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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시장, 추경 국채증액 큰 영향 없을 듯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따른 국고채 추가발행이 채권시장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당초 20조원 전후로 편성될 것으로 예상한 추경규모가 크게 줄어든데다 채권시장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고채 발행물량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채권시장에서 가장 우려했던 장기물 국고채 발행 증가가 아닌 만기물별 균등발행 기조를 유지한데다 기간별로도 월별 균등발행을 실시키로 해서다. 다만 일단 국고채 발행물량이 늘고, 특히 바이백이 포함된 시장조성용 국고채 발행물량이 줄면서 사실상 추가 발행과 다름없다는 것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아울러 국고채전문딜러(PD)들에게 10년물에 대한 인수의무를 강화함에 따라 국고10년물 발행증가를 유도하는게 아니냐는 경계감도 있다. 1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추경편성안 및 추경에 따른 국고채 시장 안정화 방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추경 규모는 17조3000억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추가 국고채 발행물량도 8조8000억원 증액에 그쳤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부양을 위해 추경이 편성됐던 2009년(추경 28조4000억원, 국채증액 16조9000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이다. 구성별로는 순증물량이 15조8000억원 증가한 반면, 시장조성용(바이백·교환) 물량이 7조원 줄었다. 결국 순증물량은 38조원으로 연초 계획 22조2000억원에서 증가한 반면 시장조성용 물량은 8조4000억원으로 당초 계획 15조4000억원에서 줄게 됐다. 아울러 만기물별 발행비중도 연초 연간국고채 발행계획 발표에서 밝혔던 3년물 20~30%, 5년물 20~30%, 10년물 25~35%, 20년물 5~15%, 30년물 5~15%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다만 신규물량 공급시(6월 3년물·물가채, 9월 5년물·10년물, 12월 3년물·20년물) 해당종목 물량을 확대해 지표종목의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추경에 따른 증액부분은 5월부터 매월 1조원 수준으로 분산 발행한다. 기재부는 이같은 방안 발표에 앞서 PD들과 협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재정부 “추경 국고채 종목 시장의견 수렴후 결정”, 2013년 4월8일자 기사 참조). 한 PD사 관계자는 “물량이 조금 늘어난 것 외에는 당초 기재부와 PD들과의 협의사항과 별 차이가 없다. 월 1조원 증가를 근간으로 해 만기물별 균등발행으로 만기별 강약이 없는 방향으로 논의했다”며 “이미 이 정도는 예상한 상황이라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외국계은행과 복수의 증권사 채권딜러들도 “한달에 1조원이 좀 넘는 수준 발행인데다 장기물 발행을 크게 늘리는 방안이 아니어서 채권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재부 국채과장 역시 “채권시장에서 그간 추경에 따른 불안감이 컸던 것은 사실”이라며 “시장과 충분히 협의했고 만기별, 시기별 균등발행 기조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더 이상 추경 국고채발행이 시장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단 국고채 발행물량이 증가한데다 바이백 물량이 줄면서 사실상 그만큼 추가 발행효과가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더구나 한국은행이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과 달리 동결하면서 취약해진 시장심리 상황 속에 발표되는 것도 부담스럽다는 진단이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채권딜러는 “순증발행 물량이 16조원에 달하는데다 바이백을 줄인다는 것은 그만큼 공급물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며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데다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낮아 시장 심리가 취약하다. 그간 인하에 베팅하면서 네거티브 캐리 부담도 큰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번 추경에 따른 추가 국고채 발행 물량 역시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10년물 지표채권화 등에 따른 발행물량 증가 등을 감안, PD의 10년물 인수의무가 강화됐다는 점도 사실상 10년물 발행비중을 늘리려는 의도로 받아드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고10년물 발행이 연간발행 계획비중(25~35%)에서 상단인 35%에 근접할 가능성이 있다는 염려다. 실제 한 PD는 “기재부와 PD들과의 사전 논의에서 국고10년물 발행물량을 상대적으로 증가시키는 걸로 이야기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진명 과장은 “국고10년물을 당초 계획비중에서 맥스로 발행한다는 우려는 알아서 해석해달라”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그는 “만기물별 최적전략을 유지한다는 기존 스탠스를 유지한다. 언제나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만기물별로) 발행하려 한다. 실제 월별 발행계획이 발표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시장에 혼란을 주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무심코 던진 돌(추경)에 개구리(10년 국채선물) 죽을라☞ [2013 추경]"시장기대에 부응..장기효과는 미지수"☞ [2013 추경]17.3조원 대규모 추경..어디에 쓰이나☞ [2013 추경]현오석 "올해 2% 후반대 성장률 달성"☞ [2013 추경]추경국채 연간 8.8조..만기별 균등발행유지☞ [2013 추경]"7분기째 0% 성장..경제활력 모멘텀 절실"☞ [2013 추경]민생추경 17.3兆 확정..역대 두번째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송위섭(하경기업 대표)씨 별세, 송진일(BNP파리바증권 리스크관리부 이사)씨 부친상, 이현주(로맥스테크놀로지코리아 영국지사)씨 빙부상=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10분, 02-2227-7556 ▲오운석(양남감리교회 장로) 운암(삼성물산 상무)씨 형제상=14일, 홍익병원 목동관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6일 오전 11시, 02-2600-1445 ▲김태정(코스콤 전략서비스TF팀 부부장)씨 부친상=14일, 연천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16일 오전 9시 발인, 031-832-4474 ▲이춘선(서울동부교회 목사)씨 모친상, 김영욱(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교육센터장)씨 빙모상=15일, 서울대학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072-2020▲이숙현(국립중앙도서관 부장)씨 모친상=15일, 일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31-900-0444▲정영석(청원군 내수신협 이사장)씨 부인상=15일, 청원군 초정노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7일 오전 9시, 043-213-0030 ▲강희경(부산일보 기자)씨 빙부상=14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6일 오전 5시, 02-2258-5940 ▲허문수(국토교통경제 국장)씨 모친상=14일, 전북 김제 새만금장례식장 특실, 발인 16일 오전 9시, 063-545-0033 ▲김정호(아트앤아티스트 대표)씨 모친상 = 15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7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69
- 뉴욕증시, 연준發 랠리..다우·S&P 또 사상최고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으로 랠리양상을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을 이끈 가운데 유럽과 중국 지표 호조도 한몫했다.1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27.78포인트, 0.88% 오른 1만4802.2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9.12포인트, 1.22% 뛴 1587.73을 기록하며 다우와 S&P500지수 모두 장중, 종가 사상 최고치를 새롭게 썼다. 나스닥지수도 59.40포인트, 1.83% 높아진 3297.25를 기록하며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당초 예정과 달리 개장전 발표된 연준의 지난달 FOMC 의사록에서는 일부 위원들이 양적완화 조기 종료와 축소를 주장했지만, 여전히 다수가 양적완화 유지에 무게를 뒀다는 점이 위안거리가 됐다. 이런 가운데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양적완화 축소 논의가 시기상조라고 밝힌 점이 시장심리를 안정시켰다. 해외에서는 중국의 수출지표가 선전했고 프랑스의 산업생산도 호조를 보이며 힘을 실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3조7700억달러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이에 대해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인 것은 다소 부담이었다. 또 개장전에 나온 미국 기업들의 연초 실적은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모든 업종들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와 헬스케어 관련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기술주 가운데서도 반도체칩 제조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가 5.38% 올랐고, 그외 주니퍼 네트웍스와 JDS유니페이즈, 인텔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한 중고차 소매업체인 카맥스가 4%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고, 이날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공개할 소매업체인 베드 배스앤 비욘드와 석유업체인 쉐브론은 기대감에 각각 1% 안팎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병원 운영업체인 헬스매니지먼트 어소시에이츠가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으로 인해 16% 이상 급락했고, 이로 인해 경쟁사인 HCA홀딩스와 테넷 헬스케어도 함께 하락하고 말았다. ◇ 오바마, 3.8조불 예산안 제출..부자증세+복지축소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총 3조7700억달러 규모의 2014회계연도 새해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부자 증세와 사회복지 지출 삭감 등을 통해 재정적자를 줄이고 경제 성장을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우리는 재정적자를 줄이고 미래의 경제 성장을 보다 굳건히 하는 두 가지 일을 모두 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처럼 이번 새해 예산안은 내년중 재정적자 규모를 7449억달러로 줄이는 긴축 예산안이다. 이는 꾸준히 1조달러를 넘어온 지난 2008년 이후 6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또 향후 10년간 1조8000억달러의 재정적자를 추가로 줄여 적자규모를 총 4조3000억달러 감축하고, 재정지출 자동삭감 조치인 시퀘스터로 인해 내년에 삭감될 1조2000억달러를 대체하기로 했다. 특히 이를 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반대해온 노인과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보장 제도인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은퇴연금 등 사회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지출을 앞으로 10년간 4000억달러 줄이기로 하는 등 공화당에 한 발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다.다만 예산안에는 복지지출 삭감 뿐만 아니라 그동안 꾸준히 주장해온 부자층에 대한 세율 인상을 통한 세수 확충도 포함했다. 최고 소득계층에 대한 세금 감면을 제한하고 100만달러 이상 소득자들에 대한 세율을 인상하고 부동산 세율을 높이기로 했다. 이 경우 국내총생산(GDP)대비 세수 규모는 올해 16.9%에서 오는 2023년에는 20%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 예산안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고속도로와 교량, 공항 등의 보수를 통해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400억달러를 즉시 투입하는 것을 포함해 총 500억달러를 사회기반시설에 더 투자하기로 했다.◇ 美기업들, 1분기 현금배당 16조원 더 풀었다미국 기업들이 올 1분기에만 현금배당으로 1년전에 비해 145억달러(원화 16조4000억원) 더 주주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당률을 높인 기업도 40% 가까이 급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지수가 이날 발표한 1분기중 배당실적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5억달러의 배당을 더 지급했다. 이는 배당을 늘린 기업과 줄인 곳의 차이를 뺀 순증 개념으로, 특별배당이나 일회성 배당을 모두 합친 것이다. 특히 작년말 배당세율 인상을 앞두고 기업들이 앞다퉈 특별배당 등을 실시했던 것을 감안할 경우 1분기 배당은 더 고무적인 수치로 읽힌다. 기업별로도 1분기중에 작년보다 배당률을 더 높은 기업수는 944곳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677곳에 비해 무려 39%나 늘어났다. 반대로 배당을 줄인 기업도 35곳에서 139곳으로 증가하긴 했지만, 절대적인 수치에서 크게 낮았다. 아울러 이같이 배당이 늘어나고 있지만, 배당률 자체는 여전히 낮은 편이라 앞으로 배당이 더 증가할 여지는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1분기중 전체 기업들의 평균 배당률은 36% 수준으로, 여전히 역사상 평균인 52%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수 가중처리한 배당수익률도 2.61%를 기록해 2.80%였던 작년말보다 낮았다. 2.58%였던 작년 1분기보다는 높았다. ◇ 연준, 양적완화 유지에 무게..축소 주장도 팽팽연방준비제도(Fed)가 여전히 양적완화(QE)의 혜택이 비용보다 크며 그에 따른 비용과 리스크도 관리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자산매입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서서히 커지고 있다. 이날 연준이 당초 예정됐던 오후 2시보다 이른 오전 9시에 발표한 지난달 19~20일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혜택이 비용이나 위험보다 더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양적완화에 따른 비용과 리스크는 관리 가능하다고 봤다. 다만 “그 대목에 대해서는 면밀히 관찰할 필요는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그러나 의사록은 “많은 참석자들이 노동시장 전망의 견조한 개선으로 인해 다음 몇번의 FOMC 회의 이후 일정 시점에 자산매입을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들중 일부는 “예상대로 노동시장 여건에 대한 전망이 개선된다면 하반기에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고 연말쯤 이를 중단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일부 위원들은 양적완화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했다. 일부는 이같은 조치가 더 장기간 지속될 경우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리스크가 될 수 있고 금융시장 기능과 향후 출구전략 등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로 제기했다. 다만 이에 맞서 일부 참석자들은 연말까지 현재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일부 참석자들은 연준이 금융시장 안정성 저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모기지담보증권(MBS)를 만기까지 보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콘스텔레이션·패밀리달러, 연초 실적 ‘기대이하’와인업체인 콘스텔레이션 브랜즈와 할인 소매점인 패밀리달러 등 미국의 소매업체들의 연초 실적이 시장 기대에 다소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콘스텔레이션 브랜즈는 이날 지난 회계연도 4분기(1~3월)중 순이익이 8200만달러로, 1년전 같은 기간의 1억300만달러에 비해 2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도 43센트로, 시장 전망치인 45센트보다 저조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6억9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회사측은 올 회계연도에는 주당 2.55~2.85달러의 순이익을 전망해 중간값이 2.78달러인 시장 기대에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한편 패밀리 달러는 2분기중 순이익이 1억4010만달러, 주당 1.2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1억3640만달러, 1,15달러보다 증가했지만, 1.22달러였던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못미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28억9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동일점포매출은 2.9% 증가했다. 이 역시 당초 전망했던 4~5%에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 “유럽법인 살린다”..GM, 3년간 6조원 쏟아붓는다미국내 1위, 세계 2위 자동차 브랜드인 제너럴모터스(GM)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법인 회생을 위해 앞으로 3년간 40억유로(5조92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댄 애커슨 GM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독일 뤼셀스하임에서 가진 오펠(Opel) 이사회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법인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이익을 회복하기 위해 이같이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유럽에서 판매되는 오펠 브랜드 등을 통해 23종의 자동차와 13종의 엔진을 개발하는데 집중함으로써 2016년까지 유럽에서도 적자를 끝내고 손익분기점을 넘기기로 했다. 앞서 GM은 유럽부문 이익 개선을 위해 독일 보쿰에 있는 오펠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고, 프랑스 업체인 PSA푸조-시트로앵과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동 생산 체제를 갖추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유럽 판매 회복을 위해 지난달에는 독일 폭스바겐 중국 영업대표를 지냈던 칼-토마스 노이만을 유럽부문 대표 겸 오펠 CEO로 영입하기도 했다. 현재 GM의 유럽 사업부문은 오펠과 영국 자매회사인 박스홀 등을 통해 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지난 1999년 이후에만 180억달러에 이르는 누적 적자를 내고 있다. 유럽 자동차시장은 지난해까지 무려 5년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해왔고 올해에도 6년째 성장 후퇴가 점쳐지고 있다. 오펠의 1분기 독일 판매량도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고, 3월중에는 17% 줄었다.
- 씨티은행, 가정의 달 맞이 ‘63빌딩 벚꽃맞이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4월과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두 달간 씨티카드 전 고객(씨티 BC, 체크, 법인 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63빌딩(한화호텔 & 리조트)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63빌딩 벚꽃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해당 기간동안 씨티카드로 파빌리온 부페 이용시 2만원 할인쿠폰과 함께 씨티포인트 소지자는 추가로 최대 30%까지 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하다. 또 서울 63빌딩 아쿠아리움, 63 전망대, 아이맥스, 왁스 뮤지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빅3, 빅4 티켓을 20% 할인쿠폰을 이용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뷔페와 더불어 최대 30%까지 씨티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이벤트 쿠폰은 씨티은행 홈페이지(www.citibank.co.kr, 씨티카드->이벤트/공지) 또는 씨티카드 모바일 웹 이벤트 항목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한편, 제주 아쿠아플라넷을 이용하는 고객은 최대 50%까지 씨티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씨티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없고 카드 종류와 관계없이 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며, 씨티 리워드 카드는 씨티 포인트가 적립되는 대표적인 카드로 최대 20%까지 포인트가 적립되고 상시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가 가능하다.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씨티은행 홈페이지(www.citibank.co.kr, 씨티카드->이벤트/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美 어닝시즌 개막..버냉키-FOMC의사록 주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지난주 경제지표 부진에 발목을 잡혔던 뉴욕증시가 이번주에 새로운 어닝시즌과 연방준비제도(Fed) 고위 인사들의 발언 등을 앞두고 반등이냐, 추가 하락이냐의 기로에 선다. 오는 8일 미국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를 필두로 문을 여는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무엇보다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지난해 4분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1분기도 일단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다소 어두운 편이다. 톰슨로이트 설문에 따르면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이익은 전기대비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4분기의 6.2%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다.특히 앞선 작년 4분기 어닝시즌 당시 S&P500지수내 기업들 가운데 무려 107개 기업들이 올 1분기에 이익이 당초 전망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실적을 하향 조정했었다. 실적 전망 상향 조정대비 하향 조정 비율은 최근 12년만에 최악이었다. 레오 그로호우스키 BNY멜론 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분기 어닝시즌은 한 자릿수 초반대의 부진한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대부분 투자자들이 이를 점치고 있는 만큼 실제 이익 발표치보다는 향후 2분기와 연간 전망이 어떨지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단 알코아의 1분기 실적과 알루미늄 수요 전망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12일로 예정된 JP모간체이스와 웰스파고의 실적이 이번주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9일에는 프라이스스마트, 10일에는 카맥스와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패스테널, 프로그레시브, 베드배스앤비욘드, 루비튜즈데이, 쉐브론이, 11일에는 피어원임포츠, 라이트에이드가, 12일에는 인포시스, 쇼커뮤니케이션스 등이 실적 발표에 나선다. 지난주 고용지표 악화 이후 이어질 연준 고위 인사들의 발언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주에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두 차례나 대외 강연에 나선다. 8일에는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하는 포럼에서 금융 안정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고, 오는 12일에도 연준의 지역개발 컨퍼런스에서 강연에 나선다. 이밖에도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와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 총재,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 나라야나 코컬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린 보스턴 연은 총재도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10일에 공개될 지난달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부양기조 유지와 양적완화 조기 축소 등에 대한 힌트가 제시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반면 경제지표 발표는 이번주 다소 뜸해진다. 9일에는 도매재고가, 11일에는 월간 체인스토어 매출 실적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수입물가가, 12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매판매, 소비자신뢰지수와 기업재고 등이 발표되는 정도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0일 2014년도 새해 예산안 초안을 공개하고, 제이콥 루 미 재무장관은 8~9일 양일간 유럽연합(EU)과 프랑스, 독일을 방문해 금융규제 강화와 성장 부양을 위한 재정정책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북한의 위협적 도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회의를 마치고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3개국을 찾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12일 방한 이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 [봄철 건강 지킴이]녹십자 기능성비타민 '비맥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의 ‘비맥스(B-max)’는 최적섭취량의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기능성 비타민제다. 최적 섭취량이란 영양결핍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최소 섭취량과 달리 최적의 건강 유지를 목적으로 설정된 섭취량을 말한다. 스트레스, 피로, 음주, 흡연 등으로 비타민이 부족한 현대인은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 섭취량의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비맥스는 비타민 B1, B2, B3, B5 등 비타민 B군 8종과 비타민 C 등이 최적 섭취량 기준에 따라 함유됐다. 비타민 B군은 항피로, 항스트레스 비타민이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를 에너지로 전환해 피로를 풀고 면역을 높이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스스로 적정한 양을 섭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제품은 빠르고 지속적인 고 활성형 비타민 B1인 벤포티아민을 함유해 빠르게 흡수되고 오랫동안 체내에서 항피로, 항스트레스, 에너지대사 등의 활동을 한다.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마그네슘과 남성호르몬 증진·면역력 강화에 좋은 아연 등이 함유됐고 남성들에게 필수적인 미네랄과 음주로 인한 간 기능의 손상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우루소데옥시콜린산도 들어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균형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비맥스 하루 1~2정 만으로도 충분한 영양 균형을 이루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봄철 건강 지킴이]LG생명과학 천연비타민 '리튠'☞ [봄철 건강 지킴이]유한양행 숙취해소음료 '내일엔'☞ [봄철 건강 지킴이]방부제 없는 안구건조증약 '투아이'☞ [봄철 건강 지킴이]동아제약 비강보습제 '비사진'☞ [봄철 건강 지킴이]붙이는 무릎관절약 '트라스트'☞ [봄철 건강 지킴이]녹십자 기능성비타민 '비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