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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적금리인상 우려,나스닥 1.5%↓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1만400선이 무너졌다. 나스닥은 1.5% 급락했다. 연준리가 이번달 금리를 50bp(0.50%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연방기금금리선물은 6월에 50bp 금리인상을 반영한 상태에서 거래됐으며, 연말까지 연방금리가 2.5%로 오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현재 연방금리는 1%로 46년래 최저 수준이다.
5월 소매판매가 증가하고, 4월 무역적자가 확대되면서 경기 과열과 인플레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15일 그린스펀 의장의 청문회와 5월 소비자물가에 시선이 집중됐다.
개장전 발표된 5월 소매매출은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매출은 0.7% 증가해 예상치 0.6% 증가를 웃돌았다.
4월 무역수지는 483억달러 적자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사상 최고치는 3월의 460억달러였다.
고용시장이 회복되면서 수입이 늘어난 개인들이 소비를 늘리고 있음이 뚜렷해졌다. 경기 속도 조절을 위해 금리를 올려야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14일 다우는 지난 목요일 종가보다 75.37포인트(0.72%) 떨어진 1만334.73, 나스닥은 29.88포인트(1.49%) 떨어진 1969.99, S&P는 11.21포인트(0.99%) 떨어진 1125.26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7900만주, 나스닥이 13억93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534개, 내린 종목은 2337개였다. 나스닥에서는 779종목이 오르고, 2297종목이 떨어졌다.
금리인상 우려로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고(채권가격 하락),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다우와 나스닥은 변변한 반등 시도조차 없이 장중 내내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리인상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주식비중을 줄이고, 채권 투자 비중을 그만큼 늘릴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BOA의 전략가 톰 맥마누스는 "주식은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채권시장이 금리인상에 대해 과민반응하고 있다"며 "주식 비중을 5%포인트 줄인 60%로 낮추고, 대신 채권 비중을 늘려야한다"고 주장했다.
주식시장의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메릴린치의 전략가인 리차드 맥케이브는 "시장의 중기적인 모멘텀이 상승세로 반전됐다"며 "8월말, 9월초까지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수가 조정을 받더라도 이는 마지막 단계의 조정이거나, 새로운 랠리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스미스바니의 전략가인 토비아스 레프코비치는 "금리는 투자투자자들이 고려하는 여러 변수 중의 하나일 뿐"이라며 "장단기 금리 변화(Yield Curve)와 주식과의 관계를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금리와 일드커브에 대한 주식시장의 반응을 일정한 패턴으로 규정 지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통상 중앙은행이 단기 정책금리를 인상하면 단기 채권수익률은 상승하고, 순차적으로 장기 수익률도 상승하게 된다. 시장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주가가 하락한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정반대 경우도 종종 나타난다.
반면 S&P는 미국 주식비중을 55%에서 50%로, 인터내셔날 주식비중은 15%에서 10%로 줄이라고 권고했다. 대신 현금 비중을 20%에서 30%로 높일 것을 주문했다. S&P는 주식시장이 채권보다는 투자이익이 높겠지만, 금리상승 환경에서 투자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트리트글로벌마켓의 러스 코이스터리치도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며 "인플레 압력이 시장 기반을 뒤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이번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리만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투자은행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금리가 상승 반전한 상황에서 투자은행들의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리만은 1.81%, 베어스턴스는 2.10%, 모건스탠리는 1.90%, 골드만삭스는 1.59%, 메릴린치는 1.92% 하락했다.
인텔은 2.27%, AMD는 3.81% 하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급락했다. 오라클은 모건스탠리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음에도 1.41% 하락했다.
월마트는 이번달 매출증가율이 4~6%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지만 주가는 1.43% 하락했다. 월마트는 동일점 매출이 전망치의 하한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3위의 카지노 업체인 MGM미라지는 만달레이리조트그룹에 대한 인수하격을 48억달러로 높였다. MGM은 1.26% 올랐고, 만달레이리소트는 1.20% 떨어졌다.
핸드셋업체인 노키아는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1.12% 하락했다.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트는 CSFB가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리면서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1.12% 하락 반전했다.
GM은 투자자 간담회에서 2분기 주당 순이익을 당초 예상대로 2~2.25달러, 올해 주당 순이익을 7달러로 제시했지만, 주가는 2.02% 하락했다.
- 인플레 우려..나스닥 1.5%↓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나스닥이 1.5% 급락 중이다. 다우도 1만400선이 무너졌다. 인플레와 금리상승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연준리 관계자들이 잇따라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데다, 경제지표들도 소비가 가속되고 있음을 재확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15일로 예정된 그린스펀 의장의 청문회와 5월 소비자물가에 시선이 집중돼 있다.
개장전 발표된 5월 소매매출은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매출은 0.7% 증가해 예상치 0.6% 증가를 웃돌았다.
4월 무역수지는 483억달러 적자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사상 최고치는 3월의 460억달러였다.
고용시장이 회복되면서 수입이 늘어난 개인들이 소비를 늘리고 있음이 뚜렷해졌다. 경기 속도 조절을 위해 금리를 올려야한다는 주장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
14일 뉴욕 현지시간 오후 12시16분 다우는 지난 목요일 종가보다 79.28포인트(0.76%) 떨어진 1만330.82, 나스닥은 29.53포인트(1.48%) 떨어진 1970.34, S&P는 11.29포인트(0.99%) 떨어진 1125.18이다.
연준리 금리인상 우려로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채권가격 하락),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는 하락 중이다.
그린스펀 청문회를 앞두고 금리인상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주식비중을 줄이고, 채권 투자 비중을 그만큼 늘릴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BOA의 전략가 톰 맥마누스는 "주식은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채권시장이 금리인상에 대해 과민반응하고 있다"며 "주식 비중을 5%포인트 줄인 60%로 낮추고, 대신 채권 비중을 늘려야한다"고 주장했다.
주식시장의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메릴린치의 전략가인 리차드 맥케이브는 "시장의 중기적인 모멘텀이 상승세로 반전됐다"며 "8월말, 9월초까지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수가 조정을 받더라도 이는 마지막 단계의 조정이거나, 새로운 랠리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스미스바니의 전략가인 토비아스 레프코비치는 "금리는 투자투자자들이 고려하는 여러 변수 중의 하나일 뿐"이라며 "장단기 금리 변화(Yield Curve)와 주식과의 관계를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금리와 일드커브에 대한 주식시장의 반응을 일정한 패턴으로 규정 지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통상 중앙은행이 단기 정책금리를 인상하면 단기 채권수익률은 상승하고, 순차적으로 장기 수익률도 상승하게 된다. 시장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주가가 하락한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정반대 경우도 종종 나타난다.
스트리트글로벌마켓의 러스 코이스터리치는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며 "인플레 압력이 시장 기반을 뒤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이번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리만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투자은행들이 관심거리다. 금리가 상승 반전한 상황에서 투자은행들의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리만은 2.22%, 베어스턴스는 1.95%, 모건스탠리는 2.54%, 골드만삭스는 2.06%, 메릴린치는 2.18% 하락 중이다.
오라클은 모건스탠리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음에도 1.71% 하락 중이다.
인텔은 1.68%, AMD는 4.06% 하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월마트는 이번달 매출증가율이 4~6%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지만 주가는 1.68% 하락 중이다. 월마트는 동일점 매출이 전망치의 하한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3위의 카지노 업체인 MGM미라지는 만달레이리조트그룹에 대한 인수하격을 48억달러로 높였다. MGM은 1.34%, 만달레이리소트는 1.40% 하락 중이다.
핸드셋업체인 노키아는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0.91% 하락 중이다.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트는 CSFB가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리면서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0.73% 하락 반전했다.
GM은 애널리스트와의 미팅에서 자사의 전략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지만, 주가는 1.29% 하락 중이다.
- 다우 1만400선 붕괴..금리상승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1만400선이 무너졌다. 나스닥도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연준리 관계자들이 잇따라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15일로 예정된 그린스펀 의장의 청문회와 5월 소비자물가에 시선이 집중돼 있다.
개장전 발표된 5월 소매매출은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매출은 0.7% 증가해 예상치 0.6% 증가를 웃돌았다.
4월 무역수지는 483억달러 적자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사상 최고치는 3월의 460억달러였다.
고용시장이 회복되면서 수입이 늘어난 개인들이 소비를 늘리고 있음이 재확인됐다. 경기 속도 조절을 위해 금리를 올려야한다는 주장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
14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11분 다우는 지난 목요일 종가보다 52.81포인트(0.51%) 떨어진 1만357.29, 나스닥은 16.96포인트(0.85%) 떨어진 1982.91, S&P는 7.84포인트(0.69%) 떨어진 1128.63이다.
연준리 금리인상 우려로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채권가격 하락),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는 나이지리아 파업이 진정됨에 따라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
그린스펀 청문회를 앞두고 금리인상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주식비중을 줄이고, 채권 투자 비중을 그만큼 늘릴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BOA의 전략가 톰 맥마누스는 "주식은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채권시장이 금리인상에 대해 과민반응하고 있다"며 "주식 비중을 5%포인트 줄인 60%로 낮추고, 대신 채권 비중을 늘려야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스트리트글로벌마켓의 러스 코이스터리치는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며 "높은 인플레 압력은 시장 기반을 뒤흔들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이번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리만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투자은행들이 관심거리다. 금리가 상승 반전한 상황에서 투자은행들의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리만은 1.39%, 베어스턴스는 1.26% 하락 중이다.
월마트는 이번달 매출증가율이 4~6%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지만 주가는 0.96% 하락 중이다. 월마트는 동일점 매출이 전망치의 하한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3위의 카지노 업체인 MGM미라지는 만달레이리조트그룹에 대한 인수하격을 48억달러로 높였다. MGM은 1.49%, 만달레이리소트는 0.81% 하락 중이다.
핸드셋업체인 노키아는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1.47% 하락 중이다.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트는 CSFB가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리면서 0.11% 상승 중이다.
GM은 애널리스트와의 미팅에서 자사의 전략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지만, 개장초반 주가는 0.85%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