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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었던 복제약마저"..전문약 매출 집단 추락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약가인하 여파로 제약사들의 간판 전문의약품 매출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그동안 성장세를 이끌었던 제네릭(복제약)의 매출 하락폭이 컸다. 17일 주요 제약사들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약에 비해 전문약 제품들이 집단으로 극심한 부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일 기존에 판매중인 의약품의 건강보험 약가를 평균 14% 인하했다. 제약사들은 통상 2~3개월 판매분을 도매나 약국에 미리 공급한다. 대부분의 제품이 4월에 약가가 인하되면 도매나 약국에 보유중인 재고에 대한 대규모 반품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해 출하량을 조절했다. 그 결과 제약사들의 간판 전문약 매출이 대부분 추락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연출된 것이다. ▲ 1분기 주요 제약사 품목별 매출 현황(단위: 백만원, %)동아제약(000640)의 위염치료제 ''스티렌''와 뇌기능개선제 ''오팔몬'', 대웅제약(069620)의 간장질환제 ''우루사''와 소화불량치료제 ''가스모틴'', 유한양행(000100)의 항응고제 ''안플라그'' 등 간판품목들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종근당의 ''딜라트렌'', 일동제약의 ''큐란'', 한독약품의 ''아마릴'' 등 오랫동안 주력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던 제품들도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JW중외제약의 항생제 ''이미페넴''은 매출 하락폭이 64.5%에 달했다. 새 약가제도가 전문약 제품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제약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진 셈이다. 주요 상위제약사들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정체를 보이거나 감소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업체도 적지 않았다. 특히 국내제약사들의 성장세를 주도했던 제네릭 제품들의 부진이 더욱 깊었다. 동아제약의 경우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의 제네릭 ''리피논''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34.6% 줄었다. 항혈전제 플라빅스의 제네릭 ''플라비톨'' 역시 23.1% 감소하면서 분기 매출 100억원이 무너졌다. 유한양행도 ''아토르바'', ''로자살탄'' 등 제네릭 제품의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21.0%, 40.6% 추락했다. 종근당은 제네릭 제품 중 ''리피로우''가 지난해보다 8.8% 늘었지만 ''살로탄''은 31.7% 감소했다. 다만 동아제약의 ''박카스''와 ''판피린'', 유한양행의 ''삐콤씨'', 보령제약의 ''겔포스'',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 등 일반약 제품은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하며 대조를 이뤘다. 전문약의 부진을 일반약으로 메우려는 제약사들의 전략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54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국산신약의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이 지난 1분기 국내 제약업계의 두드러진 성과라는 분석이다.
- `국산신약`의 잇단 수난..장래성 있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화약품(000020)이 개발한 국산신약이 국내시장에서 철수하면서 또 하나의 국산신약이 시장에서 사라졌다. `신약 개발`의 상징성에 만족했던 초창기 국산신약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사례다. 최근 들어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국산신약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7년 국산신약 3호로 허가받은 동화약품의 '밀리칸'이 시장성이 없다는 국내 시판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밀리칸은 당초 3상임상시험을 완료하는 조건부로 허가를 받았지만 임상시험 과정에서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 회사 측이 임상을 포기하고 시장철수를 결정했다. 국산신약중 CJ제일제당(097950)의 `슈도박신`에 이어 두 번째로 시장에 철수한 셈이다. 슈도박신은 당초 조건부로 승인받을 당시 약속했던 임상시험을 완료하지 못해 지난 2009년 허가를 자진 취하한 바 있다.시장에서 자발적으로 철수한 이들 제품 이외에도 국산신약들의 시장 평가는 냉담한 수준이다. 지난 2003년까지 등장한 초창기 신약인 SK케미칼(006120)의 '선플라', JW중외제약(001060)의 '큐록신', LG생명과학(068870)의 '팩티브', 구주제약의 '아피톡신', 종근당(001630)의 '캄토벨' 등은 모두 연매출이 20억원 미만일 정도로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다. 이중 총 개발비용 3000억원을 투자한 '팩티브'는 국산신약 최초로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았지만 지난 2010년 국내 청구실적은 17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지난 2005년 이후 소위 '돈 되는 신약'이라는 조명을 받고 등장한 신약들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지난 2005년 국산신약 9호로 허가받은 유한양행의 항궤양제 '레바넥스'는 지난 2008년 174억원의 매출로 가능성을 보이다가 지난 2010년 80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부광약품의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 역시 한때 연 매출 200억원 정도를 기록하다 근육병 부작용 이슈 이후 매출은 급감하고 있다. 최근 간학회의 1차치료제 사용제한으로 시장에서는 외면당할 처지다.대원제약의 골관절염치료제 '펠루비', SK케미칼의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일양약품의 항궤양제 '놀텍' 등도 치열한 시장경쟁을 뚫지 못하고 미미한 매출 실적을 기록중이다. 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정도만이 200억원대의 매출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산신약의 자존심을 세우는 형국이다. 그나마 최근에는 높은 시장성이 기대되는 신약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지난해 발매한 보령제약(003850)의 고혈압약 '카나브'는 발매 첫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허가받은 JW중외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와 일양약품의 백혈병치료제 '슈펙트'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국산신약으로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녹십자, 동아제약 등은 자체개발한 천연물신약으로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중이다. 유한양행의 '레바넥스', 일양약품의 '놀텍', SK케미칼의 '엠빅스' 등 현재 시장에서 고전을 겪고 있는 신약들도 복합제 개발, 해외시장 진출, 제형 변화 등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는 분위기다. 동아제약의 '자이데나'는 미국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상무는 "과거에는 신약개발이라는 상징성에만 초점을 맞춰 내놓은 제품들이 많아 시장에서 외면당하는 사례가 빈번했다"면서도 "최근에는 과거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마케팅과 접목한 R&D투자,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R&D전략 등의 활성화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국산신약의 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CJ제일제당 `성장성 높은데 싸기까지`..매수-키움☞경기 침체 영향..유통·제조업 기업 특판 `찬물`
- 리베이트 철퇴·약가인하 제약업계 `우울한 연말`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올해 제약업계의 최대 이슈는 약가인하였다. 정부가 건강보험재정 절감을 위해 내놓은 새 약가제도는 제약사들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왔다.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사상 최대 인하율의 새 약가제도가 예고되자 매출 손실을 우려하는 제약사들의 고민은 가중되고 있다. 그럼에도 제약업계는 줄기세포치료제, 천연물신약 등 새로운 영역에서 활발한 연구개발 성과를 내놓으며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16.9) 제약사들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에 영업활동이 위축되면서 전문의약품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상당수 제약사들의 매출이 전년대비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한미약품의 경우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9%나 감소하는 심각한 부진에 빠진 상태다. 엎친데덮친격으로 내년에 큰 폭의 약가인하 정책도 예고된 상태다. 제약사들이 아직까지도 내년 사업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이유다. (1) 지난 7월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가 시판허가를 받았다. 파미셀이 개발한 '하티셀그램-AMI'는 심근경색 환자의 골수를 채취한 후 중간엽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한 후 환자에게 다시 투여하는 방식의 줄기세포치료제다. 우리나라가 세계 첫 줄기세포치료제를 배출했다는 이유만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효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줄기세포치료제의 가치는 여전히 논란이다. (1+1) 올해는 유난히 국내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와의 제휴가 많았다. 동아제약, 유한양행, 동화약품, 대웅제약 등 상위제약사들을 중심으로 다국적제약사의 수입신약 뿐만 아니라 일반의약품 판매권을 가져오는 계약이 이어졌다. 실적 부진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외형을 늘리려는 제약사들의 전략이다. 하지만 신약·개량신약 등의 개발에 소홀히 하면서 수입약 의존도만 높인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 (2) 올해 굵직한 천연물신약이 2개 품목 허가를 받았다. 녹십자의 골관절치료제 '신바로'와 동아제약의 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이 새롭게 등장한 천연물신약이다. 천연물신약은 기존에 환자들이 복용해왔던 생약이나 한방제제를 이용, 개발했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가 적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다른 천연물신약인 동아제약의 '스티렌'은 국내사가 개발한 전문의약품중 가장 큰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해외시장에 진출한 천연물신약이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사실이다. (14) 보건복지부가 내년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의약품의 약가를 평균 14% 인하하는 새 약가제도를 시행한다. 새 약가제도의 도입으로 연간 1조7000억원의 약값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약가인하로 내년 건강보험료의 인상률은 올해 5.9%보다 훨씬 낮은 2.8%로 책정될 수 있었다. 그러나 약가인하는 제약사들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왔다. 매출의 10% 이상이 날리게 된 제약사들은 생존권을 위한 투쟁을 펼치고 있다. 제약업계 종사자 1만여명이 모인 결의대회도 열렸다. 또 제약사들이 약가인하를 반대하는 소송을 준비중에 있어 내년에는 정부와 제약사들간의 대규모 법적 다툼도 불가피하다. (15) 국산신약 15호인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가 지난 3월부터 발매에 돌입했다. 처방의약품 분야에서 가장 큰 시장을 두드린다는 점에서 카나브의 성패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또 최근 월 처방액 10억원을 돌파하면서 아직까지는 순조롭게 시장에 정착하고 있다. 다만 고혈압치료제 시장이 단일제보다는 여러 가지 약물을 섞어 만든 복합제가 선호되고 있다는 점이 고민거리다. 보령제약은 현재 카나브와 다른 약물을 섞은 복합제를 개발중이다. (17) 지난 8월 신풍제약의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와 JW중외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가 각각 신약으로 허가받으면서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은 총 17개로 늘었다. 현재 국산 신약중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중인 제품은 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1개 품목에 불과하다. 새롭게 등장한 신약이 '돈 되는 신약'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20) 의약사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적발된 제약사들의 약가가 인하되는 첫 사례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동아제약, 일동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등 7개사 131개 품목의 약가를 최대 2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9년 '리베이트 적발 의약품 약가 최대 20% 인하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 사례다. 하지만 제약사들이 제기한 약가인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서울행정법원이 인용하면서 약가인하는 일단 보류됐다. "일부 거래처에서 발생한 리베이트를 근거로 약가를 일괄적으로 깎는 것은 부당하다"는 제약사의 주장과 "법적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복지부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치열한 법정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48)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가 가시화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7월 박카스 등 48개의 일반의약품을 슈퍼에서 판매할 수 있는 의약외품을 전환했다. 또 감기약, 해열제 등의 슈퍼 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약사들의 반대에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무산되는 분위기였지만 최근 약사회가 양보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국회 통과도 탄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약사들은 여전히 슈퍼판매를 반대하고 있어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약사법 개정안이 순조롭게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75) 제약사들의 복제약 시장 편중현상도 여전했다. 신약이나 개량신약과 같은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 개발 능력이 부족해 복제약만 집중적으로 두드리는 현상이 반복되는 셈이다. 심지어 연 매출이 50억원에 불과한 시장에 75개의 복제약이 몰리는 기현상도 연출되고 있다. 한정된 시장에 수십개의 복제약 진입이 예고되면서 과열경쟁에 따른 불법 리베이트와 같은 부작용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88) 5년전 데이터 조작 의혹을 받았던 복제약 576개 품목중 88개 품목이 시장에서 자진 철수했다. 지난 2006년 생동성 조작 파문 당시 자료가 없어 조작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576개 품목에 대한 재평가를 진행했지만 이중 88개 품목이 효능 검증을 포기하고 허가를 자진 취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제품의 약효 검증, 데이터 조작 여부는 끝내 밝혀지지 않게 됐다. 정작 이들 복제약을 복용했던 환자들에 대한 책임은 누구도 지지 않고 있다. (233) 적극적인 R&D 투자를 펼치는 제약사에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법인 '제약산업 육성법'이 지난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찬성 233명, 기권 3명. 이 법안에는 정부가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제약사의 신약연구개발, 연구·생산시설 개선 등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명시됐다. 제약산업을 육성하자는 최초의 법이지만 정작 제약사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제약사들의 관심은 당장 수익 감소를 야기하는 약가인하에만 쏠려 있다. (1,000,000,000,000) 국내제약사의 연 매출 1조원 시대가 또 다시 내년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부동의 업계 1위 동아제약이 매출 1조원을 두드리고 있지만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로 영업활동이 위축되면서 더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최종 매출은 9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도 1조원을 넘길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박근혜 비대위 `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12월2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韓流, K팝 넘어 음식·패션으로 진화 -위안화값 17년만에 최고 -다주택자 재개발 때 1가구 2분양권 허용 -中企 5만곳 법인세 2%P↓ ▲종합 -KTX 민영화 추진 -올 최고 창업아이템은 ‘기후예측’ -김정은 “찾아주셔서 감사” ▲정치·외교안보 -박근혜 비대위 첫 화두는 ‘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北 변수’에 또 엎드린 한국외교 -MB “검·경 갈등 피해자는 국민” -안철수 재산 정리 중? ▲국제 -美 ‘메가먼데이’ 쇼핑객 올 시즌 최다 -유로화 종말 현실화? -美 기업들 “Buy 유럽!” -모바일 머니가 지갑 대체 -위안화·엔화 초강세..유럽에 놀라 안전자산에 몰려 -브라질 세계6위 경제국 부상 -中, 외국인 출입국 때 지문 채취 ▲경제종합 -세수증가 3조 中企엔 감세 혜택 -과표기준 이동·6단계 세분화…세제 개편 ‘최적조합’ 찾아라 -2013년부터 여권수수료 2천원 내린다 -기대인플레 6개월 연속 4%대 ▲금융·재테크 -은행들 대출금리 낮춰 중소기업 숨통 터준다 -생보사 담합 과징급 1180억 확정 ▲기업과 증권 -삼성-도코모 연맹으로 퀄컴 통신칩 깬다 -현대차그룹 사상최대 임원인사 -GS, 내년 투자 48%늘려 3조 ▲기업·경영 -쏟아지는 수입차…1년치 급여 질러볼까 -벤츠 車가격 올린다 -올해 인기 중고차 그랜저 TG·BMW 뉴5 ▲모바일 -두뇌 4배 빨라지고 음성으로 문서 작성 -삼성·LG 구형 스마트폰 OSDJQRMFPDLEM 왜 안되나 -한국도 ‘데이터 과학자’ 키워야 -LG전자, 휴대폰 금형 기술실 신설 ▲중소기업·벤처 -동심잡는 장난감 불황 몰라요 -통신·기계 융합 산업용로봇 개발 -가업승계 세제개편..재산 500억 상속세 100억 줄어 ▲유통 -불황 그림자…백화점 수선소 북적 -“식생활비 지출 가장 큰 부담” -제2 교복‘ 노스페이스 올해 6000억 팔았다 -꼬꼬면 하루 100만개 양산체제 ▲기업과 증권 -LED 인수는 得…소니와 결별 가능성은 失 -외국인 우선주 입맛 변했다 -코스피 북한發 루머에 출렁…14P 하락 -신약 줄줄이 대기 “과거 버블 주가와는 달라” -상장 후 힘 못쓰는 삼성생명 ‘반면교사’로 ▲부동산 -전세 찾는 사람 없는데 집값엔 웃돈 -마곡지구 주민 “임대주택 줄여달라” -30층 이상 건물 피난구역 설치해야 ▲사회 -계약맺은 대기업 사외이사 김앤장 변호사도 못 한다 -근거 있어야 대학등록금 인상 -보육원 등 11만곳 유해물질 안전진단 ◇서울경제 ▲1면 -中企 `눈물의 세밑` -법인세율 내년부터 2%P 인하 -"김정은과 별도 면담 없었다" -삼성, NTT도코모 등 5社 제휴 -현대차그룹 임원 465명 사상최대 인사 ▲종합 -한국은 자영업의 나라 -포천 등 2~3곳 탈북민 전용 시범산단 조성 -통큰 中·日 관광객 한국 성장률 0.3%P 올렸다 -서민 주거안정·건설경기 활성화 주력 ▲금융 -고정금리 대출 늘고 장기 자금조달 막혀 `미스매치` -체크카드 활성화 갈길 멀다 -産銀, HSBC 서울지점 인수 MOU 체결 -성동조선에 7300억 추가 지원하기로 ▲국제 -글로벌 경기 침체기 고용시장 신풍속도 -中 환율정책 변화 조짐 보인다 -브라질, 세계 6위 경제대국 진입..GDP 규모 英 제쳐 -美 기업들 "유럽위기가 우리에겐 기회" -中 "출입국 외국인 지문 채취" ▲산업 -GS "내년 사상최대 3조1000억 투자" -전경련 "日기업 해외 엑소더스를 반면교사로" -이통시장 `반값` 바람 거세다 -토종 모바일게임, 外風에 밀려 주춤 -SKT `LTE 펨토셀(초소형 기지국)` 세계 첫 개발 -줄기세포 치료제로 치매 뿌리뽑는다 ▲증권 -北루머에 증시 화들짝 -삼성전기 `LED 주식` 헐값 매각 논란 -내년초 소형주 상대적 강세 예상 -쌍용건설, 재매각 추진 소식에 사흘째 강세 -올 한해 펀드 수익률 들여다보니 -올투자경고종목 5개 중 1개는 우선주 -증권사 퇴직연금본부는 찬밥? -투자자 예탁금 이자 0.5%P 더 받는다 ▲부동산 -제주 부동산시장 `국제학교 특수` -세종시 일대 내년초에도 대규모 분양 -원주혁신도시 아파트 분양 내년 상반기 시작 -올 공공 공사 수주액 한화건설 1조원 돌파 ◇한국경제 ▲1면 -삼성휴대폰 내년 하루 100만대씩 판다 -중견기업 ‘법인세 감세’ 없던 일로 -‘저축銀 로비’ 국세청 2명 체포 ▲종합 -타고난 열정·융합…52년생 흑룡시대 -“교육기부하는 中企, 공고입찰 때 우대 추진” -고령 근로자 300개 中企서 ‘기술 멘토’ 활용 -온실가스 배출량따라 자동차 가격 차등화 추진 -주택 45만가구 건설 철도 운영 경쟁체제 도입 ▲정치 -韓·中 ‘전략적 소통’ 강화하기로 했지만… -계열사간 내부거래 규모 50억원 이상 공시 대상 -모태펀드 투자 중견기업 확대 -‘피스아이’ 한·미 훈련 첫 참가 -여권 발급 수수료 2000원 인하 ▲국제 -왕따 美증시 독주…경제 낙관론 ‘솔솔’ -美·中 이어 日외상 미얀마 방문…치열한 외교전 -美, 셰일가스 덕에 공장건설 붐 -英, 유로존 붕괴하면 자금 유입 통제 -中, 외국인 불법취업 땐 강제추방 ▲경제 -일용·임시직 근로자 5년來 2배↑…253만명 -소비자체감경기 ‘꽁꽁’…물가불안 지속 -극빈층 6만여명 기초수급 추가 혜택 -내년 무역흑자 250억弗 예상 -건보 요양급여 허위청구 24곳 공개 ▲금융 -직불카드 활성화 대책 벌써 실효성 ‘논란’ -조정호 회장 연봉은 얼마? -채권단, 성동조선 정상화 의결 ▲산업 -LG, 전기차 사업 시동…佛 ‘입소스’에 타당성 검토 의뢰 -현대차, 425명 임원 승진…35%가 R&D·기술부문 -‘3세 경영’ 시작한 타이어업계 홍보라인 새로 짜는 까닭은 -산업계 “배출권거래제 유보해야”…국회에 건의 ▲산업종합 -GS, 내년 3조1000억 투자…48% 늘린다 -융합과제 발굴서 사업화 ‘원스톱 지원’ -벤츠 일부 모델 가격 오른다 ▲IT·모바일 -삼성, 노키아 제치고 ‘휴대폰 제왕’ 초읽기 -삼성 스마트 기기로 책 비추면 증강현실 애니메이션 펼쳐진다 -LG전자 ‘프라다폰 3.0’ 출시 ▲중소기업·과학 -가업승계 공제한도 300억으로 ‘후퇴’ -“고혈압 신약 ‘카나브’ 중남미서 성공할 것” ▲증권 -연기금 12조 순매수…음식료 등 내수株 ‘날개’ -“배당락 이후 주가하락 대부분 4일 이내 만회” -2년 만에 80억 번 ‘슈퍼개미’ -채권 수익률 하락…주식투자 매력 커졌다 -증권사, 새해부터 예탁금 이자 높인다 -삼성전기 ‘LED 헐값 매각’ 평가에 급락 -“새해엔 해외투자 비중 줄여라” ▲부동산 -강남까지 40분…신갈·기흥 전세 문의 급증 -분양가 톱10 중 4곳 ‘도시형주택’…“아파트보다 비싸네” -내년에도 전세 걱정…‘2년차 단지’ 노려볼까 -내집에서 사는 사람, 전남 가장 많아 -세종시 열기 이끌 단지는? -중소형 ‘대세’…올 분양아파트의 86% -30층 이상 건물 지을 때 ‘피난구역’ 의무화 ▲대학·교육 -서울대, 오늘 법인등기 신청…‘독립경영’ 선언 -“전문대, 청년 취업난 해결 평생 직업교육기관 거듭나야” -방송대, 소외계층 ‘나눔교육’ 확대 ▲사회 -“변호사 210명 동시에 뽑겠다”는 연구소 등장 -뺑소니 위장…멀쩡한 아내 실종신고…보험사기 판친다 -수사권 조정안 국무회의 통과…조현오 “형소법 재개정하자”
- 보령제약, 터키와 4580만불 고혈압신약 수출협약(상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보령제약(003850)은 터키 의약전문 기업인 압디(Abdi ibrahim)사와 총 4580만달러 규모의 '카나브' 공급 및 독점판매에 대한 수출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카나브는 국내제약사가 최초로 개발한 고혈압치료 신약이다. 지난해 말 국산신약 15호로 허가받았다.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로열티 450만달러를 받고 압디사에 터키, 알제리, 카자흐스탄 3개 지역에 대한 카나브의 독점 판매권을 제공키로 했다. 오는 2014년부터 순차적으로 5년간 약 4130만달러 규모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카나브는 중남미 13개국에 두 번째로 터키, 알제리, 카자흐스탄에도 진출하게 됐다. 앞서 보령제약은 지난 10월 멕시코 의약전문 기업 스텐달사와 중남미 13개국에 고혈압신약 '카나브'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금액은 총 3000만달러 규모다.김광호 보령제약 대표이사는 "중남미 13개국에 이은 이번 터키 수출은 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을 위한 큰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cGMP수준의 카나브 전용공장과 임상에서 확인된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를 무기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카나브는 대한민국 신약대상,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대한민국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효능을 인정받았다.현재 중국, 브라질, 러시아, 동남아, 미국 및 유럽 등 여러 국가와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발매 6개월만에 월 처방액 10억을 돌파하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보령제약, 터키 제약사와 4580만불 고혈압신약 수출협약☞보령제약 신약 `카나브`,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통령상☞대한민국 기술대상에 보령제약 카나브정
- 실적 부진 제약사들 '연구개발비는 늘렸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영업활동의 위축으로 집단 실적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연구개발비는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코스피 제약사 29곳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누계 전체 매출액은 6조48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하는데 그쳤다.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감시로 영업활동이 위축되면서 전반적으로 전문의약품 시장이 부진을 보였다. 그럼에도 이들 업체들의 연구개발비는 486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계 4548억원보다 6.9% 늘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7.1%에서 7.5%로 전년동기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실적부진을 겪고 있음에도 신약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는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체별로는 보령제약(003850)이 전년동기대비 연구개발비를 75.7% 늘려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보령제약은 올해 초 고혈압 치료 신약 '카나브'를 발매한 바 있다. 대원제약(003220)과 동화약품(000020)은 연구개발비 증가율이 각각 66.8%, 51.1%에 달했다. 대웅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한독약품, 신풍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현대약품 등은 지난해보다 연구개발 투자를 20% 이상 확대했다. 이에 반해 녹십자, 한미약품, 태평양제약, 이연제약, 명문제약, 환인제약, 삼일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은 연구개발 투자를 큰 폭으로 줄여 대조를 보였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LG생명과학(068870)이 19.1%로 가장 높았다. 한미약품(128940)(14.0%), 한국유나이티드제약(033270)(13.0%), 한올바이오파마(009420)(11.8%) 등이 높은 연구개발 투자 비율을 기록했다. 광동제약(1.5%), 동성제약(1.7%), 명문제약(1.8%) 등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이 1%대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연구개발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코스피 제약사 연구개발비 현황(단위: 백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