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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코소프트, 브라질 복권사업 확대
  • [edaily 문병언기자] 피코소프트(39580)는 브라질 리오주의 온라인로토 복권사업을 비롯해 파라나주 등 타지역의 온라인 로토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유치 및 운영수익의 배당을 전문으로 하는 피코웨저링을 설립, 오는 29일 공동 투자설명회를 필두로 브라질 복표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피코소프트(39580)는 브라질 주복권사업이 지역별로 700만달러 이상 소요되는 대규모사업이어서 투자자금을 유치할 전문업체가 필요하다고 판단, 피코웨저링을 최근 설립한데 이어 곧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피코소프트는 터미널, 운영소프트웨어, 서버시스템등 시스템 공급업체의 역할에 주력하는 한편 피코웨저링의 주요주주로 참여, 운영수익을 배당받게 된다. 피코웨저링은 브라질내 현지법인 피코드브라질을 설립, 리오주 복권사업을 비롯해 파라나, 고에야스, 리오그란데술 등 이미 운영권 수주가 확실시된 타지역의 주 복권사업의 운영권을 확보하고 투자주체에 대해 매월 또는 분기별로 운영수익에 대한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리오주의 경우 지난해 온라인 연방로토 부문에서만 14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2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피코소프트는 다음달 20일 복권의 시범발매 및 내년 2월 본발매에 들어가 첫해 1000억원 이상의 주복권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피코웨저링은 리오주 복권사업의 50%지분을 확보, 투자자들에게 1차년도에 50억~100억원의 배당 등 매년 투자수익률 50%이상의 배당을 실시하는 한편 배당후 잉여 운영수익 및 추가 투자자 유치를 통해 타지역의 주복권 사업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또 브라질의 대부분 주 복권당국이 수탁사업자에게 온라인로토 사업권과 함께 공과금납부 및 소액인출을 처리하는 유인 ATM사업, VLT(카지노) 사업권도 함께 부여함에 따라 카지노 사업에도 참여하는 한편 2004년쯤 코스닥등록을 통해 투자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피코소프트와 함께 피코웨저링의 대표를 겸임하는 유주한 사장은 "브라질의 온라인로토 사업은 지난 5년간 이미 검증된 통계데이터를 통해 매년 복권매출액 대비 25%이상의 운영수익 및 향후 9년간 투자액 대비 1000% 이상의 수익이 예상되는 꿈의 산업"이라고 말했다.
2002.11.21 I 문병언 기자
  • 한진·현대건설 의견하향 등 현대 헤드라인(15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5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통신서비스 (Overweight) - 지분맞교환으로 KT(3020)를 BUY로 상향 - KT(30200) 와 SK텔레콤 (SKT, 3020, BUY)는 지분 맞교환을 2003년 1월 15일까지 합의. 교환가격은 SKT 224,000원, KT 50,900원으로 시가를 기준으로 산출. 결과적으로 KT는 SKT지분 9.27%를 총 매각가액 1조 8,518억원에 SKT에 양도하고 KT 자사주 9.65%와 현금 3,345억원을 SKT로 받게 됨. - 정부의 지분맞교환에 대한 강한 추진, 지분맞교환 후 자사주 소각이라는 양해를 정부로 부터 얻은 결과라고 판단. 지분맞교환의 절차를 볼 때, 교환 후 자사주소각에 대한 정부의 양해가 전제됨을 엿볼 수 있음. - KT를 Marketperform에서 BUY로 상향조정함. 지분맞교환 성사로 주주가치 극대화 경영 &8211; 예로 자사주 소각 - 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임. KT가 지분맞교환 후 자사주 9.7%를 소각한다고 가정을 전제로 적정주가 70,000원을 산출. - SKT도 강한 주가 상승세가 예상되는데 이유는 1)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위주의 경영이 가능해 졌고, 2) 그간 지분맞교환을 종용을 하기 위해 암시되어 왔던 여러 규제가능성에 따른 불안이 향후 완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 적정가격 30만원에 BUY를 유지함.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당사는 6개월 이전에 KT의 민영화시 주간사에 참여한 사실이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1263, Marketperform): 3분기 외형 감소를 고려해 연간실적 조정 - 3분기 실적을 고려해 2002년 연간 매출액은 당초 2조 5,926억원에서 2조 4,147억원으로 6.9% 하향조정, 영업이익은 2,089억원에서 2,204억원으로 5.5%, 경상이익은 1,660억원에서 1,755억원으로 5.7%, 순이익은 1,112억원에서 1,209억원으로 8.7%, 수정EPS는 1,530원에서 1,630원으로 6.5% 상향조정. -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8% 감소한 5,83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한 570억원,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9.3% 증가한 527억원,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360억원으로 집계. 판매할 미분양아파트의 소진을 대체한 신규분양이 저조했기 때문. - 영업이익이 증가는 ①미분양아파트 소진에 따른 판매대행수수료 감소로 매출원가율이 전년동기대비 1.9%p 감소한 86.3%에 불과, ②분양사업의 자체운용으로 분양대행비 절감과 수주탈락 감소에 따른 수수료비용 절감으로 판관비율이 전년동기대비 1%p 감소한 4%에 불과했기 때문.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현대건설 (0072, Marketperform으로 하향): 3분기 영업실적 개선폭 미흡 - 3분기 확정실적은 매출액 전년동기비 9.1% 감소한 1조 3,560억원, 영업이익 흑자전환한 208억원, 경상손실이 378억원, 순손실이 380억원으로 집계. 저조한 매출액은 내실위주의 경영방침에 따라 해외사업부문을 축소, ②2001년 수주경쟁력 약화에 따른 플랜트, 전기, 공공건축부문의 수주 위축이 2002년 영업실적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 - 3분기 영업이익 개선폭이 미흡한 이유는 ①2분기에 이어 해외사업장에 대한 실행원가 현실화과정이 이어짐에 따라 매출원가율이 94.8%에 달했다는 점, ②2001년 대규모 대손상각의 마무리로 2002년 들어 판관비율이 대폭 낮아졌으나, 3%대에서 추가 하락이 어렵기 때문. - 1~3분기 매출원가율은 91.7%로 2001년 97.3%대비 개선추세가 뚜렷하지만 여전히 업계평균대비 열위. 2002년 확보한 대규모 신규수주가 영업실적에 반영되는 시기는 2004년으로 판단. 2003년 주택건설경기의 둔화가 예견된다는 점도 수익모멘텀 제고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하향조정.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씨엔씨엔터 (3842, Underperform하향): 저조한 3분기 실적, 모멘텀 회복 지연 전망 - 3분기 실적은 매출부진으로 인한 영업레버리지 하락으로 영업적자를 시현하며 기대수준을 하회함. 이를 반영하여 2002년, 2003년 EPS를 각각 41%, 69% 하향조정하며, 투자의견을 동종업체에 비해 높은 Valuation 부담에 기초하여 Underperform으로 하향조정함. - 3분기 확정 실적: 매출액 49억원 (전분기 대비 -74%, 전년동기 대비 +104%), 영업적자 1,700만원 (전분기 대비-107%, 전년동기 대비 -109% ), 경상적자 1.2억원 (전분기 대비-106%, 전년동기 대비-154%), 순적자 2,800만원 (전분기 대비 -98%, 전년동기 대비 -82%)을 기록. - 4분기 시스템 매출 가세로 소폭 개선 예상되나, 교통카드부문 매출 하락세로 이익모멘텀은 내년까지 하락세를 보일 전망임. - 동사의 주가는 전일 하한가를 시현하며, 최근 2주일간 시장대비 19% 초과하락한 상태이나, 현재 주가는 2003년 PER 36배에 거래 중으로서 Valuation 부담감이 크며 2003년 EPS 하락 추세 지속으로 인해 동사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됨.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 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4일) ◇팬택 (2593, BUY): 3분기 실적, 예상보다 수익성 우수 - 3분기 확정 실적: 매출액 1,386억원 (전분기 대비 +13%, 전년동기 대비 +65%), 영업이익 157억원 (전분기 대비-15%, 전년동기 대비 +158% ), 경상이익 106 억원 (전분기 대비 +9%, 전년동기 대비 +305%), 순이익 98억원 (전분기 대비 +26%, 전년동기 대비 +410%)을 기록 - 예상보다 수익성 우수: 당사의 예상치에 비해 매출은 9% 감소,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것. 매출액이 기대보다 소폭 저조하게 나타난 것은 3분기 휴대폰의 평균 판매 단가가 2분기 대비 8% 수준 하락했기 때문. 그러나 영업 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했는데 이는 원자재 대량 구매에 따른 원가절감효과가 기대보다 컸기 때문임. - 수익전망치 조정: 3분기의 가격 하락 요인을 반영하여 2002년과 2003년의 연간 매출액을 각각 1%, 2% 소폭 하향 조정함. 하향폭이 미미한 이유는 4분기부터 출시되는 Cute라는 신제품이 종전 구 모델들의 가격 하락분을 상쇄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 원가 절감효과를 반영하여 2002년과 2003년의 영업이익은 각각 11%, 9% 상향 조정함. - 적정주가 상향: 적정주가를 2003년 실적 기준으로 산출함. 산출 근거는 국내 휴대폰 부품 업체들의 2003년 평균 PER 11.9배를 10% 할인한 PER 10.7배를 적용하여 16,200원으로 제시. 10% 할인의 근거는 3분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GSM 휴대폰에 대한 로열티 지급 문제가 2003년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아 이를 반영하였기 때문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태평양 (0279, Marketperform): 3분기 실적부진, 합병도 무산 -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2,619억원,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396억원, 경상이익은 14.6% 감소한 391억원임. - 저조한 매출성장세는 국내 시판시장의 위축 및 신방판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시판과 신방판부문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하였기 때문임. - 신방판성장율 하락과 기존제품 리뉴얼 실시로 원가율이 상승하였고, 시장경쟁심화로 판촉관련비용은 증가하여 영업이익율은 전년동기 17.3%에서 15.1%로 하락하였음. 3분기 실적을 감안하여 2002년, 2003년 예상 EPS를 각각 9.2% 15.9% 하향조정하였음. - 2003년 예상 PER은 8.9배로 시장평균대비 25% 할증거래되고 있음. 신방판 경쟁심화에 따른 성장세 둔화 및 판매비용 증가가 불가피하여 실적둔화가 예상되므로 Marketperform을 유지함. - 한편, 태평양과의 합병관련 매수청구권 집계 결과 총매수청구신청규모는 조건부 합병승인 한도인 1,500억원을 초과한 1,610억원으로 집계되어 이번 합병은 무산되었음. - 합병실시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크지 않았으므로 이번 합병무산으로 인한 부정적 효과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삼보컴퓨터 (1490, Marketperform): 3분기 경상손실 546억원 기록 - 삼보컴퓨터의 3분기 실적이 확정 발표됨. 3분기 매출액은 6,839억원, 영업손실 166억원, 경상손실 546억원을 기록함.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으나 적자 전환됨. - 당사 추정치와 비교시 매출액은 유사하나 이익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임. 그러한 이유는 1) 3분기 매출원가율이 96%로 당사 추정치 91.8%에 비해 크게 높아짐. 이는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3분기에 크게 상승하였고, 마진율이 높은 국내 PC 판매량이 줄었기 때문임. - 2) 경상손실의 차이 이유는 두루넷 지분법 평가와 관련된 회계처리 인식의 차이 때문임. 실제 회계처리는 기초부터 지분법이 적용된 것으로 간주하여 두루넷의 3분기까지의 누적손실 1,125억원에 대한 평가손실을 반영함. 이로 인해 3분기에만 지분법평가손실이 374억원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두루넷 지분법평가손실은 355억원임. - 당사는 4분기에 매출액 9,231억원, 영업이익 24억원, 경상손실 236억원을 추정하고 있음. 3분기 실적을 감안하여 예상실적을 하향 조정함. 동사에 대한 Marketperform 투자의견을 유지함.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강원랜드 (3525, Marketperform): 기존 의견 유지 - 회사는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2003년 2월 거래소 이전 및 후 액면분할 추진 계획 등을 밝힘. - 단기적인 주가 부양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것으로 보여 기존 Marketperform을 유지. - 투자의견은 다음의 경우 상향조정될 수 있음. 1) 2003년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관광부의 권고안이 현행보다 완화되거나 2) 현행 권고안대로 메인카지노 영업이 이뤄진다면 실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영업성과를 보이는 경우임. - 최근 주가는 2003년 P/E 8.7배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당사 Universe의 거래소 비제조업 평균 P/E대비 18% 할증되어 거래되고 있음 ◇국민카드 (3115, Marketperform): 연체비율 상승 중 - 2002년 10월에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59억원, -293억원으로 전월대비 각각 15.2% 감소, 적자전환.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된 이유는 연체비율 상승에 따라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1,246억원으로 9월대비 19.4% 증가했기 때문. - 10월에 연체비율(1개월 이상 연체채권 기준)은 8.3%로 전월대비 1.1%p 상승. 다만 1개월 미만 연체비율은 9.4%로 9월대비 1.4%p 하락했음. 이는 9월과 10월의 회수일 차이에 따른 착시현상으로 판단. - 한편 당사가 연체비율의 선행지표로 주시했던 전월대비 연체채권의 증감여부는 10월에 2,578억원으로 9월에 2,321억원대비 증가했음. 따라서 연체비율이 하락 전환되는 시그널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음.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한국전력 (1576, BUY): 3분기 실적, 예상을 소폭 하회 - 한국전력의 3분기 전력판매량은 69,398Gwh (전년동기대비 5.1% 증가), 매출액은 5조 8,600억원 (전년동기대비 4.7% 증가), 영업이익은 1조 8,140억원 (전년동기대비 7.3% 증가), 순이익은 9,110억원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 - 전력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하여 1분기 (전년동기대비 9.6% 증가)와 2분기(전년동기대비 7.9% 증가)에 비해 증가율 둔화. 판매량 증가율이 둔화된 이유는 여름철 이상 저온과 추석효과 (전년엔 추석이 10월이었으나 금년에는 9월) 때문. - 전력판매량 증가율 둔화, 분기말 원/달러환율 상승하여 한국전력의 3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 (매출액 5조 9,663억원, 영업이익 1조 8,487억원, 순이익 1조 604억원)를 소폭 하회 - 한국전력의 주가는 지난 1개월간 KOSPI 대비 17.1%p 초과 하락하였으며 2002년 수정EPS 기준 PER은 5.3배로 거래소 평균대비 35% 할인. 한국전력의 주가상승 모멘텀은 전력요금 인상과 발전자회사 매각이며 이와 같은 요인이 가시화될 때까지 시장평균 수준의 수익률 예상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 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4일) ◇한진 (0232, Marketperform): 3분기 실적 예상을 하회 - 투자의견 하향 - 한진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427억원 (전분기대비 2.2% 감소, 전년동기대비 0.7% 증가), 영업이익 127억원 (전분기대비 55.9%,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 경상이익 65억원 (전분기대비 42.4% 감소, 전년동기대비 58.6% 증가) - 3분기 실적이 예상치 (매출액 1,534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경상이익 80억원)를 하회하였는데 이는 1) 화물운송사업과 연안해운사업의 매출 감소 2) 택배사업의 매출증가율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이 기대치(전년동기대비 20% 증가)를 하회하였기 때문 - 투자의견을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 1)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2002년과 2003년 수정EPS를 1,907원과 2,387원으로 종전대비 7%, 6.9% 하향조정 2) 적정주가를 산출할 때 적용하던 PER을 하향조정 (종전에는 높은 이익증가율을 근거로 거래소 대비 20% 할증한 PER을 적용하였는데 향후 거래소 PER을 적용) - 한진은 2002년 수정EPS 대비 6.7배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거래소 평균 대비 23% 할인된 수준. 한진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거래소 대비 11.2%p 초과 하락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 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4일) ◇금강고려화학 (0238, Marketperform): 3분기 양호한 영업실적 시현 - 3분기 확정실적은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4,250억원,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41.2% 증가한 669억원, 경상이익 전년동기대비 36.4% 증가한 658억원, 순이익 전년동기대비 40.4% 증가한 455억원으로 집계. - 매출액의 저성장은 전체매출액 9~10%를 점유하던 자동차안전유리를 계열사인 코리아오토글라스로 양도했기 때문. 영업이익 큰 폭 증가는 시공 등 저마진매출이 수익성이 우수한 판유리로 대체됐고, 자산재평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자산재평가상각 2001년 3분기 345.5억원, 2002년 3분기 109억원)로 매출원가율이 70.8%에 머물렀기 때문. - 3분기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을 종전 Marketperform을 유지하며, 11~14만원의 박스권 매매에 한정할 것을 권고. 매출비중 65%에 영향을 미치는 주택건설경기의 둔화조짐으로 성장모멘텀이 불확실하다는 점과 2003년 자동차 내수판매의 불투명성 때문.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 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5일) ◇현대백화점 (0544, Marketperform 분할전): 인건비 증가 등으로 3분기 실적 악화 - 동사의 실적은 인건비 급증 및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당사 예상보다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함. 임금비 급증 및 일회성비용 발생 등으로 손익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됨. - 4분기 이후에는 고정비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판촉비 등 비용절감 노력이 예상되지만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비용 절감 정도는 제한적일 전망임. 동사의 실적을 하향 조정할 예정임. - 동사의 주가는 분할 전 FY03F PER 5.8배로 시장대비 17%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지만 대폭적인 손익 하향조정이 불가피해 보여 현 주식가치는 비싸게 보임. 11/25일 재상장 시 추가적인 매물압박이 예상됨. ◇하나로통신 (3363, Marketperform): 3분기 확정실적 당사 예상수치와 유사한 수준 - 매출액 3,260억원 (5.8% QoQ, 57.0% YoY), 영업이익 136억원 (흑자전환 QoQ, YoY), 순손실 258억원 (-22.4% QoQ, -58.2% YoY), EBITDA 1,111억원 (28.2% QoQ, 163% YoY)으로 서비스 시작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 - 당사의 동사 3분기 추정치는 매출액 3,408억원, 영업비용 3,295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순손실 246억원, EBITDA 1,101억원으로 발표치와 대체로 일치함. - 파워콤 관련하여 데이콤이 11월 30일까지의 협상기간동안 한국전력과 파워콤인수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거나, 12월에 있을 주총에서 LG그룹이 반대하는 경우 외자유치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이 큼에 따라 파워콤 인수 가능성은 줄었지만, 재무리스크가 잔존하고 성장잠재력이 낮음에 따라서 Marketperform 유지함. ◇신세계 (0417, BUY): 3분기 실적-예상에 못 미쳐 - 할인점부문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 백화점부문의 실적 악화로 손익이 당사 예상치 대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함. 이는 백화점부문이 소비심리 위축과 경쟁 점포 증가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였기 때문임. -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이지만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2002년 10월부터 본점 재개발 등으로 백화점부분의 영업 위축이 예상되어 동사의 2002년 및 2003년 손익을 약 8% 및 12% 하향 조정할 생각임. -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모멘텀이 약하지만 1)할인점 시장의 안정적 영업과 신규점 출점 등으로 적어도 2003년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고 2)주식가치 부담이 완화되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가 바람직해 보임. ◇하이닉스 (0066, Marketperform): 3분기 실적 크게 악화 - 3분기 실적 크게 악화 (영업손실률 무려 78%). - 손실규모 당사 전망치 크게 상회 (영업손실: 당사추정 3,611억원 vs. 확정발표5,113억원). -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적자 지속 예상. 재무관련 리스크와 설비투자를 위한 신규재원 마련 부담 지속. 추가적인 자본구조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 - 한편 하이닉스의 실적악화는 아쉽게도 전세계 DRAM 수급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 11월 중순 현재 동사의 DDR 생산비중은 10월 대비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단 DDR DRAM 재고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한국전기초자 (0972, Marketperform): 3분기 실적 당사 기대치 하회 - 3분기 영업실적 당사 전망치 하회(영업이익: 확정 435억원 vs. 전망 473억원). - 영업실적이 당사 전망치를 하회한 이유는 주로 판가하락. 그러나 순이익은 이자수익 증가로 당사 전망치 대비 소폭 상회 (확정 359억원 vs. 전망 314억원). - 4분기 실적도 지속되고 있는 TFT-LCD가격 약세에 대한 영향으로 모멘텀은 미약할 전망. - Marketperform 투자의견 유지. ◇미국의 10월 소매매출 호조 일시적일 가능성 - 미국의 10월 소매판매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시장 예상치 &8211;0.2%)하였고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0.7% 증가(시장 예상치 0.3% 증가)주간 초기실업수당 청구자수는 38만 8천명(시장 예상치 39만 6천명), 계속실업수당 신청자수는 313 만 명을 기록하였다고 발표 - 전체적으로 볼 때 10월의 소매매출 호조세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함. - 그 이유는 첫째, 예년보다 추워진 날씨에 의해 겨울용품을 앞당겨 구매한데서 발생한 매출증가는 연말특수를 오히려 줄일 가능성이 높은 점. 둘째, 원유가 하락세로 인해 주유소 매출도 하락반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셋째, 미국기업 들의 연말 추가감원과 보너스 삭감(30%-90%)이 예정되어 있어 소비심리 위축압박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 근거함. - 따라서 미 경기는 4분기 1%대의 저성장 국면을 보일 것이라는 기존시각을 유지하며 연준리의 금리인하로 인해 소비의 즉각적인 붕괴위험을 피하여 연착륙을 희망하는 정도의 의미로 해석되는 바 뉴욕증시 랠리를 지속시킬 뉴스로 판단되지 않음.
2002.11.15 I 김세형 기자
  • 강원랜드, 배당 확대..소액주주 요구안 수용(상보)
  • [edaily 정태선기자] 강원랜드(35250)가 배당 확대 등 소액주주들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고 거래소 이전과 액면분할을 조속히 실시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장·등록 기업이 소액주주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사회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다. 오강현 사장체제로 들어서면서 노조문제에 이어 두번째 시험대에 올랐던 강원랜드가 소액주주들과 타협점을 찾아으면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 측은 "소액주주들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주장하고자 한 내용들을 이사회에 앞서 경영진과 타협을 이끌어 냈기 때문에 임시주총은 부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이날 배당이익을 전년보다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액면가(5000원)대비 26.5%의 배당률을 기록했었다. 회사 측은 또 "소액주주들이 요구하고 있는 거래소 이전은 절차상의 문제로 인해 2월달 중으로 추진할 것이며, 액면분할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결산이사회가 실시되는 2월안에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결산법인인 강원랜드가 거래소 이전을 추진하는 기간이 보통 2~3개월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연말 회계감사보고서를 첨부해야 하기 때문에 연내 추진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사회에 앞서 강원랜드소액주주협의회 대표인 박종철 회장은 "우리의 건의사항은 결국 주가를 올리라는 데 있다"며 "임시주총 개최여부와 관계없이 주주이익을 극대화는 방안을 회사측에서 제시한다면 이사회 결과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메인카지노 개장(영업개시)일을 내년 3월 28일로 결정했고 공식개장행사는 내년4월18일 개최키로 했다.
2002.11.14 I 정태선 기자
  • 파라다이스,고평가..매도의견 잇따라
  • [edaily 김세형기자] 파라다이스에 대해 매도의견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펀더멘털에 비해 현 주가 수준은 고평가 돼 있다는 것이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의 시각이다. 세종증권은 11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펀던멘털에 비해 고평가돼 있다며 추격 매수를 자제하고 현금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세종증권 성경호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서 고객 구성상 엔화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며 "아직까지 일본경기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고 또한 국제적인 안보 불안 증가로 단기간에 외국방문객수의 증가 기대는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또 "최근 10년간(91-01) 연평균 매출성장율은 16%인 반면 최근 5년간의 연평균 성장율은 11%로 성장성이 둔화되는 성숙기 단계에 진입했다"며 "인.허가 등의 규제산업은 계단형 성장을 하는데 신규 규제완화가 없는 상황이므로 뚜렷한 성장성이 기대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적정주가는 4600원으로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파라다이스는 정부 규제안에 탄력적이긴 하지만 수도권내 경쟁업체 신설 가능성과 동남아 카지노업체와의 경쟁이라는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매출액의 80%를 차지하는 VIP고객에 대한 마케팅비용 증가 등도 부담요인이라며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 의견을 제시했다. 적정주가는 5350원이다. 한편 교보증권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최근 주가 강세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 거래량 때문이고 이번주경 거래량과 함께 주가 상승도 둔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특히 올해 파라다이스의 예상매출 2300억원과 순익 380억원을 감안한 연말기준 EPS는 405원으로 지난주말 주가(6020원)는 시장평균치인 9.3배보다 훨씬 높은 15.6배 수준에 있는 등 지나치게 과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라다이스는 11일 오전중 상한가에 올라 나흘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오후 2시32분 현재 전일보다 7.44% 상승한 693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는 2054만주가 이뤄지며 거래량을 경신했다. 코스닥 전체 거래량의 9.5%에 달하고 있다.
2002.11.11 I 김세형 기자
  • 파라다이스,고평가..현금화해야- 세종
  • [edaily 김세형기자] 세종증권은 11일 파라다이스(34230)에 대해 펀던멘털에 비해 고평가돼 있다며 추격 매수를 자제하고 현금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세종증권 성경호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서 매출액이 전부 외화로 결제되고 있고 주고객층이 일본 48%, 홍콩17%, 중국 11%, 동남아 10% 등으로 구성돼 있어 엔화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며 "아직까지 일본경기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고 또한 국제적인 안보 불안 증가로 단기간에 외국방문객수의 증가 기대는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또 "최근 10년간(91-01) 연평균 매출성장율은 16%인 반면 최근 5년간의 연평균 성장율은 11%로 성장성이 둔화되는 성숙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인.허가 등의 규제산업은 계단형 성장을 하는데 신규 규제완화가 없는 상황이므로 뚜렷한 성장성이 기대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사업인 "무의 파라다이스 리조트 개발사업"은 투자규모가 03년부터 11년까지 9년간 6824억원으로 이중 3313억원은 분양대금으로 조달할 계획이지만 나머지금액에서는 외부조달이 필요하고 분양 또한 계획대로 진행되어야 하는 재무리스크가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이유로 파라다이스의 적정주가는 4600원이라며 적정주가를 넘어선 현재 주가에서는 추격 매수를 자제하고 현금화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2002.11.11 I 김세형 기자
  • (특파원리포트)월가의 칼바람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월가가 위치하고 있는 맨하튼은 겨울이 빠르다. 허드슨강의 강바람이 제법 쌀쌀하고 빌딩숲으로 둘러쌓여 햇볕도 잘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월가의 체감온도는 일찌감치 영하의 한겨울이다. 감원의 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치고 있는 탓이다. 메릴린치 프라이빗 뱅킹(PB)부문에 근무하는 매니저급 중간 간부는 "옆자리의 동료가 어느 날 짐을 싸면 해고 통보를 받은 것"이라며 "오전에 해고 통보를 받으면 출입증을 반납하고 짐을 싼다. 그러면 그것으로 끝"이라고 사무실의 "살벌한" 분위기를 전했다. 해고 통보가 주로 메일을 통해서 이뤄지기 때문에 e메일을 열 때마다 기분이 묘하다는 게 이 간부의 설명이다. 월가의 감원바람은 침체장이 지속되면서 표면화되기 시작했지만 올들어선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최근 700여명의 감원을 발표한 메릴린치는 감원대상에 "간판스타"였던 브루스 스타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포함시켜 충격을 줬다. 메릴린치는 또 매튜 히긴스 이코노미스트와 데이비드 호너 재무전략가도 해고하기로 했다. 메릴린치는 비용절감을 위해 세계 전지역의 리서치 부문 규모를 축소중이다. 그간 "감원보다는 감봉" 정책으로 감원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리만브라더스도 칼을 빼들었다. 리만은 최근 유럽내 투자은행부문에서 80명을 감원했다. 리만과 같이 보수적으로 인력을 운용하는 회사가 감원을 단행한 것은 투자은행 부문 침체가 당분간 회복되기 힘들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JP모건이 2000명 가량의 감원계획을 발표했고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증권도 전체인력의 5~7%의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 시티그룹도 미국 본사 및 전세계 투자은행 부문 인원 200명을 포함해 1000명 가량을 줄일 것이라고 뉴욕타임즈 등이 보도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온라인증권사 찰스 슈왑도 추가 감원을 계획중이다. 찰스 슈왑은 지난해부터 미국 전역에서 전체인력의 30% 이상을 축소해왔지만 그간 본사 인력은 9.11테러 등의 이유로 감원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그러나 올해는 본사 인력에 초점이 맞춰져 "올것이 왔다"는 게 찰스 슈왑 본사직원들의 분위기다. 월가의 감원바람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은 지난 1년6개월 동안의 약세장에서 힘겹게 지탱해왔던 수익성을 그나마 맞추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미국기업들은 수익성이 악화되면 가장 먼저 사람을 짜른다. 이번 감원바람의 또 하나 특징은 투자은행부문에 감원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전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M&A 등과 같은 투자은행업무가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이다. 경제의 위축으로 겪는 어려움은 어느 업종이나 다를 바 없지만 월가의 상대적 박탈감은 올해 유난하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연말 보너스를 계획하고 있는 등 "한편에선 감원이 이뤄지지만 또 한편에선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헬스케어에서 카지노업종까지 올해말과 내년초에 걸쳐 보너스 지급 계획이 있으며 심지어 지난해보다 두둑한 보너스를 계획중인 기업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예를 들어 보험회사인 애트나는 올해 실적이 호전돼 보너스를 지난해 보다 더 많이 책정했다. 지난해 보너스를 주지 못했던 제너럴모터스는 올해엔 보너스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매업체 로웨나, 에너지기업 위스콘신에너지 등도 지난해보다 "두둑한" 보너스를 지급한다. 운송업체인 페덱스와 증권사인 리만브라더스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어쨌든 보너스는 나온다. 물론 포드자동차나 팜(핸드헬드 PC업체)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너스가 없다. 월가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특히 전통적으로 짭짤한 보너스를 챙겼던 월가의 증권맨들은 올해도 찬밥신세다. 사실 월가 증권맨들의 올해 최대 보너스는 "자리를 보전하는 것" 그 자체일 수도 있다.
2002.11.11 I 이의철 기자
  • 강원랜드, 목표가 22만3천원..매수유지 - 서울
  • [edaily 지영한기자] 서울증권(김성욱 애널리스트)은 8일 코스닥 등록기업인 강원랜드(35250)에 대해 22만3000원의 목표주가와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충족했고 내년 3월 메인카지노 개장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다음은 강원랜드에 대한 서울증권의 분석요약 - 강원랜드에 대한 22만3000원의 목표주가와 매수의견을 유지하다. -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충족하였고, 2003년 3월에 맞추어 메인카지노 개장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불투명성이 상당부분 해소되고 있으며, 경영진이 액면분할, 배당성향증가, 거래소 이전 등을 통한 주가부양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향후 주가 전망은 밝아 보이다. -현재 메인카지노의 시설규모(테이블 100대, 슬럿머신 960대)는 문화관광부의 권고안을 수용한상태이며, ‘휴장시간 확대와 일반영업장의 베팅 한도 하향/사이드 베팅 금지 등 운영상의 규제강화’에 대해서는 문광부와의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당사는 2003년 실적추정시 권고안의 모든 규제가 이루어지는 것을 가정하였으나, 일정부분 완화의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또한, 영업관련 세부시행 규칙이 정해지면 법적효력이 3년간 지속되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이우려하는 정권교체 이후의 추가적인 규제강화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236 억원(전년대비6.2 %증가,전분기대비 8.9%증가) 영업이익 805억원(전년대비 1.5 %증가, 전분기대비 10.7%증가), 순이익 583억원 (전년대비 6.4%증가, 전분기대비 0.3%증가)로 집계됐다. -당사 3분기 추정치(매출 1,261억원, 영업이익 792억원, 순이익555억원)와 비교시 매출액은 거의 일치한 반면 제반비용 지출이 예상보다 적고이자수익이 예상보다 증가하여 영업이익은 2%, 순이익은 5% 각각 추정치를 상회했다 -당초, 7월 매출액이 전년대비 24%증가하는 높은 증가세를 보여 두자리 수 이상의 매출증가를 기대하기도 하였으나 8,9월 강원도 지역의 집중호우 및 국정감사시 개인신변 노출 우려로 인한 VIP고객 감소로 인해 매출증가세가 둔화되며 3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6.2%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3분기 영업이익률은 65.2 %로 전년동기68.2%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하였으나 2002년 중에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여, 메인카지노 개장준비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등의 비용증가요인이 영업이익률 하락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1% 내외의 낮은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국정감사와 부분파업의 영향이 10월까지 매출액에 악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나, 현재대비 80%이상의 매출신장이 예상되는 메인카지노 개장 시점이 2003년 3월로 다가온 만큼 4분기 실적 증감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2.11.08 I 지영한 기자
  • (특징주)강원랜드, 3분기실적호조 시장 "반응무"
  • [edaily 정태선기자] 강원랜드(35250)가 3분기 호전된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무반응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10시16분현재 강원랜드는 전일과 동일한 11만 75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거래량은 45여주를 넘어서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강원랜드는 전일대비 1000원(0.85%)하락한 11만6500원에 거래돼다가 조금 뒤 하락세가 주춤, 전일대비 500원 떨어진 11만 7000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대우증권 노미원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실적에 따라 주가가 움직지지 않는다"며 "이미 7~8월 매출이 발표됐었기 때문에 이날 주가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강원랜드(35250)는 3분기 매출이 1235억원으로 지난해 3분대비 6.2%, 순이익이 582억원으로 6.4% 늘어났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805억원과 827억원으로 각각 1.5%, 4.7%씩 확대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713억44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772억3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어났다. 3분기 누적경상이익은 2521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강원랜드가 올 매출 4936억원, 순이익 2326억원 정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 연구원은 "현재 주가의 큰 흐름은 2003년 3월에 오픈하는 메인카지노가 성공할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좌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LG증권 이왕상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최근 주가 하락세는 2분기와 비교할 때 7월 매출은 호조를 보였지만 8~9월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내림세를 탔었다"며 "예상보다 9월부터 안정을 찾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김창권연구원은 "강원랜드는 7월 매출 460억원, 8월 402억원, 9월 361억원을 기록했었다"며 "여름철 휴가시즌을 맞아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태풍과 국정감사로 인한 VIP고객의 감소로 실적이 위축됐었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래드의 3분기 실적이 기대보다는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4분기에 12월달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점을 감안 월별 매출 400억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14일 이사회를 통해 소액주주들이 요구한 임시주총 개최여부는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랜드 이사회는 소액주주들이 요구한 임시주총 개최안을 일단 수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김창권연구원은 "임시주총이 개최될 경우, 소액주주들은 강원랜드에 거래소로 이전하고 배당이익을 늘리라는 요구를 할 것"이라며 "경영진도 주주이익을 위해 일부안을 수용할 것으로 보여 주가에는 단기적인 긍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2.11.07 I 정태선 기자
  • (초점)파라다이스,투신 급매물 대부분 소화
  • [edaily 박호식기자] 파라다이스(34230)가 매매 첫날 주가 부진의 주요인이었던 투신사 하이일드펀드 매도물량이 둘째날인 6일까지 상당부분 소화된 것으로 보인다. 300만주 이상을 배정받은 대형투신사 하이일드펀드 운용 담당자는 "하이일드펀드도 만기가 많이 남아있는 펀드는 보유하고 있는 등 펀드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초기 처분물량은 얼추 처분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형투신사 하이일드펀드 담당자도 "6일까지 하이일드펀드에서 처분할 물량은 대부분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 공모물량(1874만주)중 55%인 1030만주가 투신사 하이일드펀드에 배정됐다. 투신사별로는 ▲삼성투신 322만주 ▲한투운용 306만주 ▲대투운용 165만주 ▲제일투신 106만주 ▲동양투신 85만주 ▲LG투신 43만주 ▲현투운용 8만주 등이다. 하이일드펀드의 경우 보호예수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매매첫날인 5일부터 하이일드펀드 물량이 쏟아졌다. 주간사인 대우증권 관계자는 "전일 오후 2시전까지만해도 기준가가 공모가대비 100% 상승한 8200원으로 예상됐었다"며 "그러나 오후 2시를 넘어서면서 4600원에 투신사 물량이 출회되며 기준가가 4600원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파라다이스가 신규 카지노사업과 환율변동에 따른 매출액변동 등으로 위험요인 있다며 6개월 목표주가를 4600원으로 제시했다. 이렇게 장중 쏟아지기 시작한 하이일드펀드 물량은 장마감후 시간외거래에서도 추가로 100만주 이상이 나왔다. 이날 기관 전체 파라다이스 순매도 규모는 297만주였다. 6일에도 오전 하이일드펀드 물량이 대량으로 출회됐다. 개인을 중심으로 상한가 매수잔량이 수백만주에 달하면서 주가가 상한가인 5150원까지 치솟자 10분여만에 400만주 가량이 체결됐다. 이날 파라다이스는 11시이전에 총 990만주가 거래된 뒤 거래소강 상태에 들어갔다. 이날 기관은 파라다이스를 12만주 사고 396만7791주 매도, 384만7791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46만주를 매수해 이날 기관매도물량 대부분을 개인이 받아갔다. 그렇다면 하이일드펀드가 공모주를 조기 처분하는 이유는 뭘까. 대략 세가지로 꼽힌다. 이와 관련 투신사 하이일드펀드 담당자는 "하이일드펀드는 채권형펀드로, 공모주를 통해 적극적으로 운용차익을 내는 성격의 펀드가 아니다"며 "따라서 일정정도 차익이 발생하면 차익실현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담당자는 "코스닥 공모주의 경우 유동성이 제한돼 있어 소화가 가능할 때 처분해야 하며 따라서 장기간 보유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담당자는 "두가지 이유가 있지만 향후 주가전망에 따라서는 매매패턴이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며 "어떤 기관은 목표가를 7000원으로 상정하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주간사 관계자는 "하이일드펀드 속성상 장기보유가 어려워 하이일드펀드 배정물량을 장기투자하는 연기금 등에 배정할 수 잇도록 제도가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금감원과 증권협회는 하이일드펀드의 메리트를 높이기 위해 정책적으로 공모주를 배정하고 있어 만기 등을 고려해 내년이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증권사간에도 향후 주가전망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삼성증권이 6개월 목표가를 4600원으로 제시한 것과 달리 대신증권은 6100원~6400원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때문인지 6일 대신증권은 매수1위(151만주) 창구가 됐다.
2002.11.06 I 박호식 기자
  • (인터뷰)파라다이스 김성택사장,"10~20% 배당할 것"
  • [edaily 정태선기자] 5일 첫 거래를 시작하는 파라다이스의 김성택사장은 "액면가 대비 10~20%의 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강원랜드가 기업수익의 상당부분을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하지만 파라다이스는 100% 민간기업으로 수익이 모두 주주의 몫으로 돌아가는 회사"라며 "이같은 차이점때문에 장기적으로 비교우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사장은 "최근 중국관광객수의 급증으로 파라다이스의 중국 고객들도 큰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전체 입장객중 중국인고객의 비중은 97년에 1%가량이였지만 현재는 11%선을 유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일 김성택사장은 edaily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코스닥시장에 6번 도전, 성공을 일궈낸 김성택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최근 공모 결과가 앞으로 주가에 어떤 영향 미칠 것으로 보는지. ▲지난 10월 17일 실시된 수요예측결과 1주당 공모가격이 41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주간사인 대우증권이 분석한 1주당 본질가치(6121원)의 67% 수준에서 결정된 것이다. 4100원이라는 공모가격에 대해서 아쉬움은 많지만, 주식시장 침체와 이에 따른 발행시장의 수익성 악화가 그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시장의 논리에 순응할 것이다. -3년동안 6번 도전끝에 코스닥 등록에 성공했는데 왜 이렇게 힘들었나. ▲파라다이스의 코스닥 등록이 보류됐던 사유는 관계회사에 제공한 대여금과 지급보증 때문이었다. 관계사 대여금은 2001년 12월말까지 전액 해소됐다. 지급보증, 담보제공 등 우발 채무액은 지속적으로 해소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총 241억5800만원으로서 자기자본 대비 10.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같은 카지노사업체인 강원랜드와 공통점은. 그리고 차이점은. ▲파라다이스와 강원랜드는 카지노업체라는 공통점만 있을 뿐 수요층, 영업방식, 사업구조, 업력 등 모든 부문에서 다르다. 파라다이스는 30년이상 축적된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원랜드에 비해 외생변수에 덜 민감하다는 장점이 있다. 강원랜드는 기업수익의 상당부분이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반면 파라다이스는 100% 민간기업으로서 수익은 곧 주주의 몫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업종의 유사성 때문에 강원랜드가 비교대상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앞으로 이같은 차이점으로 인해 파라다이스의 비교우위가 점차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랜드와 달리 외국인만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주요 공략대상과 경쟁업체들과의 차별화 전략은. ▲파라다이스의 카지노는 지난 30여년간 주고객시장인 일본 지역을 관동, 관서로 양분해 주요 6개 도시(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히로시마, 센다이)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해 왔다. 일본의 버블 경제가 붕괴되는 경제상황속에서도 VIP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은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해 왔다. 현재 증가추세인 중국고객을 대상으로 한 판촉 강화를 위해 중국 주요 5개 도시에 파견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는 중국 관광객수가 1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을 여행자유국가로 지정한 이후 중국관광객수의 급증과 함께 파라다이스의 방문 고객들도 큰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전체 입장객중 중국인고객의 비중은 97년에 1%가량이였지만 현재는 11%선을 유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현행 법규상 카지노가 금지돼 있어 카지노를 즐기려면 인근 마카오, 말레이시아, 한국, 호주 등으로 출국해야 한다. 마카오는 중국 편입이후 중국인의 카지노 이용이 자유롭지 못하고, 말레이시아의 겐팅하이랜드는 지나치게 대중적이라 VIP고객이 선호하는 장소가 아니다. 따라서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중에서 고급 사교장의 의미지가 강한 파라다이스 카지노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시장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무의프로젝트"라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휴양지 개발계획인데를 세우고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과 진척사항은. ▲정부에서는 동북아 허브 공항인 인천공항 주변을 국제자유도시로 지정하고, 인근 용유·무의도 등의 지역을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 지역의 최종 사업시행자가 선정되지 않고 있다. 현재 파라다이스도 사업 승인 또는 인허가 획득 등의 구체적인 진행사항은 없다. 그러나 현재 미국 라스베가스의 카지노산업이 가족단위형 레저시설로 변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아시아권내 주요 경쟁국들의 대형화, 리조트화 추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파라다이스도 인천공항 주변지역 등에 호텔, 카지노를 겸비한 리조트 개발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인허가 및 정부차원의 관련 인프라 등 사회간접시설 계획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정부의 사업시행자 선정후 정부에서 추진 중인 개발계획의 추이를 감안해 그 시행시기와 시행방법, 구체적인 투자안의 수립 등 모든 부문에 주주의 이익을 고려해 무리없는 수준에서 유동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추가설립되면 파라다이스한테는 불리한데. ▲관광진흥법에 의하면 매년 3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때마다 최소 한 곳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신규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서울에 카지노의 신규 허가와 관련해 정해진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중국인 입장객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주력시장인 일본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만약 신규카지노 허가시 파라다이스의 수익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카지노사업은 입지조건, 인적자원, 마케팅능력, 영업장 운영능력이 뒷받침돼야 성공한다. 이 요건을 단시일내에 충족시키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신규 카지노가 설립된다고 하더라도 파라다이스는 지난 30년간 축적된 고객 DB를 통해 체계적인 고객 관리를 하고 있고 기존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노하우로 절대우위를 가지고 있다. -전락원 회장은 회사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파라다이스그룹의 창업자인 전락원 명예회장은 현재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회사내의 주요 사안들에 대해서 보고를 받고 있지만, 회사 경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안은 전문경영인의 의사결정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공모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과 구체적인 주가관리 계획은. ▲공모후 지분율은 최대주주가 25.71%, 특수관계인이 45.99%, 외부비율등이 28.90%를 차지하게 됐다. 투자자들에게 최대의 투자만족을 주고 투명경영을 통해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효율적인 IR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간담회, 분기별 실적 발표, 투자자 대상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기업의 실적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정된 배당정책을 유지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다.또한 액면 대비 10~20%의 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다.
2002.11.05 I 정태선 기자
  • (초점)파라다이스 첫거래..카지노 테마주 관심"반짝"
  • [edaily 이진우기자] 카지노 전문업체인 파라다이스(34230)가 5일 코스닥 첫 거래를 시작하면서 이른바 "카지노 테마주"로 분류되던 업체들의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일화재(00610)처럼 파라다이스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물론 파라텍(33540), 코텍(52330), 유일반도체(33430), 파이컴(39230) 등 카지노 업종에 한 다리라도 걸치고 있는 업체들의 주가는 파라다이스 등록을 앞두고 최근 몇 주간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했다. 정작 코스닥에 등록하는 파라다이스보다 구경꾼들이 더 떠들썩한 잔치를 벌인셈. 파라다이스 테마주의 백미는 파라다이스가 5.4%의 지분을 갖고 있는 파라텍이라는 회사다. 지난 10월 10일 2만1500원이었던 주가는 이후 급등을 거듭하며 4일 3만1600원을 기록했다. 코텍도 10월 10일부터 상승세를 타며 3000원선이던 주가가 4370원으로 올랐다. 50% 이상의 급등을 보인 셈. 제일화재도 1800원대에서 2400원대로 뛰었고 파이컴도 2800원에서 3400원으로 상승했다. 비슷한 기간 동종업체로 분류되는 강원랜드도 8만원대이던 주가가 11만원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파라다이스 CB를 보유한 제일화재 외에는 등록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는 거의 없다고 진단한다. 파라텍 역시 스프링클러 제조업체로 파라다이스가 투자한 회사이며 코텍, 파이컴, 유일반도체도 카지노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파라다이스가 제품구입을 늘리지 않는 한 특별한 수혜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제일화재는 지난 99년 파라다이스가 발행한 2500만달러 규모의 해외CB 중 500만달러어치를 매입해 보유하고 있다. 등록후 1개월이 지나면 주당 5000원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어 약 120만여주의 파라다이스 주식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 역시 파라다이스의 주가가 5000원 이상을 유지해야 차익실현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카지노 주변주 급등현상은 과거 강원랜드 등록때도 나타난 현상이지만 등록직전의 반짝 상승에 그쳤던 기록이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강원랜드 등록 전 10일 동안 카지노 관련주들은 16.54%의 상승률을 보여 같은 기간 지수 상승률 9.03%를 앞질렀다. 그러나 등록 후 10일 동안은 지수가 4.63% 오른 반면 카지노 관련주들은 12.11% 급락했다. 파라다이스 등록 첫날인 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그동안 급등세를 이어오던 파라텍, 코텍, 제일화재 등은 3~7%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강원랜드, 유일반도체 등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파라다이스의 적정주가를 4000~6000원대로 진단하고 있어 첫날 주가가 어떻게 형성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파라다이스의 단기목표가로 4600원을, 대신증권은 6100원을 제시했다. 파라다이스가 등록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할 경우 주가는 공모가의 두 배인 8200원이 된다.
2002.11.05 I 이진우 기자
  • (초점)파라다이스, 부담스런 "첫 출발"
  • [edaily 정태선기자] 카지노 전문업체인 파라다이스가 5일 거래를 시작한다. 420대 1이라는 높은 청약열기에서 알수 있듯 파라다이스(34230)가 화려한 등극식을 가질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대부분의 증시전문가들은 한발 앞서 등록한 NHN과 같은 초기 "고공비행"은 어려울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풍부한 현금유동성이 강점..고평가된 PER가 약점 우선 파라다이스의 주가수익율(PER)이 과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2191억원 매출과 공모가인 4100원을 기준으로 산정할 때 주가수익률은 10.1배정도. 4일 코스닥 등록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률 9배이고 같은 업계인 엔터테인먼트업종이 9.7배인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파라다이스의 공모가가 희망공모가밴드인 4700원~5300원보다 낮게 책정됐음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주가수익률이 고평가됐다는 진단이다. 파라다이스가 카지노업체의 특성상 현금유동성이 풍부하고 30년의 역사로 다져진 안정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초기에 상승세를 탈 수 있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초기 주가 형성은 이번에 기관과 개인투자들이 사들인 1800만주중 확약되지 않은 1500만주가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500만주는 공모가인 4100원에 확보된 물량. 이중 투자자들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경우 초기 상승의 양력을 붙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NHN의 경우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확보한 물량 93%정도가 확약된 물량이기 때문에 일정기간 유통량이 유보됐고 인터넷업체들의 실적과 비교할 때 할인된 공모가를 형성했던 반면 파라다이스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강원랜드와 비교도 "부담" 코스닥시장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출발했던 강원랜드와 비교되는 것도 파라다이스한테는 부담이다. 강원랜드는 초기 외국기관들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2~3개월간 상승세를 보였지만 현재 주가는 답보 상태. 따라서 비교대상으로 떠오르는 파라다이스한테는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위축시키는 또다른 요인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강원랜드의 영업이익률이 50%가량을 유지하는 반면 파라다이스의 영업이익률이 20%내외인 것도 투자자들의 초기 "오버슈팅"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나아가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가 코스닥시장에서 카지노업체로서 테마주를 형성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업추진 방향에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 대우증권의 노미원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내국인을 상대로 폐광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국가정책적으로 설립된 기업이라면 파라다이스는 외국인 전용카지노로 VIP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한다"며 "카지노라는 영업행위만 같을 뿐 동일한 경기흐름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테마를 형성, 장을 이끌기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 강성빈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중국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 고객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고객이 자국내 경기침체와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해 늘어날 가능성이 크지 않은게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무의 프로젝트가 미래성장 "관건" 파라다이스가 미래 전략사업으로 내세운 "무의도 프로젝트"가 장기적으로 주가의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99년 매출 1824억원, 2000년 199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2191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약 2300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점진적인 성장을 하고 있지만 성장모멘텀은 강하지 않은 편이란 평가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파라다이스는 카지노 영업에만 머물지 않고 앞으로 10년간 6000억원을 투입, 무의도에 종합 카지노 리조트를 개발하겠다는 비젼을 내세우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국내외 투자자들을 모집, 개발위험을 분산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직까지 사업이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고 정부의 카지노 영업허가나 개발허가 등도 해결하지 못한 상황이라 사업 진행이 다소 유동적이다. 강성빈 연구원은 "카지노사업은 투자가 매출로 곧바로 이어지지 않는 사업"이라며 "무의도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여부가 앞으로 주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30년이란 업력이 파라다이스의 첫 출발에 큰 보탬이 될지 주목된다.
2002.11.05 I 정태선 기자
  • "11월, 거래소 주춤·코스닥 반등 지속"-우리
  • [edaily 홍정민기자] 우리증권은 11월 거래소 시장이 600~700P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인 반등세는 이어질 것이나 추가상승시 차익실현 및 경계성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보이므로 단기 급등종목에 대한 차익실현과 함께 실적호전주 및 고배당주 중심의 저가 분할매수 시점을 탐색할 것을 권고했다. 우리증권은 "10월 거래소 시장은 가격메리트가 크게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으나 11월의 경우 추세반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밝히고 "11월 종합주가지수는 600~700대 흐름을 보일 것이며 등락폭은 10월말 종가(658.92P)를 기준으로 상하 +6.2%/-8.9%로 위보다는 아래의 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했다. 11월 시장을 보수적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먼저 10월11일 저점을 전후로 나타난 주가급락이 9-11테러 당시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테러 당시에는 주식시장의 외적인 변수들이 급락요인이었으나 지난 달 11일의 급락현상은 주식시장 내적인 경제 및 기업순익 등 펀더멘털의 약화 가능성에 과민반응을 보인 것으로 우리증권은 해석했다. 지난 달 초까지만해도 우호적이던 반도체 가격, 환율, 국제유가 등의 움직임도 불확실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반도체 현물가의 경우 전고점 수준까지의 급등락과 11월 중순 전후로의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뉴욕증시가 직전 고점을 7~8% 남겨놓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시 차익실현 및 경계성 매물 출회가 예상된다는 점도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11월은 단기급등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 및 600~700P내의 박스권 등락을 이용한 기술적 매매의 시각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 다만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저가 분할매수 시점을 탐색하면서 특히 실적호전주나 고배당 예상종목들로 관심을 압축할 것을 권고했다. 코스닥의 경우 10월 바닥 확인에 따라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50P가 1차 저항선으로, 매물벽이 집중된 54P가 2차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 아울러 시가총액 상위종목위주로 접근하되 일부 테마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우리증권은 "11월 코스닥 시장은 10월 바닥 확인에 따른 반등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10월 급등세를 보인 미 증시가 조정국면에 들어갈 경우 반등 탄력이 둔화되겠지만 최근 고객예탁금, 주식형 수익증권 등 증시 주변자금이 비교적 양호하고 투자심리도 서서히 호전되고 있어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간 11월 코스닥과 나스닥지수 흐름도 긍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경기 둔화에 따른 4분기 실적 우려감은 여전해 4분기 실적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며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대한 영향력이 높은 외국인 순매수 여부도 관건이라고 우리증권은 지적했다. 결국 11월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별종목보다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 아울러 이른 추위로 홈쇼핑주를 비롯한 겨울 테마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등에 대한 단기적인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우리증권은 내다봤다. 또 NHN, 파라다이스 등 시장영향력이 큰 신규종목들의 잇따른 등록으로 인터넷업체, 카지노 관련주 등에 대한 단기적인 관심과 삼성전자 실적호전 여부에 따라 반도체 장비업체, 휴대폰 부품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2002.11.04 I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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