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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8일)
  • [edaily] 드디어 미국과 영국 연합군의 대테러 공습이 개시됐다. 한국 시각으로 오늘(8일) 새벽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두 차례 공습이 이뤄지면서 반등을 모색하던 국내 증시에도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후 처음으로 문을 연 뉴질랜드 증시가 약보합권을 유지하고 있고 공습 이후 증시와 경제 악화에 대비한 국내외 정책적인 조치들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충격이 크진 않을 것이란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미/영, 아프간 공습 단행 대테러 전쟁을 선포한 미국은 8일 새벽 영국과 함께 아프간내 방공망과 테러훈련 기지등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공습은 현지시간으로 7일 저녁 8시45분(한국시간 8일 새벽 1시45분) 시작됐으며 한 시간후 2차 공습이 이뤄졌다. 이번 공습에는 35대의 폭격기가 동원됐으며 50여대의 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이 사용된 것으로 미 국방부는 밝혔다. 미 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정권에 대한 군사공격에 최소한 35대의 전투기와 50대의 크루즈 미사일이 동원됐다고 공식 밝혔다. 그러나 미 CNN방송은 웹사이트를 통해 뉴욕무역센터에 대한 항공기 자살테러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고 현재 아프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사마 빈 라덴이 연합공격에도 아직 살아있는 것 같다고 탈레반 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아프간에 대한 군사공격이 개시되면서 미국민들에 대한 테러공격에 대해 경고했다. 또 탈레반 정권도 자국을 방어하기 위한 전쟁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증시, 공습후 약보합 출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군사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 증시는 8일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한국시각 오전 6시 26분 현재 NZSE 40지수는 전일대비 2.30포인트(0.12%) 하락한 1894.18포인트를 기록하며 출발하고 있다. 공습 이후 처음으로 문을 연 증시인 만큼 국내 증시에 벤치마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재경부, 2차추경안 금주중 국회 제출 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의 보복공격이 개시된 것과 관련 "2조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안을 가급적 빨리, 가능하면 이번주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적어도 오늘중으로는 시장에 특별한 조치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전쟁은 예고된 것으로 조기에 마무리 될 경우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하이닉스, 설비 해외매각 검토..금주 신규지원 논의 하이닉스반도체가 기존 매각대상인 비반도체 부문뿐 아니라 반도체 부문의 생산설비에 대해서도 중국을 포함, 해외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맥스터사 지분 매각, LCD 사업 매각 등 비반도체부문의 구조조정이 계획대로 잘 진행됐으며 향후에는 반도체부문의 구조조정이 본격화 될 예정"이라며 "반도체부문 구조조정은 일부 잉여생산설비(FAB) 매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외환, 산업 등 하이닉스 7개 주요채권은행 임원들은 채권단은 주요 채권은행간 입장이 정리되면 금주초 전체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개최해 하이닉스 지원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하이닉스, 하반기 영업적자 1조..외환은행 전망보고서 - 삼성전자, 정보통신이 영업익 40% 차지 - 대기업 내년 "초긴축 경영" - 벤처, 불황속 M&A 바람 - 이자보상배율 1.5이상 102개사..부채비율 200% 적용배제 - 기업 준조세 늘었다..지난해 4조4653억 5.7% 증가 - 코스닥기업 "퇴출공포"..최종부도 즉시 등록폐지 - "대박 터뜨리자" 옵션시장 과열 - 출자총액한도 확대 검토 - CRC 등록요건 100억으로 확대 - 현대모비스, 미 텍스트론과 제휴 - 한국통신, 중 초고속시장 진출 - 삼성전기, 브라질서도 철수 - 현대유화, 출자전환 3000억으로 축소
2001.10.08 I 이정훈 기자
  • (미업종종합) 반도체 주도하에 주요 업종 일제히 하락
  • [edaily] 26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악화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상승은 "반짝 상승에 불과하다"는 지적들이 나왔다. 테러공격에 의한 경제적 피해로 인해 경기회복은 더욱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주요 업종들은 일제히 하락했으며 특히 실적 경고가 잇따른 반도체 업종의 하락이 컸다. 0-- 반도체 종목들의 실적악화 소식은 기술주들의 폭락을 불러왔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보다 7.90%나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종목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일 장마감후 회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1%나 줄었고 주당손실도 76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34센트를 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9.96% 폭락했다. 골드만삭스와 베어스턴즈가 인텔에 대한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함으로써 인텔 주가도 3.60% 주저앉았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도 전일 15%의 인력을 감축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날 8% 밀려났다. 골드만의 애널리스트 테리 랙즈데일은 "인텔은 추천종목 중 가장 관심이 가지 않는 주"라면서 내년 중반까지 어떠한 호재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드웨어주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나스닥 시장의 빅3 가운데 컴퓨터지수가 3.67%, 텔레콤 지수도 3.16% 하락했다. 스토리지 장비업체인 맥스터가 3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 11%나 무너지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PC업체들도 모두 하락했다. IBM이 3%, 델컴퓨터가 5% 밀려났고 게이트웨이도 하락세를 보였다. 0-- 인터넷주와 소프트웨어, 통신주 등은 모두 하락했다. 엑소더스는 이날 법원에 자산 59억8000만달러, 부채 44억4000만달러의 내역이 등재된 파산보호신청 서류를 제출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전장에서 66%나 폭락했고, 결국 거래가 중단됐다. 아마존, 야후, 익사이트 앳홈 등이 모두 떨어지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6% 밀려났다. 아마존은 10%, 야후가 13%의 낙폭을 기록했다. B2B 소프트웨어 종목들의 침체의 골은 더욱 깊었다. i2 테크놀러지스가 11.7%, 커머스원이 9%, 아리바가 5.61% 하락했다. 오라클과 컴퓨터 어소시에이츠(CA), 베리타스, 어도비 시스템즈, 시벨 시스템즈 등 다른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부진했다. 골드만 소프트웨어 지수는 4.5% 떨어졌다. 네트워킹 장비업체들은 노텔이 8%, 레드백 네트웍스가 22%나 밀려났다. 광통신 장비업체인 레드백은 전일 3분기 매출이 전망치보다 낮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스닥 텔레커뮤니케이션 지수도 3.1% 떨어졌다. 컴버스 테크놀러지는 살로먼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면서 13% 하락했고 주니퍼 네트웍스와 시에나가 각각 6%씩 하락했다. 에릭슨, JDS 유니페이스, 넥스텔 커뮤니케이션 등도 하락을 주도했다. 장거리 전화업체들은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AT&T가 하락했고 월드콤은 상승했다. 0-- 금융주는 골드만삭스와 베어스턴스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향후 전망은 어둡다는 인식이 확산, 전일의 강세를 접고 하락했다. S&P은행지수는 0.03% 올랐으나 아멕스증권지수는 1.08% 내렸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주당순익이 87센트를 기록,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테러 이후의 여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 0.25% 하락했다. 이 회사의 회장 겸 CEO 헨리 M 폴슨 주니어는 "테러공격의 타격으로 향후 실적전망이 어두워졌다"면서 "우리는 장기적인 경쟁력에 대해서는 확신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베어스턴즈는 3분기에 95센트의 주당순익을 냈다고 밝힌 후 0.59% 올랐다. 월가의 당초 예상치는 주당 90센트였다. 메릴린치는 1.86%, JP모건 체이스는 1.98% 내렸고 찰스슈왑은 1.65% 하락했다. 모건스탠리 딘 위터와 리만브라더스는 각각 1.93%, 2.48% 올랐다. 이밖에 씨티그룹은 0.69% 올랐다. A.G.에드워즈의 다이애나 예츠는 3분기 EPS전망치를 기존의 77센트에서 65센트로 낮춰잡고 연간 EPS전망치도 3.30달러에서 2.88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30%, 웰파고는 0.27% 상승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애널리스트들이 향후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자 0.09% 밀려났다. 전문가들은 BOA의 전망이 안정적이라는 판단이 설 때까지 투자를 늘릴 수 없다고 말했다.
2001.09.27 I 박재림 기자
  • (뉴욕/업종)반도체 급락, 하드웨어도 부진
  • [edaily] 26일 뉴욕증시는 향후 장세에 대한 확신을 찾지 못한채 이틀만에 힘없이 무너졌다.특히 일부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는 이런 하락세에 불을 지폈다. 반도체 종목들의 실적악화 소식은 기술주들의 폭락을 불러왔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보다 7.90%나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종목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일 장마감후 회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1%나 줄었고 주당손실도 76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34센트를 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9.96% 폭락했다. 골드만삭스와 베어스턴즈가 인텔에 대한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함으로써 인텔 주가도 3.60% 주저앉았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도 전일 15%의 인력을 감축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날 8% 밀려났다. 골드만의 애널리스트 테리 랙즈데일은 "인텔은 추천종목 중 가장 관심이 가지 않는 주"라면서 내년 중반까지 어떠한 호재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드웨어주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나스닥 시장의 빅3 가운데 컴퓨터지수가 3.67%, 텔레콤 지수도 3.16% 하락했다. 스토리지 장비업체인 맥스터가 3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 11%나 무너지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PC업체들도 모두 하락했다. IBM이 3%, 델컴퓨터가 5% 밀려났고 게이트웨이도 하락세를 보였다.
2001.09.27 I 김윤경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5일)
  • [edaily] 미국 테러사태로 격랑에 휩쓸렸던 국제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고 있다. 미국 증시가 테러후 첫 반등에 성공했고 유럽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외에 국제 유가가 급락세를 보였고 미국 달러도 강세를 나타냈다. 대외변수의 호전이 일단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기조적인지 또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이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변수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 증시, 미테러후 첫 반등 뉴욕증시가 장중 내내 폭등세를 보였다. 지난주 낙폭과대로 인해 "이제는 주식을 매입할 때"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부 안전한 피난처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 골드만삭스와 BOA증권이 각각 주식 투자비중을 상향조정한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우리시간으로 오늘새벽에 마감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5.33%, 75.83포인트 오른 1499.04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4.46%, 367.49포인트 급등한 8603.3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3.89%올랐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3.93%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글로벌 전략팀은 올해 기업들의 순익 증가율이 당초 2%에서 마이너스 7%, 내년에는 10%에서 8%로 각각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향후 12개월동안 주식 투자수익률 전망은 27%를 그대로 유지했다. 메릴린치도 현재 미국경제가 불황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중반께부터는 강한 회복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업종 기술주 강세..반도체 5.4% 상승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전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컴퓨터 하드웨어, 텔레콤,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금, 천연가스, 바이오테크, 유틸리티, 석유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화학, 제약, 유통, 제지, 헬스캐어, 운송주들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5.49% 올랐고 아멕스 네트웍스지수 역시 5.46%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6.17%, 6.14%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6.16%, 컴퓨터지수도 7.06% 급등했고 바이오테크지수는 0.79% 올라 강보합선이었다. ◇미국 AOL, 시간외 거래서 약세..기술주 급등세에 찬물 24일 미국증시의 시간외거래에선 주요 기술주들이 급등을 멈추고 숨을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이날 정규거래 마감 후 나온 미디어 거인 AOL 타임워너의 수익악화 전망도 기술주 급등세에 제동을 걸었다. 한국시간 25일 오전 7시 현재 나스닥100 시간외거래 지수는 2.62포인트 오른 1193.64를 나타냈다. 미 테러사태로 인한 광고시장 침체 우려로 기존의 수익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AOL 타임워너는 3.69% 하락했다. AOL의 이 같은 비관적 전망에 영향받아 인터넷주들이 시간외에서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마존닷컴과 야후가 각각 0.13%씩 밀렸다. ◇유럽증시, 급등세로 마감 지난주 일제히 신저가를 경신했던 유럽증시의 주요지수들이 24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180.20포인트(4.06%) 오른 4613.90에 장을 마쳤고 프랑스의 CAC40지수는 208.32포인트(5.70%) 상승한 3861.19에 마감됐다. 독일의 DAX지수는 4038.69로 전장보다 251.46포인트(6.64%) 올랐다. 이날 유럽증시의 상승은 기술주와 자동차주에 의해 주도됐다. 스웨덴의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은 10.03% 치솟았고 경쟁업체인 핀란드의 노키아 역시 7.99% 올랐다. 독일의 소프트웨어 업체 SAP은 7.39% 상승했다. 모처럼 자동차 업종도 오름세를 탔다. 다임러 크라이슬러 4.22%, 폴크스바겐 5.82% 상승했다. ◇국제유가, 걸프전이후 최대 하락 국제유가가 24일 걸프전이후 하루 최대 낙폭인 15%나 하락하면서 16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22달러대를 기록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면서 유가는 지난주에 이어 약세를 지속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22.01달러를 기록해 지난 주말에 비해 3.96달러 하락해 지난해 5월이후 최저수준으로 거래됐다. 10월물 무연 가솔린은 8.55센트가 하락한 갤런당 63.60센트를, 10월물 난방유는 9.81센트 하락한 갤런당 61.06센트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3.32달러가 떨어져 배럴당 22.26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주식시장과 동반강세 2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주식시장이 오랜만에 상승가도를 달린 데 힘입어 동반강세를 보였다. 수출 부작용을 우려, 엔화 약세를 유도하려는 일본은행(BOJ)의 시장개입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지원사격 역시 달러강세의 한 요인이 됐다. 달러/엔은 지난 주말의 뉴욕종가인 116.65엔에서 117.52엔으로 올랐고 유로/엔은 뉴욕종가인 106.58엔에서 107.73센트로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91.37센트에서 상승한 91.67센트로 장을 마쳤다. ◇그린스펀, 25일 의회지도자들과 경기부양책 논의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이 25일 의회지도자들과 만나 경기부양책을 논의한다. 회담은 현지시간 25일 오전 9시 시작되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맥스 보커스 미 상원의원의 대변인인 마이크 시에겔은 회담내용과 관련 “지난주 회의 때 결론을 내지 못했던 내용을 계속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과 루빈 전 재무장관은 지난주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테러사태로 인한 경제 침체를 방지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을 논의했었다. ◇미국 8월 경기선행지수 0.3% 하락 미국의 8월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24일 컨퍼런스 보드는 향후 3개월 내지 6개월의 경제활동을 측정하는 지표인 경기선행지수가 8월에 109.6을 기록, 전월비 0.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경기둔화로 인한 공장 조업시간의 단축과 소비자 기대지수의 하향이 8월 경기선행지수의 하락을 이끈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 지수는 지난달엔 0.4% 상승했으며 8월에 0.1%의 하락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한편 8월 경기동행지수는 7월과 같은 116.6으로 집계됐다. ◇기업 부도, 내년 중반에 절정-무디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24일 최근의 미국 테러사태로 정크 등급 기업들의 디폴트율이 증가, 올해와 내년에 각각 10%, 11%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기관이 기존에 제시했던 전망치는 올해 9.5%, 내년 10%였다. 무디스는 기업 부도가 내년 중반에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밝히고 호텔업, 게임업, 유통업, 미디어 및 기술업종의 디폴트율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경제, 내년초 강한 반등-미은행협회 24일 미국은행협회(ABA)는 테러사태 발발로 미국 경제가 리세션(경기침체)을 피할 수 없게 됐지만 금리인하와 의회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내년초엔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회는 내년 상반기 미 경제성장률이 3~3.5%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미 경제가 3분기와 4분기 연속 수축, 10년만에 처음으로 리세션 국면에 진입하는 건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예산 총112.6조..12.3% 증가-정부 정부가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내년도 예산규모가 112조58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12.3%, 추경예산보다 6.9%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따라 내년중 국민들이 내야 할 세금은 올해보다 7.7% 늘어난 총 130조4000억원에 달하게 됐다. 정부는 25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2년도 에산안을 확정,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 예산안은 미국 테러사태에 따른 경제여건 변화를 감안하지 않은 것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규모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13.2%, 추경예산 대비 7.4% 증가한 106조5000억원, 재특회계는 올해 본예산 및 추경예산과 같은 6조1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 이용호씨 14종목 주가조작..조사때 12종목 빠져 - 기업형사채 1000개사 활개..연리 최고 100%대 - 쌍용차 중국 매각 추진..채권단 실사착수 - 대기업들 내년 초긴축 경영계획 수립 - 미 테러前 파생상품 미리 팔아 증권사 605억 손실 - 미 3분기성장, 마이너스 2.9%..영 CEBR전망 - LG전자-삼성전기 CD-RW등 차세대 광스토리지사업 제휴추진 - 정부 통신3강 구조개편..2005년 한통 39%>제3사업자>28%>SKT25% 순 - 출자총액 초과분 해소시한 1년연장..재경부/공정위 합의 - 한창, 내달중순까지 부산방송 지분 전량 매각추진 - 수출 7개월째 연속 감소..67년이후 처음, 9월도 10% 줄어 - 대한항공 미주노선 21% 감축 - 통영 앞바다서 콜레라균 검출 - 로커스, 모바일IDC사업 진출..KIDC와 사업제휴 - 삼성전자 현금보유 확대..내달 회사채 5천억 발행 등 - "내년 경기 회복 어렵다" 80%..상의 1933개사 조사
2001.09.25 I 김희석 기자
  • (뉴욕/장중)폭락세 진정..나스닥 47p, 다우 145p 하락
  • [edaily=뉴욕] 개장초의 폭락세가 진정기미를 보이면서 지수들이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한때 30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지수 8000선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크게 줄이는 상황이다. 나스닥지수 역시 개장초 1400선조차 힘없이 무너졌지만 다시 회복했다. 트리플 위칭데이인 관계로 지수변동성이 대단히 확대된 상태다. 21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24%, 47.71포인트 하락한 1423.2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8231.18포인트로 어제보다 1.73%, 145.03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14%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대25, 나스닥시장이 4대27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이지만 점차 상승종목이 늘고 있다. 금주들어서만 이미 다우존스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13%씩 폭락하면서 지난 87년 증시붕괴이후 최악의 한 주를 맞고 있고 지난 4일간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액만 1조2천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수들이 일단 개장초의 폭락세에서는 벗아났다. 그러나 탤레반 정부가 부시 대통령의 라덴 인도 요구를 거부함에 따라 전쟁위기감이 고조된데다 테러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악화 우려감이 워낙 강해 오후 장세를 가늠하기가 힘들다. 주식옵션, 주가지수옵션,그리고 선물의 만기가 동시에 도래하는 트리플위칭데이인 오늘 마진콜에 따른 대규모 매물출회 가능성에 대해 시장참여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도 잇따라 폭락장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 상태이고 기술주 외에는 금 관련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5.25% 하락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5.02% 하락한상태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각각 4.74%, 3.81%씩 하락하고 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5.45%, 텔레콤 4.53%,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5.24% 하락중이다. 금융주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3.86%, 아멕스 증권지수도 4.50% 하락하고 있고 S&P유통지수도 3.52%, 그리고 백악관과 의회가 항공사들에 대해 150억달러의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맥스 항공지수 역시 6.37% 폭락세다. 오늘 아침 다우케미컬은 3/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했고 스토리지업체인 EMC도 3/4분기 실적이 1센트 이익을 기록하리라던 퍼스트콜의 예상과는 달리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EMC는 비용절감을 위해 1천6백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가가 어제보다 13.63% 폭락중이다. 이밖에 ABN암로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했고 베어스턴즈는 베리타스 소프트웨어 등을 비롯, 소프트웨어주들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무더기로 하향조정했다. 또 더블클릭은 테러의 영향으로 3/4분기 주당손실이 당초 예상인 5-7센트보다 확대된 9-11센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가 4.96% 하락중이고 베리타스 소프트웨어 역시 6.34%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 20개 종목중에서는 상승종목은 하나도 없는 가운데 시스코가 4.81%, 인텔 5.81%, 마이크로소프트 4.96%, 선마이크로시스템 6.26%, 오러클 4.24%, 델컴퓨터 5.21%, 월드컴 4.15%, 에릭슨 4.83%, 이뮤넥스 3.7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3.76%, JDS유니페이스 5.07%, 그리고 시에나도 4.81% 하락하는 등 업종에 관계없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월드트레이드센터에 대한 항공기 테러의 직접적으로 노출됐던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3/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나 줄어든 7억3천5백만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익은 퍼스트콜의 예상을 1센트 상회하는 6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같은 실적은 테러 이전의 실적이어서 다음 분기 실적은 훨씬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 30개 종목중에서도 상승종목은 하나도 없는 가운데 인텔, 보잉, JP모건체이스 등이 5% 이상의 폭락세를 보이고 있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시티그룹, 코카콜라, 홈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은 4% 이상, 알코아, 듀퐁, 엑슨모빌, 이스트먼코닥, GE, 휴렛패커드, IBM, 맥도날드, P&G 등은 낙폭이 3% 이상이다. 테러의 가장 큰 피해자인 항공업체들에 대해 백악관과 의회가 150억달러의 긴급구조자금 지원을 합의했지만 아멕스 항공지수는 6.37% 폭락세다. 노스웨스트항공이 오늘 아침 1만명의 인력을 감축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델타항공도 조만간 대대적인 인력감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항공업계의 테러 파장은 여타업종과 수준을 달리할 것으로 보인다.
2001.09.21 I 김상석 기자
  • (특징주)로커스홀딩스 신천개발 오픈베이스
  • [edaily] ◇로커스홀딩스(1만1800원, +5.83%) = 오는 7일 "무사" 개봉을 앞두고 흥행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로커스홀딩스의 자회사 싸이더스가 제작을 맡은 "무사"는 기획과 제작기간 5년에 총제작비 70억원, 스탭인원 300명을 동원해 규모에서부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배급은 "무사"의 기획단계부터 참여한 CJ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이번주 금요일 개봉되는 "무사"의 흥행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일단 제작규모나 홍보, 마케팅면에서 주목받아 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준의 관객동원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커스홀딩스는 지난주 하루를 빼고는 하락했지만 "무사" 개봉을 눈앞에 둔 이번주 들어서는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로커스홀딩스측은 "시사회를 개최한 결과 화면이나 카메라워크에서는 뛰어나지만 스토리 전개 부분에서 약간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상당수의 극장 예매율을 집계하는 맥스무비에 따르면 5일 현재 개봉 당일 예매율이 91.42%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사는 국내 개봉에 앞서 지난달 일본과 미국의 뉴욕과 LA 등에서 미국 배급업자들을 위한 시사회를 가졌다. 로커스홀딩스는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해외배급 협상을 진행중인데 해외의 반응이 무척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천개발(1820원, ↑190원) = 한국통신 자회사인 한국통신산업개발의 재입찰에 참여해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6%의 상승률에 머물던 주가가 급등,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거래량은 전일의 5배에 가까운 212만6964주를 기록했으며 35만여주의 상한가 매수잔량을 쌓아놓은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설물 관리 및 인력경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신천개발은 "한국통신산업개발을 인수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며 반드시 인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통산업개발은 한국통신 건물 등을 관리하는 회사로 지난 6월 신천개발 등이 입찰에 참여했으나 참여기업들이 가격을 낙찰가보다 낮게 써내 유찰됐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은 재입찰에서 매각대상 지분을 81%로 높이고 3년뒤 나머지 19%를 넘겨주는 등 인수업체의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오픈베이스(3650원, +5.49%) = 지난달부터 추진중이라고 밝힌 미국의 스토리지 업체인 EMC와의 딜러쉽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가 상승 반전했다. 오픈베이스는 EMC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딜러쉽 계약을 체결, 연간 약 300억원에서 400억원 정도의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EMC가 국내에 공급하는 물량은 5000억원 규모이며 6개 업체가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오픈베이스 관계자는 "현재 미국에서 계약서에 서명을 했으며 계약서가 곧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후에는 미국 부스트웍스와 국내 독점계약 및 신한은행에 웹콘텐츠 압축 솔루션 납품설이 돌면서 주가는 탄력을 받아 한때 9%대까지 오르는 오르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부스트웍스사와의 독점공급 계약은 올 상반기에 이미 체결한 상태이며 신한은행의 경우 지난 7월 여신관리 부문에 해당 솔루션을 이용한 구축작업을 수주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01.09.05 I 권소현 기자
  • 미 시간외거래, 주요 기술주 약보합세[Update]
  • [edaily] 6일 시간외거래에서는 장 마감후 기술 부문에서의 악재가 속속 터져나왔는데 일부 기술 업체들이 실적악화를 경고했으며 예상보다 더 큰 손실을 발표한 기업도 있었다. 반도체 종목들은 정규장에서의 급락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며 주요 기술주들은 약보합세다. 한국시간 오전 8시14분 현재 미시간외거래에서 가장 많은 손바뀜을 기록중인 종목은 인텔로써 거래량은 113만6500주이다. 월드컴은 78만4000주가 거래돼 나스닥 거래 종목중 거래량 2위를 차지했으며 시스코와 델컴퓨터, 오라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텔랩스가 거래량 10위안에 포함됐다. 상승률 상위 10위권에는 주요 업체들이 포함되지 않았다. 인텔은 주요 분석가들이 가격전쟁 심화로 인한 수익 악화 가능성을 제기해 장중에 4.42% 급락했으나 현재는 0.03% 하락의 약보합세를 기록중이며 정규거래에서 8.47% 주저앉았던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도 0.02% 하락했다. 또한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는 0.52%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제조 업체인 세레나 소프트웨어가 올해 실적악화를 경고하면서 감원을 발표해 장중에 7.95% 하락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무려 27.70%나 급락했다. 컴퓨터 소매 업체인 CDW컴퓨터센터는 경제불황으로 8,9월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혀 정규거래에서 3% 이상 하락한 뒤, 시간외거래에서는 7.53% 하락했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제조 업체인 맥스터는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 악화된 2분기 순손실을 기록해 장중에 1.95% 상승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급락하며 7.51% 떨어졌다. 내일 장마감뒤 실적발표를 할 예정인 시스코시스템스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와 일치한 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규거래에서 2.54% 하락한 뒤, 시간외거래에서도 소폭 내렸다.
2001.08.07 I 김태호 기자
  • 이루넷, "매수" 상향조정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6일)
  • [edaily] 다음은 26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이루넷 : 투자의견 매수(BUY)로 상향조정 1) 당사가 4월 26일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이후 주가가 KOSPI대비 12% 하락, KOSDAQ universe 평균 2002년 FV/EBITDA 5.7배, P/E 10.6배를 크게 하회하고 있고,2) 당사가 제시한 12개월 목표주가 14,500원(2002년 FV/EBITDA 5.9배)을 감안할 때향후 35%의 주가수익률이 기대되기 때문임. 또한, 동사가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어린이 영어학원 사업이 최근 확대되는 어린이 영어교육에 대한 수요에 부합하고,다양한 교재 및 학습도구, 교사 teaching manual 및 training program 완비로영어학원 개원을 원하는 가맹점주의 욕구를 충족시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수익추정 변경] * LG애드 : 2001년 광고수신고 3.8%, EPS 14.4% 하향조정 당사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2/4분기 잠정실적과 회사측의 2001년 광고수신고 목표치 하향조정을 반영, 2001년 광고수신고 및 이익 전망치를 각각 6,340억원과 151억원으로 하향조정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퓨쳐시스템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38%씩 하향조정 1) 2/4분기 큰 폭의 영업적자를 시현할 전망이고, 2) 최근 수주 경쟁으로 인한 단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3) 하반기에도 마케팅 인원 충원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기업방문] * LG전선 : 4/4분기 광케이블 수주분중 일부 내년 연기 회사측은 에어컨 및 트랙터사업 매각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기계사업부문의 구조조정이 난관에 봉착했다고 밝힘. 동사는 금년 내에 적어도 이중 하나의 계약은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한편, 동사의 광케이블의 3/4분기 수주분은 영향이 없으나 4/4분기 수주 물량중 일부는 미국 통신업체들의 요청에 의해 내년으로 연기됨. LG전선은 CATV 업체들로의 공급확대 및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 및 중국 등과 같은 현물시장 판매를 늘려 이를 상쇄할 계획임. 한편 금년도 이익전망은 유지하나 경기침체가장기화될 경우 내년도 이익전망의 하향조정도 고려할 수 있음. 투자의견 BUY. * 휴맥스 : 제품 재고수준 정상화, 매출액 목표치인 2,500억원 유지 회사측은 재고 수준이 정상화되었으며 7월 매출액은 6월의 13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힘. 동사는 3/4분기 및 4/4분기 매출추정치를 각각 620억원 및 800억원으로 잡고 있어 당사의 510억원 및 640억원보다 높은 수준임. 휴맥스는 금년 안에 미국으로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힘. 그러나 이전과 마찬가지로 수출계약이 성사된다 할지라도 이의 실제 매출 기여도는 매우 작을 것으로 보임. 동사가 본격적인 매출 성장 모멘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소규모 소매시장에서 벗어나 방송사업자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절실히 요구됨. 현재 2001년 P/E 7.3배, FV/EBITDA 4.0배의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음. 투자의견 Mkt Perf. * 코리아링크, 제조업체로의 변신 의지 피력 : 수월치는 않을 듯 동사는 어제 7월 12일 당사가 발표했던 잠정실적보다 좀더 상향 수정된 상반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 상반기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각각 497억원과 57억원으로 기존수치 495억원과 54억원보다 소폭 상향조정됨. 또한 동사는 향후 스위치와 라우터를 직접 개발하여 제조업체로 변신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장기적으로 발전적인 비젼이지만 당사는 이 내용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음. 그 이유는 1) 현재 R&D 인력은 40명으로 충분하나 인력의 수준이 아직 베일에 가려 있고, 2) 올해 R&D 투자계획이 20억원으로 작아서 좋은 제품의 개발이 가능할지 의문이 존재하기 때문임. 투자의견 Mkt Perf. * 쎄라텍 : 2/4분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치 하회 2/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5% 감소한 78억원, 잠정 영업이익은 19억원의 적자가 예상됨. 이처럼 수익성이 악화된 이유는 제품 가격이 1/4분기대비 10%정도 하락하였고, 재공품 처분으로 기말 재공품이 감소함에 따라 매출원가가 상승하였기 때문임. 상반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5%, 96% 감소한 170억원, 3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동사의 전방 산업인 PC와 단말기 부분의 경기가 전년도에 비하여 악화되었기 때문임. 저조한 2/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 EPS를 30% 정도 하향조정할 예정이나, 공개 매수 신청기간이 9월 13일까지이고, 현재 주가가 공개 매수 가격 2만원보다 18% 낮으므로 당분간 큰 폭의 주가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포스데이타 : 수익성이 좋은 DVR 부문의 매출증대가 하반기 SI부문의 수익 악화를 만회해 줄 전망 - 하반기 영업 전망 관련 : 하반기에도 전반적인 SI업체들의 영업환경은 밝지 않으나, 각 사마다 경기하락의 영향이 다르게 나타날 전망이며 동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됨. 경쟁 심화로 공공부문 SI사업에서의 수익성은 낮을 전망. - DVR (digital video recorder) 사업 관련 : 회사측은 연간 200억원 대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음. 수익성이 좋은 DVR 부문의 매출증대가 하반기 SI부문의 수익 악화를 만회해 줄 전망임. - 향후 비전 관련 : GIS(지리정보시스템)와 ITS(지능형교통제어시스템)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황임. 수익성 개선과 경영 효율성을 위해 동사는 CBD(component based development)를 도입하고 있으며, 시스템 설계 등 중요 작업 이외의 단순 구축 작업은 대부분 외주용역을 주고 있음. - 업종 평균보다 낮은 valuation과 양호한 수익 전망에 따라 투자의견 BUY 유지. * 포항제철, 2/4분기 실적 당사 예상과 비슷 동사의 2/4분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3,090억원, 1,830억원으로 1/4분기대비 각각 28%, 6% 증가. 이는 지난주 추정 실적과는 일치하지만, 5월 예측한 것보다는 각각 8%, 6% 높은 수준임. 회사측은 금년 순이익 목표치를 8,110억원으로 지난 4월의 1조원에서 하향조정하였음. 이는 하반기 당초 예상보다 약세를 보이고 있는 철강가격 하락과 600억원의 포스벤 관련 손실 때문. 이러한 순이익 목표는 당사 예상치와 8,136억원과 비슷함. 안정적인 이익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철강가격 약세에 따른 모멘텀 부재로 저점매수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CORNING : 일부 기업들의 실적호조 발표에 힘입어 3대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광케이블 생산업체인 동사의 2/4분기 실적이 장마감후 발표됨. 동사의 2/4분기 이익규모는 전년동기대비로는 감소했으나, 시장의 추정치인 주당 18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주당 29센트를 기록함. 동사의 주가는 실적발표 전인 장중에는 1.9% 상승함. - INTEL : DELL COMPUTER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동사의 주가가 1.8% 상승하며 반도체주들의 상승을 견인함. * 하이닉스 유동성 차질, 자구계획 실현 가능성 불투명 - 반도체 경기의 회복지연으로 하이닉스 반도체의 유동성이 당초 계획에 비해 차질을 빚고 있음. 하이닉스 측에서는 올해 예상 현금흐름이 개당 2.6불을 기준으로 한 당초 계획에 비해 1.3조원의 차질이 예상된다고 보고 있으며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에 따르면 살로먼스미스바니와 협의한 결과 연말 유동성문제를 해결하려면 1조원의 추가적인 자금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음. - 채권단 입장은 추가적인 자금지원 없이 하이닉스가 자산매각을 통해 추가적인 필요자금을 조달하는 것임. 그러나 대상이 되고 있는 LCD사업이나 미 현지 자회사인 맥스터의 매각은 원매자를 찾기가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자체적인 자금조달이 적기에 실현될 지 여부는 불투명함. LCD의 공급과잉 생산능력은 지속되고 있고, 관심있는 중국업체도 대만업체와의 합작을 적극 선호할 것으로 보임. 외환은행에 따르면 현재 하이닉스의 여유자금은 6,7천억원 수준으로 당사 판단으로는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현재의 여유자금은 3개월내에 소진될 가능성이 높음. 자구계획의 성사가 여의치 않을 것임을 대비한 채권단의 방안이 있어야할 것으로 보임. * 한국통신 설비투자규모 축소 발표에 따른 장비업체 수익추정 변경은 없음 어제 당사가 데일리에 한국통신의 올해 설비투자 20% 삭감 계획을 발표했으나, 당사가 커버하는 통신장비업체들의 추가적인 수익추정 변경은 없을것임. 그 이유는 20% 삭감이 상반기에 극도로 저조했던 설비투자를 반영하는 정도이므로 하반기 예상수치는 유지될 것이기 때문임. 한국통신은 1/4분기에 인력 재배치를 실시하고 2/4분기에 해외 DR 발행을 진행했던 관계로 설비투자 관련 구매가 전년동기대비 극도로 작았음. * 미국 파운드리 네트웍스 분기실적 예상치를 상회 : 국내 섹터에 긍정적 시가총액이 23억달러 선인 미국의 중견 네트워크 장비업체 파운드리 네트웍스가 어제 발표한 2/4분기 실적에 의하면, 분기 매출액은 8,860만달러로 전년동기 8,880만달러 대비 비슷했고 1회성 항목을 제외한 EPS는 7센트로 전년동기 19센트 대비 하락했으나,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5센트보다 높게 나왔음. 근간에 발표되고 있는 미국 IP장비업체(시스코 등을 말함)들의 분기실적을 보면 대부분 컨센서스와 비슷하거나 높게 나오고 있는데, 이에 따라서 이들 업체들의 주가가 루슨트 등의 보다 전통적인 통신장비업체들과 달리 박스권을 형성하며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어 향후 outperform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국내 IP장비업체들 즉 다산인터네트와 한아시스템 등에 긍정적임. * 풍산, 상반기 잠정실적 예상보다 높음- 동사의 상반기 잠정실적은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당사 예상보다 각각 4.6%, 38% 높은 4,873억원과 615억원을 기록. 이는 수익성 높은 소전과 ACR 튜브, 담수설비용 합금강파이프 매출증가 때문임. 따라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12%, 30% 늘어남. 그러나 환차손 증가로 경상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율보다 낮은 12% 증가에 그침. 한편, 분기별로 보면, 2/4분기 실적은 1/4분기대비 매출액이 12% 늘어나고 경상이익은 매출 증가에다 원화강세에 따른 환차손 감소로 133% 증가함. - 따라서, 당사는 예상보다 높은 상반기 실적에다 수주가 확실시되는 600억원 규모의 두산중공업으로부터 담수화설비용 합금강파이프 설비 수주 (올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매출)를 반영하여 최종실적을 받는대로 이익을 20% 정도 상향조정할 예정임. 투자의견 BUY 유지. * 위성방송 홈쇼핑 채널 선정, 홈쇼핑사 주가에 영향 미미할 듯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25일 현대홈쇼핑, CJ39쇼핑, LG홈쇼핑 등 3개사를 위성방송 채널사업자로 선정함. 홈쇼핑사 주가에 주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1) 이미 시장에 기대되었던 사항이며, 2) 위성방송 가입자는 대부분 케이블 TV 가입자로부터 전이될 것으로 추정되어 (당사 가정 :2002년 말 이십만 시청가구) 새로운 추가 가입자로 여기기는 어렵기 때문임. * 정부, 주 5일 근무제 2003년 시행 추진 : 신세계에 긍정적 이는 전반적으로 신세계 및 현대백화점에게 긍정적인데, 특히 신세계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된 셔틀버스 운행 금지에 의한 부정적인 영향을 일부 상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수혜폭이 상대적으로 더 클 수 있음. * 담배인삼공사, 9월 중순 GDR 5억달러 발행 오늘 아침 연합뉴스에 따르면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담배인삼공사가 9월 중순 5억달러 규모의 GDR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힘. 이는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53% 중 20%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나머지 33%는 하반기 중 입찰 등의 방식을 통해 국내 증시에서 매각할 방침이며 이를 위한 추가 해외 DR발행 계획은 없다고 덧붙임. * 롯데제과,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인 IY P&F 주식 100%를 24억6,000만원에 취득 어제 동사는 일양약품의 자회사이며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인 IY P&F 주식 100%를 24억6,000만원 (주당 8,200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함. 당사는 이번 지분 취득이 단기적으로는 동사 매출과 순이익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나 장기적으로는 동사에 긍정적이라고 판단되는데, 이는 1) 투자금액 (24억6,000만원)이 현재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 수준(1/4분기말 기준으로1,030억원)을 고려할 때 큰금액이 아니며, 2) 주당 8,200원의 취득가액은 적정하다고 판단되며, 3) 장기적인 관점에서 동사의 매출 구조를 다양화 할 수 있으며, 4) 향후 동사의 유통망으로 건강보조식품을 팔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투자의견 BUY. * 한솔제지,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주가에 이미 반영 언론에 따르면, 한국신용정보가 동사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 로 한단계 하향조정하였다고 함. 이는 그룹의 전반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제지업계의 공급초과에 따른 현금흐름 둔화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한신정은 밝힘. 이러한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은 당사가 이미 예상했던 것이며, 과도한 차입금 축소와 계열사 매각 및 청산을 포함한 구조조정이 주가 상승의 관건이라는 당사의 의견과 일치하는 것임. 그러나 이러한 내용은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여 신용등급 하향조정 소식이 주가를 크게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 대웅제약, 1/4분기 잠정실적 당사 전망치 상회 동사의 1/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6% 상승한 521억원,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77%, 338%, 280% 증가한 135억원, 147억원, 10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됨. 이는 당사 예상치를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33% 상회하는 수치이며 경상이익 증가폭이 큰 이유는 전분기에 기부금(19억원), 외환차손(6억원) 등이 결산실적에 반영되었기 때문임. 전년동기대비로는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이 각각 34%, 59%, 94%, 94% 증가하였음. 동사의 실적이 큰 폭의 호전을 기록한 이유는 정부의 의료개혁에 따라 전문의약품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며 ERP 도입에 따른 원가개선과 프로세스 혁신도 작년부터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목표주가 18,000원 및 투자의견 BUY 유지.
2001.07.26 I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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