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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조망대)다시 찾은 600..신뢰도는 얼마나
- [edaily 김세형기자] 전저점을 깨고 내려갔던 종합주가지수가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만에 600선을 회복했다. 미국발 불확실성은 여전히 증시를 짓눌렀지만 베네수엘라 파업사태가 일단락되면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증시 자체적으로도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작용했다.
오늘 새벽 열린 뉴욕증시는 긍정적인 경제지표를 등에 업고 2월의 첫 거래일을 상큼하게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81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은 장막판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됐지만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가 주말에 이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600선의 재붕괴를 막는데 버팀목이 돼 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미국내에서 대표적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파월 국무장관마저 전쟁을 피하지 않겠다고 발언하고 나온 것은 이라크전쟁의 불확실성을 한층 강화시켜 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상당수가 증시 주변여건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바닥권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폭발적인 반등을 이야기하는 곳은 없고 제한적인 등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다.
현재로서는 바닥권에 대한 신뢰 형성에 주목하며 종목별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증시 주요 뉴스]
연기금 일부 증시 조기 투입. 정부, 시장안정 방안 검토
대전전역 투기지역으로. 건교부 "내달중 지정" 요청...집값 급등 억제
1년 정기예금 금리 3%대 진입. 우리은행 0.2%p 내려 연리 3.8%로...
베네수엘라, 총파업 중단 선언. 국제유가 하락반전...원유생산 급속 회복
달러강세. 3주만에 120엔 회복. 일정부 시장 개입지속 발언에 따라
파월 "비둘기 날개 접나?"대이라크 인내력 한계...무력사용 불사
BT, NT 등 미래전략기술에 3,750억 투입. 과기1부, 올해 전체예산의 63% 집중
금리, 환율 동반상승. 주가도 반등. 증시 바닥론 "솔솔"
장기투자상품 세부담 줄인다. 인수위. 정부 증시 대책...
부동산 장기침제 가능성. 봄철 이사수요 실종땐 연말까지 하락세
연대. 이대도 큰손된다. 3년간 매월 40억씩 증권펀드에 맡기기로
증권담보 대출 규제 풀린다. "계좌에 1개월이상 예탁" 폐지키로...유동성 늘어 증시안정에 도움 줄듯
경기 3단계로 부양 준비. 정부, 미 이라크전 대비...20일 이후 발표
이라크 "사찰단에 적극 협조하겠다" 과학자 인터뷰도 허용
美 4분기 매출 7.4% 급증 2년새 최대
美 침체장 작년 10월에 끝났다, 유명 펀드매니저 밀러 배런스지 인터뷰
블룸버그, 한국경제 또 자아도취, 예상밖 악화 인식 못해...거시경제 재검토 해야
휘발유값 리터당 35~40원 인상. 정유사 오늘부터...경유도 20원씩 올려
검찰 대북송금 의혹수사 유보
한은 "콜금리 딜레마" 내리자니 과잉유동성 올리자니 경기침체
이라크 대량무기개발 관련 도청자료 美 "결정적 증거" 5일 공개
美 올 재정적자 사상 최대, 부시 3040억달러 전망
중, 한국 IT제품도 수입규제, 전통산업서 첨단분야로 확산, 반 덤핑조사도 최다
LNG구매단 5개국 급파, 정부 2단계 고유가대책 11일께 시행
공장 매물 쏟아져, 중국제품에 밀려 전자업체까지 문닫아
수출 "빨간불" 미철강회사, 한국산 반덤핑 제소. 중 "광섬유, 휴대전화 반덤핑 조사"
미, 한반도해역에 항공모함 파견 검토, 북핵 대응 무력시위...주한미군 해외전출 중지
[지난주말 뉴욕증시] 지표호재+반발매수..다우,8100선 회복
뉴욕증시가 긍정적인 경제 지표를 등에 업고 2월의 첫거래일을 상큼하게 출발했다.다우지수는 81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은 장막판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됐지만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건설지출, ISM지수 등의 경제지표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수준으로 집계되고 최근 증시가 단기간에 걸쳐 지나치게 과매도됐다는 인식이 반발 매수세를 자극하며 증시는 초반부터 상승세로 방향을 정했다.또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고 유가 등의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는 점도 호재였다.
지난 주말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폭발 사고는 보잉과 록히드마틴 등 관련종목들에겐 악재로 작용했지만 증시 전반적으로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12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1.2% 증가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4%를 크게 뛰어넘었다.또 1월 ISM지수는 53.9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시사하는 50선을 상회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국제 유가는 고공행진을 배럴당 32달러대로 하락했지만 금값은 강세를 나타내며 온스당 370달러선을 상향돌파했다.
3일 다우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플러스권을 유지하며 81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지난 주말 대비 0.70%, 56.01포인트 상승한 8109.82포인트를 기록, 8100선을 상회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해 한때 마이너스권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곧바로 반등해 0.22%, 2.88포인트 오른 1323.7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54%, 4.62포인트 상승한 860.32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52%, 1.93포인트 떨어진 370.24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1804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2146만주로 평균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768대1478을, 나스닥은 1412대1858로 상승과 하락종목의 숫자가 서로 비슷했다.
ISM지수가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선을 상회하는 긍정적인 수준으로 집계되면서 제조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냈다.필름 제조업체인 이스트먼코닥이 투자주간지 배런스의 낙관적인 코멘트가 겹치며 4.29% 급등했고 대표적인 블루칩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2.20% 상승했다.
[증권사 데일리(4일자)]
교보: 지수보다는 종목중심의 시장대응
굿모닝신한: 지수의 바닥통과 여부 가늠을 위한 준거의 틀
대신: 바닥권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대우: 재료에 대한 민감도의 변화와 0.41포인트의 자신감
대투: 추격 매매는 자제해야 할 시점
동부: 해외변수 안정 기대
동양: 악재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동원: 양처럼 유순한 회복..하방경직성 확보에 만족
메리츠: 조정시 종목별 비중확대 요구되는 시점
브릿지: 반등폭의 제한성을 염두한 시장접근
서울: 뉴욕증시에 좌우될 단기 반등국면
신영: 거래대금 증가·하락갭 극복 여부를 주목하며 반등의 연속성 체크
신흥: 제한적인 등락 지속
우리: 기대감의 전이
하나: 갭 저항 vs 시장여건 개선 가능성
한양: 600P 회복, 해피엔딩 가능한가
한화: 증시 주변여건 개선 징후
현대: 반등 지속 가능성
현투: 단기 반등권이나 상승 전환 확신은 일러
SK: 기술적 반등의 연장선에세 단기 접근 유효
LG: 기술적 반등 국면 좀 더 이어질 듯
[증시 기술적 지표]
-2월3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째 감소했다. 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30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535억원 감소한 7조792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도 감소하며 30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600억원이 줄은 4677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00.41p(+8.51p, 1.44%)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5.65%
<코스닥>
◇코스닥지수: 44.10p(+0.71p, 1.64%)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4.93%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75.15포인트(+0.70p, 0.94%)
-미결제약정, 8만557계약, +1421계약
-시장 베이시스, -1.15,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74.88
-1차 저항선: 76.42, 2차 저항선: 77.68
-1차 지지선: 73.62, 2차 지지선: 72.08
[ECN마감]
3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 등 149개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하이닉스는 자회사인 이미지퀘스트 매각소식으로 39만1050주 매수잔량을 기록했고 매각작업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신원은 2만4940주의 매수잔량을 기록했다. 또 매수잔량 상위종목은 대신증권 2만5460주, 콤텍시스템 2만3620주, SK증권 2만150주 등이다.
반면 한국토지신탁이 3659주의 매도잔량을 기록했고 LGEI 1730주, LG건설 770주 등 매도잔량종목은 11개에 불과했다. 매도잔량종목에는 LG전자 등 LG계열사가 3개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유가급등 관련 대한항공도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 상위종목은 하이닉스 192만5280주, 한글과컴퓨터 4만85주, 플레너스 1만3588주, 금양 1만3180주순이다.
이날 거래량은 212만7073주로 지난달 30일 166만3419주에 비해 증가했고 거래대금도 20억7089만원으로 지난 30일 16억1043만원보다 많았다. 거래소는 200개종목중 98개가 거래됐고 코스닥은 50개종목중 36개가 거래됐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10주 순매도, 증권이 10주 순매도를 기록했다.
- 채권수익률, 소폭 상승..주가반등 부담(마감)
- [edaily 이정훈기자] 2월 첫 거래일인 3일 채권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채권가격 하락) 관심을 모았던 국고채 입찰 영향이 미미한 가운데 주가 상승이 금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오후에 실시된 입찰 전까지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며 거래가 한산했다. 그러나 일부 단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할 때마다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3-1호는 지난 주말대비 2bp 상승한 4.78%를 기록했고 국고3년 2-10호는 3bp 높은 4.79%를 기록했다. 국고5년 2-2호는 3bp 오른 4.91%, 통안2년은 2bp 높아진 4.79%로 장을 마감했다.
장외시장과 마찬가지로 국채 장내시장에서도 거래가 크게 부진해 총 거래량은 지난 주말보다 줄어든 2400억원에 그쳤다.
당분간 금리가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내일(4일)은 통안채 2년물 3조원 입찰 결과와 주가 동향에 따라 금리 움직임이 결정될 전망이다.
◇금리, 주가영향에 소폭상승..거래는 한산
이날 채권수익률은 주가 상승 영향으로 인해 소폭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 입찰 때문에 관망세가 짙어져 전반적인 시장 거래는 크게 한산했다.
채권수익률은 지난 주말 미 국채수익률과 주가가 혼조양상을 보임에 따라 보합수준 혼조양상을 보이며 출발했다.
국고3년 3-1호는 지난 주말대비 1bp 상승한 4.77%로 출발한 뒤 주가가 상승하자 서서히 밀리기 시작했다.
금리는 4.78%와 4.79%로 후퇴한 뒤 한때 4.80%에 매수호가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며 4.78%로 내려갔다.
오후 주가가 다소 추가 상승하자 금리는 상승압력을 받았지만, 크게 움직이진 않았다. 입찰 결과가 나온 뒤에도 제자리 걸음만 하다 결국 지난 주말보다 2bp 상승한 4.78%로 마쳤다.
국고3년 2-10호는 3bp 상승한 4.79%를 기록했고 이날 입찰된 국고3년 딱지는 낙찰금리보다 1bp 낮은 4.80%에 몇 건 거래됐다.
국고5년 2-11호는 2bp 상승한 4.94%를 기록했고 국고5년 1-10호는 보합인 4.86%로 장을 마감했다.
장외시장과 마찬가지로 국채 장내시장에서도 거래가 크게 부진했다. 총 거래량은 2400억원으로 급감했다. 국고3년 2-10호가 900억원, 3-1호가 400억원 어치 각각 거래됐다.
장중 한은은 RP 1일물 3조원을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입찰에서는 다소 높은 4.45%에 전액 낙찰됐다. 장 마감 후 한은은 내일 통안채 2년물을 3조원 어치 입찰키로 결정했다.
관심을 모은 국고채 입찰에서는 총 22개 기관, 95건, 2조4300억원이 응찰한 가운데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인 4.81%에 1조4000억원이 낙찰됐다.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상승 반전돼 가까스로 600선을 회복했다. 종합주가지수는 결국 전거래일대비 8.55포인트 상승한 600.41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은 전거래일대비 2bp 상승한 4.79%, 국고5년은 2bp 높은 4.95%, 통안2년은 1bp 오른 4.78%, 회사채 3년 AA-와 BBB-는 각각 1bp 상승한 5.30%, 8.66%를 기록했다.
◇변동성 축소..통안채 입찰 변수
시장에서는 당분간 금리가 위나 아래로 크게 움직이지 않고 다소 쉬어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일은 한은의 통안채 정기입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오늘 밤 미국에서는 1월 자동차판매, 12월 건설지출, 1월 ISM지수 등이 발표된다.
한 증권사 매니저는 "당분간 쉬어가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며 내일은 통안채 입찰 결과를 보면서 방향을 잡아나갈 것"이라며 "아직 수급이 변수가 되진 않지만 다만 자금사정이 빡빡하게 돌아가는 점이 다소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 통안채 입찰에서는 기관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시장금리와 동떨어지게 한은이 끊을 수도 없는 만큼 시장금리 언저리에서 참여가 많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투증권 신동준 애널리스트는 "현재 금리가 더 내려가기에는 부담스러운 수준인 것만은 사실이지만 투기적 수요에 의해 지표금리가 더 하락할 가능성은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다들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고 베팅하기 어려운 입장이어서 현 듀레이션 유지하면서 교체매매 등으로 뒷문도 열어두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내일 통안채 2년물 3조원 입찰되지만, 한은의 유동성 죄기도 속도조절 정도에 불과해 금리가 올라가면 오히려 매수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가판분석)1월21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상욱기자] 다음은 1월21일 조간신문 주요기사.
◇헤드라인
- 조선 : "4000억 의혹" 내주 검찰고발..검찰 "계좌추적 검토"
- 동아 : 빚더미에 날려버린 신용..신용불량자 올 300만명 넘을듯
- 한겨레 : 새각료 5단계 검증 거친다..외부인사도 심의 참여
- 한국 : 차기총리 고건씨 내정..오늘 발표 예정
- 경향 : 부동산 보유세 대폭 강화..재산세 등 과표 현실화
- 매경 : 부동산 보유세 확대..경기악화대비 콜금리 인하 검토
- 한경 : 공무원 보직 지주 안바꾼다..행정개혁위 설치
- 서경 : 부동산 보유세 강화 검토.."탄력적 재정집행"
◇주요기사
- 새 정부 초대총리 고건씨 내정(조선 등)
- 盧, 북핵 다자협상 모색..미·일·중·러와 남북참여 "4+2"(한국)
- 대통령 직속 행정개혁위 설치..정부기능 재편 착수(한국)
- 한국 신용등급, 북핵이 변수..무디스, 금감원·재경부 등 방문(조선)
- 은행 동의없이 통장매매 못한다..금감원 대포통장 근절대책(동아)
- 조흥은행, 헐값매각 시비 차단, "제3자 실사론" 대두(한겨레)
- 신협·새마을금고도 개인워크아웃 참여..금감위장 인수위 보고(동아)
- 방카슈랑스 뒷거래 엄단..금감원 불공정협상여부 점검(서경)
- 이자생활자 원금도 까먹어..초저금리 영향(매경)
- 아파트담보인정비율 저축은행 95%까지 올려(서경)
- 해외채권 15억달러 발행 급제동..외국인 "금리 더달라"(매경)
- 설 현금수요 예년보다 적을 듯..연휴짧고 소비심리 위축(한경)
- 경유품질, SK 가장 나빠..S-oil 가장 우수(매경)
- 6개은행 카드퇴출회원 192만명..국민·외환 공개땐 300만 육박(한경)
- 유가 35달러 넘으면 유흥업소 영업단축(조선)
- 경인운하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건교부 예고없이 인수위 보고(동아)
- 국세청 직원 의문의 투신사, "전체를 위해 먼저 간다" 유서남겨(동아)
- 스팸메일 제목에 "@"표시 의무화..위반시 1천만원 과태료(한겨레)
- 한국상품 수입규제 장벽 높아진다..올해 140건 넘을 듯(한겨레)
- CJ홈쇼핑, 방문판매사업 진출..7월부터 오프라인 접목(한국)
- 대우일렉트로닉스, 미국사와 전략적제휴..대형냉장고 연 15만대 수출(한경)
- 데이콤, "통신+방송" 시장 진출..박운서 회장 파워콤 대표 선임(한경)
- 삼성, 올해 메모리 매출 100억달러..점유율 30% 목표(서경)
- 금호 "기내식 사업" 해외매각...루프트한자에 월말 지분양도 계약 체결조건(서경)
- 정부, 쌀시장 개방 가능성 시사..안종운 농림차관 "관세화방식 고려"(조선)
- 감사원, 현대상선 고발..검찰, 박상배 산은 부총재 등 출국금지(동아)
- 한국, DDA 혜택..UR비해 25% 감소..미 미시간대 보고서(한국)
- 미, 북핵 안보리 상정 희망..러 특사 김정일 면담 "포괄적 핵타결 합의"(동아)
- 농업 보조금 감축 미국 요구 수용..총생산액 5%까지 제한(한경)
- 남북장관회담 오늘 서울서..적십자·철도연결 실무협의 등 연쇄 접촉(경향)
- 공기업 사장추천위 폐지 검토..인수위, 민영화후 CEO발탁 등 추진(서경)
- 서울 등 투기지역 區별 지정..부동산가격안정심의회 27일 첫회의(한경)
- 지역간 재정자립 격차 심화..자립도 상위 수도권 집중(서경)
- 탈북 80여명 보트피플 실패..강제 북송 위기(조선)
- (채권폴)국고3년 4.87~5.05%..조정전망 우세
- [edaily 이정훈기자]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20~24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4.87~5.05%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3년은 4.96~5.05% 폴은 4.94~5.10%)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08~5.44%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5년은 5.14~5.24%, 폴은 5.1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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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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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 4.87 5.05 5.08 5.44
max 4.92 5.10 5.15 5.25
min 4.85 5.00 5.05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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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 주 채권 폴에는 8명이 참여했다. 이번 주에는 MMF로의 자금 유입 둔화와 한은의 유동성 조절,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조정양상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캐리에 대한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 점도 채권 매수여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급이나 경제 펀더멘털 등에서 여전히 금리 하락기조를 지지해주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에서는 금리 인하를 통한 CD금리 하락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국고3년 폴에는 8명 전원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4.85%가 5명으로 압도적이었고, 4.90%가 2명, 4.92%가 1명이다. 표준편차는 0.02997이었다. Upper에서는 5.05%가 5명, 5.10%, 5.05%, 5.03%가 각각 1명씩이다. 표준편차는 0.027646이었다.
국고5년 폴에는 7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05%가 4명으로 많았고, 5.15%와 5.11%가 1명씩이다. 표준편차는 0.0404145이었다. Upper에서는 5.25%가 5명이고, 5.50%와 5.23%가 1명씩이다. 표준편차는 0.0439415이었다.
◇국민은행 김영철 차장= 현재의 강세장을 수급장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일드커브가 flat해지는 것과 신용스프레드가 사상 최저치를 갱신중인 것이 그 이유로 들고 있다. 펀드멘탈에 대한 우려가 있으면 일드커브가 납작하게 되면서 신용스프레드는 벌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꼭 그렇지도 않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한국기업들 5년전 부채비율이 400%에서 현재 130%로 황당한 수준으로 줄었다. 이런 상태에서 경기가 불안하다고 해서 신용스프레드가 늘어나겠는가?
수급이 좋은 것과 경기위축이라는 펀드멘탈은 양립될 수 있다. 좋은 예로 40조 이상의 준조세로 연기금이 국민들 소득을 흡수할때 당연히 가처분 소득과 소비는 줄어 들 수 밖에 없다.
이를 경우, 연기금의 채권매수 여력은 40조 확대되지만, 소비는 위축, 경기위축 초래 가능하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기도,,,전주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수준 역시 전월대비 약간 상승한 것에 위안을 일부 삼고 있는 듯한데 전년동기대비로 보면 악화일로에 있다.
계절로 치면 이제사 11월경에 접어 든 상태이다. 무서울 따름이다. 수출이 좋다고 낙관하지만 이 역시 걱정이다. 최근 원화 급속 강세로 수출주들 주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원/달러를 1,15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년비 5%정도 강세로 보고 있다. 원/엔이 10배수에 대한 외국인들의 착각?에 이상기류가 흐르며 이 역시 9.5배정도로 한국이 만족해야 할 듯하기도 하다.
중국의 8%성장이 지난 연말부터 어딘가 불안하다. IMF사태의 시발점으로 원/엔환율이 8배수까지 하락하는 것의 방관이었음은 누구나 인정한다. 한국기업들 체질 개선 되었다고들 하나 결국 한은의 올해 성장 5.7%보다 훨씬 낮은 재경부의 5%성장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이럴 경우 한은의 통화정책은? 현재 한은내부의 한국 잠재성장율은 5%∼5.5% 정도로 보는 듯하다. 그런데 한국이 올해 5%정도밖에 성장하지 못한다면, 그리고 1/4분기에 3%대 성장에 머무른다면 한은은 하기 싫겠지만 적극적인 신축적인 정책을 시행하여야 할 듯하다.
또 한 가지. 정부는 소비위축을 막기위해 일관성을 상실한 듯한 정책(휴대폰보조금 지급부활, 가계대출 억제완화)을 가시화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현재의 시장의 흐름과 일치된 소비진작책도 있다.
과거 2년 이상 100조? 이상의 가계대출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CD연동대출에서 개인들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이다. 미국도 이 정책을 통해 현재 소비를 유지중이다. 소비자신뢰지수를 통해 계산된 소비자들의 흑자수준은 처참한 수준이다.
따라서 보조금 부활, 억제완화는 실제로 개인들의 소비력을 키워주는 것이 아니다. 더욱더
수렁에 빠뜨리는 정책이다. 한 마디로 금리인하를 통해 CD금리를 하락시켜야 할 듯하다.
따라서 지금의 금리 하락은 수급요인과 펀드멘탈 요인이 50:50으로 자리잡으며 하락하고 있는 듯하다. 애널도 아니면서 단언하지는 못하지만..
◇PCA투신 김대곤 차장= 이번 주는 지난 주에 보였던 장중 조정과 강세 패턴의 작은 움직임에서 벗어나 좀 더 큰 변동성을 가지며 하락 할 것 같다. 그 이유는 심리적인 것에서 찾을 수 있는 바, "투기세력은 시간 관념을 무시한다." 는 것이다.
현재 물가라는 불안 요인보다는 전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커 보이는 상황이므로, 미래 불확실성을 현재 가치화하여 시세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강세패턴의 시장이 전개 된다 하더라도, 현재 대부분의 기술적인 지표들이 과열권에 들어 가고 있으므로, 부드러움이 능히 강함을 이긴다는 격언을 생각하며 유연하게 대응해야할 것이다.
◇한미은행 김영대 대리= 한국은행의 코멘트에만 익숙했던 시장이 예상외의 통안증권 2년물 창구 판매로 추가 하락에 대해 경계감을 가질 것으로 본다. 단기간에 정책금리 변경이 힘든 상황에서 시장금리의 하락은 정책 당국자에게 부담스런 요인이다. 따라서, 유동성의 힘만으로 강세를 유지하기에는 버거운 시점이다.
또한, 전주 통안증권 4조 발행, 금주 단기 통안증권 입찰, 세수요인 및 MMF 자금유입 속도 둔화까지 감안하면 채권 매수여력은 상당히 소진될 것으로 보아야 한다. 추격 매수가 자제되고 변동성이 줄어드는 기간조정 장세가 될 것으로 본다.
◇BNP파리바 박태동 부장= 각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을 위한 유동성 공급이 소비 및 투자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효율적으로 작용을 하지 못하자 금융시장이 당황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미국 기업들의 4/4분기 순익증가는 매출의 증가가 아닌 비용의 감소로 인한 것으로 수요부분의 위축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주 금리도 대체자산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자금의 단기 부동화의 증대로 강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지난 주 한은이 보여준 유동성 흡수 의지(?)와 최근의 금리하락에 따른 경계심리로 이번주 채권시장은 조정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아직 풍부한 유동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할 경우 금리하향 안정 기조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지표금리의 4% 안착여부는 한은의 유동성 흡수강도에 달려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증권 성기용 연구위원= 금주 단기 자금시장은 절대금리 하락으로 인한 MMF 수신 증가가 둔화되고 한은의 유동성 흡수가 예상되나 시장의 단기성 자금이 일시에 이탈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시중 유동성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CD수익률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주 채권시장은 통화당국이 최근 금리하락에 대해 경계성 코멘트를 내보내고 있고 통안증
권 발행을 통한 시중 유동성 흡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익실현 위주의 매물 출회가
예상된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부진 및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금리는 강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종금증권 금성원 스트레티지스트= 지난 6주간 강세국면을 지속하게 만든 주변 여건은 아직 크게 변화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달러화 가치 하락과 국제금값, 유가 상승세 지속은 북핵 사태와 이라크 전쟁으로 대표되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투신의 채권형 상품으로의 수신이 증가하고 있는 점, 국채 장기물 발행부족이 2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점은 수급장세를 지속시키는 요인이다.
그러나, 이번 주 강한 금리 하락국면을 재현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6주간의 금리하락으로 조정심리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절대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MMF 수신 둔화, 은행채와 통안채 발행증가로 단기물 영역에서의 금리 하락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한 원인이다. 또 정책당국이 부정적인 코멘트에 그치지 않고, 통안채 창판을 통해 유동성 흡수의 구체적 행동을 보임에 따라 정책적 부담이 증가한 점도 조정심리에 일조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주에도 전체적인 상황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단기물 영역에서의 수급구조 약화, 통화 정책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면서 금리 하락세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금리는 3년물을 기준으로 4.90%~5.05%, 5년물을 기준으로 5.10%~5.25% 사이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 김은성 대리= 단기적 수급 호조 및 경기회복 불확신, 국제 정치환경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 등에 기반한 채권 매수 우위의 시장이 꾸준히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답변은 현 시점에서 상당히 회의적이라고 본다.
우선, 한국은행을 비롯한 정책당국의 금리 급락에 대한 우려감 표출과 수급 여건 개선에 대한 의지가 지속되고 있으며, 부가세 납부, 지속적 RP 규제 이어지면서 수급 호조 지속 기대감은 당분간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對이라크 전쟁 재료 상당부분 노출되었으며, 북한 핵문제 역시 당분간 큰 재료로서의 영향력 행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국제적 변수로서는 미국 Earning Season의 증시 영향력 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이며,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국내 증시 역시 제한적 범위에서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는 이유이다.
내수는 지난 4/4분기 이후 위축되고 있으나, 펀더멘털의 다른 한 축인 수출 부분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설 명절 다가오면서 물가에 대한 불안 심리 작동될 것으로 본다.
작년과 같은 "채권 carry의 위력"에 대한 기대감은, 단기물 금리에 대한 부담감으로 오히려 "carry에 따른 risk 증가"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단기 금리의 하방경직성 보이기 시작하고 3-5년물 스프레드 확대, 5년물간 스프레드 확대 가능성에 따라 소폭의 가격 조정 장세가 대두될 가능성 높아보인다. 외국인들의 금리선물 순매수미결제 증감 추이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국고 3년물 4.85~5.10%, 국고 5년물 5.15~5.40% 의 소폭의 박스권에서 조정을 통한 횡보 장세 이뤄질 가능성 높을 것으로 본다. 다만, 여전히 변동성 제한된 상태에서, 저가매수세 강도를 테스트해 볼 필요 있으며, 적극적 매도 전략은 자제해야할 부분이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최완석(삼성선물) 박태동(BNP파리바) 김영철(국민은행) 김영대(한미은행) 김대곤(PCA투신) 성기용(삼성증권) 금성원(동양증권) 김은성(미래에셋증권)
- (기관별 채권전망)⑥MMF 집중 점차 완화..주가가 관건
- [edaily 이정훈기자] 삼성증권은 19일 "MMF 수익률이 환매를 유발시킬 정도로 악화되진 않겠지만 MMF로의 자금 집중도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같은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가상승이 전제가 돼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MMF로의 자금유입 둔화와 한은의 유동성 흡수 등으로 이익실현성 매물이 나오겠지만, 금리는 수급의 힘으로 강보합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 MMF로의 자금 집중 점차 완화..금리 강보합
최근 채권시장의 강세를 유발해온 원인들은 첫째, MMF의 수신증가 및 채권공급 부족에 따른 수급호조 둘째, 경기불안에 따른 통화완화의 가능성 셋째, 대외불투명성의 지속 등을 꼽을 수 있다. 대외 및 경기요인은 상호연관성이 강해 향후 채권시장의 방향성을 설정하기에불투명한 요인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금리수준의 하락을 유도해온 수급상 호조와 통화정책의 완화에 대해서는 재고의 여지가 필요하다.
지난 주 한은의 통안증권 창판에서 나타나듯 금리하락속도에 대한 견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중앙은행이 금리의 인하를 통한 통화확장정책을 취할 가능성은 크지 않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콜금리의 인하 가능성을 금리하락에 대한 모멘텀으로 삼는 것은 시기상조인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의 장기금리 중심의 딜링장세와는 달리 단기금리가 장기금리의 하락을 견인하며 투기장 성격은 극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금리의 반등 모멘텀이 뚜렷히 부각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2001년 지표금리 5%대에서 한은총재의 국고채시장 과열경고에서 나타나듯 절대금리수준 4%대의 진입은 정책당국 및 시장 참가자들에게 모두 부담스러운 수준임은 자명하다.
과거 채권시장은 주기적으로 MMF의 환매에 따른 불안을 경험했다. 이는 시장금리의 변동성이 확대된 면도 있지만 MMF에 유입되는 자금의 성격이 단기이동이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1월중 나타난 은행 요구불 예금에서 MMF로의 자금이동은 연말이후 금리 하락에 따른 잇점을 이용하기 위한 단기투자자금이 집중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듀레이션의 축소 및 엄격한 채권편입한도 등으로 MMF의 수익률은 금리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환매를 야기할 수준까지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않다.현재 MMF로 집중된 자금이 일시적인 수익률 제고를 목적으로 유입된 자금일 경우 안정적인 투자자산으로서의 성격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단기부동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고 다른 금융자산과 수익률 경쟁도 여의치 않은 점을 고려하면 MMF로의 자금집중도는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한편 전체 금융시장의 측면에서 시중자금이 MMF를 비롯한 단기성 수신으로 집중되고 있는 것은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리스크 허용능력(risk taking 능력)이 크게 저하되었기 때문이다. 즉,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보유를 기피하면서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크지 않은 초단기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시장의 리스크 허용능력을 추정하는 방법으로는 주식의 평가손익이 어느 정도인지 여부를 가지고 판단할 수 있다.즉 실제 주가와 투자비용과의 괴리 정도를 리스크 허용 능력으로 정의한다면 이 들 두 변수간의 괴리도가 확대될 때 주식의 평가이익이 커지고 동시에 리스크 허용능력도 증대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평가이익을 가지고 있는 투자가들이 추가 매수에 가담하기 쉽다는 이치와 같다.
종합주가지수와 추정투자비용(종합주가지수 3개월 이동평균)을 이용하여 시장의 리스크 허용능력을 추정해보면 지난해 연말부터 시장의 리스크 허용능력이 다시 감소하고 있는 것을알 수 있다. 2000년이후 시장의 리스크 허용능력과 투신사 MMF 수탁고와의 추이를 비교해 보면 시장의 리스크 허용능력이 마이너스로 반전되었던 시기에 MMF수탁고가 급격히 증가하였던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처럼 MMF의 수탁고는 시장의 리스크 허용능력과 밀접한 관계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시장의 자금이 리스크에 민감해져서 투자자금이 초단기성 투자로 유입되었기 때문으로 평가할 수 있다.현재의 시장상황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 임박,북한 핵문제에 대한 불투명성 등 불확실 요인이 증폭되고 있어 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이 지감이 크게 약화된 상태이다. 따라서 현재의 낮은 금리수준이 바닥으로 인식되고 MMF 등 단기성 수신으로 자금유입이 억제되기 위해서는 시장의 리스크 요인이 먼저 제거되어야하며, 리스크 요인 제거의 척도로서 주가상승이 전제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정부의 긴축정책의 영향으로 소비 및 투자심리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어 소비지출 둔화가 심해지고 기업의 설비투자 위축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저점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이를 배경으로 시장금리 수준도 당초 예상보다 하향 조정되어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연평균 5.4%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시장의 기대형성이 금리변동의 주요 요인으로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금리 변동성은 다소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평균적인 금리 수준 자체는 예년에 비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전망치를 가지고 판단할 때 포트폴리오의 듀레이션을 급격히 축소시킬 필요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는 현재의 수익률곡선 상에서 조달비용을 감안했을 때 채권 보유시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즉 채권을 금년 1년간 보유한다고 가정하면, 채권의 이자수입이 금리상승으로 인한 자본손실을 커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잔존만기 3년 이하의 채권을 투자했을 경우에는 당 팀의 금리전망하에서 조달비용을 고려하더라도 최소한의 수익확보가 가능하다. 이를 감안하면 잔존만기 3년이내의 중단기 채권의 보유 메리트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투자기관의 성격에 따라 투자기간을 길게 유지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금리 상승시 채
권의 급격한 손절매물 출회 가능성은 예년에 비해 낮아지며 캐리수요가 금리의 추가 상승을
억제하는 국면은 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결국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저평가된 채권에 대한 매수관점은 꾸준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다만 대부분의 시장참가기관이 채권 보유후 발생하는 시장변화에 단기적으로 대응하는 경향이 높은 점은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
으로 작용할 리스크로 남아있다.
금주 단기 자금시장은 절대금리하락으로 인한 MMF 수신 증가가 둔화되고 한은의 유동성 흡수가 예상되나 시장의 단기성 자금이 일시에 이탈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시중 유동성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CD수익률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주 채권시장은 통화당국이 최근 금리하락에 대해 경계성 코멘트를 내보내고 있고 통안증권 발행을 통한 시중 유동성 흡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익실현 위주의 매물 출회가 예상된다.그러나 주식시장의 부진 및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금리는 강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금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4.85~5.05%,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05~5.25%수준을 전망한다.
- 거래소 "KOSPI옵션시장 국제표준에 맞게 운영"
- [edaily 김현동기자] 증권거래소는 KOSPI200 옵션시장은 국제적 표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투자자 보호 장치를 구축하고 있는 공인된 시장이라고 16일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선물·옵션거래 조사와 관련해 일부 언론의 "국내 파생상품시장에 특별한 부실이 존재하고 금융위기를 부를 수 있다"는 내용과 관련, 현재 IMF와 세계은행은 평가보고서를 작성중이며 국내 파생상품시장에 대해 언급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국제적 표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 KOSPI200 옵션시장에 대해 사실과 다른 편향된 보도는 증권시장, 더 나아가서는 국가경제 전체의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홍성희 증권거래소 옵션시장부장은 "증권거래소가 지난해 AsiaRisk지로부터 "올해의 파생상품거래소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파생상품시장으로 인정받았고 다양한 투자자 보호장치를 구축하고 있어 부실운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증권거래소는 먼저 ▲선물·옵션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비중이 높은 것은 파생상품시장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즉, 주식거래에 익숙한 개인투자자가 가격변동이 주가와 유사한 주가지수 선물·옵션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전이됨에 따라 발생한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 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비중은 주식 72%, 옵션 62%, 선물 53%이다.
또 국내 개인투자자의 경우 외국에 비해 수익증권 등 간접투자보다는 직접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으며 전문지식은 부족하나 고위험·고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물·옵션전용펀드 등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간접투자상품이 없다는 점도 개인투자자의 비중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물·옵션시장에서의 투기적인 거래는 파생상품시장에 고유한 차익거래나 헤지거래를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평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증권거래소는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높은 것을 감안해 ▲선물·옵션거래에 대한 대표적인 위험관리 수단인 증거금제도를 외국에 비해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증권거래소가 채택하고 있는 증거금제도는 시카고옵션청산소(OCC)의 포트폴리오 위험증거금제도(TIMS)로 이미 선진국에서 검증된 제도이며 선물·옵션에 대한 위탁증거금을 주문 제출전에 납부하도록 하는 위탁증거금 사전징수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이는 외국의 위탁증거금 사후 징수제도에 비해 강력한 결제불이행 방지제도이다.
또 현행 위탁증거금율 15%는 KOSPI200지수의 일별변동성(2.03%: 2002년 하반기 기준)의 99%를 커버하는 수준(3σ: 6.09%)보다도 2배이상 높은 수준이다.
홍성희 옵션시장부장은 "이 수준은 지난 97~98년 외환위기시나 2000년 9.11테러사태 등 최악의 주가 급변시에도 결제불이행이 발생하지 않았던 수준"이라고 말했다.
증권거래소는 게다가 현재 주식시장에 비해 낮은 수준인 10%의 선물가격 제한폭 설정, 선물미결제 약정한도를 5000계약으로 제한하는 등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선물가격이 급변할 경우에는 위탁증거금율 인상, 선물가격제한폭 축소, 선물미결제약정수량 축소 등 제조치를 탄력적으로 취함으로써 결제불이행위험을 방지하고 있기도 하다.
이외에도 증권거래소는 계좌개설시 증권회사에 고객의 재산상태, 거래목적, 거래경험 등을 파악하게 하고 선물·옵션거래에 부적한 투자자에 대해서는 계좌개설 및 투자권유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는 등 다양한 투자자 보호장치를 구축해놓은 상태다.
홍성희 옵션시장부장은 "증권거래소는 개인투자자에 대한 교육 강화, 기관투자가의 육성 및 참여 제고 등 시장구조개선을 위한 대책을 검토·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