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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앰닐’도 파킨슨병 신약실패...세포치료제로 정복나선 엔케이맥스,에스바이오메딕스는
  • ‘애브비,앰닐’도 파킨슨병 신약실패...세포치료제로 정복나선 엔케이맥스,에스바이오메딕스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유력한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들이 미국 내 최종 허가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 애브비에 이어 최근 ‘앰닐 파마슈티컬스’(앰닐, AMRX)도 자체 보유 물질에 대한 허가 반려 통보를 받아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 바이엘이나 국내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 엔케이맥스(182400) 등 세포치료제에서 파킨슨병 정복을 위한 돌파구를 찾는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제공=게티이미지)◇‘애브비·앰닐’ 도파민성 물질 복합제 연이은 허가 불발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파킨슨병 치료제는 레보도파(L-DOPA) 성분을 가진 약물이다. 이 성분은 생체 내에서 생성되는 아미노산으로 신경 흥분을 전달하는 도파민이나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전구체다. 이와 함께 널리 쓰이는 카비도파는 레보도파 성분이 혈액뇌관문(BBB)를 거쳐 중추 신경계로 더 잘 전달되도록 돕는다. 이들 두 성분을 조합하거나 개선한 서방형 제제가 세계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그 규모는 7조원 안팎이다.지난 3일(현지시간) 앰닐은 파킨슨병 적응증 관련 ‘IPX203’의 허가 심사 건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반려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으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앰닐의 시간 외 주가는 15%가량 하락했다. 앰닐은 2015년 FDA로부터 경구용 파킨슨병 치료제 ‘라이타리’(성분명 레보도파·카비도파)를 승인받은 바 있다. 이번에 반려된 IPX203은 라이타리와 같은 서방형 제제이며, 물리화학적 성질을 다른 새로운 레보도파 및 카비도파 성분으로 섞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앰닐 측은 IPX203이 더 적은 용량으로도 라이타리 등 보다 더 긴 지속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FDA는 “IPX203에 들어간 새로운 카비도파 성분에 대한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며 이를 반려했다. 지난 3월 피하주사방식으로 개발한 애브비의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ABBV-951’(성분명 포스레보도파·포스카비도파)에 이어 신약 승인이 차례로 불발된 셈이다. 양사 모두 재논의를 거쳐 허가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공표했다. 특히 기존에 허가된 성분의 전구체로 구성된데다 약효나 안전성 대신 약물과 함께 쓰는 보조 장치에 대한 지적을 받았던 애브비의 물질은 재허가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업계 관계자는 “도파민의 대사를 조절하는 경구용 약물이 새롭게 등장하더라도 약효소진 현상등 파킨슨병을 고치거나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중항체부터 줄기세포치료제 등 새로운 방식이 치료 옵션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이유다”고 말했다.독일 바이엘과 국내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줄기세포 방식으로 파킨슨병 신약의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고, 엔케이맥스도 파킨슨병 환자에게 투약 개시한 NK세포치료제 후보 ‘SNK01’을 보유하고 있다. (제공=각 사)◇‘바이엘·에스바이오·엔케이맥스’, 세포치료제로 파킨슨병 정조준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신규 옵션으로 세포치료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독일 바이엘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방식으로 자회사 블루락 테라퓨틱스를 통해 개발 중인 ‘BRT-DA01’(벰다네프로셀)의 임상 1상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다.바이엘에 따르면 도파민 신경세포의 50~80%를 상실한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BRT-DA01의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1년 이상 주입 세포가 뇌에 생착해 있는 것도 확인했다고 공표했다. 바이엘은 장기 효능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내년 상반기 2상을 시작해 효능을 확인할 계획이다. BRT-DA01은 지난 2021년 FDA로부터 신속 심사(패스트트랙) 대상으로 지정되기도 했다.앞선 관계자는 “신속심사 대상은 가속승인이나 우선 심사 등의 자격도 있어 관련 물질이 임상 1/2상 완료 후 허가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있다”며 “이르면 2025년 말에서 2026년 초에는 BRT-DA01이 허가 단계에 올라설 있다는 얘기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2곳이 파킨슨병 대상 세포치료제 임상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먼저 에스바이오메딕스가 배아줄기세포 유래 A9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로 구성한 ‘TED-A9’의 국내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엔케이맥스는 바이엘처럼 미국 내 자회사인 엔케이젠바이오텍을 통해 파킨슨병 대상 자연살해(NK)세포 치료제 ‘SNK01’을 개발하고 있다. 오는 3분기 내 해당 회사의 미국 증시 상장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에 따르면 SNK01은 면역 작용을 활성화해 파킨슨병의 원인인 알파시누클레인을 없애고 손상된 신경세포를 제거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FDA는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SNK01에 대해 동정적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동정적 사용승인에 따라 3주의 1번씩 SNK01의 정맥투여가 이뤄졌고, 아직 그 상태는 공개할 단계가 아니다”며 “SNK01은 살아 있는 세포라 약 2주 정도 수명이 있다. 하지만 이들이 활성화 시킨 면역기능은 더 유지될 수 있고 실제로 4기 폐암 환자에게 도입했을 때 2년간 대조군 대비 약효가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이에 세포치료제 업계 또다른 관계자는 “기존 도파민성 경구약과 비교할 때 현재 시도되는 세포치료 방식이 비용적인 부분에서는 부담을 줄 수 있다”며 “그럼에도 장기 약효를 입증한 파킨슨병 세포 신약이 나온다면 해당 시장의 판도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2 I 김진호 기자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 8월 안양 실내체육관서 개최
  •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 8월 안양 실내체육관서 개최
  •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4강에서 김수철은 브루노 아제베두(브라질)와 결승행을 다툰다. 사진=ROAD FC난딘 에르덴은 라이트급 4강에서 데바나 슈타로(일본)와 맞붙는다.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로드FC)의 글로벌 토너먼트 4강 장소가 정해졌다. 로드FC는 글로벌 토너먼트 4강 굽네 ROAD FC 065를 오는 8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2010년 출범한 로드FC 역사상 안양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홍준 대회장이 로드FC 안양 대회를 유치하며 처음으로 안양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로드FC와 최홍준 대회장은 지난 4월 안양 시청에서 최대호 안양 시장과 만나 대회 개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에서 최대호 시장은 종합격투기에 관심을 보이며, 로드FC 안양 대회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도 약속했다.이번 대회의 핵심은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이다. 밴텀급(-63kg)과 라이트급(-70kg)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너먼트에서 ‘아시아 최강’ 김수철(31, 로드FC 원주)과 ‘한국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36, 남양주 팀피니쉬)이 출전한다. 각 체급에서 유일하게 출전하는 한국인 선수들인 만큼 관심이 쏠린다.김수철의 상대는 브라질의 브루노 아제베두(33, PHUKET FIGHT CLUB)이며, 난딘에르덴의 상대는 일본의 데바나 슈타로(38, COBRA KAI)다.반대편 밴텀급 대진에서 일본의 하라구치 아키라(28, BRAVE GYM)가 키르기스스탄의 라자발 셰이둘라예프(23, LHLAS TEAM)와 대결한다. 라이트급에서는 카메룬의 맥스 더 바디(39, BRAVE GYM)가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 MFP)와 맞붙는다.토너먼트 4강전 이외의 대진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1부는 낮 12시, 2부는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TV 중계는 스포티비, 온라인에서는 다음 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판매 예정이다.[굽네 ROAD FC 065 / 8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4강전][김수철 VS 브루노 아제베두][하라구치 아키라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글로벌 토너먼트 라이트급 4강전][난딘에르덴 VS 데바나 슈타로][맥스 더 바디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2023.07.07 I 허윤수 기자
엔케이맥스, 中수강그룹으로부터 653억 규모 투자 유치 확정
  • 엔케이맥스, 中수강그룹으로부터 653억 규모 투자 유치 확정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엔케이맥스(182400)가 중국 수강그룹(Shoukang Group)과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확약서(LOC)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수강그룹은 엔케이맥스에 5000만달러(653억원)를 투자하게 된다. 투자형태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이다. 국 산둥성 허쩌시 관영방송국은 지난 4월 19일 엔케이맥스 중국법인 출범식이 열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바이두에 올라와 있다. (갈무리=김지완 기자)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엔케이맥스는 수강그룹과 NK세포치료제(SNK) 사업과 면역진단키트(NK뷰키트),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유통할 계획이다. 수강그룹은 중국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판매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다년간 의료 및 건강 서비스 분야의 비즈니스 경험과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강그룹은 중국 1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닷컴과 업무를 제휴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및 의료 소모품을 공동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수강그룹과 LOC체결에 이어 본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에서 NK365 등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제품에 대한 발주가 이미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3.07.07 I 김지완 기자
볼카노프스키, 태권파이터 변신 선언..."로드리게스 태권도로 꺾는다"
  • 볼카노프스키, 태권파이터 변신 선언..."로드리게스 태권도로 꺾는다"
  • UFC 페더급 무패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사진=UFCUFC 페더급 잠정 챔피언 야이르 로드리게스.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는 ‘태권 파이터’ 야이르 로드리게스(30·멕시코)에게 태권도로 맞불을 놓겠다고 선언했다.볼카노프스키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90: 볼카노프스키 vs 로드리게스’에서 페더급 잠정 챔피언 로드리게스와 통합 타이틀전을 벌인다.‘상대 영역에서 상대를 꺾는다는 것’이 UFC 페더급 무패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의 격투 철학이다. 그는 상대를 철저히 분석한 후 상대가 가장 잘하는 걸 못하게 만들어서 점점 상대방이 페이스를 잃게 만든 뒤 공략한다.볼카노프스키만 만나면 상대 선수들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페더급 선수들로 꼽히는 전 챔피언 조제 알도(36·브라질)와 맥스 할로웨이(31·미국)도 볼카노프스키 앞에서는 작아졌다.이번에는 로드리게스의 주특기인 태권도로 맞불을 놓을 생각이다. 로드리게스는 5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웠다. 태권도에서 배운 가벼운 스텝으로 상대와 거리를 벌린 뒤 강력한 킥을 꽂아 넣는다. 현대 격투기에 전통 무술인 태권도가 무용하다는 선입견을 완벽하게 깬 파이터 중 하나다.볼카노프스키도 로드리게스의 태권도에 대비하고 있다. 11차례 세계 태권도 챔피언을 지내고 ITF 태권도 명예의 전당에 오른 칼 밴 룬(뉴질랜드)을 훈련 캠프에 초청해 태권도 특훈을 실시했다.볼카노프스키는 “야이르는 모든 거리에서 굉장히 뛰어나다”며 “원거리에서는 태권도라는 무기가 있고, 근거리에서는 예측불가능한 무기들이 튀어나온다”고 경계했다.그러면서도 “이번 경기에서 야이르가 무엇을 하든 다 준비돼 있다”며 “난 상대가 내 페이스로 싸우게 하는 걸로 유명하다. 상대의 공격 숫자는 떨어지고, 강력한 무기는 보통 약화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어 “나는 상대방의 영역에서 상대를 꺾곤 한다”며 “태권도 볼카노프스키가 간다”고 큰소리쳤다.로드리게스도 볼카노프스키의 이런 장점을 인정했다. 그는 “알렉스는 약점이 별로 없다”며 “그는 영리하게 싸우고, 5라운드 내내 똑같은 페이스로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건 종합격투기(MMA)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다”고 말했다.더불어 “볼카노프스키는 상대방의 스타일과 작은 실수들을 완벽하게 분석해 공략한다”고 덧붙였다.하지만 로드리게스는 결국 볼카노프스키가 본인의 태권도를 넘지 못할 걸로 내다봤다. 그는 “MMA는 결국 스타일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어떤 스타일은 다른 스타일을 이긴다”며 “그가 나를 이기긴 정말 어려울 거라고 생각한다”고 장담했다.국내 팬들에게 이번 경기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을 이긴 두 파이터의 대결로 더욱 관심을 끈다. 로드리게스는 2018년 경기 종료 1초를 남겨두고 기습적인 엘보로 정찬성에 역전 KO승을 거뒀다. 볼카노프스키는 지난해 4월 UFC 273에서 정찬성에게 펀치 연타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플라이급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29·멕시코)가 2위 알레샨드리 판토자(33·브라질)를 상대로 복수를 노린다.챔피언은 도전자에게 과거 두 번이나 패했다. 지난 2016년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24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으로, 2018년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판정으로 한 차례씩 졌다.모레노는 “그가 날 두 번 이겼기 때문에 경쟁심이 끓어오른다”며 패배 설욕을 다짐했다.UFC 290: 볼카노프스키 vs 로드리게스 메인카드는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같은 플랫폼에서 생중계된다.
2023.07.06 I 이석무 기자
TSMC 협력사, 랜섬웨어 해킹 피해…"923억원 안내면 데이터 공개"
  • TSMC 협력사, 랜섬웨어 해킹 피해…"923억원 안내면 데이터 공개"
  • (사진=TSMC)[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글로벌 1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TSMC 협력사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TSMC는 하드웨어 공급사 ‘킨맥스’가 해킹 피해를 봤고, 데이터 중 일부를 탈취당했다고 밝혔다. TSMC는 전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한 기업이다. 애플을 비롯해 여러 빅테크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번 해킹 공격을 수행한 건 국제 랜섬웨어 해킹조직 ‘락빗(Lockbit)’이다. 락빗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랜섬웨어를 배포한 집단이다.이들은 지난달 29일 TSMC 협력사 킨맥스를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음 달 6일을 ‘데드라인’으로 설정하고 데이터 유출을 막기 위한 대가로 7000만달러(약 923억원)을 요구했다.TSMC에 따르면 해커들은 킨맥스 내부 테스트 환경에 접속해 데이터를 탈취했다. 유출된 자료는 킨맥스가 시스템 설치를 위해 활용하는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TSMC는 이번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주장했다. 회사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고객 데이터 또한 손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TSMC 측은 “해킹 직후 회사 보안 프로토콜과 표준 운영 절차에 따라 문제가 된 공급사(킨맥스)와의 데이터 교환을 즉각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2023.07.02 I 김가은 기자
임성재, 로켓 모기지 클래식 1R 공동 25위…선두와 4타 차
  • 임성재, 로켓 모기지 클래식 1R 공동 25위…선두와 4타 차
  • 임성재가 30일 열린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80만 달러) 1라운드를 중상위권으로 무난하게 출발했다.임성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임성재는 공동 선두인 피터 쿠스트(미국), 테일러 무어(미국)와 4타 차인 공동 25위를 기록했다.2022~23시즌 22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톱10에 오른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약 2개월 만의 톱10에 도전한다. 또 올 시즌 목표인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 현재 34위인 페덱스컵 랭킹을 더 끌어올리는 것도 필요하다.임성재는 6번홀까지 버디 1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1타를 잃었지만, 이후 버디만 5개를 사냥했다. 7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핀 3m 거리에 떨궈 이글 기회를 맞고도 이를 놓쳤지만 버디를 추가했고, 9번홀(파3)에서는 무려 14m 거리의 버디를 잡아냈다. 공이 작은 S자로 휘더니 홀 안으로 쏙 들어갔다.기세를 모은 임성재는 10번홀(파4)에서 5m 버디를 더했고, 16번홀(파4) 버디에 이어 17번홀(파5)에서도 5.5m 거리의 버디를 추가했다.77.78%의 높은 그린 적중률(14/18)과 그린에서의 높은 집중력(그린 적중시 퍼트 1.64개)이 돋보였다.노승열(32)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83위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회원이 된 김주형(21)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해 1오버파 공동 123위로 부진했다.안병훈(32)과 김성현(25)도 공동 123위에 머물렀다.2020년 프로로 전향해 통산 10번째 PGA 투어 대회를 치르는 쿠스트가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해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고, 버디만 8개를 잡은 무어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딜런 우(미국)는 앨버트로스를 포함해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고 공동 3위에 올랐다. 그는 570야드의 14번홀(파5)에서 262야드를 남기고 하이브리드로 두 번째 샷을 해 한 번에 3타를 줄였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나온 세 번째 앨버트로스다.이번 대회는 비교적 쉬운 코스에서 치러지고 있지만, 리더보드 상단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정상급 선수들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콜린 모리카와(미국)가 공동 10위(6언더파 66타), 리키 파울러(미국)가 공동 14위(5언더파 67타)에 올랐고, 임성재가 공동 25위를 기록한 게 상위권의 성적이었다.유일하게 세계 랭킹 10위 내 순위로 출전한 맥스 호마(미국)는 3언더파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6언더파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토니 피나우(미국)가 이븐파 공동 107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메이저 챔피언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컷 탈락 위기에 처했다. 마쓰야마는 3오버파 공동 146위, 토머스는 4오버파 공동 151위에 그쳤다. 거의 6년 만에 세계 랭킹 10위 밖으로 밀려난 토머스는 최근 3개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탈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김주형의 아이언 샷(사진=AFPBBNews)
2023.06.30 I 주미희 기자
英 '모기지 재앙' 직면…"가파른 금리인상에 수백만명 파산 위기”
  • 英 '모기지 재앙' 직면…"가파른 금리인상에 수백만명 파산 위기”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영국에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재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이자 부담이 확대, 수백만명이 파산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제레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의회에서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AFP)CNBC는 26일(현지시간) 영국의 싱크탱크 국립경제사회연구소(NIESR)의 연구를 인용해 “영란은행(BOE)의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상환액이 증가해 연말까지 120만가구가 저축이 바닥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영국 전체 가구의 4%에 해당하는 규모로, 가구 구성원까지 합치면 수백만명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 집주인이 임대료를 올리면 임차인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CNBC는 우려했다. BOE는 지난 22일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밟으며 기준금리를 5%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날(21일) 발표된 영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대비 8.7%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BOE는 물가안정이 최우선 과제라며 2021년 12월 이후 1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에 금융 데이터 제공업체인 머니팩츠에 따르면 2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 23일 평균 6.19%에서 이날 6.23%로 상승했다. 5년 고정 모기지 금리 역시 평균 5.83%에서 5.86%로 뛰었다. 영국의 모기지 금리는 BOE의 기준금리에 맞춰 일반적으로 2년, 3년, 5년, 10년 단위로 재설정된다. 과거 기준금리가 0.1%였을 때 대출을 받고 올 연말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이자 부담이 대폭 확대된다. NIESR는 모기지 금리 인상으로 영국 내 부실가구 비율도 올 연말 30%(약 780만가구)에 육박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맥스 모슬리 NIESR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5%대로 오르면 대출을 받은 수백만가구가 파산 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어떤 대출기관도 가계가 이 정도 규모의 충격을 견뎌낼 것으로 기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문제는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최근 4개월 연속 예상치를 웃도는 등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시장에선 BOE의 최종 기준금리 전망이 기존 5%에서 6%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BOE의 금리인상 직후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을 5%로 낮추려는 정부의 임무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영국의 경기침체가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며 어려움에 처한 가구를 돕기 위해 더 많은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에 제레미 헌트 재무장관은 지난 23일 주요 은행 및 건물조합을 만나 모기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양측은 소비자가 금융기관과 대출 상담시 신용점수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고,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더라도 압류하기 전에 12개월의 유예기간을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헌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궁극적으로 가계 재정과 기업에 대한 압박을 완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물가 안정을 최우선시하겠다는 기존의 정부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에 대해 제1야당인 노동당의 레이첼 리브스 의원은 “집권 보수당이 만든 모기지 재앙에 수백만명이 직면하게 되는 것을 절대로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모기지 재앙이 내년 영국의 총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저소득·중간소득 가구 문제를 다루는 싱크탱크 리솔루션 파운데이션의 톨슨 벨 최고경영자는 “모기지와 관련해 막대한 고통이 다가오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가 내년 선거를 앞두고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7 I 방성훈 기자
카맥스, 주가 급등했지만…중고차 업황 회복 ‘글쎄’
  • 카맥스, 주가 급등했지만…중고차 업황 회복 ‘글쎄’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의 중고차 판매 기업 카맥스(KMX)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급등,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중고차 업황 회복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26일 FN가이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의 강재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카맥스의 이익이 좋아질 것을 반영해 주가가 급등했지만 중고차 판매 회복에 대해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중고차 업황과 판매량 회복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출 기준 강화와 높은 이자율 문제가 지속되고 있고 경기 둔화 및 소비심리 위축 가능성, 공급망 개선에 따른 신차 공급 확대 가능성 등 중고차 업황에 부정적인 요인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카맥스는 2024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7.5% 감소한 77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7.7% 감소한 1.44달러로 시장예상치를 각각 2.6%, 82.3% 상회했다. 비용 절감 및 비용 효율화 전략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주가는 10%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강재구 애널리스트는 “사업부별 매출을 보면 중고차 사업부와 도매차량 판매 사업부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14.4%, 28.5% 감소했다”며 “여전히 중고차 시장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맥스가 자본 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 매입 중단이 지속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케팅비 축소, 비용 효율화 전략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상승 중인 중고차 가격이 시차를 두고 다시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높은 밸류에이션도 부담 요인이다. 강재구 애널리스트는 “카맥스의 12개월 예상 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0.8배로 2년 평균 18.4배, 5년 평균 17.9배보다 높다”며 “EBITDA(상각전 이익)대비 기업가치도 16.8배로 2년, 5년 평균(11.7배)보다 높다”고 분석헸다.
2023.06.26 I 유재희 기자
‘강력해진 성소수자 힘’…美스타벅스, 이번주 노조 파업(영상)
  • ‘강력해진 성소수자 힘’…美스타벅스, 이번주 노조 파업(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6주, 9주만에 하락 전환한 것.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연내 두번의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있는데다 영국, 스위스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강경한 긴축 행보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JP모건은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는다면 연말 또는 내년 1분기에 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이번주에는 5월 신규주택판매와 잠정주택판매 등 주요 주택지표가 발표되고 연준이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도 공개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스타벅스(SBUX, 98.34, -2.49%)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운영 기업 스타벅스 주가가 2.5% 하락했다. 이번주 150여개 매장의 노조원 약 3000명이 파업을 예고했기 때문. 노조 측은 “회사가 노조와 협상없이 ‘성소수자 인권의 달’ 기념 장식을 금지시켰다”며 “이는 성소수자 직원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반면 스타벅스 측은 “노조 측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며 “이와 관련해 어떠한 지침도 변경된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카맥스(KMX, 86.21, 10.07%) 미국 최대의 중고차 딜러 카맥스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영향이다. 카맥스의 2024회계연도 1분기(3~5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77억달러로 예상치 75억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1.44달러로 예상치 0.79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임금과 광고비 등 비용을 절감한 영향이다. 또 중고차 가격 인하 등으로 수요가 살아나면서 판매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진 갤럭틱(SPCE, 4.34, -18.42%)민간 우주 관광기업 버진 갤럭틱 주가가 20% 가까운 폭락세를 기록했다. 최근 3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한데 이어 추가로 4억달러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영향이다. 이는 버진 갤럭틱 시가총액(12억2600만달러)의 32%에 달하는 규모다. 상당한 주주가치 희석이 우려되는 상황. 회사 측은 이달말부터 상업적 비행 운행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우주선 및 인프라 개발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C3 AI(AI, 33.39, -10.82%)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C3 AI 주가가 10% 넘게 급락했다. 지난주 초 진행한 ‘투자자의 날’ 행사에 대해 월가의 혹평이 이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도이치뱅크는 C3 AI에 대한 투자의견 ‘매도’와 목표가 16달러를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가가 50% 넘게 더 하락해야 적정주가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도이치뱅크는 이번 행사에서도 플랫폼의 차별화·고객 견인력·재무제표 개선 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해소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월가에선 이 밖에도 “세부적인 재무 정보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2023.06.26 I 유재희 기자
‘경기 잘하고도’ 한상권, 허무한 반칙패에 눈물... 맥스 더 바디 4강 진출
  • ‘경기 잘하고도’ 한상권, 허무한 반칙패에 눈물... 맥스 더 바디 4강 진출
  • 한상권이 경기를 주도하고도 허무한 반칙 패배를 당했다. 사진=ROAD FC맥스 더 바디는 한상권의 반칙 후 경기를 속행할 몸 상태를 회복하지 못했다. 사진=ROAD FC[원주=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로드 FC)의 글로벌 토너먼트 첫 4강 진출자가 가려졌다.한상권(김대환 MMA)은 24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4 -70kg 라이트급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에서 맥스 더 바디(BRAVE GYM)에게 1라운드 2분 58초 만에 반칙패로 졌다. 맥스 더 바디는 토너먼트 4강 진출권을 따냈다.경기 초반 한상권의 로블로 공격이 나오며 한 차례 중단됐다. 활발한 몸놀림을 보인 한상권이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맥스 더 바디는 저돌적인 주먹 연타로 반격했다. 한상권이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일어서려는 바디를 계속해서 넘어뜨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때 한상권의 니킥이 맥스 더 바디의 얼굴을 향했다. 맥스 더 바디의 두 다리와 한 팔이 땅에 닿아있던 상황이었기에 그라운드 니킥 반칙에 해당했다. 경기 중단 후 맥스 더 바디에게 치료와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한상권에게는 경고가 주어졌다.5분의 휴식이 지난 뒤 맥스 더 바디는 경기를 속행할 수 없다는 의사를 보였다. 한상권은 계속해서 경기를 속행하자는 의사를 맥스 더 바디에게 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심판진은 한상권의 반칙패를 선언했다. 한상권은 바닥에 엎으린 채 눈물을 쏟았다. 맥스 더 바디는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차민혁 VS 바타르츨론 간턱터흐]차민혁(도깨비 MMA)과 간턱터흐(TEAM CHINGUN) 경기 전날 열린 계체량에서 신경전을 벌이며 대립했다. 킥을 주고받은 뒤 몇 차례 공방을 벌였다. 차민혁의 로블로와 함께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차민혁 역시 눈 주위가 찢어져 잠시 치료를 받았다. 재개 후 간턱터흐의 공세가 시작됐다. 니킥으로 차민혁을 공략했다. 이어 펀치 공방에서 간턱터흐의 주먹이 차민혁 안면에 적중했다. 간턱터흐는 쓰러진 차민혁에게 한 차례 파운딩을 가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1라운드 3분 42초 펀치에 의한 KO 승리였다.‘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은 여제우를 상대로 승리했다. 사진=ROAD FC△[-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여제우 VS 신동국]짧은 탐색전 뒤 신동국이 저돌적으로 돌진했다. 이 과정에서 여제우가 넘어졌다. 신동국은 여제우의 등에 매달려 체력을 갉아먹었다. 스탠딩 상황으로 전환된 뒤에도 신동국의 펀치에 여제우가 넘어졌다. 여제우는 신동국의 하체를 노리며 위기를 빠져나갔다.신동국의 공세에 여제우가 다시 넘어졌다. 신동국이 파운딩 공격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여제우가 흐름을 바꿨다. 신동국의 킥을 잡아낸 뒤 백을 차지했다.2라운드도 신동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돌아가는 여제우에게 주먹을 적중하며 흔들었다. 여제우가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며 반격하는 듯했다. 차분하게 때를 기다린 신동국이 다시 화력을 폭발했다. 스탠딩 상황에서 파괴력 넘치는 펀치를 여제우에게 적중했다. 여제우는 마우스피스까지 빠질 정도로 고개가 흔들렸다. 결국 심판이 경기 중단을 알렸다.박서영은 백현주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 승리를 거뒀다. 사진=ROAD FC△[-49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백현주]계체를 1.4kg 초과한 백현주((로드FC 쌍령)은 라운드당 10점의 감점을 안고 시작했다. 판정으로 갈 경우 승산이 적은 백현주는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했다. 치열한 클린치 상황 속 백현주가 연타를 시도했다. 빰을 잡고 니킥을 시도하는 등 계속해서 피니시를 노렸다. 박서영(로드FC 군산)은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며 승리를 더 확고히 하고자 했다. 양 선수는 경기 10초를 남기고 뜨거운 난타전을 벌였다. 정규 라운드가 그대로 끝났고 심판 전원일치로 박서영이 승리했다.△[-70kg 라이트급 김민형 VS 박현빈]프로 복서 출신인 박현빈(SSMA 상승도장)이 타격으로 포문을 열었다. 신중히 틈을 엿본 김민형(팀 피니시)은 두 차례 테이크 다운으로 박현빈의 기세를 저지했다. 스탠딩 전환 후 박현빈의 화끈한 펀치가 적중했다. 김민형의 안면이 붉게 물들었다. 김민형은 차분함을 잃지 않았다. 다시 박현빈을 바닥으로 끌고 내려갔다. 박현빈이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하며 1라운드 3분 22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김민형은 박현빈을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했다. 사진=ROAD FC[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6월 24일-25일][굽네 ROAD FC 064 PART 2 / 6월 24일 13:45 원주 종합체육관][-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김수철 VS 알렉세이 인덴코][-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문제훈 VS 하라구치 아키라][-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난딘에르덴 VS 필리페 제주스][-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양지용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해진 VS 데바나 슈타로][-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윤태영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박형근 VS 브루노 아제베두][굽네 ROAD FC 064 PART 1 / 6월 24일 12:00 원주 종합체육관][-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한상권 VS 맥스 더 바디][-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차민혁 VS 바타르츨론 간턱터흐][-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여제우 VS 신동국][-49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백현주][-70kg 라이트급 김민형 VS 박현빈]
2023.06.24 I 허윤수 기자
'킥복싱 국대' 김우승, 日챔피언와 맥스FC 한일전 맞대결
  • '킥복싱 국대' 김우승, 日챔피언와 맥스FC 한일전 맞대결
  • 맥스FC에서 한일전을 펼치는 킥복싱 국가대표 김우승(왼쪽)과 일본 킥복싱 챔피언 타카야 타니구치. 사진=맥스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킥복싱 국가대표 김우승(22·MKF/인천무비짐)이 국내 최대 입식타격기 대회 ‘맥스FC’에서 일본 킥복싱 챔피언과 맞붙는다.맥스FC는 김우승이 오는 7월 15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MAXFC 24 IN 익산’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타니구치(34)와 한일전을 치른다고 21일 발표했다.김우승은 입식 토너먼트인 MKF 고교격투대전 초대 우승과 킥복싱 국가대표를 지낸 차세대 킥복싱 스타다. 수많은 킥복싱 챔피언을 길러낸 무비짐 김동균 관장의 아들이기도 하다.김우승은 “솔직히 내가 맥스FC에 출전할 거라는 예상을 그 누구도 하지 못했을 것 같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오퍼가 들어왔지만 그 중 맥스FC에 출전하는 것이 팬들에게 가장 반전이고 이슈가 될 거라는 생각에 가장 구미가 당겨 출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또한 “내가 오퍼를 준 만큼 그 누구보다 재미있고 터프한 경기를 펼치겠다”며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김우승이 맞붙는 상대 선수 타카야는 일본 ‘ACCEL 킥복싱’ 라이트급 챔피언과 ‘S-BATTLE’ 라이트급 챔피언 등 두 단체 챔피언을 지내고 있다. 전적이 37전이나 되는 베테랑 선수다. 투박하지만 저돌적인 주먹 공격을 앞세우는 인파이터형 파이터다.타카야는 “한국 경기는 처음이라 몹시 기대된다”며 “상대 선수는 중요하지 않다, 나를 한국에 소개하는 재물일 뿐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MAX FC 이용복 대표는 “김우승 선수는 한 단체의 대표 선수다”며 “ 국내 입식격투기가 많이 파생되고 인기가 저조한 지금 우리 맥스FC 참전은 많은 활력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격투기 팬들은 지금부터 주목해야 한다”면서 “일본 킥복싱 전통의 강호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한다”고 덧붙였다.‘MAXFC 24 IN 익산’은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 특설링에서 진행된다. 관중 입장이 가능한 프로 대회로 개최된다. VIP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은 무료 입장이다.
2023.06.21 I 이석무 기자
예술이 로봇청소기에…삼성전자, 맥스 달튼 작품 품은 제트봇 AI 공개
  • 예술이 로봇청소기에…삼성전자, 맥스 달튼 작품 품은 제트봇 AI 공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Max Dalton)’과 협업해 ‘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공개했다.삼성전자 모델이 맥스 달튼 대표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일러스트와 삼성 비스포크 라이프를 모티브로 제작한 ‘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페셜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와 맥스 달튼은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63아트’에서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2(Max Dalton, Moments in Film 63 Episode2)’ 전시 오픈을 앞두고 스페셜 에디션을 기획했다.이번에 선보이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페셜 에디션은 상단 커버가 맥스 달튼의 대표작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비스포크 라이프’ 총 2종으로 구성됐다.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상단 커버는 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인 웨스 앤더슨 감독의 2014년작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오리지널 일러스트 작품을 담았다.비스포크 라이프 상단 커버는 공간을 층층이 쌓아 도식화하는 맥스 달튼 특유의 화풍으로 제작했다. 사용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주는 삼성 가전 제품들이 함께하는 비스포크 라이프를 표현했다.삼성전자는 19일부터 2주간 63아트 전시관에 이번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포토존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인증샷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맥스 달튼 스페셜 에디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예술 작품이 함께하는 이색 조합이 소비자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모델이 맥스 달튼 대표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일러스트와 삼성 비스포크 라이프를 모티브로 제작한 ‘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페셜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3.06.19 I 김응열 기자
'UFC 한국 현역선수 최다승' 강경호, 8월 정찬성과 동반 출격?
  • 'UFC 한국 현역선수 최다승' 강경호, 8월 정찬성과 동반 출격?
  • UFC 한국인 현역 선수 최다승을 기록한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인 현역 선수 UFC 최다승을 기록한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5)가 8월 정찬성과 동반 출격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강경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캐노니어’ 언더카드 밴텀급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퀴뇨네스(27·멕시코)를 1라운드 2분 25초 리어네이키드 서브미션으로 피니시했다..UFC에서만 8승을 거둔 강경호는 한국 현역 UFC 선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2위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7승)이다. 역대로는 김동현(13승)에 이은 단독 2위다. 강경호의 종합격투기(MMA) 통산 전적은 19승 9패 1무효(UFC 전적 8승 3패 1무효)가 됐다.강경호는 초반 퀴뇨네스의 오른손 펀치에 맞아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퀴뇨네스가 후속타를 날리면서 전진하자 왼손 체크훅을 적중시킨 뒤 연이어 펀치 연타를 날려 상대를 녹다운시켰다. 이어 곧바로 상대 목을 잡고 끌어내린 뒤 그라운드 상황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어 탭을 받아냈다.강경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처음에 상대가 거칠게 들어와서 맞고 대미지가 있었는데, 죽어도 포기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끝까지 상대를 봐서 주먹을 맞힐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부상 없이 경기를 끝낸 만큼 빠른 복귀전이 예상된다. 강경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한 경기 더 할 것이다. 10위권 선수와 싸워 랭킹에 들어가고 싶다”며 “8월 싱가포르 대회나 9월 호주 대회에서 뛰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이는 친구인 ‘코리안좀비’ 정찬성(36)과 같은 대회에서 뛸 수도 있다는 뜻이다. 페더급 랭킹 7위인 정찬성은 오는 8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전 챔피언인 맥스 할로웨이(31·멕시코)와 격돌한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재러드 캐노니어(39·미국)가 UFC 미들급 단일 경기 최다 유효타 기록(241대)을 경신하며 마빈 베토리(29·이탈리아)에 판정승했다.캐노니어는 1라운드 베토리의 펀치에 맞아 그로기에 빠졌지만 간신히 살아남았다. 2라운드에 캐노니어의 오버핸드 라이트훅이 터진 이후 완전 흐름이 바뀌었다. 캐노니어는 2라운드에만 베토리에게유효타를 62대나 집어넣었다.베토리의 맷집도 빛났다. 캐노니어는 UFC 최초로 세 체급에서 KO를 기록하며 ‘킬러 고릴라’로 불릴 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하지만 그 조차 베토리를 쓰러뜨릴 순 없었다. 베토리는 2라운드부터 200대 이상의 타격을 허용했음에도 끝까지 버텨냈다. 베토리는 27전 동안 단 한 차례의 KO패도 당하지 않았다캐노니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데산야와의 타이틀전 패배 이후 공격 숫자를 늘리고, 효율적인 타격가가 되는 게 목표였다”며 “이제 UFC 미들급 역사상 가장 많은 유효타를 성공시킨 파이터가 됐고, 이를 통해 역사에 남을 수도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UFC 미들급 랭킹 4위 캐노니어는 3위 베토리를 꺾은 만큼 3위 등극이 유력하다. 조만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3·뉴질랜드)와 리매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캐노니어는 “타이틀샷을 원한다”며 “현재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 이미 잡혔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면 난 언제든지 타이틀전이나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의 대타로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32·호주)와 드리퀴스 뒤 플레시(29·남아공)가 오는 7월 10일 열리는 UFC 290에서 UFC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겨루기로 예정돼 있다. 승자는 챔피언 아데산야에게 도전한다.
2023.06.18 I 이석무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 할로웨이와 꿈의 대결 성사... 오는 8월 격돌
  • ‘코리안 좀비’ 정찬성, 할로웨이와 꿈의 대결 성사... 오는 8월 격돌
  •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맥스 할로웨이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코리안좀비 MMA)이 염원하던 꿈의 경기가 펼쳐진다.UFC는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정찬성과 맥스 할로웨이(32·미국)가 맞대결 소식을 전했다. 경기는 오는 8월 26일 싱가포르 대회 파이트 나이트에서 메인 이벤트로 열린다.페더급 랭킹 7위인 정찬성은 2위 할로웨이와의 맞대결을 고대해 왔다. 지난 2021년 6월 댄 이게(32·미국)를 꺾은 뒤 타이틀전이 아니라면 할로웨이와의 경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할로웨이의 펀치는 파워가 없다”면서 “내 주먹엔 파워가 있다. 이길 수 있다”고 도전장을 던졌다.이후에도 할로웨이에 대해 “언젠간 꼭 싸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 선수”라며 “통할진 모르겠지만 10년 전부터 봐왔던 그를 상대할 계획이 있다”라고 존경심을 담은 꿈의 대결을 바랐다.U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인 할로웨이도 충분한 명분이 있다고 봤다. 할로웨이는 지난 4월 정찬성에 대해 “유일하게 싸워보지 않은 같은 시대 선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정찬성의 경기를 보며 자랐다”라며 “어떻게 그와 싸워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꼭 싸우고 싶은 선수 중 하나”라고 맞대결을 희망했다.정찬성은 할로웨이의 부름에 즉시 응답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페더급 선수 중 할로웨이를 존경하지 않을 선수가 있겠냐”며 “할로웨이 같은 최상급 선수를 상대로 내가 어느 정도일까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내 마음에 불을 다시 지피고 있다”며 흥분된 소감을 밝혔다.이후 할로웨이와 정찬성은 끊임없이 맞대결 바람을 밝혔고 드디어 만남이 성사됐다. “날짜 잡는 게 굉장히 힘들다”고 말한 정찬성이었지만 약 두 달 뒤 할로웨이와 주먹을 맞대게 됐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달리는 정찬성에겐 향후 그림을 그릴 중요한 일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3.06.16 I 허윤수 기자
중국 현지, 엔케이맥스 자국 진출 잇단 보도…8900억 매출 전망까지
  • [단독]중국 현지, 엔케이맥스 자국 진출 잇단 보도…8900억 매출 전망까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중국 현지 매체를 통해 엔케이맥스(182400)의 중국 NK세포치료제 사업 계획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엔케이맥스 측이 NK세포치료제 중국사업 진출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최근 중국 현지 언론에선 엔케이맥스 중국법인의 투자규모가 636억원에, 3년 내 생산액이 89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중국 최대 뉴스 플랫폼 ‘투타오’(Toutiao)는 지난달 24일 ‘엔케이맥스, 중국 생명과학센터’ 설립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갈무리=김지완 기자)중국 최대 뉴스 플랫폼 ‘투타오’(Toutiao)는 지난달 24일 중국 산둥성 허쩌시 주요 산업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엔케이맥스, 중국 생명과학센터’ 설립 소식을 전했다. 이날 투타오는 엔케이맥스 중국 생명과학센터 외에도 의료단지 건설, 바이오소재 공장 설립, 원료의약품 공장 착공, 배터리 센서공장 출범, 지능형 산업 클러스터 단지 및 화학단지 조성, 생분해성 신소재 공장 건립 등 대형 프로젝트 소식을 함께 전했다.앞서 중국 산둥성 소재 허쩌시 관영방송국은 지난 4월 ‘청우 엔케이맥스(중국) 생명과학센터’ 출범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아울러 지난달 24일 중국 인터넷 포털 ‘소후’(Sohu)를 통해서 엔케이맥스 중국법인의 구체적인 투자규모 등을 담은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다만, 소후 기사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총 투자액 636억...초기 생산액 2664억”우선, 투타오에 게재된 엔케이맥스 중국법인 관련 보도는 매우 구체적이다. 투타오는 “청우 엔케이맥스 중국생명과학센터 프로젝트”라는 제목을 붙이고 “총 투자액은 5000만달러(636억원) 규모”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약 200평당 투자액이 550만위안(10억원) 수준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엔케이맥스는 중국 산둥성 청우에 엔케이맥스 중국법인을 설립하고, 진안시 소재 공립병원 ‘진안의료센터’(Jinan Medical Center)를 치료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진안시는 산둥성 성도(한국의 도청소재지)다. 투타오 측은 “엔케이맥스 중국법인은 가동 후 연간 100만개의 NK세포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연간 생산액은 15억위안(2664억원)”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수는 5000만위안(89억원)에 달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은 200개”라며 사업 규모를 구체화했다.◇ “세계 3위 기술력...3년內 생산액 8879억 넘을 것”엔케이맥스의 기술력에 대해선 상당히 높은 평가를 내렸다.투타오는 “해당 프로젝트 전 과정은 엔케이맥스 한국본사 기술 지도로 진행된다”며 “(엔케이맥스는) NK세포치료제 분야 기술력은 세계 3위를 갖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현재 중국에서 유일하게 NK세포치료제 계열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회사”라며 “생산투자 후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향후 사업 전망도 내놨다. 투타오는 “엔케이맥스 중국법인은 3년 내 항암치료제, 고급화장품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며 “총생산액은 50억위안(8879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역 내 핵심 경쟁력을 갖춘 의약보건생산 기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투타오는 중국 뉴스 및 정보 콘텐츠 플랫폼이다. 투타오는 머신 러닝에 기반을 둔 콘텐츠 생성, 집계, 배포 등 중국 최대 뉴스 플랫폼이다. 일 사용자가 1억 2000만명에 달한다.◇ “활동거점 지난시, 맞춤형 의료 특화”이 같은 현지 보도에 대해 업계에선 엔케이맥스 중국사업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정부 산하 금융기관의 한 중국전문가는 “산둥성 성도(한국의 도청소재지) 지난시는 맞춤형 의료에 특화돼 있다”면서 “지난시엔 대형병원(3급 병원)만 35개로 2위 청도시 17개를 압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엔케이맥스가 상당한 시장조사와 함께 입지를 결정했을 것”이라며 “특히, 산둥성 지역 뉴스에 엔케이맥스가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은 이미 많은 것들이 결정됐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엔케이맥스가 활동거점으로 점찍은 지난시가 현재 국제의과학센터 건설을 추진 중이는 점에서도 궤를 같이한다.지난국제의과학센터는 투자 총규모 700억위안(12조4187억원), 35㎢ 부지에 초대형 의료 건강산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곳에 국가건강의료 빅데이터 센터, 산둥성 중앙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이 다수 입주할 예정이다. 여기서 NK세포치료와 같은 첨단의료 중심의 의료 산업이 집중 육성이 이뤄진다.산둥성은 중국 의료제조, 바이오산업이 집중된 의료산업 중심지다. 산둥성에는 지난, 고신구, 옌타이 등 14개의 바이오 의약산업 단지가 구축돼 있다. 아울러 화학약품, 중의약, 바이오 약품, 의료기기, 포장부자재, 제약 장비 등 의약산업 완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산둥성 의약산업 규모는 지난 2021년 3208억위안(57조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중국 전체 의약산업의 10%를 차지하는 규모다. 산둥성에는 매출액 2000만위안(35억원)이상의 제약사가 600개가 있다. 특히, 중국 100대 제약사 중 13개사가 산둥성에 몰려있다.그럼에도 엔케이맥스는 중국 사업에 대해 일체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엔케이맥스 측은 이번 중국보도와 관련해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결정된 바 없다”며 짧게 답변했다.
2023.06.15 I 김지완 기자
17년간 51억병 팔린 '맥스' 역사 속으로…하이트진로 '헌정영상'도
  • 17년간 51억병 팔린 '맥스' 역사 속으로…하이트진로 '헌정영상'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17년 간 꿋꿋하게 국내 맥주 시장에서 ‘올몰트’의 명맥을 이어왔던 하이트진로 ‘맥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하이트진로는 이같은 맥스가 가진 의미와 이를 찾아준 소비자들의 사랑에 감사를 전하는 의미에서 헌정 영상을 만들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하이트진로 ‘아듀 맥스’ 포스터.(사진=하이트진로)하이트진로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가정채널의 맥스 캔, 페트 제품 생산을 6월부터 중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생산 중단에 따라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는 재고 소진 시까지만 맥스를 구매할 수 있다. 단 일반 술집과 호프집, 음식점 등 유흥채널에서 판매되는 맥스 생맥주는 당분간 지속 생산할 예정으로 올해 연말까지 구매 가능하다.맥스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 올몰트 맥주로 출시된 이후 17년 간 누적 판매량 51억병을 달성한 ‘메가 브랜드’다. 올몰트 본연의 풍부한 맛과 크리미한 거품을 앞세운 ‘크림생 올몰트 맥주’ 콘셉트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하이트진로는 이같은 성과를 기리고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맥스 헌정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헌정 영상은 아널부터 맥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게시된다. 헌정 영상에서는 맥스의 변천사와 가정용 제품의 마지막 생산 장면을 담아냈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최초 올몰트 맥주로 사랑을 받아온 맥스의 가정용 제품 생산이 종료됨을 기리며 그 마지막 여정을 영상으로 기록했다”며 “가까운 마트에서 맥스의 마지막 캔, 페트 제품을 만나 보시고 생맥주는 올해까지 판매 예정이오니 맥스만의 부드러움을 끝까지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8000만원 '에어조던'부터 364켤레 스니커즈 벽까지
  • 8000만원 '에어조던'부터 364켤레 스니커즈 벽까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초 개봉해 30·40세대의 추억을 소환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468만명의 관객들을 영화관으로 몰리게 했던 작품이다. 이 영화의 원작은 일본 만화인 ‘슬램덩크’였다. 1990년대 초반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했던 바로 그 작품이다. 이 만화의 주인공은 강백호. 그는 농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풋내기다. 그가 농구화를 구하기 위해 신발가게를 찾는다. 그곳에서 주인장은 본인이 애지중지하던 농구화를 건네는 데 바로 ‘에어 조던 1 하이 브레드’다.‘스니커즈’의 역사와 디자인을 한 자리에 모은 전시가 열린다. 오는 9월 10일까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전이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스니커즈 관련 전시로 런던 디자인 뮤지엄의 월드투어 전시다. 2021년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덴보쉬, 대만 타이베이를 거쳐 한국에 상륙했다.리가야 살라자르 큐레이터는 “스니커즈가 어떻게 스타일의 아이콘이자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산업으로 성장하게 됐는지를 보여주는 전시”라며 “앞으로 스니커즈 열풍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등 스니커즈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고 설명했다.364켤레의 스니커즈로 구성된 ‘아워월’(사진=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스니커즈’는 밑창이 고무로 된 운동화를 뜻하는 용어다. 현재는 테니스화와 농구화를 베이스로 한 패션 운동화 전반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전시는 △스타일(THE STYLE) △퍼포먼스(PERFORMANCE)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서울(SEOUL) 등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스니커즈뿐 아니라 관련 영상과 사진까지 총 700~800점을 전시해 놓았다.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른 스니커즈를 비롯해 스니커즈에 적용된 기술,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한국의 스니커즈 문화까지 폭넓게 소개한다.특히 전 세계에 12족만 출시됐다는 ‘에어 조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나이키가 에어 조던 디자이너 중에서 12명에게만 판매했다고 알려진 해당 스니커즈는 현재 리셀가로 치면 가치가 최소 8000만원에 달한다. 전시 관계자는 “소장자가 내놓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있다”고 말했다.나이키가 에어 조던 디자이너 12명에게만 판매했던 에어 조던. 현재 금전적 가치는 최소 8000만원이다(사진=뉴스1).평소 스니커즈 컬렉터이자 에어포스 마니아로 알려진 가수 션의 커스텀 스니커즈도 만나볼 수 있다. 2002년 에어포스 발매 20주년을 기념해 나이키는 뉴욕에서 전 세계의 셀럽들을 초대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에서는 지누션의 션과 다이나믹 듀오가 초대됐다. 션은 이 특별한 행사를 기념하고자 나이키의 상징적인 에어포스 원 화이트 모델을 스와로브스키를 활용해 직접 제작했다.전시장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아워월’(Our Wall)은 전시의 하이라이트다. 스니커즈 마니아라면 눈을 뗄 수 없는 ‘꿈의 컬렉션’이다. NBA 선수들의 농구화를 비롯해 에어 맥스 시리즈 등 364켤레의 스니커즈가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거울에 비친 관람객의 스니커즈 1개가 더해지면 365개의 ‘아워월’이 완성된다. 전시된 신발의 금전적 가치는 최소 100만달러(약 13억원)에 달한다.이외에도 그룹 미스치프가 미국 래퍼 릴 나스 엑스와 공동 제작한 ‘사탄’ 스니커즈를 만나볼 수 있다. ‘사탄’은 나이키의 에어맥스97 모델을 개조해 운동화 밑창에 사람의 혈액 한 방울을 넣어 제작한 것으로 당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해 나이키는 미스치프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내기도 했다. 요르단강에서 끌어온 성수를 넣어 만든 또 다른 한정판 스니커즈 ‘지저스’도 함께 전시해 놓았다.논란의 중심이 된 미스치프의 스니커즈 ‘사탄’(왼쪽)과 ‘지저스’(사진=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션의 에어포스 원 스와로브스키 커스텀 스니커(사진=이윤정 기자).‘스니커즈 언박스드’ 전시 전경(사진=뉴시스).
2023.06.13 I 이윤정 기자
‘경이로운 소문2’ 대본리딩 현장…순수 악으로 돌아온 김히어라
  • ‘경이로운 소문2’ 대본리딩 현장…순수 악으로 돌아온 김히어라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한국형 히어로물의 새 역사를 쓴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더 강하고 통쾌해진 악귀 타파 2차전에 본격 시동을 건다. ‘더 글로리’서 악역 연기로 주목 받은 김히어라가 이번엔 할퀴고 찌르고 죽이는 순수 악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올해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누적 조회수 1.6억 회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는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믿고 보는 히트 IP로 우뚝 섰다. 나아가 악귀 사냥꾼 ‘카운터’로 분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조병규(소문 역),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 안석환(최장물 역)까지 주요 캐릭터가 전원 합류했다. 여기에 ‘주석’ 역의 진선규, ‘필광’ 역의 강기영, ‘겔리’ 역의 김히어라, ‘적봉’ 역의 유인수 등 새로운 배우진이 합류해 화려해진 캐스팅 라인업만큼 더 강력해진 대결 구도로 매회 통쾌하고 짜릿한 히어로물이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경이로운 소문2’ 대본리딩 현장에는 시즌1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유선동 PD와 극본을 집필한 김새봄 작가 그리고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를 비롯한 주요 출연진이 참석해 시즌2의 성공적인 크랭크인에 뜻을 모았다.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를 향한 배우진과 제작진의 애정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유선동 PD는 “감회가 새롭다. 카운터즈와 기존 스태프들은 같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새로 합류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격하게 환영한다”고 말해 현장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또한 유준상은 “시즌7까지 함께 가봅시다”라는 바람을 전해 사이다를 풀충전하고 돌아온 ‘경이로운 소문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본격적인 대본리딩의 시작과 함께 현장은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 특유의 박진감과 권선징악이 주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로 가득했다는 전언. 특히 명실상부 카운터 최고의 에이스로 성장한 소문, 최강 괴력의 해결사 가모탁, 더 민첩해진 인간 레이더 도하나, 카운터즈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힐러 추매옥, 현장도 뛰는 카운터들의 물주 최장물까지 카운터즈의 업그레이드된 능력, 강화된 팀플레이와 티키타카가 아드레날린 폭발하는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 그리고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의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가 대본리딩 현장을 한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웃음과 팽팽한 긴장감으로 물들이기도 했다.소문의 은인이자 열혈 소방관 ‘주석’으로 분한 진선규는 선악의 경계에 선 주석의 두 얼굴을 오가며 극적 서사를 이끌었다. 특히 주석의 폭발하는 분노를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내며 ‘주석’에게 입체감을 부여했다. 강기영이 맡은 ‘필광’은 카운터의 능력을 흡수하는 악의 포식자. 눈빛부터 바꾸고 긴장감을 서서히 쌓아 올리며 악귀의 욕망을 분출하는 강기영의 열연은 보는 이의 심정을 조일 정도였다고. 특히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고할 만큼 두 사람의 연기 변신은 현장을 금세 김새봄 작가가 창조한 악의 세계로 바꿔놓았다.김히어라가 분한 ‘겔리’는 할퀴고 찌르고 자르고 죽이는 순수 악. 파격적인 캐릭터 설정과 완벽하게 합일된 연기력으로 공포를 형성, 현장의 모두가 숨을 멈추고 집중했다는 전언. 이와 함께 유인수는 카운터즈의 뉴페이스 ‘적봉’으로 분해 모든 게 낯설고 서툰 어리바리한 신입 카운터로 새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나아가 이름만으로도 연기가 기대되는 베테랑 배우들과 신예 배우들이 가세해 극을 빈틈없이 채우며 ‘경이로운 소문2’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tvN ‘경이로운 소문2’ 제작진은 “새 능력을 갖춘 카운터의 합류로 더 강해진 카운터즈와 카운터의 능력을 삼켜 더 악해진 악귀들의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면서 “시즌1 고유의 재미에 염력 등 화려한 비주얼 구현, 사이다 액션 시퀀스가 더해져 시즌1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확대된 스케일로 통쾌함에 맥스를 찍을 ‘경이로운 소문2’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2023년 하반기 첫 방송된다.
2023.06.08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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