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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상장 1호' 카페24, 핀터레스트·위챗 등 제휴 확대 '축포'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테슬라 상장1호’ 카페24(042000)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8일 오전 10시1분 현재 카페24 주가는 시초가 대비 7.1% 오른 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페24는 공모가 5만7000원 대비 48.24% 오른 8만4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카페24는 지난달 23~2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7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4만3000~5만7000원) 상단인 5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42.9%에 달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731.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조 753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지난 1999년 설립한 카페24는 쇼핑몰 구축 솔루션·운영·배송·마케팅 등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카페24는 투자 확대로 지난 2016년까지 적자를 지속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8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의 판매 증대를 위해 핀터레스트·위챗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현지 고객이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본을 비롯해 북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직접 진출을 추진한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99억원이었던 연결 관계사 매출이 올해는 4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어 “올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일본시장에서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2.08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카페24,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54%↑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테슬라 상장1호` 카페24(042000)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8일 오전 9시1분 현재 카페24 주가는 시초가대비 3300원(3.91%) 오른 8만78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5만7000원)보다는 54% 높은 수준이다. 카페24는 지난달 23~2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7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4만3000~5만7000원) 상단인 5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42.9%에 달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731.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조753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지난 1999년 설립한 카페24는 쇼핑몰 구축 솔루션·운영·배송·마케팅 등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카페24는 투자 확대로 지난 2016년까지 적자를 지속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8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의 판매 증대를 위해 핀터레스트·위챗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현지 고객이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본을 비롯해 북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직접 진출을 추진한다.
2018.02.08 I 이후섭 기자
머스크의 빨간 스포츠카는 화성으로 날아갔다(종합)
  • 머스크의 빨간 스포츠카는 화성으로 날아갔다(종합)
  •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 캡쳐.[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6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3시 45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번 발사대에서 민간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 헤비(Falcon Heavy)’가 발사됐다. 로켓 안에는 미국의 전기차 테슬라의 빨간색 스포츠카 ‘로드스터’가 실려 있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몰고 다니던 차였다. 우주선에 실린 스포츠카 운전석엔 머스크 대신 우주복을 입은 마네킹 ‘스타맨’이 앉았고,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의 ‘스페이스 오디티(Space Oddity)’ 음악이 큰 소리로 흘렀다. 미지의 우주로 떠나는 이 자동차의 깊숙한 곳 회로 기판엔 ‘지구의 인간이 만들었음(Made on Earth by humans)’이라고 적혀 있었다.지난해 12월 “우리 전기차를 달을 넘어 화성까지 쏘아 올리겠다”고 공언한 머스크가 한달 여만에 자신의 말을 현실에 옮긴 것이다. 발사 비용 약 9000만달러, 높이 70m·폭 12m, 적재 중량 64톤의 팰컨 헤비는 지난 1969년 아폴로 우주선을 달에 보냈던 ‘새턴5’ 이후 반세기 만에 가장 강력한 로켓이다. 목표지점은 화성이다. 역사상 가장 무거운 화성행 우주선의 발사다. 우주여행 실현 가능성에 한 발 더 다가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앞으로 인류의 우주 여행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번 발사가 주목을 받는 건 미국 우주항공우주국(NASA)의 성과가 아닌 ‘민간 기업인’ 머스크 개인의 업적이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들도 이번 팔콘 헤비의 발사의 성공을 “머스크의 대담한 도전”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다. 사실 머스크도 성공보다 실패가 많았다. 스페이스X는 지난 10년 동안 무수한 발사 실패를 겪었다. 작년에도 총 12개의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었지만 절반인 6개만 성사시켰다. 지난해 9월엔 ‘팰컨9’ 로켓이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 준비를 하다 엔진가동 시험 도중 폭발하기도 했다. 숱한 실패에도 머스크는 굴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 캡쳐.한국은 영 딴판이다. 한국은 정부 차원에서 우주항공산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적극적이지 않다. 지난 5일 우리 정부는 달 착륙선 발사 계획을 2020년에서 2030년으로 미뤘다. 2019년과 2020년 한 차례씩 쏘려던 한국형 발사체도 2021년에 두 차례로 변경됐다. 그동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우주개발 사업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우주 강국의 꿈’은 더 멀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우주개발 예산은 2016년 기준 7278억원이다.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0.046%에 그친다. 미국의 444억4400만달러(약 48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1.46%에 불과한 규모다. 중국(43억1700만달러, 약 4조7000억원), 일본(32억3500만달러, 약 3조5000억원)과 견주어도 각각 15%, 20%에 그친다. 가뜩이나 작은 예산은 2017년에 6703억원으로 되레 줄었다. 이창진 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축구에 비유했을 때 미국이 프리미어리그라면 한국은 동네축구 수준”이라며 “우주개발 프로젝트는 한번 시작하면 10년 단위인데, 5년마다 정책이 바뀌면서 발전을 막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미국이 화성에 우주선을 쏘았다고 우리도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분야를 잘 찾아내고 일관성 있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 캡쳐.
2018.02.07 I 방성훈 기자
머스크의 계속되는 도전…스페이스X, 테슬라 전기車 태운 로켓 발사
  • 머스크의 계속되는 도전…스페이스X, 테슬라 전기車 태운 로켓 발사
  •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 캡쳐.[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민간 항공우주업체 스페이스X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꿈을 향한 큰 한 걸음을 내딛었다. 머스크는 앞서 “우리 전기차를 달을 넘어 화성까지 쏘아올리겠다”고 호언장담한 바 있다.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 헤비(Falcon Heavy)’가 6일 오후 3시 45분(미 동부시간 기준)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번 발사대에서 쏘아 올려졌다. 카운트다운이 끝날 때 27개의 엔진에선 웅장한 굉음과 함께 거대한 화염이 뿜어져 나왔다. 64톤의 하중을 실은 로켓은 747 제트 여객기 18대를 합쳐놓은 추진력으로 빠르게 지구 밖으로 향했다. 로켓엔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빨간색 스포츠카 ‘로드스터’가 실렸고, 운전석엔 우주복을 입은 마네킹 ‘스타맨’이 앉았다. 차량 내에선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 ‘스페이스 오디티(Space Oddity)’ 음악이 흘러나왔고, 차량 깊숙한 곳 회로 기판엔 ‘지구의 인간이 만들었음(Made on Earth by humans)’이라고 적혀 있었다.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한 머스크의 취향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그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10만달러짜리 차량을 우주로 보내는 것에 대해 “나는 자동차가 끝없이 우주를 떠도는 상상을 해봤다”며 “(로드스터는) 지구에서 약 4억k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갈 것이다. 속도는 초속 11km에 달할 것이다”고 말했다. 우주여행의 대중화, 그리고 화성을 비롯한 우주 각지에 인간이 거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머스크의 오랜 꿈이다. 그는 지난 2011년 처음으로 로켓 개발을 선언했다. 이후 2015년 화성에 핵 융합 폭탄으로 2개의 인공 태양을 만들어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체적 제안을 내놨으며, 이듬해인 2016년엔 ‘행성간 운송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화성 식민지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같은 프로젝트들을 실현시켜 오는 2022년 말까지 인간을 태운 화성 왕복선을 운영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이날 로켓 발사 실험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 캡쳐.외신들은 스페이스X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로켓을 발사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실시간으로 발진 장면을 보도했다. 머스크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는 로켓 발사 장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로켓이 발사된 뒤엔 운전석에서 바라보는 지구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게재했다.팰컨 헤비는 민간 기업이 발사한 로켓 중엔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정부가 아닌 ‘개인’이 로켓을 쏘아올렸다는 점, 또 막대한 화물을 싣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향후 우주 여행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외신들도 한목소리로 “머스크의 대담한 도전”이라고 입을 모았다. /일론 머스크 인스타그램 계정 캡쳐.
2018.02.07 I 방성훈 기자
불 붙은 IPO시장…올해 공모액 '사상최대' 10조 넘본다
  • 불 붙은 IPO시장…올해 공모액 '사상최대' 10조 넘본다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연초부터 기업공개(IPO) 시장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카페24가 흥행몰이에 성공한데 이어 뜨거운 몸값을 자랑하고 있는 엔지켐생명과학도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애경산업·현대오일뱅크·카카오게임즈 등 대어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공모시장 규모가 1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카페24, 공모 청약 경쟁률 731대1…증거금 3.7조원 몰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상장1호` 카페24는 이날 마감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731.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3조7530억원이 몰렸다. 카페24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7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4만3000~5만7000원) 상단인 5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42.9%에 달했다. 이달 IPO 시장에 10여개에 달하는 기업들이 몰리면서 흥행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카페24에 앞서 수요예측을 진행한 링크제니시스는 희망공모가(2만2000~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해 3만원에 공모가를 결정했으며 배럴도 희망공모가 상단(9500원)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들의 흥행은 공모 청약에서도 이어졌다. 링크제니시스의 공모 청약 경쟁률은 1000대 1을 넘겼으며 배럴도 36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코넥스시장에서의 주가 급등으로 수요예측을 다시 실시하게 된 엔지켐생명과학도 흥행이 점쳐지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앞서 지난 15~16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기존 희망공모가(2만7000~3만7000원)를 훌쩍 넘겨 4만5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이 전체의 90%가 넘었다. 금융위원회의 `증권 발행 및 증시 등에 관한 규정` 위반에 걸려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하고 수요예측에 나선 엔지켐생명과학은 희망공모가를 4만5000~7만원으로 높였다. 그럼에도 엔지켐생명과학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다. 한 기관투자자는 “바이오 업종은 밸류에이션으로 설명할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난지 오래된 상황으로, 이중에서도 기대주로 손꼽히는 엔지켐생명과학의 청약은 무조건 받겠다는 분위기”라며 “개인투자자들도 기관의 수요예측 결과를 보고 들어오는 경향이 있어 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IPO 공모액 10조 이상 전망…사상최대연초부터 달리고 있는 IPO 시장은 올해 대어급들의 등장으로 지난해 이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IPO 시장에서는 스팩을 제외하고 62개 종목이 신규 상장했으며 총 공모금액은 7조9742억원으로 전년대비 23.2% 증가했다. 올해 정부의 코스닥 상장 요건 완화로 공모건수가 급증하고 공모 규모도 지난 2010년의 10조10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우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기업 계열사 상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전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코스피 신규상장 기업수는 15개, 공모 규모는 4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모금액이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는 현대오일뱅크가 최근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지난 2011년 이어 상장 재도전에 나섰으며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는 SK루브리컨츠의 공모금액은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AK그룹의 생활용품 전문기업 애경산업은 전날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최대어로 꼽힌다. 글로벌 게임 흥행작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는 1조~1조5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밸류에이션 판단을 위해 올라오는 희망공모가를 봐야겠지만 올해 IPO 기대주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분위기가 좋을 것”이라며 “지난해 매출액이 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게임즈는 올해도 실적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2.01 I 이후섭 기자
  • [마켓인]카페24, 청약 경쟁률 731대1…증거금 3.7조원 몰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테슬라 상장1호` 카페24가 일반 공모 청약에서 흥행을 이어갔다.31일 카페24와 공동 대표주관사인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은 731.58대 1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18만주에 대해 총 1억3186만주 청약 신청이 진행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3조753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페24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7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4만3000~5만7000원) 상단인 5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42.9%에 달했다. 카페24는 다음달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지난 1999년 설립한 카페24는 쇼핑몰 구축 솔루션·운영·배송·마케팅 등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카페24는 투자 확대로 지난 2016년까지 적자를 지속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8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의 판매 증대를 위해 핀터레스트·위챗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현지 고객이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본을 비롯해 북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직접 진출을 추진한다.
2018.01.31 I 이후섭 기자
  • [마켓인]카페24, 청약 경쟁률 731대1…증거금 3.7조원 몰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테슬라 상장1호` 카페24가 일반 공모 청약에서 흥행을 이어갔다.31일 카페24와 공동 대표주관사인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은 731.58대 1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18만주에 대해 총 1억3186만주 청약 신청이 진행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3조753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페24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7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4만3000~5만7000원) 상단인 5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42.9%에 달했다. 카페24는 다음달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지난 1999년 설립한 카페24는 쇼핑몰 구축 솔루션·운영·배송·마케팅 등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카페24는 투자 확대로 지난 2016년까지 적자를 지속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8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의 판매 증대를 위해 핀터레스트·위챗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현지 고객이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본을 비롯해 북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직접 진출을 추진한다.
2018.01.31 I 이후섭 기자
작년 벤처펀드 사상최대 4조 돌파..'제2의 벤처붐'
  • 작년 벤처펀드 사상최대 4조 돌파..'제2의 벤처붐'
  • 중기부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지난해 신규 벤처펀드 조성액이 처음으로 4조원을 넘었다. 벤처투자 금액도 전년대비 10.7% 증가한 약 2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작년 벤처펀드 조성 및 벤처투자 동향을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벤처펀드는 지난 2016년 처음 3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4조4430억원이 조성됐다. 전년대비(3조 4625억원) 대비 28.3% 증가했다. 이 같이 금액이 늘어난 배경은 ‘모태펀드 추경’과 민간 출자가 견인한 덕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는 모태펀드에 86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의 추경을 편성했다. 민간 출자자수와 출자금액도 각각 36.2%, 24.3%로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 벤처투자 규모는 역시 2조380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 2016년(2조1503억원) 대비 10.7% 증가 하는 등 지난 2013년 이후 5년 연속 투자금액이 증가했다. 투자받은 기업수는 소폭 증가(75개)했으며, 평균 투자금액은 약 18억원이었다. 다만,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비중은 업체수 기준 소폭 감소했다. 지난 2016년 주춤했던 해산조합의 수익률도 1.07%에서 지난해 3.43%로 크게 개선(2.36%포인트)됐다. 지난해 해산한 51개 조합은 1844억원의 수익을 냈다. 총 1조1088억원을 투자해 1조2932억원을 회수했다. 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 설립현황을 보면, 신규로 등록한 창투사는 5개로, 벤처캐피탈 출신이 2개를 설립하고, 제약.바이오 기업인 파마리서치프로덕트와 메디톡스가 각각 창투사를 설립했다. 부산경남 지역의 중견기업들도 창투사를 설립해 선배 중견기업과 벤처캐피탈리스트의 창업투자회사를 설립해 재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벤처자금 투자를 받은 기업 수는 2016년 1191개사에서 지난해 1266개사로 소폭 늘었으며, 평균 투자금액은 18억8000만원이었다. 창업 초기기업(3년 이내)과 창업 3~7년 기업에 대한 투자 업체 수는 각각 570개사(43.7%)와 363개사(27.8%)로 전년대비 각각 0.4%, 8.7%씩 늘었다. 업종별 투자금액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가 5159억원(2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통·서비스(17.6%), 바이오·의료(16%)순으로 투자가 집중됐다. 벤처캐피탈로부터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기업은 414억원을 유치하며 테슬라 상장 1호로 주목받고 있는 카페24로 조사됐으며, 두 번째로는 31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씨티케이코스메틱스였다. 지난해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창업투자회사는 KTB네트워크로 43개 기업에 총 1285억원을 투자했다. 다음으로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33개 기업에 1102억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62개 기업에 959억원을 각각 투자하며 뒤를 이었다. 지난해 창업 초기기업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창업투자회사 역시 KTB네트워크로 22개 기업에 총 744억원을 투자했다. 이어 소프트뱅크벤처스가 17개 기업에 430억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23개 기업에 241억원을 각각 투자해 2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박용순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제도개선을 통해 민간자금 유입이 확대되는 것을 확인다”면서 “작년 결성된 펀드가 올해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고, 올해에도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는 등 벤처투자 시장에 자금이 충분히 공급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자생력 있는 민간 중심의 투자생태계 강화를 위한 ‘벤처투자촉진법’ 제정과 모태펀드 운용도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2018.01.29 I 정태선 기자
핀란드 기본소득 만1년…효과 입증되지 않은 채 논쟁中
  • 핀란드 기본소득 만1년…효과 입증되지 않은 채 논쟁中
  • 핀란드 학교의 수업 모습. 사진=AFP[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핀란드 사회보장국(KELA)은 복지 관련 수당을 받는 생산가능인구 가운데 무작위 선발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보편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실험을 진행중이다.핀란드 정부의 이런 실험은 그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태로 2년 차가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핀란드 컨설턴트 시니 마티넨(35)은 지난해 1월 ‘보편적 기본소득’에 당첨됐다. 그는 세후 월 500유로(약 66만원) 실업 수당 대신 월 560유로(약 74만원)를 받기 시작했다. 실업수당과 달리 수령에 아무런 조건이 없으며 이에 당첨된 핀란드인들은 모두 2000명이다.이 소득은 구직활동 등 의무가 없어 기본소득 수혜자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다는 게 정부의 주장이었으나 실제로 그런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보편적 기본소득 제도는 최근 페이스북 창업주 마크 저커버그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으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다.그러나 핀란드 노조중앙기구는 복지 관련 수당 제공 시 구직활동 등의 의무를 다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결국 복지시스템을 망가뜨려 결국 복지 제도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카우코란타는 “조건부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높은 취업률에 곁들여 복지혜택을 확대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이런 제도가 본격 도입되면 재정적자가 5% 포인트는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핀란드 서부 한 시골에서 6명의 자녀를 둔 39세의 한 가장은 기본소득이 비디오 관련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지난 6년간 신경쇠약에 시달렸는데 이제는 더이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이 실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핀란드 정부는 보편적 기본소득 적용 대상을 저소득 근로자나 자영업자, 전업주부, 학생 등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고 신문은 총리실을 인용해 전했다.
2018.01.29 I 차예지 기자
  • [마켓인]카페24, 공모가 5만7000원 확정…경쟁률 673대 1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카페24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23~24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5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833개 기관이 참여해 67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외 IR을 진행한 홍콩과 싱가포르 주요 자산 운용사가 대부분 참여했으며 상단을 초과해 신청한 물량이 전체의 80.6%로 나타났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42.9%로 집계됐다.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공모 규모 500억원 수준의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서 70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상단 초과 신청 물량이 대다수임에도 테슬라 상장 1호라는 상징성과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장친화적 가격을 책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513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예상 시가총액은 5052억원에 달한다. 카페24는 오는 30~3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달 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이번 공모금액으로 카페24는 플랫폼 서비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외 결제, 물류, 글로벌 마켓 등 제휴사와의 협업 및 투자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플랫폼을 강화할 예정이다.
2018.01.26 I 이후섭 기자
  • [마켓in][마켓인]카페24, 공모가 5만7000원 확정…경쟁률 673대 1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카페24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23~24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5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833개 기관이 참여해 67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외 IR을 진행한 홍콩과 싱가포르 주요 자산 운용사가 대부분 참여했으며 상단을 초과해 신청한 물량이 전체의 80.6%로 나타났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42.9%로 집계됐다.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공모 규모 500억원 수준의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서 70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상단 초과 신청 물량이 대다수임에도 테슬라 상장 1호라는 상징성과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장친화적 가격을 책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513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예상 시가총액은 5052억원에 달한다. 카페24는 오는 30~3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달 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이번 공모금액으로 카페24는 플랫폼 서비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외 결제, 물류, 글로벌 마켓 등 제휴사와의 협업 및 투자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플랫폼을 강화할 예정이다.
2018.01.26 I 이후섭 기자
  • 카페24, 수요예측 경쟁률 672.71 대 1 기록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테슬라 1호 카페24가 수요예측에서 기관 참여 경쟁률 672.71 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이사 이재석)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23~24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5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833개 기관이 참여했다. 해외 IR을 진행한 홍콩과 싱가포르 주요 자산 운용사가 대부분 참여했다. 상단을 초과해 신청한 물량이 전체의 80.6%로 나타났다. 일정기간 주식을 매도하지 않는 약속인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42.9%로 역대 IPO 흥행 사례와 비교해도 두드러진 수치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공모 규모 500억 원 수준의 IPO 수요예측에서 700: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며 “상단 초과 신청 물량이 대다수임에도 테슬라 상장 1호라는 상징성과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장친화적 가격을 책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513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예상 시가총액은 5052억원에 달한다. 카페24는 30~31일 일반 청약 후 2월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금액으로 카페24는 플랫폼 서비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외 결제, 물류, 글로벌 마켓 등 제휴사와의 협업 및 투자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비스 등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쇼핑몰 운영자에게 더 나은 판매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는 “상장 후 서비스 강화와 신규서비스 확대로 전 세계 누구나 카페24를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글로벌 전자상거래가 카페24를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플랫폼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8.01.26 I 김유성 기자
'또' 사고 낸 테슬라… "자동운행 중 소방차 추돌"
  • '또' 사고 낸 테슬라… "자동운행 중 소방차 추돌"
  • (사진=미국 컬버시티 소방국)[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자율주행차 테슬라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블룸버그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교통안전국(NTSB)은 테슬라 모델 S차량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오토파일럿’ 자동시스템으로 운행하던 중 소방트럭과 충돌한 사고를 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이 차량은 2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인근 컬버시티에 있는 405번 고속도로에서 멈춰 서 있는 소방트럭을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NTSB 조사관들은 사고 순간 오토파일럿이 켜져 있었는지, 켜져 있었다면 왜 소방차를 인식하지 못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NTSB는 운전자실수와 차량 결함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사고 직후 운전자는 고속도로 순찰대에게 오토 파일럿을 켜놓고 있었다고 말했으나, 경찰은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운전사의 진술이 사실인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NTSB가 테슬라 차량 교통사고 조사에 나선 것은 이 번이 두 번째다. 2016년 5월에도 이번 사고와 동일한 모델 S 차량이 오토파일럿이 켜진 상태로 주행하던 중 사망사고를 냈다. 조사를 진행한 NTSB는 자율주행 장치 설계상 문제가 있으며 사고 주원인이라는 판단을 지난해 9월 발표했다. 다만 당시 테슬라 운전자가 주의를 소홀히 한 점, 트럭 운전자가 테슬라 승용차 앞 너무 가까운 곳으로 갑자기 좌회전을 한 점 역시 인정했다.이번 사고는 연방교통국과 의회가 자율주행 장치를 장착한 자동차에 대해 어떤 규제를 할 지에 대해 논의를 하던 중 발생해 향후 규제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측은 이번 사고 후 차량 결함 가능성 등에 대한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은채 ‘운전자들이 자율주행 장치를 사용할 때에도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2018.01.25 I 장영락 기자
카페24 "일본 시작으로 해외진출 확대"
  • [IPO출사표]카페24 "일본 시작으로 해외진출 확대"
  • 이재석 카페24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비전과 사업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카페24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올해 하반기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 동남아시장 등에 진출할 예정이다.”이재석 카페24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사업자들이 카페24를 통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향후 아프리카에서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쇼핑몰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지난 1999년 설립한 카페24는 쇼핑몰 구축 솔루션·운영·배송·마케팅 등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온라인 사업자는 회원가입만으로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총 7가지 언어로 쇼핑몰 구축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다른 기업들은 온라인 소비자를 위한 사업을 추구하는 반면 카페24는 철저히 판매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무료 쇼핑몰 솔루션 제공으로 창업을 활성화하고 온라인 쇼핑몰이 확대되면 결제, 광고·마케팅 등 연관 기업들의 발달로 이어지는 전자상거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페24는 축적된 전자상거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 고도화, 신규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카페24는 해외사업 구축 기반을 위한 법인 설립, 글로벌 솔루션 개발 등의 투자로 지난 2016년까지 적자를 지속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8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늘어난 1800억원, 영업이익은 3배 이상 증가한 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거래액은 지난해말 기준 6조5000억원으로 예상돼 연평균 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의 판매 증대를 위해 핀터레스트·위챗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쇼핑몰 사업자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들과의 협업도 고려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 현지 고객이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본을 비롯해 북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직접 진출을 추진한다. 이 대표는 “일본에는 기본적으로 국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처럼 독자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며 원스톱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차별화로 내세울 것”이라며 “결제와 배송은 현지에서 익숙한 수단을 제공하는 철저한 현지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카페24는 다음달 8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전날부터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희망 공모가는 4만3000~5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30~31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지적과 함께 상장후 유통가능 물량이 약 436만주로 전체 주식수의 49.2%에 달해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페24의 희망 공모가에 대한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8.8~24.9배로 네이버·카카오·감비아 등 국내외 유사업체 평균 PER 25배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공모가 하단 기준 신주인수권부사채 63만9520주와 신주인수권 9만주도 행사되면 차후 매물로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이 대표는 “회사의 비전이나 성장성 등을 고려하면 공모가가 비싸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테슬라 상장1호 기업으로 전례가 없다 보니 심사 과정에서 모든 과정을 보수적으로 접근한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2018.01.24 I 이후섭 기자
카페24 "일본 시작으로 해외진출 확대"
  • [마켓in][IPO출사표]카페24 "일본 시작으로 해외진출 확대"
  • 이재석 카페24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비전과 사업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카페24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올해 하반기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 동남아시장 등에 진출할 예정이다.”이재석 카페24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사업자들이 카페24를 통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향후 아프리카에서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쇼핑몰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지난 1999년 설립한 카페24는 쇼핑몰 구축 솔루션·운영·배송·마케팅 등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온라인 사업자는 회원가입만으로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총 7가지 언어로 쇼핑몰 구축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다른 기업들은 온라인 소비자를 위한 사업을 추구하는 반면 카페24는 철저히 판매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무료 쇼핑몰 솔루션 제공으로 창업을 활성화하고 온라인 쇼핑몰이 확대되면 결제, 광고·마케팅 등 연관 기업들의 발달로 이어지는 전자상거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페24는 축적된 전자상거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 고도화, 신규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카페24는 해외사업 구축 기반을 위한 법인 설립, 글로벌 솔루션 개발 등의 투자로 지난 2016년까지 적자를 지속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8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늘어난 1800억원, 영업이익은 3배 이상 증가한 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거래액은 지난해말 기준 6조5000억원으로 예상돼 연평균 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의 판매 증대를 위해 핀터레스트·위챗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쇼핑몰 사업자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들과의 협업도 고려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 현지 고객이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본을 비롯해 북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직접 진출을 추진한다. 이 대표는 “일본에는 기본적으로 국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처럼 독자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며 원스톱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차별화로 내세울 것”이라며 “결제와 배송은 현지에서 익숙한 수단을 제공하는 철저한 현지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카페24는 다음달 8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전날부터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희망 공모가는 4만3000~5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30~31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지적과 함께 상장후 유통가능 물량이 약 436만주로 전체 주식수의 49.2%에 달해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페24의 희망 공모가에 대한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8.8~24.9배로 네이버·카카오·감비아 등 국내외 유사업체 평균 PER 25배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공모가 하단 기준 신주인수권부사채 63만9520주와 신주인수권 9만주도 행사되면 차후 매물로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이 대표는 “회사의 비전이나 성장성 등을 고려하면 공모가가 비싸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테슬라 상장1호 기업으로 전례가 없다 보니 심사 과정에서 모든 과정을 보수적으로 접근한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2018.01.24 I 이후섭 기자
‘아이언맨’ 머스크의 60조짜리 스톡옵션
  • ‘아이언맨’ 머스크의 60조짜리 스톡옵션
  •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AFP[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회사인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약 60조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마련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앞으로 10년간 목표를 달성하면 테슬라 주식의 1%인 168만주를 받는 스톡옵션을 받는 보상체계를 준비중이다. 현재 590억달러(약 63조5135억원) 수준인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10년 내에 10배가 넘는 6500억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머스크에게 막대한 주식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만약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6500억달러 수준에 도달하면 애플, 알파벳, 아마존에 이어 세계 4위 기업 규모가 된다. 실제로 머스크가 목표를 달성하고 168만주의 스톡옵션을 받게 되면, 현재 가치로 환산해 550억달러(약 59조27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이다. 뉴욕타임스는 “기업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보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 20%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아직 주주들의 승인을 받은 것은 아니다. 또 머스크는 스톡옵션을 받더라도 5년간 매매가 제한될 전망이다. 지난 2012년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32억달러 수준이었지만, 현재 590억달러로 20배 가까이 성장했다.
2018.01.24 I 안승찬 기자
롯데렌터카, 제주서 ‘테슬라 모델S’ 할인 프로모션 실시
  • 롯데렌터카, 제주서 ‘테슬라 모델S’ 할인 프로모션 실시
  •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제공하는 테슬라 모델S. 롯데렌터카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롯데렌터카는 롯데호텔제주와 함께 테슬라 모델S 대여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3월31일까지 롯데렌터카와 롯데호텔제주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테슬라 모델S 차량을 대여하면 최대 75%의 할인 혜택과 함께 롯데호텔제주에서 사용 가능한 레스토랑 2만원 이용권이 제공된다. 레스토랑 이용권은 롯데호텔제주 내 모든 식음업장(페닌슐라, 델리카한스, 무궁화, 모모야마, 더 라운지, 레이크 플라자)에서 사용할 수 있다.롯데호텔제주에는 테슬라 전용 급속충전기인 ‘슈퍼차저’가 12기 설치돼 있어, 테슬라 모델S를 대여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모션 기간 테슬라 모델S 대여 고객에게는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 카메라 무료 대여 혜택을 제공하며, 제주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스탁스 미니 필름 20매도 함께 제공한다.롯데호텔제주와 롯데시티호텔 제주 이용 고객은 테슬라 모델S 외에도 다양한 차량을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쉐보레 ‘볼트EV’,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친환경 전기차량은 최대 75%, 일반차량은 최대 73%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최근영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은 “제주도를 찾는 고객들이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를 편리하게 경험하고 보다 쾌적한 제주여행이 될 수 있도록 롯데호텔과 공동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며 “롯데렌터카가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국내 친환경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 온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전기차 경험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1.22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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