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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전후복구 입찰놓고 업체간 갈등-KOTRA
  • [edaily 지영한기자] 미·이라크 전쟁이 세계경제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KOTRA해외무역관들이 보고했다. 프랑스에선 전쟁여파로 백화점 매출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스위스는 시계보석박람회의 관람객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 소비위축에 대한 우려는 전쟁 당사국인 미국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에선 이라크 전후복구 사업과 관련된 미 국제개발처(USAID)의 입찰을 둘러싸고 잡음도 나오고 있다. 전쟁의 장기화로 미국의 부담이 커질 경우엔 복구사업에서 외국업체의 참여가 더욱 배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라크전 관련 각국 동향 □ 이스탄불 무역관 : 파월 미 국무장관, 4월 1일 밤 터키 방문 ㅇ 미국무장관인 콜린 파월이 4월 1일 밤 갑작스런 터키 방문을 예정하고 있음. 동인은 4월 2일 아침부터 수도인 앙카라에서 터키의 외무장관, 수상, 대통령, 합참의장 등 주요 인사와 이라크전과 관련터키-미국 협조 관계, 북부 이라크 문제, 사이프러스 문제 등을 논의 예정임 ㅇ 동인은 터키방문 후 브뤼셀에서 러시아 외무장관과 이라크 관련 회담을 가질 예정임. □ 뉴욕 무역관 보고 종합 ㅇ UN 구조본부, 인도주의적 활동 개시(UN) - 세계식량기구(WFP), 77톤의 분유를 북이라크지역의 쿠르드족 자치구역에 3월 30일 전달 - UNICEF도 긴박하게 필요한 인도주의적 원조를 이라크에 반입하는 방법을 찾고 있음. 3. 30일 3대 트럭 분의 음료수 공급 - UNHCR, 일본이 제공한 160개의 가족용 텐트를 요르단에 도착시켜 이라크 피난민을 위하여 사용할 계획임 ㅇ USAID, 1,630만불 상당 비상물자 공급 - 모직담요, 플라스틱 쉬팅, 개인용 위생킷트, 비상약품 세트, 음료수병, 저장용기, 음료수 정제기 등 - 전체 총 2억 640만불을 구조품, 식량, 재건축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임. 아울러 3억불 상당 61만톤의 식량을 이라크에 제공할 계획임 □ 베이루트무역관 : 레바논 남부 국경 방어 태세 ㅇ 레바논군은 이라크전에 편승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추방조치를 예방하기 위해 남부 국경 전면에 걸쳐 방어태세를 강화 ㅇ 라후드 레바논 대통령은 3월 28일 배틀(Battle) 미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라크전은 유엔을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는 종전의 입장을 강조하면서 반전입장을 재 천명 □ 나이로비무역관 : 미영 연합군, 아프리카인 비전투 요원 모집 ㅇ 이라크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영 연합군은 사막기후에 적응력이 뛰어난 케냐, 수단, 이디오피아 3국 민간인을 대상으로 전쟁수행에 필요한 非전투 요원을 모집 ㅇ비전투 요원의 모집분야는 구호물품 전달에서 시체검시까지 다양하며, 급여는 시체검시관의 경우 최고 월 11,450달러까지로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짐 ◇이라크전 관련 세계 경제 및 비즈니스 동향 □ 워싱턴무역관 : USAID, 미국기업 위주 계약체결에 대해 해명 ㅇ 이에 대해 USAID의 수장인 Andrew S. Natsios는 3. 31일 인터뷰를 갖고 이라크 복구 관련 계약에 관한 USAID의 입장을 밝힘 - USAID는 몇몇 대형 기업에게만 입찰공고를 보내는 것은 편파적이라는 비난에 대해 자격이 갖추어진 기업들과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주장 - 미국 국민의 세금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미국기업이 담당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임 ㅇ 현재, USAID가 발주하는 계약의 50%는 수주기업을 통한 하도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하도급 계약자로 외국기업들이 참여할 여지는 충분히 있으나 이라크전이 장기화되어 미국의 부담이 늘어날 수록 전후 복구사업에서 외국업체는 참여가 배제될 가능성이 높음 □ 파리무역관 : 파리 유명백화점, 이라크전에 따라 매출 크게 줄어 ㅇ 대형유통점 조합장인 M. PERILLAT에 따르면, 이라크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던 2월부터 소비가 감소 ㅇ 전자제품 전문점인 DARTY의 경우에는 2주전부터 고객수가 10% 감소했으며, TV, 비디오 카메라 등의 제품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로 미국 관광객 감소가 주요인 □ 취리히무역관 : 2003 스위스 시계보석박람회 관람객 감소예상 ㅇ 2003 시계보석 박람회측은 이라크 전쟁 및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 으로 동 박람회 참관객이 전년대비 5% 가량 줄어든 8만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 ㅇ KOTRA가 지원하는 동 박람회에는 한국 시계 및 보석업체 28 개사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시계보석 박람회로, 이라크 전쟁 으로 중동 바이어들의 방문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참가 국내 업체들의 계약실적 감소우려 □ 뉴욕무역관 보고 ㅇ 테러방지용 방탄차 판매 사상최고치 기록 - 지난해 전세계에서 2만2천 여대의 방탄차가 판매되어 2년 연속 연간 20% 이상의 급성장 기록 - 날로 상승하는 방탄차 인기에 부응해 방탄차 생산 업체인 캐딜락과 링컨은 기존의 주문 판매방법에서 벗어나 직접 딜러를 통한 일반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히고 있음 ㅇ 항공사 화물 전쟁 특수 - 한국과 미국간 화물수송을 해온 미국적 화물기 ‘폴라’ 등을 포함한 일부 화물기들이 이라크전에 징발되면서 한국 항공사들이 전쟁특수를 누리고 있음 - 이라크 전쟁으로 화물운송 지연사례가 늘어나면서 하주들의 화물기 이용이 늘어 앞으로도 화물 탑재율이 높게는 50%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 - 항공화물 운송 업계는 유가인상과 운송 수수료 등으로 운임이 10~20%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 ㅇ 미국 대다수 소비자들 소비수요 위축 전망 - 이라크 전 관련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수요 추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는 향후 3개월간 가처분 소득의 지출을 신중하게 하겠다 응답했는데, 이중 41%는 종전보다 소비를 줄이겠다고 응답 - 화장품, 외식, 등은 50% 정도, 신발, 의류, 향수, 음악 등의 구입은 45%-47%만이, 음악, 장난감/비디오게임 등 게임류, 부엌용 전기제품 등에 대한 지출은 38%-40% 만이 각각 종전처럼 지출할 계획이라 응답 □ 워싱턴무역관 보고 종합 : USAID의 이라크 재건설 계약 현황 ㅇ미 행정부 산하의 USAID(The United States Aid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는 이라크 복구계획과 관련하여 8개 분야에 대한 입찰을 받고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데, 계약금액은 총 9억 달러에 이를 전망 ㅇ USAID가 이라크 복구와 관련하여 담당하고 있는 8개 분야 - Seaport Administration : 움카사르 항만 시설의 복구와 운영 - Airport Administration : 공항 복구 사업과 지원물품들의 항공운송수단 운영 - Capital Construction : 수도, 전기, 도로, 교각, 공공건물, 병원, 학교 등의 재건과 수리 - Theater Logistical Support : 창고업, 관세 사무소설치 운영, 식수의 보급과 운영 - Public Health - 공중 위생에 관한 복구 지원 - Primary and Secondary Education : 학교교육 지원, 교원 교육, 교과서 출판 - Personnel Support : 이라크 국민의 전반적 생활 향상 - Local Governance : 이라크 신 정부 수립까지 각 지방에서 지역주민 참여를 위한 각종 사업 운영 ㅇ 계약 진행 상황 - 현재 8개 분야에 대해 공개입찰을 하고 있는데, 2개 분야는 이미 계약자 선정이 완료되었음. 기 체결된 2건의 계약은 움카사르 항만시설과 Personnel support에 관한 계약으로 모두 미국회사가 선정되었으며, 나머지 6개 분야도 모두 미국기업과 계약이 체결될 전망 ◇우리나라 수출 및 프로젝트 수중에 미치는 영향 □ 뉴욕무역관 : 미국 의류 최대 소싱 대행회사 Li & Fung사 구매대상국 전환 움직임 ㅇ 9.11 사태시 순이익이 9% 정도 감소했던 경험을 토대로 이라크전의 추이를 주시하며 미국내 판매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세에 대처키 위해 구매대상국가 전환 추진 - 동사는 주로 중국과 베트남에서 주로 구매해 왔음(베트남 1억 8천만달러 구입)
2003.04.02 I 지영한 기자
  • (D+3)미·영 연합군,바스라 사실상 장악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미국과 영국 연합군은 이라크 전쟁 개시 3일째인 22일(현지시간) 이라크 남부의 요충지이며 이라크 2대 도시인 바스라를 사실상 장악했다.연합군은 또 전쟁 개시 이후 처음으로 바그다드에 대한 주간 공습을 감행했다. ◆바스라 장악=연합군은 바스라 외곽지역을 장악하고 공항 등 주요 기간시설물을 통제하고 있다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그러나 연합군은 바스라 시내로 진입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시가전을 벌일 경우 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작전을 총지휘하고 있는 토미 프랭크스 미군 사령관도 바스라를 물리적으로 공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프랭크스 사령관은 이날 전황 브리핑에서 "바스라로 진격해 군사적으로 대치할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앞서 영국군 대변인은 "연합군이 바스라를 방어하고 있는 이라크군의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군은 또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200마일 떨어진 교통의 요지인 나시리아를 연합군이 포위, 장악했다고 밝혔다. ◆바그다드 공습 재개="충격과 공포" 작전 개시 이틀째를 맞아 연합군은 바그다드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특히 이번 전쟁들어 처음으로 주간공습을 감행했다. 이번 바그다드 공습에서 크루즈미사일 공격이 있었으며 바그다드시 외곽 지역에서는 최소 6개의 화염이 목격됐다. 이에 앞서 연합군은 21일 밤 바그다드에 대규모 폭격을 가한데 이어 이날 오후에도 바그다드 남쪽과 북쪽, 서쪽에 위치한 군사시설들을 융단 폭격했다.아랍어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바그다드에 3발의 크루즈 미사일 공격이 가해졌다고 보도했다. 또 미군의 바그다드 공습으로 3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했으며 알카에다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라크 북부 과격 이슬람단체 건물에도 크루즈 미사일이 명중했다. 한편 일부 크루즈미사일은 이란으로 잘못 날아가 이란의 정유공장을 맞췄다고 미국 국방성이 확인했다. ◆바그다드로 진격중=토미 프랭크스 사령관은 이날 전황 브리핑에서 "이라크의 북부와 서부,남부전선에서 각기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며 "특히 바그다드 안팎에서도 이미 작전에 돌입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영국군 관계자는 3-4일 후면 바그다드 입성이 가능하다고 밝혀 바그다드 입성작전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 프랭크스 사령관은 그러나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행방을 파악하지는 못한 상태"라면서 "며칠안에 (후세인의 행방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인명피해 확산=전쟁이 가열되면서 양측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이라크 중부지역에서 정찰업무를 수행중이던 미군 병사 4명이 이날 이라크군의 매복공격을 받아 전사했다고 영국 SKY 방송이 보도했다. 이에앞서 전날 걸프만 공해상에서 영국군 헬기 2대가 충돌해 미군 1명과 영국 군 6명 등 탑승자 7명이 모두 사망했다. 이라크측의 피해는 훨씬 크다.이라크는 지난 21일 밤 바그다드 일원에 가해진 연합군의 대규모 폭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또 바스라에 대한 폭격으로 50여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이라크 TV가 보도했다. 특히 이라크 북부 강경 이슬람 쿠르드족 단체 "안사르 알-이슬람" 본부건물에 크루즈 미사일이 떨어져 최소한 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군기자들도 사망=전쟁을 취재중이던 종군기자들도 잇따라 피해를 입고 있다.이라크 북부 쿠드르족 지역에서 취재 중이던 호주기자 1명이 차량폭탄 폭발로 숨지고 또 다른 동료기자 1명이 부상했다. 영국 텔레비전 방송의 테리 로이드 기자도 이날 남부 바스라로 향하던 도중 공격을 받고 실종됐다.이라크 항구도시 움 카스르 인근에서 적어도 5명의 기자가 부상했으며, 다른 기자 3명도 실종됐다고 CBS가 보도했다. ◆전쟁 반대의 목소리도 높아져=뉴욕과 런던, 파리 등 세계 곳곳에서 이라크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반전시위가 벌어졌다.뉴욕 맨하튼엔 10만명으로 추산되는 반전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는 등 이라크전쟁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졌다.미국내 로스엔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에서도 반전시위가 벌어졌다. 한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번 전쟁이 인간성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했다.사우디 아라비아의 사우드 알 파이살 외무장관은 미국과 이라크가 적대적 행동을 중단하고 외교적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앞서 사우디는 "이라크전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도 바그다드 피폭장면을 TV로 지켜보면서 고통을 참을수 없었다며 전쟁을 멈출수 있는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03.03.23 I 이의철 기자
  • (H+53)연합군, 260Km까지 진격..민간인 200여명 부상
  • [edaily 유용훈 국제전문기자]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은 22일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며 "폭풍과 충격"작전에 본격 돌입했다. 또 지상군의 진격도 순조로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합군, 바스라 거의 장악..미사일 1000기 발사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의 무장 병력들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까지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60km정도를 진군했으며, 한 미군 지휘관은 "앞으로 3~4일 이내에 바그다드를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연합군은 이날 새벽 감행된 3차 대규모 공습에서 초기 약 1시간 동안 전함과 B-52폭격기에서 무려 1000기에 달하는 크루즈 미사일을 바그다드에 퍼부었다. 또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5시경에는 영국군의 토네이도기를 주축으로 한 전투기들이 바그다드 외곽 지역에 위치한 목표물을 공격했다. 전투기들이 동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NN은 미 군관계자를 인용, "폭풍과 충격"작전 24시간 동안 1500기의 미사일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공습과 함께 2백만장 이상의 투항을 촉구하는 귀순전단도 이라크 군기지 등에 살포했다고 덧붙였다. 외신을 종합할때 연합군의 지상군은 바스라시에 대한 막바지 공격을 벌이고 있으며, 이미 알포 유정지대와 바스라의 석유선적 항구는 점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라크군 1개 사단 8000명 투항..투항자 계속 늘어 미-영 연합군의 1차 공격목표인 바스라시 인근의 지역방어를 책임지고 있는 이라크군 51사단의 사단장과 병력 8000명 등 전원이 미군 해병대에 투항했다. 외신들은 투항한 병력 규모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1만5000여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연합군의 진격이 이뤄지며 투항 군인도 계속 늘고있다. 이라크군 51사단에 이어 11사단 소속 수천명도 남동부 이라크 지역에서 생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라크와 항복 협상중...프랑스는 후세인 망명 추진설 부인 CNN은 미국이 이라크의 망명자들을 이용, 이라크내 군부와 항복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쿠르드족 지도자 및 예편한 군장성들로 지난 36시간동안 이라크 공화국수비대 고위관계자들과 활발하게 접촉하며,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일부 언론은 프랑스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망명을 주선하면서 망명지로 아프리카의 모리타니아를 추천했다고 밝혔으나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부인했다. ◇터키군 이라크 진격 터키 의회는 이날 미군에 자국 영공 통과를 허용했다. 또 터키군은 난민들의 유입을 막기위해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점령지역에 1500명 가량의 병력을 진격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터키의 압둘라 굴 외무장관은 "테러행위"방지를 위해 이라크의 쿠르드족 점령지역에 진격할 수 있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부 장관은 터키가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대규모 군사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었다. ◇이라크 반응 알 샤하프 이라크 공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연합군의 바그다드 공습으로 민간인 20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5개 병원에 분리 수용되어 있으며, 공습으로 바그다드의 평화의 궁전과 꽃의 궁전 등이 피폭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알포반도와 움카사르지역에서 격렬한 저항을 하고있다며 연합군의 함락 주장을 부인했다. ◇후세인 생사는 아직 불확실 일부 후세인 측근 사망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후세인의 생사은 아직 안개속에 남아있다. 일부에서는 첫날 공습이후 후세인이 산소마스크를 쓴체 옮겨지는 것이 목격됐다는 보도가 있지만 공식 확인되지는 않고있다. 이라크 당국은 사담 후세인이 각료회의를 개회하는등 건재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폭스뉴스는 이날 인터넷을 통해 미국이 보유한 사진중 사담 후세인이 20일 단행된 첫 공습후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옮겨지는 모습이 있으며, 미 관리들이 이를 후세인으로 믿고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ABC방송도 미-영 연합군의 지난 20일 첫 공습으로 후세인의 조카를 포함한 최고위 인사 3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CIA가 보고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라크측은 1차 공습이후 후세인의 대국민 성명발표 모습을, 2차 공습후에는 각료들과 회의하는 모습 등을 방송하는등 후세인이 건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22일에는 후세인이 이라크 포로들의 권리를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후세인의 생사와 관련해 공식적으로확인된 것은없는 상황이다. ◇주말 대규모 반전시위 예상..예멘에선 2명 사망 개전 3일째인 22일 세계 곳곳에서는 격렬한 반전 시위가 있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또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돼 주말에는 대대적인 반전시위가 곳곳에서 예정되어 있다. BBC에 따르면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21일(현지시간) 반전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경찰 1명을 포함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도 수천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다. 이외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는 약 15만명이 참석한 대규모 반전 시위가 열렸고,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지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다.또 파키스탄에서는 6개 이슬람 종파가 합동으로 반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이날 하루 수만명이 반전 시위를 벌였으며, 샌프란시스코와 LA 등지에서는 격렬한 반전시위로 1천명이 넘는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호주의 멜버른과 일본 도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중국 등지에서도 반전 시위가 있었다. 주요 외신들은 주말 전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반전 시위가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3.03.22 I 유용훈 기자
  • (H+48)바스라 함락 직전..이라크군 속속 투항
  • [edaily 김헌수기자] 한국 시간으로 22일 새벽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3차 대규모 공습을 벌인 미국과 영국군은 전쟁 개시 48시간이 지난 이 시간 현재 추가 공습을 예고하는 한편 지상군은 이라크 남부의 요충지 바스라시에 대한 공격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이라크군은 바스라시 인근의 방어를 책임진 보병 51사단의 사단장과 장병 전원이 미-영 연합군에 투항하는 등 일부 전의를 상실한 상태다. CIA등 미국 정보당국은 이라크군의 최정예 전력인 공화국 수비대와도 항복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터키는 미군에 자국 영공 통과를 허용한 직후 미국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점령지역에 1500명 가량의 병력을 진격시켜 연합군측의 골치거리가 되고 있다. ◇터키군 이라크 진격 터키의 군 병력 1500여명이 국경을 넘어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지역으로 진격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터키는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난민 사태 및 테러 위협을 봉쇄하기 위해 이라크에 진격할 수 있다고 밝혀왔었다. 터키의 압둘라 굴 외무장관은 "테러행위"방지를 위해 이라크의 쿠르드족 점령지역에 진격할 수 있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부 장관은 터키가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대규모 군사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으나 터키는 이같은 경고를 무시했다. ◇후세인 측근 사망설..미 정보당국 미국중앙정보국(CIA)은 미-영 연합군의 지난 20일 첫 공습으로 후세인의 조카를 포함한 최고위 인사 3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ABC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CIA관리의 말을 인용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은 후세인의 조카로 지난 1987년과 1988년에 벌어진 쿠르드족 반란 때 화학무기를 사용해 "케미칼 알리"라는 별명을 얻은 알리 하산 알-마지드와 이라크 혁명평의회 부의장인 이자트 이브라힘 알-두리, 그리고 타하 야신 라마단 부통령 등이라고 전했다. CIA관리는 무선 교신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라크군 8000명 투항 미-영 연합군의 1차 공격목표인 이라크 남부 최대도시 바스라시 인근의 지역방어를 책임지고 있는 이라크군 51사단의 사단장과 병력 8000명 등 전원이 미군 해병대에 투항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투항한 병력 규모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1만5000여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BBC는 보도했다. 개전 이후 이같은 대규모 정규군 병력이 투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라크 51사단은 이라크 남부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는 정규 보병사단으로 투항당시 200여대의 탱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후세인 망명 추진설 부인 프랑스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망명을 주선하면서 망명지로 아프리카의 모리타니아를 추천했다고 ABC방송이 보도했다. 그러나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부인했다. ◇프랭크스 중부 사령관 기자회견 예정 이라크전의 총지휘를 맡고 있는 토미 프랭크스 미국 중부사령관이 현지시간으로 22일 개전후 첫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MSNBC가 보도했다.
2003.03.22 I 김헌수 기자
  • 개전초 "짧은 대량폭격후 지상군 투입"
  • [edaily 김윤경기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7일 오후 8시(현지시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라크에 대한 최후통첩 기한을 48시간으로 제시, 군사공격의 시점이 구체화됐다. 부시 대통령은 "후세인과 그의 아들들은 48시간내에 이라크를 떠나야 한다. 이를 거부할 경우 적절한 시간에 무력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미국의 대이라크 군사공격은 현지시간 19일 오후 8시, 한국시간 20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은 이번 전쟁을 속전속결로 치룬다는 계획아래 지난 91년 걸프전 때와는 다르게 매우 빠른 속도로 작전을 전개할 것으로 군사 관계자들은 내다 보고 있다. ◇짧은 폭격 이후 바로 육상 전면전 그렇다면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공격은 어떻게 행해질 것인가. 속전속결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분명하며, 짧은 공중 폭격(Breif bombing) 이후 바로 지상에서의 전면전(Land assault)에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 미국 군용기들은 지상전에 돌입하기 위해 38일간 폭격을 했지만 이번 전쟁에서는 공습 기간이 크게 단축되고 바로 지상전에 돌입하면서 공습과 지상전이 거의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쿠웨이트 캠프 코만도에 배치돼 있는 8만5000여명의 미국 및 영국 해군을 이끌고 있는 제임스 T.콘웨이 해군 사령관은 "전쟁은 단 며칠 내에 끝날 것"이라면서 "3~4일간의 폭격전으로 미국과 영국 육군이 주둔하고 있는 국경선 부문 이라크 군사병력의 절반을 쓸어버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콘웨이 사령관이 활용할 수 있는 해병대의 공중 병력은 70대의 AV-8B 해리어기와 60대의 F/A-18 호넷 폭격기, 58대의 AH-1W 코브라 공격용 헬리콥터, 그리고 15~20대의 영국 헬리콥터다. 군사 전략가들에 따르면 이 정도의 병력은 하루 420회의 출격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이며 최대 672회 출격도 가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상군의 경우 에이브러험탱크와 브래들리 장갑자, 아파치 공격용 헬기 등을 동원해 쿠웨이트로부터 이라크를 향해 북진하게 된다. 대부분의 미군 병력은 유프라테스강 북쪽을 향해 서부지역에 배치될 것이며 미 해병대와 영국군은 이라크 남부의 바스라시 주변으로 깊숙히 침투하게 된다. 미군은 이라크 북부지역의 전선에는 한 개 사단과 소수의 특수지원부대를 포함해 2만여명이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수부대, 유전 파괴 방지· 대통령궁 공격 한편 미국 특수부대는 이미 이라크 영내에 침투, 독자적으로 혹은 쿠르드 반군과 함께 특수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미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의 임무는 만약 폭격을 받을 경우 유독성 가스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생화학 무기 공장에 이라크군이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는 데 맞춰져 있다. 이와 함께 이라크가 자신들의 유전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것과 이라크 군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등의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이라크에 대한 공습은 전폭기와 미사일을 동원해 바그다드 지역의 대공방어망에 집중적인 폭격을 퍼붇는 한편 군용통신시설과 대통령궁에 대한 공격도 동시에 진행된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개전 첫날 이라크에 퍼부어질 폭탄 규모는 지난 91년 걸프전 전체 기간동안 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3.03.18 I 김윤경 기자
  • 몸 달은 이라크 주변국들
  • [edaily 유용훈기자]UN무기사찰단의 보고서 제출 시한인 1월27일이 다가 오며 이라크 사태는 전쟁이 불가피한 쪽으로 무게 중심이 기울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망명설이 확산되는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다. 특히 이번 주 들어 미국까지 후세인의 제3국 망명을 전제 조건으로 전쟁을 피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자 국제사회의 관심은 이제 후세인 망명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 그러나 후세인 망명이 가장 절실한 쪽은 미국이나 이라크 라기보다는 오히려 이라크 주변국들이다. 아랍권 입장에서는 미국의 군사행동으로 야기될 많은 불확실성 보다는 피도 흘리지 않고 혼란도 피할 수 있는 후세인의 망명이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현재 후세인 망명설의 중심에는 사우디 아라비아나 이집트, 요르단 등 이라크와 국경을 같이하고 있거나 이 지역 내 리더 격인 국가들이 언급되고 있다. 또 외신 등을 통해 전해지는 후세인 망명설 내용도 아랍권 외교 소식통들을 근원지로 하고있다. 전해 지는 내용도 이집트와 터키, 사우디 등이 전쟁을 막기 위해 후세인에게 망명을 설득하는 방안을 들고 중재에 나섰다는 소식부터 망명지가 리비아와 이집트, 벨로루시, 쿠바, 북한이 될 수 있으며, 중재국인 이집트와 사우디도 가능하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구체성을 띠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이라크 내 쿠데타 가능성도 간간히 흘러나오고 있다. 외신들은 일부 아랍권 국가에서 후세인 망명 중재 노력과 함께 후세인 측근들을 통한 쿠데타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상황을 토대로 한 결론은 후세인 망명 가능성이 아직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은 여전히 군사력을 통한 사태 해결의지를 표명하며, 이 지역 내 군사력을 계속 증강하고 있다. 동맹국인 영국도 수만의 병력을 파견키로 하는 등 사실상 전쟁은 피할 수 없는 분위기로 가고있다. 상대적으로 이라크도 전쟁 불사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당사자인 후세인은 무기사찰단의 활동은 보장하겠지만 전쟁을 피할 수 없다면 끝까지 싸우겠다는 단호한 입장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아랍권이 후세인 망명 등 전쟁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데는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현재 아랍권 국가들은 각자의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이라크 사태와 관련해서는 상당히 힘든 위치에 놓여있다. 많은 국가들이 경제나 정치적 안정을 위해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데 반해 국민의 상당수인 이슬람교도들은 대부분 이번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해 적개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투르크인(이슬람교도)들은 10중 9명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후세인을 비난하는 이슬람교도들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 분쟁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지하는데 대해 상당한 반감을 표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의 군사행동을 보는 시각도 이라크의 원유와 중동지역 내 정치 역학 관계를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있다. 반미 정서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아울러 지금은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와 상황도 많이 바뀌었다. 당시에는 아랍국 대부분이 쿠웨이트에서 이라크를 몰아내기 위한 미국의 군사행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했으나 지금은 UN을 통한 해결책을 주장하며 미국에 비 협조적인 분위기다. 그리고 전쟁에 절대적인 기지사용에 있어서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아랍권 국가들은 미국의 입장에 동조하기 쉽지않은 상황이다. 이러다 보니 미국의 입장과 자신들의 입장을 수용하면서 전쟁을 피할 수 있는 방안으로 아랍권이 후세인 망명을 선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각국의 입장도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다. 특히 이번 군사행동에 핵심이 되는 터키의 경우 UN의 지지를 요구하며 미국에 대한 기지사용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터키가 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전쟁으로 인해 쿠르드족의 독립요구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고, 이제 겨우 회복세를 보이는 경제가 타격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측은 터키 군기지의 시설 보완과 자금 지원을 제시, 군기지 사용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외신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이미 양국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원조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라크와 상당한 교역을 하고있는 요르단도 전쟁으로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 미국과 보상 문제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이라크와 바로 맞대고 있어 전쟁이 발생하면 상당한 난민이 국경을 넘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리아와 터키는 전쟁이 개시되면 1백만 명 이상의 난민이 국경을 넘을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걸프전 당시에는 2백만 명이 국경을 넘은 것으로 추산됐다. 후세인 망명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사우디도 유가 안정이나 정권을 뒤 흔들 수 있는 국내 반미 감정 등 여러 면에서 선뜻 미국의 입장에 동조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주변국들의 이 같은 노력과 바람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가들은 후세인 망명과 같은 결과 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오히려 전쟁이 피할 수 없다고 여겨지면 주변국들은 이를 통해 얻게 될 경제적 보상에 더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03.01.21 I 유용훈 기자
  • [KOTRA 동향보고]전쟁후 "유가하락"..경제활력소 될 수도
  • [edaily] [해외에서 본 주요 이슈별 영향과 전망] ㅇ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 강력 경고 - 미국은 이라크가 탈레반 정권을 어떠한 형태로든 지원하거나 주변국에 대한 군사작전 개시, 쿠르드족을 탄압할 경우에 이라크를 공격하겠다는 서한을 전달한 바 있음을 공개 ㅇ 10월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랍연맹 외무장관회담, 대테러전쟁이 아프칸 외의 다른 아랍국으로 확대되는 것 반대 천명 ㅇ 영국의 인디펜던트, 가디언, 텔레그라프등 주요신문들은 10일 미 지상군의 아프칸투입이 임박하였음을 일제히 보도 ㅇ 유럽 증시 주식시세는 계속 오름세 - 분야별로는 에너지분야 2.16%, 기술분야 1.51%, 화학분야 1.01% 상승한 반면 식품과 소매, 금융서비스분야는 약세를 나타냄 ㅇ 국제 원유가 : 월스트리트 저널은 하락세 전망 - 전쟁이후 예상치 못한 유가 하락이 미국경 제에 활력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최근의 유가하락 추세는 단기적으로 세금감면과 같은 효과를 줄 것이며, 또한 현재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 유류 소비가 많은 항공업계, 육상 운송회사, 생산업체의 비용을 절감 시킴으로써 관련업계에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 - J.P모건의 미국경제 분석가에 따르면, 유가하락만으로 이미 침체기에 돌입한 미국경제를 완전히 살려 낼 수는 없지만 (배럴당 10불의 가격 하락시 0.5%의 GDP성장), 에너지비용 절감은 침체기 탈출에 골몰하고 있는 정책 입안자들에게 적지않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 즉, 유가하락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쇄시켜 FRB의 금리정책에 보다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동 기반위에서 세금감면 효과가 본격 발휘된다면, 내년중 강한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ㅇ 세계은행, 미국 보복조치로 개발도상국 경제에 타격 전망 - 사건 발생전에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률이 2000년 5.5%에서 2001년은 2.9%, 2002년에 다시 4.3%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였 으나, 사건 발발후 2002년 경제전망을 0.5∼0.75 포인트 하향조정 - 세계은행 수석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정치 및 군사의 불 안정성으로 향후 세계경제가 풍파를 겪게 될 것으로 전망 (중국신문사, 중국경제신식망 10.9~10)
2001.10.11 I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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