소프트웨어업체인 컴퓨터어소시에이츠의 긍정적 실적 발표에 이어 인텔 경영진의 실적 전망, 그리고 루슨트테크놀로지의 시장부합 실적까지 기술주들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또 앨런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의 노동생산성에 대한 긍정적 코멘트와 오후장에 기관과 연기금의 대거 시장참여도 막판 상승세 전환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날 연준리는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9월과 10월에도 여전히 부진했다"고 밝혔지만 월가의 예상과 특별히 다르지 않아 시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한때 100포인트 이상 밀리기도 했으나 장막판 반등에 성공해 결국 전일대비 0.52%, 44.11포인트 상승한 8494.27포인트(잠정치)로 8500선에 바짝 근접했다.
나스닥은 하락세로 출발한 오후까지 약보합권에 머물렀으나 마감 2시간여를 앞두고 반등해 2.12% 27.44포인트 급등한 1320.24포인트를 기록, 1300선을 크게 상회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67%, 5.97포인트 상승한 896.14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73%, 6.29포인트 오른 368.95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5억599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7849만주로 평균치에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004대1207를, 나스닥은 2033대1184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엔에는 약세를 보인 반면 유로에는 강세로 밀리는 혼조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오랜만에 소폭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소폭 반등했으나 금값은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0월 23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째 증가하며 한달만에 9조원대를 회복했다. 2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2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3850억원이 늘어난 9조76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7일 9조340억원을 기록한 이후 한달만에 9조원 위로 올라선 것.
한편 위탁자 미수금도 이틀째 늘었다. 22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115억원 증가한 6419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57.43포인트(+18.16P, +2.84%)
◇투자심리도: 60%
◇20일 이격도 : 103
<코스닥>
◇코스닥지수: 48.75포인트(+1.11P, +0.00%)
◇투자심리도: 60%
◇20일 이격도 : 103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2.77포인트(+2.43P, +3.02%)
-시장 베이시스, -0.37P
◇피봇포인트: 81.22P
-1차 저항선: 83.78P, 2차 저항선: 85.17P
-1차 지지선: 79.83P, 2차 지지선: 77.27P
[ECN 마감]
23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정규시장의 상승부담으로 시간이 갈수록 매도세가 많아지는 모습이었다.
매도잔량 종목은 135개로 매수잔량 종목 49개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SK증권이 6만9000주의 매도잔량을 쌓으면 매도잔량 1위를 기록했다. 신성이엔지와 미래산업, 모디아, 하나로통신, 디아이 등도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반면 하이닉스는 1789만주의 사자주문을 누적, 매수잔량 1위에 올랐다. 신원과 LG산전, 조흥은행, 정소프트, 기라정보통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모디아의 경우 이날 정규시장에서 대표이사 소환조사 소식과 할증거래는 부적절하다는 평가로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거래량은 전일(457만4680주)보다 줄어든 165만7489주, 거래대금은 어제(50억7400만원)보다 감소한 84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이 전체 거래량의 99% 이상을 차지했다. 기타법인과 외국인은 소규모로 매매에 참여했다.
- [전문]코스닥시장 안정화 세부추진 과제
- [edaily 박호식기자] 코스닥시장 안정화를 위한 세부추진과제
1. 코스닥시장의 건전성 제고
가.최대주주 변경시 시장조치 강화
□불공정거래 소지를 억제하고 투자자의 주의 환기를 위한 시장조치 강화
■ 인수자에 대한 상세정보를 공시(익일공시 ■ 당일공시로 변경)토록 하고, 매매거래정지(1시간) 조치
* 상세정보 : 임원구성, 인수목적, 인수자금 조달내역, 경영진의 주요 이력(법인인 경우 감사의견), 기타 투자참고사항
■ 최대주주 등의 소유주식변동상황 신고 의무화
■ 최대주주 변경기업에 대한 감시 및 감리활동 강화
<필요조치사항> 등록규정, 공시규정 및 업무규정 개정
나.보호예수제도를 훼손하는 예약매매 행위를 근절
□ 보호예수기간중 예약매매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시 보호예수기간을 1년간 연장하여 불이익을 부과하는 한편, 인수자에 대한 상세정보를 공시
<필요조치사항> 등록규정 개정
2. 퇴출요건 강화 및 절차 개선
□ 투자유의종목 및 관리종목중 부실화 과정에 있는 기업에 대한 퇴출요건을 강화하여 상시퇴출시스템 구축(11월중 마련하여 내년도부터 적용)
* 예, 최소주가 기준강화, 사업보고서 제출 유예기간 폐지, 영업중단유예기간 단축 등
□ 또한, 현재 연구용역 추진중인 M&A활성화 방안 연구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제도개선을 검토
<현행>
□ 퇴출사유가 명백한 경우에도 이의신청 남발에 따라 퇴출절차가 지연되고 시장관리비용이 증가
■ 퇴출사유발생시 이의신청(7일 이내), 위원회결정(10일 이내) 등으로 퇴출시까지 장기간 소요
□ 현행 정리매매기간(15일)의 장기화로 투자자의 투기적 거래 등이 빈번
<개선방안>
□ 퇴출사유가 구체적이고 명백한 경우 이의신청 및 심의절차 생략
■ 퇴출사유중 법규적용에 대한 해석 등 다툼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허용(예, 영업정지, 회사정리, 기타 법령위반 등)
□ 투기적거래 방지를 위하여 정리매매기간 단축(15일■7일)
■ 가격발견기능 제고 및 주가왜곡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정리매매 체결방식 개선
- 가격제한폭 해제, 30분 단위 동시호가 방식으로 거래
<필요조치사항> 등록규정개정 및 전산프로그램 개발
3. 장기안정적 수요기반 확충
<현행>
□ 코스닥시장은 개인중심의 시장으로 외국인, 연기금 등 장기안정적인 기관투자자의 참여가 미흡
* 투자자별 매매비중("02.10현재) : 개인(93%), 기관(3.2%), 외국인(2.8%)
■ 현행 증권거래법 시행령은 주식, 주식예탁증서(DR)만 거래가 가능
<개선방안>
□ 코스닥종목이 편입된 수익증권 ETF를 허용하여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등 안정적 수요기반을 확충
■ 코스닥위원회 및 (주)코스닥증권시장 공동 추진
〈필요조치사항〉증권거래법 시행령 및 등록규정 개정
4. 시장참여자의 책임성 강화
<현행>
□ 등록기업이 대주주와의 금전 가지급 등 일정 거래를 하는 경우 당해 거래일의 익일까지 공시
<개선방안>
□ 등록기업이 대주주와의 자금거래 등을 할 경우 공시시한을 자금거래 당일까지로 단축
□ 코스닥위원회는 증권거래법 위반사항이 아닌 형법 또는 특가법상의 사기 또는 자금횡령 등에 대해 적극적인 검찰진정 등의 조치
■ 불공정거래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하여 「소액주주보호 법률지원센타(가칭)」를 설치 검토
■ 코스닥위원회 홈페이지에 피해구제를 위한 공간을 마련
<필요조치사항> 공시규정 개정
<현행>
□ 코스닥 대표기업이 거래소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등 중소, 벤처중심의 코스닥시장 정체성 확보에 어려움
* 또한 코스닥 등록기업이 거래소 이전은 이사회 결의만으로 가능하나 거래소 상장기업이 코스닥 이전시 주총 결의가 필요하여 절차면에서도 차이
<개선방안>
□ 코스닥기업이 단기간내 거래소시장으로 이전할 경우 등록기간별로 일정액의 시장관리비용을 징수
<예시> 등록기간이 3년 미만시(공모자금의 0.3%), 등록기간이 3년이상 5년 미만시(공모자금의 0.1%)
□ 시장간 이전절차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주의 자율적인 시장선택기회 부여를 위하여 정기주총 등을 거치도록 함
<필요조치사항> 등록규정 개정
<현행>
□ 주간사의 Due-Diligence 강화를 위하여 등록예정기업의 주식을 발행주식총수의 1%이상, 1년간 보유토록 의무화
<개선방안>
□ 주간사의 등록기업 주식 의무보유비율을 확대(1% ■ 10%)하고, 1년간 매각제한 조치하여 책임성을 강화
■ 다만, 시행시기는 하이일드 펀드 만기등을 감안, 공모물량배정이 자유화되는 시점에 시행
<필요조치사항> 등록규정 개정
<현행>
□ Due-Diligence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제시기준이 없어 실질적이지 못하고, 또한 주간사의 Due-Diligence 의무 위반시 적절한 제재수단이 없음
<개선방안>
□ Due-Diligence 절차와 점검항목 등을 담은 표준안(guide line)을 마련 및 주요 의무위반시 주간사를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
■ 코스닥등록계약서 작성시 대주주, 당해 기업이 등록신청서 허위기재시 위약금을 부과하는 민사적 제재방안 마련
□ 주간사가 등록을 주선한 기업에 대해 등록이후 기업 분석자료등 객관적인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예, 2년간 반기 1회 이상)
□ 등록예정 기업은 주간사에 제출하는 자료에 대해 대표이사의 확인서(서명) 제출을 의무화하여 기업의 책임을 강화
■ 또한, IPO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위험성을 예방하기 위해 법무법인 확인제도의 도입을 검토
<필요조치사항> 증권거래법 시행령, 인수업무규칙, 등록규정 개정
<현행>
□ 코스닥등록예정기업은 예비심사청구일전 1년간 최대주주와 그 특수관계인에 대해 지분변동을 제한
<개선방안>
□ 최대주주의 위장분산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분변동제한 대상을 확대
■ (현행)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 (개선)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및 5%이상 주주
□ 다만, 불공정한 지분거래가 사실상 희박하다고 볼 수 있는 기관투자자, 벤처금융의 경우 지분변동제한 예외로 추가
<필요조치사항> 등록규정 개정
5. 등록법인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
□ 효율적인 등록법인 사후관리를 위한 등록관리체계 강화
■ 등록이후 기업의 경영활동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체계적인 분석 및 대응조치 업무 등을 수행
■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코스닥위원회와 (주)코스닥증권시장간 정보교환 등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필요조치사항> 자체추진
<현행>
□ 코스닥위원회는 주가감시 및 감리과정을 거쳐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감독당국에 통보
<개선방안>
□ 증선위가 대주주(또는 대표이사) 등이 불공정거래 연루혐의가 있다고 판단하여 검찰고발 이상의 징계처분을 한 경우
■ 당해 기업에 대해 매매거래정지(1일간) 조치. 단,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대주주 등의 지위가 계속된 경우에 한함
<필요조치사항> 등록규정 개정
<현행>
□ 불건전한 방법으로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을 인수한 자가 단기간내 소유주식을 처분하는 등 책임경영이 결여
<개선방안>
□ 감자와 병행 또는 감자 후 1년 이내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을 인수하는 자(특수관계인 포함)에 대해 매각제한 조치
■ 인수자에 대해 변경등록일로부터 1년간 매각제한 조치
<필요조치사항> 등록규정 개정
<현행>
□ 벤처금융이 투자하여 벤처기업으로 지정된 경우 기업실체와 상관없이 벤처기업 등록요건을 적용
□ 벤처금융의 Lock-up기간(1월~3월)동안 주가가 왜곡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기관투자자(1월)와 형평성 문제가 제기
<개선방안>
□ 벤처금융 투자 벤처기업에 대한 등록심사를 일반기업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과
■ 벤처금융 투자자금의 선순환 및 주가왜곡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주식매각제한(Lock-up)을 완화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
<필요조치사항> 등록규정 개정
6. 수수료 부담제도 개선
<현행>
□ 코스닥시장 등록시 등록수수료, 등록유지수수료를 징수하고 있으나 등록심사비용은 징수하지 않고 있음
<개선방안>
□ 등록청구기업이 등록준비를 보다 철저히 하도록 유도하고 시장관리비용의 수익자 부담원칙을 확립
■ 심사수수료로 100만원을 징수하되, 등록이 승인된 기업은 등록수수료 총액에서 이를 공제 ■ 총액은 불변
<필요조치사항> 등록규정 개정
7. 투자자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현행>
□ 거래소시장은 미국 SEC에서 지정하는 지정해외증권시장(DOSM : Designated Offshore Securities Market)의 지위를 획득, 코스닥시장은 미획득
- 미국은 자국 투자자보호를 위해 미 증권법에 따라 엄격한 등록 및 공시의무가 부과하나 DOSM의 경우 등록 의무를 면제
<추진방안>
□ (주)코스닥증권과 공동으로 DOSM의 지위를 획득 추진
<현행>
□ 코스닥등록 벤처기업중 자산총액이 1천억원 미만인 기업에 대해서는 사외이사 선임 의무를 면제
<개선방안>
□ 대주주나 경영진에 대한 견제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일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벤처기업의 경우 사외이사 선임대상을 확대
<필요조치사항> 증권거래법 시행령 개정
□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 및 불공정거래의 효율적 감시를 위하여 조회공시를 강화
■ 풍문수집 기능을 강화하여 풍문발생시 즉시 조회공시 조치를 통한 투자자 주의를 환기
□ 주가급등 종목에 대한 사전경고제를 활성화
■ 주가급등종목중 불공정거래의 우려가 있는 종목에 대해 사전경고기준을 개선하고 경고사항에 대한 조치이행여부를 확인후 불이행시 가중심리 및 가중처벌
<필요조치사항> 감리업무 처리기준 개정 등
<현행>
□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를 통해 연 1회 CEO와 공시책임자 교육 실시
<개선방안>
□ 신규등록기업 CEO에 대해 등록시점에서 건전경영을 위한 서약서(예, 윤리헌장 등) 제출 의무화
■ 등록후에는 코스닥등록법인으로 하여금 「코스닥기업 CEO전문과정」을 마련, 반기 1회이상 교육
□ 공시책임자 및 실무자에 대한 공시교육을 강화하고 평가시스템 마련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
■ 투자위험이 높은 투자유의종목, 관리종목 및 정리매매종목 등에 대해서는 투자위험을 사전 고지(예, pop-up 등)
<필요조치사항> 공시규정 개정 및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 자체 추진
8. 등록기업 관리제도 개선 검토(중장기)
<현행>
□ 코스닥 등록이후 기업은 동일 기준에 따라 관리됨에 따라 일부 등록기업의 불공정거래, 부실화가 코스닥 시장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있음
* 현재 등록이후 소속부만 벤처기업, 일반기업으로 구분
<개선방안>
□ 등록기업에 대해 투자판단 정보 등을 충분히 제공하여 투자자들이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시장관리방법을 개선하는 방안 검토
■ 등록기업의 우량성, 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1부, 2부로 구분관리하고 시장진입기준도 차별화하는 방안
■ 우량 기업이 편입되는 주가지수를 개발하는 방안
■ 벤처기업이 벤처자격을 상실하여 일반기업으로 전환되는 경우 별도의 전환요건을 적용하여 일반기업으로 전환하도록 하고, 요건이 미달되는 경우 별도(예:투자유의종목)로 관리하는 방안
* 현재 벤처기업의 경우 등록시 일반기업에 적용되는 요건보다 완화된 요건을 적용하고 있으며, 등록된 벤처기업이 벤처자격을 상실하는 경우에도 별도의 심사 없이 일반기업으로 자동 전환
■ 추진방안 : 코스닥위원회 및 (주)코스닥증권시장이 공동으로 연구용역 등을 거쳐 마련
- (외환폴)환율 1236~1260원..재상승vs하락 전환
- [edaily 최현석기자] 21일 edaily 외환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0월21~25일) 달러/원 환율의 저점은 1236.10원, 고점은 1259.70원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달러/원 환율이 다양한 변수 영향으로 잦은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환율이 지난주 급등에 대한 조정을 받은후 재상승을 준비할 것이라는 전망과 증시 호조를 바탕으로 하락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팽팽히 부딪히고 있다. 수급상으로 외국인 주식순매수분과 기업네고분 등 공급요이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정유사 등 결제가 수요요인으로 만만치 않게 나오며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원화와 엔화간 차별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견이 대립되고 있다. 엔/원 990원대가 달러/원 환율 추가하락을 제한할 것이라는 의견과 달러/엔에 상관없이 달러/원 추가하락이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것.
◇하나은행 박용일 대리
지난 주 달러/원 환율은 주초반 역외매수세 강하게 재개되며 담배인삼공사 DR물량 및 GM-대우 출자분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였으나, 역외세력들이 매도로 전환하자 1240원대로 급반락하는 불안한 장세를 보였다.
금주 역시 상승과 하락 사이의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는 불안한 장이 될 것이다. 단기 고점은 지난주 확인한 것으로 보여져 1250원대 후반이나, 엔/원이 10대 1을 넘는 시점에서 매물압박이 상당할 것이며 1240원대 아래 혹은 엔/원 990원 수준에서는 저가매수가 등장할 것이다.
지난주말 폭증했던 외국인 주식순매수 기조가 금주에도 이어질 경우 기업체 네고물량 및 대기하고 있는 직투자금과 함께 매물압력이 커지면서 달러/엔이나 역외매수에 관계없이 1230원대로의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반대로 외국인 순매수가 일시적인 것으로 그칠 경우 달러/엔 상승이나 역외매수에 민감 하게 작용하면서 1250원대 후반까지는 상승이 가능할 것이다.
중기적인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상황에서 장중 추격매수는 단가가 나빠지는 결과를 만들 것이며 엔/원 역시 10대 1보다 아래라고 해서 무조건 매수에 나서기에는 달러원 시장에서 물량압박을 해소시킬 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금주는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면서 변동성은 커질 것이고, 불안한 등락 속에 다음 방향을 찾는 한 주가 될 것이다.
◇외환은행 구길모과장
지난 주의 큰 조정은 시장에 큰 충격을 주긴 했지만, 어쩌면 앞으로의 상승을 준비하기 위한 전단계로 판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즉, 1268원까지 상승하는 동안 조정다운 조정이 없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시장은 오히려 더 큰 불안이 상존되고 있었다고 볼 때 지난 주의 조정으로 그런 부담감이 많이 해소된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다고 해서 다시 강한 상승의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는 보여지지 않는다. 달러/엔의 상승도 계속 저항선에 부딪히는 상황인데다 주식시장의 활황이 예상되면서 외국인주식순매수에 따른 공급물량의 압박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급등과 급락을 모두 경험한 상황에서 업체들의 수요공급도 더이상 미루기 보다는 적극적인 저점매수와 고점매도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여전히 하방경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큰 급등은 없는 장세가 예상된다.
◇산업은행 이승현 과장
최근 역외플레이어의 시장지배력이 막강해지며 역내은행들이 이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 다음주에도 하락세가 계속될 것인가.
차트상으로는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232원 근처에서 일단 지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환율이 124.5 저항선을 뚫고 127엔대로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달러/원 환율 하락이 지난 1주간 지나치게 하락하여 원/엔 환율이 9.9~12.2 밴드의 하반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일단 아래쪽은 조심을 해야 할 것이다.
다음주는 달러/엔 환율과 외국인 국내주식순매수(달러 공급) 사이에서 환율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기업체 결제수요가 차츰 유입되어 바닥다지기가 이어지리라고 예상해본다.
◇도쿄미쯔비시 은행 김석균 대리
미 주식시장이 바닥을 다지는 느낌이고 외국인이 대규모 주식매수에 나서고 있어 환율에 하락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적으로 미 경기가 바닥을 다졌다는 인식이 확고해지면 우리나라 펀더멘털이 강조되며 달러/원과 달러/엔과의 동조가 느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상으로도 지난주 나온 GM의 대우차 출자금 잔량 등이 환율하락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125.80엔을 넘어 126엔대로 오르는 강한 상승세를 지속할 경우 달러/원 환율도 상승세에 동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1250원대에 대한 레벨 경계감이 있기는 하나, 역외환율 상승 등을 감안할 경우 달러/원만 독자적으로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
이번 주 국내외환시장은 외국인 주식매수 지속 여부 및 달러/엔의 추가상승 여부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보이며 중기 상승 추세가 유효한 가운데 단기 조정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가 급등에 따른 조정양상을 보이더라도 외국인이 추가적으로 국내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은 낮아 환율의 급등요인은 제거됐으며, 국내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완화돼 달러/엔의 상승에 대한 반응도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본의 디플레대책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더라도 통화량 공급으로 인해 달러/엔의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악화되는 경상수지를 감안할 때 외환수급이 그다지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기때문에 외국인의 기조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기 전까지는 달러/원의 중기 상승추세는 유효하다고 본다. 지난 주 123.80엔을 저점으로 125엔대로 상승한 달러/엔은 미국증시 상승세 영향으로 강세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124엔 지지여부 및 50% 조정레벨인 125.30/40엔 레벨 돌파여부가 주목된다.
지난 주 달러/원은 챠트상으로 61.8% 조정레벨과 위클리의 60주 이평선의 저항에 막혔다. 이후 데일리 MACD 에서 데드크로스가 발생하여 단기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달러선물 11월물: 1240~1258원.
◇대신경제연구소 조현상 연구원
지난 주 중반이후 달러/엔 환율의 영향력이 다소 낮아진 것은 근본적인 변화라기보다는 수급 동향(역외세력의 강한 차익매도)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여전히 달러/엔 환율은 국내 외환시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주를 고비로 미국 증시와 국내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보임으로써 달러/원 환율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제에 대한 국제 금융시장의 부정적인 시각은 여전한 상황이다.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일본 경제에 특별한 악재가 없더라도 상대적인 달러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구조개혁이 실제로 시작되기 전까지 박스권 거래 속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고점을 완만하게나마 높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난 주 달러/원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긴 했지만 추가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급등시 역외세력의 투기매수로 달러/원 환율이 1267.5원을 고점으로 하는 다소 오버슈팅된 모습을 보였을지라도 하락 추세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박스권 속에서 증시와 달러/엔 환율의 영향을 받으며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환율은 123.50~126.50엔 정도에서 등락을, 달러/원 환율은 1235~1260원 정도의 거래 범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달러화 강세로 이어지며 원화 약세의 원인이 되는 반면 국내 증시의 견조함과 외국인 순매수는 원화 강세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 신금덕 박사
여전히 달러/엔 환율이 달러/원 환율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경제가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일본경제가 미국보다 더욱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들이 경제지표에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일정부의 경기선행 확산지수가 70%에서 기준치인 50%보다 훨씬 낮은 44.4%로 하락했다. 민간기계수주도 전년동기대비 20.6% 가까이 하락했다.
더구나 유일한 성장엔진인 수출증가율도 세계경제가 둔화되면서 줄어드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 금융시스템은 더 심각한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실채권정리 방안이 준비중에 있지만 지금까지 나타나고 있는 결과는 좋은 것 같지 않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주식시장의 부침과 동반해서 움직이고 있고, 주식시장은 정부 당국이 은행부실채권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한걸음 더 나아가서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수반될 수 밖에 없는 대규모의 기업부도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와 관련되어 있는데, 이에 대한 심도 깊은 정책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125엔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며, 달러/원 환율도 이와 연대한 1250원대가 중심축이 될 것이다. 물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수급을 통해 환율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등장하겠지만 달러/엔 환율의 지배력을 압도하기는 힘들 것이다.
◇edaily 외환폴 10월21일~25일 전망
소속 이 름 저점 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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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박용일 대리 1235 1257
외환은행 구길모 과장 1240 1260
산업은행 이승현 과장 1230 1260
도쿄 미쯔비시 김석균 대리 1230 1260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 1238 1256
대신경제연구소 조현상 연구원 1235 1260
삼성생명 신금덕 박사 1245 1265
평 균 1236.10 1259.70
- (이진우의 FX칼럼)끝물의 조짐
- [이진우 칼럼니스트] 지난 주 용평에서 열린 Korea Forex Seminar에서 필자도 달러/원 시장의 동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시장에 몸 담고 계신 많은 분들이 평소 본 칼럼을 읽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보람 이상의 부담감을 느꼈습니다.
이미 지난 환율 급락장에서 금년 벌어야 할 몫을 다 해냈다는 시중은행 딜러로부터 “당신의 칼럼은 일주일 정도 후에 읽으면 도움이 될 때가 많더라.”는 얘기를 듣고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시장 분위기에 편승하여 타오르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식의 칼럼을 써 나갈 것인가,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곧 닥칠 변곡점에 대한 경고(warning) 위주로 써 나가며 보다 큰 그림에 충실한 칼럼을 유지할 것인가의 고민이었죠. 체질상 앞으로도 별로 달라질 것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제목부터 해명하고 가자면
수요일 아침 개장 무렵 달러 현물 및 선물시장에서의 호가가 단기추세의 끝물에 도달했음을 짐작케 했다. 뉴욕증시는 나흘 연속 폭등세를 이어갔고 달러/엔 환율은 124.70대에서 거래되며 밤 사이 역외선물환(NDF) 시세가 전일 대비 5원 정도 상승하고 장 중에는 1270원대도 찍어보았다는 재료 하에 장이 열리면서 일단 현물시장에서는 오퍼(Offer)가 잠시 보이지 않았다.
선물시장에서야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주문실수를 노려 “눈 먼 돈” 벌어보겠다는 1290원대의 매도호가가 제시되었지만 그건 늘상 있어왔던 일이니 논외로 한다 치더라도 현물시장에서의 1272원 매도호가는 속이 들여다 보이는 가격이었다. 이후 화면에 찍힌 개장가는 1267원. 지난 금요일의 일중 고점이자 전고점으로 의미를 지니던 1266원을 갭 업(Gap-up)으로 해치우고 50전 정도 상승폭을 넓혀가는 듯 하던 환율은 곧 물량에 맞고 밀리기 시작했다.
롱플레이어들의 “1266원이 지지선인 듯 보이게 하는 작업”이 잠시 펼쳐졌지만 125엔을 찍자마자 후다닥 내려서는 달러/엔 환율에, 전일 장 중 내내 매수세를 형성하던 모 해외투자은행을 비롯한 역외세력의 매도세, 그리고 GM의 대우차 지분참여와 관련하여 10월 중 시장에 달러공급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알려진 물량 중의 일부가 나오며 1260원 마저 밀렸다. 야바위판 같고 줏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이따금씩 의미를 둘 만한 시세를 형성하기도 하는 선물시장에서 굳이 끝물의 조짐을 찾아내자면 최근 현물가격보다 3원 이상의 스프레드를 형성하며 거래되던 달러선물 11월물의 스프레드가 3원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정도.
현대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의 금융시장 움직임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머니 게임(Money game)으로서의 속성이 강화되고 있다. 내가 지면 내 돈이 남의 수중에 들어가는 판국에 모두가 이기려 싸우고(거래하고) 있으며,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야인시대”의 개코가 별 볼일 없는 싸움실력에도 불구하고 염천교 나와바리의 대장을 제압한 것은 남성의 급소를 움켜쥐는 치사한 방법을 통해서였지만, 그렇게 한 번 이기고 나니 개코는 승자로서의 지위를 누리는 것처럼, 경제지표니 기업실적이니 수급상의 수요 혹은 공급우위 등을 운운하지만 실상은 시장을 움직일 만한 힘이 있는 세력들이 판을 짜가는 와중에 경량급 선수들은 눈치껏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 트레이딩이요 그러한 곳이 시장이다.
달러/엔 환율의 경우 Daily chart 상 기존의 상승쐐기형 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데에다 125엔대 진입이 달러/엔의 추가급등을 의미하기보다는 126엔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 패턴상의 고점과 2000년4월에 기록한 전고점으로서의 의미있는 레벨을 확인하기 위한 마지막 불꽃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 점에 필자는 주목한다. 국내외 증시의 상승세와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의 모멘텀으로 삼아왔던 달러/엔 상승세가 끝물에 가까웠거나 이미 찍었을지 모른다는 얘기다.
우리 경제가 인도네시아 통화의 급락세에 큰 영향을 받을 정도의 수준이 아님은 아시안 게임에서의 양국 메달 수를 살펴보더라도 알 수 있다.(동의를 기대하는 것은 아님.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함). 해서 인도네시아 루피아니 싱가포르 달러니 하는 조금 거리가 있어 뵈는 통화들은 차치하고 대만달러만 살펴보더라도 지난 7월 중순 이후 줄기차게 하락세를 보이던(미 달러화의 강세) Daily chart에서 美달러의 상승탄력이 급격히 줄어들며 추세전환을 가늠하는 주요 보조지표인 MACD에서는 이미 Cross-down이 관찰되고 있다.
달러/원의 경우는 결국 1332원에서 1164원까지의 환율 급락폭에 대한 조정 기대치로서는 제일 높다고 할 수 있는 61.8% 되돌림 수준인 1268원의 이마 끝까지 도달한 셈이고 일간 차트상의 240일 이동평균선, 주간 차트상의 60주간 이동평균선(최근 몇 년간 중기적인 환율 지지선이나 저항선으로 유용하게 작용해 왔다) 등이 또한 1266~1268원 정도에 걸쳐있어 롱플레이어들의 현란한 드리블이 골인으로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레벨에 이르렀다.
그 동안 그토록 심하게 시장을 압박해 오던 기업실적의 재료를 가지고 뉴욕증시는 나흘 연속 눈 튀어나올 만한 폭등세를 이어왔고, 이제나 저제나 무너지려나 싶던 미국채는 화요일 장에서 아주 거덜이 나버렸다. 지난 주 종합지수 600이 무너지면서 “어쩔 수 없는 손절매도”까지 감안한다 하더라도 바보 짓처럼 비쳐지던 “투매”를 겪은 뒤에야 우리 주가도 반등다운 반등에 나서고 있다. 주식시장의 경우 미국이나 기타 지역에서 그 간의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다소 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불과할 수도 있겠으나 적어도 서울의 종합주가지수 580대에서 600 이상까지의 반등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끝물의 조짐”이 지난 주에 연출되었고 항상 한 박자 늦게 반응하는 서울 외환시장은 이틀 정도의 흥분과 고집이 더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 더 오르자면 못 오를 것도 없겠지만
이 대목에서 다음 몇 가지 사항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고 싶다.
첫째, 달러/엔 환율이 그토록 중요한가? 우리가 익숙한 엔/원 환율 1000원을 기준으로 따지자면 달러/엔 125엔이면 1250원, 달러/엔 127엔이라도 원화환율은 1270원이면 족하지 않은가? 일본 경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닌데, 하루 이틀 사이에 뭐가 그리 달라진다고 달러/엔 환율은 120엔과 125엔 사이를 정신없이 오르내리는가? 그 시장에도 지금 수익에 굶주린 투기세력들이 들러붙어 코에 걸면 코걸이요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될 수 있는 “재료”들을 가지고 한 판 크게 해먹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근본 환율변동이라는 것이 국가간의 무역교류에 따른 외환수급, 세계 각국의 금융시장 간의 자본이동에 따른 부산물이라고 본다면 작금의 달러/엔 환율 등락을 그러한 “큰 틀”로 설명이 가능한가? 한 동안 달러매수/엔화매도에 치중한 세력들이 언젠가는 그러한 투기적 포지션을 청산해야 한다면 그 때에는 또 무슨 이유를 들어 엔화의 단기적인 강세현상을 설명하려 들겠는가?
둘째, 이렇게 금방 1280원이나 1300원을 입에 올릴 수 밖에 없을 만큼 취약한 통화가 원화라면 지난 4월 이후 쉼 없이 내리기만 하던 환율은 과연 무엇이었나? 달러가 하루 자고 나면 또 10원 남짓 빠지기만 하던 그 때에는 대한민국엔 수출하는 기업밖에 없는 것 같았고 은행권 딜러들에게도 업체 외환담당자들에게도 개인투자가들에게도 달러 롱포지션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여겨졌었다. “숏이 편하다. 롱은 견디기가 힘들다.”며 토로하던 시절이 불과 두어달 전이다.
그랬던 시장이 1228원에서의 공방에서 달러 추가상승 쪽으로 가닥이 잡힌 이후에는 대한민국에는 정유사를 비롯한 달러가 필요한 업체들만 있는 곳이 되었고 역외가 한 번 당기면 그대로 끌려갈 수 밖에 없는 아주 허약한 체력을 다시 한번 노출하고 말았다. 다음 날 아니면 며칠 내로 “옳다구나.”하며 차익실현에 나설 역외 투자은행들이 무슨 저승사자라도 되는 양, 그들의 달러매수세 뒤에는 항상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 것이라는 패배주의적 사고의 결과, 자주는 아니라 하더라도 이따금씩은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보다 한 발 앞선 모습을 보여줄 만한 외환시장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2~3일 정도 뒤늦은 반응을 보이는 덜 떨어진 모습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셋째, 오버슈팅(Over-shooting)의 기간 동안 얼마나 영화를 누리겠다는 것인가? 1228~1230원의 공방에서 위가 열리는 장세가 이루어졌다면 1250원 언저리까지의 추가상승은 웬만하면 공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숏으로 맞서던 세력들의 손절매수와 Critical level 돌파 이후 쇄도할 신규매수세까지 감안하면 20원 정도야 얼마든지 내달을 수 있다. 1250원에서도 덜 왔다고 시장이 판단했으니 만큼 그리고 그 당시 증시를 비롯하여 주변여건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하던 때이니 만큼 추가적으로 20원 정도 더 가보자고 나설 수 있다는 점도 수긍이 간다. 그러나 단가 좋은 롱포지션을 언제 털 것인가 고민하던 세력들 앞에서 “Buy more!”를 외치며 뒤늦게 뛰어든 세력들의 타겟은 도대체 얼마였는가? “아침에 1266원 위에서 시작한 것 봐라. 이젠 66원 아래는 당분간 힘들다.”고 코멘트 하는 사람의 포지션은 숏이었을까, 롱이었을까?
시장은 늘 그래왔듯이 다수를 울린다. 늘 의심하는 가운데에 시세는 터진다. 4일 연속 폭등 이후 장 마감 뒤 인텔의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다는 소식에 나스닥 선물이 급락하며 오늘 밤 만큼은 뉴욕주식이 단기급등에 따른 큰 폭의 조정이 예상된다고들 한다. 그래서 서울의 주가지수는 뉴욕증시의 폭등을 반영하기보다는 예상 가능한 조정국면을 선반영 하기라도 하듯 상승폭을 좀처럼 넓히지 못하고 있다. 125엔을 찍자마자 급하게 내려서던 달러/엔 환율은 여전히 125엔대 진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모습이다. 오늘 밤 뉴욕증시가 빠지면 달러/엔 환율도 같이 빠질까? 아니면 뉴욕증시가 오른다고 해서 반드시 125엔대 안착을 이루어 낼 것인가?
그렇다. 또 모르는 일이다. 이런다고 해서 환율이 이렇게 되고 저런다고 해서 환율이 저렇게 되리란 법도 없다. 한 가지 확실하게 얘기하고 싶은 것은 눈 앞의 현상에만 집착하지 말고 한 수 앞을 내다볼 줄 아는 외환시장이 되어서 주식 투자자들도 환율의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도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기업은 기업대로 “더 갈 겁니다(더 빠질 겁니다).”라는 은행의 코멘트에만 매달리지 말고 자신들이 기대했던 레벨에 환율이 도달하면 까치 밥은 떼 줄 각오로 헤지매도나 헤지매수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1164원에서 못 산 달러이기에 1200원이나 1230원이 너무 높아보여 멍하니 급등장세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 1266원에서 못 판 달러는 1256원에서 팔기가 더 어려워진다. 오늘 칼럼은 평소보다 훨씬 강하게 필자의 뷰가 피력되었다. 126엔의 돌파나 1270원의 돌파가 이루어지면 그 때에는 추세의 전환을 인정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러나 아직은 “잘 팔아야 하는 싸움”이라는 기존의 뷰를 버리고 싶지않다.
- (BoMS전망)②장기물보다 1년이하 단기물 매력적
- [edaily 하정민기자] BoMS그룹 멤버인 동양증권 장태민 차장은 "아직 콜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채권수익률 추가하락이나 장단기 스프레드축소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현 수준에서 자본 차익을 노린 장기물 투자를 가급적 삼가하고, 장기물에 비해 가격 변동 위험은 작은 반면 금리 차가 크지 않은 1년 이하의 단기물 투자가 바람직하다"며 "장기물의 경우 금리가 어느 정도 상승한 이후 고금리 채권 위주로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했다.
◇장기채 투자의 핵심 변수는 콜금리 변동 가능성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 전쟁 우려, 이로 인한 국내외 주가 하락 등 대외 여건과 주식시장은 금리 하락 요인으로, 가계 대출 증가세 지속, 부동산 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 내년 상반기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 등 물가 여건은 금리 상승 요인으로 대치하는 가운데, 채권시장은 국내외 주가 하락, 미국 금리 하락 등 여타 부문의 금융시장 동향과 달리 보합 국면을 이어 가고 있다. 수익률 곡선은 상반된 금리 영향 요인이 존재하는 가운데, 매우 완만해져 있고, 신용 스프레드는 매우 좁혀져 있다.
수익률 곡선과 신용 스프레드가 매우 완만해진 상황에서 장기채에 대한 투자 결정은 콜금리 변동 가능성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배제된 채, 대외 여건에 따라서는 인상 가능성이 열려져 있는 것으로 비춰지는 11월 통화정책 방향을 다수의 투자자가 믿는다면, 단기적으로도 제 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적고, 중장기적으로는 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통화당국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으나 대외 여건이 더욱 악화되어 국내 경제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결국 통화 당국도 금리를 인하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는 투자자가 많다면 수익률 곡선의 역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는 한은의 국내외 경제여건 예측 방향과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더블 딥에 빠지기 보다는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국내적으로는 부동산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 내년초 예상되는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 등 물가 부담이 적지 않아, 금년 중 금리 인상은 없더라도 최소한 인하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 9월 소매판매 악화 불구 소비주도 회복세 이어갈 것
향후 미국 경제는 전쟁 우려로 인한 제 심리 위축, 고용시장 회복 지연 등 여러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미국 경제를 떠 받쳐 왔던 소비 주도로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비록, 미국의 9월 소매 판매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미국 소비는 소비 여력 확대, 가처분 소득 증가 등으로 9월 소매판매 악화가 일시적이었음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가계의 소비 여력을 저축률, 모기지 리파이낸싱 등을 기준으로 “소비 증가 → 생산 증가 → 고용 증가”의 선순환이 촉발되기 직전인 작년 9월 수준과 비교해 보면, 소비에 충당할 수 있는 저축률은 다소 떨어지나, 모기지 리파이낸싱은 당시의 수준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금리 하락 정도에 따라서는 모기지 리파이낸싱은 더 증가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저축률도 9월 소매판매가 비교적 큰폭 감소함에 따라, 가처분 소득이 감소하지만 않았다면, 좀 더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시만큼 선순환 구조를 촉발시킬 여력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처분 소득은 의회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민주, 공화 양당이 감세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최근까지의 증가 추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가처분 소득은 당시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셈이 된다.
물론, 여러가지 우려로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경우, 소비 여력이 있더라도 소비를 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90년 이후 모기지 리파이낸싱 등으로 조달된 잉여 현금이 대체로 소비에 지출되었던 경향으로 볼 때, 금번에도 이 같은 경향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고용시장 회복 등이 소비를 억제할 수 있으나, 크게 우려할 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쟁의 불확실성을 잘 반영하는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비록 일시적이지만 고용 시장도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실업급여청구 건수는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도 작년 10월 이후의 감소 추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다소의 변동성은 있겠지만 향후에도 감소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 유가는 실질소득 증감을 통해 미국 가계의 소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추가 급등 보다는 조심스럽지만 하향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 동안 국제 유가가 전쟁 가능성을 상당 부분 기 반영한 반면, 개전 여부, 시기 등과 관련된 전쟁의 불확실성이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약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 당국이 전쟁의 부작용을 막고, 효과적인 전쟁 수행을 위해, 주요국에 대한 비축유 방출 유도, 산유국의 증산 유도 등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점도 국제 유가를 하향 안정시키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완만한 미 경기회복, 국내 금리인하 가능성 차단
미국 경제가 더블 딥에 빠지지 않고,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간다는 것은 다음의 2가지 측면에서 국내 통화정책에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첫째, 미국 경제의 더블 딥 우려로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내외 주가의 추가 급락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주식시장이 안정을 회복할 경우, 통화정책의 관심은 국내 문제로 다시 이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내수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회복에 따른 수출 회복은 국내 경제의 위축 가능성을 낮게 하여, 통화 당국이 성장 문제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게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이 국내 경기의 강한 상승을 의미하지는 않아, 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 자체가 금리 인상 요인이 되기는 어렵다. 다만,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최소한 경기 하강을 우려한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다소 높다고 보는 것은 주택 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 내년 초 공공요금의 대폭적인 인상 가능성 등으로 물가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가, 환율, 부동산 가격, 신정부 출범 이후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 등 물가 환경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동산 가격 향배는 물가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물가 결정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 가격 상승 → 전세 및 임차료 상승 → 임금과 개인서비스 요금 상승 → 인플레 심리”의 인플레 메커니즘이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불안요인은 잠복
주택가격은 2001년 이후 가파른 가격 상승에 따른 한계 수요의 감소 가능성, 부동산 투기 억제책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 등으로 볼 때, 장기적으로는 하향 안정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한은이 지적한 바와 같이 주택가격 급등이 과잉유동성과 저금리, 아파트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에서 비롯된 바 커, 양도세 과세 강화,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으로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전망이다.
금리는 모든 투기자(담보 대출)에게 무차별적으로 적용되는 반면, 과세 강화, 세무 조사 등의 규제책의 경우 우회하는 방법을 강구한 투기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비용을 감안한 부동산 투자의 기대수익률이 여타 투자 대안에 비해 높을 경우,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차단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 가격이 근본적으로 잡히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87년말 이후 91년 상반기까지 3년 반 이상 진행되었던 주택가격 상승이 90년 초반 이후의 본원통화 환수와 그에 따른 90년말 부터의 금리 급등세에 의해 진압되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당시에도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택지소유 상한제, 토지 초과 이득세 등의 대책이 시행되었으나, 91년 상반기까지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볼 때, 큰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6월 이후 본원통화와 총유동성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실물경제 활동 수준에 비해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한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인 본원통화 증가 추세에 비해 본원통화증가율이 높은 수준인데다가, 25bps 인상에도 불구하고 콜금리 수준이 여전히 낮기 때문이다.
당국이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가계대출 억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콜금리 인상을 통해 공급 여력을 축소하지 않는 한, 대출 억제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공급 여력이 존재하는 한, 이익을 추구하는 금융기관 속성상 자금 공급을 확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신정부 출범 이후 예상되는 대폭적인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도 내년 상반기 물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과거 공공요금 추이를 보면, 공교롭게도 신정부 출범 시기의 공공요금 인상폭이 다른 기간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선을 앞두고 억제되었던 공공요금 인상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신정부 출범 이후에 집중되는 경향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
금년 들어 공공 요금은 여타 물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면서, 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공공요금 인상 요인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당국이 물가안정 노력의 일환으로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였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이상에서 언급된 통화정책 환경, 즉 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으로 인한 국내 경제의 위축 가능성 약화, 부동산 가격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 등으로 볼 때, 향후 예상되는 통화정책 방향은 금리 인하 보다는 여전히 금리 인상 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장기물보다 1년이하 단기물에 관심가져야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려져 있는 가운데, 현재의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더 이상 축소되기 어려울 정도로 완만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CD와 콜금리간 스프레드는 약 60bps 정도로 99년 이후 최저 스프레드인 30bps를 상회하고 있으나, 콜금리 인상 우려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스프레드가 과도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
통안채와 CD간 금리 스프레드도 약 25bps로 급격한 금리 하락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추가 축소 여지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3년물과 통안채간 스프레드는 19bps로 이 또한 추가 축소 여지가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의 기간별 스프레드 추이로 볼 때, 장기 쪽이 훨씬 완만하게 나타나, 장기로 갈수록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덜 반영되어 있다.
우리의 4분기 금리 전망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과 물가 등 대내 요인에 의해 금리가 하방 경직성을 보이는 가운데, 대외 여건에 따라 그 폭을 달리 하겠지만 상승 폭의 정도를 떠나 방향성은 상승으로 보고 있다.
반면, 수익률 곡선은 더 이상 큰폭으로 완만해지기 어려운 상태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현 수준의 금리에서는 자본 차익을 노린 장기물 투자를 가급적 삼가하고, 장기물에 비해 가격 변동 위험은 작은 반면 금리 차가 크지 않은 1년 이하의 단기물 투자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물의 경우 금리가 어느 정도 상승한 이후 고금리 채권 위주로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한다.
- (BoMS전망)①경기관점 내수위축에 맞춰질 것
- [edaily 정명수기자] BoMS 그룹의 이코노미스트인 SK증권의 오상훈 팀장은 "앞으로 경기관점은 인플레보다는 상대적으로 내수경기 위축에 맞춰질 것"이라며 "대외경기 및 수출에 관심이 둬야한다"고 분석했다.
오 팀장은 "부동산 가격은 소비자물가에 시차를 두고 지속적인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며 "연말로 갈수록 전년동월 Base Effect까지 가세, 11월 소비자물가는 3%대 후반, 12월에는 4%대 수준까지 올라설 것으로 보여 중기적으로 인플레가 현실화 단계에 직면해 있다"고 전망했다.
오 팀장은 "11월중에는 국내외 경기 관점이 현재보다 약화된 상태에서 미국의 대이라크 전쟁에 대한 윤곽이 구체화되면서 돌발적 악재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연내 콜 금리 조정에 대한 명분은 10월 보다 약화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보고서 전문.
10월 금통위에서 콜 금리가 현 수준에서 동결됨으로써 현 통화정책이 세계경기 및 주식시장 분위기에 대한 종속변수로서의 한계성에서 벗어나지 못함으로써 그 동안 과잉 유동성 및 저금리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수단으로서의 의미가 점차 퇴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채권시장에서는 이미 지난 달 한은의 총액한도대출 축소 조치 이후 콜 금리인상 여부와는 상관없이 유동성 규제 의지가 확인된 상태에서 뚜렷한 하방 경직성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연동되는 장세가 진행되어 왔다.
◇내수경기 위축 이슈로 부각될 것
최근 들어 대내외 경기향방, 인플레 압력 수위, 주가향방, 환율 등이 모두 엇갈린 향방을 나타내면서 정부정책에 대한 시장의 의존도가 약화되고 있고, 경기관점에 대한 확신도 약화 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보다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경기관점은 그 동안 시장을 지배해 왔던 인플레 우려 수위가 다소 수그러들 것인 반면 상대적으로 내수경기 위축현상이 시장의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여 대외경기 및 수출 향방 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경기 향방은 내수위축이 추세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내수 공백을 어느 정도 수출 쪽에서 메꾸어 줄 것인가에 달려있다. 그만큼 경기의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보다 높아짐으로써 불확실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 발표될 9월 산업활동에 대한 당사 추정결과는 내수위축 현상이 보다 뚜렷해 지는 가운데 수출경기가 전체 경기를 부축하는 모습이 예상되고 있다.
우선 전체 생산에서 8.8%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업종 생산이 특소세 환원 및 대우차 생산차질 여파로 9월중 전년동월비 9.1% 감소세로 전환되어 전월의 8.8%수준에 비해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 전체 생산증가율의 0.8%p 내외 감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종도 9월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수요약화로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반도체 단가는 256M DDR중심으로 강 보합세를 보였지만 생산량이 전월에 비해 1% 정도 감소한 가운데 전월 증가세 26.1%에는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8월 수해 및 태풍 영향에 따른 추석경기 부진으로 소비재 생산 및 출하가 부진해 9월 백화점 매출이 &8211;1.4%의 감소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내수위축 현상이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9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8월의 8.5%수준에 비해 크게 부진한 3%내외 수준이 예상되며 특히 내수용 출하 증가율이 작년 7월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내수위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9월중 자동차 부문의 부진 현상은 아직 추세적이라기 보다 일시적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 분명한 것은 그동안 내수를 지탱해 왔던 소비가 가계신용 억제와 부동산 경기진정으로 둔화현상이 점차 가시권 영역에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인플레 우려는 상당부분 희석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중기적으로 인플레 현실화
한편 10월중 소비자물가는 월초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휘발유 및 가스요금 등의 인상조정 요인이 있었지만, 7~8월중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던 농축수산물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월 수준인 3%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내용으로 보면 수입물가가 7월에서 9월까지 석 달 연속 전월비 증가세가 이어져 인플레 우려를 높이는 요인으로 잠재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유가의 하락세 반전으로 우려수위는 다소 약화시키는 모습이다. 부동산가격의 경우 그 동안 정부의 두 차례에 걸친 대책으로 9월 말 들어 진정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소비자물가 상으로는 시차를 두고 지속적인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선을 앞두고 서비스물가가 점차 불안추세를 보일 것인데다 연말로 갈수록 전년동월 Base Effect까지 가세하는 경우 11월 소비자물가는 3%대 후반, 12월에는 4%대 수준까지 올라설 것으로 보여 중기적으로 보면 점차 인플레 현실화 단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은 지난 8월부터 국내외 경기 모멘텀이 약화되는 기조 하에서도 콜금리 인상 가능성 및 인플레 우려가 대두되면서 국고 3년물 기준으로 5.2~5.3%대를 하단으로 석 달째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여 왔다. 단기금리의 추가적 하락이 제한된 상황에서 장기채수익률은 경기둔화 추세를 반영하여 완만한 하락세를 보여 수익률곡선 상으로는 다소 완만해지는 모습이다.
회사채의 경우 채권공급이 제한적인 상태에서 절대금리가 높은 채권에 대한 캐리수요 증가로 수익률 하락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대기업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지체되는 가운데 여유자금을 토대로 중기적으로 금리인상에 대비한 조기 상환용 바이 백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만기연장과 금융비용 축소목적의 차환발행 수요도 늘어나 시장수익률의 하락 압력에 동조하고 있다.
◇연내 콜 인상 가능성 낮아져
향후 채권시장은 수익률의 하방 경직성이 유지되는 선 상에서 주식시장 및 대외경제 여건 변화에 의해 상하 등락 폭이 확대되는 불안한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한은의 연내 콜 금리 조정 가능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1월중에는 국내외 경기 관점이 현재보다 약화된 상태에서 미국의 대이라크 전쟁에 대한 윤곽이 점차 구체화되면서 돌발적 악재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이다. 아울러 부동산경기가 주춤해지고 그 동안의 가계신용 억제책이 일정한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할 것이라는 점과 곧 이어 대선정국에 진입함으로써 연말 대선실시에 따른 단기자금 압박 요인 등을 감안 시 콜 금리 조정에 대한 명분은 10월 보다 약화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향후 통화정책 기조는 그 동안 금리조정을 통한 시중유동성 조정 쪽 보다는 경제주체의 자금의 이용가능성이나 자금흐름을 규제하는 쪽에 주안점이 두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차례에 걸친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대책(투기지역 확대,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확대 등)과 그 동안 과잉대출 상태였던 가계부문에 대한 신용억제 대책(은행가계대출 대손충당금 한도 상향조정, 카드사용 한도 축소, 부동산 담보대출 비율 축소) 등 양면에서의 강력한 대책실시로 시중자금의 부동산시장 유입 현상은 크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동안 은행권의 주 자금운용 대상이었던 가계신용 및 부동산담보대출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경우 시장에서의 금융채 발행의 축소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아울러 현재 뚜렷한 자금운용수단이 부재한 상태에서 잉여자금이 채권시장내의 신규 매수여력으로 작용하는 경우 채권수익률의 등락 폭을 확대시킬 가능성도 있다.
현재 주식시장은 주가 수준이 과매도권에 진입하면서 Rough Landing의 속성을 보이고 있다. 즉 주가가 심리적인 바닥권에 진입하면서 경제주체들의 주가전망에 대한 편차가 커지면서 주가가 상하로의 변동폭이 커지면서 이 과정에서 채권수익률도 반사적으로 등락 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주가 향방에 대해 아직 기술적 반등 시각, 경기와 주가간의 역 Divergence 시각, 추세적 반전 시각, 베어마켓 연장선 시각 등으로 엇갈려 있으므로 채권시장에서 성급한 포지션 베팅은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 (가판분석)10월12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하정민기자]
◇헤드라인 기사
-매경 : 소평아파트도 6억 넘으면 고급주택 간주..양도세 중과
-서경 : 6억이상 집 실거래가 양도세 부과..투기지역 최대 51% 중과세
-한경 : 가격급등 투기지역 부동산 및 6억이상 주택, 양도세 실거래가 과세
-한겨레 : 투기지역 양도세 실거래값 과세..최고 15% 이상 탄력세율
-경향 : 양도세 실거래가 과세..내년부터 투기지역 대상, 세율 최고 51%
-조선 : 양도세 실거래가로 부과..내년부터 투기지역
-동아 : 투기지역 실거래가 과세..양도세 최고 51%로 올라 세부담 급증
-한국 : 북, 박태준씨에 신의주 장관 제의..박씨 곧 입장표명
◇주요기사
-가계대출 급증세 둔화, 은행들 심사강화..이달들어 증가액 36% 감소(전 조간)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른다..은행권, 정부 억제조치 영향 인상검토(매경)
-전윤철 부총리 "부동산 거품 크지않다"(전 조간)
-박승 한은총재, "내달 금리인상 할 수도"(한경)
-수입물가 2.7% 급등, 6개월 최고..장바구니 물가 "빨간 불"(전 조간)
-코스닥 3일연속 사상최저..주가 3포인트 반등 그쳐(전 조간)
-증권 및 투신 사장단회의, 세제 헤택 증권저축 도입(전 조간)
-인감확인 당사자 책임..내년3월부터 간접증명제로 전환(서경)
-현대차 벤츠 크라이슬러 미쓰비시 130억불 부품 공동구매 (전 조간)
-9월 창업 11% 급감..7대도시 전달보다 294개 줄어(한경)
-대기업 "자금미리 챙기자" 가열..경기 불투명에 회사채 발행 등 가수요 확산(서경)
-미 의회, 부시에 이라크공격 전권부여..전쟁결의안 의회통과(전 조간)
-노벨 평화상에 지미 카터..국제분쟁 해결, 인권신장 공로(전 조간)
-최고 MBA 스쿨 들쭉날쭉..BW는 켈로그, FT 스탠퍼드 선정 (매경)
-남북, 오늘부터 실무접촉..철도 자재 및 장비 지원문제 논의(전 조간)
- 정부, 증시·부동산·물가 대책 확정-조정회의(종합)
- [edaily 손동영기자] [랩어카운트 주식직접투자 연내 허용] [실적배당형 장기주식상품 세제혜택 확대검토] [원금보존형 주식투자상품 연내 개발 가능] [투기지역, `실거래가`로 양도세 과세] [6억초과 주택 양도세, 실거래가 적용] [부동산 거래현황 실시간 파악, 세무조사 실시] [이통요금 인하율·시기 이달중 결정
정부는 증권사의 일임형 종합자산관리계좌(랩어카운트)의 운용규제를 폐지, 주식 등에 대한 직접투자를 연내 허용키로 했다. 또 은행예금 등 확정금리형 상품에 대한 세제혜택은 축소하는 한편, 실적배당형 장기주식투자 상품에 대한 세제혜택은 늘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지정, 이 지역의 부동산 거래에 대해서는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양도소득세를 과세하기로 했다. 현재 토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가 시가의 70%수준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양도소득세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셈이다.
정부는 11일 과천청사에서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정책대응방향을 확정했다.
증시대책과 관련, 정부는 외부전문기관의 용역을 거쳐 내년 6월경 배당관련지수 도입방안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재경부 변양호 금융정책국장은 "기업의 배당실적과 자사주매입 및 주식소각실적 등을 반영해 배당지수를 구성하고, 지수편입종목 및 선정기준 등 구체적인 지수개발은 내년 3월까지 외부전문기기관에 용역을 의뢰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7월 증시대책에서 발표한 `주가연계채권`을 도입, 증권회사가 원금보존형 주식투자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연내 열어주기로 했다. 투신사도 해당상품을 펀드로 편입해 판매할 수 있다. 재경부는 또 당초 계획대로 연기금의 직접주식투자규모를 내년 4조9000억원으로 확대하고 1년단위인 평가시스템을 3년단위의 중장기로 전환키로 했다.
또 기업연금제도의 정부안을 노사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이달중 확정짓고, 내년 2월까지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재경부는 기업연금의 도입이 자본시장의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대책에 대해 정부는 종합전산망을 통해 개인별·세대별 부동산 보유및 거래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투기혐의자를 색출해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또 주택시장 동향을 봐가며 수도권 지역중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추가지정키로 했다. 주택가격 상승이 토지가격 상승으로 확산되지않도록 수도권과 제주도의 투기우려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지정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양도소득세의 투기억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안에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새 양도세법은 투기지역내 부동산 거래에 대해 최고 15%포인트 높은 양도세율을 적용하는 탄력세율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비투기지역에서도 6억원이 넘는 주택은 모두 실거래가액으로 과세한다. 정부는 소득세법에 근거규정을 마련하고 투기억제가 필요할 때마다 시행령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우선 이동통신 요금의 인하율과 인하시기를 이달중 결정키로했다. 또 대선 분위기에 편승한 개인서비스요금 인상이 없도록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현장 감시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유가동향과 관련, 정부는 단계별로 할당관세 등 세제조치, 부담금 유예 또는 인하, 비축유 방출, 유가완충자금 4617억원 등을 활용해 수급과 가격을 안정시켜나가기로 했다.
- 투기지역, `실거래가`로 양도세 과세-조정회의
- [edaily 손동영기자] [6억초과 주택 양도세, 실거래가 적용] [투기지역 탄력세율 적용, 세율 최고 15%포인트 중과세] [부동산 거래현황 실시간 파악, 세무조사 실시] [수도권·제주도 일부,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지정]
정부는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지정, 이 지역의 부동산 거래에 대해서는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양도소득세를 과세하기로 했다. 현재 토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가 시가의 70%수준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양도소득세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셈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종합전산망을 통해 개인별·세대별 부동산 보유및 거래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투기혐의자를 색출해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11일 전윤철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9·4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이후 주택시장은 상승세가 둔화하며 진정국면에 들어섰으나 토지는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일부지역이 상승세를 보이고있다"며 "최근 상화은 이사성수기가 끝난데 일부 기인하며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심리가 가시지않고있다"고 진단했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 정부는 우선 부동산 과다보유자, 미성년자 등 부동산 투기혐의자를 3개월마다 국세청에 통보하고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개인별·세대별 부동산 보유·거래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종합전산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부동산 거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투기혐의자를 색출한다는 의미다.
정부는 또 주택시장 동향을 봐가며 수도권 지역중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추가지정키로 했다. 현재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인천 등의 일부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있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고 주상복합·오피스텔 공개추첨, 무주택자 우선 분양등이 실시되고있다.
또 주택가격 상승이 토지가격 상승으로 확산되지않도록 수도권과 제주도의 투기우려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지정키로 했댜. 현재는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과 판교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있다. 또 토지거래 허가대상 면적도 녹지지역의 경우 `330㎡ 초과시`에서 `200㎡ 초과시`로 확대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양도소득세의 투기억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안에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새 양도세법에서는 투기지역에서 기준시가대신 실거래가액으로 과세한다. 또 현재 전국을 대상으로한 탄력세율 적용대상을 투기지역에 한정해 최고 15%포인트 높은 세율을 적용, 중과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비투기지역에서도 6억원이 넘는 주택은 모두 실거래가액으로 과세한다. 정부는 소득세법에 근거규정을 마련하고 투기억제가 필요할 때마다 시행령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수도권에 자족기능을 갖춘 2~3개 신도시를 추가건설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주공·토공 등과 강남지역 주택수요 흡수와 환경훼손 최소화 등에 대한 입지별 장단점을 분석중이다. 정부는 후보지가 선정된 뒤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 적극매수 등 삼성 모닝미팅(11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1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 코멘트]
* 삼성전자 : 주가 낙폭과대했으나 오히려 펀더멘탈은 강화되고 있음; 투자의견 Strong BUY 유지
- 전일 10일 삼성전자 주가는 8.07% 하락하여 273,500원을 기록하며 금년중 낙폭 최대 및 최저 주가를 기록함.
당사는 최근 동사 주가의 하락이 동사의 사업부문별 경쟁력 약화내지 영업이익 감소에 의해 유발된 요인은 작을 것으로 판단함. 동사의 사업경쟁력이 H/W IT 경기의 전반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강화되고 있는데, 동사 주가의 하락 요인은
1) 전세계 H/W IT업체 주가의 적정 Valuation 산정 기준점이 없고, 2) 02년 3분기 실적에 대한 일부 우려, 3) DDR D램의 가격 강세 지속 여부, GSM단말기의 특허 이슈 등 잠재적악재 돌출 우려감, 4) 글로벌 IT펀드내에서의 삼성전자의 상대적 비중 확대 및 낙폭 최저 등에 기인한다고 판단됨.
그러나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1조7,300억원으로 비록 2분기보다 낮지만 동종업체 대비 견고해지고 있고 4분기에는 3분기 대비 10% 내외 상승을 기대함. 또한 DDR D램 등 가격 강세는 4분기 중반까지 지속되며 비록 2003년 상반기에는 하락해도 업체별 생산능력 및 재고 수준 등으로 보아 동종업체와의 차별적 가격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임.
미국 주요 H/W IT업체의 P/E수준이 현재 20배 내외에서 15배 내외로 접근하면 H/W IT산업의 성장성 등을 감안하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상대적 낙폭이 적은데 따른 외국인 위주의 매도 치중은 일단락될 것으로 판단함.
글로벌 H/W IT업체 중 삼성전자, Dell 등의 주가 낙폭이 타업체 주가 대비 낮음. 이는 두업체가 탁월한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바탕으로 M/S를확대하면서 영업이익률 하락이 적기 때문임. 삼성전자의 경우 97~98년 반도체 불황기시 매출액대비 매출채권, 재고자산이 10% 이상에서 20002년에는 각 1.5%, 4.3%로 낮아지고 있음.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동사의 현재 주가수준은 펀더멘탈 대비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밖에 없음. 기존 530,000원의 6개월 목표주가를 유지함.
* POSCO : 투자의견 BUY 유지
- 대형수요가에 대한 가격할인폭 축소가능성 높아
국내 냉연업체들의 일본산 열연코일가격이 3분기의 258달러(FOB기준)에서 280달러로 인상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관세, 운임 등을 고려한 도착도 기준으로 보면, 300달러수준임. 이는 포스코의 내수가격 279달러(335000원/1200원)보다 25,000원 높은 상황임.
따라서, 올해 두차례 올린 국내가격 상승은 어렵겠지만,포스코는 대형수요가들에 대한 가격할인(톤당 15,000원 내외)폭을 축소할 것으로 보임. 과거 동사는 국내 수급과 수입가격을 고려하면서 가격할인폭을 탄력적으로 운용하였음. 가격할인 축소폭에 따라, 연간 최소 100억원이상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임.
- 포스코에 대한 투자전략 : 지수방어주로 BUY
포스코의 주식 움직임을 크게 세단계로 나눌 수 있음. 즉 첫째, 경기바닥에서 경기회복 중반까지 이익증가가 높아 시장평균 이상의 주가상승기, 둘째로, 경기회복 중반이후에는 타산업(성장주, 내수주 등)의 이익증가가 높아 시장평균 이하의 주가 움직임, 세째로, 경기둔화때 경기방어주가 아닌 지수방어주로 시장평균 이상의 주가움직임. 현재는 세째단계로 파악됨. 또한, 과거 경기둔화 때와는 달리 포스코의 수익성은 더욱 안정적인 상황임. 이는 국제 철강가격이 중국의 높은 철강 수요증가와 세계 철강업체의 대형화 (특히 일본의 6개고로업체들이 신일본제철과 JFE그룹으로의 재편)에 따른 가격경쟁 완화로 안정적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전반적인 비철금속, 석유화학제품 등 가격약세에도 불구하고아시아 철강가격은 4분기에도 20불 내외 상승하고 내년에도 강보합을 유지할 전망이기 때문.
이는 꾸준히 이익증가를 보일 3,4분기 실적전망을 보아도 알 수 있음. 향후 경기부진때도 철강업계의 대형화로 국제철강가격의 하락폭은 과거처럼 크지 않아 이익의 안정성은 더욱 커질 전망. 따라서, 과거때보다 지수방어주로서 역활은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
* 동국제강 : 400만주 자사주매입 공시, 배당주로 관심;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동국제강은 10일 주식가격 안정을 위해 자사주 400만주 (약 190억원, 발행주식수의 5%)를 취득키로 공시함. 이러한 자사주매입은 긍정적이며, 배당주로 관심(300원당기준 6.5%내외) 한편, 동사의회사채 등급은 최근 BBB-에서 BBB로 한단계 상승함. 투자의견은 Market performer 유지.
* 건설업 : 9월 주택가격 2.4% 상승; 투자의견 NEUTRAL 유지
- 국민은행이 발표한 9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2.4%(서울 +3.3%, 강남 +4.1%) 상승하였음.
9월까지 연초대비 대비 16%(서울 24.5%, 강남 33.6%) 상승하였음. 한편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1.2%(서울 +1.0%, 강남 +0.9%) 상승하였으며, 누적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15.8%(서울 +23.0%, 강남 +27.1%) 상승하였음. 특히 정부의 강도높은 9.4부동산안정조치(1순위청약제한, 투지지역 관리강화, 양도세/보유세 강화, 재건축활동 제한, 분양권전매제한) 및 후속조치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가격상승폭이 더욱 확대되었음. 이러한 주택가격 상승기조는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우려 및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투기대책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기조 및 공급부족 현상 우위로 대체로 내년 1/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됨. 건설업에 대한 중립의견을 유지함.
- 케이씨텍 등 현대 헤드라인(11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1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케이씨텍 (29460,BUY) 무상증자 실시 결정으로 상한가 시현
- 케이씨텍은 10월 10일 무상증자 계획에 관한 공시와 3분기 매출에 대한 잠정치를 발표하였으며 이에 따라 동사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였음.
- 금번 무상증자로 동사의 수정EPS는 2002년 289원에서 241원으로 2003년 372원에서 310원으로 희석되며, 년말배당은 없을 것으로 전망됨.
- 당사는 동사의 무상증자 실시결정에 대하여 주주를 중시하는 경영진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추가적인 주가상승세를 견인하기에는 제한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함.
- 동사의 3분기 예상실적 150억원은 전분기대비 13% 증가한 수치이며. 매출증가세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금년추정실적에 대하여는 기존의 동사전망치인 매출 600억원을 유지함. 그러나 개발비의 추가계상등으로 영업이익율과 경상이익율, 수정EPS는 하향조정될 예정임
- 당사가 제시하고 있는 동사의 적정주가 9400원 역시 곧 하향조정을 할 계획이지만 기존의 투자의견인 BUY는 유지할 것임. 하향조정될 적정주가는 현주가 대비 20%~30%의 상승여력을 가지는 수준이 될 것임.
◇KT프리텔 (32390,BUY): KT아이컴과의 합병 진행 가능성 &8211; 단기적 주가 약세 예상
- KTF가 KT아이컴과의 합병을 위해 KT아이컴 지분을 매입할 계획임. 지분 매입 규모는 5% 지분 이내로 예상. KT아이컴 지분 매입이 실행된다면 이는 곧 합병의 진행을 의미함.
- KT아이컴 주당 매입가격은 설립시 주당 납입가격인 18,000원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총 발행주식수가 1억주이기 때문에 5% 지분 매입시 900억원이 소요될 전망.
- 합병전에 지분을 매입하는 이유는 합병시 아이컴 주주에 발행해 줄 KTF 신주를 줄여 주식희석을 완화하려는 의도임.
- 합병시 KTF와 KT아이컴의 합병 기준 주가를 각각, 30,000원, 18,000원으로 가정할 때, KTF는 신주 48백만주 (현재 발행주식 수의 26.1%)를 KT아이컴 주주에게 발행해 주어야 하고 이는 2003년 EPS기준으로 17%의 희석효과로 예상.
- 희석효과를 반영한 KTF의 2003 EV/EBITDA는 4.6배로 SK텔레콤과 동일. 따라서, 당분간 주가 약세를 예상. 그러나, 이미 상당부분 합병효과가 주가에 반영되어 있어 BUY를 유지.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등 제3자에게 10월 10일 제공된 사실이 있습니다.
◇LG산전 (10120, Marketperform), 3분기 잠정실적 양호
- 경기호전의 영향으로 전력기기 등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은 전년대비 9.5% 증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76% 확대된 것은 매출원가율 2.9%P 하락 및 판매관리비 감소에 기인.
- 그러나, 9월 전환사채(35백만 달러) 조기상환으로 110억원의 상환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50.5%의 감소세 시현.
- 영업마진이 개선추세에 있는 점은 긍정적, 그러나, 높은 자본금으로 인해 주당이익지표가 낮고, 자사주 매물화 가능성이 있는 점이 주가상승탄력을 떨어뜨리고 있음.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등 제3자에게 10월 10일 제공된 사실이 있습니다.
◇증권업 (Neutral유지) : ETFs 시장 개설이 증권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 향후 1-2년간 ETFs 시장의 성장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그 이유는 1) ETFs 최대 수요처인 기관투자가의 주식시장 참여비중이 낮기 때문이며, 2) 지수수익률보다 초과수익률을 선호하는 개인투자가의 투기적 투자성향, 3) 미국과는 달리 추적지수가 다양하지 못하기 때문임. 미국시장의 경우도 ETFs 도입초기 1년간은 자금의 유입현상이 없었던 점을 고려할 때 보수적 관점에서 국내 ETFs 시장 규모는 초기설정금액(3,614억원)을 중심으로 정체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
- ETFs 판매로 인한 증권사의 수익성 증가 효과 또한 미미할 것으로 판단. ETFs 판매를 통한 증권사의 수익은 1) 발행시장에서의 판매수수료 수익, 2) 유통시장에서 매매를 통한 주식중개 수수료 수익임. 현재 판매수수료율(+운용수수료율)은 0.67%로 책정되어 있음. 이는 순수 주식형 수익증권의 평균 판매수수료율 1.9%와 비교시 매우 저렴한 수준. 더욱이 운용사의 운용수수료율을 제외한 증권사의 판매수수료율은 0.25%로 매력적인 수익원으로 볼 수 없음. 초기 설정금액을 토대로 증권사의 연간 판매수수료 수익은 9억원(=3,614억원*0.25%)으로 미미한 수준임. .
- 한편, 유통시장에서 매매를 통한 주식중개 수수료 수익은 기존 주식중개 수수료율을 적용함. 따라서 ETFs거래를 통한 주식중개 수수료 수익은 자본금 2,625억원(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한 금액임)의 기업이 상장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냄. 따라서 절대규모가 작아 증권사의 수익 증가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등 제3자에게 10월 10일 제공된 사실이 있습니다.
◇대외여건 개선되지 않는 한 중립적 통화정책 지속 예상
- 4분기 중 물가상승세의 확대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10월 중 콜금리가 동결된 점은 한국은행이 대외여건 악화로 인한 향후 경기상승세의 둔화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있음을 의미함.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대외여건 및 주식시장이 안정세를 회복하지 않는 한 중립기조의 지속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며, 4분기 중 콜금리 동결 전망을 유지함.
- 10월 중 콜금리 동결로 인해 급격한 유동성 위축 가능성이 감소함에 따라, 실질GDP성장률이 2002년 중 전년대비 6.0% 성장에서 2003년 중 5.6% 성장하여 국내경제가 완만한 감속성장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함.
- 10월 중 콜금리 동결은 이미 예상된 결과라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며, 주식시장은 단기급락으로 인한 저가메릿 증가로 인해 반등장세를 단기적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됨. 다만, 대외여건의 구체적인 개선조짐이 나타날 때까지는 조정국면의 연장선상에서 보수적관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기존 관점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