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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총 100대 기업, IT 혁신기업이 주도한 美 vs 제조·금융 머문 韓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 10년 동안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이 40%가량이 바뀌었지만 그 빈자리를 여전히 제조·금융 전통산업이 메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06년 3월 말 대비 2017년 9월5일 종가 기준 한국과 미국의 시총 100대 기업 구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기업 41곳이 교체됐다. 이는 미국의 교체율 43%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총 100위에 새로 진입한 기업의 판도는 완전히 달랐다.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IT전기전자·서비스 기업이 6곳에 그쳤다. 14위인 SK(034730)와 함께 넷마블게임즈(251270) 28위, 삼성SDS(018260) 30위, 카카오(035720) 36위, CJ E&M(130960) 89위, LG이노텍(011070) 66위 등 정도였다. 이에 비해 미국은 IT서비스 분야에서 페이스북이 4위로 시총 10위권에 올랐을 뿐 아니라 액센추어(44위), 차터커뮤니케이션스(45위), 엔비디아(46위), 프라이스라인닷컴(50위) 등 11곳에 달했다. 특히 테슬라는 시총 83위로 미국 내 매출 1위인 GM(88위)을 앞질렀다. 온라인에 기반한 유통업체 아마존도 3위를 차지했다. CEO스코어는 시총 상위 10대 기업으로 범위를 좁히면 양국 격차가 더욱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10곳 중 6곳 꼴로 바뀌었고 시총 1위인 애플을 포함해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JP모간체이스, 웰스파고 등이 새로 들어왔다. 금융사 2곳을 제외하면 모두 4차 산업혁명과 직접적으로 연결돼있는 기업이다. 이와 달리 우리나라는 새로 시총 10위권에 들어선 기업이 LG화학, 네이버,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 4곳에 그쳤다. 네이버를 제외하면 나머진 전통 제조업체다. CEO스코어는 “이른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해법으로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이 강조되지만 지난 10년간 국내 대기업의 지형 변화는 거의 없었던 셈”이라고 평가했다.
- [AI세계대전]②알파벳·구글·MS·애플 등 'IT공룡' AI 주도권 싸움 '치열'
-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스피커 에코닷. (사진=아마존닷컴)[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운전할 때 네비게이션이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해 주는 일이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로 인공지능(AI)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깊숙하게 스며들고 있다. 애플 아이폰 사용자들은 운전 도중 ‘시리’로 지인에게 전화를 걸고, 미국 오레곤주(州) 보안 부서는 한 달에 6달러를 내고 아마존의 안면 인식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가 탑재된 아마존의 AI 스피커 ‘에코’는 주인의 지시에 따라 쇼핑을 대신 해주며, 평소에 자주 구매하는 품목을 토대로 다른 제품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구글렌즈’는 사물을 찍으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음식점을 찍으면 메뉴와 이용 후기 등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이처럼 항공·우주 및 자동차부터 의료, 금융, 유통, 패션, 식품 등 거의 모든 산업과 접목시킬 수 있는 AI는 모바일 등장 이래 가장 매력적인 산업으로 꼽힌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연례 개발자 회의 기조연설에서 “분명한 것은 우리(구글)는 이제 ‘모바일 퍼스트’에서 ‘AI 퍼스트’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주요 지도자 및 기업가 등의 긍정적인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달 “AI는 러시아 뿐 아니라 모든 인류의 미래”라며 “AI 분야의 리더가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제3차 세계 대전은 세계 각국의 AI 경쟁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아마존,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등 IT 공룡들은 AI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으며, AI 관련 스타트업 인수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각국 정부도 발맞춰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른바 ‘AI 세계 대전(Great AI War)’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직업분석업체 페이사가 올해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IT기업 상위 20개사는 최근 1년 동안 AI 인력 확보를 위해 총 6억5000만달러를 쏟아부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마존이 2억28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구글(1억3000만달러), MS(75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또 AI 연구개발(R&D)에 유입되는 돈은 연간 300억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IT기업 상위 6개사의 AI 인력확보를 위한 연간 투자금액 . (출처=Paysa, 2017년 4월 기준.)구글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알파벳은 지난 1999년 처음으로 AI에 투자를 시작했다. 구글은 당시 기계 학습(머신 러닝)을 통해 구글 검색 기능을 향상시키겠다며 상당한 자원과 자금을 쏟아부었다. 2001년부터는 AI 관련 기업을 인수·합병하기 시작했고, 2012년 이후 총 13곳을 사들이는 등 AI 스타트업 인수 선두주자로 올라섰다. 2014년 5억달러에 인수한 구글브레인과 딥마인드는 현재 구글의 AI 사업 주축 기업으로 성장했다. 딥마인드는 알파고를 개발한 곳이다. 두 회사는 구글 클라우드가 의료 및 헬스케어 사업을 잘 지원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했다. 구글은 이미지 인식 기술 개발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구글렌즈가 대표적 사례다. 관련 기술은 대량 위성 이미지를 한꺼번에 처리해야 하는 항공·우주 산업 분야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마존도 올해 1월 미국 AI보안 스타트업 하비스트닷AI를 인수한데 이어 7월 검색 엔진 기술을 보유한 그래피크를 사들이는 등 AI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다. 아마존은 또 미국 시애틀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AI 편의점 ‘아마존 고’를 오픈했다. 아마존 고 앱을 깐 뒤 필요한 물건을 들고 매장을 떠나면 나중에 이메일 청구서가 발송된다. 어떤 물건들을 구매했는지는 매장 내 AI 카메라와 센서 등이 알아서 확인한다. 아마존이 AI 산업에 진출하게 된 것은 회사의 성장 역사와 관련이 깊다.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한 뒤 다른 소매 업체들에 이를 개방했다. 쇼핑몰은 급속도로 팽창했고, 아마존은 쇼핑 시즌 대량 주문 처리 지원 등을 위해 컴퓨팅 능력을 극대화시켰다. 이후 플랫폼은 AI 스피커 에코의 주요 판매처가 됐고, 컴퓨팅 능력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근간이 됐다. 애플 역시 2012년 이후 8곳의 AI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구글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애플은 올해 2월 이스라엘의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리얼페이스를, 5월에는 머신 러닝 기술 보유 업체인 래티스 데이터를 각각 사들였다. 이외에도 페이스북과 MS, 인텔, 시스코, 퀄컴 등 주요 IT기업들도 AI 기술 확보 및 스타트업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7월 미국 오즐로를, MS는 앞서 1월 캐나다 말루바를 각각 확보했다.최근 IT공룡들의 AI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는 음성인식 스피커 시장이다. 아마존이 에코를 앞세워 71%의 점유율을 기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구글이 ‘구글홈’을 출시해 26%의 점유율로 뒤를 쫓고 있다. 애플도 올해 안에 ‘홈팟’을 출시해 경쟁에 가세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구글·애플과 경쟁하기 위해 최근 MS의 ‘코르타나’와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서는가 하면, 1세대 AI스피커보다 더 작고 저렴한 차세대 에코를 출시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구글 역시 아마존에 맞서기 위해 월마트와 손잡고 정면 승부에 나섰다.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마텔은 유아용 AI스피커 ‘아리스토텔레스’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부모와 아이들의 목소리에 반응하며, 동화를 들려주거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준다. 또 아이들의 수면 훈련을 위해 은은한 음악과 함께 자동으로 불빛 강도를 서서히 줄여준다. 한편 AI 산업의 근간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자리잡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데이터센터를 통해 정보를 수집·분석해 기업 및 개인 고객에게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첨단 정보 서비스다. 지난 2012년 미국의 한 대형마트가 고객이 갑자기 향기 없는 로션과 먹지 않던 미네랄 영양제를 산 것을 보고 임신했다고 판단, 아기 옷과 유아용품 할인 쿠폰을 발송한 것은 대표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 사례로 꼽힌다.
- [전기차 배터리가 궁금해]③원재료값 상승 속 차세대 소재 고민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배터리로 굴러가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져간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전기차 배터리가 어떻게 구성돼있는지, 또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있지 않다. 이데일리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전기차 배터리의 기본 구성과 향후 변화 전망 등에 대해 소개하는 연작 기획을 준비했다.<편집자 주>BMW 순수 전기차(EV) i3. BMW코리아 제공전기차 배터리는 날로 진화하고 있지만, 업계의 고민 또한 적지 않다. 단순히 기술 경쟁만 이뤄지는게 아니라, 배터리 셀의 기본 원료가 되는 희귀소재, 즉 희토류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기 때문이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0년에 판매되는 자동차의 10분의 1이, 2025년에는 4분의 1이 전기 자동차가 될 전망이다. 당연히 배터리 출하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00GWh를 밑돌던 세계 이차전지 출하량은 2020년에 569GWh, 2025년에는 1000GWh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문제는 이의 원료가 되는 희귀 소재의 고갈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다. 2019년에는 니켈이, 2021년에는 리튬과 코발트 등 주요 원료들의 고갈 우려가 점차 다가오고 있다. 테슬라의 모델S 차량 한 대에 리튬이 7.7㎏, 니켈은 53.5㎏, 코발트는 10㎏, 구리는 26.6㎏이 들어가는데, 현재 대비 2025년 리튬의 수요는 21배, 코발트 수요는 15배, 니켈은 41배의 수요 폭증이 예상된다. 자연히 고갈 문제가 불거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거기에 코발트의 경우 현재 내전으로 인한 분쟁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 매장량과 생산량이 집중돼있어 단기적인 안정성마저 불안하다는 점도 위협 요인으로 꼽힌다.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까지 코발트 광산 생산량을 늘려오던 DR콩고는 지난해 생산량이 전년 대비 6140t(톤)이나 줄어든 7만7391t(금속 기준)으로 줄이면서 수급에 영향을 미쳐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보고서에서 연구원은 “오랜 내전의 후유증으로 여전히 정치적 리스크를 안고 있는 DR콩고는 연말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향후 정국의 주요 변수”라고 말했다.이 때문에 배터리 업계는 대체 소재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배터리 제조사 관계자는 “니켈의 경우 대안이 될만한 것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다른 소재는 아직 연구 중”이라며 “우선은 단기적인 수급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포스코경영연구원 제공
- [기고]'K-City' 자율주행차 안전성과 편의성 높인다
- 조성우 교통안전공단 K-City준비팀장[조성우 교통안전공단 K-City준비팀장] 최초의 자동차가 만들어진 이래 20세기 공상영화 속에 스스로 알아서 달리는 자동차가 소재로 쓰이는 등 자율주행자동차(이하, 자율주행차)는 상상에서만 존재하는 대상이었다. 차츰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율주행차를 타고 다니는 장면이 등장하였고, 차츰 우리의 실생활에 근접하고 있다.자율주행차의 가장 큰 매력은 운전자 인적요인에 의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의하면 2013년 전 세계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경기도 수원시 인구와 비슷한 124만 명이다. 부상자는 우리나라 인구와 비슷한 5000만 명 수준이다. 교통사고 발생원인은 90% 이상이 운전자 실수이다.전문 시장조사기관인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자율주행차에 의한 편익이 미국의 경우 1조3000억 달러, 전 세계적으로 연간 5조6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전 세계는 지금 안전성과 편리성, 그리고 시장 확대에 따른 잠재적 경제이익에 근거해 자율주행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해결해야할 과제는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자율주행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미국자동차협회(AAA)의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운전자의 75%가 자율주행기술이 아직 증명되지 않았기에 자율주행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얼마 전 미국에서 발생한 테슬라 자동차의 Auto pilot 주행모드 중 사망사고도 자율주행차의 안전성능이 아직 보완할 점이 많음을 보여준다.자율주행차가 도로 이용자들에게 나와 주변을 지켜주는 동반자로서 신뢰를 얻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 도로를 주행하면서 도로유형별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테스트베드의 구축 및 운영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교통안전공단은 국토부와 함께 지난 8월 30일 자율주행자동차 실험도시인 K-City를 착공했다. K-City는 약 36만㎡ 규모로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도로 및 교통 환경과 평가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정한 도로상황을 설정하고 반복재현시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고위험 상황 등을 구현해서 테스트가 가능하다.해외에도 비슷한 시설은 있다. 미국의 M-City가 대표적인데, 몇 가지 점에서 K-City는 이보다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먼저, K-City는 최초로 5G 통신시스템이 접목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로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에서 차량주행정보의 수집과 분석, 차대차 통신이 가능한 도로환경이 만들어진다.주행속도에도 차이가 있다. M-City의 경우 72km/h까지 주행이 가능하나 K-City에서는 80km/h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추후 확장 운영이 계획된 고속주행로(연장 5.5km)에서는 250km/h까지 주행이 가능해 진다.또한, M-City는 미시건 대학교 부지 내에 구축함에 따라 평가내용이 한정적이지만, K-City는 현재 구축 예정지에서의 평가뿐만 아니라 204.6만㎡(약 62만평) 규모의 종합 주행시험장에서 주행시험 관련된 모든 항목을 연속하여 평가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공단은 자율주행차 전용 실험도시의 구축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하여, K-City를 조기에 구축하고 정부 R&D과제 수행 뿐 아니라 민간 제작사 및 대학 등 연구기관의 개별 연구에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하여 자율주행차 관련 제작사 및 국내 연구기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율주행차가 상용화가 되면 교통사고 발생원인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운전자 요인을 제어 가능하기에 교통사고 발생으로 인한 인적·물적 사회적 비용이 감소한다. 세계 최고의 시설로 만들어 질 K-City가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성 향상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 본다.
- 대학생 꼽은 최고 CEO 임지훈..경제발전 기여 1위 이재용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대학생이 생각하는 최고의 기업 최고경영자(CEO)는 누구일까.경제·경영 전문지 인사이트코리아가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꼽은 최고의 CEO’에 대한 설문결과를 29일 발표한 결과,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지지율 12.6%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나란히 6.8%를 얻어 공동 2위를 차지했다.이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5.8%),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5.6%), 구본무 LG그룹 회장·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5.2%),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조성진 LG전자 부회장(4.4%),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3.4%) 순으로 나타났다.IT·인터넷 분야 최고 CEO는 김범수 의장이 임 대표를 제치고 지지율 30.0%로 1위에 올랐다.임 대표는 지지율 29.6%로 2위를 차지했으며 한성숙 네이버 대표(13.6%),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9.0%),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6.8%), 김정주 NXC(넥슨) 대표·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3.6%),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3.0%)가 뒤이었다. 이 부회장은 고용창출·인재양성에 기여하는 CEO 1위(9.8%)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CEO 1위(31.8%)에도 올랐다.구 회장은 사회공헌·윤리경영을 가장 잘 하는 CEO(10.6%)로 선정됐다. 가장 호감 가는 여성 CEO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34.4%)이 꼽혔다. 이어 한 대표(23.2%)가 2위를 차지했고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13.0%), 김여진 전 공차코리아 대표(11.0%),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6.2%),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5.0%),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4.0%) 등이 뒤이었다. 가장 호감 가는 외국인 CEO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29.6%)로 조사됐다.구글의 순다르 피차이(17.2%) CEO가 2위로 나타났으며 애플 팀 쿡(13.0%), 테슬라 앨런 머스크(9.6%), 아마존 제프 베조스·스타벅스 하워드 슐츠(5.2%), 코카콜라 제임스 퀀시(4.2%), 이케아 제스퍼 브로딘(3.6%), 나이키 마크 파커(3.2%), 소프트뱅크 손정의(1.8%) CEO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남녀 대학생 500명(남학생 248명, 여학생 25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에 의한 질문지 면접 조사 및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38%포인트(p)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노동유연성 확보 절실"…4차 산업혁명 주역 中企들 아우성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이데일리 창간 17 특별기획] 중소기업 CEO 105명 설문조사 -“노동유연성 확보 절실”…4차 산업혁명 주역 中企들 아우성-테슬라 호주ESS ‘삼성SDI 배터리’로 채운다-[사설] 언론의 사회적 역할 다시 생각한다△2면 [줌인&] 어머니 올 추석엔 못 내려갑니다…연휴가 더 서글픈 ‘공시생’의 편지-면세품 찾는 데만 2시간…인천공항 추석 ‘출국 대란’△한국 경제 ‘魔의 10월’-얼어붙은 투자 소비 생산 韓 경제는 이미 겨울-9월 수출 사상 최대 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기업들△창간 17 특별기획 中企의 비명-文정부, 勞목소리만 듣고 기업엔 ‘No’…희망 잃은 中企 ‘코리아 엑시트’-신정기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최저임금 인상 발등의 불…노사정 대화, 중기 빼면 안 돼”-납품가 인하 압력, 일방적 계약해지…‘큰 형님’ 욕심에 氣 못 펴는 中企-‘실험실 벤처기업인 1호’ 박희재 서울대 교수 “지난 정부 대형마트 규제 실패서 배워야”△정치권, 한가위 민심 잡기-열흘 내내…與 ‘국감 제보 톡’운영, 野 ‘전술핵 서명운동’ ‘민생투어’-서울시장은 000, 경기지사는 ◇◇◇…보름달 보며 온가족 ‘6·13 썰전’△8면-사이버司, 국방망 통해 靑에 ‘댓글 공작’ 보고…김관진 前 장관 개입 드러나 -文 “女男 모두 증거운 한가위 되길”-“美, 北과 대화의사 타진 중…2~3개 직접소통 채널 있다” -이주열 총재 “北리스크, 실물 경제에 악영향 우려”△금융-편넷·욜로족 뜨니…‘모바일쇼핑’ 이용 실적 급성장-8·2 대책 효과 아직은…은행 주담대 2조원대 증가-신한카드, ‘新성장자산 10조원 돌파’ 나선다△제6회 이데일리 W페스타 -영화 같은 삶…‘최고의 장면’ 연출하고 싶은 여성들 모여라 -페이스북 키운 랜디 저커버그의 ‘개성 있게 사는 법’△창간 17 특별기획 금융 ‘VVIP 서비스’ 진화 -은행서 영화보고 미술품 상담하고…0.01%의 시간을 뺏어라-자녀 단체미팅, 풍수강연, 리무진 장례…“요람부터 무덤까지 모시겠습니다”-VVIP 김씨의 하루 “PB센터 자산관리 세미나 참석, 전담 직원과 점심하며 아들 혼처 물어” -PB가 말하는 ‘그들의 세계’“부동산 임대업자, 상속 받은 금수저 많아요”△산업&기업-‘어시스턴트’ 수혈…LG전자 구글과 ‘AI연합전선’-韓中, 대형 LCD패널 1위 다툼 ‘엎치락뒤치락’-안 풀리는 임단협, 車업계 ’씁쓸한 추석‘ △산업 -규제 늪, 출혈경쟁, 기존 사업자 반발…‘O2O는 괴로워’-스타필드 ‘전통놀이 체험’ vs 롯데몰 ‘해저왕국 키즈파크’△중소기업·벤처 -발기부전약 원리 밝혀 네이처 표지 장식…단백질 분석 기술 日도 탐내 -개인 구매비중 78%…궤도 오른 온누리 상품권-녹십자, 50년 백신 개발 외길…필수의약품 자족 시대 열어△증권 마켓-악재 흘리고 연휴 떠난 상장사 때문에…투자자만 속탄다-北리스크냐, 실적 호조냐…4년 연속 상승장 가를 변수로 -셀트리온마저 떠나고…코스닥 위기감 커진다△재테크-저금리시대에 안정적 5~9%, ‘하이 싱글 디짓’ 펀드 두둥실-자녀 학원비, 부부 중 한사람 카드로 몰아 결제하세요 -톡!talk!재테크 ‘스타트업 도전해 보려는데요’△秋夕 문화나들이 -공짜 입장 ‘고궁’서 가을을 느껴볼까-판소리 마당극에 “얼쑤~” 아찔한 줄타기에 “절쑤!”-부모님 모시고 ‘장수상회’서 감동 선물 한가득 △사람&나눔-자동차융합 인재 키우는 김흥규 국민대 교수 “車공학과 자부심 커…내년 美 국제대회 수상 목표”-최태영 옐로오투오 대표 “실시간으로 빈방 정보 확인…진짜 O2O사업할 터”-피아니스트 조성진, 내년 1월 첫 전국투어-태평양 송우철 변호사 ‘올해 분쟁 해결 스타상’ 수상 △오피니언-[목멱칼럼]소년범죄, 처벌보다 예방에 무게를 -[데스크의 눈]이웃의 상처·눈물 닦아주는 한가위 -[기자수첩]5·9대선서 멈춰버린 ‘홍·안·유’(홍준표·안철수·유승민)시계△창간 17 특별기획 ‘나도 고향가고 싶다’-알바 하랴, 자소서 쓰랴…취준생 “추석이 다 뭐예요?”-많이 뽑는다지만…公試 경쟁률 129.6대 1 ‘바늘구멍’-고3 수험생들 ‘열공 중’, 강사 순번 정해 ‘강의 중’△창간 17 특별기획 ‘장애인도 우리 이웃입니다’-국내 특수학교 174곳, 독일의 5.5% 불과…외면 받는 장애인 교육-“우리 아이도 사회공동체 일원…교육은 포기 못해요” -‘넥슨어린이재활병원’로 몰리는 장애 아동-‘밀알학교’서 그림 보고 음악회 즐겨…“집값 하락은 말도 안 돼”△사회·부동산 -추석 연휴 모두 돈 받고 쉬는 근로자, 6명중 1명 뿐-수도권 지하철 연장·개통 잇달아…환승역 주변 집값 벌써 들썩 -밀수 ‘탁상시계 몰카’로 모텔 투숙객 찍은 종업원 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