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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세계적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도약”
  • [IPO출사표]바이젠셀 “세계적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도약”
  •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생명부여(Vitalization)와 유전공학(Genetic engineering), 세포치료(Cell therapy)를 합쳐 바이젠셀(ViGenCell)이라는 사명을 만들었습니다. 바이젠셀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난치성질환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혁신 신약 개발로 세계적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바이젠셀은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바이젠셀은 각종 암질환, 면역질환 등을 타깃으로 면역항암제와 면역억제제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2013년에 설립됐다. 2017년에는 보령제약(003850)이 전략적 투자자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바이젠셀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 개발한 면역치료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로 △맞춤형 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티어’(VT) △범용 감마델타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레인저’(VR) △범용 면역억제치료제 ‘바이메디어’(VM) 등 3종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는 “면역항암과 면역억제에 대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적응증을 타깃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수 있어 사업 확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며 “또 맞춤형 치료제과 범용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모두 확보하고 있어 각각의 특성에 최적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상호보완적인 사업화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바이티어’는 사람의 혈액에서 채취한 T세포를 ‘항원 특이적인 살해 T세포(CTL)로 분화?배양해 맞춤형(자가)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NK/T 세포 림프종(파이프라인명 VT-EBV-N), 급성골수성백혈병(VT-Tri(1)-A), 교모세포종(VT-Tri(2)-G) 등이 바이티어 플랫폼의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김 대표는 “가장 주력인 NK/T 세포 림프종은 현재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2019년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며 “2023년 임상(2상) 완료 후 조건부 품목허가를 취득해 조기 상업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연구자주도임상(임상 1상)에서는 VT-EBV-N 투여 후 5년(2010년~2015년) 이상의 장기관찰을 진행한 결과, 안전성뿐만 아니라 유효성도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기존 치료군(화학요법, 방사선요법)의 무재발 생존율이 26%(2년)인 데 반해 VT-EBV-N 치료군에서 무재발 생존율은 90%, 전체 생존율은 100%(5년)를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암에서 5년 이상 무재발 생존은 완치를 의미한다. 급성골수성백혈병(VT-Tri(1)-A)과 교모세포종(VT-Tri(2)-G)은 각각 임상1상, 전임상 중이다. ‘바이레인저’는 동종 면역반응이 없는 감마델타T세포를 이용한 범용 면역세포치료제로 개발하는 기술이다. 바이젠셀은 감마델타T세포의 대량 증식과 배양보조세포를 이용한 장기 배양 원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력에 특정 암을 표적하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전이 기술을 접목해 보다 강화된 감마델타T세포-기반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고형암과 혈액암을 겨냥한 ‘VR-CAR’ 파이프라인이 현재 전임상 중에 있다. ‘바이메디어’는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제대혈 줄기세포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골수성 억제세포 대량생산 기술을 활용한 범용 면역억제 세포치료제로서는 세계 최초로 인체 적용 임상을 승인 받았다. 파이프라인은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VM-GD’, 아토피피부염 ‘VM-AD’ 등이다. 각각 임상 1/2a상, 전임상 중이다. 김 대표는 “연구개발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강화하면서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며 “상장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향후 임상,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창출하면서 세계적인 면역세포치료제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바이젠셀의 총 공모주식수는 188만6480주로 100% 신주모집이다. 공모 희망가는 4만2800~5만2700원이며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99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오는 6일과 9일 양일간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11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2~1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바이젠셀은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8월 말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2021.08.05 I 박정수 기자
디메드, 복합 하이드로젤 신제품 개발·평가 전 임상시험 순항중
  • 디메드, 복합 하이드로젤 신제품 개발·평가 전 임상시험 순항중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디메드는 복합 하이드로젤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들에 대한 심층 평가 진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디메드는 지난 해 6월부터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 소재의 미 최대 의학 연구소 스크립스헬스와 고순도 콜라겐 원료 공급과 차세대 소재 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 중이다.관련 개발 프로젝트는 신제품 개발 3건, 기존 제품 평가 2건이 진행 중이다. 현재 신제품 출시를 위한 전 임상시험, 그리고 기존 제품의 평가 검증을 위한 국제 논문 투고를 각각 진행 중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국 스크럽스헬스에서 평가 진행 중인 디메드 제품은 국내에서 직접 추출하고 제조하는 Type 1형 콜라겐과 흡수성 지혈제로 환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의료기기 제품이다. 디메드는 이번 소재개발과정에서 다면적이고 복합적 과학적 데이터 평가를 통해 고순도 콜라겐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디메드 구태훈대표는“1~2년 내에 출시될 복합 하이드로젤 신제품은 그 동안 의료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최적의 물성 및 치료 효과를 동시에 겸비한 차세대 하이드로젤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관련 제품 글로벌 시장 1위를 목표로 신제품 개발 및 평가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1.08.05 I 이광수 기자
꿈의 면역세포치료제...바이젠셀이 나선다
  • 꿈의 면역세포치료제...바이젠셀이 나선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바이젠셀이 생존율을 대폭 높인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있다. 독자적인 플랫폼에 세계 최초 기술력을 더해 글로벌 면역세포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5일 바이젠셀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파이프라인과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세계 최초 면역항암제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3종을 보유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최초 및 최다 T세포 치료기술과 세계 최초 골수성 면역억제세포 임상시험, 범용 VR-CAR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술 등을 통해 세계 최고 면역세포치료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사진=바이젠셀)◇독자 플랫폼만 3개...높은 생존율 가능성 확인바이젠셀의 강점은 3개나 확보한 독자 플랫폼 기술이다. △항원 특이 살해 T세포 치료제 기반 ‘바이티어(ViTier)’ △감마델타 T세포 유전자치료제 기반 ‘바이레인저(ViRanger)’,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 치료제 기반 ‘바이메디어(ViMedier)’이다. 이 중 바이티어와 바이레인저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바이메디어는 면역억제제(과다 면역반응 질환 치료) 개발에 활용된다.혈액에서 채취한 T세포를 항원 특이적인 살해 T세포(CTL)로 분화 및 배양시키는 기술 바이티어 기반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 ‘VT-EBV-N’은 개발(임상 2상)면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CTL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종양 등을 사멸시키는 주요 면역세포를 뜻한다.김 대표는 “‘VT-EBV-N’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연구자주도임상에서 5년 전체 생존율 100%를 나타냈으며, 5년간 무재발생존율(PFS)도 90%(10명 중 9명)에 달했다”며 “이는 해외에서 확인된 기존 치료제의 24개월 무재발생존율 26%를 뛰어넘는 우수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VT-EBV-N’은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오는 2023년까지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조건부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는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어, ‘VT-EBV-N’가 전 세계 최초 조기 상업화가 가능한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독자적인 대량증식 및 유전자전이 기술을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 기술 바이레인저는 암세포 표면항원 인식 어려움, 체내특성에 의한 사이토카인 폭풍의 안전성 미해결 등 기존 CAR-T 세포치료제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김 대표는 “바이레인저 기반 ‘VR-CAR’는 동종치료제로 개발돼 체외 대량 배량으로 다수 환자 치료가 가능하고, 높은 조직 침투력으로 고형암 치료제로 적합하다. 또한 체내 독성 안전성 문제도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 외 바이메디어는 세계 최초 골수성억제세포 대량 배양 기술로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고, 이식편대숙주질환, 아토피피부염 등 다양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바이젠셀 파이프라인.(자료=바이젠셀)◇약 100조원 시장 도전, 기술수출 타진바이젠셀이 독보적인 면역세포치료제 기술로 타깃하는 시장은 면역항암제와 면역억제제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오는 2024년 각각 약 55조원, 약 4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로 다양한 적응증 확대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가겠다는 포부다.김 대표는 “NK/T 세포 림프종 치료제 ‘VT-EBV-N’은 2024년 조건부 허가를 받아, 2025년 기술수출을 통해 마일스톤을 수령할 계획이다.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VM-GD’와 아토피치료제 ‘VM-AD’는 2023년 임상 1/2a상까지 완료 후 기술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체 cGMP 구축을 통한 직접 생산 및 품질 관리와 보령제약을 통한 국내 맞춤 치료제 공급 및 적응증 확장 전략, 중국과 일본에서 공동 임상연구를 통해 시장을 확보,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령제약(003850)은 지난 2017년 전략적 투자자로 나서 바이젠셀 최대주주(29.5%)로 올라있다.바이젠셀은 8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후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바이젠셀의 총 공모주식수는 188만648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800원부터 5만2700원이다. 이를 통해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99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공모자금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및 임상시험을 통한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연구개발 확대 △cGMP 시설 구축 및 주요 설비 도입 △사업화 전략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운영 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8.05 I 송영두 기자
차병원·바이오그룹 차종합연구원, 신임 원장에 윤호섭 난양공대 교수
  • 차병원·바이오그룹 차종합연구원, 신임 원장에 윤호섭 난양공대 교수
  • 윤호섭 차종합연구원장.(사진=차종합연구원)[이데일리 송영두 기자]차병원·바이오그룹 차종합연구원이 윤호섭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를 신임 원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윤 원장은 차 의과학대학교 연구부총장을 겸임한다.윤 원장은 2013년 싱가포르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초대회장을 지냈고, 구조생물학분야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영국왕립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윤 원장은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물공학 (석사),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박사)을 전공했다. 이후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미국 애보트(Abbott Laboratories) 선임연구원으로 백혈병 치료제인 ‘베네트클락스(venetoclax) 개발을 담당했다.윤 원장은 2002년 싱가포르 난양공대에 생물학부 창립 교수로 합류했다. 이후 화학생물학 및 생명공학과 학과장, 생화학 및 구조생물학과 학과장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바이오메디컬 연구 총괄 디렉터로 의과대, 생물학부, 산하 연구소들의 R&D를 총괄,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연구결과를 사업화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윤 원장의 전문 연구분야는 단백질의 구조와 결정을 연구하는 구조생물학이다. 질환 관련 타겟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분석해 신약 개발에 적용한다. 난양공대에 근무 하는 동안 인지질 신호전달 및 암, 신경퇴행성질환, 면역조절 관련 단백질 연구 논문을 100여편 발표했다.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난양공대가 기술이전해 미국에 설립한 Lifex Biolabs와 공동으로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윤 원장은 “차병원·바이오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업과 대학교, 연구원, 병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너지를 내는 산·학·연·병 에코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차의과학대학교의 기초연구와 차종합연구원의 응용연구가 상업화로 이어지고, 상업화로 얻은 이윤이 다시 대학·연구소의 기초 연구에 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발전·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2021.08.05 I 송영두 기자
바이오니아 자회사 써나젠, 코로나19 치료제 독성시험 착수
  • 바이오니아 자회사 써나젠, 코로나19 치료제 독성시험 착수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바이오니아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는 외부 전문기관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SAMiRNA-SCV2)에 대한 독성시험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써나젠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은 서로 다른 염기서열을 가진 코로나19 바이러스 표적 RNA 10군데에 달라붙어 분해하도록 고안된 10종의 짧은 RNA(siRNA) 양끝에 각각 친수성·소수성 나노입자를 결합한 단일 분자다.바이오니아(064550)와 써나젠 연구팀은 지난 6월까지 유전체 글로벌 데이터베이스(GISAID)에 등록된 인도발 델타 변이체를 포함한 약 126만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후보물질이 표적으로 삼은 바이러스 RNA 10군데 중 5군데 이상이 동시에 변이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 표적 RNA의 19개 염기서열 가운데 하나라도 변이가 생긴 경우도 0.21~0.02%에 그쳤다.박한오 바이오니아·써나젠 대표는 “전염성이 높고 백신의 예방 효능을 떨어뜨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지속적 출현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러스 RNA 10군데를 분해하는 10종의 후보물질들을 조합해 융단폭격하는 신개념 치료제를 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등장할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장기간 비슷한 효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년 안에 표적에 변이가 일어날 확률을 2분의1로 매우 높게 가정하더라도 10군데 표적 RNA에 각각 1개의 염기라도 변이가 일어나 치료제가 무력화될 확률은 2분의1을 10번 곱한 1024분의1로 상당히 낮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써나젠은 코로나19 치료제를 휴대용 초음파 네뷸라이저(연무식 흡입기)를 이용하는 호흡기 흡입제형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코로나19·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이 중증이거나 급성으로 악화한 경우 약물을 호흡기로 흡입시켜 폐·기관지 등에 직접 투여하면 약효가 빠르고 전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서다.앞서 써나젠이 SAMiRNA-SCV2를 특수 주사기를 이용해 족제비의 폐로 분사한 뒤 사람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결과, 콧구멍 세척액에서 바이러스 RNA 복제 수(copy number)가 비투여군의 1000분의1까지 감소했다.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의 수(역가)는 비투여군의 3%에 그쳤다.바이오니아 자회사 써나젠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휴대용 초음파 네뷸라이저.(사진=바이오니아)
2021.08.05 I 송영두 기자
차종합연구원, 신임 원장에 윤호섭 난양공대 교수 영입
  • 차종합연구원, 신임 원장에 윤호섭 난양공대 교수 영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병원·바이오그룹의 차종합연구원이 윤호섭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를 신임 원장으로 영입했다. 윤 원장은 차 의과학대학교 연구부총장을 겸임한다. 윤호섭 원장은 2013년 싱가포르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초대회장을 지냈고, 구조생물학분야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영국왕립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윤호섭 원장은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물공학 (석사),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박사)을 전공했다.목암생명과학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미국 애보트 社(Abbott Laboratories) 선임연구원으로 백혈병 치료제인 ‘베네트클락스(venetoclax) 개발을 담당했다.윤호섭 원장은 2002년 싱가포르 난양공대에 생물학부 창립 교수로 합류했다. 이후 화학생물학 및 생명공학과 학과장, 생화학 및 구조생물학과 학과장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바이오메디컬 연구 총괄 디렉터로 의과대, 생물학부, 산하 연구소들의 R&D를 총괄,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연구결과를 사업화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윤호섭 원장의 전문 연구분야는 단백질의 구조와 결정을 연구하는 구조생물학이다. 질환 관련 타겟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분석해 신약 개발에 적용한다. 난양공대에 근무 하는 동안 인지질 신호전달 및 암, 신경퇴행성질환, 면역조절 관련 단백질 연구 논문을 100여편 발표했다.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난양공대가 기술이전해 미국에 설립한 Lifex Biolabs 社와 공동으로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윤호섭 원장은 “차병원·바이오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업과 대학교, 연구원, 병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너지를 내는 산·학·연·병(産·學·硏·病) 에코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차의과학대학교의 기초연구와 차종합연구원의 응용연구가 상업화로 이어지고, 상업화로 얻은 이윤이 다시 대학·연구소의 기초 연구에 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발전·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연구부총장으로서 차 의과학대학교의 연구능력과 글로벌 네크워크를 활성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종합연구원은 차병원 산하 병원의 중개연구 및 차바이오텍, CMG제약 등 바이오·제약 관련 기업의 R&D기능을 총괄한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오가노이드 ▲정밀의료 ▲항암바이러스 ▲바이오마커 ▲합성신약 등을 주요 연구분야로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9개 특화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결과의 상업화를 위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최적 연구플랫폼 구축 ▲경쟁력 있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임상시험 진입 및 수행 등 신약 R&D 전 과정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사업화를 연계하고 있다.
2021.08.05 I 이순용 기자
압타바이오, 간질환 치료제 멕시코 특허 취득
  • 압타바이오, 간질환 치료제 멕시코 특허 취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난치성 항암치료제·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293780)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APX-311’의 멕시코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NASH 치료제에 대해 러시아, 호주, 일본에서 각각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지난해 미국에도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압타바이오는 시장 규모가 큰 국가에서 특허를 순차대로 취득해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에서 중국과 유럽에서도 추가 특허를 확보한 상태다.NASH는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고지방 위주의 식사와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간에 지방이 쌓이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화(섬유화), 간암을 앓게 된다. 하지만 B형 C형 간염과 달리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더불어 NASH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시장 규모는 2026년에 약 30조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압타바이오의 ‘APX-311’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급부상함에 따라 향후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압타바이오의 ‘APX-311’은 ‘NOX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NASH 치료제로 현재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한 상태다. 올해 임상 2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병에 대한 시장 선점을 위해 NASH 치료제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임상 2상 후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신약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신약에 대해서 주요 국가별로 특허를 꾸준히 취득해 오고 있다”라며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은 아직 치료제가 없어 글로벌 빅파마들이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질병으로 당사가 개발 중인 NASH 치료제 APX-311은 임상 결과 우수한 효능을 확인한 바 있어 향후 시장 선점과 라이선스 아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압타바이오는 올해 7월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APX-115’를 유럽 환자 대상으로 임상 2상 투약을 완료한 상태로 오는 10월 결과 발표 예정이다. 긍정적인 결과 도출이 예상되며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 논의 중에 있다. 이 밖에 APX-115 코로나 치료제와 Apta-16 혈액암 치료제도 올해 8월 환자 투약 예정이다.
2021.08.05 I 박정수 기자
바이젠셀, 일부 신약 파이프라인 2024년 조건부 허가 예상-SK
  • 바이젠셀, 일부 신약 파이프라인 2024년 조건부 허가 예상-SK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SK증권(001510)은 신규 상장 예정인 바이젠셀에 대해 ‘국내 최고의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이라고 평가하며 일부 신약 파이프라인은 2024년 조건부 허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바이젠셀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2800원~5만2700원 수준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807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4037억원~4971억원 규모다. 바이젠셀은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설립했다. 의과대학에서 항암제 연구를 위해 T세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고, 다수의 연구자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를 설립했다.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바이젠셀이 탄탄한 신약 플랫폼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초창기 난치성 질환치료제는 화학화합물 치료제부터 시작해 2세대 항체치료제로 발전했다”며 “최근에는 3세대 치료제인 세포치료제 개발이 트렌드인데, 이러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세포확보로는 혈액이 가장 용이하며 그 중 백혈구가 면역세포치료제에 활용된다”고 했다. 이어 “바이젠셀은 이러한 면역세포를 이용한 플랫폼 3가지(T세포를 이용한 바이티어, 감마델타 T세포를 이용한 바이레인저, 대식세포를 이용한 바이메디어)를 보유 중”이라며 “바이티어와 바이레인저를 이용해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이며 바이메디어를 통해 면역억제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가장 주목되는 파이프라인으로는 바이티어 플랫폼을 이용한 ‘NK/T 세포 림프종’ 면역항암제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2007년 연구자 임상을 진행해 5년간 장기관찰했을 때 10명 중 9명이 재발 없이 5년간 장기생존했다”며 “이는 거의 완치를 의미하며, 이 데이터를 식약처에서도 임상 1상으로 인정, 2019년 희귀의약품에 지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2023년 완료 이후 2024년에는 조건부 판매로 국내 허가가 나올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중국과 일본에서의 공동 임상연구를 통해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바이젠셀의 예상 시가총액은 동종 세포 치료제 개발사 대비 현저히 낮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동종 세포 치료제 개발사의 시가총액은 4600억원~1조원 수준”이라며 “바이젠셀의 시총은 경쟁사 대비 할인된 수준으로,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1.08.05 I 김연지 기자
녹십자,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들과 논의 중…하반기 실적 기대-대신
  • 녹십자,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들과 논의 중…하반기 실적 기대-대신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5일 대신증권(003540)은 녹십자(006280)에 대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와 위탁생산(CMO) 관련 논의를 거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녹십자는 2분기 연결 매출액 3867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증가하고 28.7% 감소한 규모다. OTC 신규 광고선전비와 해외 운임비의 일시적인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는 평가다.대신증권은 녹십자의 하반기 실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의 경우, MDS와 공동판매 종료에 따라 백신사업부 매출이 감소했지만, 처방 의약품 성장으로 상쇄했다”고 했다. 특히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공급 관련 매출에 대해서는 “정부와의 계약 규모는 약 350억원이고, 모더나와의 계약 규모는 미공개지만 정부 계약 규모보다는 큰 수준으로 3, 4분기 균등하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해외 사업의 경우 “남반구향 독감백신이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으로 수출되며 해외운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며 “하반기 북반구향 독감백신은 바이알로 수출될 예정으로, 판관비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봤다.녹십자의 신약 파이프라인 상황도 긍정적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혈액제제 IVIG-SM 10%는 올해 9~10월 FDA 공장 실사를 거칠 예정이고, 2022년 2월 25일까지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지연 없이 허가를 획득할 시 내년 하반기에는 출시될 것”이라고 했다.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도 행정절차만 남아있는 상황으로 3분기 내 중국 승인 및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도 지난해 9월 중국 허가 후 각 성과 약가를 협상 중인 상태로, 협상 완료 시 내년 상반기쯤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녹십자의 코로나19 백신 CMO 사업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 연구원은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와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주요 백신 개발사들은 개별 국가 중심으로 우선 공급되고 있어 CEPI-COVAX를 통한 공급은 후순위인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계약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향후 부스터샷 투여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생산 계획 등이 명확해지면 빠른 논의가 진전될 것”이라며 “논의 대상이 바뀌거나 줄어든 변동 요소는 없으며, 계약 기간 연장 옵션이 있어 연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21.08.05 I 김연지 기자
케이피에스, VC 1위 한투파가 118억원 투자한 배경은
  • [바이오 스페셜]케이피에스, VC 1위 한투파가 118억원 투자한 배경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 1위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사 케이피에스(256940)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기업 케이피에스는 에에치엘비 전 경영진들이 최대주주가 되면서 바이오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이피에스 자회사 빅씽크 디지털치료제 오씨프리. (사진=케이피에스)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케이피에스에 총 118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케이피에스가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당시 한국투자파트너스가 100억원을 배정받으며 앵커투자자로 참여했다. 나머지 150억원은 지앤텍빅점프투자조합,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총 9곳이 나눠 투자했다. 이후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케이피에스 자회사 빅씽크에도 18억원을 투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투자하게 된 이유는 케이피에스 바이오 사업 진출 때문이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자회사의 디지털치료제 파이프라인, 유방암 치료제 네라티닙의 한국 승인 예정 등 여러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하게 됐다”며 “김성철 박사가 케이피에스의 바이오 사업을 이끌어가는 리더인 점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지속적으로 회사를 믿고 함께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하용 대표, 김성철 대표는 항암 파이프라인 ‘리보세라닙’ 개발사인 에이치엘비의 핵심 경영진이었다. 퇴사 이후 지난해 3월 OLED 및 LCD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제조 코스닥 상장사 케이피에스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의료기기 판매 △의약품 제조업 △헬스케어 사업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생명공학 신기술 연구 등 바이오 아이템을 대거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현재 3명의 대표가 각자 전문 분야를 이끌고 있다. 김하용 대표는 비즈니스 등 경영을, 김성철 대표가 바이오 업무를 담당한다. OLED 사업부는 2006년부터 이끌어온 김정호 대표가 맡고 있다. 김성철 대표는 삼양바이오팜의 미국지사 부사장으로 재직하는 등 신약개발 및 글로벌 인허가 전문가다. 2005년 설립된 미국 LSK바이오파마의 창업자이기도 하며, 리보세라닙을 에이치엘비에 도입한 주역이다. 현재 리보세라닙은 미국 허가를 준비 중이며, 중국에서는 이미 시판돼 매년 몇천억원 이상 팔리고 있다. 15년 가까이 20개국, 150개 병원에서의 글로벌 임상을 경험했으며, 신약 발굴부터 개발까지 완성해본 인물이다. 케이피에스는 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해 미국 델라웨어주 현지법인 자회사 알곡바이오(ALGOK BIO)를 설립했으며, 바이오의약품개발 비상장사 빅씽크 주식 45.5%(200만주)를 60억원에 취득했다. 이 중 빅씽크는 지난해 5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치료제 네라티닙의 한국 독점 판권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FDA는 HER2 양성 초기 유방암에서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을 포함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성인 환자의 연장 보조 치료제로 네라티닙을 승인했다. HER2 양성 초기 유방암에서 표준치료 후 투약하면 재발 위험이 낮아지는 보조 치료제로 FDA가 처음 허가를 내준 의약품이다. 미국에서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유럽까지 더하면 2000억원 이상이 처방되고 있다. 빅씽크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네라티닙의 신약 허가를 신청했으며, 올해 중 품목허가가 기대된다. 빅씽크는 강박장애(OCD) 디지털치료제 ‘오씨프리’의 미국 탐색임상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디지털치료제의 첫 미국 임상 승인이며, 연말까지 임상 환자 모집을 마칠 계획이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유명 심리학 교수와 자문 계약을 맺었다. 오는 2024년까지 본 임상을 끝내고 FDA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케이피에스 관계자는 “디지털치료제는 아직 국내에서는 규제에 막혀 미국에서 임상을 하게 됐다. 미국은 비대면 진료가 이미 활성화되고 있으며, 임상에 성공하면 미국과 한국에서 최초다”며 “미국 전체 OCD 시장 중 오씨프리가 1억5000만 달러 규모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08.04 I 김유림 기자
"아직 안 늦었다" 美악튜러스, 코로나 백신 임상 승인에 주가 하루에 68%↑
  • "아직 안 늦었다" 美악튜러스, 코로나 백신 임상 승인에 주가 하루에 68%↑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국 바이오테크 악튜러스 테라퓨틱스(종목코드 ARCT)가 싱가포르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승인을 확보했다. 이 영향으로 악튜러스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하루에만 68%나 올랐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글로벌 바이오 업체들이 코로나 백신 시장을 장악한 상황이지만, 시장은 여전히 기존 백신의 약점을 보완해줄 새로운 백신 개발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도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셀트리온(068270) △제넥신(09570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진원생명과학(011000) △셀리드(299660) △큐라티스 △HK이노엔 등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국내 기업들도 임상시험 진척에 따라서 시장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악튜러스 테라퓨틱스)악튜러스 테라퓨틱스(Arcturus Therapeutics Holdings Inc.)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ARCT-154’와 ‘ARCT-165’에 대해서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으로부터 임상시험 신청 승인을 받았다고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ARCT-154와 ARCT-165의 전임상 데이터는 비인간 영장류에서 SARS-CoV-2 Alpha와 베타, 감마, 델타 변종에 강한 중화 면역성을 유도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악튜러스 테라퓨틱스에 재직중인 김재헌 연구원은 회사 소개영상에서 “악튜러스가 코로나19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6개월 악튜러스 테라퓨틱스 주가 추이 (자료=구글)시장은 크게 반응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3일 나스닥에서 악튜러스 테라퓨틱스는 전 거래일 보다 23.59달러(68.06%)오른 58.25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은 국내 증시와 다르게 가격제한폭이 없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시장이 아직 열려있다고 보는 것”이라며 “선진국은 백신 접종률이 높지만 개발 도상국은 여전히 백신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국내에서도 여러 바이오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후보물질 ‘GBP510’과 ‘NBP2001’을 개발하고 있다. ‘GBP510’은 임상 3상 진입을 눈앞에 뒀다. GBP510은 빌&멜린다게이츠재단과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등 지원을 받아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다.제넥신은 DNA 백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후보 물질 ‘GX-19N’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2상을 마무리한 상태고 글로벌 3상을 눈앞에 뒀다. 내년 1분기에 발표 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간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국내 1호 코로나19 치료제를 만든 셀트리온도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날 셀트리온은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다양한 변이에 예방효과를 가진 백신 개발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동시에 자체 특허기술을 이용한 mRNA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 업체 한 관계자는 “현재 유통되는 백신들도 새롭게 등장하는 변이체에 대한 방어 성능을 장담 할 수 없는 상태”라며 “변이체를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원하고 있어서 향후 시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필요성이 커지면 장기적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결국 독감처럼 자리잡을 것으로도 보는데 정기적으로 시장을 창출 할 것이라고 본다”며 “결국 코로나19 백신 개발 후발주자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얀센 등의 백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과정에 있고, 이에 대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1.08.04 I 이광수 기자
난치성 피부질환 건선 치료제 개발...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협력지원
  • 난치성 피부질환 건선 치료제 개발...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협력지원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 산학협력 지원사업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가 난치성 피부질환인 건선 신규 치료제 개발에 첫걸음을 내디뎠다.경기도는 지역협력연구센터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차의과학대 약학과 양영덕 교수팀이 아녹타민1(ANO1) 단백질의 억제가 건선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건선은 피부 표피의 각질이 증가하고 염증이 나타나는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몸의 면역기능 이상에 의해 발생한다. 건선 환자들은 병변이 눈에 보이는 질환이어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 극단적 선택의 충동까지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아녹타민1(ANO1)이 건선의 주요 증상인 각질형성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 단백질인 것을 밝혀냈다. 아녹타민1(ANO1) 이온채널 활성을 억제했을 때 발진, 홍반, 인설(하얀 각질) 등 건선의 주요증상과 건선을 일으키는 염증 유발 물질이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했다.아녹타민1(ANO1)은 염소이온이 세포 안팎으로 드나들 수 있는 채널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전기신호를 발생시켜 감각신경을 전달하고 전해질 분비를 통해 눈물이나 침을 배출한다. 최근에는 세포의 성장·분화를 촉진하는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전립샘비대증, 각종 암 등의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아녹타민1(ANO1)의 활성도를 낮출 경우 진통, 항염, 가려움증 억제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아녹타민1(ANO1)이 건선 치료제 개발의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암이나 건선 같은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아녹타민1(ANO1) 저해제 개발 연구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양영덕 교수는 “건선은 아직까지 원인이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아 치료가 매우 까다롭고 재발이 잘되는 난치성 피부질환”이라며 “아녹타민1(ANO1) 활성 조절을 통한 건선 치료효능을 밝힌 연구 사례는 세계 최초로 그동안 치료에 어려움을 겪던 건선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돌파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과 한국연구재단 개인연구사업 공동 지원으로,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몰레큘러 사이언스(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es Sciences)’ 7월호에 실렸다.한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은 연구개발 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도내 대학,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연결,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모델로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지원되는 도비는 52억7000만원으로 센터 당 5억1천만 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차의과학대를 비롯한 10곳의 센터가 활발히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2021.08.04 I 김아라 기자
알테오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최초 국내 임상 1상 보고서 확보
  • 알테오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최초 국내 임상 1상 보고서 확보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 개발의 선두 주자인 알테오젠(196170)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최초로 국내 1상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를 확보했다고 4일 공시했다.알테오젠은 2019년 2월 국내 처음으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임상 1상 IND를 신청해 시험은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4개 병원에서 신생혈관성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아일리아 오리지날 제품과 알테오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를 1:1로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활성대조, 평행설계해 진행했다. 대상자 28명 중 14 명은 아일리아 오리지날 제품, 그리고 나머지 14 명은 ALT L9을 투여받았다. 결과보고서에 의하면 이번 임상 1상에서는 아일리아와 유사한 ALT-L9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했며, 유효성 분석 결과에서는 최대교정시력 (BCVA: Best corrected visual acuity) 및 중심망막두께 (CST: Central subfield thickness)의 유사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안전성 분석 결과에서도 아일리아, ALT-L9 두 군 모두에서 약물 관련한 이상반응은 전혀 관찰되지 않았고, 대조군과 시험군사이에 특이사항은 없었다.후속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은 글로벌 탑 3 임상시험 수탁기업(CRO)인 시네오스헬스(Syneos Health) 와 계약을 맺고 아일리아와 알테오젠의 바이오시밀러 인 ALT-L9의 동등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시네오스헬스는 전 세계 11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CRO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본사를 두고있으며 주요 신약 개발을 위한 컨설팅 및 임상개발 경험 뿐만 아니라 마케팅·세일즈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일리아는 백내장, 녹내장 등과 함께 주요 노인성 실명질환 중의 하나인 습성 황반변성의 치료제로 2021년 3월에 발표한 Top pharmaceutical products by sales worldwide 2020 레포트에 의하면 2020년 약 9조3000억원($8.4billion)규모로 2019년에 비해 7% 성장하였으며, 2020년 5위를 차지한 블록버스터 급 제품이다.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국내 처음으로 확보한 임상 데이터는 오리지날 아일리아와 다른 자체적인 독특한 제형으로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점에 중요성이 있다”며 “당사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1상 완료는 전세계로 볼 때도 유일한 임상 결과를 확보하게 됐다. 임상시험의 세부적인 결과는 학회 및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자회사인 알토스 바이오로직스에서 올 하반기 글로벌 임상3상 IND제출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마케팅을 위한 빅 글로벌 회사들과 접촉하면서 유럽의 물질 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도 출시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엮다.한편 알테오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해 독자적으로 개발해 제형 기술에 대한 특허 및 생산 공정 특허를 확보했으며, 환자와 의료인에 대한 편의성과 경제성을 강화하고, 안정성 측면에서 고유의 제형, 약물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프리필드 시린지의 제제화 방법을 개발했다.
2021.08.04 I 김재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끼 차리는데 3만원…집밥이 더 무섭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다음은 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한끼 차리는데 3만원…집밥이 더 무섭다-무늬만 ESG 채권 경계령…120개 발행사 중 ‘사후보고’ 19곳뿐-집 지을 땅 못 찾자 용산공원 손댄 與…녹지 줄이고 ‘공공주택 8만가구’ 추진-“남북 통신선 복원, 김정은이 요청한 것”-[사설]나랏빚 겁 안내는 대선 주자들의 황당한 ‘퍼주기’ 약속-[사설]방역지침 무시 대규모집회, 진보·보수 모두 엄단해야△줌인&-마스크·위생장갑 끼고 장보는 사람들…그래도 경제 봉쇄는 없다-AZ백신 2차까지 맞았는데…델타플러스 변이 국내 첫 확진△밥상 물가 비상-제일 싼 달걀 눈앞에서 동나…에누리 수박, 1+1 제품만 담았다-쌀값 뛰니 막걸리값도 치솟아…전방위 인플레 공포-이상기후에 대두·옥수수 고공행진…밥상물가 하반기가 더 걱정△‘ESG 워싱’ 경고등-그린본드로 돈 모아 석탄 투자…본심 숨긴 채 ‘ESG 가면’ 쓰는 기업들-명확한 잣대 없어…국내 ESG 채권은 모두 ‘1등급’-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구성…무늬만 ESG 펀드△다시 뛰는 K게임-‘제2의 배그’ 나오려면…북미·유럽 타깃 과감한 신작 공세 이어가야-너무 커버린 中 게임사…韓 업체 새 시장 개척 시급-“게임한류 재건하려면…대형사들이 신규 IP 개발 적극 나서야”△종합-집값안정 명분 내건 與, 용산공원 부지 활용…국회 문턱 넘을까-野 “국정원은 김여정 하명기관인가”…與 “국정원장 개인 입장”-예산 두 배로, 펀드도 조성…기술창업 기업 연간 28만개로 늘린다-백신 부작용 다 될줄 알았더니…‘아낙필락시스 쇼크’만 보장△정치-[선상원의 촉]지역 다진 이재명, 20대·서울 놓치면 경선 고전한다-국민의힘 “Yes냐 No냐”…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출마할 수도”-‘J형’ 최재형 오늘 대선출마 공식 선언-‘여의도 문법’ 익히는 尹, 잇단 설화에 “조심할 것”-이번엔 음주운전 공방…여 잠룡 李-李 난타전-靑 탁현민 비서관 미국 방문…文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하나△글로벌경제-[중국기업 탐방기]직접 수확한 홉으로 獨방식 그대로 맥주 생산…‘118년 역사’ 이유있네-골드만삭스 신입 애널 연봉 1.3억원-구글, 퀄컴에 ‘반도체 독립선언’-아마존 싫어서 이베이서 샀는데…현관문 앞서 웃고 있는 아마존-亞 경제 회복 ‘델타변이’가 발목 잡나△경제-금통위원 6명 중 5명 “기준금리 조정 필요”…힘 실리는 8월 인상론-대기업 신사업 진출 활발…석달새 계열사 41곳 증가-산업부 에너지 차관 신설…탄소 중립 가속화△금융-할인 기대보다 할증 부담 더 커…외면당한 4세대 실손보험-국회 입법조사처 “공직자 가상자산 거래 신고 의무화를”-은행권, 대출 갈아타기 독자 플랫폼 만든다-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사들여△산업&기업-커브드·대화면…TV야 모니터야-차박 열풍 타고 씽씽 달리는 SUV…세단 턱 밑 추격-삼성전자 수원사업장 15명 확진…산업 현장 코로나에 뚫리나 긴장-中, 철강 이어 정유 규제…정제마진 반등할까-전방산업 덕에…코오롱인더·플라스틱 2Q 깜짝실적△산업·바이오-“성수기 잡아라”…삼천리·알톤, 전기자전거 전쟁-‘붙이는 치매치료제’ 나온다-카톡에 ‘나만의 콘텐츠’ 만들어 수익 내세요-시노펙스, 울산산단과 1603억 규모 용수관리 계약△소비자생활-허영인의 파격실험…푸드테크 스타트업 키운다-스팸부터 한우까지…유통가 한여름 ‘추석대전’-세븐일레븐, 디지털 신기술 검증의 장 ‘DT 랩 스토어’ 오픈-출시 하루 만에 동난 ‘스벅-미니 굿즈’△증권&마켓-공모청약 증거금 고작 5조…이름값 못한 크래프톤-올 수익률 대형株 10% vs 중소형株 20%대…“당분간 추세 이을듯”-6일 상장 카카오뱅크 첫날 ‘따상’ 찍을까△증권-성장 둔화·테이퍼링 그림자…‘본격 상승보단 순환매’ 우세-연기금·공제회 상반기 결산…국내 주식서 10%대 수익률-‘K스톱운동’ 본게임 예고에…금융당국 “스톱” 제동-‘M&A 노쇼’ 남양유업, 극적 봉합할까, 끝장 승부낼까△부동산-13만 가구 공급한다더니…1년째 제자리 8·4대책 ‘말만 요란’-3기 신도시 사전청약 경쟁률…특공 15.7대1·신혼 4.5대1-아파트값 뛰자 연립·다세대로…거래·몸값 ‘쑥’-장위12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엔터테인먼트-총격전도 동시녹음으로 생생…내전 현장에 서 있는 듯-SG워너비 넘어 MSG워너비까지…돌아온 ‘보컬파워’ 무더위 날려주네-설인아 ‘사내맞선’ 출연…김세정·안효섭과 호흡△도쿄올림픽-‘어벤쥬스’ 톱3 확률은 50%-우하람, 한국 다이빙 새 역사…역대 최고 4위-김연경 vs 에르뎀-한국 女탁구, 독일에 뼈아픈 역전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광재 민주당 의원-“이낙연과 단일화 가능성 낮아…‘안정·개혁’ 이룰 인물은 정세균 뿐”-‘집·교육·노후’ 책임지는 나라…균형발전 이뤄낼 것△오피니언-[목멱칼럼]선도국가로 가는 원동력 ‘독서’-[기자수첩]이재명 지사 ‘재난지원금 협치’ 아쉽다-[기고]개인정보법 개정안에 거는 기대△피플-“황송합니다, 보고싶어요 아미!…빨리 콘서트 하고파”-‘역대 최고 성적’ 韓체조…그 뒤에 포스코 ‘묵직한 지원’-형사·법무정책연구원 하태훈 신임 원장 취임-1만명 울린 방호복 ‘화투 사진’…주인공은 삼육서울병원 간호사-빌 게이츠 부부 27년 결혼 생활 종지부-‘빙그레 메로나’ 개발자 김성택씨 별세△사회-“나오라면 나가야지”…백신 이상반응에도 출근하는 택배기사·미화원-‘안산 숏컷’에 정치·연예인까지 가세…산으로 가는 ‘젠더 갈등’-한수원 노조지부장 ‘불법사찰’ 진정에…무리한 탈원전 도마에-“법률 플랫폼 가입자 징계”…변협-로톡 갈등 ‘일촉즉발’-백신접종자 적은 40~50대 위중증환자 급증
2021.08.03 I 이성웅 기자
공유 주방·악취 저감 사료…농협 ESG 경영 박차
  • 공유 주방·악취 저감 사료…농협 ESG 경영 박차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농협경제지주와 주식회사 위대한상사는 지난 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형 공유주방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농협경제지주와 위대한 상사 관계자들이 공유주방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농협양측은 10월 시범 점포 개설을 목표로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과 ESG 가치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이번 MOU 체결에 따라 농협은 국산 농산물 식자재 공급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위대한상사는 공유주방 시공, 입점업체 모집, 운영관리 업무 등을 수행한다. 국산 농산물 소비 효과가 큰 레시피를 공동 개발·보급하는 등 협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농협은 공유주방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유통사업 진출 가능성과 ESG 가치 창출 방안을 점검하고 사업성이 있을 경우 연관 밸류체인 확대와 사업 플랫폼 확장을 검토할 방침이다.장철훈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농협형 공유주방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과 농협이 협력해 국산 농산물 기반의 푸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인에게 새로운농산물 판로, 소비자에게는 안심 먹거리를 제공, 청년창업자 일자리 창출, 지역농산물 소비확대 등 유통·경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은 농협사료와 공동연구로 한우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분뇨 악취를 감소하는 사료 첨가 기술 연구 결과를 축산학회 학술발표회에서 발표했다.가축 분뇨는 사료 내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지방산류, 페놀류, 암모니아 등으로 분해·유발된다. 한우 농장은 악취 물질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비중이 크다.축산연구원은 사료에 활성탄을 0.2% 수준으로 급여한 결과 암모니아·황화수소가 약 70% 감소했으며 육질 등급이 약 30% 이상 개선됐다.활성탄은 돼지·닭에서 설사 치료와 악취 저감제로 사용하지만 한우에서 장기간 급여하며 효과를 평가한 연구는 이례적이다. 활성탄을 급여하면 사료 섭취량과 생산성이 감소한다는 통념을 뒤집은 결과라고 농협은 평가했다.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축산 악취 민원과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환경부담 저감사료 보급 정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 및 탄소저감 연구 과제 참여를 확대해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농협축산연구원 직원이 분뇨 악취 저감을 위한 활성탄 사료 첨가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협)
2021.08.03 I 이명철 기자
佛 사노피, 美 mRNA 전문 기업 3.7조원에 인수
  • 佛 사노피, 美 mRNA 전문 기업 3.7조원에 인수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가 미국 메신저 리보핵산(mRNA) 전문기업 트랜슬레이트 바이오를 3조7000억원에 인수한다. 코로나19로 mRNA 관련 기술 수요가 증가하면서 거금을 베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사노피 로고(사진=사노피 공식 홈페이지)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사노피가 트랜슬레이트 바이오 주식을 주당 38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주당 가격으로 환산한 트랜슬레이트 바이오 인수가격은 약 32억달러(약 3조7000억원)다. 이번 인수는 사노피가 제안했고 양사 이사회가 거래를 승인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사노피와 트랜슬레이트 바이오는 2018년부터 협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또한 양사는 계절성 독감 mRNA 백신 1상 시험을 6월에 시작했다.폴 허드슨 사노피는 최고경영자(CEO)는 “트랜슬레이트 바이오는 우리 연구에 mRNA 기술 플랫폼을 더함으로써 최고의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라면서 “우리의 목표는 백신 외에도 면역학, 종양학, 희귀질환과 같은 다른 전략 분야에서 mRNA의 잠재력을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사노피가 트랜슬레이트 바이오 인수에 나선 이유로 최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서 mRNA 기술이 입증된 데 따른 조치라고 분석했다. 사노피는 코로나19 백신 경쟁에서 경쟁자들에게 뒤쳐지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2021.08.03 I 김무연 기자
아이큐어 파스처럼 붙이는 '치매치료제', 2300억 시장 통째로 겨냥
  • 아이큐어 파스처럼 붙이는 '치매치료제', 2300억 시장 통째로 겨냥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올 하반기 국내에 파스처럼 붙이는 치매 치료제가 등장할 전망이다. 패치형 치매 치료제는 구토와 설사를 유발할수 있는 경구제 시장을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제공=아이큐어)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아이큐어 도네페질 패치제가 올 하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을 전망이다. 아이큐어(175250)는 지난 2월 한국,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등에서 4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도네페질 패치제 임상 3상을 마무리했다. 아이큐어는 지난 4월 식약처에 도네페질 패치제에 대해 국내 및 수출용 품목 허가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도네페질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성분이다. 유비스트(UBIST) 의약품 시장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알츠하이머 국내 치매 치료제 시장 2900억원 중 도네페질이 80% 수준인 2364억원을 기록했다.◇ 주 2회만 붙이는 도네페질 패치제 개발...부작용도 최소화하지만 도네페질 복용은 속이 메스꺼워 토하려는 상태가 계속되는 오심을 비롯해 구토, 구역감, 설사 등 다양한 소화기계 부작용을 수반한다. 이런 부작용으로 도네페질 복용자들은 음식물 섭취가 힘들어 체중 감소가 일어나는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약물 복용 전보다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도네페질 패치제는 이런 부작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문제는 도네페질을 알약 형태로 복용했을 때와 파스처럼 붙였을 때 약물의 체내 흡수율이 동등한 수준으로 유지되느냐가 관건이다.아이큐어 관계자는 “소염·진통 파스, 멀미약, 금연보조제처럼 분자량이 적은 약물은 패치제 개발이 어렵지 않다”면서 “하지만 당뇨, 치매, 파키슨병처럼 중증의 경우, 약물 양과 분자량이 많아 치료제를 패치제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큐어는 패치에 다량의 약물을 탑재하면서도 약물을 일정하게 방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또 피부투과율을 높여 체내흡수를 높이는 기술까지 확보하면서 도네페질 패치제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네페질 패치제는 임상 3상에서 기존 경구용 도네페질과 비교해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아이큐어 기술을 적용하면 패치에 약물을 50㎎까지 탑재할 수 있어, 만성·충주신경계 중증 치료제를 패치제로 개발할 수 있다. 기존 패치제 기술은 10㎎까지민 약물 탑재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기존 패치제는 국소 부위의 경증 치료제로만 사용됐다.아아큐어가 개발한 패치제는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제와 달리 일주일에 2번만 팔에 붙이면 된다. 패치제는 복용 초기 약물이 한꺼번에 방출돼 혈중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경구제와 달리, 약물을 일정 시차를 두고 방출해 약물 혈중농도가 낮다. 그만큼 패치제가 경구제보다 부작용이 적다.◇ 2년 뒤 경구제 50% 대체...2025년엔 美 진출아이큐어는 도네페질 패치제가 이른 시일 내 경구제를 대체할 것으로 봤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노바티스 리바스티그민은 경구제에서 패치제로 전환됐을 때 대체율이 90%에 달한 사례가 있다”면서 “이 사례를 봤을 때 최소 80%는 패치제가 경구제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노바티스는 지난 2007년 경구용 알츠하이머 리바스티그민을 패치제로 개발했다. 이 패치제는 출시 6년 만에 경구제를 92% 대체했다. (제공=아이큐어, 노바티스)노바티스는 지난 2007년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리바스티그민을 패치제(제품명 엑셀론)를 개발했다. 이 패치제는 출시 2년 만인 2009년 경구제를 50%, 2013년엔 92%를 각각 대체했다. 출시 6년 만에 경구제 시장이 패치제로 완벽하게 뒤바뀐 것이다. 아이큐어 도네페질 치료제가 이 같은 전례를 따른다면 2023년 1200억원, 2027년 2200억원대의 매출을 각각 올린다는 계산이 나온다.아이큐어는 도네페질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도 정조준하고 있다. 아이큐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 4월30일 도네페질 패치제 임상 1상시험계획(IND)를 승인받았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임상시험 병원과 CRO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8월경 미국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미국 임상 1상 종료 후 패스트트랙으로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2024년 말~2025년 초에는 미국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이큐어 측은 도네페질 패치제가 미국 시장 진출 출시 첫해인 2025년 경구제에서 패치제로 전환율이 5%면 매출액 1100억원, 오는 2027년 전환율 50%면 1조1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2021.08.03 I 김지완 기자
PTSD 치료제 개발사 바이오노믹스, 나스닥 간다…국내 개발 현황은
  • PTSD 치료제 개발사 바이오노믹스, 나스닥 간다…국내 개발 현황은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바이오노믹스(Bionomics)가 나스닥에 상장한다. 바이오노믹스는 호주 바이오기업으로 경구용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 개발 업체다. PTSD치료는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로 나뉜다. 이 중 약물 치료 방법으로는 우울증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는데 효과가 나오기 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국내에서는 비엔에이치리서치(BnH Research)가 PTSD 치료제 개발에 돌입했고, 국내 연구진도 PTSD 치료제 개발이 활용될 수 있는 새 바이오마커를 발견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바이오노믹스는 2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을 위한 미국예탁주식(ADS)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주식 수와 공모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오노믹스는 이미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지만 미국 증시에 상장해 회사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추가 자금 조달을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스닥에 상장되도 호주 증권거래소에서도 마찬가지로 거래된다. 바이오노믹스는 경구용 PTSD 치료제 ‘BNC210’의 임상 2상을 진행중이다. BNC21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바 있다. 패스트트랙은 심각하거나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질병에 효능을 보이는 신약을 조기에 환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제도다. FDA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약물 허가를 위한 검토를 신속하게 진행한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호주 개별 종목에 투자하려면 거래 증권사가 제한적인데다, 호주 달러로 환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바이오노믹스가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내에서도 관련한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 기업에는 비엔에이치리서치가 후보 약물 BNH101과 BNH102를 통해서 PTSD 치료제 신약 개발에 착수했다. 비엔에이치리서치는 성장성을 인정받아 △메디톡스벤처투자 △피엔피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KB증권 등에서 투자금을 유치했다. 지난달에는 뇌·인지과학전공 고재원·엄지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 연구팀이 우울증이나 PTSD 등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새 바이오마커를 발견하기도 했다.게임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도 개발중이다. 지난 2018년 미국 팔라 알토 헬스 사이언스(Palo Alto Health Sciences)가 개발한 스마트폰 앱인 ‘프리스피라(FreeSpira)’ PTSD를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로 FDA 승인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스튜디오코인이 교통사고 PTSD 치료를 위해 디지털 치료제 임상을 진행중이다.
2021.08.03 I 이광수 기자
듀켐바이오, 케어캠프 방사선의약품 부문 합병 주총 승인
  • 듀켐바이오, 케어캠프 방사선의약품 부문 합병 주총 승인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듀켐바이오와 케어캠프 방사성의약품 사업부문이 분할합병계약서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이번 합병은 듀켐바이오가 케어캠프의 방사성의약품 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하여 흡수 합병하는 형식이다. 합병 이후 케어캠프 주식회사의 최대주주인 주식회사 지오영은 통합법인인 주식회사 듀켐바이오 지분의 51.83%를 보유하게 된다. 오는 8월 31일에 합병 등기가 완료된 후 통합형태로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듀켐바이오는 합병발표 이후 양사 모두 올해 상반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면서 통합법인의 시너지 효과는 더욱 배가될 것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듀켐바이오는 국내 최다 방사성의약품 진단 신약을 개발, 보유하고 매출 및 생산 규모면에서 업계 1위를 유지해 왔으나, 대규모 신약 개발 투자 등으로 인한 취약한 재무구조가 성장과 신약개발의 연속성을 유지함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됐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케어캠프 방사성의약품 사업부가 보유하고 있는 생산 플랫폼과 영업, 마케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지오영 그룹과 지오영의 주요주주인 블랙스톤으로부터 안정적인 투자지원을 받게 되어 안정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미래성장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듀켐바이오는 제조기술 기반의 차세대 암 진단 및 치료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 및 국내 주요 의료기관들과 함께 전립선암 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의 국내 진행을 추진중에 있으며, 8월말까지 합병을 위한 실무 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는게 회사 측 계획이다.
2021.08.03 I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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