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764건

  • 美의회, 급여세 감면연장 합의..주말내 승인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미국 상하원이 급여세(Payroll tax; 종업원을 둔 모든 고용주가 반드시 내야하는 세금) 감면 연장에 합의하고 이르면 17일(현지시간) 이를 최종 승인하기로 했다. 이들은 실업수당 혜택과 메디케어(노인의료보험) 환자 진료비에 대한 감세 연장도 함께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하원을 대표해 협상에 참여했던 의원들은 급여세 감면 연장 등에 최종합의했다고 밝혔다. 맥스 보커스 민주당 의원은 "관련 법안이 상하원에서 모두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막판 협상 단계에서는 오바마 대통령도 전화를 통해 양측에 합의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합의는 오는 29일 법안 만료를 2주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졌다. 버락 오바마 정부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근로자들의 급여세율을 지난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6.2%에서 4.2%로 낮췄고 지난해 이를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공화당은 재정적자가 더 늘어날 것을 주장하며 이에 반대했고 지난해 말 가까스로 2개월 연장안을 처리해 2월 말까지 시한이 예정돼 있었다.이날 합의에 대해 민주당과 공화당은 모두 환영을 표시했다.민주당은 공화당이 한발 물러선 것에 대해 이를 승리라고 표현했고, 공화당도 실업수당 혜택 최장기간이 99주에서 73주로 줄었다며 오히려 자신들이 이긴 것이라고 맞섰다. 또 표결 통과는 무난하겠지만, 일부 의원들은 이번 조치가 재정적자를 더 늘릴 것으로 보고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12.02.17 I 양미영 기자
  • 작년 국내제약사 신약 개발 ''활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해 국내업체들이 활발한 신약 성과를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2011년 의약품 판매허가 현황'을 통해 지난해 총 35개의 신약이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48건보다 27% 감소한 수치다. 이중 국내업체가 개발한 국산신약은 신풍제약의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정', JW중외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정100mg'·'제피드정200mg' 등 3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다. 또 천연물신약은 녹십자의 '신바로캡슐', 안국약품의 '시네츄라시럽', 동아제약의 '모티리톤정' 등 3개 품목이 시판허가를 받았다. 또 개량신약 1개, 줄기세포치료제 1개 품목이 허가를 받으며 예년에 비해 국내제약사들의 신약 개발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지난해 허가받은 의약품은 한약 원료르 쓰이는 한약재를 제외하고 총 1606개로 25% 줄었다. 이중 전문의약품 1092개, 일반의약품은 349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다. 국내 제약업계가 소품목 대량샌산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다고 식약청은 분석했다.식약청 관계자는 "국내 제약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지원을 위해 의약품 수출지원 추진전략사업 등을 추진하고 허가심사 규제를 합리적으로 지원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2012.02.02 I 천승현 기자
  • KTB투자證, 지점방문 인증샷 남기면 영화표 선물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KTB투자증권(030210)은 오는 2월 말까지 `똑!똑! KTB투자증권에 노크하기`라는 새해맞이 이벤트를 연다고 3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영업점과 공식 페이스북 팬페이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먼저 KTB투자증권 영업점에 방문해 신규계좌를 개설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베다 여행용 바디 세트와 KTB 연필세트를 선물한다. 또 계좌개설을 하지 않더라도 페이스북 팬페이지(www.facebook.com/funktb)나 공식 트위터(http://twitter.com/fun_ktb)에 지점방문 인증사진을 남기면 선착순 100명에게 맥스무비 영화예매권 2매를 준다. 또 설날 연휴가 끝나는 24일까지 신년맞이 덕담을 페이스북 팬페이지 또는 공식 트위터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김상철 영업추진팀장은 "올해는 KTB투자증권의 리테일영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획일화된 서비스를 지양하고 온·오프라인 소통을 통해 투자자에게 한발 더 다가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KTB투자증권 홈페이지(www.ktb.co.kr) 또는 고객센터 1588-3100에 문의하면 된다.▶ 관련기사 ◀☞KTB증권, 나신정 지분 32% 추가인수 협상 개시☞[신년사]주원 KTB투자證 대표 "그동안 투자성과 보이겠다"☞KTB투자證, 직원 대상 `세일즈 역량강화` 교육
2012.01.03 I 김경민 기자
삼성, 초고속 노트북 `시리즈7 크로노스` 국내 출시
  • 삼성, 초고속 노트북 `시리즈7 크로노스` 국내 출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전원을 켠 뒤 20초만에 부팅할 수 있고 2배 빠른 인터넷 로딩 속도를 보인는 초고속 노트북 `시리즈7 크로노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리즈7 크로노스`는 인텔 쿼드 코어(Quad Core) i7 CPU와 1TB 대용량 하드디스크에 다양한 속도 향상 솔루션이 적용돼 빠른 처리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패스트 스타트 기술`과 미국 디스키퍼(Diskeeper)사의 `익스프레스 캐시(Express Cache) 기술`을 최적화해 하드디스크를 적용한 노트북으로는 가장 빠른 20초대 부팅 속도를 보인다.  슬립모드에서 작업모드 전환까지는 2초만에 가능하고, 인터넷 작업 속도도 최대 2배 빨라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스플레이에는 베젤 두께를 최소화하는 `맥스 스크린(Max Screen)` 기술을 적용, 동일 사이즈 제품 대비 최대 2.54cm(1인치) 더 큰 화면을 보여 준다. 해상도는 일반 HD급 디스플레이에 비해 최대 40% 더 선명한 고화질(1600x900) HD 플러스급이다.  송성원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전무)는 "시리즈7 크로노스는 성능·최고의 화질·편의성을 갖춘 혁신적인 제품으로 미국에서 Best Seller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시리즈9와 함께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공략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리즈7 크로노스의 15형 제품은 내년 1월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출고가는 179~200만원이다. 14형 제품은 1월 말 판매를 시작하며, 출고가는 179만원이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임원 19명, 스톡옵션 행사해 `대박`☞[기업메세나]국내 미술계의 든든한 후원자 `삼성`☞[포토]삼성전자, 갤럭시탭 8.9 LTE 한정판 케이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세계앱大戰]리와인드 2011...최고 앱은 `메이드인코리아`☞유니버셜스튜디오 못잖은 한국형 테마파크..과연 될까☞[특집-②]김제동·조국에 가슴 졸였던 정부..."그들은 뉴빅브라더"☞고급형 헤드폰 구매팁..."연예인광고에 현혹되지 마라"☞"헉! 좋긴 한데 비싸"…울트라북 살까 말까
2011.12.29 I 윤종성 기자
  • 리베이트 철퇴·약가인하 제약업계 `우울한 연말`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올해 제약업계의 최대 이슈는 약가인하였다. 정부가 건강보험재정 절감을 위해 내놓은 새 약가제도는 제약사들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왔다.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사상 최대 인하율의 새 약가제도가 예고되자 매출 손실을 우려하는 제약사들의 고민은 가중되고 있다. 그럼에도 제약업계는 줄기세포치료제, 천연물신약 등 새로운 영역에서 활발한 연구개발 성과를 내놓으며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16.9) 제약사들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에 영업활동이 위축되면서 전문의약품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상당수 제약사들의 매출이 전년대비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한미약품의 경우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9%나 감소하는 심각한 부진에 빠진 상태다. 엎친데덮친격으로 내년에 큰 폭의 약가인하 정책도 예고된 상태다. 제약사들이 아직까지도 내년 사업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이유다. (1) 지난 7월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가 시판허가를 받았다. 파미셀이 개발한 '하티셀그램-AMI'는 심근경색 환자의 골수를 채취한 후 중간엽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한 후 환자에게 다시 투여하는 방식의 줄기세포치료제다. 우리나라가 세계 첫 줄기세포치료제를 배출했다는 이유만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효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줄기세포치료제의 가치는 여전히 논란이다. (1+1) 올해는 유난히 국내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와의 제휴가 많았다. 동아제약, 유한양행, 동화약품, 대웅제약 등 상위제약사들을 중심으로 다국적제약사의 수입신약 뿐만 아니라 일반의약품 판매권을 가져오는 계약이 이어졌다. 실적 부진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외형을 늘리려는 제약사들의 전략이다. 하지만 신약·개량신약 등의 개발에 소홀히 하면서 수입약 의존도만 높인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 (2) 올해 굵직한 천연물신약이 2개 품목 허가를 받았다. 녹십자의 골관절치료제 '신바로'와 동아제약의 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이 새롭게 등장한 천연물신약이다. 천연물신약은 기존에 환자들이 복용해왔던 생약이나 한방제제를 이용, 개발했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가 적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다른 천연물신약인 동아제약의 '스티렌'은 국내사가 개발한 전문의약품중 가장 큰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해외시장에 진출한 천연물신약이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사실이다. (14) 보건복지부가 내년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의약품의 약가를 평균 14% 인하하는 새 약가제도를 시행한다. 새 약가제도의 도입으로 연간 1조7000억원의 약값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약가인하로 내년 건강보험료의 인상률은 올해 5.9%보다 훨씬 낮은 2.8%로 책정될 수 있었다. 그러나 약가인하는 제약사들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왔다. 매출의 10% 이상이 날리게 된 제약사들은 생존권을 위한 투쟁을 펼치고 있다. 제약업계 종사자 1만여명이 모인 결의대회도 열렸다. 또 제약사들이 약가인하를 반대하는 소송을 준비중에 있어 내년에는 정부와 제약사들간의 대규모 법적 다툼도 불가피하다. (15) 국산신약 15호인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가 지난 3월부터 발매에 돌입했다. 처방의약품 분야에서 가장 큰 시장을 두드린다는 점에서 카나브의 성패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또 최근 월 처방액 10억원을 돌파하면서 아직까지는 순조롭게 시장에 정착하고 있다. 다만 고혈압치료제 시장이 단일제보다는 여러 가지 약물을 섞어 만든 복합제가 선호되고 있다는 점이 고민거리다. 보령제약은 현재 카나브와 다른 약물을 섞은 복합제를 개발중이다. (17) 지난 8월 신풍제약의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와 JW중외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가 각각 신약으로 허가받으면서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은 총 17개로 늘었다. 현재 국산 신약중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중인 제품은 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1개 품목에 불과하다. 새롭게 등장한 신약이 '돈 되는 신약'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20) 의약사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적발된 제약사들의 약가가 인하되는 첫 사례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동아제약, 일동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등 7개사 131개 품목의 약가를 최대 2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9년 '리베이트 적발 의약품 약가 최대 20% 인하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 사례다. 하지만 제약사들이 제기한 약가인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서울행정법원이 인용하면서 약가인하는 일단 보류됐다. "일부 거래처에서 발생한 리베이트를 근거로 약가를 일괄적으로 깎는 것은 부당하다"는 제약사의 주장과 "법적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복지부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치열한 법정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48)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가 가시화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7월 박카스 등 48개의 일반의약품을 슈퍼에서 판매할 수 있는 의약외품을 전환했다. 또 감기약, 해열제 등의 슈퍼 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약사들의 반대에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무산되는 분위기였지만 최근 약사회가 양보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국회 통과도 탄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약사들은 여전히 슈퍼판매를 반대하고 있어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약사법 개정안이 순조롭게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75) 제약사들의 복제약 시장 편중현상도 여전했다. 신약이나 개량신약과 같은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 개발 능력이 부족해 복제약만 집중적으로 두드리는 현상이 반복되는 셈이다. 심지어 연 매출이 50억원에 불과한 시장에 75개의 복제약이 몰리는 기현상도 연출되고 있다. 한정된 시장에 수십개의 복제약 진입이 예고되면서 과열경쟁에 따른 불법 리베이트와 같은 부작용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88) 5년전 데이터 조작 의혹을 받았던 복제약 576개 품목중 88개 품목이 시장에서 자진 철수했다. 지난 2006년 생동성 조작 파문 당시 자료가 없어 조작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576개 품목에 대한 재평가를 진행했지만 이중 88개 품목이 효능 검증을 포기하고 허가를 자진 취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제품의 약효 검증, 데이터 조작 여부는 끝내 밝혀지지 않게 됐다. 정작 이들 복제약을 복용했던 환자들에 대한 책임은 누구도 지지 않고 있다. (233) 적극적인 R&D 투자를 펼치는 제약사에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법인 '제약산업 육성법'이 지난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찬성 233명, 기권 3명. 이 법안에는 정부가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제약사의 신약연구개발, 연구·생산시설 개선 등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명시됐다. 제약산업을 육성하자는 최초의 법이지만 정작 제약사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제약사들의 관심은 당장 수익 감소를 야기하는 약가인하에만 쏠려 있다. (1,000,000,000,000) 국내제약사의 연 매출 1조원 시대가 또 다시 내년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부동의 업계 1위 동아제약이 매출 1조원을 두드리고 있지만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로 영업활동이 위축되면서 더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최종 매출은 9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도 1조원을 넘길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11.12.28 I 천승현 기자
45살 빅맥 축하송 부르면 광고 출연 기회
  • 45살 빅맥 축하송 부르면 광고 출연 기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맥도날드는 대표메뉴인 `빅맥` 탄생 45주년을 맞아 1970년대 미국에서 고객 참여 광고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빅맥송`을 재해석해 소비자들이 주인공이 되는 빅맥송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28일 공개되는 빅맥 TV 광고에 나오는 `빅맥송`을 따라 부른 동영상을 빅맥 브랜드 페이지(www.bigmacbigstar.com)에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SMS 무료 빅맥 쿠폰이 제공되며, 참여작 중 베스트 동영상은 1월 중순부터 빅맥 TV 광고로 소개한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참가자에게는 맥도날드 내부 심사를 거쳐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빅맥은 지난 1967년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이래 전세계 맥도날드 매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맥도날드 대표 메뉴로,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매년 `빅맥 지수(Big Mac Index)`를 발표하는 등 전세계를 대표하는 햄버거의 대명사다. 지난 1974년 미국에서 선보인 `빅맥 챈트송(Big Mac Chant song)` 라디오 광고는 당시 빅맥의 재료를 소재로 `참깨 번 위의 쇠고기 패티 두 장, 스페셜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라는 가사를 붙여서 발음한 노래(Two all beef patties, special sauce, lettuce, cheese, pickles, onions on a sesame seed bun)로 화제를 모았다. 이어 앨라배마 주 버밍험에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던 맥스 쿠퍼(Max Cooper)가 4초 이내에 해당 광고 문구를 암송한 고객에게 빅맥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이 광고는 더욱 유명세를 탔다. 조주연 맥도날드 마케팅팀 전무는 "고객참여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빅맥 탄생 45주년을 고객과 함께 기념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최상의 맛과 서비스는 물론이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고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1.12.28 I 이승현 기자
SKT-하이닉스 시스템반도체 닻 올렸다
  • [마켓in]SKT-하이닉스 시스템반도체 닻 올렸다
  •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26일 16시 2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하이닉스반도체를 품에 안은 SK텔레콤(017670)이 `세계적인 팹리스(fabless) 업체 인수`라는 중기 비전을 설정한 것은 급변하는 반도체 지형과 무관하지 않다.반도체 공룡 삼성전자와 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D램 반도체의 60%를 점유하고 있지만 이들이 호령하는 시장은 메모리 부문에 국한돼 있다. 이데일리와 우리투자증권이 공동 저술한 `2012 스몰캡 업계지도`에 따르면 실제 국내 업체들이 점령한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전체 반도체 시장 규모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메모리 시장 보다 4배나 큰 시장, 최근 모바일 세상의 도래와 함께 급속한 팽창을 보이고 있는 분야가 바로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다. SK텔레콤이 메모리에만 치우쳐 있는 하이닉스의 사업포트폴리오를 10년내 D램 40%, 낸드플래시 30%(25~30%), 시스템반도체 30%(30~35%)로 재편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도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 먹거리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iSupply)의 최근 조사결과를 보면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국가별 점유율은 미국이 56%, 일본이 22%, 유럽연합(EU)이 11%를 점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3%에 그쳐 역내 경쟁국인 대만(6%)의 절반 수준이다.SK텔레콤이 5년내 세계적인 팹리스 업체를 인수해 하이닉스와 짝을 지어주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은 시스템 반도체 공정 부문에서 팹리스(fabless)가 차지하는 중요성 때문이다. 팹리스란 생산설비나 공장없이(fabless) 칩의 설계만 담당하는 회사로, 창의적인 인력과 고도의 반도체 설계 기술을 요구한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플릿PC 등 모바일 제품 뿐만 아니라 자동차 선박 등 기계의 전자화 추세로 인해 시스템 반도체의 수요기반은 넓어지고 있다. 팹리스란 바로 이러한 시스템 반도체의 디자인과 설계를 도맡아 하는 시스템 반도체 공정상의 핵심 두뇌다.국내에선 엠텍비전과 넥스트칩, 텔레칩스 등의 팹리스 회사가 있다. 해외의 주요 팹리스로는 브로드컴과 마벨 엔비디아 실링스 미디어텍 노바텍 하이맥스 등이 있다. SK텔레콤이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해외 팹리스 업체를 인수 대상으로 삼은 만큼 상기한 해외 업체들 역시 잠재 M&A 타깃이 될 수 있다. 이미 올해초 SK텔레콤은 엠텍과 반도체 설계 및 유통 합작사인 SK엠텍을 중국에 설립하고 중국시장 개척에 나서기도 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정부도 `시스템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내놓고 시스템 반도체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오는 2015년까지 국내 시스템 반도체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7.5%로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비전도 기술경쟁력을 갖춘 팹리스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이닉스가 청주 M8공장을 전초기지로 파운드리(Foundry) 사업 강화에 나선 만큼 SK텔레콤이 세계적인 팹리스 인수에 성공할 경우 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사업도 본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됐다. 파운드리란 일종의 위탁제조업으로 팹리스(설계전문업체)로부터 주문을 받아 웨이퍼 가공은 물론 칩을 양산한다.▶ 관련기사 ◀☞[마켓in]SKT-하이닉스 시스템반도체 닻 올렸다☞SK텔레콤, MVNO 6개월만에 5만 돌파☞SK계열 통신3사, B2B 매출 첫 2조 돌파할듯
2011.12.27 I 오상용 기자
SKT-하이닉스 시스템반도체 닻 올렸다
  • [마켓in]SKT-하이닉스 시스템반도체 닻 올렸다
  •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하이닉스반도체를 품에 안은 SK텔레콤(017670)이 `세계적인 팹리스(fabless) 업체 인수`라는 중기 비전을 설정한 것은 급변하는 반도체 지형과 무관하지 않다.반도체 공룡 삼성전자와 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D램 반도체의 60%를 점유하고 있지만 이들이 호령하는 시장은 메모리 부문에 국한돼 있다. 이데일리와 우리투자증권이 공동 저술한 `2012 스몰캡 업계지도`에 따르면 실제 국내 업체들이 점령한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전체 반도체 시장 규모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메모리 시장 보다 4배나 큰 시장, 최근 모바일 세상의 도래와 함께 급속한 팽창을 보이고 있는 분야가 바로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다. SK텔레콤이 메모리에만 치우쳐 있는 하이닉스의 사업포트폴리오를 10년내 D램 40%, 낸드플래시 30%(25~30%), 시스템반도체 30%(30~35%)로 재편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도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 먹거리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iSupply)의 최근 조사결과를 보면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국가별 점유율은 미국이 56%, 일본이 22%, 유럽연합(EU)이 11%를 점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3%에 그쳐 역내 경쟁국인 대만(6%)의 절반 수준이다.SK텔레콤이 5년내 세계적인 팹리스 업체를 인수해 하이닉스와 짝을 지어주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은 시스템 반도체 공정 부문에서 팹리스(fabless)가 차지하는 중요성 때문이다. 팹리스란 생산설비나 공장없이(fabless) 칩의 설계만 담당하는 회사로, 창의적인 인력과 고도의 반도체 설계 기술을 요구한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플릿PC 등 모바일 제품 뿐만 아니라 자동차 선박 등 기계의 전자화 추세로 인해 시스템 반도체의 수요기반은 넓어지고 있다. 팹리스란 바로 이러한 시스템 반도체의 디자인과 설계를 도맡아 하는 시스템 반도체 공정상의 핵심 두뇌다.국내에선 엠텍비전과 넥스트칩, 텔레칩스 등의 팹리스 회사가 있다. 해외의 주요 팹리스로는 브로드컴과 마벨 엔비디아 실링스 미디어텍 노바텍 하이맥스 등이 있다. SK텔레콤이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해외 팹리스 업체를 인수 대상으로 삼은 만큼 상기한 해외 업체들 역시 잠재 M&A 타깃이 될 수 있다. 이미 올해초 SK텔레콤은 엠텍과 반도체 설계 및 유통 합작사인 SK엠텍을 중국에 설립하고 중국시장 개척에 나서기도 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정부도 `시스템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내놓고 시스템 반도체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오는 2015년까지 국내 시스템 반도체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7.5%로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비전도 기술경쟁력을 갖춘 팹리스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이닉스가 청주 M8공장을 전초기지로 파운드리(Foundry) 사업 강화에 나선 만큼 SK텔레콤이 세계적인 팹리스 인수에 성공할 경우 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사업도 본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됐다. 파운드리란 일종의 위탁제조업으로 팹리스(설계전문업체)로부터 주문을 받아 웨이퍼 가공은 물론 칩을 양산한다.▶ 관련기사 ◀☞SK텔레콤, MVNO 6개월만에 5만 돌파☞SK계열 통신3사, B2B 매출 첫 2조 돌파할듯☞[마켓in][크레딧마감]한솔제지·CJ제일제당 가격 약세
2011.12.26 I 오상용 기자
하이트진로 `합병 시너지` 언제?
  • 하이트진로 `합병 시너지` 언제?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주류공룡` 하이트진로(000080)가 고전하고 있다. 지난 9월 합병으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너무 다르다. 영업망 조직 통합은 더디게 진행돼 내년에 나아질 가망도 크지 않다.  주가에도 반영돼 있다. 합병 이후 3만2700원대를 유지했던 하이트진로 주가는 120여 일 만에 현재 2만6350원대까지 빠졌다. 시가총액도 2조6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 추락하는 `하이트` 날개는 없다 현재 하이트진로를 발목 잡는 가장 큰 복병은 `실적`이다. 수년간 맥주시장 1위를 지켜온 하이트맥주는 1위 자리를 오비맥주에 빼앗길 상황이다. 20일 한국주류산업협회 출고자료를 보면 하이트맥주는 올해 3분기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오비맥주에게 내줬다. 1분기 52.2%였던 시장 점유율이 2분기 51.6%, 3분기 47.3%까지 떨어졌다. 반면 오비맥주는 1분기 47.8%인 시장 점유율이 2분기 48.4%, 3분기 52.7%까지 올랐다. 3분기 누계로 오비맥주가 49.8%까지 올라 하이트맥주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 같은 상황이라면 오비맥주가 하이트맥주를 추월하는 것은 머지않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이트진로 합병 이후 영업을 총괄하는 김인규 사장은 "진로와의 영업통합과 마케팅 집중전략을 활용하면 앞으로 1~2년내 하이트맥주 시장점유율을 60%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이라면 1위 수성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승열 하이트진로 홍보정책 부사장은 "최근 노조와 영업망 통합에 대해 합의하면서 내년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당장 시너지가 나기는 어렵겠지만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마케팅 전략 `오비 한판승` 하이트맥주와 오비맥주의 마케팅 전략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양사의 마케팅 전략은 `다변화`와 `집중화`로 나뉘는데 현재까지는 오비맥주가 채택한 집중화 전략이 다소 앞서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맥스, 하이트, 드라이피니쉬 d 등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고 했다면 오비맥주는 카스를 중심으로 한 패밀리 브랜드화로 소비자를 집중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하이트의 실패 원인을 두고 전문가들은 `조급함`에서 온 결과라 지적한다. 하이트맥주 후속 제품인 `맥스` 출시 이후 시장 안착 단계에 비슷한 제품군인 `드라이피니쉬 d`를 내놓은 것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한 것. 시간이 지나면서 맥스와 드라이피니쉬의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잠식효과) 현상이 발생하면서 마케팅 실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비자 트랜드를 볼 때 다양한 제품군으로 경쟁하는 것이 맞지만 현재 시장 상황을 그렇지 않다"라며 사실상 실패를 시인했다. 그는 이어 "오비맥주의 주인이 사모펀드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이점도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문덕 회장 인재경영 `빨간불` ▲ 하이트진로 통합, 양사 대표들이 통합주를 마시고 있다2005년 하이트맥주가 진로를 인수한 후 진로를 떠난 사람은 줄잡아 100여명이 넘는다. 임원에서부터 직원들까지 진로의 오랜 노하우를 고스란히 안고 모두 경쟁사로 자리를 옮겼다. 박문덕 회장이 안고 가야할 사람들이었지만 결국 이들은 경쟁사로 자리를 옮기며 상대진영의 선봉에 서 있다. 누구보다 하이트진로의 약점을 잘 알고 있는 이들은 박 회장에게 뼈 아픈 상처를 주었다. 오비로 옮긴 임원들은 20여 년간 박 회장이 쌓아온 공동 탑을 허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박 회장의 인재 경영이 양사의 시너지를 더디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라며 "외부에서 검증되지 않는 사람들이 낙하산으로 오다 보니 직원들 간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맥주시장 성장이 둔해지고 하이트와 진로의 합병 시너지는 아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 내년도 하이트진로가 시장에서 밀린다면 더는 회복이 어려울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드라이피니시d` 1.6ℓ 페트 제품 출시☞진로재팬, 일본 대형외식업체 업무협력 구축
2011.12.20 I 이성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