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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4건

  • [AG]`이게 웬일이야!`…한국체조 金사냥
  • [노컷뉴스 제공] 남자체조팀이 양태영(포스코건설)의 공백을 동료들이 메워주며 당초 목표 이상의 성과를 냈다.전날 김수면(한체대)의 안마 금메달에 이어 7일(한국시간) 평행봉의 김대은(한국체대)이 금메달, 철봉 김지훈(한국체대)은 동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당초 금 1개(평행봉과 단체,철봉 중 1개)를 예상했던 남자체조는 양태영의 부상으로 인한 불출장에도 불구하고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내는 성과를 냈다. 대표팀 '막내' 김수면의 '깜짝' 금메달에 이어 김대은의 이날 금메달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양태영의 확실한 금메달 종목으로 여겼던 평행봉에서 김대은은 앞선 예선에서 6위인 16.000점으로 통과했다.올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양웨이가 워낙 뛰어난 선수라, 은메달 정도을 기대했지만 결선에서 고난도 연기와 완벽한 착지로 '깜짝'금메달을 따냈다. 김지훈도 이어 벌어진 철봉 결선에서 15.725점을 얻어 동메달을 따냈다.이밖에 유원철(한국체대)은 평행봉에서 4위,김승일(한양대)도 철봉에서 역시 4위에 그쳤다.한국 체조는1990년베이징대회부터 '98년 방콕대회까지 금 1개씩을 따낸 뒤 2002년 홈에서 열린 부산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의 성적을 올렸다.그러나 2008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세가 워낙 강해 '6회연속 금메달 획득'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이러한 중국의 강세 속에서도 신.구 세대들이 함께 목표 이상의 성적을 거둠으로써 베이징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체조는 9일부터 열리는 리듬체조 팀.개인종합 종목만 남겨놓고 있다.
  • 다 죽겠다는데..안마시술소는 나홀로 호황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안마시술소나 출장안마 등 유사성행위업소의 신용카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안마시술소의 카드 매출액은 29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94% 급증했다. 전체 업종 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상반기 전체 178개 업종의 신용카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89% 증가했다.업소당 반기 평균 카드 매출액은 2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이 기간 출장안마 등 기타대인서비스 업소의 카드 매출액도 752억원으로 10.66% 증가했다. 반면 룸싸롱과 단란주점 등 유흥주점의 상반기 카드 매출액은 3조2204억원을 기록하면서 6.9% 증가하는 데 그쳐 대조적이었다.소비심리가 외환위기이후 최악을 보이고 있음에도 안마시술소등 유사성행위 서비스에 대한 소비가 왕성해 진 것은 성매매방지법 시행이후 뚜렷해진 이른바 `풍선효과`와 소득 감소에 따른 자포자기식 소비가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성매매 풍선효과란 성매매를 전격 금지함으로써 집창촌 여성들이 일자리를 찾아 주택가등으로 파고드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를 반영해 안마시술소는 지난 6월말 현재 총 1097개로 지난해보다 55개 업소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유사성행위 서비스에 대한 소비 증가현상은 처분가능한 소득 가운데 소비성 지출을 뜻하는 소비성향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수준인 73.3%로 크게 악화된 가운데 나타난 것이어서 주목된다.
2006.08.08 I 조진형 기자
  • `희대 살인마` 유영철 누구인가
  • [edaily 김수헌기자] 서울지역 부유층 노인과 출장 마사지 여성 등 19명을 살해한 `살인마` 유영철(33)은 사회에 대한 증오, 특히 자신의 불우한 처지와 부유층과 여성 때문이라는 왜곡된 적개심을 가져왔고, 이것이 연이은 살인범행의 동기가 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등에 따르면 유씨는 노동일을 하는 부모 사이에 3남1녀 중 삼남으로 태어났다. 14살 무렵 아버지가 간질환으로 사망한 뒤 홀어머니 밑에서 성장했고, 공고 2학년 재학중 절도사건으로 소년원에 수감됐다. 학교는 이때 접었고, 이후 사회에 진출해 갖가지 직업을 떠돈 것으로 알려졌다. 21살 때(99년) 마사지 안마사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나, 무려 14차례 특수절도 및 성폭력 등 범행을 저질러 10여년을 교도소에서 보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3∼95년에는 간질 증세로 국립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기도 했다. 2002년 전주교도소 수감 중 부인이 이혼소송을 제기, 이혼당했다. 지난해 6월 만기 출소한 유씨는 전화방을 통해 알게 된 여인과 교제했으나 전과자와 이혼남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절교당했다. 경찰은 이같은 일련의 과정과 불우했던 어린 시절때문에 사회와 여성에 대한 혐오증을 키워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신의 불행이 부자들 때문이며, 여성들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생각때문에 부유한 사람과 여성에 대한 무차별적 살해 동기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유씨는 지난해 9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13일만에 서울 신사동 모대학 명예교수 부부를 살해, 연쇄살인행각을 시작했다. 이후 10월9일 서대문구 구기동 주차관리원 고모(61)씨 단독주택에서 고씨 어머니 강모(85)씨와 부인 이모(60)씨, 아들(35) 등 일가족 3명을 역시 둔기로 살해했다. 같은해 11월에 재력가 최모(71)씨와 부인(69), 김모(87)씨 등 큰 단독주택에 사는 노인들을 잇달아 둔기로 살해했다. 경찰이 자신을 향해 수사망을 좁혀오자 타깃을 바꿔 전화방이나 출장맛사지 여성들을 집으로 불러들여 토막살해하는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
2004.07.18 I 김수헌 기자
  • 부유층 노인, 여성 19명 살해 `살인마` 검거(종합)
  • [edaily 김수헌기자]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부유층 노인과 여성 등 19명을 살해한 희대의 연쇄살인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YTN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8일 서울지역 고급 단독주택에 사는 부유층 노인을 비롯해 보도방과 출장마사지 여성 등 모두 19명을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둔기 등으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유영철(33)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유씨는 지난해 9월24일 서울 신사동 2층짜리 단독주택에 침입해 모 대학 명예교수인 이모(73)씨와 부인 이모(68)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다. 이어 10월9일에는 서대문구 구기동 주차관리원 고모(61)씨의 단독주택에서 고씨 어머니 강모(85)씨와 부인 이모(60)씨, 아들(35) 등 일가족 3명을 역시 둔기를 이용해 살해했다. 유씨는 같은 해 11월 재력가인 최모(71)씨의 강남구 삼성동 단독주택에 침입, 최씨 부인 유모(69)씨를 살해했고, 종로구 혜화동 2층짜리 단독주택에 사는 집주인 김모(87)씨와 파출부 배모(53)씨를 살해한 뒤 불을 질렀다. 유씨는 경찰이 폐쇄회로TV(CCTV) 화면과 족적을 확보, 수사망을 좁혀오는 가운데 올들어서는 서울지역 보도방과 출장마사지 여성을 범행대상으로 삼아 김모(25)씨 등 11명을 살해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유씨는 부유층 주택가에서 연쇄살인을 저질렀지만 현장에서 현금과 저금통장, 귀중품 등에는 손을 대지 않아 부유층과 사회에 대한 증오가 범행동기라는 경찰 설명을 뒷받침했다. 유씨는 또 보도방과 출장마사지 등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을 자기 집으로 불러 살해한 뒤 증거를 없애기 위해 사체를 토막, 암매장하는 잔혹한 모습을 보였다. 유씨는 절도죄로 수감 중 안마사 일을 하던 부인과 이혼한 뒤 전화방에서 일하던 여성 김모씨에게 청혼했으나 교도소 출소자, 이혼남이라는 사실이 발각돼 거절당하자 여성 및 부유층과 사회에 대해 증오심이 커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유씨는 이달초 서울 역삼동 한 여관에서 여성 출장 마사지사를 감금, 폭행한 혐의로 지난 15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유씨는 경찰에서 감금 폭행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최근 `서울 서남부지역 연쇄살인 사건을 저지른 장본인`이라고 진술, 살인사건 용의자로 재조사를 받다 경찰이 조사실에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도주했다. 유씨는 도주한 뒤 16일 오전 영등포역에서 불심검문 도중 다시 경찰에 붙잡혔고 재조사를 받던 과정에서 서울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임을 자백했다. 경찰은 18일 유씨를 대동하고 서울 봉원사 계곡과 서강대 뒷산 등 사체를 숨긴 장소를 수색했다.
2004.07.18 I 김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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