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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466건

  • 강원랜드,카지노세금 현실화가능성 높아져- 세종
  • [edaily 김세형기자] 세종증권은 22일 강원랜드(35250)에 대해 카지노세금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주당순이익 감소와 리스크 프리미엄 감소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민주당 유재규의원이 폐광지역 카지노에 지방세인 지역개발세를 징수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알려졌다"며 "개정안은 내년부터 카지노 순매출의 10%를 지역개발세로 징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에 앞서 지난 8일 행정자치부는 지방세수의 안정적 확충을 위해 카지노세와 원자력발전세 등의 신세원을 개발하는 등 지방세 과세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고 이를 위해 지방분권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10월중)에 제출키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일련의 뉴스와 폐광지역 카지노(강원랜드)의 설립 취지가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라는 것, 현재 강원랜드의 기금/세금 중 지방세 비중이 낮다는 것 등을 토대로 추정해 볼 때 카지노세의 현실화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정책 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강원랜드의 태생적인 한계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만약 개정안대로 카지노세가 순매출의 10% 정도로 신설될 경우 내년 강원랜드의 추정 주당순이익은 1만5730원에서 1만3128원으로 16.5% 하락하게 된다"며 실제 부과까지의 불확실성을 고려, 강원랜드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추후 카지노세금이 현실화될 경우 하락하게 되는 주당순이익과 불확실성 제거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 감소 등을 고려, 다시 밸류에이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3.09.22 I 김세형 기자
  • 세뇨리지와 유비쿼터스가 만들어내는 홀로닉스 세계
  • [edaily 김종서 기획위원] 지난 15년동안 미국의 무역적자 총액은 1조5000억달러를 넘어섰다. 그런데 미국경제는 이런 엄청난 무역적자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위기없이 세계 최고의 소비중심국가로 여전히 자리를 보전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단 몇 년의 무역적자로도 외환위기를 맞아 IMF사태라는 6.25이후의 최대 수난을 당하게 되었던 것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세계 각국은 많은 자금들을 미국에 투자하고 있으면서 보다 많은 상품을 수출하기 위해서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 세계 최대 무역적자 국가인 미국이 엄청난 빚을 갚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데 이를 믿고 투자하고 무역거래를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도대체 미국이 국가 파산 없이 이렇게 건재하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단 말인가? 세뇨리지(seigniorage)라는 말이 있다. 화폐를 주조하는 권리를 가진 정부가 갖게 되는 이익을 의미한다. 즉 미국의 달러화가 세계적인 기축통화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외환위기를 겪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오히려 미국은 최대의 패권국가로서의 위치를 이용하여 경제적인 이익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세계경제는 `세계화, 금융자본의 지배, IMF의 지배`라는 세 가지 기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세계경제는 국가가 아니라 돈을 가진 집단이 지배하게 되어 있어 세계 각국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으면서 수십억 인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돈을 가진 집단들은 미국의 헤지펀드들이 중심이 되고 있는 금융기관들이며 미국중심의 새로운 경제체제를 이룩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즉 `달러경제로의 재편, 외환 시장에서의 투기에 의한 심판, 실물시장의 지배와 카지노 자본주의, 평가정보를 통한 세계지배`라는 4가지 방식에 의해서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경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한다. 최근 세계 도처에서는 소말리아 기근, 르완다 내전, 유고 내전, 인도인들의 빈곤한 삶, 베트남의 황폐화, 페루와 볼리비아의 마약경제화, 브라질 재정의 속박, 러시아의 몰락 등 엄청난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세계경제를 주도하여 나가겠다는 미국은 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으로 하는 세계화 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세계화는 결국 전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만들어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세계”로 전환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투기의 세계에서는 영원한 승자가 없다. 패자가 쓰러지고나면 승자는 일시적으로 전리품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결국에는 쓰러지게 되어 있는 것이다. 미국 금융자본들이 꿈꾸는 `승자의 아량 위에서 베푸는 잔치상`은 결코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는 패권주의는 세계경제를 대공황이라는 엄청난 사태로 몰아 넣는 꼴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사이버 세계가 만드는 유비쿼터스(Ubiquitous)한 생활 인터넷이라는 사이버 세계가 세계 각 국을 유비쿼터스한 생활로 만들어 주고 있다. - 언제 어디에서나 누구와 만나서 대화할 수 있으며 폭넓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다. - 필요한 생활필수품도 손쉽게 인터넷 상거래를 활용하여 즉시 배달 받을 수 있다. - 인터넷과 방송의 융합으로 쌍방향 TV교육이 어느 곳에서나 전문적인 지식을 찾아 낼 수 있는 Know -where시대를 창출해 내고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열어나가는 새로운 시대에서 인간은 흡사 신처럼 무소부재의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결국 유비쿼터스한 생활이란 인간이 신과 같은 무한한 능력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누구와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과 네트워크가 만들어 낸 세계이다. 앞으로 집안살림도 모든 디지털 가전제품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외부에서 컴퓨터로 조종하는 시스템에 의해서 관리된다고 하니 안락한 생활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들은 “과연 죽으면 어디로 가는 것일까?”라는 단순한 수수께끼조차 해결하지 못한 모순을 지닌 채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결국 신과 같이 무한한 능력을 지닌 것으로 착각하고 살고 있지만 사실상 신이 될 수 없다는 한계성을 갖고 있다. 이런 철학적인 사고가 우릴 고독하게 만들고 정신적 허탈감을 갖게 한다.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에서도 티벳 불교, 부처의 선사상, 요가, 명상 등 동양사상이 붐을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문학은 물론이고 패션이나 광고, 건축 등 다양한 부문에서 명상을 중시하는 선사상과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로 자연과 접할 수 있는 생활공간을 갖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육체적인 안락은 정신적 빈곤을 가져다주고 정신적 빈곤을 채우기 위한 새로운 영역이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생명의 핵인 홀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세계 세계화는 미국의 패권주의와 맞물려 미국중심의 경제체제를 구축, 세계경제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정보화가 만들어내는 유비쿼터스한 생활은 육체적인 안락보다 정신적인 빈곤감을 갖게 하여 현대인들은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꿈과 현실에서 방황하면서 급변하는 세계에 몸을 맡기면서 불안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꿈만으로 이뤄질 수 없는 것이다. 아무리 사이버 세계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선물하였다고 해도 정보사회가 진전되면서 기존의 산업사회에서의 시장이 붕괴되어 많은 실업자들을 양산시켜 생활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전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만들려는 세계화는 세계최대의 패권국가인 미국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고 있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세계화와 정보화라는 물줄기는 이미 막을 수 없는 대세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 이런 문제점은 세계경제가 정보사회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세계화와 정보화라는 물줄기로 만들어지는 홀론닉스 세계가 새로운 세계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보고 있는 것이다. 홀론은 생명의 핵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Holon = whole + one`의 합성어이다. 이는 낱개이면서 동시에 전체라는 뜻으로 생명의 보편적 성질인 낱개와 전체의 양면성을 가지고 질서를 스스로 만들어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명이란 자기가 자기에게 둘러싸인 주변의 모순 점을 논리나 피드백 시스템을 통하여 자기수정이 가능한 상태로 되돌아가는 특성을 갖고 있다. 다시 말해서 자기조직화를 통하여 생물들이 스스로 생존력을 가지고 활동하는 것이다. 홀론은 일종의 생물체의 세포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홀론으로서의 조직, 홀론으로서의 기관, 이들이 협조적인 상호작용을 통하여 홀론으로 인간, 홀론으로서의 사회, 홀론으로서의 국가를 이룩하여 나간다는 것이다. 홀론으로서의 국가나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홀론으로서의 인간이 모여 살아야 한다. 따라서 홀론으로의 인간이 전제될 때 국가나 사회의 구조가 전환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교육의 의미가 중요하게 요구되고 있다. 전통교육에서는 학생들은 교과내용을 가르치면 내용대로 행동의 변화를 일으켜 국가나 사회가 원하는 인간이 양성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열린교육에서는 인간에게 자유를 주면 자기를 위해서 최선을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믿으며 선택은 결국 자기 운명을 결정하고 선택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한다는 실존적인 경험을 교육하고 있는 것이다. 즉 전통교육은 말을 강가에 끌고 가서 물을 먹이는 것이 교육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열린교육에서는 말을 강가에까지 데리고 갈 뿐 물을 먹고 안 먹고는 말의 몫인 것이다. 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기 스스로 져야 한다. 이런 틀로 만들어지는 열린 인간, 열린 사회, 열린 국가가 이룩될 때 홀로닉스에 의한 새로운 세계가 창출되는 것이다. 홀로닉스의 세계에서는 정보가 변혁의 열쇠이다. 체제란 전체 정보흐름의 변화, 특히 그 규칙과 목표의 변화에 대해 강력하게 저항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옛 것을 중시하고 이를 끝내 지켜 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인터넷이라는 사이버 세계가 연출하는 디지털과 네트워크는 이런 냉소적인 공개토론의 장에서 보다 진지하게 받아들여 너무나 소프트하게 이를 수용하게 만든다.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 네트워크화, 진실 알리기, 학습 그리고 사랑을 동원하여 미국의 패권주의도, 철학적인 방황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만들 것이다. 이젠 우리는 오직 진실만을 이야기하고 토론을 통해서 공통적인 편견과 단순한 논리, 말의 함정, 거짓말을 해소시켜 나갈 수 있는 도구를 갖게 되었다. 그래서 부유층을 위한 성장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에 의문을 제기하였던 지난날을 반성하고 서로 믿고 의지하는 홀로닉스 세계를 창출하여 나가야 하는 것이다. 세계화와 정보화가 만들어 내는 멋지고 아름다운 세계에서 우리 후손들이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2003.09.15 I 경제부 기자
  • 강원랜드, 좋은 실적..`지속될까?`-증권사 종합
  • [edaily 김경인기자] 8일 강원랜드(35250)의 8월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실적호전의 지속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8월 실적호전이 계절적 이유여서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란 부정론과 성장세 가속화가 지속될 것이란 긍정론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모습이다. 이에앞서 강원랜드는 지난 5일 카지노 부문 매출액 804억2500만원을 기록, 전년동월 보다 100%, 전월보다 30% 증가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메릴린치증권과 LG증권은 긍정적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잇따라 `매수`투자의견을 냈다. 이왕상 LG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8월 매출액은 `어닝 서프라이즈`였다"며 "특히 VIP부문이 급성장했는데, 이는 계절성을 상당부분 희석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강원랜의 VIP대상 마케팅이 강화되고 있고 메인카지노 VIP 객장의 시설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데다 해외 카지노 여행객 단속 등으로 `알짜 VIP`고객에게 강원랜드가 훌륭한 대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에도 VIP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 목표가를 16만200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추석 연휴가 유난히 길어 9월 매출액도 기대해 볼 만하다"며 "추가적인 정부규제 리스크가 항상 존재하고 있긴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메릴린치(ML) 역시 `매수`투자의견을 냈다. 목표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강원랜드가 6개월간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며 "영업조건에 대한 정부 규제가 5월부터 완화되고 있고,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성장세 가속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 내년 총선을 앞둔 규제가 강화와 다른 지역에 새로 카지노가 개설될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잠재 성장세가 규제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며 타지역 카지노 개설도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봤다. 반면, 강원랜드의 실적이 8월에 그치고 연속되기 어렵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세종증권은 이날 강원랜드의 8월 실적은 긍정적이나 연속성을 부여하기는 어렵다며 `시장평균` 투자의견을 냈다. VIP부문의 매출 증가는 불안정성을 내포한 호전이라는 분석이다. 송선재 세종증권 연구원은 "메인 카지노 개장으로 계절적 효과가 배가됐고 지난해 8월 실적이 부진했던데 따른 베이스효과가 작용하는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많으나 실적호전에 연속성을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8월은 메인 카지노 관광을 위한 단발성 수요가 증가했고 7월의 상대적 부진에 따른 베이스효과도 작용했으며 VIP부문의 매출액 증가는 매출의 불안정성을 내포한 호전"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카지노 매출액은 가동률, 인당 베팅금액, 회전율 등 변수들의 영향을 받는 편이며 실제적으로 정확한 수치의 측정이 어렵기 때문에 사후적으로 입장객수, Drop액 등을 통해 영업환경을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아직까지 실적이 한단계 레벨업됐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향후 실적을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 역시 실적호전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VIP부문의 기대 이상의 호조는 긍정적이고 거래소 이전후 규정변화로 KOSPI200의 편입이 빠르게 이뤄지는 경우 수급호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9월 이후에는 최근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연휴가 추석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고 동절기 도로사정 악화로 일반 입장객 및 VIP가 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VIP부문의 지나친 확대는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표방하고 있는 현 정권의 특성상 또다른 규제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카지노세 신설 등과 같은 문제도 아직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불확실한 요소들이 남아 있는 데다 스키장이나 골프장 등의 시설이 추가되는 내년 하반기까지 성장성이 높지 않다"며 "시설투자로 인한 자금소요로 배당도 크게 늘릴 수 없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현 수준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주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2003.09.08 I 김경인 기자
  • 강원랜드,8월호조 지속 힘들어..중립-대우
  • [edaily 김세형기자] 대우증권은 8일 강원랜드(35250)에 대해 8월 실적은 계절적인 영향에 따른 호조로 지속되긴 힘들 것이라며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강원랜드의 8월 카지노 매출액은 804억원, 입장객은 17만6895명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00%, 77% 증가했다"며 "휴가시즌 입장객증가와 VIP비중의 확대(전체 매출의 47%로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 8월 호조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6.8%와 5.3% 올렸다. 그러나 "VIP부문의 기대 이상의 호조는 긍정적이고 거래소 이전후 규정변화로 KOSPI200의 편입이 빠르게 이뤄지는 경우 수급호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9월 이후에는 최근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연휴가 추석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며 "동절기 도로사정 악화로 일반 입장객 및 VIP 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VIP부문의 지나친 확대는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표방하고 있는 현 정권의 특성상 또다른 규제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카지노세 신설 등과 같은 문제도 아직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불확실한 요소들이 남아 있는 데다 스키장이나 골프장 등의 시설이 추가되는 내년 하반기까지 성장성이 높지 않다"며 "시설투자로 인한 자금소요로 배당도 크게 늘릴 수 없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현 수준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주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2003.09.08 I 김세형 기자
  • 강원랜드, 실적 연속성 확인 필요..시장평균-세종
  • [edaily 김상욱기자] 세종증권은 8일 강원랜드(35250)의 8월 실적과 관련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연속성을 부여하기는 어렵다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송선재 세종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입장객수가 증가했고 7월에는 부진했던 VIP부문의 실적이 다시 호전됐다"며 "메인 카지노 개장으로 계절적 효과가 배가됐고 지난해 8월 실적이 부진하였던 것에 따른 베이스효과가 작용하는 등 긍정적이긴 하지만 연속성을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8월 Drop액이 4478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월대비 130.0%, 전월 대비 18.1% 증가한 것"이라며 "카지노 매출액은 가동률, 인당 베팅금액, 회전율 등 변수들의 영향을 받는 편이며 실제적으로 정확한 수치의 측정이 어렵기 때문에 사후적으로 입장객수, Drop액 등을 통해 영업환경을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3월 메인 카지노 개장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실적 비교가 무의미한 가운데 실적의 연속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월대비 비교가 더 적절한 편"이라며 "하지만 8월 실적을 7월과 비교할 때에도 역시 실적의 단순비교는 8월 실적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게 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8월은 메인 카지노 관광을 위한 단발성 수요가 증가했고 7월의 상대적 부진에 따른 베이스효과도 작용했으며 VIP부문의 매출액 증가는 매출의 불안정성을 내포한 호전이기 때문"이라며 "아직까지 실적이 한단계 레벨업됐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향후 실적을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2003.09.08 I 김상욱 기자
  • (가판분석)9월2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권소현기자] ◇헤드라인 -경향: 수상한 재벌국감..자료 무더기 요청, 질의땐 입없는 의원들 -동아: 땅 과다보유 누진과세 논란..부유세 성격 형평성 시비 -조선: 땅부자 2006년부터 중과세 -한겨레: 강남 아파트 재산세 60∼70% 상승 -한국: 종합부동산세 2006년 신설 -매경: "미국=교육천국"은 환상..공교육 질 기대 못 미치고 학교따라 실력차 커 -한경: 아파트재산세 시가 2005년부터 기준 부과..강남 60~70% 인상·지방 20~30% 인하 -서경: 강남 재산세 60~70% 오른다..내년부터 시가반영 ◇주요 뉴스 -국민연금 주식투자 확대 논란.."수익창출 도움" "안정성 깬다"(한국) -국민연금 경제특구 개발자금 활용..정부, 최대 10조원 추진(서경) -불황 버티기 한계..집 경매 는다(한겨레) -서울 8차 동시분양, 분양가 평강 1330만원(한겨레) -국제원자재 값 가파른 상승..헤지펀드 50억불 유입, 투기조짐(공통) -수출 석달째 두자릿수 증가..지난달 11% 늘어(공통) -무역수지 5개월째 흑자행진(한경) -외국인 직접투자 상반기 26억6000만불..5년만에 최저치(한경) -해외펀드 한국비중 5개월 연속 증가..연초보다는 낮다(한경) -외신 "한국 경제회복 대열 낙오 우려"..亞 호전과 달리 가계부채·투자위축에 발목(서경) -방카슈랑스, 예정대로 3일부터 시작(한국) -방카슈랑스, 어수선한 개막..은행 준비부족, 개점휴업(경향) -산업은행, 임금 피크제 도입 검토(조선) -우리은행, 이달중 1700명 명퇴(동아) -자동차 내수 41% 감소..8월 차판매 작년보다 급감(공통) -르노삼성, 내년부터 르노차 직수입 판매..2005년 유로4 기준 SM3 디젤차 출시(한경) -르노삼성, 부산에 제2 차공장..연 24만대 생산규모(한경) -대한항공, 한일노선 수익담보로 2700억 외자유치(서경) -하이닉스, 휴대폰용 S램 매출 급증..올해 5000만불 예상(공통) -"삼성생명 보유지분 의결권 제한 안돼"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 공정위 건의(매경) -SK글로벌 사태, 최대 피해株는 SK텔(매경)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 親삼성 행보 눈살(한겨레) -ELS·ELD 등 주식연계 금융상품 판매규모 10조원 육박(공통) -으뜸저축은 `퇴출주의보`..15일간 1500원 밑으로 하락땐 등록폐지(서경) -사행산업 경마·경륜·경정 울상인데..카지노 `나홀로 호황`(서경) -통신강자 구상흔들..갈림길 선 LG그룹(한겨레) -현대차 美공략 비상등..현지법인 오닐사장 미쓰비시로 옮겨(동아) -포털업계, 대대적 투자붐..NHN 등 최고 6배, 새사업 진출 잇따라(조선) -웅진코웨이 생활가전 진출..두원테크와 합병 완료(한국) -美 라이프사이클 퇴직펀드 인기..주식채권 편입비율 자동조절(한경) -日 증시, 14개월만에 최고..경기회복 기대감에 3.2% 급등(매경 등) -아시아 경제, 하반기 회복 진입-AWSJ 보도(서경) -중국, 300억불 핫머니로 골치..위안화 절상압력 가중(조선) -미국 고실업 `우울한 노동절`(경향) -중국 왕이 부부장, "미국의 대북정책이 북핵해결 걸림돌"(조선) -뉴스위크 "美 이라크내 대테러전 반감만 키운다"(한국) -타임 "빈라덴, 사우디 최고위층과 내통"(조선) -아프간도 전후상황 심상찮다..재건부진속 탈레반 미군공격 강화(경향) -미·일 "위안화 평가절상 공동 보조"..스노 재무, 일본 금융상·일은 총재 등과 회담(한경) -미일 재무, "위안화 절상" 공세..도쿄회담서 한목소리 압박(동아) -방일 스노우 미 재무, 위안절상 압력 연대요청(한겨레) -신행정수도 밑그림 내달말 공개(서경) -주5일 수업 2005년 실시..고건 국무총리 "임금보전은 훈시적 규정"(공통)
2003.09.01 I 권소현 기자
  • 금융단말기· 보안주, 5일 근무제 수혜-대우
  • [edaily 한상복기자] 대우증권은 1일 금융단말기 생산업체 및 보안업체가 금융권의 주5일제 관련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대우증권이 분류한 수혜종목. <금융권 5일제 근무 수혜주> 1. 금융 단말기 생산업체 한네트(52600): 한국컴퓨터에서 분사한 CD VAN 사업자(매출비중 98%) 한틀시스템(58420): 은행자동화기기 부품 및 무선 결제기 생산업체(매출비중 100%) 청호컴넷(12600): 환류식 현금자동입출기 생산업체(매출비중 23.68%) 한국컴퓨터: 금융단말기 생산업체(매출비중 31.4%) 나이스(36800): 신용카드조회서비스 제공하는 카드 VAN 사업자(카드VAN 사업 매출비중 100%) 2. 물리적 보안업체 에스원(12750): 국내 최대 보안전문회사 에스오케이(32610): 시스템 경비 및 인력 보안업체 3. CCTV 생산업체 하이트론(19490): 매출비중 76.87% 유니모테크(07120): 매출비중 43.5% 코맥스(36690): 매출비중 19.2% 선광전자(64090): 매출비중 90% 4. DVR 생산업체 우주통신(54080): 매출비중 100% 코디콤(41800): 매출비중 100% 아이디스(54800): 매출비중 100% <삶의 질, 여가측면> 1. 관광 대한항공, 아시아나, 호텔신라, 하나투어 2. 방송, 언론 SBS, YTN, 일간스포츠 3. 광고 제일기획, LG애드, 오리콤 4. 도소매 신세계,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동양백화점, LG홈쇼핑, CJ39쇼핑 5. 음식료 동양제과(베니건스), 롯데칠성, 하이트맥주, 제일제당(포장식품, VIPS), 동아제약(박카스), 농심, 매일유업, 두산, 국순당, 오뚜기 6. 스포츠용품 삼양통상(나이키) 7. 영화 엔터테인먼트 플래너스(시네마서비스, 사이더스), CJ엔터, 제일제당(CGV), 동양제과(메가박스), 중앙디자인(테마파크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 강원랜드(카지노), 엔씨소프트, 한빛소프트 등
2003.09.01 I 한상복 기자
  • 원화절상 수혜 등 9월유망 테마 5선-굿모닝신한
  • [edaily 김현동기자] 굿모닝신한은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 본격화 수혜업체 등 9월 투자유망한 5개의 소테마를 선정, 발표했다. 다음은 굿모닝신한증권이 제시한 9월 투자 유망 테마종목군이다. - 서울시의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 본격화에 따른 수혜업체 = 하이스마텍(57100)(57100), 케이비티(52400) - 원화절상추세로 수혜 예상되는 종목군 = 대한항공(03490)(03490) : 2002년말 기준 외화차입금 5,669억원으로 원화절상 및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 아시아나항공(20560) : 외화차입금 보유액이 커 원화절상 수혜 기대되는 한편 최근 재무안정성 강화 한진해운(00700) : 해운 운임 상승세 지속되는 가운데 원화절상으로 장부상 이익 증가 예상 대한해운(05880) : 벌크선 전용선사로 건화물선 운임지수(BDI) 상승세 지속 한국전력(15760) : 대규모 외화차입금 보유로 원화절상시 외환수지 개선 및 원유 수입 비용 감소 POSCO(05490) : 원자재 수입비중 70% 이상인 가운데 국제 철강재가격 강세 전망 INI스틸(04020) : 내수판매 비중 절대적인데다 주 원자재인 고철 수입비중 50% 선 - 주5일근무제 확대는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성장엔진으로 작용 = 엔씨소프트(36570)(36570) : 시범서비스 단계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리니지2” 9월말 유료화 예정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37150) : 넷마블 합병으로 영화에서 인터넷게임포탈로 영역 확대 강원랜드(35250) : 메인카지노 개장과 골프장 건설 등을 통해 종합 리조트 업체로 부각 호텔신라(08770) : 일본 경기회복에 따른 관광객 증가 기대 하나투어(39130): 경기회복과 맞물려 해외여행 증가 기대 현대시멘트(06390) : 성우리조트 운영업체로 골프장 및 콘도사업 추가로 시너지효과 기대 - LCD 설비투자 확대로 관련기업 실적 호전 = 신성이엔지(11930)(11930, 클린룸설비), 파인디앤씨(49120, Lamp reflector), 탑엔지니어링(65130, LC Dispenser), 오성엘에스티(52420, 후공정장비), 에스에프에이 (56190, 후공정장비), 금호전기(01210, CCFL), 태광(23160, LLCD용 관이음쇠), LG전자(66570), 삼성전자(05930) - 12월 결산법인 배당투자 관심주 KT&G(33780)(33780): 고가담배 M/S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LG전선(06260): 실적개선과 배당수익 기대감 부각 풍산(05810): 4분기 실적 호전, 자산가치 부각 한솔제지(04150): 하반기 실적호전 기대 동원F&B(49770): 구조조정 성공으로 비용 효율성 증대 부산은행(05280): 저원가 예금 증가로 이자수익성 개선 기대 LG상사(01120): 하반기 패션부문 영업호전 기대 금강고려화학(02380): 자동차, 선박 등 전방산업 호황 수혜 LG석유화학(12990): 안정된 영업구조 및 업황 호전 LG애드(35000): WPP 인수 후 기업지배구조 개선 한진중공업(03480): 업황 호조로 수주 급증 및 실적 개선 포스코(05490): 국제 철강 가격 상승세, 주주 우선 경영 부각 기아자동차(00270): RV 차량 수출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 한국전력(15760): 원화 절상 수혜주로 영업외수지 개선 신도리코(29530): 수출확대로 외형 성장 지속 제일모직(01300): 경기민감주로 하반기 경기회복 수혜 기대 한국가스공사(36460): 설비투자 일단락으로 현금흐름 양호
2003.09.01 I 김현동 기자
  • 주5일제 실시..CJ엔터·플레너스 목표가 상향-LG
  • [edaily 권소현기자] LG증권은 주5일 근무제 도입이 영화, 게임, 카지노, 음반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이중에서도 특히 영화산업에 대한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CJ엔터테인(49370)먼트와 플레너스(37150)의 목표주가를 각각 2만3600원,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1일 "주 5일 근무제에 따라 근로자들의 노동 시간은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되고 1년 동안 쉴 수 있는 휴일은 현재 91일~101일에서 134~144일로 늘어나게 되므로 근로자들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가장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영화/극장 부문이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화관람 장애 요인의 대부분은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67.0%)이라고 한다"며 "주5일 근무제로 특히 30~40대 직장인들의 영화 관람 횟수가 증가할 것이고 가족 단위의 영화 관람 기회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에 이어 주5일 근무제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업종으로 레저, 관광, 카지노 부문을 꼽았으며 마지막으로 게임, 음반부분도 다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분석에 근거해 영화/극장 부문의 대표업체인 CJ엔터테인먼트와 플레너스의 2004년 이후의 영화/극장 부문 실적 전망치와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다"며 "특히 현 시점에서 CJ엔터테인먼트 및 플레너스의 주가 상승여력은 각각 39%, 11%로 평가돼 상대적으로 CJ엔터테인먼트에 투자를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2003.09.01 I 권소현 기자
  • 유럽증시, 소매주 랠리로 동반 상승
  • [edaily 공동락기자] 28일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매 기업들이 향후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반면 뮌헨리는 신용등급 하향의 충격으로 급락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5시4분 현재 전일 대비 1.03% 상승한 3313.77포인트를, 독일 DAX지수는 0.77% 오른 3510.0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오후 4시49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0.14% 오른 4214.4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유럽 최대 소매체인인 카르푸는 올해 매출성장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3.95% 올랐다. 카르푸는 이날 환율변동을 고려하지 않았을 경우 올해 매출성장률이 6%에 이르다면 종전 전망치를 높였다. 카르푸의 상승은 다른 소매기업들의 상승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네덜란드의 아홀드가 3.3% 올랐고 프랑스의 카지노기차드는 2% 이상 올랐다. 반면 세계 최대의 재보험사인 독일의 뮌헨리가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충격으로 4.95% 급락중이다. S&P는 전일 뮌헨리와 일부 자회사들의 장기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자신들의 자금 여건이 건전하다며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여타 금융주들도 대체로 약세다. 도이체방크가 BNP바리바의 투자의견 하향 여파로 0.06% 하락했고 알리안츠와 악사도 나란히 약세다. ABN암로는 1.03% 떨어졌다.
2003.08.28 I 공동락 기자
  • 강원랜드 액면분할, 주가에 `중립적`-증권사 종합
  • [edaily 김경인기자] 26일 강원랜드(35250)의 거래소 이전을 앞 둔 액면분할에 대해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큰 영향력이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펀더멘털의 변화없는 재료는 장기적으로 주가에 중립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에앞서 지난 25일 강원랜드는 공시를 통해 5000원 1주를 500원 10주로 액면분할키로 결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강원랜드의 상장주식수는 2000만주에서 2억주로 늘어나게 된다. 어제 강원랜드의 액면분할이 공시되자, 강원랜드 주가은 전일보다 1만5100원 오른 14만14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쳤다. 거래량도 28만6104주로 전일 거래량 7만711주의 4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오늘은 오전 9시35분 현재 4.74% 빠진 13만470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증권은 "액면분할과 거래소 이전은 작년 하반기부터 회사가 밝혀온 내용인데다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없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중립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시적 수급과 투자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도 있으나, 장기적 상승을 위해서는 베팅한도 완화, 규제 리스크 해소 노력 등의 적극적 영업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LG증권 역시 액면분할의 장기적 영향력이 없을 것으로 판단,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LG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액면분할이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으나, 메인카지노의 펀더멘털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고 추가적 정부규제 리스크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언제든 주가상승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13만7000원으로 5%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한편 우리증권은 단기적인 주가상승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임진욱 우리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경우 무상증자를 재료로 한달 간 급등했던 엔씨소프트와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 오픈 베타 성공과 MSN과의 게임포털 진출 등 실적 관련 모멘텀이 동반됐던 반면, 강원랜드는 실적 모멘텀이 없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이어 "액면분할의 착시 효과를 겨냥한 단기 투자 재료는 될 수 있으나 펀더멘털의 변화가 없어 장기적으로 주가에 중립적"이라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카지노세 등 규제 리스크와 예상보다 부진한 7월 실적이 더 큰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시장평균`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03.08.26 I 김경인 기자
  • 강원랜드, 열달만의 상한가..`액분약발` 언제까지
  • [edaily 김경인기자] 25일 강원랜드(35250)가 액면분할 결의를 재료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강원랜드가 종가를 기준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15일 이후 10여개월만의 일이다. 강원랜드는 이날 공시를 통해 액면가 5000원인 주식 1주를 액면가 500원 주식 10주로 분할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가 12만6000원이던 강원랜드는 상한가를 치며 전장보다 11.96% 오른 14만1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소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강원랜드가 향후 액분을 하게 되면, 주가가 이전보다 싸게 보일 것이고, 주가 상승의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심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강원랜드의 액분효과는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나, 장기적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동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겠으나 펀더멘털 상의 변화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 자체가 장기적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강원랜드에 대한 시장의 가장 큰 우려가 `정부규제 리스크`라서 액면분할이라는 요인이 그다지 중요한 측면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주식시장 참여자들이 과거 엔씨소프트 등의 액면분할-주가급등을 경험한 만큼, 학습효과에 따른 상승 양상이 당분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 나홍석 연구원은 "유동성 증가로 거래소 이전 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나 펀더멘털의 변화가 아니어서 본질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액면분할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는 용이해지겠으나, 기관들에게는 투자 메리트가 줄어들 수도 있다"며 "주식 수가 크게 늘어나 물량부담이 커지는 측면이 그같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증권 임진욱 연구원도 액면분할 효과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시장이 강원랜드에 부정적인 이유는 유동성 부족 측면보다는 정부규제 리스크"라며 "오늘 상한가를 치면서 과도하게 상승한 측면이 있는데다 7월 실적도 기대치보다 낮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액면분할을 재료로 한 강원랜드의 상한가를 `최근 엔씨소프트 등 무상증자를 재료로 한 종목의 상승에 따른 학습효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오늘 강원랜드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엔씨소프트 등 이전 사례들의 학습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며 "최근 카지노세, 위도 문제 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조정을 많이 받은 상태고, 유동성 확보 차원을 고려할 때도 단기적으로 액면분할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액면분할이 거래소 이전을 전제로 하는 것인 만큼 외국인과 기관 참여가 늘지 않을까 하는 시장이 기대도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 역시 "기업의 가치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므로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3.08.25 I 김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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