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466건

  • 엔터테인먼트 고성장..로커스홀 등 매수-KGI
  • [edaily] KGI증권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수직계열화에 성공한 CJ엔터테인먼트(등록예정) 로커스홀딩스(37150) 대원씨앤에이(48910) 등이 유망하다며 '매수' 추천했다. 28일 유제우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주5일 근무제 시행, 디지털기술과의 결합,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증가 등으로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공급측면에서도 영화-음반-방송-게임-캐릭터 등 관련영역에 대한 수직계열화 및 전략적 제휴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직계열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업체가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시너지효과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내년초 코스닥에 등록예정인 CJ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국내 영화배급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멀티플렉스 영화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영화산업이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어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스티븐스필버그와 공동으로 설립한 드림웍스와 멀티미디어영화관 CGV 사업에 지분을 출자한 상태다. 또 로커스홀딩스의 경우 "국내 최대의 영화제작업체인 싸이더스와 대형 영화배급업체인 시네마서비스를 비롯해 음반유통업체와 게임개발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며 "수직계열화를 완료함에 따라 내년에는 관련 사업간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대원씨앤에이에 대해서도 "미국에서 방영중인 '큐빅스'의 로열티가 내년 입금되고 국내 및 일본에서 캐릭터사업을 전개할 예정이어서 수익성 호조가 예상된다"며 "자회사인 대원씨아이의 코스닥등록에 따른 평가이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에 대해서는 "국내 기업중 수익성은 최고를 기록하고 있지만 메인카지노가 완성되는 내년 4분기부터는 하락추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또 정부지분이 51%에 달하고 특별법에 의해 만들어진 만큼 공공적 목적에 의해 향후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행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주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투자의견으로는 '장기매수'를 제시했다.
2001.12.28 I 권소현 기자
  • 등록기업,상장기업 추월..코스닥 최대 뉴스
  • [edaily] 코스닥 등록기업수의 거래소 상장기업수 추월이 올해(2001년) 코스닥시장의 최대 뉴스로 선정됐다. 퇴출제도 강화와 카지노업체인 강원랜드 등록도 비중있는 뉴스로 꼽혔다. 25일 코스닥위원회(위원장 정의동)는 한국증권업협회 출입기자와 코스닥시장 관계자 등 55명을 대상으로 "2001년 코스닥시장 10대 뉴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5명중 52명(94.5%)이 코스닥 등록기업수가 700개를 돌파, 거래소 상장기업수를 추월한 것을 10대 뉴스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부실기업에 대한 조기퇴출 등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코스닥시장 퇴출제도 강화(49명), 카지노업체 강원랜드의 등록승인(43명)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다산의 등록취소 관련 소송 진행(34명),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 및 외국인점유율 시가총액 10% 돌파(33명), 공모주간사 부실분석에 따른 제재(30명), 코스닥시장의 업종지수 38개로 대폭 확대(25명), 장마감동시호가 등 매매거래제도 개선(24명), 거래량 및 거래대금 최고치 기록(23명), 코스닥위원회의 독립성 강화(22명) 등이 코스닥 10대 뉴스안에 들었다. ◇2001년 코스닥시장 10대 뉴스 ①거래소 상장기업수 추월(11/15일) 및 코스닥 등록기업수 700사 돌파(12/12)= 코스닥 등록기업수(689사), 거래소 상장기업수(688사) ②코스닥시장 퇴출제도 강화(11/23) = 부실기업 등에 대한 조기퇴출 등 요건 강화 ③카지노업체 강원랜드 등록 승인 = 10/25 매매개시, 주당 13만7000원으로 마감해 시가총액 2조47400억원을 기록,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차지 ④다산 등록취소 관련 소송 진행 = 1심:다산 승소, 2심:코스닥위원회 승소 ⑤코스닥시장 외국인 순매수 지속(33영업일간 지속) 및 코스닥 외국인 점유 시가총액 10% 돌파(11/27) = 9/27~11/15 33영업일간 4312억원 순매수 기록, 11/27 현재 시가총액 49조대비 외국인 보유 주식금액 5.4조로 10.21% 차지 ⑥공모주간사 부실분석에 따른 제제(5/12) = 동양 대우 굿모닝 현대 LG 한화 등 19개 부실분석 증권사에 대해 최소 1개월 이상 인수업무제한 등 제재를 내리기로 결정. ⑦코스닥시장의 업종지수 8개에서 38개로 대폭 확대(10/29) = IT 산업 관련지수는 ▲코스닥 IT종합(시장전체 IT기업 대상으로 산출) ▲코스닥IT 50(대표적인 IT기업 50사 대상) ▲코스닥IT벤처(IT기업중 벤처기업 대상) ▲코스닥IT 업종지수 ⑧매매거래제도 개선 = 장마감동시호가(1/2), 시간외종가 매매제도 도입(8/13), 서킷브레이커 도입(10/15) 등 ⑨코스닥시장 거래량 및 거래대금 최고치 기록(1/31) = 거래량 7억1887억주, 거래대금 4조264억원 ⑩코스닥위원회 독립성 강화 = 코스닥위원회의 설치근거와 업무를 법률로 명시해 위원회의 기능을 강화.
2001.12.25 I 김기성 기자
  • 강원랜드,내년 매출 4600억/순익 1600억
  • [edaily] [내년 종합리조트단지 조성 원년..12월 메인카지노/테마파크 개장] 강원랜드(35250)(대표 김광식)는 내년을 "종합리조트단지 조성 원년의 해"로 정하고 ▲스몰카지노 운영의 효율화 ▲메인 카지노호텔의 성공적 개장 ▲선진 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3대 중점 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내년 매출목표를 4600억원으로 책정하는 한편 현재 건설중인 메인카지노를 비롯해 테마파크, 골프장, 스키장 등 레저시설 조성을 위해 모두 4869억원을 투자하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순이익은 내년말 메인카지노 완공에 앞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 올해보다 다소 줄어든 1600억원 정도로 잡았다. 올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500억원과 2100억원으로 예상했다. 강원랜드는 특히 메인카지노호텔 개장에 대비, 고객 다변화전략 방침을 세우고 가족형 관광객과 계절 관광객 유치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경영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예산 ▲조직 및 인력 ▲원가관리 지원시스템 강화를 통한 내실 경영으로 종합리조트단지 건설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부문별 투자로는 메인카지노호텔 공사에 2722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 테마파크에 288억원, 골프장 407억원, 스키장 180억원, 진입도로 등에 318억원으로 예상했다. 강원랜드는 이러한 활발한 투자를 통해 메인카지노호텔과 테마파크를 내년말 정상적으로 개장하는 한편, 골프장은 전공정의 75%를 달성하고, 스키장과 콘도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또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영체제 정착’을 위해 매출액 등 현금 흐름을 면밀히 관리하고 신속 정확한 결산시스템을 강화하는 동시에 철저한 공시 및 투자자정보 제공으로 경영의 신뢰성을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메인카지노호텔 개장에 대비, 내년에 총 1500백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입사원의 경우, 현재 면접이 진행 중인 훈련생제도를 운영한 뒤 성적 우수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해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경력직 채용규모는 500여 명으로 국내외 핵심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발굴, 스카우트하고 인재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인적 자원의 수준을 국내 정상급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2001.12.24 I 김기성 기자
  • 동화투자개발 W/O졸업, 24일 서면결의 회부-채권단
  • [edaily]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동화투자개발이 연내 워크아웃을 졸업할 것으로 보인다. 동화투자개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4일 조기졸업에 대한 서면결의 안건을 채권금융기관에 회부한뒤 28일까지 회신을 받아 졸업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23일 채권단에 따르면 동화투자개발은 워크아웃 추진결과 계열사에 지고있던 보증채무가 815억원에서 102억으로 대폭 축소되고 2000년부터 당기순이익이 플러스로 전환, 영업전망이 호전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계열사인 유진관광 소유 SFC빌딩 매각대금으로 금융기관 채무가 상당부분 상환됐다"며 "연대보증채무 잔여분도 내년 9월말까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화투자개발은 동화그룹 계열사로 지난 98년 워크아웃기업에 선정됐으여 같은 계열사인 유진관광과 동화면세점의 경우 지난 3월, 9월에 각각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기업개선작업과 별도로 동화투자개발이 추진중인 신제주관광호텔 신축과 관련, 투자자가 투자확약서를 제출할 경우 내국인출입 카지노 허가 취득과 외국인 투자유치전까지 자체자금 지원 등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계획에 따라 동화투자개발이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라며 "2002년중에 1억달러의 외자유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01.12.23 I 양미영 기자
  • (edaily리포트)강원랜드를 아시나요?
  • [edaily] 다사다난한 2001년이 끝자락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세인의 관심을 모았던 한해였습니다. 카지노업체인 강원랜드의 코스닥 입성도 비중있는 뉴스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자라면 증권사 객장이나 체크단말기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강원랜드. 그 현장을 직접 방문한 증권/산업팀 김기성기자가 짧은 기행문을 담았습니다. 여러분, 도박 아니 게임 좋아하십니까. 우리나라 사람 중에서 고스톱이나 포커 한번 안해 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사실 재미있죠. 사람 3명만 모이면 담요 깔고 화투장 돌리는 중독증은 아니었지만 저도 한때 꽤나 좋아하는 부류에 속했습니다. 여러분 중에서도 밤새는 줄 모르고 게임에 몰입했던 경험이 생각나시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사족 그만달고 본론으로 들어갈까요. 얼마전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있는 강원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사장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였죠.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강원랜드는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내국인 출입 카지노업체입니다. 아침 일찍 태백선에 몸을 실기 위해 청량리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날 따라 날씨가 쌀쌀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기차를 타자마자 발목 밑으로 스며드는 따듯한 스팀을 벗 삼아 정신없이 졸았습니다. 3시간쯤 지났을까요. 탄광촌으로 유명한 사북역에서 제정신을 차렸습니다. 차창 밖으로 비쳐지는 모습은 예상했던 대로 황량했습니다. 검은 석탄가루를 아직도 뒤집어 쓰고 있는 언덕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영화에서 봄직한 폐광촌이 옆으로 지나갔고 셀수 없을 정도의 터널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한 지 4시간이 조금 지나 드디어 강원랜드가 있는 고한역에 도착했습니다. 80년대 초 탄부들과 지역주민이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처절하게 싸웠던 사북-고한의 한복판에 들어선 것입니다.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 것 같은 하늘을 한번 바라보며 기차 밖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근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과거에 석탄을 쉴새 없이 싣고 내린 탓인지 플랫폼이 없었습니다. 철로 중간에 내린 사람들이 잽싸게 뛰더군요. 저도 반사적으로 그들의 뒤를 따랐습니다. 스산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고한역을 나오자마자 강원랜드 봉고차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길 옆으로도 강원랜드 선전 문구가 나란히 손을 잡고 있었습니다. 황량한 폐광촌과는 어울리지 않았지만 "여기가 바로 강원랜드예요"라는 속삭임을 듣는 듯 했습니다. 전당포도 더러 눈에 들어왔습니다. 카지노에서 현금 잃고 가는 사람들의 마지막까지도 챙기겠다는 것인지... 5분쯤 걸어 도착한 강원랜드 본사는 생각보다 왜소했습니다. 휘황찬란한 모습은 아니어도 뭔가 세련된 분위기를 풍길 것으로 짐작했지만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어느 동네에서나 볼 수 있는 10층 정도의 건물이었고 건물의 공간이 부족해 재무팀의 경우 폐광촌 초등학교의 일부를 빌려쓰고 있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3위업체인 강원랜드의 재무팀이 폐광촌 초등학교에 있다!" 웬지 웃음이 나왔습니다. 강원랜드 관계자의 인솔을 받아 백운산 1150m 꼭대기에 자리잡은 스몰카지노에 도착했습니다. 크지는 않았지만 현대식의 호텔건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황량한 탄광촌이 아담한 호텔로 오버랩되면서 장면이 넘어갔습니다. 1시간에 걸친 사장 인터뷰를 마치고 호기심에 끌려 카지노로 직행했습니다. 겉모습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미러지호텔 카지노와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평일이었는 데도 듣던대로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특히 블랙잭 바카라 러시안룰렛 등 타이블게임 좌석은 앉을 자리도 없이 이중 삼중으로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었죠. 게임의 결과가 나올 때마다 안타까워하는 얼굴과 환호하는 소리가 뒤섞여 저의 오감을 자극했습니다. 그 순간, "이 사람들 다 뭐하는 사람들이지"라는 호기심 반, 짜증 반의 생각이 불현듯 스쳐 지나갔습니다. "도박 중독자도 있고 휴가차 들른 사람도 있겠지"라는 결론을 얼른 내리면서 강원랜드의 기능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폐광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안으로 등장한 강원랜드. 올해만 1860억원이나 중앙과 지방재정에 기여했습니다. 올해 예상 매출인 4600억원 중 예상 순이익인 2200억원을 제외하면 대부분 세금으로 바친 것이죠. 엄청난 수익성을 갖추고 당초 예상대로 폐광지역의 경제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것입니다. 총 직원 1000여명 중 35.3%인 360명을 현지 주민으로 채용하는 등 고용효과도 상당하구요. 강원랜드의 순기능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는 수치들 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강원랜드를 들른 사람이 그만큼 돈을 잃기 때문에 이러한 기여도 가능합니다. "사행심 조장"이라는 멍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강원랜드의 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오는 2005년이면 카지노 뿐 아니라 테마파크 스키장 골프장 등을 두루 갖춘 가족형 종합휴양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강원랜드가 국내에서 유일한 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갖고 있는 만큼 카지노업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강원랜드가 위치한 사북-고한지역은 70년대 한국경제 성장의 일익을 담당했던 곳입니다. 당시 탄부는 고임금 직종이었습니다. 그러나 80년대 들어서면서 탄광산업은 어느 덧 사양산업으로 전락했고 사북-고한지역은 을씨년스러운 폐광지역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강원랜드를 통해 사북-고한지역이 다시 일어설 채비를 갖춘 듯 합니다. 하지만 카지노의 역기능을 감안할 때 앞으로 넘어야할 험준한 산도 많습니다. 강원랜드가 음지가 아닌 양지에서 순기능으로 가득찬 "카지노 경제학"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2001.12.20 I 김기성 기자
  • 영화·관광 서비스업도 세제지원
  • [edaily] 내년부터 영화산업과 공연산업, 관광사업 등의 서비스업은 중소기업 업종으로 인정돼 손금처리와 투자세액공제 등의 세제지원을 받게 된다. 수도권에서 `지식엔지니어링사업`과 `부가통신업`, `연구·개발업`, `정보처리 및 기타 컴퓨터 운영관련업` 등 지식기반산업을 영위하는 중기업도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20% 감면받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18일 기업경쟁력 강화와 및 경제활력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법시행령 개정안(직접세분야)을 발표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우선 중소기업으로 간주돼 세제혜택을 받는 서비스업은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뉴스제공업, 영화산업, 공연산업, 전문디자인업, 포장및충전업, 관광산업, 노인복지설 운영업 등이다. 관광호텔 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 감면요건도 현행 외국인투자금액 3000만달러 이상에서 2000만달러 이상으로 완화된다. 제주도 및 관광단지 특구에 위치한 종합휴양업에 대한 감면요건도 현행 5000만달러에서 3000만달러로 하향조정되고 지역제한도 폐지된다. 재경부는 또 부동산업은 접대비의 손비처리 제한(일반기업의 20% 수준)규제에서 완전 제외하고 소비성 서비스업에 대한 해당규제도 대폭완화키로 했다. 반면 접대비의 손비처리 한도가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증권회사의 경우는 하향조정해 형평성을 고려했다. 손비처리 제한규제에서 제외되는 소비성 서비스업은 골프장 등 운동경기 관련업, 공연업, 외국인 전용 및 폐광지역 카지노 등이다. 기업규제 완화차원으로 재경부는 차입의존도가 높은 건설업과 해운업, 종합상사 등에 대해서는 자기자본의 4배까지 돈을 빌려쓰도 `차입금과다법인의 지급이자 손금불산입 규제` 적용을 받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유동화전문회사가 환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체결하는 통화스왑계약의 평가손익도 당기손익으로 인정해 세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 기업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합병·분할할 때 존속법인이 승계받아 손비로 처리할 수 있는 세무조정사항의 범위에 대손충당금 한도초과액과 조세특례제한법상의 각종준비금 등이 포함되도록 했다. 봉급생활자에 대한 공제가 확대되고 원천징수제도도 개선된다. 재경부는 의료비 공제 대상항목에 시력보정용 안경(50만원까지)과 보청기를 추가하고, 단체정기재해 보험을 보완해 보험금 지급사유에 종업원의 사망 및 상해외에 종업원의 질병치료도 포함시켰다. 간이세액표상 특별공제액도 가족수에 따라 차등 적용키로 했다. 가족수가 2인이상인 경우는 120만원으로 현행과 같지만, 가족수 3인 이상인 경우는 특별공제액이 180만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월급여 260만원인 봉급생활자(4인기준)가 매달 내야하는 근로소득세 원천징수액은 7만원으로 지금보다 5만원이 줄게 된다. 그러나 간이세표상 원천징수액이 감소한 만큼 연말정산시 돌려받는 세금도 줄어 근로소득세 총액은 변함이 없다. 또 소득공제 대상이 되는 장기주택저당차입금의 경우 가입자가 금리가 낮은 다른 금융기관으로 옮겨도 세제혜택을 받도록 했다. 기업이 우리사주조합에 지출한 출연금을 손비로 인정해 복지지원세제를 확충키로 했다. 재경부는 원천징수 일괄납부 대상법인을 국세청장의 승인을 받은 모든법인으로 확대하고, 인터넷을 통해 전자계산서를 교부할 수 있도록 허용해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2001.12.19 I 오상용 기자
  • (초점)강원랜드, 지수편입..시장 영향은
  • [edaily] 시가총액이 3조원에 달하는 "공룡" 강원랜드가 6일 코스닥지수 산정에 편입된다. 강원랜드의 4일 현재 시가총액은 2조9200억원으로 KTF, 국민카드에 이어 3위다. 코스닥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8%에 달한다. KTF의 15.61%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기업은행의 5.99%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강원랜드의 주가 움직임에 따라 코스닥지수가 커다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강원랜드에 쏠려 있다. 강원랜드 주가는 등록 직후인 지난 10월30일 장중 최고 17만6000원을 기록했다가 기관들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지난달 29일에는 최저 11만6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지수편입을 앞두고 4일째 상승, 4일에는 14만6000원까지 회복했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강원랜드 주식을 등록이후 전일까지 29거래일 동안 단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순매수, 국내에서 유일하게 등록된 카지노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강원랜드 보유지분은 4일 현재 57만5119주, 지분율은 2.87%로 높아졌다.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는 강원랜드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지수에도 도움이 되지만 아직 보유비중이 미미한 실정이다. 문제는 강원랜드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지수의 버팀목이 돼 준다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큰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강원랜드의 주가가 중장기적으로는 현재보다 한단계 레벨업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수급에 의해 움직이고 있어 당장 눈에 띠는 약효를 얻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강원랜드 주가, 지수편입과는 무관 강원랜드가 지수편입을 앞두고 4일째 상승한 것은 그동안 낙폭이 과대했다는 점에서 풀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수편입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이는 설득력이 없다는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코스닥선물이 활성화되지 않아 유명무실한 상태이고 코스닥시장에서는 현물과 선물을 연계한 프로그램 매매나 기관들의 바스켓매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수에 편입된다고 해서 강원랜드가 수혜를 입을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즉 기관과 외국인이 지수에 편입됐다는 이유만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동원경제연구소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최근 강원랜드의 상승세는 낙폭과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지수 편입의 실질적인 효과는 없으며 단지 기대감에 따른 수급논리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사들이는 것도 메인카지노의 개장으로 실적이 훨씬 호전되는 2003년을 겨냥한 장기투자 차원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가 생소한 업종인 데다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매물부담도 만만치 않아 향후 3개월 정도는 펀더멘털보다는 외적요인에 의해 움직일 것"이라며 "하지만 주가 변동폭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 안전판 역할은 가능 그러나 강원랜드가 코스닥지수를 일정 부분 지탱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는 있을 전망이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강원랜드의 적정주가가 모두 현 주가보다 높기 때문이다.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내년말로 예정된 메인카지노가 개장될 경우 외형과 순이익이 2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메인카지노의 개장이 다가올수록 펀더멘털 측면이 부각될 것"이라며 "향후 3~6개월간은 15만~16만원선에서 움직이고 1년을 내다보면 20만원을 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한승호 수석연구원도 "강원랜드처럼 매출액의 절반이 순이익으로 잡히는 높은 수익성을 갖고 있는 주식은 우주에서 강원랜드 하나 밖에 없다"면서 "주가가 17만원 수준까지는 충분히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덩치가 커 기관과 외국인의 본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으면 움직임이 둔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실제 유통물량은 980만주에 불과하고 거래소의 하이닉스에 비하면 덩치가 큰 것도 아니다"며 "개인투자자들의 매기 만으로도 주가상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굿모닝증권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2003년까지 강원랜드의 영업이익률이 50%대를 유지하고 경상이익률도 60%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6개월 목표주가로 19만9100원을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강원랜드의 기업가치에 결정적인 변수는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의 추가 허용 문제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강원랜드의 내국인에 대한 독점권은 오는 2005년까지는 유효하며 설사 내국인 출입가능 카지노가 추가로 허용되더라도 새로운 법률의 제정과 공사기간, 영업허가 등에는 3년이상이 소요돼 향후 몇년간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하는 강원랜드의 이같은 적정주가가 현 주가에 비하면 그다지 높은 수준은 아니라는 점에서 강원랜드의 지수 견인력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1.12.05 I 문병언 기자
  • 동아제약·강원랜드 등 12월 유망-신영
  • [edaily] 신영증권은 3일 동아제약 현대차 한국제지 한국철강 SK 강원랜드 CJ39쇼핑 KTF 등 8개사를 12월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각 종목별 선정사유는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00640). 대손상각 및 지분법 평가손실 폭 축소로 실적 호전 기대 -박카스 등 주력 의약품 매출 호조. -4분기 매출 증가는 전년 대비 13% 선 전망 -보수적 회계처리를 감안해도 4분기의 실적 호전 예상 ◇한국제지. 실적호전과 고수익성으로 주가 수준 레벨업 지속 전망 -3 분기 실적 대폭 호전 기록함. -완만한 원재료가격 상승과 내수 공급과잉 해소로 향후 고수익 지속 전망 -11 월 한달간 절대수익률 47%, 종합주가지수 대비 수익률 19.8% 기록 ◇한국철강.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와 수익성 향상 전망 -가격회복 및 철근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 예상 -고철가격의 보합세와 환율안정으로 수익성 향상 전망 -차입금 비율 50%대의 양호한 재무구조 보유 ◇현대자동차. 제품경쟁력 우위,수출호조 지속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장 예상 -내수판매구조의 중대형화 , 수출부문 SUV 의 판매 확대로 내년 매출 24조원 상회 -환율절상 기조로 영업이익률 소폭 하락 예상되지만 주가수익비율 5 배 수준으로 저평가 ◇SK. 유가와 환율의 하락으로 올해말 실적호전 기대 -영업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투자유가증권 매각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 기대로 매수 추천 ◇강원랜드. 국내 유일의 내국인 허용 카지노 -적정주가는 24만원 -중장기적 관점에서 분할 매수 바람직 ◇CJ39쇼핑. 시장점유율 격차 축소 추세, 경쟁사 대비 저평가된 국내 대표적 우량 중소형주 -올 상반기 대대적 SO 투자확대 , 제일제당 계열 편입후 경영효율성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시장점유율 격차 축소 추세 -올 3 월 개정 통합방송법 시행으로 촉발된 가시청가구수 급증이 내년에도 지속되며 매출 고성장 이어질 전망 -신규 시장참여자의 경쟁력은 절대적 열위상태며 LG홈쇼핑과의 시장 과점체제 유지될 가능성 높아 -경쟁사 적정주가와 기본적 가치를 감안한 적정주가는 3만6800원 ◇KTF. 내년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확연히 들어날 전망이며 향후 이익환수기로 진입 -올 3분기 실적은 합병 이후의 순익증가를 반영해 대폭 개선 -내년 이후의 수익증가를 감안한다면 향후 주가상승은 지속될 가능성 높아
2001.12.03 I 김현동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