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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없는 군대 비판' 윤석열, 작계5015 질문에 "글쎄요"
  • '훈련없는 군대 비판' 윤석열, 작계5015 질문에 "글쎄요"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청약통장 발언으로 국정 운영 준비 부족 논란을 겪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작계5015’에 대한 질문에도 제대로 된 답변을 못내놔 국방안보에 무관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윤 후보는 26일 저녁 채널A 주관으로 열린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로부터 작계5015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2015년 작성돼 알려진 ‘작전계획 5015’는 유사시 북한 내 미사일·레이더 기지와 군 사령부 등 약 700곳 이상을 선제타격하는 계획을 핵심으로 한다.특히 작계5015는 이전에 방어개념 중심인 작계5027 등과 달리 유사시 선제타격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계획 자체는 기밀이나 그 존재가 알려진 뒤부터 관심을 모아왔다.홍 의원은 국방관련 질의를 하면서 “작계5015를 아느냐”고 윤 후보에게 물었고, 윤 후보는 내용을 잘 모르는 듯 “글쎄요, 한 번 설명해주시죠”라고 답변했다.홍 후보가 다시 질문을 하자 윤 후보는 “저, 남침이라든가 이런 비상시에 발동되는 작전계획 아니냐”고 되물었다.이후 홍 후보는 “그게 아니고 한미연합사령부가 전시에 하는 대북계획”이라며 “대통령으로서 작계5015가 발동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었다.윤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라면 한미연합작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홍 후보는 “작계5015는 이미 미국 대통령하고 협의가 끝났는데 (통화를 왜 하느냐)”며 작계5015에 대한 추가 설명을 이어갔다. 홍 후보 지적대로 작계5015는 한미연합사 사령관이 서명해 발령되는 유사시 대응 지침이므로 미국 정상과 통화를 하는 것은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1차 대응과 거리가 멀다. 홍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다시 글을 올려 윤 후보의 준비 부족을 다시 지적했다. 홍 후보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도 공개적인 토론이 수차례 있었고, 많은 언론들이 이미 다루고 있다”며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상식“이라고 주장했다.실제로 윤 후보가 현 정부 국방 정책을 맹비난하며 군의 훈련 부족을 문제삼기도 했던 것을 감안하면 작계5015와 같은 국방 핵심 개념을 숙지하지 못한 데 대한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윤 전 총장은 지난달 국방포럼에서 ”현 정권은 우리 군을 적이 없는 군대, 목적이 없는 군대, 훈련하지 않는 군대로 만들었다“며 ”어쩌다 군이 이 지경까지 왔을까 하는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서욱 국방장관이 국회 예결특위에 출석해 이례적으로 “군 사기에 영향을 미치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비판 의견을 내기까지 했다.
2021.09.27 I 장영락 기자
지금 국민들이 느끼는 박탈감이란...
  • [목멱칼럼]지금 국민들이 느끼는 박탈감이란...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다양한 일들이 터지게 마련이다. 설화나 각종 의혹들이 그것이다. 이 중 일부는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일종의 해프닝으로 지나간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안 들도 있다. 이런 사안들은, 국민들에게 박탈감이나 간접적인 이익 침해의 느낌을 준다는 공통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요새 여야 대선 예비후보들을 둘러싸고 이런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 이른바 “대장동 의혹”이다. 국민들이 바라보는 이 사안의 핵심은, 투자 대비 상당한 수익률을 거둔 사람들이 있다는 점과 이런 수익률을 거두는 과정이 과연 공정했느냐 하는 점이다. LH 사태 때 느꼈던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공정의 문제”가 다시금 불거졌다고 국민들은 생각한다는 것이다. 국민들의 이런 시각이 사안의 실체와는 다를 수 있다. 또한 국민들이 바라보는 의혹 어린 시선이 실체적 진실과도 다를 수 있다. 의혹의 진실은 현재 진행되는 수사 결과를 보면 대략 알 수 있겠지만, 중요한 점은, 그 진실이 무엇이던 간에 국민들은 상대적 박탈감과 허망함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결코 긴 시간이라고는 할 수 없는 기간에, 열심히 노력해봤자 평생 절대 만져볼 수 없는 거액을 벌어들인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박탈감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정치적으로는 바로 이 부분이 중요하다. 즉, 진실이 무엇이든, 국민들이 해당 사안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느냐가 정치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진실을 밝혀 이런 의혹을 털고 가는 것이 합리적 선택이다. 이재명 예비후보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예비후보가 단돈 1원도 받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에게 박탈감을 주는 이런 종류의 의혹과 관련해 자주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은, 유력 대선주자에게 결코 유익한 일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예비후보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하루 빨리 해당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자고 나서야 한다. 이재명 예비후보가 해당 사안에 대한 수사를 100% 찬성한다고 말한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여당도 당내 유력 대선 후보를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해당 의혹을 샅샅이 밝히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보자면, 지금 야당이 주장하는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무조건 거부하는 것은 합리적 대응이 아닐 수 있다. 지난 24일 발표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PNR이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61.3%가 특검과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여론의 흐름을 보면, 여당은 야당이 주장하는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무조건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여당은 야당의 주장에 호응할 경우, 야당의 전략에 말려들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있다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하면, 여론의 흐름을 마냥 무시할 수도 없다. 야당이 직면한 상황도 마찬가지다. 지난 23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방송 토론회에서 윤석열 예비후보는 유승민 예비후보의 질문에 답하면서, “저는 뭐 집이 없어서 (청약 통장을) 만들어 보지는 못했습니다만”이라고 답했다. 윤 예비후보가 한 번도 청약통장을 만들지 않을 수는 있다. 문제는 청약 통장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났다는 데 있다. 이런 장면을 보면서 유권자들은 매우 허탈할 수 있다. 폭등하는 집값 때문에 미래를 계획할 수조차 없는 상황인데, 대선 예비후보는 청약 통장이 어디에 쓰는 것인지 조차 모르고 있는 듯한 발언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식의 발언을 수습하기 위한 마땅한 방법을 찾기도 어렵다는 점이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든다. 해당 사안은 수사를 의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그렇다고 유권자들의 허탈감을 달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윤 예비후보 측은 매우 난감할 것이다. 여야 유력 예비후보들이 현재 겪는 문제들이 앞으로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줄지 두고 볼 일이다.
2021.09.27 I 송길호 기자
아파트 규제 풍선효과…오피스텔·생숙까지 번진 청약열기
  • 아파트 규제 풍선효과…오피스텔·생숙까지 번진 청약열기
  • 더샵 일산엘로이(사진=포스코건설)[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오피스텔이나 생활형숙박시설(생숙), 민간 임대아파트 같은 ‘틈새상품’이 뜨면서 청약열기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아파트처럼 규제를 받지 않으면서도 주거가 가능하고 투자수익도 노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26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청약 접수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2만1594실 모집에 26만3969명이 접수해 1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3.11대 1(1만2697실 모집, 3만9481건 접수)보다 약 4배가량 높은 수치다. 특히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85㎡ 이상 대형 오피스텔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지난달 경기 고양에 나온 주거용 오피스텔 ‘더샵 일산엘로이’는 1976실이 하루 만에 100% 계약을 마쳤다. 최고 경쟁률은 27대 1에 달했다. 7월 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도 560실에 2만36건이 몰려 평균 35대 1 기록 후 역시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경기 광명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인 광명 퍼스트 스위첸 역시 최고 경쟁률 150.8대 1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이런 청약경쟁은 생활형숙박시설도 비슷하다. 이달 초 부산 진구 부전동에서 분양한 생활형숙박시설 ‘서면 푸르지오 시티 시그니처’는 408실 모집에 총 24만여 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 594대 1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앞서 지난달 분양한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생활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876실 모집에 57만5950건의 청약이 몰리며 평균 6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최고 16억1000만원 수준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으나 청약 수요가 몰린 것이다. 민간 임대아파트 시장도 관심도 뜨겁다. 8월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 2단지는 평균 124대 1로 전 타입 청약 마감됐다. 이런 주거용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 민간 임대아파트 등은 그동안 아파트와 비교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아파트와 견줘 상품 경쟁력이 떨어져 투자자의 외면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4~5년 사이 아파트 가격이 치솟은데다 공급마저 부족해지자 이런 아파트 대체상품까지 청약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가점이나 당첨 제한을 비롯한 각종 규제 속에서도 자유로운데다 당첨되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웃돈(프리미엄)이 붙자 ‘단타’ 투자수요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소장은 “오피스텔 같은 비아파트는 시장 상황에 따라 환금성이나 임차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며 “운용이나 매각 시점 등을 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09.26 I 장순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강남’ 산다
  • [누구집]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강남’ 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집을 공개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2차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주택청약통장을 직접 만들어 본 적이 있느냐”는 유승민 전 의원 질문에 “한 번도 해 본 적은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사진=SBS방송화면 캡쳐)윤 전 총장이 방송에서 공개한 집은 서울특별시 서초동의 ‘아크로비스타’다. 아크로비스타는 DL E&C가 (구 대림산업)지난 2004년 준공한 주상복합 아파트다. 총 3개동으로 이뤄졌으며 총 757세대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101㎡~242㎡의 대형평수로 이뤄졌다. 윤 전 총장은 전용면적 164㎡ 세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 164㎡는 방4개 욕실수 2개의 구성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아크로비스타 전용면적 164㎡의 최근 매매가 시세는 25억 5000만원~28억 5000만원에 형성됐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는 17억 5000만원~19억원으로 매매가의 66~68%다. 아크로비스타 맞은편에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있다. 대법원도 가깝다. 교통 인프라가 풍부하다. 서울지하철2·3호선 교대역이 가깝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도 단지 인근에 있다. 한남대교와 반포대교가 가까워 도심과 강북 접근성이 좋다.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 골프연습장, 실내수영장, 헬스센터 등을 들였다. 호텔식 로비 라운지, 복층 클럽하우스, 독서실, 게스트룸 등도 조성돼 있다.한편 지난 6월 관보에 게재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을 포함해 71억 6900만의 재산을 신고했다.윤 전 총장이 신고한 재산의 대부분은 배우자 김건희씨 명의다. 김씨는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과 51억 600만원가량의 예금, 2억 6000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윤 전 총장 본인 명의의 재산은 예금 2억 4000만원이 전부다.
2021.09.26 I 신수정 기자
곽상도 "아들 50억, 이재명이 만든 구조" vs 李측 "뇌물 가능성"
  • 곽상도 "아들 50억, 이재명이 만든 구조" vs 李측 "뇌물 가능성"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로부터 아들 곽모(32) 씨가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거꾸로 이야기하면 이재명 경기지사가 그런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준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곽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회사가 지금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었다는 것 때문에 문제가 된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아들이 퇴직금인가, 성과급을 받았다는 것은 아는데 정확한 것은 모른다”고 덧붙였다.그는 액수가 너무 큰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보통 회사에서 이만한 수익을 올린 회사가 있었나”라며 “회사가 벌었으니깐, 형편이 되니깐,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준 거 아니겠나”라고 물었다.또 화천대유에 투자했다가 사실상 배당금 성격으로 퇴직금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투자했으면 진작 다 나타났을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가까운 사람이 부동산 사업 회사를 차리고 직원을 찾고 있다기에 아들에게 관심이 있으면 지원해보라고 한 것”이라며 “아들은 부동산 시행 사업을 구체화하는 일을 말단 직원으로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왼쪽),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연합뉴스)이날 노컷뉴스는 화천대유가 올해 3월 퇴직한 곽 씨에게 50억 원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 17일 “제 아들은 (화천대유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이후인 2015년 6월경부터 근무했고, 처음 3년 가까이는 급여로 월 250만 원가량 수령했다고 한다”며 “이것도 이재명 지사께서 화천대유를 사업자로 선정해 준 덕분에 이렇게라도 근무하는 게 가능했다. 제 아들은 그 회사에 들어가서 자신에게 부여된 일을 열심히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특혜 의혹에 휩싸인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은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하면서 추진한 1조1500억 원 규모의 공영 개발 사업이다.정치권에서는 대장동 개발사업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성남의 뜰’과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 화천대유가 이 지사와 특수 관계에 있어 출자금 대비 1154배에 달하는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는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이 지사는 “대표적인 모범 개발 행정 사례”라고 반박하며 관련 수사를 공개 의뢰했고, 검찰과 경찰은 의혹에 관한 검토 및 수사에 들어갔다.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지사 측은 이번 보도를 계기로 ‘국민의힘 게이트’에 무게를 실고 있다.이재명 캠프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30대 그룹 전문경영인 퇴직금보다 더 받는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의문을 나타냈다.김 의원은 “(곽 의원에게) 화천대유와의 관계를 물어도 끝까지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아들 월급 일부만을 공개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청약통장, 사모펀드 등은 잘 모르지만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고 ‘자칭’하는 분에게 물어야 겠다”며 “이것이 만약 사실이라면 현직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뇌물로 의심하는 것이 상식이겠죠?”라고 물었다.김 의원은 “아이러니하게도 곽 의원의 페이스북 해명 글이 아주 중요한 증거가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그는 “곽 의원의 말에 따르면, (1)자신의 아들은 채용공고를 보고 입사해서 월급 250만 원 정도를 받으면서 일한 ‘평범한 청년’이라고 하고 있고, (2)화천대유에 투자를 한 것이 없다고 한다”며 “실제로도 곽 의원의 아들의 경력, 학력과 회사 내 직책 등에 비추어 보면 퇴직금 50억 원은 비상식적인 금액이라 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법적으로는 퇴직금이라는 외형을 빌렸지만 실제로는 뇌물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해 보인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곽 의원은 “특검을 통해 신속하게 진상 규명을 하자는데 저는 동의했다”며 “특검을 하다 보면 아들과 관련된 이 부분도 수사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지사를 겨냥해 “이것을 피하는 것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2021.09.26 I 박지혜 기자
"10%대 복리효과" 유리지갑 직장인을 위한 절세의 기술
  • "10%대 복리효과" 유리지갑 직장인을 위한 절세의 기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투자 초보자라면 연금저축펀드, IRP 등 세액 공제 금융 상품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연 납입액의 13.2~16.5%(지방소득세 포함) 세액 공제가 이뤄져 장기 누적되면 사실상 10%대 복리 효과와 마찬가지다.”(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사진=이미지투데이연초까지 롤러코스터처럼 움직이던 코스피 지수는 3000~3200선 사이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한차례 인상했지만 금리는 여전히 역사적 저점 수준이다. 기저효과 소멸,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주가 부진에 거래대금도 감소하면서 불타오르던 개인 투자자의 직접 투자 열풍도 잠시 쉬어가는 모양새다. 눈높이 조정이 요구되는 만큼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절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절세는 이제 투자 단위가 큰 고액 자산가들만의 ‘고민’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절세가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재테크의 기본인 만큼 초보 투자자들일수록 일찍부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유리 지갑’인 직장인들은 ‘새는 돈’을 막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수익을…‘절세의 기술’절세로 인한 수익률 차이는 장기 누적되면 복리 효과를 가져온다. 원금 1000만원을 연 평균 세후 4%인 금융상품에 넣으면 30년 후 3243만원이 된다. 연평균 금리가 2%포인트 높은 상품이라면 그 2배 수준인 5743원으로 불어난다. ‘고작 2%’가 2500만원 차이를 가져온다. 얼마를 버는 지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세금을 얼마 떼느냐에 따라 손에 쥐는 돈이 달라지는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절세상품이 갈수록 줄고 있다는 점이다. 그 와중에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혜택 문턱이 낮아지면서 꼭 가입해야할 필수 절세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6년 출시된 ISA는 예·적금이나 펀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해 손익통산·비과세·분리과세 혜택을 받는 계좌다. 신탁형과 위임형을 먼저 선보였지만 짧은 만기, 주식 투자 불가 등으로 외면 받았다. 지난 2월 정부가 기존 제도를 개편하면서 등장한 중개형 ISA는 기존의 신탁형처럼 투자자가 직접 운용하되 국내 주식까지 가능하다. 만기 인출 시 계좌 내 손익을 통산해 금융소득 2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초과분은 낮은 세율인 9.9%의 분리과세를 적용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특히 2023년부터 금융투자소득 과세가 시행돼 현재 비과세인 국내 주식, 비상장 채권, 국내 주식형 펀드 등의 이익이 5000만원을 초과하면 지방소득세 포함 22%의 양도소득세가 발생한다. 중개형 ISA 가입자는 금융투자소득에 대해 전액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2023년 이후 중개형 ISA와 일반 계좌에서 각각 1억원을 투자해, 그 외 투자로 인한 손익통산 없이 국내 주식으로 각 계좌에서 1억원씩 매매차익을 얻었다고 가정하자. 중개형 ISA 계좌에서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은 0원이다. 일반계좌는 국내 주식 5000만원을 공제하고 남은 5000만원에 대한 세금을 단순 계산하면 1100만원이다. 세전 수익률은 같지만, 중개형 ISA 계좌과 일반 계좌의 세후 수익률은 각각 100%, 89%으로 계산된다. 연간 2000만원 한도로 5년 동안 최대 1억원까지 투자가 가능하고, 올해부터 이월 납입이 허용돼 올해 계좌를 개설하고 소액을 입금해도 2023년부터는 6000만원까지 국내 주식형 자산을 비과세 투자할 수 있다. 이같은 혜택에 최근 6개월간 가입자가 급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중개형 ISA 가입자 수는 121만9493명으로, 지난 2월 말 1만4950명과 비교하면 100배 가까이 늘어났다. 제공=금융투자협회◇ 연말정산, 내기만 했다고?…ISA+IRP 꿀팁세액공제와 과세 이연 효과를 챙기는 절세 상품으로 연금저축펀드와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있다. 특히 IRP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IRP 전체 적립금은 41조370억원이다. 작년 말 34조4071억원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8조원이 넘게 신규 유입됐다. 상품 특성상 연말에 신규 가입이 집중되지만, 최근 높아진 관심과 계좌 이전 등으로 시기를 불문하고 꾸준히 적립금이 유입된다는 것이 금융투자업계의 이야기다. IRP의 가장 큰 매력은 세액공제 혜택이다. 연간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일 경우 납입액에 대해 최대 700만원(연금저축 합산)까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50세 이상, 연간 총급여 5500만원 이하 조건이면 최대 900만원까지 공제대상 금액으로 인정 받는다. 한꺼번에 불입도 가능하다. 50세 미만이고,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인 투자자 A씨가 연금저축 없이 IRP에 매월 60만원씩 적립했다고 가정하자. 1년 뒤 720만원의 원금이 생긴다. 최대 700만원까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때문에 연말정산 때 최대 115만5000원의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연 이율 2%인 예적금으로 해당 이자를 받으려면 5800만원의 돈을 1년 동안 예치해야 한다. ISA 계좌와 연동하면 세액공제 금액이 더 늘어난다. ISA 만기자금을 만기일 60일 이내에 연금저축 또는 IRP 등 연금계좌로 이체하는 것이다. 연금계좌는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지만 ISA 만기자금은 한도와 상관없다. 이때 이체금액의 10%(최대 3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A씨의 경우 세액공제 대상이 1000만원으로 늘어나 165만원을 돌려 받는다. 50세 이상, 연간 총급여 5500만원 이하라면 세액공제 대상이 1200만원으로 늘어나고, 198만원을 돌려 받는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공모리츠, TR ETF…곳곳에 절세 금융 상품공모 리츠·부동산 펀드, 코스닥벤처펀드, 총수익(TR) ETF 등도 초보 투자자들이 눈여겨 볼만한 절세 금융상품이다. 공모 리츠나 부동산 펀드에 5000만원 이하로 3년 이상 장기 투자할 경우 배당소득이 2000만원이 넘더라도 금융종합소득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배당 세율도 15.4%가 아닌 9.9%로 분리과세가 이뤄진다. 최근 공모주 광풍으로 주목 받은 코스닥벤처펀드는 1인당 3000만원까지 소득공제 10%(최대 300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외국인 투자자 선호도가 높은 TR ETF는 통상 1·4·7·10월에 배당을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일반적인 ETF와 달리 분배금을 바로 재투자한다. 때문에 재투자에 따른 수익률 복리효과와 배당소득세 15.4%에 대한 과세 이연 효과라는 장점이 있다. 올해 12월 31일까지 가입이 가능한 청년우대형청약통장은 만 19세에서 34세 이하 무주택 세대주 청년들이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상품이다. 연간 총급여 3000만원 이하시 가능하다. 김태룡 금융투자협회 투자자교육부 부장은 “절세는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면서 “비대면으로 개설 가능한 중개형 ISA 등 접근성도 좋아져 가입한도와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9.26 I 김윤지 기자
유승민 "洪, 친박 이용하고 버려…尹, 적폐수사로 朴 30년 구형"
  • 유승민 "洪, 친박 이용하고 버려…尹, 적폐수사로 朴 30년 구형"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6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은 25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라이벌인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평가절하했다. 그는 국민의힘 경선이 결국 자신과 홍 의원의 양자대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정치인싸’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해 ‘배신자’라고 비판한 홍 의원을 향해 “급하면 친박(친박근혜)들을 실컷 이용하고 선거 끝나면 버렸다”며 “제가 그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춘향이인 줄 알았는데 향단이’라거나 ‘허접한 여자’라고 말한 것이 홍 의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제 말씀을 들었다면 안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저는 배신자가 아니라 보수의 백신이었다”고 강조했다.유 전 의원은 ‘무야홍’으로 대표되는 홍 의원에 대한 젊은층의 비교적 높은 지지도에 대해서도 “이준석 대표와 친한 척을 해서 젊은 사람 표를 일시적으로 가져갔다. 여성할당제나 군대 이슈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입장이 왔다갔다 한다”며 “원래 말을 잘 바꾸는 분”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윤 전 총장과 관련해서도 “적폐수사를 하며 박 전 대통령을 구속수사하고 징역 30년을 구형했다”며 “영남권 유권자들도 윤 전 총장이 얼마나 적폐수사를 가혹하게 했는지, 대통령의 자격이 있는지를 보신다면 당연히 마음이 바뀌실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입만 열면 계속 실수를 한다.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그분의 철학이 밴 것”이라며 “120시간, 손발 노동, 비정규직 문제, 주택청약통장 등 평소 살아오면서 준비가 안 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유 전 의원은 재차 윤 전 총장 측의 공약 표절 의혹과 관련해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이낙연 후보도 서로 공약을 가져다 쓸 때는 양해를 구하는데,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그는 “다음 달 8일 (당 경선 후보가) 4강으로 좁혀진다. 홍 의원과 저의 양자대결이 될 것”이라며 “(그리고) 11월5일엔 결국 제가 이긴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1.09.25 I 한광범 기자
추미애 “윤석열, 회사면접 보면 보나마나 불합격”…'상식 부족' 비판
  • 추미애 “윤석열, 회사면접 보면 보나마나 불합격”…'상식 부족' 비판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경선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상식 부족’ 문제를 비판했다.사진=뉴시스추 전 장관은 25일 오전 페이스북에 짧은 메시지를 올려 전날 종일 화제가 된 윤 전 총장의 청약통장 발언과 관련한 의견을 전했다.추 전 장관은 “회사에 취업 지원을 해도 면접시험은 통과해야 한다. 시사 상식을 물어보기도 한다”며 “만약 청약통장에 대해 윤석열처럼 답변한다면 보나마나 불합격”이라고 지적했다.또 “대리로 변명을 해도 통하지 않는다”며 각종 실언에 대해 한번도 직접 해명한 적이 없는 윤 전 총장의 무성의한 태도도 비판했다.윤 전 총장은 23일 있었던 국민의힘 후보자 2차 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와 군복무자 주택청약 가점 공약 표절 논쟁에 대해 질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집이 없어서 청약통장은 못만들어봤다”는 말을 해 논란이 됐다.청약가점 공약이 유 후보 것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있는 와중에 청약통장의 의미를 모르는 것을 시사하는 발언이라 공약을 정말 표절했거나 캠프에서 만든 정책을 면밀하게 검토하지 않았다는 인상을 줬기 때문이다.이후 논란이 계속되자 이전처럼 윤 전 총장 자신은 별다른 언급없이 캠프 측에서 “결혼을 늦게 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 청약통장은 신경쓰지 않았다”는 논란과 전혀 관계없는 해명을 내놨다.윤 전 총장이 현실사회의 실정에 어두운 듯한 인상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논란이 됐던 ‘주 120시간 노동’, ‘손발 노동’ 발언 등이 크게 논란이 됐던 것도 해당 표현이 가지는 정치적 의제의 과격성을 떠나 실제 경제, 노동 현실 상황에 후보자가 무지하다는 인상을 준 탓이 컸다.당시에도 윤 전 총장은 실언에 대한 별다른 사과 없이 실수라는 취지의 해명만 반복한 바 있다.
2021.09.25 I 장영락 기자
유승민 측 "尹, 남의 공약 쓰려면 '청약통장' 정도는 알고 나와야"
  • 유승민 측 "尹, 남의 공약 쓰려면 '청약통장' 정도는 알고 나와야"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캠프가 군복무자 주택청약 5점 가점 부여 공약 표절 논란과 관련 공약 근거로 쓰였다고 주장한 인터뷰 대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그러나 당초 자료를 요구했던 유승민 전 의원 측은 “동문서답”이라고 평가했다.채널A 캡처25일 윤석열 캠프는 페이스북에 국방정책·공약 의견 수렴 및 인터뷰 대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캠프는 “국민캠프의 군 복무자 주택청약 가점제 관련 공약은 MZ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치열하게 토의하는 과정 등을 거쳐 만들어졌다”며 자신의 공약을 표절했다고 주장하는 유 후보 주장을 반박했다.개인 신상정보가 가려진 명단에는 군 장성 출신, 학자 등 전문가 집단부터 자영업자, 치과의사 등 일반 군 복무자 등이 포함됐다. 명단 인원은 모두 48명이다.그러나 유승민 캠프는 이같은 답변에 대해 논평을 내고 “윤석열 후보는 토론회에서 ‘인터뷰한 자료’가 있으니 주겠다고 했지 ‘명단’을 준다고 공언하지 않았다. 윤석열 후보 측이 인터뷰 자료가 아닌 자문단 등 명단과 오픈 채팅방 참여자 명단을 제시했다. 동문서답”이라고 지적했다.23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자 2차 토론회에서 유 후보는 윤 후보의 공약이 5점 가점까지 동일해 표절한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윤 후보의 “집 없어 청약통장 못만들었다”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당시 윤 후보는 군 출신자 인터뷰 등을 통해 공약을 만들었다며 표절 의혹을 부인했고 유 후보는 인터뷰 자료가 남아있다면 자신에게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윤 후보가 명단을 공개했으나 인터뷰 내용은 없어 표절 의혹은 여전하다는 것이 유 후보 측 입장인 셈이다.유 후보는 “다른 후보의 공약을 쓰려면 출처를 밝히는게 도의고, 다른 후보의 공약이 나오게 된 배경까지 이해해서 청약 통장이 왜 필요하고 어떻게 쓰이는지 정도는 알고 나왔어야 하는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2021.09.25 I 장영락 기자
설화 이어 ‘공약 표절’까지…난처해진 尹
  • [說의 정치학]설화 이어 ‘공약 표절’까지…난처해진 尹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종 설화에 스스로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 잇다른 실언에 논란을 자초하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공약 표절 논란까지 겹치며 다른 후보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제2차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상수,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원희룡, 유승민 후보.(사진=국회사진취재단)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24일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 보진 못했다”라는 토론회 발언과 관련해 “주택청약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는 의미”라며 “(윤 전 총장이)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 댁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었는데다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기 때문에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날 열린 경선 방송토론에서 나온 답변에 대한 해명이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 본 적 있나”라고 묻자 “집이 없어서 만들어 보진 못했다”고 답해 논란이 됐다.윤 전 총장은 이전에도 실언 탓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그는 지난 13일 경북 안동대학교 대학생들과 청년 일자리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는데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조하며 “(손발 노동은)인도도 안 한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노동유연화’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사실 임금에 큰 차이가 없으면 비정규직과 정규직이 큰 의미가 있느냐”라고 말해 일부 취준생들에게 “현실을 너무 모른다”는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지난 8일에는 자신에게 불거진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사주’ 의혹 관련 해명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정치 공작을 하려면 국민이 다 아는 메이저 언론을 통해서, 누가 봐도 믿을 수 있는 신뢰 가는 사람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인터넷 매체나를 폄하하는 걸로 비쳤다. 발언을 한 후 해명과 사과가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되며 ‘1일1구설’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최근에는 공약 표절의 중심에 섰다.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주택담보대출 80% 등 부동산 공약에 대해 “정세균, 이낙연, 유승민 후보 공약을 짬뽕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안보공약도 보면 국익 우선주의라는 얘기도 하던데 그건 내가 한 얘기”라며 “자기 고유의 생각으로 하는 공약이 아니고, 참모들이 만들어준 공약을 발표하니까 자꾸 문제가 커지는 것”이라고 했다.그러자 윤 후보는 “그런 말들을 누군가 못쓰겠나. 뭐가 문젠가. 국익 우선이라는 말에 특허가 있나”라고 발끈했다.원희룡 후보는 윤 후보 공약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카피 닌자’라고 비꼬았다. 원 후보는 “윤 후보 소상공인 공약은 제 공약을 갖다 쓰셨다. 정책을 갖다 쓰는건 좋은데 애니메이션 나루토에 나오는 인기 캐릭터에 빗대서 ‘카피 닌자’라는 별명이 붙은 건 혹시 아시나”라고 물었다.이어 “여러 후보 공약을 갖다 쓸 수는 있다”면서도 “공약에는 현실에 대한 심각한 인식, 수많은 현실 문제에 대한 토론이 묻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이 말과 아이디어만 내놓으면 현실에 부딪혔을 때 힘이 발휘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이빨과 발톱에 갈기갈기 상처받을 가능성이 많은 만큼 원팀 정신에서 공통 공약을 만들고 정책 토론도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유승민 후보도 최근 윤 후보의 ‘군필자 주택청약시 가산부여’ 공약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제 공약과 가점 5점 등 숫자까지 똑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의 후보 공약이 좋으면 베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공약을 제대로 이해하고 계신지는 모르겠다”고 비꼬았다.이에 윤 후보는 “청약 가산 5점을 제가 베꼈다고 하는데 이게 원래 하태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에 들어있던 내용이 아닌가”라며 “우리 캠프 전문가 그룹이 제대한 청년들을 상대로 일일이 인터뷰를 해서 모은 공약이다. 그 100가지 중 하나인데 공약을 베꼈다고 하는 건 무리지 않나”라고 맞섰다.그러자 유 후보는 “4년 전 대선 때부터 제가 얘기했던 것이고, 5점 가산점 준다는 건 저와 윤 후보 밖에 없다”며 “전역한 사람들 만나서 만든 거라면 인터뷰 자료를 제시해달라”고 되받아쳤다.윤 후보가 다시 “제 공약 얼마든지 갖다 쓰시라. 저는 환영한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려 했으나 유 후보는 “미국 대선에서도 공약 표절은 아주 심각한 문제였다”고 쏘아 붙였다.
2021.09.25 I 송주오 기자
윤석열 발언, 실수일까 몰이해일까…與 "국민 고충 공부 1도 안해"
  • 윤석열 발언, 실수일까 몰이해일까…與 "국민 고충 공부 1도 안해"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청약통장 발언 논란에 대해 “국민 고충 공부는 1도 안한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사진=채널A 유튜브 캡처강 최고위원은 2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약 카피캣 윤석열 후보가 어제 경선 토론에서 집이 없어서 청약 통장을 못 만들어봤다고 얘기했다”며 “이분은 화성에서 살다 왔느냐“고 되물었다.이어 ”대한민국 주택 정책에 대해 뭐라도 알고 하는 말인가.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는 옛 권력자의 얘기처럼 황당한 얘기“라고 비판했다.강 최고위원은 ”절대다수의 무주택 서민과 청년, 신혼부부 가슴에 대못을 박는 망언“이라며 ”사법시험 공부는 9수를 해도 국민의 어려움과 고충 공부는 1도 하지 않았다는 방증이 아니냐. 윤석열 후보는 주거안정도, 주택 정책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도 지적했다.윤 후보는 전날 열린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자 2차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공약 표절 공방 중 위와 같은 발언을 했다.유 후보가 군복무자 주택청약 5점 가점 공약을 먼저 냈는데 가점 점수까지 똑같은 공약을 윤 전 총장이 내 공약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유 후보는 윤 후보에게 해당 공약 이해도를 확인하기 위해 ”청약통장을 만들어봤느냐“고 질문했고, 윤 후보는 ”집이 없어서 못만들어봤다“고 답했다. 유 후보는 ”집이 없으면 오히려 만들어야된다“며 윤 후보 발언을 지적했다.이날 윤 후보 측이 ”결혼이 늦어 신경을 못썼다“며 해당 발언에 대해 해명했으나, 단순 실수로 보기에는 주택 분양 과정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부족한 모습이라 정책 공약에 대한 윤 후보의 성실성 시비도 이어지고 있다.
2021.09.24 I 장영락 기자
당진 채운1지구 '당진 금호어울림' 공급 중
  • 당진 채운1지구 '당진 금호어울림' 공급 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당진에 최초의 메이저 브랜드 민간임대아파트인 ‘당진 금호어울림’이 들어선다.(사진=당진금호어울림)당진 채운지구 일대에 들어선 ‘당진 금호어울림’은 전용면적 84㎡의 단일타입의 10개 동 총 1020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하이브리드 자동환기창, 냉장고, 세탁기, 스타일러 등 20여 가지 풀옵션 및 20여 가지 기본옵션을 포함한 임대 아파트로, 제공되는 모든 옵션은 추가 비용 없이 무상으로 공급된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단지 내 입구에 대형 축협 하나로마트가 위치하며, 학교, 시청, 터미널, 보건소, 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3㎞ 이내에 인접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한 한걸음 생활권을 가지고 있다.해당 단지는 지하 2층~최고층인 28층 높이의 당진 최초의 세대 분리형 아파트 형태로 3.3㎡당 800만 원대(기준층 기준)로 최초 분양가가 적용되어 저렴한 가격대로 입주가 가능하다. 초기 계약금 또한 1500만 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당진금호어울림 채운1지구는 주택 수와 상관없이 19세이상이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계약할 수 있으며, 보유세, 취득세, 양도세가 없어 세금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한편 프리미엄 풀옵션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 중인 당진 금호어울림은 채운1지구(1020세대)와 기지시리(623세대)를 동시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9.24 I 이윤정 기자
尹 '청약통장' 발언에…황교익 "대통령 잘 뽑아야"
  • 尹 '청약통장' 발언에…황교익 "대통령 잘 뽑아야"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낙점했으나 ‘보은 인사’ 논란이 일자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주택청약통장 관련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대통령 잘 뽑기 바란다”라고 말했다.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왼)씨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황씨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웬만큼 살아서 누가 대통령이 되는 제 삶에 큰 영향이 없지만 청년 여러분은 다르다. 대통령이 청년 여러분의 삶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대통령을 하겠다던 윤석열이 ‘집이 없어서 청약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토론회) 영상을 앞뒤까지 포함해서 보니까 윤석열은 주택청약통장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어 보인다”며 “평소에 관심이 없었더라도 대통령이 되려면 주택청약통장에 대해 공부를 하고 토론에 나와야 정상”이라고 했다.이어 “청년에게 주택청약통장은 힘든 삶을 버티게 해주는 힘”이라며 “언젠가 내 집을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란 꿈이 주택청약통장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윤석열은 청년의 삶에 관심이 없다”며 “그러니 청년의 힘이자 꿈인 주택청약통장 따위는 누에 들어오지도 않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TV토론회에서 “혹시 직접 주택 청약 통장을 만들어 봤느냐”는 유승민 전 의원의 질문에 “전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다”고 답했다.이에 유 전 의원이 “없으면 만들어야죠. 오히려”라고 말하자 윤 전 총장은 “아니,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윤 전 종창의 이같은 답변에 “대통령 후보로 나온 사람이 주택청약통장을 모를 수 있느냐”는 비판이 터져나왔다. 정치권에서도 “기본적인 준비도 되지 않았다”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그러자 윤 전 총장 대선캠프는 “(윤 전 총장이) 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 댁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었는데다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기 때문에 주택청약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라며 “직업상 여러 지역으로 번번이 이사를 다녀야 했던 것도 (주택청약을) 신경 쓰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토론회 발언은) 그런 취지를 말씀드린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2021.09.24 I 이세현 기자
윤석열 "50세 넘어 결혼해 주택청약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 윤석열 "50세 넘어 결혼해 주택청약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어보지 못 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윤석열 캠프가 해명에 나섰다.윤 전 총장 대선 캠프는 24일 전날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TV토론회에서 나온 윤 전 총장의 주택청약 발언 관련 취지를 설명했다.캠프는 “(윤 전 총장이) 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 댁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었는데다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기 때문에 주택청약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어 “직업상 여러 지역으로 번번이 이사를 다녀야 했던 것도 (주택청약을) 신경 쓰지 않은 이유 중 하나”라며 “(토론회 발언은) 그런 취지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강서구 ASSA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제2차 방송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전날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군 복무자 주택청약 5점 가점’ 공약과 관련해 “혹시 직접 주택 청약 통장을 만들어 봤느냐”고 물었다. 윤 전 총장은 “전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다”고 답했다.유 전 의원은 재차 “없으면 만들어야죠. 오히려”라고 말했고, 윤 전 총장은 “아니,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만 답했다.주로 무주택자들이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가입하는 금융 상품이라는 점에서, 윤 전 총장은 엉뚱한 답변을 내놓은 셈이다.
2021.09.24 I 박지혜 기자
"청약통장·손발노동·메이저 언론"…윤석열 실언史 보니
  • "청약통장·손발노동·메이저 언론"…윤석열 실언史 보니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잇단 ‘실언’ 논란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은 가운데 전날 진행된 토론회에서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 보지 못했다”라는 엉뚱한 답변을 다시 내놨다.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윤 전 총장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윤 후보의) 군복무자 주택 청약 가점 공약은 제가 7월 초에 얘기했던 공약과 숫자까지 똑같다. 그 공약을 이해하고 계신지 모르겠다. 혹시 주택청약통장 만들어보셨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은 답변을 했다.이에 유 전 의원이 “집이 없으면 오히려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당황한듯 “네”라고 답한 뒤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정리했다.주택청약통장은 무주택자가 아파트를 신규로 분양받기 위해 가입하는 통장이다. 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윤 전 총장의 답변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비판 목소리가 줄지어 나왔다.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 전 총장이 자신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그는 지난 13일 경북 안동대학교 대학생들과 청년 일자리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는데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조하며 “(손발 노동은)인도도 안 한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노동유연화’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사실 임금에 큰 차이가 없으면 비정규직과 정규직이 큰 의미가 있느냐”라고 말해 일부 취준생들에게 “현실을 너무 모른다”는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지난 8일에는 자신에게 불거진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사주’ 의혹 관련 해명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정치 공작을 하려면 국민이 다 아는 메이저 언론을 통해서, 누가 봐도 믿을 수 있는 신뢰 가는 사람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인터넷 매체나를 폄하하는 걸로 비쳤다.윤 전 총장은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도 실언을 하며 ‘1일1구설’이란 수식어를 얻었다.지난 7월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스타트업 청년의 의견을 전달하며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저서 ‘선택할 자유’를 인용하며 “정말 먹으면 사람이 병 걸리고 죽는 거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부정식품이라면 없는 사람들은 그 아래 것도 선택할 수 있게,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 줘야 한다”고 해 “불량 후보다운 불량 인식에 경악한다”는 비판을 들었다.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는 문재인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즉 탈원전 기조를 비판하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하지 않았으며 방사능 누출도 기본적으로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윤 전 총장의 발언으로 당시 그의 대선후보 지지율은 전주보다 4%포인트(p) 떨어지기도 했다.이같은 윤 전 총장의 실언을 두고 여야는 “기존 망언을 새로운 망언으로 덮고 있다” “대통령은 인턴 자리가 아니다” “자격이 없다” 등 반응을 보이며 우려를 나타냈다.
2021.09.24 I 이세현 기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24일 모델하우스 오픈
  •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24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사진=현대건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131가구 △59㎡B 14가구 △84㎡A 152가구 △84㎡B 66가구 △84㎡C 88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가 들어서는 가평군은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전매, 대출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우선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 되고 지역별 예치 금액이 만족되면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또한 가평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인 만큼 상징성도 높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0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인지도, 선호도, 브랜드 가치, 구매 희망 브랜드 등 4개 부문 응답률을 합친 종합순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는 ‘라이프스타일 리더’를 표방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을 기대할 수 있다. 남측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다.전용면적 59㎡A타입의 경우 소형 평형임에도 4Bay 맞통풍 구조에 복도 팬트리와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된다. 전용면적 84㎡A·B타입은 4Bay 맞통풍 구조가 적용되며 84㎡A타입의 경우 복도 팬트리, 안방 내 대형 알파룸이 제공된다. 현대건설만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하이오티(Hi-oT)도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오티(Hi-oT)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세대 내 IoT기기뿐 아니라 조명·가스밸브·환기 등 세대 기기 상태를 조회하고 제어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 휴대만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 자동호출이 가능한 공동현관 ‘스마트폰키 시스템’도 도입 예정이다.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방문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시 동반 1인까지 입장이 허용되며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 시 37.3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청약일정은 아파트는 다음 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당해 및 기타, 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0월 14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는 가평에 들어서는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돼 우수한 특화 설계와 조망권 등 차별화된 상품을 적용했다”라며 “아울러 서울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는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고 비규제지역 내 신규 공급인 만큼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에 있다.
2021.09.24 I 강신우 기자
'청약가점 공약' 윤석열, "집없어서 청약통장 못만들어 봤다"
  • '청약가점 공약' 윤석열, "집없어서 청약통장 못만들어 봤다"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군복무자의 주택청약 가점 공약을 내놓고도 주택청약통장을 “집이 없어서 못만들어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윤 후보는 23일 진행된 국민의힘 후보자 2차 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와 청약 표절 논란을 두고 이야기를 하던 중 이같이 말했다.앞서도 윤 후보가 자신의 표절을 여럿 표절했다며 문제를 제기한 유 후보는 주도권 토론 기회에서 윤 후보에게 직접 논란에 대해 물었다. 특히 군복무자 주택청약 5점 가점 공약에 대해서 집중적인 질문이 이루어졌다.유 후보는 “군복무자 주택 청약 가점 공약을 하셨더라. 이것도 제가 7월 초에 얘기했던 공약하고 똑같더라. 숫자까지 똑같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그러면서 유 후보는 “좋은 공약이라면 베낄 수도 있지만, 그 공약을 이해하고 계신지 모르겠다”며 윤 후보에게 “혹시 주택청약 통장 만들어보셨느냐”고 질문했다.이에 윤 후보는 “저는 뭐 집이 없어서 만들어 보진 못했습니다만”이라며 말을 흐렸고 유 후보는 곧장 “집이 없으면 오히려 만들어야죠”라고 되물었다. 주택 분양 당첨을 위한 청약 통장을 ‘집이 없어서 만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상식과 어긋났기 때문이다. 윤 후보는 “네”라며 다소 당황한 듯 답변을 한 뒤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정리했다. 이후 유 후보가 5점 가점 공약이 왜 나왔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이후 윤 후보는 유 후보와 다시 토론 기회가 주어지자 “누굴 보고 베낀 것이 아니라 군대를 제대한 청년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해 모은 것”이라며 “공약을 베꼈느니 하는 건 아니다”며 유 후보 주장을 반박했다.그러나 유 후보는 다시 “주택청약 가점 5점 공약은 여야 후보중 저하고 유 후보님 둘 밖에 없다. 5점이라는 가점까지도 똑같다”며 “정책 참모들이 인터뷰를 해서 만들었다면 인터뷰 결과를 좀 주시라”며 거듭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유 후보 측은 이날 토론이 끝난 뒤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위의 토론 질의응답 과정을 편집해 올리기도 했다.
2021.09.24 I 장영락 기자
청약통장 없어도…추석연휴 고민케 한 틈새 주거상품은?
  • 청약통장 없어도…추석연휴 고민케 한 틈새 주거상품은?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아파트 청약 가점이 확 뛰면서 가점과 무관하게 분양 받을 수 있는 ‘틈새상품’에 관심이 쏠린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해서다. 특히 전국에서 청약 가능해 투자수요도 끌고 있다.(자료=부동산인포)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전, 인천, 고양 등 등 곳곳에서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 가능한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민간임대 등이 공급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 시공이 많아 브랜드 파워도 갖췄다.청약통장이 없으면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른다. 30대에 불리한 무주택기간·부양가족수 등 가점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 거주지와 관계없이 청약 가능한 점도 눈에 띈다. 예컨대 서울에 주소지를 둔 사람이 대전 분양 단지에 청약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재당첨 제한도 해당되지 않고, 세대주·세대원 모두 청약을 넣을 수 있다.특히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는 중이다.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규제지역 내 대부분 아파트는 청약 통장 가입기간 2년을 채워야 하고, 택지지구가 아니라면 공급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100% 우선분양 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최근 당첨 이력이 있으면 부적격 처리된다.실제 분양 결과도 핫 하다. 8월 경기 고양에 나온 주거용 오피스텔 ‘더샵 일산엘로이’는 1976실이 하루만에 100% 계약을 마쳐 후끈 달아올랐다. 청약에 3만1238건이 접수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27대 1에 달했다. 7월 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도 주목받았다. 560실에 2만36건이 몰려 평균 35대 1 기록 후 역시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민간 임대아파트 시장도 관심이 뜨겁다. 8월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 2단지’는 평균 124대 1로 전 타입 청약 마감됐다. 같은 달 서울 ‘양원역 금호어울림 포레스트’ 역시 47대 1로 치열했다. 또한 8월 서울 강서구에 나온 생활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평균 657대 1)’와 충북 청주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평균 862대 1)’도 평균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지난 7월 실시된 3기 신도시 1차 사전청약 결과, 매달 10만원씩 16년 이상 청약통장에 예금을 넣어야 당첨권일 정도로 민간, 공공 모두 분양 문턱이 크게 올라갔고, 주택을 보유하면 사실상 당첨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은 물론 유주택자 등 투자자들도 청약·지역·재당첨 관련 제한을 모두 피한 곳으로 대거 몰리는 모양새”라고 말했다.청약·지역·재당첨’ 제한을 피한 ‘무규제’ 단지에는 벌써부터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가장 핫한 곳은 포스코건설이 선보이는 ‘더샵 도안트위넌스’가 꼽힌다. 대전 도안신도시 최중심에 있으며 실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 84㎡ 총 308호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도안대로는 물론 동서대로와도 맞닿아 있고, 유성IC와 현충원IC(계획)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시내·외 접근이 편리하다. 또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7년 개통 예정)도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여서 편리한 이동 여건을 갖췄다.대우건설은 인천 서구에서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 전용 53~82㎡ 총 985호실을 내놓는다. 단지가 위치하는 경서3구역은 사업·국제비즈니스 거점인 청라국제도시와 맞닿아 있다. 경기 고양에서는 롯데건설이 ‘고양 화정 루미니’ 전용 77~84㎡ 총 242호실을 선보인다. 롯데건설이 내놓은 새로운 도심형 주거 브랜드 ‘루미니’가 적용된 첫 단지다.생활숙박시설 분양도 눈에 띈다. 대우건설은 서울 중구 세운지구에서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21~50㎡ 756호실 규모다. 시청, 종각, 광화문 등 업무지구가 가깝다.민간임대주택 공급도 활기를 띤다. 경기 동두천에서는 ‘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를 9월 공급 예정이다. 중흥토건이 시공하며, 전용 75·84㎡, 총 466가구다. 인근 송내초, 송내중앙중, 동두천중앙고 등이 자리해 교육 여건이 좋다. 전북 전주에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64~140㎡ 748가구로 구성되며 센트럴파크 세병호와 백석저수지 더블 조망권을 갖췄다.골프필지 공급도 시선을 끈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 내 골프빌라 필지 ‘아너스(HONORS) 117’을 선보인다. 필지당 전용면적은 459~689.8㎡다. 대지 17만5000여㎡ 중 빌라부지는 9만7000여㎡다. 모든 필지에서 페어웨이를 조망할 수 있다.
2021.09.19 I 강신우 기자
아파트 규제에…오피스텔 청약 경쟁률 2년새 4배↑
  • 아파트 규제에…오피스텔 청약 경쟁률 2년새 4배↑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아파트 등 주택 규제가 강화하면서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청약 접수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2만1594실 모집에 26만3969명이 접수하며 1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리얼투데이)이는 2019년 3.11대 1(1만2697실 모집에 3만9481건 접수)보다는 약 4배 가량 높은 수치다. 지난해 기록인 13.21대 1(2만7761실 모집에 36만6743명 접수)보다는 다소 낮지만 최근 정부가 오피스텔 바닥 난방 규제 완화를 발표해 오피스텔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연말에는 이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크다.또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는 2019년 7월 이후 분양된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률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년도별 동기간(2019년 7~12월, 2020년 7~12월, 2021년 7월~현재)으로 비교하면 올해 오피스텔의 인기를 더욱 실감나게 체감할 수 있다. 2019년에는 3.11대 1, 2020년 5.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데 그쳤지만, 올해에는 2019년 대비 5배 가량 높은 18.01대 1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 영향으로 아파트 공급이 줄고 있는데다 아파트 청약 문턱이 좀처럼 낮아지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 가점이 낮은 이들이 오피스텔로 발길을 돌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오피스텔은 청약 통장 유무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고 당첨자도 추첨으로 선정한다.또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펜트리 공간이나 드레스룸, 세대 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고 소형 아파트와 흡사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에게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청약 경쟁률과 함께 오피스텔 가격도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34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8월 2억368만원 △9월 2억379만원 △10월 2억403만원 △11월 2억417만원 △12월 2억451만원 등 꾸준히 올랐고, 올해에도 △1월 2억488만원 △2월 2억550만원 △3월 2억616만원 △4월 2억655만원 △5월 2억704만원 △6월 2억776만원 △7월 2억851만원 등 가격이 꺾이지 않고 상승하고 있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신규 주택 공급이 줄고 아파트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오피스텔 등 대체 주거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 평면 설계 발전 등으로 아파트와 비슷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1.09.17 I 강신우 기자
'이천 첫 자이'..GS건설 '이천자이 더파크' 이달 분양
  • '이천 첫 자이'..GS건설 '이천자이 더파크'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이천시에 첫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이천자이 더 파크 조감도GS건설은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산 13-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천자이 더 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비규제지역인 이천시에 선보이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며, 지하 6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107㎡ 706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136가구 △59㎡B 69가구 △84㎡A 229가구 △84㎡B 130가구 △84㎡C 24가구 △84㎡T(옥외공간) 17가구 △102㎡T(옥외공간) 9가구 △107㎡ 92가구 등이다.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 2에 따라 5만㎡ 이상의 공원을 민간이 70%이상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경우 부지 면적의 30% 이내에서 비공원시설을 설치 허용하는 방식이다.이천자이 더 파크는 ‘자이’ 고유의 디자인과 색채를 사용해 외관이 수려하고, 공원 내 조성하는 아파트답게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단지 내 풍부한 녹지공간과 조경시설을 마련했다. 우선 저층 석재 마감으로 아파트의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대형옥탑구조물 및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주차장은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공간에는 자이를 대표하는 가든형 조경공간 ‘엘리시안 가든’이 조성된다. 엘리시안 가든은 제주 팽나무와 다양한 수종 식재는 물론 수변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친자연적인 휴게시설로 자연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평면은 4베이, 판상형 위주의 설계됐다. 전용면적 59㎡는 모두 4베이 구조로 설계했으며, 안방에 드레스룸 등과 실내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84㎡ 일부 가구(17가구)와 102㎡(9가구)는 서비스면적이 넓은 옥외공간형으로 설계했다. 이천시는 비(非)규제지역으로 이천 거주자뿐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의 이천 거주자, 그리고 경기도 및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거주자는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일반공급 청약 기준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특히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73 일대 이천시청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천자이 더파크 위치도
2021.09.16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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