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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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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원대 지지..개입성 매수 유입
[edaily 이학선기자] 17일 달러/원 환율이 117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 수준인 1170원으로 거래를 시작, 9시35분 1171원까지 상승했고 10시13분 현재 전날보다 60전 높은 117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70원선 초반에서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가 유입되자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달러/엔이 116엔대 초반에서 거래되는 점도 1170원 하회시도를 제한하고 있다. 이날 미조구치 젬베이 일본 재무성 차관은 "필요하다면 외환시장에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존 볼튼 미 국무차관이 미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과 이란, 시리아 같은 국가들의 탄도 미사일 협력문제는 미국의 가장 중대한 우려사항"이라고 말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6자 회담 결과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도쿄신문 보도도 관심을 끌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엔 하락으로 환율도 하락압력을 받고있다"면서 "그러나 개입경계감이 강해 1170원이 지켜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관련 보도가 아직 수급에 직접적 영향은 주고 있지 않지만 계속 지켜봐야할 변수"라고 지적했다. 이 딜러는 "15일 외국인 순매도분이 외환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있지만, 나오더라도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날 예상 거래범위를 1168~1172원으로 내다봤다. 이 시각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6.25엔을 기록 중이다. 엔/원은 100엔당 1006.80원 수준이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93억원, 코스닥에서 53억원 주식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2003.09.17
I
이학선 기자
북한, 9·9절 미사일 공개 없어
[edaily 강신혜기자] 북한이 정권 수립 55주년을 맞아 군사 퍼레이드를 벌였으나 당초 예상했던 미사일 공개는 없었다고 영국의 BBC뉴스가 9일 보도했다. BBC는 행사를 참관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 이날 행사의 대부분은 보병사단 퍼레이드 정도였으며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은 1992년 4월 이후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실시하지 않았다.
2003.09.09
I
강신혜 기자
미, 요격미사일 장착 구축함 일본 파견 고려
[edaily 전미영기자]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이지스 레이더 시스템 및 요격 미사일을 장착한 구축함을 일본에 주둔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일본이 자체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갖추기 이전 시점에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은 빠르면 내년 중에 구축함을 파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자체 미사일 방어시스켐 구축을 2011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주 일본 방위청은 내년 회기 관련 예산으로 1420억엔을 재무성에 요청했었다.
2003.09.02
I
전미영 기자
일본, 미국식 미사일 방어시스템 검토
[edaily 강종구기자] 일본 방위청은 국방정책관련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이나 다른 국가들의 미사일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미국 스타일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전했다. 일본 방위청은 특히 미국의 록히드마틴사나 레이시온사가 개발하고 있는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방위청은 보고서 발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과는 다른 방위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이 미국의 미사일방어시스템을 채택할 경우 최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을 공급하고 있는 록히드마틴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
2003.08.05
I
강종구 기자
"북, 노동미사일 200기 일본겨냥 배치"
[edaily 강신혜기자] 미국은 북한이 200기의 노동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일본을 향해 배치 완료했다는 정보를 일본에 전달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일본 외무성 관리의 말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미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에 탑재 가능한 소형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정보도 일본측에 알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이 탄도미사일이 일본이 사정권에 들어가도록 동해를 따라 약 1300km에 배치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2003.07.14
I
강신혜 기자
이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edaily 김윤경기자] 이란이 이스라엘 및 이라크내 미군을 사정권에 두는 탄도미사일 "샤하브-3"의 최종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7일(현지시간) 이란 외무부가 밝혔다. 하미드 레자 아세피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시험 발사는 수 주 전에 이뤄졌으며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810마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터키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는 최근 이란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며 이는 최근 5년간 실시된 7~8기의 시험발사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03.07.08
I
김윤경 기자
일본, 대북 첩보위성 추가 발사키로
[edaily 김윤경기자] 지난 3월 2개의 북한 관측 첩보위성을 발사시켰던 일본이 정보 수집을 위해 두 개의 위성을 오는 9월 추가로 발사시킬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3월에 발사한 두 위성은 북한을 밤낮으로 돌며 광학 및 레이더 이미지 작업을 하고 있으며새로 발사할 위성도 동일한 능력을 갖추고 오후에 북한 상공을 돌게 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은 지난 98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래 정보위성을 개발하기로 결정했으며 북한은 핵폭탄을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2003.07.08
I
김윤경 기자
일본, 만경봉호 입출항시 조사-교도
[edaily 김윤경기자] 일본 해안경비대는 불법 밀수품을 막기 위해 북한과 일본을 오가는 부정기 화물선 만경봉-92호에 대해 입출항시 모두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해안경비대는 현재 북한 만경봉호가 니가타항에 입항할 경우 선내 조사를 실시해 왔으나 앞으로는 출항시에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보당국은 또 만경봉호가 스파이 활동에도 연루돼 있는 지 조사할 계획이다. 일본 해안경비대는 세관과 공동으로 만경봉호의 승무원과 승객이 머무는 곳까지 검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같은 조사 강화는 최근 망명한 북한의 전 미사일 과학자가 미국 의회 증언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부품의 90%가 일본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북한과 일본을 연결하는 부정기 화물선 만경봉호는 다음 달 9일 5개월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2003.05.29
I
김윤경 기자
"서울은 북한의 볼모"-LA타임스
[edaily 김윤경기자] 미국이 북한 핵문제로 인한 한반도 긴장강화시 북한에 대한 군사공격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배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북한 공격은 한국에 대한 대대적인 보복을 불러 일으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LA타임스가 27일자에서 진단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근접성의 독재(Tyranny of Proximity)"란 어휘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말은 북한이 휴전선 인근에 군사력을 대부분 배치해 놓고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경우 3만800명에 이르는 주한미군은 물론 남한 전체에 대한 보복을 하려는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북한은 최근 한미 공동성명에서 언급한대로 한반도 위협증대시 북한에 대한 "추가적 조치"가 실천에 옮겨질 경우 남한에 "엄청난 재난"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LA타임스는 경협위가 진행되고 있을 때 나온 이러한 아이러닉한 발언은 서울이 "볼모(hostage)"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며 또 북한, 미국 모두와 잘 지내고자 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곤란한 입장도 설명해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발언의 수위를 조절해 주길 원하고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군사공격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의 주식과 채권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LA타임스는 부시 대통령과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이 준비없이 내놓는 발언은 비록 작은 것이라 할 지라도 한국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고 밝혔다. LA타임스는 북한은 빈국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총생산(GDP)의 30%를 국방비에 쏟아부으면서 세계 5위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 인근에 군사력을 집중해 두고 있지만 한국 사람들은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에 둔감해져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한 정보 관계자는 "북한의 군대가 최신식은 아니지만 매우 유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미군에 대해서도 주의깊게 연구해 왔으며 점차적으로 힘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군이 군사력을 증강한다는 낌새가 있으면 북한이 먼저 공격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과 한국이 북한과 직접 대결할 우려는 적으며 북한이 서울까지는 아니더라도 대규모 인명피해를 낼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감을 표명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익명의 한 미국의 정보 관계자는 북한의 보복 공격이 행해질 경우 이는 이라크전에 비해 피해규모가 더 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03.05.27
I
김윤경 기자
한·일, 정상회담후 북핵 저지 공동성명-교도
[edaily 김윤경기자] 한국과 일본 정부는 다음 달 7일 도쿄에서 열리는 양국 정상회담 후 발표될 공동성명에 북한의 핵개발 저지 필요성을 명문화하기로 입장을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료를 인용,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이번 회담에서 북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용인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4월 베이징 3자회담에서 핵무기를 보유를 시인한 바 있다. 통신은 또 한·일 정상이 만약 북한이 핵연료 재처리 및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 등 극단적인 정책을 전개할 경우 국제 사회가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데도 합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양국 정상은 미국 등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다자간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노대통령은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일본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2003.05.26
I
김윤경 기자
미, 중국 군수기업 제품 수입금지
[edaily 권소현기자] 미국이 중국 거대 국영기업인 노린코가 이란에 미사일 부품을 수출했다며 이 회사 제품에 대해 2년간 수입금지조치를 내렸다고 USA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노린코는 탱크와 기관총 등의 무기제조사로 출발해 현재는 군수품 뿐만 아니라 경공업, 전자, 섬유, 수공예, 자동차 산업에 걸쳐 4000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특정 무기부품 수출 금지조치를 내린지 두달만인 지난해 10월 노린코가 이란의 중장거리 미사일 제조업체인 샤히드헤마트인더스트리얼그룹에 탄도미사일 부품을 판매했다는게 미 국무부 설명이다. 이에 따라 노린코 제품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한 것. 이같은 제재는 지난 9일부터 발표됐으며 관보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노린코는 이전에도 일부 품목에 대해 수입금지조치를 받은바 있지만 회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 전체에 대해 제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린코가 중국 정부와 직접적으로 연관있는 기업인데다 미국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에 따른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린코의 대미 수출액은 연간 1억달러가 넘는다.
2003.05.23
I
권소현 기자
미국, 북한 지질조사.."공습 염두"
[edaily 김윤경기자] 미국 국방부가 지난 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한국과 일본으로 조사팀을 보내 북한의 지질 구조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고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 조사팀은 한국과 일본 당국에 자신들의 임무는 북한의 광물자원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밝혔으나 전문가들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제한적 공습을 염두에 두고 지질 조사를 벌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하고 있다. 즉, 미국이 북한 핵문제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군사력을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선택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소식통들은 이 조사팀은 정규적인 군사 및 국가안보 교류 차원에서 파견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5명의 미 국방부 지질 전문가들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일본의 국가문서보관서 등을 방문해 일본이 지난 1910~1945년 한반도를 강점했던 시기의 지질조사자료를 검토했으며 한국에서는 국방부 등에서 조사를 벌였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북한은 지난 62년 김일성 전 주석이 제시한 4대 군사노선에 따라 지하에 주요 군사시설들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오키나와를 제외한 일본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노동 미사일"의 대부분이 지하 군사시설에 보관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3.05.21
I
김윤경 기자
일본, "미국과 합의만으로도 대북송금 중단 가능"
[edaily 김윤경기자] 후쿠다 야스오 일본 관방장관은 대북 송금중단을 포함한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미국과의 합의만으로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일본은 이전까지 북한이 핵 연료봉 재처리나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 등이 있을 경우 경제제재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합의나 다국간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었다. 그러나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북한이 핵 연료봉 재처리 및 미사일 시험 발사 등을 재개했다는 이유로 경제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결정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우리는 다양한 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현재로선 이 사안이 확답을 내려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03.05.20
I
김윤경 기자
일본, 대북 경제제재 태세 갖춰-요미우리
[edaily 김윤경기자]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일본에 또 다른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핵연료봉을 재처리하기 시작한 것이 발견될 경우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에 나설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일본은 최근들어 북한에 대한 송금을 중지를 놓고 주의를 기울여 왔다. 신문은 외환법 해석상 대북 송금중지를 위해서는 상당 수 국가들의 참여가 요구되지만 일본 정부는 올해 초 북한이 군사력을 증강할 경우 다른 나라의 참여 없이도 경제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새로운 해석을 채택했다고 재무성과 외무성 관료를 인용, 밝혔다. 일본 자민당 역시 정부가 좀 더 용이하게 일본내 한국인의 대북 송금을 저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규제를 제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2003.05.19
I
김윤경 기자
북한, 탄도미사일 750기 보유-지지통신
[edaily 강종구기자] 북한이 일본을 사정거리에 두고 있는 탄도미사일을 약 750기 가량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미군 관료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이는 군사전문가들이 추정해 왔던 것보다 7배 많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통신은 또한 북한이 2001년에 중동 등 외국에 5억8000만달러규모의 탄도미사일 등을 수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이 아직 생물학 무기를 개발하지는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2003.05.12
I
강종구 기자
일본, 93년에 대북 공격 가능성 검토
[edaily 전미영기자] 일본이 지난 93년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직후 대북 공격 가능성을 검토했었다고 도쿄신문이 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부 방위청 관계자들이 북한의 미사일 기지를 파괴할 수 있는 지 여부를 두고 토론을 벌였으며 일본 군대의 대규모 피해를 우려해 "공격이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고 전했다. 일본 헌법은 국제 분쟁에 개입해 군사력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적국의 미사일 기지에 대한 공격은 자위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방위청 장관은 올 초 "적군의 기지에 대한 공격은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2003.05.08
I
전미영 기자
북한, 미국에 한일 경제원조 보증 요구
[edaily 전미영기자] 북한은 지난달 열린 베이징 3자회담에서 핵 프로그램 폐기의 대가로 미국에 대해 경제 원조 및 체제 보장 이외에 한국과 일본으로부터의 경제 지원을 보증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교도통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3자회담에서 미국에 3가지 사항을 요구했으며 이 요구사항들이 수용될 경우 탄도미사일 실험 및 미사일 수출 중단, 핵무기 프로그램 포기, 사찰 용인 등의 중요한 조치들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처럼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대가로 ▲북미 관계 정상화 및 미국의 경제원조와 한일 경제원조의 보증 ▲중유공급 재개 및 94년 협약에 따른 경수로 건설 착수 ▲체제 안전 보장 및 북한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보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은 북한이 미국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경제지원을 보장받으려 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는 한편 피랍 일본인 문제가 북한과 일본간의 주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3.05.03
I
전미영 기자
북한 보유 탄도미사일, "생각보다 많다"-NHK
[edaily 권소현기자] 북한이 당초 알려진 것 보다 더 많은 대포동 탄도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NHK가 익명의 미국 군 관계자를 인용, 17일 전했다. 당초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대포동 탄도 미사일은 100대 정도로 알려졌으나 실제 이보다 많은 175~200개 가량이라는 것이다. 또 북한은 이같은 대포동 탄도미사일을 일부 수출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NHK는 보도했다. 지난 12월 북한에서 제조한 스커드 미사일 수송선이 예멘으로 향하던 도중 아라비아해에서 적발됐다. 북한은 지난 98년 태평양과 일본에 대포동 탄도미사일을 발사, 일본이 사정거리 내에 있음을 입증했으며 지난 두 달간 최소한 두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기도 했다.
2003.04.17
I
권소현 기자
"북핵,최악 시나리오 가능성 낮아"-무디스(상보)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토마스 번 무디스 부사장(국가신용등급 담당 국장)은 2일 "북한 핵문제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진행될 경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설령 북한 핵문제가 최악으로 흐르더라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relatively high rating)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번 부사장은 이날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주최로 열린 강연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이의 근거로 첫째 한국의 경제가 강한 펀더멘탈을 갖고 있고 둘째 한국과 미국의 강한 동맹관계가 북핵 문제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3-로 부여하고 있다.이는 일본(Aa1)및 헝가리(A1),이스라엘(A2)보다 낮은 수준이며 칠레(Baa1)보다 높은 수준이다.그러나 신용등급 전망은 북핵문제 등을 이유로 지난 2월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번 부사장은 국가신용등급의 추가 하향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북핵문제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간다면 분명히 한국의 신용등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히고 "지난 2월 무디스가 신용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춘 것은 이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번 부사장은 특히 "북한이 장거리탄도탄 등을 실험발사할 경우 한국정부의 반응,미국및 일본의 대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용등급을 재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가 북한 핵문제와 관련,상정하고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실험발사및 플루토늄 재처리시설 가동 ▲미국의 영변 핵시설 제한적 공격 ▲북한의 미국과 한국에 대한 군사행동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시나리오다. 토마스 번 부사장은 "그러나 북핵 문제가 이같은 시나리오로 흘러가기 이전에 한국과 미국이 이에 대처할 능력이 있다"며 "이같은 시나리오대로 흘러갈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강조했다. 번 부사장은 또 "앞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중에서 현상유지나 과거 북-미 기본합의체제로의 복귀,대북제재,군사적대응 등은 모두 신용등급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북-미간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거나 북한이 자발적으로 개혁하는 것이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이지만 이같은 가능성도 그다지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SK글로벌의 분식회계와 관련 번 부사장은 "SK글로벌의 분식회계파문은 단지 SK글로벌의 신용등급에만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 은행권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현재로선 아무런 등급조정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번 부사장은 또 지난 2월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두단계 낮춘 것과 관련,"북한 핵문제의 불확실성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으며 새로 출범하는 노무현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이 다소 불확실하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며 "그러나 한국내 반미정서,SK글로벌의 분식회계 등은 당시 신용등급 전망을 낮추는 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2003.04.03
I
이의철 기자
한국,"북핵 리스크 관리 가능" 평가-무디스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토마스 번 무디스 부사장(국가신용등급 담당 국장)은 2일 "북한 핵문제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진행될 경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설령 북한 핵문제가 최악으로 흐르더라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relatively high rating)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번 부사장은 이날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주최로 열린 강연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이의 근거로 첫째 한국의 경제가 강한 펀더멘탈을 갖고 있고 둘째 한국과 미국의 강한 유대관계가 북핵문제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으로 A3-를 부여하고 있으며 신용등급전망은 지난 2월 북핵문제 등을 이유로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토마스 번 부사장은 "북한이 장거리탄도탄 등을 실험발사할 경우 한국정부의 반응,미국및 일본의 대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용등급을 재심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토마스 번 부사장이 상정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북한이 장거리탄도미사일 실험을 재개하고 플루토늄 재처리시설을 가동하는 등 마지노선(red line)을 넘는 상황이다.
2003.04.03
I
이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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