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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구멍 뚫린 '보잉 737 맥스9' 결국 운항 전면 중지
  • 비행 중 구멍 뚫린 '보잉 737 맥스9' 결국 운항 전면 중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알래스카항공 보잉 737 맥스9 기종이 비행 중 동체에 생긴 구멍 때문에 비상 착륙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동일 기종 항공기 운항도 전면 금지됐다.보잉 737 맥스9 도어 플러그를 검사하고 있다.(사진=X 갈무리)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항공기가 안전하다고 FAA가 확신할 때까지 이·착륙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FAA는 미국 항공사가 운영하거나 미국 영토에서 비행하는 보잉 737-맥스9 기종 항공기의 일시 운항중단을 명령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FAA 발표에 따라 일시적으로 육상에서 대기하게 된 항공기의 전체 규모는 171대다.FAA는 전날 처음에 필요한 검사에 4~8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항공업계 대다수는 이른 시간 내에 운항을 재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FAA와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 간에 점검 기준에 대해 합의되지 않았다. 이는 해당 기종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들이 아직 자세한 지침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검사 시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어 그는 FAA가 보잉의 점검 기준을 승인해야만 점검이 완료되고 비행기가 운항을 재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항공 정보업체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운행 금지 적용을 받는 171대의 항공기 중 144대가 미국에서 운항 중이다. 미 유나이티드와 알래스카항공을 비롯해 터키항공과 파나마 국적기인 코파항공, 아에로멕시코에서 737 맥스 9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이에 유나이티드는 항공기 중 46대를 착륙시켰고 현재 33대를 검사했다고 밝혔다. 터키항공 역시 점검을 위해 5대의 맥스 9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아에로멕시코는 성명에서 “이번 FAA 통보에 따라 우리 항공기 153대 중 19대의 운항이 기술적 검토를 받는 동안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코파 항공도 “미국 FAA의 방침으로 21대의 737-맥스9 기종 운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전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이사인 리처드 힐링 에어 세이프티 엔지니어링 대표는 블룸버그에 “이 사건이 정말 일회성인지 빨리 진상을 파악해야한다”며 “해당 비행기만 그랬다면 문을 잠글 때 부실한 작업이 있었을 수 있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살펴봐야한다”고 말했다. 5일(현지시간) 비행 중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간 알래스카항공 보잉 737 맥스9 1282편(사진=연합뉴스)또 불거진 보잉 737맥스 시리즈 품질 문제로 올해 턴어라운드를 노렸던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의 경영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37맥스 시리즈는 보잉의 주요 현금창출원이자 베스트셀링 항공기이지만, 최근 잇따라 품질 문제가 불거졌다. 지난해 10월엔 생산 라인에 있는 보잉 737 맥스 8 일부 기체에서 기내 압력을 버티는 ‘압력 격벽’의 패스너 홀(fastener hole)이 부적절하게 뚫린 상태가 확인돼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하고 재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2월엔 보잉 737 맥스 여객기의 방향타 시스템에서 나사가 빠지거나 느슨하게 결합한 사례가 잇따라 발견돼 전 세계에 포진된 1370대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도록 항공사들에 요청했다.737 맥스는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의 추락 사고로 인해 총 346명이 사망한 뒤 전 세계에서 20개월간 비행이 중단된 기종이다.
2024.01.08 I 이소현 기자
문짝 날아간 '보잉737 맥스', 국토부 "국내 항공사 구조점검" 지시
  • 문짝 날아간 '보잉737 맥스', 국토부 "국내 항공사 구조점검" 지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보잉737 맥스8기를 운용하는 국내 5개 항공사에 공문을 보내 구조점검을 지시했다고 7일 밝혔다.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5시쯤 이륙 직후 회향한 미국 알래스카항공 여객기 측면이 뜯어져 있다. (사진=AP/연합뉴스)이는 최근 미국 상공에서 비행 중이던 보잉 여객기의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 비상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에 따른 것이다.앞선 5일(현지시간) 승객 171명, 승무원 6명을 태운 알래스카 항공사 소속 보잉737 맥스9 여객기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로 비행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여객기는 이륙 직후 고도 4876미터에 도달한 시점에서 동체 일부와 창문 등이 떨어져나갔고 이륙 20분만에 비상착륙했다.국내서 운용중인 보잉737 맥스8은 사고 기종인 맥스9과는 다른 기종이지만 국토부는 안전을 위한 선제조치로 출입문 구조점검 지시 공문을 보냈다.현재 국내 항공사 중 사고기종인 맥스9을 운영하는 항공사는 없다. 맥스8은 현재 대한항공 5대, 이스타항공 4대, 티웨이항공 2대, 제주항공 2대, 진에어 1대로 총 14기가 운용 중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기종과는 다른 기종이지만 안전을 위한 선제조치로 출입문 점검 지시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2024.01.07 I 박경훈 기자
맥스 호마, 20년 만에 PGA 투어 최장타 477야드 ‘폭발’
  • 맥스 호마, 20년 만에 PGA 투어 최장타 477야드 ‘폭발’
  • 맥스 호마가 7일 열린 PGA 투어 더센트리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6승의 맥스 호마(34·미국)가 20년 만에 최장 비거리 기록을 새로 썼다.호마는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의 플랜테이션 코스 앳 카팔루아에서 열린 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무려 티샷을 477야드나 날려 화제가 됐다.이는 525야드로 긴 파4홀인 7번홀에서 일어났다. 미국 골프위크는 “7번홀 페어웨이는 내리막이었고 뒷바람이 불었다”며 “공이 바람을 타고 경사진 내리막을 계속 굴러갔다. 그럼에도 호마가 기록한 477야드는 충격적인 거리”라고 설명했다.호마는 2022~23시즌 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62위에 그친 선수다. 평균 304야드를 보냈다. 이 부문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326야드)보다 22야드나 뒤처진다.하지만 이날 호마는 PGA 투어 최장 드라이브 샷 비거리 기록을 새로 썼다. 선수들의 샷 거리를 측정하기 시작한 샷 링크 시대(2003년부터) PGA 투어에서 기록된 가장 긴 드라이브 샷을 호마가 날렸다고 미국 골프위크는 전했다.호마 이전의 PGA 투어 최장타는 2004년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가 가진 476야드였다. 호마가 20년 만에 PGA 투어 최장타 기록을 새로 만들어냈다.러브 3세 역시 플랜테이션 코스 18번홀(파5)에서 476야드를 날린 바 있다.더센트리가 열리는 플랜테이션 코스는 티샷이 떨어지는 지점이 가파른 내리막인 홀이 많아 400야드 이상의 비거리가 종종 기록되는 코스다. 이 때문에 ‘초장타 공장’으로도 불린다. 지난해 PGA 투어에서 400야드 이상 비거리가 121차례 발생했는데, 그중 89번이 이 코스에서 나온 기록이었다.
2024.01.07 I 주미희 기자
중국 'EU산 브랜디' 반덤핑 조사…무역 분쟁 가중
  • 중국 'EU산 브랜디' 반덤핑 조사…무역 분쟁 가중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국 정부가 유럽연합(EU)에서 수입하는 브랜디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고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주로 프랑스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며 중국과 EU 간 진행 중인 무역 분쟁을 가중시키는 조치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온다. 프랑스 파리의 레미 쿠앵트로 SA 본사에 레미 마틴 VSOP 코냑, 레미 마틴 XO 코냑, 생레미 XO 브랜디가 진열 돼 있다.(사진=로이터)중국 상무부는 이날 중화인민공화국 반덤핑 조례 제16조 규정에 따라 1월 5일부터 EU가 원산지인 수입 브랜디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11월 30일 중국주류업협회가 중국 내 브랜디 업계를 대표해 ‘200L 이하 용기에 담긴 포도주를 증류해 얻은 증류주(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고 중국 상무부는 설명했다.이번 조사는 길어지면 1년 6개월간 걸릴 전망이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조사는 2024년 1월 5일에 시작해 통상적으로 2025년 1월 5일 전에 마쳐야 하지만, 특수한 상황에서는 6개월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중국 상무부는 조사 대상 업체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포도주 증류를 통해 생산된 증류주로 한정했다는 점에서, 코냑 등 프랑스산 브랜디를 직접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중국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작년 11월까지 15억7000만 달러 상당의 증류주를 수입했으며, 프랑스는 전체 EU 브랜디 수출의 99.8%를 차지하는 등 비중이 크다.프랑스 코냑 산업 협회는 중국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조사가 주류 시장보다는 더 광범위한 무역 분쟁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프랑스 코냑협회(BNIC)는 로이터에 보낸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제품과 상업적 관행이 중국 및 국제 규정을 완전히 준수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EU 위원회는 접수된 문서를 평가하고 있으며 관련 EU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적절한 경우 조사에 개입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를 두고 프랑스가 지난달부터 개편·시행 중인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중국산이 배제된 데 따른 보복성 조처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프랑스는 전기차 생산과 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즉 환경 점수를 따져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정책을 바꿨으며 중국산은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작년 하반기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反)보조금 조사에 착수한 이후 EU-중국 간 불편한 기류가 고착화한 가운데 양측 간 무역갈등이 더 심화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숀 레인 중국 시장 조사 그룹의 설립자이자 전무이사는 로이터에 “중국의 움직임은 유럽에서도 유럽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맞서 강경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유럽에 알리기 위한 신호탄”이라며 “유럽 브랜드에 대한 중국의 조치는 지난해 9월 중국의 전기 자동차 수입에 대한 EU의 보조금 조사에 대한 ‘반격’”이라고 말했다.유럽의 주요 싱크탱크인 메르카토르 중국 연구소의 맥스 젠글라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EU과 비슷한 각본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것은 매우 표적화된 첫 번째 대응이며, EU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라는 경고의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중국은 자국 경제에 대한 피해를 제한하면서 경제적 압력을 가하는 데 있어 잘 정립된 패턴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프랑스 증류주 회사들의 주가가 출렁였다. 레미 쿠앵트로의 주가는 11% 이상 하락해 2020년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룹 매출의 10%를 중국에서 내는 페르노리카의 주가도 4.8% 하락했다.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프랑스 코냑 브랜드 쿠르부아지에를 인수한 이탈리아의 캄파리도 2% 하락했다.
2024.01.06 I 이소현 기자
개막전 우승 후보 1순위는 셰플러..김주형 12위, 임성재 14위
  • 개막전 우승 후보 1순위는 셰플러..김주형 12위, 임성재 14위
  • 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디펜딩 챔피언 없이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2024시즌 개막전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의 우승 후보로 뽑혔다.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대회 참가자 59명의 우승 배당률을 공개하고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로 셰플러를 예상했다.2024시즌 PGA 투어 개막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존 람(스페인)이 출전하지 않는다. 최근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PGA 투어 대회에는 나올 수 없게 됐다. PGA 투어의 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인 이번 대회에는 총상금 2000만달러에 우승상금은 360만달러가 걸려 있다. 우승자는 페덱스컵 포인트 700점을 받는다.디펜딩 챔피언이 빠진 가운데 셰플러는 배당률 +500점을 받아 5분의 1의 확률로 전체 1위에 올랐다.셰플러는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왕을 차지했고, 현재 세계랭킹 1위다.다음으로 페덱스컵을 제패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900점(9분의 1)의 배당률로 2위, 패트릭 캔틀레이와 맥스 호마,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는 나란히 +1200(12분의 1)의 배당률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주형이 12위(25분의 1), 임성재는 토니 피나우와 함께 공동 14위(30분의 1)에 이름을 올렸다.골프위크는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PGA 투어에 나오지 않았으나 이번 대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는 지난 3시즌 동안 이 대회에서 2023년 공동 13위, 2022년 공동 8위, 2021년 공동 5위를 기록했다”라고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이번 대회엔 김주형, 임성재와 함께 김시우, 안병훈까지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한다. 김주형은 대회 1·2라운드에서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와 경기하고, 김시우는 캐머런 영, 해리스 잉글리스와 임성재는 루카스 글로버, 애덤 헤드윈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안병훈은 톰 호기, 패트릭 로저스와 1·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우승후보 셰플러는 호블란, 조던 스피스와 함께 새해 첫 경기를 시작한다.빅토르 호블란. (사진=AFPBBNews)
2024.01.03 I 주영로 기자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황희찬, BBC '이 주의 선수' 선정
  •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황희찬, BBC '이 주의 선수' 선정
  • 영국 BBC가 선정한 ‘이 주의 선수’. 사진=BBC울버햄프턴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그 3호 도움으로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3연승을 이끈 황희찬이 영국 BBC 가 선정한 ‘이 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BBC의 축구 전문가인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2023~24 EPL 19·20라운드 통합 ‘이 주의 팀’에 포함됐다. 3-4-3 포메이션에서 황희찬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와 함께 공격수 3명 중 한 명에 뽑혔다.황희찬은 지난달 28일 열린 EPL 19라운드 브렌트퍼드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올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황희찬은 1-0으로 앞선 전반 14분 상대 골키퍼에게 공을 빼앗은 뒤 빈 골문 안에 공을 집어넣었다. 울버햄프턴이 4-1로 승리하면서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이어 2-1로 앞선 전반 28분에는 페널티 지역에서 개인기로 골키퍼를 속인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려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어 20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는 1-0으로 앞선 후반 8분 마테우스 쿠냐의 어시스트했다. 황희찬의 활약에 힘입어 울버햄프턴은 3-0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EPL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도움도 3개로 늘렸다.‘이 주의 팀’을 선정한 크룩스는 “황희찬의 강점은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이라면서“울버햄프턴은 이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의 골 결정력은 더 발전할 여지가 있지만 선수로서의 자세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칭찬했다.그밖에 미드필더 4명에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콜 파머(첼시),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가 뽑혔다. 수비수 3명은 황희찬의 팀동료인 맥스 킬먼(울버햄프턴), 안젤로 오그본나(웨스트햄), 무릴로(노팅엄 포레스트)가 자리했다. 골키퍼 자리는 맥 터너(노팅엄 포레스트)에게 돌아갔다. 한편, 황희찬은 잠시 소속팀을 떠나 카타르에서 열릴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대표팀에 합류한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차려질 대표팀 캠프에 합류해 12일부터 시작하는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2024.01.03 I 이석무 기자
“알츠하이머에 효과 기대”…엔케이맥스, 임상 첫 환자 투약
  • “알츠하이머에 효과 기대”…엔케이맥스, 임상 첫 환자 투약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의료전문기업 엔케이맥스(182400)가 치료제 임상에 본격 나섰다. 엔케이맥스는 관계사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이 미국에서 진행하는 자가 NK세포치료제(SNK01) 알츠하이머 임상 1/2a상의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중등증 알츠하이머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SNK01 최대 60억개를 총 17회 투여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탐색할 계획이다.(사진=엔케이맥스)지난해 10월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SNK01 알츠하이머 임상 1/2a상 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멕시코 알츠하이머 임상 1상 최종결과를 지난해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연례회의(CTAD)에서 발표했다. 미국 FDA는 멕시코 알츠하이머 임상 1상 결과를 토대로 1/2a상을 전임상 없이 이어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투약을 받은 첫 번째 중증도 알츠하이머 환자는 SNK01 최대 투여 용량이 이전 멕시코 임상 1상 최대 용량(40억개) 보다 50% 더 많은 60억개가 투여됐다. 폴송(Paul Song)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는 “미국 알츠하이머 임상 1/2a상에서 SNK01이 첫번째 환자에게 투약되어 기쁘다”며 “현재 개발된 치료제들은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어 치료법이 없는 중증 환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번 임상 1/2a상은 중등증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이전 멕시코 알츠하이머 1상에서의 최대 용량보다 50% 더 많은 60억개의 세포를 투여한다”며 “최대 60억개의 고용량으로 총 17회 투여가 이뤄지는 만큼 SNK01의 장기간 뇌 속 면역조절기능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4.01.02 I 최훈길 기자
김주형 1위, 임성재 3위, 김시우 11위..P컵 핵심으로 우뚝
  • 김주형 1위, 임성재 3위, 김시우 11위..P컵 핵심으로 우뚝
  • 김주형(오른쪽)과 김시우가 PGA 투어 취히리 클래식 경기 도중 함께 그린의 경사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주형 1위, 임성재 3위, 김시우 11위.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코리안 브라더스 3인방이 2024년 프레지던츠컵에서 주축 선수로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이 대결하는 국가대항전이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내년 9월 26일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역대 전적에선 12승 1무 1패로 미국팀의 압도적인 우세다.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인터내셔널팀에서 한국은 호주와 함께 전력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2022년 대회 때도 김주형, 김시우, 임성재가 나서 맹활약했다.대표 선발은 내년 8월 26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하는 프레지던츠컵 순위로 6명을 뽑고 나머지 6명은 단장 추천을 받아 참가할 수 있다.김주형과 임성재는 자력 출전권 확보가 유력하다. 현재 프레지던츠컵 순위에서 각 1위와 3위에 올라 있다.PGA투어닷컴은 새 시즌 개막에 앞서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전력을 분석하며 김주형에 대해 “2022년 윈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해 타이거 우즈 이후 처음으로 21세 이전에 투어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라며 “그는 2022년 프레지던츠컵 데뷔전에서 인터내셔널팀의 도화선이 됐다. 그의 에너지와 아이언 플레이는 앞으로 몇 년 동안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프레지던츠컵 통산 5승 3패 2무를 기록 중인 임성재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높게 평가했다. PGA투어닷컴은 “그는 티샷 그리고 일관된 볼 스트라이크를 앞세운 ‘버디 머신’으로 팀 플레이에 매우 중요하다”라며 “그가 두 차례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해 5승3패2무의 성적을 기록한 이유이며, 포볼 경기에선 3승1무를 합작했다”라고 내년 프레지던츠컵에서의 맹활약을 기대했다.2022년 대회 때 단장 추천을 받아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했던 김시우는 현재 순위 11위로 자력 출전과는 거리가 있다. 그러나 남은 기간 순위를 끌어올리면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고, 순위에 들지 못하더라도 지난 대회처럼 단장 추천을 받아 승선이 기대된다.27일 기준 인터내셔널팀은 김주형, 임성재와 함께 제이슨 데이(2위), 라이언 폭스(4위), 이민우(5위), 코리 코너스(6위)가 자력 출전권 확보 순위에 자리했다. 다음으로는 에밀리아노 그리요, 캠 데이비스, 마쓰야마 히데키, 애덤 스콧, 김시우 순이다. 11명의 후보 중 호주가 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한국이 3명으로 많다. 캐나다,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일본 캐나다가 각 1명씩이다.이에 맞서는 미국은 스코티 셰플러, 맥스 호마, 윈덤 클락, 콜린 모리카와, 에릭 콜, 패트릭 캔틀레이의 자력 출전이 유력하고. 그 뒤로 잰더 쇼플리, 루카스 글로버, 리키 파울러, 브라이언 하먼, 샘 번스 순이다.임성재. (사진=AFPBBNews)
2023.12.27 I 주영로 기자
뉴욕 메츠, 올해 사치세로만 1310억원 낸다...역대 최고 금액
  • 뉴욕 메츠, 올해 사치세로만 1310억원 낸다...역대 최고 금액
  • 뉴욕 메츠 스티브 코언 구단주.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역대 최고 수준의 사치세(luxury tax)를 낸다.AP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사치세로 총 1억78만1932달러(약 1310억원)를 내야 한다”며 “이는 2015년 LA다저스가 기록한 종전 최고액 4360만달러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메츠는 메이저리그 구단주 가운데 최고 부자인 헤지펀드계 거물 스티브 코언이 2020년 9월 팀을 인수한 이후 천문학적인 돈을 풀어 거물급 선수들을 있달아 쓸어담았다.올 시즌을 앞두고는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5년 1억200만달러),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2년 8666만 달러·현 휴스턴 애스트로스), 좌완 투수 호세 킨타나(2년 2600만 달러), 외야수 브랜던 니모(8년 1억6200만 달러), 선발투수 센가 고다이(5년 7500만 달러) 등을 영입했다.메츠는 맥스 슈어저(텍사스 레인저스), 벌랜더, 데이비드 로버트슨(마이애미 말린스), 마크 캐나(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을 트레이드하며 사치세 규모를 줄이려 애썼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팀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메츠는 5승 8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올해 사치세를 내는 팀은 총 8개다. 메츠가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2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3969만3954달러), 3위는 뉴욕 양키스(3239만9366달러), 4위는 다저스(1942만3297달러)였다.필라델피아 필리스(697만7345달러), 토론토 블루제이스(553만5492달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15만9536달러), 텍사스(182만7142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 8개 팀은 내년 1월 21일(현지시간)까지 해당 금액을 내야 한다.메츠와 양키스, 필라델피아는 2년 연속,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3년 연속 납부한다. 텍사스와 애틀랜타, 토론토는 사치세 납부가 올해 처음이다.돈 많은 빅클럽이 선수를 싹쓸이 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03년 도입된 사치세는 연봉 기준액을 넘긴 첫 시즌은 초과액의 20%, 두 번째 시즌은 30%를 낸다. 3년 연속 기준액을 넘기면 초과액의 50%를 지불한다.2023년 사치세 부과 한도는 2억3300만달러이다. 2026년에는 2억4400만달러까지 이 금액이 오른다. 사치세는 선수 복리후생과 은퇴선수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2023.12.24 I 이석무 기자
나이키, 비관적 매출 전망에 시간외서 12%↓(영상)
  • 나이키, 비관적 매출 전망에 시간외서 12%↓(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날 큰 폭의 기술적 조정 후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나스닥지수의 상승 탄력이 강했다.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실적 호조가 반도체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8% 올랐고 30개 구성 종목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2년반래 최고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협회에 따르면 6개월 주식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52.9%로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사적 평균치 37.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주식분석업체 스탁트레이더스 알마낙의 제프 허쉬 편집장에 따르면 지난 1969년 이후 지난해까지 산타랠리 기간(연말 마지막 5거래일+새해 2거래일)에 S&P500 평균 수익률은 1.3%에 달했다. 다만 산타랠리에 실패할 경우 다음 해 주가 조정 확률이 높았다는 점에서 증시 하락의 전조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산타랠리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나이키(NKE, 122.53, 0.9%, -11.7%*) 글로벌 스포츠용 신발 및 의류 제조 기업 나이키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2% 가까운 폭락세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 둔화 우려 때문이다. 이날 나이키는 2024회계연도 2분기(9~11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 증가한 134억달러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1% 급증한 1.03달러로 예상치 0.8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튜 프렌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판매 전망이 좋지는 않지만, 하반기에는 좀 더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비용관리에 초점을 맞춰 강력한 총마진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이키는 자동화와 조직 간소화, 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3년간 20억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시장에서는 나이키의 수익성 개선 계획보다는 매출 둔화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카맥스(KMX, 78.55, 5.2%) 미국 최대 중고차 딜러 업체 카맥스 주가가 5%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과 자사주 매입 재개 계획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카맥스가 공개한 2024회계연도 3분기(9~11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5.5% 감소한 61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62억9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특히 동일매장매출 성장률이 -4.1%를 기록, 예상치 0.4%를 크게 밑돈 영향이 컸다. 다만 EPS는 전년대비 117% 급증한 0.52달러로 예상치 0.42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여기에 1년 전 중단했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현재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승인 잔액은 24억1000만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 내쉬 최고경영자(CEO)는 “중고차 업황 악화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보잉(BA, 262.02, 0.7%)글로벌 항공기 제조기업 보잉 주가가 1%가량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중국 모멘텀이 부각됐다. 이날 보잉은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 항공기를 인도했다. 기종은 787 드림라이너로 중국 준야오 항공사에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선 보잉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737 맥스 기종의 중국 인도도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보잉이 중국 항공규제기관으로부터 인도 재개에 대한 주요 승인을 획득했다는 보도도 전해지고 있다. 보잉은 지난 2018~2019년 두 번의 737 맥스 추락 사고 후 중국 규제를 받아왔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22 I 유재희 기자
모비데이즈, KODAF ‘마케팅테크’ 수상…애드테크 솔루션 개발 성과
  • 모비데이즈, KODAF ‘마케팅테크’ 수상…애드테크 솔루션 개발 성과
  • 모비데이즈가 14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 2023)’에서 ‘마케팅테크부문’, ‘올해의 유니콘 디지털 광고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사진=모비데이즈)[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디지털 애드테크(Ad-Tech) 상장사인 모비데이즈가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 2023)’에서 ‘마케팅테크부문’에서 동상을 받고, 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이사도 ‘올해의 유니콘 디지털 광고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KODAF는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온라인 광고산업의 산업 활성화 및 디지털 광고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최하는 국내 디지털 광고 업계 대표 시상식이다. 올해 400여편 이상의 디지털 광고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9개 대부문 19개 소부문으로 나눠 한 해를 빛낸 창의적인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시상했다.이번 행사에서 모비데이즈는 데이터 거래 플랫폼 ‘모비링크’의 기술력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마케팅테크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모비링크는 누구나 데이터를 쉽게 거래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 플랫폼 서비스로 글로벌 기업들이 다양한 경영 환경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모비데이즈는 기업 간 거래뿐 아니라 개인도 스토어를 개설해 직접 데이터 판매가 가능한 실시간 송출형 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거래 진입장벽을 낮춘 혁신적인 마케팅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 올해의 유니콘 디지털 광고인 부문에서는 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 대표는 디지털 광고 분야에서 뛰어난 창의력과 기술력, 우수한 경영 능력 등을 바탕으로 광고 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인공지능(AI)·데이터 연구개발(Data R&D)를 통한 애드테크 솔루션 개발 등 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 대표의 진취적인 리더십 하에 모비데이즈는 뛰어난 광고 캠페인 성과는 물론 자체 디지털 광고 솔루션 개발에 있어서도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모비데이즈는 네이버, 구글, 메타, 크리테오, 틱톡 등 주요 매체 플랫폼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애드테크 기반 광고 효율화 역량을 인정받아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매년 애드테크 컨퍼런스인 ‘맥스서밋(Max Summit)’을 개최해 업계 성장과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2023.12.15 I 김형일 기자
"'듄2'에 더 만족"…드니 빌뇌브, 2달 일찍 듄친자 보러온 이유
  • "'듄2'에 더 만족"…드니 빌뇌브, 2달 일찍 듄친자 보러온 이유[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 영화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파트1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걸 파트2에서 보여드릴 것이다. 어떻게 보면 파트1보다 2편에 더 만족감을 갖고 있다.” ‘듄: 파트2’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드니 빌뇌브 감독이 2편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한국 영화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햇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듄: 파트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개봉을 앞둔 ‘듄: 파트2’의 작업 과정 및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드니 빌뇌브 감독이 ‘듄: 파트2’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코너도 진행됐다. 해당 코너에선 제작 비하인드 영상과 함께 영화의 주제를 관통하는 짧은 풋티지 영상 3개를 상영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이번 파트2는 ‘듄’의 시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첫 번째 영화의 두 번째 파트라 볼 수 있기 때문에 연속성을 유지해야 했다. 이 때문에 파트1에 이어 2편을 쉬지 않고 촬영하며 작업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2편은 1편에 비해 좀 더 과격한 영화”라며 “파트1은 어떻게 보면 좀 더 사색적인 영화였다. 1편은 새로운 행성과 문화를 발견하는 소년의 이야기였다. 이번 2편은 액션신이 영화 시작과 동시에 펼쳐진다. 진행의 속도과 전편과는 다르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2편의 핵심을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폴(티모시 샬라메 분)과 챠니(젠 데이야 분)의 사랑 이야기다.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2편의 중심에 있다”며 “이를 통해 폴의 여정을 볼 수 있고, 챠니의 관점에서 폴의 변화도 느낄 수 있다. 또 2편에선 폴이 프레멘으로서 모래벌레를 탄다. 그 과정도 볼 수 있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내한은 지난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GV행사에 참석한 이후 이번이 무려 13년 만이다. 무엇보다 내한 행사 중 상영되는 ‘듄: 파트2’ 풋티지는 다른 프로모션 국가에서는 제한적으로 진행됐다. CCXP 브라질 코믹콘에 참석한 이들을 위해서만 공개된 바 있어 국내 관객을 향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배려가 돋보인다.드니 빌뇌브 감독은 영화 개봉을 2달 가까이 앞두고 일찍 한국 방문을 택한 이유를 묻자 “ 빨리 여러분과 작품을 공유하고 싶어서 왔다. 이미지와 듄의 세계를 빨리 공유하고 싶었다. 이를 통해 여러분께서 빨리 이 영화를 보고 싶어하시길 욕구를 만들어드리고 싶었다. 영화 전체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 다음에 빨리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전편 ‘듄’ 파트1은 팬데믹 시기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듄친자’란 팬덤을 양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친자’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며 “굉장히 저에게 감동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너무나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이 말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파트1을 사실 처음 출시했을 때가 팬데믹 시기였고, 미국에서 출시하는데 여러 어려움들이 있었다. 어떻게 보면 역풍을 맞이하고 있었다”면서도 “파트2 역시 관객들과 함께 빨리 영화를 나누고 싶다. 최대한 빨리 파트2를 개봉하기 위해 노력했다. 원래는 11월에 개봉하려 했는데 미국에서의 노조 파업 때문에 저희가 몇 달 지연됐다”고 덧붙였다.한국 영화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도 털어놨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와이프에게 한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가능하다면 (한국에서) 영화까지 촬영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며 “한국에선 시간이 빨리 간다. 한국과의 관계는 영화에서 시작됐다. 봉준호, 박찬욱 등 한국 감독들의 영화로 인연을 맺었고, 특히 ‘헤어질 결심’이란 영화를 정말 감명깊게 봤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드니 빌뇌브 감독. (사진=연합뉴스)특별히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한국의 감독이나 배우들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감독은 외로운 늑대”라며 “제가 말씀드렸던 감독님들은 제가 많이 존경하는 분들이다. 그분들과 협업하는 건 꿈을 꾸는 것과 마찬가지다. 함께할 기회가 많지는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액션신부터 모래벌레를 탑승하는 장면 등을 실제처럼 구현하고자 들인 기술적 노력들도 전했다. 그는 “모래벌레를 타는 장면은 거의 1년 넘게 어떻게 탈 수 있을까에 대한 테크닉을 구상했다. 거대한 크리처에 올라타는 과정을 어떻게 구현해야 할까, 스태프들과 기술적인 면을 논의했다. 프로세스가 정말 길었고, 제 영화인생에서 가장 구현하기 어려운 시퀀스였다”고 회상했다. 1965년 발간된 ‘듄’의 소설 원작자인 프랭크 허버트의 방향성을 따르면서 영화만의 새로운 느낌을 발전시키려 노력을 기울였다고도 강조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원작 소설에 비해 여성 캐릭터들을 많이 발전시켰다. 그런 점에서 새로운 영화적 매력이 기대된다”며 “사막에서의 신 등 주요 장면들을 아이맥스로 촬영했다. 아이맥스 상영에 이번 편이 가장 큰 강점을 가졌다. 세계관의 방대함과 캐릭터에 대한 친밀감 두 가지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파트3의 제작에 대해선 “촬영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 그 사이 다른 작품을 찍을 수 있다. 이 영화를 찍는 데만 너무 오랜 기간 힘을 썼기 때문에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라도 중간에 다른 일을 하게 될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꼭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 취재진을 만난 게 저에게도 큰 영광”이라며 “한국팬들을 위한 극장 무대인사도 계획돼 있는데 많은 분들과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감독은 스스로 혼자 고립돼 작품의 풍선 안에서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자체에 기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4년 할리우드 개봉 예정작 중 가장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이며, 지난 201년 개봉한 ‘듄’의 후속편으로 두 편 모두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했다. 한편 ‘듄: 파트2’는 내는 2월 한국에서 개봉한다.
2023.12.08 I 김보영 기자
尹 “방위산업이 고용 창출·경제 성장의 중요한 역할”
  • 尹 “방위산업이 고용 창출·경제 성장의 중요한 역할”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우리 방위산업은 대한민국 국군의 전력 수요만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시장을 상대로 하는 것이다. 또 방위산업이 우리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경기 성남 분당구 LIG넥스원에서 열린 청년 방위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판교 LIG 넥스원에서 열린 ‘청년 방위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방산산업의 안보·경제적 측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방위산업은 그냥 전략사업이 아니라 다른 산업부분과 연계돼 가장 국제협력의 기반이 되는 그런 분야”라며 “안보, 즉 ‘죽고 사는 문제’에 대한 국가 간의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경제, 기술, 문화, 정보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자연스레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방산업계 청년 종사자들로부터 개발 과정 등에서의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윤 대통령은 “개발과정서 애로 사항 등을 들려주면 제가 듣고 방산정책 수립에 많이 참고하겠다. 재미있게, 쉽게 좀 얘기해달라”고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니어스랩, LIG 넥스원, HD현대중공업,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사업청, 셀렉스타, 한화에어로, KAIST 인공위성 연구소, 컨트로맥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STX엔진 등 소속 청년 13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김용현 경호처장, 이기정 의전비서관, 최재혁 홍보기획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2023.12.07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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