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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 투기혐의자 2.7만명 선정..1단계 1500명 세무조사
- [edaily 김웅기자] 건설교통부가 지난 8일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충청권 6개시·5개군의 투기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가 실시된다. 아울러 `떴다방` 특별관리팀이 운영되는 등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부동산 투기 조짐이 일고 있는 대전·충청권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관리가 크게 강화된다.
국세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대전·충청권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부동산 투기행위자 세무관리 대책`을 13일 발표했다.
◇투기혐의자 세무조사
국세청은 건교부가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충청권 6개시·5개군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4개월동안 토지·부동산과 아파트분양권거래 등 총 10만여건의 거래자료를 수집, 분석했다.
분석결과 외지인 취득자가 6426명으로 나타났고 30세 미만 연소자 취득자는 5209명이었다. 취득 후 1년 이내 단기 양도자 2699명, 2회 이상 취득자 6585명, 양도자 6176명도 파악됐다.
국세청은 이들 투기혐의자 2만7095명 가운데 전국적으로 1500명 내외를 1단계 조사대상으로 우선 선정, 정밀 세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양도소득세 조사에 자금출처조사까지 병행되는 강력한 세무조사"라고 국세청은 밝혔다. 국세청은 건교부가 충청지역 땅투기 혐의자를 통보해올 경우, 건교부 자료와 올 2월 이후 거래자료도 전산으로 누적관리해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1단계 조사대상 1500여명은 외지인 및 연소자 거래를 중심으로 취득자금원천과 신고소득사항 정밀분석,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이후 신고내역 분석 등을 통해 가려진다.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신고(결정)된 실지거래가액과 세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실지거래가액은 물건별 실가조회시스템으로 누적관리된다. 국세청은 이를 통해 양도자와 양수자가 담합해 이중계약서를 작성하고 실제매매가액과 다르게 신고한 경우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떴다방` 중점관리 등
대전지방국세청과 관내 대전·서대전·청주·천안·공주·논산지역의 6개 세무서에 7개의 `떴다방 특별관리팀`을 편성, 가수요자가 몰려들어 과열 현상을 보이는 아파트·토지·상가 등 분양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떴다방의 아파트 청약예금증서 매매(알선)행위, 공급질서 교란행위, 부동산 투기조장 행위, 기타 부동산 중개업법 등 관련법규 위반행위는 관계기관에 통보되고 인적사항과 불법행위 내용, 세금탈루 내역 등은 적발시마다 전산으로 누적관리된다.
행정수도 거론지역의 토지를 대량취득해 소규모로 분할·매매해 거액의 매매차익을 올리는 서울·수도권의 펀드형 원정 떴다방에 대해서도 부동산 거래정보 자료를 수집·관리키로 했다.
프리미엄이 붙는 아파트 분양권에 대해서는 분양권전매 자료를 매월 수집해 양도소득세 등 과세자료로 활용하고 분양아파트의 단지별·평형별·위치별·프리미엄 시세를 파악해 분양권 전매자료와 함께 전산관리키로 했다.
아울러 대전지방국세청과 대전·충남·충북 관내 13개 세무서에 43개반 60명의 `부동산 투기 대책반`을 편성, 관내 부동산의 가격 및 거래동향을 월2회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가격이 급상승하는 지역의 부동산은 수시로 동향을 파악해 분석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떴다방 고발센터를 대전지방국세청과 관내 6개 세무서 납세서비스센터에 설치하고 떴다방의 불법행위와 부동산 투기관련 탈세행위를 제보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라는 점 이외에도 ▲올 12월 서울-천안-대전 구간 고속철도 개통 ▲수도권전철 천안개통 기대감 ▲천안-논산 고속도로개통 등이 충청권 부동산 투기의 재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환율 "상승출발 예상"..불확실성 점증
- [edaily 최현석기자] 13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출발이 예상된다.
선물회사들은 전날 달러/엔 환율 121.40엔대와 역외환율 1209원대 상승 영향으로 달러/원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북한 핵문제를 UN 안보리 회부 결정 등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점이 원화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빈 라덴 육성 테이프 공개 등으로 이라크관련 위기감이 고조되는 점은 달러에 약세 요인이 되고 있어 매수세를 제한시킬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4일 2차 UN 무기사찰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어 공격적인 매수나 매도는 이뤄지기 어려워 1200원대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환율이 북한문제나 이라크관련 소식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급등락 가능성도 다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농협선물 = 뉴욕증시의 계속되는 무기력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달러/엔 환율은 다시 121엔대를 회복하였고 유로화 또한 소폭하락세를 보이는 등 국제외환시장에서의 달러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달러/원 환율로 치면 8~10원 정도에 해당하는 1엔 기량의 등락을 너무 쉽게 보이는 달러/엔 움직임에서 엔화 거래자들의 취약한 심리를 읽게 된다. NDF 시장에서는 전일 대비 2원 상승세를 보이고 현물시세 대비로는 초강세를 나타내 금일 환율의 상승출발이 예상된다.
급등과 급락이 교차되는 어려운 장세가 될 것임은 예상했지만, 이렇게 하루씩 엇박자를 이루는 장세로까지 될 줄은 짐작하기 어려웠다. NDF 시세의 급등세에 너무 현혹되어도 곤란한 것은 역내외에 아직 정리되지 않은 롱포지션 보유세력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 핵 문제를 UN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등 북한 변수는 계속 시장의 관심을 끌 것이며 달러/엔 환율의 121.50 상향돌파 여부도 지켜보아야 할 사안이다.
1203원, 1205원, 1208원 등이 주목할 만한 기술적 저항선이며 아래로는 1190원이 1차적으로 단단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개장 시점의 달러/엔 레벨이 변수이긴 하나, 금일 환율의 상승출발은 불가피해 보이며 추격매수보다는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레벨에서 고점매도의 관점으로 접근해 볼 만한 날이다. 예상범위: 1200~1207원.
◇부은선물 =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북핵 문제에 대한 위기감에 근거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북핵 관련 호재성 보도는 환율의 추가 상승 명분을 불식시키는데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소지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이 북핵 문제의 해결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것이지 문제의 완전 해결을 의미하지는 못할 것이므로, 시장 참가자들의 뇌리 속에는 여전히 조그만 충격에도 달러화에 대한 헤지 매수의 필요성이 잔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추가 하락이 1차적으로 차트상 직전 갭을 채우는 수준인 1195원대 또는 그 이하로까지도 가능할 수는 있겠으나, 작년이나 올해초와 같은 원화 강세로 다시 복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밤 달러/엔 환율이 최근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의 유입으로 다시 121엔대를 회복한 상태이므로 금일 원달러 환율 역시 1200원대로 복귀하여 상승 개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한차례의 소동이 지나간 후라 실수급 물량 또는 투기적인 매매 세력들에 의해 다소 출렁거림이 있을 수는 있으나, 1200원 초중반대를 크게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러한 변동성이 다소 둔화된 박스권을 염두에 둔 매매 패턴을 유지함이 좋아 보인다.
◇삼성선물 = 전일 거래를 통해 최근 국내외환시장의 핫이슈는 북한핵문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일 IAEA가 북한 핵문제를 UN 안보리에 회부하기로 결정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위기감이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인 만큼 당분간 외환시장은 북한 핵문제의 진행상황에 따라 상당히 불규칙적인 움직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다 달러/엔의 움직임이 환율에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인데 달러/엔 방향과 북한문제의 조합에 따라 달러/원이 급등하거나 추가적인 조정이 모두 가능한 상황이나 북한문제가 유가상승, 국내펀더멘탈에 대한 우려 등과 함께 잠재적인 원화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달러/엔 하락시 달러/원의 하락에 제한되며 엔/원 환율이 높아질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이라크를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고 미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함으로써 미달러에 대한 심리가 상당히 호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금요일 예정된 2차 UN 무기사찰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외환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120.50을 지지로 반등한 달러/엔은 금일 121.80/122엔을 향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은 121엔 중반으로 복귀한 달러/엔, 북한문제의 UN 안보리 상정에 따른 북한 RISK에 대한 재 인식,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돌발 뉴스가 발생하지 않는 한 지난 사흘간의 급등세가 재현되기는 어려워 보이나 원화강세 뉴스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인 만큼 저점매수가 유효해 보인다. 예상범위: 1202~1212원.
◇한맥선물 = 미달러화가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으나 지정학적 우려감으로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역외환율도 달러엔 환율 상승에 따라 1209원대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의 박스권 속에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엔이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가능성으로 하방 경직성을 보인 가운데 전일 북핵문제 완화가능성으로 시장 포지션이 가벼워진 만큼 1200원대 초반의 저가매수세 및 결제수요와 중반 이상에서의 기업체 네고등 수급상의 공방이 이뤄지며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시장이 무디스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핵문제의 유엔 안보리 회부등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어 추가급등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범위: 1198~1208원.
◇LG선물 = 이라크 관련 불안감 지속으로 달러화 약세 인식이 있었지만, 원화 리스크의 변화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변동하고 있어 1200원 선 지지 가능성과 단기 급락 가능성이 상존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국내 주변환경의 문제는 달러/엔 환율의 연동성을 떨어뜨리게 하였는바,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단기 급락의 가능성으로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원화 약세로 인해 엔/원 환율이 1000원 가까이 상승하는 양상을 볼 수 있는데 리스크 해소시 엔화를 염두한 환율 급락 현상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북한의 핵문제 평화 해결 제스처가 어느정도 진전이 있을지 아직 불확실하지만 한반도 주변 리스크 감소는 환율급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므로 유의해야 할 것이다.
다만 직전거래일 상승갭이 메꿔지지는 않아 아직 달러/원 환율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주변 동향의 불확실 속에 60일 이평선인 1196원선의 지지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시 1200원 대의 상승세는 전적으로 주변 환경에 달려 있을 것이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될시 원화 리스크가 다시 부각될 것으로 보여 분할매수 의견은 유지하는 바이다.
불확실한 환경속에 달러/원 환율은 단기 등락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며, 60일 이평선과 120일 이평선 사이인 1196원과 1209원 사이의 등락이 예상된다. 단 원화 단독의 약세요인으로 달러/원 환율이 상승할시 리스크 해소에 따른 환율 단기급락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달러/엔 환율의 변화 속도를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 (외환폴)환율 1178~1194원..추세전환 테스트
- [edaily 최현석기자] 10일 edaily 외환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0~14일) 달러/원 환율의 저점은 1178.20원, 고점은 1194.20원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박스권을 상향 이탈한 달러/원 환율이 이번주 역시 북-미 갈등과 외국인 주식순매도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라크전 우려에 따른 유가급등과 우리나라 무역수지 악화 등도 원화약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역외세력이 엔/원 매수에 나서며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어 달러/원이 1200원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4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를 키워 달러/엔을 121엔대로 추가 상승시킬 것이라는 예상과도 맞물리는 것.
그러나 미 경제 부진과 대이라크전관련 우려감 등 달러약세 요인이 유효한 상황이라 섣불리 상승추세 반전을 논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기업 외화예금 등 대기매물과 북-미 갈등의 원활한 해결 가능성 등도 무조건적 환율상승을 제어할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환율이 고점을 높인 채 박스권에서 맴돌 것이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은 것.
◇외환은행 최영진 대리
지난 주 환율 반등은 국제시장에서의 달러화 강세 반전과 원화 약세 요인의 부각에 있다. 투자자들은 전쟁 가능성이 아닌 전쟁기간과 전쟁관련 이슈에 가린 미국 경제의 상승반전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또한 북 핵 관련 긴장 고조로 원화의 약세 흐름이 생기고 있다는 점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단 상승 반전의 분위기는 확인했으나, 추세의 지속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른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달러/엔의 개입이 성공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며 지난주 엔화의 롱 포지션을 취했던 투자자들이 추가로 정리매매에 나설 경우 달러/원 환율의 강보합세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크레디리요네 은행 이병협 지배인
분위기가 급반전 되었다.
달러/엔이 안정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동안 국내 외환시장에는 역외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었고, 지난 금요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금주 달러/원은 1190원대 위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문제가 타결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외환시장에서의 달러 수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이라크 전쟁 임박으로 인한 유가 상승도 무역수지를 악화시키고 있어 환율의 추가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 이러한 수요 요인들이 1180원대 위에서 포진된 수출업체들의 매도 물량을 흡수하고 있어 기존의 매도 우위 수급이 역전되고 있다.
이번 박스권 이탈도 종전과 마찬가지로 역외세력에 의해 주도되었다. 심리적 불안정에 기인한 달러 매수일 수도 있으나 엔/원 환율이 9.8을 하회하자 투기적 세력에 의한 엔/원 거래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과정은 차익 매물이 나올 수 있는 10.0 근처까지 지속될 것으로 본다.
금번의 급등이 추세의 반전인지, 아니면 절호의 매도 기회인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달러/엔이 121.5 레벨을 상향 돌파하지 못하고 전세계적 달러 약세가 지속된다면 1200원 근처에서의 매도 전략이 필요하다. 한반도 문제는 이라크와 달리 극단적 상황으로 빠져들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아직까지는 다수인 것 같다.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
이번 주 달러/원은 지난 주 부각되기 시작한 원화약세 요인들 - 북한 핵문제,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 등 - 로 지난 주말의 강조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달러가 지난 주의 반등양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북한 핵문제가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는 한 역외가 공격적인 달러매수에 나서기는 어려우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외화예금이 환율상승시마다 매물화되면서 환율상승 속도를 더디게 하거나 환율상승을 일시에 그치게 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기술적으로 1192원선은 하락추세선이 내려오고, 작년 12월6일 고점인 1231.90원에서 올해 저점인 1168원의 38.2%에 해당하므로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다.
결국 글로벌 달러 약세의 조정과 함께 원화약세 요인이 부각되면서 달러/원은 1190원 근처까지의 추가상승이 가능해 보이나 이라크戰이라는 아킬레스건을 갖고 있는 달러가 중기 상승 추세로 접어들기는 어려워, 달러/엔이 추가 급등하거나 북한 핵문제가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 달러/원의 중기 상승추세로의 전환에 대한 판단은 유보해 두어야 할 것이다.
◇한맥선물 김영욱 차장
대외적인 달러약세 요인에만 쏠려있던 시각을 일본과 국내의 경제문제에 대해서 주목해야할 시점이라 생각된다. 주변 역건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보자.
이라크 전쟁우려감의 근본 기저는 전쟁발발 가능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감 등이다. 하지만 몇몇 안보리 이사회 국가들의 소극적인 협조자세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일어 나는 것으로 기정사실이 돼가고 있으며, 전쟁이 단기에 끝날 경우 악재해소에 따른 기대감으로 달러화 회복세가 본격화될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ISM지수, 공장주문 및 주간신규 실업청구자수 등 경제지표가 호전되가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중앙은행은 현행 금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시장의 기대치로서 영향은 미미했다. 일본 중앙은행의 닌자식 시장개입 발표이후 달러/엔은 119엔 중반에서 견조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일본 은행권의 부실채권 문제가 감사로 인해 다시한번 대두될 전망이며 일본 고용지표 또한 부정적으로 발표됐다. 분기말 송금은 당장 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여진다.
국내적으로는 북한 핵문제가 확산되며 이라크와의 동시전쟁 수행가능 발언이 럼즈펠드 국방장관 입에서 튀어나오고 항모들이 한반도 인근에 배치되는 등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현대의 대북송금관련 극단적인 발언이 청와대 고위관계자로부터 나오며 대외신인도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스컴에서는 주한미군 재배치와 개인들의 달러 사재기 열풍이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원화금리가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며 채권가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화의 가치라고 할 수 있는 금리가 전저점을 돌파하며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원화가치가 1170원대이하로 절상되거나 횡보한다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요일 마지막 거래일에 증시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 확대와 역외은행의 공격적인 매수세는 당연한 것이 아닐는지.
주로 부정적인 사항들에 대해서 언급한 것 같지만 그동안 견조했던 무역수지나 가계소비 및 기업체 체감지수도 좋지 않은 것으로 발표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작년 말부터 매도시점을 놓쳐왔던 기업체 외화예금 등 대기매물의 출현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 및 대북송금 문제의 신속하고 원활한 처리등 주변여건이 개선되기를 기다려야 할 상황이다. 뉴욕증시의 악화로 인한 달러 약세를 기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적어도 현재는 국내증시의 외국인 순매도에 따른 수요요인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번 주는 1180원대의 안착에 따른 1190원대 공략 가능성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대기매
물과 차익실현물량의 소화를 어느정도 무난히 해 나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며 달러/엔의 상승속도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경제연구소 조현상 연구원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 초반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변수는 2월13일 발표될 일본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다. 일본 경제성장률은 2002년 들어 1분기 0%, 2분기 3.8%, 3분기 3.2%(전기비연율)를 기록함으로써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2002년 4분기들어 일본의 경제 지표들이 악화되면서 4분기 GDP성장률은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로 이번 주 달러/엔 환율은 121엔대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변수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과 역외세력의 달러매수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외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국내 경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외국인 세력도 달러/원 환율 상승세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한 양상을 지속하고 있고, 이라크 전쟁관련 불확실성이 달러화를 압박하고 있어 아직까지 달러화 약세의 추세전환을 언급하기에는 이른 감이 든다.
결국, 이번 주 달러/원 환율, 달러/엔 환율은 모두 추가 상승세가 예상되지만 그 폭은 각각 1190원대와 121엔대 정도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은 고점을 형성한 후에는 추가 상승세보다는 새로운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daily 외환폴 1월10일~14일 전망
소속 이 름 저점 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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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최영진 대리 1175 1190
크레디리요네 이병협 지배인 1185 1200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 1178 1192
한맥선물 김영욱 차장 1178 1194
대신경제연구소 조현상 연구원 1175 1195
평 균 1178.20 1194.20
- (기관별 채권전망)④하방경직성 강화..원화약세 주목
- [edaily 최현석기자] 한국투자신탁증권은 시장에 금리에 대한 저점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콜금리 인하 전제 없이는 추가 금리하락은 제한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투증권은 주변여건에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 단기간 금리 급변 가능성은 낮으나, 한국은행의 통화관리 강도와 경기 기대감 하락, 금리 저점인식 강화, 물가상승-환율불안 등 변수에는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원화의 독자적인 약세 전환 등이 금리상승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
◇한투증권=저점인식 확산..리스크관리 필요성 부각
현 수준에서 추가적인 지표금리의 하락은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로 이어질 것이다. 이를 시장이 얼마나 감내할 수 있을지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한은의 시장개입을 얼마나 제약할 수 있을지가 지표금리의 추가하락 여부를 좌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에 발표된 미국과 한국의 경제지표들은 여전히 경기회복의 시그널을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으며, 수급도 한은의 단기자금시장 압박이 부담이지만 기관들의 곡간을 채워주지 못하며 수요우위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정학적인 불안감에 따른 유가상승과 원화강세는 경기회복을 지연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이어지며 금리하락의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으며, 금리반등시에도 반등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여건이 단기간에 변화되기 어렵다는 점은 적어도 2월중에는 금리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을 낮춰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하향 안정기조 속에서 1) 한은의 통화관리 강도와 단기영역에서의 하방경직성 2) 낮아진 경기에 대한 기대 3)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과 저점인식 강화 4) 물가상승-환율불안 등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5.7%에서 5.5%로 낮추고 콜금리 인하 가능성도 이전에 비해 상당히 열어 놓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한은 총재가 2월 금통위 이후 최근 금리 하락에 대해 과도적이고 비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했고, 공개시장 운영팀장은 "최근의 장기금리 하락은 과도하다. 투기적 심리로 인해 시장이 오버슈팅하고 있다"고 표현해 지정학적인 리스크에 의해 다소 제약은 있을 수 있으나, 적극적으로 금리하락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둘째, 금리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시장참여자들의 경기에 대한 기대가 점차 낮아져 펀더멘털 요인이 기존의 금리에 우호적인 요인에서 점차 중립적인 요인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추가적인 금리의 하락속도 조절은 물론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가 있을 것이다.
셋째, 현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과 저점인식의 강화이다. 지난주말 주가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등 금리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 이는 현수준 금리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저점인식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넷째, 소비자물가와 생산자 물가 모두 크게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금리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원화절상으로 다소 희석화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지난주말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7.10원 상승한 1183.80원을 기록했으며, 뉴욕 역외시장에서는 1194원까지 급등했다. 이처럼 환율이 급등세를 보인 것은 1) 북-미간의 첨예한 대립에 따른 한반도 핵 위기감 증폭 2) 이라크전에 따른 한국경제 타격 우려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의 원화 강세는 유가상승에 따른 국내 물가불안요인을 희석시키며 국내 금리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글로벌 달러약세 기조에 동반한 원화강세가 북-미간의 첨예한 대립의 영향으로 독자적인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에 따른 금리 약세를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향후 원/달러 환율 움직임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금주는 한스블릭스가 UN사찰단과 함께 이라크를 재방문하고 주말에는 추가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여 대이라크전에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지표는 13일 1월 소비자전망조사(한), 1월 소매판매(미), 1월 수출입물가(미), 주간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미), 14일 12월 기업재고(미), 1월 산업생산(미), 1월 설비가동율(미), 2월 미시건대 소비자기대지수(미) 등이 발표된다.
금주 채권수익률은 수급호조와 미 본토에 ‘오렌지코드’를 발령하는 등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추가적인 하락도 가능하나 한은의 적극적인 통화관리와 시장참여자들의 저점인식 강화 등으로 조정국면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의 적극적인 통화관리는 단기자금시장을 압박하며 딜링 기관들의 딜링 여지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며, 콜금리 인하를 전제하지 않은 추가 금리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러한 여건들을 감안할 때 이번주 금리는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4.60~4.80%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콜금리 인하를 전제하지 않은 추가 금리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금리의 저점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점차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국고채 3년 금리 기준으로 4.70% 이하에서는 점진적인 듀레이션 축소를 권고하며, 리스크가 큰 현물매도보다는 저평가폭이 크게 해소된 선물 등 파생상품 등을 통한 듀레이션 조절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 (선물옵션전략)풋/콜레이쇼 기준선 하회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6일) KOSPI200선물시장은 최근 이틀간 지지선 역할을 했던 5일선이 무너지며 닷새만에 하락했다. 장중 73.40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1.60포인트(2.12%) 하락한 73.9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84포인트, 미결제약정은 2869계약 늘어난 8만1778계약을 나타냈다. 장중 7000계약 가까이 순매도하기도 했던 개인이 1398계약 순매도하며 누적 순매도 규모를 1만4301계약으로 확대했다. 외국인들은 681계약 순매도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풋옵션 거래량이 급증한 가운데 콜옵션 내재변동성이 30%대를 하회했다. 콜 77.5와 풋 72.5에 거래량이 집중됐다.
이날 외국인들은 콜매도/풋매수로 전일과 다른 모습을 보였고 개인들은 공격적인 선물매도에 콜매수/풋매도로 대응했다. 증권사는 모처럼 풋을 순매수했다.
코선물시장은 1.65포인트(2.66%) 급락한 60.40을 기록했다.
7일 KOSPI선물시장은 일단 전일 미국시장의 영향으로 약세출발이 예상된다. 다우지수가 약보합을 나타내고 나스닥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됐지만 전반적인 시장상황은 약세흐름을 이어갔다. 여전히 전쟁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국내시장도 전일 일부 종목에서의 로스컷물량 출회, 오후장에서의 급락 등으로 투자자들은 극도의 공포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더구나 7일간의 하락갭 돌파시도가 무산됨에 따른 피로와 전저점 하향이탈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도 금일 지수의 전저점 테스트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그렇지만 역으로 볼 경우 시장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는 있다. 반대지표인 풋/콜레이쇼(5일평균)의 정체상태를 보이다가 기준선을 하회했다는 점, 풋 내재변동성의 정체양상, 일중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는 미결제약정, 바닥확인시 사겠다는 투자자들의 저가매수 심리의 상존, 선물옵션예수금의 규모 등등은 시장을 부정적으로만 볼 경우 오히려 역으로 큰 손실을 볼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 따라서 금일 전저점(72.85P) 및 피봇 1차지지선(72.95P) 에서의 지지력을 확인해야겠지만 무리한 추격매도보다는 장중 반등을 노린 단기매수도 가능하다. 물론 오후장 들어 "주말효과"라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외가격 풋옵션에 대한 매도전략을 취할 수 있겠지만 불안한 시장 상황을 감안한다면 변동성 매수도 하나의 투자전략으로 선택할 수 있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황재훈 LG투자증권 책임연구원=최근 미결제약정 동향은 지수 하락과 방향을 같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최근 급격히 증가한 개인 매도세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미결제약정이 전일 소폭 증가하기는 했지만, 장중 1만계약이 넘는 증가세를 보이면서 9만계약에 육박했던 지수가 주요 지지선에 도달하면서 급격히 감소하는 패턴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76p 저항선 돌파시 지속적으로 나타냈던 패턴이 하락중에도 발생한 것은 아직 하락모멘텀이 충분하지 않음을 반영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전전일 종가 베이시스가 (&8211;)0.84로 마감되었고, 장중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이 확대되어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되었다. 신규매도차익거래가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다음주 옵션 만기일과 관련된 프로그램 매수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선물 3월물의 베이시스에 관심을 두어야 할 시점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불확실성에 대한 기피현상으로 인해 현물시장 수요가 높지 않아 지수의 전반적인 조정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선물 3월물의 베이시스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유입의 가능성과 선물 주요 투자주체의 매매형태 등을 고려할 경우 전저점대에서의 저가매수를 염두에 두는 매매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76p 에 대한 저항으로 선물 3월물은 지지선에 대한 하방경직성을 시험하는 장세를 전개하였다. 추가적인 하락세가 이어지기 보다는 기간조정을 염두에 둔 매매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다. 옵션 2월 만기를 앞두고 변동성 증가를 예상한 매수전략은 매력적일 것이다.
◇전 균/허영민 삼성증권 연구원=지난 24일 이후 2/5일까지 선물옵션 예수금은 1,260억원 이상이 증가했다. 즉 시장에 대량의 투기세력이 진입해 있으며, 뚜렷한 시장 모멘텀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대체로 장중 기술적인 매매에 국한하고 있다.
전일 약세로 인해 금일 지수 5일선이 하락반전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74~75선에 지수 5일과 지수 10일선이 밀집할 것으로 보여, 이 가격대를 회복할 경우에는 비교적 강한 지지대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추가 하락할 경우에는 당분간 강력한 저항대로 인식된다. 전일의 장대음봉 옆에 십자형 패턴이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주말효과 때문에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다.
금일은 주말을 앞두고 있지만, 전일 단기 추세선을 하향이탈한 데다 현선물 시장의 지수 5일선이 하락반전할 가능성이 높아 매도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전히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데다, 주말 이후 돌발변수가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금일은 등가격을 중심으로 한 양매수 포지션을 구성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다.
◇김규형/임국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지난 12 월물 만기 이후의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차익거래 청산에 따른 기관의 선물매수 Vs 외국인 및 개인 매도의 구도 상에서 차익거래 상의 선물부분 손실이 외국인 및 개인의 순익으로 이전된 상태라고 할 수 있으며, 해당 기간 중 줄곧 공격적인 순매도를 감행하였던 외국인이 현 상태에서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할 경우 전 저점(1/29 일) 수준에서는 다소 활발한 손 바뀜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지난 저점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가적으로 증가 여력이 크지는 않은 거의 포화상태에 있다. 결국 추가 하락이 진행될 경우에는 신규 매매에 의한 추진력 보다는 Position 청산에 의한 매매가 보다 활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단기적으로 매매 타이밍에서 우위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장기 보유에 다소 열위를 보이는 개인투자자의 환매 욕구가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보인다.
다만, 이 경우에 있어서 기관 및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순매도를 감행하지 않을 경우 개인의 환매는 개인의 신규매도에 의존되어야 하는데 저점 수준에서의 신규 매도는 가격 측면에서 공격성을 보이기 어렵기 때문에 추가적인 가격 하락은 탄력적으로 진행되기 어려워 보인다. 이러한 사항을 감안할 때, 일단 직전저점 수준 전후에서는 단기적으로 추격 매도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