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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위기상황 반드시 극복할 것"
  • 유유제약 "위기상황 반드시 극복할 것"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지만 신약 연구개발 등의 노력을 통해 반드시 이 상황을 극복하겠습니다." 3월말 결산법인인 유유제약(000220)의 박중선 대표는 29일 열린 주주총회서 위기극복의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주총에서 박중선 대표이사 전무는 "지난해 타나민이 치매 외에는 급여가 제한되는 충격을 맞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9월에는 10년만의 연구 끝에 복합신약 유크리드를 출시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대표는 "올해도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과 원부자재 가격 인상등으로 약업계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맞고 있다"며 큰 변화에 도전해 있지만 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해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박대표는 ▲능률적이고 과학적인 마케팅·영업 진행 ▲신약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OTC(일반의약품) 활성화와 시장 다변화에 대응 ▲창의적인 조직과 새로운 기업문화의 구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최정엽 전무이사를 신임이사로 전창기 감사를 재선임했다. 또, 보통주 주당 70원, 우선주 주당 80원, 2우선주 주당 9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2009.05.29 I 문정태 기자
  • 밀 추출물, 치매 및 알츠하이머 치료에 효과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밀 추출물이 기억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고 알츠하이머병 예방 및 치료에 도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종원 대구가톨릭대 의대 교수와 장정희 대구한의대 교수팀은 13일 밀 추출물을 신경세포와 쥐에 투여하는 실험에서 밀 추출물이 알츠하이머병 예방 및 치료·기억력 증진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식물요법연구(Phytotherapy Research)'에 게재됐으며, 연구결과는 국내외 특허 등록, 출원됐다. 연구진은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기능성 빵과 과자로 개발하는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다.연구진은 통밀을 끓인 물을 건조해 신경세포와 쥐에 투여하면서 베타아밀로이드에 의한 작용을 관찰하는 방법으로 밀 추출물의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밀 추출물이 활성산소를 억제, 세포 생존율을 높여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밀 추출물의 기억력 손상 억제와 학습 및 기억능력을 측정하는 물 미로실험에서는 베타아밀로이드 주입으로 기억력이 상실된 쥐에 2주간 ㎏당 200㎎의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정상 쥐와 비슷한 수준의 기억력을 회복했다.또 밀 추출물 가운데 식이섬유 성분만 투여한 경우에는 기억력 개선 효과가 나타난 반면 생밀가루를 다량으로 먹일 때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식이섬유가 유효 성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치매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신경 질환으로 유병률이 65세 이상 전체 노인의 약 10%에 달하며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은 베타아밀로이드(β-amyloid)라는 단백질이 뇌에 축적돼 생성된 활성산소 독성으로 신경세포가 죽으면서 발생한다.이종원 교수는 "밀 추출물은 신경세포가 죽는 것을 억제하므로 기존 치료제와 치매 예방과 치료에서 서로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인체시험을 통해 사람에 대한 효능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9.05.13 I 박지환 기자
  • `한살부터 100살까지` LIG뉴라이프 건강보험 출시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LIG손해보험(002550)은 하나의 보험계약으로 가족 구성원들이 최고 100세까지 실손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LIG뉴라이프 건강보험`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이 상품은 기존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가입가능연령에 제한이 있었던 것과 달리 1세부터 70세까지 가입연령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이 상품은 상해나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할 경우 최고 1억원까지, 통원치료시 최고 30만원까지 실제지출 의료비를 보상해준다.15세 이후 가입시에는 중증치매와 활동불능에 따른 진단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교통사고에 따른 각종 운전자 법률비용과 골프용품 손해, 의료사고 법률비용, 배상책임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이 상품은 또 가입자가 15세 이상일 경우 배우자나 부모를, 가입자가 15세 미만일 경우에는 형제 자매를 가입대상에 함께 포함시킬 수 있는 가족형 통합보험이다. 2인이 함께 가입할 때에는 1%, 3인이 함께 가입할 때에는 2%의 보험료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윤석규 LIG손해보험 상품개발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100세까지 온 가족의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보험료 납입기간을 30년까지 늘려 월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어 경기 불황기에 강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2009.05.07 I 백종훈 기자
5월, ‘가족’ 테마 연극 3선
  • 5월, ‘가족’ 테마 연극 3선
  •  [경향닷컴 제공]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소재로 한 작품이 연극 무대에 잇따라 오른다. 극단 라이프씨어터는 10일까지 ‘굿바이 대디’를 공연한다. 가족을 위해 평생 헌신한 아버지의 자화상을 그린 이 작품은 아들 뒷바라지에 평생을 바친 아버지 진구가 갑자기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아들 명진과 아버지의 죽마고우인 삼용이 장례식장에서 만나면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함께 상주가 돼 문상객을 맞이하는 두 사람이 사사건건 부딪히는 과정 속에서 아들은 아버지의 삶을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라이프씨어터에서는 이 작품에 이어 기러기 아빠를 소재로 한 뮤지컬 ‘매직릴리’를 공연할 예정이다. 2만원. (02)742-3577 대학로 세우아트센터는 ‘미 아모르’(사진)를 31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이 작품은 20년 전 집을 나간 손자가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할머니에게 가짜 손자가 나타나면서 따뜻하고 잔잔한 휴먼 드라마가 펼쳐진다. 2만5000원. (02)3676-3676 민중극단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 ‘꿈꾸는 가족’을 5~8일, 27~31일까지 공연한다. 가족극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선보이는 이 작품은 닐 사이먼의 희곡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을 윤상훈 작가가 우리네 현실에 맞게 각색했다. 중고차 판매영업을 하는 50대의 평범한 가장, 치매를 앓는 노모, 살림밖에 모르는 부인,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을 준비하는 장남과 축구를 좋아하는 막내, 남편을 잃은 처제 지애와 그녀의 딸 유리 등 7명의 대식구가 겪는 시끌벅적한 일상을 통해 가족의 정과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 2만원. (02)324-6703 ▶ 관련기사 ◀☞孝상징 ''바리'', 부모님과 함께 보는 대형무용극으로 돌아온다☞관객마다 다른 해석 낳는 연극 ''나쁜자석''(VOD)☞''왕의 남자'' 원작 연극 ''이(爾)''가 돌아온다
부모님에게 건강한 치아선물
  • 부모님에게 건강한 치아선물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에게 어떤 선물을 해드려야 좋을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무엇보다도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은 선물이 되지 않나 싶다. 특히, 치아 건강은 ‘오복(五福)’중의 하나라고 할 만큼 우리생활에서 중요한 구실을 담당한다. 치아가 건강하지 못하면 음식물을 씹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영양 불균형이나 소화불량,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치아가 빠져 씹지 못하면 뇌가 자극을 받지 못해 뇌세포 활동이 느려지고, 노인성 치매가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자연치아를 뺀 후 임플란트나 브릿지, 틀니같은 인공치아술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중 임플란트는 ‘제2의 자연치아’라고 불릴 만큼 훌륭한 심미성과 뛰어난 저작력을 보여준다. 브릿지처럼 주변의 멀쩡한 치아에 손상을 주는 일이 없고, 관리만 잘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노년층의 대다수가 사용중인 틀니는 심한 이물감과 잇몸이 눌려 일어나는 통증등의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해준 치료가 임플란트인 것이다. 이렇듯 좋은 임플란트지만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싶어도 받을 수가 없는 경우가 있다. 잇몸뼈가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틀니나 브릿지를 수년간 사용하거나 치아가 빠진 후 오랫동안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하신 분들 대부분이 잇몸뼈의 흡수로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싶어도 바로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런 분들에게는 환자가 발치한 치아를 버리지 않고, 자가뼈이식재로 처리하여 환자의 잇몸에 이식하여 뼈의 양을 늘려주는 자가치아 뼈이식술이 좋다.“ 라고 말한다. 잇몸뼈 이식술은 자가뼈나 인공뼈를 사용한다. 보통의 자가뼈이식은 하악골의 턱부위, 하악지(사랑니쪽 뼈)부위에서 자가 뼈를 떼어 낸 후 이식하는 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뼈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잇몸절개가 필요한 단점이 있다. 하지만 자가치아 뼈이식은 뼈를 채취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 없고 시술시 인공뼈를 사용하지 않으며, 발치 예정인 내 치아를 최첨단 의료공법으로 처리하여 만드는 자가뼈로서 보다 안전하고 좋은 예후를 가져다준다. 발치된 치아는 내 뼈와 유전적 결합이 동일가기 때문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확실히 없으며,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 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자가치아 뼈이식 시스템은 환자에게서 발치된 치아를 타인에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치아를 발치 후 최소 2주일이 지난 후 이식재로 가공하여 임플란트 식립시 사용하는 것이다. 의료진이 발치한 치아는 생리 식염수에 냉장 보관하고, 가공의뢰서와 함께 이식재를 사용할 날짜, 혹은 수술 날짜를 명기하여 치아를 가공 처리 유닛으로 보내면, 이를 접수한 후 약 일주일에 걸쳐 분쇄 및 처리하여 HA 및 β-tcp무기질과 alveolar bone의 collagen과 동일한 유기질을 보존하고 골전도 및 돌유도능을 가진 골분말 형태의 이식재를 제작하여 주사기 형태로 담은 후 해당 치과로 발송하게 된다.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자가치아 뼈이식 시스템을 통해 처리된 자가뼈이식재는 자가뼈와 유사한 능력을 가지면서도 자가뼈의 단점을 단숨에 해결하였으며 동시에 면역적, 기능적으로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니게 됨으로 환자의 심리적 안전성면에서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자가치아뼈이식 연구/개발: 김영균, 김수관 교수) 황성식 미소드림치과 대표원장 - 미 미네소타 치과대학 임플란트과 - 미 보스턴 치과대학 임플란트 연구회 정회원 - 삼성의료원 임플란트 임상연수원 수료 - AIC 임플란트 연구센터 센터장
  • 교과부, `인문사회-이공계 공동연구` 지원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정부가 `복합적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인문사회 분야와 이공계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연구를 지원한다.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2009년도 인문사회-과학기술 학제간 융합연구사업` 지원 대상으로 23개 과제를 선정, 총 1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학제간 융합연구사업은 한국 사회의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학문적 의미와 사회현상 등을 도출하고 분석해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된다.정부는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인문사회-과학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만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 참여 연구원들이 충분한 만남과 신뢰 형성을 통해 사업을 구상할 수 있도록 `씨앗(기획)형 과제`와 `새싹(센터)형 과제`로 구분해 지원한다.연구팀은 6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예술․체육을 포함한 인문사회 분야와 자연과학· 공학·의약학·농수해양 등 이공계 분야 등 특정 전공자 비율이 70%를 넘지 못한다.이번에 선정된 `씨앗형 과제`는 `노인성 치매예방`을 위한 기능성 게임 프로젝트 개발(고려대 최문기)’ 등 21개로 10개월간 6000만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우수한 과제 선정되면 10년간 새싹형 과제로 추진된다.`새싹형 과제`는 다학문간 융합방법 모델 구축(기후변화 대응 전략수립 및 실천)(서강대 김학수)` 등 2개로 매년 2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최대 5년간 지원받게 된다. 또 매년 연차평가와 3년차 이후 단계평가를 통해 연구비 조정과 계속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교과부는 "학제간 융합연구사업은 연구성과 뿐만 아니라, 연구 수행과정에서 인문-이공분야 교차·통합 강의 및 교내 공개 강연 등을 통해 학제간 융합의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9.04.30 I 박지환 기자
'샴페인 발언 논란' 김세아, "사람들 앞에 서는 것 두려워"
  • '샴페인 발언 논란' 김세아, "사람들 앞에 서는 것 두려워"
  • ▲ 탤런트 김세아[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두려워요.” 탤런트 김세아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힘든 속내를 털어놨다. 김세아는 1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새 아침 일일극 ‘장화 홍련’ (극본 윤영미, 연출 이원익)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지난 2월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방송에서 한 ‘한 남자 배우가 밤새 짚 앞에서 기다렸다’는 발언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고백했다. 김세아는 “’이렇게 말해도 사람들이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그래서 요즘 사실 힘들다”고 말했다. 김세아는 ‘샴페인’에 출연 당시 “드라마 ‘다모’로 스타가 된 남자배우 김모씨와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한 뒤 친구로 지냈는데 혼자 진지한 감정을 키웠는지 집 앞에 찾아와 밤새 기다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우 김민준이 다음 날 자신의 미니홈피에 “정신 좀 차리세요! 생각없이 떠들고 개념없이 끄적이고. OTL(좌절을 뜻하는 이모티콘)’이라고 적으며 ‘진실? 내가 혹시 치매?’라는 글을 적어 김세아의 발언에 반박해 김세아의 말이 진실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 관련기사 ◀☞김진수·안선영, "재미없으면 연기 못한다고 해 속상해"☞장현성, "'장화홍련'이 막장? 휴먼드라마"
2009.04.17 I 양승준 기자
  • 대화제약 "항암제 `DHP107` 상반기내 임상1상 완료"
  • [횡성=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제약업체 대화제약(067080)은 경구용 항암제 `DHP 107`의 임상1상이 상반기 내 완료된다고 밝혔다.이한구 대화제약 회장은 15일 강원도 횡성 본사에서 열린 지방합동 기업설명회(IR)에서 "대화제약은 공장 증축, R&D센터 건립, 항암제 개발 등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경구용 항암제 DHP 107은 대화제약이 가장 주력하는 분야다.DHP 107은 세계 최초로 흡수증진제 없이 먹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현재 11개국에 특허 출원돼 있으며 4개국에선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이 회장은 "KIST와 공동 연구 후 독자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DHP 107은 소화관의 부작용이 없는데다 흡수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돼 기대감이 높다"고 강조했다.DHP 107은 서울아산병원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상반기 내 임상 1상이 완료될 예정. 임상2상 진입 시기는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DHP 107의 경우 이미 상용화된 신약을 경구용으로 개발하는 것이므로 임상3상이 면제될 가능성이 크다"며 "임상 2상이 끝나면 다국적 제약사와 라이선싱 아웃(L/O) 및 제휴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대화제약은 항암제 외에도 다양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천식 치료제 톨로부테롤패치, 유소아용 해열제 덱시부프로펜패치, 치매치료제 리바스티그민패치 등이 향후 주력 품목이다.물론 당장의 먹거리 개발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대화제약은 올해 경피형 록소나플라스타 등 11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이 회장은 "11개 신제품 출시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생산량 확대를 위한 공장 증설, R&D센터 설립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대화제약은 올해 전년대비 16.9% 증가한 565억8000만원의 매출, 79억5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전망이다. 이 회장은 "2012년까지 매출 1000억원, 블럭버스트 신약 1개를 확보하는 것이 회사측 목표"라며 "신제품 개발로 지속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대화제약의 기업설명회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총괄팀,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주최로 열렸다.▶ 관련기사 ◀☞대화제약 "올 매출 566억·영업익 80억 달성 전망"
2009.04.16 I 안재만 기자
배우 최수종, 12년 만에 연극 무대 컴백
  • 배우 최수종, 12년 만에 연극 무대 컴백
  • ▲ 최수종[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배우 최수종이 애국혼의 표상이요, 민족의 자주독립과 인류평화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독립지사 안중근 의사로 변신한다. 최수종은 오는 6월부터 막을 올리는 연극 '대한국인 안중근'의 주연으로 낙점돼 1997년 연극 '서울 열목어' 이후 12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최수종이 '대한국인 안중근'을 선택한 것은 영상매체를 떠나 관객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연극 무대를 오랫 동안 갈망해온 탓. 특히 올해는 안중근 의사 순국 99주년이자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하얼빈 의거 100주년이 되는 해로 최수종은 이번 연극을 통해 대중들에게 안중근 의사의 뜻과 정신을 다시 일깨울 예정이다.'대한국인 안중근'은 최수종 외에 정혜선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6월4일부터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공연된다.▶ 관련기사 ◀☞'황금신부' 이영아, 방송대상 신인탤런트상 수상☞'방송대상' 최수종, "'대조영' 제작진과 가족에게 감사"☞'기부왕' 김장훈, 방송대상 가수왕 우뚝..."더 열심히 하겠다"☞'방송대상' 김병만, "아버지 상 탔어요"...치매 앓고 있는 父에 영광☞'방송대상' 빅뱅, "데뷔 2년 만에 신인상 감사"
2009.04.13 I 박미애 기자
자연산 꼼장어, 매일 직접공수해
  • 자연산 꼼장어, 매일 직접공수해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원로 배우 남포동(본명 김광일․사진)씨. 의리파로 통하는 그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낸 ‘남포동의 도도한 꼼장어’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 배우가 아닌 회장님으로써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예명이기도한 남포동은 바로 꼼장어의 산지인 부산 남포동이기도 하다. 우연히 그곳의 꼼장어집을 지나치다가 아이디어를 얻어 후배이자 오랜 동료인 황재은사장과 함께 서울 장안동 경남관광호텔 뒤에 '남포동 꼼장어' 1호점을 오픈했다. 이후 지인의 소개로 전문컨설팅 업체인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대표와 “오꼬만(오뎅과 꼬치의만남)”브랜드로 알려진 ㈜조은프랜차이즈의 김종현 대표와 만나 함께 논의한끝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 한것. 녹번2호점은 남포동의 이미지를 살린 개구진 캐릭터의 간판과 깔끔한 매장인테리어로 지하철 역촌역 3번출구, 녹번초등학교 건너편 도로변에 위치해있는 231.4㎡(약 70평)규모의 고기집을 새롭게 인테리어해 오픈했다. 음식점은 무엇보다 재료와 맛이다. 이곳의 꼼장어는 100% 동해안 청정해역에서 자라는 자연산 꼼장어를 매일 직접 공수해 산지시세보다 저렴하게 대량 구매해 가맹점에 공급 한다. 최고의 건강식품이라 할 수 있는 꼼장어는 DHA및 다량의 칼슘함유로 수술회복,치매,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며, 어린이 설장발육 및 여성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싱싱함이 그대로 전달되는 인기메뉴는 단연 꼼장어 구이다. 또한 다양한 고객의 입맛에 맞춰 조은프랜차이즈의 전문요리사가 직접 메뉴를 개발, 보완 하였다. 꼼장어요리 외에도 매운쭈꾸미해물떡찜, 열라매운닭발구이, 매콤꼼장어불고기등 간단한 식사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현재 녹번점에 교육장을 마련, 예비가맹점주 대상으로 조리교육 및 고객관리등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불황기를 맞이한 예비창업자를 위해 오로지 물류에서 기업이익을 찾겠다는 마인드로 저렴한 맞춤 창업비용을 제시해 창업자의 부담을 덜어줄 생각이다. 기존 매장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사업도 적극 나서 진행하고 있다. 녹번점 02-382-9283 / 본사 02-2694-2044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4.03 I 강동완 기자
'똥파리'같은 인생이 박수 받는 이유는?...영화 '똥파리'
  • [SPN 리뷰]'똥파리'같은 인생이 박수 받는 이유는?...영화 '똥파리'
  • ▲ 영화 '똥파리'[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처음부터 주먹질이다. 말끝마다 ‘시발놈아’를 붙이고 산다. 크지 않지만 다부진 체격의 상훈(양익준 분)은 네 살 연상의 만식에게도 말을 높이는 경우가 없다. 만식의 사채사무실에서 수금을 하며 살아가는 상훈은 한마디로 호로자식에 깡패다. 아버지에게 욕설과 주먹질을 서슴지 않고 길 가는 사람에게 시비를 걸어 때리기 일쑤다. 심지어 경찰마저 폭행한다. 양익준 감독의 독립영화 ‘똥파리’는 폭력과 욕설 외에는 타인과 소통의 방법을 모르던 상훈이 조금씩 마음을 열다 결국 좌절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05년 독립영화계에서 배우로 이름을 떨치던 양 감독은 “무언가 내 안에 진심이 담겨진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 ‘똥파리’의 초고를 썼다. 불과 20여일 만에 만들어진 시나리오가 영화로 만들어지기 까지는 꼬박 3년간의 시간과 양 감독의 전세자금이 포함된 제작비 2억5000여 만원이 필요했다. ‘똥파리’는 한마디로 거친 영화다. 처음부터 끝까지 욕설과 가정 내 폭력이 난무한다. 상훈은 돈을 갚지 않는 채무자들을 폭행하고 윽박질러 돈을 챙긴다. 상훈의 아버지는 교도소에서 징역을 마친 뒤 상훈에게 주먹질을 당하며 산다. 상훈의 마음을 열게 하는 고등학교 3학년 연희(김꽃비 분)의 집안도 가관이다. 월남전 참전용사인 아버지는 치매에 걸려있고 동생은 누나에게 '이년', '저년' 욕으로 일관한다. 심지어 아버지는 딸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저주를 퍼붓는다. 이렇듯 거북하고 또 불편한 영화가 지난해 부산영화제에서 선을 보인 이후 올해 4월까지 로테르담영화제의 작품상인 ‘타이거상’을 비롯해 크고 작은 해외영화제에서 관객상과 작품상 주연상을 받았다.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해외영화제의 초청이예정된 상황에서 평단의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양 감독은 ‘똥파리’에 대해 “예전 어른들이 ‘똥파리처럼 귀찮은 놈아’ 라는 말을 자주했다”며 “그러나 그런 똥파리 같은 사람들에게도 개개인의 면면을 보면 연민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연들이 있고 그것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연출의 계기를 밝혔다. 감독의 말처럼 상훈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가는 선량한 서민들에게 ‘똥파리’ 같은 놈이다. 그러나 그는 대물림되는 폭력이 낳은 희생자이다. 상훈은 증오하던 아버지와 자신이 같은 악습을 되풀이 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타인에게 휘두르는 폭력에 대해 처음으로 후회를 하게 된다. 또한 순수한 마음으로 기대오는 연희를 보면서 자신의 삶의 방식을 포기하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양익준 감독은 현실이 결코 희망과 장밋빛으로만 그려지지 않는다는 것을 직시한다.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연희의 존재를 강조하면서도 결국 폭력의 순환구조 안으로 흡수되는 인물들을 통해 밑바닥 현실을 가감 없이 담아낸다. 영화가 극적이면서도 설득력을 갖춘 이유는 이런 모순적인 현실을 양익준 감독이 정공법으로 뚫고 들어가서다. 그래서 제목은 '똥파리'처럼 가벼워도 전하는 메시지는 우직하다.  ▲ 똥파리영화계에서는 ‘똥파리’가 제2의 ‘워낭소리’가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워낭소리’의 흥행으로 인해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해외영화제 수상작이란 프리미엄과 함께 개봉하는 ‘똥파리’가 흥행의 단맛을 보는데도 성공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다. 일단 ‘똥파리’는 그간 독립영화의 약점으로 지적되어왔던 배우들의 어색한 연기를 극복했다. 양익준 감독의 연기는 물론이고 연희로 출연하는 김꽃비를 비롯해 사소한 단역까지 상업영화 이상의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다. 음악과 화면의 구성도 저예산 독립영화라는 한계를 넘어섰다. 이는 영화를 위해 한 마음 한 뜻이 되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진정성이 만들어낸 결과다. 다만 독립영화라는 틀에서 보기에는 무난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상업영화의 잣대를 가지고 보기에는 너무나 사실적인 폭력과 욕설의 난무 및 이에 대한 따뜻한(?) 감독의 시선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특히나 ‘워낭소리’와 같은 감동을 기대하고 ‘똥파리’를 찾은 관객들이라면 한시도 끊이지 않는 배우들의 욕설과 '콩가루 집안' 설정에 뜨악해질 확률이 높다. 16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 관련기사 ◀☞'똥파리' 주연·연출 양익준 감독 "둘 다 잘하고 싶다"☞양익준 감독 '똥파리' 도빌아사영화제 2관왕☞'한국영화' 도빌영화제 대거 초청...이창동·이윤기 회고전도 열려☞'똥파리'·'낮술'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초청...독립영화 쾌거☞양익준 감독 '똥파리', 로테르담 영화제 타이거상 수상
2009.04.03 I 김용운 기자
교보생명 `사망+CI+간병` 통합보험 출시
  • 교보생명 `사망+CI+간병` 통합보험 출시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교보생명은 치명적 질병(CI)와 사망, 치매, 장기간병 관련상품을 모두 보장해주는 교보가족사랑통합보험을 오는 4월1일부터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CI보험과 종신보험, 장기간병보험의 장점을 두루 합친 통합보험이다. 특히 보장기간을 평생(종신)으로 늘려 치료비 대비를 강화했다. 간편하게 한번 가입해 배우자와 자녀 3명 등 총 5명의 가족이 폭넓은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 후에도 가족구성원의 변화에 따라 배우자나 자녀를 피보험자로 추가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이 상품에 실손 의료비 보장특약 등 32가지의 다양한 특약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본인은 18가지까지, 배우자와 자녀는 각각 8가지와 6가지 특약에 들 수 있다. 이학상 교보생명 상품마케팅 실장은 "가족의 다양한 위험을 총체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보험료 부담 측면에서도 가족마다 각각의 상품에 따로 가입하는 것보다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30세 남자가 주계약 1억원에 20년간 납입하는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보험료는 월 20만5000원이다. 보험료 약 5만원을 추가로 내면 배우자와 자녀까지 가족 보장이 가능하다. 가입가능 연령은 만 20세부터 60세까지다.▶ 관련기사 ◀☞신창재 회장이 호루라기 꺼내 분 까닭☞(인사)교보생명
2009.03.30 I 백종훈 기자
"4월부터 보험들때 노란표지 확인하세요"
  • "4월부터 보험들때 노란표지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손해보험협회는 보험계약자의 상품 이해도 증진을 돕기 위해 올 4월1일부터 노란색 표지의 보험상품설명서 첫 장에 계약자의 권리 의무사항을 명시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손해보험사들은 또 표지 다음장에 보험계약과 보험금지급에 대해 유의할 사항을 먼저 안내할 예정이다.또 계약자가 이 같은 유의사항들을 잘 알고 넘어갈 수 있도록 가입자 유의사항 확인란을 계약자가 직접 자필 기재하도록 꾸밀 방침이다.손보협회 관계자는 "보험소비자가 보험상품에 대해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개선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상품설명서 개선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손해보험사들은 실손 의료보험(민영의보) 가입시 계약자의 기존 실손 의료보험 가입여부를 확인하도록 해 중복계약으로 인한 소비자 불이익을 막을 계획이다.이밖에 ▲암보험은 계약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암 진단을 받을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사항 ▲암보험이나 치명적 질병(CI)보험 등 특정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은 약관이나 별표에 나열되지 않은 질병에 대해서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는 사항 ▲질병보험의 `치매`는 일정정도 이상의 `중증 치매`의 경우에만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사항 등도 명시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올해 車·연금보험 실적감소 두드러질 듯"☞손보협회장 "민영의보 가입자 86%가 보장제한 반대"
2009.03.30 I 백종훈 기자
  • 변액보험 최저사망보증조건 명확히 개선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보험약관과 관련된 불명확한 표현과 내용들이 명확하게 개선된다.금융감독원은 변액유니버셜보험 최저사망보증 조건과 경유-휘발유간 혼유(混油) 자동차사고 보장조건 등 보험약관과 관련해 소비자들에게 불리한 12개 약관 사항을 명확하게 수정토록 보험사에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개선 내용중 눈에 띄는 것은 변액보험과 관련된 것들이다.금감원은 변액보험중 중도인출기능이 들어있는 변액유니버셜보험에서 계약자가 갑작스럽게 사망할 경우 일정금액 이상은 보장하도록 하는 `최저사망보증` 관련 조건들을 약관에 구체적으로 명기하도록 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변액유니버셜보험은 투자를 통해 보험금 규모가 변동될 수 있어 최저사망보증 조건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 때 최저사망보증을 위해선 일정액수의 위험보험료가 부과돼 펀드 투입금액이 감소할 수 있음을 (약관에) 고지하게 했다"고 설명했다.변액유니버셜보험 최저사망보증 조건중 적립금의 연 0.05%를 정액으로 떼는 방식은 약관 안내가 잘 돼있지만 위험보험료 부과 방식은 명확히 안내되지 못했다.금감원은 다양한 가입창구에서 드는 변액보험에서 펀드 선택의 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상품 약관은 모든 펀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돼있는 약관도 수정할 것을 지시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변액보험 가입시 A은행에서 가입할 때는 갑, 을 펀드만 선택할 수 있고 B은행에서 가입할 때는 병, 정 펀드만 가입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약관은 갑, 을, 병, 정이 모두 변경가능한 것으로 기재돼 고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금감원은 또 경유차량에 휘발유가 주입되거나 그 반대 경우로 발생하는 혼유(混油) 사고에 대해 보험사가 보상 면책을 주장할 수 없도록 배상책임특약에 혼유 사고를 포함시키게 했다.금감원은 이밖에 ▲임원배상책임보험의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보험사 면책사유중 법령위반은 인과관계가 있는 경우로 한정하도록 하며 ▲치매상태란 용어를 중증 치매상태로 구체화하는 등 보험약관 표현과 내용의 명확성을 기하도록 했다.
2009.03.25 I 백종훈 기자
  • 송도, 한국뇌연구의 메카로 뜬다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서울대학교와 가천의과학대학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컨벤시아에서 `한국뇌연구원`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장무 서울대 총장, 이길여 가천의과학대 이사장, 이헌석 인천경제청장의 축사와 왕규창 추진위원장의 유치경과 보고에 이어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외국의 국가뇌연구원 현황과 뇌연구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1부 세션에서는 일본 뇌과학연구소(BSI)의 부소장인 오카모투 박사가 BSI의 설립과 운영철학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오카모투 박사는 일본 뇌과학 연구소의 성공적인 운영현황 및 한국 뇌연구원의 발전 방향을 제안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한국의 뇌연구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2부 세션에서는 서울대 생명공학부 김경진 교수가 세계적 수준에 근접한 한국의 뇌연구 현황에 대한 특강을 펼쳤다. 또, 서유헌 한국뇌연구원 설립추진기획단장이 `한국뇌연구원`의 발전 방향 및 향후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한편, 세 기관은 지난해 12월 16일 메리어트 호텔에서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에 `(가칭)한국뇌연구원` 설립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연구기관 및 연구자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가의 균형적 뇌연구 발전의 토대가 조성, 고령화 시대에 증가중인 치매·뇌졸중·우울증 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한국뇌연구원이 입주할 인천 송도지구는 NCSU(노스캐롤라이나대학) 등 20여개 국내외 대학은 물론, 셀트리온·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IBM·송도국제병원, 이길여암당뇨연구소·뇌과학연구소·U&I DDS연구소·MDACC전임상연구소·SALK연구소 등 유수의 연구소가 이미 입주했거나 조만간 입주할 예정이다.서울대학교 관계자는 "송도는 산·학·연의 협동연구는 물론 의료바이오·IT·NT 등 산업간 융합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부각되고 있다"며 "한국뇌연구원이 송도에 입주하게 될 경우 첨단의료 복합단지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9.03.24 I 문정태 기자
LG "시설투자 줄이고 R&D 확 늘린다"(상보)
  • LG "시설투자 줄이고 R&D 확 늘린다"(상보)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그룹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투자규모를 지난해와 같은 11조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매출은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115조원보다 많은 116조원으로 목표를 잡았다.LG는 11일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불구 `미래에 대한 투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총투자를 작년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매출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올해 투자는 지난해와 같은 11조3000억원, 매출은 작년보다 1조원 증가한 116조원으로 확정했다.이와 관련, 구본무 회장은 최근 "아무리 어려워도 LG만의 차별화 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R&D투자는 줄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불황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미래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었다. LG는 우선 과감한 선행투자로 주력사업 및 미래성장사업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지난해보다 25% 늘린 3조5000억원으로 잡았다. 시설투자는 지난해 8조5000억원보다 감소한 7조8000억원으로 잡았다. 부문별로 전자부문에 7조4000억원, 화학부문에 1조7000억원, 통신∙서비스부문에 2조200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연구개발 투자는 각 사업부문별로 태양전지, 전기차용 전지, AM OLED 등 미래성장사업분야의 차세대 기술개발과 함께 기존 주력사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제품 고효율화에 집중할 방침이다.전자부문에서는 작년 LG전자(066570)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LTE (Long Term Evolution, 롱텀에볼루션) 단말 모델칩을 기반으로한 4세대 단말기를 비롯해 스마트폰 및 모바일 TV, 네트워크 TV 등 차세대 기술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태양전지를 비롯해 시스템 에어컨, AM OLED, LED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 친환경기술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화학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카 및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개발 등 미래 성장을 이끌 선행기술 확보에 나선다. 또 향후 시장을 주도할 당뇨∙비만∙치매 등 삶의 질을 개선하는 `해피드러그(Happu Drug)` 신약 개발에도 R&D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통신∙서비스 부문에서는 4세대 이동통신을 주도하기 위한 네트워크 고도화 기술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방송이 결합된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안정적인 품질 확보와 신규 서비스 개발도 추진된다.◇시설시설투자의 경우 지난해 8세대 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전체적인 투자규모는 줄었지만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미래성장을 이끌 사업육성을 위해 시설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특히 중소형 LCD용 LTPS(저온폴리실리콘) 생산라인, 2차전지, 편광판,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해외자원개발 사업 등 향후 지속적인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의 생산라인 구축 및 설비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자부문에서는 LG디스플레이(034220)가 5700여억원을 들여 파주에 중소형 LCD용 LTPS(저온폴리실리콘) 신규 라인을 구축하는 등 8세대 및 6세대 라인 확장 등에 올해 총 2조~2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또 LG전자가 작년부터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는 태양전지 생산라인 투자와 더불어 차세대 이동통신 등 기존 생산라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화학부문에서는 전지 및 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사업과 불임치료제, 서방형 인간성장 호르몬 등 전문 의약품 생산라인에 대한 설비투자를 전개할 계획이다. 통신∙서비스 부문에서는 4세대 이동통신 및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방송이 결합된 트리플플레이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기간망과 가입자망 등 네트워크 인프라 강화를 비롯해, 이동통신부문의 무선 네트워크 확충 등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또 LG상사가 카자흐스탄과 오만 등 기존 유전광구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러시아 사하공화국 및 중국 내몽고, 인도네시아 등 신규 유망지역에서의 유전 및 석탄광구 등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매출 매출은 지난해 115조원에 이어 사상 최대인 116조원을 달성키로 했다. 최근 경제위기를 오히려 글로벌 TOP 브랜드로 성장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목표다. 전자부문에서는 LG전자가 휴대폰∙LCD TV∙에어컨 등 주요 품목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를 통해 시장에서의 글로벌 지위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휴대폰에서는 확고한 글로벌 3위 유지 ▲LCD TV에서는 올해 50% 판매 신장 및 2010년 글로벌 2위 진입 ▲에어컨 분야에서는 가정용 에어컨 글로벌 1위 유지 및 상업용 에어컨 5년내 1위 달성 등의 목표를 세웠다. LG디스플레이도 노트북용 LCD패널의 글로벌 1위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가운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잔상이 거의 없는 `480hz LCD 패널`과 시청하지 않을 때는 디지털 액자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포토 TV' 등 고객가치 기반의 혁신적인 제품으로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또 필립스, 도시바, 비지오(Vizio), 파나소닉 등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및 신규 거래선 확대를 통해 글로벌 소비 침체 속에서도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화학부문에서는 LG화학이 전기차용 및 하이브리드카용 배터리 등 신규성장시장 분야를 적극 공략하는 것과 동시에 중국을 제외한 브릭스(BRICs : 브라질, 러시아, 인도) 국가 등 신흥국가에서의 수출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통신∙서비스 부문에서는 LG텔레콤이 4세대(4G) 이동통신 주파수를 확보해 2013년부터 4세대 서비스를 시작, 시장 선점을 통해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LG데이콤과 LG파워콤은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에 주력해 올해 적어도 10%이상 성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LG 고위관계자는 불황속 적극적인 투자에 대해 "`Fast-Follower(민첩한 추격자)`에서 `글로벌 마켓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불황기에 투자하여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2009.03.11 I 김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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