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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고잉,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맥스트와 전략적 사업제휴 체결
  • 킥고잉,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맥스트와 전략적 사업제휴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맥스트와 상호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제공=올룰로)맥스트는 10여 년간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자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킥고잉과 맥스트는 자체 보유 기술과 서비스를 교류하여 고객에게 양사의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킥고잉은 맥스트의 시각 측위 서비스(Visual Positioning Service, VPS)를 적용하여 자사 서비스의 위치 정확도를 향상하고 라이더가 더욱 쉽고 질서 있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증강현실을 도입한다.VPS는 사전에 제작된 XR지도를 기반으로 이미지만으로 위치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로, 위성 신호의 난반사 등 오차 범위가 큰 GPS보다 더욱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VPS를 정확히 구현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XR지도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기술이 가장 중요시된다. 이에 따라, 맥스트는 킥고잉의 반납사진과 킥고잉 기기에 탑재 예정인 비전인식 카메라 데이터를 통해 XR지도를 개선하여 VPS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실시간 정보를 도입한다. 이를 기반으로 증강현실 적용 범위를 도시 규모로 확장하고 이동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킥고잉은 질서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 사용문화 구축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맥스트와의 사업제휴를 시작으로 기술을 통해 질서 있는 이용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09.29 I 이윤정 기자
대웅제약·다이이찌산쿄 "고혈압 치료제서 '아지도 불순물' 안나와"
  • 대웅제약·다이이찌산쿄 "고혈압 치료제서 '아지도 불순물' 안나와"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대웅제약과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양사가 취급하는 올메사르탄 계열 고혈압 치료제 완제의약품 총 21개 품목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아지도 불순물(AZBT)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대웅제약 ‘올로맥스’ (사진=대웅제약)이번 조사는 지난 6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AZBT 발생 가능성 분석 및 평가를 요청함에 따라 진행됐다. AZBT는 인체 내에서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물질로 분류된다. 조사대상에는 한국다이이찌산쿄에서 수입해 대웅제약이 판매하는 세비카정과 세비카에이치씨티정, 대웅제약(069620)에서 제조 및 판매하는 올메텍정, 올메텍플러스정, 올로맥스정, 올로스타정이 포함됐다.대웅제약은 자체 분석법인 액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장비(LC-MS/MS)를 활용해 AZBT 잠정관리기준인 37.5㎍/g 보다 매우 낮은 1 ㎍/g이하의 양도 검출할 수 있도록 분석법을 설정하고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인위적으로 열과 빛에 노출시킨 뒤 검사해서 AZBT가 분해·생성될 가능성을 고려했다. 그 결과 모든 대상 의약품에서 AZBT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올메사르탄메독소밀 원료의약품 해외 제조소의 전체 제조공정 상 AZBT 발생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공정 최종 단계에서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완제의약품은 제조공정 상 AZBT 발생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대웅제약과 다이이찌산쿄의 올메사르탄 계열 치료제는 본래 실측치 제출 검사 대상이 아니었지만 의약품을 처방하는 의료진과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선도적으로 자체검사에 나서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각종 의약품 불순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서 양사는 의약품 품질관리와 생산공정에 있어 더욱 까다로운 시스템을 준수하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양현주 한국다이이찌산쿄 개발메디컬본부장은 “올메사르탄을 기반으로 한 올메사르탄 패밀리는 한국다이이찌산쿄와 대웅제약이 공동판매 하거나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품목들로 이루어진 국내 대표적인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라인업”이라며 “이번 원료 및 완제의약품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통해 올메사르탄 계열 고혈압 치료제의 품질에 문제가 없음이 확인된 만큼, 의료진과 환자들이 각각 안심하고 처방 및 복용하여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혈압을 관리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1.09.29 I 박미리 기자
피츠버그 박효준, 2루타에 2볼넷 맹활약...피츠버그 3연패 탈출
  • 피츠버그 박효준, 2루타에 2볼넷 맹활약...피츠버그 3연패 탈출
  •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 중인 박효준.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 중인 박효준(25)이 3차례나 출루에 성공하면서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박효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2루타) 2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박효준의 활약에 힘입어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를 6-0으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박효준은 이날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필라델피아 선발 한스 크라우즈를 상대로 2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9번 투수인 맥스 크래닉의 희생번트에 2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까지 성공하진 못했다.4회초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박효준은 6회초 상대 구원투수 캠 베드로시안에게 다시 볼넷으로 얻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득점이나 추가 진루는 없었다.3-0으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효준은 상대 구원투수 아도니스 메디나를 상대로 우측 외야를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박효준의 시즌 5호 2루타였다.이후 상대 포수 J.T 리얼무토의 포일로 3루까지 진루한 박효준은 무사 만루에서 터진 쓰쓰고 요시토모의 2타점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박효준은 6-0으로 앞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활약으로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186에서 .190(116타수 22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2021.09.27 I 이석무 기자
엔케이맥스 “고형암 최종결과, 오는 11월 SITC 초록 채택”
  • 엔케이맥스 “고형암 최종결과, 오는 11월 SITC 초록 채택”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NK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엔케이맥스(182400)는 SITC(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s, 미국면역암학회)에 제출한 폐암 임상결과 초록이 채택돼 11월 공개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SITC는 암연구와 치료에 종사하는 전세계 42개국의 약 2400명 이상의 과학자, 연구자 및 임상의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세계적인 학회이다. 암환자의 치료라는 공통적인 목표를 가지고 면역치료법 개발과 발전을 위한 학술대회로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엔케이맥스는 미국면역암학회에서 슈퍼NK(SNK01) + 키트루다(성분명:펨블로리주맙, Pembrolizumab) 병용요법으로 진행한 비소세포폐암 1/2a상 임상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초록은 암에 대한 면역 및 세포치료제 분야의 핵심적인 내용을 다루는 면역요법의 진화(The Evolution of Immunotherapy) 프로그램에 수록될 예정이다. 초록의 내용은 엔케이맥스의 독보적 기술로 배양한 고활성 NK세포의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최종 결과로, 작년 ASCO학회에서 우수한 중간 결과를 발표하며 엔케이맥스의 슈퍼NK의 글로벌 입지를 다진 바 있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엔케이맥스는 암종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형암 임상에 주력하고있으며, 이번 결과는 암사망률 1위인 폐암에 대한 최종결과이다. 또한 지난번 육종암 결과에 이어 비소세포폐암에서도 치료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회 이전에는 데이터를 공개할 수 없지만, 앞으로 슈퍼NK 세포치료제는 더욱 많은 고형암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빅파마 및 미국투자자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2021.09.27 I 김재은 기자
오르테가 도전 실패한 UFC 페더급 타이틀, 정찬성에 기회올까
  • 오르테가 도전 실패한 UFC 페더급 타이틀, 정찬성에 기회올까
  • ‘코리안좀비’ 정찬성.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코리안좀비MMA)에게 다시 한 번 타이틀 도전 기회가 올 수 있을까.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가 강력한 도전자였던 브라이언 오르테가(미국)를 꺾으면서 이 체급 절대강자임을 확실히 증명했다.볼카노프스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66 페더급(65kg 이하) 5라운드 타이틀전에서 오르테가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눌렀다.3명의 부심은 49-46, 50-45, 50-44로 볼카노프스키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이 경기 전까지 19연승을 질주했던 볼카노프스키는 이날 승리로 연승기록을 20경기로 늘렸다.볼카노프스키는 주짓수 달인인 오르테가를 상대로 여러차례 서브미션 기술을 허용했지만 이를 모두 견뎌내고 타격으로 압도해 승리를 따냈다.채점 결과는 일방적이었지만 경기 내용적으로는 결코 쉬운 승부가 아니었다. 특히 두 차례나 서브미션 기술(길로틴 초크, 트라이앵글 초크)에 걸렸던 3라운드는 볼카노프스키가 경기를 포기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었다.지난해 10월 정찬성을 이기고 타이틀 도전권을 따냈던 오르테가는 이날 패배로 당분간 타이틀 전선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UFC 페더급은 맥스 할로웨이(미국)가 랭킹 1위다. 오르테가가 2위고 야이르 로드리게스(미국)가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정찬성은 4위다.실질적으로 정찬성이 넘어야 할 선수는 할로웨이와 로드리게스다. 할로웨이는 볼카노프스키 이전에 페더급 챔피언이었다. 로드리게스는 2018년 11월 정찬성에게 5라운드 종료 직전 KO승을 거두면서 랭킹이 확 올라갔다.할로웨이와 로드리게스는 오는 11월 14일 UFC 파이트나이트에서 메인이벤트 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선수가 볼카노프스키의 다음 도전자가 될 예정이다. 원래 둘의 대결은 지난 7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할로웨이가 부상을 당해 경기가 취소됐다.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정찬성은 둘의 맞대결 승자가 볼카노프스키와 싸운 뒤에야 차례를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고 전혀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UFC는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에 늘 ‘플랜B’가 필요하다.만약 할로웨이나 로드리게스 가운데 부상 등의 이유로 타이틀 도전이 어렵게 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둘은 불안요소가 있다. 할로웨이는 항상 부상 우려라는 꼬리표가 뒤따른다. 로드리게스는 2019년 마지막 경기 이후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도핑테스트 규정 위반으로 6개월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적도 있다.정찬성은 지난 6월 댄 이게를 이긴 뒤 인터뷰에서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예정된 타이틀 매치에 부상선수가 나올 경우 백업 파이터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할로웨이와 로드리게스 사이에서 내가 먼저 앞서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면서도 “만약 두 사람이 싸우지 않는다면 내가 할로웨이와 대결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둘 중 한 명, 또는 둘 다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정찬성에게 기회가 올 수 있다. 곧바로 타이틀전이 아니더라도 다시 한번 도전자 결정전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쨌든 할로웨이와 로드리게스의 다음 차례는 정찬성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2021.09.27 I 이석무 기자
4분기 글로벌 학회 미리보기…반등 모멘텀 주목
  • [바이오 스페셜]4분기 글로벌 학회 미리보기…반등 모멘텀 주목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올해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 악재로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 조정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남은 4분기 글로벌 학회가 주목된다. 해외 유명학회 임상 데이터 발표는 기술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침체된 바이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이미지투데이)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랩셀(144510)은 오는 12월 세계최대 혈액관련 학술대회인 미국혈액학회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 참석할 예정이다. 1958년 설립돼 2만명의 세계 의약계 전문가가 모이는 연례 학술대회로 혈액과 관련된 최대 행사다. GC녹십자랩셀은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진행 중인 NK세포치료제 AB101+리툭시맙 병용 임상 1/2상 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AB101은 림프종 치료를 목적으로 항체치료제를 병용하는 제대혈 유래 방식의 차세대 NK세포치료제이다. 앞선 동물실험에서 생존율 및 종양 억제 능력 등 항암 효과가 기존 치료제보다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10월7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2021 AACR-NCI-EORTC’가 열린다. AACR-NCI-EORTC는 미국암학회(AACR),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유럽암학회(EORTC)가 공동 주최하는 정기학술 모임이다. 암 치료에 도움을 주는 핵심 연구결과를 선정해 발표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높은 학회다.바이오리더스(142760)는 자궁경부전암 치료제(BLS-M07) 국내 임상 2b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BLS-M07은 바이오리더스의 자체 개발 신약 플랫폼 기술인 뮤코맥스(MucoMAX)를 이용한 자궁경부전암 치료제다. 뮤코맥스는 프로바이오틱스에 특정 항원을 발현시켜 경구 복용을 통해 체내에 항체가 형성되도록 유도하는 기술이다.에스티큐브(052020)는 AACR-NCI-EORTC에서 면역관문억제제 타깃 BTN1A1과 결합하는 단백질에 대해 알려진 바 없는 추가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BTN1A1은 면역세포인 T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T세포로 인한 종양세포의 사멸효과를 저해시키는 면역관문 단백질이다.네오이뮨텍(Reg.S)(950220)은 췌장암, 대장암, 뇌암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 NT-I7의 미국 임상 결과를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SITC는 오는 11월 10일에서 14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 온라인뿐 아니라 직접 학회에 참가하는 대면 방식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NT-I7은 T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네오이뮨텍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T세포 항상성 유지의 핵심 요소로 알려진 인터루킨7(IL-7)에 단백질 지속형 기술과 단백질 공학 기술을 적용해 개발했다. 네오이뮨텍은 지난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기존 표준 치료 대비 현저히 증가한 생존율 등의 자료를 발표했다. 이후 최신 임상 상황을 공개하는 만큼 업계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1.09.26 I 김유림 기자
한국문학번역원, 내달 8일부터 '2021 서울국제작가축제'
  • 한국문학번역원, 내달 8일부터 '2021 서울국제작가축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학번역원은 ‘2021 서울국제작가축제’를 오는 10월 8일부터 24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2021 서울국제작가축제’ 포스터(사진=한국문학번역원)올해 10회를 맞은 ‘서울국제작가축제’에는 16개국 33명(국내 16명·해외 17명) 작가가 참여한다. ‘자작-어웨이크닝(Awakening)’을 대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문학의 역할과 미래는 무엇인지를 함께 논의한다.총 17일 간 △개막식 및 개막강연 △작가, 마주보다(대담) △작가들의 수다(토론) △제10회 기념 특별 영화 상영회 △작가의 방(라디오) △소설·시 듣는 시간(낭독, 사전행사) △교차언어 낭독회(연중행사) △폐막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10월 8일 개막강연에서는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라틴 아메리카 고딕 리얼리즘의 대가로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마리아나 엔리케스(Mariana Enriquez)를 만나 활자로 세계를 자각하고 유영하는 작가로서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들려준다. 10월 24일 폐막강연에는 소설 ‘소유의 문법’으로 2020년 이효석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최윤, ‘말 한 마리가 술집에 들어왔다’로 2017년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한 다비드 그로스만(David Grossman)이 코로나 이후 완전히 바뀐 세계에서 문학의 할 일은 무엇인지 대담을 나눈다.이밖에도 SF·판타지 문학계에서 권위 있는 휴고상, 네뷸러상, 세계환상문학상을 연이어 수상한 미국의 켄 리우(Ken Liu), 최근 국내에서도 출간된 소설 ‘래니’로 2019년 부커상과 웨인라이트상 후보에 오른 영국의 맥스 포터(Max Porter) 등의 해외작가가 참가한다. 국내작가로는 올해 ‘밤의 여행자들’로 영국 대거상 번역추리소설 부문을 수상한 윤고은을 비롯해 김연주 작가, 최근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시리즈로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는 신예작가 이미예 등이 참가한다.10회를 기념해 역대 국내 참가 작가의 작품을 소재로 한 단편영화도 제작해 선보인다. 김경욱의 ‘빅 브라더’(감독 궁유정), 김애란의 ‘벌레들’(감독 조민재), 정영수의 ‘내일의 연인들’(감독 김양희), 황정은의 ‘낙하하다’(감독 이성은) 등 총 4편이다. 영화 상영회는 10월 9~1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상영작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작가의 방’은 라디오를 통해 국내 참가작가를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축제기간 동안 EBS ‘윤고은의 북카페’ 와 TBS ‘오늘도 읽음’ 방송에 작가가 출연해 인터뷰, 낭독 등으로 독자를 찾을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축제 일정 및 참가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문학번역원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코로나 대유행 가운데에서도 문학을 통한 희망과 회복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아가 세계문학 속의 한국문학이 될 수 있도록 보다 폭넓고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외 독자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한국문학번역원, 서울문화재단 및 서울디자인재단,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EBS와 국내외 작가 대담, 토론 등 영상 콘텐츠를 공동 제작했다.
2021.09.26 I 장병호 기자
임상 2상 못 넘은 K-코로나 치료제, 희망고문일까
  • 임상 2상 못 넘은 K-코로나 치료제, 희망고문일까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 많은 치료제들이 임상 2상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상업화 동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임상설계를 변경해 다시 도전하는가 하면 임상 3상에서 가능성을 확인하겠다며 치료제 개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계획은 총 22개로 8개가 종료됐고,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은 14개다.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기업 중 큰 주목을 받았던 곳은 △셀트리온(068270) △GC녹십자(006280) △대웅제약(069620) △신풍제약(019170) △부광약품(003000) △종근당(185750) 등이었다. 셀트리온은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임상 2상을 마치고 조건부 허가를 받아 상용화에 성공했고, 이후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제출해 지난 17일 정식 허가를 받았다.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사진=뉴시스)반면 혈장치료제, 약물재창출 등으로 기대를 모았던 GC녹십자 ‘지코비딕주’, 종근당 ‘나파벨탄’, 대웅제약 ‘코비블록(이전명 호이스타정)’, 신풍제약 ‘피라맥스’, 부광약품 ‘레보비르’ 등은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해 조건부 허가가 불발됐다. 임상 설계 시 유효성을 입증하고자 내세웠던 주평가지표를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기본적으로 임상 결과는 주평가지표와 보조지표인 2차 평가지표를 평가하는데, 주평가지표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임상 성공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실제로 GC녹십자는 지코비딕주 임상 2상에서 탐색적 유효성 평가 결과 입증된 치료 효과를 제시하지 못했고, 종근당 나파벨탄은 임상 2상 주평가지표인 임상적 개선 시간에서 시험군과 대조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대웅제약 코비블록도 주평가지표가 임상적 개선 시간을 보는 것이었지만 바이러스 사멸까지 걸린 시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신풍제약 피라맥스와 부광약품 레보비르는 음성 전환율이 주평가지표였지만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했다.◇임상실패 VS 또 다른 유효성 입증전문가들은 임상시험 주평가지표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실패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신약개발 기업 관계자는 “임상시험에서는 주평가지표 데이터가 절대적이다. 냉정하게 얘기해서 주평가지표를 확보하지 못했다면 임상실패로 간주된다. 코로나 치료제의 경우 대다수 기업이 유효성 입증에 실패해 기대치가 낮아진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2차 평가지표 등 또 다른 부분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며 실패를 인정하기보단 새로운 가능성을 위한 임상에 나서는 사례가 많다. 이는 비단 코로나19 치료제 기업들에만 해당하는 사례는 아니다.이와 관련 또 다른 바이오 기업 관계자는 “주평가지표에서 유효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실패로 보는 것이 맞지만, 그 외 2차 평가지표 등에서 유효성이 확인된다면 신약개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유효성을 입증한 데이터를 토대로 임상 설계를 변경해 다시 임상시험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들이 또다시 임상에 나서는 것은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임상시험을 끝낼 수 없는데다, 일말의 가능성을 확인한 이상 끝까지 가고자 하는 의지도 있다. 물론 주주나 주가에 대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임상 2상에서 주평가지표를 입증하지 못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업 중 상당수는 임상 2상 또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종근당은 임상대상 환자를 기존 중증환자에서 중증 고위험군 환자로 바꿔서 다국적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고, 부광약품은 주평가지표를 음성 전환율에서 바이러스 감소 효과로 바꾼 뒤 임상 2상을 완료해 오는 9월 말 또는 10월 초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풍제약이 임상 3상을 승인받았고, 대웅제약도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코로나 치료제 개발사 관계자는 “비록 지난 임상 2상에서 주평가지표를 입증하는데는 부족했지만, 2차 평가지표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회사에서도 임상 설계를 변경해 치료제 개발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2021.09.24 I 송영두 기자
김시우, 새 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
  • 김시우, 새 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
  • 김시우.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시즌 개막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다.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김시우는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포티넷 챔피언십은 PGA 투어 2021~2022시즌의 개막전이다. 새 시즌 첫 대회로 포티넷 챔피언십을 선택한 김시우는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그는 8번홀에서 티샷 실수로 더블 보기를 범했지만 버디 7개를 낚아채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0번홀 버디로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나선 김시우는 12번홀에서 또 1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14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김시우는 침착했다. 그는 16번홀부터 18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그는 1번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잡아내며 5언더파를 만들었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본 김시우는 8번홀에서 위기를 맞았다. 그는 티샷 실수를 범하며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김시우의 마무리는 완벽했다. 그는 9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낚아채며 4언더파를 완성했다. 단독 선두에는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체즈 리비(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캐메론 트랑게일(미국)이 6언더파 66타 공동 2위로 뒤를 이었고 맥스 호마, 스콧 스톨링스(이상 미국) 등이 5언더파 67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강성훈(34)은 2언더파 70타 공동 41위에 자리했고 노승열(30)은 이븐파 72타 공동 10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21.09.17 I 임정우 기자
곰표, 글라스락과 만났다… 콜라보 신제품 5종 출시
  • 곰표, 글라스락과 만났다… 콜라보 신제품 5종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곰표는 생활유리제조전문기업 글라스락과 협업해 콜라보 제품 5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곰표x글라스락 주방용품 5종 (사진제공=곰표)창립 70주년을 앞둔 곰표와 고품질의 유리 기술력과 건강함을 추구하는 글라스락은 제분업계와 쿡웨어의 대표 브랜드로서 공동의 브랜드 가치를 제공하고자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글라스락X곰표 콜라보 신제품 5종 라인업은 곰표 국수가 구성된 ‘국수 보관용기’, 부침가루가 구성된 ‘파우더 보관용기’ 2종, 튀김가루가 함께 있는 ‘믹싱볼’과 ‘스파츌라’, ‘계량컵’까지 곰표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입혀 용도에 맞춘 다양한 제품으로 기획 출시됐다.국수 보관용기는 뚜껑을 한 번 돌리면 1인분에 해당하는 100~120g의 양이 소분되어 계량에 용이하도록 하였고, 곰표의 시그니처 색상인 그린과 화이트 뚜껑의 파우더 보관용기 2종은 뚜껑 안쪽에 12g씩 계량이 가능한 전용 계량 수저를 장착하였다. 특히 뚜껑을 통째로 열 필요 없이 반만 열어 사용이 가능하며, 눅눅함을 방지하는 실리카겔이 뚜껑 안쪽에 삽입된 사면결착 밀폐로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넉넉한 깊이의 유리 믹싱볼은 실리콘 소재의 전용 스파츌라를 추가 구성하여 홈베이킹에 유용하다. 계량컵은 직관적인 그린 컬러의 듀얼 계량 눈금 표시로 용량(㎖)뿐만 아니라 밀가루의 무게(g)도 계량할 수 있어 편리하고, 푸어링 물코 디자인으로 내용물을 깔끔하게 따라낼 수 있다.국내 공장에서 100% 생산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인 글라스락은 재활용도 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번 곰표와 콜라보한 신제품 역시 글라스락만의 템퍼맥스 내열강화유리 소재로 만들어져 건강하고 위생적인 사용은 물론, 열과 충격에도 강해 단단하고 쉽게 깨지지 않으며,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주방가전에서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곰표 관계자는 “업종 간 경계를 넘는 콜라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면서 다양한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라며 “곰표만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입은 글라스락 제품을 통하여 ‘즐거운 요리 동반자’라는 곰표의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하고자 협업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한편 곰표와 글라스락이 출시한 콜라보 신제품 5종은 9월 13일부터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1.09.16 I 이윤정 기자
와이지엔터, 3Q 사상최대 실적…투어 가시화 기대 -하나
  • 와이지엔터, 3Q 사상최대 실적…투어 가시화 기대 -하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3분기 예상 실적이 성장 모멘텀이 다소 둔화했으나 그럼에도 사상 최대 수준을 전망했다.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70% 이상 상회할 전망이다.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내년 상반기 투어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어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5일 기준 5만3400원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발 규제로 음반 판매량이 다소 아쉬웠고 성장 모멘텀이 다소 둔화된 것은 사실이나 그럼에도 사상 최대 수준”이라며 “하반기에도 이어질 실적 서프라이즈에 더해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내년 상반기 투어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만큼 반영된 중국향 우려보다 사상 최대 실적에 더해 아티스트 기준 글로벌 유튜브 구독자 1위 그룹의 북미·유럽 투어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2억원, 183억원으로 컨센서스(105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상회에 더 좋을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앨범 판매량은 리사 솔로 선주문(80만장) 포함 95만장 판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YG플러스도 최소 12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하이브의 국내 음반/원 유통으로 BTS의 7월 컴백 매출이 반영되며 9월말부터 블랙핑크의 위버스향 매출이 시작된다”며 “맥스트의 투자 평가 차익이 70억원 반영된다”고 추정했다. 그는 “위버스향 매출은 보수적으로 반영했고, 내년 오프라인 투어까지 관련 매출이 레벨업 될 것”이라며 “영업외로는 신저가를 기록 중인 텐센트 뮤직 지분의 평가손실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미·유럽 투어 재개가 가시화되면서 컨센서스는 재차 상향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저스틴비버는 2022년 2~6월 52회 북미투어를, 빌리 아일리쉬는 2022년 2~7월까지 54회의 북미·유럽투어를 발표했다. 이 외에 엘튼 존, 위켄드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도 내년 상반기 투어를 발표했다”며 “블랙핑크는 코로나 구간에서 글로벌 유튜브 구독자 1위라는 가장 높은 수혜를 보여준 만큼 오프라인에서의 모멘텀도 예상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위버스향 MD매출로 극대화하면서 계속해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일본까지 재개되면 빅뱅의 컴백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9.16 I 김소연 기자
“아이패드의 맥북화”…‘브릿지’ 키보드 국내 공식 출시
  • “아이패드의 맥북화”…‘브릿지’ 키보드 국내 공식 출시
  • 브릿지 키보드. 넥스트아이엔티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태블릿 키보드 전문 브랜드 ‘브릿지’의 국내수입사 넥스트아이엔티는 ‘12.9 맥스+’와 ‘에어 맥스+’ 브릿지 키보드 2종을 10월1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브릿지의 맥스+ 키보드 제품군은 아이패드를 키보드에 장착해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액세서리 제품이다. 대형 트랙패드와 12개 기능키를 갖춰 태블릿으로 손을 올리지 않고도 키보드에서 쉽게 아이패드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애플 제스처를 지원하는 대형 트랙패드가 있어 작업할 때 쉽게 마우스 조작이 가능하다.12.9 맥스+는 색상까지 아이패드의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색상과 맞춰, 장착시 흡사 맥북을 연상케 하는 외형을 완성한다는 게 브릿지의 설명이다. 에어 맥스+는 아이패드 케이스가 포함돼 케이스를 끼운 상태로 키보드에 장착, 항상 아이패드를 보호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최주환 넥스트아이엔티 대표는 “아이패드가 단순히 영상·게임용 기기를 넘어 노트북 컴퓨터 수준의 성능을 갖추면서, 똘똘한 아이패드 하나를 태블릿과 노트북 두가지 용도로 사용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브릿지가 이런 새로운 테크 트랜드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9.08 I 노재웅 기자
신인 그룹 메가맥스, 8일 데뷔 쇼케이스… 가요계 출사표
  • 신인 그룹 메가맥스, 8일 데뷔 쇼케이스… 가요계 출사표
  • 메가맥스(사진=인미디어에이앤디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메가맥스(MEGAMAX)가 오는 8일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소속사 인미디어에이앤디 엔터테인먼트 측은 “메가맥스가 오는 8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첫 미니앨범 ‘페인티드 러브’(Painted÷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가맥스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메가맥스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청량 MAX로서의 매력과 힐링 MAX로서의 음색, 춤선이 부드러운 타이틀곡의 안무, 그리고 후속곡의 깜찍한 칼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10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K팝 프로듀싱 선두주자인 불스아이와 에이밍뮤직, 코끼리 열차가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타이틀곡 ‘페인티드 러브’는 가슴 깊이 패여 쉽게 잊혀지지 않는 강한 사랑을 표현한 미디움 팝 장르 곡이다. 애절하지만 애틋하고 달콤한 첫사랑을 담아냈다. 혼자만의 사랑에 때로는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떠올리면 사랑에 풍덩 빠져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드는 첫 사랑을 청량감 있는 ‘팔세토’(falsetto) 창법으로 표현해 메가맥스만의 분위기와 청량미를 더했다.김연수 인미디어에이앤디 대표는 “메가맥스는 K팝계 기라성 같은 방탄소년단, 투로모우바이투게더, 엑소, 세븐틴, 비투비 등 선배들의 계보를 잇는 멋진 후배그룹이 되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SNS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해외 팬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메가맥스도 소속사를 통해 “데뷔를 앞두고 저희들의 음악을 사랑해주실 팬분들을 만나게 돼 믿을 수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MEGA급의 노력과 MEGA급의 사랑으로 팬분들의 기쁨과 슬픔도 모두 음악으로서 MAX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멤버 우주는 이번 쇼케이스에 참여하지 않는다. 소속사 측은 “우주는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이 필요한 상태로, 소속사와 상의 하에 당분간 예정된 일정에 참석하지 않는다”며 “호전되지 않을 시 메가맥스는 멤버 우주를 제외한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9.07 I 윤기백 기자
엔케이맥스, 이틀째 ‘급등’…NK세포치료제 고형암 말기 환자 효과
  • [특징주]엔케이맥스, 이틀째 ‘급등’…NK세포치료제 고형암 말기 환자 효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엔케이맥스(182400)가 미국에서 진행중인 불응성 고형암 임상 중간 결과 공개로 이틀째 급등세를 보인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엔케이맥스는 전 거래일보다 13.85%(2250원) 오른 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전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번 임상은 미국에서 진행하는 불응성 고형암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하며, 작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특별 승인을 받아 코호트 4(18명)를 추가한 임상이다. 코호트 4는 슈퍼NK(SNK01)+바벤시오(성분명 Avelumab) 또는 키트루다(성분명 Pembrolizumab) 병용 투여하며 환자 18명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한다. 이번 중간결과는 기존약물로 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의 육종암(Sarcoma) 말기 암환자 13명에 대한 우선 분석결과로 13명 중 8명이 치료효과를 보여 질병통제율(DCR)은 61.5%다. 상세 데이터에 따르면, 암세포가 대부분 제거된 완전관해(CR) 1명, 암세포가 30%이상 감소한 부분관해(PR) 2명, 암세포가 증가하지 않은 안전병변 (SD) 5명으로 확인됐다. 이번 임상 대상 환자들은 기존에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의 육종암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상을 진행한 엔케이젠 바이오텍 최고의료책임자(CMO)인 스티븐 차 박사는 “이번 결과는 NK세포를 이용한 고형암 임상에서 세계 최초의 결과”라며 “악성종양인 육종암에서 완전관해라는 놀라운 결과는 NK세포 치료법 개발의 중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엔케이맥스의 슈퍼NK는 환자본인의 세포(자가세포)를 이용한 임상으로 반복적인 투여에도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일부 환자는 슈퍼NK+바벤시오를 계속 투약 받고 있으며, 그 중 1명의 환자는 38주이상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차 박사는 “여러 단계의 유전자 조작과정을 사용한 iPSC(유도만능줄기세포)기반의 NK세포는 반복투약으로 이식편대숙주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최근 iPSC-NK세포를 이용한 임상에서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의 위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발표가 있었다”며 “현재까지 우리는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을 포함한 어떤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CAR-NK, iPSC-NK 플랫폼 회사의 임상에서는 NK세포를 투여하기 전 림프구제거(Lymphodepletion) 화학 요법이 먼저 시행되는 반면, 엔케이맥스의 슈퍼NK는 이 단계가 필요하지 않아 환자의 안전성이 확보되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2021.08.31 I 박정수 기자
중고차업체 케이카, '플랫폼' 힘으로 10월 코스피 데뷔
  • 중고차업체 케이카, '플랫폼' 힘으로 10월 코스피 데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기업 최초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지난 2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케이카는 다음 달 27~28일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한 후,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에 나선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케이카는 증권신고서를 내고 10월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공모 주식수는 1683만288주로 희망 공모밴드는 3만4300~4만3200원이다. 총 공모예정 금액은 5773억~7271억원이다.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2조1983억원에 달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다. 케이카의 전신은 SK그룹 중고차 브랜드인 ‘SK엔카’다. 당시 SK그룹은 직접 중고차를 구매한 뒤 이를 소비자에게 되파는 SK엔카 직영을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중고차 매매업자에게 온라인부문인 SK엔카닷컴을 호주 중고차업체 카세일즈닷컴에 매각한 바 있다. 이후 한앤컴퍼니는 케이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이렌터카를 흡수합병하고, 종합할부금융업체인 케이카캐피탈도 설립했다. 6월 말 기준 오프라인 매장은 41곳, 임직원은 936명이다. 지난해 케이카의 매출액은 2019년보다 11.6% 늘어난 1조323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9.1% 증가한 376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9.8% 증가한 910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1.8% 늘어난 385억원에 달한다. 창립 이후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라는 평가다. 현재 케이카는 딜러와 소비자들을 중개해주는 방식의 다른 중고차업계와 달리, 판매자가 중고차를 직접 사들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면서 온라인으로도 차량을 실제처럼 자세히 볼 수 있는 ‘3D라이브뷰’를 운용하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24시간 온라인 즉시 결제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온라인으로 차량을 본 후, 당일 배송을 3일 책임환불제와 당일배송제 등을 도입한 점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효율적으로 결합했다는 평가다. 전체 판매 중 온라인(내차사기 홈서비스) 비중은 2017년 18.6%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 41.1%에 달한다. 케이카가 일종의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케이카의 국내 중고차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작년 기준 77.2%에 달한다. 케이카는 중고차업체로서는 첫 상장이다 보니 비교군을 해외에서 끌고 왔다. 케이카는 미국 중고차 매매 플랫폼 카바나, 오프라인 기반 1위 사업자인 카맥스스 등을 비교군으로 내세웠다. 미국 중고차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카바나는 2017년 5월 뉴욕증시에 상장된 카바나는 당시 주당 15달러에 불과했지만 4년 3개월 후인 현재 337.52달러에 거래 중이다.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팔되, 최대 불안요소인 ‘품질’을 위해 7일 무료 환불제 등을 활용해 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카맥스는 작년 기준 미국 내 216개 매장에서 130만대 이상의 차를 판매한 대형 중고차 업체다. 카바나와 달리 오프라인 매출이 강점이다. 증권업계는 케이카가 카바나의 온라인 플랫폼과 카맥스의 오프라인망을 갖췄다고 평가한다. 게다가 중고차 시장이 커지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코로나 19 이후 대중교통 대신 자가 소유 차량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중고차 시장이 확대하고 있는데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보복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중고차 및 렌터카 수요 역시 폭발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이번 IPO를 통해 중고차를 더욱 온라인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국내 자동차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케이카 제공
2021.08.30 I 김인경 기자
엔케이맥스, 상한가…NK세포치료제 고형암 말기 환자 효과
  • [특징주]엔케이맥스, 상한가…NK세포치료제 고형암 말기 환자 효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엔케이맥스(182400)가 미국에서 진행중인 불응성 고형암 임상 중간 결과를 공개하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엔케이맥스는 전 거래일보다 30.00%(3750원) 오른 1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번 임상은 미국에서 진행하는 불응성 고형암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하며, 작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특별 승인을 받아 코호트 4(18명)를 추가한 임상이다. 코호트 4는 슈퍼NK(SNK01)+바벤시오(성분명 Avelumab) 또는 키트루다(성분명 Pembrolizumab) 병용 투여하며 환자 18명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한다. 이번 중간결과는 기존약물로 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의 육종암(Sarcoma) 말기 암환자 13명에 대한 우선 분석결과로 13명 중 8명이 치료효과를 보여 질병통제율(DCR)은 61.5%다. 상세 데이터에 따르면, 암세포가 대부분 제거된 완전관해(CR) 1명, 암세포가 30%이상 감소한 부분관해(PR) 2명, 암세포가 증가하지 않은 안전병변 (SD) 5명으로 확인됐다. 이번 임상 대상 환자들은 기존에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의 육종암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상을 진행한 엔케이젠 바이오텍 최고의료책임자(CMO)인 스티븐 차 박사는 “이번 결과는 NK세포를 이용한 고형암 임상에서 세계 최초의 결과”라며 “악성종양인 육종암에서 완전관해라는 놀라운 결과는 NK세포 치료법 개발의 중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엔케이맥스의 슈퍼NK는 환자본인의 세포(자가세포)를 이용한 임상으로 반복적인 투여에도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일부 환자는 슈퍼NK+바벤시오를 계속 투약 받고 있으며, 그 중 1명의 환자는 38주이상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차 박사는 “여러 단계의 유전자 조작과정을 사용한 iPSC(유도만능줄기세포)기반의 NK세포는 반복투약으로 이식편대숙주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최근 iPSC-NK세포를 이용한 임상에서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의 위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발표가 있었다”며 “현재까지 우리는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을 포함한 어떤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CAR-NK, iPSC-NK 플랫폼 회사의 임상에서는 NK세포를 투여하기 전 림프구제거(Lymphodepletion) 화학 요법이 먼저 시행되는 반면, 엔케이맥스의 슈퍼NK는 이 단계가 필요하지 않아 환자의 안전성이 확보되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2021.08.30 I 박정수 기자
엔케이맥스 “NK세포치료제 고형암 말기 환자서 최초 완전관해 효과”
  • 엔케이맥스 “NK세포치료제 고형암 말기 환자서 최초 완전관해 효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NK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엔케이맥스(182400)는 미국에서 진행중인 불응성 고형암 임상 중간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이번 임상은 미국에서 진행하는 불응성 고형암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하며, 작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특별 승인을 받아 코호트 4(18명)를 추가한 임상이다. 코호트 4는 슈퍼NK(SNK01)+바벤시오(성분명 Avelumab) 또는 키트루다(성분명 Pembrolizumab) 병용 투여하며 환자 18명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한다. 이번 중간결과는 기존약물로 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의 육종암(Sarcoma) 말기 암환자 13명에 대한 우선 분석결과로 13명 중 8명이 치료효과를 보여 질병통제율(DCR)은 61.5%다. 상세 데이터에 따르면, 암세포가 대부분 제거된 완전관해(CR) 1명, 암세포가 30%이상 감소한 부분관해(PR) 2명, 암세포가 증가하지 않은 안전병변 (SD) 5명으로 확인됐다. 이번 임상 대상 환자들은 기존에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의 육종암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임상을 진행한 엔케이젠 바이오텍 최고의료책임자(CMO)인 스티븐 차 박사는 “이번 결과는 NK세포를 이용한 고형암 임상에서 세계 최초의 결과”라며 “악성종양인 육종암에서 완전관해라는 놀라운 결과는 NK세포 치료법 개발의 중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엔케이맥스의 슈퍼NK는 환자본인의 세포(자가세포)를 이용한 임상으로 반복적인 투여에도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일부 환자는 슈퍼NK+바벤시오를 계속 투약 받고 있으며, 그 중 1명의 환자는 38주이상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차 박사는 “여러 단계의 유전자 조작과정을 사용한 iPSC(유도만능줄기세포)기반의 NK세포는 반복투약으로 이식편대숙주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최근 iPSC-NK세포를 이용한 임상에서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의 위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발표가 있었다”며 “현재까지 우리는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을 포함한 어떤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CAR-NK, iPSC-NK 플랫폼 회사의 임상에서는 NK세포를 투여하기 전 림프구제거(Lymphodepletion) 화학 요법이 먼저 시행되는 반면, 엔케이맥스의 슈퍼NK는 이 단계가 필요하지 않아 환자의 안전성이 확보되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현재까지 국내외의 NK세포치료제 임상은 전체암의 5% 안팎을 차지하는 혈액암 대상 임상이다”며 “하지만 엔케이맥스는 암종 중 90% 차지하는 고형암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더러 반복 투여에도 부작용을 발생시키지 않았다. 또한 악성 종양으로 알려진 육종암 말기 암환자에서 완전관해라는 결과는 상당히 놀랍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현재 엔케이맥스는 글로벌 빅파마들과 협업을 진행중이며 미국 FDA에서 처음으로 허가받는 NK세포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슈퍼NK가 암을 포함한 많은 난치병 환자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엔케이맥스의 슈퍼NK 파이프라인은 곧 임상 1/2a의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는 폐암 임상에 이어 육종암에서까지 치료 효과를 보여주고 있어 다양한 고형암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2021.08.30 I 박정수 기자
20살 예비 아빠, 표창 받은 여군…아프간서 산화한 13명의 사연
  • 20살 예비 아빠, 표창 받은 여군…아프간서 산화한 13명의 사연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그는 다음 달 출산 예정인 첫 아기가 있었습니다.”지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에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조기가 게양돼 있다.(사진=연합뉴스)외신은 이제 20세에 불과한 해병 라일리 맥컬럼을 이렇게 묘사했다. 그는 천식 진단을 받았지만 해병대에 합류하고 싶다는 일념 하에 건강을 위해 노력했고 레슬링 팀에서도 활약했다. 18살이 되던 해 그는 꿈꾸던 해병대에 합류했다. 결혼한 직후 요르단에 배치됐던 그는 2주 전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그는 뱃속의 아기와 사랑은 아내를 둔 채 불귀의 객이 됐다. 맥컬럼 뿐만이 아니다. 평균 나이 22세의 젊은 군인들은 중동에서 자국민 및 아프간 시민을 대피시키다 산화했다.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저널(WSJ) 등은 28일(현지시간) 카불 폭탄 테러로 사망한 해병 11명, 육군 1명, 해군 의무병 1명의 사연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숨진 13명의 미군 이야기가 언론에 공개되며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데이비드 리 에스피노자(20) 상병은 아프간 배치 일주일 만에 양친과 어린 13살 여동생을 남기고 폭탄 테러로 숨을 거뒀다. 그의 어머니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은 군대 생활을 우상으로 여겨왔고, 해병대에서 복무한 후 국경 순찰대 요원이 되는 꿈을 꿨다”라면서 “자식을 잃은 것은 매우 슬프지만 그가 영웅이기 때문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12명의 형제, 자매를 둔 맥스턴 소비악(22)은 2017년부터 해군 의무병으로 복무했다. 자신을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항상 “해병대가 지켜줄 것”이라며 안심시켰다고 한다. 그는 아내와의 마지막 통화해서도 안전하다고 안심시켰지만, IS-호라산의 테러에 목숨을 잃었다. 그의 가족은 “언론에서 그가 남긴 유산을 강조하기를 원하고 이를 공유하려는 움직임을 존경한다”라고 했다.아프간 최전선에서 싸웠던 여군 두 명도 테러에 희생됐다. 니콜 지(23) 병장은 수만 명의 대피 인원 가운데 여성과 아이들을 수색하는 임무를 담당했다. 그는 아프간 아기를 품에 안은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나는 내 직업을 사랑한다”라고 썼다. 그것은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이 됐다.로사리오 피차도 병장(25)은 지난 5월 보급 책임자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 여받을 정도로 유능한 군인이었다. 동료였던 존 코폴라 중위는 “그의 복무는 수천 명의 여성과 어린이를 대피시키는 데 중요했다”라고 술회했다. NYT는 두 여군이 보수적인 아프간에서 여성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자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헌터 로페즈(22) △대건 페이지(23) △험버트 산체스(22) △자레드 슈미츠(20) △딜리언 메롤라(20) △카림 니쿠이(20) △라이언 크나우스(23) △데린 후버(31) 등이 작전 중 카불 공항 테러로 사망했다. 미국 정부는 테러 직후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기를 내걸어 애도의 뜻을 표했다.
2021.08.29 I 김무연 기자
신풍제약 ‘피라맥스’, 국내 3상 승인
  • [임상돋보기]신풍제약 ‘피라맥스’, 국내 3상 승인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한 주(8월23일~8월27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신풍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사진=신풍제약)◇ 신풍제약 ‘피라맥스정’신풍제약(019170)은 지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임상 3상 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임상을 신청한지 약 두 달만이다.이번 임상은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인 성인 1420명에 대해 피라맥스정의 1일 1회, 3일간 투약 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올해 8월부터 내년 8월까지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시험 책임자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다. 1차 평가지표는 투약 후 제 29일까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입원을 요하거나 또는 사망한 시험대상자의 비율이다. 2차 평가지표는 입원한 시험대상자에서 증상 개선(퇴원)까지 걸리는 시간이다.앞서 신풍제약은 임상 2상 관련 “피라맥스 투약군(52명)과 대조군(58명)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전환된 환자 비율에 차이가 없어 1차 평가변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다만 2차 평가변수 임상 데이터분석에서 피라맥스의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효과 근거를 확인했다며 식약처에 3상을 신청했다. 3상에서 통계학적 유의성이 확보되지 못한 지표도 확증한다는 방침이다. ◇ 티움바이오 ‘TU2218’티움바이오(321550)는 지난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면역항암 신약으로 개발 중인 ‘TU2218’의 임상 1·2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임상을 신청한지 한 달만이다. 티움바이오는 진행성 암환자를 대상으로 TGFβ 수용체1의 억제제인 ‘TU2218’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예비효과를 탐색하기 위한 임상을 미국 1개, 한국 2개 병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용량증량 약 54명, 용량확장 약 2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게 목표다.티움바이오에 따르면 TU2218은 TGFβ1 수용체와 선택적으로 결합해 TGFβ 신호전달 체계를 차단한다. TGFβ는 대부분의 종양에서 과다발현해 암세포 성장 및 전이, 약물 침투 방해 및 암세포 생존 및 성장에 관여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회사 측은 “전임상 결과 넓은 안전역과 저용량에서 약효 농도에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표적유래독성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암종에 항암효능을 가질 수 있는 안전한 혁신신약 면역항암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녹십자랩셀 ‘CT303’GC녹십자랩셀(144510)은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제 후보물질인 ‘CT303(동종편도유래중간엽줄기세포)’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임상은 환자 8명을 대상으로 CT303의 단회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다기관, 공개, 용량 증량의 임상 1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진행된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알려졌다. 외상이나 감염, 폐질환 등의 원인으로 폐에 체액이 축적돼 발생하는 호흡곤란이다. 사망률이 약 45%에 이르지만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GC녹십자랩셀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동물모델에서 CT303의 호중구의 침윤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감소효과를 검증해 CT303 투여가 폐부종 및 혈전 감소, 손상된 폐포 구조를 개선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2021.08.28 I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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