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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기업,상장기업 추월..코스닥 최대 뉴스
- [edaily] 코스닥 등록기업수의 거래소 상장기업수 추월이 올해(2001년) 코스닥시장의 최대 뉴스로 선정됐다. 퇴출제도 강화와 카지노업체인 강원랜드 등록도 비중있는 뉴스로 꼽혔다.
25일 코스닥위원회(위원장 정의동)는 한국증권업협회 출입기자와 코스닥시장 관계자 등 55명을 대상으로 "2001년 코스닥시장 10대 뉴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5명중 52명(94.5%)이 코스닥 등록기업수가 700개를 돌파, 거래소 상장기업수를 추월한 것을 10대 뉴스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부실기업에 대한 조기퇴출 등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코스닥시장 퇴출제도 강화(49명), 카지노업체 강원랜드의 등록승인(43명)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다산의 등록취소 관련 소송 진행(34명),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 및 외국인점유율 시가총액 10% 돌파(33명), 공모주간사 부실분석에 따른 제재(30명), 코스닥시장의 업종지수 38개로 대폭 확대(25명), 장마감동시호가 등 매매거래제도 개선(24명), 거래량 및 거래대금 최고치 기록(23명), 코스닥위원회의 독립성 강화(22명) 등이 코스닥 10대 뉴스안에 들었다.
◇2001년 코스닥시장 10대 뉴스
①거래소 상장기업수 추월(11/15일) 및 코스닥 등록기업수 700사 돌파(12/12)= 코스닥 등록기업수(689사), 거래소 상장기업수(688사)
②코스닥시장 퇴출제도 강화(11/23) = 부실기업 등에 대한 조기퇴출 등 요건 강화
③카지노업체 강원랜드 등록 승인 = 10/25 매매개시, 주당 13만7000원으로 마감해 시가총액 2조47400억원을 기록,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차지
④다산 등록취소 관련 소송 진행 = 1심:다산 승소, 2심:코스닥위원회 승소
⑤코스닥시장 외국인 순매수 지속(33영업일간 지속) 및 코스닥 외국인 점유 시가총액 10% 돌파(11/27) = 9/27~11/15 33영업일간 4312억원 순매수 기록, 11/27 현재 시가총액 49조대비 외국인 보유 주식금액 5.4조로 10.21% 차지
⑥공모주간사 부실분석에 따른 제제(5/12) = 동양 대우 굿모닝 현대 LG 한화 등 19개 부실분석 증권사에 대해 최소 1개월 이상 인수업무제한 등 제재를 내리기로 결정.
⑦코스닥시장의 업종지수 8개에서 38개로 대폭 확대(10/29) = IT 산업 관련지수는 ▲코스닥 IT종합(시장전체 IT기업 대상으로 산출) ▲코스닥IT 50(대표적인 IT기업 50사 대상) ▲코스닥IT벤처(IT기업중 벤처기업 대상) ▲코스닥IT 업종지수
⑧매매거래제도 개선 = 장마감동시호가(1/2), 시간외종가 매매제도 도입(8/13), 서킷브레이커 도입(10/15) 등
⑨코스닥시장 거래량 및 거래대금 최고치 기록(1/31) = 거래량 7억1887억주, 거래대금 4조264억원
⑩코스닥위원회 독립성 강화 = 코스닥위원회의 설치근거와 업무를 법률로 명시해 위원회의 기능을 강화.
- 강원랜드,내년 매출 4600억/순익 1600억
- [edaily] [내년 종합리조트단지 조성 원년..12월 메인카지노/테마파크 개장]
강원랜드(35250)(대표 김광식)는 내년을 "종합리조트단지 조성 원년의 해"로 정하고 ▲스몰카지노 운영의 효율화 ▲메인 카지노호텔의 성공적 개장 ▲선진 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3대 중점 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내년 매출목표를 4600억원으로 책정하는 한편 현재 건설중인 메인카지노를 비롯해 테마파크, 골프장, 스키장 등 레저시설 조성을 위해 모두 4869억원을 투자하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순이익은 내년말 메인카지노 완공에 앞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 올해보다 다소 줄어든 1600억원 정도로 잡았다. 올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500억원과 2100억원으로 예상했다.
강원랜드는 특히 메인카지노호텔 개장에 대비, 고객 다변화전략 방침을 세우고 가족형 관광객과 계절 관광객 유치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경영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예산 ▲조직 및 인력 ▲원가관리 지원시스템 강화를 통한 내실 경영으로 종합리조트단지 건설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부문별 투자로는 메인카지노호텔 공사에 2722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 테마파크에 288억원, 골프장 407억원, 스키장 180억원, 진입도로 등에 318억원으로 예상했다.
강원랜드는 이러한 활발한 투자를 통해 메인카지노호텔과 테마파크를 내년말 정상적으로 개장하는 한편, 골프장은 전공정의 75%를 달성하고, 스키장과 콘도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또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영체제 정착’을 위해 매출액 등 현금 흐름을 면밀히 관리하고 신속 정확한 결산시스템을 강화하는 동시에 철저한 공시 및 투자자정보 제공으로 경영의 신뢰성을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메인카지노호텔 개장에 대비, 내년에 총 1500백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입사원의 경우, 현재 면접이 진행 중인 훈련생제도를 운영한 뒤 성적 우수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해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경력직 채용규모는 500여 명으로 국내외 핵심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발굴, 스카우트하고 인재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인적 자원의 수준을 국내 정상급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 영화·관광 서비스업도 세제지원
- [edaily] 내년부터 영화산업과 공연산업, 관광사업 등의 서비스업은 중소기업 업종으로 인정돼 손금처리와 투자세액공제 등의 세제지원을 받게 된다.
수도권에서 `지식엔지니어링사업`과 `부가통신업`, `연구·개발업`, `정보처리 및 기타 컴퓨터 운영관련업` 등 지식기반산업을 영위하는 중기업도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20% 감면받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18일 기업경쟁력 강화와 및 경제활력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법시행령 개정안(직접세분야)을 발표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우선 중소기업으로 간주돼 세제혜택을 받는 서비스업은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뉴스제공업, 영화산업, 공연산업, 전문디자인업, 포장및충전업, 관광산업, 노인복지설 운영업 등이다.
관광호텔 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 감면요건도 현행 외국인투자금액 3000만달러 이상에서 2000만달러 이상으로 완화된다. 제주도 및 관광단지 특구에 위치한 종합휴양업에 대한 감면요건도 현행 5000만달러에서 3000만달러로 하향조정되고 지역제한도 폐지된다.
재경부는 또 부동산업은 접대비의 손비처리 제한(일반기업의 20% 수준)규제에서 완전 제외하고 소비성 서비스업에 대한 해당규제도 대폭완화키로 했다. 반면 접대비의 손비처리 한도가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증권회사의 경우는 하향조정해 형평성을 고려했다.
손비처리 제한규제에서 제외되는 소비성 서비스업은 골프장 등 운동경기 관련업, 공연업, 외국인 전용 및 폐광지역 카지노 등이다.
기업규제 완화차원으로 재경부는 차입의존도가 높은 건설업과 해운업, 종합상사 등에 대해서는 자기자본의 4배까지 돈을 빌려쓰도 `차입금과다법인의 지급이자 손금불산입 규제` 적용을 받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유동화전문회사가 환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체결하는 통화스왑계약의 평가손익도 당기손익으로 인정해 세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 기업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합병·분할할 때 존속법인이 승계받아 손비로 처리할 수 있는 세무조정사항의 범위에 대손충당금 한도초과액과 조세특례제한법상의 각종준비금 등이 포함되도록 했다.
봉급생활자에 대한 공제가 확대되고 원천징수제도도 개선된다.
재경부는 의료비 공제 대상항목에 시력보정용 안경(50만원까지)과 보청기를 추가하고, 단체정기재해 보험을 보완해 보험금 지급사유에 종업원의 사망 및 상해외에 종업원의 질병치료도 포함시켰다.
간이세액표상 특별공제액도 가족수에 따라 차등 적용키로 했다. 가족수가 2인이상인 경우는 120만원으로 현행과 같지만, 가족수 3인 이상인 경우는 특별공제액이 180만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월급여 260만원인 봉급생활자(4인기준)가 매달 내야하는 근로소득세 원천징수액은 7만원으로 지금보다 5만원이 줄게 된다. 그러나 간이세표상 원천징수액이 감소한 만큼 연말정산시 돌려받는 세금도 줄어 근로소득세 총액은 변함이 없다.
또 소득공제 대상이 되는 장기주택저당차입금의 경우 가입자가 금리가 낮은 다른 금융기관으로 옮겨도 세제혜택을 받도록 했다. 기업이 우리사주조합에 지출한 출연금을 손비로 인정해 복지지원세제를 확충키로 했다.
재경부는 원천징수 일괄납부 대상법인을 국세청장의 승인을 받은 모든법인으로 확대하고, 인터넷을 통해 전자계산서를 교부할 수 있도록 허용해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