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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일, 클렌징, 탄산’ ...K-뷰티 주역 ‘마스크팩’, 두번째 진화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메이크프렘의 호일 마스크 ‘랩핑미 사우나 마스크’급성장중인 마스크팩 시장에 2세대 제형의 제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1세대 마스크팩이 에센스를 함유한 시트마스크, 겔 마스크 형태였다면 2세대는 호일, 클렌징 등 다양하고 새로운 성분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 화장품 업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마스크팩 제형은 ‘호일 마스크’다. 피부에 닿는 부분은 기존 시크 마스크지만 겉을 호일로 막아놔 수분의 증발을 차단하고, 에센스의 흡수력을 강화시켜주는 제품이다. 상반기 호일 마스크를 출시한 업체는 에스티로더를 비롯해 메이크프렘, BRTC, 홀리카 홀리카, 더우주 등 다양하다. 메이크프렘의 ‘랩핑 미 사우나 마스크’는 지난 4월에 출시된 후 두 달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3차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메이크프렘 관계자는 “제품을 본격적으로 홍보하기도 전에 중국 유명 블로거가 회사에 방문하는 등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고, 스마트폰 등을 즐겨쓰는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씻고 난 후 붙이는 기존 마스크팩의 통념을 넘어서 씻기전 붙이는 ‘클렌징 마스크’도 나왔다. ‘셀피움’의 ‘뱀파이어 클렌징 마스크’는 클렌징과 보습이 동시에 가능한 스마트한 클렌징 마스크다. 시트 부착 후 3~5분이 지나면 풍성한 휘핑 버블이 자연 생성되어 베이스 메이크업은 물론, 모공 속에 하루 종일 쌓인 미세먼지, 노폐물, 각질까지 말끔하게 제거해준다. 간단한 마사지와 함께 물세안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얼굴에 발랐다가 떼어냈던 석고 팩을 마스크팩 제형으로 만든 제품도 인기다. ‘고무팩’이라 불리는 모델링팩을 쉽고 간편하게 사기존에 바르고 떼어냈던 석고팩의 통념에서 벗어나 두 번 시트를 바르면 석고팩으로 완성되는 맥스클리닉의 석고 코르셋 마스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린제이 올인원 모델링 마스크는 올리브영에서 출시 3개월만에 매출이 18배나 늘었다. 지난 1월 출시된 이후 52만 세트가 팔린 맥스클리닉의 석고 마스크는 시트를 두 번 붙여야 하는 새로운 개념의 마스크로 기존 시트 마스크와 동일하게 1제 앰플 드레싱 시트를 붙인 후 석고의 흰 파우더가 가득 묻혀져 있는 두번째 시트를 붙여야 한다. 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로 출시한 ‘드림웍스 매지컬 페이스 리프팅 마스크’는 기능성 리프팅 앰플을 얼굴에 바른 후 실로 만들어진 엉기성기한 필름 마스크를 바르는 형태다. 또 탄산의 톡톡 쏘는 성질이 피부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 피부 건강을 돕고 얼굴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여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주사기 형태의 ‘탄산 마스크팩’도 인기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마스크팩 시장이 급성장 함에 따라 새로운 형태와 제형, 독특한 성분을 강조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더 생소한 성분을 앞세운 제품들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현장에서] 어느새 대세? 다양한 콘셉의 하이브리드 차량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전기자동차가 내연기관을 대체할 것이라는 추측은 늘 있었지만 막상 매년 ‘아직은 과도기’라는 평가가 줄을 잇는다. 이런 상황 때문일까? 자동차 브랜드들은 단 번에 전기자동차를 출시하기 보다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가 융합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2016 부산모터쇼에 등장해 눈길을 끈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무엇이 있을까?BMW 330e M 스포츠 패키지BMW가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330e M 스포츠 패키지는 88마력의 전기모터와 184마력의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엔진을 통해 시스템 합산 252마력의 우수한 출력을 자랑한다. 오토 e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전기모터 만으로 80km/h까지 달릴 수 있으며 맥스 e드라이브 모드로 바꾸면 전기모드로 최고 12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EV 주행 모드로는 최대 4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BMW i 월박스로 2시간15분, 일반 가정용 전원으로는 3시간1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보다 좋은차 만들기’를 위한 토요타의 전사적인 구조개혁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처음 적용한 4세대 프리우스는 기존 3세대 모델 대비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뛰어난 연비의 친환경 성능은 기본으로 저중심 패키지에 의한 감성적인 스타일, 선진적이며 따뜻함을 더한 인간중심 인테리어로 보다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엔진을 비롯해, 모터, 트랜스액슬, 파워 컨트롤 유니트, 구동용 배터리 등 시스템 전체에서 소형 및 경량화를 통해 국내 최고의 도심연비 22.6 km/L를 비롯, 고속 21.0km/L, 복합 21.9km/L를 달성했다.기아자동차 K7 하이브리드신형 K7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의 신형 K7 외관 디자인에 추가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고, 공기저항을 적게 받는 하이브리드 전용 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친환경차를 의미하는 블루 컬러 베젤이 적용된 3구 타입 LED 헤드라이트와 ‘Z’형상의 독창적인 LED 포지셔닝 램프 큐브 타입 LED안개등 등이 적용됐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2016 부산모터쇼에서 차량의 외관 디자인만 공개했고 추후 상세한 제원을 공개할 예정이다.닛산 무라노 하이브리드올 뉴 무라노는 닛산 SUV 라인업의 미래를 제시한 ‘레저넌스 콘셉트’ 디자인 언어를 계승해 독특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차량 전면의 V-모션 그릴, LED 부메랑 시그니처 헤드램프 및 플로팅 루프은 무라노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다. 2.5L QR25 슈퍼차저 엔진과 15kW 급 전기모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53마력에 이르며 사륜 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한편 인텔리전트 듀얼 클러치 시스템(Intelligent Dual Clutch System)을 복합연비 11.1km/L를 달성했으며 국내 판매 가격은 5,490만원이다.쉐보레 볼트(Volt)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EREV(주행거리연장전기차)인 볼트 역시 부산모터쇼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차세대 크루즈와 닮은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볼트는 18.4kW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 모터, 1.8L 가솔린 엔진을 중심으로 한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동하는 볼텍 시스템을 탑재, 완전 충전 및 1회 주유 시 676km에 달하는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한국GM은 하반기에 국내 판매를 시작하는 2세대 볼트를 카셰어링 업체에 먼저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