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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466건

  • 미증시서 "9.11효과" 소멸..항공주 등 오히려 급등
  • [edaily 전미영기자] 지난해 9.11 대미테러 발발 이후 테러의 직격탄을 맞고 침체가 예상됐던 항공 및 여행관련주, 보험, 증권, 반도체주 등이 이 같은 예상을 뒤엎고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9.11테러 이후 미 주식시장이 재개장한 뒤 일주일 동안 항공주는 37%, 호텔주는 32%, 반도체주는 25% 급락했으나 테러 악재에 직접 노출됐던 이들 업종은 곧바로 반등을 시작했다. 현재 카지노관련 주식은 테러발발 직전 거래일인 9월 10일 마감가와 비교해 약 26% 올랐고 호텔주는 22% 상승했다. 반도체와 증권주도 각각 11%, 10%씩 올라 같은 기간 다우존스지수의 상승률 8.1%를 웃돌았다.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각각 4.2%, 3.5% 오르는 데 그쳤다. 시장조사업체 네드데이비스 리서치의 네드 데이비스에 따르면 이는 전혀 특이한 일이 아니다. 9.11테러와 같은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유동성 공급을 늘리기 마련이고 투자자들 역시 심리적 공황상태에서 빠져나오면서 재난이 가져다 준 저가매수의 기회에 눈을 돌리기 때문이다. WSJ은 이와 관련 "위기발생시 투자자들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분석했다.
2002.04.12 I 전미영 기자
  • LG전자, 일본 축구열기 활용 `스포츠 마케팅` 펼쳐
  • [edaily 조용만기자] LG전자는 7일 일본 풋살의 메카인 사이타마(崎玉)현 `슈퍼에리나(실내 돔 구장)`에서 일본 풋살연맹회장 카지노 이사장과 축구협회 관계자들 그리고 지역예선 16 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LG CUP 풋살 페스타 2002`경기 결승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공동개최국인 일본의 축구 열기를 활용한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현지밀착 마케팅 전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경기장에 60인치 PDP를 비롯해 LCD TV, DVD 등 디지털 제품과 일본에서 호평받고 있는 `큐비 패키지제품`(독신세대를 위해 소형 TV, VCR, 세탁기, 청소기, 전자레인지, 냉장고를 패키지로 구성한 제품) 등을 전시했다. LG전자는 올해 일본시장서 지난해 보다 30% 이상 늘어난 2억달러의 브랜드 매출(01년 1억5000만달러 예상)을 예상하고 있다 일본 풋살연맹(일본축구협회 산하단체)이 주최하고 LG전자가 기업으로는 단독 스폰서로 참여한 풋살축구는 지난 1월말부터 약 3개월 동안 16개 경기장에서 총 432개 팀이 예선경기를 치뤘고 결승전에서는 브라질 교포와 일본혼성팀으로 구성된 `BCF-KOWA`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002.04.08 I 조용만 기자
  • 강원랜드, 목표가 26만원..적극매수 - 한화
  • [edaily 지영한기자] 한화증권(김민정 애널리스트)은 7일 코스닥 등록기업인 강원랜드에 대해 6개월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산출하고 "적극 매수(Strong Buy)"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한화증권은 강원랜드의 경우 부정적인 뉴스출현에 따른 주가하락이 좋은 매수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업본격화가 진행될 2003년 실적기준 PER 및 EV/EBITDA는 각각 8.0배, 4.2배 수준에 불과하며 PER, PBR,EV/EBITDA 등 6개 Multiple Valuation지표에 의한 평균치로 시장 및 해외동종업체 대비 적정주가를 도출한 결과 6개월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한화증권이 제시한 강원랜드의 투자포인트. ▲최근의 동사와 관련한 부정적인 뉴스들은...:1)거액의 매출유출 혐의에 대한 내사진행 중 :오히려 신뢰성과 경영투명성을 높여 줄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 2)폐광기금 상향 :2006 년으로 예정되었던 것이 앞당겨졌을 뿐,실적추정에는 2003년부터 기반영,또한 폐광기금이 지역 내 관광진흥을 위한 고객유인 시설 Infra에 투자된다는 긍정적인 면, 3)독점권에 대한 존립기반 우려 :법상 명분도 시행도 만만치 않은 과정이 예상되어 향후 3~5년간은 동사가 독 점권을 향유하며 진입장벽 마련 가능,4)기타 각종 규제관련 :회사측도 여러 규제를 인정하 고 이미 보수적인 전망치 제시 ▲ 2003년 메인카지노 개장은 강원랜드의 매출을 1조원 대에 안착시킬 전망이고 인원 및 투자 비 지출에 따른 비용증가로 2002년 주춤했던 수익성도 2003년 영업이익률 56.7%로 안정화될 전망.무엇보다 내부창출현금으로 투자비를 충당하고 차입금규모도 크게 확대되지 않아 2002 년 및 2003년 ROE는 각각 34.9%,54.9%에 이를 전망.
2002.04.07 I 지영한 기자
  • (초점)경제특구 어떻게 운영되나
  • [edaily 오상용기자] 정부가 4일 내놓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방안`은 외국인이 투자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환골탈태해 말 그대로 동북아 경제의 중심지로 우뚝 서겠다는, 통일이후까지를 내다본 야심찬 계획이다.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 국가 실현을 위한 전략은 크게 △국제적인 물류시설을 확충해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로 거듭나는 것과 △경제특구 설치를 통해 `기업과 금융의 동북아 거점`을 형성하는 것 두 축으로 구성돼 있는데, 특별법이 적용되는 `경제특구`가 두축의 핵심이다. ◇경제특구 지정에서 개발까지 = 정부는 우선 송도신도시와 영종도지역 김포매립지를 경제특구로 지정하고 부산 광양 등 다른 지방의 경우는 여건을 보아가며 추후 지정키로 했다. 경제특구 개발업무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별도의 중앙행정기관을 신설, 경제특구내 외국인투자와 교육 금융 및 출입국 제도 등 국가차원의 행정수요에 대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경제특구 개발의 시급성을 감안해 도로와 필요한 기반시설 등에 대해서는 재정부담비율을 더 높이고 예산을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부여 = 경제특구내 주된 유치대상은 다국적 기업의 지역본부와 IT 미디어 디자인 사업지원서비스업 등 지신기반산업분야와 외국기업, 외국인 투자제조기업의 본사, 테마파크 등 레저 스포츠산업 등. 정부는 조세감면 대상이 되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범위를 OECD규범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확대, 경제특구에 설립되는 외국기업에 대해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에 적용한 `외국인투자촉진법상 외국인투자기업`의 예를 참작해 정책적 지원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IT와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육성책으로 정보통신시스템의 관리·운영을 대행하는 IDC(Internet Data Center)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외국유명 IT기업의 서버시스템을 유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원책으로 IDC용 전기요금을 산업용으로 변경하고 시스템 구입에 있어 금융·세제상의 혜택을 강구하기로 했다. ◇주요국 외환 자유롭게 사용..영어병용 = 경제특구내에서는 미 달러화와 유로화, 일본의 엔화 등 주요 외국 통화가 자유롭게 사용된다. 정부는 또 외환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선진화해 외환시장의 깊이와 폭을 심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파생금융상품 등 선진 금융상품의 개발과 취급을 확대하고, 증권거래비용을 국제적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특구내에서 모든 대외문서는 한국어와 함께 영어로 발간하고, 각종 민원서류를 영어로 접수할 수 있도록 해 의사소통의 장애를 제거하기로 했다. 외국기업 임직원에게는 장기비자를 발급해 해외 고급인재의 국내유치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업무상 단기간 체류하는 외국인 전문직 종사자가 비자없이 입국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외국인투자옴부즈만 사무소`를 설치, 외국기업의 노사분규 예방과 신속한 해결이 가능하도록 하고, 상사중재에 정통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상사조정·중재기관을 별도로 설치해 상사분재을 신속히 해결하기로 했다. ◇외국인 생활환경 개선=경제특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모국의 내 집`처럼 불편없이 지낼 수 있도록 주거비 등에 대한 세제혜택이 주어지고 자녀들의 교육여건이 개선된다. 외국인 임직원의 주거비 자녀교육비, 의료비 등의 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한국파견으로 지급받는 주택수당 등 해외근무수당에 대한 비과세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외국인들을 위한 임대아파트 부지에 대해서는 우선 할애하고 임대아파트의 일정량을 화복해 희망하는 외국인에게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특구내에서는 외국계 교육기관의 진입을 허용하고 내국인도 외국교육기관의 분교와 분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해외유명 메디컬센터의 분원 및 외국 약국 지점의 설치를 허용하고, 미국과 영국 등 현지 방송의 재송출하고, 테마파크와 카지노 등 레저 시설을 설치해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02.04.04 I 오상용 기자
  • 1분기 미 증시, 텔레콤 울고 금·유통주 웃었다
  • [edaily 전미영기자] 미국 주식시장의 3대지수는 연초의 반등 기대와는 달리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1분기를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28일 1만403.94포인트를 기록, 올 들어 3.8%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1845.35포인트로 5.4%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는 1분기 동안 0.06% 내린 1147.39포인트를 기록했다. CNN머니는 29일 1분기 미 주식시장을 결산하면서 텔레콤업종이 가장 부진했으며 금과 유통업종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좋았다고 집계하고 이 같은 경향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 텔레콤주 "반토막" 수두룩 무선통신 사업자들의 침체가 두드러졌다. 10개 무선통신주가 1분기 동안 주가가 반토막 났으며 에어게이트PCS를 비롯한 4개 업체가 최악 10종목에 랭크됐다. 기업자본지출 재개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텔레콤 장비업체들도 타격을 받았다. 파산설이 돌고 있는 영국 네트워킹업체 마르코니는 올 들어 주가가 80% 이상 떨어져 주가하락률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그밖에 리버스톤 네트웍스, 액터나, 코비스의 주가도 60% 이상 빠졌다. 바이오테크업종에선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됐던 엘란이 70% 가까이 하락했고 신약개발과 관련 미 식품의약청(FDA)로부터 부적격판정을 받은 세프래코와 코릭사의 주가도 반토막이 났다. 그밖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K마트도 1분기 동안 70% 이상 주가가 깎였다. ▲ 금·전문유통주 강세 1분기 주가상승률 1위의 명예는 포장업체 크라운코크&실에 돌아갔다.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던 이 회사는 자산매각과 사업부 분할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경쟁사 랙샘의 인수설이 돌면서 촐 들어 주가가 252%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금 관련 주식들이 각광을 받았다. 금값이 온스당 300달러 선까지 오르면서 골드필즈, 하모니 골드마이닝의 주가가 각각 117%, 75%씩 급상승했다. 전문유통업체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직물전문 소매업체 조앤 스토어는 126% 뛰었고 화이트홀 주얼러, 숍코, 스포츠 오소러티 등의 유통업체들의 주가 상승률도 50%가 넘었다. 일부 인터넷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온라인 대출 마켓플레이스업체인 렌딩트리가 127% 치솟았고 인터넷접속서비스(ISP)업체 유나이티드 온라인도 105% 상승했다. 9.11테러의 상흔이 가시고 라스베거스가 활기를 되찾으면서 카지노주도 약진했다. 보이드 게이밍의 주가가 배 이상 뛰었고 헐리우드 카지노도 57% 상승했다. ▲ 1분기 미 증시 10대 최고 실적주(시가총액 2억5000만달러, 주가 5달러 이상 종목 대상) 1.크라운코크&실(252.3%) 2.심플테크(187.8%) 3.디지털 텔레카벨(150.0%) 4.보이드 게이밍(131.4%) 5.실리콘 이미지(127.1%) 6.렌딩트리(127.1%) 7.조앤 스토어스(125.7%) 8.골드필즈(117.5%) 9.마벨 엔터프라시스(117.1%) 10.프로비디언 파이낸셜(112.7%) ▲ 1분기 미증시 10대 최악 실적주 1.마르코니(-80.3%) 2.텔레웨스트 커뮤니케이션즈(-78.7%) 3.K마트(-70.7%) 4.에어게이트PCS(-69.3%) 5.웨스턴 와이어리스(-69.1%) 6.엘란(-69.1%) 7.세프래코(-66.0%) 8.타임워너 텔레콤(-65.6%) 9.트리턴PCS(-65.3%) 10.센테니얼 커뮤니케이션즈(-64.8%)
2002.03.30 I 전미영 기자
  • 듀오, 보류판정.."업종 적정성 문제"
  • [edaily 권소현기자] 결혼정보회사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 관심을 모았던 듀오정보가 `보류` 판정을 받았다. 27일 코스닥위원회를 주관한 정의동 위원장은 "업종상 적정성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해 일단 보류했다"며 "위원들간 논의와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한달 안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보통 10개 안팎의 기업을 심사할때 최종 결과가 오전중에 나왔던 평소와는 달리 이날 코스닥위원회는 오후 2시경 결과를 발표, 결혼정보회사라는 `업종`을 두고 상당히 고심한 흔적을 내보였다. 정 위원장은 "사유를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일정금액의 입회비가 수익모델인데 정확히 계량화되지 않았다는 점도 `보류`의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위원회는 이날 해외 증권시장에 상장된 결혼정보업체로는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의 `MatchNet PLC`가 유일하다며 이같은 해외 사례도 적극 참조해 업종의 적정성을 판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MatchNet은 98년 설립된 영국 업체로 2000년 6월27일 상장됐다. 2000년 기준으로 단순히 매출액을 비교하면 MatchNet은 89억6600만원이며 듀오정보는 이와 비슷한 82억4389만원이다. 자본금은 듀오정보가 8억8235만원으로 MatchNet의 3억1600만원의 3배 가까이 된다. 듀오정보 관계자는 "결혼정보회사라기 보다는 큰 범주에서 서비스 업종으로 보면 특이하다고 볼 수도 없다"며 "6월말에 다시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서비스 업종으로 분류한다고 해도 코스닥위원회가 순수 서비스 업종에 대해서는 까다로운 잣대를 제시하는 것 같다며 지난해 강원랜드 심사시 `카지노 업종`을 두고 고민하다 심사통과 판정을 내렸던 코스닥위원회가 이번에 결혼정보회사라는 새로운 업종에 어떤 판정을 내릴 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02.03.27 I 권소현 기자
  • (특징주분석)강원랜드, 의혹 해명불구 이틀째 하락
  • [edaily 조용만기자] 강원랜드가 거액자금 유용 의혹을 공식부인했지만 주가 하락세가 이틀째 이어져 20만원선에 턱걸이했다. 강원랜드는 27일 개장초 한때 1만2000원까지 하락했지만 의혹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이은 강원랜드측 공식부인 등으로 낙폭을 좁혀 전날보다 7000원(-3.32%)하락한 20만4000원에 마감됐다. 강원랜드는 이날 "고객명의를 도용해 거액의 자금을 유용했다는 일부 신문의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고객들이 환전해간 기록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카지노의 자금을 유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거액자금 유용이 루머일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사실여부에 따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현대증권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은 신뢰성에 다소 의문이 있지만 주가상승 과정에서 잊혀졌던 규제관련 리스크 등이 부각,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 굿모닝증권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현재까지는 보도내용이 근거없는 루머일 가능성이 높지만 기사내용이 사실로 판명된다면 강원랜드에게 일정부문 파장이 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굿모닝증권은 현 단계에서도 강원랜드가 30.5%의 상승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증권사들은 자금유출 의혹이 불거지기전에는 강원랜드 추정 매출액과 순이익을 상향조정하고 추천종목 리스트에 올리는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왔지만 최근 신중한 자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자금유출 의혹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야당까지 이 문제를 여당의 대선자금과 연계해 정치공세를 펴고 있어 상황진전에 따라 여파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한나라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강원랜드가 현 정권의 정치자금 창구라는 소문은 진작부터 무성했고 민주당 대선자금은 카지노에서 나온다 얘기도 돌고 있다"며 전면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2002.03.27 I 조용만 기자
  • 강원랜드, "명의도용·자금유용 사실무근"
  • [edaily 오상용기자] 강원랜드(35250)는 27일 "고객명의를 도용해 거액의 자금을 유용했다는 일부 신문의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강원래드 박도준 홍보부 부장은 이와 관련, "고객들이 환전해간 기록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카지노의 자금을 유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박 부장은 또 "명의를 도용당한 것으로 보도된 강모씨와 직접 통화했더니 보도내용을 부인했다"면서 "카지노장 기록을 통해서도 보도내용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박 부장은 `지불금 현황을 파기하고 보관하지 않았다`는 보도내용에 대해서도 "지불금 현황이라는 것은 각 창구에서 업무의 편의를 위해 창구직원이 작성하는 메모"라면서 "전표를 통해 실시간으로 환전액의 추이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모에 불과하더라도 보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자체 감사실의 지적에 따라 작년 5월부터 이를 보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강원랜드의 보도해명 자료 원문. 내일신문은 3월26일자 제1면 및 제23면 기사에서 강원랜드가 카지노 고객 명의를 도용하여 거액을 빼돌렸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달리 그동안 끊이지 않고 나돌았던 시중의 의혹을 억지로 짜맞추기 식으로 편집한 것으로서 다음과 같이 해명합니다. 당사는 이번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요청은 물론 내일신문과 취재기자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 고객명의 도용,회계장부 조작으로 거액 빼돌렸다는 것에 대하여 -카지노테이블 게임의 매출은 고객이 테이블에서 현금으로 Chip을 사고(이를 Drop이라함) 게임결과 남은 칩을 환전 창구에서 현금으로 교환(이를 환전이라 함)하였을 때, 총 Drop액에서 총 환전액을 차감한 것을 매출로 계상함. -내일신문에서 거명된 강모씨는 2001년 5월27일 새벽 6시부터 익일 4시까지 게임에 참가한 적이 있으며, 처음 760만원의 현금을 테이블에서 게임을 하여 1500만원을 딴 직후, 총 2275만원 상당의 칩을 현금으로 환전하고, 또 다른 테이블로 옮겨 2000만원의 현금을 Drop하여 게임을 하여 2200만원 정도를 따고 그중 4000만원을 환전함. 이런 행위를 반복하던 중, 익일 02∼03사이에는 2억원 정도를 따게 되는 바, 이 과정에서 강모 고객은 칩이 1억원 이상이 되면, 칩을 현금으로 환전하여, 현금을 보관하다가 게임에서 잃게 되면, 현금을 Drop하여 게임을 계속하는 등, 일억원 단위의 칩을 현금으로 교환한 횟수가 6회 발생함으로써, 당일 총 누적 환전액이 7억5000만원에 이르나, 강모씨가 테이블에서 현금을 칩으로 교환한 누적 Drop액이 7억8500만원이 됨으로써, 강모 고객의 총 게임 실적은 3560만원의 손실을 입게 되고, 강원랜드는 3560만원의 매출을 강모 고객으로부터 얻게 됨. -참고로, 강 모씨는 작년 6월 게임장에서 다른 고객에게 돈을 달라는 등 영업장 분위기를 해치는 행위로 인해 영업장 출입금지를 당한 바 있으며, 금년 1월 영업장 준칙 준수를 약속하고 출입제한을 해제했음. ■ [지불금 현황]을 파기하고 보관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하여 -[지불금 현황]이라는 것은 환전창구 직원이 개인적으로 근무 시작부터 마감할 때까지의 시재금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 편의상 자기 스스로 환전시마다 지불내용을 단순히 메모하는 형태로 작성한 것으로서, 본인의 서명이나 결재과정을 거치지도 않는 그야말로 메모지에 불과한 것임. -이 [지불금 현황]이라는 것은, 회계장부도 아니고(고문변호사 및 회계사 의견 동일),그렇기 때문에 편철 보관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파기라는 말도 성립될 수 없음. 그러나 작년 자체 감사실에서 보관 요청이 있어서 2001.5월부터 보관하고 있음. ■ VIP룸 매출액을 공개않아 의혹이라는 것에 대하여 -카지노의 매출액은 고객이 투입하는 금액(Drop)에서 환전금액을 뺀 것임. -슬롯머신의 경우는 투입되는 금액과 환전금액이 실시간으로 전산에 기록되어 매출액 구분이 가능하지만, 테이블의 경우 VIP영업장과 일반영업장으로 구분하기 위해서는 환전되는 금액을 VIP영업장과 일반영업장으로 구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고객이 VIP영업장과 일반영업장을 왔다갔다 하면서 환전하는 등 유동침스가 많아서 정확한 매출액은 구분산정할 수 없음. -단, 추정은 할 수가 있으나 부정확한 매출을 잡는다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일반회계상 굳이 구분의 이유가 없는데, 이를 마치 일부러 공개안한다고 하는 것은 억지임. ■ 모니터실 감시기능 등 견제시스템에 대하여 -모니터실은 안전관리부 소속으로 되어 있으며 업무내용 중 직원의 부정감시도 포함되어 있으나 주된 역할은 영업장의 안전과 건전성을 확보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영업부서와의 담합 등에 의한 부정방지 및 상호 견제를 위해 영업본부와 별도로 경영지원본부 소속으로 운영하고 있음. -감사의 역할은 회사업무와 관련하여 필요한 부분에 대한 감사인데, 회사의 고유기능에 해당하는 특정업무를 감사부서 소속으로 하는 것은 상식을 벗어나는 요구임. -현재 영업에 관한 사항은 영업부서에서, 매출집계는 재무부서에서, 이에 대한 전반적인 감시는 안전관리부에서 하도록 하여 상호견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며 감사는 특별감사 외에 상업상 회계감사가 주업무임.
2002.03.27 I 오상용 기자
  • 강원랜드, "시장평균" 하향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8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강원랜드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목표주가 247,000원으로 상향조정 ; 2002년, 2003년, 2004년 EPS 전망치 약 9%씩 상향조정 - 당사는 강원랜드에 대해 BUY에서 Mkt Perf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함. 이는 2002년 1~2월중 매출실적을 반영하여 새로이 제시하는 동사의 6개월 목표주가247,000원이 현재가 216,000원 대비 약 14% 수준의 상승여력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임. 당사의 새로운 목표주가 247,000원은 1) 폐광기금관련 불확실성이 다소 제거됨에 따라 할인계수를 감소시켰으며, 2) 동사관계자에 따른 강원랜드의 1월과 2월의 매출액, 각각 435억원을 반영하였음. 이는 당사의 2002년 1분기중 예상매출액인 1,162억원의 75% 수준임. -이와 같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은 1) 다른 무엇보다도 사회전반적으로 레저산업으로 카지노를 인식하면서 수요가 증가한 것과, 2) 2001~2002년 겨울중 적었던 강설량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이와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강원랜드에서 목표하고 있는 2003년중 1조 2,000억원의 매출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함. 따라서 강원랜드의 2002~2004년중의 주당순이익을 각각 9%, 9%, 8% 상향조정함. 그러나, 동사의 주가는 이미 지난 10일간 코스닥 지수 대비 10%의 초과수익률을 시현하였음. 당사의 새로운 목표주가는 2002년 P/E 24배, 2003년 P/E 11배에 해당함. 이미 동사의 주가는 2002년을 넘어 2003년중 예상실적을 반영하고 있음. * 풍산 : 목표주가 25,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풍산에 대한 6개월 목표가격을 16,000원에서 25,000원으로 상향조정하는데 목표가격의 상향조정은 미국을 미롯한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경기 관련주에 대한 re- rating이 되고 있기 때문. 목표가격은 2002년 P/E 10배수준임. 한편, 미국의 PMX의 2월 순이익 적자가 1월의 4만불에서 다소 늘어날것으로 보이지만 2/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미국조폐국으로의 소전매출증가, 미국경기회복와 그동안의 구조조정의 결과로 흑자구조를 가질 것으로 보임. 한편 지난 금요일 열린 주총에서 배당금으로 주당 현금 600원이 결정되었음. [기업방문] * 퓨쳐시스템 :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의 기미 아직까지 보이지 않음;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최근 동사의 주가 상승은 코스닥 시장의 활황으로 하나의 순환매 성격인 것으로 파악됨. 동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코스닥지수 대비11.6% Underperform하였으나 최근 보안관련주의 상승으로 올해 최저가에서 약 30% 상승하였음. - 퓨쳐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은 140억원으로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2000년 대비 26% 감소하였고, 또한 인원의 증가 (2000년 말 87명 vs 2002년 3월 현재 144명)와 각종 상각비와 경상연구개발비의 증가 등으로 인하여 판매 및 일반관리비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함으로써 52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였음. - 지난 주 기업탐방 시 동사의 IR 담당자는 올해 경영목표로 249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42억원을 제시하였음. 그러나 이러한 경영목표는 지난해 약 56%에 지나지 않았던 자사제품 판매 비중이 올해 85%까지 증가해야 하는 것을 가정을 하고 있고, 고정비 성격인 판매 및 일반관리비의 지출이 올해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가 제시한 42억원의 영업이익은 다소 낙관적인 수치인 것으로 판단됨. 당 리서치센타에서는 올해 동사의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5억원과 1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 동사의 현재의 주가수준은 2002년 예상 EPS기준으로 P/E 72배로 동사의 흑자 전환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한 기존의 Mkt Perf 의견을 유지함. * 피앤텔 : 동사의 수익성 개선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 - 당사는 지난주 금요일 피앤텔의 공장을 방문함. 피앤텔은 현재 당사가 커버하는 인탑스와 함께 삼성전자의 주요단말기 케이스 공급업체로 200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2억원, 68억원이었음 (인탑스의 200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0억원, 117억원). 동사는 지난해 약 84억원의 설비투자를 통해 코팅공정의 설비를 구축하고 인몰드설비와 고속가공기 등을 들여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였음. 이에 따라 기존에 아웃소싱 비중이 높던 코팅공정 부문에서 외주가공비가 감소하고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인력을 줄여감에 따라 수익성은 점차 향상될 것으로 회사측은 밝힘. - 동사의 1,2월 매출액은 210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하였으며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8%, 90% 증가한 1,080억원과 13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함. 그러나 이러한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현주가는 2002년 P/E 20배, FV/EBITDA 10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이러한 동사의 수익성 개선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 한국트로닉스 : 긍정적인 요소와 동종업체들보다 낮은 valuation 수준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수익성으로 주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 당사는 지난주 금요일 삼성전자의 이동통신단말기용 LCD 모듈 생산업체인한국트로닉스를 방문함. 동사는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전자 등으로부터 LCD, IC, 진동모터, 스피커 등의 부품을조달받아 이를 LCD 모듈 형태로 가공하여 삼성SDI에 납품하고 있음. 동사가 삼성SDI로 납품하는 LCD 모듈은 대부분이 삼성전자 단말기용으로 동사의 지난해 매출증가는 삼성전자 단말기 판매량 증가에 기인함 (2001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941억원임). - 동사의 매출원가중 원재료 비중이 90%에 달하고 있으나 동사의 LCD 모듈중 동사가 직접 제조하는 부품은 없이 대부분의 주요부품을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I로부터 공급받아 이를 다시 삼성SDI로 납품하기 때문에 이익률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음. 그러나 동사는 삼성SDI로의 단일매출처 구조를 탈피하여 올해부터는 세원텔레콤과 팬택 등의 LCD 모듈업체인 닷텍, DTC, 오리온디스플레이테크 등으로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있음. 이에 따라 지난해 97%에 달하던 삼성SDI로의 매출비중이 올 1,2월에는 87%로 낮아짐. 회사측은 LCD 모듈이외에도 금융단말기 Ass"y, PDP용 모듈 등의 매출 확대로 200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8%, 18% 증가한 1,300억원과 58억원으로 예상함. 동사의 1,2월 매출액은 각각 92억원, 90억원이었으며 3월에는 1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동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 동사의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던 한국기술투자의 지분도 등록전 13%에서 현재 4.8%로 낮아졌으며 4월의 액면분할로 유동성이 증대되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동사 예상치를 기준으로 한 현주가는 2002년 P/E 약 13배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동사의 주가는 동종업체들과 비교해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동사의 낮은 수익성으로 주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함. [뉴스코멘트] * 포스코, 주총결과 : 배당금 2,500원, 포스코로 사명 변경; 투자의견 BUY 유지 - 지난 15일 주총에서 포항제철은 포스코로 사명을 변경하어 국내외 회사이미지를 글로벌브랜드로 통일하고 "제철"을 삭제해 미래성장에 대한 제약을 불식시키게 된 것으로 설명. 배당금은 현금 2,500원(중간배당 500원포함)으로 결정되었고 YOUNGER POSCO를 위하여 상임이사임기를 3년에서 2년 이내로, 집행임원임기를 3년이내에서 2년이내로 단축하였음. 또한 이전영포스코기술투자사장을 집행임원으로 영입하여 포스코의 미래성장사업을 추진할 예정임. - 유상부회장은 중국과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기지를 확대하고 2005년을 목표로 LNG터미날을 착공하여 에너지부문을 조기에 사업화하는 한편, 바이오와 환경 등 미래성장사업 부문도 지속발굴하겠다고 발표함. * 대우조선, 선박투자업 진출 추진; 장기적으로 긍정적; 투자의견 BUY 유지 - 대우조선이 선박투자업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힘. 이는 동사의 장기적인 수익기반 마련과 안정적인 발주처 확보를 위해 긍정적이라고 판단됨. 동사는 1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대우조선해양"으로 변경하고, 기존의 주력산업인 선박 건조사업 외에 선박투자업, 항만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준비 중이라며 이를 통한 종합 조선해양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선포함. 동사는 특히 올해 7월부터 선박투자회사법이 발효함에 따라 첫번째 신사업으로 선박투자업에 진출할 계획이며, 국내 언론보도에 따르면, 동사의 정성립사장은 16일 주총에서 선박투자업을 위해 독일계 선사와 조인트벤쳐를 설립해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 또한 동사는 해양플랜트부문의 매출비중을 기존의 5%에서 2004년에는 18%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당사는 동사의 해양부문 사업확대를 반영하여 지난 2월 27일에 수익추정변경을 하였음. 동사의 선박투자업 진출에 대해서는 수익추정에 반영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됨. 동사에 대해 기존 BUY 의견을 유지함. * 현대백화점, 1~2월 기존점 기준 매출 7.1%, 총 매출 21.7% 증가; 투자의견 BUY 유지 - 현대백화점의 지난 2월 중 총매출 37.7%, 기존점 기준 매출이 15.6% 증가하여, 1~2월 누계로 총 매출 21.7%, 기존점 기준 매출 7.1% 증가를 기록하였음 (vs 신세계 백화점 부문 17.7%). 또한 동사의 OMA 점포는 2월 중 17.7%, 1~2월 누계 8.0% 성장하였음. 이는 전반적으로 당사 예상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임. * TV홈쇼핑, 외국인지분율 관련 안건 국회 상임위원회 통과로 강세 - 지난 금요일 SO 및 PP의 외국인 및 대기업 지분보유 한도를 현 33.3%에서 49%로 상향 조정하는 안건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TV 홈쇼핑 및 SO 주식이 강세를 보임. 최종 한도 확대를 위해서는 동 안건은 올 4월 경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법안심사소위의 심사를 받은 후, 다시 상임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절차를 거쳐야 함. 궁극적으로는 한도 확대의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이며 이는 TV홈쇼핑주의 수급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다만 그 실행 시기는 아직 예상하기 어려움. * 한국콜마, 유상증자 공모가 3,300원으로 결정 ;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거래소 이전과 함께 이루어지는 2백만주 유상증자의 공모가액이 주당 3,300원 (vs 당사 가정 2,700원)으로 결정됨. 동 공모가는 2003년 3월 결산 P/E 7.0배, FV/EBITDA 3.5배 수준으로 당사 목표주가 4,500원 대비 27% 할인된 금액임. 이번 공모로 약 66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며 회사측은 신공장 건설 비용과 연구개발비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공모일은19~20일임. 당사의 이익추정은 동 공모로 인한 희석효과를 반영하였음. 투자의견 유지함.
2002.03.18 I 김현동 기자
  • 텔슨전자/대구백화점 등 현대 헤드라인(14일)
  • [edaily] 다음은 14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LG텔레콤 (32640, Trading BUY): 한국디지털위성방송과의 통신망 제공관련 독점적계약 - LG텔레콤은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과 인터렉티브 양방향 위성방송서비스의 통신사업자로 독점적인 계약을 체결. 양방향 위성방송서비스는 2002년 9월 개시 예정. 독점체결기간은 5년이며, 가입자의 양방향 서비스 월 기본료는 약 11,000-21,000원이나 표준 요금은 대략 18,000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 LG텔레콤은 월 기본료의 30-60%를 받게 되며, 가입자가 양방향 서비스를 요청할 때 (예를 들면 VOD 서비스 요청시 리모콘에서 신호 송신) 이에 대한 사용요금은 모두 LG텔레콤으로 귀속되게 됨. - LG텔레콤은 동계약으로 인해 추가적인 설비투자는 필요하지 않으나 양방향서비스를 위한 Set Top Box (STB)를 제공해야 하는데 대략 가격은 20만원선으로 예상. 따라서, LGT의 월기본료의 30-60%를 받은 대가로 STB 제공대가를 벌충하는데 대략 3년 이상이 걸릴 예상임. - 서비스개시 후 4년차 즉, 2005년 이후 손익분기점 도달하게 됨. 2004년 KDB 가입자를 2백만 예상할 때 동 계약으로 인한 EBITDA 추가발생액은 2004년 이후 약 매년 1,200억원 (2002년 EBITDA의 약 15% 상당)으로 예상. - 5년간 독점계약을 맺은 상태이고 가입자가 한번 양방향서비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독점해지 후라도 사업자를 변경할 가능성이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 계약은 LG텔레콤에 긍정적인 것은 사실임. 그러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3년 이후에 발생하는 장기적 성격이어서 어제 주가 상승에 대부분 반영되었다고 판단됨. 계약으로 인한 주가 상승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함. Trading BUY를 유지하고 적정주가 9,200원을 유지함. ◇대우건설 (47040, Trading BUY): 긍정적인 2001년 구조조정의 결산실적반영 - 2001년 4분기 매출액 9,093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경상이익 -1,157억원 등 저조한 영업실적을 시현했으나, 이는 저가공사에 대한 원가율 현실화와 대규모 대손상각이 원인(연간 매출액 3조 413억원, 영업이익 2,154억원, 경상이익 ?451억원). 각종 충당금과 적극적인 비용계상으로 재무안정성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판단돼 투자의견 Trading BUY 유지. - 4분기 매출원가율이 91.1%로 증가한 이유는 과거저가공사와 철구 등 비수익사업의 공사원가의 현실화과정에서 발생된 재무건전화활동의 일환으로 해석. - 4분기 경상적자는 재무클린화과정에서 주차장운영권 등 무형자산감액손실 150억원, 알제리 호텔법인 매각손 등 투자자산처분손실 233억원, 보유부동산에 대한 보수적 실현가능가액 평가로 인한 655억원의 재고자산평가손실, 각종 충당금 및 우발채무에 대한 대손상각비 1,043억원 계상이 원인. ◇대구백화점 (06370, BUY)/광주신세계 (37710, BUY): 할인율 축소 지속되며... - 두 회사에 대한 리스크는 커지고 있지만 현대백화점(05440, Marketperform) 및 현대DSF(16510)의 주식가치를 고려하면 동사들의 주식가치는 여전히 매력적임. - 예상보다 빠른 소비증가율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정부도 현 소비증가율을 과열로 보지 않고 있고 주식시장이 여전히 견조하여 주가모멘텀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임. - 대구백화점은 시장대비 45% 할인(기존 55%), FY02F PER 5.7배 적용한 31,000으로 상향 조정하며 광주신세계의 경우 높은 수익 창출력 및 매출성장세를 반영하여 시장대비 4% 할인(기존 28%), FY02F PER 10배를 적용한 126,000원으로 상향 조정함. ◇텔슨전자 (27350, BUY): 신규계약 체결을 반영한 적정주가 상향 - 동사는 중국의 19개 공식 CDMA단말기업체 중 하나인 해신유한공사로부터 총 742억원 규모의 2G CDMA단말기를 향후 1년간 공급하는 주문을 수주함. 평균판매단가는 미화 198불임. 이를 반영하기 위해 이익 추정치를 상향조정. 2002년과 2003년 수정EPS는 각각 17.6%, 7.7% 상향 수정된 533원, 710원을 예상. - 동사는 현재 2002년 PER 9.3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업종평균 대비 약 26% 할인된 수준임. 견조한 1-2월 실적과 신규수주 그리고 단기유동성 리스크 해소를 감안하면 동사는 최소한 업종평균에 거래되어야 함. 업종평균 PER 12.5배를 적용한 적정주가는 6,700원(종전 5,500원)임. BUY를 유지함. - 동사는 본사건물 (장부가 746억원, 시세 약 1,500억원)을 기초자산으로 1,02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 (ABS)을 발행하여 단기차입금 941억을 상환할 계획임.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한 단기유동성 위기는 해소된 것으로 보임. ◇강원랜드 (35250, Trading BUYl): 투자의견 하향 - 제시한 적정주가 구간에 도달, 투자의견을 BUY에서 Trading BUY로 하향 - 지난 1월 8일 위 적정주가를 195,000~217,000원으로 제시한 이후 절대주가는 34.9% 상승했고 상대주가수익률은 19.5%를 기록, 메인 카지노 개장 이후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 다만 지속적인 외국인 매수세 유입, 최근 Kosdaq 강세에 따른 우호적인 여건 등을 고려할 때 overshooting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이 아닌 Trading BUY로 제시. - 최근 주가는 2002년 예상 P/E 20.2배, EV/EBITDA 13.9배에서 거래되고 있음. 2003년 기준 예상 P/E는 7.7배, EV/EBITDA는 4.7배 ◇내수경기 부양정책 후퇴 불구 증시 강세여건 지속 예상 - 2월 소비자전망조사에 나타난 소비심리는 전 소득계층 및 연령에 걸쳐 소비심리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이러한 소비심리의 확산은 내수호조를 지속을 통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강화시키킬 것임. - 한편, 소비심리의 확산은 3월 초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이 중립에서 통화흡수정책으로 전환된 데 이어 상반기 중 재정지출 조기집행 계획의 수정의지 피력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경기과열에 대한 우려를 야기함으로써 정부의 경기부양정책 의지가 퇴색하고 경기진정정책이 추진될 가능성을 높임. - 당사는 소비경기 과열 가능성에 따른 정부의 경기부양정책 의지 후퇴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식시장의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함. 이는 첫째, 내수경기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나 수출회복 기대에 대한 모멘텀이 남아 있고 둘째, 상반기 중 재정조기 집행정책의 철회는 하반기 중 재정지출 확대로 이어져 경기상승추세의 지지요인이 될 것이며 셋째, 선제적인 정부 정책은 물가상승압력 및 경상수지 적자 반전 가능성을 축소시킴으로써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미 경기 잠시 과열진정 그러나 회복추세 유지 - 소매판매 전체는 전년동기비로 1월과 2월 2.7% 2.9%를 자동차를 제외한 경우 2.2% 2.3%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자동차의 경우 3.6% 3.1%의 증가세 둔화를 보임. - 이는 무이자 할부가 더 이상 지속되지 않아 과도하게 증가했던 자동차 매출의 경우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 밖의 소비는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비록 전월비 증가세는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견조한 경기회복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됨. - 2001년 4분기 이후 설비투자 압력지표 개선과 더불어 기업의 투자의욕은 개선되고 있어 2002년 미 GDP 성장세에 일조하면서 한국의 대미 수출에 우호적 여건을 조성할 것임. - 전일 뉴욕증시는 예상치를 하회한 소매판매 실적에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위에서 제시한 제반여건 등을 감안할 때 회복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열을 잠시 진정시키는 정도의 의미로 해석함.
2002.03.14 I 김세형 기자
  • 강원랜드, 목표가 24만6900원.."매수"-굿모닝
  • [edaily] 굿모닝증권(애널리스트 이창근)은 11일 강원랜드(35250)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0만6700원에서 24만69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창근 굿모닝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초추정했던 것보다 입장객수가 증가했고 원활한 현금흐름에 기반한 현금성자산의 증가세를 고려했으며 코스닥시장의 강세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의 2001년~2005년 실적을 기반으로 하여 PEG(PER/EPS Growth), 말레이시아 내국인 독점 카지노업체인 레조트월드의 상대 PER, 굿모닝 추정 코스닥 ROE vs.PBR, DCF 방식으로 산출한 주당가액의 평균가격인 24만6900원이 적정주가로 제시됐다. 또 만약 현재 폐광지역개발기금의 20%로의 상향이 강원랜드 소액주주협의회의 헌법소원과 이해당사자와의 조정으로 2003년으로 연기된다면 6개월 목표주가를 25만8000원으로 상향할 수 있으나 보수적으로 평가해 올해내 폐광기금이 20%로 상향된다는 가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강원랜드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8.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EPS는 13.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12월말 메인 카지노의 오픈 등 각종 시설투자에 따라 인건비와 감가상각비의 증가때문이다. 그러나 2003년부터 시설투자확대(테이블대수는 5배 증가, 슬롯머신은 4.3배 증가)에 따른 입장객수 증가를 반영하면 매출액이 8227.7억원으로 대폭 증가하고 EPS도 2002년대비 67.3% 신장된 1만5864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02.03.11 I 김현동 기자
  • 파라다이스, 이달내 등록예비심사 청구 방침
  • [edaily] 카지노 업체인 파라다이스가 이달 안에 코스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방침이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11월 예비심사 신청전 6개월 이내에 퇴직임원의 주식변동이 발생한 사실을 뒤늦게 발견, 예비심사 청구를 자진철회했었다. 현행 규정상 등록예비심사 신청전 6개월 이내에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 변동이 발생할 경우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수 없도록 돼 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퇴직임원의 주식변동 사실을 뒤늦게 알아 예비심사를 어쩔 수 없이 자진철회했으나 올해들어 대주주/특수관계인의 지분변동 제한이 해소됐다"면서 "이달 안에 예비심사를 다시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점은 시장상황과 회사내부사정에 따라 다소 늦춰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라다이스의 코스닥 예비심사청구와 관련, 관계사인 파라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라텍 관계자는 "최대주주는 전낙원 회장으로 같지만 회사간 직접적인 지분관계도 없고 파라텍이 파라다이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낙원 회장은 현재 파라다이스와 파라텍의 지분을 각각 32%, 19% 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라다이스는 파라텍의 지분을 소량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03.06 I 권소현 기자
  • (종합시황)주식 이틀째 조정..채권 횡보
  • [edaily]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20일 국내 금융시장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횡보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주식시장은 이틀연속 조정양상을 나타냈고 지표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달러당 원화환율은 하락했으나 낙폭은 미미했다. 주식시장은 이날 새벽 열린 미국 증시가 회계문제로 급락한 데 따라 그동안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780선과 단기추세선인 5일선을 하향이탈하며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1981억원의 대량매도로 지수를 끌어 내렸다. 채권시장에서는 절대금리가 높은 비지표 경과물, 통안채 등이 띄엄띄엄 거래됐을 뿐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고 경제지표 전망, 주식시장 등 변수에 대해서도 별 관심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수급에만 의존하는 거래가 펼쳐졌다. ◇주식시장, 이틀째 약세..780선 하회 주식시장은 이틀째 약세로 마감했다. 거래소시장은 단기추세선인 5일선과 설연휴 이후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780선을 모두 하향 이탈, 기술적으로 추가 조정 가능성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코스닥시장도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주식시장에선 전날 반등 무산으로 부담이 커진 가운데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거래소시장에선 외국인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공세에 나서며 지수하락을 부추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주식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약세를 이끌어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5.38포인트(0.69%) 하락한 776.89로, 코스닥시장은 0.18포인트(0.24%) 떨어진 75.67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단기추세선인 5일선(785.86p)을 하회했다. 종목별로는 대형주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 반도체재료주와 카지노관련주, 일부 우선주들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소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는 이날 2500원(0.73%) 하락한 34만원으로 마감, 주가 5일선(34만400원)을 하회했다. 투자자별로는 거래소시장의 경우 개인과 국내기관이 1679억원(이하 시간외거래 제외)과 217억원의 매수위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이 1981억원의 대규모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121억원과 31억원을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108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소시장의 프로그램매매가 206억원의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이틀째 매도우위이다. KOSPI200 선물 베이시스와 연관된 차익거래는 69억원의 매도우위로 마감했고 비차익거래도 137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한편 KOSPI200 3월물지수는 장 막판 외국인의 추가매수와 증권의 순매수 전환으로 뒷심을 발휘하며 전일 종가인 97.55에 장을 마감했으며 코스닥선물의 3월물(KQ203)은 현물시장과 흐름을 같이 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지수는 전일대비 0.43% 하락한 104.20을 기록했다. ◇채권수익률 보합, 이자 높은 채권 관심 채권수익률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절대금리가 높은 비지표 경과물, 통안채, 단기 카드채, 예보채 등이 간간히 거래됐다. 수익률 방향을 바꿀만한 모멘텀이 없었다. 월말 경제지표 전망이나 국내외 주식시장 움직임에 대해서도 무덤덤했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1호는 전날보다 1bp 오른 5.96%, 국고5년 2-2호는 전날 수준인 6.71%, 통안2년도 전날과 같은 5.88%에 거래됐다. 통안채 10월5일물 등 단기채권이 전날보다 1~2bp 정도 하락했으며 오랜만에 예보채 50시리즈 등도 거래됐다. 수익률이 오랜기간 박스권에 머물고 채권 딜링이 여의치 않아 캐리(carry) 측면에서 유리한 채권들이 주목을 받았다. 2월말 펀더멘털 지표들은 시장이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어서 수익률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1bp 오른 5.96%, 국고5년과 통안2년은 전날과 같은 6.71%, 5.88%, 회사채 3년 AA-와 BBB-도 전날과 같은 7.00%, 11.09%였다. ◇환율 횡보, 달러수급따라 등락..1320원 달러/원 환율은 엔이나 주가 등 외부변수와 동떨어진 채 달러수급상황에만 의존하며 횡보하다 전날보다 1원 낮은 13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1원 하락한 1321원으로 거래를 시작, 1319.50원까지 내려갔다가 결제수요로 인해 상승반전하며 10시37분 1322.60원까지 올랐다. 이후 환율은 고가매도에 나서는 기업들로 인해 추가상승이 제한됐고 대부분 거래를 1321원대에 소화하며 1321.6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오후들어 환율은 1321.40원에 거래를 재개한 뒤 1322원을 고점으로 보합권 횡보세를 펼쳤다. 업체 매물이 나오고 은행권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3시12분 1319.30원으로 저점을 넓혔던 환율은 결국 13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133.65엔으로 거래를 마친 후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133엔 초반대로 내려선 채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4시36분 현재 133.21엔에 머물러 있다.
2002.02.20 I 김세형 기자
  • 거래소,5일선/780선 하회..코스닥-0.24%
  • [edaily] 20일 주식시장이 이틀째 약세로 마감했다. 거래소시장은 단기추세선인 5일선과 설연휴 이후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780선을 모두 하향 이탈, 기술적으로 추가 조정 가능성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코스닥시장도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주식시장에선 전날 반등 무산으로 부담이 커진 가운데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거래소시장에선 외국인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공세에 나서며 지수하락을 부추켰다. 코스닥시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국내기관이 주식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약세를 이끌어냈다. 결국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5.38포인트(0.69%) 하락한 776.89로, 코스닥시장은 0.18포인트(0.24%) 떨어진 75.67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단기추세선인 5일선(785.86p)을 하회했다. 종목별로는 대형주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 반도체재료주와 카지노관련주, 일부 우선주들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소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는 이날 2500원(0.73%) 하락한 34만원으로 마감, 주가 5일선(34만400원)을 하회했다. 투자자별로는 거래소시장의 경우 개인과 국내기관이 1679억원(이하 시간외거래 제외)과 21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이 1981억원의 대규모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121억원과 31억원을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108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소시장의 프로그램매매가 206억원의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이틀째 매도우위이다. KOSPI200 선물 베이시스와 연관된 차익거래는 69억원의 매도우위로 마감했고 비차익거래도 137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일 800선 돌파가 무산된 상황에서 뉴욕증시마저 급락세를 보여 어느정도 하락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하루 이틀 정도는 미국증시의 안정여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황 팀장은 또 지수가 5일선을 깨고 내려선 만큼 추가 하락시엔 상승중인 20일선과 지난 14일 발생한 상승갭의 상단부분을 감안하면 760선 전후를 지지선으로 상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2.02.20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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