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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점)달러 약세 증시 영향, "아직은 감내수준"
- [edaily 한상복기자] 달러화가 급속히 약세로 반전, 우리 증시를 짖누르고 있다. 어제(11일)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주력업종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달러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악화될 우려가 높은 만큼, 주식시장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이를 추세적으로 보기는 아직 이르다"는 시각을 보였다. 특히 "엔화가 강세이므로 수출산업의 타격은 우려만큼 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박상현 대우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제한적인 범위 안에서의 달러 약세 흐름을 예상했다. 그는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와 함께 연준리의 금리인하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 약세 현상이 심화됐으나, 금년 상반기와 같은 달러화 약세 현상이 되풀이될 가능성은 아직 낮다"고 내다봤다.
박 위원은 그 근거로 "미-유로 지역간 금리 역전으로 달러화 약세는 불가피할 것이나, 추세적인 달러화 약세를 설명하기는 힘든 상황이며 유로 및 엔화에 대한 투기적 수요가 아직 미약하고, 대미 자금 유입도 아직 양호하다는 점 등이 달러화 약세를 제한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당분간 달러화 약세 흐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유로화는 0.99~1.02달러, 엔화는 119~122엔, 원화는 1190~1220원 밴드내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미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일 경우, 유로화는 1.03달러, 엔화는 115엔 수준이 위협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세중 동원증권 책임연구원은 "달러화 약세는 당분간 증시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것이나, 미국의 디플레 압력을 완화시켜줄 장치로서의 달러 약세가 주식시장에 충격적인 요인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엔화 강세와 동반을 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채산성을 크게 갉아먹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책임은 "달러 약세 현상이 당분간 유지될 수 있겠으나 심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이나 일본 경제가 미국보다 별반 나을 게 없는 상황이어서 달러 이외의 투자 자산이 마땅치 않은데다 미국 영토 이외의 지역에서의 전쟁(이라크전)은 달러 약세를 크게 자극하지 못한다는 것.
그는 "내일(13일) 있을 그린스펀의 의회증언이 금리인하 이후 전개되고 있는 달러 약세를 부분적으로 시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주식시장이 조정도 그 언저리에서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달러 약세 이외의 큰 변화를 찾아 볼 수 없는 우리 증시에서 어제 같은 외국인의 대량 선물 매도는 불연속적인 투기성 매매이므로 강한 주가 하락 요인은 아니라고 해석했다.
한편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올들어 국내 증시의 급락세와 달러 약세가 맞물리는 양상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최근의 달러 약세는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것이 사실"이라며 "국내 시장의 주요 모멘텀이 IT 및 수출주에 있다는 점에서 달러의 약세 반전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박준범 LG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펀더멘털 악화 우려가 이전보다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의견을 냈다. 미 연준리가 정책금리를 시장 예상보다 큰 폭인 50bp 인하한 이후 달러 약세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 펀더멘털 악화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가 투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 (전망)환율 보합 출발..달러/엔 119.5엔 지지 주목
- [edaily 최현석기자] 12일 달러/원 환율은 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선물회사들은 전날 뉴욕시장 휴장으로 달러/엔 환율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아 달러/원 역시 전날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중 달러/엔 환율의 추가하락 여부가 가장 주목되는 점이며, 달러/엔 하락시 일본 당국 개입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달러/엔은 단기적으로 119.50엔이 중요 레벨로 인식되고 있다.
환율 움직임에 대한 우리나라 당국의 입장도 중요시되고 있으며, 구두개입이 나올 경우 환율 추가하락 제한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날 주식 순매도로 전환된 증시 외국인이 지속적인 주식팔기에 나설 경우와 미-이라크전 우려로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 역시 환율 상승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농협선물 = 해외 변수가 중립적인 상황에서 급등출발이나 급락출발은 어려워 보이고 전일과 마찬가지로 1200원의 지지여부로 공방전이 펼쳐지겠다. 절대적인 변수인 달러/엔 환율은 이미 전일 오후 장에서 관찰된 레벨이라 특별히 갭업이나 갭다운 장세를 유발할 만한 재료가 되지 못하며 장 중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에 동경이나 서울의 시장참여자들 공히 신경을 쓰는 하루가 될 것이다. 일본 재무성 관료들의 어제 발언을 고려해 보면 일본 외환당국은 달러/엔 환율의 118엔대 진입 이전에 시장에 계속 경고(warning)를 발해 투기적 세력들의 과도한 엔화 매입세를 차단하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에서는 어제부터 달러/엔 환율의 낙폭을 제대로 쫓아가지 못하는 장세가 관찰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싶다. 그 만큼 1200원이라는 절대 레벨에 대한 부담감이 상존하고 있고, 시장참여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아직 달러의 급반등세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롱마인드를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대변한다. 119.50엔의 붕괴가 거액 손절매도세를 유발할 것을 기대한 숏플레이가 달러/엔 시장이나 달러/원 시장에서 펼쳐졌지만 지금으로서는 119.50 레벨은 단단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상으로도 정유사의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달러/엔 하락에 기댄 숏플레이어들의 매도물량을 소화해 내고 있으며 증시에서의 달러공급 요인이 약화돼 아시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의 하락속도보다는 반등속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1200원이 오전중에 무너지지 않는다면 오후에는 숏포지션을 닫기 위한 매수세가 들어올 가능성이 커 막판 반등에 대비해야 하겠다. 달러/엔 환율의 추가하락과 함께 이뤄지는 1197원의 붕괴는 1180원대 환율도 가능해 짐을 의식해야 한다. 추가급락보다는 급한 반등세가 이뤄질 가능성에 비중을 둔 거래 패턴이 요구되는 시점과 레벨이다. 예상범위: 1198~1210원.
◇동양선물 = 금일 환율은 어제 분위기를 이어 약보합 수준에서 출발하겠다. 런던시장에서의 달러/엔은 추가약세를 멈추는 모습을 보였으나 주식시장의 모습에 따라 뉴욕쪽에서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 외환당국자들의 꾸준한 구두개입에도 불구, 시장의 반응은 미미한 수준이며 오히려 전쟁에 따른 미 경제구조의 추가악화 가능성에 더 무게를 주는 모습이다.
전날 시장에서 확인했듯이 달러/엔의 급락에도 불구, 시장의 저가매수세와 1200원대에 대한 부담감으로 환율은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어제 미국 시장이 휴일인 관계로 역외환율과 달러/엔이 큰 변동이 없었다. 그나마 주식시장의 외국인 매매포지션에 따라 환율이 영향을 받을 것이고 장 중 달러/엔의 레벨 변화에 따라 환율이 영향을 받을 것 이다. 금일도 어제 시장과 비슷한 분위기에서 움직일 듯 하다. 예상범위: 1197~1205원.
◇부은선물 = 달러/엔 환율은 이미 115엔대로부터 121엔대까지의 박스권으로 하향 이동한 것으로 다수의 시장참가자들이 판단하고 있다. 국내 외환시장의 상황 역시 뚜렷한 공급 요인이 존재해서가 아니라 달러화의 약세 추세의 진행으로 매수 세력의 부재 속에 자연스럽게 레벨을 낮춰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장종반 일단 1200원선이 회복되기는 했으나 장중 변변한 반등 시도조차 나타나지 못했던 것을 고려해 본다면 매도후 환매수의 패턴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전일밤 달러/엔 환율이 한때 119엔선을 위협하기도 하는 하락세를 지속한 후 보합권으로 반등한 상황이므로 금일 약보합 개장이 예상되며, 장중 달러/엔 환율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충분하므로 원화환율도 다소 속도가 완화된 가운데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0월 하순 이후 오래간만에 달러/엔 환율의 일봉 차트에서 양봉이 발생해 금일 장중 소폭의 조정 반등 가능성이 있으므로 달러/원 환율 역시 반등을 기다린 후 매도 진입도 생각해 볼만한 듯.
◇한맥선물 = 뉴욕환시가 재향군인의 날로 은행들이 폐점한 가운데 한산한 거래를 보였으나 달러화의 약세는 지속되었으며 기존의 악재가 반복되면서 주가는 급락하였다. 뉴욕 역외시장은 열리지 않았으며 런던역외에서도 약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엔이 일본 정책당국자들의 지속적인 개입 발언으로 하락세가 제한되었으나 이라크전 발발가능성과 미국 경제침체 지속 우려감으로 상승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주가가 급락세를 보여 금일 증시에서도 전일에 이어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 그 규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환시가 특별한 수급요인이 없는 가운데 달러엔에 연동된 심리적 요인에 의해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증시의 약세지속에 따른 외국인들의 순매도 지속여부는 환율 하락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예상범위: 1198~1205원.
◇LG선물 = 이제는 한/일 외환 당국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의
경우 대규모 재정적자와 제로 금리 속에 디플레 돌파를 위한 정책 수단이 많지 않은 가운데, 자국 통화 강세를 방치하지 않을 것이다. 비록 구두개입 강도가 약해 추세를 거스르기는 힘들겠으나, 당국의 움직임에 따라 속도 조절은 이루어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달러화 자체의 하락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경제 지표를 통한 미 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이 강한 가운데, 전쟁 발발 시 미 경제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미 금리 인하에 따른 달러화 자산의 매력이 감소했고, 미 증시 또한 금리인하, 주요 기술주의 실적 발표 등 지수 상승을 유도했던 재료들이 지난 주말 노출된 가운데, 지수 상승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해 보이고, 그에 따라 달러화 약세 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범위: 1197~1207원.
- (증시조망대)이라크전과 선물시장 혈투의 힘겨루기
- [edaily 임관호기자]뉴욕증시가 또다시 이라크전 악재로 급락했다.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11일(현지시간)의 하락폭은 제법 컸다. 오라클, 스타벅스 등에 대한 증권사 투자의견 하향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라크 의회가 유엔결의안을 수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폭이 커졌다. 달러 약세는 유럽시장에서 지속됐다.
미국 금리인하후의 모멘텀 부재상태가 전쟁공포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이라크의 유엔결의안에 대한 반응이 나오는 15일까지는 불확실성이 미국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리인하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어 당분간 펀더멘털에 대한 의문은 갈수록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장 관심은 금리인하후의 달러약세 지속여부에 몰려있는 분위기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현재의 달러약세 현상이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유럽의 금리동결로 달러와 유러간의 금리역전현상이 벌어지고 있지만 현재의 갭이 추세적인 약세를 자극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점과 유러와 엔화에 대한 투기적 수요가 아직 없다는 것이다. 최근의 달러약세를 추세적 약세로 판단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는 얘기다.
결국 달러약세보다는 이라크전이라는 묵은악재가 미국시장을 더 지배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라크전도 상황이 언제 돌변할 지 모른다. 후세인의 결정때까지는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 그래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것이다. 어찌됐든 미국증시는 당분간 조정장세가 지속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3일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기대된다.
전일 국내증시도 지난 주말 미국증시 하락과 프로그램매도 영향으로 급락하며 10월22일이후 시장의 든든한 지지선 역할을 해왔던 종합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했다. 모멘텀 부재가 최대의 부담으로 작용하며 프로그램장세를 보였다. 지난 주와 다른 것은 프로그램매도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것. 특히 지난 주말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선물시장 혈투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전일 선물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시장과 달리 개인과 외국인이 매매방향을 정반대로 가져가며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였다. 이에따라 현물시장도 크게 출렁이는 모습이었다. 오늘도 치열한 매매공방이 예상된다. 어느한쪽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 증시 향방은 역시 프로그램장세가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수차익거래잔고 급감과 옵션만기일을 앞둔 개인과 외국인의 치열한 공방으로 상승과 하락의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는 상황이다. 또한 종합지수 20일 이평선의 지지선 역할도 재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만약 20일 이평선을 하루만에 회복한다면 다시 한번 상승추세에 대한 미련이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의 하락으로 차익실현욕구는 상대적으로 감소해 기술적 반등가능성도 있다.
오늘 시장의 관전포인트는 선물시장 외국인-개인 혈투, 달러화추이, 반도체가격동향, 그리고 현물시장 외국인이다. 특히 현물시장 외국인은 전일에도 18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그렇지만 3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증시의 영향을 안받을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다소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다음은 증시주요지표와 증시관련 기사모음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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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데일리(12일자)]
LG증권 : "추가조정 가능성 높다”
현대증권 : "기다림의 미덕을 발휘할 때”
SK증권 : “아직은 가능성에 희망을 걸어 보지만”
교보증권 :“현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동향 주목”
서울증권 : "방향성 결정시한 다가오고 있어”
현투증권 : “주초반 지수등락폭 확대 가능성 고조되나”
신영증권 :“국내외 증시모멘텀, 추세국면에 대한 신뢰성 검증국면”
대신증권 : "반등 모멘텀 악화”
동원증권 : "금리인하 이후 증시의 나침반, 달러"
[뉴욕증시]
11일 뉴욕증시는 이라크전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억누르며 주가지수를 급락세로 몰아갔다. 3일연속 하락으로 다우지수는 8400선이 무너졌고 나스닥지수도 3% 가까이 급락해 1300선을 위협했다. 오라클, 스타벅스, 타이완반도체 등에 대한 증권사들의 잇따른 투자의견 하향도 시장 급락을 부추겼다. 유럽시장에서의 달러화 약세도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1%수준의 하락세를 보이며 시작한 뉴욕증시는 이라크 의회가 유엔 결의안에 대해서 수용하지 말것을 권고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며 낙폭이 커졌다. 그러나 이라크 전문가들은 중요한 것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결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이라크는 이번주 금요일(15일)까지 수용 여부를 유엔에 통보해야 한다.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결국 지난주말 대비 2.09%, 178.18포인트 하락한 8358.95포인트로 마감했다. 나스닥도 다우지수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반등 시도없이 2.95%, 40.09포인트 급락한 1319.1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07%, 18.56포인트 하락한 876.1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2.60%, 9.86포인트 내린 369.14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1억580만주로 지난 9월 1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의 거래량도 12억5081만주로 평균치를 크게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896대2285를, 나스닥은 882대2334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유럽시장에서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는 휴장으로 거래되지 않았다.국제 유가는 이라크 전쟁에 대한 우려로 소폭 상승한 반면 금값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마이클 카펠라스 회장의 사임이 발표된 HP가 10.97% 급락했으며 대표 블루칩인 제너럴일렉트릭도 3.55% 하락했다.GE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헤더웨이가 자신들의 재보험사업부문을 예상보다 낮은 가격인 80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오라클이 도이체방크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5.24% 떨어졌다.
여타 대형기술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반도체 대표주 인텔이 4.46% 하락했으며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9.51% 밀렸다.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60% 떨어졌다. 개인용 컴퓨터 업체들은 할인점인 월마트가 PC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배런스의 보도로 일제히 하락했다.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나란히 2.28%, 3.65% 하락했고 애플컴퓨터는 4% 이상 급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1월 11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다시 큰 폭으로 늘었다. 1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8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1086억원 증가한 8조974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증가 하루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8일 기준 미수금은 전날보다 470억원이 줄어든 711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57.78포인트(-17.07P, -2.53%)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 99.73
<코스닥>
◇코스닥지수: 47.46포인트(-0.93P, -1.92%)
◇투자심리도: 20%
◇20일 이격도 : 98.21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3.15포인트(-2.30P,-2.69%)
-시장 베이시스, -0.30P
◇피봇포인트: 83.23P
-1차 저항선: 84.27P, 2차 저항선: 85.68P
-1차 지지선: 81.82P, 2차 지지선: 80.78P
[ECN 마감]
11일 야간전자장외시장(ECN)은 거래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매수세가 우세했다. 114개 종목이 매수잔량을 남겼고 매도잔량이 쌓인 종목은 42개에 불과했다.
이날 ECN시장 거래량은 315만2064주로 지난주말 808만1099주보다 500만주 가까이 줄었다. 거래대금 역시 60억원에서 31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하이닉스가 292만주 거래돼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미래산업, 하나로통신, 신성이엔지, 삼보컴퓨터, 현대건설 등도 1만주 이상 거래됐다.
하이닉스가 214만6530주의 매수잔량을 기록했고 기라정보통신과 계몽사도 각각 5만2260주와 3만9340주를 남겼다. 한국토지신탁, AP우주통신, 현대건설, 미래산업 등에도 2만주 넘는 매수주문이 남았다.
이와 반대로 동양철관이 3만3180주의 매도주문을 남긴 것을 비롯해 주성엔지니어와 신성이엔지에 각각 2만671주와 1만7910주의 매도주문이 처리되지 못했다.
- (증시조망대)옵션만기효과가 불안감을 떨쳐낼까
- [edaily 임관호기자] 주식시장이 부담스러워지고 있다. 상승쪽보다는 조정쪽에 무게가 더 쏠리는 분위기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일부기업의 실적우려와 유엔 이라크결의 만장일치 채택에 따른 전쟁가능성 부각으로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반도체 가격도 주 중반이후 조정양상을 지속하고 있다. 가파른 달러약세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리인하후의 시장 분위기는 인하전과는 사뭇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금리인하후의 모멘텀부재가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증시는 이 같은 부담으로 약세출발이 예상된다. 이같이 주변상황이 다소 불안정하지만 의외의 장세전개도 예상된다. 불투명한 시장상황으로 프로그램매매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목요일 옵션만기일을 겨냥한 선물시장 외국인의 매매행방이 주초 주식시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옵션연계 차익거래잔고가 700억원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은 시장에 긍정적이다. 매수차익거래잔고도 3200억원대로 프로그램매도보다는 매수를 유발시킬 가능성이 크다.
옵션연계 차익거래를 겨냥한 매매가 본격화 된다면 시장분위기는 긍정적으로 선회할 수도 있다. 또 한가지 시장에 우호적인 재료는 15일 MSCI지수의 편입종목 변경이다. 지난 주 5일째 순매수를 이어간 외국인들은 그 동안의 삼성전자의 편식에서 업종대표주로 매수범위를 확대했었다. 이 같은 매수범위 확대는 15일의 MSCI효과를 기대한 선취매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결론적으로 오늘 국내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프로그램장세가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상으로는 현재까지 우호적이다. 그렇지만 안팎상황이 비우호적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만큼 프로그램장세도 급변할 소지가 크다는 뜻이다. 오늘시장의 전환점도 반도체 현물가격 동향이 발표되는 오후 12시30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추이와 반도체 현물가격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새로운 모멘텀이 생길 때까지는 단기매매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 해 보인다.
다음은 증시주요지표와 증시관련 기사모음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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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데일리(11일자)]
LG증권 : "지지와 저항을 이용한 시장접근”
현대증권 : "관망세속에 진정한 변화조짐 찾기”
SK증권 : “유동성 보강과 새로운 주도 종목군의 순환반등 가능성”
교보증권 :“매수가담은 주 중반이후로”
서울증권 :”재료 소멸로 수급중심 장세 전망”
현투증권 : “수급개선, 금리인하로 유동성장세 기대 증가”
신영증권 :“프로그램매매 영향력 확대속에 수렴후 확산국면 예상”
대신증권 : "지수 700선 앞에서의 일진일퇴 장세”
동원증권 : "미 증시 등락에 따른 단기매매 전략"
[뉴욕증시]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맥도널드와 디즈니, 그리고 인피니온에 대한 실적 우려와 유엔의 이라크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으로 전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주간기준으로 나스닥과 S&P500지수가 하락한 반면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해 5주째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개장후 30여분간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세로 방향을 정해 결국 전일대비 0.57%, 49.11포인트 하락한 8537.13포인트로 마감했다.나스닥도 다우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며 1.27%, 17.46포인트 떨어진 1359.2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88%, 7.91포인트 하락한 894.74포인트로 900선이 무너졌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08%, 4.15포인트 내린 379.00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4207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6787만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평균치를 크게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311대1912를, 나스닥은 1408대1838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훨씬 우세했다.
달러는 유로에 4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UN의 이라크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반등했고 금값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다우편입종목인 맥도널드가 올해 실적을 경고하고 나서면서 7.9% 급락했고 미디어 기업인 디즈니도 3.18% 하락했다. 디즈니의 하락은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비롯됐다.
대표 블루칩 제너럴일렉트릭(GE)도 3.87% 하락해 1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JP모건은 GE의 주력 계열사인 GE캐피털의 부채비율이 예상보다 증가해 향후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종목들도 인피니온 악재로 일제히 하락했다.독일의 D램 메이커인 인피니온은 분기실적 발표를 통해 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폭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피네온은 그러나 "D램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는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혀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DR이 7.85% 급락했다.
업종 대표주 인텔이 1.57% 하락했으며 인텔의 라이벌 칩 메이커인 AMD는 전일 전체 직원의 20%를 감원키로 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10.56% 떨어졌다.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6% 가까이 급락한 반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는 소폭 상승했다.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89% 하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1월 8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최근 징검다리 증감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루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7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991억원이 줄어든 8조865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나흘만에 증가했다. 7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275억원 증가한 758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74.85포인트(-6.42P, -0.94%)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 103
<코스닥>
◇코스닥지수: 48.39포인트(-0.27P, -0.55%)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 100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5.45포인트(-0.80P,-0.93%)
-시장 베이시스, -0.65P
◇피봇포인트: 84.57P
-1차 저항선: 85.43P, 2차 저항선: 86.07P
-1차 지지선: 83.93P, 2차 지지선: 83.07P
[ECN 마감]
지난 8일 ECN시장은 매수잔량 종목이 155개로 매도잔량 종목 42개를 앞질렀다. 하이닉스는 770만주 이상 거래되며 활발한 손바뀜이 일어났지만 120여만주의 매도잔량을 남기고 매도잔량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한국토지신탁, SK, 대우조선해양 등이 매도잔량 상위권에 들었으며 아남반도체, 신성이엔지 등 반도체 관련주에도 매물이 쌓였다.
반면 현대건설, 일진, SK증권, 대우건설 등은 3000~6000주의 거래를 보인 가운데 2만~4만주 가량의 매수잔량을 남겼다. 이어 하나로통신, 우리금융, 기라정보, 한단정보통신 등에도 비교적 강한 사자세가 몰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800만주, 60억원대로 이달 들어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1위 종목은 역시 하이닉스가 차지했고 SK, 한전, 삼성전자 등이 거래대금 기준으로 비교적 활발한 거래를 기록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60억원 어치를 사고 팔며 전체 거래의 99%를 차지했다.
- (전망)국채선물 하락출발 예상, 107p선 매도대응
- [edaily 이정훈기자] 뉴욕 증시 랠리로 국채에 대한 매도세를 자극했고 신규발행 물량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미 국채수익률이 사흘째 상승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대비 3bp 상승한 4.07%를, 단기물인 5년물은 2bp 상승한 2.94%를 각각 기록했다.
미 주식시장도 다우와 나스닥이 동반 상승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국채선물은 개장초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상승시 수익률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큰 폭의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다.
선물사들은 국채선물 12월물 지수가 106.80~107.0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107포인트선에서 매도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전히 관망 분위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미 FOMC회의 결과는 대체로 선반영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내일 금통위에서 가계대출 부문이 심각하게 다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삼성선물= 오늘 채권시장에 초미의 관심사는 내일 열리는 금통위일 것이다. 오늘 국채선물은 금통위와 FOMC를 하루 앞두고 있어 큰 움직임 없이 관망세로 일관할 것으로 보이고 여전히 주가지수에 연동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예상 지수대는 106.80~107.00포인트.
금통위에서 심도있게 다루어질 변수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 우선 10월 근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비 3% 상승에 그치며 한은의 감시 범위내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어제 OPEC 의장은 이라크가 석유생산을 중단한다고 해도 세계 수요를 충족시킬만큼 충분한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시장은 부동산 세제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에 힘입어 투기성향이 가장 짙은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부동산 경기 전체가 과열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어제 금감원 부원장의 발언도 있었다.
가계대출의 경우 논란의 여지가 가장 많은데, 10월말 기준 가계대출 현황이 알려졌는데 9월보다 6조3000억원 증가해 9월 증가분과 비슷한 수준이고 이는 예상보다 큰 규모인 듯 하다. LTV 비율 축소 등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책에도 불구하고 증가세가 확연하게 둔화되지 않았다. 따라서, 내일 금통위에서 심각하게 다루어질 소지가 있다.
주식시장의 경우 현 주가 수준은 정책금리 결정에 있어 다소 중립적인 요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 4분기를 기점으로 미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미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은 내일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든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오늘밤 열리는 FOMC의 경우, 25bp 인하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미 시장에 100% 선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50bp 인하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50bp인하가 어려울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실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LG선물= 증시 조정 양상 속에 금리 등락 재료는 점점 얇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단기 등락에 따라 거래 의지는 감소하는 모습으로 박스권 양상이 굳어지는 듯한 인상이다. 단기 등락세 지속으로 거래 의지는 감소하고 있지만, 정책금리 결정 이후를 고려해 리스크 관리에 유의해야할 것이다.
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지만, 국내적으로는 절대금리에 대한 부담이 이어 지고 있고 선반영된 측면으로 인해 단기 충격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증시에 대한 동향은 계속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동성 장세를 의식해 미 증시가 단기 강세를 보인다면, 채권 보유 심리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경기 바닥 인식과 함께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다면, 채권시장 내 변화 움직임에 따라 채권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질 것이다. 즉, 단기 금리 하락에도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 변화로 인해 장기금리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수익률곡선이 steeping 해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금리 결정 과정보다는 증시와 연동된 심리에 유의해야할 것이다.
국고3년 금리가 기술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국채선물은 좀 더 상승할 여력을 가질 것으로 판단된단. 증시 쪽의 기대 변화가 단기간에 이루어 지는 것을 고려한다면, 채권 강세시 매도헷지를 고려해 가야할 것이다. 여기에 107포인트에 대한 부담도 있어 상승세는 그리 강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리스크 관리를 염두한 107포인트 매도 대응 관점은 유지한다.
◇한맥선물=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국내외적 불확실성을 앞두고 일부 선취매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나 전일에 비해 크게 활발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한 시장의 수익률을 급격히 변화시킬 요인도 적어 전일에 이어 박스권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오히려 이전보다 더 좁은 성향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금일 박스권은 전일 확인된 106.80선이 하단으로 작용할 것이며 107선이 박스권 상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박스권 내에서의 등락을 예상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며 매매성향은 단기적인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부은선물= 오늘까지 미국의 금리 인하 결과와 내일 금통위를 기다리며 관망이 시장이 지배할 것이다. 하루 변동폭 10틱 이상 움직이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해 주가에 소폭 연동되는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오후에 내일의 장을 예측하고 유입되는 매수, 매도의 강도에 따라 시장이 출렁거릴 수 있다는 것. 리스크를 떠안고 매매에 참가하느냐 아니면 관망을 그대로 유지하며 내일 변동성 확대를 기대하며 내일을 기다리느냐는 참가자들 자유의사에 달려 있다.
미결제를 떠안는 것보다는 장중 매매에 한정하는 것이 좋아보이며 변동성이 확대된다면 내일 참가해도 늦지 않을 듯하다. 특히 금통위가 콜금리를 동결할 경위 5년 이상 장기물에 대한 매수 강도가 약하냐 강하냐에 따라 저점 매수에 치중할지 고점매도 기회를 노릴 지 결정해야할 것이다.
오늘도 전일 지지되었던 106.80포인트와 106.90포인트 중 후반대 사이에서 등락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장중 두 레벨 공히 충분히 돌파할 수 있으므로 주가에 대한 민감도를 체크해야할 것이다.
- (기관별 채권전망)③"BOK, 동결..FRB, 25bp 인하"
- [edaily 하정민기자] 현대증권은 6일 공개시장위원회가 미 연방기준금리 5bp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11월이 금년중 콜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지만 금통위는 현 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콜 동결..연준리 25bp 인하 예상
12월 대통령 선거일정을 앞둔 금통위로서는 11월은 금년 중 콜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따라서 실물자산가격의 급등 및 임금상승 확대, 그리고 과잉유동성으로 인한 인플레압력 확대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는 금통위는 11월 중 선제적인 콜금리 인상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할 것이다.
그러나 당사는 11월 중 콜금리는 현행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한다.
첫째, 콜금리 인상의 타겟이 사라졌기 때문임. 통화긴축정책은 기본적으로 과열우려가 있는 국내수요를 둔화시켜 인플레 압력을 완화시키는데 있는데, 이미 내수경기는 하반기들어 뚜렷한 위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수출경기가 호조를 보이지 않았다면, 내수경기 부양의 필요성마저 제기될 수 있는 상황으로 반전되었다.
둘째, 세계적으로 금융완화기조가 다시 재개되고 있다. 일본은행이 금융완화기조를 지속한데 이어, 미국 역시 금년 들어서의 중립기조에서 벗어나 11월 중 연방기금금리의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 수출의 대외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국제 금융시장 흐름에서 한국만이 독불장군식의 금리인상을 단행하기에는 매우 부담스러울 것이다.
셋째,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금리변동과 같은 거시정책보다는 과열부문에 대한 미시정책이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부동산시장의 과열은 투기억제정책에 의해, 그리고 과잉유동성은 통화공급 축소유도 등 미시정책이 여전히 유효하다.
4분기 중 통화중립정책이 유지될 것이나, 미국경기가 안정세를 회복하거나 부동산시장이 다시 과열될 경우 2003년 1분기 중 콜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한다.
반면 FOMC에서 연준리는 기준금리를 25 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노동시장 여건이 악화되고 있고 개인소비가 10월 자동차 판매 급감으로 미루어보아 전월비 감소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 그리고 향후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차원에서 유동성 완화정책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만 10월 ISM 제조업 지수에서 신규주문이 50을 상회하였다는 점과 3분기 노동생산성이 4%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그리고 실질 기준금리가 제로상태에서 추가금리 인하 여지는 제한적인 바 25BP의 소폭 인하를 단행할 것이다. 설령 금번에 동결조치를 취한다 하더라도 향후 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판단한다.
- (이진우의 FX칼럼)큰 승부에서 이겨야
- [이진우 칼럼니스트] 10월 첫 날 1227원으로 시작하여 월 중반인 16일에 고점 1267.50원을 찍었던 환율이 월말에는 일중 저점 1219.40원까지 밀린 이후 1221.60원으로 마감됐습니다. 크게 보아 한 달 내내 왕복달리기 한 판 한 셈이고 쓸데없이(?) 확대된 환율 변동성으로 업체들이나 역내외 투기세력들이나 체력이 많이 소모된 10월이었습니다. 소소한 하루하루의 환율 등락을 그 누가 자신 있게 예측하겠습니까? 11월을 맞아 큰 그림이나 한 번 살펴볼까 합니다.
◆ 10월 장세의 특징
첫째, 역외세력이나 큰 수급(需給)을 들고 거래하는 Market maker라 해서 수익을 낸다는 보장이 없는 장세였다.
10월 16일 1267.50원의 고점을 찍고 환율이 다시 급하게 돌아선 결정적인 요인은 역외세력의 매도세였다. 우선 그들의 패착(?)은 달러/엔 환율에 대한 틀린 예측과 자신들이 달러/엔 시장을 움직일 수 있기에 서울 외환시장 정도는 갖고 놀 수 있다는 일종의 오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 무렵 124엔대에서 125엔대 진입을 노리던 달러/엔 환율에 관해서는 향후 몇 개월 내로 과거에는 듣도 보도 못한 엔화 초약세장을 보게 될 것이라는 루머 내지 리포트가 돌아 다녔고, 10월15일 1262원에서 하루 종일 GM의 대우차 지분참여 물량 4억불 가량을 혼자 받아내던 해외투자은행 한 곳도 달러/엔 환율을 125엔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자신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엔화가 125엔대 이상으로 약세를 이어가기에는 이미 투기세력들의 달러 롱 포지션이 무거워진 상황에서 그들은 달러/엔 시장에서의 실패를 예감하고 전일 무지막지하게 받아 놓았던 물량을 서울의 시장참여자들에게 소리 소문 없이 떠넘기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으며, 그렇게 쌓인 물량은 결국 달러/원 시장에서 폭탄 돌리기 게임을 한 판 형성하더니 이틀간에 걸쳐 30원에 가까운 환율 급락장세를 유발하였다. 이후 장세에서 매도와 매수가 혼재하는 헷갈리는 매매패턴을 보여오기는 했으나 필자가 짐작하기에 역외도 손실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자신들이 바쁘게 속앓이 하며 움직인 것에 비해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올리지는 못한 것 같다.
10월30일과 31일 막바지 장세는 필자가 그 동안 본 칼럼에서 계속 주목해주길 바라던 1228원에서의 승부에서 숏플레이어들의 판정승으로 결론이 났다는 점에서 한 차례 정리가 필요하다. 우선 30일(수요일)의 엔화강세가 진행되고 있는 월말 네고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원화환율이 급등하는 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당황했다. 평소 포지션 큰 것만 믿고 장세를 주도하겠다고 설쳐대던 곳도 아닌 시중은행 한 곳에서 장 중 내내 거액의 달러 매수세를 형성하며 환율의 상승을 주도하자 시장에는 온갖 미확인 루머가 나돌았다. 선물환 매도와 관련한 되감기 수요라는 설에서부터 모 공사의 거액 결제설, 그 공사가 옵션거래가 있었는데(정확한 옵션구조 및 거래내역은 당사자 외엔 아무도 모른다) 옵션 때문에 은행이 10월 말 기준율(시장평균환율)을 높게 형성할 필요가 있는지 모른다는 추측에 이르기까지 별의 별 얘기가 다 돌았다.(그러나 아직까지도 확인된 것은 없다.)
31일 아침에는 턱없이 높게 형성된 NDF(역외선물환) 시세의 영향으로 전일의 강한 톤이 유지되는 듯한 개장 초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결국 122엔대로 진입하는 달러/엔 환율과 쏟아지는 달러매물에 1230원, 1228원은 물론이고 전저점으로 의미를 지니던 1223원 마저 무너지며 장 중 세 차례나 1220원이 깨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전일은 출처가 불분명한 달러매수세에 시장이 당황하였다면 이 날은 또 어디서부터 나오는지 알 수 없는 매도세에 웬만한 메이져급 은행들 딜러들조차 손을 놓고 시장만 쳐다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30일부터 쌓인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엄청났다는 분석이나 월말 정도로 예정되어 있던 현대상선의 자동차 운반선 매각대금이 소리없이 나온 것 아니냐는 의혹, 전일 무리한 롱플레이의 후유증이 환율의 과도한 급락세를 유발하였을 것이라는 추측에 이르기까지 10월 마지막의 장세도 명쾌하게 정리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틀간 그러한 급등과 급락을 거쳤다면(그것도 평소 시장을 지배하던 재료에 반하는 모습을 보이는 장세로서) 수급을 끼고 시장을 주도하였던 세력들로서도 자칫 이익보다는 손실을 입을 수도 있기에 10월 장세는 위 서두에서 말한 바와 같이 Market maker들도 피곤한 장세였다고 정리된다.
둘째, 연중 저점 1164원에서 지난 10월 6일 기록한 고점 1267.50원까지의 파동에 대한 해석 측면에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환율의 점진적인 하락세를 주장하는 세력들에게는 1267.50원은 조정 파동으로서의 2파 정점에 불과하다는 것이고(1332원에서 1164원까지의 하락 1파에 대한 61.8% 되돌림 수준과 거의 일치한다), 환율이 1164원을 바닥으로 삼아 상승세로 돌아선다고 믿는 세력들에게는 1164원에서 1267원까지의 단기급등에 대한 조정이 어디까지 이어지다가 상승랠리가 재개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래서 떠오르는 주요 레벨들이 1228원, 1216원, 1204원 등이다)
이틀 간의 급등과 급락을 겪고 11월 첫 날 들어 환율은 1220원대 중반에서 뚜렷한 방향을 못 잡고 있다. 그리고 그 방향성은 11월 첫 날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 및 ISM (공급관리자협회) 지수, 그리고 그에 따른 뉴욕증시의 반응과 달러/엔 환율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이하에서는 각각의 경우에 따르는 가능한 시나리오를 살펴본다.
◆ 11월 환율은 의외로 갇혀 들 가능성이 커
첫째, 뉴욕증시가 상승 무드에 접어들 경우를 상정해 보자. 최근 며칠간에 걸쳐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그야말로 엉망이다.(지면 관계상 상세 내역 생략). 그러나 뉴욕증시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10월 한 달간 월간으로 살피면 다우존스 지수는 10.5%, 나스닥 지수는 13%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장 초반 급락세로 출발하는 날에도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반전 마감을 이루어낸 날이 많은데, 그만큼 지금 뉴욕증시는 더 이상의 하락보다는 상승반전에 갈급해 하고 있다. 1일 발표되는 실업률을 비롯한 고용지표와 ISM 지수의 호악을 떠나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연말 세계 증시는 뉴욕에 힘입어 강세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증시에서도 외국인들의 순매수 기조가 정착되면서 주가가 오르는 상황으로 발전한다면 환율은 추가하락 압력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시나리오는 달러/엔 환율의 상승세를 유발할 수 있기에 달러/엔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의 낙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둘째, 뉴욕증시가 11월 들어 결국 하락세로 돌아서며 그 동안의 상승세가 이른바 베어마켓 랠리(Bear market rally)에 불과했음이 드러난다면 국내 증시의 침체 및 외국인들의 주식매도세가 이어지며 환율은 오르기 쉽다. 그러나 이 때에는 글로벌 달러약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커 달러/엔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세가 서울 환시에서의 환율상승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가 있다.
셋째, 기술적인 관점에서도 당분간 1215~1238원 정도에서 환율이 갇혀 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상반기 환율 급락기에 역배열 상태로 미끄러지던 이동평균선들이 이후 급등과 급락을 거치며 각각의 기울기가 각도를 달리한 채 1220원대로 수렴하고 있는데, 일간 차트상으로 60일선과 120일선이 1218원 근처에서 받치고 있으며 위로는 1228원, 1240원 등을 가로막고 있다. 이는 급락과 급등을 겪으며 시장참여자들간의 뷰가 어느 한쪽 방향으로 쏠리지 않게 되고 위로도 아래로도 자신 없는 레벨에 지금 처해있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하는 그림인데, 환율의 1200원 아래로 내려가는 급락세나 1240원 위로 올라가는 급등세는 모두가 공감할 만한 수급변화나 재료가 출현하지 않고서는 힘들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오늘 칼럼에서는 오는 6일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인하 여부나 그에 따른 달러화의 가치전망, 핵 문제로 다시 시끄러워지는 북한이나 이라크와 불편할 수 밖에 없는 미국이 취할 태도 혹은 전쟁 가능성, 대선을 앞두고 예상 가능한 국내의 혼미한 정국 등은 다루지 않았다. 왜 이 시점에서 FRB가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하해야 하는지 선뜻 납득할 수 없기 때문이고, 나머지 정치적인 변수들이 고려되는 장세는 수급이나 차트 분석으로 논할 성질의 것이 못되기 때문이다. 분위기로 가는 장에서는 분위기를 타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지 않는가? 주말 뉴욕 시장과 내주 초 장세를 관찰하고 나면 좀 더 구체적인 환율 전망이 가능해질 것 같기도 하다. 적어도 주말인 오늘만큼은 남은 시간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 (증시조망대)금리인하, 악재를 기다리는 미증시?
- [edaily 임관호기자]미국증시가 이상하다. 마치 악재를 기다리는 듯한 분위기다. 30일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보여 나스닥지수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이틀째 강보합세를 보였다. 물론 금리인하 기대감이 그 바탕이었다.
경제지표는 발표되지 않았다. 기업실적 발표도 시장에는 더 이상 재료로 작용하지 않았다. 주말에 발표될 고용지표와 ISM지수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오히려 이 지표들이 나쁘게 나오기를 바라는 분위기였다.
골드만삭스는 주말의 경제지표들이 악화된 것으로 발표될 경우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내주에 50bp의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제는 더이상 악화된 경제지표가 악재로서 작용하지 않는 다는 것을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대변해주는 듯했다.
또 한가지 특이한 사항은 유엔이 프랑스가 제안한 이라크에 대한 결의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고 미군의 걸프만으로의 이동이 가시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도 증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일 국내증시가 같은재료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인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악재에 내성이 생긴 미국증시, 오히려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상승반전의 모멘텀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전일 국내증시는 잇따라 터져나오는 돌발악재와 반도체 현물가격의 하락세 반전으로 외국인이 현선물을 집중적으로 매도하면서 프로그램매도와 함께 시장을 급락시켰다. 그렇다면 어제의 시장상황이 과연 최근의 상승랠리를 마감하는 징후가 될 것인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일 주식시장 하락의 제1원인인 반도체 현물가 동향.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전일 오후 DDR D램의 가격은 혼조양상을 보여 약세 지속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틀간의 약세로 상승세가 마감됐다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성급한 측면이 있다. 최근의 가파른 상승기울기를 감안할때 어쩌면 이틀간의 약세는 아름다운 조정일 가능성도 높다.
PC시장의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고 IBM, HP, 델컴퓨터 등 3대 세계PC업체들이 새로운 3기가급 컴퓨터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가능성도 높다. 또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서비스제고를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의 수요도 임박한 상황이다.
사채시장과 연계된 주가조작사건, 최대규모이지만 묵은악재로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코스닥시장의 경우 서서히 묵은 악재들이 종결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판단된다.
S&P의 국가신용등급상향 보류, 이 재료도 하루정도의 약효이상은 힘들것으로 분석된다. 이라크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커졌지만 이재료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뉴욕증시가 우려감을 상당부문 희석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들의 현선물시장의 대규모 매도, 현물시장의 외국인매도는 삼성전자에 집중됐었다. 단기간에 너무 급등했다는 것이 부담이었다. 조정으로 해석하면 무난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전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급락이 매도를 부추겼다.
삼성전자의 조정은 더 갈 수도 있지만 오늘 새벽 다시 반등한 나스닥지수의 영향으로 재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 수급은 여전히 양호한 편이다. 시장베이시스가 여전히 백워데이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고 있어 언제든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다.
악재를 기다리는 미국증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크다. 이제는 금리인하를 악재로 여기지 않는 분위기이다. 호재로만 평가받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새로운 상승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늘 국내증시는 다소 관망세속에 새로눈 매수세의 등장으로 전일의 낙폭을 다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는 길게 호흡해야 할때이다.
다음은 증시주요지표와 증시관련 기사모음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미 `중유지원 유보` 시사..한국정부에 제네바합의 파기 불가피 통보
- 벤처거품 실상 드러났다..사채업자 커넥션, 깡통회사 1만337개 양산
- 할인점 매출, 백화점 제쳤다..9월까지 13조원
- 집값 상승률 전국평균 30%이상 높을 땐 투기지역 지정 양도세 중과
- 제일은행, "조흥은행 인수하겠다"-코헨행장
- 내부거래 10조원 공시위반 적발..5개 재벌에 56억 과태료
- 내년 공기업 임금 5%내 억제-경상경비 증가율도 3%이내로
- 주5일 연내 입법 무산..내달 8일 이전 상정 불가능
- 에너지 요금 줄줄이 인상..도시가스료 내일부터 4.5% 올라
- 차업계 내년 생산 대폭 늘린다..현대 12%, 기아 18% 증산
- 상왕십리 길음 뉴타운, 토기거래허가구역 지정-서울시 건의
- 북, 금강산 특구지정 이르면 내주 발표
- 영화 공연 전시회 입장료 등 문화생활비 연 120만원까지 소득공제
- "제일은 지분 변동없어 신고할 필요없다"..정부 뉴브리지 억지 옹호
[증권사 데일리(31일자)]
LG증권 : "조정시 매수기조 유지, 단 Sentiment 변화에 주목”
현대증권 : "실물경제 둔화확인이 반등마무리의 이유인가”
SK증권 : “반등추세 지연 가능성-저가매수전략 유효”
교보증권 :“8월초의 반등국면을 되새겨볼 시점”
서울증권 :”주도주의 선명서 약화 와 경기우려 재부각 가능성”
신영증권 : “눈앞에 보이는 현상에만 집착하기 보다는..”
대투증권 :“모멘텀의 추세적 약화 여부 관망”
대신증권 : "단기조정후 제한적 반등 기대”
동원증권 : "단풍장세는 아니다"
[뉴욕증시]
30일 뉴욕증시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춤했던 상승랠리를 다시 이어갔다. 그러나 거래량은 많지 않아 이번 주말의 고용지표와 ISM지수 등 중요 경제지표를 확인할 때까지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지표와 ISM지수가 예상보다 훨씬 긍정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다음주로 예정돼 있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FOMC회의에서 연준리는 금리를 50bp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키웠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8.47포인트,0.7% 상승한 8427.41포인트로 8400선을 다시 회복했다.나스닥은 전일 대비 26.07포인트,2.00% 상승한 1326.61포인트를 기록하며 급등했다.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8.55포인트,0.97% 상승한 890.69포인트를 나타냈다.
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24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5200만주로 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평균치를 크게 하회했다.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61대 33으로 상승종목이 두배 가까이 많았다.나스닥도 62대 37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특히 나스닥은 상승종목의 거래량이 하락종목의 거래량을 8배 정도로 앞질렀다.
다우지수 편입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존슨앤존슨과 엑손모빌 등은 강세를 나타냈으나 제너럴모터스와 월마트 제너럴일렉트릭 등은 약세를 보였다.
IBM은 CEO의 긍정적인 코멘트에 힘입어 상승했다.대형기술주들도 일제히 반등했다.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각각 2.0%와 3.6% 올랐고 시스코도 2.9% 상승반전했다.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그러나 2.2% 하락했다.선마이크로시스템과 델컴퓨터도 5.20%와 1.40% 올랐다.
통신기업 퀘스트는 분기손실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6.6% 급등했다.퀘스트는 3분기 손실이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올해 실적도 종전 전망치 수준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국채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장기물은 하락하고 단기물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유가와 금값은 나란히 하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0월 30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나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9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2626억원이 늘어난 8조9892억원으로 집계, 9조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예탁금은 어제까지 사흘간 5809억원이 줄어들다 이날 다시 증가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나흘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29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630억원 줄어든 6563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58.03포인트(-15.15P, -2.25%)
◇투자심리도: 500%
◇20일 이격도 : 102.67
<코스닥>
◇코스닥지수: 48.28포인트(-0.92P, -1.87%)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 101.68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2.97포인트(-1.96P,-2.31%)
-시장 베이시스, -0.52P
◇피봇포인트: 83.10P
-1차 저항선: 84.25P, 2차 저항선: 86.05P
-1차 지지선: 81.30P, 2차 지지선: 80.15P
[ECN 마감]
30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도잔량 종목은 55개인 반면 매수잔량 종목은 106개를 기록하는 등 정규시장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매수주문이 몰렸다.
정규시장에서 급락했던 하이닉스에 매수가 집중됐고, 아남반도체는 매도잔량 상위에 올랐다.거래소 종목이 532만5870주, 코스닥 종목이 8만1851주가 거래되며, 전체적으로는 540만7721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매도잔량 상위종목은 아남반도체가 1만2370주, AP우주통신 1만990주, 삼보컴퓨터 9710주, 신성이엔지 4020주, 케이씨텍 2490주 등이다. 반면 하이닉스에는 150만5650주의 매수세가 몰리며 매수잔량 1위에 랭크됐고, 금양 7만5660주, 기라정보통신 4만6770주, 계몽사 42250주, 평화산업 2만5900주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량 부문에서는 역시 하이닉스가 497만7770주가 거래되며 최고거래량을 기록했고, 아남반도체 4만2370주, 미래산업 3만660주, 기라정보통신 3만390주, 삼보컴퓨터 2만9390주 등이 거래량 상위종목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