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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466건

  • (초점)로커스,변신은 유죄?...애널리스트 반응 "부정적"
  • [edaily]기업의 변신은 유죄? 로커스(34600)의 변신에 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반응이 부정적이다.로커스는 전일 로커스 홀딩스의 지분 18.2%(200만주)를 김형순 사장으로부터 추가로 취득,로커스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로커스는 종전에 보유하고 있던 지분 16.4%와 이번에 추가로 취득한 지분을 합하면 지분율이 34.6%로 올라서게 됐다.또 로커스홀딩스가 대주주로 있는 싸이더스나 시네마서비스 등에 대한 지배력도 자연스럽게 갖게 됐다. 로커스는 이번 로커스홀딩스 지분 추가 취득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기존 사업과 연계, 통신기술 인터넷 미디어 컨텐츠 등을 통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단 로커스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정리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바꾼 것은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삼성증권은 2일자 모닝미팅 코멘트를 통해 "로커스는 회사를 엔터테인먼트와 연관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왔었으나 이번 지분 인수로 말을 바꾼 셈이됐다"며 "경영자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어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이를 반영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로커스는 전일 대비 300원,1.88% 하락한 1만57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전일 로커스 홀딩스 주식 인수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물론 회사측의 반응은 상반된다.로커스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들은 물론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로커스의 CMCI전략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상호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로커스의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해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CIMC전략을 구체화하는 전략의 연장선인 것이 사실이다. CIMC란 통신통합기술(C)과 인터넷(I),미디어(M),컨텐츠(C)의 머릿글자다. 이 중 "통신통합기술"은 로커스를 통해, "컨텐츠"는 로커스홀딩스를 통해 구체화한다는 전략이며 "인터넷"과 "미디어"에 대한 밑그림은 아직 그려지지 않았다. 로커스는 지난해 1월 코스닥 등록직후 CIMC전략을 지속해서 추진해왔다.지난해 5월 싸이더스(영화, 음반제작, 매니지먼트 사업)를 출범시키고 이후 코아텍시스템을 인수하여 로커스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한 것등은 그 일환이다. 또 올해 3월에는 영화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와 음반유통회사인 예전미디어를 잇달아 인수하면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지주회사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등 나름대로 일관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로커스의 엔터테인먼트 사업강화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이에대해선 약간 시각이 엇갈린다.아직은 평가를 내리기 힘들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부정적이란 견해도 만만찮다. 삼성증권 이창연 연구원은 "로커스는 주력인 CTI에 전념해야 할 때인데 자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주식들을 사면서 다른 곳에 투자하고 있어 부정적"이라며 "마치 삼성전자가 카지노 사업에 투자한 격"이라고 꼬집었다. 이 연구원은 "로커스는 종전에 엔터테인먼트 투자로 비난을 많이 받아 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로커스홀딩스로 넘기고 본업에 전념하겠다고 했었다"며 "이번 주식 취득은 말을 바꾼 것이며 로커스홀딩스와의 연결고리를 없애야 할때 오히려 연결고리를 만들어 경영자의 신뢰성을 잃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우증권 허성일 연구원은 "로커스홀딩스와 로커스의 시너지효과가 어느정도일지 가시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밸류에이션을 하기 힘들다"며 "관심을 끌 가능성은 있지만 확실히 로커스홀딩스로부터 지분법 평가이익에 의해 현금이 흘러들어오기 전까지는 판단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로커스에 투자한 것이지 로커스홀딩스에 투자한 것은 아니다"며 "로커스가 로커스홀딩스에 투자한 것은 관련 없는 사업에 투자한 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형순 사장은 주당 9900원에 로커스홀딩스 주식을 매각해 지난해 8월 주당 8750원에 200만주를 취득한 것과 비교하면 약 20억원의 매각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주식 매각 대금 자체를 차입해온 것이어서 그간의 이자비용을 빼고 나면 실제로 매각익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2001.08.02 I 이의철 기자
  • 여당, 제주 무비자·무관세지역 지정 확정-조선일보
  • [edaily]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제주도 전 지역이 무비자지역으로 지정되고 제주공항과 제주항을 중심으로 일정지역에 대해서는 무관세지역으로 하는 방안을 민주당이 확정했다고 조선일보가 23일자 본판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당은 지난 2월 김대중 대통령의 지시로 `제주국제자유도시 정책기획단(단장 이해찬)`을 구성, 5개월여의 검토작업 끝에 이같은 결론을 내리고, 이번주중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종합보고서 형태로 발표할 계획이다. 조선일보는 기획단 총괄분과위원장인 김윤식 의원의 말을 빌어 제주의 무비자 지역 지정에 따른 보완방안의 하나로 일부 문제 국적자에 대해서는 출·입국 심사를 강화하고 제주 중문단지 등에 내국인 면세점 설치와 IT중심 산업단지 연차 개발도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논란을 빚어 온 제주 영어공용화 지역 지정 문제는 일단 결론을 유보하고 관련 부처 장관급을 위원으로 구성될 정부의 `실행기획단`에 최종 결정을 넘기기로 했으며 `역외 금융센터` 설립, 내국인 출입 카지노 허가 문제 등도 논란이 많아 결론을 유보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한 실무자는 "최종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아니며 공식적인 내용을 발표할때까지는 계속 논의가 이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2001.07.23 I 조용만 기자
  • 컴투스, LGT 무선인터넷에 자바게임 포털 서비스 제공
  • [edaily] 모바일게임 전문업체인 컴투스는 LG텔레콤의 이지자바 메뉴 개편에 맞춰 자바게임 포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자바게임 포털은 기존의 게임 메뉴가 액션, 롤플레잉, 스포츠 등 장르별로 구분됐던 것과 달리 개발사 단위의 독자 브랜드로 서비스되는 것이다. 컴투스의 자바포털은 이벤트, 히트게임, 신규게임, 맞춤게임, 카지노, 퍼즐게임, 액션게임, 보드게임, RPG, 지원방으로 분류된다. 이 중 맞춤게임방은 초보, 매니아, 신세대, 엽기, 여성, 아저씨방으로 세분돼 이용자들의 수준과 기호에 맞춰 게임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무선인터넷 접속 이용자가 게임을 다운로드할 경우 3단계 이상을 거치지 않도록 메뉴를 구성, 무선인터넷 접속시간을 대폭 줄였다. 컴투스는 이번 자바포털을 통해 기존에 서비스 중이던 자바게임을 포함, 약 30여 개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자바포털 서비스와 함께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모바일용 웹진 개념인 왑진(WAPZine) 명예기자제를 도입, 정기적으로 전문 게임리뷰, 공략법, 게임팁(Tip), 해외모바일게임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유저가 직접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우수 개발자는 직원으로 채용하는 특전도 부여키로 했다. 컴투스는 이번 자바포털 서비스를 통해 CP업체는 브랜드명으로 게임을 분류해 서비스할 수 있고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2001.07.13 I 권소현 기자
  • 한네트/코텍 등 4사,10일부터 코스닥시장서 매매
  • [edaily] 코스닥위원회는 한네트, 사이어스, 예스테크놀로지, 코텍 등의 코스닥시장 신규등록을 승인, 오는 10일부터 이들종목의 매매 거래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닥등록법인은 증권투자회사 23개사를 포함 총 622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한네트(A52600)는 지난 97년 4월 한국컴퓨터로부터 분사한 회사로 지하철역 구내 등에 현금지급기를 설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및 은행 예금인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본금은 51억32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8억8900만원과 23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매매기준가는 6000원(액면가 1000원)이다. 사이어스(A52560)도 지난 97년 설립된 업체로 초창기 네크워크 인프라 구축사업을 전개했지만 지난 99년부터 코오롱정보통신 출신의 경영진과 직원들을 영입하면서 본격적으로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시스템통합사업을 벌이고 있다. 자본금은 15억원으로 지난해 158억6300만원의 매출액과 10억73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매매기준가는 5000원(액면가 500원)이다. 예스테크놀로지(A46840)는 지난 94년 설립돼 LG정보통신의 CTI OEM 공급업체로 출발했다. 현대 CTI 콜 센터를 중심으로 ARS, UMS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LG캐피탈, LG홈쇼핑, 등의 콜센터를 구축했다. 자본금 30억93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은 120억700만원, 순이익은 17억5600만원을 기록했다. 매매기준가는 9000원(액면가 500원)이다. 코텍(A52330)은 지난 87년 3월 설립된 업체로 지난 99년 오토 컬러 바이어스(Auto Color Bias) 기술을 개발, 미국의 최대 카지노게임기 제조업체인 IGT에 게임기용 모니터를 공급해 왔다. 미국의 카지노 게임기용 CRT 모니터 시장점유율이 29.8%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본금은 51억2900만원이며 지난해 482억2900만원 매출에 순이익은 38억9500만원이었다. 매매기준가는 6200원(액면가 500원)으로 정해졌다.
2001.07.06 I 김세형 기자
  • (인터뷰) "점유율 하락도 감수하겠다"-황영기 삼성증권 사장
  • [edaily]황영기 삼성증권 사장은 자신감이 넘친다.그 자신감의 한축은 탄탄한 "실력"이다.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해박한 이해,그것이 자신감의 펀더멘탈이다. 외국계은행과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그룹 재무팀 등에서 근무하면서 얻은 것이다.여기엔 네이티브 스피커를 뺨치는 영어 구사력도 빼놓을 수 없다. 또 다른 한축이 있다면 그것은 솔직함이다. 좋고 나쁨에 대한 입장이 뚜렷하고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가 명확하다.물론 자신감과 솔직함은 동전의 양면일 수도 있지만 두가지 캐릭터는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황 사장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황 사장은 지난달 초 삼성증권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증권업계에 충격적인 화두를 던졌다.바로 "정도영업"이란 단어였다.황 사장은 "정도영업은 고객과 증권사와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자는 것"이라며 "업계의 선두주자이기 때문에 더욱 더 정도영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도영업을 해서 순위가 밀리더라도 이를 감수할 용의가 있다"는 황 사장은 "결국엔 정도영업이 업계 1위의 반석을 굳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약정"이 모든 가치의 기준이 되는 증권업계에서 "정도영업"이라는 승부수를 과감하게 던진 황영기 삼성증권 사장. 취임 한달째를 맞는 황 사장을 만나 "정도영업"의 추진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정도영업은 고객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 -정도영업을 선언했는데 내부의 반발은 없던가요.기존 관행을 무너뜨리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증권사가 정도영업을 하기 힘든 이유가 있습니다.바로 "약정"때문입니다.약정은 증권사의 매출이나 이익과 직결되고 따라서 증권업계에선 "성역"입니다.모든 가치기준의 잣대가 됩니다.어느 사장이든 정도영업을 하고 싶지 않는 사장 있겠습니까.그러나 원칙을 준수하고 정도를 지키다보면 약정에서 펑크가 나거든요.영업담당 임원이 약정에서 밀리면 사장한테 깨지고 또 사장은 회장한테 깨지거든요.그러니 누구든 약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거죠. -그런 어려운 일을 어떻게 선택하셨습니까. ▲저만 결정한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회장께서 밀어주셨죠.회장께 "삼성증권이 지금은 1등인데 정도영업하면 순위가 밀립니다.업계 3-4등 정도로 내려갈지도 모릅니다.그래도 괜찮으십니까"하고 말씀드렸지요.그랬더니 "5등까지 내려가도 좋아" 하시더라구요.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에 제가 정도영업을 선언하니까 "그런 소리 한번만 더 들으면 100번이야"식의 반응이더군요.그러나 그간의 관행에 대한 철저한 감사가 진행되고 사장이 직접 "1등에서 밀려도 좋다"고 강조하니까 "이번엔 진짜인가 보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업계 5등으로 내려가는 것도 감수할 수 있어 -수수료 수입이 감소하는 것은 피할수 없을 것 같습니다. ▲증권사 수수료중에서 사이버 수수료 비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일임매매에 의한 수수료 수입은 전체의 10%에서 15% 수준에 불과합니다.최악의 경우 일임매매에 의한 수수료를 한푼도 못 벌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그러면 그만큼 수수료 수입이 줄고 최고 2% 정도 시장점유율이 내려갈 것으로 봅니다. -정말 삼성증권이 5등으로 떨어지는 것을 감수하실 수 있습니까. ▲물론입니다.그러나 저는 삼성 직원들을 믿습니다.설령 단기적으로 점유율이 떨어져서 3-4위로 밀린다 하더라도 강한 복원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1등은 해본 사람만이 하는 겁니다.학습되는 것이거든요.지금은 직원들이 "정도영업"의 패러다임에 익숙치 않지만 우리 직원들은 금새 "정도영업"의 패러다임으로 1등을 하는 방법을 배울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정도영업의 개념이 명확하게 무엇입니까.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을 말합니다.증권사의 온갖 나쁜 관행들, 예를들면 일임매매 통정매매 같은 것들이 고객을 위한 것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거든요.결국엔 고객에게 피해를 주고 증권사 직원 스스로도 망치는 겁니다. 국내 증권업계 카지노 멘탈리티 벗어야 -구체적인 방법론은 무엇입니까. ▲증권사와 고객의 관계를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입니다.증권투자자들이 증권사를 보는 시각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카지노 멘탈리티"입니다.즉 도박장을 제공하는 하우스라는 것이죠.그래서 결국 고객들은 돈을 잃어도 증권사들은 수수료 받아서 돈 버니까 "내돈 물어내라"는 식으로 나오는 되는 것입니다. -증권투자자들의 이같은 관행을 깨트리는 것도 쉽지 않아보이는데요. ▲일단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벌여나갈 것입니다.우선 고객의 자산관리가 중요한 한 축이 되겠죠.증권사가 랩 어카운트 상품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물론 트레이딩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겐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장기적으로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받고 트레이딩 자체에 대해선 수수료를 받지 않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도영업을 위해선 각종 여건도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마음만으로 되는 것은 아닐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사내 인프라가 갖춰져야 합니다.지금까지의 관행에 대해서 과감히 수술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센티브 체계도 바뀌어야 합니다.약정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아니고 고객에 대한 수익률을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죠.회사 입장에선 마켓셰어는 줄어드는 데 비용은 늘어나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업계 1위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관행 바뀐다 -여타 증권사들도 삼성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산업계건 1등의 행동과 영업방식이 중요합니다.1등이 변칙적으로 돈을 벌면 2,3 등도 도태되지 않기 위해 그보다 더 변칙적으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지금까지 국내 증권사들의 비지니스 모델은 천수답 스타일이었습니다.시장이 좋으면 돈을 벌고 시장이 나쁘면 손해를 보는 식이죠.이런 관행을 바꿔보자는 것입니다.삼성이 하는 "정도경영"은 분명 실험적입니다.그렇지만 아주 주목받는 실험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인 희망입니다만 이런 실천경험을 공유했으면 합니다.성공하면 성공하는대로 노하우와 매뉴얼을 전수할 수 있을 것이고 실패한다면 왜 실패했는지에 대해 분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도영업의 취지야 좋지만 아직 국내 증권업계에 이를 도입하기엔 시기상조란 시각도 있습니다.굳이 힘든 짐을 앞서서 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어려운 질문이신데.후배들한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고 싶었거든요.사장으로 취임해서 직원들 격려하면서 "1등을 지키자"고 밀어붙이면 사실 "빛"도 나고 밖에서 보기에도 멋있어 보이지요.그러나 5년 후에 증권계 후배들이 "삼성증권이 그때 1등이었는데 1등 때문에 업계 풍토 망가졌다"고 평가한다면 안되는 것 아니겠어요. 외국인들이 신뢰하는 증권사 만들겠다 -삼성증권의 여러 부문중에서 강화하고 싶으신 영역이 있다면 어디입니까. ▲수익기반을 대체로 3가지 축으로 가져갈려고 합니다.하나는 기존의 브로커 수입이고 또 하나는 자산관리를 통한 수익이지요.나머지는 투자은행으로서의 기능인데 국내M&A 대형딜 등을 포함합니다.욕심이지만 국제적인 대형 딜에 삼성증권이 주간사로 참여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제2주간사 정도로는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삼성증권의 리서치팀에 대해 특별히 주문하고 싶으신 부분이 있습니까. ▲리서치팀은 아주 우수합니다.그러나 100%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요.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시장에 대한 리포트를 원할 때 선호도가 높은 곳이 메릴린치 UBS워버그 CSFB라고 합니다.삼성은 CSFB와 비슷한 수준입니다.한국시장에 투자하는 외국 투자자들이 외국계증권사의 코멘트보다는 한국의 삼성 코멘트를 더 신뢰하도록 하자는 게 제 주문입니다. <황영기 대표 이력> ◇71.2 서울고등학교 졸업 ◇75.2 서울대학교 상과대 무역학과 졸업 ◇75.2 삼성물산 입사 ◇81.8 파리은행 서울지점 ◇86.6 뱅커스 트러스트 아시아지역담당 ◇89.5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 국제금융팀 ◇94.3 삼성전자 자금팀장(상무) ◇97.1 삼성생명 전략기획팀장(전무) ◇99.8 삼성투신운용 대표이사 ◇01.6 삼성증권 대표이사
2001.07.04 I 이의철 기자
  • (가판분석)7월2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회사채 시장 살아난다..시중돈 몰려 금리하락(서경 1면) -"하반기 경제 회복될 것" 100대기업 CEO 100명 중 57%(한겨레 1면) -코텍, 美 카지노 모니터시장 석권(매경 15면) -LG전선 부채비율 100% 밑으로(서경 12면) -하이닉스 대우조선,물량주의보..DR전환/채권단 지분 매각 등으로(한경 13면) -하나은행,현대건설과 시가상환으로 대출금협상 타결(한겨레9면 등) -5개 증권사,공동모바일 서비스..PDA로 정보조회(한경 13면) -남양유업 영풍 관리종목 지정 모면(한경 14면) -창투사 벤처캐피탈,신규종목 약세로 평가손(한경 19면) -CEO바꾼 기업 주가 올랐다,6월중 11개 기업(서경 18면) -언론사주 등 12명 출국금지(중앙 1면 등) -장길수 가족 10명, 서울 재회(중앙 1면 등) ◇공통기사 -삼성 롯데 동부 제외 부채비율 높아져..지난해 결합재무제표(매경,서경 등) -상반기 기업영업익 8.7% 감소..SK증권,거래소/코스닥 211개 기업분석(한경 등) -두산중공업, 8억불 담수플랜트 수주(한경, 매경 등) -하이닉스, 통신·LCD 분사(한경, 매경 등) -삼성전자, PDA용 복합반도체 개발(한경 등) -기아차, 2억불 해외채권 발행(매경 등) -한국바스프, SK SM 공장 인수(한경,매경 등) -현대차,대규모 해외기업 설명회(서경 18면 등) -금감원, 원금보장 네티즌펀드 일제 단속(한경,매경 등) -6월 수출 13% 감소...4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서경 등) -차보험료,내달 자유화..11% 인하 전망(조선 등) -부동산 소액투자 길 열렸다..건교부 오늘부터 리츠 인가(매경 등)
2001.07.01 I 이경탑 기자
  • (초점)파라다이스,"코스닥 4전5기"..강원랜드 덕볼까?
  • [edaily] "코스닥 입성 4전5기" 카지노 운영업체인 파라다이스가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4전5기에 나섰다. 21일 코스닥위원회는 파라다이스가 다시 코스닥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99년 8월부터 네차례나 코스닥 등록을 위한 문을 두드렸으나 그 때마다 "보류" 판정을 받거나 자진철회의 형식으로 번번히 도중하차했다. 이같은 코스닥 진출 좌절에는 관계회사에 대한 지급보증과 대여금이 너무 많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였지만 사행심을 조장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업내용보다는 여론이 우선시됐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5번째 도전하는 이번에는 파라다이스의 코스닥 등록이 성공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같은 카지노 사업체인 강원랜드가 이미 등록예비심사를 신청해 놓은 상태여서 강원랜드가 예비심사를 통과할 경우 파라다이스도 수혜를 볼 공산이 크다. 특히 파라다이스측은 "강원랜드는 내국인을 상대로 카지노 사업을 하지만 파라다이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만 영업을 해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강원랜드는 2년 전 지분 49%를 코스닥 등록을 전제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했기 때문에 코스닥위원회가 심사에서 탈락시키기가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강원랜드의 코스닥 진입 여부에 파라다이스의 운명도 걸려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게다가 파라다이스는 종전에 걸림돌이 됐던 관계사에 대한 지급보증과 대여금도 대폭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1999억원의 매출액에 314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전낙원씨(32.1%), 파라다이스부산(30.7%), 파라다이스건설산업(14.0%)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2001.06.21 I 문병언 기자
  • 동원, 추가상승여력 100%...적정가 6만6000원-서울
  • [edaily] 서울증권은 지난 15일 3만3000원이었던 동원의 주가가 6만6000원수준까지 100%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증권은 이날 기업탐방 보고서를 통해 현재 무연탄과 원유를 주요 생산품목으로 하고 있는 동원의 가장 큰 투자 메리트는 보유토지의 평가차익과 향후 이에 대한 활용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증권 유제만 연구원은 "동원은 현재 전국적으로 413만7000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이중 최근 지가 상승폭이 컸던 강원도 정선 사북의 카지노 부지내 보유토지는 15만9000평"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카지노 지역에 대한 동원의 취득가액은 3억6000만원이며, 올해 공시지가에 의한 평가 금액은 106억원이며, 현재 부동산 매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 지역의 평당 매매가 150만원을 적용하면 동원의 사북읍내 토지 가치는 24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사북지역에 대한 동원의 부동산 가치는 2002년 메인 카지노가 개장되면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고, 현재 회사측은 평당 500만원대를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유 연구원은 "동원의 지난해말 장부가 기준 현재의 PBR은 1.01배이나, 사북 카지노 지역의 재평가(평당 150만원) 후의 PBR은 0.51배인 점을 고려할 경우 동원의 향후 주가는 6만6000원대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1.06.18 I 이경탑 기자
  • IPO 기업소개(코텍)
  • [edaily] 코텍은 산업용 모니터 생산업체로 지난 87년 세주전자란 이름으로 출발했다. CRT 모니터, 터치스크린 모니터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카지노 게임기, 오락기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강원랜드의 카지노기기에도 코텍이 생산하는 모니터가 사용되고 있다. 코텍은 설립 초기 산업용 모니터의 대체 수요 시장에 치중했다. 그러나 지난 94년부터 OEM시장에 뛰어들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뤘다. 특히 지난 99년 미국 최대의 슬롯 머신 업체인 IGT(미국 슬롯 머신 기기 시장점유율 55%)에 카지노 게임용 모니터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매출의 95% 이상이 수출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 지난 88년 1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고 89년에는 500만달러, 91년에는 1000만달러 수출을 이룩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수출규모가 3000만달러 규모로 확대됐다. 수출 증가에 따라 매출액도 급속히 신장됐다. 지난 88년 8억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89년 35억원, 91년 70억원으로 증가했고 99년에는 289억원, 지난해에는 482억원까지 증가했다. 주간사는 올해 코텍이 전년보다 33.4% 증가한 644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내년에는 676억원까지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텍은 중기적으로 산업용 모니터 중 첨단고부가 시장인 의학장비, 군사용장비, 공장자동화(FA) 및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에 사용되는 모니터시장에 진출하고 장기적으로는 오락기기를 자체적으로 제작,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실질적인 종합 경쟁력을 갖춘 오락기기 완성품 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편 코텍은 매출처가 미국 IGT에 편중돼 있어 IGT와의 거래관계가 축소되거나 IGT의 영업성과가 저조할 경우 영업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 코텍은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의 53.65%를 IGT에서 올렸다. 또 매출의 95%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어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도 가지고 있다. 코텍은 급격한 환율변동에 따른 환리스크를 지니고 있지만 환율변동에 대한 헷지수단은 없는 상태다. 이와함께 공모 후 최대주주 등 3인이 37.4%, MOST2호 신기술투자조합 등 벤처금융 3사(3개월간 보호예수)가 5.7%, 한국산업투자 등 벤처금융 2개사(6개월간 보호예수)가 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는데 이들을 제외한 지분(공모전 지분율 38.39%)은 매매거래개시후 바로 매물화될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공모가는 본질가치 4607원보다 34.5% 많은 6200원으로 결정됐으며 오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하나증권을 주간사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주요 재무제표 2000년 기준> 매출액 482억2900만원 경상이익 52억100만원 순이익 38억9500만원 자본금 40억400만원 주간사 하나증권
2001.06.09 I 김세형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9일)
  • [edaily] 주식시장이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국 증시가 휴장했기 때문에 기간조정 양상은 오늘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유럽증시가 혼조양상을 보였고 나스닥선물도 뚜렷한 특징 없이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국내 요소들은 긍정적인 내용이 많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이닉스의 조기 계열분리가 가능해졌고 GM인수팀이 방한해 협상을 개시하고 있는점도 긍정적이다. 이외에 구주조정을 위한 출자제한의 예외기간도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인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증시 휴장..나스닥은 강보합권 미국 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선물시장에서는 나스닥 선물이 강보합을 나타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hicago Mercantile Exchange)에서 거래되고 있는 나스닥 100선물지수는 7시6분현재 8.50포인트 오른 1977.00, S&P500 선물은 3.50포인트 상승한 1282.50을 기록중이다. ◇유럽증시 혼조..프랑스 강세/독일 약세 일제히 강세로 출발했던 유럽증시가 희비가 엇갈리며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0.44% (24.38포인트) 상승한 5606.32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독일 DAX지수는 0.11%(6.74포인트)내린 6216.8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모처럼 미국이라는 외생변수가 사라진 유럽증시는 통신주를 중심으로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신주의 상승세가 주춤해지면 각 증시별로 엇갈린 반으을 나타냈다. 프랑스에서는 소매업체인 카지노가 강세를 기록했으며 전저력장비 메이커인 알스톰도 올랐다. 반면 독일에서는 초반 강세를 나타내던 도이체 텔레콤이 하락 반전했으며 코메르츠뱅크등의 금융주도 약세를 기록했다. ◇재벌 출자제한 예외기간 연장..오늘 확정 정부는 30대 기업이 구조조정을 위해 계열사에 출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출자총액제한제도의 예외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출자할 때도 출자총액 제한규정의 예외로 인정해 주기로했다. 또 현재 중소기업에 한해 투자준비금을 손비처리해 세금을 깎아주고 있는 것을 대기업에까지 확대적용키로 했다. 28일 정부는 규제완화를 위한 태스크포트 실무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오늘 오전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하이닉스 조기 계열분리 허용..공정위 현대계열사들의 보유지분 매각 전에라도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가 조기에 계열에서 분리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의 문제가 현대그룹 전체로 번질 우려가 크게 줄었으며 외자도입 등 경영정상화 계획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채권금융기관과 같은 중립적이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해 동일인측의 지배권 행사가 실질적으로 차단돼 있는 부실기업에 대해서는 신속한 계열분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GM인수팀 방한 대우차 협상 개시 제너럴모터스(GM)-피아트 컨소시엄과 대우자동차 매각 협상이 시작됐다. 금융계에 따르면 앨런 패리튼 아태지역 신규사업담당 사장등 GM협상팀이 28일 방한해 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과 협상 관련 절차협의에 들어갔다. GM-피아트 컨소시엄은 30일께 인수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주요 뉴스 및 종목 스크린 - 롯데삼강, 신동방 인수 부결..추후 논의키로 - 태화쇼핑 정리절차 폐지..부산지방법원 - 고합 1조 출자전환 추가금융지원 필요..컨설팅 결과 - 한-EU 선박수주가 인상 쟁점 부상 - "공적자금 추가조성 없다"..박승 위원장 - 금융종합과세 범위 확대..봉급자 근로소득세 경감 - 퇴출여부 평가대상 1544사중 2년째 적자기업 우선 심사 - 대우조선 대우건설 연내 워크아웃 졸업..진 부총리
2001.05.29 I 김희석 기자
  • 배틀탑, 일루션테크놀러지 인수-모바일 시장 진출
  • [edaily] 게임 마케팅 전문업체 배틀탑이 7일 무선 인터넷 게임 개발업체인 일루션테크놀로지를 인수하고 PDA 무선인터넷 게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배틀탑은 7월까지 지분 100%를 인수, 일루션테크놀러지를 합병할 계획이다. 배틀탑은 그동안 제휴를 통해 마케팅 인프라를 제공한 적은 있었지만 직접 개발사를 인수한 것은 처음이다. 일루션테크놀로지는 현재 모바일 게임 "남자이야기"를 019에 서비스하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조만간 일본,중국,홍콩,대만에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PDA용 무선인터넷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카지노 게임, 각종 PDA용 모바일솔루션, PDA용 타자연습게임 등을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일루션테크놀러지의 "카지노" 게임은 PDA에서 무선인터넷을 통한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으로, 각종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 또 이를 기반으로 무선인터넷게임도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대전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게임종료시 자동랭킹을 부여, 무선인터넷상의 배틀탑 매칭 및 랭킹서버로 평가받고 있다. 배틀탑 이강민 대표는 "기술력과 마케팅력의 결합을 통해 경쟁력 있는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며 "특히 배틀탑의 해외 현지법인과 연계,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01.05.07 I 김윤경 기자
  • 금강산사업 "계속", 대기업 컨소시엄 구성-세계일보
  • [edaily] 정부는 중단 위기에 놓인 현대의 금강산 관광사업을 살리기 위해 국내 두개의 S그룹, L그룹, H사 등 4∼5개 대기업으로 대북컨소시엄을 구성, 금강산사업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세계일보가 26일자로 보도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25일 "금강산 관광은 남북한 교류와 협력의 상징이기 때문에 사업 중단을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대의 외자유치 계획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정부가 나서 국내 대기업으로 대북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장전항에 해상 카지노 설치와 면세점 허용 등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고 세계일보는 전했다. 세계일보는 정부가 해당 기업들이 대북사업이 수익성이 없다는 점을 내세워 난색을 표시할 경우 금강산이 특구로 지정되고 육로관광이 성사될 경우 수익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설득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다른 당국자는 "북측이 그동안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북송금 중단에 대한 불만을 전달해 왔다"며 "정부가 나서서 현대를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정몽헌 회장이 방북 하루만에 돌아온 것은 북측이 정부에 대해 압력을 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세계일보는 밝혔다.
2001.04.25 I 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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