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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동제약, 하반기에도 실적 증가세.. `매수` -한화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한화증권은 25일 일동제약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비급여 전환이 예정된 품목의 매출 감소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일동제약(000230) -1분기(4월~6월) 실적 호조, 하반기도 기대 그 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순환기계 제품이 일동제약의 매출을 견인한 가운데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613억원을 기록하여 2분기 연속 600억 원대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순환기계 치료제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져 전체적으로 20%가 넘는 매출 신장이 가능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율의 하락과 판관비율의 감소로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2%p 개선된 15.3%를 기록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3% 증가한 94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이런 좋은 실적은 영업인력의 확충과 제품 라인업의 보강 등에 따른 결과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증가세가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주요 품목인 ‘캐롤에프’와 ‘속시나정’이 비급여 전환 품목에 포함돼 실적 악화 우려가 있으나 실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 리스크에도 견딜 수 있는 동사의 품목 구성과 하반기 실적 호조세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보인다. 따라서 목표주가 5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1분기 주요 품목의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매출 상위 11개 품목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 전체적으로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OTC품목과 항생제 분야에서도 매출 1, 2위 품목인 ‘아로나민류’와 ‘후루마린’은 전년 동기 대비 3%대의 소폭 성장을 하여 인상적이었고, 특히 주사용 항생제인 ‘후루마린’은 경구용 항생제인 ‘후루목스’의 출시로 인한 매출 감소가 예상되었으나 3.3% 성장하여 비교적양호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순환기계 치료제 분야에서 치매치료제 `사미온`(06년 1분기 매출 35억, 전년동기비 51.3%)과 당뇨병 치료제 `파스틱`(06년 1분기 매출 19억, 전년동기비 69.9%)의 고성장세가 이어졌으며, 올해 새롭게 출시한 제네릭 고혈압 치료제인 ‘레칼핀’도 분기 매출 8억원을 기록하여 성공적 시장 진입이 이루어진 점 또한 의미 있는 일. -비급여 전환으로 인한 영향 크지 않을 듯 일반약 복합제로 비급여 전환 예정 품목인 ‘캐롤에프’, ‘속시나정’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각각 8.4%, 23.9% 증가하여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들 품목이 예정대로 비급여로 전환시 해당 품목 자체의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동제약은 이런 비급여 전환 품목과 관련해 ‘속시나정’의 경우 ‘큐란’ 등 유사 효능의 전문약으로 처방을 유도하며, ‘캐롤에프’는 약국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매출 감소를 최소화 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른 품목으로의 매출 전환까지 고려한다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배기달 애널리스트)
- SK케미칼, 실적+사업재편 `긍정`..6만원까지 `매수` -동양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4일 "SK케미칼의 단기 주가 조정과는 무관하게, 화학섬유업종에서 제약·정밀화학업체로의 변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6만원대까지 지속적으로 매수 후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SK케미칼(006120) -사업 재편 성공적 2006년 2분기 단기적인 주가 조정에 상관없이 SK케미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매수 후 보유(Buy & Hold) 전략이 바람직하다. `화학섬유 전문업체 → 제약 및 정밀화학 업체`로 성공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종착지는 SK 케미칼㈜ 소그룹 집단(제약사업, 건설사업, 석유화학사업, 바이오디젤사업, IT소재사업 등) 형성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이럴 경우, 적정 주가(Net Asset Value)는 6만원 수준이다. 단기적인 주가 움직임에 흔들릴 이유가 전혀 없다. - 탐방결과 2분기 영업이익 120억 추정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추정한다. 2006년 2분기 영업실적은 우려와 달리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정 영업이익(120억원)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9%(110억원)와 42%(84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제약부문(기넥신, 트라스트 등) 및 화학부문(PET Bottle chip, 흡음단열재, 아세테이트(Acetate)섬유 등)은 각각 70억원과 50억원 수준이 기대된다. 신약출시계획 등을 고려할 때, 제약부문은 연간 10%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006년 말 성기능개선제 임상3상 완료 → 2007년 상반기 성기능개선제(목표 매출액 100억원/년) 및 고혈압치료제(목표 매출액 100억원/년) → 2008년 상반기 편두통치료제 및 통풍치료제 라이센스 구입 및 판매 예정 → 2009년 치매치료제 등이다. -6만원까지 지속 매수 후 보유..견조한 실적 + 구조조정 + 자산가치 2005년부터 시작된 영업실적 개선흐름은 석유화학 사이클에 상관없이 2008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영업이익 전망치를 살펴보면, 2004년 280억원 → 2005년 381억원 → 2006년 433억원 → 2007년 543억원 → 2008년 601억원 등이다. SK케미칼의 구조조정 목표는 `석유화학 사이클에 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이 창출되는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이다. 이를 위해, 2005년 4월 SK제약㈜ 합병 및 12월 SK유화(TPA사업) 분할이 이루어졌다. 2006년 하반기 ~ 2007년에는 `주식교환에 의한 동신제약(알부민, 백신제 등 생산)합병, 바이오 디젤(Bio-Diesel) 사업진출 , 수원 정자동 부지개발 추진` 등이 예정되어 있다. SK건설(지분율 39.4%) 이익증가세를 고려할 때, 총 기업가치(비상장 고려)는 930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SK케미칼에 귀속되는 지분가치는 3700억원 수준이다. 순이익 전망치를 살펴보면,`2004년 198억원 → 2005년 1095억원 → 2006년 1501억원 → 2007년 1611억원 → 2008년 1419억원` 등이다.(황규원 애널리스트)
- 대웅제약, 실적 예상치 상회..이익전망 상향-대우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대우증권은 21일 "대웅제약의 1분기(3월결산)실적이 새 주력제품들의 매출 호조에 따라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또 "새 주력제품들이 과거 주력제품에 비해 이익률이 높아 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경쟁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에 따라 매수의견 유지하며 업종 `탑픽스`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내용. ◇대웅제약(069620) -올메텍 등 신주력제품의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실적도 예상 상회대웅제약의 2006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2.4% 증가해 거의 예상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56.5%나 증가하며 삼성증권의 기존 예상을 23% 상회했다. 기존 주력인 우루사와 신주력인 고혈압치료제 올메텍, 위장관조절제 가스모틴, 치매치료제 글리아티린 등은 예상을 상회하는 고성장세를 보였으나 무좀약 푸루나졸, 금연보조제 니코스탑, 소염진통제 에어탈 등의 매출은 크게 감소해 전체 매출액이 예상수준에 머물렀다. 매출성장이 예상 수준이었음에도 영업이익이 예상을 상회하며 영업이익률이 16.9%로 전년동기비 4.7%p나 개선된 것은 매출성장을 마진이 좋은 신주력 제품이 이끌면서 원가율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발매 2년반만에 우루사매출에 육박하면서 최대 주력제품 자리를 넘보고 있는 올메텍은 전년동기비 146%나 증가하여 분기 매출 1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고 우루사도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41%나 증가했다. 또한 환율하락도 이익률 개선에 적지 않게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리지날의약품의 매출비중이 커 원재료의 해외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수출에 비해 수입금액이 월등히 크다. 한편 순이익은 전년동기비 58.3% 증가해 삼성증권 예상을 7.3% 상회했다. -제품구조 개선에 따른 원가율 하락 반영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대웅제약의 2007년 3월기와 2008년 3월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각각 11.4%, 10.3%씩 상향 조정함에 따라 전기비 각각 22.6%와 11.9%씩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은 제품구조 개선에 근거를 두고 있다. 구주력제품에 비해 신주력제품의 이익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1분기에 매출이 급감한 니코스탑의 경우 삼양사 제품의 상품판매로 마진률이 다른 제품에 비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에어탈, 푸루나졸 등도 가격인하 등으로 인해 최근 발매한 신제품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 상향 조정을 감안하여 경상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도 3~4%씩 높여 제시한다. 이익전망은 상향 조정했으나 매출성장률은 소폭이지만 낮추어 제시한다. 신주력제품이 대형제품으로 발돋움함에 따라 기존 예상대로 성장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분기와 같이 과거 주력제품의 일부가 예상보다 더 부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 유지. 계속 제약주 `탑픽스`중 하나로 추천 대웅제약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 EPS 전망치를 3~4% 정도 상향 조정했지만 그 폭이 크지않아 목표주가의 조정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2007년 3월기 예상실적 기준 PER이 8.5배에 불과해 제약업종 평균대비 여전히 20% 이상 저평가되어 있고 시장평균대비로도 매력적인 수준이다. 4분기 연속 실적이 당사 예상과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재무구조, 수익성 모두 우량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적을 것을 제외하면 디스카운트되어 거래될 이유가 없다. 따라서 앞으로 다른 경쟁 제약사와의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과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책리스크에도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편이고 중장기적으로 수혜도 가능할 전망이다. 오리지날 제품의 매출비중이 70%를 상회할 정도로 높기 때문이다. 1분기 매출성장을 견인한 신주력 3대 품목이 모두 오리지날 도입신약이다. 일반약 복합제가 급여에서 제외될 경우 제산제 뉴란타, 치질치료제 페리바 등 10개 품목의 영업이 다소 타격을 받겠지만 이들 제품의 판매규모가 전체매출액의 2% 정도에 불과해 충분히 감내할 만한 수준이다. (임진균애널리스트)
- AIG생명, 고 연령층 위한 노후보험 출시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AIG생명보험은 5일 고 연령층을 겨낭한 질병·사고 보장 상품인 `무배당 AIG 활기찬 노후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50세부터 최고 70세까지 건강 검진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치매, 노인성 질병, 재해(골절·수술·입원) 및 대중교통사고까지 한번에 보장 받을 수 있고 중대한 수술은 별도 수술비가 지급되는 노인들을 위한 상품이다. 60세 남자의 경우 월 2만2250원, 여자는 월 2만3020원 (순수보장형, 80세만기, 전기월납)이며 최초 1회에 한정해 치매진단시 2000만원을 지급한다. 노인성 5대 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뇌출혈, 신부전증, 간경화, 만성폐질환)으로 입원시 3일 초과 1일당 2만원의 입원비와 1회당 50만원의 수술비가 지급된다. 또한 중대한 수술 시에는 1000만원의 수술비가 별도로 지급되도록 설계됐다. 가입자 사망 시 위로금 100만원과 주계약 기납입 보험료 환급이 가능해 장례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 부담 해소를 위해 만기환급형, 순수보장형으로 구분해 선택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 현대해상, 업계 최초 100세 만기 간병보험 출시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현대해상(001450)은 이달 3일부터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개호(치매·활동불능) 담보의 보험기간을 100세까지 확대한 `닥터코리아간병보험`을 개발해 시판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의 고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개호(치매·활동불능)간병 중심의 보장에서 탈피해 각 연령층의 요구에 맞는 보장설계를 제공함으로써 간병보험의 단점을 극복했다. 리스크별 LTC(장기간병)와 관련, ▲사망장해관련 ▲진단관련 ▲의료비관련 ▲소득보상관련 등 5종 이상의 담보를 구성했다. 노후생활연금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담보를 제공해 고객의 요구에 따라 순수보장형 또는 환급형으로 모두 설계할 수 있다. 노후생활연금의 가입금액, 지급개시시점, 지급방법의 자유롭게 선택해 소득수준에 따라 보험료 수준을 조절하고 `라이프 싸이클`에 따라 노후생활연금 설계가 가능하다. 간병보험의 취지에 맞게 치매간병비 지급사유가 발생한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보장은 만기까지 계속된다. 치매나 활동불능상태로 진단 확정시 최고 5000만원, 개호관련 특정질병진단시 1000만원, 질병 또는 상해로 사망시 2000만원, 암·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시 1000만원, 상해의료비 200만원, 상해나 질병으로 입원시 입원 1일당 2만원 등을 보장해 준다. 100세 및 80세까지 보장해주는 경우 30세, 1급 남자가 20년동안 납입할 경우 보험료는 순수보장형 8~9만원, 80세에 납입보험료를 환급받을 경우 50% 환급시 10~11만원, 100% 환급시 12~13만원이다.
- 치매·중풍 노인가정에 방문간호서비스 시범실시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노인수발보험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간호 수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 북구와 광주 남구, 수원, 강릉, 안동, 부여, 완도, 북제주 등 8개 시범지역에서 의료기관 및 보건소, 간호협회 등을 방문간호기관으로 지정하고 시범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방문 간호수발 서비스는 시범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중 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보건지소를 찾아가 진찰을 받고 간호수발 대상자로 인정받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간호수발 대상자인지 여부를 진찰해 간호수발지시서를 발급받아야하며, 의료기관의 경우 1만5000원, 보건소 및 보건지소는 4000원의 발급비용 중 20%는 환자 본인이 부담한다. 간호 수발 서비스는 1회 방문당 3만1000원으로, 이중 20%는 환자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국고로 지원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는 간호수발지시서 발급 비용과 수발서비스 이용요금 모두 면제되며, 경로연금 지급대상자나 최저생계비 130%이하 저소득층은 환자부담금이 10%(3100원)로 책정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간호수발 시범 사업을 통해 만족도와 서비스 수가 적정성 등을 검증해 오는 2008년 7월부터 노인수발보험을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 우수씨엔에스, 프로메디텍 자회사 편입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니트의류 제조·수출 전문기업인 우수씨엔에스(060550)는 지난 21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구조기반 신약발굴기업인 프로메디텍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니트의류사업분야에서 창출된 자금력을 바탕으로 프로메디텍을 인수함으로서 차세대 성장산업인 신약개발사업에 진출했다"며 "이를 통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프로메디텍은 현재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인 구조기반 신약발굴기법을 이용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기술 라이셍싱 아웃(Licencing Out)하는 사업모델을 가진 바이오 벤처기업이다.프로메디텍은 단백질 구조규명 분야의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질환 단백질의 구조를 밝혀내고, 이를 타겟으로 하는 의약품 디자인 및 합성, 약리활성 검색을 통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메디텍의 경영진은 서울대 약학대 제약학과 교수인 이봉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세원 서울대 자연대 화학부 교수(CTO), 김병문 서울대 자연대 화학부 교수(CSO) 등 단백질 구조규명과 의약품 디자인·합성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또한 서울대, 성균관대, 국민대, 인하대 교수들을 핵심 연구 인력으로 한 산학연계연구와 LG CI, 이큐스팜 등 국내 기관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치매, 비만 치료제, 항암제의 신약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현재 프로메디텍의 파이프라인 중 내성균 항생제 PMT-1067, 펩타이드항생제 PMT-1185가 전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으며, 물질발굴 및 구조규명 단계인 내성균항생제 PMT-809, 치매치료제 PMT-1129/1146 , 비만치료제 PMT-1186/1187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노바티스등 경쟁 해외 제약사와 바이오텍에 비해 탁월한 약효를 보여주는 내성균 항생제 PMT-1067, 펩타이드항생제 PMT-1185는 2007년도에 조기 라이센싱 아웃을 통해 수익실현을 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2008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우수씨엔에스의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7일이며 주식교환 후 주식수는 1044만 7020주이다.프로메디텍 경영진 및 핵심연구교수들의 지분 17.8%는 2년간 보호예수되며, 솔본벤처투자의 지분 6% 중 1.9%가 3개월간 자발적으로 보호예수된다.
- "그 ''무명녀''가 당신이었소" 아버지는 굵은 눈물만…
- [조선일보 제공] 꼬박 3년1개월이 걸렸다. 갑자기 사라진 어머니를 가족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약 열흘 뒤 시신을 발견했지만, 가족들은 그로부터 3년1개월이 지난 뒤에야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해 매장했다는 통보였다. 이 전화를 받기까지 가족들은 실종 전단<사진> 4만장을 전국에 뿌렸다. 비가 내리면 처마 밑을 둘러보고, 눈이 오면 지하도를 뒤졌다. 어머니를 찾는 동안 아들의 사업은 부도났다. 온갖 악몽을 지우며 가족들이 알 수 없는 곳을 헤맬 때, 경찰은 가족의 집에서 불과 직경 5㎞ 이내 지점에서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하고, 매장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일어난 일이다. 조명훈(당시 32세)씨의 어머니(조정이·당시 67세)가 실종된 것은 2003년 4월23일. 오후 4시쯤 외출한 뒤 돌아오지 않았다. 심한 건망증 수준의 치매 증세가 있었지만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아버지, 형제자매들과 함께 하룻밤을 꼬박 찾아 헤맨 조씨는 다음날 집에서 500여m 떨어진 화정파출소(현 화정지구대)와 고양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냈다. 어머니의 사진과 인상착의를 담은 포스터를 찍어 고양시 일대 모든 파출소 게시판에 붙였다. 100만원의 현상금도 걸었다. 가족들은 매주 파출소 게시판을 돌며 훼손되거나 철거된 포스터를 다시 붙였다. 그러나 어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를 대신해 20년이 넘도록 파출부, 청소부, 계란 장사까지 하며 우리 6남매를 모두 키워준 어머니였습니다. 새벽 5시에 집을 나서서 밤 1시가 되어서야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오던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합니다. 이제야 아들들이 장성해 편히 모실 수 있게 됐는데….” 애가 탄 조씨의 가족은 전국의 치매요양소를 뒤지기 시작했다. 고양, 서울, 성남…. 수도권 일대를 샅샅이 뒤졌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머니의 고향인 전남 순천까지 내려가 봤다. 모두 허사였다. 번창하던 조씨의 동생 회사는 조씨가 어머니를 찾아 자리를 비운 지 70여일 만에 부도가 났다. 실낱 같은 희망을 잡고 조씨는 지난해 8월 고양경찰서를 찾아가 DNA검사까지 의뢰했다. 아버지(78)는 매일 새벽 5시면 자전거를 끌고 집을 나섰다. 자전거 뒤칸엔 포스터를 확대 복사해 만든 광고판이 실려 있다. 이 자전거로 파주, 문산, 서울 불광동·구파발까지 훑고 다녔다. 아버지는 ‘그날’ 이후 말을 잃었다. 맏아들이 함께 살자고 했으나 아버지는 “언젠가 너희 엄마가 돌아올 것”이라고 거절했다. ▲ 실종 신고 10일 만에 경찰은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했지만, 가족들은 3년1개월이 지나 통보를 받았다. 20일 경기도 고양시 도내동에 ‘무명녀’란 이름으로 묻혀있는 어머니의 묘에서 둘째 아들 조강훈(41)씨는 잡초를 뽑고 또 뽑았다.실종 3년 1개월 열흘째인 지난 2일, 조씨네 가족은 고양경찰서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어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이 매장했으니 조사받으러 오라는 것이다. 경찰에 기록된 시신 발견 일자는 실종신고 열흘 만인 2003년 5월 3일. 발견지는 집에서 5㎞ 정도 떨어진 한 야산으로, 사인(死因)은 저체온증이었다. 사진으로 남겨진 시신의 옷차림은 실종 신고 당시 경찰에 알려주고 전단에 표시한 모습 그대로다. 시신 발견 신고를 받고 처음 출동한 곳은 실종신고를 냈던 파출소에서 약 4㎞ 떨어진 주교파출소(현 주교치안센터). 실종 다음날부터 수도 없이 포스터를 붙였던 곳이었다. “지문검사가 3년이나 걸렸단 말이냐”는 가족의 항의에 경찰은 “여기선 잘 모르겠으니 본청(本廳)에 물어보라”는 대답뿐이었다. 어머니의 무덤은 집에서 3㎞ 떨어진 곳이었다. 시신은 하나의 봉분(封墳)에 또 다른 무연고자 시신 한 구와 함께 묻혀 있었다. 구청에서 세운 비석엔 이렇게 적혀있다. ‘무명녀(無名女). 발견일시 2003년 5월 3일. 매장일시 2003년 9월5일.’ 비석 앞에서 아버지는 굵은 눈물만 뚝뚝 흘렸다. “여기도 몇 번이나 왔었는데…. 그 ‘무명녀’가 당신일 줄이야….” 조씨의 가족들은 목이 메었다. “3년 전엔 흐릿하던 지문이 매장이 끝난 뒤에 갑자기 선명해졌다는 말입니까.” 숨진 조씨의 장례는 지난 7일 가족만 참석한 채 치러졌다. 집을 나선 지 1126일 만이었다.
- 현대건설, 실버세대 겨낭한 `골든상품`개발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실버타운과 아파트의 장점을 살린 `골든상품`을 개발, 공급아파트에 적용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골든상품은 실버세대를 겨냥해 실내공간이나 커뮤니티 센터 등을 고령자가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특화시켜 만든 것으로 입주전에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상품은 크게 실내 공간 부문인 ▲골든 팩, 공용시설 부문인 ▲골든 클럽, 서비스 부문인 ▲골든 서비스 등으로 나뉜다.골든 팩은 응급호출 시스템, 미끄럼방지 바닥, 낮은 높이 욕조, 안전난간, 엘리베이터 내 의자, 노인전용침대 등 50여가지 특화된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노인 뿐 아니라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에게도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골든클럽은 사랑방, 라운지, 동호인실, 건강관리실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된 노인 전용 커뮤니티 센터로 1000가구 아파트 단지 기준 약 100평 규모로 설치되며, 주민 전체가 사용하는 공용 커뮤니티 센터와 가까운 곳에 배치된다.골든서비스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나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노인 관련 문화·교양 강좌를 단지내에서 개최, 다양한 정보와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단독세대나 노인 봉양세대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도심 내 생활을 원하는 노인들에게 생활하기 편리한 주택이 없었다"며 "골든상품이 적용된 아파트는 노인들이 가족과 가깝게 지내면서 특화된 시설을 누릴 수 있어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현대건설은 오는 8월 분양 예정인 양천구 신정동 현대아파트부터 골든상품을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