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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티젠, 암세포 죽이는 ‘슈퍼NK’…면역항암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에이티젠(182400)은 NK뷰키트와 슈퍼NK 면역항암제로 암진단과 항암치료, 예방까지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16일 에이티젠은 관계사 엔케이맥스와 공동으로 개최한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GBI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69억달러였던 면역항암제 시장은 연간 평균 23.9%씩 급성장해 2022년에는 758억달러(한화 약 8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에이티젠은 엔케이맥스의 슈퍼NK가 면역항암제로써 우수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체 슈퍼NK 배양기술로 순도 99% NK세포의 최대 1만배 증식이 가능하며 암세포주에 투여해 배양한 결과 일본 등 기존 방식보다 현저히 높은 암세포 살상능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슈퍼NK 면역항암제는 폐암, 췌장암, 유방암, 간암 등 고형암은 물론 혈액암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에이티젠은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한 엔케이맥스와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NK뷰키트는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예방, 진단은 물론 치료 모니터링 등이 가능하고 슈퍼NK 면역항암제까지 활용한다면 사전 건강관리부터 맞춤 의료 시술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기대하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올해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공략을 위해 임상과 상업화에 힘쓸 예정이다. 2월 일본 면역세포 치료 전문 협력 병원에서 가장 먼저 사용을 앞두고 있고 하반기 멕시코, 태국에서는 상반기, 유럽, 멕시코, 러시아 등에서 상업화를 목표로 내세웠다.회사는 NK뷰키트의 안정적인 시장 확대와 수익 창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근 카자흐스탄 등 해외 판매 승인 결과들이 나오고 있어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미국 FDA 승인, 카자흐스탄 의료보험 등재 등 추가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국제인증 절차도 추진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 발표에 나선 에이티젠 의료총책임자(CMO)이자 엔케이맥스 미국지사 부사장 폴 송(Paul Song) 박사는 “현재 미국 얼바인 지역에 GMP 시설을 임대해 상반기에 있을 멕시코 상업화에 대비하고 있고 미국 임상을 준비하는 동시에 현지 GMP 시설을 설립하고 있다”며 “멕시코에 이어 미국 캐나다까지 상업화가 본격화되면 이 GMP시설에서 생산된 치료제가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면역항암제로 류마티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물론 자폐증 치료를 위한 임상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스티븐 첸(Stephen Chen) 품질관리 총괄책임자는 “엔케이맥스의 GMP는 전문 기술력이 집약된 최적의 수준을 충족한다”며 “GMP 시설을 본 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믿음이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박상우 에이티젠 및 엔케이맥스 대표이사는 “단백질 항체 사업으로 쌓은 연구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은 NK뷰키트라는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제품 탄생을 이끌었다”며 “NK뷰키트 유통으로 축적된 영업 역량은 슈퍼NK 면역항암제 공급 확대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새해엔 건강식품이 그뤠잇”…롯데마트, 건강상품 제안
-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마트는 새해 건강을 챙기려고 결심을 하는 고객들을 위해 소포장 파우치 건강기능식품을 1일부터 출시해 전 점에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건강가치(Healthy)’를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건강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프리미엄 프로폴리스(500mg*28캡슐)’, ‘리버케어 밀크씨슬(1000mg*14캡슐)’, ‘아이맥스 루테인(500mg*14캡슐)’을 각 300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건강기능식품은 그동안 시중에 판매되던 상품들이 대용량으로 기획돼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섭취하기 힘들었던 것과는 달리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오메가-3, 비타민, 프로폴리스, 밀크씨슬, 루테인 등)를 소포장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 휴대의 편의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또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시중 상품과는 달리 14일간 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14캡슐(1일 1정), 28캡슐(1일 2정) 등으로 상품 용량을 기획해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장점이다.한편 롯데마트가 지난 1년 간 판매한 상품군의 매출을 주(週)차별로 살펴보니, 새해 초에는 건강 관리를 위해 운동용품 보다는 건강기능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새해가 되면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금연보조식품, 다이어트 용품 등 새해 결심에 관련된 상품 마케팅에 나선다. 새해를 맞이해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의 수요로 인해 관련 상품군의 매출이 크게 늘기 때문이다.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상품군별 52주 평균 매출과 새해 첫 주의 매출을 비교해 보니, ‘헬스/다이어트 보조식품’의 경우는 12.0%포인트, ‘혈당개선 보조식품’은 20.1%포인트, ‘기능별건강식품’은 5.8%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났다. 반면 ‘피트니스 용품’의 경우 새해 첫 주 매출이 52주 평균 매출보다 10.2%포인트 가량 낮았으며 ‘웨이트 용품’은 20% 이상(20.1%) 낮았다. 새해를 맞아 고객들이 건강에 대한 결심은 하지만,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 하기 어려운 여건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으로라도 건강을 챙기려는 경향이 큰 것. 또한, 연초에 지인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하는 수요가 많은 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연초에 건강을 챙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과 과일들을 선보인다”며 “2018년에는 고객들의 건강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안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뉴욕증시 마감] 美성장률 호조..다우 0.23% 상승
- [뉴스속보팀]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 경제 성장률이 호조를 보인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64포인트(0.23%) 상승한 24,782.2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32포인트(0.20%) 오른 2,684.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0포인트(0.06%) 높은 6,965.3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성장률 등 경제지표 호조와 세제개편안 통과에 따른 긍정적인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올해 3분기(2017년 7~9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소비지출 탓에 앞서 발표된 잠정치와 시장 예상치보다 낮아졌지만 2015년 1분기 이후 가장 호조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3.2%라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는 3.3%였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도 모두 3.3%였다. 미 경제는 전분기 3.1%에 이어 2분기 연속 3%대 성장률을 달성했다. 소비지출이 계속해서 꾸준했으며 기업 투자와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4분기도 낙관적이다. 민간 예측기관인 매크로이코노믹스 어드바이저는 4분기 GDP를 2.9%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3.3%로 예상했다.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잠정치 2.3%에서 낮아진 연율 2.2% 증가했다. 지난 1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시장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고용 호조가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 명 증가한 24만5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23만 명이었다.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지수는 상승하면서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12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의 22.7에서 26.2로 상승했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21.3이었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0.4% 올랐다.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0.4% 상승이었다.선행지수는 지난 10월과 9월에 각각 1.2%와 0.1% 상승했다. 지난 11월 전미활동지수(NAI)는 두 달째 상승세를 접고 내렸다. 시카고연방준비은행은 11월 전미활동지수가 전월의 0.76에서 0.15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8월에는 마이너스(-) 0.16을 보였다.이 지수가 ‘0’인 것은 미국 경제가 역사적인 성장 추세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마이너스(-) 영역이면 평균 성장세보다 못하다는 의미다.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인 액센츄어의 주가는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1.6% 상승했다.액센츄어는 1분기 순이익이 11억7천만 달러(주당 1.7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주당순이익(EPS) 예상치 1.67달러를 웃돈 것이다. 매출도 100억5천만 달러를 기록해 팩트셋 조사치 96억3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중고차 판매업체인 카맥스의 주가는 동일매장 매출 성장세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해 3.6% 하락했다. 카맥스는 동일매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4.4% 증가였다. 순이익은 1억4천880만 달러(주당 81센트)를 기록해 팩트셋 예상치에 부합했다.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 넘게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금융과 산업, 소재, 통신 등이 강세를 보였고 헬스케어와 부동산, 기술, 유틸리티 등은 내렸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세제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한 데다 경제 성장률까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 추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6.1%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51% 내린 9.67을 기록했다.
- [뉴욕증시 마감] 美성장률 호조..다우 0.23% 상승
- [뉴스속보팀]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 경제 성장률이 호조를 보인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64포인트(0.23%) 상승한 24,782.2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32포인트(0.20%) 오른 2,684.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0포인트(0.06%) 높은 6,965.3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성장률 등 경제지표 호조와 세제개편안 통과에 따른 긍정적인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올해 3분기(2017년 7~9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소비지출 탓에 앞서 발표된 잠정치와 시장 예상치보다 낮아졌지만 2015년 1분기 이후 가장 호조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3.2%라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는 3.3%였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도 모두 3.3%였다. 미 경제는 전분기 3.1%에 이어 2분기 연속 3%대 성장률을 달성했다. 소비지출이 계속해서 꾸준했으며 기업 투자와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4분기도 낙관적이다. 민간 예측기관인 매크로이코노믹스 어드바이저는 4분기 GDP를 2.9%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3.3%로 예상했다.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잠정치 2.3%에서 낮아진 연율 2.2% 증가했다. 지난 1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시장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고용 호조가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 명 증가한 24만5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23만 명이었다.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지수는 상승하면서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12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의 22.7에서 26.2로 상승했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21.3이었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0.4% 올랐다.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0.4% 상승이었다.선행지수는 지난 10월과 9월에 각각 1.2%와 0.1% 상승했다. 지난 11월 전미활동지수(NAI)는 두 달째 상승세를 접고 내렸다. 시카고연방준비은행은 11월 전미활동지수가 전월의 0.76에서 0.15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8월에는 마이너스(-) 0.16을 보였다.이 지수가 ‘0’인 것은 미국 경제가 역사적인 성장 추세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마이너스(-) 영역이면 평균 성장세보다 못하다는 의미다.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인 액센츄어의 주가는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1.6% 상승했다.액센츄어는 1분기 순이익이 11억7천만 달러(주당 1.7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주당순이익(EPS) 예상치 1.67달러를 웃돈 것이다. 매출도 100억5천만 달러를 기록해 팩트셋 조사치 96억3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중고차 판매업체인 카맥스의 주가는 동일매장 매출 성장세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해 3.6% 하락했다. 카맥스는 동일매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4.4% 증가였다. 순이익은 1억4천880만 달러(주당 81센트)를 기록해 팩트셋 예상치에 부합했다.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 넘게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금융과 산업, 소재, 통신 등이 강세를 보였고 헬스케어와 부동산, 기술, 유틸리티 등은 내렸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세제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한 데다 경제 성장률까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 추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6.1%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51% 내린 9.67을 기록했다.
- [리뷰] 현대 2018 맥스크루즈 - 더욱 똑똑해진 SUV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객 선호 사양을 대거 탑재하고 스마트한 기능을 더한 SUV의 2018년형 모델을 선보였다.이번에 공개된 2018 맥스크루즈는 고급스러운 사양으로 고객 만족감을 높인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이고 안전 및 편의사양의 적용 확대 그리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강화가 주요 특징이라 할 수 있다.싼타페와 함께 현대자동차의 중량급 SUV 라인업을 담당하는 맥스크루즈가 2018년을 앞두고 어떤 변화와 함께 돌아왔을까?현대자동차 대형 SUV의 계보를 잇는 존재지난 2013년 데뷔한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맥스크루즈는 그 시작은 마치 ‘변종’과 같았다.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현행의 싼타페의 롱 휠베이스 모델로 개발되었고, 실제 시장에서도 싼타페의 파생 모델이라는 인식이 더욱 강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맥스크루즈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모델 라인업으로 ‘독자적 모델’로 육성했다.베라크루즈와는 사뭇 다른 존재로 싼타페와 맥을 같이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여유로운 공간에서 드러나는 7인승 SUV의 감성을 앞세워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월 판매 5,000대의 호황을 누렸던 존재다.다만 최근에는 시장에서 올 뉴 쏘렌토, G4 렉스턴 등의 국산 경쟁 모델은 물론 합리성을 앞세운 수입 SUV에 가려 그 존재감이 제대로 드러나지 못하는 실정이다.시각적인 변화는 드러나지 않는 맥스크루즈새로운 연식 변경 모델을 선보인 맥스크루즈는 사실 외형적인 부분에서 변화는 없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다.그도 그럴 것이 맥스크루즈는 최근 큰 디자인 변화를 통해 세련된 감성을 한껏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5년 하반기 출시되었던 ‘뉴 맥스크루즈’의 디자인 변경 폭이 상당히 컸고, 해당 디자인 변경을 통해 새롭게 적용된 프론트 범퍼가 현재 다른 현대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내실을 채운 맥스크루즈2018 맥스크루즈 변화의 핵심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개선에 있다. 실제 현대자동차는 스스로 ‘최고 수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많은 차량들이 탑재를 시작한 애플 카플레이와 미러링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카카오 인공지능(AI) 솔루션 ‘카카오 i’의 서버형 음성인식 등을 적용했다.이외에도 기존 2년이었던 블루링크의 무상 사용 기간 5년까지 확장하여 운전자들이 블루링크의 다양한 기능을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디젤 모델과 가솔린 모델에 따라 각각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7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한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해 만족감을 높였다.또한 1열 USB 충전 포트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보다 IT 친화적인 성격을 강조한다.덧붙여 2018 맥스크루즈는 안전 기능의 보편화에 나섰다. 2018 맥스크루즈는 전 트림에 현대자동차의 통합 안전 시스템인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고객 선호 사양 중 하나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을 기본 탑재했다.가치를 더한 익스클루시브 스페셜현대차는 2018 맥스크루즈는 고객 선호 사양에 초점을 맞춰 만족감을 높이는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을 새롭게 신설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시장에 투입한다.이번에 새로 마련된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은 합리적인 편의사양은 물론이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후측방 충돌 경고, 바이펑션 HID 헤드라이트는 물론이고 8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후방 카메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을 기본적으로 적용해 만족감을 높였다.3,390만원부터 시작하는 맥스크루즈의 가격새로운 사양 등으로 무장한 2018 맥스크루즈는 디젤 모델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가 3,39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이 3,595만원, 프레스티지 및 피아니스트 에디션은 각각 3,935만원과 4,290만원으로 책정됐다한편 가솔린 모델은 각각 익스클루시브와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그리고 피아니스트 에디션으로 나뉘었으며 판매 가격은 각각 3,210만원, 3,375만원 그리고 4,11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 보잉-봄바디어 분쟁, 美-加 무역갈등으로 확대…나프타도 '흔들'
- 캐나다 봄바디어의 C시리즈 제트기 기종인 CS300. (사진=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보잉과 캐나다 봄바디어의 분쟁이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두 항공기 제조업체에서 촉발된 갈등이 양국 무역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나아가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관련업에 종사하는 수천명의 근로자들의 생계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미국과 가까운 동맹국들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사 간 갈등은 미 항공사 델타가 지난 해 봄바디어의 C시리즈 제트기 75대를 구매하기로 합의하면서 시작됐다. 보잉은 봄바디어가 캐나다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헐값에 항공기를 미국에 팔고 있다며,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봄바디어를 덤핑 혐의로 제소했다. ITC는 지난 9월 말 예비판정에서 봄바디어의 덤핑 혐의를 인정하고, 신형 C시리즈 제트기에 220%의 상계관세를 물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 상무부도 보잉의 주장을 인정하고 30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한 ITC의 최종 판정은 내년 1월 말 나올 예정이다. 이에 봄바디어와 캐나다 정부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캐나다는 이달 초 52억달러 규모의 보잉 신형 전투기 구매를 철회하고, 호주산 제트기를 사들이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일종의 보복 조치인 셈이다. 또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봄바디어 C시리즈 제트기 공급체인에 캐나다 뿐 아니라 북아일랜드, 미국 근로자들까지 관여돼 있어서다. NYT는 이번 분쟁이 정상들 입에까지 오르면서 최고 수준의 국제 외교 분쟁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ITC 공청회에서도 보잉과 봄바디어 임원 및 변호사들은 보조금 지원 여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캐나다와 영국 관료들은 봄바디어를 지지했다. 데이비드 맥노튼 주미 캐나다 대사는 보잉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고, 보잉이야말로 미 정부로부터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맥노튼 대사는 “이번 무역 분쟁은 캐나다와 미국 항공우주 산업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킴 대럭 주미 영국 대사는 “미국이 봄바디어에 관세를 부과키로 한 결정은 국제적인 무역과 경쟁, 미 항공사와 그들의 고객들에게까지 피해를 줄 것”이라고 거들었다. 보잉 측 변호사는 과거 불법적인 덤핑 사례들과 다르지 않다고 반박하며, 봄바디어의 행태가 보잉의 경쟁기종 맥스7 판매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봄바디어는 맥스7은 C시리즈의 경쟁 기종이 아니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봄바디어로부터 C시리즈를 구입하기로 한 델타도 보잉이 같은 규모의 항공기 생산을 10여년 전에 중단했다며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항변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9월 항공우주 업계에서도 미 정부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판매를 늘리기 위해 가격을 깎는 건 자연스러운 업계 관행이기 때문이다. 봄바디어는 미 상무부가 왜곡된 절차를 통해 덤핑 판정을 내렸으며, 이는 경쟁을 저해하고 C시리즈로 미국이 취할 수 있는 이익마저 막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보잉이 미국 정부를 이용해 해외 경쟁 시장을 공략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내년 1월 ITC가 최종 판정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나프타 재협상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NYT는 전망했다. 나프타 19장에선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분쟁 해결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미 정부의 과세 결정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검토를 요청할 수 있으며, 봄바디어가 직접 뉴욕 연방법원에 항소할 수도 있다. 캐나다는 또 나프타 협정에 따라 구성된 판사 패널을 통해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 캐나다는 이같은 분쟁 해결 절차를 재협상 이후에도 남겨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은 폐기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국제 합의보다는 양자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미국의 속내가 드러난 대목이다. 미 상무부 공식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올해 1월 2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실시된 반덤핑 및 상계관세 관련 조사는 총 79건으로 지난해 보다 52% 증가했다. 캐나다 무역 전문가들은 19장 유지 여부가 협상 파기를 결정하게 될 ‘마지노선(red line)’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잉-봄바디어 간 분쟁이 19장을 유지시키기 위한 캐나다의 결의를 더욱 확고하게 만들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