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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亞-太 PC시장서 성장률 1위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1일 IT분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미국의 IDC(International Data Corp.)조사 결과를 인용, 한국이 아·태지역(일본 제외) PC시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 PC시장은 올 1분기에 104만3000대가 판매돼 전년동기비 150%에 가까운 신장률을 보여 아·태지역 증가율 1위를 기록, 여타 국가들보다 시장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도네시아 111.2%, 말레이시아 52.5%, 태국 39.7%, 홍콩 38.9%, 중국 34.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한국, 인도네시아 등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올 1분기 아·태지역 PC시장은 43%의 급신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별 PC 시장규모를 보면 중국이 32.4%를 점유해 수위를 차지하였으며 한국은 2위로 24.6%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호주(10.4%), 인도(8.1%), 대만(6.3%), 홍콩(3.5%), 말레이시아(3.3%), 싱가포르(2.8%), 태국(2.4%), 인도네시아(2.2%)등이 뒤를 이었다.
이같은 아·태시장 PC 시장의 호조 요인으로 IDC는 컴퓨터 사용자들이 Y2K 문제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극복하였다는 점과 아울러 각국 정부들이 자국의 정보통신(IT) 육성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PC 판매 급증을 가져온 정부의 IT 육성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로 IDC는 한국 정부의 "인터넷 PC" 프로그램을 들었다. 정부의 인터넷 PC 프로그램에 힘입어 한국의 PC 출하는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146%가 늘어났으며 이같은 정책에 힘입어 한국은 중국에 이어 아·태 지역 2대 PC 시장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했다.
한편 제조업체중에서는 삼성 브랜드의 PC가 아시아에서 가장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삼성은 38만4000대를 판매, 아·태지역내 전체 PC시장의 9.1%를 점유,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99년도에는 5.7%로 4위), 그 뒤로 레전드가 36만대로 8.5%, IBM 7.2%, 콤팩 6.0%, 휴렛-패커드 5.4% 순으로 나타났다.
※2000년 1분기 주요국별 PC 출하 현황
(단위 : 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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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1분기 2000. 1분기
출하대수 출하대수 점유율 증감률(전년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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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太 전체 2,958 4,243 100.0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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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국 1,021 1,374 32.4 34.6
한 국 424 1,043 24.6 146.0
호 주 483 442 10.4 -8.4
인 도 269 342 8.1 27.4
대 만 195 269 6.3 37.8
홍 콩 107 148 3.5 38.9
말레이시아 93 141 3.3 52.5
싱가포르 106 120 2.8 13.4
태 국 74 103 2.4 39.7
인도네시아 44 94 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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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IDC Asia-Pacific, 일본 제외)
- 팍스넷,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종합)
- 인터넷 증권정보제공업체인 팍스넷이 18일 대만의 쿠스 그룹(Koos Group)과 손잡고 대만 현지법인 "팍스넷 타이완"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과 4월 골드만삭스와 히카리통신으로부터 대규모 외자를 유치한 팍스넷은 이번 "팍스넷 타이완" 설립에 따라 자사의 증권차트 및 커뮤니티 솔루션, 인터넷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만 내에서 인터넷 증권정보 제공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합작법인 "팍스넷 타이완"의 초기 자본금은 200만달러(약 22억원)로, 쿠스그룹 산하 투자은행인 KGI와 팍스넷이 각각 50%씩 지분을 출자했으며, 이 가운데 현금출자가 50%며 나머지 50만달러는 팍스넷의 관련기술과 솔루션을 쿠스그룹에 판매하는 형태로 지분을 확보했다.
팍스넷 타이완의 대표는 우선 타이완 지사의 김성훈 지사장이 맡고, 곧 현지 전문경영인을 영입하는 한편, 현지 전문인력을 40-50명선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팍스넷 박창기 시장은 "이번 대만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올 연말까지 일본과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 해외법인을 잇따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만 쿠스그룹은 3000만달러(약 33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를 조성, 한국내 벤처기업에 투자할 방침으로, 팍스넷은 쿠스그룹의 투자를 도와 벤처기업들의 심사역을 맡기로 했다.
KGI는 대만 3대 재벌 중 하나인 쿠스그룹 계열의 투자은행으로 국내의 KGI조흥증권을 비롯해 홍콩, 필리핀, 태국 등 7개 국가에 해외현지 금융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 印尼-태국 제2 금융위기 촉발하나
-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정치적 불안정 및 외국인 투자 감소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면서 태국 바트화도 동반 하락, 제2의 금융위기를 유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두 나라 모두 투자자들의 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조기에 시장 상황이 호전되기 힘든 실정이라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루피아화 가치는 지난주에만 9% 하락했으며, 이달 들어 14.7%나 폭락한 상태다. 또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증시 지수도 1년간 최저치 수준에 근접해 있다. 작년 7월과 올 1월에 지수 700을 돌파했던 자카르타 증권거래소 지수는 현재 510선까지 떨어져 있다.
문제는 정치적 불안정 및 외국인 투자 감소 등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의 악재가 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데 있다. 자카르타에 있는 한 미국계 은행의 대표는 "1998년 1월과 흡사하다"며 "사람들이 군중심리에 따라 몰려다니며 루피아화를 내다팔고 있다"고 말했다. 1998년초에 루피아화는 달러화에 대해 처음으로 1만을 돌파했었다. 금요일에 루피아는 8800까지 떨어졌었으나 정부가 강력한 개입의지를 밝힘에 따라 8290으로 마감됐다. 와히드 대통령은 "루피아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루피아화 가치는 다시 하락, 현재 8700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부 외환전문가들은 수주일내에 9000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경제성장 속도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사무소의 수기토 수위토는 15일 "인도네시아 경제가 정치적 불안정 및 외국인 투자 감소로 인해 당초 예상했던 4%보다 낮은 1.5%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네시아는 1분기에 3.2% 성장을 했는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당초 4% 성장을 예상했었다. 일부는 6%까지 전망했었다. 따라서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수위토는 "법적인 불확실성과 정치적 불안정, 루피아화 가치 하락 등으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전략연구센터의 주수프 와난디는 "실제 위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그가 옳을 지 여부는 지금부터 8월까지 기간동안 판가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8월중 선거를 치를 예정인데, 압두라흐만 와히드 대통령이 구조조정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어 외국인들이 정치를 불확실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와히드의 취약한 정치적 입지가 문제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와히드 대통령이 최근 동생을 인도네시아 금융개혁청의 자문관으로 임명한 것이 언론들에 의해 정실주의라고 비판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경우, 인플레가 안정돼 있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도 182억7000만 달러에 달하는 등 여건이 괜찮다. 인도네시아 경제장관인 크위크 키안 기에는 "경제의 펀더멘털은 지금 현재 매우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IMF와 4억 달러 지원에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에 투자하기를 꺼려하는 이유는 정치적 불안정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의 IMF 대표인 존 도즈워드는 "심도있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인도네시아는 자본이 부족한 상태이며 더 많은 투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구조조정 가속화 및 정치적 불안감 해소 등이 선결될 경우, 인도네시아 경제가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루피아화가 떨어지면서 태국의 바트화도 하락하고 있다. 최근 바트화 환율이 달러당 39바트까지 올랐다. ABN암로 싱가포르의 게라르 테오는 "루피아화 때문에 바트화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며 "루피아화가 동남아시아 통화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 경쟁력 유지와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동남아 중앙은행들이 자국 통화를 다른 통화와 비슷하게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의 경우, 곧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올릴 예정이고 지난주에 IMF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이것이 이미 시장에 반영돼 약효가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태국의 경우, 외국인 매도세가 예상외로 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지난 4개월간 모두 210억 바트를 매도했는데, 이는 작년의 30억 바트에 비해 7배나 늘어난 것이다. SG 아시아 크레디트 증권의 시리얀 피에테르즈는 "외국인 매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도 인도네시아와 마찬가지로 11월에 치르기로 예정돼 있는 선거로 인해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메릴린치 파트라 증권의 공동 대표인 마이클 운스워스는 "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시장이 강하게 오르기는 힘들다"라고 말했다.
주가도 하락세다. 태국 증권거래소 지수는 올해에만 30% 이상 빠지면서 14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루 거래량은 1분기에 64억 바트에서 지난달에 30억 바트 밑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태국 경제는 수출 신장세와 기업 수익 증가로 올해에 4.5%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주요 수출 대상국인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 태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에 대한 관심이 다시 생길 경우, 태국 시장도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 세계 증시 통합 움직임 정리 - WSJ
- 한국 증시와 미국 나스닥 시장의 제휴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등 세계 증시 통합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지금까지의 증시 통합 움직임과 향후 전망, 증시 통합의 걸림돌 등을 종합한 기사를 내보냈다. 다음은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1531년 벨기에의 안트워프에서 주식시장이 처음 섰을 때부터 주식시장은 독립을 상징하는 애국적인 자부심의 하나였다. 그러던 것이 지금 재정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통신 수단의 파워와 스피드 증가, 뒤쳐질 경우 국제적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없다는 두려움이 겹쳐져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조차도 이 때문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에 파리와 암스텔담, 브뤼셀 증권거래소가 통합하기로 합의했고, 스칸디나비아의 증권거래소도 노렉스를 창설하는데 합의했다.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도 iX를 만들기로 발표했다. 나스닥은 일본, 홍콩, 호주, 캐나다와 전략적 제휴 및 조인트 벤처 설립을 합의했고, 런던-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와의 조인트 벤처 협상도 진행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남미와 중동지역의 증권거래소와 협의할 계획이다.
뉴욕증권거래소도 캐나다, 남미, 유럽의 증권거래소와 전략적 제휴를 논의중이며, 도쿄 증권거래소와도 협상중이다. (태국의 증권거래소는 최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와의 통합을 제의했다.)
가장 큰 이유는 투자자들 사이에 국경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메릴린치의 경영위원회 멤버인 마이클 마크스는 "국민적 증권거래소의 합리성은 완전히 사라졌다"며 "큰 손들은 국가와 국가를 나눠서 생각하지 않으며, 그들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동종 업계 기업들을 비교한다"고 말했다. 인스티넷의 사장인 더그 아트킨도 "언젠가는 국경이 없는 하나의 지배적인 거래 풀이 생길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걸림돌은 있다. 우선 각국의 사정이 다르고 새로운 조인트 벤처가 고속 성장 주식으로 제한돼 있다는 것이다. 규제도 역시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외국 기업이 미국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려면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회계가 미국 회계기준에 부합되어야 한다. 특히 각국 회계 기준은 각 기업의 차이 만큼이나 다르기 때문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마이크로소프트나 BP아모코, 도이체 텔레콤과 같은 주식을 거래하고픈 욕망을 억누를 수는 없다. 나스닥을 운영하는 전미증권딜러협회의 프랑크 자브 회장은 "태양을 따라 움직이는 하나의 증권거래소에서 모든 기업들 주식이 자유롭게 거래되는 전자 시장 네트워크"를 그렸다. 그는 "기업들은 지구의 어느 곳으로부터도 돈을 끌어모을 수 있고, 투자자들은 지구 어느 곳에서나 거래할 수 있다"며 "앞으로 3년간 엄청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리처드 그라소 회장은 "전 세계의 핵심 기업 1000개가 여러 지역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CSFB의 마이클 클라크는 "전 세계의 주식 시장 숫자가 점차적으로 3~4개로 줄어들 것"이라며, CSFB는 뉴욕 시간으로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여는 거래 데스크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주간전망)증시가 환율을 주목할 때
- 주간 외환시장 전망(5.15~20)
달러/원 환율의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을 비교해보면 이번주 외환시장의 흐름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상승요인이 하락요인을 압도하고 있고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마음가짐도 대세상승기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예상하는 이번주 환율수준은 1115원 안팎이다. 1110원을 저점, 1120원을 고점으로 본다.
상승요인 : 역외선물환(NDF) 환율 상승, 미국 금리인상, 외국인 주식매도, 아시아통화 약세, 시장참가자들의 동요, 대우관련 달러수요, 무역수지 적자확대
하락요인 : 기업체 달러매물, 외국인 주식매수
★지난주 외환시장 흐름 : 8일부터 10일까지 환율은 1109.70, 1109.40, 1109.10원이었다, 설명이 필요없는 정체장이었다. 외환시장이 고정환율제로 복귀한게 아니냐는 자조섞인 발언들이 쏟아졌다.
그러나 근본적인 변화가 10일 저녁부터 석가탄신일이었던 11일을 거치며 나라밖에서 형성되고있었다. 뉴욕, 런던등지의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환율은 이미 1115원대로 뛰어올랐다. 결국 12일 1109.10원에서 바닥을 확인한 환율은 역외세력의 강력한 달러매수세를 업고 1115.50원까지 치솟은뒤1114.50원으로 일주일을 마감했다.
★역외세력이 환율을 움직인다 : 역외시장의 달러매수세는 국내환율을 직접 자극했다. 태국 바트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4-8% 정도 절하된데서 보듯 아시아통화의 약세는 추세로 정착되고있다. 엔화도 약세를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반대로 아시아통화중 홀로 강세를 보인 통화가 바로 원화였다.
이런 이유로 외환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선 “역외세력이 원화도 공격대상으로 삼았다”는 분석이 나오기 시작했다. 중장기적으로 원화절상이 대세라는 인식은 바뀌지 않고 있지만 당국이 워낙 강하게 막고 있는 상황이라 이젠 원화절하를 시도하는 투기적 공격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또 국제적인 투자금융기관들이 통화 포트폴리오 조정차원에서 원화의 비중을 줄이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있다. 어느 쪽이든 역외세력이 원화보다 달러를 사들이려는 분위기는 확실해보인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10일저녁이후 역외시장에서 흡수한 달러가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금리인상도 주목해야 : 흔히 오는 16일 미국의 금리인상이 단행되면 증시에 미칠 영향만 주목하는데 환율도 그에 못지않게 영향을 받는다. 미국 금리의 인상은 여타 국가로 곧바로 전이, 경제가 취약한 국가에서 먼저 달러수요가 급격히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예상대로 미국이 0.5% 금리를 인상할 경우 취약한 아시아통화의 환율이 한단계 크게 상승할 것이며 한국 원화와 타이완 달러, 일본 엔화등이 서서히 뒤따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펀더멘탈로 봐도 환율상승쪽 : 투신사 및 은행의 구조조정, 무역수지 흑자축소, 증시불안등 여러 여건을 볼 때 원화가치가 떨어질 개연성을 내포하고있다. 최근의 외국인 주식매도세가 이런 여건을 반영한다는 분석이 많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외환시장은 가장 늦게 위기상황에 반응하는 후행성 시장”이라며 “증시가 느끼는 위기감이 이젠 외환시장으로 확산, 환율을 흔들기 시작하고있다”고 말했다.
★달러수급보다는 주변여건 : 오랫동안 기업체 달러매물이 누적돼 공급우위 시장을 형성해왔고 지금도 상황이 크게 달라진 건 아니다. 그러나 달러매수세가 12일처럼 폭발적으로 나온다면 그리 낙관할 수 없다. 12일에도 1115원대에서 기업체 네고물량이 쏟아져 나왔지만 무난히 소화됐다. 아래쪽으로 움직였어야할 환율이 당국의 의지에 막혀 왜곡돼 왔기에 이젠 반대쪽으로 급격히 이동할 여지가 생겼다는 지적이 나오고있다.
★증시도 환율을 주목할 때 : 증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국제 자본거래의 변화를 놓치지말아야한다. 지금이 바로 그런 변화의 시기라는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97년 금융위기도 ‘미국의 금리인상’과 ‘아시아 통화약세’, 그것을 부추기는 ‘국제자본의 급격한 이동’으로 요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아시아 은행들의 위기 - FEER
- 홍콩의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는 최근호에서 인터넷이 아시아의 정적인 은행 거래 관행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HSBC는 온라인 은행을 만들기 위해 메릴린치와 1000만 달러 규모의 제휴를 맺었다. 싱가폴의 "오버시-차이니스" 은행은 독립된 인터텟 은행을 설립하였다. 은행업계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뉴스들은 모두 온라인 은행의 설립과 서비스에 관한 내용들이다.
그러나 아시아의 온라인 은행 거래자수는 서구와 비교했을 때 미미하다. 게다가 현재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온라인 은행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래 관행의 변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추종자들은 인터넷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은행업계에서는 좀 더 기다리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방콕의 SG증권 부사장인 앤드류 스토즈는 태국의 예를 들고 있다. "진정한 e-business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3년 에서 5년 정도가 걸릴 것이다. 태국에서는 대부분의 거래들이 현금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수표로 이루어지는 사례도 드물다. 만약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그것이 비즈니스를 온라인으로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인터내셔널 데이터(IDC)" 사는 작년 말,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에 약 2200만명의 인터넷 사용자가 있다고 말했다. 태국 같은 나라는 고작 70만 정도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고, 한국에서 가장 좋은 온라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국민은행의 경우에도 온라인 고객은 6만7000명 정도로 총 거래자 수의 2% 밖에 안 된다. 반대로 미국의 경우, 인터넷 인구는 1억명에 이르며 100만명 정도가 온라인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IDC에 의하면 2년 전에는 1000개의 은행이 온라인 은행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었는데, 오늘날에는 약 5000개에 이른다고 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인터넷 사용량이 앞으로 폭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그것이 온라인 뱅킹 서비스 분야에서도 그렇게 될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아시아인들은 수표나 신용카드의 사용도 꺼려하고 있다. 현금 거래와 눈에 보이는 은행이 안정감을 준다고 생각하며, 이런 정서의 변화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아시아의 은행들이 온라인 서비스를 무시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거래자들의 관념이 바뀔 수 있는 잠재성은 상존하며, 한때 아시아 은행의 힘이었던 거대한 지점망은 짐으로 변하게 될 지도 모른다. 인터넷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e-commerce 영역에서 이미 동적인 금융 거래를 가능하게 해주는 다른 맥락의 은행을 선보이고 있다.
홍콩의 "아시아 은행"은 9월 처음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10만 명의 온라인 거래자를 확보하였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는 주택 담보 금융, 개인 금융, 주식 거래 및 기본적인 은행 업무 등을 하고 있으며, 곧 보험과 뮤츄얼 펀드 판매도 할 예정이다.
그렇지만 온라인 서비스는 진입 장벽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다. 수요만 있다면 언제든지 서비스의 시작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먼저 시작한다는 것에 대한 이점이 있지만, 그로 인한 수입이 적을 수도 있다. 게다가 사람들은 거래 은행을 쉽게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은행업계에서는 “만약 지금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지 않다면, 내일 해도 늦지 않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온라인 은행의 이점중 하나는 전통적인 지점망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의 은행들은 서구 은행들의 시장 잠식에 거대한 지점망을 방패로 삼고 있다. 예를 들면, ‘동아시아 은행’은 홍콩 전역에 106개의 지점을 갖고 있는데 반해 씨티은행은 17개 뿐이다. 그러나 인터넷 서비스가 더 발전하게 되면 지점들은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즉 지점은 별로 없는 씨티은행이 강력한 온라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은행보다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말이다.
더욱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교육 수준이 높고, 좋은 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민감한 사람들이 대부분이 될 것이다. 홍콩 지부 ‘델로이트 & 투씨 컨설팅’의 필립 스트라우스는 “아시아 은행이 직면한 문제점은 고객의 이탈이 아니라, 주요 고객들이 좋은 은행을 고르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아시아 은행들은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지만 심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충고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의 지점망은 경비가 많이 든다. 고정 비용이 큰 것은 물론이고 은행원이 직접하는 작업이 온라인으로 하는 것보다 12배 정도의 경비가 더 들며, 월급, 사무 용품 및 지점 운영비도 막대하다. 그러나 온라인 거래는 이런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앞으로 은행이 완전한 가상의 공간이 된다면 이런 비용은 고객에 대한 높은 이자로 환원될 수 있을 것이다. 즉, 소비자들에게 얼마의 금리를 줄 것인가와 이윤 폭이 은행의 손익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
영국의 프루덴셜 보험사는 ‘에그’라는 사이버 은행을 세우고 은행 금리를 높게 책정하여 약 1억1000만 달러의 예금액을 보유하게 되었다. 골드만 삭스의 발표에 따르면 "에그"는 1998년 설립된 후 첫 12달 동안 영국 신규 계좌의 22%를 점유했다.
아시아 은행들은 B2B나 e-commerce분야의 진입이 너무 늦은 것인지도 모른다. 이미 많은 컨설팅 그룹들이 이 분야가 현재는 1000억 달러에서 2000억 달러 규모이지만, 2-3년대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모든 거래들은 온라인으로 돌 것이며 21세기의 시장은 컴퓨터 스크린과 마우스가 될 것이다.”라고 예상하고 있다.
요즘 포탈 사이트를 이용한 비즈니스가 늘어나고 있다. 은행들은 월드 와이드 웹의 회계원이 되기를 원한다. 만약 웹 상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면, 송금하는 버튼을 화면상에 만들어
주문자가 작성하게 만들고 그것이 이루어지면 전화로 그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미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포탈 사이트인 ariba.com과 제휴를 맺었으며, ABN암로는 bex.com과 제휴를 맺은 상태이다.
온라인 트레이드와 e-commerce를 주 업종으로 하고 있는 아시아의 회사들은 거대한 회사가 될 것이다. 그러나 웹상에서 그것을 결제하는 방법은 1000만 달러 규모의 컴퓨터 시스템을 보유하여 어디서나 거래가 가능한 대형 국제은행을 통해서만 될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ABM암로와 시티뱅크, HSBC은행이 될 것이다. 이들은 이미 아시아에서 은행 거래 분야를 장악하고 있다.
* E-BANKING에 대한 부언
은행의 e-banking은 정도에 따라 3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소비자 온라인 뱅킹은 ATM을 이용한다든지 폰 뱅킹을 이용하는 것과 다른 것은 아니다. PC나 전화를 이용하여 계좌간 이체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는 은행의 입장에서는 수수료를 받아 수입을 다각화 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인터넷 뱅킹은 인터넷 상에서 자신의 계좌를 조회할 수 있고 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으며 뮤츄얼 펀드에 투자할 수도 있다. 이럴 때마다 은행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B2B나 e-commerce의 경우에 은행은 스스로 거래에 뛰어들어 온라인으로 이루어진 거래 상품에 대한 결제를 촉진시킨다. 자금 이동에 대한 신용장, 계약서는 인터넷상에서 효력을 발휘하게 되고 그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것도 있을 수 있다.
- 한국, FTSE 인터내셔널 지수 편입(종합)
- 한국과 대만이 FTSE 인터내셔널의 지역 및 글로벌 지수에 편입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 FTSE 인터내셔널이 한국과 대만을 지수에 편입시키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SE의 대변인인 스티븐 베일은 "5월2일, 새로 지수에 편입되는 국가의 비중과 개별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최종 결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한국과 대만 등을 새로 편입시키는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일은 "좀 더 광범위한 문제 때문에 5월2일까지 결정 및 발표가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FTSE 지수에 새로 편입될 경우,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작년 8월에 MSCI 지수 비중이 높아진 뒤 외국인 유입자금이 늘어났다. 대만 중앙은행은 올해에 MSCI 비중 확대로 200억 달러의 외국인 자금 유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유럽과 영국의 펀드매니저들이 운용하는 자금 800억 달러가 FTSE 인터내셔널 지수를 참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용자금이 적기 때문에 FTSE 지수 편입은 MSCI 지수보다는 영향력이 작을 것으로 보인다.
FTSE 월드 지수 시리즈에는 현재 30개 국가가 포함돼 있는데, 아시아에서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홍콩,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각종 규제로 인해 제외됐었다.
- 1분기 국내외 대북지원 동향(통일부 자료)
- 【 2000년 1/4분기 국내외 대북지원 동향 】
1. 개 요
o 국내 민간단체의 대북지원 규모와 구호관계자 방북 증가
- 56.2억원 상당으로 작년동기 22.2억원의 2.5배
* 감귤, 계란 지원(32.2억원)이 57.2%를 차지
- 방북은 12건 41명으로 작년동기 3건 12명의 3.4배
o 모범적인 지속성 지원사업에 협력기금 지원 결정(3.2)
- 6개 단체 총사업비 172.6억원의 23.8%인 41.1억원 지원 예정
o UN의 대북지원에 호주, 한국, 일본 3개국이 참여의사를 발표
- 호주(2.17) : 390만불을 WFP, UNICEF 등에 기여 예정
- 한국(3.2) : WHO에 50만불 상당 현물기여 결정
- 일본(3.7) : 쌀 10만톤을 WFP를 통해 지원할 계획
* UN의 금년 대북지원 계획은 3.3억불 상당(99.11 발표), 99년도 실적은 목표 2.9억불 대비 52.6%인 1.9억불로 집계(3.23, 발표)
o 국제NGO중 ACF가 MSF, Oxfam에 이어 북한을 철수(3.9)
* 북한은“남조선당국과 일부 적대세력들이 우리에 대한 국제협조사업을 파탄시키려 음모하고 있다”고 발표(1.11, 큰물피해대책위)
2. 북한상황 개황
o 북한은 금년에도 농업부문에 대한 정책적 강조를 지속
- 감자혁명·양어사업을「전군중적 운동과제」로 설정
* "98에는 중소형발전소 건설을, "99에는 토지정리사업을 제시
- 비교적 현실성있는 정책과제를 제시(농업일군대회, 1.26-27)
① 비료 등 영농물자 확보 ② 고수확 강냉이 채종체계 확립 ③ 바이러스없는 감자종자 조기공급 ④ 두벌농사 개선 ⑤ 집짐승 기르기·양어사업 지속추진 ⑥ 농지·방조제등 조기복구
o 김정일의 첫 현지지도(1.24) 대상을 토지정리사업(평북)으로 하고, 김정일생일 보고대회(2.15)에서 토지정리사업(강원)을 업적의 하나로 언급
- 작년 곡물생산이 5년만에 400만톤선을 회복(422만톤)한 것과 함께, 토지정리사업(수해복구)을 평가하는 등 나름대로 자신감 회복 시사
* 강원도 사업은 3만정보(전체경작지의 30%)를 대상으로 작년에 종료, 평북은 5.5만정보(전체의 20%)를 목표로 금년 파종기 이전 완료 목표
- 그러나 여전히 곡물 최소수요에 100만톤 내외가 부족, WFP는 북한의 공공배급이 5월 중순에 중단될 것이라고 전망(1.6)
o 금년에는 식량사정외 특히 전력사정의 어려움을 공개적으로 호소
- 대내적으로는 노동신문(99.12.19)을 통해 절전운동을 강조하고, 대외적으로는 중앙통신(2.22)을 통해“최악의 전력난”을 호소
* 조창덕 부총리, 금년 전력사정이“최악”이라고 하면서, 경수로 건설사업 지연 등 미국에 책임을 전가(2.3, 중통 기자회견)
- 황북 수안군에서는 농사용수 비축을 위해 발전중단(WFP 2.4), 전력난으로 식수공급능력이 1일 2시간으로 저하 (UNICEF, 2.24)
o 기간중 외무·무역상의 아시아 순방, 서방외교 강화(이태리 수교, 북-일 적십자회담) 등을 통한 외부 원조획득을 위한 다각적 노력 전개
- 백남순 외무상, 중국·라오스·베트남 등 방문(3.18-28)
- 강정모 무역상, 태국 등 방문(2.12-29), UNCTAD 회의에서는 국제금융기구의 개도국 지원 확대를 요구
* 노동신문(2.12)은 국제금융기구들이‘인권·시장개방 등’을 주장하면서 미국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고 비난, 차관교섭의 어려움을 미국의"음모" 로 전가
- 한편 미국, 일본과의 협상을 통한 지원 확보 노력 지속
3. 우리나라의 대북지원
o 기간중 정부차원의 직접지원은 없었으나, 국내NGO 및 WHO를 통한 대북지원에 남북협력기금 총 46.1억원 집행 계획을 결정
- 6개 NGO 사업에 41.1억원 (의료분야 16.4, 농업개발 34.7)
- WHO에 대한 50만불 기여는 "98 WFP를 통한 1,100만불 현물지원이후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으로는 1년만에 재개
o 민간차원에서는 한적창구(3차례) 5.2억원, 8개 독자창구(19차례) 51억원 등 총 56.2억원 상당을 지원
- 작년 동기 : 한적(2) 11.8억원, 4개 독자창구(4) 10.4억원 지원
* 독자창구의 비중이 47%에서 91%로 확대
o 분야별로는 일반구호가 86.9%(48.7억원), 보건의료 11.7%(6.6억원), 농업개발이 0.4%(0.9억원)를 차지
- 감귤, 계란이 전체 지원액의 57.2%를 차지
* 별도로 국제옥수수재단이 농업협력방식으로 비료 1,350톤(4억원) 지원
- 감귤(17.6억원), 계란(14.5억원)외에 겨울의류(10.8억원), 의료품(6.3억원), 명절용 쌀떡(1억원) 등 지원
* 농업개발분야는 영농철(4월이후)에 지원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현재 4개 단체가 비료 4,200톤(12.6억원 상당) 지원 계획 확정
o 단체별로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송현섭)이 계란 감귤 보내기 운동을 주도하면서 40.4억원 상당을 지원, 전체의 72%를 차지
- 감귤(5,000톤)은 제주도민·농협과, 계란(2,000만개)은 축협·서울지하철공사와 공동 추진(99.12-2000.3)
- 기타 유진벨(5억), 천주교(2.2억), 월드비전(1억)의 순임.
* 방북도 전체 12건 41명중「서로돕기」관계자가 10건 33명으로 대다수 (계란 감귤지원 관련, 6건 24명)
o 농업개발 분야는 시범사업 또는 협상단계를 거쳐 본격적 지원이 추진될 전망
- 옥수수재단, JTS, 서로돕기 등은 북한내 30개군 14,500정보에 옥수수와 감자 증산을 위한 종자개량과 영농자재 지원을 추진
- 기타 채소(월드비전), 축산(이웃사랑회, 서로돕기), 잠업(서로돕기)분야에서도 기술지원 및 자재지원을 추진중
- 월드비전, 평불협, JTS는 식품가공공장 8개소를 운영, 국수와 어린이영양식을 지원중
4.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o 기간중 호주(390만불), 일본(3,660만불)의 대북지원 계획발표외에 EU가 88만불 상당의 월동기 지원을 하기로 결정(1.20)
- 유럽 NGO인 CAD(영국), CW(에이레), CESVI(이태리)를 통해 병원용 석탄과 의류를 지원
o NGO중에는 CAFOD(영국)가 농업개발에 26만불, ACT(미국)가 보건분야에 275만불을 지원할 계획으로 Appeal을 발표(2.16)
- IFRC는 보건분야 등에 957만불 상당 Appeal 발표(99.12.14)
- ISR(미국)은 235만불 상당 의약품을(2.22-29), MCI는 사과나무 묘목 1만 그루 등(3.9-14)을 기간중 지원
o 최근 북한내 UN활동에 대해서도 신속한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아, ACF(3.9) 등 국제 NGO의 북한 철수 분위기와 관련하여 주목
- WFP의 긴급구호계획(EMOP, 99.7-2000.6)은 북한당국의 비준을 받았으나, 중기복구계획(PRRO, 2000.1-12)은 아직 비준 대기중
- UNICEF 등이 요구하는 제2차 어린이 영양조사(1차, 98.11)는 UN 참여없이 북측 단독으로 수행키로 결정(1.31, WFP)
통일부 대변인실 ☎ 3703-2304-6, 인도지원국 기획과 ☎3703-2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