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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전 배역 오디션 진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내년 6월 개막 소식과 함께 주·조연 및 앙상블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오디션 포스터. (사진=PL엔터테인먼트)‘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2019년 6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초연한 뮤지컬이다.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작품상을 포함해 총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남녀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듬해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는 작품상, 남자 신인상, 안무상을,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는 앙상블상을 받았다. 특히 한국뮤지컬어워즈 사상 이례적으로 신인상 수상자를 2년 연속 배출하며 ‘신인 등용문’으로 여겨지고 있다.내년 다시 무대에 오르는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공개 오디션은 17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주인공 ‘단’과 ‘진’을 비롯해 극 중 ‘골빈당’에서 활동하는 인물 ‘진’을 포함한 골빈당 멤버들, 그리고 조연과 앙상블 배우들을 선발할 예정이다.오디션 참가를 희망하는 배우들은 오는 3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서류 접수를 하면 된다. 서류 심사 결과는 다음 달 9일 오후 5시 합격자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한 지원자는 다음 달 14~22일 지정곡, 자유곡, 지정안무로 구성된 2차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PL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작사 관계자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한국의 전통적인 음악과 안무부터 랩, 힙합 등 배우의 재능을 한껏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기성 배우를 포함해 신인 배우들도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내년 6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 예정이다.
- '스타탄생' 빅마마 박민혜 "처음 음악 시작한 고교 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인생 리셋 재데뷔쇼-스타 탄생’이 처음으로 전원 스타 탄생에 실패했다.어제(12일) 저녁 방송된 JTBC 예능 ‘인생 리셋 재데뷔쇼-스타 탄생’(이하 ‘스타 탄생’)에서는 인생 2회차에 도전하는 스타들의 부캐(부캐릭터)로 ‘K-고딩의 반란’을 예고한 송유진, ‘소울 크리에이터’ 가을, ‘신의 손가락’ 신준휘가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각각 총점 156별, 159별, 120별을 기록하며 3명의 본캐(본캐릭터)가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이날 가장 먼저 등장한 송유진은 스타 메이커들의 기습 질문에 막힘없이 답변하는 순발력을 보여줬다. 1라운드에서 송유진은 순수한 목소리로 아이유 ‘Love poem’을 불러 만점을 획득했고 2라운드에서는 소녀시대 ‘소녀시대’를 통해 파워풀한 고음을 발산, 역대 최고점을 노리는 붐엔터테인먼트 기대주다운 가창력을 보여줬다.그러나 스타 탄생 성공 기준인 총점 160별에서 4별 부족한 결과를 얻었다. 송유진의 정체는 빅마마 박민혜로 밝혀졌다. 박민혜는 처음 음악을 시작했던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고 싶었던 마음을 드러냈다. 가을은 단 1별 차이로 스타 탄생에 실패해 충격을 안겼다. 도도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뷰티 크리에이터 세계관의 가을은 1라운드에서 심규선 ‘아라리’를 선보였다. 요즘 노래가 더 잘 어울리는 가을의 톤에 선곡의 아쉬움을 표한 성시경을 제외한 6명의 스타 메이커들은 가을에게 별을 줬다. 2라운드에서 가을은 린 ‘시간을 거슬러’로 청아하고 맑은 보이스와 감성을 뽐냈으나 총점 159별을 달성해 본캐가 이달의 소녀 츄로 밝혀졌다.고교밴드 기타리스트이자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 신준휘는 다소 독특한 말투와 비주얼로 웃음을 유발했다. 스타 메이커들은 구수한 말투, 연륜이 느껴지는 음악 취향에 신준휘의 본캐를 대선배로 짐작했다. 신준휘는 여행스케지 ‘별이 진다네’, 노브레인 ‘넌 내게 반했어’로 기타연주와 노래를 함께 뽐냈다.솔라는 “노래보다는 기타를 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정재형은 “역대 제일 어려웠다”며 모호한 캐릭터가 주는 압박감을 토로했다. 유세윤은 “음악 잘 하는 저희 쪽 식구로 한 번 예상해 보겠다”며 본캐의 정체를 개그계 인물로 추측했다. 최종 120별을 받은 신준휘는 조정치였으며 말투까지 변조하는 치밀함으로 절친 정재형과 성시경도 속였다.이처럼 빅마마 박민혜, 이달의 소녀 츄, 조정치의 스타 탄생 도전기는 실패로 막을 내렸지만 실력 있는 무대와 개성 있는 캐릭터,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전개로 꿀잼을 선사했다. JTBC ‘인생 리셋 재데뷔쇼-스타 탄생’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 YGX 드기, '스맨파' 출연 소감 "너무나 값진 순간들"
- (사진=드기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YGX(와이지엑스) 리더 드기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출연 소감을 전했다.드기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슨 말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우선 지금까지 모든 순간이 고맙고 행복했어요! 물론 인생 어느 순간보다 힘들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 순간조차도 너무나 값진 순간들이기 때문에 꾹 참고 지금까지 잘 버텨왔던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YGX 멤버들의 단체 사진이 담겨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스맨파’에서는 우승 후보로 꼽히던 YGX가 두번째 탈락 크루로 선정돼 아쉬움을 안겼다.또 드기는 “‘스맨파’ YGX의 리더로서 끝까지 믿어주고 잘 따라와 줬던 도니, 준호, 준선, 현세, 도우, 드독이. 이제는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내 동생들이 제일 고맙고, 이런 장꾸들을 현장에서 챙기느라 늘 정신없던 우리의 또 다른 멤버 민영 작가님, 매번 우리 멘탈 관리 신경 써주신 담당 PD님, 그리고 하루 온종일 우리만 찍어주신 담당 카메라 감독님들, 모든 스태프분께 모든 진심을 담아도 모자라지만 이 감사한 마음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사진=드기 인스타그램)이어 그는 “비록 ‘스맨파’에서의 우리의 이야기는 끝났지만, 저희 YGX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기에 앞으로 저희의 이야기를 평생 들어주세요. 마무리는 행복한 결말이 되게 해줄게요”라며 “그동안 저희 아껴주시고 예뻐해 주시고 힘이 돼주신 팬분들 제가 많이 많이 사랑하고, 무엇보다 우리 스맨파 모든 크루 친구들, 형들 드기가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끝으로 “저 지금 완전 괜찮으니깐 너무 걱정 마세요. 아시다시피 멘탈 세고 회복이 빠른 아이입니다”라고 덧붙였다.YGX는 리더 드기, 부리더 도니, 준호, 준선, 현세, 도우, 무드독 7명으로 이루어진 크루다. YG엔터테인먼트 산하의 안무가 에이전시 레이블로 지누션, 빅뱅, CL,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 YG를 비롯한 국내 여러 아티스트의 안무를 담당했다.
- 김상현, 스릭슨포인트 1위로 코리안투어 입성…“'시드전 가지 말자'가 목표였다”
- 김상현이 7일 열린 KPGA 스릭슨투어 최종전인 20회 대회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영암(전남)=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상현(28)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2부)를 수석 통과하며 내년도 코리안투어에 입성한다.김상현은 7일 전남 영암군의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스릭슨투어 최종전인 20회 대회(총상금 1억3000만원)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우승자 정재훈(25)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스릭슨 포인트 1위를 확정했다.스릭슨 포인트 상위 10위가 내년 코리안투어 풀 시드를 받음에 따라, 김상현은 수석으로 2023년 정규투어에 데뷔한다.비교적 늦은 나이인 17세에 골프를 시작한 김상현은 2014년 프론티어투어(3부)부터 KPGA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2015년 스릭슨투어의 전신인 챌린지투어에 데뷔했고 스릭슨투어에서 풀 시드로 활동한 건 지난해부터다.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벌어들인 상금이 약 2093만원에 불과했던 김상현은 올해는 8040만2046원의 상금을 획득, 4배에 가까운 상금을 손에 넣어 상금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지난해 12개 대회에서 톱10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9개 대회에서 우승 두 번을 포함해 톱10에 무려 12번이나 올랐다.김상현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골프를 한 것이 지금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쉬는 날 없이 열심히 훈련했다”며 “멘탈과 퍼팅이 좋아져 스릭슨포인트 1위로 코리안투어에 갈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운동 선수로는 작은 키인 170cm의 신장에도 불구하고 300야드에 달하는 장타력을 갖춘 김상현은 초등학교 시절 축구 선수를 하다가 프로 골퍼인 외삼촌 양광호 씨, 사촌 형 양동현 씨의 제안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골프를 시작한지 4년 만인 21살 때 정회원 선발전을 통과해 투어 프로가 된 그는 데뷔 8년 만에 코리안투어에 입성한다.“추위를 많이 타서 시드전은 정말 가기 싫었다. ‘시드전은 가지 말자’는 목표로 초반부터 스릭슨투어에 임했다”는 김상현은 “꿈에 그리던 코리안투어에 가게 돼서 정말 기쁘다. 무엇보다 스릭슨 후원 선수로 스릭슨 포인트 1위에 올라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지난주 추천 선수로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했다가 컷 탈락한 그는 “경험 차이를 확실히 느꼈다”며 “이번을 계기로 내년 정규투어에서 뭘 준비해야 할지 알았다. 정교한 쇼트게임과 퍼팅,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정교한 샷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정규투어에서의 첫 번째 목표는 시드 유지, 두 번째 목표는 우승이다.“나 자신이 라이벌, 롤모델도 없다”는 그는 “내 골프는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다른 선수의 영상을 보는 시간에 내 영상을 한 번이라도 더 보고 보완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상현은 “코리안투어에 대비해 겨울에 아시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도전한 뒤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열심히 준비하겠다. 10년 뒤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밝혔다.이로써 내년 코리안투어로 입성하는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이 확정됐다. 1위 김상현을 비롯해 박형욱(23), 이유석(22), 정재훈(25), 박준혁(27), 정지호(38), 정지웅(28), 김학형(30), 최영준(20), 구재영(32)이 내년 정규투어 무대를 밟는다.한편 이날 열린 최종전에서는 정재훈이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해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전까지 스릭슨 포인트 18위로 정규투어 진출이 불투명했던 그는 약 두 배 높은 포인트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스릭슨 포인트 4위로 뛰어 올랐다.스릭슨투어는 이날 20회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20회 대회는 코리안투어와 유사하게 도보 플레이, 개인 카트 고용 및 드라이빙 레인지 운영 등의 환경으로 진행됐다.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왼쪽)와 우승자 정재훈(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
- 세계랭킹 획득 총력 나선 LIV 골프, 중동 MENA 투어와 손잡아
- 지난 6월 영국에서 열린 LIV 골프 개막전에서 더스틴 존슨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이하 LIV 골프)가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중동·북아프리카 프로골프(MENA) 투어와 손을 잡는다. LIV 골프와 MENA 투어는 6일(한국시간) “MENA 투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열리는 MENA 투어는 2011년 창설했으나 규모가 크지 않다. 일부 대회는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해 대회를 여는 정도다. 주로 요르단과 바레인 그리고 태국 등에서 대회를 열고 있다.올해 5월 태국 푸켓에서 열린 블루캐년 오픈의 총상금은 7만5000달러(약 1억500만원)이었고, 우승상금은 2만8870달러(약 4050만원)이다.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2부) 투어 일반 대회의 총상금은 8000만원이다. LIV 골프가 MENA 투어와 손을 잡은 이유는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서다. MENA 투어는 2016년부터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고 있다.LIV 골프는 지난 6월 창설해 매 대회 2500만달러의 거액을 쏟아붓고 있으나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전 홀에서 동시 티오프하는 샷건 경기 방식 등 기존과 다른 경기 방식 때문에 정규 대회로 인정받지 못해 세계랭킹 포인트도 받지 못하고 있다.MENA 투어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LIV 골프의 태국 대회부터 파트너로 함께 할 것이며 우리 선수들은 더 나은 경기에 나갈 기회를 얻는 경로가 생겼다”라며 “제휴에 따라 LIV 골프는 즉각적으로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자 골프의 세계랭킹 포인트는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정규 프로골프 대회의 성적에 따라 차등 포인트를 지급하고, 선수는 성적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로 받는다.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비롯해 유럽의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 한국프로골프투어, PGA 투어 캐나다, 콘페리 투어, 선샤인 투어, 호주프로골프투어, 차이나투어 등 23개 투어 단체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고 있다. LIV 골프는 7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태국 대회부터 MENA 투어에 편입했고, 이를 통해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는다.(사진=MENA 투어 홈페이지 화면 캡쳐)
- "털 길어지고 굵어져"…캄보디아 야생식물서 탈모 예방효과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캄보디아의 야생식물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에서 탈모 예방 효능의 우수성이 확인됐다.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Connarus semidecandrus) 모습(사진=환경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20년 8월부터 최근까지 성균관대 조재열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을 활용한 연구 결과를 5일 발표했다.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는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발견되는 식물로 항알러지, 항산화, 해열 효과 등이 알려진 약용식물이다.연구진은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의 추출물(5mg, kg, day)을 탈모증이 있는 실험용 쥐에 처리했을 때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탈모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를 처리했던 양성대조군 실험용 쥐에 비해 모발 성장이 촉진되고, 모발의 길이 및 굵기도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은 탈모 진행의 주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전환에 관여하는 효소(5-알파 환원효소)의 활성을 억제하고, 모발의 생성 및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모유두세포의 생존 및 증식과 관련된 단백질의 발현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이번 캄보디아 야생식물의 탈모 예방 효능 확인을 비롯해 몽골, 라오스, 베트남 등의 자생식물에 대한 탈모 예방 효능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또 관련 연구 결과를 지식재산권(특허 등)으로 등록하고 기업 기술이전 등을 통해 관련 국내 생명공학(바이오) 산업계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병희 국립생물자원관 유용자원분석과장은 “이번 캄보디아 야생식물 추출물 활용 연구로 해외 생물자원의 다양한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생명공학 산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감우성 소속사 브라이트 엔터, MCN 사업 본격화…신예 공이슬 영입
- 공이슬(사진=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가 MCN(Multi Channel Network)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신예 공이슬을 영입했다.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기존 배우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를 영입하여 MCN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첫 번째로 뷰티·패션업계 광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공이슬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이슬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으로 향후 방송, 광고, 유튜브, MCN 등 활동 범위를 넓혀 아티스트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공이슬은 깔끔한 패션 스타일링과 청순한 외모로 뷰티·패션업계 광고를 섭렵하며 모델로서의 경력을 쌓아왔을 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 오아랜(or&)의 ‘안녕(Hey)’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여 자연스러운 연기와 수수한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업을 위해 MCN 사업부를 신설하여 MCN 사업 강화 및 에이전시 사업 확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라며 “향후 가능성 있는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며 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 실무진이 다년간 쌓아온 실무 경험과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드라마, 영화,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감우성, 양미경, 박유나, 김인이, 전사라, 김하경, 주우연, 이루리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이다. 올해 초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의 도약을 알렸다.
- "블랙핑크 빌보드200 1위, 매우 대단"… 빌보드 집중조명
- 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14년 동안 이어진 여성그룹의 빌보드200 차트 1위 부재를 깨뜨렸다.”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전 세계 걸그룹 역사상 14년 만에 빌보드200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현지 음악 평론가들도 뜨거운 호평을 쏟아냈다.미국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차트 비트’ 코너를 통해 블랙핑크의 컴백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다섯 평론가와 대담으로 블랙핑크의 빌보드 메인 차트 점령이 갖는 의미, 미국 시장 내 성공 요인, 타이틀곡 ‘셧 다운’의 추후 예상 성적 등을 분석한 것이다.빌보드는 “블랙핑크가 글로벌 최강자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미국 내 블랙핑크의 존재감이 바위처럼 단단하고,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라며 “특히 최근 배드 버니가 몇 주간 정상을 독점하고 있던 상황에서 블랙핑크의 이러한 성과는 매우 대단한 것”이라고 치켜세웠다.빌보드는 정규 2집 ‘본 핑크’의 탄탄한 구성과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주목했다. 빌보드는 “지난 2020년 ‘디 앨범’ 이후 블랙핑크의 글로벌 팬층은 더욱 넓어졌는데, ‘본 핑크’가 그에 상응하는 완성도를 보여줬다”며 “이 앨범이 멤버들의 개성이 빛날 수 있도록 제작됐고, 대중과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하게끔 확장됐기 때문”이라고 평했다.특히 빌보드는 블랙핑크를 두고 “K팝을 정의하는 인물 중 하나였다”며 “K팝의 급부상은 걸그룹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시켰고 블랙핑크가 그 흐름의 최전선에 위치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데뷔 이후 솔로 활동과 글로벌 톱 아티스트들과의 여러 컬래버레이션을 거쳐온 블랙핑크의 1위 차지는 시간 문제였다”며 블랙핑크의 꾸준한 음악적 진화를 높게 평가, 이들의 빌보드200 정상 석권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25위로 진입한 타이틀곡 ‘셧 다운’에 대해서는 “최근 주류 팝 시장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자신감 넘치는 스웨그, 재치 있는 가사, 누구나 따라 부르게 만드는 강한 중독성의 후렴구가 강점”이라고 짚으며 SNS와 라디오 플랫폼을 통한 이 곡의 뜨거운 인기몰이를 예견했다.블랙핑크는 정규 2집 ‘본 핑크’로 미국 빌보드200,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양대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는 블랙핑크가 유일하다. 글로벌 음악시장 전체를 기준으로 해도 2001년 데스티니 차일드(Destiny’s Child) 이후 21년 만이다.
- "고독사 다룬 뮤지컬 '어차피 혼자', 희망의 메시지 담았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고독사라는 조금은 어둡고 피하고 싶은 이야기일 수 있지만, 관객에게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배우 윤공주)고독사와 재개발, 공직사회의 관료주의 등 동시대 한국 사회의 모습을 담은 뮤지컬이 최근 관객과 만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어차피 혼자’다.뮤지컬 ‘어차피 혼자’의 한 장면. (사진=PL엔터테인먼트)창작뮤지컬 ‘빨래’의 추민주 연출, 민찬홍 음악감독의 신작이다. 2013년 낭독 공연으로 처음 선보였다. 뮤지컬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이자 2019년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를 제작했던 PL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아 약 9년 만에 정식 초연으로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재개발을 앞둔 산장 아파트와 남구청 복지과를 배경으로 한다. 남구청 복지과에서 무연고 사망자를 담당하는 마흔의 비혼 여성 독고정순과 남구청 복지과의 신입사원 서산의 이야기가 중심에 있다.15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하이라이트 시연회에서 민찬홍 작곡가는 “고독사라는 사회문제가 대두되면서 추민주 연출이 이를 뮤지컬로 만들어보자고 제안해 작업을 시작했다”며 “뮤지컬로 다루기 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를 통해 사회에서 소외되고 외로운 분들을 조명하면서 함께 위로하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독고정순 역은 배우 조정은, 윤공주가 맡았다. 그동안 대극장 뮤지컬에서 짙은 화장과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주로 선보였던 두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추리닝과 캐주얼 정장에 수수한 화장을 한 일상적인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조정은은 2013년 낭독 공연에 이어 본 공연까지 참여하게 됐다. 그는 “정순은 그동안 맡았던 역할과 달라 개인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배우로서는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진심을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공주는 “정순은 힘들어서 달리고, 또 행복해서 달리면서 결국엔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인물”이리며 “나 역시 관객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뮤지컬 ‘어차피 혼자’에서 독고정순 역을 맡은 배우 조정은(상단 왼쪽부터), 윤공주, 서산 역을 맡은 배우 양희준(하단 왼쪽부터), 황건하. (사진=PL엔터테인먼트)서산 역은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으로 주목을 받은 양희준과 JTBC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 멤버로 잘 알려진 황건하 등 신예 배우들이 맡았다. 양희준은 “서산은 사람에게 상처를 받지만, 사람을 통해 상처를 회복하는 인물”이라며 “주변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는 모습에 작품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황건하는 “우리 작품은 누군가는 해야 할 이야기”라며 “이를 무겁지 않게 뮤지컬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프로듀서를 맡은 송혜선 PL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실 때 낭독공연으로 이 작품을 만나 큰 위안을 얻었고, 가슴 속에 잊히지 않는 작품으로 남아 제작을 결심했다”며 “우리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반추하며 많은 위로와 격려를 줄 수 있는 작품을 고민했다”고 전했다.이번 작품엔 조정은, 윤공주, 양희준, 황건하 외에도 이갑선, 최영우, 이세령, 허순미, 이경수, 이형훈, 장격수, 김지혜, 심우성, 강동우, 노현창, 김혜미, 김채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20일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