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262건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전 배역 오디션 진행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전 배역 오디션 진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내년 6월 개막 소식과 함께 주·조연 및 앙상블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오디션 포스터. (사진=PL엔터테인먼트)‘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2019년 6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초연한 뮤지컬이다.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작품상을 포함해 총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남녀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듬해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는 작품상, 남자 신인상, 안무상을,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는 앙상블상을 받았다. 특히 한국뮤지컬어워즈 사상 이례적으로 신인상 수상자를 2년 연속 배출하며 ‘신인 등용문’으로 여겨지고 있다.내년 다시 무대에 오르는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공개 오디션은 17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주인공 ‘단’과 ‘진’을 비롯해 극 중 ‘골빈당’에서 활동하는 인물 ‘진’을 포함한 골빈당 멤버들, 그리고 조연과 앙상블 배우들을 선발할 예정이다.오디션 참가를 희망하는 배우들은 오는 3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서류 접수를 하면 된다. 서류 심사 결과는 다음 달 9일 오후 5시 합격자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한 지원자는 다음 달 14~22일 지정곡, 자유곡, 지정안무로 구성된 2차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PL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작사 관계자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한국의 전통적인 음악과 안무부터 랩, 힙합 등 배우의 재능을 한껏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기성 배우를 포함해 신인 배우들도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내년 6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 예정이다.
2022.10.17 I 장병호 기자
승리요정 된 김하성...샌디에이고, 다저스 꺾고 24년 만에 NLCS 진출
  • 승리요정 된 김하성...샌디에이고, 다저스 꺾고 24년 만에 NLCS 진출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7회말 2루타를 터뜨려 타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하성(27)이 결정적인 2루타와 타점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견인했다.샌디에이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LA다저스에 5-3 역전승을 거뒀다.1차전 패배 후 내리 3연승을 거둔 샌디에이고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던 1998년 이후 무려 24년 만에 NLCS 진출을 이뤘다. 정규시즌 89승을 기록,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2위로 간신히 가을야구 티켓을 따낸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정규시즌 101승을 거둔 뉴욕 메츠를 2승 1패로 이긴 데 이어 정규시즌 111승을 따낸 다저스마저 꺾는 돌풍을 이어갔다.MLB닷컴은 “샌디에이고는 1906년 이후 정규시즌에서 가장 많은 격차로 앞선 팀을 제치고 포스트시즌 업셋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앞서 1906년 월드시리즈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93승 58패)가 정규시즌에서 23승을 더 거둔 시카고 컵스(116승 36패)를 꺾고 우승했다.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3연승으로 꺾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오는 19일부터 NLCS 7전4선승제 승부를 가린다. 공교롭게도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두 팀이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반면 올 시즌 막강 전력을 자랑하면서 구단 최다승 기록인 111승을 거둔 다저스는 가을야구 첫 무대에서 샌디에이고에 덜미를 잡혔다. 다저스는 정규시즌에서 샌디에이고를 14승 5패로 압도했지만 정작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서 맥없이 무너졌다.샌디에이고의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가 0-3으로 뒤진 7회말 대거 5점을 뽑아 역전을 이룰 때 김하성의 1타점 2루타가 결정적이었다.경기를 지배한 쪽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3회초 1사 2, 3루 찬스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2타점 우측 2루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7회초에는 무사 만루 기회에서 윌 스미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패색이 짙던 샌디에이고는 7회말 대역전드라마를 썼다. 7회말에 올라온 다저스 세 번째 투수 토니 캔리를 공략했다. 선두타자 유릭슨 프로파르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트렌트 그리셤과 오스틴 놀라가 연속 안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이어 김하성에게 천금 같은 무사 1, 2루 기회가 찾아왔다. 다저스는 부랴부랴 투수를 우완 옌시 알몬테로 교체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볼카운트 2볼에서 알몬테의 3구째 156km짜리 싱커를 받아쳐 좌익수 옆을 빠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2루주자 놀라가 홈을 밟아 2-3으로 따라붙었다.샌디에이고는 이후 후안 소토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든 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더해 5-3 역전에 성공했다.줄곧 끌려가던 경기를 2점 차 리드로 바꾼 샌디에이고는 8회초 로베르트 수아레스에 이어 9회초 마무리 조시 헤이더를 투입해 깔끔하게 승리를 지켰다.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LA다저스를 3승 1패로 꺾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이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2022.10.16 I 이석무 기자
'스타탄생' 빅마마 박민혜 "처음 음악 시작한 고교 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 '스타탄생' 빅마마 박민혜 "처음 음악 시작한 고교 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인생 리셋 재데뷔쇼-스타 탄생’이 처음으로 전원 스타 탄생에 실패했다.어제(12일) 저녁 방송된 JTBC 예능 ‘인생 리셋 재데뷔쇼-스타 탄생’(이하 ‘스타 탄생’)에서는 인생 2회차에 도전하는 스타들의 부캐(부캐릭터)로 ‘K-고딩의 반란’을 예고한 송유진, ‘소울 크리에이터’ 가을, ‘신의 손가락’ 신준휘가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각각 총점 156별, 159별, 120별을 기록하며 3명의 본캐(본캐릭터)가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이날 가장 먼저 등장한 송유진은 스타 메이커들의 기습 질문에 막힘없이 답변하는 순발력을 보여줬다. 1라운드에서 송유진은 순수한 목소리로 아이유 ‘Love poem’을 불러 만점을 획득했고 2라운드에서는 소녀시대 ‘소녀시대’를 통해 파워풀한 고음을 발산, 역대 최고점을 노리는 붐엔터테인먼트 기대주다운 가창력을 보여줬다.그러나 스타 탄생 성공 기준인 총점 160별에서 4별 부족한 결과를 얻었다. 송유진의 정체는 빅마마 박민혜로 밝혀졌다. 박민혜는 처음 음악을 시작했던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고 싶었던 마음을 드러냈다. 가을은 단 1별 차이로 스타 탄생에 실패해 충격을 안겼다. 도도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뷰티 크리에이터 세계관의 가을은 1라운드에서 심규선 ‘아라리’를 선보였다. 요즘 노래가 더 잘 어울리는 가을의 톤에 선곡의 아쉬움을 표한 성시경을 제외한 6명의 스타 메이커들은 가을에게 별을 줬다. 2라운드에서 가을은 린 ‘시간을 거슬러’로 청아하고 맑은 보이스와 감성을 뽐냈으나 총점 159별을 달성해 본캐가 이달의 소녀 츄로 밝혀졌다.고교밴드 기타리스트이자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 신준휘는 다소 독특한 말투와 비주얼로 웃음을 유발했다. 스타 메이커들은 구수한 말투, 연륜이 느껴지는 음악 취향에 신준휘의 본캐를 대선배로 짐작했다. 신준휘는 여행스케지 ‘별이 진다네’, 노브레인 ‘넌 내게 반했어’로 기타연주와 노래를 함께 뽐냈다.솔라는 “노래보다는 기타를 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정재형은 “역대 제일 어려웠다”며 모호한 캐릭터가 주는 압박감을 토로했다. 유세윤은 “음악 잘 하는 저희 쪽 식구로 한 번 예상해 보겠다”며 본캐의 정체를 개그계 인물로 추측했다. 최종 120별을 받은 신준휘는 조정치였으며 말투까지 변조하는 치밀함으로 절친 정재형과 성시경도 속였다.이처럼 빅마마 박민혜, 이달의 소녀 츄, 조정치의 스타 탄생 도전기는 실패로 막을 내렸지만 실력 있는 무대와 개성 있는 캐릭터,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전개로 꿀잼을 선사했다. JTBC ‘인생 리셋 재데뷔쇼-스타 탄생’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2.10.13 I 김보영 기자
YGX 드기, '스맨파' 출연 소감 "너무나 값진 순간들"
  • YGX 드기, '스맨파' 출연 소감 "너무나 값진 순간들"
  • (사진=드기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YGX(와이지엑스) 리더 드기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출연 소감을 전했다.드기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슨 말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우선 지금까지 모든 순간이 고맙고 행복했어요! 물론 인생 어느 순간보다 힘들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 순간조차도 너무나 값진 순간들이기 때문에 꾹 참고 지금까지 잘 버텨왔던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YGX 멤버들의 단체 사진이 담겨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스맨파’에서는 우승 후보로 꼽히던 YGX가 두번째 탈락 크루로 선정돼 아쉬움을 안겼다.또 드기는 “‘스맨파’ YGX의 리더로서 끝까지 믿어주고 잘 따라와 줬던 도니, 준호, 준선, 현세, 도우, 드독이. 이제는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내 동생들이 제일 고맙고, 이런 장꾸들을 현장에서 챙기느라 늘 정신없던 우리의 또 다른 멤버 민영 작가님, 매번 우리 멘탈 관리 신경 써주신 담당 PD님, 그리고 하루 온종일 우리만 찍어주신 담당 카메라 감독님들, 모든 스태프분께 모든 진심을 담아도 모자라지만 이 감사한 마음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사진=드기 인스타그램)이어 그는 “비록 ‘스맨파’에서의 우리의 이야기는 끝났지만, 저희 YGX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기에 앞으로 저희의 이야기를 평생 들어주세요. 마무리는 행복한 결말이 되게 해줄게요”라며 “그동안 저희 아껴주시고 예뻐해 주시고 힘이 돼주신 팬분들 제가 많이 많이 사랑하고, 무엇보다 우리 스맨파 모든 크루 친구들, 형들 드기가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끝으로 “저 지금 완전 괜찮으니깐 너무 걱정 마세요. 아시다시피 멘탈 세고 회복이 빠른 아이입니다”라고 덧붙였다.YGX는 리더 드기, 부리더 도니, 준호, 준선, 현세, 도우, 무드독 7명으로 이루어진 크루다. YG엔터테인먼트 산하의 안무가 에이전시 레이블로 지누션, 빅뱅, CL,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 YG를 비롯한 국내 여러 아티스트의 안무를 담당했다.
2022.10.13 I 조태영 기자
김하성 무안타 ..샌디에이고,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 패배
  • 김하성 무안타 ..샌디에이고,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 패배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하성(27)이 무안타로 침묵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차전을 내줬다.김하성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NLWC·3전2승제) 뉴욕 메츠와 2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이날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비롯해 타선이 6안타 빈공에 그친데다 불펜까지 무너지면서 3-7로 패했다. 1차전 승리 후 2차전을 내준 샌디에이고는 10일 열리는 최종 3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2020년과 2020년 치러진 3전2선승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기고 2차전을 내준 팀은 모두 3차전에서 패해 탈락한 징크스가 있다. 샌디에이고로선 그 징크스를 깨야 하는 숙제가 있다.김하성과 샌디에이고 타선은 메츠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을 공략하는데 실패했다.김하성은 0-1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디그롬의 바깥쪽 낮은 100.4마일(약 162km)짜리 강속구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4회초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김하성은 6회초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김하성은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메츠 구원투수 애덤 오타비노의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이날 메츠는 1회말 1사 후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3회말 트렌트 그리셤이 디그롬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메츠는 4회말 볼넷 2개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브랜던 니모가 좌전안타를 날려 다시 2-1로 달아났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5회초 1사 2루에서 유릭슨 프로파르가 우전 안타를 터뜨려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메츠는 5회말 피트 알론소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다시 3-2 리드를 잡았다. 이어 선발 디그롬이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빼앗으며 5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내려가자 3-2로 앞선 7회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를 곧바로 투입하는 강수를 던졌다.디아즈가 마운드 안정을 가져온 가운데 메츠는 7회말 공격에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제프 맥닐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5-2로 점수차를 벌렸다.메츠는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의 우전 안타, 대니얼 보겔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샌디에이고는 9회초 사사구 4개를 얻어 밀어내기로 1점을 만회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속한 탬파베이 레이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2연패로 ‘가을야구’를 마감했다.최지만은 이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ALWC)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차전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얻는데 그쳤다.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초 중견수 뜬공, 7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0-0인 연장 10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볼넷을 얻은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최지만은 와일드카드 1, 2차전에서 볼넷 2개만 얻었을 뿐 5타수 무안타에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이날 탬파베이와 클리블랜드는 연장 15회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클리블랜드였다. 클리블랜드는 1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신인 오스카 곤살레스가 탬파베이 투수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려 극적인 1-0 승리를 거뒀다.전날 1차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에 진출했다. ALDS 상대는 동부지구 1위팀 뉴욕 양키스다.시애틀 매리너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ALWC 2차전에서 1-8로 뒤진 경기를 10-9로 뒤집는 대역전드라마를 썼다.1차전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디비전시리즈에 오른 시애틀은 서부지구 1위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대결한다.경기 초반에는 토론토의 승리를 의심할 수 없었다. 토론토는 2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투런포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한데 이어 4회말에는 에르난데스가 다시 솔로홈런을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시애틀이 5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토론토는 5회말 보 비셋과 대니 잰슨의 2루타와 사사구 3개를 묶어 4득점해 8-1까지 달아났다.그러나 시애틀은 6회초부터 본격 반격을 시작했다. 카를로스 산타나의 3점 홈런 등 4점을 뽑아 단숨에 5-8로 추격했다.토론토가 7회말 잰슨의 적시타로 1점을 보냈지만 시애틀은 8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칼 롤리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서 J.P. 크로퍼드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사기가 오른 시애틀은 9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애덤 프레이저가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NLWC 2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2-0으로 눌렀다.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필라델피아는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를 2연승으로 제압하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리그 챔피언시리즈 티켓을 다투게 됐다. 필라델피아 선발 놀라는 6⅔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2022.10.09 I 이석무 기자
김상현, 스릭슨포인트 1위로 코리안투어 입성…“'시드전 가지 말자'가 목표였다”
  • 김상현, 스릭슨포인트 1위로 코리안투어 입성…“'시드전 가지 말자'가 목표였다”
  • 김상현이 7일 열린 KPGA 스릭슨투어 최종전인 20회 대회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영암(전남)=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상현(28)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2부)를 수석 통과하며 내년도 코리안투어에 입성한다.김상현은 7일 전남 영암군의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스릭슨투어 최종전인 20회 대회(총상금 1억3000만원)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우승자 정재훈(25)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스릭슨 포인트 1위를 확정했다.스릭슨 포인트 상위 10위가 내년 코리안투어 풀 시드를 받음에 따라, 김상현은 수석으로 2023년 정규투어에 데뷔한다.비교적 늦은 나이인 17세에 골프를 시작한 김상현은 2014년 프론티어투어(3부)부터 KPGA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2015년 스릭슨투어의 전신인 챌린지투어에 데뷔했고 스릭슨투어에서 풀 시드로 활동한 건 지난해부터다.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벌어들인 상금이 약 2093만원에 불과했던 김상현은 올해는 8040만2046원의 상금을 획득, 4배에 가까운 상금을 손에 넣어 상금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지난해 12개 대회에서 톱10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9개 대회에서 우승 두 번을 포함해 톱10에 무려 12번이나 올랐다.김상현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골프를 한 것이 지금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쉬는 날 없이 열심히 훈련했다”며 “멘탈과 퍼팅이 좋아져 스릭슨포인트 1위로 코리안투어에 갈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운동 선수로는 작은 키인 170cm의 신장에도 불구하고 300야드에 달하는 장타력을 갖춘 김상현은 초등학교 시절 축구 선수를 하다가 프로 골퍼인 외삼촌 양광호 씨, 사촌 형 양동현 씨의 제안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골프를 시작한지 4년 만인 21살 때 정회원 선발전을 통과해 투어 프로가 된 그는 데뷔 8년 만에 코리안투어에 입성한다.“추위를 많이 타서 시드전은 정말 가기 싫었다. ‘시드전은 가지 말자’는 목표로 초반부터 스릭슨투어에 임했다”는 김상현은 “꿈에 그리던 코리안투어에 가게 돼서 정말 기쁘다. 무엇보다 스릭슨 후원 선수로 스릭슨 포인트 1위에 올라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지난주 추천 선수로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했다가 컷 탈락한 그는 “경험 차이를 확실히 느꼈다”며 “이번을 계기로 내년 정규투어에서 뭘 준비해야 할지 알았다. 정교한 쇼트게임과 퍼팅,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정교한 샷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정규투어에서의 첫 번째 목표는 시드 유지, 두 번째 목표는 우승이다.“나 자신이 라이벌, 롤모델도 없다”는 그는 “내 골프는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다른 선수의 영상을 보는 시간에 내 영상을 한 번이라도 더 보고 보완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상현은 “코리안투어에 대비해 겨울에 아시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도전한 뒤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열심히 준비하겠다. 10년 뒤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밝혔다.이로써 내년 코리안투어로 입성하는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이 확정됐다. 1위 김상현을 비롯해 박형욱(23), 이유석(22), 정재훈(25), 박준혁(27), 정지호(38), 정지웅(28), 김학형(30), 최영준(20), 구재영(32)이 내년 정규투어 무대를 밟는다.한편 이날 열린 최종전에서는 정재훈이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해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전까지 스릭슨 포인트 18위로 정규투어 진출이 불투명했던 그는 약 두 배 높은 포인트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스릭슨 포인트 4위로 뛰어 올랐다.스릭슨투어는 이날 20회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20회 대회는 코리안투어와 유사하게 도보 플레이, 개인 카트 고용 및 드라이빙 레인지 운영 등의 환경으로 진행됐다.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왼쪽)와 우승자 정재훈(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
2022.10.07 I 주미희 기자
세계랭킹 획득 총력 나선 LIV 골프, 중동 MENA 투어와 손잡아
  • 세계랭킹 획득 총력 나선 LIV 골프, 중동 MENA 투어와 손잡아
  • 지난 6월 영국에서 열린 LIV 골프 개막전에서 더스틴 존슨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이하 LIV 골프)가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중동·북아프리카 프로골프(MENA) 투어와 손을 잡는다. LIV 골프와 MENA 투어는 6일(한국시간) “MENA 투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열리는 MENA 투어는 2011년 창설했으나 규모가 크지 않다. 일부 대회는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해 대회를 여는 정도다. 주로 요르단과 바레인 그리고 태국 등에서 대회를 열고 있다.올해 5월 태국 푸켓에서 열린 블루캐년 오픈의 총상금은 7만5000달러(약 1억500만원)이었고, 우승상금은 2만8870달러(약 4050만원)이다.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2부) 투어 일반 대회의 총상금은 8000만원이다. LIV 골프가 MENA 투어와 손을 잡은 이유는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서다. MENA 투어는 2016년부터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고 있다.LIV 골프는 지난 6월 창설해 매 대회 2500만달러의 거액을 쏟아붓고 있으나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전 홀에서 동시 티오프하는 샷건 경기 방식 등 기존과 다른 경기 방식 때문에 정규 대회로 인정받지 못해 세계랭킹 포인트도 받지 못하고 있다.MENA 투어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LIV 골프의 태국 대회부터 파트너로 함께 할 것이며 우리 선수들은 더 나은 경기에 나갈 기회를 얻는 경로가 생겼다”라며 “제휴에 따라 LIV 골프는 즉각적으로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자 골프의 세계랭킹 포인트는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정규 프로골프 대회의 성적에 따라 차등 포인트를 지급하고, 선수는 성적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로 받는다.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비롯해 유럽의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 한국프로골프투어, PGA 투어 캐나다, 콘페리 투어, 선샤인 투어, 호주프로골프투어, 차이나투어 등 23개 투어 단체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고 있다. LIV 골프는 7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태국 대회부터 MENA 투어에 편입했고, 이를 통해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는다.(사진=MENA 투어 홈페이지 화면 캡쳐)
2022.10.06 I 주영로 기자
이펙스, 팬심 녹인 비주얼… 스쿨룩으로 완성한 틴에너지
  • 이펙스, 팬심 녹인 비주얼… 스쿨룩으로 완성한 틴에너지
  • 이펙스(사진=C9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이펙스(EPEX)가 사랑스러운 스쿨룩을 선보였다. 이펙스(위시·금동현·뮤·아민·백승·에이든·예왕·제프)는 4일부터 6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네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1. Puppy Love’의 B버전 그룹 및 개별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앞서 A버전의 콘셉트 포토에서 장난감 병정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준 이펙스는 이번에는 스쿨룩을 입고 틴 에너지를 발산했다. 멤버들은 화사한 배경 속에서 다양한 곰 인형을 안고 훈훈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개별컷에서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부드러운 눈빛으로 팬심을 자극하는 만찢남의 비주얼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벗고 미소년으로 변신한 이펙스의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였다. 이펙스는 6개월 만의 신보 ‘사랑의 서 챕터 1. Puppy Love’로 돌아와 두 번째 EP ‘Bipolar Pt.2 사랑의 서’를 연결하는 스토리를 선보인다.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펼치며 한층 깊어진 음악적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이펙스는 이번 활동에서 특별한 행보를 예고했다. 11월 19, 20일 서울에서 데뷔 후 첫 콘서트 ‘EIGHT APEX(에이트 에이펙스)’를 개최하고 오사카와 도쿄, 타이페이, 쿠알라룸푸르 등에서 글로벌 투어를 이어간다. 이펙스의 네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1. Puppy Love’는 현재 각종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2.10.06 I 윤기백 기자
"털 길어지고 굵어져"…캄보디아 야생식물서 탈모 예방효과
  • "털 길어지고 굵어져"…캄보디아 야생식물서 탈모 예방효과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캄보디아의 야생식물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에서 탈모 예방 효능의 우수성이 확인됐다.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Connarus semidecandrus) 모습(사진=환경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20년 8월부터 최근까지 성균관대 조재열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을 활용한 연구 결과를 5일 발표했다.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는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발견되는 식물로 항알러지, 항산화, 해열 효과 등이 알려진 약용식물이다.연구진은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의 추출물(5mg, kg, day)을 탈모증이 있는 실험용 쥐에 처리했을 때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탈모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를 처리했던 양성대조군 실험용 쥐에 비해 모발 성장이 촉진되고, 모발의 길이 및 굵기도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은 탈모 진행의 주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전환에 관여하는 효소(5-알파 환원효소)의 활성을 억제하고, 모발의 생성 및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모유두세포의 생존 및 증식과 관련된 단백질의 발현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이번 캄보디아 야생식물의 탈모 예방 효능 확인을 비롯해 몽골, 라오스, 베트남 등의 자생식물에 대한 탈모 예방 효능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또 관련 연구 결과를 지식재산권(특허 등)으로 등록하고 기업 기술이전 등을 통해 관련 국내 생명공학(바이오) 산업계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병희 국립생물자원관 유용자원분석과장은 “이번 캄보디아 야생식물 추출물 활용 연구로 해외 생물자원의 다양한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생명공학 산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10.05 I 김은비 기자
감우성 소속사 브라이트 엔터, MCN 사업 본격화…신예 공이슬 영입
  • 감우성 소속사 브라이트 엔터, MCN 사업 본격화…신예 공이슬 영입
  • 공이슬(사진=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가 MCN(Multi Channel Network)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신예 공이슬을 영입했다.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기존 배우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를 영입하여 MCN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첫 번째로 뷰티·패션업계 광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공이슬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이슬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으로 향후 방송, 광고, 유튜브, MCN 등 활동 범위를 넓혀 아티스트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공이슬은 깔끔한 패션 스타일링과 청순한 외모로 뷰티·패션업계 광고를 섭렵하며 모델로서의 경력을 쌓아왔을 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 오아랜(or&)의 ‘안녕(Hey)’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여 자연스러운 연기와 수수한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업을 위해 MCN 사업부를 신설하여 MCN 사업 강화 및 에이전시 사업 확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라며 “향후 가능성 있는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며 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 실무진이 다년간 쌓아온 실무 경험과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드라마, 영화,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감우성, 양미경, 박유나, 김인이, 전사라, 김하경, 주우연, 이루리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이다. 올해 초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의 도약을 알렸다.
2022.10.05 I 김가영 기자
최남곤 유안타證 연구원 ‘두산’ 주간수익률 1위
  • [스타애널]최남곤 유안타證 연구원 ‘두산’ 주간수익률 1위
  •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지난주(9월 26~30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 중 가장 높은 주간 투자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내놓은 두산(000150)의 ‘이제는 로봇 대표기업’ 보고서의 주간 수익률이 6.71%로 집계됐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최 연구원이 지난달 30일 발간한 보고서는 두산을 이제 한국 대표 로봇기업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현 주가보다 121% 가량 높은 18만원으로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2015년 설립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시장에서 국내 1위, 글로벌 5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매출액은 연 평균 68% 수준으로 성장 중으로 2022년 1월에는 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400억 원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고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약 4000억 원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작년 기준 매출액의 70% 이상을 북미, 서유럽 시장에서 거뒀고, 글로벌 주요 자동차 메이커, 화장품, 명품, 타이어, 가전 업체에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했고 내년 상반기 중 서유럽 법인 설립을 통해 수출도 가속할 전망이다. 두산(000150)은 두산로보틱스의 지분 90.9%를 보유하고 있다. 주간 수익률 2위(6.02%)는 랩지노믹스(084650)를 분석한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이었다. 한 연구원은 “미국 진출을 통해 코로나 키트 및 서비스 위주의 매출 구조를 탈피하고 향후 국내외 정밀의료 기반 고부가가치 제품을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할 것”이라며 “거시경제 이슈와 코로나 종식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진단 분야 진출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중장기적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3위는 팬엔터테인먼트(068050)를 분석한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이었다. 주간 수익률은 6.01%로 집계됐다. 주간수익률 상위 10위[자료:리서치알음]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에서도 주간수익률 1위를 차지한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8.50%의 성적을 거두며 이름을 올렸다. 당일 수익률 2위(8.32%)는 청담글로벌(362320)을 분석한 허선재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으로 나타났다. 당일 수익률 3위(7.83%)는 DL건설(001880)을 분석한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이었다.한편 지난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137명이 총 306개의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10.03 I 김인경 기자
"블랙핑크 빌보드200 1위, 매우 대단"… 빌보드 집중조명
  • "블랙핑크 빌보드200 1위, 매우 대단"… 빌보드 집중조명
  • 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14년 동안 이어진 여성그룹의 빌보드200 차트 1위 부재를 깨뜨렸다.”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전 세계 걸그룹 역사상 14년 만에 빌보드200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현지 음악 평론가들도 뜨거운 호평을 쏟아냈다.미국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차트 비트’ 코너를 통해 블랙핑크의 컴백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다섯 평론가와 대담으로 블랙핑크의 빌보드 메인 차트 점령이 갖는 의미, 미국 시장 내 성공 요인, 타이틀곡 ‘셧 다운’의 추후 예상 성적 등을 분석한 것이다.빌보드는 “블랙핑크가 글로벌 최강자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미국 내 블랙핑크의 존재감이 바위처럼 단단하고,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라며 “특히 최근 배드 버니가 몇 주간 정상을 독점하고 있던 상황에서 블랙핑크의 이러한 성과는 매우 대단한 것”이라고 치켜세웠다.빌보드는 정규 2집 ‘본 핑크’의 탄탄한 구성과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주목했다. 빌보드는 “지난 2020년 ‘디 앨범’ 이후 블랙핑크의 글로벌 팬층은 더욱 넓어졌는데, ‘본 핑크’가 그에 상응하는 완성도를 보여줬다”며 “이 앨범이 멤버들의 개성이 빛날 수 있도록 제작됐고, 대중과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하게끔 확장됐기 때문”이라고 평했다.특히 빌보드는 블랙핑크를 두고 “K팝을 정의하는 인물 중 하나였다”며 “K팝의 급부상은 걸그룹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시켰고 블랙핑크가 그 흐름의 최전선에 위치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데뷔 이후 솔로 활동과 글로벌 톱 아티스트들과의 여러 컬래버레이션을 거쳐온 블랙핑크의 1위 차지는 시간 문제였다”며 블랙핑크의 꾸준한 음악적 진화를 높게 평가, 이들의 빌보드200 정상 석권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25위로 진입한 타이틀곡 ‘셧 다운’에 대해서는 “최근 주류 팝 시장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자신감 넘치는 스웨그, 재치 있는 가사, 누구나 따라 부르게 만드는 강한 중독성의 후렴구가 강점”이라고 짚으며 SNS와 라디오 플랫폼을 통한 이 곡의 뜨거운 인기몰이를 예견했다.블랙핑크는 정규 2집 ‘본 핑크’로 미국 빌보드200,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양대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는 블랙핑크가 유일하다. 글로벌 음악시장 전체를 기준으로 해도 2001년 데스티니 차일드(Destiny’s Child) 이후 21년 만이다.
2022.09.29 I 윤기백 기자
미미로즈, 데뷔곡 '로즈' 뮤비 풀버전 오픈
  • 미미로즈, 데뷔곡 '로즈' 뮤비 풀버전 오픈
  • 미미로즈(사진=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미미로즈(mimiirose)의 데뷔곡 뮤직비디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26일 미미로즈(최연재·인효리·한예원·윤지아·서윤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곡 ‘로즈’(Rose) 뮤직비디오 풀버전이 공개됐다.앞서 16일 데뷔앨범 ‘어썸’(AWESOME)으로 정식 데뷔한 미미로즈는 음원 발매와 함께 타이틀곡 ‘로즈’ 뮤직비디오 하프 버전을 선보인 바,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중의 궁금증을 상승시켰다.공개된 ‘로즈’ 풀버전은 대중의 기대에 부응했다. 영상 속 미미로즈는 비주얼만큼이나 컬러풀한 의상을 착용, 마치 패션쇼를 연상케하는 다이내믹한 영상 전개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동양적이고 오묘한 느낌의 멜로디로 시작된 영상은 트렌디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고, 특히 멤버들의 칼군무와 표정 연기, 5인 5색 매력은 K팝 팬덤의 흥미를 한껏 이끌어냈다. 미미로즈는 역동적인 칼군무 속 힙합 스웨그까지 녹여내는 등 신인임에도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평범함을 뛰어넘는 다이내믹한 곡 전개에 맞춘 섬세한 완급 조절은 대중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는 “퍼포먼스를 통해 실력파 그룹임을 입증한 것은 물론 ‘전원 센터상’을 뽐내며 ‘인간 장미’ 다운 비주얼 역시 자랑한 미미로즈의 ‘로즈’ 뮤직비디오 풀버전이 공개됐다”며 “타이틀곡 ‘로즈’는 미지의 세계를 처음 접하는 소녀들이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감정의 서사를 그려냈다”고 밝히며 기대를 당부했다.데뷔곡 ‘로즈’ 안무에 댄스팀 라치카가 참여하는 등 높은 퀄리티와 함께 K팝 속 활짝 피어난 미미로즈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2.09.26 I 윤기백 기자
LIV 골프 선수들 "세계랭킹 포인트 달라"..OWGR에 탄원서 제출
  • LIV 골프 선수들 "세계랭킹 포인트 달라"..OWGR에 탄원서 제출
  •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시카고 대회에서 우승한 캐머런 스미스(오른쪽 두 번째)가 캐디와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이적한 선수들이 세계랭킹 포인트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월드골프랭킹(OWGR)에 전달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와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 등은 21일 “LIV 골프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을 포함한 가장 중요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위치를 알기 위해 세계랭킹 포인트가 필요하다”며 “OWGR 피터 토슨 의장에게 48명의 선수들이 서명한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는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들의 지원을 받아 창설했다. 영국에서 첫 대회를 치렀고 지난주 시카고 대회까지 총 5개 대회가 열렸다. 그러나 대회당 2500만달러에 이르는 굵직한 상금 규모에도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대회에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도 세계랭킹 순위에선 뒤로 밀리게 됐다. 6월 첫 대회부터 LIV 골프에 참가하고 있는 더스틴 존슨은 세계랭킹 13위에서 22위로 떨어졌다. LIV 선수들은 “LIV 골프엔 세계 최고의 선수 48명이 모여 있다”며 “LIV 골프 대회를 반영하지 않은 세계랭킹은 불완전하며,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 벨기에나 아르헨티나, 잉글랜드가 빠진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OWGR은 지난 8월 이사회를 통해 새로운 세계랭킹 시스템을 도입했다. 매주 발표하는 세계랭킹은 미국프로골프(PGA)와 DP월드투어, 일본과 한국, 남아공, 호주, 아시안투어 등 대회 결과를 반영해 순위를 정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LIV 골프의 세계랭킹 반영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컷오프 없는 3라운드 54홀 경기와 샷건(전 홀 동시 티오프) 출발 등이 규정에 맞지 않는다며 배제했다.
2022.09.21 I 주영로 기자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 일본 소니 뮤직 솔루션스와 계약
  •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 일본 소니 뮤직 솔루션스와 계약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에이펀 인터렉티브는 대표 지적재산권(IP)인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가 일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Sony Music Entertainment Inc)의 자회사 소니 뮤직 솔루션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니 뮤직 솔루션스는 음반·영상물 마케팅 및 관련 상품 유통 전문 기업으로, 콘서트와 이벤트 기획은 물론 굿즈(Goods) 상품의 디자인·제조·물류·판매를 위한 원스탑 솔루션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아뽀키는 2021년 2월 디지털 싱글 앨범 ‘겟 잇 아웃(Get It Out)’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전세계 소셜 미디어 400만 이상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 지난 8월 26일 발매한 네 번째 싱글 앨범 ‘웨스트 스윙(West Swing) 등 다양한 음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소니뮤직 솔루션스가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서 아뽀키의 광고 수주 및 언론홍보, 마케팅을 대행하는 이번 에이전트 계약을 통해 에이펀 인터렉티브는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IP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권도균 에이펀 인터렉티브 대표는 “소니 그룹은 음악, 게임, 영화 등 전 콘텐츠 분야에서 강력한 글로벌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며 “새로운 장르의 버추얼 엔터테인먼트를 개척해 나가면서 에이펀인터렉티브와 소니가 함께 만들어낼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아뽀키는 최근 MZ세대를 겨냥한 삼성물산 산하 라이프스타일 셀렉샵 비이커(BEAKER)의 10주년 행사 디지털 앰버서더 활동을 시작했다. 네 번째 싱글 ‘웨스트 스윙(West Swing)’ 뮤직비디오는 공개 2주 만에 약 1000만 뷰를 기록했다.
2022.09.20 I 안혜신 기자
"고독사 다룬 뮤지컬 '어차피 혼자', 희망의 메시지 담았죠"
  • "고독사 다룬 뮤지컬 '어차피 혼자', 희망의 메시지 담았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고독사라는 조금은 어둡고 피하고 싶은 이야기일 수 있지만, 관객에게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배우 윤공주)고독사와 재개발, 공직사회의 관료주의 등 동시대 한국 사회의 모습을 담은 뮤지컬이 최근 관객과 만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어차피 혼자’다.뮤지컬 ‘어차피 혼자’의 한 장면. (사진=PL엔터테인먼트)창작뮤지컬 ‘빨래’의 추민주 연출, 민찬홍 음악감독의 신작이다. 2013년 낭독 공연으로 처음 선보였다. 뮤지컬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이자 2019년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를 제작했던 PL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아 약 9년 만에 정식 초연으로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재개발을 앞둔 산장 아파트와 남구청 복지과를 배경으로 한다. 남구청 복지과에서 무연고 사망자를 담당하는 마흔의 비혼 여성 독고정순과 남구청 복지과의 신입사원 서산의 이야기가 중심에 있다.15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하이라이트 시연회에서 민찬홍 작곡가는 “고독사라는 사회문제가 대두되면서 추민주 연출이 이를 뮤지컬로 만들어보자고 제안해 작업을 시작했다”며 “뮤지컬로 다루기 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를 통해 사회에서 소외되고 외로운 분들을 조명하면서 함께 위로하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독고정순 역은 배우 조정은, 윤공주가 맡았다. 그동안 대극장 뮤지컬에서 짙은 화장과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주로 선보였던 두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추리닝과 캐주얼 정장에 수수한 화장을 한 일상적인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조정은은 2013년 낭독 공연에 이어 본 공연까지 참여하게 됐다. 그는 “정순은 그동안 맡았던 역할과 달라 개인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배우로서는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진심을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공주는 “정순은 힘들어서 달리고, 또 행복해서 달리면서 결국엔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인물”이리며 “나 역시 관객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뮤지컬 ‘어차피 혼자’에서 독고정순 역을 맡은 배우 조정은(상단 왼쪽부터), 윤공주, 서산 역을 맡은 배우 양희준(하단 왼쪽부터), 황건하. (사진=PL엔터테인먼트)서산 역은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으로 주목을 받은 양희준과 JTBC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 멤버로 잘 알려진 황건하 등 신예 배우들이 맡았다. 양희준은 “서산은 사람에게 상처를 받지만, 사람을 통해 상처를 회복하는 인물”이라며 “주변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는 모습에 작품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황건하는 “우리 작품은 누군가는 해야 할 이야기”라며 “이를 무겁지 않게 뮤지컬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프로듀서를 맡은 송혜선 PL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실 때 낭독공연으로 이 작품을 만나 큰 위안을 얻었고, 가슴 속에 잊히지 않는 작품으로 남아 제작을 결심했다”며 “우리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반추하며 많은 위로와 격려를 줄 수 있는 작품을 고민했다”고 전했다.이번 작품엔 조정은, 윤공주, 양희준, 황건하 외에도 이갑선, 최영우, 이세령, 허순미, 이경수, 이형훈, 장격수, 김지혜, 심우성, 강동우, 노현창, 김혜미, 김채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20일까지 공연한다.
2022.09.16 I 장병호 기자
HLB 계열사 이뮤노믹, 美FDA 인허가 위해 전문가 영입
  • HLB 계열사 이뮤노믹, 美FDA 인허가 위해 전문가 영입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HLB(028300)의 미국 계열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전문가 프란시스 해리슨(Frances Harrison)을 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이뮤노믹은 교모세포종(GBM)에 대한 미국 임상 2상(ATTAC-II)을 종료하고 지난 7일 데이터 분석에 착수한 바 있다.해리슨 부사장의 영입은 데이터 분석에 통상 한 달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뮤노믹은 데이터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신속히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회사는 이르면 10월 초 1차 지표인 mOS(환자 전체생존기간 중앙값)를 비롯해 주요 탑라인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뮤노믹은 임상 개시 6년만에 항원제시세포인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 치료제 ‘ITI-1000’ 임상 2상을 완료했다. 교모세포종은 약 20년 전 승인받은 테모졸로마이드(제품명 ‘테모달’) 이후 마땅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한 대표적 난치성 질환으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가장 시급한 암종으로 꼽힌다.이뮤노믹의 신약후보물질은 1상 시험에서 환자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이 38.3개월을 보여 대조군인 기존 치료제의 14개월 대비 월등히 높은 생존기간을 확인했다. 이번 2상 결과도 긍정적으로 도출될 경우 혁신치료제 지정과 함께 FDA에 신약허가신청(BLA)을 진행할 계획이다.인·허가 담당 부사장으로 임명된 해리슨은 다국적 기업 보스턴 사이언티픽(뉴욕 거래소 상장), 엘러간 등에서 30년간 인·허가 전략 수립과 제출 및 FDA와 협의를 담당해온 베테랑 인력이다. 125개 국가에서 75차례 이상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왔다. 데이터 분석 완료 후 ITI-1000 신약허가 절차 및 FDA와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할 예정이다.윌리엄 헐 이뮤노믹 대표는 “임상 2상 주요 데이터 집계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다년간 FDA 인·허가 경험을 가진 전문인력을 영입한 것은 당사에 엄청난 기회 요인”이라며 “FDA와 긴밀히 소통해 신약허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5 I 나은경 기자
라필루스 "필리핀서 보내는 첫 추석, 신곡 들고 돌아올게요"
  • 라필루스 "필리핀서 보내는 첫 추석, 신곡 들고 돌아올게요"[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추석이라는 대명절에 라필루스의 이름으로 인사드릴 수 있다는 게 너무나 행복해요. 모두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걸그룹 라필루스(Lapillus·샨티, 샤나, 유에, 베시, 서원, 하은)가 건넨 추석 인사다. 라필루스는 걸그룹 모모랜드를 키워낸 MLD엔터테인먼트가 지난 6월 데뷔시킨 신예. 이번 추석은 데뷔 후 처음으로 맞은 명절이라 뜻깊다. “온리 원(only one) 아이돌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품고 K팝 시장에 뛰어든 라필루스는 첫 싱글 타이틀곡 ‘힛 야!’(HIT YA!)로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웅장한 808 비트와 거친 일렉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인 ‘힛야!’에 맞춰 강렬한 ‘칼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데뷔 활동을 마치고 공백기를 보내는 상황이지만 추석 연휴를 반납할 정도로 바쁘다. 라필루스는 필리핀에서 데뷔 후 첫 해외 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22일 발매할 새 싱글 ‘그라타타’(GRATATA) 준비도 병행 중이다.데뷔한지 3개월밖에 안 된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국내외 곳곳에서 당찬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라필루스에게 데뷔 후 첫 명절을 맞은 소감을 들어봤다.-데뷔 후 첫 명절을 맞게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 △서원=“가족과도 같은 멤버들과 함께 추석을 맞을 수 있어 정말 기뻐요. 한국에 계신 팬 여러분 모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이번 추석 연휴는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요. △베시=“이번 추석 연휴는 필리핀 프로모션 일정이 잡혀 있어 한국에서 맞이하지 못하게 됐어요.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게 돼 아쉽기도 하지만 필리핀 팬 분들과 한국 팬 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첫 싱글 ‘힛 야!’ 활동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첫 활동, 어땠나요?△샨티=“첫 데뷔부터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 꿈만 같았어요. 음악 방송에 찾아와 저희를 응원해주는 팬 분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올라요.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고요.”△유에=“처음 음악 방송 무대에 올랐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무대 위로 올라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오랫동안 꿈꿔왔던 순간으로 향하는 길처럼 느껴져 감격스러웠어요.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보름달이 뜨는 한가위에 어떤 소원을 빌 예정인지 궁금해요. △하은=“앞으로 라필루스가 하는 모든 활동이 다 잘 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 거예요. 팬 분들에게 저희만의 멋진 무대와 퍼포먼스를 오래오래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라필루스가 되겠습니다.”△샤나=“무엇보다 멤버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건강만 있다면 그 어떤 목표나 꿈도 다 이룰 수 있기 때문에 모두 건강하라는 소원을 빌고 싶어요.” -필리핀 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게 된 소감과 목표는요. △서원=“데뷔한 지 두 달 만에 해외 진출을 하게 되어 정말 많이 설레요.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라필루스의 매력과 실력을 필리핀 팬 분들에게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샨티=“제 고향인 필리핀에서 진행되는 프로모션인 만큼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최선을 다하는 멋진 라필루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돌아오겠습니다!”-최근 컴백 날짜를 공개했습니다. 빠르게 컴백 활동을 하게 된 소감을 들려주세요. △유에=데뷔 활동을 끝내면서 빨리 다음 활동으로 다시 팬 분들과 만나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이렇게 빨리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설렙니다.“△샤나=”하루라도 빨리 팬 분들과 다시 만나고 싶었어요. 데뷔 때와는 또 다른 저희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신곡 ‘그라타타’ 활동 콘셉트와 퍼포먼스 등에 관해 살짝 귀띔해주세요. △서원=”이번 신곡 ‘그라타타’는 자유롭게 놀아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습니다. ‘힛 야!’ 때 파워풀한 저희의 모습을 강조했다면 ‘그라타타’로 컴백한 이후에는 무대 위에서 맘껏 뛰어노는 저희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베시=‘그라타타’는 뭄바톤 리듬의 신나는 노래예요. 혀를 굴리는 ‘rrr’ 발음을 활용한 훅 부분이 정말 중독성 넘치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라필루스가 추석 연휴에 플레이리스트에 넣으면 좋을 곡으로 추천하고 싶은 곡은요?△“모모랜드 선배님의 ‘어마어마해’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최근 ‘놀면 뭐하니?’에서 WSG워너비 단체곡으로 주목받았잖아요. 저희도 스케줄 이동할 때 자주 듣는 노래 거든요. 원곡만이 가지는 통통 튀는 매력이 있으니 귀성길에 들으시면 지루함을 날려버릴 수 있을 거예요!”-끝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나 인터뷰를 통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라필루스가 곧 ‘그라타타’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이번에도 라필루스만의 틴크러시 매력을 가득 담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멤버들 모두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있으니 라필루스의 무대, 많이 사랑해주세요!”
2022.09.11 I 김현식 기자
HLB “이뮤노믹, 교모세포종 美임상2상 데이터 분석...BLA 기대”
  • HLB “이뮤노믹, 교모세포종 美임상2상 데이터 분석...BLA 기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HLB(028300)의 미국 계열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는 개발 중인 교모세포종 치료제 ‘ITI-1000’의 미국 임상 2상(ATTAC-II)에 대해 데이터 잠금(데이터 락업, Data Lock-up)이 진행됐다고 7일 밝혔다. 임상을 시작한지 6년만에 임상이 종료돼 데이터분석을 시작하는 것이다.데이터 잠금은 임상 환자에 대한 일정 조건이 충족돼 환자와 관련된 모든 숫자와 정보가 동결되는 절차다. 데이터 락업 후 환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효성 지표인 탑 라인(Top-line) 결과가 집계된다.ITI-1000은 이뮤노믹의 세포치료 백신 플랫폼 ‘UNITE’를 적용해 만든 치료물질로 교모세포종에서 많이 발현하는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의 pp65 단백질을 수지상세포(DCs)에 활성화시켜 치료하는 면역세포 치료제다. 항체나 합성의약품을 활용한 치료제는 뇌혈관장벽(BBB)을 쉽게 뚫지 못해 암이 생긴 곳까지 도달하는 게 어렵지만 이 치료제는 자가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암 병변에 쉽게 도달한다. 미국 듀크대학과 플로리다대학에서 임상이 진행됐다.교모세포종은 환자의 5년 생존률이 7%에 불과한 악성 뇌종양으로, 현재는 방사선 치료와 2005년에 허가받은 세포독성항암제 ‘테모달’뿐이다. 테모달 이후 17년간 마땅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한 만큼 신약개발이 시급하다.이뮤노믹의 신약후보물질은 1상 시험에서 환자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이 38.3개월을 보여 대조군인 기존 치료제의 14개월 대비 월등히 높은 생존기간을 확인한 바 있다. 이뮤노믹은 2상 결과도 긍정적으로 도출될 경우 혁신치료제 지정과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BLA)을 진행할 계획이다.현재 HLB는 이뮤노믹의 지분 41.0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별도로 지난 6월에는 HLB테라퓨틱스가 일부 투자자들과 함께 이뮤노믹에 3천만달러(약 41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하는 등 HLB그룹은 이뮤노믹의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지혁주 HLB그룹 글로벌투자전략팀 부사장은 “최근 리보세라닙의 선낭암, 간암에 대한 글로벌 신약승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뮤노믹의 교모세포종 임상 2상도 종료됨으로써 HLB그룹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빠른 시일 내 데이터 분석을 마쳐 탑라인 데이터를 우선 발표하고 이후 추가 분석을 통해 전체 데이터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가 긍정적일 경우 혁신치료제 지정과 함께 BLA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신약개발을 주도해 온 윌리엄 헐 이뮤노믹 테라퓨틱스 대표는 “GBM은 미국에서 암 사망률이 네 번째인 악성종양임에도 지난 17년간 성공한 신약이 하나도 없었다”며 “임상결과에 매우 큰 기대를 하고 있고,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했다.
2022.09.07 I 나은경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