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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휴가' 무서운 뒷심... 개봉 4주차에 예매율 상승
  • '화려한 휴가' 무서운 뒷심... 개봉 4주차에 예매율 상승
  • ▲ 영화 '화려한 휴가'[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광주민주항쟁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 제작 기획시대)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7월26일 개봉한 ‘화려한 휴가’는 개봉 4주차에 접어든 16일 오후 1시 현재 온라인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인 맥스무비에서 23.32%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20~21%에 머물렀던 3주차보다 소폭 예매율이 상승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화려한 휴가’의 4주차 관객수도 3주차 평일의 15만 명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화려한 휴가’는 개봉 23일째인 15일 광복절에 350여개 스크린에서 24만4000여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54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화려한 휴가’는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논술소재로 활용하기 좋아 최근 들어 학원들의 단체관람 신청이 줄을 잇고 있기도 하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온라인, 오프라인 논술 학원에서 ‘화려한 휴가’ 단체관람 신청이 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여름방학 이후에는 중, 고등학교에서 단체관람을 올 것으로 기대돼 700만 관객은 무난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화려한 휴가' 500만 돌파, 14일 관객 518만명 기록할듯☞‘디 워’와 ‘화려한 휴가’...오늘 관객 400만 고지 함께 돌파☞'화려한 휴가' 300만 돌파...'디 워'와 한국영화 부활 이끌어☞한국영화 침체 바닥쳤나...'디 워' '화려한 휴가' 선전 돋보여
2007.08.16 I 김은구 기자
'만남의 광장' '지금 사랑'... 한국영화 부활 동참
  • '만남의 광장' '지금 사랑'... 한국영화 부활 동참
  • ▲ 영화 '만남의 광장'(왼쪽)과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영화 ‘만남의 광장’과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이하 ‘지금 사랑’)가 ‘디 워’, ‘화려한 휴가’에 이어 한국영화 부활에 동참했다. 15일 나란히 개봉한 두 영화는 14일 전야제 관객을 포함해 ‘만남의 광장’은 전국 271개 스크린에서 23만1090명, ‘지금 사랑’은 300여 스크린에서 15만6000여 관객을 각각 동원했다. ‘디 워’가 15일 496개 스크린에서 46만, ‘화려한 휴가’가 350여 스크린에서 24만4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여전히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만남의 광장’과 ‘지금 사랑’이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한 것. 특히 ‘만남의 광장’은 전야제 관객 4만8000명을 제외한 15일에만 20만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이에 대해 “‘디 워’는 가족영화로 자리를 굳혔고 광주민주항쟁을 다룬 ‘화려한 휴가’는 교육적 측면이 강하다. 이에 반해 ‘만남의 광장’은 코믹, ‘지금 사랑’은 성인 남녀들을 위한 가벼운 성인영화라는 점에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금 사랑’과 ‘만남의 광장’은 최대 온라인 예매 사이트인 맥스무비 예매순위에서도 ‘디 워’, ‘화려한 휴가’에 이어 3, 4위를 기록하고 있어 흥행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관련기사 ◀☞[VOD] 코믹연기의 지존들이 모였다! '만남의광장'☞'지금사랑'의 엄정화 "베드신? 거의 격투같은 느낌으로"☞[VOD]'지금사랑' 엄정화-이동건, 박용우-한채영 키스신 공개
2007.08.16 I 김은구 기자
'디 워'의 무한질주... 주말 500만 돌파 예상
  • '디 워'의 무한질주... 주말 500만 돌파 예상
  • ▲ 디워[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영화 ‘디워’가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디 워’는 9일 오전9시 현재 각종 영화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개봉 6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디 워’는 영화 예매사이트 티켓파크에서 42.4%의 점유율로 1위를, 또다른 사이트 맥스무비에서도 50.34%로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 주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2위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6일 누적관객 330만명(배급사 쇼박스 집계)을 돌파한 ‘디 워’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전국 500만 고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한국영화 ‘화려한 휴가’가 차지했다. 티켓파크와 맥스무비에서 25.1%와 21.23%를 기록중이다. 8일 개봉한 한국영화 ‘리턴’은 티켓파크에서 3위(7.3%) 맥스무비에서는 5위(4.14%)를 기록했다. ‘리턴’과 같은 날 개봉하는 할리우드 화제작 ‘판타스틱4-실버서퍼의 위험’은 티켓파크와 맥스무비에서 5위(3.8%)와 3위(10.64%)에 랭크됐다.▶ 관련기사 ◀☞'디워' 38만vs'해리포터' 2만...'이무기 돌풍'에 블록버스터 속수무책☞[취재수첩]심형래 감독과 '디 워' 논란...이제는 인정하자☞심형래 '디 워'로 영화제 한 풀까...연말 시상식 초청 여부 관심☞'디 워' 오늘 300만 넘는다...개봉 6일만의 기록☞한국영화 침체 바닥쳤나...'디 워' '화려한 휴가' 선전 돋보여 ▶ 주요기사 ◀☞이특 '거짓말 방송'...'방송위 '시청자에 대한 사과' 징계 받을듯☞'독자행보? 글쎄...' 비, 향후 행보 8월 말 밝힌다☞[포토]LPG 한영 "섹시미도 모델 나름 아니겠어요."☞'커프' 윤은혜, 극심한 두통에 건강 적신호☞"은찬 생일 왜 바뀌었죠"...열성 팬이 찾아낸 '커프' 옥의 티
2007.08.09 I 윤경철 기자
  • 인공지능 UCC콘텐트사이트 `맥스피디` 오픈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서울대 벤처동아리 출신의 국내 한 IT벤처업체가 `인공지능형 UCC 콘텐트`를 표방하는 UCC 전문 사이트를 오픈했다. UCC서비스업체 페이지온은 인공지능형 동영상 콘텐트 기술인 `에이전트`를 개발, 이를 상용화한 UCC 전문 사이트 맥스피디(www.maxpd.com)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페이지온에 따르면 에이전트는 차세대 검색엔진으로 주목받는 시만틱(semantic) 웹 기술을 동영상 콘텐트에 접목한 것으로, 사용자의 성향과 취향에 맞추어 인공지능 콘텐트가 자동으로 동영상을 배치해 원하는 동영상을 쉽게 볼 수 있다. 사용자가 동영상을 보는 중에도 사이트의 모든 동영상을 검색하고 저장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 구조를 갖췄다는 점이 맥스피디의 특징이다. 페이지온은 맥스피디 사이트의 네트워크 부하절감을 위해 그리드 컴퓨팅 방식의 P2P 호스팅 기술을 개발해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극대화시켰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중앙 서버에서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간에 동영상을 다운로드 하여 서버 네트워크의 부하를 줄이게 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대부분 UCC 업체들이 네트워크 비용 문제로 인하여 수익성이 열악한 상태이나 이 기술을 상용화 할 경우 기존 네트워크 비용을 5분의 1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은 현재 국내외 특허출원 중이다. 장세영 페이지온 대표는 "2주간의 맥스피디 베타 서비스 기간 중 20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할 만큼 네티즌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며 "최근 자사의 하이홈 인수사례와 같이 트래픽을 확보하고 있는 사이트를 추가 인수하거나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에 있어 향후 2~3개월이면 일 조회수 200만명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지온은 서울대 벤처동아리와 전기공학부 출신이 주축이 돼 지난 2005년 5월에 설립된 인터넷 기업으로, 현재 UCC 사이트인 맥스피디 외에도 교육 UCC사이트인 스터디스테이션을 오는 9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2007.08.08 I 류의성 기자
"對中 환율보복법 상정말라"..폴슨, 의회에 반기
  • "對中 환율보복법 상정말라"..폴슨, 의회에 반기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헨리 폴슨 미국 재무부 장관(사진)이 미국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을 통상국과의 경쟁 탓으로 돌리고 중국 등을 겨냥한 보호주의적인 통상법안을 제정하려는 의회의 움직임에 대해 `사태를 악화시킬 실수`라고 지적했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 미국이 페루, 콜롬비아, 파나마 등과 맺은 FTA를 의회가 비준해 줄 것을 촉구했다. 7일(현지시간) 헨리 폴슨 장관은 몬태나주 빌링스시 소재 몬태나 주립대학에서 개최된 고용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보호주의가 높아져가는 것이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폴슨 장관은 미국의 고용시장 위축을 글로벌 경쟁 탓으로 돌리는 의회의 분위기를 놓고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서일부 고용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대신 다른 부문에서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등 통상대국을 겨냥한 의회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희생양을 만들거나 보호주의적인 법안을 제정하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폴슨 장관은 "중국과 같은 주권국의 환율 문제는 협상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며 "지난주 중국 방문을 통해 시장에 기반을 두는 개혁을 서두르고 미국과의 무역수지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라크와의 전쟁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세수를 바탕으로 미국 경제는 `놀랄 만큼(amazing)` 건강하고 낮은 실업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한 폴슨 장관은 그러나 "전세계 경제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를 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미국이 한국, 페루, 콜롬비아, 파나마 등과 맺은 FTA에 대한 의회의 비준이 `필수적(critical)`이라고 말했다. 폴슨 장관의 이번 발언은 최근 의회가 중국을 겨냥한 환율보복법을 제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반대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의회는 중국이 고의적으로 환율을 조작해 미국과의 무역수지 불균형을 초래함으로써 미국의 일자리를 축소시키고 있다며 강력한 환율보복법을 준비 중이다. (관련기사 ☞ 美하원 `가장 강경한` 對中 환율보복법 추진) 이날 폴슨 장관이 연설한 몬태나주는 대(對)중 강경책을 주장하는 맥스 보커스(민주 몬태나) 상원 재무위원장의 지역구. 그러나 폴슨 장관의 연설 이후 기자들과 만난 맥스 보커스 의원은 "의회가 (환율보복법을) 통과시킬 것"이라며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2007.08.08 I 정영효 기자
'화려한 휴가' 300만 돌파...'디 워'와 한국영화 부활 이끌어
  • '화려한 휴가' 300만 돌파...'디 워'와 한국영화 부활 이끌어
  • ▲ 영화 '화려한 휴가'[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영화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가 마침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5일 오전, "4일까지 집계한 누적 관객수가 304만 5000명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화려한 휴가'는 개봉 9일 만에 300만 명의 관객을 넘어섰다. 이 관계자는 또, "5일 스코어가 37만 명 정도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주말까지 340만 명의 관객 동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화려한 휴가'는 티켓링그, 맥스무비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디 워'에 이어 예매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디 워' 화려한 휴가'와 함께 흥행 쌍끌이...4일만에 200만 돌파☞한국영화 침체 바닥쳤나...'디 워' '화려한 휴가' 선전 돋보여☞'화려한 휴가' 개봉 8일째 200만 돌파...'왕의 남자'보다 빨라☞박철민 "나를 통해 웃음으로 광주에 다가갈 수 있다면 만족"☞김상경 "정치인이 만든 지역감정...이 영화가 녹였으면"☞'화려한 휴가', 포스트 5.18세대 가슴 흔든 '그 날의 모습' ▶ 주요기사 ◀☞그리운 '하이킥' 식구들...요즘 어디서 뭐하나☞'뮤직뱅크' 9월부터 전격 생방송, 순위제 부활도 적극 검토☞'자우림' 김윤아 11월 엄마된다...임신 7개월☞[차이나 Now!]연예인 납치범 기승...몸값 요구, 알몸 사진☞박해미 앙드레 김 누가 더 잘못?...네티즌 논쟁
2007.08.05 I 박미애 기자
''화려한 휴가'' 한국영화 자존심 세워...13주 만에 예매율 1위
  • ''화려한 휴가'' 한국영화 자존심 세워...13주 만에 예매율 1위
  • [이데일리 윤경철기자] 안성기 김상경 주연의 영화 ‘화려한 휴가’가 한국영화로는 13주만에 주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 ‘화려한 휴가’는 맥스무비가 집계한 넷째 주 주간 예매율에서 54.54%를 기록하며 예매순위 1위로 순항중이다. 또 다른 영화 예매사이트 티켓파크에서도 45% 2위 ‘다이하드 4.0’(14.9%)과 25%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화려한 휴가’의 1위는 12주 동안 이어진 외화 1위 행진을 끝냈다는 점에선 남다른 의미가 있다.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슈렉3’ ‘오션스13’ ‘트랜스포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다이하드 4.0’ 등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은 지난 5월 1주차부터 7월 3주차까지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해왔다. 제작사측은 “영화를 미리본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이같은 선전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인기 원인을 분석했다. ▶ 관련기사 ◀☞김상경 "'화려한 휴가' 부산사람도 광주사람도 공감하는 영화"☞유인택 대표 "'화려한 휴가'는 패스트푸드 아닌 정식 같은 영화"☞'화려한 휴가', 머리 아닌 가슴으로 느끼는 '그 날'의 현장☞네티즌 "'화려한 휴가' 전두환 전 대통령에 '강추'"
2007.07.26 I 윤경철 기자
영화 '화려한 휴가' 13주만에 주간예매율 압도적 1위
  • 영화 '화려한 휴가' 13주만에 주간예매율 압도적 1위
  • ▲ '화려한 휴가'의 한 장면[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안성기 김상경 주연의 영화 ‘화려한 휴가’가 한국영화로는 13주만에 주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 ‘화려한 휴가’는 맥스무비가 집계한 넷째 주 주간 예매율에서 54.54%를 기록하며 예매순위 1위로 순항중이다. 또 다른 영화 예매사이트 티켓파크에서도 45% 2위 ‘다이하드 4.0’(14.9%)과 25%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화려한 휴가’의 1위는 12주 동안 이어진 외화 1위 행진을 끝냈다는 점에선 남다른 의미가 있다.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슈렉3’ ‘오션스13’ ‘트랜스포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다이하드 4.0’ 등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은 지난 5월 1주차부터 7월 3주차까지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해왔다. 제작사측은 “영화를 미리본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이같은 선전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인기 원인을 분석했다. ▶ 관련기사 ◀☞김상경 "'화려한 휴가' 부산사람도 광주사람도 공감하는 영화"☞유인택 대표 "'화려한 휴가'는 패스트푸드 아닌 정식 같은 영화"☞'화려한 휴가', 머리 아닌 가슴으로 느끼는 '그 날'의 현장☞네티즌 "'화려한 휴가' 전두환 전 대통령에 '강추'" ▶ 주요기사 ◀☞동부지검 "행정소송 때 병무청 적극 지원하겠다"☞병특비리 혐의 가수 천모씨 측 "책임 회피 않겠다"☞고은아 소속사로부터 24억 피소 위기☞[취재수첩]촌각 다투는 일인데...씁쓸한 '심형래편' 결방 논란☞'무릎팍 도사' 심형래편 학력논란 무관, 정상적으로 방영☞'태왕사신기'... 9월 한국, 10월 일본 방송
2007.07.26 I 윤경철 기자
''디 워''는 아빠들이 좋아해...예매 3,40대 남성 비율 높아
  • ''디 워''는 아빠들이 좋아해...예매 3,40대 남성 비율 높아
  • [이데일리 유숙기자] 심형래 감독의 ‘디 워’가 3, 40대 부모관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전문사이트 맥스무비에 따르면 ‘디 워’를 예매한 관객 중 3, 40대 관객이 74%를 차지해 타연령층 예매율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1인당 예매량은 3.2매로 자녀를 동반한 부모 관객들이 주로 예매를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빠 관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인 편이다. 맥스무비의 김형호 웹사업실장은 "부모 중에서도 특히 아빠 관객들이 ‘디 워’를 챙기는 모습이다"면서 "‘디 워’는 30,40대 관객 중에서도 남성점유율이 높다. 이들은 '아빠' 관객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아빠' 관객들이 챙기는 현상은 외화흥행최고기록을 세운 ‘트랜스포머’에서도 보인 바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디 워’는 지난 해 7월 개봉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괴물’의 30대 관객 점유율(38%)과 동일한 수치를 보여 흥행 결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관련기사 ◀☞[한국영화, 하반기엔...]'디 워' 구세주 아니면 찻잔속 태풍?☞'디 워'...완성도 높은 CG, 하지만 이야기 흡입력은 아쉬움☞'디 워' 日서 500개관 개봉...심형래 감독 시사회서 밝혀☞'디 워' 美스태프 "심형래 감독 이야기 할리우드 최신 화제"☞"'디 워'의 이무기, 슈렉 캐릭터보다 낫다"...美 관계자 극찬
2007.07.25 I 유숙 기자
'디 워' 3,40대 부모 관객에 인기
  • '디 워' 3,40대 부모 관객에 인기
  • ▲ 영화 '디 워'[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심형래 감독의 ‘디 워’가 3, 40대 부모관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전문사이트 맥스무비에 따르면 ‘디 워’를 예매한 관객 중 3, 40대 관객이 74%를 차지해 타연령층 예매율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1인당 예매량은 3.2매로 자녀를 동반한 부모 관객들이 주로 예매를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빠 관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인 편이다. 맥스무비의 김형호 웹사업실장은 "부모 중에서도 특히 아빠 관객들이 ‘디 워’를 챙기는 모습이다"면서 "‘디 워’는 30,40대 관객 중에서도 남성점유율이 높다. 이들은 '아빠' 관객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아빠' 관객들이 챙기는 현상은 외화흥행최고기록을 세운 ‘트랜스포머’에서도 보인 바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디 워’는 지난 해 7월 개봉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괴물’의 30대 관객 점유율(38%)과 동일한 수치를 보여 흥행 결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관련기사 ◀☞[한국영화, 하반기엔...]'디 워' 구세주 아니면 찻잔속 태풍?☞'디 워'...완성도 높은 CG, 하지만 이야기 흡입력은 아쉬움☞'디 워' 日서 500개관 개봉...심형래 감독 시사회서 밝혀☞'디 워' 美스태프 "심형래 감독 이야기 할리우드 최신 화제"☞"'디 워'의 이무기, 슈렉 캐릭터보다 낫다"...美 관계자 극찬 ▶ 주요기사 ◀☞[포토에세이]주연만 11명...진땀 흘린 '슈주' 영화☞서인영, 카메오 출연 정중히 고사...연기는 나중에☞임창정, '러브레터' 출연에 가족 총출동?☞'디 워' 3,40대 부모 관객에 인기☞클래지콰이 호란 패션 모델 변신, 광고 촬영 나서
2007.07.25 I 유숙 기자
美하원 `가장 강경한` 對中 환율보복법 추진
  • 美하원 `가장 강경한` 對中 환율보복법 추진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중국을 겨냥한 미국 의회의 환율보복법이 갈수록 강경해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국 의회가 현재 추진 중인 통상보복법 가운데 가장 강도높은 법안이 하원에서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던컨 헌터(사진 공화 캘리포니아)와 팀 라이언(민주 오하이오) 하원의원은 미국 기업들이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상무부에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 요건을 더욱 확대하는 조항도 추가됐다. 전미대외무역위원회(NFTC)의 윌리엄 라인키 위원장은 이들 의원의 법안을 가리켜 "현재 의회가 진행 중인 4건의 대(對) 중국 환율보복법 가운데 가장 강경한(toughest) 것"이라고 평가했다. 헌터와 라이언 의원 외에 하원에서는 아서 데이비스(민주 앨라배마)와 필 잉글리시(공화 펜실배니아) 의원이 상대적으로 강도가 약한 환율보복법을 추진 중이다. 데이비스-잉글리시 법안은 중국의 환율 현황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상무부가 상대국 정부의 보조금을 상쇄시키기 위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중국의 시장경제국 지위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을 얻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원과는 별도로 상원에서도 상대국의 환율 조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무부의  환율조작국 지정 절차를 생략하도록 하는 법안이 맥스 보커스 재무위원장 등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관련기사 ☞ 美 상원, 보복법안 공개..`환율대응 절차 규정`) 샌더 레빈(민주 미시건) 하원 세입세출위 무역소위원회 위원장은 이들 법안이 8월 회기 이후 법제화될 수 있도록 이달 중으로 청문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2007.07.14 I 정영효 기자
'디 워' 패키지...예매 1시간 만에 매진 기록 세워
  • '디 워' 패키지...예매 1시간 만에 매진 기록 세워
  • ▲ 영화 '디 워'[이데일리 유숙기자] 영화 ‘디 워(D-War)’(감독 심형래, 제작 영구아트)의 스페셜 패키지가 예약판매 약 1시간 만에 완판되며 최단 시간 매진 기록을 세웠다. 본격적인 예매 시작을 앞두고 11일 오후5시부터 맥스무비에서 진행된 ‘디 워’의 스페셜 패키지는 예약판매 시작 1시간 6분 만에 1000매가 매진됐다. 기존 최단 기록은 ‘괴물’로 지난 해 7월 예약 판매 당시 400매를 30여분 만에 매진시킨 바 있다. 맥스무비 성무경 제휴 마케팅팀장은 “예약 판매 오픈 전부터 ‘디 워’에 대한 문의가 많아 타 영화보다 1~2일 빠른 시점인 3일 정도에 매진될 것을 예상했으나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다”며 “특히 이번 패키지는 기존과 달리 티켓 할인이 전혀 없어 이번 기록은 이례적이다”고 말했다. ‘디 워’ 스페셜 패키지는 ‘디 워’의 예매권과 함께 영구아트에서 고유 시리얼 넘버를 새겨 제작한 한정판 피규어으로 구성돼 있다. ‘디 워’는 8월1일 개봉된다. ▶ 관련기사 ◀☞이것이 '디 워'의 괴물들....캐릭터 스틸컷 통해 공개☞(VOD)'디 워' 본 예고편과 2차 포스터 공개▶ 주요기사 ◀☞[가자! 세계로]하정우 박중훈...작고 알찬 영화가 실속있다☞개그맨 엄용수 "자식 많으면 좋은 것...아이 더 입양해 키우겠다"☞"너무 바꾸었나"...'쩐의 전쟁' 번외편 새 캐스팅에 시청자 혼란☞(VOD)파란과 함께하는 신나는 UCC파티<!--기사 미리보기 끝-->
2007.07.12 I 유숙 기자
'디 워' 예매권 1천장 1시간 만에 매진
  • '디 워' 예매권 1천장 1시간 만에 매진
  • ▲ 영화 '디 워'의 한 장면[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 ‘디 워(D-War)’(감독 심형래, 제작 영구아트)의 스페셜 패키지가 예약판매 약 1시간 만에 완판되며 최단시간 매진 기록을 세웠다. 본격적인 예매 시작을 앞두고 11일 오후5시부터 맥스무비에서 진행된 ‘디 워’의 스페셜 패키지는 예약판매 시작 1시간 6분 만에 1000매가 매진됐다. 기존 최단 기록은 ‘괴물’로 지난 해 7월 예약판매 당시 400매를 30여 분만에 매진시킨 바 있다. 맥스무비 성무경 제휴마케팅팀장은 “예약판매 오픈 전부터 ‘디 워’에 대한 문의가 많아 타 영화보다 1~2일 빠른 시점인 3일 정도에 매진될 것을 예상했으나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다”며 “특히 이번 패키지는 기존과 달리 티켓 할인이 전혀 없어 이번 기록은 이례적이다”고 말했다. ‘디 워’ 스페셜 패키지는 ‘디 워’의 예매권과 함께 영구아트에서 고유 시리얼 넘버를 새겨 제작한 한정판 피규어으로 구성돼 있다. ‘디 워’는 8월1일 개봉된다. ▶ 관련기사 ◀☞이것이 '디 워'의 괴물들....캐릭터 스틸컷 통해 공개☞'디 워' 본 예고편과 2차 포스터 공개▶ 주요기사 ◀☞[가자! 세계로]장동건 전지현 비...그들의 할리우드 도전기☞개그맨 엄용수 "자식 많으면 좋은 것...아이 더 입양해 키우겠다"☞"너무 바꾸었나"...'쩐의 전쟁' 번외편 새 캐스팅에 시청자 혼란☞(VOD)파란과 함께하는 신나는 UCC파티
2007.07.12 I 유숙 기자
LPL 1년만에 `지옥에서 천당으로`
  • LPL 1년만에 `지옥에서 천당으로`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필립스LCD(034220)(LPL)가 2분기 1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지난해 2분기 372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부진의 늪`에 빠진지 1년만이다. LPL의 이번 실적개선은 무엇보다 LCD패널가격이 상승한 부분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권영수 사장 취임후 수익성 위주의 체질개선에 나섰던 것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패널가격 상승이 실적회복 `원동력`LPL은 지난 2003년과 2004년 각각 1조740억원, 1조72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LCD업계 과잉투자에 따른 판가하락이 이어지며 2004년에는 영업이익이 4690억원으로 줄었다.지난 2005년부터는 본격적인 침체가 시작됐다. &nbsp;2분기부터 영업적자로 돌아선 LPL은 3분기 3820억원, 4분기 1770억원 등 지난해에만 879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nbsp;올 1분기에도 이같은 추세는 이어지며 2080억원의 영업적자를 보였다. 하지만 4월을 기점으로 IT제품 패널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LPL의 실적은 급속도로 개선됐다. &nbsp;특히 노트북과 모니터용 패널 등 주요제품의 가격이 반등하며 연초수준을 회복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5월과 6월에 들어서도 IT제품의 가격상승 추세는 이어졌고, 32인치와 37인치 등 중소형 TV패널 가격도 5월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아직 40인치 이상 대형TV 패널가격은 아직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nbsp;2분기중 LPL의 매출액기준 점유율은 TV용패널이 47%, 모니터용이 27%, 노트북용이 21%, 기타제품이 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LPL 수익성위주 체질개선 `성공` 일단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출범 6개월을 맞은 `권영수 체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내분위기 전환은 물론 수익성위주의 조직체계를 정비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LPL은 지난 6개월간 대규모 투자를 보류하고 기존 시설의 생산을 극대화시키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를위해 지난 3월에는 맥스캐파(Max Capa)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맥스캐파 조직은 현재 가동중인 기존 공장의 설비활용을 극대화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기존 설비에서 생산량을 확대하는 효과를 얻었고, 이를통해 LPL은 당초 계획했던 5.5세대 투자를 취소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됐다. 이와함께 LPL은 구매와 설계, 공정 등 전분야에서 원가절감(CI)모델 개발과 프로그램 가동에도 나서고 있다. 재료와 부품가격을 낮추는 한편 내부혁신을 통한 비용절감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2007.07.10 I 김상욱 기자
`美민주 대권잡으면 중국 더 피곤하겠네`
  • `美민주 대권잡으면 중국 더 피곤하겠네`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사진)이 중국을 겨냥한 환율보복법안의 공동 발의자 명단에 서명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후보들이 서명한 법안은 지난달 13일 맥스 보커스(민주 몬태나) 상원 재무위원장을 비롯 4명의 의원이 제시한 것으로 환율 조작에 대항해 환율조작국 지정 과정을 생략하고, 반덤핑 관세 부과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기사 ☞ 美 상원, 보복법안 공개..`환율대응 절차 규정`) 이 법안은 직접적으로 중국을 거명하고 있지는 않으나 사실상 중국의 위안화 절상을 겨냥한 것이어서 행정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반기 환율 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재무부는 위안화 문제를 대화로 해결한다는 입장이다. 유력한 차기 대권후보들이 환율보복법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미 의회와 행정부의 힘싸움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맥스 보커스 의원도 이날 신문과 인터뷰에서 "올바른 정책을 향한 힘을 얻었다"고 이들 후보들의 지지를 반겼다. 반면 카네기 재단의 샌드라 폴라스키 통상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미국 시민들이 중국에 대해 균형잡힌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후보들이 중국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2007.07.06 I 정영효 기자
블랙스톤 상장, `사모펀드 새로운 장 열린다`
  • 블랙스톤 상장, `사모펀드 새로운 장 열린다`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뉴욕 증시에 대어(大魚)가 나타났다" 월가의 관심이 온통 미국 사모펀드 블랙스톤 그룹의 상장에 쏠려 있다. 대형 사모펀드 가운데 기업공개(IPO)의 테이프를 처음으로 끊는 기업이라는 것부터 눈길을 끈다. 최근 사모펀드 과세기준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높은 공모가에 성공적으로 공모청약을 마침에 따라 앞으로 주가행보나 업계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단 블랙스톤의 상장추진을 숨죽여 지켜보던 다른 사모펀드들도 슬슬 기업공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칼라일에 이어 KKR까지 상장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 사모펀드가 증시내에서 하나의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블랙스톤, 뜨거운 인기 실감&nbsp;&nbsp; 스티븐 슈워즈먼 블랙스톤 CEO블랙스톤이 IPO를 위해 청약물량 입찰을 받은 결과 공모가는 31달러로 결정됐다. 이는 공모예정가 범위였던 29~31달러의 최고가격에서 결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블랙스톤은 이번 공모를 통해 1억33330만주를 발행, 41억3000만달러를 조달하게 되며 시가총액은 336억달러에 달한다. 이번 공모청약 열기는 상당히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워치는 이번 IPO에 참여한 관계자 두명을 인용, 공모물량의 6~7배가 몰렸다고 전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IPO 전문인 모닝노츠닷컴의 벤 홈스에 따르면 10배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IPO부띠크닷컴의 스콧 스위트 이사는 "미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동, 유럽 지역에서 블랙스톤의 공모물량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고 말했다. 블랙스톤의 IPO 규모는 미국 증시를 통털어 5년만에 최대다. 이번 IPO로 블랙스톤의 공동설립자인 스티븐 슈워즈먼과 피터피터슨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가치는 각각 77억달러, 14억달러가 된다. 블랙스톤 주식은 22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올초 미국 최초로 상장한 포트리스의 주가흐름이 블랙스톤에게도 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트리스는 지난 2월 상장, 68% 올랐다. 현재 포트리스는 공모가인 18.50달러에 비해 40%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세금폭탄 현실화될까`..대형 걸림돌블랙스톤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가장 큰 불확실성은 사모펀드에 대한 과세기준. 사모펀드 과세기준 변경을 논의중인 맥스 바커스·챨스 그래슬리 상원의원미국 상원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 사모펀드를 투자조합이 아닌 기업으로 간주, 수익의 35%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투자조합 과세율인 15%에 비해 세금부담이 대폭 늘어나게 되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5년후부터 적용받게 된다. 미국 하원은 한술 더떠 5년간의 유예기간 없이 내년 1월1일부터 즉각 발효시켜야&nbsp;한다고 주장했다. 헨리 왁스맨 하원 정부개혁위원장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회 공청회가 열릴때까지 IPO 절차를 진행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같은 기류를 의식, 블랙스톤은 당초 다음주로 예정돼 있던 IPO 일정을 이번주로 앞당겼다. IPO에 심각한 걸림돌이 발생하기 전에 서둘러 진행하자는 전략에서다. 이같은 우려로&nbsp;이번 공모청약에서 미국 뮤추얼 펀드는 제한적으로 참여했다고 마켓워치는 보도했다. 이밖에&nbsp;장기적으로 사모펀드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점도 뮤추얼 펀드를 망설이게 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뮤추얼 펀드인 RS인베스트먼트의 벤자민 램은 "지난 몇년간 유례없는 유동성 풍년을 겪었지만 이것이 지속될지는 의문"이라며 "높은 수요 때문에 원하는 만큼의 공모주를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도 블랙스톤 공모청약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줄줄이 IPO 준비..`사모펀드 업종 지수` 생길까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블랙스톤 IPO를 시작으로 사모펀드들의 상장이 이어질 것으로&nbsp;보인다. 칼라일은 네덜란드 신문 광고를 통해서 자회사인 칼라일 캐피탈이 오는 28일 유로넥스트에 1890만주를 주당 20~22달러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초대형 사모펀드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KKR)도 곧 기업공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블랙스톤에 이어 칼라일, KKR까지 기업공개를 하면 사모펀드 업계의 맏형들이 대부분 상장사가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중소형 사모펀드들도 줄줄이 증시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사모펀드들이 상장에 나서는 것은 금융시장의 최근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긴축에 들어가면서 오랫동안 이어졌던 저금리 시대는 끝이 보이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5%대로 껑충 뛰면서 실질적으로 금리는 상향추세를 보이고 있다. 저금리 시대의 가장 큰 수혜자였던 사모펀드들이 위기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금리부담이 높아지면서 유동성도 예전만큼 원활하지 않을게 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이나 연기금 등으로부터&nbsp;자금을 직접 차입하는 대신 증시 상장을 통해 자기자본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선회하기 시작한 것. 파이낸셜타임스(FT)는 블랙스톤이 증시로 간 목적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자금조달에 있어서 무한한 원천을 확보하기&nbsp;위해서라는 것. 그러나 사모펀드 업계나 금융감독당국, 투자자들&nbsp;사이에서&nbsp;블랙스톤의 선구자적인 행보가 고점에 달한 사모펀게 업계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인지에 대해서는&nbsp;의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nbsp;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조쉬 러너 교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블랙스톤이 현재 비이성적인 시장에서 외톨이가 될 것인지, 아니면 업계 미래에 있어서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일 것인지는&nbsp;시간이&nbsp;판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nbsp;&nbsp;&nbsp;
2007.06.22 I 권소현 기자
LPL 체질개선..`턴어라운드` 속도낸다
  • LPL 체질개선..`턴어라운드` 속도낸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권영수 사장&nbsp;체제 6개월을 맞은 LG필립스LCD(034220)가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LCD 패널가격이 상승하는 등 외부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수익중심과 고객경영에 초점을 맞춘 `권영수 스타일`로 조직정비를&nbsp;마쳤다. 지난 5월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생산목표를 달성하는 등 2분기 흑자전환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위기상황 구원투수..`배려경영`으로 체질개선&nbsp;LG필립스LCD(LPL)의&nbsp;변화는 권영수 사장이 전파하고 있는 배려경영의 기반 위에서 이뤄졌다는 평가다. 올해초 구원투수로 부임한 권 사장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LPL의 조직분위기 전환이 급선무라고 판단, `배려`라는 키워드를 제시하며 조직정비에 나섰다. 우선 임원들의 집무실을 폐쇄형에서 유리형, 개방형으로 바꿔 임직원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했다. 또 사내문화 정비를 위해 조직과 인재개발 전문가인 조미진 상무를 외부에서 영입하고, 연수담당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권 사장이 직접 사내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고객중심 사고와 유연한 조직문화에 대한 철학을 전파하는데도 앞장섰다. "고객을 강한 업체로 만들어주고, 고객이 이윤을 낼 수 있도록 있게 해주고, 고객의 입장에서 하는 고민이 뭔지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살펴봐야 한다"는 그의 철학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가다.◇`극한도전 나서라` 독려..수익기반 강화 총력LPL은 내부 분위기 전환과 동시에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중이다. 시장상황에 휘둘리지 않는 수익구조를 만들어 내겠다는 목표다.지난 3월에는 맥스캐파(Max Capa) 조직을 신설, 현재 가동중인 기존공장의 설비활용을 극대화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기존 설비에서 생산량을 확대하는 효과를 얻었다.LPL은 또 지난 상반기중 구매와 설계, 공정 등 전분야에서 원가절감(CI)모델 개발과 프로그램 가동에 나섰다. 재료와 부품가격을 낮추는 한편 내부혁신을 통한 비용절감을 이뤄낸다는 목표다.&nbsp;이에따라 지난달에는&nbsp;권사장 취임후 가장 도전적으로 설정한&nbsp;생산목표를 달성했다. LPL의 체질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권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그동안의 체질개선을 통해 확보된 이익창출 기반위에서 LCD시장의 호황을 기회로 삼아 새롭게&nbsp;도약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2분기 흑자전환 무난..증시 평가도 `긍정적`주식시장에서도 최근 LPL의 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nbsp;LPL의 주가는 올해초 2만9000원에서 4만4000원대까지 상승했고, 증권사들도 최근&nbsp;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nbsp;증권사들은 LCD 패널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LPL이 생산성 향상을 이루면서 오는 2분기에는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지난해 2분기 적자를 기록한지 1년만이다.&nbsp;특히 `선(先) 수익성 확보, 後(후) 성장`이라는 전략을 통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nbsp;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생산설비 효율성 개선으로 시장 점유율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 내년 이후 수익성은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박 현 푸르덴셜증권 애널리스트도 "LPL이 생산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원재료비 절감, 장비 효율성 개선 등 생산성 향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2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필립스 지분매각·차세대 투자결정 등은 `과제`&nbsp;하지만 LPL이 체질개선을 통한 재도약을 이뤄내기 위해선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남아있다.&nbsp;우선 필립스의 지분보유 의무기한이 7월로 끝나는 만큼 향후 지분매각을 통한 지배구조 변화를 염두에 두고 후속여파에 대해 대처해야 한다. 현재로선 도시바 등의 지분인수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다.&nbsp;또 지난달 5.5세대 투자를 취소한 결정에 따른 차세대 투자계획도 마련해야 한다. 내년 LCD TV시장의 주력이 50인치대로 예상된다는 점에서&nbsp;시장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라도 향후 투자계획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nbsp;특히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는 맥스캐파 등 생산효율화 작업을 가속화시키는 한편 시장상황이 급변하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완전히 정착시켜야 한다. &nbsp;이와함께 일단 적자상태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한 불`을 끈 LPL에 대한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것도 아직&nbsp;과제로 남겨져 있다.
2007.06.21 I 김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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