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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점유율 91%..'공룡 배달앱' 길 열렸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11월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점유율 91%…‘공룡 배달앱’ 길 열렸다 -바이든, 코로나와의 전쟁 선포 -바이오 앞세운 셀트리온, 韓제약업 판 뒤집어 -“킥보드 안전 고삐, 정부가 풀어줄 판” △줌인&-SLBM 수직발사대 갖춘 3000t급 안무함..핵잠수함 밑그림 -文대통령, 15일 ‘RCEP’ 서명 -제31회 SRE크레디트 세미나 △‘배달앱 공룡’ 탄생 임박-배달앱 독과점 우려에..수수료 인상·고객정보 공유 제한할듯-빅데이터 독점 시 후발주자 신규진입 막힐 수도 -“배달 공룡, 견제장치 없어..결국 소비자에 전가” △‘도심 무법자’ 전동킥보드 -“사고 느는데 헬멧 필요없다고?”..뒷걸음질친 ‘킥라니’ 안전-면허 없이 운행 가능한 전동킥보드..사고보상은 어쩌나 △제약 판 뒤집은 신흥강자들 -위탁 생산 노하우로 시밀러 내놓고 신약개발..K바이오 ‘빅파마’ 넘본다-“셀트리온·삼성바이오 뚝심 투자 바이오시밀러로 글로벌 리더 우뚝” -‘셀트리온·삼바 게 섰거라’..바이오로 눈 돌리는 제약사 △美 바이든시대 -첫 인선도, 첫 기자회견도 주제는 ‘코로나19’..“방역은 정치가 아니다” -화이자 이어..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등 희소식 기대 -영하 20~70도에서 보관해야 한다니..화이자 백신 유통 난제 △美 바이든시대 -미중 관계 본질은 ‘맏이와 둘째 다툼’..불확실성 줄지만 전략적 경쟁할 것 △정치-안철수가 불붙인 신당론..김종인 선긋기에도 국민의힘 내분 조짐-현장 누비고 발빠른 후속조치..‘엄중 낙연’이 달라졌다 -자녀 버린 부모는 상속 결격자 ‘구하라법’ 시대적 상식에 부합 -文대통령, 노태강에 “2032년 남북올림픽 공동개최 노력을” -北 도발 우려에도..바이든 정책 낙관하는 정부 △경제 -추경 급하더니..그린수소 R&D 집행률 ‘0’ -코로나 탓하며 소통 막은 금통위 -폴리텍 광명 융합기술교육원 개원 △금융 -보험처럼..펀드도 ‘방문판매 허용’ 추진한다 -하나은행 “업무환경부터 혁신하자” -은성수 “40년 이상 초장기 주담대 도입 검토” -SGI서울보증 사장에 유광열 전 금감원 부원장 유력 △산업&기업 -연말 큰장 선다..‘막판 싹쓸이’ 노리는 조선3사 -‘걷는 자동차’ 시동 건 정의선 ‘로봇개 스팟’ DNA 수혈하나 -한화솔루션, 합병 후 첫 부문 흑자..정기인사도 단행 -LG ‘내수용 올레드 TV’ 인니서 만든다 △산업·바이오 -던파 모바일 연기에도..넥슨 거침없는 질주 -中企 코로나發 위기, 글로벌 협력으로 뚫는다 -대구첨복, ‘인체 폐지방 재활용 시장’ 독점 추진 논란 -국내 OTT “음악저작권료, 넷플릭스만큼 내라는 건 무리” △소비자생활 -없어서 못사는 ‘곰표 맥주’..“내년 1월 확 풀립니다” -GS리테일·GS홈쇼핑 합병..온·오프 망라 ‘초대형 유통사’ -광군제·블랙프라이데이 ‘쌍끌이’ 나서는 식품업계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다자주의’ 바이든,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트럼프보다 韓 경제에 유리 -“민간 외교관 역할해온 전경련..정부, 국정 파트너로 활용하길” △증권&마켓 -“컨택트·언택트 선 긋지 말고..실적개선株 골라 담아야” -‘코로나 극복, 주도권 뺏기나’..K바이오주 줄줄이 힘빠져 △증권 -“단백질로 항암신약물질 개발..삼바도 인정했죠” -엔터사, AR사업 잇단 러브콜..네이버제트 ‘신바람’ -“연말 대주주 매물, 소형주에 직격탄”..靑 대주주 요건 유지 결정 △엔터테인먼트 -진품명품선 감별사 변신..유스케선 깜짝 열창 -새로운 팬 확보, 기존 팬심 자극 ‘두 토끼’ 노린 리메이크곡 봇물 -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 유튜브서 11억뷰 돌파 △Book-등단 48주년 정호승 시인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산문집 출간 -능력의 대물림이 사회 불평등을 만든다 -BoA·이케아·사우스웨스트항공의 공통점은 ‘혁신 쌓기’ △피플 -“방역기업, 유엔 조달시장 진출 적극 돕겠다” -50년간 반도건설 이끈 권흥사 회장 퇴임 -달 모양 변화 SW로 만든 중학생들 ‘대통령상’ △부동산-여든 넘은 어르신도..빚 없이 아파트 사고, 청약 신청 활발 -‘과천 지정타’ 분양에 만점 통장까지 등장 -대형건설사 브랜드 단 ‘프리미엄 임대아파트’ 나온다 △사회 -秋가 尹 겨냥해 추천‘ 진현정..초대 공수처장 다크호스로 급부상 -“지금 걸리면 병원서 수능”..불안한 고3, 원격수업·체험학습 전환-디지털 성범죄 잠입수사 법제화
- “74점이 안정권”…무주택 15년이어야 ‘과천 지정타’ 당첨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던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에서 만점통장이 나왔다. 가점으로 100%를 뽑는 전용84㎡의 해당 지역 커트라인은 69점~74점, 서울을 포함한 기타지역의 경우 70~74점으로 나타났다. 최소 74점은 돼야 안정권이라는 의미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경기 과천 ‘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에서는 만점통장이 나왔다. 84점(만점)은 전용 84㎡E 타입 기타경기에서 나왔다. 청약 가점에서 만점이 나오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충족해야 한다. 최소 40대 중반 이상에 본인 포함 7명의 가족을 이뤄야지만 나올 수 있는 점수다.만점 통장이 나온 해당 타입은 다른 84㎡ 타입보다 가점 커트라인이 높았다. 해당지역(과천시민)은 74점, 기타 경기는 75점, 기타 지역은 74점이었다. 청약가점 74점은 무주택 15년 이상 빠짐없이 청약액을 불입하고 부양가족이 4인 이상이어야 하는 점수다. 다른 3개 84㎡타입들의 가점 커트라인은 해당지역 69점, 기타경기 74점, 기타지역 70~74점이었다.한편 가점 50% 추첨50%로 뽑는 전용84㎡ 초과 타입에서는 최저 가점 58점이 나왔다. 전용105㎡ 타입에서는 해당지역 가점 커트라인이 58점으로 나타났다. 해당 타입의 최고가점도 60점(해당지역)에 불과했다. 앞서 지난 3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해당 단지는 458가구 공급에 19만409명이 청약을 접수, 평균 경쟁률은 415.7대1을 기록했다. 공급 물량의 50%를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리는 전용 85㎡ 초과 물량이 다른 단지보다 많아 가점이 낮은 신혼 부부들의 접수가 몰렸다.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에 이어 오는 11일에는 ‘과천르센토데시앙’, 12일에는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의 당첨자가 발표된다. 해당 단지들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만큼 나머지 단지의 당첨자들 또한 대체로 70점을 넘기는 고가점자들일 것으로 예상된다.해당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끈 데는 시세에 비해 낮은 분양가 때문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가 2403만원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 2376만원대, ‘과천 르센토 데시앙’(S5) 2373만원대다. 전용 84㎡ 기준으로 계산하면 8억원 수준이다.
- 규제는 약한데 생활권은 영통…‘반정 아이파크 캐슬’ 분양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6일 경기도 화성시 반정동에 ‘반정 아이파크 캐슬’ 4, 5단지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수원시 영통생활권을 누리지만 규제는 덜한데다, 영통 아이파크 캐슬 1~3단지를 잇는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돼 관심을 모은다.4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14개동, 전용면적 59~105㎡ 986가구, 5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20개동, 전용면적 59~156㎡ 총 1378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61가구 △75㎡ 704가구 △84㎡ 1156가구 △103㎡ 2가구 △105㎡ 124가구 △112㎡ 2가구 △119㎡ 3가구 △121㎡ 3가구 △130㎡ 7가구 △156㎡ 2가구 등이다.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지난해 초 입주를 마친 영통 아이파크 캐슬 1·2단지(2945가구), 앞선 7월 분양을 시작해 분양을 마친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664가구)까지 총 5973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캐슬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된다. 주변엔 수원 아이파크 시티 1~9단지, 래미안 영통 마크원 1·2단지, 힐스테이트 영통 등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향후 이 일대는 2만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지역이 된다.이 단지는 수원시 영통구 생활권 내 위치하고 있어 영통권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이마트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와 반경 2.5㎞ 내 롯데마트(권선점), 이마트(수원점), NC백화점(수원점), 메가박스(수원점), 수원수산시장 등 쇼핑·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도보권 내에 4만5000여㎡ 규모의 글빛누리공원이 위치하고 지성공원, 잠원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박지성축구센터, 내년 완공 예정인 망포체육문화센터 등 체육시설도 가깝다.망포4지구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향후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영통구청 및 망포역, 영통역 일대에 조성된 영통 학원가도 차량으로 10분 거리다.영통구 생활권에 위치해있지만 실 주소는 화성시로 속해, 조정대상지역 규제를 받는다. 투기과열지구 수원시보다 규제가 덜하단 의미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6월 수원시와 화성시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을 바꾸면서 7월부터 주소가 바뀐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이에 따라 단지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24개월 이상 경과하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화성시 거주자는 1순위 우선공급 대상에 해당된다. 가점제 비율은 투기과열지구보다 완화된 전용 85㎡이하 75%, 85㎡초과 30%이며 재당첨 제한 기간(7년) 및 중도금 LTV(50%)도 투기과열지구인 수원시(재당첨 제한 기간 10년, LTV 40%)에 비해 규제가 덜하다.입주 예정은 2022년 12월이다. 수원 권선구 덕영대로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된다. 실제 유니트를 360도로 촬영한 VR(가상현실) 영상을 비롯해 입지 환경, 단지 배치, 마감재와 같은 분양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청약은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당해, 18일 1순위 기타, 19일 2순위가 진행된다. 오는 25일 5단지에 이어 26일 4단지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다음달 11~21일 이뤄진다.반정아이파크캐슬 전체 조감도분양 관계자는 “수원시 영통생활권에 속해 있으면서도 행정구역 상으로는 화성시이다 보니 한층 완화된 규제가 적용돼 인근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만큼 주변으로 잘 정돈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데다 향후 당 사업지를 포함해 2만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타운 조성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 ‘구미 아이파크 더샵’, 구미 역대 최다 청약자수 기록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이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 원평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구미 아이파크 더샵’이 구미 역대 최다 청약자수 기록을 썼다.5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구미 아이파크 더샵’의 1순위 청약은 특별공급을 뺀 총 982가구의 일반물량에 총 1만8568명이 청약 접수해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 2015년 분양돼 1만2975명의 청약자가 몰린 ‘문성파크자이’의 청약 접수 기록을 넘어서, 구미시에서 분양된 단지 가운데 역대 최다 청약자가 몰린 단지가 됐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18.9대 1이고 최고 청약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84㎡A는 106가구 모집에 9493명이 청약해 89.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101㎡는 51가구 모집에 3732개 청약통장이 들어와 73.1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HDC현산 분양관계자는 “구미시 내에서도 선호도가 좋은 입지에 지역 처음으로 들어서는 아이파크 더샵 브랜드 그리고 합리적인 분양가, 완성도 높은 상품 설계 등 수요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요소들을 고루 갖춰 청약 마감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미 아이파크 더샵’은 오는 11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3~27일 계약을 실시한다. 계약금 1차(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구미 아이파크 더샵‘ 투시도단지는 지상 최고 42층, 12개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단지 내 축구장 약 2.2배 크기(약 1만6000여㎡)의 대규모 공원 및 텃밭정원, 숲속놀이터, 피크닉정원 등 테마가든이 조성된다. 구미초교가 바로 옆에 위치한 초품아 단지이며 동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부선 구미역과 인접해 있고 대구권 광역철도(예정) 개통 시 대구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경부선 구미역을 중심으로 개발되는 원평2구역(2200가구), 원평3구역(861가구)과 함께 약 4671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를 형성하게 된다. ‘구미 아이파크 더샵’의 모델하우스는 구미 신평동에 마련됐다.
- “‘과천로또’ 놓쳤네”…청약 문턱도 못 밟은 사연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10억 로또’ 과천에 무려 57만명이 몰렸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세간이 떠들썩한 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 분양에 과천 인구(6만여명) 10배에 달하는 청약통장(특별공급+1순위)이 쓰였다. 과천 지정타는 지난 2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청약을 본격화했다. 이후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들 분양단지(S1·4·5)에서는 총 1698가구가 동시 분양한다. “당첨만 되면 시세 차익 10억원” “청약 안 넣으면 바보” 등 갖가지 수식어가 붙으며 분양단지에 날개를 달았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대규모 공공택지 마지막 로또분양”이라는 말이 돌았다. 말 그대로 ‘막차’였던 셈. 당첨자 발표일(S1·10일, S4·11일, S5·12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고 가점이 모자라거나 1주택자들은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총 541가구)이 많아 추첨제에서도 당첨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투시도.(사진=대우건설)막차를 놓친 이들이 있었다. 청약 당첨이 안됐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청약 문턱도 못 간 예비 청약자들의 사연이다. 서울 공덕동에 사는 우 모(여·33) 씨는 청약 가점이 당첨 예상 수준인 69점에 비해 턱없이 낮은 탓에 전용 85㎡ 초과 물량인 추첨제를 노렸다. 그런데 지난 3일 1순위 추첨제 물량에 청약 신청에 실패했다. 통장에 300만원 남짓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과천시 등 기타 시·군에 사는 예비청약자들은 예치금 300만원으로도 전용 85~102㎡ 이하 분양단지에 청약 가능하다. 그러나 우 씨는 서울에 살기 때문에 600만원의 예치금이 필요하다. 지역과 전용면적별 예치금액을 살펴보면 본인이 살고 있는 곳을 기준으로 서울과 부산이면 전용85㎡ 이하 300만원, 102㎡ 이하 600만원, 135㎡이하 1000만원이 필요하고 모든 면적은 1500만원이 있어야 한다. 기타 광역시에는 각각 250만원, 400만원, 700만원 1000원이고 기타 시·군은 200만원, 300만원, 400만원, 500만원이 예치돼 있어야 한다. (자료=청약홈)우 씨는 급한 마음에 은행에 들러 예치 기준금액(600만원)을 맞춰 넣었지만 결국 청약하지 못했다. 모집공고일 전일까지 청약통장에 해당 금액이 들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결혼 5년차 신혼부부인 최 모(여·37) 씨는 세대주가 아니어서 청약하지 못했다. 부랴부랴 남편 명의로 청약을 해야 했다. 최 씨는 “주변에서 이번 과천 청약은 꼭 넣어야 한다기에 남편에게 청약 넣었느냐고 계속 물어보는 게 일이었다”며 “세대주가 아니면 청약할 수 없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했다. 최 씨처럼 청약통장이 1순위에 해당해도 △세대주가 아닌 자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세대에 속한 자 △2주택 이상 소유한 세대에 속한자는 2순위로 청약해야 한다.세대주인데다 청약 예치금은 충분했지만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만료돼 청약을 포기한 사례도 있다. 송 모(수원·35)씨는 ‘로또분양’이라는 말에 혹해 가벼운 마음으로 청약홈에 들어갔다가 결국 신청을 하지 않았다. 공인인증서가 만료돼 갱신해야 했기 때문이다. 한편 청약홈에서는 이 같은 청약 신청 실패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 청약를 연습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놨다.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단지 청약연습’란을 클릭하면 실제와 같이 모의 청약할 수 있다.
- ‘10억 로또’ 과천 청약에 47만명 몰렸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10억 로또’로 평가된 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 1순위 청약에 47만명이 몰렸다. 전용 85㎡ 초과 평형대의 추첨 물량을 노린 청년·신혼부부의 수요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투시도.(사진=대우건설)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접수 한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S1블록·공급 가구 192가구)·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S4·458가구)·과천르센토데시앙(S5·394가구)에 각각 10만2693명, 18만3027명, 18만5288명이 청약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로 보면 S1블록 534.9대1, S4블록 399.6대1, S5블록 470.3대1이다. 최고 경쟁률은 S1블록인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전용면적 84㎡B 타입 기타경기 지역으로 총 9886명이 몰려 5219대1이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초 중복 청약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발표날짜가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이 때문에 과천 등 수도권 시민들 대다수가 3개 단지를 중복 청약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과천 아파트에는 추첨물량이 다른 단지에 비해 많았다. S4블록 전용 99㎡A 청약에는 188가구 공급에 9만8094명이 청약 접수를 했다. S5블록의 전용 99㎡A 195가구에도 7만2935명이 청약 통장을 던졌다. 해당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끈 데는 시세에 비해 낮은 분양가 때문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가 2403만원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 2376만원대, ‘과천 르센토 데시앙’(S5) 2373만원대다. 전용 84㎡ 기준으로 계산하면 8억원 수준이다과천 대장주인 중앙동 푸르지오써밋(4월 입주·1571가구) 아파트는 85㎡ 고층(28층) 기준 지난달 말 1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18억5000만~22억원 선이다. 전셋값은 11억원을 호가한다. 당첨만으로 10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전날 진행한 특별 공급에도 9만여명이 몰리면서 인기를 증명했다. S1블록, S4블록, S5블록 각각 3만328명, 3만624명, 3만474명이 청약 접수를 했다. 경쟁률로 보면 S1블록이 124.8대1, S4블록이 138.6대1, S5블록이 160.4대1을 기록했다.
- ‘구미 아이파크 더샵’ 4일 1순위 청약…비규제 특수 누리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오는 4일 경북 구미시 원평동 원평1구역에서 ‘구미 아이파크 더샵’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원평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하는 새 아파트단지다.‘구미 아이파크 더샵’은 지상 최고 42층, 12개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규모다. 이 중 1314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분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552가구 △74㎡ 64가구 △84㎡ 639가구 △101㎡ 59가구 등이다.단지의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만 19세 이상의 구미시 및 대구시, 경북 지역 거주자로서 6개월 이상 가입된 청약통장에 지역별,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된다. 2주택까지 기존 취득세율(1~3%)이 적용된다. 전년도 소득기준 합산 7000만원 이하인 가구가 3억원 이하 주택(전용면적 59㎡)을 생애 최초로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 50% 감면을 받는다. HDC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비규제지역인 구미시에 공급돼 세대주 및 세대원에 관계없이 1주택 이상의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는 단지”라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 받지 않아 기존 주택 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총 공급금액의 10%인 계약금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봤다. ‘구미 아이파크 더샵’ 조감도‘구미 아이파크 더샵’은 경부선 구미역을 중심으로 개발되는 원평2구역(2200가구), 원평3구역(861가구)과 함께 약 4671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를 형성하는 단지로 입주와 동시에 완성된 교육, 생활, 교통 등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구미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위치한 초품아 단지이며 동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약 2.2배 크기(약1만6000㎡)의 대규모 공원도 갖춰진다. 구미시 최고층인 지상 최고 42층 높이로 설계된단 점도 특징이다. 전용면적 59㎡는 구미시 최초 드레스룸 옵션형 선택제가 도입된다. 단지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일이다. 당첨자 계약은 오는 23~27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계약금 1차(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특별공급 및 1, 2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은행의 구분 없이 PC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북 구미시 신평동 일원에 있다.
- 소형 아파텔 '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 분양
- GS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에 대규모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을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공급사는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만한 평면과 인테리어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은 전용 47㎡(120실)와 49㎡(72실) 두 가지 형으로 1인 가구, 신혼부부 모두 활용도 가능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두 가지 타입 모두 총 3개 실과 욕실, 주방으로 구성돼 있고 드레스룸이 기본 제공된다. 한, 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은 입주민 편의성을 위해 빌트인세탁기, 빌트인 냉장냉동고, 하이브리드쿡탑, 광파오븐, 음식물 탈수기, 시스템에어컨 및 자회사 자이S&D와 공동 개발한 빌트인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이 무상으로 제공된다.마감재는 현관은 포셀린타일바닥, 천연석 디딤판, 주방에는 엔지니어드스톤, 실2 유럽산 대형 포셀린타일 아트월 등이 기본 제공품목으로 구성됐다. 집안에서는 GS건설 자이 AI 플랫폼으로 자이 스마트홈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스피커(입주민 별도 구매 품목)와 연동해 IoT 생활가전 제어가 가능하고 외출 시 음성을 통한 엘리베이터 호출도 가능하다. 자이 에너지 세이빙 등 개인 맞춤 서비스도 제공된다.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은 경춘선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GTX-B(계획),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예장)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은 분양은 11월 3일(화)~11월 4일(수) 이틀 동안 자이 공식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11월 5일(목) 당첨자발표, 11월 6일(금)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청약 통장 제한이 없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에 위치해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 김포마송 대방 엘리움 더 퍼스트, 견본주택 개관 ‘분양 돌입’
- 김포마송지구 대방 엘리움 더 퍼스트 아파트 단지 조감도. (자료 = 대방산업개발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대방그룹의 주력 건설사인 대방산업개발은 30일 경기 김포 장기동에서 ‘김포마송지구 대방 엘리움 더 퍼스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방그룹이 김포에서 첫선을 보이는 이 아파트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841가구 규모로 건설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69가구 △75㎡ 178가구 △84㎡ 394가구 등으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 중심이다.대방산업개발은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다음 달 9일 특별공급 신청, 10일 1순위 청약·11일 2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7일에 한다. 정당 당첨자 계약은 12월1~3일 진행한다.주택을 1곳 이상 소유한 사람도 청약 1순위 자격을 부여한다. 기존 주택 당첨 여부,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년(12개월) 이상, 모집공고일까지 주택형별·지역별 예치금이 충족된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접수 자격이 있다. 2순위 청약은 지역별 예치금과 납입 기간의 제한이 없고 청약통장에 가입된 만 19세 이상이면 접수 가능하다.김포마송지구 대방 엘리움 더 퍼스트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수도권 타 도시 아파트보다 청약 조건이 비교적 자유롭다. 무주택자는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최대 70% 가까이 적용받을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이기 때문에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돼 비규제지역 내 6억원 이상 주택 거래 시 의무 제출해야 하는 자금조달계획서를 내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단지는 김포시 도로 교통망 확충 사업의 영향으로 서울 생활권이라는 지역적 가치를 넘어 다양한 입지적 장점을 갖출 전망이다. 김포대로를 통한 단지 진출입이 쉬고 무상으로 제공되는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로 서울지하철5·9호선과 연계된 김포골드라인 구래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2026년 개통 예정)와 계양~강화 고속도로(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완공되면 수도권 내외곽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뛰어난 교육환경과 쾌적한 공원도 눈길을 끈다. 단지 인근에는 마송중앙초등학교, 마송중·고등학교 등 6개 학교가 있다.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에는 김포외국어고등학교가 있다. 단지 앞에는 마송공원, 마송3·4호근린공원, 마송5호어린이공원 등이 있다.단지에 도입하는 커뮤니티시설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플랫폼이 적용된 실내 골프연습장과 스터디룸, 독서실, 작은 도서관, 휘트니스센터 등으로 구성한다. 대방산업개발은 수준 높은 혁신 평면 설계로 고급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브랜드 상징성과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75㎡, 84㎡ 일부 세대에 광폭거실 특화 설계를 적용해 실사용 면적을 넓힌다. 넉넉한 수납과 서비스 면적의 폭넓은 활용을 위해 일부 타입에 더블, 와이드 팬트리 공간과 알파룸 등도 제공해 생활스타일에 맞는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김포마송지구 대방 엘리움 더 퍼스트 견본주택은 김포 장기동 1888-9번지(뉴고려병원 인근)에 마련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안전 관람을 위해 철저한 소독·방역 매뉴얼을 적용한다.
- '강릉자이 파인베뉴' 분양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강릉에서 첫선을 보이는 자이 아파트 ‘강릉자이 파인베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GS건설이 오는 11월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 분양하는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74~135㎡ 총 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단지에서 약 2km 거리에 KTX 강릉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까지 1시간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며, 강릉IC와 연결되는 7번 국도와 35번 국도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차량을 통해 강릉시내 및 타 지역으로 이동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특히, 단지 출입구가 강릉 시내를 관통하는 7번 국도(고성~부산, 총 513km)와 직접 연결될 예정으로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자이(Xi)라는 명품 브랜드답게 커뮤니티시설도 우수하다. 강릉 최초로 적용되는 사우나와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 등을 비롯해 취미와 문화생활을 위한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등 기존 강릉시 아파트에서 쉽게 볼 수 없던 고급 커뮤니티시설로 채워진다.강릉자이 파인베뉴는 비규제지역 중소도시에 공급되는 만큼 청약 접수 요건이 완만하다. 강릉시를 비롯해 강원도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이 지난 수요자라면 1순위 청약을 접수할 수 있다. 또한,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재당첨과 전매 제한도 없다.
- ‘별내자이더스타’…421가구 뽑는데 10만명 몰렸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서 분양한 ‘별내자이 더 스타’에 10만 명 넘는 수요자들이 청약을 신청하며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별내자이더스타 투시도.(사진=GS건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별내자이 더 스타 청약 결과 4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만 5593명이 몰려 평균 203.3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26일 진행한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에 10만 2318명이 접수 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99㎡B 타입으로 116가구 모집 수에 3만 3537명이 청약 접수를 해 289.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A의 경우 165.15대 1, 전용 84㎡B 151.6대 1, 전용 84㎡C 134.99대 1, 전용 99㎡A는 229.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별공급 결과를 보면 319가구 모집에 약 1만 6725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52.43대 1의 이례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생애최초에는 77가구 모집에 8,718명이 신청해 113.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구)메가볼시티에 대규모 자이 브랜드타운으로 들어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향후 GTX-B(계획)와 8호선 연장선(예정) 개통으로 트리플 역세권 호재를 누릴 수 있어 이렇게 높은 청약 경쟁률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전용 47㎡, 전용 49㎡의 주거형 오피스텔 192실로 구성됐으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1인가구부터 신혼부부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별내자이 더 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또한 입주민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풀퍼니시드 시스템과 우수한 마감재도 갖췄다. 시스템에어컨 3대, 시스클라인 2대,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 하이브리드 쿡탑 등 가전옵션이 무상으로 제공되어 주거편의성을 높였으며 포셀린타일 바닥, 조명 등 고급마감재로 구성 돼 있다. 공간 분리가 잘돼 있어 독립적인 공간도 확보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 통장이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에 도전할 수 있고, 재당첨제한 등 별다른 제약도 없다. 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은 1인 2개 타입 청약이 가능하고,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도 적용돼 많은 수요자가 몰릴 전망이다.별내자이 더 스타 아파트는 다음달 3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 옵티머스 사기? 내년 3월 이후부턴 다 돌려받는다(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내년 3월부터 모든 금융상품에 대해 ‘청약철회권’이 부여된다. 판매원의 말에 혹해서 펀드에 가입했더라도 일정 기한 내에는 얼마든지 결정을 철회할 수 있는 권리다. 불완전판매를 당했거나 설명을 충분히 듣지 못한 상품에 가입한 후 계약에 대해서는 5년간 계약 해지를 요청할 수 있는 ‘위법계약해지권’도 생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불완전판매로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사태나 사모펀드 사태가 일어난 만큼, 3월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을 통해 최대한 금융소비자의 권리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금융업계는 자칫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모든 금융상품에 ‘숙고기간’…청약 철회권 부여27일 금융위원회는 ‘금소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시행령에는 내년 3월 25일 시행되는 금소법의 법 적용 대상이나 소비자 권리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먼저 금융당국은 현재 투자자문업과 보험업에만 적용되고 있는 ‘청약철회권’을 모든 상품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대출성 상품은 14일, 보험 같은 보장성 상품은 15일, 펀드 등 투자성 상품은 7일 이내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직원의 권유로 가입을 한 뒤에도 마음이 바뀐다면 바로 취소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증권 매매처럼 계약 체결 후 손실이 이미 발생해서 원금 반환이 어려운 경우는 청약철회권을 쓸 수 없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또 투자자가 숙려 기간 없이 바로 투자를 한 경우도 청약철회권이 제외된다. 위법계약해지요구권은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소비자가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거나 불공정한 영업행위를 당했다고 판단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리다. 계약일로부터 5년, 위법 사실을 안 날로부터 1년 이내에 해지 가능하다. 위법계약해지요구권도 원칙적으로 모든 금융상품에 적용된다. 다만, 이미 계약이 종료된 금융상품은 이 요구권을 쓸 수 없다. 금융위는 “옵티머스펀드 같은 상품도 계약이 유지되는 가운데 위법한 계약을 했다고 판단되면 위법계약해지권을 적용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적용 대상을 최대한 넓게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징벌적 과징금 기준에 대해서도 투자성 상품은 ‘투자액’, 대출성 상품은 ‘대출금’으로 규정했다. 이 기준의 최대 50%가 과징금 상한선이다. 거래 규모가 크고 소비자의 피해규모가 크고 위반 횟수가 많을수록 징벌적 과징금 부과금도 늘어나게 된다. ◇중개·자문서비스 하면…네이버·카카오도 대상금소법의 적용대상은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상품을 파는 직접판매업자를 포함해 GA 등 판매대리자 및 중개업자, 자문업자로 넓어진다. 금융상품은 은행의 예금대출, 보험, 펀드 같은 금융투자상품, 신용카드 등을 우선 열거해두되, 앞으로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한 적용대상을 확대해 소비자 보호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빅테크 업체도 금융관련 서비스를 시행하면 금소법 적용 대상에 포함되게 된다. 금융위는 “네이버나 다음이라는 이름만으로는 적용대상이 아니지만, 네이버나 다음이 온라인 대출 비교 플랫폼을 영업한다면 금소법상 대리중개업자가 돼 금소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빅테크 외에도 온투법으로 제도적 테두리로 들어오는 P2P업자나 대형 대부업자도 금소법에 적용된다. 다만, 농협이나 수협, 새마을금고 같은 상호금융이나 우체국은 타 부처의 감독을 받는 만큼 일단 금소법에서 제외한 후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상품을 판매하는 은행이나 증권사(직접판매업자)는 상품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만일 은행이 펀드를 판다면,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제조업자)가 아니라 판매업자가 상품설명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판매업자의 상품숙지의무도 도입된다. 대리·중개업자의 광고에 대한 규제도 강화한다. 대리·중개업자의 금융상품 광고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직접판매업자의 승인이 있는 경우에만 허용한다. 하지만 직접판매업자의 승인이 있다 해도 ‘네이버 통장’ 광고같이 대리·중개업자나 연계·제휴 서비스업자 등을 부각해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광고는 할 수 없다. 최근 미래에셋은 네이버와 함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내놓았는데 이를 네이버 통장으로 광고해 문제가 된 바 있다. ◇“블랙컨슈머도 속출할 것”…긴장하는 금융권시행령은 12월 6일까지 입법 예고 기간을 거쳐 의견을 취합해 내년 3월 25일 금소법에 맞춰 시행된다. 하지만 금융권은 아직 모호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상품숙지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위법계약해지요구권 대상이 되는데, 어디까지를 상품 숙지 의무로 볼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금융권은 지적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사고가 나면 상품 숙지 미달이고 사고가 안 나면 숙지가 된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칫 블랙컨슈머를 양산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서 청약철회권을 남발하는 사례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위법계약해지권의 기간을 5년으로 설정한 것도 부담이다. 5년간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알 수 없다. 금융권은 5년간 상품판매 정황에 대한 녹취 등의 모든 데이터베이스를 저장해놓는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하소연한다. 징벌적 과징금의 기준 ‘투자액’과 ‘대출금’의 50%로 규정된 점에 대해서도 우려가 나온다. 만일 100억원 짜리 펀드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50억원을 금융기관이 내야 한다. 수익에 대해 50%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줄 알았던 업계는 다소 버겁다는 평가다. 다만, 금융권도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대한 취지는 동감하는 분위기다. 현재 국회에는 금소법 시행 전부터 개정을 제안하는 법안이 5건이나 발의돼 있다. 이 중에는 소액 사건(2000만원)에서 분쟁 조정이 발생하면 금융당국의 조정결정에 대해 금융회사는 반드시 수용해야 하는 ‘편면적 구속력’도 포함돼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원칙적 모든 금융 상품에'… 청약철회권 생긴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앞으로 거의 모든 금융상품에 청약철회권과 위법계약해지권이 생긴다. 대출(14일)이나 보장성 보험(15일)은 물론 펀드 같은 투자상품도 소비자 마음이 바뀌면 일주일 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또 불완전판매를 했거나 부당하게 권유했을 경우, 5년 안에 해지할 수 있는 위법계약해지권도 원칙적으로 모든 금융상품에 적용하기로 했다. 27일 금융당국은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을 앞두고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먼저 금소법의 적용대상을 은행, 보험사, 금융투자업자, 여신전문회사, 저축은행 외에도 신협과 P2P, 대형대부업자로 확대했다. 온라인에서 가격비교를 하는 업체들도 대상이다. 다만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과 우체국은 감독체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제외됐다. 금융상품을 판매하거나 자문하는 업자들의 요건도 강화했다. 특히 온라인으로 대출을 모집하는 대출모집인의 경우 영업보증금 5000만원을 예치해야 하고 소비자 이해상충을 방지하는 알고리즘을 탑재해야 한다. 온라인 독립자문업자의 경우 역시 소비자 이해상충을 방지하는 알고리즘을 마련하고 전산설비와 고정사업장 등 설비가 있어야 한다. 소비자보호를 위해 내부통제를 갖춰야 하는 적용대상에는 금융회사(직접판매업자) 뿐만 아니라 대리중개업자, 자문업자도 포함했다. 내부통제규율은 임직원은 물론 대리 중개업자도 지켜야 한다. 기준이 마련된 후 민원, 금감원 검사 등을 통해 내부통제기준상의 미흡한 부분을 알게 되면 스스로 내부통제기준을 개선해야 한다. 아울러 금융사 내 소비자보호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판매 전 소비자영향 평가를 실시하는 등 ‘금융소비자 모범규준’도 내부통제규준에 포함해야 한다. 금소법에 제시된 6대 판매규제(적합성 원칙, 적정성 원칙, 설명의무, 불공정영업 금지, 부당권유 금지, 광고 규제)도 구체화했다. 먼저 판매사는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평가기준’을 신설하고 그 기준에 따라 평가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설명의무도 강화했다. 만일 펀드 상품을 판다면 자산운용사가 아니라 직접 판매한 은행이나 증권사가 설명서를 작성해야 한다. 상품숙지의무도 도입해 상품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 가입을 권유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또 최근 ‘네이버 통장 광고’처럼 대리업자나 중개업자, 연계사업자 등을 부각해 소비자가 직접판매업자로 오인하게 만드는 행위도 금지한다. 최근 네이버는 미래에셋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상품에 대한 광고를 ‘네이버가 선보이는 상품’이라 광고한 바 있다. 대리중개업자들의 1사 전속의무에 대해서 오프라인은 전속의무가 적용되지만, 온라인의 경우 1사 전속의무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1사 전속의무는 대출모집인이 하나의 금융사 대출상품만 팔 수 있는 제도다. 청약철회권과 위법계약 해지권의 적용대상이 구체화됐다. 청약철회권은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문제를 제기할 경우 금융사가 고객에게 받은 고객을 돌려줘야 하는 권리다. 청약철회의 경우, 대출성상품과 보장성상품에 모두 적용된다. 투자성상품의 경우, 비금전신탁계약과 고난도펀드, 고난도 금전신탁계약, 고난도 투자일임계약이 적용된다.다만 리스처럼 계약 체결 후 회복될 수 없는 손실이 발생돼 원본 반환이 어렵게 됐을 경우나 투자자가 청약 철회를 위한 숙려 기간도 없이 바로 투자를 하는 경우는 제외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적용대상을 최대한 넓게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불완전판매 등 불공정 영업행위로 상품에 가입했을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위법계약해지권도 원칙적으로 모든 금융상품에 적용한다. 다만 계약이 종료된 이후거나 중도상환수수료 혹은 위약금 등 계약해지에 따른 불이익이 없는 경우는 적용되지 않는다. 위법계약해지 요구권은 위법사실을 안 날로부터 1년, 계약일로부터 5년 이내 가능하다. 분쟁조정위원회의 전문성도 높였다. 분조위에서 위촉할 수 있는 전문가 자격을 ‘15년 이상’ 경력을 둔 이들로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또 소비자가 위원회에서 심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금감원장이 합의권고를 하지 않아도 조정가액, 이해관계자 규모, 선례 유무 등을 고려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면 분조위에서 상정하도록 했다. 징벌적 과징금의 한도도 명확화했다. 투자성 상품의 경우 투자액, 대출성 상품은 대출금, 보장성 상품의 경우 보험료, 예금성 상품의 경우 예치금의 50%를 징벌적 과징금으로 부과하기로 했다. 거래 규모가 클수록 제재 강도도 높아지게 된다. 물론 위반행위의 고의성이나 소비자 피해규모, 위반 횟수 등을 감안해 징벌적 과징금은 가중되거나 감경될 수 있다. 입법예고 기간은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40일이다. 이 기간 시행령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금융위원회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금융위는 시행령의 하위규정인 감독규정을 12월 중 예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