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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 챙겨 들고서 `봄나들이 갑니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황금같은 주말이 반갑지 않은 황사로 뒤덮였지만 누가 뭐래도 봄은 나들이의 계절. 따사한 봄볕과 화사한 꽃들이 엉덩이를 들썩이는 만큼 알뜰한 나들이 지혜도 필요하다. 카드사마다 선보이는 봄맞이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가족, 연인과 함께 하는 봄소풍길의 지갑 부담을 한결 덜 수 있다. LG카드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서울랜드, 롯데월드, 에버랜드, 우방랜드 등 전국 4대 놀이공원에서 최고 30% 할인 및 추첨을 통해 800명에게 경품 제공하는 봄맞이 행사를 내놓았다. LG카드(032710) 회원 본인을 포함한 동반 4명은 서울랜드, 롯데월드, 에버랜드 및 캐리비안 베이에서 자유이용권을 30% 할인받아 구입할 수 있다. 대구 우방랜드도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이 25% 할인된다.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에서 할인 받기 위해서는 청구서에 동봉된 할인쿠폰을 함께 이용해야 한다. 서울랜드에서는 동반 고객을 포함해 유료 공연인 `폭소 한마당`과 `여왕의 제국`(각 5천원)도 무료로 볼 수 있다. 레이디, 2030, 빅플러스카드 회원 본인은 서울랜드와 롯데월드에서 자유이용권 구입시 50% 할인이 적용되며, 레이디, 2030, 위키, 패밀리 카드 소지자는 에버랜드 50%, 캐리비안 베이에서 본인 30%가 상시 할인된다. 또 고객 중 추첨을 통해 800명을 선정, 400명에게는 해당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2매를, 400명에게는 맥스무비 영화예매권 2매를 제공한다. 한편 삼성카드는 여의도 벚꽃축제, 함평 나비축제, 보성 다향제, 이천·여주 도자기 축제 등 전국의 다양한 지방축제 입장료와 지역 특별 먹거리를 할인하는 `봄맞이 축제` 릴레이를 시작했다. 여의도 벚꽃 축제 기간(8일~16일)에는 63부페 파빌리온, 투썸플레이스, 스시와 여의도점과 한강 유람선 여의도 선착장 레스토랑, 베어마운틴 신길점 등 여의도 인근 레스토랑에서 삼성카드 이용 시 최고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이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월드컵 공인구 및 해당 음식점 무료시식권 또는 할인권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삼성카드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 또는 이메일을 통해 할인쿠폰을 출력, 지참해야 한다. 또 오는 29일부터 10일간 열리는 함평 나비축제에서는 입장료 10%가 할인되며, 삼성카드 이벤트 부스인 `포토인화존`에서 회원 관람객들의 휴대폰 및 디지털카메라 사진 인화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어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리는 보성 다향제에서는 `봇재다원`과 `대한다업` 등 녹차 전문업체에서 전품목을 10% 할인할인 받을 수 있으며, 꽃씨·볼펜 등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 이천·여주 도자기 축제(4월20일~5월14일) 기간에도 도자기 구입시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최고 10%까지 할인이 제공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무턱대고 나들이 길에 나서지 말고, 조금만 신경써서 알아두면 좀더 저렴하게 봄소풍을 즐길 수 있다"고 귀띔했다.
- `미국 공부 좀 해라`..中 환율 반격 나섰다
- [이데일리 홍정민기자] 위안화 절상을 놓고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그동안 미국 정부와 의회의 이어지는 비난에도 별다른 대응을 보이지 않던 중국 정부가 최근 자국의 입장을 강하게 옹호하고 나선 것. 2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마 더룬 부총재는 지난 18일 상하이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환율 정책은 미국의 무역적자의 원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중국의 인건비는 미국의 33분의 1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위안화 움직임은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중국 정부가 수출 진작을 위해 통화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추고 있다는 미국의 비난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美 의회, `중국제품에 무역보복 하겠다`재 미국의 찰스 슈머 상원의원과 린제이 그레험 상원의원은 중국이 위안화 추가절상 조치를 단행하지 않을 경우, 중국산 제품에 고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미국 정부는 대중 무역적자가 지난해 11월까지 185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올 초 존 스노 미 재무부 장관은 현재 중국의 환율 정책에 대해 "전혀 만족하지 못한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10일에는 미국 상원 재정위원회의 맥스 바우커스 상원의원이 보 시라이 중국 상무부장 등 중국 고위관료들과 만나 미국내 점증하고 있는 우려의 목소리와 보호무역 조치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 그는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 경영자 모임에서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해) 중국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미국 정부는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미국으로 오는 중국산 수출품을 줄이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중국이 위안화 절상 조치를 단행한 이후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0.5% 상승했다. 이에 반해 한국의 원화와 태국 바트화는 달러에 대해 각각 3.4%, 4.8%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올 초 위안화와 외국통화간 거래에 시장조성자(마켓메이커) 제도를 도입했지만,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인민銀 부총재, `조작사실 없다, 공부 더 해라` 응수마 부총재는 "중국은 위안화를 조작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의 무역적자는 위안화에 의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같은 체계를) 이코노미스트에게 설명하기는 쉽지만, 금융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미국측)은 대학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며 미국의 위안화 절상 압력을 강하게 비난했다. 현재 전문가들은 시장조성자 도입에도 불구, 인민은행은 여전히 시장에서 지배적인 입지를 갖고 있으며 점진적인 위안화 절상만 허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버브라이트 증권의 가오 샨원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는 통화 개혁에 대한 외국의 압력에 굴복하더라도, 겉으로는 전혀 굴복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할 것"이라며 "체면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위안화가 달러화에 대해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 中, 외환보유고 1위 `안 반가워`..위안화 압박 `시름`
- [이데일리 홍정민기자] 중국의 지난해 무역흑자와 외환 보유고가 엄청나게 증가, 미국, 유럽 등의 위안화 절상 압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의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난 동시에,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꾸준히 증가세를 지속했다. 이처럼 무역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는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세계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교역국들에 위안화 절상 압박의 빌미를 제공해주고 있다. ◇中, 최대 외환보유국 부상 `임박`..무역흑자 덕분 15일 중국 인민은행은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해 외환 보유고가 8190억달러로, 전년 말 대비 34%(2090억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외환 보유고 세계 1위인 일본의 8470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의 외환 보유고가 1조달러에 육박,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외환 보유국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중국의 외환 보유고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무역흑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엄청난 규모의 외화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중국의 지난해 무역흑자는 1020억달러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정체되고, 위안화 절상을 노린 투자자본 유입이 줄었음을 감안할 때 무역흑자가 외환보유고 확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무역흑자가 싼 제품가격을 무기로 계속 늘어나면서 외환보유고 확대도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을 내다보고 있다. 스탠다드차터드의 스테판 그린 외환분석가는 "지난해 미국의 고금리가 이어지고, 중국의 부동산 가격은 둔화되면서 중국으로의 자본유입이 줄어들었다"면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중국의 엄청난 무역흑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자본 유입 역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위안화 절상 압력, 가중..美 압박수위 고조 전문가들은 자본유입이 이어질 경우 중국이 더욱 큰 위안화 절상 압력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엄청난 무역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의 압박 강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11월중 미국의 무역적자는 642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였던 전달의 681억달러에서 5.8% 줄어들었다. 이는 당초 예상치 662억달러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대중 무역적자는 전년 동기의 167억달러에서 185억달러로 늘어나,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까지의 대중 누적 무역적자 역시 1853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677억70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이처럼 양국간 무역 불균형이 수치로 속속 확인되면서, 미국 의회내부에서도 가만히 앉아 있지 않을 태세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재정위원회의 맥스 바우커스 상원의원은 보 시라이 중국 상무부장 등 중국 고위관료들과 만나 미국내 점증하고 있는 우려의 목소리와 보호무역 조치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 그는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 경영자 모임에서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해) 중국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미국 정부는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미국으로 오는 중국산 수출품을 줄이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미 미국 의회내 일부 의원들은 중국이 위안화 추가절상 조치를 단행하지 않을 경우, 중국산 제품에 고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제출한 상태.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벤 심펜도퍼 전략가는 "중국의 무역흑자 확대는 다른 국가들이 중국 정부에 대한 위안화 절상 압력을 높일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줄 것"이라며 "하지만 중국의 수출경쟁력이 상당함을 감안할 때, 위안화가 5% 이상 절상되지 않는다면 중국의 전반적인 무역수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외환보유고 투자처도 관심..`다변화`로 위안화 압력 감소 가능 중국이 세계 최대 수준의 외환 보유고를 갖게된만큼 외환보유고 투자처와 방법에 대한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올 초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는 "(목표는) 외환 보유고의 통화 및 자산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며 보유고 투자처를 계속 확대하는 것"이라고 밝혀 중국 외환 보유고내 달러화 비중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후 중국 정부가 외환 보유고에서 달러화 비중을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시장에서는 중국이 외환 보유고를 다변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또 중국이 외환 보유고 투자처로 석유 등 상품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 가운데 70%가 미국 달러화 표시 자산에 투자, 미국 경상적자 확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중국이 외환 보유고에서 달러화의 비중을 줄일 경우, 달러화 약세를 부추겨 무역 불균형을 어느정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돈방석`위의 중국..`참을 수 없는` 美-유럽
- [이데일리 홍정민기자] 지난해 중국의 총 무역흑자와 대미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미국, EU(유럽연합) 등 주요 교역국들이 다시 중국에 대한 공격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중국이 인위적으로 환율을 낮추면서 교역상 부당한 이득을 챙겨왔다며 반발하고 있으며, 특히 위안화 절상에 초점을 맞춰왔다. 특히 오는 12일 미국의 11월 무역수지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미국내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11월 무역적자가 66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였던 10월의 689억달러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재정위원회의 맥스 바우커스 상원의원은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 경영자 모임에서 연설을 갖고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한) 중국의 조치가 없다면, 미국 정부는 미국으로 오는 중국산 수출품을 줄이는 방법을 통해 무역불균형을 해소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우커스 의원은 보 시라이 중국 상무부장 등 중국 고위관료들과 만났으며 이들에게 미국내 점증하고 있는 우려의 목소리와 보호무역 조치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통화 규제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으며 중국의 통화정책이 시장개방 약속에 부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 관료들이 자신의 요구를 수용하는 듯 보였으나 구체적인 약속을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현재 중국의 지난해 대미 무역흑자는 전년 대비 25% 확대된 2000억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일부 의원들은 중국이 위안화 추가절상 조치를 단행하지 않을 경우, 중국산 제품에 고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제출해놓은 상태다. 바우커스 의원은 주중 미국 상공회의소(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China)에서도 연설을 갖고 "현재 미국내에는 상당한 경제적 불안감이 확산돼있다"면서 "중국의 조치가 없을 경우, 고관세 부과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이 무언가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만 미국내 보호무역 정서를 가라앉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은 지난해 총 무역규모가 전년보다 23% 늘어난 1조42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수출과 수입 규모를 별도로 분류해 공개하지는 않아 구체적인 무역흑자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하지만 현재 전문가들은 지난해 중국의 무역흑자가 전년 대비 세배로 확대, 102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벤 심펜도퍼 전략가는 "중국의 무역흑자 확대는 다른 국가들이 중국 정부에 대한 위안화 절상 압력을 높일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줄 것"이라며 "하지만 중국의 수출경쟁력이 상당함을 감안할 때, 위안화가 5% 이상 절상되지 않는다면 중국의 전반적인 무역수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 CJ CGV, 영화시장 성수기 기대..목표가↑-푸르덴셜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5일 CJ CGV(079160)에 대해 "현재 성수기로 진입해 양호한 외형과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700원에서 3만5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영화 시장의 성수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개봉영화들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너는 내 운명`, `해리포터와 불의 잔` 등이 큰 성과를 냈고 `태풍`, `킹콩`, `작업의 정석`, `왕의 남자`, `나니아 연대기` 등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앞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야수`, `투사부일체`, `무극` 등 1월 하순에 상영 예정작으로 성수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경쟁사와 다르게 아이맥스(IMAX)와 디지털 스크린 애드(DSA, 광고를 디지털영상으로 코딩하는 방식) 등 새롭고 차별적인 시도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앞으로 집중적인 대규모 증설이 없어 당분간 수익성 악화 우려를 접어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