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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926건

  • 1170원대 지지..개입성 매수 유입
  • [edaily 이학선기자] 17일 달러/원 환율이 117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 수준인 1170원으로 거래를 시작, 9시35분 1171원까지 상승했고 10시13분 현재 전날보다 60전 높은 117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70원선 초반에서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가 유입되자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달러/엔이 116엔대 초반에서 거래되는 점도 1170원 하회시도를 제한하고 있다. 이날 미조구치 젬베이 일본 재무성 차관은 "필요하다면 외환시장에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존 볼튼 미 국무차관이 미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과 이란, 시리아 같은 국가들의 탄도 미사일 협력문제는 미국의 가장 중대한 우려사항"이라고 말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6자 회담 결과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도쿄신문 보도도 관심을 끌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엔 하락으로 환율도 하락압력을 받고있다"면서 "그러나 개입경계감이 강해 1170원이 지켜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관련 보도가 아직 수급에 직접적 영향은 주고 있지 않지만 계속 지켜봐야할 변수"라고 지적했다. 이 딜러는 "15일 외국인 순매도분이 외환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있지만, 나오더라도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날 예상 거래범위를 1168~1172원으로 내다봤다. 이 시각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6.25엔을 기록 중이다. 엔/원은 100엔당 1006.80원 수준이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93억원, 코스닥에서 53억원 주식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2003.09.17 I 이학선 기자
  • "서울은 북한의 볼모"-LA타임스
  • [edaily 김윤경기자] 미국이 북한 핵문제로 인한 한반도 긴장강화시 북한에 대한 군사공격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배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북한 공격은 한국에 대한 대대적인 보복을 불러 일으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LA타임스가 27일자에서 진단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근접성의 독재(Tyranny of Proximity)"란 어휘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말은 북한이 휴전선 인근에 군사력을 대부분 배치해 놓고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경우 3만800명에 이르는 주한미군은 물론 남한 전체에 대한 보복을 하려는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북한은 최근 한미 공동성명에서 언급한대로 한반도 위협증대시 북한에 대한 "추가적 조치"가 실천에 옮겨질 경우 남한에 "엄청난 재난"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LA타임스는 경협위가 진행되고 있을 때 나온 이러한 아이러닉한 발언은 서울이 "볼모(hostage)"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며 또 북한, 미국 모두와 잘 지내고자 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곤란한 입장도 설명해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발언의 수위를 조절해 주길 원하고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군사공격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의 주식과 채권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LA타임스는 부시 대통령과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이 준비없이 내놓는 발언은 비록 작은 것이라 할 지라도 한국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고 밝혔다. LA타임스는 북한은 빈국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총생산(GDP)의 30%를 국방비에 쏟아부으면서 세계 5위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 인근에 군사력을 집중해 두고 있지만 한국 사람들은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에 둔감해져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한 정보 관계자는 "북한의 군대가 최신식은 아니지만 매우 유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미군에 대해서도 주의깊게 연구해 왔으며 점차적으로 힘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군이 군사력을 증강한다는 낌새가 있으면 북한이 먼저 공격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과 한국이 북한과 직접 대결할 우려는 적으며 북한이 서울까지는 아니더라도 대규모 인명피해를 낼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감을 표명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익명의 한 미국의 정보 관계자는 북한의 보복 공격이 행해질 경우 이는 이라크전에 비해 피해규모가 더 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03.05.27 I 김윤경 기자
  • 미국, 북한 지질조사.."공습 염두"
  • [edaily 김윤경기자] 미국 국방부가 지난 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한국과 일본으로 조사팀을 보내 북한의 지질 구조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고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 조사팀은 한국과 일본 당국에 자신들의 임무는 북한의 광물자원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밝혔으나 전문가들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제한적 공습을 염두에 두고 지질 조사를 벌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하고 있다. 즉, 미국이 북한 핵문제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군사력을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선택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소식통들은 이 조사팀은 정규적인 군사 및 국가안보 교류 차원에서 파견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5명의 미 국방부 지질 전문가들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일본의 국가문서보관서 등을 방문해 일본이 지난 1910~1945년 한반도를 강점했던 시기의 지질조사자료를 검토했으며 한국에서는 국방부 등에서 조사를 벌였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북한은 지난 62년 김일성 전 주석이 제시한 4대 군사노선에 따라 지하에 주요 군사시설들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오키나와를 제외한 일본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노동 미사일"의 대부분이 지하 군사시설에 보관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3.05.21 I 김윤경 기자
  • "북핵,최악 시나리오 가능성 낮아"-무디스(상보)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토마스 번 무디스 부사장(국가신용등급 담당 국장)은 2일 "북한 핵문제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진행될 경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설령 북한 핵문제가 최악으로 흐르더라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relatively high rating)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번 부사장은 이날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주최로 열린 강연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이의 근거로 첫째 한국의 경제가 강한 펀더멘탈을 갖고 있고 둘째 한국과 미국의 강한 동맹관계가 북핵 문제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3-로 부여하고 있다.이는 일본(Aa1)및 헝가리(A1),이스라엘(A2)보다 낮은 수준이며 칠레(Baa1)보다 높은 수준이다.그러나 신용등급 전망은 북핵문제 등을 이유로 지난 2월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번 부사장은 국가신용등급의 추가 하향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북핵문제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간다면 분명히 한국의 신용등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히고 "지난 2월 무디스가 신용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춘 것은 이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번 부사장은 특히 "북한이 장거리탄도탄 등을 실험발사할 경우 한국정부의 반응,미국및 일본의 대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용등급을 재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가 북한 핵문제와 관련,상정하고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실험발사및 플루토늄 재처리시설 가동 ▲미국의 영변 핵시설 제한적 공격 ▲북한의 미국과 한국에 대한 군사행동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시나리오다. 토마스 번 부사장은 "그러나 북핵 문제가 이같은 시나리오로 흘러가기 이전에 한국과 미국이 이에 대처할 능력이 있다"며 "이같은 시나리오대로 흘러갈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강조했다. 번 부사장은 또 "앞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중에서 현상유지나 과거 북-미 기본합의체제로의 복귀,대북제재,군사적대응 등은 모두 신용등급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북-미간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거나 북한이 자발적으로 개혁하는 것이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이지만 이같은 가능성도 그다지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SK글로벌의 분식회계와 관련 번 부사장은 "SK글로벌의 분식회계파문은 단지 SK글로벌의 신용등급에만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 은행권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현재로선 아무런 등급조정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번 부사장은 또 지난 2월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두단계 낮춘 것과 관련,"북한 핵문제의 불확실성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으며 새로 출범하는 노무현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이 다소 불확실하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며 "그러나 한국내 반미정서,SK글로벌의 분식회계 등은 당시 신용등급 전망을 낮추는 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2003.04.03 I 이의철 기자
  • 한국,"북핵 리스크 관리 가능" 평가-무디스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토마스 번 무디스 부사장(국가신용등급 담당 국장)은 2일 "북한 핵문제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진행될 경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설령 북한 핵문제가 최악으로 흐르더라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relatively high rating)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번 부사장은 이날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주최로 열린 강연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이의 근거로 첫째 한국의 경제가 강한 펀더멘탈을 갖고 있고 둘째 한국과 미국의 강한 유대관계가 북핵문제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으로 A3-를 부여하고 있으며 신용등급전망은 지난 2월 북핵문제 등을 이유로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토마스 번 부사장은 "북한이 장거리탄도탄 등을 실험발사할 경우 한국정부의 반응,미국및 일본의 대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용등급을 재심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토마스 번 부사장이 상정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북한이 장거리탄도미사일 실험을 재개하고 플루토늄 재처리시설을 가동하는 등 마지노선(red line)을 넘는 상황이다.
2003.04.03 I 이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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