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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슈퍼네이션 인수로 내년부터 본격 성장…목표가↑-키움
  • 더블유게임즈, 슈퍼네이션 인수로 내년부터 본격 성장…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는 등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슈퍼네이션 인수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성이 드러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1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6300원이다. (사진=더블유게임즈)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의 3분기 매출액은 1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줄고, 영업이익은 541억원으로 전년보다 13% 늘었다. 영업이익률 39%를 기록하며 컨센서스인 476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더블유카지노의 매출이 부진했지만, 더블다운카지노의 매출이 감소세가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마케팅비용 감소에 따라 기타 게임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매출의 감소 요인은 마케팅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유저 유입이 일부 제한되었지만 기존 결제자들의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마케팅비용 최적화 작업을 고도화하면서 신규결제유저당 마케팅비용 효율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김 연구원은 신규 성장에 대한 부분을 짚었다. 현재 인수한 슈퍼네이션은 영국과 스웨덴 지역의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고, 온라인 카지노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이다. 온라인 카지노 시장은 성장성이 둔화된 소셜카지노 시장과는 다르게 빠른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현재 영국 시장이 6조원 시장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고, 미국시장이 빠른 성장성을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대부분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들이 웹기반의 HTML5를 통해 서비스 중에 있어 더블유게임즈는 슈퍼네이션을 통한 앱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성과는 내년 하반기부터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모바일로의 빠른 확장을 기반으로 내년 하반기에 관련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유럽지역의 라이선스 확장과 장기적으로 북미지역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성장성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결국 탑라인 성장성이 둔화됐지만, 뛰어난 자기관리를 통해 이익 성장이 이루어지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되며 슈퍼네이션의 인수 성과가 나타나는 내년에는 성장성이 다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4분기에는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의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슈퍼네이션이 11월부터 편입됨에 따라 매출액 1532억원으로 전년보다 2.9% 줄고, 영업이익은 565억원으로 전년보다 9.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3.11.23 I 이용성 기자
에스유홀딩스, 유토피아게임즈 120억 투자…소셜카지노 시장 진출
  • 에스유홀딩스, 유토피아게임즈 120억 투자…소셜카지노 시장 진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스유홀딩스(031860)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메타버스 게임 전문기업 지분 투자를 통해 500억 달러 규모의 ‘소셜 카지노’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에스유홀딩스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소셜 카지노 기업 유토피아게임즈(UtopiaGames)에 120억원을 투자해 20%의 지분을 확보했다.에스유홀딩스 관계자는 “사행성 우려로 게임물 등급분류가 이루어지지 않아 국내에서는 본격적인 서비스가 불가하지만 해외에서는 국내 게임 기업들의 소셜 카지노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에스유홀딩스가 투자한 유토피아게임즈는 메타버스 공간을 통한 서비스가 강점이며 베가스토피아(Vegastopia)라는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국가별 호텔 카지노를 구축하여 실제 오프라인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온라인 카지노 플랫폼이다. 블러핑 등 다양한 심리전을 3D 아바타를 통해 실제 움직임과 동일한 모션 그래픽 액션을 기반으로 해당 게임의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유토피아게임스 관계자는 “온라인 겜블링의 신뢰성 문제를 데이터 위·변조 방지와 초고속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했다“며 ”게임 사용자들의 카드 위변조가 원천적으로 차단됐고 게임에 참여한 모든 플레이어들이 매 순간 상호 검증이 가능해 신뢰도를 높였다”고 밝혔다.회사측은 다양한 소셜 카지노 업체와 메이저 카지노 업체들을 메타월드(Meta World)에 입점시켜 카지노 게임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023.11.22 I 이정현 기자
황찬성, 김희선 동생 된다…'우리집' 출연 확정
  • 황찬성, 김희선 동생 된다…'우리집' 출연 확정
  • 황찬성(사진=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겸 2PM 멤버인 황찬성이 새 드라마 ‘우리집’에 출연한다.오는 2024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우리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주인공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극 중 황찬성은 주인공 김희선이 맡은 노영원의 친동생 노영민을 연기한다. 영민은 국내 최고의 가족 문제 상담의이자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인 누나와는 달리 철부지 같은 면을 지닌 애물단지다.황찬성은 “드라마 ‘우리집’은 신선한 스토리를 담은 대본과 케미 넘치는 대사들이 매력적이다. 평소 존경하던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돼서 기대가 큰 반면에 어떻게 하면 더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혼자 대본을 익힐 때보다 현장에서 직접 배우들과 호흡하면서 좋은 시너지를 얻게 되니 나날이 기대가 커진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황찬성은 지난 9일과 11일, 도쿄와 오사카에서 5년 만에 일본 단독 팬미팅 투어 ‘CSBS(ChanSung Broadcasting System)’를 성료했다. 또한 ‘범죄도시’,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 우혜림과 호흡을 맞춘 CJ ENM·홍콩 관광청의 단편영화 프로젝트 ‘홍콩 인 렌즈(Hong Kong in the Lens)’의 한국편 ‘내 안에 홍콩이 있다’의 주인공으로 촬영을 마쳤다. ‘홍콩 인 렌즈’는 11월 이후 CJ ENM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우리집‘은 내년 MBC 금토 드라마 편성을 확정하며 본격 제작에 돌입했다.
2023.11.22 I 최희재 기자
오픈AI 내홍 속 최대 승자된 마이크로소프트, 사상 최고가 (영상)
  • 오픈AI 내홍 속 최대 승자된 마이크로소프트, 사상 최고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긴축종료 기대감이 계속해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또 이날 진행된 20년물 국채 입찰에 수요가 몰렸다는 소식에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 전무이사는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금리 인상을 끝냈다고 확신을 갖기 시작했다”며 “이제는 금리 인하 시점이 언제인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며 그 시점이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국제유가(WTI)는 2% 넘게 올랐다. 오는 26일 예정된 OPEC+ 산유국 회의에서 추가감산 여부를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다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한편 스트레이트 가스의 라이언 그라빈스키 투자 전략가는 최근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늘고 있는데 주목했다. 자사주 매입 확대가 또 다른 주가 촉매제가 되면서 산타랠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지난 6~10일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2010년 데이터 집계 후 최대 수준이었다”며 “5월 이후 처음으로 계절적 평균 수준을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377.44, 2.1%)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2% 넘게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주말 오픈AI(챗 GPT 개발 기업) 이사회 결정으로 CEO에서 전격 해임된 샘 올트먼을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고용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샘 올트먼은 물론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이사회 의장인 그레그 브로크먼도 합류했다.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AI팀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선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 AI 내홍의 최대 승자가 됐다며 AI 핵심 인력 영입으로 AI 분야에서 훨씬 더 강력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줌비디오(ZM, 66.00, 2.9%, 0.5%*)화상회의 서비스 제공 기업 줌비디오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3% 가까이 상승한 데 이어 장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 상승했다. 실적 공개 직후 6%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상당부분 반납했다. 이날 줌비디오는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11억4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9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 각각 11억2000만달러, 1.08달러를 웃돌았다. 줌비디오는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종전 44억8500만~44억9500만달러에서 45억1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예상치는 44억9200만달러 수준이다. 조정 EPS 가이던스도 4.63~4.67달러에서 4.93~4.95달러로 대폭 높였다. 예상치 4.68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고액 지출 고객과 AI 제품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줌비디오는 팬데믹 기간에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술 기업 중 한곳이다. 3개 분기 연속 35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줌비디오는 팬데믹 이후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자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과 AI 기술 도입 등 다양한 성장 전략을 모색 중이다. ◇펜 엔터테인먼트(PENN, 26.25, 6.8%) 미국의 카지노 운영 기업 펜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7% 가까이 상승했다. 최근 출시한 스포츠 베팅 플랫폼 ‘ESPN Bet’의 초기 성과가 좋다며 월가에서 호평했기 때문이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샤운 켈레이 애널리스트는 펜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7달러에서 30달러로 높였다. 샤운 켈레이는 “ESPN Bet 출시 후 초기 다운로드 성과가 견고하다”며 “지난 화요일부터 애플 스토어 전체 무료앱 중 상위 1~2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펜은 스포츠 베팅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8월 디즈니(DIS)로부터 ESPN 브랜드 사용과 관련해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21 I 유재희 기자
대낮 제주도서 중국인 집단폭행…카지노 도박자금 문제
  • 대낮 제주도서 중국인 집단폭행…카지노 도박자금 문제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난 14일 제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중국인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와 피의자들이 카지노 도박 자금 문제에 휩싸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4일 제주지역 한 아파트 단지서 중국인 피해자 1명을 폭행하는 피의자들. (사진=연합뉴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중국인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중국인 B씨 등 3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범인 도피 혐의로 중국인 C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 등 8명은 지난 14일 오후 3시 30분께 제주시 이도동 한 아파트단지에서 40대 중국인 D씨를 집단 폭행하고 가방을 빼앗아 간 혐의를 받는다. 당시 승합차에 타고 있던 A씨 등은 아파트 단지를 걷던 피해자를 발견하고 차에서 내려 주먹질과 발길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A씨 등을 위한 모자와 상의 등을 구매해 피의자들이 범행 후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하고 머물 장소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건 발생 10시간 만에 피의자 8명을 잇따라 검거했다.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피의자 7명은 피해자 D씨와 제주도 내 카지노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로 전해졌다. D씨는 1차 조사 당시 자신이 카지노에서 딴 돈을 A씨 등에게 빌려주지 않자 피의자들이 자신을 집단 폭행하고 현금 1500여만원과 30만위안(한화 약 5396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 여권 등이 든 가방을 빼앗아 갔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튿날 경찰이 피의자들을 조사했을 때는 반대의 진술이 나왔다. D씨가 사건 전날 도박 자금으로 1억원 상당을 빌렸으나 이를 모두 탕진하고 잠적했었다는 것이었다. 이후 D씨는 뒤늦게 “내가 돈을 빌린 것이 맞으며 빼앗긴 가방에는 사실 현금 1000만원과 각종 해외 지폐가 들어 있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D씨는 여권을 맡기고 돈을 빌렸기에 사건 당일 여권을 재발급 받기 위해 영사관에 들렀다가 피의자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들은 집단폭행 혐의는 인정하지만 가방을 강탈한 것에 대해서는 “폭행 과정에서 바닥에 떨어져 있던 피해자 가방을 보고 가지고 간 것이지 뺏은 건 아니다. 가방 안에는 액수가 크지 않은 해외 지폐만 있었을 뿐 고액의 현금이나 금품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2명과 불구속 수사 중인 피의자에게 긴급 출국금지를 하고 추가 수사를 벌여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다.
2023.11.20 I 이재은 기자
더블유게임즈, '슈퍼네이션' 4Q부터 실적 반영…목표가↑-신한
  • 더블유게임즈, '슈퍼네이션' 4Q부터 실적 반영…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기존 소셜카지노 성장 둔화가 이어지고 있으나 마케팅의 효율화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11월 슈퍼네이션의 인수가 완료되면서 4분기부터 실적 기여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5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6000원이다. (사진=신한투자증권)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줄었고, 영업이익은 541억원으로 전년보다 13% 늘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475억원)을 상회했다.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이 정체를 이어가는 가운데 효율화를 통해 마케팅비를 전분기 대비 약 60억원 축소했다. 외형 성장은 둔화하였지만 향후 슈퍼네이션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효율적인 마케팅 시스템으로 비용 축소의 여력이 충분히 있음을 증명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것이 강 연구원의 분석이다. 더블유게임즈가 인수한 슈퍼네이션은 영국, 스웨덴 등 지역에서 아이 게이밍(i-Gaming) 라이선스를 보유한 게임사로 올해 4분기부터 실적 기여가 시작된다. 이미 보유한 콘텐츠를 i-Gaming으로 이식하기 위한 작업이 상반기부터 진행됐으며,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뿐만 아니라 기업 간 거래(B2B)까지 콘텐츠 공급을 준비하고있다.강 연구원은 “유럽 i-Gaming 시장의 경쟁 강도가 낮지 않아 대규모 유저를 기 확보하지 않은 슈퍼네이션을 인수한 것은 모험적으로 볼 수 있으나 더블유게임즈의 비용 통제 기조를 고려했을 때 당장 수익성에 큰 무리가 있진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셜카지노 신작 ‘펀타스틱 슬롯’은 3분기 미국, 캐나다, 영국 소프트론칭을 진행했으나 지표의 목표치 미달로4분기 중 2차 소프트론칭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 대부분의 점유율을 더블유게임즈를 포함한 소수 기업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성숙하여, 신규 앱이 진입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는 판단이다. 새로운 킬러 콘텐츠가 등장해 유저 1인당 평균 결제액(ARPPU)가 높아지거나 신규 유저 유입이 되기 전까지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고 강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슈퍼네이션 연결 인식과 예상보다 효율적인 비용 집행은 내년 실적에 긍정적이나, 기존 소셜카지노 산업의 성장 둔화와 신작 출시 지연, 경쟁강도가 높은 i-Gaming 시장에서의 성과를 아직은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목표 멀티플은 유지한다”고 부연했다.
2023.11.20 I 이용성 기자
공금에서 45억 빼돌려 도박으로 23억 탕진...징역 5년
  • 공금에서 45억 빼돌려 도박으로 23억 탕진...징역 5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공금에서 45억원을 횡령해 도박으로 23억원을 탕진한 50대 여성이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이데일리 DB)광주고법 제2-2형사부(고법판사 오영상·박정훈·박성윤)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A(58)씨의 항소심에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며 A씨와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6일 밝혔다.재판부는 지인에게 8억원을 빌려 갚지 않은 A씨의 특경법상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1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부동산컨설팅 업자인 A씨는 2018년 3월 5일부터 15일 사이 광주 지역 건설사 자회사와 합작해 설립한 부동산 개발 법인의 공금 44억 8700만원을 횡령해 사적으로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우선 공금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렸다. 이후 강원도 카지노에서 23억 7000만원 가량을 도박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1심은 “A씨에게 횡령의 고의·불법 영득의 의사가 있었다고 인정된다. 회사 자금을 도박과 채무 변제에 사용한 것으로 A씨의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A씨가 수사 과정에 1년 동안 도주했다가 붙잡혔고 피해 회사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징역형 선고가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2023.11.16 I 홍수현 기자
씨제스, '올빼미'·'카지노'로 대종상도 접수…끝없는 수상 레이스
  • 씨제스, '올빼미'·'카지노'로 대종상도 접수…끝없는 수상 레이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씨제스 스튜디오가 지난 15일 열린 제5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수상을 휩쓸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지난 15일 열린 제5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씨제스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신인감독상, 각본상, 편집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2023년 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최고 흥행작으로 인정받아왔다.또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 분)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대종상영화제에서 감독상, 남우상 2관왕을 수상했다. 이에 ‘카지노’ 역시 지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작품상, 남우조연상에 이어 또 한 번의 수상으로 연달아 수상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올빼미’는 앞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작품상, 남자 최우수연기상, 신인 감독상 최종 3개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물론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는 남우주연상, 신인감독상, 촬영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기록했고, 제43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촬영상 금상, 조명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시상식을 휩쓸었다.특히, 이번 대종상영화제까지 3관왕을 차지해 올해만 15관왕으로,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이에 국내 주요 시상식을 섭렵하며 흥행성과 작품성, 대중성까지 모두 인정받은 최고의 작품임을 증명해 낸 것.한편,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씨제스 스튜디오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 영화 ‘시민덕희’로 2024년 1월 스크린 포문을 열 예정이다.
2023.11.16 I 김보영 기자
강윤성 감독·우혜림·황찬성 '내 안에 홍콩이 있다', CJ ENM 채널로 공개
  • 강윤성 감독·우혜림·황찬성 '내 안에 홍콩이 있다', CJ ENM 채널로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CJ ENM과 홍콩관광청이 만나 우리나라를 필두로 태국, 필리핀의 대표 감독들을 모아 진행한 프로젝트 ‘Hong Kong in the Lens’에 강윤성 감독과 우혜림, 황찬성이 참여해 화제다. 아시아의 대표 도시 중 하나인 홍콩을 모티브로 세 개국 감독이 모여 단편 영화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한국 대표로 강윤성 감독과 우혜림, 황찬성이 만나 매력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프로젝트 ‘Hong Kong in the Lens’에서 이들이 완성한 작품은 ‘내 안에 홍콩이 있다’다. ‘내 안에 홍콩이 있다’는 어느 날 느닷없이 잠옷 차림으로 홍콩에 떨어진 ‘혜림’이 기억을 더듬어 한 가게를 찾아가고 그 곳에서 첫 사랑 ‘찬성’을 만나지만 무슨 짓을 해도 현실로 돌아갈 수 없어 최후의 수단을 시도하는 LOVE 판타지다.영화 ‘범죄도시1’을 시작으로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던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까지 대한민국 대표 감독으로 우뚝 선 강윤성 감독은 “한국 대표 감독으로 참여해 영광이다. 홍콩만의 신비로운 도시 느낌을 판타지에 접목시켰다. 우혜림과 황찬성 배우가 그 감정을 너무나 잘 표현해주어서 고마웠다. 특별한 작업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우혜림은 “독특한 경험을 했던 프로젝트다. 홍콩과도 인연이 깊은데 이렇게 작품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평소에 좋아했던 작품의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찬성씨까지 함께 해 홍콩이 아름다운 판타지로 남았다”고 함께 한 느낌을 전했다. 황찬성 역시 “아름다운 이야기에 함께 할 수 있어 기뻤고, 잘 알고 지냈던 우혜림씨와 함께 호흡을 맞춰 편안했다. 그리고 강윤성 감독님이 잘 이끌어 주신 덕에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며 기대를 내비쳤다.이들이 함께한 ‘내 안에 홍콩이 있다’는 11월 이후 CJ ENM 채널을 통해 공개 예정이다.
2023.11.16 I 김보영 기자
대종상 휩쓴 '콘유', 작품상 등 6관왕…이병헌·김서형 이견없는 주연상
  • 대종상 휩쓴 '콘유', 작품상 등 6관왕…이병헌·김서형 이견없는 주연상[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3년 올 한 해 대종상이 선택한 최고의 작품은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였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날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이병헌), 여우조연상(김선영), 미술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등 6관왕을 휩쓸었다. 최고의 배우에게 주어지는 주연상의 영예는 이병헌과 함께 ‘비닐하우스’의 김서형이 차지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이하 ‘콘유’)는 15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거미집’, ‘다음 소희’, ‘밀수’, ‘올빼미’, ‘잠’ 등 쟁쟁한 후보작들을 제치고 작품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작품상을 수상해 소감을 밝히고 있는 제작사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변승민 대표. (사진=대종상영화제 시상식 화면 갈무리)‘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제작한 변승민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대표는 무대에 올라 “이 영화가 배경이 겨울이지만 한여름에 찍었다. 더운 날 두꺼운 옷을 입고 배우들이 너무 많은 고생을 했는데 땀을 흘리지 말라던 감독님의 엄청난 주문을 소화해주신 배우님들 감사하다”고 운을 떼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 작품을 장인 정신 하나로 한땀한땀 끝까지 붙잡고 타협하지 않고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주신 엄태화 감독님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대종상에 와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생겼다. 앞에서 다큐멘터리 ‘스프와 이데올로기’로 수상하신 양영희 감독님의 첫 작품을 본 적이 있다. 저는 그 작품을 보고 작품을 만들 때 카메라 뒤에 있는 사람들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 배웠다”며 “그를 통해 지금까지 영화를 해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뜻밖의 인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영화제가 상을 주고 받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누군가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는 굉장히 인상적인 장소로 기억될 것 같다. 뿌리 잊지 않고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란 다짐을 덧붙여 환호성을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과 ‘비닐하우스’의 김서형의 영광으로 돌아갔다. 촬영 일정으로 인해 시상식에 불참한 이병헌은 영상을 통해 “심사위원분들을 비롯해 엄태화 감독, 변승민 대표, 손석우 대표, 고생 많던 스태프들, 배우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겠다. 팬데믹을 지나면서 많은 극장에 타격이 있었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영화에 관심을 갖고 관람해주셔서 정말 그 어느 때보다 더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서형은 “‘비닐하우스’는 청소년 범죄, 자해를 하는 결핍있는 질환자, 그리고 성폭력 등 사회문제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저희가 핵가족화에서 핵개인화가 되어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한 채 여러 가지 문제에 매달려 삶을 영위해야 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고, 그 위태위태한 경계 안에서 제도라는 것은 손이 닿을 곳에 있는 곳에 있는 듯하지만, 닿을 수 없는, 자신을 챙겨야 하는 영화였다. 누구 얘기도 아닌 것이 저의 이야기였던 것 같아서 이 작품을 한 번에 울며 읽었었다”고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서 올 한 해 좋은 상들을 받으면서 고민에 마음이 무거웠다. 그리고 이 독립 장편 영화가 올 여름 만 명 이상의 관객들을 만났는데 여러 사람들과 함께한 결과에 제가 대신 이렇게 작품을 소개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어 영광스러웠다”며 “그냥 저는 배우로서 독립영화에 미비한 올 한 해를 보냈지만 그렇게 발자취를 남겨주시고 계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 덕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대종상이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 앞으로 늘 좋은 기회, 작품으로 그 자리에 있겠다”고 덧붙였다.감독상은 ‘밀수’ 류승완 감독이 수상했다. ‘밀수’는 이날 촬영상까지 2관왕을 가져갔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각본상과 신인감독상(안태진), 편집상 3관왕을 일구며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은 존재감과 저력을 과시했다. (사진=연합뉴스)조연상은 ‘거미집’의 오정세와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선영이 이름을 올렸고, 신인남우, 여우상은 ‘귀공자’ 김선호와 ‘다음 소희’ 김시은이 각각 수상했다. 시리즈 부문의 수상도 이어졌다. 시리즈 부문의 수상은 ‘무빙’과 ‘카지노’를 배출한 디즈니+가 휩쓸었다. ‘무빙’이 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시리즈 여우상(한효주)을 받았고, 시리즈 감독상과 시리즈 남우상은 ‘카지노’ 강윤성 감독과 배우 최민식이 받게 됐다. 영화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은 배우 장미희가 받았다. 그러나 이날 대종상영화제는 아쉽게도 개인 사정 및 촬영 일정 등으로 부득이하게 불참한 수상자들이 많았다. 기술상들은 물론 감독상(류승완 감독)부터 남우주연상(이병헌), 신인여우상(김시은), 남우조연상(오정세), 신인감독상(안태진) 등 본상 부문에서도 직접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들이 많아 영상 소감으로 대체해야 했다. 시리즈 부문 남우상을 수상한 ‘카지노’의 최민식도 이날 불참해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대종상영화제는 배우 차인표와 장도연의 진행으로 열렸다. ENA채널을 통해 시상식은 생중계됐다.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수상자(작) 명단 작품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상 : ‘밀수’(류승완)여우주연상 : ‘비닐하우스’(김서형)남우주연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이병헌)여우조연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김선영)남우조연상 : ‘거미집’(오정세)신인배우상 : ‘귀공자’(김선호), ‘다음 소희’(김시은)신인감독상 : ‘올빼미’(안태진)대종이 주목한 시선상(배우) : ‘영웅’(정성화)대종이 주목한 시선상(감독) :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박재범)대종이 주목한 시선상(작품) : ‘드림팰리스’(가성문)공로상 : 배우 장미희 시리즈 여우상 : ‘무빙’(한효주)시리즈 남우상 : ‘카지노’(최민식)시리즈 작품상 : ‘무빙’시리즈 감독상 : ‘카지노’(강윤성 감독)다큐멘터리상 : ‘수프와 이데올로기’(양영희)의상상 : ‘킬링 로맨스’(윤정희)미술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조화성)음향효과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김석원)편집상 : ‘올빼미’(김선민)시각효과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은재현)각본상 : ‘올빼미’(안태진, 현규리)음악상 : ‘유령’(달파란)촬영상 : ‘밀수’(최영환)
2023.11.15 I 김보영 기자
쿠팡플레이, F1 라스베이거스GP 현장 분위기 직접 전한다
  • 쿠팡플레이, F1 라스베이거스GP 현장 분위기 직접 전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쿠팡플레이가 오는 18일과 19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포뮬러 1(이하 F1) 그랑프리를 현장에서 리포팅한다.쿠팡플레이는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서 안형진 캐스터가 현지 리포팅을 진행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열기를 국내 레이싱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는 레이스 시작 전, 서킷 분석과 연습 레이싱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순위를 예상하는 등 볼거리와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진행되는 프리뷰쇼를 통해 선수들과 메카닉들의 피트 스탑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피트스톱 프랙티스’와 와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의 인터뷰를 듣는 ‘TV 오픈 펜’, 대회 기간 동안 사용될 차량을 공개하는 ‘카 프레젠테이션’ 등을 진행한다.41년 만에 그랑프리를 치르는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밤 풍경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라스베이거스 메인 스트립의 랜드마크 카지노 호텔을 포함, 화려한 네온 사인으로 수놓아진 도시의 곳곳을 지나는 레이싱 트랙을 따라 경기가 펼쳐진다.쿠팡플레이는 지난해 10월 미국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2023 시즌 F1 그랑프리의 모든 라운드를 독점 생중계하고, 다시 보기와 하이라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11.15 I 이석무 기자
호텔·카지노 인력 쟁탈전 심화…업계 “치킨 게임 피해야”
  • 호텔·카지노 인력 쟁탈전 심화…업계 “치킨 게임 피해야”
  • 인스파이어 리조트 전경 (홈페이지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최근 국내 리조트·카지노 업계가 인력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서비스 업종 기피 현상이 확산되면서 신규 채용이 쉽지 않은데다 연내 인천 영종도에 개장하는 신규 복합리조트에 기존 인력이 몰리면서 서비스에 공백이 생기면서다. 엔데믹 이후 한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이 늘었고, 지난 8월부터 재개된 중국인 단체관광의 영향 등으로 호텔과 카지노 부문의 실적 개선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분기 영업이익 3억4000만원으로 2021년 6월 개장 이후 2년 9개월만에 처음 흑자 전환했다. 파라다이스는 영업이익이 5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고, 순이익은 437억원으로 2.5% 늘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도 3분기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2% 증가했다.외래관광객의 증가로 관광산업에 필요한 인력은 늘었지만 원활한 수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관광 부문 종사자의 이탈이 많았고, 신규 인재는 고용 불안 등의 문제로 관광업 진입을 꺼리면서 구인난이 심화됐다. 여기에 더해 기존 직원의 이직도 타격을 입히고 있다. 특히 올해 말 개장을 목표로 한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가 채용을 진행하면서 직원 이탈 규모가 커졌다. 해당 리조트는 지난 7월 및 9월 두 차례에 걸쳐 인천 지역에서 대규모 채용설명회 행사를 개최하는 등 신입 및 경력직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총 채용 규모는 총 3500명 수준이며 이에 따른 이직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제주드림타워카지노지부,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LEK)지부, 썬호텔 등 3사 카지노지회는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3사 노조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제주도와 비교되지 않는 임금과 근무환경을 제시해 카지노 종사자들이 많이 떠났거나 떠나려고 준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인스파이어는 카지노, 호텔, 수영장, 쇼핑몰, 대형 회의장, 다목적 공연 전문 아레나, 문화 공간, 워터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만큼 필요한 직원과 분야가 광범위하다. 개장이 다가오면서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공격적인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신입의 경우 동종 업계 대비 연봉 수준을 500만~1000만원 정도 높였고, 경력직에게는 업계 최고 대우를 제시하는 등의 조건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에 따라서는 인력 이동에 따른 파급 효과를 크게 체감하고 있다. 한 복합리조트 관계자는 “호텔 식음료, 서비스팀, 카지노, 마케팅, 영업부문 등 여러 분야의 직원들이 인스파이어 쪽으로 이동했는데 신규 입사자보다 경력자들의 이직이 더 많아 타격이 크다”면서 “인사팀에서 채용 진행을 계속하고 있지만 지원자가 많지 않고 빠져나가는 인력은 늘다 보니 영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새로운 복합리조트의 등장으로 직원 처우 개선, 시장의 파이 확대 등을 기대하면서도 지나친 인력 쟁탈전과 경쟁 심화로 인한 부작용은 걱정된다는 반응이다. 일부에서는 복합리조트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카지노 업계 관계자는 “인력 유출이 심해 내부적으로 급여 인상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러한 경쟁이 계속되면 인건비 부담이 커져 모두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새로운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인력 풀을 늘리는 방안과 함께 업체 간 치킨 게임이 벌어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5 I 김명상 기자
경찰, 청소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해 353명 검거…10대 39명
  • 경찰, 청소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해 353명 검거…10대 39명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청소년 사이버도박 집중단속을 47일간 실시해 353명을 붙잡았다.경찰 (사진=연합뉴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9월 25일부터 9월 25일부터 전국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불법 웹툰과 OTT 등 청소년 유인 요소를 이용한 도박사이트를 단속한 결과 총 353명을 검거하고 이중 8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은 청소년 사이버도박이 학교 부적응과 가출, 범죄 가담 등 사회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에 심각성을 느끼고 특별단속을 실시했다.이번에 검거된 353명 중 성인은 314명, 청소년은 39명이었다. 청소년 경우 도박 금액 50만원 미만자가 대부분으로, 경찰은 수사가 종료된 청소년들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했다.청소년들이 도박에 유인되는 경로를 살펴보면 친구와 지인이 알려준 경우가 67.6%로 가장 많았다. 온라인상 도박광고(18.9%), 금전적 욕심이나 호기심 때문(13.5%)인 경우도 있었다.청소년들이 주로 하는 도박 유형은, 바카라 등 불법 카지노가 62.2%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도박(21.6%), 캐주얼게임(13.5%), 슬롯게임(2.7%) 순으로 나타났다.청소년이 도박에 사용하는 평균 금액은 약 125만원으로, 최저 7000원에서 최고 3227만원까지 이른다. 이와 더불어 경찰에 검거된 청소년들은 전문 상담기관에 연계했다.한편 경찰은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8개월 동안 ‘4대 악성 사이버범죄 집중단속’의 일환으로, ‘사이버도박’ 집중단속을 실시해 총 3155명을 검거했고 이중 124명을 구속했다.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익명성이 더욱 강화되면서 도박사이트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사이트 개설·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때문에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층까지 사이버도박에 가담하면서 고액의 범죄수익 취득이 가능해져 도박사이트 운영 가담자들의 규모가 커지고 역할이 분업화되는 특성이 나타나고 있다.최근 스마트폰 기기의 발달로 사이트·SNS·메신저·앱(App) 등 각종 매체를 통한 사이버도박 노출빈도가 높아지고 도박이 게임화하는 경향도 생기고 있다.경찰은 전국 사이버수사관들을 총동원해 도박사이트 제작·운영·광고행위 등 공급자(476명, 15%)와 더불어 도박행위자 등 수요자(2679명, 85%)에 대해서도 집중단속했다.범죄 유형별로는 파워볼게임·캐주얼게임(핀볼·사다리·달팽이게임)·사설 HTS(Home Trading System)를 이용한 주식·외환·선물상품 베팅 등 기타 유형이 4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불법 스포츠토토(34.61%), 불법 경마·경륜·경정(12.01%), 불법 카지노(11.28%) 순으로 뒤를 이었다.피의자 연령대를 분석하면 20대가 28.8%로 가장 많았고, 30대(28.3%), 40대(18.5%), 50대(14%), 60대 이상(7.2%), 10대(3.2%) 순으로 나타났다.직업별로는 무직 또는 특별한 직업이 없는 사람이 58.7%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직(19.4%), 사무직(13.6%), 전문직(3.8%), 학생(3.7%), 공무원·군인(0.8%) 순이었다.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들이 도박으로 벌어들인 범죄수익 305억 7000만원을 현장 압수 또는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했다. 도박에 이용된 계좌들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통보해 부당수익에 대한 세금 추징이 가능토록 했다.경찰청 관계자는 “도박사이트를 비롯해 자극적인 광고로 청소년을 도박으로 유인하는 불법저작물·성영상물 유포 사이트 및 개인방송 플랫폼내 광고행위를 중점 단속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청소년 도박행위자의 경우는 상습·가담 여부에 따라 처벌 정도를 결정하되 당사자·보호자의 동의하에 전문 상담기관에 연계해 중독성 범죄 치유·재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사기관의 단속만으로는 청소년들의 도박사이트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가정·학교·인터넷사업자·지역사회·정부가 잘못된 또래 문화임을 인식하면서도 쉽게 동참해버리는 청소년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사이버도박의 심각한 유해성을 경고하는 등 적극적·체계적인 예방교육을 설계·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11.15 I 손의연 기자
MSFT, 또 사상최고가 경신…강력한 AI모멘텀 (영상)
  • MSFT, 또 사상최고가 경신…강력한 AI모멘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등세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2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미시간대가 집계한 기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데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인사들의 매파성 발언이 이어졌지만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번주 연방정부 폐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만큼 불안한 상황이다. 무디스는 미국 정부의 심각한 재정적자와 정치권의 극심한 대립 등을 등급 전망 하향 조정 배경으로 지목했다.증시 랠리에 대한 일부 전문가들의 불편한 시각도 이어지고 있다. 데이트트렉 리서치의 설립자 니콜라스 콜라스는 “월가는 실적 추정치에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경기 침체를 반영한 이익 기준으로 S&P500의 주가수익비율(PER)을 계산하면 28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비현실적으로 높다는 지적이다. 이번주에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수출입물가지수 등 주요 물가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10월 소매판매 지표 공개와 타깃, 월마트 등이 실적을 발표해 소비 경기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369.67, 2.5%)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2.5% 상승하면서 또다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37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오는 14~17일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IT 개발자 행사 ‘이그나이트(Ignite)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AI 이니셔티브가 공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선 이번 발표가 강한 주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 규모는 2조7500억달러로 세계 1위 애플(AAPL)의 시총 2조9000억달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윈리조트(WYNN, 85.49, -5.7%) 미국의 카지노 및 리조트 운영 그룹 윈리조트 주가가 6% 가까이 하락했다.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지만 마카오의 수익성 개선이 월가 기대에 미흡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윈리조트가 지난 9일 장마감 후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8% 급증한 16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15억8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0.99달러로 예상치 0.74달러를 상회했다. 회사 측은 “중국 정부 규제 완화로 마카오 매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매출이 전년대비 7배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월가에선 마카오 부문의 EBITDA(상각전 이익) 등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윈리조트는 약 5000명의 노조와 임금 협상을 잠정 합의했다. 노조 측은 88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임금 인상이라고 평가했다.◇트레이드 데스크(TTD, 64.01, -16.7%) 온라인 광고 서비스 업체 트레이드 데스크 주가가 17% 가까운 폭락세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 데스크는 지난 9일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4억9300만달러로 예상치 4억87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EPS도 0.33달러로 예상치 0.29달러를 상회했다. 문제는 4분기 실적였다. 트레이드 데스크는 4분기 매출액과 조정 EBITDA(상각전 이익) 가이던스를 각각 5억8000만달러(최소 기준), 2억7000만달러로 제시했다. 매출성장률은 18%로 최근 매출 성장률 23~25%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또 시장예상치 각각 6억1000만달러, 2억9100만달러보다 낮았다. 회사 측은 “파업 여파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와 자동차 부문의 광고 공급이 줄어들면서 4분기에는 일시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루미나(ILMN, 98.37, -8.1%) 유전자 분석 기술 기업 일루미나 주가가 8%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일루미나는 9일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11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11억3000만달러에 부합했고 조정 EPS는 0.33달러로 예상치 0.1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당초 1%에서 -2~-3%로, 조정 EPS 가이던스를 0.75~0.9달러에서 0.6~0.7달러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가이던스 하향 배경으로 설명했다. 또 미국과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경쟁 위축을 이유로 매각 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지난 2021년 인수한 그레일(GRAIL)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일은 혈액으로 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13 I 유재희 기자
롯데관광개발, 제주 복합리조트 첫 ‘흑자 전환’…VIP유치는 숙제
  • 롯데관광개발, 제주 복합리조트 첫 ‘흑자 전환’…VIP유치는 숙제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드림타워) 개장 2년 9개월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VIP 고객 유치를 통한 실적 증대는 과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롯데관광개발은 2023년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 967억7300만원, 영업이익 3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7%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2020년 12월 개장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했다.롯데관광개발의 핵심 비즈니스인 드림타워의 3분기 매출은 819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435억원)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카지노 이용객이 8만4000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3배로 급증했다.카지노 부문의 3분기 순매출은 523억2300만원이다. 지난 2분기 316억과 비교해 약 65% 성장하면서 개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억원대를 돌파했다. 카지노 이용객 수의 경우 전년 동기(2만4859명)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8만3888명을 기록했다. 2분기(6만2834명)보다도 33% 이상 늘어난 수치다.카지노와 함께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3분기 매출(별도 기준)도 지난 2분기 대비 약 20% 증가한 281억3900만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2개 분기 연속 200억원대 분기 매출을 이어갔다. 판매 객실 기준으로는 3분기 10만8362실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2분기(8만4668실)보다 28%가량 증가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호텔 부문의 실적에 대해 “지난해 3분기 10%대에 그치던 외국인 투숙 비율이 제주 해외 직항노선 확대에 힘입어 3분기 60%대까지 늘어나는 등 싱가포르, 타이완, 중국, 일본을 비롯해 미국, 호주 등 외국인 투숙객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는 하향됐다. 정킷(카지노로 VIP 고객을 유치해 오는 브로커)의 우량고객(VIP) 유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적 회복이 더디다는 분석에서다.키움증권은 13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만9500원으로 낮추면서 “내국인 아웃바운드로 호캉스 수요가 감소했지만 외국인 인바운드의 호텔·카지노 개선으로 상쇄 효과를 넘어서고 있다”면서도 “정킷VIP 유치에 따른 실적 회복 탄력성은 아직 발휘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향후 전망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입으로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제주 국제공항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노선 복귀를 진행할 것”이라며 “중국 단체관광객 증가 등 트래픽 확대로 호텔과 카지노 실적 개선 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3.11.13 I 김명상 기자
롯데관광개발, 카지노 VIP 회복속도 더뎌…목표가↓-키움
  • 롯데관광개발, 카지노 VIP 회복속도 더뎌…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3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정켓(카지노로 VIP 고객을 유치해 오는 브로커) VIP 유치에 따른 실적 회복 탄력성은 아직 가시화하지 않아 목표가를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35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650원이다. (사진=키움증권)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매출액은 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7% 늘고,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2분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턴어라운드에 이어 3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한 셈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카지노가 외국인 인바운드 영향을 받았다면 호텔은 내국인 아웃바운드 영향이 나타났고, 원가는 매출 볼륨 확대에 따라 안정화되고 있다고 봤다. 또한, 현재 호텔 객실점유율(OCC) 및 카지노 입장객을 고려한다면 고정비용의 급격한 증가보다는 변동비 대응이 주를 이룰 것으로 판단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중추절 연휴를 통해 카지노 매출액 110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반영분은 96억원으로 9월 월매출 143억원의 67%에 해당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4분기부터는 제주 국제공항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노선 복귀를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60% 초반에 머무르고 있는 제주 국제공항 국제선 노선 회복률은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믹스 고려 시 중국 인바운드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중국 단체관광객 증가 등 트래픽 확대로 호텔과 카지노 실적 개선 증가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롯데관광개발의 매출액이 10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5% 늘고,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내국인 아웃바운드로 호캉스 수요가 감소했지만, 외국인 인바운드의 호텔 및 카지노 개선으로 상쇄 효과를 넘어서고 있고, 항공권 확대에 따라 매스(mass) 시장의 구조적 성장 트렌드는 확인했지만, 정켓VIP 유치에 따른 실적 회복 탄력성은 아직 발휘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실적 추정치를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2023.11.13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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