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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에이티젠 대표 "수출성과 이어진다…올해 흑자전환"
  •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 "수출성과 이어진다…올해 흑자전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덕분에 본격적인 해외영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에이티젠은 올해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4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해외진출 사례가 이어질 것이다.”최근 인도네시아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대형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NK뷰키트에 대한 해외 현지 반응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2002년 설립한 에이티젠(182400)은 바이오업체로 2012년 자연살해(Natural Killer·NK)세포의 활동성을 측정하는 NK뷰키트를 개발했다. 암 발병을 예방하는 데 유용한 검사장비로 국내 대형병원과 건강검진 센터에서 앞다퉈 NK뷰키트를 이용한 검사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건강보험 등재 승인도 받았다. 선별 급여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박 대표는 “대략 300여의 의료기관과 제휴를 맺었다”며 “대형 검진 센터와 영업 제휴를 맺어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격적인 건강검진 시즌인 다음달부터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티젠은 올해 들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NK뷰키트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의료기기 수출 사상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인 387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추가 계약을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약을 성사하면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카자흐스탄 러시아 베트남 태국 스웨덴 중국 등 다수 국가와 독점판매권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에이티젠은 NK뷰키트를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건강검진과 암 진단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전용 키트, 세포치료제 등으로 개발 중이다. 암 진단시장은 데이터를 축적해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그는 “대장암은 캐나다에서 임상에 성공해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고 나니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늘었다”며 “내년까지 전립선암, 폐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에 대한 해외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관계사 엔케이맥스를 통한 세포치료제사업과 건강기능식품사업도 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에이티젠은 또 NK뷰키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연관 사업에도 진출한다. 1조8000억원 규모의 반려견용 진단키트 개발에 나섰다. 자회사 에이티젠 H&D를 설립해 NK세포 활성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시장에도 진출했다. 진단한 뒤에 치료 수단도 제공하는 종합 바이오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관계사 엔케이맥스는 다양한 암에 대해 항암활성을 가지는 NK세포 대량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시장에 진출했다. 박 대표는 “올해 흑자 전환으로 시장에서 신뢰를 얻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건강 검진, 암 진단 등 NK뷰키트의 기존 영역을 넘어 연관 사업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에이티젠, 급등…3878억 규모 NK뷰키트 공급계약☞에이티젠, 印尼 3.5억달러 수출…'중국·러시아 등 추가 계약 기대'☞에이티젠, 印尼 3878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2016.08.23 I 박형수 기자
삼성 인도시장 파상공세..새 '타이젠'폰 공개할듯
  • 삼성 인도시장 파상공세..새 '타이젠'폰 공개할듯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떠오르는 인도 시장을 전방위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갤럭시노트7’에 이어 미래 사업을 책임질 ‘타이젠’ 스마트폰까지 인도에서 잇달아 출시한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Z2’를 오는 23일(현지시간) 인도 현지에서 공개한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발송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인도에서 ‘갤럭시노트7’을 출시한 바 있다.지난해 인도에서 출시된 타이젠폰 삼성 ‘Z1’‘Z2’는 삼성이 직접 만든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한 중저가 스마트폰이다. 모바일 전문 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이 제품은 3.97 또는 4.5인치 디스플레이에 쿼드코어 1.5GHz CPU로 무장했고, 5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및 1500 또는 200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현재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인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내년 미국을 제치고 2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기관들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2018년까지 연평균 23%씩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에서 토착 업체들에 기를 못 펴고 있는 삼성에게 인도는 중요한 시장이다. 꾸준히 시장 점유율 1위를 사수하고 있는데다 중국 업체들의 영향력이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21일 시장조사기관 IDC의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5.1%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인도 업체 마이크로맥스(12.9%)를 더블스코어로 앞선다. 5위권 내에 중국 업체는 레노버(7.7%)뿐이다.특히 인도는 삼성에게 새로운 기술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이기도 하다. ‘갤럭시노트7’의 ‘홍채 인식’ 기능을 먼저 선보인 것도 인도였다. 삼성은 지난 5월 ‘갤럭시탭 아이리스’에 홍채 인식 기능을 탑재해 인도 시장에 단독 출시했다.타이젠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는 구글 안드로이드 OS 의존율을 낮추기 위해 타이젠을 개발했는데, ‘기어S’ 등 스마트워치에만 일부 적용하고 있을 뿐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는 장착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인도에서 두 종의 타이젠폰을 내놓으면서 실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형국이다. 23일 공개된 행사 초청장에는 ‘삼성의 의미 있는 다음 혁신이 여기에’라는 소개 문구가 적혀 있기도 하다.전자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도는 안드로이드, iOS 등 다른 OS에 대한 편견이 없기 때문에 타이젠을 소개하기 좋은 시장”이라며 “인도 시장은 중저가 수요가 강하기 때문에 프리미엄폰 외에 중저가폰을 통한 공략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美금리인상 우려↑☞"리더부터 솔선수범"..삼성, 임원부터 '컬처혁신' DNA 심는다☞코스피, 2040선까지 후퇴…기관·외국인 순매도 확대
2016.08.23 I 정병묵 기자
UFG 연습 시작, 공군 항공전력 실전적 공중전술훈련 실시
  • UFG 연습 시작, 공군 항공전력 실전적 공중전술훈련 실시
  • 올해 2월 실시된 소링 이글 훈련에서 공군의 F-15K, KF-16, F-4E 등 주력 전투기로 구성된 공격편대군이 적 미사일기지를 비롯한 가상의 주요 표적들을 공격하기 위해 비행하고 있다. [공군 제공][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공군이 22일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계기로 전역급 종합전투훈련인 ‘소링 이글’(Soaring Eagle)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16 UFG 연습 실제 훈련의 일환으로 적 도발상황에 대비한 공군의 영공방위 대비태세와 즉각적인 응징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다.이번 훈련에는 F-15K를 비롯한 (K)F-16, FA-50, F-4E, F-5 전투기와 E-737 항공통제기, C-130 수송기, HH-60 헬기 등 공군이 보유한 60여대의 다양한 항공전력과 530여명의 병력이 참가했다.훈련은 적 항공전력의 대규모 기습공격 상황에 대한 방어제공작전(DCA), 이후 적의 핵심전력과 도발원점을 응징 타격하는 대규모 공격편대군 훈련, 그리고 전장 상황에서 실시간 변화하는 적 탄도미사일 위협을 신속히 제거하는 긴급항공차단(XINT) 등 국지도발 및 전면전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이 진행됐다.특히 E-737 항공통제기의 공중통제를 통해 대규모 항공전력을 비상 출격시켜 침투세력을 격멸했다. 또 적의 스커드 미사일과 동일한 형상의 모의 표적을 운영해 이를 실시간 탐지하고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해 킬 체인(Kill-Chain) 능력을 배양했다.훈련은 각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라 아군인 ‘블루에어‘(BA)와 가상 적군인 ‘레드에어’(RA)로 팀을 나눠 진행됐다. 가상 적군은 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베테랑 교관조종사들로 구성됐다. 아군이 적의 공중전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북한 공군의 전력과 전술교리, 공중기동을 적용한 침투 상황을 조성했다.훈련에 사용된 공군의 최첨단 장비들은 훈련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모의 무장평가 시스템(NDBS)’은 조종사들이 실제 무장을 발사하지 않고도 원거리에 있는 목표물에 대한 공격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공중전투훈련체계(ACMI)’는 항공기에 장착된 전자 장비를 통해 공중기동과 교신내용을 3차원으로 시현·녹화해 실시간으로 전장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전략적 작전지시가 가능하다.임무 후엔 녹화 내용을 바탕으로 모든 조종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체브리핑을 실시하며 훈련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전술토의로 발전방향을 모색한다.이번 소링 이글 훈련은 26일까지 계속된다. 2008년 처음 시작한 이후 연 2회 실시하고 있는 이 훈련은 한미 공군 연합훈련인 ‘맥스 썬더‘(Max Thunder) 훈련과 함께 공군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규모 공중종합훈련이다.
2016.08.22 I 김관용 기자
JW메리어트 서울, 추석 패키지 선보여
  • JW메리어트 서울, 추석 패키지 선보여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내달 9일부터 18일까지 자신이 원하는 옵션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JW 시그니처 믹스 앤 매치(JW Signature Mix & Match)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슈페리어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취향에 따라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2인 이용 △더 카페에서의 2인 조식 △익스체인지 바에서 칵테일 2잔과 웨지 포테이토 등 세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이하 세금·봉사료 별도)은 객실만 이용하면 18만원부터, 옵션 한 개당 5만원이 추가된다.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이라면 JW 패밀리 겟어웨이(JW Family Getaway)패키지를 추천한다. 슈페리어 객실에서의 1박, 아이들을 위한 미니 햄버거 2개, 감자튀김, 쥬스 2잔이 룸서비스로 제공된다.패키지 이용 고객은 온천수가 들어가는 테라피풀이 포함된 호텔 내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메리어트 리워즈 멤버이거나 신규 가입을 하면 자녀들을 위한 맥스 키즈 상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가격은 23만5000원부터다.▶ 관련기사 ◀☞ 메리어트-SPG 합병에 중국이 딴지?…검토기간 연장☞ JW메리어트 서울, '미슐랭 2스타' 셰프 中황실메뉴 선보여☞ JW메리어트 서울, '참(Charm), 럭셔리 딜라이츠' 프로모션☞ JW메리어트 서울, 7~8월 '구스 아일랜드 비어' 프로모션☞ JW메리어트 서울, 중식·일식 여름철 보양식 선보여
2016.08.18 I 김진우 기자
CJ제일제당, '맥스봉 허니버터맛 오징어' 출시
  • CJ제일제당, '맥스봉 허니버터맛 오징어' 출시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맥스봉 허니버터맛 오징어’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CJ제일제당 제공)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맥스봉 허니버터맛 오징어는 부드러운 치즈 소시지에 영화관에서 먹던 고소한 버터구이 오징어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다. 짭조름한 치즈 베이스에 달콤한 꿀향을 더해 단맛과 짠맛의 조화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언제 어디서나 맥주 안주로 즐길 수 있다.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맥스봉의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함께 선보였다. 맥스봉의 메인 타겟인 20~30대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메시지를 맥스봉 캐릭터를 활용해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 말까지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젊은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최근 맥스봉의 주 소비층인 2030세대가 SNS를 통해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 한다는 점에 착안해 오픈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맥스봉 전용 페이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SK증권☞[2016 식품지표]매출 1조원 이상 식품기업 19개..CJ가 1위☞CJ제일제당, 국민과일 바나나맛 '쁘띠첼 푸딩 바나나' 출시
2016.08.15 I 김태현 기자
  • '모 아니면 도' 입식타격기 MAX FC 오프닝매치 대진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제의 포문은 우리가 연다”20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05‘Night of Champions’가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며, 참가 선수들은 불볕 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마지막까지 있는 힘을 다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특히 이번 대회는 ‘한 여름밤의 축제’라는 모토에 걸맞게 남녀 밴텀급 챔피언전을 위시한 화끈한 매치들로 구성돼 있다. 대회 시작을 알리는 초반부 3경기는 ‘모 아니면 도’ 스타일의 공격적인 선수들의 대진으로 이뤄져있다.▲1경기 : -50kg 플라이급 최석희 vs 김우엽대회 시작을 알리는 1경기에 등장하는 최석희(23.T-CLUB/비어포차)는 ‘DORA-E’라는 닉네임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선수다.시합과 훈련 하이라이트를 직접 제작해서 SNS에 올리는가 하면 맷집 강화 훈련이라며 자신의 복부를 수 차례 가격 당하면서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는 기행을 보여주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특한 캐릭터다.“23년 모태솔로에서 MAX FC를 계기로 여자친구가 생겼다”라며 “지구 최강의 -50kg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익살을 부린다. 최근 4연승 행진으로 기세 또한 무시할 수 없다.상대 김우엽(17.병점삼산) 역시 만만치 않다. 스스로 ‘복근멸치(?)’라는 닉네임을 붙일 정도로 깡마른 체격이지만 12승 중 10승이 KO승일 정도로 무시무시한 KO 파워를 자랑한다. 무에타이 국가대표 1차, 2차 선발전에서 모두 체급 우승을 거머쥘 정도로 실력 또한 출중하다.▲2경기 : -60kg 페더급 우승범vs이성훈‘크레이지 동키’로 유명한 우승범(23.남양주삼산)이 출격한다.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입장 퍼포먼스, 그로테스크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오는 우승범은 이기든 지든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준다.우승범은 “숨통을 끊어놓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드릴 신무기는 브라질리언 킥”이라며 자신감을 보여줬다.우승범을 상대로 출격하는 이성훈(23.팀설봉)은 이미 우승범과 한 차례 경기에서 패배한 경험이 있어 이번 시합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이성훈은 “무조건 지난 패배를 설욕하겠다. 강력한 펀치 콤비네이션을 준비했다. 들것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3경기 : -65kg 라이트급 황진수vs이경한3경기에 출전하는 황진수(25.경기광주팀치빈)와 이경한(18.광주팀최고)의 시합은 승리가 목마른 두 선수의 외나무다리 싸움이다.황진수는 MAX FC03 대회에서 심준보(25.인천정우관)에게 2라운드 하이킥 KO패했다. 이경한은 부상 복귀 후 오랜만에 메인 무대에 입성하는 시합이다.황진수는 “지난 패배로 부족한 점과 보완할 점을 모두 깨달았다. 이제는 달라졌다. 주변에서 모두들 내게 킥복싱에 미쳤다고 한다”며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이경한은 “준보 형은 내가 정상에 올라서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일 뿐이다. 아마 경기 내내 좀 아플꺼다. 아파도 울지는 마라”고 자신감을 보여줬다. MAX FC05 Night of Champions는 IPTV IB SPORTS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티켓예매는 맥스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16.08.12 I 이석무 기자
엑셈, 태국 디지털사이니지 시장 진출…연 100억 수익 기대
  • 엑셈, 태국 디지털사이니지 시장 진출…연 100억 수익 기대
  • 조종암(왼쪽) 엑셈 대표와 정철흠 야인소프트 대표가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엑셈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엑셈(205100)은 빅데이터BI·통계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야인소프트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빅데이터 기반 태국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에 진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디지털 사이니지는 기업 광고를 접하도록 만든 디지털 게시판으로 주목성과 정보 전달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첨단 디지털 사이니지 출시도 앞뒀다.지난달 양사는 올해 11월 오픈 예정인 태국 최대 규모 한류 테마 복합 쇼핑몰인 쇼(SHOW) DC몰 내외부에 최첨단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진행키로 계약한 바 있다. 엑셈 빅데이터 플랫폼 제품 플라밍고를 주축으로 야인소프트의 기술력을 적용할 계획이다. 태국 중견광고 에이전시인 옥토푸시(Octopush)와 공동 사업을 전개해 향후 동남아로 확대할 예정이다. 쇼 DC몰은 치앙마이, 푸켓, 쿠알라룸프르, 쟈카르타 등 동남아 10개 주요 도시에 순차 건설될 예정이다. 야인소프트는 방콕 쇼 DC몰 내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계약만으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셈 역시 이와 대등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조종암 대표는 “고객 참여형 첨단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에는 그동안 연구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며 “디지털 사이니지 인프라 구축 사업의 핵심축인 소프트웨어 부문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엑셈, 빅데이터 전문기업 설립에 20억 투자☞ 엑셈, 10억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엑셈, 장기요양 통합정보시스템에 맥스게이지·인터맥스 도입
2016.08.04 I 이명철 기자
'동안의 암살자' 윤덕재, 차세대 강자 꼬리표 뗀다
  • '동안의 암살자' 윤덕재, 차세대 강자 꼬리표 뗀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20일 인천에서 개최되는 MAX FC05 Night of Champions 밴텀급 챔피언에 도전하는 윤덕재(23.의왕삼산)의 목표대상은 정해졌다.윤덕재는 그 동안 꾸준히 입식 최강자 김상재(27.진해정의)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주목 받아왔다.정작 두 선수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 ‘차세대 강자’ 꼬리표를 떼고 명실상부 최강자의 반열에 오르는 것이 윤덕재의 목표이자 꿈이다. 최근 윤덕재는 마지막 시험무대를 스파링이 아닌 실전으로 치렀다. 홍콩에서 열린 동아시아 무에타이챔피언십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 한 수위 기량을 보여주며 금메달을 수상했다.뛰어난 테크닉에 비해 파워가 떨어진다는 세간의 평가를 불식시키듯 KO승도 이끌어 냈다.현재 윤덕재의 사기는 하늘을 찌른다. 공개석상에서 “이제 형님이 최고자리를 넘겨줄 때가 됐다”고 큰 소리쳤다. 국내 경쟁력뿐만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도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윤덕재는 23살에 불과하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번 챔피언전에서 김상재를 꺾을 경우 롱런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결전의 날까지는 남은 시간은 보름, 윤덕재의 총구는 벌써부터 김상재를 향해 있다. MAX FC05 Night of Champions는 20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김상재(27.진해정의)와 윤덕재(23.의왕삼산)가 대결하는 -55kg급 남자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과 전슬기(23, 대구 무인관)와 김효선(37, 인천 정우관)이 맞서는 -52kg급 여성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이 동시에 열린다.초대 웰터급 챔피언을 위한 전초전격인 -70kg 웰터급 4강 토너먼트, 태국의 무에타이 강자 카이케우 페어텍스(27.SF짐)와 임준영(27.광주팀맥)이 맞붙는 국제전 슈퍼파이트도 마련되어 있다.티켓예매는 맥스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IPTV IB SPORTS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2016.08.04 I 이석무 기자
  • 선재소프트, 빅데이터 실시간 저장·처리 시스템 하반기 출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엑셈(205100) 관계사인 선재소프트는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저장·처리 가능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RDBMS)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RDBMS는 모바일 대중화와 사물인터넷 확산으로 데이터 실시간 처리와 비용 절감을 고민 중인 기업들에게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회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GCS프로젝트에 선정돼 30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투입해 세계 최초로 클러스터 RDBMS 개발에 성공했다.기존 스케일아웃을 지원하는 데이터베이스는 외부 확장성을 지원하지만 SQL 사용이 제한됐다. 데이터베이스 오퍼레이션 핵심인 트랜잭션처리에도 한계가 있어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에는 사용할 수 없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 SUNDB 3.0 Maxscale은 디스크를 비공유하는 Shared-Nothing 방식으로 고가 장치 없이도 실시간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하다. 급격한 업무 확장으로 서버 추가가 필요할 때 시스템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 서버를 추가할 수 있다. 표준 SQL을 지원하며 다중 노드간 트랜잭션을 처리한다.출시와 함께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등 수출도 앞뒀다. 엑셈은 SUNDB 3.0 Maxscale을 대용량·실시간 데이터스트림을 분석·처리하는 CEP엔진으로 채택해 비즈니스프로세스를 직접 제어 가능한 있는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김기완 대표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시대에서 기업은 폭증하는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것인가 문제로 귀결된다”며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저장할 수 있는 RDBMS 기술 개발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엑셈, 10억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엑셈, 장기요양 통합정보시스템에 맥스게이지·인터맥스 도입
2016.08.02 I 이명철 기자
입식타격기 대회 MAX FC05. 메인 포스터 공개
  • 입식타격기 대회 MAX FC05. 메인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8월20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05 ‘챔피언의 밤’(Night of Champions)이 대회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MAX FC는 개성 넘치는 포스터를 통해서 국내 격투기 대회 포스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시도를 해 왔다. 지난 MAX FC04 쇼미더맥스의 경우, 일명 ‘캐주얼 포스터’를 통해서 참가 선수들이 힙합 컨셉에 어울리는 프리스타일 복장으로 포스터를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대회 역시 새로운 시도는 계속된다. 디자이너 마성영 작가는 이번 대회 포스터를 발표하며 숨겨진 컨셉 포스터가 있음을 밝혔다.마 작가는 “지난 대회 호불호가 갈리기는 했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는 점에서 만족한다”며, “팬들의 냉정한 평가를 보고 나 역시 한 단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대회의 포스터에 대해서는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축제의 장을 최대한 살리는 메인 포스터와 함께 선수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컨셉 포스터를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포스터의 형태는 메인 포스터 발표 이후, 챔피언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개성을 살린 1인 포스터가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입식최강’ 김상재(27.진해정의)와 ‘동안의 암살자’ 윤덕재(23.의왕삼산)가 겨루는 -55kg급 남성부 챔피언전, ‘격투여동생’ 전슬기(23.대구무인관)와 ‘간호사파이터’ 김효선(37.인천정우관)이 벌이는 -52kg급 여성부 챔피언전 등이 열린다.티켓 예매는 맥스FC 공식 홈페이지(www.maxfc.tv )를 통해 가능하다. IPTV IB SPORTS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2016.07.27 I 이석무 기자
태국 무에타이 강자 카이케우, 맥스FC 참전 선언
  • 태국 무에타이 강자 카이케우, 맥스FC 참전 선언
  • 태국 무에타이 강자 카이케우 페어텍스. 사진=맥스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번에는 더 세졌다”오는 8월20일 MAX FC(맥스FC) 인천 대회에 출전하는 태국 무에타이 강자가 베일을 벗었다. 맥스FC 무대에 다시 한 번 글로벌 입식격투기의 진수를 보여줄 주인공은 카이케우 페어텍스(25.페어텍스짐)이다.카이케우는 태국의 세계적 무에타이 대회 MAX MUAYTHAI -65kg급 세계챔피언이다. 120전 83승37패 60KO의 전적을 자랑한다.공격적인 성향이 매우 강해 해외 시합에서는 늘 본인보다 10kg 이상 무거운 선수들과 싸웠을 정도로 강한 정신력과 배짱을 겸비하고 있다.MAX FC는 이미 지난 MAX FC04 대회에서 뎃분종 페어텍스(27.아톰짐)를 영입, 세계 레벨 강자와 국내 선수의 기량을 간접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재미있는 점은 뎃분종의 지난 시합을 통해서 현재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입식 격투기 강자들이 MAX FC를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현 K-1 -65kg급 챔피언 케우 페어텍스(27, 페어텍스짐)는 뎃분종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서 맥스FC를 접하고는 ‘멋진 대회’라는 코멘트를 직접 남기기도 했다.이번 카이케우의 출전 역시 맥스FC 링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는 대구 SF짐 서호진 관장이 교류를 위해 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선수가 직접 적극적인 출전 의사를 밝혀 성사되었다는 후문이다.카이케우를 영입한 서호진 관장은 “지난 대회 뎃분종은 시합 운영 위주의 노련한 경기를 보여줬다면 이번 카이케우는 그야말로 질풍 같은 무에타이 공격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며, “한 여름 밤 시원한 킥의 진수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은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카이케우의 상대는 지난 MAX FC04 쇼미더맥스 대회에서 이기광(25.오산삼산)을 상대로 강력한 니킥 KO승을 거두며 인상적인 데뷔 무대를 보여준 임준영(27.광주팀맥)으로 결정되었다.이번 대회는 김상재(27.진해정의)와 윤덕재(23.의왕삼산)가 대결하는 -55kg급 남자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과 전슬기(23.대구무인관)와 김효선(37.인천정우관)이 맞서는 -52kg급 여성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이 동시에 열린다.-70kg 웰터급 4강 토너먼트와 더불어 카이케우와 임준영의 국제전 경기까지 가세한다.8월20일 인천 선학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05 Night of Champions는 IPTV IB SPORTS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2016.07.25 I 이석무 기자
'간호사파이터' 김효선, 달콤한 휴가대신 태국 지옥훈련
  • '간호사파이터' 김효선, 달콤한 휴가대신 태국 지옥훈련
  • 간호사로 일하면서 여름 휴가 기간 동안 태국 전지훈련을 떠난 MAX FC 여성 파이터 김효선(왼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 입식 격투기 대회 MAX FC(한글표기:맥스FC)는 오는 20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MAX FC05 대회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는 대회사 최초의 남녀 초대 챔피언 타이틀 결정전이다.특히 여성부 -52kg 밴텀급 타이틀전은 ‘격투여동생’이자 맥스FC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하고 있는 전슬기(23.대구무인관)와 ‘간호사파이터’로 인천 지역의 든든한 서포터즈를 구축하고 있는 김효선(37.인천정우관)의 맞대결이다.김효선은 인천 지역의 대학병원에서 15년차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간호사이다. 항상 긴장과 집중 상태를 요하는 업의 특성상 휴식과 재충전이 매우 중요한 직업이하다. 하지만 김효선은 꿀 같은 여름 휴가를 지옥훈련과 맞바꾸었다. 그 만큼 챔피언 벨트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김효선은 ‘무에타이 메카’ 태국의 미나요틴 체육관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현지 남성 선수들과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했다. 태국의 무에타이 성지라고 할 수 있는 룸피니 스타디움을 찾아가 선수들의 치열한 격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마인드 컨트롤도 겸했다. 현지 태국 트레이너는 김효선의 묵직한 킥과 지치지 않는 체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는 후문이다.김효선은 “정말 운동만 하고 왔다(웃음) 시합을 위한 멘탈 컨트롤에 집중하며 태국 전지훈련을 마쳤다.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진짜 전사들의 전투를 보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태국 트레이너가 나에게 ‘강한 심장을 가진 선수’라고 칭찬해 준 말이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현지 선수들과의 훈련을 끝까지 해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상대 전슬기 선수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서는 “나(김효선)의 무대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짧고 굵게 답했다.이번 대회는 김상재(27.진해정의)와 윤덕재(23.의왕삼산)이 대결하는 -55kg급 남자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과 전슬기(23.대구무인관)와 김효선(37.인천정우관)이 맞서는 -52kg급 여성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이 동시에 열린다. 또한 -70kg 웰터급 4강 토너먼트의 시작과 더불어 또 다른 태국 강자의 국내 무대 데뷔전이 예정되어 있다.8월20일 인천 선학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05 인천대회는 IPTV IB SPORTS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2016.07.19 I 이석무 기자
  • 미래부, ‘소프트로봇’ 연구팀 공모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소프트로봇 분야를 공학분야 선도연구센터(ERC)로 지원하기 위해 19일부터 연구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소프트로봇은 지난해 미래부가 연두 업무보고 후속조치로 발굴한 미래유망기술 중의 하나로 소프트로봇, 뇌신경 모방 칩, 자연모사 감각센서, 진단 치료용 나노머신 등 4개다. 국내외 60여개 기관이 예측한 590여개의 미래기술 정보를 기반으로 시장성과 기술경쟁력, 국가 아젠다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우리나라가 도전할 만한 신기술로서 도출된 것이다.소프트로봇은 기존 로봇의 전체 혹은 일부가 유연하고 신축성 있는 구조로 대체되어, 비정형 환경에서 생명체의 이동 및 상호작용의 원리에 기반을 둔 새로운 형태의 로봇이다. 우리나라는 하드웨어와 제어 알고리즘을 통한 연성의 구현, 케이블 구동을 이용한 수술로봇, 고분자 등의 연성 재료, 생체재료를 이용한 연구를 진행해왔고, 소프트로봇 각 요소 기술의 연구역량이 많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이다. 최근 주요 연구성과로는 서울대 조규진 교수팀의 ‘스누맥스’와 서강대 최정우 교수팀의 가오리 바이오 로봇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세계 소프트로봇 그랜드 챌린지 대회에서 1등을 한 ‘스누맥스’는 아르마딜로 동물 모양을 본떠 만들었으며, 종이접기를 응용하여 자유자재로 변형되는 바퀴, 척추관절을 모방한 유연한 소재를 활용하여 만든 로봇 팔이 주요 특징이다.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 표지 논문으로 발표된 ‘가오리 바이오 로봇’은 전기의 힘을 빌리지 않고 동물의 생체 조직을 이용해 빛의 자극으로 움직이는 로봇으로 향후 질병 진단 센서 등에서 다양한 활용 가능 이 기대된다.미래부 측은 “소프트로봇 ERC를 통해 현존 로봇기술로 구현하기 어려운 극한 환경에서의 정찰로봇, 의료기기로봇, 웨어러블 로봇 등 소프트로봇 활용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6.07.19 I 정병묵 기자
  • 바이오리더스, 브릿지바이오와 공동 연구개발 계약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바이오리더스(142760)가 브릿지바이오(주)와 바이오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인 뮤코맥스(MucoMaxTM를 이용한 신약 표적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바이오리더스의 신약개발 플랫폼기술 뮤코맥스(MucoMax)는 장내 점막 면역 체계를 활용해 질환표적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환자가 직접 만들어 내도록 유도하는 기술이다. 안전성이 입증된 체내에 부작용이 전혀 없는 유산균을 활용하고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오리더스는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지급받는다. 앞으로 연구개발비용은 양사가 공동으로 부담하고 발생하는 수익도 공동 배분한다.바이오리더스는 지난 16년간 원하는 표적단백질에 대한 항체, 세포 면역을 유도할 수 있는 경구용 유산균 바이오신약개발 핵심 원천기술인 MucoMaxTM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글로벌 전임상과 임상 개발과 사업개발의 강점이 있다. 두 회사는 공개되지 않은 하나의 표적단백질을 선정해 자가면역질환치료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적으로 2개의 표적단백질을 더 선정하여 자가면역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협력은 상호 보완적인 바이오텍 기업간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바이오텍들이 자금여유가 있고 개발역량이 있는 국내외 제약회사들과의 협력을 추구하는데 반해 핵심원천기술과 임상개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바이오리더스와 개발·사업화 역량이 있는 브릿지바이오의 바이오텍-바이오텍간 상호 강점을 활용하는 형태의 개방형혁신(Open Innovation)이기때문이다.
2016.07.18 I 임성영 기자
 순박한 `천하장사`? 네가 알던 소시지가 아냐
  • [편식주의자] 순박한 `천하장사`? 네가 알던 소시지가 아냐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간편한 식사에 만족스런 맛을 느낄 때만큼 행복할 때가 없습니다. 그 원초적인 욕구를 위해 간단하고 편안한 음식으로만 ‘편식’(便食) 해보려고 합니다. 맛에 대한 이야기인 만큼 다소 솔직하고 자극적일 수 있겠지만 늘 먹거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잘 먹겠습니다짭조름한 무언가를 먹어줘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운맛으로 자극을 주거나 거하게 부담을 주긴 싫을 때가 있습니다. 부드럽게 달래줄 무언가… 그 찰나를 가장 잘 비집고 들어오는 것이 ‘미니 소시지’라고 생각합니다.미니 소시지의 대명사가 된 진주햄의 ‘천하장사’는 올해로 31세 청년이 되었습니다. 천하장사는 지난 30년간 국민 한 사람당 218개를 먹었고, 그 모두(개당 12㎝)를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 지구 28바퀴를 돌 수 있는 거리(130만 8000㎞)라고 합니다.천하장사는 소시지가 흔치 않던 시절 국내 최초로 명태살을 주성분으로 한 어육소시지입니다. 나오자마자 어린이를 위한 대표 간식으로 자리 잡게 됐죠. 이후 어린이의 언니, 오빠, 이모, 삼촌까지 미니 소시지의 소비층이 되면서 10대 청소년을 겨냥한 롯데햄의 ‘키스틱’, 20대 청춘남녀를 겨냥한 CJ제일제당의 ‘맥스봉’이 등장했습니다.특히 올해로 13세가 된 맥스봉은 5월 기준 천하장사를 밀어내고 미니 소시지 시장 1위(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를 차지했습니다. ‘치즈’로 여심을 녹이는 데 성공한 맥스봉은 올해로 누적 판매 개수 6억 개 이상 기록, 1분에 100개씩 판매되면서 국민 1인당 10개씩 먹은 셈이 됐습니다. 그동안 판매된 맥스봉을 일렬로 눕혀놓으면 지구를 2바퀴 돌 수 있는 거리(10만 4584㎞)라고 합니다.회사 근처 편의점 GS25와 세븐일레븐, CU를 한 바퀴 돌아 구입한 ‘미니 소시지’들입니다. 참 많죠?미니 소시지는 지금이 제2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미니 소시지 시장도 더불어 커지고 있는 것이죠. 혼자 또는 가정에서 술을 마시는 혼술족과 홈(Home)술족이 미니 소시지를 안주로 즐겨 찾는다고 합니다. 맥스봉의 경우 편의점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34%에서 지난해 42%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이렇게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미니 소시지의 맛도,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회사 근처 편의점 GS25와 세븐일레븐, CU를 한 바퀴 돌아 구입한 미니 소시지는 총 4개 브랜드의 10여 개 제품. 하나씩 맛만 보더라도 편식을 넘어서 포식을 할 수 있는 양입니다.그래서 어육 소시지에 충실한 제품과 치즈의 풍미를 강조한 제품, 그 외 색다른 맛을 더한 제품별로 3개씩 나눠 먹어봤습니다.먼저, 20대~40대 이데일리 식구 8명(20대 3명·30대 4명·40대 2명 / 여성 3명·남성5명)이 먹어본 결과를 평균으로 따져보면, 어육 소시지 중에는 진주햄 천하장사>롯데햄 키스틱=동원 리얼크랩봉 순으로 맛있다고 답했습니다. 동원 리얼크랩봉, 롯데햄 키스틱, 진주햄 천하장사의 단면입니다.또 치즈의 맛을 살린 미니 소시지로는 CJ 맥스봉 치즈>동원 리얼치즈봉>천하장사 프리미엄 순으로 꼽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색다른 맛을 더한 제품 가운데에서는 CJ 맥스봉 크림치즈&콘>찹쌀가루를 넣은 동원 미앤미>최고급 연육에 고다크림치즈를 더한 천하장사 블랙라벨 순으로 선호했습니다. 이 9가지 제품 중 최고 점수를 받은 미니 소시지는 CJ 맥스봉 치즈와 CJ 맥스봉 크림치즈&콘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데일리 식구 중 남성,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천하장사의 익숙한 맛을 찾았습니다. 반면 여성 식구는 담백하고 치즈의 맛을 잘 살린 키스틱이나 맥스봉을 좋아했습니다. CJ 맥스봉 크림치즈&콘, 동원 미앤미, 천하장사 블랙라벨의 단면입니다. 맥스봉 크림치즈&콘에서 옥수수 보이시나요?천하장사는 ‘역시 미니 소시지하면 천하장사’라는 브랜드 파워에 우위를 차지했고, 롯데햄 키스틱은 어육과 돼지고기의 조화로 나온 탱탱한 식감과 특유의 맛이 호불호를 나뉘게 했습니다. 또 게살이 들어간 리얼크랩봉 역시 부드러운 식감과 맛살을 떠올리게 하는 향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혔습니다.치즈가 들어간 소시지는 맛의 조화가 선호도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맥스봉 치즈는 야들야들한 소시지의 식감과 치즈의 향, 감칠맛이 잘 어우러진데 반해 리얼치즈봉은 치즈의 식감과 맛이 소시지의 맛을 덮어버렸고, 천하장사 프리미엄은 치즈의 맛과 향이 소시지에 비해 2% 부족하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또 치즈가 들어간 미니 소시지는 편의점 음식의 모디슈머(Modisumer)가 불닭볶음면과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꼽으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디슈머는 modify(수정하다, 바꾸다)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제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해 내는 소비자를 말합니다.마지막으로 맥스봉 크림치즈&콘은 옥수수 알갱이가 씹혀 지루하지 않고 맥주 안주로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미앤미는 촉촉하고 깔끔하지만 소시지 특유의 맛과 향이 부족했고, 천하장사 블랙라벨은 치즈의 향은 진하지만 맛은 약하고 쫀득한 어묵의 맛이 강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롯데햄에서 나온 ‘강호동의 팍팍 소시지’와 ‘진짜 사나이들의 빅팜’입니다.그리고 번외로 따로 먹어본 롯데햄의 빅팜. 이것을 따로 먹은 이유는 어육 소시지가 아닌 진짜 돼지고기 소시지였기 때문입니다. 포장을 뜯자마자 햄 특유의 스모크향이 진하게 풍기면서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모양새에 여성 식구들은 좀 꺼려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군대 PX에서 맛볼 수 있었다던 그 맛 때문인지 남성 식구들은 라면에 넣어 먹으면 맛있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반겼습니다. 실제로 ‘빅팜’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니 관련 검색어로 ‘군대’, ‘전투식량’, ‘진짜 사나이’가 뜨더군요. 빅팜이야말로 남녀 호불호가 크게 갈릴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이렇게 먹고 보니 미니 소시지 전쟁에서 각 브랜드의 무기가 분명해집니다. 진주햄은 원조답게 어육과 치즈의 질에 힘을 쏟는 모양새며, CJ는 다양한 재료를 풍부하게 담아내 여성 고객을 유혹하고 있는 듯 합니다. 롯데햄은 키스틱과 함께 진짜 천하장사 출신 방송인 강호동을 모델로 내세운 제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빅팜·빅팜 불닭과 같은 제품을 내놓으면서 개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원은 게맛살과 찹쌀 등을 첨가하는 새로운 시도로 ‘참치가 들어간 소시지도 나오려나’하는 기대를 줍니다.10가시 미니 소시지의 내용량과 가격, 열량, 성분입니다. 가격은 ‘천하장사 블랙라벨’이, 열량은 ‘롯데햄 빅팜’이 가장 높았습니다.추억의 간식에서 프리미엄 간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미니 소시지를 보니 과거 소시지 관련 해프닝이 참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탱탱한 귤색 비닐 포장에 빨간 테이프, 고(故) 신동우 화백이 그린 천하장사 마스코트 그림으로 친근한 소시지가 순식간에 사람들을 꺼림칙하게 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천하장사의 잘못이 아닙니다. 2011년께 재료의 절반이 ‘인육’이라며 무서운 소시지라는 사진이 나돌았습니다. 사진 속 천하장사의 비닐 포장에는 ‘인육’ 표기가 선명히 인쇄돼 있었습니다. 이에 당시 누리꾼들은 반신반의하며 “수입산 인육이면 외국사람을…”, “그럼 내가 식인종?”, “어쩐지 맛있더라”라고 반응했습니다. 2005년부터 떠돈 이 이야기는 포장지 인쇄과정에서 연육이 인육으로 잘못 표기되면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밝혀졌습니다.이런 비위생적(?)인 이야기는 다행히 가짜이지만 미니 소시지가 ‘스마트한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은 진짜입니다. 연육이 아닌 ‘인육’입니다.2010년 2월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이 손가락만한 소시지를 터치펜(스타일러스) 대신 쓴다는 소문이 줄줄이 외신을 탔습니다. 겨울에도 장갑을 벗지 않고 스마트폰을 터치할 수 있는 ‘소시지 사용법’이 화제가 된 것이죠. 인체에 흐르는 미세전류에 반응해 작동하는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손가락이 아닌 소시지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셈입니다. 이에 외국 IT 전문 매체나 블로그 등은 이를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소개했고, 그 가운데 한 매체는 “한국의 한 소시지 브랜드가 때아닌 아이폰 특수를 누리며 판매량이 상승했다”며 구체적인 성과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당시 해당 브랜드의 소시지 판매량이 상승세를 보이긴 했지만 아이폰의 영향이라고 확인된 건 아닙니다. 또 한 매체는 “미국도 날씨가 추워지면 주머니에 넣고 다닐만한 소시지를 찾아봐야 한다”며 우스갯소리를 전했습니다. 저도 소시지 먹으면서 해봤습니다.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손가락 닮은 소시지가 정말 소시지 역할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혹시 소시지 포장을 벗겨내고 따라하는 분은 안계시겠죠?
2016.07.18 I 박지혜 기자
CJ제일제당, 미니소시지 '맥스봉' 누적매출 3000억 돌파
  • CJ제일제당, 미니소시지 '맥스봉' 누적매출 3000억 돌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미니소시지 ‘맥스봉’이 2003년 출시 이후 누적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누적 판매 개수(제품 낱개 기준)로는 6억개 이상으로, 1분에 100개씩 판매되며 국민 1인당 10개 이상 먹은 수치다. 판매된 맥스봉(개당 165mm)을 일렬로 눕히면 약 10만4584km로, 서울에서 부산(415km)을 120번 이상 왕복할 수 있고 지구(둘레 약 4만km)를 두 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길이다.맥스봉은 치즈 함량을 높이고 고급 연육을 사용하는 등 기존 제품보다 맛?품질을 업그레이드해 프리미엄 간식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를 통해 제품의 주 소비자를 2030 세대로 정하고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도시남녀를 위한 행복한 간식’이라는 컨셉트와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 소비자 주도로 때아닌 특수를 맞기도 했다. 아이폰 열풍이 뜨거워지던 지난 2010년에는 맥스봉을 터치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알려지며, 추운 겨울 장갑을 벗기 싫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맥스봉을 터치펜으로 사용하는 이색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당시 맥스봉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40%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앞으로 CJ제일제당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해 맥스봉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을 기반으로 스토리 마케팅을 펼쳐 젊은 소비층의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 관련기사 ◀☞[IR라운지]신제품까지 ‘대박’..식품업계 1위 위상☞[IR라운지]CJ제일제당, '한류 한식' 선봉장···'K-만두 시장 개척'☞[IR라운지]"CJ제일제당 바이오부문, 올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
2016.07.14 I 함정선 기자
돌아온 '천하장사'..롯데 누르고 CJ와 정면대결
  • 돌아온 '천하장사'..롯데 누르고 CJ와 정면대결
  • (왼쪽부터) CJ제일제당 ‘맥스봉’, 롯데푸드 ‘키스틱’, 진주햄 ‘천하장사’[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1~2인 가구 증가에 편의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며 미니 소시지 시장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전까지는 아이들 간식으로 여겨졌던 미니 소시지를 맥주 안주, 캠핑 간식 등으로 활용하는 성인이 늘어난 것도 미니 소시지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니 소시지 시장이 커지며 CJ제일제당(097950)과 진주햄, 롯데푸드(002270) 등 관련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특히 ‘천하장사’로 미니 소시지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진주햄이 대기업인 롯데푸드를 누르고 1위 CJ제일제당에 도전장을 던지며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링크 아즈텍 기준 미니 소시지 시장규모는 지난해 1100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올해 5월까지 시장규모는 470억원에 이른다. 최근 4개년 연평균 7.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니 소시지 시장은 CJ제일제당이 ‘맥스봉’을 내세워 5월 기준 시장점유율 37.5%를 차지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진주햄의 천하장사는 지난해 점유율 27.9%로 롯데푸드의 ‘키스틱’을 누른 후 올 들어 점유율 30%대를 회복하며 CJ제일제당의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롯데푸드는 2014년까지 점유율 27%로 진주햄을 앞서 시장 2위를 지켜왔지만, 지난해부터 점유율이 축소되며 올해 5월까지 점유율은 19.3%로 쪼그라들었다. 천하장사는 출시 30년 된 장수 제품으로 한 때 소시지 시장 강자였으나 CJ제일제당, 롯데푸드 등 대기업의 마케팅과 물량공세에 밀려 시장 3위에 머물러왔다. 그러나 최근 프리미엄 제품부터 치즈를 넣은 제품, 어린이들을 겨냥한 건강한 ‘포키즈’ 라인을 새롭게 론칭하는 등 과거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천하장사의 5월까지 점유율은 31.7%로, 키스틱과 6%포인트 차이다. 무엇보다 천하장사는 ‘미니소시지 하면 천하장사’를 떠올릴 만큼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지니고 있어 시장점유율 상승이 어렵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진주햄의 반격에 CJ제일제당도 시장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CJ제일제당은 2030으로 대표되는 성인 시장을 신규 시장으로 보고 소비층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테면 맥주 안주로 미니 소시지를 활용하는 등 방식이다. 제품 패키지도 2030세대의 감성에 따라 ‘스토리텔링’을 담아 바꿨다. 새로운 마케팅을 내세워 2위와 격차를 더 벌리겠다는 목표다. 시장 2위에서 밀려난 롯데푸드도 최근 2년 만에 신제품을 선보이며 전열을 가다듬고 나섰다. 시장점유율이 10%대로 축소되며 자칫 시장이 CJ제일제당과 진주햄, 2강 구도로 재편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푸드는 최근 키스틱 이탈리안 피자와 치즈터블 등 2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2014년 매콤문어와 더블치즈 제품 출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롯데푸드 역시 아이들뿐만 아니라 2030세대의 입맛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신제품 출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니 소시지는 편의점 성장과 함께 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맥주 안주로 미니소시지를 찾는 남성, 가벼운 음식으로 제품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지며 이들의 입맛을 잡아야 시장점유율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CJ제일제당, '더 건강한 햄' 블록 장난감 나온다
2016.07.12 I 함정선 기자
  • 엑셈, 장기요양 통합정보시스템에 맥스게이지·인터맥스 도입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보기술(IT) 성능관리 업체 엑셈(205100)은 맥스게이지(MaxGauge)와 인터맥스(InterMax)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노인장기요양보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도입된다고 11일 밝혔다. 시스템 구축 사업자인 LIG시스템과 컨소시엄업체인 대우정보시스템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적용될 예정이다.노인장기요양보험은 고령·치매·중풍 같은 노인성 질병을 앓는 노인이 장기요양 수급자로 인정받은 경우 수급자 가정이나 장기요양기관에서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받는 사회보험제도다. 장기요양 통합정보시스템이란 신청자의 등급판정부터 장기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 지급관리를 총괄하는 것이다.건강보험공단이 2014년 8월부터 약 22개월간 개발한 장기요양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서 지난달 오픈했다. 총 사업규모는 320억원이다.회사는 이 사업에 데이터베이스 성능관리 제품 맥스게이지와 전구간·E2E(End to End) 모니터링 제품 인터맥스를 도입해 장기요양보험 통합정보 체계화와 사전·사후 시스템 성능장애 예측과 관리 구축, 통합관제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 제품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정보환경을 표준·자동화함으써 노인들의 정부지원 절차가 신속해질 전망이다. 대국민 건강정보서비스 수준 향상과 다른 공공기관 혁신기술 도입에도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조종암 대표는 “이번 수주는 인터맥스의 전구간·E2E모니터링 기술력을 다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공공시장에서도 특화 사업분야의 적극 육성과 지속 수요처 발굴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엑셈, 포항공과대 R&D센터 마련… 산학협력 추진☞ 엑셈, 빅데이터 클라우드 개발 국책사업 수주☞ 엑셈, 자회사 클라우다인과 소규모 합병 결정
2016.07.11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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