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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aily 인터뷰)"소리바다 유료화 안착했다"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소리바다`하면 `공짜음악`이 떠오른다. 소리바다는 지난 2000년 탄생한 이후 네티즌들에게 공짜음악의 터전을 꾸준히 제공해왔다.그런 소리바다가 변했다. 한달전 개인간 파일공유 서비스인 P2P를 저작권 보호를 위해 유료화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P2P 유료화를 이끌고 있는 국내최대 P2P업체 소리바다 사무실을 찾아가봤다.양정환 소리바다 사장(32·사진)은 16일 "지난달 세계최초로 P2P 서비스의 유료화를 단행한 이후 불과 한달만에 30만명의 가입자수를 돌파했다"며 "유료화가 기대이상으로 안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리바다는 연말까지 150만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그는 "코스닥 우회상장을 성공리에 마무리짓고 초기 유료화 성공을 발판삼아 내년초께 유상증자 등을 실시, 사업 본격화에 나설 것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유료화 한달.."성공 자부"국내 최대 P2P업체 소리바다는 초기 유료화와 관련 `성공적으로 안착됐다`고 보고 있다. 하루평균 1만명씩 약 30만명이 넘는 유료회원들이 유료화 이후에도 꾸준히 소리바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 유료회원수는 지난 10일 오전 기준으로 유료회원 30만명을 돌파했다.양 사장은 "소리바다 이용자들이 중요시하는 것은 음악을 공유하는 정신"이라며 "음악을 올려 놓을 때 본인에게 그다지 이익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서로 음악을 공유하는 데서 희열을 느껴 (소리바다를) 다시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소리바다는 유료화 관련매출에서 음반기획사, 가수, 각종 협회 등 저작권자들에게 수익배분을 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소리바다는 월정액 3000원의 유료서비스를 90%이상을 차지하는 주된 매출로 삼고있다.◇"우회상장은 자본력 위주 시장추세 따른 결과"소리바다는 지난 6월말 바이오메디아(053110)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할 방침임을 밝혔었다. 바이오메디아와 소리바다는 모두 소프트랜드(037320) 관련업체다.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업체 소프트랜드는 소리바다 지분 약 21%를 보유중이다.양정환 사장은 "SK텔레콤의 멜론, CJ의 맥스MP3, 우회상장한 벅스 등 온라인 음악시장은 빠르게 자본력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며 "자본력이 곧 음원력이고 영향력인 추세여서 우회상장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양 사장은 MP3 기기 시장에도 진출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그는 "MP3 음악을 다루는 소리바다가 MP3 기기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그리 엉뚱한 것이 아니다"라며 "직접 기기를 제조하거나 소리바다 브랜드를 제휴를 통해 부착하는 방안 등을 폭넓게 고려중"이라고 말했다.◇"저작권 소송문제, 결국 잘 풀릴 것"양 사장은 국내외 음반사들과의 법적 마찰이 계속되고 있지만, 조만간 잘 해결될 것이라고 낙관했다.양 사장은 "소리바다는 한국음원제작자협회 등과 합의했기 때문에 일부 음반기획사들과 법적 다툼을 하고 있다"며 "크게 봐서 2~3개 그룹과 법정공방을 계속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다들 소리바다와 협상을 진행중인 업체여서 실제 소리바다 서비스를 못하게 하려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소리바다는 지난 3월말 음원권리단체인 한국음원제작자협회와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법정공방을 종식, 유료화에 합의한 바 있다. 당초 소리바다는 4월 P2P 유료화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7월10일께가 되서야 유료화를 시작하게 됐다.양 사장은 SK텔레콤이 DRM을 개방, MP3폰에서도 타 음악사이트의 음악을 넣어 들을 수 있게 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양 사장은 "SK텔레콤측이 DRM 호환에 대해 강한 의지가 있는지 아직은 모르겠다"면서도 "소리바다나 벅스, 맥스MP3, 멜론 등 다양한 음악사이트들이 온라인 음악시장의 전체 파이를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코스닥, 기관·외국인 매도..이틀째 뒷걸음(마감)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증시가 금리인상 중단 기대로 상승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시장은 장초반 긍정적인 분위기를 지켜내지 못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3.39포인트(0.58%) 하락한 585.83로 마감했다. 590선을 웃돌며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살리지 못하고 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한채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전 거래일에 비해 조금 줄었다. 거래량은 4억7143만주, 거래대금은 1조3605억원을 기록했다.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팔자`를 이어갔고, 기관은 나흘째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8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0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4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검색업체 `첫눈` 인수와 무상증자 등의 호재로 전 주말 급상승했던 NHN(035420)(-1.42%) 은 전날에 이어 약세를 이어갔다. 하나로텔레콤(033630)(-1.82%) 아시아나항공(-1.81%) 네오위즈(-2.48%) 등이 떨어졌다. 반면 전날 부진한 실적발표로 약보합을 보였던 하나투어는 1.40% 올랐고, 플래닛82는 10.22% 올랐다. 대부분의 테마가 혼조세를 보인 반면 줄기세포주가 일제히 올랐다. EBT네트웍스(047940)와 부광약품(003000)이 7%대 강세를 보였고, 산성피앤씨(+4.12%) 에스씨에프(+3.29%), 메디포스트(+3.08%) 올랐다.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맥스(085370)엔지니어링, 인포뱅크(039290), 사이버패스(063280) 등 새내기주들은 장 초반 일제히 상승하면서 기대감을 줬지만 하한가로 상장 첫날 거래를 마쳤다. 맥스엔지니어링만 유일하게 공모가를 웃돌았다. CJ그룹에 피인수되는 메디오피아(056200)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전 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한 메디오피아의 최대주주인 포이보스는 겨우 강보합을 지켜냈다. 외부감사인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고 있는 레이더스컴퍼니(047420)는 정리매매 첫날 88.16% 급락했다. 9개 상한 종목을 포함해 352개 종목이 올랐고, 7개 하한 종목을 포함해 507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82개였다.
- 코스닥 새내기株 수난..줄줄이 급락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7월에 코스닥시장에 새로 진입한 기업들도 수난이 지속됐다. 4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새내기주들이 장 초반 일제히 상승하면서 기대감을 줬지만 물량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하한가로 마쳤다. 맥스엔지니어링만 유일하게 공모가를 웃돌았다. 맥스엔지니어링과 인포뱅크는 시초가 대비 하한가를 기록했고, 사이버패스는 하한가 가까운 14.8%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인포뱅크와 사이버패스는 종가가 공모가 수준에도 미달했다. 의료용 레이저기기 전문업체 맥스(085370)엔지니어링은 공모가 2900원(액면가 500원)보다 45% 상승한 428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초반 잠깐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차익매물이 몰리자 하락 반전해,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3645원으로 마감했다. 모바일메시지 서비스업체 인포뱅크(039290)는 공모가 4600원(액면가 500원) 수준인 4610원에서 거래를 시작,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하한가인 3920원으로 첫 거래를 마쳤다. 전자결제업체 사이버패스(063280)는 공모가 5200원(액면가 500원)보다 6% 하락한 486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장초반 잠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하한가 수준인 14.8% 하락한 4140원으로 마감했다.한편 이들기업보다 하루전인 3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온미디어는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7930원까지 올라, 대조를 보였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4일 서울사옥에서 인포뱅크, 맥스엔지니어링, 사이버패스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가졌다.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최명주 교보증권 사장(왼쪽부터), 서동원 동양종금 전무, 유정준 한양증권 사장, 류창완 사이버패스 사장, 박태형 인포뱅크 사장, 황해령 맥스엔지니어링 사장, 곽성신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재찬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부회장.
- 코스닥, 사흘째 590선 다지기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시장이 사흘째 59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금리인상 중단 기대로 상승 마감하면서 코스닥 시장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4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94포인트(0.12%) 상승한 590.16을 기록중이다. 상승 출발 후 이내 하락 반전한 지수는 다시 상승 전환하고 있다. . 지난달 30일 590선에 턱걸이한 이후 사흘연속 590을 중심으로 횡보하는 양상이다. 개인만이 이틀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틀째, 기관은 나흘째 각각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16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88억원과 4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검색업체 `첫눈` 인수와 200% 무상증자 등의 호재로 전 주말 급상승했던 NHN(035420)은 전날에 이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LG텔레콤(032640), 하나로텔레콤, 아시나아항공 등이 모두 하락세다. 반면 하나투어, 네오위즈, CJ홈쇼핑, 휴맥스 등은 상승세다. 특히 플래닛82(057330)는 11.52%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 첫상장된 새내기주들은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맥스(085370)엔지니어링과 인포뱅크(039290), 사이버패스(063280) 모두 시초가 대비 하락하고 있다. 맥스엔지니어링은 시초가보다 7% 이상 하락했고, 인포뱅크와 사이버패스도 3.90%, 2.26% 빠졌다. CJ그룹에 피인수되는 메디오피아(056200)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메디오피아의 최대주주인 포이보스 역시 이틀째 강세지만 상한가에서는 이탈했다. 외부감사인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고 있는 레이더스컴퍼니는 정리매매 첫날 87.83% 급락하고 있다. 4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386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2개 하한가 종목을 포함해 452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95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