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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경은 고창·일출은 망상해수욕장…찍으러 떠난다
- [조선일보 제공] 광고 하나 찍으려면 보통 촬영장소를 15~20개씩 찾아내야 한다. 영화 '타짜'의 경우 3개월 동안 65~70곳을 '헌팅'했고, 이 중 60개 장소가 영화에 배경으로 나왔다. 3년 만에 자동차 주행거리가 16만㎞가 넘을 만큼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니며 찾아낸 '최고의 얼짱 여행지'를, 가장 멋지게 보이는 시간과 촬영 노하우까지 덤으로 얹어 소개한다. ▲ 순박한 낮 모습과 사뭇 다르게 요염하다. 야간조명을 받은 고창읍성.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봄이다.::: 일출 직전 ● 망상해수욕장 한국 최고의 해변. 여기처럼 넓은 모래사장은 보기 힘들다. 동해는 서해보다 왠지 외로운 느낌. 해가 보이지 않고 구름이 빛을 머금고 있을 때 동해 특유의 느낌이 더 강하다. 영화 '동해물과 백두산이'에서 정준호와 공형진이 전국노래자랑을 구경하는 장면을 이곳에서 촬영했다. 위치: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문의: 동해시 문화관광과 (033) 530-2477 ::: 일출 직후 ●도담삼봉 물안개에 둘러싸인 바위와 정자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해가 좀 올라와야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물에 생기는 빛의 반사도 아침이 좋다. 가능한 물가로 내려가 촬영할 것. 주차장 근처에서 찍으면 파랗고 빨간 농가 지붕과 시멘트길, 산세(山勢)의 맥을 끊는 아파트 단지가 배경에 잡혀 지저분하다. 위치: 충북 단양군 매포읍 도담삼봉 문의: 단양군 문화관광과 (043) 420-3544 ●보성 대한다원 새벽 5시경부터 아침 8시까지가 '1등급', 10시까지가 '2등급' 광선이다. 태양을 맞보며 역광으로 촬영한다. 정오를 넘겼다면? 그냥 주차장 인근 식당에 내려와 녹차냉면이나 녹차자장면을 먹으며 산책하시라. 위치: 전남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1291 문의: (061)852-2593, www.dhd awon.com ●주산지 햇빛이 약간 들어와 안개가 보일 때 더욱 멋지다. 그러려면 오전 6시는 넘은 시각이라야 한다. '베스트 컷'은 역시 해 뜰 무렵. 새벽녘 물안개와 산봉우리 사이로 떨어져 내리는 햇살이 왕버드나무들에 닿을 때 경이로운 풍경은 극에 달한다. 위치: 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문의: 주왕산 국립공원 (054)873-0014, http://juwang.knps.or.kr ●포스코 건너편 뚝방길 반드시 역광으로 찍어야 느낌이 산다. 포스코 공장 굴뚝에서 뿜어 나오는 수증기가 역광을 받을 때 느낌이 산다. 오전 8~9시쯤, 해가 너무 높이 뜨기 전이 딱 알맞다. 조금 더 지나면 햇빛이 완전 역광에서 옆으로 비껴나 느낌이 살지 않는다. 이보다 일찍이면 수증기가 너무 검게 찍힌다. 위치: 경북 포항시 남구 해도동 강변로 강변체육공원 뚝방길 문의: 포항시 문화공보관광과 (054)270-2243 ::: 오전 ●오대산 전나무숲길 건강음료나 아파트, 웰빙식품 광고를 보면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비치는 숲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런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즐겨 찾는 곳이 오대산 전나무숲이다. 오전에 숲을 뚫고 들어오는 강하고 밝은 햇살이 가장 좋다. 계절 중에선 여름이 최고. 위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 월정사 문의: 월정사종무소 (033)332-6661 ▲ 김태영 로케이션 매니저·사진발 좋은 여행지 101 저자 제공 (좌측 위부터) 동해 망상해수욕장. / 단양 도담삼봉. / 포항 포스코 건너편 뚝방길. / 오대산 전나무숲길. / 대관령 양떼목장. / 강화 하점면 창우리 뚝방. / 고창읍성.●제주 물찻오름 가는 길 제주에는 368개 오름이 있는데, 이 중 봉우리에 물이 고인 화구호는 한라산 백록담을 포함 아홉 곳에 불과하다. 그 화구호 아홉 곳 중 하나가 물찻오름. 아직 덜 알려져 인적이 드물다. 이른 새벽, 좁은 시멘트 길이 통과하는 숲길. 푸름과 조용함에 잠겨 너무나 아름다웠다. 위치: 제주도 제주시 교천읍 교래리 입구에서 절물 휴양림 방향 4㎞ 거리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 (064)710-3851 ::: 정오/오후 4시 ●대관령 양떼목장 부드러운 오후 햇살을 받을 때, 특히 오후 4시쯤 그림자가 조금 길게 누울 무렵 찍은 사진이 가장 느낌이 좋다. 목장 맨 꼭대기로 가서 내려다보며 촬영하면 전체적인 배경을 한 컷으로 설명하기 좋다. 양을 꼭 클로즈업해서 찍어보라고 권한다.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양이 귀엽다. 위치: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3리 14-104 문의: (033)335-1966, www.yan gtte.co.kr ::: 일몰 직전 ●부안 변산해수욕장 다른 일로 이곳을 지나고 있었는데 노을 때문에 도저히 운전에 집중할 수 없었다. 차츰 어두워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햇빛을 받은 구름이 불꽃이 바람을 타고 펄럭거리는 듯 보였다. 노을을 촬영할 때는 광각 렌즈로 넓게 봐야 대자연의 감동적 연출을 아이맥스 영화처럼 찍을 수 있다. 위치: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문의: 부안군 문화관광과(063)580-4224 ●변산 솔섬 낙조가 정말 예쁜 곳이다. 솔섬이 있는 상록해수욕장은 공무원과 공무원 가족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최근 일반인에게도 개방됐다. 그만큼 사람 손을 덜 탔다. 모래사장 뒤 해송과 기암괴석이 주변에 흩어져 있다. 이른 아침 카메라 들고 해변에 나가면 갯벌을 새까맣게 덮은 작은 게, 삼삼오오 모여 앉은 갈매기 등 낮에 볼 수 없던 풍광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위치: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언포부락 앞 상록해수욕장 문의: 부안군 문화관광과(063) 580-4224 ●강화 하점면 창우리 뚝방 빛이 서쪽 바다로 거의 넘어갈 즈음의 빛 상태가 가장 좋다. 한낮에는 썰렁하다. 빛에 따라 같은 장소가 얼마나 달라 보일 수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준다. 석양을 찍을 땐 빛의 부드러운 번짐을 표현해야 하는데, 짧고 빠른 셔터보다는 느리고 긴 셔터가 좋다. 영화 '국경의 남쪽'에서 주인공 김선호(차승원)가 북에 남겨둔 약혼녀(조이진)를 그리워하는 장면을 여기서 찍었다. 위치: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창우리 966 창후리 마을회관 왼쪽 논길로 들어가면 바다로 가는 포장도로 나옴 문의: 강화군 관광안내과 (032) 934-2183~4 ::: 야경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혼자 걷는다면 바다를 바라봤을 때를 기준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걸을 것. 최고의 조명발을 받을 수 있다. 네온 불빛이 물빛에 녹아 드라마틱한 배경을 얼굴 뒤로 만들어주고, 광안대교의 불빛이 왼쪽 뺨을 물들이며 턱선을 샤프하게 만들어준다. 얼굴 이목구비 또는 표정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추성훈 선수가 등장하는 맥주 광고는 광안리 '서스데이 파티(Thursday Pary)'에서 찍었다. 위치: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문의: (051)610-4741~3, http:// www.광안리해수욕장.kr ●고창읍성 조명등이 켜지면 낮과 전혀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아래서 위로 비추는 조명 불빛이 자연석을 쌓아 만든 성곽의 디테일을 살려준다. 성곽 위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이 가장 아름답다. 위치: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126 문의: 고창군 문화관광과 (063) 560-2457~8 ▶ 관련기사 ◀☞세계2차 대전의 참화를 피해간 곳, 오이타를 가다☞핼러윈데이 ‘호박탕’ 은 어때요?☞단풍 물드는 놀이공원 ‘가을이 춤춘다’
- 보아의 미국 진출이 기대되는 이유
- ▲ 가수 보아[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아시아의 별’ 보아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진출과 관련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진출과 마찬가지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국 팝 음악계의 메인스트림에 진출하겠다는 것이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의 설명이다.하지만 보아의 미국 진출을 둘러싸고 국내 가요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비와 임정희 등 몇몇 가수들이 앞다투어 팝 음악의 본고장인 미국 진출을 선언했지만 아직 현지에서 뚜렷한 반응이 오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 가수 뿐 아니라 일본 최고의 인기가수 우타다 히카루도 미국 진출을 시도했지만 역시 현지인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들 모두 보아처럼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미국을 공략했던 만큼, 미국 팝 음악 시장은 아시아 가수들에게는 난공불락의 성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보아의 소속사 SM이 수년간의 해외 진출 노하우를 갖고 있고 미국 현지 최고의 스태프들이 보아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미국 안착에 대한 희망은 일단 가져볼만하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초로 공개된 미국 스태프진들의 면모는 보아의 미국 팝 시장 안착에 새로운 기대를 갖게 했다. 이날 기자회견 장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싱글 타이틀곡 ‘잇 유 업’(Eat You Up)의 프로듀싱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마돈나 등 미국 최고의 팝가수들과 작업한 바 있는 블러드샤이 & 아방(Bloodshy & Avant)이 맡았다. 스웨덴 출신의 프로듀싱 그룹인 블러드샤이 & 아방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식’ 외에도 ‘피스 오브 미’, ‘두 섬싱’, 마돈나의 ‘하우 하이’, 제니퍼 로페즈의 ‘브레이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겨 세계 팝음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인기 제작팀이다. 또 보아의 안무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비욘세 등의 안무를 맡은 플리 스타일즈와 미샤 가브리엘이 맡아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아무리 음악이 좋아도 현지 매니지먼트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미국 팝시장 공략은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보아가 일본에서 성공을 거둔 이유도 에이벡스라는 일본 최고의 가수 매니지먼트사를 등에 업고 현지 활동을 시도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국내 가수들이 유창한 영어와 현지 유명 프로듀서에게 곡을 받아 미국 팝시장을 노크 했지만 큰 성과가 없는 이유도 현지 매니지먼트의 탓이 크다.성우진 음악평론가는 이번 보아의 미국 진출에 대해 “미국 음반 시장은 한국 이상으로 인맥이 중요한 곳”이라며 좋은 파트너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보아의 소속사 SM은 현지 매니지먼트의 중요성을 감안해 맥스 구스를 미국 프로젝트 매니저로 선정했다. 맥스 구스는 비욘세, 저스틴 팀버레이크, 제이 지, 어셔, 퍼프 대디 등 슈퍼스타의 매니지먼트와 음반 제작을 담당해왔다. 이에 이번 보아의 미국 활동은 SM USA와 맥스 구스를 중심으로 마케팅, 언론 홍보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게 이수만 SM 회장의 설명이다. 이처럼 미국 최고의 음반 제작자와 매니지먼트 팀을 지원군으로 얻었다는 것은 그녀의 가능성을 현지 음악 관계 종사자들에게 어느 정도 인정 받았다는 얘기도 된다. 맥스 구스는 “매우 훌륭한 재능을 가진 가수”라고 보아를 극찬한 뒤 “동시에 내가 만나 본 여가수 중 가장 춤을 잘 추는 가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보아의 미국 음반 제작 관련 일을 돕고 있는 헤이든 벨도 “보아가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또 미국 유명 레코드 레이블인 유니버셜 폰타나가 현지 음반 유통을 맡아 보아의 음악 알리기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지난 2002년 일본에 진출해 베스트 앨범을 포함해 총 7개의 앨범을 모두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1위에 올려 놓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는 보아.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한국 기자들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40여 매체가 참석해 보아의 미국 진출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웠다. 초호화 스태프와 매니지먼트로 중무장한 보아가 어떻게 미국 팝 음악 시장에 안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가수 보아의 미국 진출을 돕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과 현지 스태프들 ▶ 관련기사 ◀☞'美 진출' 보아, 데뷔 후 최초 힙합 도전장..."내 전공은 사실 힙합"☞'美 진출' 보아,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 다할 것"☞"보아 글로벌 가수 중 최고"...美 스태프 한목소리 '격찬'☞보아, 美 진출 '액땜'...전치 6주 팔골절 '부상'☞보아, 브리트니 '톡식' 프로듀서와 손잡고 미국 진출
- "보아 글로벌 가수 중 최고"...美 스태프 한목소리 '격찬'
- ▲ 가수 보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보아, 지금껏 만나 본 글로벌 가수 중 가장 뛰어나” '아시아의 별' 보아의 미국 진출을 돕고 있는 현지 스태프들이 한 목소리로 그녀를 격찬했다. 보아는 10일 오후 2시 10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 미국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혀보였다. 이 자리에는 보아의 미국 진출을 돕고 있는 현지 스태프들도 동석했다. 보아의 미국 매니지먼트를 맡게 된 맥스 구스는 “매우 훌륭한 재능을 가진 가수”라고 보아를 극찬한 뒤 “동시에 내가 만나 본 여가수 중 가장 춤을 잘 추는 가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아를 처음 만났을 때 그녀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했다”며 “영어도 너무 완벽하게 구사해 놀랐다”고 전했다. 맥스 구스는 비욘세, 저스틴 팀버레이크, 제이 지, 어셔, 퍼프 대디 등의 미국 최고의 팝스타들의 매지니먼트를 맡아왔다. 또, 보아의 미국 음반 제작 관련 일을 돕고 있는 헤이든 벨은 “보아가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보아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해외 유명 팝가수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블러드샤이 & 아방(Bloodshy & Avant)과 손잡고 오는 11월 미국 현지에서 타이틀곡 ‘잇 유 업’(Eat You Up)이 수록된 싱글을 정식 발매한다. ▶ 관련기사 ◀☞'美 진출' 보아,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 다할 것"☞보아, 美 진출 '액땜'...전치 6주 팔골절 '부상'☞보아, 브리트니 '톡식' 프로듀서와 손잡고 미국 진출☞[포토]'부상' 보아, '부축 받으며 회견장 입장'☞[포토]이수만 회장, 'S.M.USA 설립합니다'
- 추석연휴 온가족이 함께 풍성한 선물과 이벤트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9월 한가위 소비자를 잡기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세트등이 눈낄을 끌고 있다. ◇ 외식업계, 9월 이벤트 펼쳐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한가위를 맞이해 열대 테마 레스토랑 카후나빌(대표 최재호www.kahunaville.co.kr)이 다양한 선물과 할인 이벤트로 풍성한 9월을 준비했다. 카후나빌은 기존의 베스트 메뉴를 고객들의 선호에 맞게 재정비하고 새로워진 베스트 메뉴 기념 이벤트와 콤보 세트 주문 시 맥스 무비 2인 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9월 한달 간 진행한다. 더불어 추석 연휴 시즌, 가족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한 것. 먼저, 추석 연휴인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카후나빌은 4인 가족 이상 매장 방문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리아 굿 ‘윷놀이 세트’를 증정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외에도 카후나빌은 9월 한달 간 베스트 메뉴 주문 시, 기존가 3,900원인 프레쉬 쿨 에이드를 900원으로 파격 할인 판매한다. 프레쉬 쿨 에이드는 오렌지, 키위, 레몬, 토마토, 파인애플 등 총 5가지의 맛 중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또한 베스트 메뉴 주문 시 응모권을 작성하면 9월 말 추첨을 통해 2명에게 맥스무비에서 제공하는 DVD플레이어를 선물로 증정한다. 풍성한 이벤트로 9월을 준비한 열대 테마 레스토랑 카후나빌의 최재호 대표는“다채로운 이벤트로 다양한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메뉴의 내실 다지기는 물론, 항상 즐거움이 가득한 카후나빌의 이미지를 극대화 시키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저렴하고 안전한 먹거리 풍성한 선물세트 저렴하면서도 명절선물로 단골품목인 과일세트 또한 상당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식품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 : 이상훈)은 올 추석에도 친환경 유기농 식품과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안전하고 실속있는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과일류에서 유기농 명품 사과세트까지 다양한 가격과 품목으로 구성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초록마을의 다양한 추석선물세트는 전국 초록마을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www.hanifood.co.kr)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8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예약 구매 기간중 5만원 이상 구매하시는 모든 고객께는 푸짐한 사은품도 증정된다. ▶ 관련기사 ◀☞온라인몰, 추석을 대목을 무료배송으로 잡는다☞이번 추석에 이런 선물 어때요
- 다크 나이트, 철학을 무겁게 달고 흥행을 가볍게 날다
- ▲ 다크 나이트[조선일보 제공] 예술과 산업 양쪽으로부터 이토록 환호를 받은 블록버스터가 또 있을까. 영화로 만들어진 여섯 번째 배트맨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6일 개봉). 평단에서는 앞다퉈 '걸작'이라는 헌사를 바치고 있고, 시장에서는 모든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할리우드 역대 흥행 1위(타이타닉·6억 달러·1997)를 향해 질주 중이다. 미국 개봉 18일 만에 4억 달러(약 4000억 원).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속도다. 사실 이 유례없는 찬사와 스피드에서 솔직히 가장 경이로운 대목은 미국 '대중'의 열광이다. '다크 나이트'는 관객의 존재론적 고민과 지적 모험을 동시에 요구하는 작품. '트랜스포머'나 '아이언맨' 같은 여름 대작 영화를 '내 인생의 영화'로 꼽는 관객에게는 "속았다"는 볼멘소리가 튀어나올 수밖에 없는 철학적 블록버스터다. 지난해 많은 평론가들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나 '데어 윌 비 블러드'의 오스카 수상을 지켜보며 미국 영화의 대 약진을 이야기했지만, 이제 할리우드에서 더 주목해야 할 지점은 텍스트의 질적 도약 뿐만 아니라 이런 예술적 블록버스터에게도 소리 높여 환호성을 지르는 '대중'의 탄생이 아닐까. 크리스토퍼 놀란(Nolan)이 연출한 이 어둠의 기사(Dark Knight)는 단숨에 악당을 해치우고 쾌도난마로 문제를 해결하던 기존의 슈퍼히어로가 아니다. 비유하자면 회의하고 사색하는 햄릿이고, 메피스토펠레스에게 영혼을 팔아버린 파우스트 박사이며, 마귀에게 시험 받는 구약성서의 욥이다. 경찰·검찰·법원·시청 모두가 부패해버린 고담시에서 악을 퇴치하기 위해 더 큰 악을 불러들이는(혹은 스스로 악이 되어버리는) 존재의 내면을 치밀하면서도 박진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빼어난 텍스트에는 늘 입체적 해석이 뒤따르는 법. 선과 악, 진실과 거짓, 미와 추의 모호한 경계를 묻는 미학적·윤리적 질문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한 현실 세계 정치에 대한 풍자와 비판까지, '다크 나이트'는 자신의 지적 호기심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열매를 수확할 수 있는 풍요로운 텍스트다. 이 영화엔 기술과 연기 양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가지 대목이 있다. 하나는 아이맥스(IMAX) 카메라 기술을 적용한 첫 장편 상업 영화라는 점. 또 하나는 거의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는 조커역 고(故) 히스 레저(Ledger) 연기다. 바퀴 18개 달린 길이 12m짜리 트레일러가 수직으로 뒤집히는 장면을 포함, 도입부 은행 강도, 배트모빌(Batmobile) 추격 시퀀스 등 6개 장면 30여 분의 아이맥스 촬영분량은 이 영화가 존재론적 고민뿐만 아니라 순수 엔터테인먼트에도 엄청난 애정을 쏟고 있음을 놀라운 해상도와 선명도의 화질로 입증한다. 아이맥스 전용 극장에서 즐긴다면 한층 더 위력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히스 레저. 이 영화 촬영을 마친 3개월 뒤인 지난 1월 22일 스물여덟 나이로 세상을 떠난 사내. 볼과 이마에 덕지덕지 회칠을 하고 입술에는 루즈를 바른 채 혀를 날름거리던 이 희대의 배우는 배트맨 속 영웅과 악당이 사실은 서로의 도플갱어(Doppleganger·분신)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는 설득력으로 증명한다. 이제 더 이상 그의 새로운 캐릭터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 줄거리 백주에 고담시 중앙은행이 습격 당한다. 범인은 조커(히스 레저). 거액의 현금을 탈취한 이 천하의 악당은 팔코니 조직의 우두머리 마로니(에릭 로버츠)를 찾아가 거래를 시도한다. 함께 배트맨(크리스천 베일)을 제거하자는 것. 낮에는 백만장자 브루스 웨인으로 신분을 숨기고 있는 이 박쥐 인간은 청렴과 능력을 지닌 지방검사 하비 덴트(아론 에크하르트)에게서 희망을 발견하고 배트맨 역할의 은퇴를 꿈꾼다. 하지만 가만히 눌러 앉아 있을 조커이겠는가. ▶전문가 별점 · 예술과 오락, 시각 미와 철학적 내공, 영웅과 악당, 한 치도 흐트러지지 않는 절대 균형! ★★★★☆ 황희연·영화 칼럼니스트 · 철학적 대사와 영웅 오락 영화의 조화. 이래저래 눈을 떼기 어렵다. ★★★★ 이상용·영화평론가
- 버핏 "기회는 내가 낚는다..장기투자가 답"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워낙 투자자들이 `투자의 본보기`로 워렌 버핏을 따라해 오고는 있지만, 신용위기 이후 버핏의 이름은 더욱 더 많이 거론되고 있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여기는 그는 마치 독수리처럼 먹이감을 낚아채면서 77세의 나이에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돈이 말라버린 월가를 대신해 기업 인수합병(M&A)에 적극 뛰어 들어 지난 2년간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사들인 곳만 최소 28개에 이른다. 시장에 공포감이 만연한 가운데에서도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되지만, 투자 기회나 조건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것도 기발하다. ◇"신용위기?..기회는 내가 낚는다" 10일(현지시간)엔 미국 최대 화학업체 다우케미칼의 특수 화학업체 롬 앤 하스 인수에 참여한 것이 발표됐다. 총 154억달러 규모(부채 포함)의 이번 인수에 버핏은 30억달러를 내놓기로 했다. 버핏은 이를 통해 다우 케미칼의 최대 주주로 등극한다. 앤드류 리버리스 다우 케미칼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버핏의 참여는 지난 5월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리스 CEO는 "버핏은 화학 업체에 투자하고자 했다"면서 "이번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사실 버핏의 투자는 꼭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버핏의 투자 조건은 상당히 좋은 편. 버핏은 다우 케미칼의 전환 우선주를 사는 형태로 투자한다. 전환 우선주는 회사의 사업 전망이 좋을 때 배당률이 확정된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 추가적인 이익 배당에 참가할 수 있어 유리하다. 제프리 메르제이 다우 케미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버크셔에 지불할 이자율(배당률)은 8.5%로 5년간 매매가 제한되는(lock up) 조건이며, 참고가격(reference price)은 34.4338달러, 전환 가격은 41.32달러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다우 케미칼이 최근 채권 발행시 5.5% 이상의 이자율을 지불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프롤리 레비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마이클 레비는 "버핏이 받을 주식은 매우 싼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지난 4월에도 흡사한 투자에 나섰다. 마스(Mars)가 츄잉검 전문 제과업체 리글리(Wm. Wrigley. Jr.)를 인수하는 데 함께 한 것이다. 약 230억달러 규모의 인수를 통해 버핏은 21억달러 규모의 리글리 지분을 갖기로 했다. 관련기사 ☞ 버핏의 리글리 인수도 금융위기 해빙 신호? 버핏은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리글리 인수 참여를 통해 신용위기로부터 더 많은 여웃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버핏의 투자는 고무적인 징후" CNN머니는 2개월여 만에 버핏이 또 다시 투자 행보에 나선 것은 고무적인 징후라고 강조했다. ▲ 워렌 버핏버핏은 이어지는 인터뷰마다 "이미 미국은 경기후퇴(recession)에 빠졌다"면서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앞을 내다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경기후퇴는 대공황 때만큼은 아닐 것으로 여겨지고 있고, 버핏은 `공포가 절정일 때가 장기 투자에 있어 최적의 시기`라는 믿음을 따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버핏 역시 수 개월 정도 뉴욕 증시가 더 내릴 수 있다고 보지만,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향후 10년간을 두고 볼 때 수익률 상위 헤지펀드 이상의 수익률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버핏의 `쇼핑 목록`이 더욱 주목된다. 버크셔를 통해 그는 지난 1분기 웰스 파고, US뱅콥, M&T 뱅크 등 지역 은행 지분을 사들였고, 식품 업체 크래프츠, 중고차 소매 유통업체 카맥스 등의 지분을 더 늘렸다.
- '강철중' 예매순위 1위 석권...'침체 빠진 한국영화 되살릴까'
- ▲ 영화 '강철중'[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 ‘강철중’(감독 강우석, 제작 KnJ엔터테인먼트)이 19일 개봉을 앞두고 전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순위 1위를 석권했다. ‘강철중’은 18일 오전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집계와 맥스무비, 인터파크 등 국내 주요 영화예매사이트에서 모두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스피드 레이서’, ‘인디아나 존스4’, ‘쿵푸팬더’, ‘섹스 앤 더 시티’ 등 외화들의 공세에 밀린 한국영화가 예매율 1위에 오른 것은 4월3일 개봉한 ‘GP506’ 이후 처음이다. 또 국내 최대 예매사이트 중 하나인 맥스무비 예매순위에서 한국영화가 예매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8월 개봉된 영화 ‘디 워’ 이후 처음이기도 하다. 영화계에서는 ‘강철중’이 침체에 빠진 한국영화에 활력을 불러 일으킨다면 ‘크로싱’, ‘무림여대생’,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님은 먼곳에’ 등으로 열기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강철중’의 흥행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강철중’은 19일 57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된다. ▶ 관련기사 ◀☞한국영화 5월 점유율 7.7% '폭락'...총 관객 100만명도 안돼☞'강철중', 광우병 쇠고기 위험성 지적 '눈길'☞[포토]'강철중' 강우석 감독, '한국 영화에 힘을 실어 달라'☞'강철중' 강우석 감독 인터뷰 "'투캅스'처럼 시원하게 웃길 것"☞[SPN 1주년 특별기획②]강우석 감독 "최악 상황, 정답은 '좋은 영화'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