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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3Q 어닝 서프…中단체관광 재개 확실한 수혜-NH
  • 파라다이스, 3Q 어닝 서프…中단체관광 재개 확실한 수혜-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완만하지만 확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3000원을 유지했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카지노 부문의 중국고객 지표 개선세 눈에 띄는 가운데 호텔 부문의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10월 역시 중국고객 중심의 지표 회복세 두드러지는 만큼 앞으로도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톱픽’ 관점을 유지했다.파라다이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285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비 49% 늘어난 571억원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중국 지표 회복세에 호텔 부문 성수기 더해진 효과다.카지노 부문은 중국 접근성 개선 및 일본 성수기 효과로 드롭액과 방문객 수 모두 성장세 보였으나, 고객 믹스 정상화에 따라 홀드율이 평년 수준으로 회귀했다. 10월 일본 비수기 진입으로 월별 매출액은 다소 아쉬웠지만, 국경절 효과에 따른 중국 지표의 확실한 성장세에 주목해볼 만하다. 호텔의 경우 성수기 효과로 호실적 기록했다. 4분기 역시 중국 고객, 특히 유커의 귀환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호실적 이어갈 전망이다.이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의 확실한 수혜자가 됐다”며 “차별화된 공항 접근성 및 부대시설 덕택에 경쟁사 대비 중국VIP 회복세가 고무적이며 영종도 인스파이어 개장 역시 긍정적 요인”이라 진단했다.이어 “리조트 내 1만5000명 규모 아레나를 활용한 K팝 공연(12월~)에 따른 낙수 효과 기대 가능하며 향후 카지노까지 오픈 될 경우 오히려 카지노 관광 클러스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2023.11.10 I 이정현 기자
돈 안되는 사업 접은 NHN, 3Q 영업이익률 4%대로 개선(종합)
  • 돈 안되는 사업 접은 NHN, 3Q 영업이익률 4%대로 개선(종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NHN(181710)이 3분기 영업이익률을 4%대로 끌어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중국 역직구 플랫폼 ‘제이미’와 미국 기반 MSP(클라우드 관리업체) ‘클라우드넥사’를 정리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진행한 사업 개편이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삼성페이 연동을 올해 연말 중단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전망이다.NHN은 9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5%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큰 폭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도 4.1%까지 높아졌다. 이는 전분기 대비 0.3% 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영업이익률은 수익성이 안 좋은 사업들을 털어내면서 빠르게 개선됐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중국 패션 역직구 플랫폼 제이미 서비스를 중단했고, 기술 부문에서는 NHN클라우드 종속회사였던 미국 MSP 클라우드넥사를 매각했다. 전체적인 매출 증대에도 광고선전비가 전년 대비 42% 감소하는 등 영업비용 상승폭이 제한돼 게임, 결제광고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효과도 더해졌다.NHN 사옥 플레이뮤지엄(사진=NHN)◇역기저로 게임 매출 소폭 하락...11종 신규 게임 준비 중사업 부문별로 보면 3분기 게임 매출은 11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로는 4.9% 감소했다. 작년 7월부터 적용된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역기저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역기저에도 불구하고 웹보드 게임은 견조한 트래픽을 유지했고, 특히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은 ‘지역점령전’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14%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NHN은 현재 총 11개의 신작 게임을 준비 중으로, 내년 우파루 오딧세이 글로벌,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데이즈를 포함한 6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블록체인 소셜 카지노 장르의 신작 ‘페블 시티’를 내년 상반기 중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페블에 온보딩하는 것을 시작으로 소셜 카지노 장르의 신작 개발 및 출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유명 일본 IP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 RE, 프로젝트 BA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삼았다.정우진 NHN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캐주얼, 미드코어, 소셜 카지노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통해 게임 사업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기술 부문 매출 33% 성장...내년 공공 클라우드 전환 예산 3배 증액 ‘기대’NHN의 3분기 기술 부문 매출은 9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성장했다. NHN클라우드를 포함한 클라우드제공(CSP) 사업의 매출은 공공 부문 신규 매출이 일부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3% 성장했다. 일본의 NHN테코로스를 필두로 하는 MSP 사업 매출은 신규 고객 유입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미국의 클라우드넥스사를 매각하면서 앞으로 MPS 사업은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펼칠 예정이다.정우진 대표는 “올해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은 연초 예상 대비 더딘 흐름을 보였지만, NHN 클라우드는 올해도 여전히 공공 전환 사업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클라우드 사업 전망에 대해선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 따라 공공 부문의 예산이 올해 대비 3배 이상 증액돼, 우호적 시장 환경을 기대하고 있으며, 민간 분야에선 금융 분야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인 신한투자증권 메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노하우를 쌓아나갈 예정”이라고 했다.지난 10월 가동한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가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시점은 2025년으로 내다봤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지금은 정부가 전체 인프라 물량을 다 임차해서 민간 기업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상태이고, 광주 데이터센터 가동에 따른 실제 (매출) 성장은 2025년 중순 이후로 보고 있다”며 “(그때가 되면)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클라우드 사업 전체 성장률 전망에 대해선 “장기적으로 연평균 15%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결제·커머스 ‘수익성 개선’에 방점3분기 NHN의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의 매출은 2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상승했다. 간편결제 사업을 진행하는 NHN페이코는 매출 확대와 영업 적자 개선을 이어갔다.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 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65% 개선됐다. 페이코의 3분기 전체 거래 금액은 2조6000억원, 실제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 금액은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정우진 대표는 “국내 간편 결제 시장의 구도가 보다 명확해진 지금, 페이코는 전체 거래 금액의 확장보다 매출액 확대와 손실 개선에 집중하는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에 페이코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페이코와 삼성페이의 연동 서비스는 올해 연말까지만 지원한다”고 밝혔다.커머스 부문의 매출은 6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지난 7월 인수한 아이코닉의 성과가 온기로 반영되었으나, NHN커머스 차이나가 제이미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사업 개편을 진행하면서 매출이 줄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 전 분기 대비 0.9% 각각 감소한 500억원을 달성했다. NHN링크는 스포츠 티켓 판매와 공연 매출이 고루 성장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최대 분기 매출을 다시 경신했다.
2023.11.09 I 임유경 기자
NHN, 3분기 영업익 181%↑…게임·클라우드·결제 고른 성장
  • NHN, 3분기 영업익 181%↑…게임·클라우드·결제 고른 성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NHN(18171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이상 증가했다. 웹보드게임, 결제, 클라우드 사업이 고른 성장을 보인 덕이다.NHN은 연결기준 2023년 3분기 매출액은 5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5%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작년 7월부터 적용된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역기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2.8% 증가한 110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역점령전’ 등 차별화된 콘텐츠 효과 지속으로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일본 내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요괴워치 푸니푸니’는 ‘요괴워치 10주년 이벤트’와 ‘홀로라이브 컬래버레이션’ 효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핵심 사업 중심 지속 성장과 NHN KCP의 국내외 대형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8%, 전 분기 대비 2.8% 증가한 265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페이코의 3분기 전체 거래금액 2조6000억원 가운데, 포인트 결제, 쿠폰, 기업복지솔루션 등으로 구성된 ‘매출 기여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조4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커머스 부문은 지난 7월 인수한 이탈리아 명품 전문 유통사 ‘아이코닉’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됐으나, 불확실한 대외 여건 지속과 사업 개편에 따른 일부 서비스 중단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8.4% 감소하고, 전 분기 대비로는 17.0% 증가한 607억원을 기록했다.기술 부문은 클라우드서비스제공(CSP) 및 클라우드관리서비스제공(MSP) 사업의 고른 성장 속에 전년 동기 대비 33.8%, 전 분기 대비 1.9% 증가한 954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 전 분기 대비 0.9% 각각 감소한 500억원을 달성했다. NHN링크는 스포츠 티켓 판매와 공연 매출이 고루 성장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최대 분기 매출을 다시 경신했다.◇11개 신작 게임 준비 중…광주 데이터센터로 AI인프라 수요 대응NHN은 게임 사업에서 현재 캐주얼, 미드코어, 소셜카지노를 아우르는 총 11개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게임 사업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내년에만 총 6종의 신작을 런칭할 예정으로, △최근 출시 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우파루오딧세이’의 글로벌 런칭에 돌입하고 △미드코어 장르 첫 도전작인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데이즈’를 선보이는 한편, △소셜카지노 장르 신작 ‘페블시티’는 내년 상반기 중 메인넷 ‘수이(SUI)’를 활용한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페블’에 온보딩해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또한 유명 IP 기반의 ‘프로젝트 RE’를 2025년 국내 출시 목표로 준비중이며, 일본 NHN플레이아트에서도 내년 출시 목표인 ‘프로젝트 G’, 2025년 출시 목표인 ‘프로젝트 BA’ 등 현지 유명 IP 기반 신작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NHN페이코는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65% 개선되었다. 향후 전체 거래금액의 확장보다 체질 개선과 내실 경영에 집중, △페이코 포인트카드 중심의 포인트 결제 사업 △쿠폰 사업 △기업복지솔루션 등 B2B 사업 △페이코 캠퍼스 등 페이코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에 역량을 모으며 외형 성장과 손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NHN클라우드는 지난 10월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급증하는 국내 AI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을 중심으로 공공 사업 부문에서 시장을 꾸준히 선도하는 한편, 금융 분야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사업인 신한투자증권 ‘메타 프로젝트’를 비롯해 민간 부문에서의 경쟁력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정우진 NHN 대표는 “3분기 쉽지 않은 경영여건 속에서도 NHN은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향후 NHN은 게임 사업에서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결제·광고, 기술, 커머스 등 각 사업 부문에서 내실이 담보되는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09 I 임유경 기자
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이익 548억원..전년 대비 36%↑
  • 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이익 548억원..전년 대비 36%↑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사업형 투자회사 SK네트웍스가 렌탈 사업의 수익 창출과 호텔 사업 호조로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SK네트웍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2830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134억원으로 69.9% 늘었다. SK매직은 글로벌 시장 포함 누적 렌탈 계정 수가 259만개를 돌파하며 매출 증가 및 수익성 제고로 전년 동기 대비 호전된 성적표를 받았다. 풀스텐 스파 비데와 보더리스 라이트 인덕션 시리즈 등 새롭게 출시한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고 정수기 위생 점검 캠페인 등 사회 공헌 활동도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를 출시하는 등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SK렌터카의 경우 전년 대비 제주 관광객 수 감소에 따라 단기 렌탈 매출이 감소했으나, 온라인 판매채널의 성공적인 안착과 렌탈 상품 다변화 등으로 장기 렌탈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중고차 해외 수출 활성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워커힐은 해외 관광객 증가로 전시, 컨벤션 및 카지노 고객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공항 라운지 및 환승호텔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국내 최초로 고객이 직접 원하는 서비스를 설계·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멤버십 ‘W.XYZ’를 론칭해 눈길을 끌었다.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정보통신 사업에선 단말기 판매는 소폭 줄었으나 물류센터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수익을 유지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네트워크 망 유지보수 연계 사업을 확대했다. 민팃은 AI 기능 활용 및 탁월한 개인정보 삭제 기능을 바탕으로 전국 5600여개 중고폰 매입 ATM에서 신규 단말기 추가 보상 이벤트를 펼치는 등 중고폰 거래 활성화를 주도했다.스피드메이트는 디테일링 서비스를 비롯한 사업 영역 확대 및 긴급출동서비스(ERS) 등을 통한 매출이 증가했으며, 화학재 트레이딩의 경우 장기계약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했다. SK일렉링크는 급속충전기를 2800여기로 늘렸고, 멤버십 가입자도 18만명을 돌파하는 등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인프라 시장 선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SK네트웍스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유망 사업 영역 투자도 집행했다. 상반기 AI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기업 ‘휴메인’과 AI 스마트팜 솔루션 스타트업 ‘소스.ag’에 투자한데 이어, 3분기에는 데이터 관리 선도 기업인 ‘엔코아’를 인수키로 하고 지난 10월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 엔코아는 다양한 산업군의 500여 고객사를 갖춘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 분야 대표 기업으로, 특히 데이터 관리 영역에서 국내 유일의 풀스택 서비스 체계를 갖춰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SK네트웍스 산하의 다양한 사업 데이터와 연계한 시너지 창출이 전망된다. SK네트웍스는 최근 펫 케어 스타트업 비엠스마일에도 투자하며 SK매직, 워커힐과의 협업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아울러 SK네트웍스는 상반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한데 이어 8월에는 이사회를 통해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SK렌터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중복 상장 문제를 해소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내년 1월에는 관련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SK네트웍스는 본·자회사에 걸친 수익구조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운영 최적화에 힘써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AI 등 미래 유망 영역 투자와 보유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창출 및 혁신을 만들어 가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투자와 사업의 순환이 원활히 이어지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모델을 구축해가는 중”이라며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혁신 경쟁력을 강화해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도를 높이고,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증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8 I 박민 기자
파라다이스 호텔·카지노 부산, 창립 42주년 무료 배식 봉사
  • 파라다이스 호텔·카지노 부산, 창립 42주년 무료 배식 봉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파라다이스(034230) 호텔 부산과 파라다이스 카지노 부산이 창립 42주년 기념 ‘소중한 우리 42(사이)’ 캠페인으로 전날 지역 소외이웃의 소중한 한 끼를 책임지는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진행된 무료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한 윤진상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총지배인(가운데)과 호텔 및 카지노 임직원들이 소외이웃에게 식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파라다이스)이번 행사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소 ‘해운대 가마솥’과 협업해 호텔 인근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파라다이스 카지노 부산은 현장 배식과 거동이 어려운 인원을 위한 도시락까지 총 350인분의 식사를 지원했다.특히 식사는 당일 오전 호텔 셰프들이 정성껏 준비한 특식으로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파라다이스 카지노 부산 임직원이 직접 배식 봉사에 참여해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창립 42주년을 맞아 이제껏 받아온 고객들의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지역 소외이웃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부산 대표 호텔로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08 I 백주아 기자
6년만의 제주 中 전세기…복합리조트 실적 기대감도 '쑥'
  • 6년만의 제주 中 전세기…복합리조트 실적 기대감도 '쑥'
  • 지난 3일 제주~중국 항저우 정기편을 통해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찾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롯데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코로나19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제주 내 복합리조트가 실적 개선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인 단체와 개별관광객이 모두 늘면서 빠른 매출 증대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지난 3일 중국 정저우에서 출발한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은 전세기를 타고 제주도를 찾았다. 중국 단체관광객이 전세기로 제주를 방문한 것은 2017년 중국 정부의 중국인 방한 단체관광을 금지한 지 6년 10개월 만이다. 이들은 제주의 주요 관광지를 다니며 한국과 제주의 매력을 다양하게 체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날 일정(5일)은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보냈으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의 시설을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또한 지난 3일부터 항저우 정기편을 통해 제주관광에 나선 중국 단체관광객들도 3박 4일 일정을 제주드림타워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고가의 제주 여행상품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은 “전세기와는 별도로 정기편을 통해 제주드림타워를 찾는 단체관광객도 이달 17일까지 320실이 넘는다”며 “저가 상품을 선호하는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고가의 특급호텔을 선택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11월 허페이, 푸저우(이상 주 2회), 12월 광저우(주 4회) 노선을 포함해 충칭, 칭다오, 장사, 우한 등 중국 대도시에서 중국 단체관광 모객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계획된 직항노선과 단체관광 전세기 등을 포함해 연말까지 22개 도시, 주 158회(왕복 기준) 국제선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 단체와 개별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실적은 고공행진 중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드림타워 카지노의 10월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이 198억13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보다 38.3% 급증한 것이다. 10월에는 호텔 부문도 지난 9월보다 15.8% 증가한 12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100억원대 매출을 이어갔다. 단체는 물론 개별관광객도 몰리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10월 객실(3만5700실) 판매 중 44%가 중국 개별관광객들에 의해 이뤄졌다.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방문이 가능해 어려움이 없고, 한류의 인기 등이 누적되면서 방한 대기 수요가 많아 관광 회복이 더욱 빠르게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카지노 사업은 복합리조트의 핵심 캐시카우로 통하는 만큼 중국인 관광객 증대가 곧 카지노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개별관광객의 지속적인 확대와 함께 6년 10개월 만에 전세기 운항을 통해 재개된 중국 단체관광까지 본격화될 경우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상당한 수준의 구매력을 갖추고 있는 중국 개별관광객 중 절반 정도가 카지노 고객이라는 점이 고무적이고, 진짜 랠리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2023.11.07 I 김명상 기자
‘주주이익 극대화’ 정석 보여준 익스피디아…주가 19%↑(영상)
  • ‘주주이익 극대화’ 정석 보여준 익스피디아…주가 19%↑(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은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주간 상승률이 각각 5.1%, 5.9%에 달했고 나스닥지수는 6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가며 주간 기준으로 6.6% 급등했다. 3대 지수 모두 작년 10~11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긴축 정책 종료 기대감이 증시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날 공개된 10월 고용보고서 역시 시장에 딱 좋을 만큼 나쁘게 나왔다. 신규 일자리는 15만개 늘어 전월 29만7000개는 물론 예상치 18만개를 밑돌았고 실업률은 3.9%로 작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도 예상보다 둔화됐다. 글로벌X의 미셀 클러버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이번 보고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우려를 완화하는 동시에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급격한 경기침체 우려↓)하는 등 탄탄한 노동시장을 반영하고 있어 증시에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해 연준 인사들의 연설 일정이 줄줄이 예정된 만큼 시장은 이들의 입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월트디즈니, 옥시덴탈, 이베이, 루시드, 바이오젠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한편 워런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4일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108억달러로 전년대비 41% 급증했지만 애플(AAPL) 주가 하락 등으로 투자손실이 241억달러 발생하면서 당기순손익은 128억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보유 현금액은 1572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로 집계됐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익스피디아(EXPE, 112.71, 18.8%) 여행 상품 및 서비스 예약 플랫폼 운영 기업 익스피디아 주가가 19% 급등했다. 실적 호조를 기록한데 이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영향이다. 익스피디아는 지난 2일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증가한 39억3000만달러로 예상치 38억6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3% 급증한 5.41달러로 예상치 4.99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 측은 “여행 수요 회복과 경영전략 개선 등의 영향”이라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익스피디아는 이어 이사회에서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익스피디아의 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160억달러인 것을 고려할 때 자사주 매입 규모가 시장 가치의 30%를 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긍정적인 장기 사업전망과 현금창출 능력에 대한 자신감, 주주 이익 극대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바나(CVNA, 32.28, 7.9%)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운영 기업 카바나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했다.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카바나는 2일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감소한 27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28억7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중고차 소매 가격 하락 여파다. 하지만 EPS는 3.6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2.67달러는 물론 예상치 -0.7달러를 대폭 웃돈 `메가급 어닝서프라이즈`였다. 중고차 소매 판매는 전년대비 21% 감소한 8만1000대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7만7000대를 웃돌았다. 단위당 총이익(GPU)은 5952달러로 전년대비 70% 급증했다. 회사 측은 “소매 판매가 감소하고 있지만 5000달러 이상의 GPU와 조정 EBITDA(상각전 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래프트킹즈(DKNG, 33.75, 16.5%) 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카지노 플랫폼 운영 기업 드래프트킹즈 주가가 17% 가까이 급등했다. 성장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지난 2일 장마감 후 공개한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급증한 7억9000만달러로 예상치 7억5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EPS는 -0.61달러로 전년도 -1.0달러는 물론 예상치 -0.79달러를 웃돌았다.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 드래프트킹즈는 이어 3분기에 플레이어가 40% 늘고, 플레이어당 평균 매출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드래프트킹즈는 최근 성장세를 반영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종전 34억6000만~35억4000만달러에서 36억7000만~37억2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은 제품 및 기술 투자, 조직의 탁월한 실행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월가에서는 업계 경쟁심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드래프트킹즈의 성장스토리는 유효해 보인다고 평가했다.◇아이칸 엔터프라이즈(IEP, 19.45, 13.1%) 자동차, 에너지, 투자 부문을 운영하는 지주사 아이칸 엔터 주가가 어닝 쇼크에도 13% 넘게 급등했다. 추가적인 배당 삭감이 없을 것이란 발표에 투자자들이 안도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칸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3% 감소한 29억9000만달러로 예상치 27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EPS는 -0.01달러로 34센트 흑자를 기대한 시장 예상치에 크게 미달했다.회사 측은 “적자에도 주당 배당금 1달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이칸은 지난 2분기에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주당 배당금을 종전 2달러에서 1달러로 대폭 삭감한다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06 I 유재희 기자
美카지노 노조 "'5년 계약' 합의 불발시 10일부터 파업"
  • 美카지노 노조 "'5년 계약' 합의 불발시 10일부터 파업"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자동차 업계에 이어 이번엔 카지노 업계에서 파업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미 자동차 3사와 임금인상 및 처우개선 등의 합의를 이끌어낸 직후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네바다주 요리사 노동조합 회원들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교통을 차단하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CNN방송/AP) 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 네바다주 요리사 노동조합 ‘로컬 226’과 바텐더 노조 ‘로컬 165’는 이날 성명을 내고 ‘5년 계약’ 합의가 성사되지 않으면 오는 10일 오전 5시부터 라스베이거스 호텔·카지노 리조트 18곳에서 요리사와 바텐더 등 3만 5000명이 파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두 노조는 라스베이거스 및 리노의 노동자 6만명을 대표한다. 파업을 예고한 노동자들은 대부분 지난 9월 중순 계약이 만료됐으며, 현재 계약이 만료된 상태로 근무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노조와 호텔·고용주 측이 5년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서다. 노조는 또 임금 인상, 작업량 및 할당량 감소, 안전 보호 제공 등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한 달이 넘도록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국 파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 노조는 지난 9월 26일 파업 승인 여부에 대한 투표를 실시해 95%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하고 “기한 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언제든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투표에는 5만 3000명이 참여했다.노조 측은 이날 성명에서 “한 달 전 노조는 파업 승인을 위한 압도적 투표를 실시했고, 우리는 선의의 협상을 계속해 왔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기업(고용주)들은 협상에서 충분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다”며 “협상 테이블 위에 있는 그들의 제안은 역사적이지만, 그것만으론 충분치 않다. 근로자들은 기록적인 계약을 맺을 자격이 있다. 특히 거대 기업들이 기록적인 이익을 누린 후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2023.11.03 I 방성훈 기자
손은서, '범죄도시' 장원석 대표와 결혼식 위해 하와이行
  • 손은서, '범죄도시' 장원석 대표와 결혼식 위해 하와이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손은서가 영화 ‘범죄도시’ 제작자로 잘 알려진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결혼식을 위해 출국했다.손은서(왼쪽) 장원석 대표(사진=이데일리DB)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손은서는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하와이로 출국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인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배우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두 사람은 가족, 친지들을 초대해 미국 하와이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 2월 이데일리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지인으로 오래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했고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손은서는 영화 ‘여고괴담5’, 창수‘, 드라마 ’내 딸 꽃님이‘, ’메이퀸‘, ’별난 며느리‘, ’보이스‘ 시리즈, ’봄이 오나 봄‘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펼쳤다. 최근 디즈니+ ‘카지노’, SBS ‘법쩐’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활약했다.1996년 ’박봉곤 가출 사건‘ 제작부로 영화 일을 시작한 장원석 대표는 27살의 나이에 ’왕의 남자‘ 제작 실장을 맡아 천만 돌파 일등 공신으로 꼽히며 영화계에 이름을 알렸고 BA엔터테인먼트를 세워 영화 ’터널‘, ’범죄도시‘, ’악인전‘, ‘타짜: 원 아이드 잭’,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침입자‘, ’사라진 시간‘ 등을 제작했다. 특히 지난해 ’범죄도시2‘로 천만 돌파를 하며 신드롬을 일으켰고, 디즈니+ ’카지노‘ 시리즈를 제작해 글로벌 흥행을 거두고 있다. 또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3.11.02 I 김가영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글로우서울과 협력…독창적 푸드코트 개점
  • 모히건 인스파이어, 글로우서울과 협력…독창적 푸드코트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3국제업무단지에 조성되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국내 공간 브랜딩 전문 기업인 글로우서울과 식음료(F&B) 푸드코트 조성 및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색다른 콘셉트의 초대형 푸드코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글로우서울과 손잡고 독창적 콘셉트의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선보인다. (사진=모히건 인스파이어)약 3500 제곱미터 (약 1076평)의 공간에 총 1000석 규모로 조성 예정인 인스파이어 푸드코트는 독특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새롭고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인스파이어 직영 시그니처 레스토랑들과 함께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푸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인스파이어는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하여 동북아 주요 도시들에 뛰어난 접근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지리적 장점에 기반하여 세계의 중심이 되는 거대한 나무를 뜻하는 ‘세계수’를 모티브로 삼아, 세계수로부터 뻗어 나가는 다채로운 공간과 미식 경험을 연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글로우서울의 대표 브랜드인 ‘온천집’, ‘우물집’, ‘창창’부터 인스파이어를 위해 새롭게 제작되는 웨스턴 스타일의 신규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F&B브랜드가 포함될 예정이다. 지난 7월 인스파이어는 미국 외식업체인 코너스톤 레스토랑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와 ‘MJ23 스포츠 바 앤 그릴’의 국내 첫 단독 입점과 신규 오리지널 F&B 브랜드 론칭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글로우서울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의 인기 외식 브랜드까지 확보해 더욱 탄탄한 F&B 포트폴리오를 갖춘 진정한 미식 여행지가 조성된다.양미아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테일 디렉터는 “글로우서울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경험으로 가득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고 유니크한 콘셉트의 다양한 F&B 외식 브랜드를 선보임으로써 내·외국인 방문객 모두에게 전에 없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스파이어 푸드코트의 기획 및 위탁운영을 맡은 글로우서울은 서울의 익선동, 창신동, 경리단길, 대전 소제동 등의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새로운 상권으로 재창조해 냈다. 여러 기업들과 협력해 ‘롯데 타임빌라스’, ‘이도 클럽D오아시스’, ‘광주 라운지OIC’ 등의 다양한 공간 조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윤성혁 글로우서울 대표는 “지금까지의 푸드코트 개념을 넘어서는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개발 중”이라며 “전 세계인들에게는 한국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자 내국인들에게는 꼭 가야 하는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3국제업무단지 (IBC-III)에 조성되는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특급 호텔, 국내 최초 다목적 공연장 (아레나), 실내 워터파크, 야외 체험 공원, 컨벤션 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쇼핑, 다이닝, 디지털 스트리트 등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진정한 엔터테인먼트 복합 리조트로서 올해 4분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11.02 I 백주아 기자
위워크마저 파산신청…美 상업용부동산 돈줄 말랐다(종합)
  • 위워크마저 파산신청…美 상업용부동산 돈줄 말랐다(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올 것이 결국 오고야 말았을까. 시장금리 폭등 충격파에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들어가는 돈줄이 확 말라가고 있다. 이로 인해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고 악성 대출이 많아지는 악순환 고리가 생겨 위기의 뇌관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때 공유오피스 ‘공룡’으로 불렸던 위워크가 파산보호 신청을 눈 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질 정도다.(사진=AFP 제공)◇상업용 부동산 대출 10년래 최저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현지시간)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트렙(Trepp)의 집계를 보면, 올해 2분기 미국 전체 상업용 부동산 대출 규모는 전기 대비 0.98% 증가했다. 2014년 1분기(0.74%) 이후 거의 10년 만의 최저치다. 대출 증가율은 2021년 4분기 2.95%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사무실, 상가, 호텔, 극장, 주유소 등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서 가장 비중이 큰 은행의 경우 10월 1~2주간 대출 규모가 줄었다. 2014년 이후 은행 대출이 감소한 것은 두 달에 불과하다. 그만큼 이례적인 일이라는 뜻이다. 또 다른 자금줄인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부동산 투자신탁(REITs·리츠)들은 아예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리츠는 부동산 소유자에게 전문적으로 대출하는 투자기관을 말하는데, 최대 기관인 블랙스톤과 KKR은 올해 상반기 기존 대출에는 자금을 공급했지만 신규 대출은 한 곳도 하지 않았다. 상업용 부동산 위축은 고금리 장기화 공포 때문이다. 시장금리 폭등과 자산 가치 하락 탓에 많은 대출자들이 차환(refinancing·새로 빚을 내서 기존 빚을 갚는 것)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다수 대출기관들이 채무불이행(디폴트) 비율 상승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늘고 기술기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증가한 것도 공실률을 높이는 식으로 시장 위축을 야기했다. 금융기관들의 대출 축소→상업용 부동산 가치 하락→시장금리 급등→차환 어려움 따른 부실대출 급증→디폴트 공포 고조→주요 금융기관들의 대출 회수→상업용 부동산 가치 추가 하락 등의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다. 신규 대출이 어려워지자 일부 부동산 소유주들은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을 갚고자 부동산 지분을 더 매각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고, 이는 또 부동산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향까지 생기고 있다. 위험도가 높아졌다는 판단 하에 대출을 꺼리고 있는 것이다.특히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최근 5%를 돌파하면서 공포가 더 커졌다. WSJ는 “국채금리 폭등은 가뜩이나 겁 먹은 대출기관들을 더 불안하게 했다”며 “여러 상업용 부동산들이 과대평가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마이클 레비 크로우홀딩스 대표는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세는 시장을 놀라게 했다”며 “자본시장 불안이 모두를 짓누르고 있다”고 했다.실제 돈을 떼일 가능성이 높은 부실대출은 급증하고 있다. 예컨대 PNC파이낸셜그룹은 3분기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 규모가 7억2300만달러(약 9820억원)로 전기(3억5000만달러)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PNC는 “우리가 예상했던 압박이 현실화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돈줄이 마르자 신규 부동산 개발까지 잇따라 멈춰 서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닷지컨스트럭션네트워크에 따르면 올해 상업용 부동산 착공 규모는 약 9억3500만평방피트(약 8686만제곱미터)로 전년 대비 17%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호텔과 카지노 등을 짓는 6억5000만달러 규모의 ‘드림 라스베이거스’ 프로젝트는 지난해 초 착공했지만 자금 조달 문제에 부닥쳐 올해 초 작업을 중단했다. 내년 초에나 공사를 재개할 전망이다. ◇위워크마저 파산보호 신청 검토굴지의 로펌 ‘킹 앤드 스팔딩’(King&Spalding)의 마크 티그펜 글로벌 부동산 책임자는 WSJ에 자신의 부동산 프로젝트 46개의 리스트를 가리키면서 “자금 문제로 이 모든 프로젝트들이 보류되고 있다”고 토로했다.가장 상징적인 ‘사건’은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위워크의 몰락이다. WSJ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위워크가 이르면 다음주 미국 뉴저지주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뒤이어 로이터는 “위워크가 막대한 부채와 손실 탓에 파산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공유경제의 신화’ 위워크가 무너진 것은 재택근무 확산에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위축돼서다. 임대 계약을 맺은 건물이 텅텅 비면 위워크 입장에서는 임대료 부담이 커진다. 이에 따라 적자 행진이 이어지면서 올해 주가는 무려 96% 가까이 폭락했다. 위워크는 이미 10월 초 이자 지급에 실패한 뒤 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30일 유예 조치를 이끌어 냈지만, 그 이후로도 자금 마련에 실패해 이자를 못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다시 일주일 상환 유예 기간을 추가로 받았지만 사실상 디폴트 수순이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문제는 시장금리가 추가로 더 오를 경우다. 제2, 제3의 위워크가 쏟아져 나올 수 있는 탓이다. 현재 10년물 국채금리는 4.9%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월가 다수는 단기적으로 5.5%까지는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이 많다. 길게 보면 미국 재정적자 확대 가능성이 금리 레벨이 더 뛸 수 있다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온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경제 전반에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많은 이유다.상업용 부동산 위기 경고등은 올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미국 은행들은 상업용 부동산 부실대출에 대거 노출돼 있다”며 “또 다른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워런 버핏의 ‘오른팔’이자 버크셔해서웨이의 ‘2인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역시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소형 은행들에 집중돼 있다”며 “관련 리스크를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했다.
2023.11.01 I 김정남 기자
美 상업용부동산 부실대출 확 늘었다…위기 뇌관 되나
  • 美 상업용부동산 부실대출 확 늘었다…위기 뇌관 되나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올 것이 결국 오고야 말았을까. 시장금리 폭등 충격파에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들어가는 돈줄이 확 말라가고 있다. 이로 인해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고 악성 대출이 많아지는 악순환 고리가 생겨 위기의 뇌관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추후 시장금리가 더 뛸 경우 상업용 부동산을 넘어 전방위 위기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사진=AFP 제공)◇상업용 부동산 대출 10년래 최저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현지시간)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트렙(Trepp)의 집계를 보면, 올해 2분기 미국 전체 상업용 부동산 대출 규모는 전기 대비 0.98% 증가했다. 2014년 1분기(0.74%) 이후 거의 10년 만의 최저치다. 대출 증가율은 2021년 4분기 2.95%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사무실, 상가, 호텔, 극장, 주유소 등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서 가장 비중이 큰 은행의 경우 10월 1~2주간 대출 규모가 줄었다. 2014년 이후 은행 대출이 감소한 것은 두 달에 불과하다. 그만큼 이례적인 일이라는 뜻이다. 또 다른 자금줄인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부동산 투자신탁(REITs·리츠)들은 아예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리츠는 부동산 소유자에게 전문적으로 대출하는 투자기관을 말하는데, 최대 기관인 블랙스톤과 KKR은 올해 상반기 기존 대출에는 자금을 공급했지만 신규 대출은 한 곳도 하지 않았다. 위험도가 높아졌다는 판단 하에 대출을 꺼리고 있는 것이다.상업용 부동산 위축은 고금리 장기화 공포 때문이다. 시장금리 폭등과 자산 가치 하락 탓에 많은 대출자들이 차환(refinancing·새로 빚을 내서 기존 빚을 갚는 것)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다수 대출기관들이 채무불이행(디폴트) 비율 상승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늘고 기술기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증가한 것도 공실률을 높이는 식으로 시장 위축을 야기했다. 금융기관들의 대출 축소→상업용 부동산 가치 하락→시장금리 급등→차환 어려움 따른 부실대출 급증→디폴트 공포 고조→주요 금융기관들의 대출 회수→상업용 부동산 가치 추가 하락 등의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다. 신규 대출이 어려워지자 일부 부동산 소유주들은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을 갚고자 부동산 지분을 더 매각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고, 이는 또 부동산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향까지 생기고 있다.특히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최근 5%를 돌파하면서 공포가 더 커졌다. WSJ는 “국채금리 폭등은 가뜩이나 겁 먹은 대출기관들을 더 불안하게 했다”며 “여러 상업용 부동산들이 과대평가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마이클 레비 크로우홀딩스 대표는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세는 시장을 놀라게 했다”며 “자본시장 불안이 모두를 짓누르고 있다”고 했다.◇부실대출 급증에 디폴트 공포감↑실제 돈을 떼일 가능성이 높은 부실대출은 급증하고 있다. 예컨대 PNC파이낸셜그룹은 3분기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 규모가 7억2300만달러(약 9820억원)로 전기(3억5000만달러)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PNC는 “우리가 예상했던 압박이 현실화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돈줄이 마르자 신규 부동산 개발 자체가 멈춰 서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닷지컨스트럭션네트워크에 따르면 올해 상업용 부동산 착공 규모는 약 9억3500만평방피트(약 8686만제곱미터)로 전년 대비 17%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호텔과 카지노 등을 짓는 6억5000만달러 규모의 ‘드림 라스베이거스’ 프로젝트는 지난해 초 착공했지만 자금 조달 문제에 부닥쳐 올해 초 작업을 중단했다. 내년 초에나 공사를 재개할 전망이다. 굴지의 로펌 ‘킹 앤드 스팔딩’(King&Spalding)의 마크 티그펜 글로벌 부동산 책임자는 WSJ에 자신의 부동산 프로젝트 46개의 리스트를 가리키면서 “자금 문제로 이 모든 프로젝트들이 보류되고 있다”고 토로했다.문제는 시장금리가 추가로 더 오를 경우다. 현재 10년물 국채금리는 4.9%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월가 다수는 단기적으로 5.5%까지는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이 많다. 길게 보면 미국 재정적자 확대 가능성이 금리 레벨이 더 뛸 수 있다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온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경제 전반에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많은 이유다.상업용 부동산 위기 경고등은 올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미국 은행들은 상업용 부동산 부실대출에 대거 노출돼 있다”며 “또 다른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워런 버핏의 ‘오른팔’이자 버크셔해서웨이의 ‘2인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역시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소형 은행들에 집중돼 있다”며 “관련 리스크를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했다.
2023.11.01 I 김정남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10월 카지노 순매출 198억원 달성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10월 카지노 순매출 198억원 달성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10월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이 198억1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이는 143억2900만원을 기록했던 지난 9월보다 38.3% 급증한 것으로 지난 7월(200억9000원)와 비교해 2억7700만원 적은 역대 두번째 기록이다. 카지노협회에 제출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는 209억4600만원이다.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의 경우 1434억원으로 종전 기록(지난 8월 1327억5000만원)을 100억원 이상 뛰어넘었다.해외 직항노선이 재개되기 전(2021년 6월~2022년 5월) 월평균 263억원에 머물던 드롭액은 지난 5월 1000억원대(1137억원)를 돌파한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카지노 이용객 역시 개장(2021년6월) 이후 처음으로 3만명(3만582명)을 돌파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8월 2만8718명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드림타워 카지노의 경우 카지노 뿐 아니라 호텔 및 부대시설 전체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어 같은 실적이라도 순매출의 상당부분을 컴프비용(숙박 및 식음료 이용비 등)으로 따로 지불해야 하는 다른 카지노보다 수익성이 월등하게 좋은 구조로 돼 있다”고 강조했다. 카지노와 함께 호텔 부문도 지난 9월(107억200만원)보다 15.8% 증가한 124억100만원의 매출(별도 기준)을 기록하면서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100억원대 매출을 이어갔다. 판매 객실 기준으로는 10월 한 달간 3만5614실로 지난 9월(3만2596실)보다 3018실이나 급증했다. 호텔 부문의 실적 고공 행진은 지난해 10월 11%에 그치던 외국인 투숙 비율이 제주 해외 직항노선 확대에 힘입어 지난 3월 32%에 이어 10월 61%까지 늘어나는 등 외국인 투숙객의 영향이 컸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진짜 랠리는 지금부터”라고 강조했다. 오는 3일 제주 정저우 노선을 시작으로 6년10개월 만에 본격 재개되는 중국 단체관광객 특수에 대한 기대감때문이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11월 허페이, 푸저우(이상 주 2회), 12월 광저우(주 4회) 노선을 포함해 충칭, 칭다오, 장사, 우한 등 중국 대도시를 대상으로 단체관광 모객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앞서 10월 말부터 중국 톈진(주 4회), 창춘(주 2회), 항저우(주 3회) 등 정기노선이 신규로 추가되는 것은 물론 기존 운항 중이던 홍콩(주3회), 마카오(주2회) 노선은 각각 4회, 1회씩 증편을 확정했다. 현재 계획된 직항노선과 단체관광 전세기 등을 포함해 연말까지 22개 도시, 주 158회(왕복 기준) 국제선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 관광업계는 무비자 관광이 가능한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내년 상반기에는 연간 306만명이 제주를 찾던 2016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2023.11.01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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