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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동제약, 하반기에도 실적 증가세.. `매수` -한화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한화증권은 25일 일동제약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비급여 전환이 예정된 품목의 매출 감소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일동제약(000230) -1분기(4월~6월) 실적 호조, 하반기도 기대 그 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순환기계 제품이 일동제약의 매출을 견인한 가운데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613억원을 기록하여 2분기 연속 600억 원대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순환기계 치료제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져 전체적으로 20%가 넘는 매출 신장이 가능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율의 하락과 판관비율의 감소로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2%p 개선된 15.3%를 기록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3% 증가한 94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이런 좋은 실적은 영업인력의 확충과 제품 라인업의 보강 등에 따른 결과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증가세가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주요 품목인 ‘캐롤에프’와 ‘속시나정’이 비급여 전환 품목에 포함돼 실적 악화 우려가 있으나 실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 리스크에도 견딜 수 있는 동사의 품목 구성과 하반기 실적 호조세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보인다. 따라서 목표주가 5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1분기 주요 품목의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매출 상위 11개 품목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 전체적으로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OTC품목과 항생제 분야에서도 매출 1, 2위 품목인 ‘아로나민류’와 ‘후루마린’은 전년 동기 대비 3%대의 소폭 성장을 하여 인상적이었고, 특히 주사용 항생제인 ‘후루마린’은 경구용 항생제인 ‘후루목스’의 출시로 인한 매출 감소가 예상되었으나 3.3% 성장하여 비교적양호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순환기계 치료제 분야에서 치매치료제 `사미온`(06년 1분기 매출 35억, 전년동기비 51.3%)과 당뇨병 치료제 `파스틱`(06년 1분기 매출 19억, 전년동기비 69.9%)의 고성장세가 이어졌으며, 올해 새롭게 출시한 제네릭 고혈압 치료제인 ‘레칼핀’도 분기 매출 8억원을 기록하여 성공적 시장 진입이 이루어진 점 또한 의미 있는 일. -비급여 전환으로 인한 영향 크지 않을 듯 일반약 복합제로 비급여 전환 예정 품목인 ‘캐롤에프’, ‘속시나정’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각각 8.4%, 23.9% 증가하여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들 품목이 예정대로 비급여로 전환시 해당 품목 자체의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동제약은 이런 비급여 전환 품목과 관련해 ‘속시나정’의 경우 ‘큐란’ 등 유사 효능의 전문약으로 처방을 유도하며, ‘캐롤에프’는 약국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매출 감소를 최소화 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른 품목으로의 매출 전환까지 고려한다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배기달 애널리스트)
2006.07.25 I 김수연 기자
  • SK케미칼, 실적+사업재편 `긍정`..6만원까지 `매수` -동양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4일 "SK케미칼의 단기 주가 조정과는 무관하게, 화학섬유업종에서 제약·정밀화학업체로의 변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6만원대까지 지속적으로 매수 후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SK케미칼(006120) -사업 재편 성공적 2006년 2분기 단기적인 주가 조정에 상관없이 SK케미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매수 후 보유(Buy & Hold) 전략이 바람직하다. `화학섬유 전문업체 → 제약 및 정밀화학 업체`로 성공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종착지는 SK 케미칼㈜ 소그룹 집단(제약사업, 건설사업, 석유화학사업, 바이오디젤사업, IT소재사업 등) 형성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이럴 경우, 적정 주가(Net Asset Value)는 6만원 수준이다. 단기적인 주가 움직임에 흔들릴 이유가 전혀 없다. - 탐방결과 2분기 영업이익 120억 추정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추정한다. 2006년 2분기 영업실적은 우려와 달리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정 영업이익(120억원)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9%(110억원)와 42%(84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제약부문(기넥신, 트라스트 등) 및 화학부문(PET Bottle chip, 흡음단열재, 아세테이트(Acetate)섬유 등)은 각각 70억원과 50억원 수준이 기대된다. 신약출시계획 등을 고려할 때, 제약부문은 연간 10%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006년 말 성기능개선제 임상3상 완료 → 2007년 상반기 성기능개선제(목표 매출액 100억원/년) 및 고혈압치료제(목표 매출액 100억원/년) → 2008년 상반기 편두통치료제 및 통풍치료제 라이센스 구입 및 판매 예정 → 2009년 치매치료제 등이다. -6만원까지 지속 매수 후 보유..견조한 실적 + 구조조정 + 자산가치 2005년부터 시작된 영업실적 개선흐름은 석유화학 사이클에 상관없이 2008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영업이익 전망치를 살펴보면, 2004년 280억원 → 2005년 381억원 → 2006년 433억원 → 2007년 543억원 → 2008년 601억원 등이다. SK케미칼의 구조조정 목표는 `석유화학 사이클에 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이 창출되는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이다. 이를 위해, 2005년 4월 SK제약㈜ 합병 및 12월 SK유화(TPA사업) 분할이 이루어졌다. 2006년 하반기 ~ 2007년에는 `주식교환에 의한 동신제약(알부민, 백신제 등 생산)합병, 바이오 디젤(Bio-Diesel) 사업진출 , 수원 정자동 부지개발 추진` 등이 예정되어 있다. SK건설(지분율 39.4%) 이익증가세를 고려할 때, 총 기업가치(비상장 고려)는 930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SK케미칼에 귀속되는 지분가치는 3700억원 수준이다. 순이익 전망치를 살펴보면,`2004년 198억원 → 2005년 1095억원 → 2006년 1501억원 → 2007년 1611억원 → 2008년 1419억원` 등이다.(황규원 애널리스트)
2006.07.24 I 김수연 기자
  • 대웅제약, 실적 예상치 상회..이익전망 상향-대우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대우증권은 21일 "대웅제약의 1분기(3월결산)실적이 새 주력제품들의 매출 호조에 따라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또 "새 주력제품들이 과거 주력제품에 비해 이익률이 높아 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경쟁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에 따라 매수의견 유지하며 업종 `탑픽스`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내용. ◇대웅제약(069620) -올메텍 등 신주력제품의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실적도 예상 상회대웅제약의 2006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2.4% 증가해 거의 예상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56.5%나 증가하며 삼성증권의 기존 예상을 23% 상회했다. 기존 주력인 우루사와 신주력인 고혈압치료제 올메텍, 위장관조절제 가스모틴, 치매치료제 글리아티린 등은 예상을 상회하는 고성장세를 보였으나 무좀약 푸루나졸, 금연보조제 니코스탑, 소염진통제 에어탈 등의 매출은 크게 감소해 전체 매출액이 예상수준에 머물렀다. 매출성장이 예상 수준이었음에도 영업이익이 예상을 상회하며 영업이익률이 16.9%로 전년동기비 4.7%p나 개선된 것은 매출성장을 마진이 좋은 신주력 제품이 이끌면서 원가율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발매 2년반만에 우루사매출에 육박하면서 최대 주력제품 자리를 넘보고 있는 올메텍은 전년동기비 146%나 증가하여 분기 매출 1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고 우루사도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41%나 증가했다. 또한 환율하락도 이익률 개선에 적지 않게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리지날의약품의 매출비중이 커 원재료의 해외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수출에 비해 수입금액이 월등히 크다. 한편 순이익은 전년동기비 58.3% 증가해 삼성증권 예상을 7.3% 상회했다. -제품구조 개선에 따른 원가율 하락 반영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대웅제약의 2007년 3월기와 2008년 3월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각각 11.4%, 10.3%씩 상향 조정함에 따라 전기비 각각 22.6%와 11.9%씩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은 제품구조 개선에 근거를 두고 있다. 구주력제품에 비해 신주력제품의 이익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1분기에 매출이 급감한 니코스탑의 경우 삼양사 제품의 상품판매로 마진률이 다른 제품에 비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에어탈, 푸루나졸 등도 가격인하 등으로 인해 최근 발매한 신제품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 상향 조정을 감안하여 경상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도 3~4%씩 높여 제시한다. 이익전망은 상향 조정했으나 매출성장률은 소폭이지만 낮추어 제시한다. 신주력제품이 대형제품으로 발돋움함에 따라 기존 예상대로 성장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분기와 같이 과거 주력제품의 일부가 예상보다 더 부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 유지. 계속 제약주 `탑픽스`중 하나로 추천 대웅제약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 EPS 전망치를 3~4% 정도 상향 조정했지만 그 폭이 크지않아 목표주가의 조정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2007년 3월기 예상실적 기준 PER이 8.5배에 불과해 제약업종 평균대비 여전히 20% 이상 저평가되어 있고 시장평균대비로도 매력적인 수준이다. 4분기 연속 실적이 당사 예상과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재무구조, 수익성 모두 우량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적을 것을 제외하면 디스카운트되어 거래될 이유가 없다. 따라서 앞으로 다른 경쟁 제약사와의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과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책리스크에도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편이고 중장기적으로 수혜도 가능할 전망이다. 오리지날 제품의 매출비중이 70%를 상회할 정도로 높기 때문이다. 1분기 매출성장을 견인한 신주력 3대 품목이 모두 오리지날 도입신약이다. 일반약 복합제가 급여에서 제외될 경우 제산제 뉴란타, 치질치료제 페리바 등 10개 품목의 영업이 다소 타격을 받겠지만 이들 제품의 판매규모가 전체매출액의 2% 정도에 불과해 충분히 감내할 만한 수준이다. (임진균애널리스트)
2006.07.21 I 김수연 기자
  • 일동제약, 수익성 양호·저평가..매수유지-한화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한화증권은 20일 "3월 결산법인인 일동제약(000230)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20.5%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며, 저평가 메리트도 부각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일동제약(000230) -1분기 매출 605억(전년비 20.5% 증가), 영업익 90억(37.1% 증가) 예상 일동제약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6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2분기 연속 6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매출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업계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원외처방 조제액 증가율에서도 알 수 있듯 그 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순환기계 제품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치매치료제인 `사미온` 및 당뇨병 치료제인 `파스틱`의 매출 호조세와 올해 새롭게 선보인 고혈압 치료제 `레칼핀정`도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한 것으로 보여져 향후 전망을 밝게 해주고있다. 영업이익율도 주력 품목의 안정적 매출 성장에 힘입어 15% 수준에 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한 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양호한 1분기실적이 예상된다. -비급여 전환으로 인한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듯 일동제약의 주요 품목인 ‘캐롤에프(해열진통제 2005년 매출 82억)’, ‘속시나정(소화제 2005년 매출 61억)’이 비급여 전환 품목에 포함되어 실적 악화 우려가 있으나 회사가 이런 비급여 전환 품목과 관련하여 유사 효능의 전문약으로 처방을 유도하는 한편, 약국을 대상으로 비급여 전환 품목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실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평가 메리트..`매수`현재 주력 품목이 성장성이 떨어지는 비타민제와 항생제이며, 연구 인력 및 신약 파이프라인도 대형 제약사에 미치지 못하여 저평가 요인이 존재하지만 현 주가가 올 예상 순익 대비 PER 5.1배에 불과하며, PBR 0.8배로 자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평가 되어 있어 투자메리트는 충분하다고 보인다. 그리고 ‘사미온’, ‘파스틱’과 올해 출시한 고혈압 치료제 ‘레칼핀정’ 등 순환기계 제품의 비중이 높아질 경우 저평가 요인은 점차 해소될 수있을 것이다. 양호한 성장세와 저평가 메리트를 고려하여 목표주가 5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배기달 애널리스트)
2006.07.20 I 김수연 기자
치매는 왜 생기는 걸까? 在美 한국 과학자가 일부 밝혀
  • 치매는 왜 생기는 걸까? 在美 한국 과학자가 일부 밝혀
  • [조선일보 제공] 재미(在美) 한국인 과학자가 노벨상 수상자와 함께 ‘뇌세포의 생성 과정’에 대한 새로운 메커니즘을 밝혀내 치매처럼 뇌세포가 손상돼 일어나는 질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 록펠러대의 김용(金龍·36·사진) 박사와 2000년 노벨상 수상자인 폴 그린가드 교수 연구팀은 ‘네이처’ 17일자 인터넷판에 게재된 논문에서 “뇌세포 핵 주변으로 가지처럼 나있는 수상돌기(樹狀突起)의 가시구조(spine)가 ‘WAVE1’이라는 단백질에 의해 조절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뇌세포의 신호 전달은 동아줄처럼 늘어진 축삭세포(axon)와 가지 모양의 수상돌기로 구성되는 시냅스에서 이뤄지는데, 특히 수상돌기의 가시구조가 시냅스의 형성과 변화를 이해하는 핵심 구조로 연구되고 있다. 김 박사는 “쥐 세포에서 WAVE1에 인산(燐酸)이 달라붙거나 떨어짐에 따라 수상돌기의 가시구조 형성이 억제 또는 촉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즉 WAVE1에 인산이 달라붙으면 가시구조의 뼈대가 되는 단백질 합성이 억제되고, 반대로 뇌세포가 신경 전달물질인 도파민에 의해 활성화되면 인산 결합이 억제되고 가시구조가 만들어진다. 김 박사는 “생화학과 세포 생물학적 분석에 기반을 둔 아주 기초적인 연구결과”라며 “치매나 마약 중독, 정신분열증과 같은 뇌세포 손상으로 인한 질환의 발생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김 박사는 1999년 포항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록펠러대 분자세포신경과학연구실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논문의 대표저자는 뇌세포 신호 전달 과정에서 도파민의 역할을 밝힌 공로로 2000년 노벨상을 수상한 폴 그린가드 교수이며, 록펠러대의 성지영·이고운·안정혁 박사와 포항공대의 류성호·박종배 박사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 프로메디텍 ·포휴먼텍, 신개념 치매치료제 개발 제휴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프로메디텍과 포휴먼텍이 신개념 치매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13일 체결했다. 폴리플러스(065610)의 자회사인 포휴먼텍은 인간 유래 단백질 전달체 (PTD)라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 신개념 면역억제제, 심근경색치료제 등의 단백질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우수씨엔에스(060550)의 자회사인 프로메디텍은 단백질 구조기반 신약 발굴(SBDD) 전문 바이오 벤처로, 현재 전임상 중인 내성균 항생제를 비롯해 치매치료제, 비만치료제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양해 각서는 프로메디텍이 개발중인 치매 유발 물질 억제제에 포휴먼텍의 핵심기술인 단백질 전달체 PTD를 결합시켜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베타-세크레타제의 저해형 치매 치료제는 개발된 것이 없고, 다국적 제약사인 머크사와 엘란사에서 현재 전임상 단계 진행중이다. 이들 치료제는 개발 완료시 올해 약 50억달러에 달하는 치매치료제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우선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공동으로 PTD가 결합된 치매치료제를 합성하고, 동물 실험을 통한 검증을 올해 안으로 끝마치기로 했다.이승규 포휴먼텍 대표와 이봉진 프로메디텍 대표는 "양사가 지닌 특장점을 지닌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효과가 극대화된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향후 치매 치료제 뿐만 아니라 타 분야에서도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6.07.13 I 공희정 기자
현대해상, 업계 최초 100세 만기 간병보험 출시
  • 현대해상, 업계 최초 100세 만기 간병보험 출시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현대해상(001450)은 이달 3일부터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개호(치매·활동불능) 담보의 보험기간을 100세까지 확대한 `닥터코리아간병보험`을 개발해 시판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의 고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개호(치매·활동불능)간병 중심의 보장에서 탈피해 각 연령층의 요구에 맞는 보장설계를 제공함으로써 간병보험의 단점을 극복했다. 리스크별 LTC(장기간병)와 관련, ▲사망장해관련 ▲진단관련 ▲의료비관련 ▲소득보상관련 등 5종 이상의 담보를 구성했다. 노후생활연금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담보를 제공해 고객의 요구에 따라 순수보장형 또는 환급형으로 모두 설계할 수 있다. 노후생활연금의 가입금액, 지급개시시점, 지급방법의 자유롭게 선택해 소득수준에 따라 보험료 수준을 조절하고 `라이프 싸이클`에 따라 노후생활연금 설계가 가능하다. 간병보험의 취지에 맞게 치매간병비 지급사유가 발생한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보장은 만기까지 계속된다. 치매나 활동불능상태로 진단 확정시 최고 5000만원, 개호관련 특정질병진단시 1000만원, 질병 또는 상해로 사망시 2000만원, 암·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시 1000만원, 상해의료비 200만원, 상해나 질병으로 입원시 입원 1일당 2만원 등을 보장해 준다. 100세 및 80세까지 보장해주는 경우 30세, 1급 남자가 20년동안 납입할 경우 보험료는 순수보장형 8~9만원, 80세에 납입보험료를 환급받을 경우 50% 환급시 10~11만원, 100% 환급시 12~13만원이다.
2006.07.02 I 문승관 기자
녹십자생명, 유니버셜CI보험 판매
  • 녹십자생명, 유니버셜CI보험 판매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녹십자생명보험은 29일 생존시 중대한 질병·수술 등 고액의 보험금 선지급을 통한 치료비 보장과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료 납입의 유연성을 부여한 종신건강보험 상품 `무배당 유니버셜 CI보험`을 내달 3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녹십자생명의 `무배당 유니버셜 CI보험`은 중대한 질병, 수술, 화상 및 부식 발생시 고액의 치료자금을 선지급(기본 보험금의 50% 또는 80%)한다. 보험료의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해 경제 사정이 어려워질 때 이자없이 중도인출(연 12회)을 통해 다양한 생존 목적자금 설계를 할 수 있다. 또한 보험료 납입경과 기간 2년 이후부터 월대체보험료를 통해 보험료 납입을 일시 중지하고도 일정 기간동안 보장을 계속 받을 수 있고, 고액 보험료에 대한 부담과 치료 중 또는 경제 상황 악화에 신축한 대처가 가능하다. 여유 자금이 있을 경우 추가 납입을 통한 생존 설계자금 증대 및 기본 보험금 증액으로 보험금을 증액시킬 수 있다. `무배당 유니버셜 CI보험`은 재해, 암, 성인병 보장, 어린이 사랑(자녀 2인까지)특약 등 14개의 특약을 선택할 수 있어 보장설계의 폭을 넓혔다. 치매진단시 진단자금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치매진단특약은 종전CI보험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특약이다. 이와 함께 건강우량체 할인혜택(1.5∼3.5%) 및 연금 전환 특약을 활용하여 노후생활 자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보험료 전액은 소득공제(연 100만원)가 되며, 10년 이상 유지시 보험차익에 대한 이자 소득세 전액 비과세 혜택도 있다.
2006.06.29 I 문승관 기자
  • 치매·중풍 노인가정에 방문간호서비스 시범실시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노인수발보험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간호 수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 북구와 광주 남구, 수원, 강릉, 안동, 부여, 완도, 북제주 등 8개 시범지역에서 의료기관 및 보건소, 간호협회 등을 방문간호기관으로 지정하고 시범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방문 간호수발 서비스는 시범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중 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보건지소를 찾아가 진찰을 받고 간호수발 대상자로 인정받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간호수발 대상자인지 여부를 진찰해 간호수발지시서를 발급받아야하며, 의료기관의 경우 1만5000원, 보건소 및 보건지소는 4000원의 발급비용 중 20%는 환자 본인이 부담한다. 간호 수발 서비스는 1회 방문당 3만1000원으로, 이중 20%는 환자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국고로 지원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는 간호수발지시서 발급 비용과 수발서비스 이용요금 모두 면제되며, 경로연금 지급대상자나 최저생계비 130%이하 저소득층은 환자부담금이 10%(3100원)로 책정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간호수발 시범 사업을 통해 만족도와 서비스 수가 적정성 등을 검증해 오는 2008년 7월부터 노인수발보험을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2006.06.27 I 하수정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6.26~6.30)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25일(일) ▲재정경제부 -제2차 민원·제도개선협의회 개최(12:00) -제1차 한·뉴질랜드 국제금융국장 회의 참석(12:00) -2006. 1/4분기 전자상거래통계조사 결과(12:00) ▲산업자원부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포상요령 공고(11:00) ▲농림부 -OECD생산자지지추정치(PSE) 전문가회의 참가(11:00) -`04년 농림관련산업 부가가치 및 종사자수 추계(11:00) -육종가 협의체 구성(11:00) ▲공정거래위원회 -한-EU 경쟁정책협의회 개최(12:00) ▲금융감독위원회 -MMF 익일매수제 시행 관련 고객예탁금 제도 보완(12:00) -코스닥시장 우회상장 관련 제도 개선(12:00) ◇26일(월) ▲재정경제부 -금융인프라 해외수출전략(12:00) ▲산업자원부 -丁산자, 美 상무에너지부장관 면담결과(09:00, 브리핑 11:30) -산학협력 확산 위한 지역순회 워크샵(11:00) -중남미 국가와 자원협력 강화(11:00) -제2차 한미FTA 민관전략회의(11:00) -오만과 LNG 공동저장시설 추진(11:00) ▲농림부 -자연순환농업 퇴액비 시범포사업실시(11:00) ▲보건복지부 -`희망2006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12:00) -의약품 유통정보시스템관련 소송결과 및 향후 조치(12:00) -OECD, Health Data 2006 발표(12:00) ▲기획예산처 -민간투자 관련 국제교류협력 확대(12:00) ▲공정거래위원회 -3개 다단계판매업자의 방문판매법 위반행위 시정(12:00) ▲금융감독위원회 -금융회사 직원의 기망으로 채무자가 되어 피해를 보았어요(12:00) ◇27일(화) ▲재정경제부 -2005년도 자금세탁방지업무에 관한 연차 보고서 발간(12:00) -2005년 물가안정 유공자 포상(15:30) ▲산업자원부 -인도네시아-중국산 백상지에 대해 덤핑방지 관세부과 연장여부 판단위한 조사 개시 결정(06:00) -산업계 자발적 Co2 배출 감축노력 본격화(06:00) -국제환경규제 대응전선 이상無!(11:00) -조명산업 발전전략(11:00) -대중소 상생 위한 중소유통분야 교육(11:00) -기술표준원, 소비자·기업속으로 가까이 간다(11:00) ▲농림부 - 여름휴가, 농산어촌 고향에서 보내기 캠페인 발대식 개최(11:00) ▲보건복지부 -"129번"은 항상 우리 가까이 있음(06:00) -치매·중풍 등 노인가정에 방문간호수발 서비스 제공(12:00) -건강검진기본법 마련을 위한 공청회(12:00) -복지부 ‘06년 7월부터 달라지는 제도(12:00)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건강면접 및 보건의식행태조사 결과 분석 및 정책적 활용 방안에 관한 정책토론회`(12:00) ▲기획예산처 -2005년도 기금운용평가결과(국무회의 직후) -2005년도 부담금운용실적보고(12:00) -영천~상주 등 BTO 3개 고속도로 제3자 공고 및 경전선 등 BTL 2개 철도사업 고시(12:00) ▲공정거래위원회 -모델지망생분야 불공정약관 실태조사(12:00) ▲금융감독위원회 -양도성예금증서(CD) 매매거래 투명화 방안(12:00) ◇28일(수) ▲재정경제부 -7월중 국고채 발행계획(배포시) -금융인력 기초통계 분석(12:00) -제4회 시·도 물가담당공무원 워크숍(12:00) -국유지 민간전문기관 위탁 확대(12:00) -지역전략 산업,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12:00) ▲산업자원부 -시중 유통 전기스탠드 40% 불량(11:00) -고부가가치산업 특별인력양성과정 주관기관 선정(11:00) -‘06년 5월 석유수급동향(11:00) -전략물자 온라인 커뮤니티 개통(11:00) -전기소비자 권익 증대(11:00) -방사성폐기물 처분방식 결정(11:00) -Platform Based ASIC 원천기술 개발 및 상용화(11:00) ▲농림부 -가축공제 개선방안(11:00) ▲보건복지부 -전경·의경 금연 캠페인(12:00)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체계 개발 관련 공청회 개최(12:00) -보험급여를 인정받기 위한 체납보험료 납부기한 연장(12:00) ▲기획예산처 -지역 전략산업 추진방향 공개토론회(12:00) -200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요구 접수(12:00) ▲금융감독위원회 -2005 회계연도 투자자문사 영업실적 분석(06:00) -불법(사설) 편드 유형 및 피해 방지 요령(12:00) -증권회사 영업용순자본비율 산정기준 및 회계처리기준 해설서 발간(12:00) ◇29일(목) ▲재정경제부 -APEC 사회·경제적 격차 심포지움 환영사(09:00) -정례브리핑(11:00) -제1차관 북한경제개발을 위한 지식공유 관련 오찬 SPEECH(13:00) -2006. 5월 산업활동 동향(13:30) -5월 산업활동 동향 보도참고자료(배포시) -2006년 5월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12:00) -자본시장통합법 입법예고(12:00) -2006년 7월 1일부터 이렇게 달라진다(12:00) -고객만족도 개선을 위한 전화번호 전면개편? 시행(7.1)(12:00) ▲산업자원부 -勞·使·政·外 합동 한국투자환경설명회(05:00) ▲농림부 -농산물 우수브랜드 육성대책(11:00) -농업펀드 신규결성 업무 집행 조합원 확정(11:00) -제5회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 개최(11:00) -재해복구단가 선지급비율 및 지급절차 고시(11:00) ▲보건복지부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 무료진료사업시행지침 개정(12:00) -불임부부지원사업 하반기 신청서 접수(12:00) ▲기획예산처 -여름휴가철 안전한 바다 만들기 지원 확대(12:00) ▲공정거래위원회 -자진신고자 감면제도 고시 개정(12:00) -소비자피해주의보 발령(12:00) ▲국세청 -소규모 영세사업자는 6개월에 한번씩만 원천세 신고하세요(12:00) ▲금융감독위원회 -2007년도 공인회계사시험 서류접수계획 발표(12:00) ◇30일(금) ▲재정경제부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10:00) -2006. 5월 서비스업활동 동향(13:30) ▲산업자원부 -실리콘밸리 한국투자환경설명회(08:00) ▲농림부 -WTO에서 병해충 비발생지역 인접방법 및 절차논의(06:00) ▲보건복지부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 신규과제 공모(06:00) -국민건강보험공단, 6주년 창립기념식(12:00)
2006.06.25 I 정재웅 기자
  • 우수씨엔에스, 프로메디텍 자회사 편입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니트의류 제조·수출 전문기업인 우수씨엔에스(060550)는 지난 21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구조기반 신약발굴기업인 프로메디텍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니트의류사업분야에서 창출된 자금력을 바탕으로 프로메디텍을 인수함으로서 차세대 성장산업인 신약개발사업에 진출했다"며 "이를 통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프로메디텍은 현재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인 구조기반 신약발굴기법을 이용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기술 라이셍싱 아웃(Licencing Out)하는 사업모델을 가진 바이오 벤처기업이다.프로메디텍은 단백질 구조규명 분야의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질환 단백질의 구조를 밝혀내고, 이를 타겟으로 하는 의약품 디자인 및 합성, 약리활성 검색을 통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메디텍의 경영진은 서울대 약학대 제약학과 교수인 이봉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세원 서울대 자연대 화학부 교수(CTO), 김병문 서울대 자연대 화학부 교수(CSO) 등 단백질 구조규명과 의약품 디자인·합성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또한 서울대, 성균관대, 국민대, 인하대 교수들을 핵심 연구 인력으로 한 산학연계연구와 LG CI, 이큐스팜 등 국내 기관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치매, 비만 치료제, 항암제의 신약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현재 프로메디텍의 파이프라인 중 내성균 항생제 PMT-1067, 펩타이드항생제 PMT-1185가 전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으며, 물질발굴 및 구조규명 단계인 내성균항생제 PMT-809, 치매치료제 PMT-1129/1146 , 비만치료제 PMT-1186/1187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노바티스등 경쟁 해외 제약사와 바이오텍에 비해 탁월한 약효를 보여주는 내성균 항생제 PMT-1067, 펩타이드항생제 PMT-1185는 2007년도에 조기 라이센싱 아웃을 통해 수익실현을 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2008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우수씨엔에스의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7일이며 주식교환 후 주식수는 1044만 7020주이다.프로메디텍 경영진 및 핵심연구교수들의 지분 17.8%는 2년간 보호예수되며, 솔본벤처투자의 지분 6% 중 1.9%가 3개월간 자발적으로 보호예수된다.
2006.06.22 I 공희정 기자
  • 제넥셀, KAIST와 `신개념 항암물질` 기술이전 계약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제넥셀(034660)세인은 21일 카이스트(KAIST)에서 개발한 신개념의 항암물질에 관한 독점적 상품화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제넥셀이 확보한 항암물질은 ‘카이진’이라는 이름의 물질로써 아미노산 21개로 이루어진 작은 ‘펩타이드’이다. 기존의 케미칼 항암제나 펩타이드 항암제 등이 정상 세포에도 광범위하게 흡수되거나 부착되는 반면에 ‘카이진’은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해 암세포를 제거한다. 특히 ‘카이진’은 자궁경부암, 혈액암 등 60여 종의 종양 세포주에 광범위하게 작용한다. KAIST 연구진은 ‘카이진’이 생쥐에서 탁월한 항암 효과를 나타냄을 밝힌바 있다. 항암제 시장은 국내의 경우 약 5,000 억원, 세계의 경우 연간 약 50조원으로 추산된다. 제넥셀은 단시간 내에 ‘카이진’의 제품화가 가능한 피부암치료제 개발을 위해 KAIST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한편 제넥셀은 ‘혈관형성촉진제’, ‘파킨슨씨병 치료제’, ‘치매치료제’ 등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번 기술이전으로 항암제 개발이 제넥셀의 주요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김재섭 제넥셀 대표는 “이번 ‘카이진’건 이외에도 현재 국내 모 국책연구소로부터 항암 항체 치료제 기술이전을 추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 것이 이루어질 경우 제넥셀의 항암제 개발 부문은 그 역량과 성공가능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6.06.21 I 공희정 기자
"그 ''무명녀''가 당신이었소" 아버지는 굵은 눈물만…
  • "그 ''무명녀''가 당신이었소" 아버지는 굵은 눈물만…
  • [조선일보 제공] 꼬박 3년1개월이 걸렸다. 갑자기 사라진 어머니를 가족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약 열흘 뒤 시신을 발견했지만, 가족들은 그로부터 3년1개월이 지난 뒤에야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해 매장했다는 통보였다. 이 전화를 받기까지 가족들은 실종 전단<사진> 4만장을 전국에 뿌렸다. 비가 내리면 처마 밑을 둘러보고, 눈이 오면 지하도를 뒤졌다. 어머니를 찾는 동안 아들의 사업은 부도났다. 온갖 악몽을 지우며 가족들이 알 수 없는 곳을 헤맬 때, 경찰은 가족의 집에서 불과 직경 5㎞ 이내 지점에서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하고, 매장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일어난 일이다. 조명훈(당시 32세)씨의 어머니(조정이·당시 67세)가 실종된 것은 2003년 4월23일. 오후 4시쯤 외출한 뒤 돌아오지 않았다. 심한 건망증 수준의 치매 증세가 있었지만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아버지, 형제자매들과 함께 하룻밤을 꼬박 찾아 헤맨 조씨는 다음날 집에서 500여m 떨어진 화정파출소(현 화정지구대)와 고양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냈다. 어머니의 사진과 인상착의를 담은 포스터를 찍어 고양시 일대 모든 파출소 게시판에 붙였다. 100만원의 현상금도 걸었다. 가족들은 매주 파출소 게시판을 돌며 훼손되거나 철거된 포스터를 다시 붙였다. 그러나 어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를 대신해 20년이 넘도록 파출부, 청소부, 계란 장사까지 하며 우리 6남매를 모두 키워준 어머니였습니다. 새벽 5시에 집을 나서서 밤 1시가 되어서야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오던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합니다. 이제야 아들들이 장성해 편히 모실 수 있게 됐는데….” 애가 탄 조씨의 가족은 전국의 치매요양소를 뒤지기 시작했다. 고양, 서울, 성남…. 수도권 일대를 샅샅이 뒤졌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머니의 고향인 전남 순천까지 내려가 봤다. 모두 허사였다. 번창하던 조씨의 동생 회사는 조씨가 어머니를 찾아 자리를 비운 지 70여일 만에 부도가 났다. 실낱 같은 희망을 잡고 조씨는 지난해 8월 고양경찰서를 찾아가 DNA검사까지 의뢰했다. 아버지(78)는 매일 새벽 5시면 자전거를 끌고 집을 나섰다. 자전거 뒤칸엔 포스터를 확대 복사해 만든 광고판이 실려 있다. 이 자전거로 파주, 문산, 서울 불광동·구파발까지 훑고 다녔다. 아버지는 ‘그날’ 이후 말을 잃었다. 맏아들이 함께 살자고 했으나 아버지는 “언젠가 너희 엄마가 돌아올 것”이라고 거절했다. ▲ 실종 신고 10일 만에 경찰은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했지만, 가족들은 3년1개월이 지나 통보를 받았다. 20일 경기도 고양시 도내동에 ‘무명녀’란 이름으로 묻혀있는 어머니의 묘에서 둘째 아들 조강훈(41)씨는 잡초를 뽑고 또 뽑았다.실종 3년 1개월 열흘째인 지난 2일, 조씨네 가족은 고양경찰서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어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이 매장했으니 조사받으러 오라는 것이다. 경찰에 기록된 시신 발견 일자는 실종신고 열흘 만인 2003년 5월 3일. 발견지는 집에서 5㎞ 정도 떨어진 한 야산으로, 사인(死因)은 저체온증이었다. 사진으로 남겨진 시신의 옷차림은 실종 신고 당시 경찰에 알려주고 전단에 표시한 모습 그대로다. 시신 발견 신고를 받고 처음 출동한 곳은 실종신고를 냈던 파출소에서 약 4㎞ 떨어진 주교파출소(현 주교치안센터). 실종 다음날부터 수도 없이 포스터를 붙였던 곳이었다. “지문검사가 3년이나 걸렸단 말이냐”는 가족의 항의에 경찰은 “여기선 잘 모르겠으니 본청(本廳)에 물어보라”는 대답뿐이었다. 어머니의 무덤은 집에서 3㎞ 떨어진 곳이었다. 시신은 하나의 봉분(封墳)에 또 다른 무연고자 시신 한 구와 함께 묻혀 있었다. 구청에서 세운 비석엔 이렇게 적혀있다. ‘무명녀(無名女). 발견일시 2003년 5월 3일. 매장일시 2003년 9월5일.’ 비석 앞에서 아버지는 굵은 눈물만 뚝뚝 흘렸다. “여기도 몇 번이나 왔었는데…. 그 ‘무명녀’가 당신일 줄이야….” 조씨의 가족들은 목이 메었다. “3년 전엔 흐릿하던 지문이 매장이 끝난 뒤에 갑자기 선명해졌다는 말입니까.” 숨진 조씨의 장례는 지난 7일 가족만 참석한 채 치러졌다. 집을 나선 지 1126일 만이었다.
  • AIG손보, 노년 건강·질병보장 실버보험 출시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AIG손해보험은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상해나 질병, 치매까지 보장해주는 `AIG인생예찬 명품 실버플랜`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상해와 치매보장 뿐만 아니라 질병입원비까지 강화됐으며 별도의 건강검진 없이 전화 한 통화로 간단히 가입할 수있다. 하루 640원(일반형)의 보험료로 골절 사고를 집중 보장하고 화상, 장기, 뇌 손상에서부터 그 외의 기타 상해사고로 인한 입원비, 사망보험금 5000만원, 장제비 500만원까지 별도로 보장해준다. 부부가 함께 가입하면 10%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치매간병비 특약에 추가로 가입하면 책임개시일 이후 알츠하이머 병 등 기질성 치매로 진단확정되고 180일 이상 그 증세가 계속 됐을 경우, 2000만원을 치매진단금으로 보장 받을 수 있다. 월 910원의 보험료만 추가로 납입하면 골절 수술시 수술비 100만원 지급, 재활보조비용 을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최고 1000만원을 보장하는 일상생활 배상책임금은 1인의 보험료로 동거하는 배우자까지 법률적인 배상책임을 보장해준다. 질병입원비 특약에 추가 가입하면 질병으로 입원 시 첫날부터 2만원(일반형)에서 3만원(고급형)씩 6개월까지 보장을 받을 수있다. 보험료는 일반형이 월 1만9180원이며 고급형은 월 2만3360원이다. 순수보장형이며 보험만기는 만 79세로 1년 만기 자동갱신된다. 단, 치매 간병비 특약은 만 74세가 만기다.
2006.06.20 I 문승관 기자
  • 현대건설, 실버세대 겨낭한 `골든상품`개발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실버타운과 아파트의 장점을 살린 `골든상품`을 개발, 공급아파트에 적용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골든상품은 실버세대를 겨냥해 실내공간이나 커뮤니티 센터 등을 고령자가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특화시켜 만든 것으로 입주전에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상품은 크게 실내 공간 부문인 ▲골든 팩, 공용시설 부문인 ▲골든 클럽, 서비스 부문인 ▲골든 서비스 등으로 나뉜다.골든 팩은 응급호출 시스템, 미끄럼방지 바닥, 낮은 높이 욕조, 안전난간, 엘리베이터 내 의자, 노인전용침대 등 50여가지 특화된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노인 뿐 아니라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에게도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골든클럽은 사랑방, 라운지, 동호인실, 건강관리실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된 노인 전용 커뮤니티 센터로 1000가구 아파트 단지 기준 약 100평 규모로 설치되며, 주민 전체가 사용하는 공용 커뮤니티 센터와 가까운 곳에 배치된다.골든서비스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나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노인 관련 문화·교양 강좌를 단지내에서 개최, 다양한 정보와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단독세대나 노인 봉양세대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도심 내 생활을 원하는 노인들에게 생활하기 편리한 주택이 없었다"며 "골든상품이 적용된 아파트는 노인들이 가족과 가깝게 지내면서 특화된 시설을 누릴 수 있어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현대건설은 오는 8월 분양 예정인 양천구 신정동 현대아파트부터 골든상품을 적용할 예정이다.
2006.06.08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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